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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건설, ‘베트남의 강남’ 스타레이크에 첫 고층 주거복합건물 착공

    대우건설, ‘베트남의 강남’ 스타레이크에 첫 고층 주거복합건물 착공

    대우건설은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사업의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프로젝트를 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25일 스타레이크 신도시 개발사업 2단계 부지에 조성하는 첫 번째 고층 주거복합건물인 ‘K8HH1’ 착공식을 개최했다. K8HH1 프로젝트는 연면적 11만 3302㎡(약 3만 4200평)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약 2억 7000만달러(3771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착공 시점으로부터 32개월이다. 대우건설의 100% 자회사인 THT 디벨로프먼트가 시행을 담당하고, 현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대우건설 베트남법인이 시공을 맡는다. K8HH1은 스타레이크 2단계 사업에서 이정표가 될 중요한 프로젝트라고 대우건설은 강조했다. 대우건설은 K8HH1 인근 아파트 부지 2곳에 각각 656가구와 846가구 규모의 아파트도 공급할 예정이다. 예정된 사업이 모두 완공되면 명실상부한 하노이 K-빌리지의 중심지구가 될 것이라고 대우건설은 설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 시공한 하이엔드 아파트 ‘푸르지오써밋’처럼 한국형 고급 주거복합 상품을 베트남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스타레이크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크기인 186만3000㎡부지에 ‘하노이의 강남’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로 추진 중인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상업 및 업무시설, 정부기관, 주거시설이 조성되며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부터 토지보상, 인허가,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까지 사업 전반을 주도하고 있다.
  • 부천 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반달A·은하 등 2곳 5957가구 선정

    부천 중동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반달A·은하 등 2곳 5957가구 선정

    경기 부천시는 27일 중동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반달마을A’와 ‘은하마을’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물량은 반달마을A 삼익, 동아, 선경, 건영 3570 가구, 은하마을 대우동부, 효성쌍용, 주공 1단지,주공2단지 2387호 등 총 2개구역 5957 가구다. 중동 신도시 내 정비 대상 주택 물량의 15% 규모다. 반달마을A는 경인선 송내역과 가깝고 삼익·동아·선경·건영아파트 총 3570가구다. 은하마을은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 부근에 위치하며 대우동부·효성쌍용·주공1·주공2단지 총 2387가구로 구성돼 있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중 선도지구 전용 패스트트랙 절차를 담은 ‘노후계획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지침’을 고시할 예정이다.협력형 지원,예비 시행자 조기 지정,심의 간소화 등 특별정비계획 조기 수립을 지원하는 행정 지침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선도지구는 이 패스트트랙 절차에 따라 신탁사와 공공기관 등 예비 시행자 지정을 통한 특별정비계획 수립 또는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설립을 추진할 수 있다. 시는 선도지구에 국토교통부에서 마련한 주민 협력형 정비모델을 적용하고 특별정비계획(안)에 대해 자문하는 등 선도지구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올해 경기도 승인을 앞둔 ‘중동 1기 신도시 정비기본계획(정비기본계획)’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공모 없이 주민 제안 방식으로 민간 주도의 자율적인 정비를 추진한다.이주대책 등을 고려해 연차별 정비 물량 내에서 특별정비계획을 승인해 나가는 순차 정비 방안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 성남시, 분당 1기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4개 구역 1만2055가구 선정

    성남시, 분당 1기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4개 구역 1만2055가구 선정

    경기 성남시는 지난 6월 25일 공모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결과 4개 구역 1만2055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 규모는 아파트 등 3개 구역 1만948세대와 유형별 안배를 고려한 연립주택단지 1개 구역 1107가구를 별도 정비물량으로 추가 선정한 것을 합한 것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아파트 유형은 ▲샛별마을 동성, 샛별마을 라이프, 샛별마을 우방, 샛별마을 삼부, 샛별마을 현대 등 2843가구 ▲양지마을 1단지 금호, 양지마을 2단지 청구, 양지마을 3.5단지 금호한양, 양지마을 5단지 한양, 양지마을 6단지 금호청구, 양지마을 6단지 한양등 4392가구 ▲시범단지 우성, 시범단지 현대, 장안타운건영 3차 등 3713가구, 별도물량 빌라단지 목련마을, 대원빌라 등 연립 1107가구 등 총 4개구역 1만 2055가구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라 노후된 1기 신도시 내 가장 먼저 정비할 대상지를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동의서 검증, 평가위원회 개최, 국토부 협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평가 과정에서 동의자와 소유자의 불일치, 관련서류 제출 미비 등 동의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에는 무효 처리되거나, 평가기준에 위배되는 항목에 대해 감점되는 등 일부구역의 자기평가 점수가 조정됐다. 선정된 단지들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25년 특별정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이행하게 되며, 시는 국토부와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아파트의 주민대표 A씨는 “선도지구로 지정되어 분당에서 처음으로 재건축 논의를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하다”며 “재건축 사업이 빠르게 추진이 돼, 분당 전체의 도시재생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도지구 선정에서 탈락한 지역의 B 대표는 “주민 모두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 동의서를 받으려고 땀을 흘렸는데, 아쉬움이 너무 크다”며 “세대 수 중심과 소모적이고 출혈적인 기준이 아니라 빨리 갈 수 있는 사업성과 주민 동의를 기준으로 특별정비 구역 지정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는 미선정 단지들을 대상으로 ‘2035 성남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내년도에는 올해와 동일하게 1만2000세대를 선정하고, 이후 매년 1만 세대를 지속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선정 방안은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해 내년 상반기 내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도지구는 분당 신도시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첫 발걸음인 만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모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평양 간 백지영, 北 가수와 ‘기싸움’…파트 나누다 결국

