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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백화점, 선양시에 중국 5호점 개장

    롯데백화점, 선양시에 중국 5호점 개장

    신동빈(왼쪽에서 다섯 번째) 롯데그룹 회장과 이원준(세번째) 롯데백화점 사장이 지난달 31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 롯데백화점 중국 5호점 개장 축하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선양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스승의 날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스승의 날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전문’ 연세대학교 교수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하고 참회하고자 한다”며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로하며 무능한 대처를 보인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다음은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은 비탄한 심정으로 참회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꽃다운 나이에 어른들의 구조를 믿고 기다리다가 숨을 거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이들과 함께 끝까지 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아들딸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하는 부모님들, 아직 시신조차 만나보지 못한 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부모님들의 처참한 심정에 가슴깊이 동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도록 방치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해경을 포함한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입니다.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왔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대처 및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이번 참사를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희들이 보기에,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은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한 국가와 황폐해진 사회의 실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세월호의 비극을 전국민적인 참회와 반성의 계기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탐구하는 우리 교수들부터 진지하고 겸허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진 모든 이들도 우리의 반성과 참회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자유·행복의 보장에 소홀했던 현 정부를 포함한 정치권은 스스로 철저히 반성하면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들 또한 공정경쟁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자신들을 돌아보고 정경유착이라는 낡고 잘못된 관행과 결별해야 합니다.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합니다. 침몰한 세월호 안에서 구조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서로의 손을 붙잡고 격려하던 어린 학생들은 엄중한 역사적 숙제를 안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죽음 앞에 대한민국의 모든 어른들은 근본적인 참회와 성찰에 기초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탐욕과 비리, 생명경시 풍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석에서 말끔히 제거될 때까지, 그리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나눌 수 있을 때까지 반성과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이들에게 엄숙하게 약속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아들딸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빕니다. 2014. 5. 14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 강상현, 강승혜, 강정한, 고광윤, 권수영, 권영준, 기하서, 김갑성, 김경모, 김도형, 김동노, 김동현, 김동환, 김명섭, 김성보, 김성태, 김세익, 김시호, 김영희, 김왕배, 김용민, 김용준, 김종철, 김준일, 김준환, 김철, 김충선, 김태환, 김택중, 김학진, 김학철, 김현미, 김현숙, 김혜림, 김호기, 나윤경, Linda Kilpatrick-Lee, Michael Michael, 마광수, Mandel Cabrera, 문상영, 문정인, 문창옥, 박경수, 박상영, 박상용, 박애경, 박준성, 박찬웅, 방연상, 백경선, 서상규, 서현석, 서홍원, 설혜심, 손영종, 손창완, 손호현, 송인한, 송현주, 신동빈, Anthony C. Adler, 안춘수, 양재진, 양혁승, 여인환, 오홍석, 원재연, William L. Ashline, 유현주, 윤대희, 윤태진, 윤혜준, 이경원, 이덕연, 이동귀, 이삼열, 이상길, 이원용, 이윤석, 이윤영, 이재원, 이종수(법전원), 이지현, 이진호, 이태정, 이태호, 이한주, 이희경, 장원섭, 전광민, 전수진, 전지연, 전현식, 정석환, 정애리, 정의철, 정종락, 정종열, 정종훈, 정희모, Jen Hui Bon Hoa, 조문영, 조용수, 조재국, 조현수, John M. Frankl, Joseph Hwang, 차혜원, 최건영, 최우영, 최윤오, 최종건, 최종철, 최준호, Carl Sobocinski, Krys Lee, Tae Lee, Terence Murphy, Pearl Kim Pang, Paul Tonks, 하연섭, Hans Schattle, 한균희, 한승헌, 한웅, 허대식, 현승준, 홍길표, 황금중 (외국인교수 15명을 포함한 총 131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 반성하고 참회”(전문 포함)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 반성하고 참회”(전문 포함)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 ‘연대 교수 시국선언’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과 함께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 발표에 대학교수도 동참했다. 연세대학교 교수들은 스승의 날 하루 전인 14일 “스승답지 못한 우리 모습을 돌아보며 겸허히 반성하고 참회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교수 131명(외국인 교수 15명 포함)은 이날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지만,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이라며 “세월호 침몰 원인과 대처,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번 참사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세월호 참사와 함께 국민과 유가족들에게 참담함을 안겨준 우리 언론의 보도행태와 관련해서도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켰다”며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한다”며 “스승의 날을 맞이해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월호 참사를 대하는 연세대학교 교수들의 성명’은 김왕배(사회학과)·김종철(법학전문대학원)·김호기(사회학과)·방연상(연합신학대학원)·윤혜준(영문학과)·이종수(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교육자로서의 입장을 밝히자는 뜻을 나누면서 준비했다. 