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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동네 맛집] 중구 주교동 ‘동신옥’

    [우리동네 맛집] 중구 주교동 ‘동신옥’

    서울 중구 주교동 ‘동신옥’은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고기구이 집이다. 광장시장 옆 좁은 골목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35년 명성으로 초저녁부터 불판 앞에 모인 손님들이 대부분 단골이다. 단골손님 중에 한 명이 오세훈 서울시장이다. 오 시장은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싼 값에 푸짐하게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추천사를 전했다. 오 시장은 시장이 되기 오래 전부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뒤 지금도 부모님을 모시고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전유성·진미령 부부, 개그맨 신동엽, 탤런트 이정섭 등도 단골손님이다. 본인들도 음식점을 경영한다는 점에서 동신옥의 맛의 비결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진다. 오 시장의 가족은 꽃살(등심 살치살)을 조금 구워 먹다가 된장찌개를 곁들인 양푼 비빔밥을 즐겨 먹는다. 음식 이름은 ‘양푼 공구리’. 속어로 ‘공구리(콘크리티드)’를 하듯 뒤섞어 비빈다는 의미다. 꽃살은 소금만 약간 뿌려져 나오는데 윤기가 자르르하고 마블링(지방질이 눈꽃처럼 퍼진 정도)이 좋다. 그래도 1인분(150g)에 2만 2000원에 불과하다. 40년째 식당을 하는 박수길(70·여)씨는 “좋은 재료만 골라 쓴다.”고 말했다. 간단한 비결이지만 재료에 대한 철학이 보통 수준을 넘는다. 고기는 한우 1마리에서 10∼15근만 나온다는 살치살, 치맛살, 제비추리 등을 지방 4곳에서 수시로 실어 나른다. 소금은 전남 영광의 ‘음력6월산’만 골라 2년 정도 묵힌다. 순국산콩으로 된장, 청국장, 고추장 등을 담가 4년을 묵힌다. 비빔밥에 들어가는 김은 완도산, 김치는 묵은지, 상추와 나물은 경기도 야산에 직접 심은 것, 토하젓은 전남 영암에서 잡은 새우로 박씨가 직접 담근다. 엄격하게 유지하는 온도는 박씨만의 비밀이라고 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장면 가옥 등 문화재 등록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근대분과 심의를 거쳐 운석 장면 전 총리와 화가 박수근 가옥을 비롯해 시인 신동엽 가옥, 윤동주의 유고(遺稿)를 보존했던 가옥 등 근ㆍ현대 정치가와 예술가 관련 문화유산 4건에 대해 지난 30일자로 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서울 종로구 명륜동 소재 장면 전 총리 가옥은 1937년 건립됐으며 종로구 창신동 소재 박수근 가옥은 1949년 건립된 것으로, 박수근은 이곳에서 1952년부터 1963년까지 살았다. 이곳은 그의 대표작의 산실이자 그의 작품 배경으로도 많이 등장한다.
  • [27일 TV 하이라이트]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세계를 돌며 공연을 하는 퀴담 서커스단. 이들이 드디어 한국 땅에 상륙했다.19개국 200여명이 모여 거대 천막마을을 형성한 서커스 단원들. 화려한 공연 뒤에 숨겨진 퀴담 서커스단의 뒷이야기를 VJ카메라에 담았다. 집안의 전통이 느껴지는 술, 가양주. 가양주를 찾아 충남 당진의 한 마을로 떠나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SF영화가 탄생한 지도 벌써 100년이 지났다.100년이란 세월 동안 SF영화 속에서는 우주여행, 가상현실, 외계인 등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했다.SF영화 속에 등장했던 로봇,GPS, 유비쿼터스 등은 과학의 발달로 인해 현실화됐다. 누구나 한번쯤 보았을 SF영화 속으로 떠난다.   ●다큐 여자(EBS 오후 9시20분) 제혁이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 시어머니가 어르고 달래고, 시아버지가 차에서 재워놓고서야 제혁이 몰래 후지코씨는 어렵게 차에 올랐다. 드디어 2년 만에, 고향에 간다. 필요한 서류가 있는데 직접 일본으로 가야만 하는 거라, 그 핑계로 고향에 가는 것이다. 고향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가슴이 벅차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6시50분) 트로트계의 영원한 오빠 송대관. 발표되는 음반마다 대박을 치면서 히트곡 보증수표로 이름을 날리는 송대관이 들고있는 엄청난 크기의 트로피. 그 정체를 밝힌다. 동영상 속에서 1분에 100번을 도는 모습이 실제로 가능한지 살펴본다. 행운의 숫자 7이 5개 들어간 수표가 존재하는지 알아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경화에게서 온 편지를 눈물까지 글썽이며 읽던 순재는 문희와 준하가 들어오자 급하게 편지를 숨긴다. 그러다가 문희는 순재의 바지에서 경화의 편지를 발견한다. 민정은 친구들과의 모임에 민용이를 데려가기로 한다. 친구들 앞에서 민용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흐뭇해 하는 데….   ●피플 세상속으로(KBS1 오후 7시30분) 홈쇼핑 갈비 판매, 뮤지컬 장기 공연, 영화, 연극 그리고 직접 경영하는 식당 일까지. 연기자이자 요리사인 이정섭이 요즘 하고 있는 일이다. 하루에도 여러 군데의 장소를 이동하고 잠이며 끼니를 챙기는 시간이 모자랄 때도 많다. 이정섭은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하며 지낼 수 있는 요즘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13일 TV 하이라이트]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15분) 헤어진 애인의 결혼식장을 찾은 지연과 상우. 각각 신랑신부에게 차인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해주다 결혼까지 하게 된다. 버려지는 아픔을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이기에 절대 배신만은 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그러나 남편의 옛 애인인 유미의 전화 한 통으로 그 약속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날씨가 따뜻해지고 옷차림이 가벼워진 요즘. 여름을 앞두고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끝없는 고민이 계속되고 다이어트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과 관련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다이어트 식품은 비만 치료관리의 한 방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다큐 여자(EBS 오후 9시20분) 공장에서 일하는 펜실리, 민파린을 긴급 통역관으로 데리고 나른찬나를 설득 끝에 치과로 데리고 간 구소장. 진단 결과, 사랑니 때문이라 바로 이를 뽑아야 한다는데, 그 소식을 들은 나른찬나 남편. 다짜고짜 비행기 티켓을 취소해 달라고 말하지만 구소장은 가운데서 입장이 난처하다 못해 화가 난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아기가 이 세상에 태어나 첫 걸음마를 떼는 시기는 평균 생후 13개월. 