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폭력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역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상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이산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759
  • 아파트야? 공원이야?

    아파트야? 공원이야?

    아파트 단지가 공원으로 바뀌고 있다. 지상 주차장이 사라진 자리에 인공폭포가 있는 연못이나 생태공원 등이 들어선 것이다. 쾌적한 주거환경 욕구가 커지면서 아파트 단지 조성 추세가 변하고 있다.28일 한창 입주 중인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10차 아파트 단지에 가보니 신규 단지인가 싶을 정도로 공원이 조성됐다. 정원석과 작은 인공폭포, 분수가 산책 나온 주민들의 발길을 잡는다. 20~30년 된 키 큰 나무와 작은 나무를 골고루 섞어 심어 삭막하지 않고 막 조성된 공원처럼 보이지도 않는다. 공원 길 주변에는 작은 조형물, 간이 운동시설도 설치돼 입주민 산책길이 지루하지 않다. 낮은 야산을 끼고 도는 산책길은 둘레길과 연결돼 조깅 코스로도 그만이다. 인공 물길이지만 작은 도랑을 만들어 동탄 호수공원으로 연결되게 했다. 어린이놀이터 2곳도 공원처럼 꾸몄다.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단지 조경 특화에 경쟁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주민들의 건강·여가 활용 욕구가 커지고 있어서다. 과거 새 아파트 단지는 공원을 조성한다고 해도 비용 문제로 작은 나무만 듬성듬성 심어 ‘무늬만 공원’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입주민 요구 사항을 반영해 단지에 실내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것을 넘어 단지 조경 특화에 공을 들이는 추세다. 단지 조경에 투자하는 것은 공원 및 산책길, 특화 커뮤니티를 갖춰 청약경쟁률을 높이려는 분양 전략도 숨어 있다. 삼성물산은 경기 부천 송내동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 아파트 단지에 주제를 가진 조경 및 둘레길,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숲속 놀이터, 어린이 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수영구 광안동 ‘광안 에일린의 뜰’ 아파트 단지에 사계절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작은 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라온건설은 ‘이천 라온프라이빗’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단지를 둘러싼 700m 둘레길에 소나무숲, 매화향기원, 단풍 숲 정원 등 각각의 주제를 정해 공원을 조성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재판거래’ 日 강제징용 소송 내일 선고… 김명수 대법은 ‘13여년의 恨’ 풀어주나

    사법농단 수사·한일 관계 후폭풍 예고 피해자 손배청구권 인정 여부가 핵심 ‘양심적 병역 거부’ 판례 뒤집을지도 관심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재판거래’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소송이 대법원 판단을 앞두고 있어 13년 8개월 만에 끝맺음을 할지 주목된다. 판결에 따라 검찰의 사법농단 의혹 수사는 물론 한·일 관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는 등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30일 오후 2시 이춘식(94)씨 등 강제징용 피해자 4명이 신일철주금(신일본제철)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의 재상고심 선고 기일을 연다. 대법원에서만 두 번째 판단으로, 재상고심이 접수된 지 5년 2개월 만이다. 지난 2005년 2월 이씨 등은 1941~43년 신일본제철의 전신인 일본제철에 강제징용돼 고된 노역에 시달렸지만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1인당 1억원의 위자료를 달라고 소송을 냈다. 4명의 원고 중 여운택·신천수씨는 앞서 1997년 일본 법원에 같은 내용의 소송을 냈다가 패소해 2003년 10월 판결이 확정됐다. 이에 원고들은 우리 법원에 다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1심과 2심은 모두 일본 확정 판결의 효력을 인정해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반면 2012년 5월 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는 “일본 법원의 판결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자체를 불법이라고 보는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적 가치와 정면으로 충돌한다”며 국내에서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며 판결을 뒤집었다. 또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에 대해서도 “식민지배 배상을 청구하기 위한 협상이 아니었다”며 원고의 청구권이 소멸되지 않았다고 판단하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어 파기환송심은 신일본제철이 원고들에게 각 1억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신일본제철이 재상고하면서 이 사건은 2013년부터 대법원에 계류됐다. 그 사이 원고 4명 중 3명이 세상을 떠나고 이씨만 남았다. 전원합의체가 기존 소부 판단을 유지하게 되면 일본과의 외교 갈등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소부 판단을 뒤집으면 국내에서 비판 여론이 예상된다. 특히 최근 검찰 수사 과정에서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외교부, 청와대와 재판을 고의로 지연하거나 결론을 뒤집는 방안을 논의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을 빚었다. 한편 전원합의체는 같은 날 ‘여호와의 증인’ 신도로 병역을 거부한 오모(34)씨의 상고심 선고를 통해 개인의 신념 등 양심이나 종교적 이유가 병역법 88조 1항에 따른 병역을 거부할 수 있는 ‘정당한 사유’인지 판단한다. 지난 6월 헌법재판소가 대체복무제도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결정한 뒤여서 판례가 뒤집힐지 관심을 모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유통 맞수 롯데·신세계, 경기 동남권서 ‘쇼핑몰 대전’