이들은 성명서 국문본과 영문본을 완성한 후 연세대 전체 교수들과 공유해 참여 교수들의 서명을 받았다. 다음은 연세대 교수 시국선언문 전문. “슬픔을 안고 공동체 회복의 실천으로” 세월호 참사로 숨진 이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은 비탄한 심정으로 참회하고 성찰하는 마음을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육자로서 꽃다운 나이에 어른들의 구조를 믿고 기다리다가 숨을 거둔 단원고등학교 학생들, 이들과 함께 끝까지 곁에 있다가 유명을 달리한 선생님들을 생각하면 참담함과 비통함을 금할 길 없습니다. 아들딸의 시신을 붙들고 통곡하는 부모님들, 아직 시신조차 만나보지 못한 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부모님들의 처참한 심정에 가슴깊이 동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월호 참사는 분명한 인재였다는 점에서 특별한 반성을 우리 모두에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분을 망각하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가도록 방치한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을 포함한 청해진해운에 일차적 책임이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고 발생 후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구조의 난맥상을 보여 온 해경을 포함한 정부당국의 책임도 결코 이에 못지않게 엄중할 것입니다. 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가족을 잃은 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던 일부 언론의 태도와, 무기력하게 대처 과정을 지켜보기만 했던 정치권의 태도는 전 국민의 분노를 일으켜 왔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우리가 동시에 목격한 것은 국가라는 제도의 침몰과 책임의식이라는 윤리와 양심의 침몰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대처 및 수습 과정에서의 책임은 한 치의 의구심도 남김없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국민들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정부는 ‘국가는 재해를 예방하고 그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라고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듯이 이번 참사를 철저히 파헤치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저희들이 보기에, 이번 참사의 근본 원인은 물질적 탐욕에 젖은 나머지 생명의 가치를 내팽개친 황금만능주의, 편법과 탈법의 관행을 암묵적으로 받아들여 온 결과중심주의에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모범적으로 이루어 왔다고 자부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세월호 참사는 우리 사회가 얼마나 삶과 생명에 대한 철학 및 성찰이 빈곤한 반인간적 사회인지를 여실히 증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한 국가와 황폐해진 사회의 실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세월호의 비극을 전국민적인 참회와 반성의 계기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먼저 학생들을 가르치고 학문을 탐구하는 우리 교수들부터 진지하고 겸허하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자 합니다. 과정과 원칙을 무시한 채 결과만을 중시하고 비리와 이권으로 뒤엉켜있는 우리 사회를 질타하고 개혁하기는커녕, 오히려 이를 방조하며 이에 편승하려 하지는 않았는지 자성합니다.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우리의 스승답지 못한 모습을 뒤돌아보며 가슴 속 깊이 뉘우치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 사회를 이끌어갈 책임을 진 모든 이들도 우리의 반성과 참회에 동참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 안전·자유·행복의 보장에 소홀했던 현 정부를 포함한 정치권은 스스로 철저히 반성하면서 원인규명과 대책마련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기업들 또한 공정경쟁을 왜곡하고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지 않았는지 진지하게 자신들을 돌아보고 정경유착이라는 낡고 잘못된 관행과 결별해야 합니다. 언론은 갑갑한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신문고의 역할을 제대로 담당해왔는지 겸허하게 자성하면서 불법과 탈법을 적극적으로 고발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권력 감시를 올바로 수행해야 합니다. 침몰한 세월호 안에서 구조의 희망을 버리지 않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서로의 손을 붙잡고 격려하던 어린 학생들은 엄중한 역사적 숙제를 안기고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이들의 죽음 앞에 대한민국의 모든 어른들은 근본적인 참회와 성찰에 기초하여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한 실천으로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탐욕과 비리, 생명경시 풍조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석에서 말끔히 제거될 때까지, 그리하여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 모두가 인간적인 삶을 누리고 나눌 수 있을 때까지 반성과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이들에게 엄숙하게 약속해야 할 것입니다. 어린 아들딸을 잃은 유가족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다시 한 번 간절히 빕니다. 2014. 5. 14 연세대학교 교수 일동 강상현, 강승혜, 강정한, 고광윤, 권수영, 권영준, 기하서, 김갑성, 김경모, 김도형, 김동노, 김동현, 김동환, 김명섭, 김성보, 김성태, 김세익, 김시호, 김영희, 김왕배, 김용민, 김용준, 김종철, 김준일, 김준환, 김철, 김충선, 김태환, 김택중, 김학진, 김학철, 김현미, 김현숙, 김혜림, 김호기, 나윤경, Linda Kilpatrick-Lee, Michael Michael, 마광수, Mandel Cabrera, 문상영, 문정인, 문창옥, 박경수, 박상영, 박상용, 박애경, 박준성, 박찬웅, 방연상, 백경선, 서상규, 서현석, 서홍원, 설혜심, 손영종, 손창완, 손호현, 송인한, 송현주, 신동빈, Anthony C. Adler, 안춘수, 양재진, 양혁승, 여인환, 오홍석, 원재연, William L. Ashline, 유현주, 윤대희, 윤태진, 윤혜준, 이경원, 이덕연, 이동귀, 이삼열, 이상길, 이원용, 이윤석, 이윤영, 이재원, 이종수(법전원), 이지현, 이진호, 이태정, 이태호, 이한주, 이희경, 장원섭, 전광민, 전수진, 전지연, 전현식, 정석환, 정애리, 정의철, 정종락, 정종열, 정종훈, 정희모, Jen Hui Bon Hoa, 조문영, 조용수, 조재국, 조현수, John M. Frankl, Joseph Hwang, 차혜원, 최건영, 최우영, 최윤오, 최종건, 최종철, 최준호, Carl Sobocinski, Krys Lee, Tae Lee, Terence Murphy, Pearl Kim Pang, Paul Tonks, 하연섭, Hans Schattle, 한균희, 한승헌, 한웅, 허대식, 현승준, 홍길표, 황금중 (외국인교수 15명을 포함한 총 131명)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롯데월드타워 안전 최우선” 신동빈 회장 공사현장 방문

