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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개 권역 오가는 ‘더블 생활권’ 각광…검단·비봉·곤지암 등 분양 봇물

    두개 권역 오가는 ‘더블 생활권’ 각광…검단·비봉·곤지암 등 분양 봇물

    지역과 지역의 경계에 있어 양측의 생활권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주택이 각광을 받고 있다. 원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며 쾌적함까지 기대할 수 있는 공공택지지구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에 분양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불로동 일원의 ‘검단 아테라 자이’는 계약 시작 6일 만에 100% 완판에 성공했다. 인근에 불로지구, 풍무지구, 마전지구 등 기존에 조성된 택지지구가 있어 주거 환경이 우수한 편으로 꼽힌다.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지구 일원의 ‘아산배방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는 지난 9월 계약을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전 가구 분양을 완료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아산이지만 천안 불당지구와도 인접해 탄탄한 생활 여건을 갖췄다. 더블 생활권은 웃돈이 붙어 거래되기도 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의하면 지난 10월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일원에 있는 ‘위례 중흥S클래스’ 전용면적 101㎡는 13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 2020년 분양 당시 7억 55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6억원이 넘는 시세 차익이 발생한 셈이다. 신도시에 들어서지만 기존에 조성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도 속속들이 분양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919가구 규모다. 인천2호선 완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금성백조건설은 오는 26일 경기 화성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의 1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5층 5개동, 전용면적 75~84㎡ 총 530가구로 공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곤지암리 A1-2블록에 조성되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4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347가구로 공급된다. 한양은 12월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공동 8블록 일원에 짓는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6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89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 과천시,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참가···미래 식품 산업 선도 선언

    과천시,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참가···미래 식품 산업 선도 선언

    과천시는 23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 & 컨퍼런스’에 참가해 과천시의 미래 식품 산업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과천시는 첨단 기술과 식품 산업의 융합을 선도하며,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로 박람회에 참가했다. ‘2024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는 전 세계 식품 기술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다.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을 중심으로 조성 중인 푸드테크 생태계와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 창발센터 유치 등 산·관·학 협력 성과를 강조하며, 푸드테크 허브로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홍보한다. 과천시 홍보 부스에서는 과천시의 푸드테크 발전 전략과 주요 성과를 알리고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해 있는 푸드테크 관련 기업들을 소개한다. 또, 푸드테크 산업에 관심 있는 창업자와 기업에 분양 예정인 지식정보타운과 3기 신도시 산업 용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 안내 및 입주 상담 등을 통해 유망 창업자 발굴과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0일 개막식 축사를 통해 “이번 월드 푸드테크 엑스포는 과천시가 미래 식품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홍보 부스를 통해 과천시의 잠재력을 널리 알리고 유망 기업 유치를 통해 첨단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내년 상반기 완공 전망

    창원 마산해양신도시 부지조성공사 내년 상반기 완공 전망

    경남 창원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부지조성 공사가 내년 상반기 완공될 전망이다. 20일 창원시는 현재 공정률이 90%라고 밝혔다. 시는 부지조성 공사가 끝나면 시민들이 수변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원시는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 정상화를 꾀하고자 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부지조성사업(도시개발사업)과 민간사업자가 시행하는 건축개발사업(민간복합개발)을 구분해 투-트랙(Two-Track)으로 추진하고 있다. 순조로운 부지조성사업과 달리 민간이 주도하는 건축개발사업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시는 4차 공모 사업신청자와 ‘공모 우선협상대상자 미선정 처분 취소 청구’ 행정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사업자 사업계획서를 재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5차 공모 사업신청자와는 ‘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취소처분 청구’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시는 재평가 결과와 소송 진행 상황에 따라 적기에 토지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지조성사업은 민간사업자와의 소송과 공모 재추진과는 별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로, 녹지, 우·오수관 등 기반 시설 공사를 시행 중으로, 내년 상반기 공사 완료와 동시에 도시개발사업 준공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2027년 착공 예정인 14만㎡ 규모 한류테마관광정원과 3만㎡ 규모 디지털마산자유무역지역 등 공공 부분 개발사업도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25년 상반기 기반 시설 공사 완료 등 차질 없는 사업추진으로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 “죽지 않은 게 신기”…주한미군에 폭행당한 10대 “후유장애 남을 수도”

    “죽지 않은 게 신기”…주한미군에 폭행당한 10대 “후유장애 남을 수도”