    롯데, 새달 용인 기흥에 프리미엄 아울렛… 가족과 함께 자연 속 쇼핑 테마파크형 신세계, 12월 스타필드시티 위례 문열어… 실속 있는 도심형 아울렛으로 차별화 유통업계 최대 라이벌인 롯데와 신세계가 올해 하반기 경기 동남부 지역에 나란히 쇼핑몰을 열고 또 한번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롯데는 다음달 용인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신세계는 12월 위례에 이마트 전문점을 한데 모은 ‘스타필드시티 위례’를 개장한다. 롯데는 테마파크 같은 쇼퍼테인먼트형 아울렛, 신세계는 실속 있는 도심형 아울렛으로 각각 차별화에 나서면서 어느 쪽이 성공적으로 상권 확장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다음달 말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의 15만㎡ 규모 부지에 연면적 18만㎡, 영업면적 4만 9600㎡ 규모로 프리미엄 아울렛 용인점을 연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용인점은 기존의 상업형 아울렛과 달리 가족과 함께하는 자연 속 쇼핑 테마파크를 표방했다. 그 일환으로 20억원을 투자한 470㎡ 규모의 실내 서핑 체험장 ‘플로우하우’와 약 2000㎡에 달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나이키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이케아가 입점해 가족 단위 고객을 공략한다. 숲속 정원을 재현한 ‘가드닝 카페’와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근육 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형 놀이기구 테마파크인 ‘닥터밸런스’ 등도 선보인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오는 12월 중순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에 ‘스타필드시티 위례’를 개장한다. 스타필드시티 위례는 지하 6층~지상 10층으로 구성돼 1만 8000㎡ 부지에 영업면적 4만 4500㎡, 연면적 16만㎡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이 46만㎡에 달하는 스타필드 하남이나 36만㎡인 스타필드 고양 등 초대형 복합쇼핑몰 대비 절반 이하의 규모다. 매장 규모를 줄이는 대신 실속을 높여 도심형 상권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곳에는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 15호점을 비롯해 프리미엄 식품 매장인 PK마켓, 일렉트로마트, 부츠, 몰리스펫샵 등 이마트의 각종 전문점이 들어선다. 신세계프라퍼티가 유치한 패션·식음료 브랜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상권으로 급부상한 경기 동남권에 두 유통 공룡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면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자동차를 이용해 방문하는 아울렛이나 복합쇼핑몰의 특성상 넓은 범위의 상권을 흡수해 소비층이 겹칠 수밖에 없다. 두 쇼핑몰은 직선거리로 약 28㎞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아울렛이나 테마파크형 복합쇼핑몰의 경우 통상 30㎞ 상권으로 보기 때문에 두 쇼핑몰이 각자 상권 확대에 나서는 과정에서 맞부딪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각의 콘셉트가 확실한 만큼 보다 확실한 고객 유인 효과가 있는 쪽이 승기를 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나의 아저씨’ 아이유 “드라마 하차 고민하기도”

    ‘나의 아저씨’ 아이유 “드라마 하차 고민하기도”

    아이유가 ‘나의 아저씨’ 하차를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서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은 아이유에게 “특별히 고마웠던 분이 있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최근 찍었던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김원석 감독님”이라고 답했다. 아이유는 “작년 말에서 올 초에 건강이 많이 안 좋았다.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힘들었다. 그래서 감독님께 ‘너무 죄송하지만 지금 (드라마에서) 하차를 하겠다. 앞에 찍어둔 분량에 대해서는 보상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 그때는 자신도 없었고, 몸이 안 좋아 입원을 해야 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유는 “드라마는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현장 아니냐. 이걸 못 해낼 거 같더라. 많은 고비를 겪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한 번도 중도에 그만둔 적은 없었다. 긴 고민 끝에 말씀을 드렸는데 만나서 얘기를 하자고 하셔서 만났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그런데 감독님이 다 듣고 ‘너무 미안하다’며 우시더라. 극 중 지안이라는 역할이 쓸쓸함과 외로움이 있다. 화면으로만 보시면서 ‘연기를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힘든 줄은 몰랐다고 하시더라. 리더로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미안하다고 하셨다”며 “내가 잘못해서 원망을 하실 수도 있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니 어떤 힘이 생기더라. ‘이 분 때문이라도 해내야겠다. 그것도 잘’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실제로 현장에서 감독님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인생에 있어서 빚을 진 셈”이라며 “그 후 작품도 잘 나왔고, 나도 하면서 끝까지 완주하길 잘했다 생각했다. 마음에 봄이 왔다”고 말했다. 사진=KBS2 ‘대화의 희열’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대구 국가혁신융복합단지 12개 거점 지정

    대구 신서혁신도시 등 지역 12개 거점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지정됐다. 대구시는 최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에서 신서혁신도시, 수성의료지구, 동대구벤처밸리 등 12개 거점(총면적 11,28㎢)이 국가혁신융복합단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이들 단지에 328억원이 투입되며 ICT(정보통신기술), 의료, 자율주행차, 스마트에너지 관련 기반을 활용한 ICT 융합산업을 육성하고 기술수준과 산업성숙도에 따라 응용분야를 추진할 예정이다. 우선 2020년까지 ICT·의료 인프라를 활용한 지능형 맞춤의료를 핵심산업으로 정해 융복합단지 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지역 기업과 협업하고 제품개발,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는 도로정보, 차량정보 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맞춤 자동차 안전·편의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어 2024년까지 ICT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공유 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12개 거점 주변의 500여개 ICT 기업, 300여개 의료기업, 연구·기업지원기관으로 산업·기능별 협의체를 구성해 클러스터 육성, 연구개발(R&D) 아이디어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 국가혁신융복합단지는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대학과 연계한 성장거점을 조성해 지역 주도 신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명실상부한 ICT융합산업 혁신성장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호화판 논란 전남도지사 관사시대 마감…건물 매각한다

    호화판 논란 전남도지사 관사시대 마감…건물 매각한다

    호화판 논란이 일었던 전남도 한옥 도지사 관사 시대가 12년만에 마감됐다. 전남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당선 이후 잠시 머물렀던 한옥 관사에서 나와 새 관사인 도청 인근 일반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호화판 논란을 빚은 한옥 관사를 폐지한 뒤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지 3개여월만이다. 새 관사는 무안 남악 신도심에 155㎡평형(47평형), 전세 3억3000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다. 한옥 관사는 지난 2006년 박준영 전남지사 시절 전남도청사 뒤편에 한옥으로 완공된 도지사 공관이다. 도지사가 살면서 공공 목적으로도 사용돼 왔다. 그러나 2개 동의 공관을 짓기 위해 30여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화판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1년 관리비만 2억원으로 비효율적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한옥 공관은 목조 한옥 팔작지붕 구조로 안채·사랑채·문간채 등 지사 거주공간인 어진누리와 외부 손님 숙소나 공식 회의 등에 쓰이는 수리채로 구성됐다. 어진누리는 445㎡ 규모로 16억원, 수리채는 650㎡ 규모로 17억원이 투입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직후 “크고 개방형이어서 인력과 경비 등 유지 관리비가 많이 소요된다”면서 “공관을 다른 용도로 전환해서 사용하거나 매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지사가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이사하면서 오는 12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옥 공관 매각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후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에 공관을 매물로 내놓을 방침이다. 한옥 관사는 1종 전용 주거지역에 포함돼 상업용도 전환이 어려운데다, 시세가 19억원에 이를 만큼 고가여서 매수자가 나타날 지도 관심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철도호재 속 수혜 기대,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잔여세대 분양 탄력