    “롯데월드타워 안전 최우선” 신동빈 회장 공사현장 방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사고 없는 현장이 되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산업계가 안전 관리와 사고 예방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안전사고를 겪은 제2롯데월드에 대한 안전불안을 해소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현장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신 회장은 “단순히 아는 것과 몸에 익힌 것은 다르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안전은 법규나 규정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현장 관계자들의 의식 속에 최우선의 가치로 인식돼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오바마 “투자 많이 하면 적극 돕겠다”

    오바마 “투자 많이 하면 적극 돕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계 총수들과 만나 “(한국 기업들이) 투자를 많이 하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재계 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교역이 크게 늘었다”면서 “원산지 표기 등 부수적인 문제 등이 잘 해결됐으니 그 약속에 따라 투자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이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롯데케미칼의 북미 셰일가스에 대한 투자에 대해 “투자에 감사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은 올 2월 미국 엑시올과 합작으로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한 에탄크래커(에탄 분해 설비) 공장 설립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북미 셰일가스를 이용한 사업에 진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한국의 규제개혁 문제와 관련해 “어느 나라나 규제가 있지만 문제는 규제 자체가 아니라 그걸 어떻게 운영하고 시행하느냐”라면서 “미국도 사업가들에게 규제에 관한 답변을 빨리 해줘서 비즈니스가 더 잘 추진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프닝 연설에서 “한·미 경제관계는 21세기 경제협력의 핵심이다. 양국 간 동맹·안보관계만큼 중요한 건 양국 모두에 고용을 창출하고 기회를 확대하는 경제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루머도 못 막는 롯데 컨트롤 타워 유명무실