    주한미군에게 폭행당해 턱뼈가 골절된 10대 남학생이 평생 후유장애가 남을 수 있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일 피해자 A군 아버지는 JTBC ‘사건반장’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을 폭행한 주한미군 중사는 키 190㎝, 몸무게 100㎏의 커다란 체격이었다”면서 “아들도 키가 184㎝로 작지 않은 체격이었지만 (폭행의) 충격이 커서 코피를 많이 흘렸다”고 설명했다. A군 아버지는 그러면서 “의사선생님은 ‘사람이 때렸다는 생각이 안 든다. 사람이 주먹으로 때렸을 때 관절이 이 정도로 나가는 것은 의사로 일하면서 처음 보는 일’이라며 ‘죽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A군 아버지가 공개한 A군의 X레이 사진을 보면 턱뼈의 여러 곳이 골절됐다. 수술대에 오르는 A군은 보철을 착용한 채 8주간 있어야 하며, 식사도 불가능해 미음을 먹어야 한다고 A군 아버지는 전했다. 임플란트 수술도 해야 하며, 평생 후유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의사에 말에 눈물을 흘렸다고 A군 아버지는 덧붙였다. 앞서 30대 주한미군 B중사는 지난 17일 0시 30분쯤 경기 평택시 평택역 인근 한 거리에서 A군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중상을 입힌 혐의(상해)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B중사는 한국인 여성과 말다툼을 하던 중 인근을 지나던 A군과 눈이 마주쳤고, 이후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B중사가 자신도 A군에게 맞았다고 주장해 경찰은 일단 A군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A군 아버지는 “당시 A중사는 지나가던 사람들이 쳐다볼 정도로 크게 다투고 있었다”면서 “여성이 아들에게 ‘뭘 쳐다보느냐’면서 욕설을 내뱉자 (아들이) ‘안 쳐다봤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아들에게) 삿대질을 하면서 다가왔는데, 여성의 손가락이 아들 입에 들어갈 정도로 거칠게 했다”면서 “아들이 여성의 손을 뿌리쳤는데 갑자기 B중사가 아들에게 주먹을 날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B중사 아내는 JTBC에 “남편이 때렸으니 무조건 잘못한 것”이라면서 “피해자와 가족에게 죄송하다. 피해자가 빨리 회복받길 바라며, 허락한다면 당연히 찾아가서 사과하고 보상도 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 “A군이 쌍방폭행으로 입건됐다는 것도 몰랐으며 (A군을) 고소할 생각도 없다”고 덧붙였다고 JTBC는 전했다.
  • “심박수 증가”…스웨덴 양성평등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이유는

    “심박수 증가”…스웨덴 양성평등 장관의 ‘바나나 공포증’ 이유는

    “바나나 좀 치워주세요.” 스웨덴 양성 평등부 장관이 바나나 공포증을 호소하며 가는 곳마다 바나나를 치워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 등에 따르면 스웨덴 파울리나 브란드베리 양성 평등부 장관의 보좌진은 지난 9월 스웨덴 국회의장실에 보낸 이메일에서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장에는 바나나 흔적이 없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보좌진은 다른 이메일 수신자들에게도 그가 참석하는 행사장에 바나나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보좌진들이 이렇게 각별하게 챙기고 나선 까닭은 브란드베리 장관이 바나나에 강한 알레르기가 있기 때문이다. 브란드베리 장관은 지난 2020년 자신의 SNS에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공포증을 앓고 있다”며 자신의 문제를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브란드베리 장관이 참석하는 행사마다 주최 측에선 ‘바나나 통제’에 각별한 신경을 쓴다고 한다. 일각에선 그의 ‘바나나 공포증’과 요구 사항이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동료들은 그가 겪는 어려움에 공감을 표했다. 경쟁당 소속인 테레사 카르발류 스웨덴 사회민주당 의원 역시 “자신도 동일한 증상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이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공동의 적에 맞서 단결하고 있다”고 그를 지지했다. 엘리사베트 스반테손 재무장관은 엑스에 “정치인도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두려움, 공포증, 불안을 겪을 수 있다”며 “이것이 업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과연 공개적으로 조명될 필요가 있는 사안인가”라고 지적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총리 역시 “다른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을 존중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장관이 단지 공포증으로만 알려지고 조롱받는 상황에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요한 퍼슨 교육부 장관도 언론의 관심이 터무니 없다면서 “브란드베리 장관은 확고한 자유주의자이자 취약한 여성 편에 섰던 전직 검사다. 우리 모두 그런 점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나나 공포증’ 왜 생겼을까지난 2010년 영국에서도 ‘바나나 공포증’을 앓는 사례가 보도된 바 있다. 바나나 공포증을 앓던 영국인은 “바나나를 보면 소름이 돋고 땀을 흘리며 구토한다”고 밝혔다. 바나나 공포증은 특정 공포증에 속한다. 특정 공포증은 바나나 등 특정 사물이나 상황에 6개월 이상 지속해서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크게 두려움을 느끼는 질환을 말한다. 바나나 공포증은 극소수 사람들이 겪는데, 바나나를 보거나 냄새 맡는 것만으로도 심박수가 증가하고, 호흡이 가빠오고, 땀을 흘리고, 현기증이 나고 공황 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 식감, 맛 등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공포증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어린 시절 먹도록 강요당했을 때 복통이나 구토를 경험했거나, 형제자매나 친구가 바나나를 먹은 후 심각한 알레르기를 앓았거나, 스트레스받는 상황을 겪을 때 바나나를 먹었을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미끄러져 사고를 경험했어도 공포증이 생길 수 있다. 공포증의 가장 기본적인 해결 방안은 피하는 것이고, 때에 따라 불안을 줄이는 약물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 한발 빠른 ‘부산형 늘봄학교’… 학력 키우고 사교육 부담 줄였다