    평양 간 백지영, 北 가수와 ‘기싸움’…파트 나누다 결국

    백지영이 과거 북한 가수와 기 싸움을 했다고 고백했다.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백지영, 김지윤, 송가인, 이사배가 함께하는 ‘언니 더 파워업’ 특집으로 꾸며진다. 백지영은 지난 2018년 북한 평양에서 공연하는 남한예술단에 포함돼 무대를 꾸몄다. 당시 백지영과 함께한 가수로는 ‘가왕’ 조용필, 최진희, 이선희, YB(윤도현밴드), 정인, 알리,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었다. 이날 백지영은 당시 공연에서 ‘총 맞은 것처럼’을 열창한 사실과 북측 가수들과 함께 꾸민 무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 당시 북측 가수들과 예정에 없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게 되어 파트를 나누는 과정에서 북측 가수와 기 싸움을 했다고 한다. 결국 이선희의 소환으로 정인, 알리와 함께 화음을 쌓게 된 사연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백지영은 ‘역주행의 원조’로 불리지만 히트곡은 못 찾는 귀임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메가 히트곡’으로 불리는 많은 곡들이 전부 자신이 거부했던 곡이었다며 곡을 거부한 특별한 이유까지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5년 차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백지영은 구독자들에게 손절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힌다. IVE(아이브) 멤버인 장원영 코스프레를 했다가 딸에게까지 외면당한 사연도 소개한다. 그런가 하면, 부르기만 하면 히트하는 ‘발라드계의 치트키’인 그가 ‘예능계의 치트키’가 된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백지영은 지난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함께 출연한 다른 게스트의 에피소드에 자신도 모르게 리얼한 리액션을 보여 ‘리액션 전설’로 등극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 남양주시-LH, 진건 하수처리시설 왕숙으로 이전 지하화

    남양주시-LH, 진건 하수처리시설 왕숙으로 이전 지하화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시청 여유당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을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주광덕 하남시장과 이한준 LH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남양주시와 LH가 체결했던 ‘남양주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공동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진건 하수처리시설을 왕숙지구로 이전하면서 지하에 하루 처리용량 12만5000t 규모로 건설할 예정이다. LH는 건설비용을 부담하고 신규 시설을 완공 후 남양주시에 무상으로 넘기기로 했다. 시는 기존 시설 부지를 왕숙지구로 편입시켜 LH가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데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건 하수처리시설은 2004년 지상에 하루 8만t 처리 규모로 설치된 뒤 2010년과 2018년 지하에 총 4만5000t 처리 규모가 증설됐다. 그러나 악취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 방지 장치를 설치했는데도 해결되지 않자 LH와 협의해 시설을 옮기기로 했다. 두 기관은 추후 왕숙지구 계획과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등에 맞춰 구체적인 이전 시기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LH사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지하화를 통해 상부 공간은 친환경 생활편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산지구와 왕숙지구가 하나로 연결돼 남양주시의 새로운 경제·행정·문화의 중심축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민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면서도 남양주시와 LH 모두 최적의 목표에 이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LH와 적극 협력해 진건 공공하수처리시설 이전의 성공적인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하남 미사에 5조 2000억 규모 ‘K-스타월드 프로젝트’ 내년 착수