    루머도 못 막는 롯데 컨트롤 타워 유명무실

    롯데홈쇼핑 납품 비리와 관련해 신헌 롯데쇼핑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운데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롯데챔피언십 참석을 위해 하와이에 머물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7일 조기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6일 열린 대회 참석차 지난 주말 출국해 대회가 계속되는 18일까지 현지에 머물 계획이었으나 신 대표의 구속이 기정사실로 되면서 일정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신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8일에 열린다. 신 회장의 조기 귀국으로 롯데쇼핑 대표 후임 인사는 물론 비리 관련 책임자에 대한 문책 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리와 관련해 그룹 고위 관계자까지 포함하는 인사 태풍이 불 것이란 관측도 있다. 신 회장은 최근 홈쇼핑 비리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크게 화를 내며 그룹 차원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주문한 바 있다. 회장은 ‘격노’했지만 그룹은 그동안 “검찰 조사를 지켜보자”는 말만 되풀이해 안타까움을 키웠다. 사실 업계에선 신 대표의 검찰 소환을 계기로 차기 롯데쇼핑 대표가 누가 될 것이란 얘기도 일찌감치 돌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진세 롯데슈퍼·코리아세븐 총괄사장이 후임자로 유력하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소 총괄사장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인사철마다 롯데쇼핑 대표 자리를 놓고 다투던 인물이다. 하지만 2012년 후배인 신 대표에게 밀렸으며 올 2월 인사에서는 롯데슈퍼·세븐일레븐 대표 자리에서도 내려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룹 측은 신 회장 귀국은 물론 후임 논의에 대해서도 “(회장이) 현지에서 끝까지 일정을 소화하고 돌아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후임 논의도 그때 가 봐야 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재계 5위 기업답지 않은 아마추어 대응으로 일관하는 사이 루머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신 대표의 거취 결정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신 대표가 오너 일가의 ‘민감한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입방아를 찧고 있다. 롯데는 올 초 인사에서 커뮤니케이션실을 신설했다. 경제민주화 흐름과 더불어 세무조사, 개인 정보 유출, 제2롯데월드 안전사고 등 숱한 악재를 헤쳐 나가기 위해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가 이 정도로 (상황 인식에 대한) 감이 없을 줄 몰랐다”며 “커뮤니케이션실 신설이 무색하다”고 꼬집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롯데 신동빈 회장, 홈쇼핑 비리에 격노

    롯데 신동빈 회장, 홈쇼핑 비리에 격노

    롯데그룹이 최근 불거진 롯데홈쇼핑 비리와 관련 진상 규명에 착수하는 한편 계열사 전체 사업 부문에 대한 감사도 진행한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홈쇼핑 비리 사건을 보고받고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며 격노했다. 그룹 측은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신 회장으로서는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현재 전·현직 임직원들이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하고 공사 발주와 관련된 구매 비리를 저질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검찰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은 물론 그룹 차원에서도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사태가 과거의 잘못된 거래관행에 의해 만연된 비리 사건은 아니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룹 차원의 내부 감사 시스템에 제도적인 허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하도록 했다. 부정행위 적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자들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묻도록 했다. 이에 따라 롯데정책본부개선실은 롯데홈쇼핑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부서는 그룹 전 계열사에 대한 비리 감사업무와 업무 시스템 개선을 담당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10대그룹 총수 4년간 배당금 1조 챙겨