    한발 빠른 ‘부산형 늘봄학교’… 학력 키우고 사교육 부담 줄였다

    부산형 늘봄학교 우수사례로 선정학부모, 영어 뮤지컬·승마 등 만족정관 늘봄전용학교 내년 3월 신설3주 숙박 ‘인성영수캠프’ 인기몰이중1 380명 혜택… 2500명으로 늘려주말 ‘위캔두학교’도 만족도 높아‘인터넷 강의’ 내년 全 중학생 확대특수학교 2030년 20곳으로 늘리고신산업 인력 양성 특성화고 개편도 부산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이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발 앞서 시행한 ‘부산형 늘봄학교’는 학부모의 지지를 받으면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부산의 선도가 다른 지역에 용기를 줬다”고 평가받을 정도로 안착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취임 때부터 강조한 학력 신장은 ‘성적 줄 세우기’ 우려를 씻어내고,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효과를 내고 있다. 시교육청은 내년 늘봄학교와 학력 신장, 아침 체육활동을 통한 인성 교육인 ‘아침 체인지’ 등 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계고 개편, 30분 통학권 실현을 위한 특수학교 재배치 등 교육 혁신을 추진한다. ●명지서 문 연 늘봄전용학교 전국 처음 1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부산형 늘봄학교가 시 지역 우수사례 4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다른 지역은 올해 2학기부터 전체 초등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운영했지만 부산은 1학기부터 모든 초등학교에서 1~3학년 희망자를 모두 수용하고 있어서다. 부산형 늘봄학교는 학생이 오후 8시까지 학교에 머무르면서 보살핌을 받고 교과 교육은 물론 영어 뮤지컬, 승마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 1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95.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을 정도다. 또 96.8%는 자녀 양육 부담이 경감됐다고 응답했고 87.5%는 사교육비 부담을 덜었다고 답했다. 시교육청은 사교육비 경감이 학생 1인당 월 20만원 이상인 것으로 본다. 그러다 보니 참여율도 1학년은 90.3%, 2학년과 3학년은 각 83.2%와 64.3%일 정도로 높다. 지난 9월 강서구 명지 지역에 개교한 늘봄전용학교도 전국 첫 시도로 주목받았다. 늘봄전용학교는 방과 후에 주변 지역 초등학생을 한데 모아 학습형·보살핌 늘봄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학교다. 명지늘봄전용학교는 주변 7개 초등학교 269명이 이용하며 음악줄넘기, 방송댄스 등 놀이와 학습을 결합한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내년 늘봄학교 운영 예산을 올해보다 413억원 많은 647억원으로 늘리고, 명지와 같은 신도시인 기장군 정관에도 내년 3월 늘봄전용학교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늘봄 수요가 많거나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5곳에도 학교나 기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늘봄전용학교를 개교한다. ●‘인성영수캠프’ 월 50만원 부담 경감 효과 부산시교육청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기초학력 보장과 학력 신장, 지역 내 교육격차 해소 등을 통한 공교육 정상화다. 특히 학교가 쉬는 방학·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는 공교육 차원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 있다. 대표적인 게 지난해 겨울방학부터 시작한 인성영수캠프다. 학생들이 방학 중 지역 대학에서 3주간 숙박하며 영어, 수학 교과 공부를 하고 인성 함양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다. 원어민 강사 등 대학의 우수한 인력, 대학생 멘토의 학습 관리 등에 힘입어 퇴소 때 치른 평가 결과가 입소 평가보다 향상된 학생이 영어 79.5%, 수학 74.5%였고 평균 점수는 13.9점 올랐다. 처음에는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방학 중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중학교 1학년생 380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는데, 효과를 보면서 올해는 대상자를 2500명으로 늘렸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1인당 월 50만원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시교육청은 추정한다. 이뿐만 아니라 방학·주말에 우수 현직 교사가 교과 수업, 진로 체험, 현장학습 등을 진행하는 위캔두학교도 사교육비 경감에 큰 효과를 냈다. 위캔두 계절학교에는 중1 겨울방학, 중2 여름방학 때 학생 3000명이 참여해 사교육비 7억원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 일반고 1, 2학년 대상 위캔두 주말학교에도 700명이 교과 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교육비 8000만원을 줄였다. 학원이 많지 않은 원도심, 서부산권의 학생들이 정규 교과시간이나 자율학습 때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게 하려고 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한 ‘부산형 인터넷 강의’ 또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67.4%가 사교육비 경감 효과가 크다고 응답했다. 현재 중1, 고1 강의만 있지만 내년에는 모든 중학생으로 확대한다. ●특수·직업교육도 혁신 시교육청은 ‘특수교육에 책임을 다하는 부산 교육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내년 예산안에 특수학교 교육환경 개선 비용 850억 8000만원을 편성했다. 16개 자치 구·군마다 1개 이상 특수학교를 배치해 학생들 통학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는 게 가장 큰 목표다. 부산시에 있는 특수학교는 올해 기준 15개교인데 편중돼 있어 특수학교가 없는 자치구가 6곳이다. 이 때문에 통학거리가 최대 4시간 걸리기도 한다. 특수학교 다수가 1960, 70년대에 개교해 환경이 열악하기도 하다. 시교육청은 2030년까지 특수학교를 20개교로 늘리고 재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총 54대인 통학버스도 95대로 증편할 계획이다. 낡은 교사를 디지털·친환경 기반 첨단 학교로 전환하는 사업인 그린스마트스쿨 대상에 특수학교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그린스마트스쿨 대상학교는 총 8곳인데 이 가운데 4곳을 특수학교로 선정하기로 했다. 직업교육 분야에서는 지역 전략산업, 특화산업, 신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개편에 들어간다. 가덕도신공항 개항에 대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올해 3월에는 서부산공고를 부산항공고로 전환했다. 내년에는 해운대공고를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해 개교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부산항만물류고를 설립하기 위해 전환개교 희망학교를 공개 모집한다. 2021년부터 부산시와 함께 운영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이 지역 우수한 기업에 취업하고 관련 대학 학과에도 진학해 지역 정주까지 이어지는 인재 양성 경로 구축도 이어 가고 있다.
  • 동대문, 친환경 혁신도시 ‘3N 시티’ 비전 선포