    하남 미사에 5조 2000억 규모 ‘K-스타월드 프로젝트’ 내년 착수

    경기 하남시가 26일 오후 사업비 5조 2000억원(추정치) 규모 K-스타월드 조성사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민간사업자 공모 사전투자설명회를 열었다. K-스타월드 조성 사업은 하남시 미사동 일원 170만㎡ 부지에 2030년을 목표로 K-pop 공연장, 영화촬영 스튜디오 호텔 등 영상문화 콘텐츠를 집적화한 대규모 도시개발과 영상문화단지를 복합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이날 사전 투자설명회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최철규 하남도시공사 사장, 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GS건설 등 민간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하남시의 미래발전 전략, K-스타월드 개발구상안, 공모 기본방향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소개했다. 이 시장은 내년 하반기 계획 중인 ‘K-스타월드 조성사업’ 민간사업자 모집 공모를 앞두고 국내외 유수 기업을 초청해 참여를 독려하고 공모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사전설명회에서 그동안 밝혀온 K-스타월드 구상을 구체화하며 이미 완성된 5개의 철도망(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대한민국 최고의 수변환경인 한강과 인접한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하남시는 서울 및 서울 인접 도시에서는 찾을 수 없는 대규모의 부지 확보가 가능한 유일한 도시로 대규모 문화 콘텐츠 집적단지는 하남시에 만들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시장은 사업부지가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철도망 등으로 연계 가능한 방안을 제시하며 향후 상업지원시설 및 교통여건 개선을 통해 직주근접의 혜택이 극대화된 사업대상지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어 하남도시공사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기본 구상(안)과 공모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주요내용은 공공과 민간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추진하는 것으로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며 사업자가 선정되면 PFV를 구성하여 단지조성사업과 건축사업을 추진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앵커시설 용지(아레나, 스튜디오 등) 하남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또 K-스타월드를 통해 글로벌 문화 및 교류를 위한 K-컬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영상문화산업을 육성하는 등 우수기업을 유치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시의 사업추진 일정은 기본구상 및 사업타당성 용역 등이 완료되는 대로 2025년 하반기에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
  • 계룡건설 베트남에 민관협력 첫 해외 산업단지 조성…공로상 수상

    계룡건설 베트남에 민관협력 첫 해외 산업단지 조성…공로상 수상

    베트남에 한국기업을 위한 산업단지가 계룡건설의 시공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계룡건설은 지난 23일 하노이 남동쪽 36㎞ 거리 흥옌성에서 한국형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준공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산단으로 143만 1000㎡(43만평) 규모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등 한국 컨소시엄과 베트남 기업인 TDH 에코랜드가 공동 투자한 민관 협력사업으로 계룡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이 단지는 2017년 LH와 흥옌성이 산업도시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계룡건설이 2022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년 3개월 만에 완공했다.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통상 4~5년 걸리는 것을 절반 정도를 단축한 것이다. 계룡건설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준공식에서 윤길호 사장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우리나라 민관이 협력해 해외에 한국형 산업단지를 만드는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공사를 깔끔하게 마무리했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계룡건설의 공정관리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서 쩐 꾸옥 반 흥옌성장은 축사를 통해 “계룡건설처럼 능력 있는 한국기업들의 기술력과 베트남의 유리한 입지를 결합해 이번 사업과 같은 투자 협력이 많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계룡건설은 이번 경험을 토대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2단계, 박닌성 동남신도시 개발사업 등 후속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캄보디아 다운트리댐과 국립 의과대학 병원 공사를 진행 중이고 인도네시아, 필리핀, 방글라데시,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건설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 JMS 정명석에 7억 5000만원 청구…피해 여성들 손배소, 재판 시작

    JMS 정명석에 7억 5000만원 청구…피해 여성들 손배소, 재판 시작

    JMS 정명석(78) 총재의 성범죄 피해 여성들이 손해배상청구 소송으로 반격에 나선 가운데 첫 재판이 열렸다. 대전지법 제12민사부(부장 함석천)는 26일 홍콩 국적 메이플(29) 등 피해 여성 3명이 정 총재와 JMS 2인자 김지선(46·별칭 정조은)씨, 정 총재의 친동생인 JMS 대표 A씨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첫 재판을 열었다. 청구액은 메이플 5억, 호주 국적의 에이미(30) 1억 5000만원, 한국인 신도 1억 등 총 총 7억 5000만원이다.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정씨의 성범죄에 대한 배상을 정씨와 교단에게 받고자 한다. 김지선은 준유사강간 공동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반면 JMS 측 변호인은 “정 총재는 상고해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고, 교단은 책임을 질 만한 직무 관련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김지선 측 변호인은 “정 총재의 대법원 판결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손해배상 청구액도 과하다”고 했다. 정 총재는 JMS 여신도였던 메이플 등 여성 3명을 성폭행 또는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징역 17년으로 감형됐으나 대법원에 상고했다. 김형 이유는 “정씨 죄의 권고형이 징역 4년에서 19년 3개월인데 1심 형은 재량의 합리적 범위를 벗어났다”는 것이었다. 김지선씨는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김씨는 2018년 3∼4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면서 ‘여기서 주님(정 총재)을 지키며 잠자라’고 지시해 정 총재의 성범죄를 도운 혐의로 기소됐다.
  • 경콘진, ‘경기히든작가 북토크’ 30일 개최