    10대그룹 총수 4년간 배당금 1조 챙겨

    10대 그룹 대주주 10명이 상장 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최근 4년간 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만 2445억원으로 임금 근로자 5552명(1인당 평균 근로소득 4404만원)의 연봉과 맞먹는다. 10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계열사로부터 2010년 1341억원, 2011년 1091억원, 2012년 1034억원, 지난해 1079억원 등 4년간 총 4545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국내 기업 오너 중 배당금 랭킹 1위인 이 회장은 이들 기업으로부터 배당금을 제외한 일체의 연봉을 받지 않는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같은 기간 현대차·현대모비스 등 계열사로부터 1832억원을, 현대중공업 정몽준 대주주도 1231억원을 받아 배당금 ‘빅3’에 올랐다. 재계 서열 3위 그룹인 SK를 이끌었던 최태원 전 회장은 배당금 액수만으로는 4위(938억원)로 밀렸고, 롯데그룹(재계 서열 5위) 신동빈 회장은 배당금 수입 8위(274억원)에 그쳤다. 한진그룹(재계 서열 8위) 조양호 회장은 4년간 배당금이 48억원으로 10대 그룹 총수(또는 대주주) 중 꼴찌를 기록했다. 조 회장의 배당금이 적은 것은 대한항공 등 한진 주요 계열사가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기업 총수들의 ‘배당금 잔치’에도 불구하고 배당률을 지금보다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소액주주(개미)로부터 일고 있다. 현재 우리 기업들의 평균 배당률은 1%대에 머물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배당률이 4.5% 정도지만 외국 글로벌 기업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2012년 미국 AT&T의 배당률은 141.0%, 스위스 네슬레의 배당률은 58.2%였다. 한 대기업 관계자는 “총수 배당금이 많다는 것 때문에 기업들이 배당금을 올리는 데 주저하는 측면도 있다”면서 “하지만 배당률을 높여야 외국 투자자를 끌어모을 수 있고 기업 가치도 올라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국민연금 “만도 대표 연임 반대” 판결 없이 첫 의결권 행사 표명

    국내 주식시장의 큰손인 국민연금이 투자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본격화했다. 국민연금은 6일 ‘국민연금기금 의결권행사 전문위원회’를 열고 7일 개최될 만도 주주총회에서 신사현 대표이사의 연임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가치를 훼손하고 주주권익을 침해했다면 법원의 판결 없이도 제동을 걸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은 그동안 배임·횡령 또는 기업가치를 훼손하거나 주주권익을 침해한 이력에 대한 명백한 법원 판결이 나와 있는 경우에만 반대 의결권을 행사해 왔다. 법원 판결 없이 객관적 사실만 갖고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것은 처음이다. 위원회는 “오늘 회의에 참석한 8명의 위원 중 6명은 만도가 100% 자회사인 마이스터를 통해 한라건설의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은 부실 모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며, 이는 만도의 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권익을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라를 비롯한 최대주주 지분율이 23.5%에 달해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만도의 대표이사 연임안이 부결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주주총회 안건 중 ‘이사 및 감사’ 선임 안건 162건에 대해 반대의결권을 행사했지만 실제로 부결된 사례는 많지 않다. CJ 이재현 이사 선임과 롯데케미칼 신동빈 이사 선임에 행사한 반대표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신동빈 롯데회장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신동빈 롯데회장 BPW 골드 어워드 수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사단법인 전문직여성 한국연맹(BPW)이 주는 골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1993년에 제정된 이 상은 매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여성 지위 향상 및 여성 고용창출에 기여했거나 남녀 차별구조를 개선한 기업체와 개인에게 수여한다. 신 회장은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조성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롯데그룹은 2012년 국내 대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육아휴직 의무제도를 도입했다. 해마다 신입사원의 35% 이상을 여성으로 채용하며 육아휴직 후 복직을 돕기 위해 별도의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여성이 일하기 좋은 직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롯데, 미얀마 진출 가속도…음료 합작법인 본격 출범

    롯데그룹이 미얀마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그룹은 29일 미얀마 양곤의 트레이더스 호텔에서 현지 음료 회사인 미얀마 골든 스타(MSG) 베버리지와 합작법인인 ‘롯데-MSG 베버리지’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 이백순 주미얀마 한국대사, 우 테인 툰 MSG 회장, 수닐 디 수자 펩시 본부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합작사는 롯데와 MGS가 각각 7대3의 비율로 투자하며 롯데칠성음료가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 의장과 경영진 선임권을 행사한다. 롯데는 앞으로 양곤과 만달레이 등 기존 2개 공장의 생산 라인을 전면 교체하고 현지 펩시코와 함께 펩시콜라·세븐업·미란다 등의 제품을 출시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롯데 신동빈회장 친정체제 강화