그런데 동영상 속 주인공은 생후 6개월의 아이. 과연 아기가 생후 6개월 만에 걸을 수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다. 또 눈알 전체가 검은색인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여대에 정식으로 등록된 남학생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꼭 한번 만나고 싶다(MBC 오후 6시50분) 30년 전 헤어진 아들을 찾는 최옥이씨. 남편의 외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쫓겨나듯 집을 나와야 했던 옥이씨는 가지 말라고 붙잡으며 우는 아들에게 꼭 다시 오겠다며 눈물로 돌아섰다. 얼마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옥이씨. 병상에서 애타게 부르는 아들을 과연 찾을 수 있을 것인가?   ●과학카페 다빈치프로젝트(KBS1 오후 10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교감을 나누는 행위, 키스. 그런데 키스는 인간이 서로의 냄새를 맡는 행동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독일에서는 `너의 냄새가 싫어졌다.´는 말이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인다고 한다. 냄새와 사랑, 도대체 어떤 과학적 비밀이 숨어 있는지 실험을 통해 알아본다.
  • [06일 TV 하이라이트]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세계 수타 피자 달인들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지난 3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피자 도 쇼 세계대회’. 국내 최고 실력을 자부하는 국가대표 4인방의 본선 진출기를 소개한다.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장터 별미, 봄 산에서 벌어지는 등산객들의 천태만상, 화려한 패션축제 등을 만나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휴식하면 자연으로 떠나는 것을 떠올리곤 하지만 도시에서 자연을 찾아 떠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인테리어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웰빙 열풍을 타고 집안의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식물을 키움으로써 자연 속 휴식을 만끽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 집안의 작은 자연, 실내조경에 대해서 알아본다.   ●로봇파워(EBS 오후 8시) 최첨단 로봇, 휴머노이드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로봇파워 2기 20팀을 선발했다. 총 200여명이 지원,20팀을 선발했다. 약 한달간의 교육과정을 거쳐 ‘로봇파워 2기 꿈의 대결’ 대회에서 우승한 강돌이가 제11회 일본 로봇대회에 EBS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사람 팔뚝으로 ‘어머나’를 연주할 수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김밥을 향해 예비 요리사들이 도전장을 던졌다. 한 학년 500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김밥. 과연 초대형 김밥 만들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 활동하는 70세 내레이터 모델이 있는지 없는지도 알아본다.   ●나쁜여자 착한여자(MBC 오후 7시45분) 건우는 새로 구한 원룸을 서경과 진아의 사진으로 꾸민다. 세영은 귀옥이 사준 아기 옷들을 보며 건우를 미워하지 않으려 애쓴다. 지우는 태욱의 낌새가 이상함을 눈치 채고 이것저것 캐묻기 시작한다. 순해는 지우에게 남자 마음을 몰라도 그렇게 모르느냐며 태욱을 잠시 혼자 두라고 한다.   ●과학카페 다빈치프로젝트(KBS1 오후 10시) 충동구매를 부추긴 것은 바로 향기?. 향기 전문가들은 기업에 ‘소비자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향기’에 주목하라고 충고한다. 향기는 어떻게 소비자의 행동을 변화시킬까? 정말 향기가 우리의 지갑을 열게 만들까? 최근 주목받는 ‘향기 마케팅’의 과학적 진실을 실험을 통해 밝혀본다.
  • [30일 TV 하이라이트]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15분) 결혼식 하루 전날 남편이 될 민준이 다른 여자와 정사중인 장면을 목격한 혜영. 딱 한번이었다며, 평생 죗값을 치르며 살겠다는 민준에게 혜영은 ‘꼭 그렇게 하라.’며 결혼을 감행한다. 결혼 후 다 잊고 잘 살아보려 하지만 쉽게 그 날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혜영은 끊임없이 남편을 의심하는데….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언제부턴가 우리는 친환경 농업을 비롯해 친환경 농산물, 친환경 건축자재 등 ‘친환경’이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다. 이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나타난 현상. 친환경의 가장 기초가 되며, 수입농산물 개방 속에서 우리 농산물을 지킬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친환경 농업에 대해 알아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엄마 노릇, 아내 노릇이 더 자신 없어지는 경애씨. 어딜 가나 아이 손을 잡고 다정하게 가고 싶어도 그것조차 망설여지고, 타인이 날 어떻게 볼까 의식하게 되는데…. 자신감 넘치는 자신의 모습을 꿈꿨지만 더 작아지고, 초라해지는 것 같아 불안한 김경애씨의 사연을 들어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우리나라에 ‘우리동네’라는 지명의 동네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 본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음악에 따라서 몸이 반응한다. 춤추는 분수는 있지만 소리에 따라서 춤을 추는 액체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600㎏이 나가는 육중한 소를 공중부양시킬 수 있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민용은 준하에게서 해미의 전설적 술버릇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된다. 평소에는 좀처럼 취한 모습을 볼 수 없는 해미가 대학시절 딱 한번 만취해서 학교 전체가 난리가 났었다는 준하의 이야기에 민용은 호기심이 발동한다. 민정은 아랫배의 통증을 느껴 순재에게 진료를 받으러 갔다 기체조 테이프를 건네받는다.   ●과학카페 다빈치프로젝트(KBS1 오후 10시) 소설 ‘향수’의 주인공 ‘그르누이’는 자신이 만든 향수로 사람들의 마음을 바꾸고, 영혼마저 지배한다. 향기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고 조종할 수 있을까? 영혼을 지배하는 향기의 힘이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일까? 천연향에서 인공향에 이르기까지, 향기의 마력에 대한 과학적 진실을 밝힌다.
  • [Local] 충남 부여에 신동엽문학관