    경콘진, ‘경기히든작가 북토크’ 30일 개최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히든작가 북토크’를 김포시 코뿔소책방에서 11월 30일 오후 2시 30분에 개최한다. ‘경기히든작가’는 최근 3년간 출간 경험이 없는 경기도민에게 출간과 마케팅, 글쓰기 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6권의 도서 출간 지원을 완료했다. “당신도 작가가 될 수 있습니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북토크에는 2024년 경기히든작가 선정 작가 중 5명을 초청한다. 에세이 분야에서 <새 봄> 이연주 작가, <책 만드는 여자의 안녕한 오늘> 박유녕 작가가 참여한다. 소설 분야는 <쥐라기 로맨스> 조성주 작가, <VR: The beginning(ver.01)>의 정션 작가가 참여한다. 그림책 분야에서는 <물고기 보숭이> 이서우 작가가 참여한다. 김수림 작가의 <구멍이 싫은 도넛 이야기> 등 경기히든작가 도서 6권은 교보문고 광화문점 등 대형 서점 및 지역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우수 작가 발굴을 위한 경기히든작가 프로그램을 8년째 진행하고 있다”며, “출간된 6개 작품이 잘 알려지도록 널리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 “이화동 어르신도 돌봄카 타세요”

    “이화동 어르신도 돌봄카 타세요”

    서울 종로구가 2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이화동 일대에서 ‘어르신 돌봄카’를 시범 운영한다. 지난해 10월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돌봄카 사업은 대중교통 사각지대 어르신에게 이동 편의를 무상 제공한다. 종로구 관계자는 “기존에는 창신동에서 창신2·3동 거주 65세 이상 주민만을 대상으로 운행했으나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 이화동에서도 시범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용 대상은 스스로 거동이 가능한 65세 이상 이화·충신동 주민이다. 탑승을 원할 시 어르신 돌봄카 콜센터로 배차를 신청하거나 각 승하차 지점에서 대기하면 된다. 나이와 거주지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차량은 혜화역 1번 출구, 동숭경로당,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이화경로당,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이화동주민센터를 순환 운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이화동, 충신동 거주 어르신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르면 내년 상반기 2개 판결 확정… 이재명 대선 출마 갈린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2개 판결 확정… 이재명 대선 출마 갈린다

    무죄·벌금형은 출마 영향 없어실형 땐 의원직·피선거권 잃어집행유예는 기간 따라 엇갈려‘1심 유죄’ 선거법도 뒤집힐 가능성‘대장동 재판’ 대선 전 확정 힘들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며 일단 정치생명의 최대 위기는 넘겼지만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이번 사건에 대한 확정판결이 나올 것으로 점쳐지면서 최종 결과에 따라 대선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규정대로라면 6개월 내 확정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도 1심 재판 진행 중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위증교사 혐의 사건의 경우 내년 중엔 확정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대표가 연루된 다른 사건에 비해 쟁점이 복잡하지 않은 까닭이다. 일각에선 2·3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법원이 위증교사를 ‘사법 질서를 교란하는 중대 범죄’로 보고 엄중하게 처벌하는 경향이 있어 유죄로 판단이 바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2·3심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 경우의 수도 발생한다. ①1심처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무죄가 선고되거나 벌금형이 나오면 액수와 관계없이 국회의원 자격이나 피선거권은 영향받지 않는다. ②반면 징역형 실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형 집행을 마치고도 형이 실효될 때까지 최소한 5년간 더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이다. ③징역형 집행유예가 최종 선고되면 다소 복잡하다. ‘형 확정 시기 및 집행유예 기간’이 대선 출마 가능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징역형 집행유예의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지만 피선거권은 집행유예 기간이 끝날 때까지만 상실한다는 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이다. 따라서 법조계는 대선 후보자 등록 기간 전에 집행유예 기간이 만료되면 출마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이 대표가 내년 6월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이 선고 시점을 기준으로 집행유예 기간이 차기 대선(2027년 3월) 전에 종료돼 출마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이 대표가 받고 있는 다른 재판들도 변수다. 이 대표는 현재 8개 사건에서 12개의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재판은 지난 15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다. 재판부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해외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이 대표 발언,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선거사범 재판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최종 결론이 나온다. 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1심 선고형이 그대로 확정되거나 벌금형 100만원 이상이 나올 경우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이 제한돼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2·3심에서 아예 무죄로 뒤집히거나 선거 출마에 영향이 없는 벌금형 100만원 미만을 선고받을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다만 사안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확정 선고는 차기 대선 전 나오기 힘들 것이란 법조계 관측이 많다.
  • 대장동·위례 특혜 재판도 담당… ‘MB·박근혜 연루’ 사건 판결도