    동대문, 친환경 혁신도시 ‘3N 시티’ 비전 선포

    서울 동대문구가 지난 9일부터 17일까지 독일과 프랑스를 방문해 탄소중립 글로벌 협력 강화 및 우호도시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구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동대문구는 이를 계기로 3N(NOW·NEW·NEXT) 시티’ 비전을 새롭게 선언했다. 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보행자 거리 ‘자일거리’와 전통시장인 ‘클라인마크트할레’를 방문해 시민 중심의 생활방식을 탐구했다. 이어 하이델베르크에서는 세계 최대 패시브하우스 단지인 ‘반슈타트’를 방문, 에너지 효율 자립형 주거모델을 살폈다. 반슈타트는 기차역 부지 화물 철로를 폐선시키고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프라이부르크에서는 환경 전문 교육기관인 ‘혁신아카데미’를 방문해 유럽의 선진 환경 정책을 탐방했다. 또 보봉 생태지구와 헬리오트로프 주택 지구를 찾아 재생에너지 활용과 탄소 배출 최소화를 극대화한 사례들을 살폈다. 이어 대표단은 프랑스 그르노블로 이동해 탄소중립 및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크리스토프 페라리 그르노블 알프스 시장은 협약을 통해 친환경 도시 모델 확산에 함께 기여하자고 뜻을 모았다. 대표단은 또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스마트빌딩 ‘인텐시티’를 방문해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에너지 솔루션을 경험하고, 이를 동대문구의 제로에너지 건축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또 순환경제 전용센터 ‘폴 에흐’와 폐기물 처리시설 ‘아타노르’, 그르노블 공립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며 현지의 친환경 정책을 살폈다. 이 구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한 해외 선진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동대문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중요한 통찰을 얻었다”며 “앞으로 동대문구는 ‘3N 시티’를 목표로 친환경 혁신도시로 도약하고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구축해 글로벌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 우리금융 임종룡 리더십 흔들…부당대출 파장, 거취 표명할까

    우리금융 임종룡 리더십 흔들…부당대출 파장, 거취 표명할까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 올해 1월까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해 40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이 나갔다는 의혹으로 우리금융이 내부통제에 사실상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던 임 회장의 거취 표명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1일과 22일 각각 이사진 간담회, 정기이사회를 열 예정이다. 우리금융 이사진은 통상 이사회 하루 전 간담회를 열어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이사회 안건을 조율해 왔다. 최근 부당대출이 우리금융을 둘러싼 가장 큰 현안인 만큼 이 자리에서 관련 논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우선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부당대출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으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된 만큼 연임은 물건너갔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사진은 조 행장의 연임 여부를 포함한 차기 우리은행장 선임과 관련한 논의도 할 예정이다. 사외이사 7명은 우리은행장 후보 등을 추리는 이사회 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와 우리금융 임원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소속돼 있다. 나아가 임 회장의 임기 완주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까지 이틀째 이어진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김수홍)의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 대상에 조 행장은 물론 임 회장의 사무실까지 포함됐다는 점에서 금융권에서는 “임 회장에 대한 사실상의 거취 표명 압박”이란 해석이 나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회장실을 털어 봐야 대출과 관련한 별 증거가 나오진 않는다는 건 검찰도 알지 않겠나. ‘당신도 나가라’라는 명백한 메시지”라며 “임 회장은 그동안 물러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해 왔는데 검찰이 목에 칼을 댔으니 본인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거취와 관련한 질문에 “제가 잘못해서 책임져야 할 일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룹 개혁을 위해 자회사 임원 선임과 관련한 사전합의제를 폐지, 임원 인사권을 내려놓겠다고도 했다. 다만 임 회장은 여전히 우리금융 자추위원장을 맡고 있다. 의사결정에 개입하지 않고 최소한의 진행만 할 것이란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지만 현실성은 낮다는 게 중론이다.
  • 檢, 이재명 6번째 기소…“법카·예산 1억원 유용”