    ‘껍데기는 가라’의 민족시인 신동엽(1930∼69) 문학관이 내년 10월 고향인 충남 부여에 건립된다. 부여군은 26일 모두 18억원을 들여 부여읍 동남리 군청 옆 그의 생가 뒤에 100평 규모의 문학관을 세울 계획이다. 문학관에는 40평 규모의 전시실, 자료전시실(25평), 자료보관실 등 갖가지 자료와 유품이 전시된다. 전시실에는 시인의 유족으로부터 원고와 유품 5000∼6000점을 기증받아 전시할 계획이다. 군은 문학관이 완공되면 해마다 시낭송회, 문예창작 및 독서교실 등을 열고 신동엽문학제도 개최할 계획이다. 부여에는 신동엽 시인의 생가, 백마강변 선화공원에 서정시 ‘산에 언덕에’가 새겨진 시비가 있고, 능산리고분군 옆 부여읍 염창리에 묘가 있다. 신 시인은 ‘껍데기는 가라’ 외에 장편 서사시 ‘금강’과 ‘4월은 갈아엎는 달’ 등 참여시를 지어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저항시인으로 꼽히고 있다. 부여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실내악의 맛 흠뻑 느껴보세요”

    “대중적이고 가족적인 음악축제로 만들고 싶습니다. 주제를 ‘민속음악 하모니’로 정한 것도 청중들이 부담없이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 강동석(52) 씨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음악감독 자격으로 23일 기자들과 만났다. 지난 21일 예술의전당에서 중국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한 강씨는 피로를 풀 사이도 없이 간담회 자리에 나왔다.강씨는 “시민들에게 실내악의 맛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그렇게해서 한국에서 실내악 붐이 일어난다면 더 큰 보람이 없겠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2007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는 세계적 연주자와 연주단체가 대거 참여하는 가운데 5월2일부터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 호암아트홀, 덕수궁 등에서 나뉘어 열린다. 강씨는 “사실 이런 규모의 페스티벌이라면 음악감독은 일년내내 매달려야 하는 ‘풀타입 잡’이 되어야 한다.”면서 “힘들지만 지난해 첫번째 축제에서처럼 너무나 반응이 좋다는 데서 에너지를 얻는다.”고 털어놓았다. 간담회에는 안호상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조직위원회 공동대표인 김형국 서울대 교수와 신동엽 연세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23일 TV 하이라이트]