    철도호재 속 수혜 기대,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 잔여세대 분양 탄력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대구국가산단 산업철도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서대구역 > 달성산단 > 대국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대구 도심과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현 상황을 타개하고 대구 도심과 현풍신도시(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를 연결, 기존 도시과 신 성장 거점을 통근, 통학이 가능한 하나의 생활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 중이며 완공 후 대구국가산업단지의 개발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대량수송이 가능한 철도 확충으로 인한 인구 이동이 편리해질 경우 외부에서 대구국가산업단지로의 인구 유입이 대량 확장될 것으로 보여지며 해당 지역의 경제 활성화 역시 기대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이와 같은 다양한 지역 발전 계획을 통해 대구국가산단내 분양을 진행하는 주거단지들은 행복한 비명을 내지르고 있는데 1단계와 2단계로 나뉘어 기업입주가 진행되는 대구국가산업단지는 현재 1단계 기업의 절반 정도만 입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주시기 대비 약 7천만원 정도의 시세 상승 폭을 보이고 있고, 1단계 완료뿐 아니라 2단계까지 개발완료시 더 높은 프리미엄 상승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9월 정부에서 발표한 9.13 부동산대책을 통해 규제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동결된 것과는 반대로 비규제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더욱 활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대구국가산업단지 주거벨트 서편에 위치, 낙동강 조망권을 획득한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이 국가산단의 개발과 함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다. 934세대 규모의 당 사업지는 주변 물산업클러스터, 전기, 지능형 자동차 등 미래첨단 4차산업의 중심에 위치하여 공업단지로의 직주근접이 가능하며 인근에 위치한 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업단지 등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은 동간거리가 넓고 전세대 남향배치로 높은 일조량과 쾌적한 통풍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내에 위치하는 커뮤니티 시설엔 독서실, 골프연습장, 헬스장, 샤워시설, 주민 회의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며, 단지 중앙에 위치한 107 남쪽에 위치할 어린이집을 통해 아동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구지초는 12개 학급 증설 예정이며, 특성화 고등학교인 소프트웨어고교 등을 통한 자녀들의 교육환경 역시 충분히 마련되어 있고, 일반 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할 경우 현풍면에 위치한 고교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사업지를 끼고있는 4만평 규모의 근린공원과 북쪽의 대니산, 남쪽의 낙동강 레포츠벨리 등을 통한 자연친화적 생활이 가능한 ‘대구국가산단 영무예다음’은 현재 67타입 일부 잔여세대에 대한 분양을 진행 중이다. 당 사업지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견본주택은 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중리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하진 전북지사 민선7기 공약 101개 확정

    송하진 전북지사가 민선 7기에 추진할 101개 공약사업을 확정했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11개 분야 101개 공약사업에 대한 세부 실시계획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공약에서는 도내 전역을 4권, 4축으로 나누어 발전모형을 제시했다. 4권은 새만금권, 혁신도시권, 동부권, 서남권이고 4축은 새만금 혁신도시 동부축, 내륙 혁신도시 중심축, 동부 덕유산축, 서남부 지리산권축 등이다. 4권, 4축에는 도내 14개 시·군의 특성화 사업들을 촘촘히 연결했다. 한편 송 지사가 제시한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국비 5조 1084억원, 민자 2조 6266억원 등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재원조달이 관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 임기 내에 66.3% 6조 7675억원, 임기 후에 22.4% 2조 2423억원을 투입해 공약을 실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동산 시장 규제에서 자유로운 영종국제도시 ‘스카이시티자이’ 부상

    부동산 시장 규제에서 자유로운 영종국제도시 ‘스카이시티자이’ 부상

    9·13 대책 등 잇따른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거래량이 급감하는 등 부동산시장에 냉기가 감돌고 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와 조정지역에서는 대출 규제와 세금 확대로 새로 집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힘들어졌다. 정부가 고분양가 억제와 무주택자 우선 정책 등 주택공급규칙 개정에 나서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건설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협의 문제로 하반기에 예정됐던 신규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연기됐다. 이런 가운데, 서울 인근에 있으면서 정부의 규제정책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영종국제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9·13 대책으로 규제지역에서 신규아파트를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이 제한되고 종부세와 양도세 규제가 강화됐으나, 영종국제도시는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이달 말 예정인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능력비율(DSR)에 대해서도 영종국제도시는 한결 자유롭다. 최근 영종하늘도시에서 입주를 시작한 ‘스카이시티자이’는 최장 10년간 거치할 수 있어 자금이 부족한 수요자들이 구입하기에 최적기로 평가받는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지난 7월 입주를 시작해 단기간 내 높은 입주율을 달성하면서,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따라 스카이시티자이의 알짜 물량을 잡기 위한 마지막 기회에 수요자가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잇따른 규제정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시장은 상황이 좋지 않지만, 영종국제도시는 규제에서 자유로워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명품 이미지가 강한 자이 브랜드 덕분에 스카이시티자이에 입주하려는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위치해 중심상업지역의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체육공원과 근린공원이 있으며 레일바이크를 이용해 바다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씨사이드파크도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형마트인 농협하나로마트도 개장될 예정이다. 단지는 영종국제도시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중심 입지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근 도시에서 영종국제도시 내 명문학군에 입학하려는 교육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인근 청라국제도시에서 학생 과밀 이슈로 영종국제도시로 이전하려는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자립형 사립고인 하늘고의 경우 지역 우선 배정으로 중학교 2년 이상 수료 시 입학이 가능해 이를 노리는 교육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 밖에도, 인천의 명문으로 유명한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가 인근에 있고 주거단지에는 영종초와 하늘초 등 초등학교가 자리해 교육 여건이 훌륭하다고 평가받는다. 은퇴세대인 베이비 붐 세대의 주거 수요도 꾸준하다. 은퇴 후 생활을 고려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자연환경이 좋은 곳에서 살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영종국제도시는 전원생활과 신도시의 편리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베이비 붐 세대의 이주 수요가 높다. 특히, 서울의 아파트를 정리하고 완전히 이주해오는 경우도 있지만, 서울 집은 그대로 두고,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 스카이시티자이를 세컨하우스로 구매하려는 수요도 많다는 게 인근 부동산 업계의 전언이다. 스카이시티자이는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 전용면적 91~112㎡, 총 1034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2018년 친환경건설대상과 올해의 명품하우징 대상에 걸맞게 단지 내 50% 이상이 녹지인 쾌적한 전원아파트로 조성됐고, 영종하늘도시에서 희소성 높은 준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 것은 물론, 단지 일부 고층 가구에서는 바다 조망도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식산업센터 ‘에스타워 고덕’ 10월 26일 홍보관 오픈