    롯데 신동빈회장 친정체제 강화

    롯데그룹은 28일 5개 주요 계열사의 대표를 교체하는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백화점·마트 등 주력 계열사 대표는 자리를 지켰다. 롯데쇼핑 세무조사, 롯데카드 개인정보 유출사태 등 각종 외풍에 시달리는 가운데 위기 수습과 조직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이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뜻에 따라 실무 경험과 젊은 감각을 갖춘 임원들이 대거 승진하고 해외사업과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이 뒤따랐다. 그룹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정책본부 인사들이 대거 승진해 신 회장의 친정체제가 한층 강화된 것도 특징이다. 김치현 롯데 정책본부 운영실장(부사장)은 롯데건설 대표(사장)로 승진했다. 정책본부에서 계열사의 효율적인 경영과 사업전략 수립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은 김 신임 대표는 그룹의 숙원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건설의 중책을 맡게 됐다. 유통 분야에서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의 신임 대표는 각각 최춘석 전무와 정승인 전무가 맡는다. 두 대표 모두 실무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현장 경영을 강화를 의미한다. 롯데슈퍼와 코리아세븐의 대표를 겸했던 소진세 사장은 대외업무를 담당하는 총괄사장에 올랐지만 경영에서 한발 떼는 모양새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와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유임됐다. 이 밖에 장선욱 롯데 정책본부 전무는 대홍기획 신임 대표로 자리를 옮겼고, 마용득 전무는 롯데정보통신 대표를 맡았다. 고객정보 유출사태로 사의를 표명해 경질될 것으로 알려졌던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과 임원진에 대한 인사는 보류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태 수습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 보류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214명의 임원 가운데 신임은 82명이다. 롯데 관계자는 “새로운 감각과 실무 경험이 중요하다는 신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유통 계열사에서 젊은 임원이 대거 발탁됐다”고 전했다. 신 회장이 여성인재 육성을 강조해 온 만큼 여성임원 약진도 두드러진다. 송승선 롯데마트 이사와 박선미 대홍기획 이사가 승진했고, 김지은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 한유석 대홍기획 글로벌비즈니스팀장을 새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롯데그룹 여성임원은 총 7명으로 늘어났다. 롯데그룹은 앞으로 여성임원 비중을 20~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정책본부 조직도 손질했다. 국내 계열사를 관리하던 운영실은 해외사업장 관리까지 도맡아 역할이 막중해졌다. 운영실장에는 국제실장을 맡았던 신 회장의 ‘심복’ 황각규 사장이 발탁됐다. 이번 보직 변경으로 황 사장에 대한 신 회장의 신임이 얼마나 두터운지 다시 한번 입증됐다. 국제실은 비전전략실로 이름을 바꾸고 신규사업 발굴 및 인수·합병(M&A) 등을 전담한다. 재계 5위 그룹에 걸맞은 CSR 사업 강화와 이미지 관리 및 소통을 위해 커뮤니케이션실 신설도 눈에 띈다. 그룹 홍보팀, 지원실 산하 CSR팀, 국제실 산하 브랜드관리팀을 통합시켰으며 최종원 부사장이 총괄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신동빈의 신년 승부수… 롯데, 금융업영토 확장

    신동빈의 신년 승부수… 롯데, 금융업영토 확장

    롯데그룹이 LIG손해보험 인수에 나선다. 백화점 등 유통사업에 비해 취약한 금융업의 기반을 새로 닦겠다는 신동빈 롯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프로젝트다. 13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LIG손해보험 인수를 위한 금융 자문사로 글로벌 투자은행(IB) 크레디트스위스를 선정했다. E&Y한영과 밀리만코리아를 각각 회계자문사와 계리 자문사로 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LIG손해보험에 관심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자문사를 통해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인수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손해보험을 인수하면 롯데는 단숨에 손해보험 시장 2위에 오르게 된다. 롯데는 2007년 대한화재해상보험을 인수해 보험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 점유율 3%에 그쳐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롯데손해보험은 2012년에 18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는 등 실적마저 악화하고 있다. LIG손해보험은 삼성화재(이하 시장점유율 27%)와 현대해상(16%), 동부해상(15%)에 이어 업계 4위로 시장점유율이 약 14%에 이른다. 롯데손해보험과 LIG손해보험이 합병할 경우 2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노무라증권 출신으로 금융업 확장에 관심이 많은 신 회장이 LIG손해보험 인수를 적극 추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 회장은 1995년 롯데캐피탈을 설립하고 2002년에는 동양카드를 인수해 유통 부문의 카드사업부와 통합, 롯데카드를 키웠다. 2008년에는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을 인수해 자산운용업에도 뛰어들었다. 같은 맥락에서 롯데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동양증권을 매입한다는 설도 나돌았으나 롯데 측이 부인하기도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투자 확대’ 빠진 전경련 회장단회의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서 ‘규제 전면 재검토’라는 파격적인 카드로 기업 투자를 독려했지만, 재계 반응은 연초부터 미지근하다. 재계 대표 격인 전국경제인연합회는 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새해 첫 회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도 5대 그룹 회장 가운데 롯데 신동빈 회장만 참석해 연초부터 김이 빠졌다. 회장단 21명 가운데 신 회장을 포함해 허창수 전경련 회장(GS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김윤 삼양 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등 10명만이 참석했다. 이날 회장단은 발표문을 통해 규제 완화, 통상임금 확대 부작용 최소화 등의 우려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면서도 관심거리였던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서는 선언적 말만 늘어놨다. 회장단은 “정부가 경제 살리기를 핵심 국정 과제로 선정하고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개선키로 한 데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우리 기업들도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투자 ‘확대’ 등의 표현은 삼갔다. 대신 통상임금 판결 때문에 경영 부담과 노사갈등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신동빈 “주요 회의에 여성인력 참석”