    ●時事, 세상에 말 걸다(EBS 오후 10시50분) 올해 16세인 민지는 태어난 지 두 달 된 딸을 둔 ‘리틀 맘’이다. 중학교 시절 정욱과 사귀기 시작한 지 1년 4개월. 임신 사실을 알고 낙태와 출산 사이에서 망설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용기를 내 아이를 낳아 키우기로 결심한다.10대에 부모가 되는 길을 선택한 어린 부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살펴 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부자를 꿈꾸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사보았을 복권. 단순한 재미나 호기심 때문에 혹은 좋은 꿈을 꿔서 사람들은 복권을 구입한다. 하지만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힘든 복권당첨. 사람들은 복권에 당첨되기 위해 숫자를 분석하기도 한다. 복권의 의미, 당첨 확률 등에 관해 알아 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엄청난 무게의 중장비가 밟고 간 휴대전화에 이상이 없다는 인터넷 제보 사진이 사실인지 알아본다. 이밖에 150명이 먹을 수 있는 초대형 피자가 과연 있는지 없는지,6평 남짓한 물탱크에 사람이 살 수 있는지,80살 노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19살인지, 발 달린 뱀이 있는지 없는지도 따져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술을 마시고 들어온 준하는 문희를 껴안으며 순재보다 문희가 더 좋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삐진 순재는 준하를 구박한다. 민용을 보고 막둥이라며 이것저것 챙겨주는 시늉도 한다. 한편 승현은 민정이가 귀엽다며 아이들 앞에서 정식으로 프러포즈를 하고, 윤호는 그런 승현을 기가 막히다는 듯 코웃음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15분) 살림도 똑 부러지게 잘하고 음식도 잘하는 영자씨지만 시어머니에게는 돈 못 벌고 밥만 축내는 밥벌레로만 보인다. 결혼하는 여동생에게 냉장고 하나를 사주기 위해 남편과 시어머니한테 갖은 애교를 다 떨어보지만 돌아오는 것은 온갖 무시뿐. 이렇게 해서 영자씨는 보험 일을 시작하게 되는데….   ●아시아의 창(KBS1 밤 1시10분) 네팔 카트만두 계곡에 사는 네와르 족의 최대 축제인 자트라. 축제가 벌어지는 동안, 열정적인 신자들은 65피트에 이르는 꽃마차를 끈다. 마차의 기수는 힌두교 신자들과 불교 신자들이 섬기는 신. 몇 달 동안 계속되는 이 여행에서 신자들은 수많은 의식을 치르고 동물들을 제물로 바친다.
  • [09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천년의 종이, 대반란을 꿈꾸다〉(YTN 오후 1시40분) 책, 벽지, 쇼핑백, 종이접기, 편지지 등 기록하고 접는 데에만 쓰였던 종이. 그런 종이가 과학을 만나 새롭게 변신, 깜짝 놀랄 만한 것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얇고 연약하게만 보이는 한 장의 종이가 어떻게 탈바꿈하는지 종이의 대변신 속으로 떠나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낯가림이 심하고 예민한 큰아이, 날 때부터 설사병이 심하고 잔병치레가 많은 작은아이 때문에 은주씨는 하루라도 마음 편할 날이 없다. 지칠 대로 지쳐 사소한 일로 큰아이에게 화를 내고 다그치게 되는데…. 오은영 신경정신과 전문의와 함께 은주씨가 안고 있는 문제의 원인과 배경을 찾아본다.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영웅본색’‘첩혈쌍웅’‘페이스 오프’‘미션 임파서블 2’. 흥행 대박 영화로 주목받는 영화감독 우위썬이 한국 여배우를 주연으로 제작한 영화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본다. 만약에 그런 영화가 있다면 우위썬 감독이 제작한 영화의 여주인공은 과연 누구인지 확인해 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빨래를 하던 중 갑자기 쓰러진 문희는 의식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해미가 정신 차리라고 자신의 뺨을 때리는 모습을 보며 괘씸해한다. 한편 유미는 CD가 잔뜩 담긴 쇼핑백을 들고 민호를 찾아온다. 유미는 엄마가 낸 음반인데 쫄딱 망했다며 제작비라도 건져야 하니 좀 팔아달라고 부탁한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어릴 적부터 잘난 언니에게 치이며 살아온 하경. 어느덧 결혼적령기가 된 하경은 부잣집 아들에 의사인 재훈을 만나 행복하기만 하다. 그런데 하경을 바래다주던 어느날 집 앞에서 진경과 마주친 재훈은 그녀에게 한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된다. 졸지에 하경의 첫사랑은 형부가 되고 마는데….   ●아시아의 창(KBS1 밤 1시10분) 1000위안을 버는 전기 기술자인 우. 아내가 더 부유한 남자를 만나 자신을 떠난 뒤 우는 결혼정보회사와 광고에 돈을 퍼붓는다. 우는 결혼 정보회사의 소개로 아이린이란 여자를 만나게 된다. 더 좋은 조건의 생활을 위해 외국인들을 마다하지 않는 그녀는 우 같은 남자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다.
  • [02일 TV 하이라이트]