    지식산업센터 ‘에스타워 고덕’ 10월 26일 홍보관 오픈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도시지원시설 3-1-3BL에 삼성전자 프리미엄을 품은 지식산업센터 ‘에스타워 고덕’이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타워 고덕은 연면적 36,089.09㎡,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지며 지식산업센터, 근린생활시설, 지원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지식산업센터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로부터 250m 거리에 위치한 입지 프리미엄과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축구장 400개 크기, 100조원대 투자규모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는 완공 시 약 44만명의 고용창출, 163조원대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약 100여개의 협력업체가 이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4개의 생산라인과 기숙사를 포함한 각종 시설이 구축 예정이다. 삼성전자 호재 외에 에스타워 고덕은 사업지인 고덕국제신도시의 개발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감 역시 크다. 고덕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장당동, 고덕면 일대에 1,342,148㎡, 5만 7천 가구, 수용 인구 14만명 규모로 조성되는 복합 신도시로 사업비 8조1603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 12월까지 3단계에 걸쳐 개발된다. 고덕국제신도시 최초의 프리미엄 오피스 지식산업센터를 표방한 만큼 ‘에스타워 고덕 지식산업센터’는 설계적인 측면도 강점이다. 고덕 국제신도시 최초로 프리미엄 오피스 특화설계를 적용했으며 조망 간섭 최소화 설계로 전 유니트가 오픈 뷰를 자랑한다. 고덕국제신도시 조망이 가능한 옥상 공원 역시 조성된다. 또한 고급스러운 공용 홀과 로비를 설계했으며 각 층 공용 회의실을 만들어 업무의 편의성을 높였고, 5.6m의 높은 층고 설계, 2층 및 3층의 휴게공간 등을 통해 쾌적한 오피스 환경을 선보인다.여기에 2.5M 확장형 주차 시설을 조성하여 주차 편의성 확보에 중점을 두었으며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고급 외장재를 적용하였다. 상업시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하1층~지상2층에는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였고, 가두 대면 상가 극대화를 위한 설계를 도입했다. SKT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를 적용하여 스마트 업무환경, 에너지 절감 등 차세대 스마트시대에 맞는 혁신기술과 캡스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여 차별화된 보안솔루션을 제공 한다. 뿐만 아니라 사통발달의 광역 교통 인프라 역시 구축될 전망이다. 1호선, SRT 지제역, KTX(예정), GTX(예정) 등이 가깝고 1호선 서정리역은 도보로 15분대이다. 1번국도, 경부고속도로, 평택화성간고속도로, 평택제천간고속도로 등도 인접해 있다. 또한 에스타워 고덕은 총 분양가의 80% 융자 혜택, 재산세 37.5% 면제, 취득세 50% 면제 등은 물론 입주기업의 경우 4년간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금감면 혜택은 정부정책 및 입주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문의는 담당기관에 확인해야 한다. 지식산업센터 에스타워 고덕의 홍보관은 평택시 경기대로에서 운영 중이며 관련 정보 확인 및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로 하면 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인스&슬라임,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인스&슬라임, 소자본 창업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

    슬라임은 끈적끈적하면서도 손에 묻지 않고, 각종 장식을 하면 뽀드득 소리가 나는 점토류 물질이다. 점성이 강해 힘을 주는 만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지기도 하고, 질감도 독특한 데다가 각양각색의 파츠를 골라 자신만의 슬라임을 만들어 볼 수 있어 촉감과 청각, 시각까지 동시에 만족시킨다. 이에 슬라임을 정해진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한 공간인 슬라임카페가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처음에는 슬라임이 아이들의 전유물로만 느껴졌으나, 점차 성인들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용도로 슬라임 카페를 찾으면서 나이를 불문한 힐링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슬라임카페를 찾는 성인들은 아무 생각 없이 슬라임을 만지작거리다 보면 복잡한 문제를 잊게 되고 마음이 가라앉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처럼 슬라임카페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놀이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창업을 알아보는 이들이 많다. 앞으로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는 데다가, 소자본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며 운영을 위한 전문 지식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특히 창업에 처음 도전하는 초보나 주부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스앤슬라임’이 오는 11월 24일 경기도 광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김포, 청라신도시 등에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스앤슬라임은 기존의 슬라임카페와 달리, 슬라임 뿐만 아니라 ‘인스와 떡메, 렙핑지, 도무송’도 함께 판매하여 매출 시너지 효과를 노렸다. 인스(인쇄소스티커)는 메모지나 노트, 포장지 등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스티커로, 작은 소품 하나에도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스앤슬라임 관계자는 “기존 슬라임에다 인스까지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와 전문성을 갖춘 힐링 카페“라며 “앞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 경쟁심을 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놀이 문화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며, 소자본창업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혁신도시 시즌2’… 총 131개 분야 4.3조 투입