    신동빈 “주요 회의에 여성인력 참석”

    “여성 인력을 상품개발 및 마케팅 관련 주요 회의에 반드시 참석시켜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여성 인재 육성과 활용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주요 계열사 회의에서 “여성 고객의 비율이 많은 롯데는 사업 특성상 여성의 섬세한 감각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여성 인재의 잠재력을 활용하고 여성 중간관리자들이 조직 내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주요 회의에 여성 인력을 반드시 배석시키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의 이번 발언으로 다음 달로 예정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여성 간부들이 대거 약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롯데는 신 회장의 지시에 따라 2006년부터 여성 채용을 꾸준히 늘려 왔다. 지난해 신입사원 가운데 여성 입사자 비율이 35%로 늘었고, 2008년 95명에 불과했던 과장급 이상 여성 간부 사원은 지난해 말 임원 4명을 포함해 총 689명으로 증가했다. 여성 인재를 위한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2012년부터 자동 육아휴직제를 도입하고, 사이버 재택 교육을 운영하는 등 제도도 보완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롯데·중기중앙회, 中企 판로 확대 MOU 체결

    롯데·중기중앙회, 中企 판로 확대 MOU 체결

    롯데그룹이 상생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적극 돕기로 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인재 파주시장과 함께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유통업에 강한 롯데는 서비스, 마케팅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는 중소기업면세점 설립과 운영을 위해 계열사 롯데면세점의 운영 기법을 전수한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을 주축으로 면세사업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기 파주에 면세점 설립을 추진한다. 롯데는 상품 조달과 판매장 운영 등과 관련해 컨설팅을 해 주기로 했다. 파주시는 면세점 설립과 운영을 위한 행정 편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롯데면세점은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만든 중기 제품 전용매장 ‘케이 소호 베벌리힐스’ 운영도 계속 돕기로 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이천쌀도 프리미엄급

    이천쌀도 프리미엄급

    13일 경기 이천에 개장한 ‘이천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특산물 매장에서 신동빈(왼쪽부터)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 유승우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이천쌀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 신동빈 회장 “상황 어렵다고 성장 포기 안돼”

    신동빈 회장 “상황 어렵다고 성장 포기 안돼”

    “국내외 상황이 어렵다고 성장을 포기할 수 없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28일 경기 안산에 있는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신공장에서 그룹 사장단 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해외사업 확대,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사업 발굴로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 열린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을 비롯해 38개 계열사 대표와 정책본부 임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국내외 경영상황과 내년 경제전망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신 회장은 불황기 내실 경영을 강조하는 한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해외진출에 힘써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내실 경영을 통해 체력을 튼튼하게 만들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자”며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아직 진출하지 않은 동남아국가와 미주 지역 등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유통·서비스 부문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우리가 잘하는 분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면 내수 활성화와 경기 회복을 롯데가 견인해 갈 수 있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증인 모욕주기 안 돼” vs “침묵의 국감 원하나”

    “증인 모욕주기 안 돼” vs “침묵의 국감 원하나”