    ●신동엽의 있다! 없다?(SBS 오후 6시50분) 갈비구이, 갈비찜은 들어봤지만 갈비주스는 생소하기만 하다. 갈비로 만든 주스가 과연 있는지 알아본다. 스타 아무개가 테니스 잡지의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는지,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빠르게 달릴 수 있는지도 살펴본다. 또 주민등록번호가 1111111인 주민등록증이 있는지도 확인해 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TV에서 한 연예인이 다시 태어나도 지금의 부인과 살겠다는 장면이 나오자 해미는 문희에게 어머님도 다시 태어나면 아버님과 사실 거냐고 묻는다. 문희가 대답을 하지 않자 순재는 문희를 따라다니며 꼬치꼬치 묻는다. 한편, 민정은 학교에서 민용과 자꾸 마주치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고 노력한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시댁과의 갈등이 있을 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남편이 시댁 편만 들어서 속상할 때가 많다. 드센 시조카한테 매번 맞는 큰아이. 시부모 앞에서 시조카를 혼내지도 못하고 속이 타들어 간다. 대신 나서서 한마디 해주면 좋으련만…. 무관심한 남편에게 서운한 두 아이의 엄마, 김규남씨의 사연을 알아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초등학교 교사인 지연은 같은 직업을 가진 민호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서로 같은 일을 하며 알콩달콩 살아갈 생각에 한껏 부풀어있던 지연에게 느닷없이 혜주란 여자가 찾아온다. 두 사람은 혜주 부모님의 반대로 결혼식만 올리지 않았을 뿐 몇 년 동안 부부처럼 지내온 사이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CF에서 비보이와 함께 비트박스에 맞춰 외국곡 ‘캐논’을 멋지게 소화한 가야금. 이를 들은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가야금의 재발견”이라고 말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느리고 지루하기 그지없다고 여겼던 가야금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게 됐다. 가야금 소리의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아시아의 창(KBS1 밤 1시30분) 한 남자가 상하이의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북쪽 시골마을에 정착해 빈곤한 생활을 시작한다. 새로운 생활은 마약 중독으로부터 해방된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다. 그러나 고향인 상하이에서는 마약에 중독된 두 아들을 그리워하며 다시 함께 조용하게 살기를 기대하는 노부모가 있다.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02일 TV 하이라이트]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6시50분) 한 주일 동안 대한민국을 들었다 놨다 한 사진과 동영상 BEST 5를 감상한다. 무려 2m가 넘는 초대형 고려청자가 나타났다. 과연, 그 어떤 청자보다 화려한 빛을 뽐내는 2m 고려청자가 있는지, 없는지 살펴본다. 몸속을 투시하는 종이, 모래 주머니로 만든 바지가 있는지 없는지도 살펴본다.   ●있을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장을 봐서 집에 들른 진우모가 금방 자리를 뜨자, 순애는 뭔지 모르게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오랜만에 세 식구 외식을 하려다 좌절되자 은수는 낙심하고, 승현은 은수의 마음을 읽지 못한 채 순애와 아버지만 챙긴다. 한편 정화와 유진은 각각 환이 민박집에서 사라졌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아이를 키우면서 몸이 아프거나 힘들면 친정엄마에게 아이를 맡기거나, 도움 받기도 한다. 하지만 친정엄마와 양육방법이 다르면 그것이 화근이 되어 다투기 일쑤다. 엄마보다 외할머니를 더 찾는 딸아이. 그것 때문에 질투 아닌 질투를 느끼고, 친정엄마와 자꾸 다투게 되는 강태숙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라디오에 사연을 써 보낸 현숙. 그런데 당첨이 되어 세탁기를 경품으로 받게 된다. 우연히 경품 맛을 본 현숙은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경품으로 살림 장만하기’에 나서게 되고, 없는 얘기까지 지어내며 ‘경품 테크’에 열을 올리게 된다. 급기야 경품계의 달인들과 어울려 경품 사기행각까지 저지르는데….   ●사이언스+〈이제 대한민국도 종자선진국이다〉(YTN 오후 1시40분) `종자 한 알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처럼 세계는 지금 종자전쟁 중이다. 종자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전쟁이란 말까지 등장한 것일까? 종자에 우리 미래가 달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수입농산물 개방시대에 발맞춰 종자를 개발·보호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은주는 가족이 외식을 하기로 했다는 약속을 내세워 시댁에서 빠져나온다. 하지만 정작 혜경에게는 시댁 핑계를 대며 외식 장소에 못 가겠다고 말해 상현의 입장을 곤란하게 만든다. 한편 목욕탕에서 갓 나온 모습으로 종훈을 본 명주는 얼른 피하지만 종훈에게 들키고, 두 사람은 함께 자장면을 먹는다.
  • 1억 인생 대박에 도전하세요