    ‘혁신도시 시즌2’… 총 131개 분야 4.3조 투입

    발전재단 설립·상생 기금 조성 의무화 부산 STEM 빌리지 등 지역별 특화 ‘중핵기업’ 182개 선정 투자 적극 유치 9조 생산 유발·일자리 5만개 창출 기대혁신도시를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혁신도시 시즌2’의 청사진이 나왔다. 시·도별 혁신 거점인 ‘국가혁신클러스터’도 본격 가동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혁신도시의 발전 방향과 추진전략 등을 담은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이 제9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최초로 수립하는 5년 단위 계획이다. 혁신도시를 지역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한 ‘혁신도시 시즌2(2018~2030년)’를 구체화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혁신도시별 특화발전 지원, 정주여건 개선, 주변 지역과의 상생발전이다. 특히 지역의 자립적인 발전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혁신도시별 발전 테마를 선정했다. 또한 혁신도시별로 발전재단을 세워 특화발전 전략 이행을 주도하고, 산·학·연 협력 증진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상생발전 기금 조성을 의무화하는 내용 등도 담았다. 하지만 혁신도시 추가 지정은 이번 계획에서 빠졌다. 이번 계획에는 총 131개, 4조 3000억원 수준의 사업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특화발전 지원에 2조 9000억원(67%), 정주여건 개선 1조 1000억원(26%), 상생발전 3000억원(7%)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부산 STEM 빌리지 조성(2300억원), 대구 뇌연구 실용화센터 건립(527억원), 광주전남 에너지 사이언스파크 조성(1480억원),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클러스터 조성(3525억원), 경북 미래교통안전 클러스터(1088억원)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균형발전위원회에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 및 육성계획’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는 지난 3월 개정된 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14개 시·도가 각 지역의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가혁신 클러스터는 혁신도시, 산업단지 등 지역에 존재하는 핵심 거점들을 연계해 조성하는 혁신 거점 육성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국가혁신클러스터의 혁신성장을 이끌 ‘지역 중핵기업’ 182개를 선정하고, 2022년까지 투자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도별로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할 ‘국가혁신클러스터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또한 지역별로 종합 성과를 단계별로 평가해 예산을 차등 지원(최대 40% 차이)해 성과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2018~2019년 예산 1617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신규 고용 1만 785명, 사업화 매출 2조 8000억원의 기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서울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美 메가밀리언 당첨복권 판매한 주인도 5600만원 받는다

    美 메가밀리언 당첨복권 판매한 주인도 5600만원 받는다

    1조 7000억원이 걸린 미국 메가밀리언 1등 당첨복권을 판매한 편의점 주인도 5600만원의 판매보상금을 받게 됐다. 당첨자는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복권협회 소속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은 메가밀리언 1등 당첨복권은 소도시 심슨빌의 리 본 로드에 있는 KC마트에서 판매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메가밀리언은 1부터 70까지 수에서 숫자 5개와 1~25에서 메가볼 숫자 하나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한 장에 2달러다. 이번 추첨의 당첨자는 일시불로 돈을 받으면 8억 7780만 달러(약 9954억원)를 손에 쥘 수 있다. 연금형 분할을 원할 경우에는 29년에 걸쳐 받는다. 당첨금은 15억 3700만 달러(약 1조7천430억 원)로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 15억 86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심슨빌은 인구 2만명의 작은 도시다. 복권이 팔린 곳은 전원 지역에 있는 한적한 도로 교차로에 있다. KC마트 주인 C.J 파텔은 이날 새벽 당첨 복권을 팔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파텔은 현지 매체에 “난 그 숫자(당첨금)를 세기도 힘들 정도”라면서 “이곳은 기회의 땅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측은 해당 KC마트에 ‘행운이 이곳에 꽂혔다’는 배너를 걸어줬다. 파텔은 당첨 복권을 판매한 데 대한 보상금으로 당첨금 중 5만 달러(5670만 원)를 받는다. 판매점 보상 규정은 당첨금의 1%이기 때문에 원래는 1537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보상금 최고액 한도가 5만 달러여서 그만큼만 받을 수 있다. 파텔은 세금을 제외한 3만 달러를 4명의 직원과 나눠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첨복권 판매점 주변에는 이웃 주민이 몰려들어 혹시 아는 주민이 복권을 사간 것은 아닌지 수소문하기도 하고, 자신도 여기서 복권을 샀어야 했다면서 한숨을 쉬기도 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최고경영자(CEO) 토니 쿠퍼는 판매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당첨자는 180일 안에 당첨금을 찾으러 나와야 한다”면서 “당첨자는 그 이후 자신의 이름을 익명으로 유지할 지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쿠퍼는 익명의 당첨자를 향해 “티켓(복권)에 자필사인을 하고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두길 권고한다. 복권협회 사무실에 나올 때는 해당 복권과 신분증(ID)을 지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문화마당] 독서가 필요 없는 가을/김이설 소설가