    檢, 이재명 6번째 기소…“법카·예산 1억원 유용”

    검찰이 경기지사 시절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 지난 14일 수원지법이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한 지 닷새 만이다. 이날 기소로 이 대표는 총 5건의 재판을 받는 피고인 신분이 됐다. 민주당은 “검찰의 비열한 정치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 허훈)는 19일 이 대표와 전 경기지사 비서실장 정모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대표의 부인 김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였던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경기도 예산 1억 653만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봤다. 배씨의 배임액은 1억 3739만원, 비서실장 정씨는 8843만원으로 산정했다. 이 대표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개인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고, 도 예산으로 음식값·세탁비·과일값으로 쓰는 한편 관용차를 공무와 무관하게 사용해 배임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검찰은 이 대표 부부가 이 같은 배임 과정에 경기도 비서실과 의전팀 공무원들을 조직적으로 동원했다고 봤다. 검찰의 공소내용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0년 성남시장 선거캠프에서 자신을 수행한 배씨를 경기 5급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한 뒤, 배씨에게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모님팀’을 관리하는 역할을 부여했다. 이후 배씨는 공무와 무관한 이 대표 부부의 식사와 과일, 샌드위치 등 음식을 구입해 제공하고 개인 의류 등을 세탁했다. 검찰은 또 이 대표가 경기도 예산으로 6540만원에 구입한 제네시스 G80 승용차를 자택에 주차해 두고 임기 내내 자가용처럼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사모님팀은 차량이 마치 공적 용도로 운행된 것처럼 운행일지를 허위로 작성했다. 이 과정에서 주유비, 세차비, 과태료 등 역시 경기도 예산으로 지출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공무원들이 다수 동원돼 조직적으로 예산을 유용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에 대한 검찰 기소는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 대표는 이날 기소된 업무상 배임 혐의 재판 외에도 ▲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성남 FC 의혹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등 4개 재판을 받고 있다. 이날 기소로 이 대표는 총 5건(병합 사건 포함)의 재판을 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전 경기도청 별정직 7급 공무원이던 조명현씨가 20대 대선 한 달 전 공익제보를 하며 알려졌다. 경찰은 2022년 8월 김씨와 배씨를 업무상 배임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이 대표는 불기소 처리했다. 이후 검찰은 2년여간 추가 수사를 진행해 이 대표를 결국 재판에 넘겼다. 민주당은 “명백한 억지 기소이자 야당 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나”라며 “윤석열 검찰이 대장동, 공직선거법, 위증교사에 이어 또다시 핑곗거리를 만들어 대통령의 정적 죽이기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1야당 대표이자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치 지도자를 법정에 가두고 손발을 묶으려는 속셈”이라면서 “지금 정치검찰이 마치 방화범처럼 온 동네에 불을 지르고 있다”고 규탄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아닌 윤석열 대통령의 실정으로 관심을 돌리기 위해 김건희여사특검법 처리에 주력하고 있다. 친명(친이재명)계 최대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는 “이제 민주당이 윤석열 정권 퇴진의 맨 앞에 서야 한다”며 성명서를 냈다. 혁신회의는 “윤석열 정권은 검찰을 사냥개처럼 이용해 정적 숙청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대통령 부부를 둘러싼 공천 개입과 국정농단 의혹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도 검찰은 단 한 번의 수사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반면 제1야당 대표이자 대권주자인 이재명에게는 먼지 한 톨까지 뒤져 억지로 죄를 만들어 내며 정치적 사법살인을 자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해 “국민에게 피로감만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 혐의가 또 하나 늘어 동시에 5건의 재판을 받게 됐다”면서 “드러난 혐의 사실은 이 대표가 공직자로서 기본조차 갖춰지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한강∼고양 창릉천∼대덕생태공원 잇는 ‘마라톤 풀코스’

    한강∼고양 창릉천∼대덕생태공원 잇는 ‘마라톤 풀코스’