    ‘인생 역전 여기에도 있다.’ 케이블 종합오락채널 tvN(www.chtvn.com)이 개국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한 머니 심리게임쇼 ‘Yes or No’를 정규방송으로 편성하고 매회 도전자에게 인생 지원금으로 최고 1억원까지 지급한다. 신동엽이 진행을 맡은 ‘Yes or No’는 프로그램에 참가한 일반인에게 10원부터 1억원에 이르는 금액이 들어있는 가방 26개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보관하게 하고, 나머지 숫자가 적힌 가방을 열어가면서 자신이 보관한 가방의 액수를 추리해 가는 방식이다. 도전자는 상자에 적힌 금액이 아니라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금액이 점차 커지면서 제시금액을 받고 끝낼 것인가, 아니면 계속 가방을 열어 ‘대박’을 좇을 것인가를 고뇌한다. 이를 지켜보는 방청객과 시청자들도 손에 땀을 쥐면서 그의 대답을 기다린다. 제작진은 “지난해 10월 개국 특집이래 진행된 5회분까지 지급된 인생 지원금은 최저 100원부터 최고 4000만원으로 모두 6832만원에 달해 회당 평균 1366만원에 이른다.”면서 보다 많은 도전자에게 더 많은 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19일 TV 하이라이트]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요즘 같은 한겨울이면 누구나 어깨가 움츠러들기 마련이다. 이럴 때 활력을 주는 겨울 스포츠의 백미가 스키이다. 바람을 가르며 설원을 달릴 때의 짜릿한 쾌감으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릴 만점 스키 속에 숨어 있는 과학의 세계로 함께 떠나본다.   ●특별기획 거짓말(EBS 오후 11시) 하루하루 일상을 살면서 거짓말을 한 번도 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곤란한 상황을 피하기 위한 거짓말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한 선의의 거짓말, 때로는 상대에게 해를 입힐 수 있는 악의있는 거짓말까지 우리가 매일 의식 중, 혹은 무의식 중에 하고 있는 거짓말의 진짜 얼굴은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6시50분) 보는 것만으로도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드는 1m 크기의 대왕만두의 진실을 밝혀본다. 끔찍한 교통사고 현장. 교통사고의 피해자는 돼지? 사고현장에 남겨진 핏자국과 뚜렷한 사고차량 번호가 처참했던 당시의 상황을 말해준다. 과연 돼지 교통사고 현장표시는 진짜 일까, 그 실체가 공개된다.   ●있을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진우와 순애는 유미의 의견을 따라 설날에 결혼식을 치르기로 한다. 진우는 어머니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하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냉랭하다. 한편 환이 운이가 자신의 아들임을 유진의 전 남편에게 증명하기 위해 유진네 집으로 달려간 사실을 알게 된 동규는 바로 집으로 들어가 정화와 환을 찾는데….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아파트를 구입하느라 대출받은 돈을 다 갚을 때까진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야 한다고 억척을 떠는 아내.‘남편이 오죽 못 벌면 저럴까.’하는 주변의 비아냥도 참아가며 하루 용돈 5000원을 아껴 쓰면서 아내의 뜻을 따랐던 진규. 하지만 어린 아들마저 궁상떠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이혼을 신청한다.   ●하늘만큼 땅만큼(KBS1 오후 8시25분) 단숨에 경찰서로 달려온 상현과 만나게 된 무영은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에 너스레를 떤다. 상현은 있는 돈 없는 돈을 끌어 모아 합의를 해준다. 한편 영민의 누나 영채를 만난 지수는 자신에게 수백만원짜리 옷을 선물하는 영채를 보며 심란해하고 영민 역시 영채의 의도를 알고는 전전긍긍한다.
  • 렌트 조승우 파워 빌리다

    렌트 조승우 파워 빌리다

    이 젊은 배우는 8편의 출연작으로 뮤지컬계의 신적 존재로 떠올랐다. 지난 7일 대학로 신시뮤지컬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렌트’의 주인공 조승우(27)는 두시간 만에 모든 출연분이 팔려나간 ‘괴력의 티켓 파워’를 부담스러워했다. “연습도 들어가기 전에 표가 갑자기 다 팔려 그 중압감은 어떻게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조승우는 연습실에 일찍 와서 연습했다고 밝혔다. 뮤지컬계 최고의 흥행 배우지만 어머니의 이사 때문에 단 한번 불참했을 정도로 진지하고 충실하게 두달여 연습에 임했다고 한다.‘조승우 표는 조승우도 못 구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화제 속에서 막을 올린 렌트 공연은 조승우·조서연 남매가 함께 무대에 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조서연은 지난 6일 언론을 대상으로 한 시사공연 직후 급성후두염 등으로 쓰러져 현재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회복되는 대로 무대에 곧 오를 예정이다. ‘렌트’의 제작사인 신시뮤지컬컴퍼니의 ‘맘마미아’에 출연 예정이던 배우 손지원도 연습 도중 건강이상으로 결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조서연은 동생과 함께 공연하면서 “낙하산이나 누구의 누나가 아닌 배우 조서연으로 보여지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던 만큼 무리한 연습이 배우들의 건강에 이상을 일으킨 셈이다. ‘렌트’는 2000년 예술의전당에서 초연 이후 꾸준히 국내에서 공연됐던 인기 뮤지컬. 조승우 역시 고등학교 때 렌트 음악을 듣고 모든 음악장르를 다 녹여낸 조너선 라슨의 천재성에 매료돼 렌트 마니아가 됐다고 말했다. 라슨은 브로드웨이에서 성공하기 위에 고군분투하다 렌트의 초연 직전에 급작스럽게 사망한 불우한 천재 작곡가다.‘렌트’는 에이즈 환자, 동성애자 등 월세(렌트) 내기도 힘든 뉴욕 젊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조승우가 맡은 로저는 작곡가 라슨의 이미지가 투영된 고뇌하는 음악가이자 에이즈 환자다. 조서연은 로저의 상대역 미미가 아닌 행위예술가 머린역을 맡았다. 그동안 남경주, 이건명, 김수용, 송용진 등이 로저역으로 뮤지컬 스타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렌트는 소극장에서 연극 규모로 공연되면서 치밀해진 무대와 박칼린 음악감독의 개사작업으로 이야기 전달을 강조한 노래를 선보인다. 스타 조승우를 중심으로 신동엽, 나성호, 고명석 등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열정을 만날 수 있다. 조승우의 전작 ‘지킬 앤 하이드’나 ‘헤드윅’처럼 폭발할 듯한 주인공의 에너지를 강조하진 않지만, 렌트 마니아로 뭉친 젊은 배우들이 조화된 에너지를 뿜어낸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북한하면 통일 떠올라요” 42%