    [문화마당] 독서가 필요 없는 가을/김이설 소설가

    지난주 지역 도서관에서 야간 인문학 강의를 들었다. ‘인문학 저자 특강’이라는 이름의 강좌였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주제도 다양해서 클래식 속 시대상, 문학 작품에 투영된 작가의 세계관, 그림책이 건네는 다정한 위로, 역사 속 인물 탐구 등의 강좌가 매주 열리고 있었다. 내가 들었던 강좌는 ‘인문학과 함께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주제로 ‘내성적인 여행자’를 쓴 정여울 작가의 강의였다.모처럼 식구들을 떼놓고 혼자 나선 길인 데다 공부를 하러 간다는 생각에 들떴는지 강의 장소에 너무 일찍 도착해 버렸다. 읽어 온 책을 다시 뒤적이는데 점점 불안감이 엄습해 왔다. 생각보다 큰 강당인 데다 7시가 다 돼가도 앉아 있는 사람들이 두세 명밖에 없었던 것이다. 내가 강의를 할 것도 아닌데 벌겋게 얼굴이 달아오르며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웬걸. 거짓말처럼 강의 10분 전부터 사람들이 들어차기 시작하는데, 내 또래의 중년들은 물론이고 많은 어르신들과 노년의 부부들,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대학생들, 이제 막 퇴근하고 온 직장인 무리들. 뿐인가, 아이까지 대동해 온 한 가족도 구석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다양한 구성원들이 이 시간에 공부하기 위해 모인다니. 내가 사는 곳은 인구 30만명쯤 되는 지방 신도시. 2만여명이 사는 지역 동도서관의 인문학 강의를 듣기 위해 저녁 시간을 할애한 사람들이 100여명이 넘었다. 보통이라면 저녁을 먹고 한창 꾸벅꾸벅 졸을 시간이었는데 다른 이들은 이렇게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니. 내 게으름이 부끄러운 건 당연하고, 사람들이 이렇게 지식 탐닉 열망이 컸다는 것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 유명하지도 않은 소설가인 나의 글쓰기 강좌나 고전문학 읽기 수업에도 수강생은 늘 꽉 찼었다. 주제 불문하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저녁 시간의 특강에도 강의실의 빈자리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 각종 도서관이나 기관, 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좌를 떠올려 봐도, 방송이나 다양한 매체에서 만나는 갖가지 인문·교양 강의 프로그램을 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공부를 좋아하는지 충분히 알 것 같다. 출판계가 호황이라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다. 우리나라 국민의 1년 평균 독서량이 한 권도 안 된다는 사실은 유명하다. 무너지는 출판사와 사라지는 서점들에 관한 우려의 칼럼은 잊을 만하면 등장한다. 도서관은 많이 짓는데 사서는 턱없이 부족하고, 책은 팔리지 않는데 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은 늘고 있다. 문맹률은 0%에 가깝지만 문해율도 높은 국민이라 한다. 다분히 이율배반적이다. 확실히 스스로 읽고 고민하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보고 듣는 강의가, 타인을 통한 정리된 정보 습득이 더욱 인기 많은 요즘인 건 분명한 듯싶다. 입시와 입사 시험에 그렇게 시달린 국민치고는 공부에 대한 한이 계속 남아 있다는 것이 신기한 일이긴 하지만. 우리가 얻고 싶은 지식과 정보는 이제 내 손으로 찾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해답을 찾는 공부는 어렵고 번거로운 데다 구시대적이다. 넘쳐나는 인문학 강좌를 마음껏 보고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세상이다. 먹여 주는 밥이 얼마나 편한가. 그렇다면 이제 다시 고민해야겠다. 우리에게 굳이 책이 필요할까. 우리에게 독서는 의미 있는 일일까. 책의 물성과 독서의 의미 존재에 대해 다르게 해석할 때가 된 것은 아닐까. 문득 이런 고민을 진지하게 해 본 건 도서 판매량은 제일 낮다는 독서의 계절 가을의 복판에서였다.
  • 1주일 만에 ‘드라큘라’처럼 치아 자라난 2살 남아 화제

    1주일 만에 ‘드라큘라’처럼 치아 자라난 2살 남아 화제

    2살 아이의 치아가 1주일 만에 ‘드라큘라’의 이처럼 자라나 한 엄마는 가슴을 쓸어내려야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잉글랜드 켄트 주에 사는 헤일리 뮤어크로프트(28)의 아들 오클리가 ‘꼬마 드라큘라’라고 불리게 된 사연을 소개했다. 약 6개월 전 오클리의 앞쪽 송곳니 두 개가 날카롭게 자라기 시작했다. 불과 몇 주 만해도 일직선으로 고르게 나던 아들의 이가 뾰족하게 자라자 엄마 헤일리는 걱정에 휩싸였다. 자신도 어렸을 때 비슷한 문제로 치아를 깎아낸 적이 있어서였다. 결국 아들을 치과로 데려갔고, 의사는 “오클리에게만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며 “모든 것이 다 괜찮고, 아들도 건강하다. 딱딱한 음식을 먹다보면 자연스레 이가 갈릴 것”이라고 헤일리를 안심시켰다. 가족들은 혹시나 오클리가 남의 시선 때문에 정서적으로 불안감을 느끼지 않길 바랐다. 긍정적인 무언가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사람들에게도 익숙하도록 ‘꼬마 드라큘라’라는 별명을 지어 주었다. 헤일리는 “일부 사람들은 아들을 빤히 바라보며 아들의 송곳니를 신기해하곤 한다”면서 “아들은 이 때문에 아프지도 않고 언어 장애도 없다. 그러한 점이 중요한 것 아닌가”라며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할로윈을 앞두고 헤일리는 “사실 오클리는 스파이더맨을 더 좋아한다”며 “치아 때문에 아들에게 드라큘라 옷을 입으라고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웃었다. 사진=미러픽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오코너 “치매 초기이지만 내 삶에 감사합니다”

    미국 첫 여성 대법관 오코너 “치매 초기이지만 내 삶에 감사합니다”

    미국의 첫 여성 연방대법관을 역임했던 ‘알츠하이머병 치유 전도사’ 샌드라 데이 오코너(88) 전 대법관이 자신도 치매 유발 퇴행성 뇌질환인 알츠하이머 초기단계로 진단받았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오코너 전 대법관은 법원에 보낸 서한 형식 성명을 통해 “나는 여전히 친지들과 더불어 살겠지만 치매가 있는 삶의 마지막 단계가 나를 시험에 들게 할지 모른다. 하지만 축복받은 내 삶에 대한 감사와 태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코너 전 대법관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에 의해 미 최초 여성 연방대법관에 임명됐고, 보수와 진보의 치열한 힘겨루기 속에서 ‘중도의 여왕’으로 균형추 역할을 했다. 종신직인 대법관에서 2006년 퇴임한 이유도 알츠하이머로 투병 중인 남편 존 오코너를 보살피고자 스스로 내려놓은 것이었다. 평생 부부로 서로 사랑했던 남편이 치매로 인해 아내 오코너를 완전히 잊고 다른 여성과 사랑에 빠졌지만 이를 이해하고 그 외도를 담담히 받아들이는 순애보로 미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됐다. 오코너 전 대법관은 알츠하이머병 치유를 위한 전도사를 자처했고, 시민윤리를 강의하는 웹사이트 ‘아이시빅스’(iCivics)를 출범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나섰다.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은 “오코너 전 대법관은 거탑과 같은 인물이자 여성은 물론 법 앞에 평등한 모든 이의 모범이었다”며 “그 어떤 병세도 그녀가 많은 이들을 위해 제공했던 영감과 열정을 앗아가지는 못할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라피아노 3번째 시리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 26일 오픈