    경기 고양시가 2029년 말까지 고양 한강공원과 창릉신도시내 창릉천,대덕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42.195km의 마라톤 풀코스를 만든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전날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창릉천 통합하천 사업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을 가졌다. 시는 이 자리에서 통합하천 사업 특화계획으로 상류부 우수저류시설 조성계획과 함께 고양 한강공원(행주대교 하천부분)∼창릉천∼대덕 생태공원을 연결한 마라톤 풀코스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단과 함께 검토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단계적인 창릉천 정비사업 로드맵을 내놓았다. 우선 내년부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총사업비 약 500억원 규모의 배수 영향 구간 하천 정비사업을 착공한다. 강매펌프장 증설공사까지 끝나면 하천 범람으로 인한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창릉천 중간에 위치한 3기 신도시 고양 창릉지구 구간 정비도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창릉지구는 창릉천을 가운데 두고 좌·우측으로 형성되는 계획인구 약 9만 1000명의 신도시이다. 시는 3기 신도시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긴밀히 협력해 다양한 친수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전체 18.4km 창릉천에 대한 권역별 정비계획도 발표했다. 역사 생태지구,친수거점지구,근린친수지구,경관·휴양지구 등 총 4개 권역으로 구성된 창릉천 기본계획에는 창릉지구 내 수변공원과 일체화된 친수공간 조성,고수부지 내 끊김이 없는 자전거길·산책길 조성,하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생태계획 등이 담겨있다. 이동환 시장은 “단계적인 통합 하천 사업을 통해 창릉천을 고양시민들의 삶에 휴식과 여유를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변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이재명 기소…“1억653만원 사적 사용”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이재명 기소…“1억653만원 사적 사용”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19일 재판에 넘겼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이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정모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는 기소유예 처분을 했다. 검찰의 이 대표에 대한 기소는 이번이 6번째다. 이 대표는 이날 기소된 업무상 배임 혐의 재판 외에도 ▲선거법 위반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성남 FC 의혹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등 4개 재판을 받고 있고, 일부 병합된 사건을 포함해 5건의 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이 대표의 사적 소비를 위한 예산 유용 범행에 당시 경기도 비서실·의전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으로 봤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때인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과일과 샌드위치,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는 등 총 1억 653만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이 파악한 이 대표 배임 금액은 1억 653만원이다. 또 A씨는 8843만원, 배모 씨는 1억 3739만원을 각각 배임했다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대표는 2010년 성남시장 선거캠프에서 자신을 수행한 배모 씨를 경기 5급 일반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하고, 공무원들로 구성된 ‘사모님팀’ 팀장 역할을 부여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가 6540만원에 구입한 제네시스 G80 승용차를 이 대표의 성남 분당구 수내동 자택 주차장에 추자해두고 임기 내내 자가용처럼 전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관용차는 주로 이 대표 배우자 김씨의 일정을 챙기는 ‘사모님팀’이 개인 모임, 병원 출입 등 김씨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운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비서실에서는 이를 위해 관용차를 의전용 관용차로 사용하는 것으로 가장했으며, 사모님팀은 사적 운행 후엔 공적 용도로 운행된 것처럼 허위 운행일지를 작성해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 대표가 관용차 사적 유용으로 최소 6016만원(임차료·세차비·주유비 등) 상당의 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검찰은 또 사모님팀이 이 대표와 김씨가 요구한 소고기, 초밥, 복요리 등 사적으로 먹을 음식 총 75건 약 889만원 상당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해 이들에게 무상을 제공한 것으로도 판단했다. 특히 샌드위치나 과일을 구매할 땐 당시 비서실장 정씨의 관리 하에 외상 대금을 법인카드로 결제한 후 ‘격려 및 간담회용’,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근무자 격려용’, ‘직원 초과근무용’ 구매인 것처럼 허위로 지출 결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건은 공익제보자 (전 경기도청 별정직 7급 공무원)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폭로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2022년 8월 배씨와 김씨를 검찰에 송치하면서 이 대표는 불송치 결정했다. 이후 검찰은 경찰에 재수사요청을 했으나 이를 불이행하자, 올해 1월 사건을 넘겨받아 추가 수사를 진행했다. 그러고, 공익제보자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대표도 법인카드 유용 지시 및 묵인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요구했고, 권익위는 ‘이 대표가 법인카드 유용 사실을 알았을 개연성이 있다’며 대검에 사건을 이첩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경기도청 총무과, 비서실 등 10곳 미만 장소와 법인카드가 사적으로 사용된 곳으로 지목된 식당 등 10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서 추가로 확보한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지난 7월 이 대표 부부에게 소환 통보했다. 김씨는 지난 9월 5일 검찰에 출석했으나 진술을 거부한 채 2시간여 만에 귀가했으며, 이 대표는 수 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14일 이 대표 배우자 김씨의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에 대한 1심 판결 내용도 면밀히 검토해 수사에 반영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 ‘5000가구’ 미니 신도시 규모… 분상제·공원뷰·역세권 매력