    대장동·위례 특혜 재판도 담당… ‘MB·박근혜 연루’ 사건 판결도

    선거·부패 1심 맡는 형사합의33부차분하고 합리적… ‘우수 법관’ 선정 유무죄 판단을 두고 법조계 관측이 극명하게 엇갈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가운데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김동현(51·사법연수원 30기) 부장판사에게도 관심이 모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남 장성 출신인 김 부장판사는 서울 우신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 공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뒤 2004년 광주지법 판사로 임관했다. 이후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쳤다. 지난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선거·부패를 담당하는 형사합의33부를 맡았다.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다. 이 대표 측이 4·10 총선을 앞두고 재판 불출석을 요청하자 “원칙대로 하는 게 맞다”며 허가하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과거에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등 주요 인사들이 연루된 굵직한 사건을 판결했다. 지난해 8월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불법으로 녹음장치를 설치해 민간인을 도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가정보원 소속 수사관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 및 자격정지형을 선고했다. 또 지난 9월 이명박 정부 시절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의 여론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전 청와대 비서관들에게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 1월 발표된 서울지방변호사회의 지난해 법관 평가에서 ‘우수 법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차분하고 합리적인 성향이며, 돌발 상황에 휘둘리지 않는 단호한 면모도 있다”고 전했다.
  • (영상)“‘흑마법’에 이용된 시신 41구 발견”…발칵 뒤집힌 불교 국가[포착]

    (영상)“‘흑마법’에 이용된 시신 41구 발견”…발칵 뒤집힌 불교 국가[포착]

    태국 북부의 한 불교 수도원에서 시신 40여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인 가운데, 시신이 ‘흑마법’에 이용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와 태국 전역이 발칵 뒤집혔다. 25일 AFP, 방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23일 태국 북부 피찟 지방의 한 수도원에서 시신 41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시신이 발견된 수도원 측은 시신의 사망 증명서와 시신 기증 증명서를 근거로 “사망자의 가족들이 시신을 기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시신들이 초자연적인 힘이나 마법을 사용하는 ‘흑마법’에 이용된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일부 수도원의 수도승이나 사이비 종교 집단이 초능력을 자랑하며 시신과 함께 명상하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태국 북부 깜펭펫주의 또 다른 수도원에서 시신 12구가 발견됐다. 이중 4구는 최근 사망한 시신이었고, 나머지 8구는 유골만 남아있었다. 이중 하나는 어린이의 시신으로 확인됐다. 이 깜펭펫주 수도원의 책임자는 현지 언론에 “나는 몸을 바꿀 수 있고, 악어가 득실거리는 연못도 무사히 걸을 수 있다”며 초능력을 자랑하거나 “시신과 함께 명상을 하면 신도들도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40여 구가 발견된 피찟 지방의 수도원 측도 유사한 주장을 내놓았다. 이 수도원의 수도원장은 현지 매체에 “시신 사용은 직접 개발한 ‘명상 기법’의 일부로, 시신이 든 관이 있는 공간에서 명상을 한다”면서 “많은 승려가 이 기법을 배우기 위해 수도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신도나 승려들이 시신을 이용한 명상 수업에 참여한 뒤 초자연적 청각·시각 능력을 얻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시신의 유전자 분석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이러한 명상 방식이 얼마나 퍼져 있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고, 태국 국립불교국(NOB)도 시신을 수행에 활용한다는 수도원 주장이 불교 교리에 위배되지 않는지, 수행 방식이 적절한지 등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불교 국가지만 태아 또는 성인의 시신을 이용한 흑마법이 행운이나 초능력을 얻게 해준다는 오래된 미신이 존재한다. 흑마법은 주로 사이비 종교 단체나 무속인에 의해 자행되며, 흑마법 의식을 위해 영아의 시신을 무덤에서 훔치는 등 관련 범죄도 끊이지 않는다.
  • 성남시 “오리역세권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조성계획 없다”

    성남시 “오리역세권 분당재건축 이주단지 조성계획 없다”

    경기 성남시는 25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의 이주단지로 오리역 인근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와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를 활용할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최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성남시장과 협의해 오리역 인근의 LH 사옥,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법원 부지 등을 선도지구 이주대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리역 일원을 제4테크노밸리로 개발하기 위해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상 특별정비예정구역 중심지구 정비형으로 지정할 예정”이라며 “오리역세권 지역은 분당신도시 이주단지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새롭게 조성될 테크노밸리는 첨단기술산업 중심지로 개발될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테크노밸리 종사자들의 직주근접을 지원하는 주택만 일부 포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남시는 2025년 발주 예정인 용역을 통해 세부적인 개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실현 가능한 최적의 개발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고, 특히 청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제4테크노밸리 개발은 성남시가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역세권 고밀복합개발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약 57만㎡다. 이곳에는 성남농수산종합유통센터 부지,LH 오리사옥,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법원 부지,민간 소유 버스 차고지 등이 있다. 시는 지난 9월 11일 이곳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기술연구소,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유치해 성남시의 IT와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성장 거점인 제4테크노밸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 여고생 감금·학대살해 교회 합창단장 ‘무기징역’ 구형