    라피아노 3번째 시리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 26일 오픈

    브랜드 단독주택 ‘라피아노’의 세 번째 시리즈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정식 오픈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중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는 23일 경기 파주시 동패동과 목동동 일대에 4개 단지, 총 402가구로 이뤄진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라피아노’는 디벨로퍼 알비디케이의 단독주택 브랜드다. 지난해 김포 한강신도시에 분양한 ‘운양역 라피아노’의 경우 쾌적한 입지 조건과 김포도시철도 호재 등으로 최대 205대 1, 평균 6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상품성을 검증 받았다. 두 번째 시리즈인 ‘운양역 라피아노 2차’ 역시 성공리에 분양이 완료됐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전 가구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서비스 면적까지 합하면 가구별 17~26㎡까지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고급 단독주택 설계의 선두주자 조성욱 건축가와 국내 주거설계부문 1위의 희림건축이 설계를 맡았고, 노르웨이 출신의 패턴 디자이너 비에른 루네 리가 참여해 북유럽 감성을 더했다. 시공은 태영건설이 맡는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는 해외의 고급 주택 단지에서 보던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를 표방한다. 이를 위해 차량번호 인식 및 방문자 확인 시스템, 단지 내 도로 카메라 설치를 통한 보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적용하고, 단지마다 쓰레기 이송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각 단지에는 ‘라곰(lagom) 라운지’로 불리는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유대감 형성을 돕는다. 구체적으로 1단지 게스트하우스, 2단지 골프연습장, 3단지 피트니스센터 등이 계획되어 있다. 4개의 단지를 이어주는 산책로도 마련할 예정으로, 이를 따라 커뮤니티 시설은 물론 숲과 운정호수공원 등을 통해 자연이 어우러진 쾌적한 삶을 만끽할 수 있다 내부에는 세대별 독립정원 및 채광을 극대화 한 보이드 창, 겨울에는 따뜻한 온실이 되는 윈터가든, 외부 노출 없이 현관에서 바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그레잇룸 등이 마련되고, 확장형 주차장 설계 및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는 태양광 시스템이 적용된다. 인근 교육시설로는 산내초 산내중와 더불어 올해 전국 자율형 공립고 가운데 서울대 합격자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운정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아울렛, 파주출판문화단지 등 다양한 쇼핑문화시설 및 운정다목적체육관, 한울도서관 등의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라피아노 세 번재 시리즈가 들어서는 파주 운정신도시는 GTX-A 노선이 확정됐을 뿐 아니라 지하철 3호선 연장 계획이 진행 중이고,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오는 2020년 개통하는 등 미래가치 역시 우수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견본주택은 파주시 야당동에 꾸려진다. 견본주택 오픈 당일인 26일부터 3일간에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가 들어설 입지와 인접한 산내공원 산책로를 돌며 정해진 위치에서 스탬프를 받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운정신도시 라피아노’ 청약은 이달 29일, 30일 양일간 이뤄지는 4단지 현장 청약으로 포문을 연다. 청약 마감 다음날인 31일 당첨자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계약이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땅값 보상금 25조 풀린다”···부동산 자극하는 ‘도화선’ 우려

    “내년 땅값 보상금 25조 풀린다”···부동산 자극하는 ‘도화선’ 우려

    토지 보상금, 수도권에 몰려···올 연말까지 3.7조 더 풀릴 전망내년에 시중에 풀릴 땅값 보상금이 10년 만에 최대인 25조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렇게 풀린 토지 보상금이 경제를 위한 선순환 구조로 유입되지 않으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다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도화선이 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거 수도권에 토지 보상금이 몰리면서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악순환을 되풀이했다. 24일 부동산개발정보업체 지존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경기 고양시 장항공공택지지구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공공주택지구와 산업단지, 도시개발 사업지구 등 16곳에서 약 3조 7000억원의 토지보상금이 풀릴 전망이다. 이들 사업지구의 전체 면적은 약 8.5㎢(850만 3928㎡)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3배에 이른다. 지난달부터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38만 6390㎡)에서 약 3600억원 규모의 토지보상이 시작된 가운데, 화성능동 기업형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10만 1768㎡)도 이달 초부터 협의보상에 들어가는 등 수도권 공공택지 보상이 본격화하고 있다. 11월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고양장항 공공주택지구(156만 2156㎡)가 감정평가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협의보상에 들어간다. 예상 보상금액은 1조 932억원으로, 올 하반기 토지보상 사업지구 중 최대 규모다. 지존 신태수 대표는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인근 부동산 시장에 재투자되는 경향이 있다”며 “고양 장흥만 해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보상금이 풀리는 만큼 고양을 비롯해 파주·김포까지 보상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특히 최근 남북관계 개선으로 훈풍이 불고 있는 파주에서는 파주희망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파주센트럴밸리 일반산업단지(49만 1314㎡)의 보상 역시 새달부터 시작된다. 연말에는 LH가 시행하는 수원당수 공공주택지구(96만 9648㎡)와 의정부리듬시티㈜가 시행하는 의정부 복합융합단지(59만 300㎡)가 각각 보상에 들어갈 전망이다. 새만금-전주고속도로의 협의보상도 연말부터 시작된다. 도공 측의 예상 보상금액은 1200억원 정도다. 전문가들은 올해 토지보상액이 총 1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사업 연기 등으로 실제 보상금액은 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대신 내년도 토지보상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주거복지로드맵과 지난달 내놓은 9·21 공급대책 상의 수도권 30만 가구 건설계획이 내년부터 본격화하기 때문이다. 성남 금토지구(58만 3581㎡)와 복정 1·2지구(64만 5812㎡) 등 공공주택지구의 경우 지구계획 수립을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 이후 토지 보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당초 올해로 예상했던 과천 주암 공공주택지구와 서울 강남 구룡마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명지지구 2단계 등 굵직한 사업들의 보상도 사업계획 변경·지연 등에 따라 내년 이후로 미뤄졌다.지존은 정부의 공공주택 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된다면 내년 토지 보상금액이 총 2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2009년 34조 8554억원의 보상금이 풀린 이후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신태수 대표는 “올해 산업단지가 토지보상을 주도했다면 내년부터는 땅값이 높은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의 보상이 증가하면서 정부의 보상비 부담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며 “특히 정부가 밝힌 수도권 3기 신도시 4∼5곳의 개발이 본격화되면 앞으로 2∼3년간 수도권 토지보상금이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는 ‘불쏘시개’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미국으로 북상하는 이민자 행렬에 따라붙는 가짜뉴스 악령