    “남북 통일과 북한 핵문제에 관심이 많아요”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인 투니버스에서 어린이가 북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로 선정한 것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투니버스 홈페이지(www.tooniverse.com)에서 실시돼 만 12세이하 남녀 어린이 3579명이 참여했다. 먼저 북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에 대한 물음에 ‘남북통일’(42%)이 가장 많이 나왔다. 이어 ‘핵 보유국’(18%)이 순위를 차지하며 어린이들도 어른 못지않게 북한 핵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 2명 중 1명의 어린이가 핵무기를 가졌어도 북한을 믿을 수 있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응답자 가운데 16%가 ‘핵무기를 가졌어도 북한은 무조건 믿을 수 있는 나라’,36%가 ‘핵무기는 가지고 있지만 조금은 믿을 수 있는 나라’라고 대답해 어른들보다 북한을 친구의 나라로 생각했다. 남북 통일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하루 빨리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53%)가 가장 많이 나와 대다수의 어린이들이 통일을 바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남북통일이 된다면 북한 친구를 사귈 마음이 있나라는 물음에 56%가 있다,36%가 그때 가봐야 알겠다고 대답했다. 투니버스 장진원 본부장은 “이번 조사는 투니버스 시청자 라이프스타일 분석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며,“조사 결과에서 많은 어린이들이 북한에 대해 상당히 호의적으로 느끼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사이언스+(YTN 오후 1시40분) 2007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되면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것이 달력. 새해에 달력을 보면서 한 해의 휴일을 찾아보기도 하고 일 년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렇게 생활의 기준이 되는 달력에는 우리가 모르는 과학이 숨어 있다. 날짜와 시간, 양력과 음력 등 달력에 숨어 있는 과학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남편이랑 돈 얘기만 하면 싸워요.”“아내가 알뜰하게 모으지 못한 탓 아닌가요…”. 이렇듯, 서로의 탓으로만 돌리다가 부부 갈등이 더 심화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빚을 갚기보다, 대출받은 돈을 써버리기 일쑤인 남편.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없는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송민경씨의 사연을 만나본다.   ●신동엽의 있다!없다?(SBS 오후 6시50분) 황금빛으로 빛나는 눈부신 떡국이 등장했다. 마치 우리가 흔히 먹는 떡국처럼 생겼지만 그 빛깔부터 차원이 다르다. 금으로 만든 황금 떡국이 정말 있을까. 신년맞이 UCC 특집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충격적인 동영상을 소개한다. 눈동자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UCC의 비밀을 밝힌다.   ●있을 때 잘해(MBC 오전 7시50분) 불공을 드리러 간 절에서 동규 어머니는 지현과 마주치고, 지현과 같이 온 사람이 진우 어머니임을 알게 된다. 동규 어머니는 진우 어머니에게 순애가 속마음까지 진우를 좋아하지 않는다며 진우의 마음을 순애에게서 거둬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순애와 진우는 아이들과 함께 놀러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사랑과 전쟁(KBS2 오후 11시5분) 아들을 못 낳는다고 시어머니한테 온갖 구박을 당했던 승우의 어머니. 미경의 친정 엄마가 늦둥이로 미경 하나를 낳고 자궁암으로 돌아간 것을 문제삼아 결혼을 반대한다. 그러나 어머니는 승우의 단식투쟁으로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하고 결혼하는 그 날부터 아들 타령을 하기 시작하는데….
  • 서울문화재단 새 이사장 박범신씨

    서울문화재단 새 이사장 박범신씨

    “소외된 이들에게도 다양한 문화가 전달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할 겁니다.” 3일 서울문화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임명된 소설가 박범신(61)씨는 조심스럽게 각오를 전했다. 지난 1973년 등단한 이후 올해로 문학인생 34년째를 맞은 그에게 재단 이사장 자리는 어찌 보면 앞서 있었던 정치적 행보보다도 부담이 되는 듯하다. 그는 “재단 업무와 관련해 더 공부를 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시대적으로 문화가 중요한 때이지만 문화의 실핏줄이 잘 깔려 있지 않은 듯하다.”면서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화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사는 골목 깊숙이 문화가 배달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젊고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평한 그는 “서울문화재단은 시장의 문화 정책을 뒷받침해 콘텐츠를 공평하게 실어나르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문화재단 신임이사에는 노준의 사립미술관협회장, 신동엽 연세대 교수, 원담 조계사 주지, 이남기 SBS 기획본부장,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대표, 최태지 정동극장 극장장이 임명됐다.1기 이사 중 전택수 한국학정보센터소장, 이조안 여성신문사 이사장, 최경희 주부환경단체 푸른솔회 회장은 연임됐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신임 대표이사를 공모해 이달 중에 선임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은 소설가 정연희씨, 대표이사는 배우 유인촌씨가 각각 맡았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문화재단 새 이사장 박범신씨