    여고생 감금·학대살해 교회 합창단장 ‘무기징역’ 구형

    인천의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을 장기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합창단장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25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 장우영)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교회 합창단장 A(52·여·교회설립자의 딸)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합창단원 및 신도 B(41·여)씨와 C(55·여)씨에게는 각각 징역 30년을, 또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피해 여고생의 친모 D(52·여)씨에게는 법정형의 상한인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A씨는 자신을 맹종하는 B씨 등에게 모든 범행을 보고 받고 지시했으면서도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교단 설립자의 딸인 합창단장 A씨는 합창단원 B씨 등과 공모해 지난 2월부터 지난 5월15일까지 인천 남동구의 한 교회 합창단 숙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 E(17)양을 감금한 채 팔다리를 결박하는 등 반복적으로 학대하고 거동이 불가능해질 때까지 유기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특히 5일 동안 잠을 자지 못한 C양에게 성경 필사를 강요하거나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계단을 1시간 동안 오르내리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C양은 계속된 학대로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음식물도 전혀 섭취할 수 없게 됐으나, A씨 등은 C양의 몸을 묶는 등 가혹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친모인 D씨는 지난 2월 A씨의 제안으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친딸 E양을 병원이 아닌 해당 교회 합창단 숙소로 보내고 E양이 사망할 때까지 기본적인 치료조차 받지 못하게 하는 등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양은 지난 5월15일 오후 8시쯤 해당 교회에서 식사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E양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4시간 뒤 사망했다. 당시 E양의 온몸은 멍이 든 상태였고 두 손목에서는 결박 흔적이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E양을 부검한 후 “사인은 폐색전증이고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소견을 경찰에 통보했다. E양은 대전 소재 대안학교를 다니고 있었고,지난 3월 2일부터 ‘미인정 결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학교는 E양이 숨진 교회의 목사가 설립자인 종교단체 소유로 알려졌다.
  • “이르면 내년 위증교사 확정 판결”… 이재명, 대선 출마 경우의 수는

    “이르면 내년 위증교사 확정 판결”… 이재명, 대선 출마 경우의 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으면서 일단 정치 생명 최대 위기를 넘겼지만 사법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 이번 사건 확정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점쳐지면서 최종 결과에 따라 대선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앞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도 규정대로라면 6개월 내 확정 판결이 나올 예정이다. 이 밖에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도 줄줄이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위증교사 혐의 사건의 경우 내년 중엔 확정 판결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 대표가 연루된 다른 사건에 비해 쟁점이 복잡하지 않은 까닭이다. 일각에선 2·3심에서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법원이 위증교사를 ‘사법 질서를 교란하는 중대 범죄’로 보고 엄중하게 처벌하는 경향이 있어 유죄로 판단이 바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만약 이 대표 위증교사 혐의 판결이 뒤집힌다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발생한다. ①징역형 실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상실할 뿐만 아니라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형 집행을 마치고도 형이 실효될 때까지 최소한 5년간 더 피선거권이 박탈되기 때문이다. ②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형 확정 시기 및 집행유예 기간’이 대선 출마 가능 여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징역형 집행유예의 경우 국회의원직을 잃지만 피선거권은 집행유예 기간이 끝날 때까지만 상실한다는 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해석이다. 따라서 법조계는 집행유예 기간이 대선 후보자 등록 기간 전에 만료되면 출마할 수 있다고 본다. 예를 들어 이 대표가 내년 6월에 대법원 판결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고 가정할 경우, 이 선고 시점을 기준으로 집행유예 기간인 1년이 지나면 차기 대선(2027년 3월) 전이라 출마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③벌금형이 나올 경우엔 액수와 관계없이 국회의원 자격이나 피선거권은 영향받지 않는다. 이 대표가 받고 있는 다른 재판들도 변수다. 이 대표는 현재 8개 사건에서 12개의 혐의로 5개의 재판을 받고 있다. 이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재판은 지난 15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다. 재판부는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해외에서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이 대표 발언, 성남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특혜 의혹에 대해 “국토부의 협박이 있었다”는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판단하고 유죄를 선고했다. 선거사범 재판은 1심은 6개월, 2심과 3심은 각 3개월 안에 끝마쳐야 한다는 강행규정에 따라 이르면 내년 상반기 최종 결론이 나온다. 1심 선고형이 확정되면 이 대표는 국회의원직을 잃고, 피선거권이 10년간 제한돼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2·3심에서 무죄로 뒤집힐 가능성도 있다. 이 밖에 대장동·백현동·위례신도시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도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다만 사안의 복잡성을 고려할 때 1심 선고가 나오는 데만 1~2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많다.
  • [포토] ‘미소 지으며 국회로’ 이재명 대표