    미국으로 북상하는 이민자 행렬에 따라붙는 가짜뉴스 악령

    미국을 향한 중남미 이민자 행렬이 불어날수록 가짜 뉴스도 불어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3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처음에 온두라스를 출발했을 때는 얼마 되지 않았던 이민자 행렬은 북쪽으로 갈수록 규모가 불어나 멕시코에서 수천명 규모가 됐다. 소셜미디어에서 이들의 행진이 격렬한 논쟁이 되면서 가짜뉴스나 잘못된 정보가 확대재생산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 대표적인 가짜뉴스 세 가지만 정리해 본다. 첫째 멕시코 경찰이 이민자들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이다.멕시코 연방경찰이 피를 철철 흘리는 사진이 트럼프 지지 성향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널리 확산됐다. 이 계정 팔로어들은 이민자들이 멕시코 국경을 넘으려는 과정에서 완력을 행사했다고 규탄하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열심히 퍼날랐다. 그러나 사실이 아니다. 사진기자인 구스타보 아구아도가 2012년 10월 멕시코 고교생 시위 과정에 다친 경찰을 촬영한 것이었는데 엉뚱한 곳에 갖다붙였다. 둘째 이민자 행렬에 민주당원과 조지 소로스가 뒷돈을 댄다는 주장이다.지난 18일 매트 가에츠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트위터에 동영상을 올리며 이민 행렬에 가담하는 온두라스인에게 민주당 지지 성향의 억만장자 소로스가 돈을 쥐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트럼프 대통령도 동영상을 공유했다. 이들은 11월 중간선거에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고 민주당이 뒤에서 이를 조종하고 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계속 퍼뜨리고 있다.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어떤 증거나 증인도 없는 상황이다. 소로스의 자선 조직인 ‘오픈 소사이어티’는 개입한 적이 없으며 동영상은 과테말라에서 촬영된 것이며 가에츠 자신도 나중에 잘못된 정보란 것을 파악했다고 주장했다. 과테말라 기자인 루이스 아사르도는 이런 주장을 혼자 규명한 내용을 트위터에 올려놓았는데 돈과 음식, 의류를 받은 이들과 대화한 결과 현지 소매업자가 일인당 25달러씩 나눠준 것이란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증거도 제시하지 않고 소로스가 브렛 캐버노 대법관 지명을 반대하라고 여성들에게 돈을 나눠줬다고 주장했으니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는가? 22일 미국 뉴욕 경찰은 소로스 자택에 배달된 의심스러운 소포 상자를 안전하게 해체했다고 밝혔다. 셋째로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정체불명의 중동인들”이 북쪽으로 향하는 이민자 행렬에 뒤섞여 들었다고 주장했다.그의 발언은 폭스 TV의 ‘폭스와 프렌즈’ 진행자인 피트 헥세스가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100명의 이슬람 국가(IS) 전사들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고 리포트한 뒤 얼마 안돼 나왔다. 하지만 행렬을 따라 다니고 있는 영국 BBC의 알림 막불에 따르면 중동계로 보이는 인물은 찾아볼 수 없었다. 마찬가지로 행렬을 동행 취재하고 있는 ABC 방송의 매트 것먼은 “중동 사람은 단 한 명도 보지 못했고 듣지도 못했다. 난 중동에서 7년 이상 근무했고 아라비아어도 조금 하는데 (중동 사람이) 있다면 낌새를 알아챌 수 있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신상공개 vs 신상털기/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신상공개 vs 신상털기/박현갑 논설위원

    “살인범 얼굴을 왜 가려 주나. 흉악범에게 인권을 앞세우는 건 사치다.” TV나 신문에 강력범죄자가 얼굴에 마스크를 쓰거나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나올 때면 쏟아지는 여론의 질타다.수사기관은 헌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 형사소송법상 비밀준수 의무에 따라 피의자의 얼굴 등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사건일수록 피의자 신상공개 여론은 거셌다. 지난 14일 발생한 서울 강서 PC방 살인 피의자 김성수(29)씨도 여론의 성화로 결국 공개됐다. 피의자 신상공개는 2009년 1월 연쇄살인범 강호순(49) 사건이 계기였다. 범죄 예방과 국민의 알권리 강화를 위해 언론에 강호순의 얼굴 등을 공개하라는 것이었다. 결국 국회는 다음해에 특정강력범죄처벌 특례법을 개정해 특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피의자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한 요건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 범죄 사건일 것 △피의자가 죄를 저질렀다고 볼 만한 증거가 충분할 것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에 부합할 것 △피의자가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에 해당하지 않을 것 등이다. 하지만 이런 공개가 유사범죄 예방에 어떤 효과가 있는지는 검증된 게 없다. 비공개의 경우 개별 언론이 일방으로 깨는 일도 없지 않아 제도의 실효성은 논란이다. ‘키보드 워리어’에 의한 신상공개도 있다. 사회적 공분이 발생할 사건들에 나타나는 사이버상의 ‘신상털이’다. 대중의 관심을 내세워 파헤치지만, 당사자들로서는 죄형법정주의를 무시하는 사적 보복이자 사회적 매장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초등 6학년생 제자와 성관계를 가진 초등학교 여교사 사건이 보도되면서 인터넷에 해당 여교사 사진이라며 나돌았으나 전혀 엉뚱한 사람이었다. 2년 전에는 유흥업소 여성들의 신상을 폭로하는 SNS 계정 ‘강남패치’가 문제가 됐다. 유흥업에 종사하지 않는데도 얼굴이 공개된 한 여성은 파혼까지 당했다. 지난 13일에는 아동학대 의심을 받은 30대 어린이집 교사가 ‘SNS 조리돌림’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 신상털기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다.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 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한 자와 받은 자는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명예훼손죄로도 처벌받을 수 있다. 법과 제도에 대한 불신과 대중의 호기심 충족 욕구가 신상털이를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신상털이범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피의사실 공표 금지와 무죄 추정의 원칙 또한 누구나의 인권을 보호하는 안전장치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