    여야가 증인·참고인 채택을 놓고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치열하게 막바지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여야가 서로 입맛에 맞는 증인을 무더기로 신청해 놓고 정쟁의 소재로 활용하거나 협상의 지렛대로 삼는 등 신경전으로 흐르는 양상이다. 8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역사 교과서 관련 증인 채택 문제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과 교학사 임직원의 증인 채택을 요구한 반면 새누리당은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은 물론 나머지 7종 교과서 집필진까지 모두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주장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희정 의원은 “특정 교과서 죽이기라든지 편파적이고 모욕주기식 증인 채택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야당 주장에 반대했다. 야당 의원들은 별도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이 ‘증인 없는 국감, 침묵의 국감’을 원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증인 채택이 거부될 경우 향후 발생할 모든 문제의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고 경고했다. 결국 이날 전체회의는 증인 채택 문제로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파행됐다. 당장 오는 14일로 예정된 교육부 국감이 증인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재벌 총수들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간 격론이 벌어졌다. 특히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의 증인 채택 여부를 놓고 지루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은 “재벌 총수들을 부르는 것보다는 실제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나 대학교수들을 부르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며 재벌들의 증인 채택에 반대했다. 이에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총수들은 부르면 안 되는 사람들이냐”고 반발했다. 야당은 또 김종인 전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양건 전 감사원장을 증인으로 요청했지만 새누리당은 박원순 서울시장을 증인으로 요구하며 맞섰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부활 25년, 국정감사를 감사하다] 무분별한 증인 세우기

    [부활 25년, 국정감사를 감사하다] 무분별한 증인 세우기

    이번 국정감사에서 채택된 증인들 가운데는 유독 기업인들이 많다. 재계는 너무 많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국회의원들은 올해 우리 사회의 경제 화두가 경제민주화와 ‘갑을 관계’였던 만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벌써부터 지난해의 ‘재판’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 19대 국회 첫 국감에서 국회 정무위원회는 32명의 증인을 채택했지만 재벌그룹 회장 등 6명이 불출석했고, 출석한 26명의 증인 가운데 질의를 받은 사람은 14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12명은 하루 종일 국감장만 지키다 돌아가야 했다. 이번 국감에서 기업인 등 일반 증인을 주요 타깃으로 삼은 상임위는 정무위, 산업위, 환경노동위 등이다. 정무위는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또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서는 신종균 삼성전자 대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이 증언대에 선다. 손영철 아모레퍼시픽 대표, 최주식 LG유플러스 부사장 등은 불공정거래 문제로 지목됐다. 논의 중인 일반 증인 63명 가운데 재계 인사가 59명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산업위도 ‘갑을 관계’ 개선, 전력난 문제 등과 관련해 유통기업 및 에너지 대기업 대표이사들을 대거 불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신세계는 정 부회장 대신 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가 오는 14일 국감 증인석에 앉는다. 명품 브랜드의 백화점 내 입점 현황을 조사하기 위해 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전력난과 관련해서는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대표이사, 유정준 SK E&S 대표이사 등이 25일 증인대에 선다. 환노위에서도 40명의 증인을 부르기로 했다. 올해 유해 화학물질 사고가 일어났던 삼성전자는 전동수 사장이 환노위와 산업위 모두에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비정규직 불법 파견과 위장 도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박상범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 윤갑한 현대차 사장, 이유일 쌍용차 사장, 최봉철 현대제철 부사장, 장정우 서울메트로 사장, 최연혜 코레일 사장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해서는 샤시 추커라파카 옥시레킷벤키저 대표,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 등이 증인으로 나온다. 또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등을 증인으로 불러 산업계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국토위원회는 4대강 사업과 관련해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등 건설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부른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도 이석채 KT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기초노령연금 공약 후퇴 논란과 관련한 증인들이 보건복지위에 출석한다. 김성숙 국민연금 연구원장, 김상균 국민행복연금위원장을 비롯해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진주의료원 폐업 사태에 대해서는 윤성혜 경상남도청 복지보건국장이, 일본산 수입식품 방사능 오염과 관련해서는 김익중 동국대 의과대학 교수, 김혜정 원자력안전위원 등이 지목됐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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