    [포토] ‘미소 지으며 국회로’ 이재명 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데 대해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위증교사 혐의 사건 1심 선고 공판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에 감사를 표하며 “제가 겪는 어려움은 큰 바닷속의 좁쌀 한 개에 불과하다”며 “국민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에 비하면 미미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가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가는 정치면 좋겠다. 정부 여당에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남은 재판에 어떻게 대응할 예정인지’ 등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이날 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는 2018년 12월22일부터 24일까지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인 김모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 “김 전 시장과 KBS 사이에 나를 검사 사칭 사건의 주범으로 몰기로 한 협의가 있었다”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설명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이 대표와의 통화 이후 2019년 2월1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법정에 이 대표 측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재판 초반부터 위증 혐의를 자백한 반면 이 대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재판부는 이 대표와 김씨 사이 통화 내용은 통상적인 증언을 요청하는 수준이었으며, 이 대표가 김 씨에게 거짓 진술을 요구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이 대표는 현재 5개의 재판(공직선거법 위반 항소심, 위증교사, 대장동·백현동·성남FC·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대북송금, 법인카드 유용)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 이날 1심 선고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후 두 번째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1심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군부대 교회 女화장실 휴지통에 카메라 3대…범인은 ‘군종목사’였다

    군부대 교회 女화장실 휴지통에 카메라 3대…범인은 ‘군종목사’였다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촬영을 시도한 군종 목사가 검찰로 송치됐다. 충북경찰청은 육군종합행정학교 군종 목사 A 소령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미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A 소령은 지난 8월 2일 군부대 교회 여자 화장실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해 촬영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여자화장실 칸막이 3곳의 휴지통에 카메라를 각각 설치했다가 민간인 여성 신도가 당일 화장실을 청소하던 중 카메라를 발견하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카메라에 찍힌 피해자는 없어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부대 바깥에 위치한 이 교회는 민간인들과 군인 가족 등이 함께 이용해 왔다. A 소령은 부대 자체 조사가 시작되자 자신이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상관에게 실토했다.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소령의 카메라와 휴대전화 등을 포렌식한 결과 별도의 불법 촬영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연결 고속도로 추진”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 연결 고속도로 추진”

    “반도체고교 2027년 3월 개교과학고 유치해 인재 키울 것”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시급한 진입도로 확충은 물론이고 중장기적으로 시 전역을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로 촘촘히 연결하는 ‘L’자형 3축 도로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지난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며 이를 위해 세계 수준의 정보기술(IT) 인재들을 끌어모아야 하기에 이들이 편안하게 쉬고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주거, 교육, 교통 등 정주 여건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시 국지도 57호선(마평~모현, 원삼~마평)과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남동~양지), 국지도 84호선(이동~원삼), 국도 45호선(이동~남동) 등의 노선 건설·확장 등의 계획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하도록 적극 건의했다”며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교통량 수요에 맞춰 주변 도로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 연계 도로망 구축(안)을 국가산업단지 연계교통체계 구축 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국도를 통해 화성~용인(남사·이동·원삼·백암)~안성으로 이어지는 L자형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는 ‘반도체 고속도로’ 개설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아이들 교육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될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임 직후부터 시내 전 초중고 학교장과 학부모 간담회를 열면서 교육환경을 개선해 왔다. 그는 “용인엔 이미 최고 수준의 고교인 용인외대부고가 있고 이공계 인재들을 양성할 과학고 유치도 적극 추진 중”이라며 “288명 정원의 반도체고가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거 여건 조성과 관련해선 반도체 특화 신도시인 1만 6000가구 규모 이동읍 하이테크 신도시 조성 계획이 이미 확정됐다. 또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에도 LH 주도로 공공임대주택이 조성된다. 이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성남 분당 정도의 신도시 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것을 예상해 광역시급 대도시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을 새로 짜고 있다”고 덧붙였다.
  • 1244만㎡ L자형 클러스터 순항… 용인 “세계 최대 반도체 도시로”

    1244만㎡ L자형 클러스터 순항… 용인 “세계 최대 반도체 도시로”