    ‘5000가구’ 미니 신도시 규모… 분상제·공원뷰·역세권 매력

    대방건설이 이달에 공급하는 ‘군포대야미지구 디에트르 시그니처’(조감도)가 주목받고 있다. 5000여 가구 미니 신도시급 규모를 갖춘 군포대야미지구 내 첫 공급이자 희소한 민간분양 단지인 만큼 많은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단지는 대방건설이 경기 군포시 둔대동 57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의 단일 타입으로 들어선다. 총 640가구 중 569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으로 공급된다. 특히 군포시에 7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주목받는다. 군포대야미지구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지역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반월호수, 갈치저수지, 수리산도립공원 등에 둘러싸여 있으며 지구 내 다수의 공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사당역까지 약 30분 만에 접근 가능한 대야미역(4호선)이 인접해 있다. 지구 내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 부지가 있으며, 산본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어 자녀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이 밖에 압도적으로 낮은 건폐율과 넓은 동간 거리를 갖춰 뛰어난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 생활도 누릴 수 있다. 단지의 경우 건축 밀도를 나타내는 건폐율이 약 12% 수준이다. 동간 거리도 최장 약 113m로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수원시 장안구 천천동 18-1 일원에 들어선다.
  • 대전 최대 규모 브랜드타운… 나노·반도체산단 직주근접 수혜 기대

    대전 최대 규모 브랜드타운… 나노·반도체산단 직주근접 수혜 기대

    현대건설이 지난 8일 대전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조감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대전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5개 단지 중 3단지(1639가구)와 5단지(443가구)가 2차로 공급된다. 이 중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가구), 5단지(393가구) 16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가구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앞서 분양한 1차분(1단지, 2단지) 2113가구(임대 제외)는 조기 완판됐다.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는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총 5만 8000여 가구, 16만명이 살게 된다. 특히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도안신도시에서도 진잠천을 따라 형성된 고급 주거벨트에 들어서는 대전시 최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라는 상징성과 희소성을 모두 갖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대전시가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직주근접 수혜도 기대된다. 단지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의 청약 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5단지 오는 26일, 3단지 27일이다.
  • 불당지구 대체할 新주거타운… 학원가 등 인프라 접근 우수

    불당지구 대체할 新주거타운… 학원가 등 인프라 접근 우수

    GS건설이 이달부터 충남 아산시 아산신도기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해당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총 3673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물량은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A 102가구 ▲59㎡B 34가구 ▲84㎡A 466가구 ▲84㎡B 95가구 ▲84㎡C 65가구 ▲84㎡D 30가구 ▲125㎡PA 3가구 ▲125㎡PB 2가구 등 총 797가구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천안을 대표하는 불당지구와 아산탕정2를 잇는 중심축에 자리한다. 불당지구는 학원가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갖춰 천안·아산권 아파트 시세를 이끄는 주거 선호 일번지로 꼽힌다. 아산탕정2는 약 4만 50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토지 보상이 진행 중이다. 향후 사업지와 불당지구가 연결되면 접근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직장 접근성도 우수하다. 삼성로를 따라 삼성 아산디스플레이시티로 편리하게 출퇴근할 수 있고, 삼성전자 나노시티 온양캠퍼스·삼성SDI 천안사업장 등 산업 단지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또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도권 이동도 수월하다. GS건설 관계자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 “사용자 중심 가치 통해 신뢰 회복”… GS건설 ‘자이’ 22년 만에 재단장

    “사용자 중심 가치 통해 신뢰 회복”… GS건설 ‘자이’ 22년 만에 재단장

    GS건설이 18일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합니다’라는 의미로 새단장했다. 2002년 자이를 처음 출시한 이후 22년 만의 변화다.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GS건설은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꿨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았다. 이에 맞춰 원래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였던 자이의 브랜드 의미도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바꿨다. 자이 로고도 변경했다. 기존 곡선미를 살려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는 승계하면서도 두께감을 더해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했고, 좀 더 짙은 색상으로 깊이감을 더했다. 새 브랜드 로고는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철근 누락에 따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훼손된 브랜드 가치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GS건설은 본질에 집중해 최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이를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눈 마주쳤다” 평택서 미군 부사관이 10대 폭행…경찰 조사 중

    “눈 마주쳤다” 평택서 미군 부사관이 10대 폭행…경찰 조사 중

    경기 평택시에서 주한미군 부사관이 10대 청소년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평택경찰서는 18일 부사관 A 중사를 상해 혐의, B군을 폭행 혐의 등으로 각각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중사는 지난 17일 오전 12시 30분쯤 평택역 인근 한 거리에서 한국인 여성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인근을 지나던 B군과 눈이 마주쳤고, 이후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B군은 턱뼈가 골절돼 치료 중이고, A 중사는 자신도 맞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 중사는 현재 미군 헌병대에 인계됐고, B 군은 상처가 심한 상황이어서 양측이 왜 싸우게 됐는지 등 원인은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B군의 치료를 마친 후에야 자세한 내용을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사용자 중심 가치 통해 신뢰 회복” GS건설 ‘자이’ 22년만에 새단장