    “소외된 이들에게도 다양한 문화가 전달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할 겁니다.” 3일 서울문화재단의 새 이사장으로 임명된 소설가 박범신(61)씨는 조심스럽게 각오를 전했다. 지난 1973년 등단한 이후 올해로 문학인생 34년째를 맞은 그에게 재단 이사장 자리는 어찌 보면 앞서 있었던 정치적 행보보다도 부담이 되는 듯하다. 그는 “재단 업무와 관련해 더 공부를 해야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시대적으로 문화가 중요한 때이지만 문화의 실핏줄이 잘 깔려 있지 않은 듯하다.”면서 “문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문화로부터 소외된 사람들이 사는 골목 깊숙이 문화가 배달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젊고 문화적 감수성이 풍부한 사람”이라고 평한 그는 “서울문화재단은 시장의 문화 정책을 뒷받침해 콘텐츠를 공평하게 실어나르는 역할을 해주길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문화재단 신임이사에는 노준의 사립미술관협회장, 신동엽 연세대 교수, 원담 조계사 주지, 이남기 SBS 기획본부장, 이호재 가나아트센터 대표, 최태지 정동극장 극장장이 임명됐다.1기 이사 중 전택수 한국학정보센터소장, 이조안 여성신문사 이사장, 최경희 주부환경단체 푸른솔회 회장은 연임됐다. 이와 함께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신임 대표이사를 공모해 이달 중에 선임할 예정이다. 초대 이사장은 소설가 정연희씨, 대표이사는 배우 유인촌씨가 각각 맡았었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민속학으로 본 돼지 해] 올해의 국운은

    [민속학으로 본 돼지 해] 올해의 국운은

    정해(丁亥)년의 국운(國運)에 대해 알아본다. 정해년에 태어난 인물로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총재, 손학규 한나라당 전 경기도지사, 백윤식, 박윤배, 윌리엄스, 헤밍웨이, 프랑수아즈 사강, 베릴리오즈, 마리아 칼라스, 아널드 슈워제네거 등이 있다. 연예인으로는 이지현, 별, 테이, 이완, 정준하, 고현정, 신동엽, 이영애, 남희석, 오연수, 송일국 등이 있다. 국운을 정치, 경제, 사회, 연예 분야로 나눠 알아보자. 정치분야를 보면 가장 큰 이슈가 단연 대통령 선거와 남북정상회담이 될 것이다.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 대통령 선거는 정해년의 기본 특성처럼 개발, 진보, 젊음, 활기, 열정의 이슈가 주로 등장할 것이다. 이런 이슈를 선점하는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 본다. 깜짝 놀랄 후보들의 등장도 눈여겨볼 일이고, 세대교체 바람도 만만치 않게 불 것이다. 중요한 것은 성과 이름자 중에 목(木)이 들어가는 사람이 대선에서 당선될 것이라는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은 의외로 진전돼 2007년부터 2008년 전반기에 반드시 이루어지게 될 것 같다. 경제분야는 전반기는 매우 힘들고 어렵겠지만, 후반기부터 시작된 활력이 겨울을 지나면서 크게 좋아질 것이다. 주식시장은 전반기에 한두번의 폭락이 있겠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대선이 끝난 후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는 쉽게 잡히지는 않을 것이며, 주택 공급의 안정적 해결에 초점을 맞추는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부동산 과열 열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분야는 대형사건 사고가 있을 수 있으니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 예언이나 예측이란 것은 미리 준비하여 비가 올 것 같으면 아침에 우산을 들고 나가는 것과 같이 예방하고자 하는 것에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각종 전염병이나 유행병들이 조심스러우니 방역당국은 미리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연예계에는 영화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한류 열풍이 계속될 것이며 지난해보다 더 큰 연예산업이 될 것이다. 올해는 주역(周易)으로 보면 화택규(火澤規) 상구(上九)로서 잠시 쉬고 있는 상태이지만 뒤늦게 운이 돌아온다는 형국이다. 국운이 전체적으로 보면 전반기는 조금은 정체되고 힘들겠지만, 후반기 들어서 화합하고 서로 힘을 합쳐 새로운 발전의 기틀을 쌓아가게 된다. 김동완 아이사주닷컴 대표@isaju.com
  • 청송에 ‘객주 문학테마타운’ 조성

    소설가 김주영씨의 대표작 ‘객주’가 자신의 고향인 경북 청송에 그대로 재현된다. 청송군은 객주를 주제로 한 ‘객주문학테마타운’을 조성한다는 계획아래 내년초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를 맡기기로 했다. 관련예산 3000만원도 최근 편성했다. 만해문학관, 신동엽문학관, 이문구문학관 등 유명작가의 고향에 문학관 형태의 기념관이 세워진 경우는 많지만 특정소설가, 특정작품의 무대를 그대로 재현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청송군은 문화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이르면 내년 안에 테마타운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5일 현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소설 객주의 문학사적 가치와 의미’(김주연 숙명여대 명예교수) ‘김주영 문학의 문화산업화 방안´(박덕규 소설가·단국대 문예창작과 교수) ‘지역 문학촌과 예술촌의 의미와 운영방향’(조재현 영주소백예술촌장) 등이 논의됐다. 김씨는 1939년 청송군 진보면 월전리에서 태어났으며 63년 안동 엽연초생산조합에 들어가 일하면서 틈틈이 습작을 하다 71년 월간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조선시대 말 민중의 생활상을 그린 대하 역사소설(전 9권) 객주의 무대는 김씨가 성장하면서 익히 봐왔던 청송 일대 장터거리이다. 객주는 81년 초판이 나온 이래 지금까지 150만부나 팔린 김씨의 대표작이다. 청송군은 “장터거리와 김 작가의 생가를 연계한 객주 테마타운이 생기면 문학적인 콘텐츠뿐아니라 관광지로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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