    원삼면에 차세대 D램 팹 4기 건설이동·남사읍엔 시스템반도체 산단산단 완공 땐 세계 반도체 33% 생산지역 산단 1년 새 469개 기업 유입벤처·창업기업 늘어 IT 인재 몰려인구 장기적으로 150만명 넘을 것이동읍에 1만 6000가구 신도시 예정반도체 인재 특화된 정주 여건 조성경기 용인시가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를 향한 힘찬 비상을 하고 있다. 용인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 등 3곳을 잇는 1244만㎡(약 376만평)의 ‘L’자형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메모리와 파운드리, 연구개발(R&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등 반도체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 최고의 밸류체인 모델 도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용인에서는 현재 SK하이닉스의 원삼면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삼성전자가 입주할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 세계 규모의 반도체 산업단지 2곳이 조성되고 있다.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선 내년 3월 인공지능(AI)에 쓰이는 대표적 메모리인 HBM을 비롯한 차세대 D램을 생산하는 첫 번째 제조공장(팹) 건설이 시작된다. 팹 1기는 잠실 롯데월드타워 5동을 합한 규모다. SK하이닉스는 팹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415만 6135㎡ 규모의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는 4개 팹 운영에 1만 2000명, 지원시설에 3000명 등 1만 5000명이, 협력화단지 내 소부장 업체에 8000명 등 총 2만 3000여 명의 정보기술(IT) 인재가 들어온다. ●솔브레인 등 29개 기업과 입주 협약 2027년 첫 번째 팹 가동에 맞춰 협력업체들도 대거 입주한다. 협력화단지에는 50여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들어올 예정이다. 벌써 37개 필지 가운데 31개 필지에 원익IPS, 주성엔지니어링, 솔브레인 등 굴지의 소부장 기업 29곳이 시와 입주 협약을 마쳤다. 이동·남사읍엔 이보다 훨씬 큰 반도체 국가산단이 조성된다.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면적은 728만㎡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1.75배나 된다. 삼성전자는 6기의 팹을 세울 예정이다. 국가산단은 내년 초 국토교통부가 산단 계획을 승인하면 토지 보상이 진행된다. 함께 입주할 소부장, 팹리스 기업들도 200여개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반도체 신화가 시작된 기흥구 농서동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엔 122만㎡ 규모의 미래연구단지가 조성된다. 차세대 첨단 반도체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연구기지다. 삼성전자는 약 20조원을 투자해 2028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파운드리 및 차세대 비메모리 분야 R&D 센터를 구축한다. 국가산단에는 5만명의 IT 인재가, 미래연구단지에는 5000여명의 전문 인력이 유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 이후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라는 표현을 쓰기 시작했는데 그만큼 엄청난 투자가 진행된다. 반도체 앵커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들 3곳에 502조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산단이 조성되면 세계 반도체의 3분의1이 대한민국 용인에서 생산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뿐이 아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협력화단지에는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이 염원하는 ‘첨단 반도체 양산 연계형 미니팹’(테스트베드)도 들어선다. 소부장 기업이 개발한 제품이나 소재가 생산라인에 투입될 수 있는지 실증하는 시설이다. ●소부장 세계 빅10 기업 중 3곳 모여 용인이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세계적인 소부장 기업들도 모여든다.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업체 가운데 한국에 들어온 6곳 중 램리서치, 도쿄일렉트론, 세메스 등 3곳이다. 램리서치는 최근 한국 본사까지 용인으로 이전했다. 국내 굴지의 반도체 장비업체들도 용인으로 모여들고 있다. 반도체 중심도시로 경제 규모가 급격히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창업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입주도 이어진다. 용인엔 기흥ICT밸리 등 5개 도시첨단산단과 용인테크노밸리 등 21개 일반산단(2곳 추진 중)이 있는데 지난해부터 지난 9월 23일까지 469개 기업이 입주했다. 첨단기업들이 모여들면서 용인은 IT 인재들의 집결지로 부상하고 있다. 벤처기업이나 창업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대규모 인력의 유입이 예상된다. 이는 대규모 인구 증가로 연결될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 급증, 등록 2만명 돌파 외국인 전문 인력도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에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은 지난 9월 기준 2만 796명으로 처음으로 2만명 선을 넘었다. 지난 9월에만 1230명이 증가했는데 외국인 유학생 급증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용인시는 전문직 외국인도 늘어날 것으로 본다. 이처럼 내외국인 인구 유입이 이어지면서 용인 인구가 중장기적으로 150만명을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지난 5월 용인시 총인구는 110만명을 넘어섰다. 시는 도시기본계획도 전면 수정한다. 2035년 계획인구는 128만 7000명인데 2040년 20만명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주거지역이나 공업지역을 조정하려는 것이다. 시는 국토연구원과 긴밀하게 협의해 내년 상반기 경기도에 2040년 용인도시기본계획을 제출할 방침이다. 중단기적으로 교통망을 확충하고 주택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국도 45호선 확장, 국도 17호선 확장 등 반도체 산단 건설에 따라 시급한 진입도로를 확충하는 것과 별도로 시 전역을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로 촘촘히 엮는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산단에서 활동할 IT 인재들의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1만 6000가구 규모의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이동읍에 조성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선도기업으로 하는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반도체 생태계는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혁신적이고 전폭적인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이며, 용인시도 정부와 손발을 맞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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