    “사용자 중심 가치 통해 신뢰 회복” GS건설 ‘자이’ 22년만에 새단장

    GS건설이 18일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자이’(Xi)를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창조합니다’라는 의미로 새단장했다. 2002년 자이를 처음 출시한 이후 22년 만의 변화다. 지난해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실추된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를 되찾을지 주목된다. GS건설은 브랜드 방향성을 공급자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바꿨다는 점을 가장 큰 특징으로 손꼽았다. 이에 맞춰 원래 ‘eXtra Intelligent’(특별한 지성)의 약자였던 자이의 브랜드 의미도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바꿨다. 자이 로고도 변경했다. 기존 곡선미를 살려 우아하고 섬세한 이미지는 승계하면서도 두께감을 더해 강인하고 신뢰감 있는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했고, 좀 더 짙은 색상으로 깊이감을 더했다. 새 브랜드 로고는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부터 적용된다. 이는 지난해 철근 누락에 따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훼손된 브랜드 가치 회복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GS건설은 본질에 집중해 최상의 주거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이를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현재 하남시장, 국토부에 교산신도시 3호선 정거장 조정 등 현안 건의

    이현재 하남시장, 국토부에 교산신도시 3호선 정거장 조정 등 현안 건의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은 최근 하남시를 방문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교산신도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국토교통부-하남시-사업시행자(LH-GH-HUIC) 간의 간담회를 통해 신도시 현안을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발표 시 ‘선이주 후철거’, ‘선교통 후입주’등 국토부가 발표한 약속을 이행하여, 미사, 감일, 위례지역에서 나타나는 교통문제 등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교산신도시는 국토부가 발표한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출퇴근 가능도시’, ‘일자리 만드는 도시’, ‘지역과 함께 만드는 도시’,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등이 실현되도록 공업지역 물량을 확대, 드림휴게소의 3호선역 설치, 방음터널 설치 등을 요청했다. 간담회 이후 이 시장은 박 장관과 교산신도시 드림휴게소 인근 방음터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시찰하면서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신도시 현안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하남시는 교산신도시 발표 후 7년이 지나 조속히 추진 되기를 바라며 협조하고 싶으나, 주요현안 몇 가지가 해결되지 않아 숙제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도록 공업지역 물량 30만㎡를 확대 배정해 줄 것 ▲신도시 입주민이 이용할 생활SOC 시설에 대해 주민센터, 보건지소 등이 포함되어 조성 및 설치가 될 수 있도록 하남시 의견이 반영된 가이드라인을 마련 ▲교산신도시 북측지역 주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드림휴게소에 104 정거장 설치 ▲당초 발표한 서울~교산 고속도로는 입주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 추진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또 미군부대가 철수한지 18년이 지나도록 개발되지 않고 있는 캠프콜번에 대해서는 도시개발법에 따른 사업추진 시 지자체장 추천을 통해 부지공급이 가능하도록 관련법 개정을 건의했다. 이에 박상우 장관은 “서로 긴밀히 소통하여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LH,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 사업자 공모

    LH, 동탄2 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 사업자 공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 택지개발사업지구 의료시설용지 내 대형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종합병원 건립 패키지형 개발사업’ 사업자공모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공익시설인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패키지로 공급(교차보전)함으로써 민간의 사업 참여 활성화와 종합병원 건립에 대한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신도시 최초의 사업모델이다. 신도시 내 종합적인 의료체계 구축과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종합병원 건립을 최우선 조건으로 주민 건강 증진과 의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개발을 위하여 공모 대상은 화성동탄2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총 4개 블록(19만㎡ 규모)이 하나의 공모 단위로 공급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의료시설용지는 동탄역(GTX, SRT, 동인선)으로부터 직선거리 약 1.5km에 위치해 있고 동탄 도시철도와의 접근성도 우수해 수도권 남부권역의 의료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최소 7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이 필수적으로 참여하여야 하며, 우수한 종합병원이 신속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의료복합타운 등 블록별 개발 및 운영계획부터 종합병원 건립 일정계획까지 종합적으로 심사에 반영한다. 공모 절차는 18일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공모 사업설명회(11.22일), 참가확약서 접수(12.10일), 사업신청서 접수(‘25.2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25.3월)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공모 시작인 18일 LH는 화성시와 동탄2 신도시 내 종합병원 유치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성시와 지역 내 보건·의료서비스 확충을 위한 종합병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동탄신도시 내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은 물론 다양한 의료 전문 인력 유입으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이나 연계 산업유치 등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종합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안동시장·예천군수 “TK 행정통합 반대”…공동성명 발표

    안동시장·예천군수 “TK 행정통합 반대”…공동성명 발표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학동 예천군수가 18일 대구·경북(TK)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경북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열린 대구·경북 행정통합 북부권 설명회에 앞서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행정통합이 진행되면 경북 북부권 소멸은 가속화될 것이며, 경북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경북 22개 시·군의 공멸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민 의견 수렴 없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경북도청 신도시 개발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 통합을 진행하는 건 경북 북부권 발전을 저해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동에서는 지난 8일 행정통합 반대 집회가 열렸고, 예천에서는 지난 15일 통합 반대 추진위원회가 결성된 바 있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도는 2026년 7월 통합 지방자치단체(대구경북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올해 안에 특별법안을 발의하기로 하고 시·도의회 동의, 정부 심의, 국회 법령안 심사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재안에 따르면 대구경북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을 가지며 현 대구시, 경북 안동시·포항시 청사를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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