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도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생명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샘표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 110
    2026-06-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418
  • “한국 문학의 ‘선배는 똥’… 그 거름 된 토양에서 한강 노벨상 나와”[서동철의 노변정담]

    “한국 문학의 ‘선배는 똥’… 그 거름 된 토양에서 한강 노벨상 나와”[서동철의 노변정담]

    우여곡절 끝에 소설가 선택시인 되려 서라벌예대 장학생 입학‘운문 소질 없다’ 박목월 평가에 실망자원입대 후에도 ‘글 써야겠다’ 굳혀보부상 이야기 쓰게 된 동기장터 앞집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라장날 풍경 통해 일찍 어른 세계 엿봐어린 시절 경험·기억 소설로 쓰게 돼4년 9개월간 서울신문 연재1979년부터 시장·시골 여관 돌며 써연재 중 원고료 2회 올라 최고 대우장터 취재 때 간첩으로 오해받기도객주문학관의 긍정적 역할해마다 강당서 ‘객주문학대전’ 개최문인 모임·시낭송회 이웃으로 퍼져“모래알 모여 해변 돼, 나도 모래 한 알” 청송은 ‘객주’의 고장이나 다름없다. 진보에 접어들자 왼쪽에 객주문학관이 나타난다. 터가 좋아 보이는 문학관에서는 조선시대 진보현의 읍치였을 진보면 소재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객주’의 작가 김주영 선생과는 문학관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약속 시간에 여유가 있으니 장터를 먼저 둘러보기로 한다. 사과의 고장임을 상징하는 커다란 조형물이 눈길을 끌더니 곧바로 객주공원이다. 조금 더 들어가니 진보객주시장이라고 알리는 간판이 큼지막하다. 시장 뒤편이 작가가 자란 마을이라고 한다. 작가의 생가가 복원됐고 옛 장터 분위기를 느끼며 민박을 할 수 있는 객주문학마을도 만들어졌다. 작가는 지금 이 마을에 살고 있다. 도시에서는 많이 사라진 다방도 몇 개 보였는데 밝은 목소리가 새어 나오는 곳으로 들어가 커피를 시켰다. 다방 사장님에게 ‘객주’의 작가를 아느냐고 했더니 저녁이면 막걸리를 한잔 하신 선생과 장터에서 마주치는 것은 흔한 일이라고 했다. 커피값이 얼마냐고 했더니 3000원만 내란다. 너무 싸지 않으냐고 했더니 미소만 짓는다. 객주시장을 낳은 작가를 만나러 왔다고 깎아 준 것 아닐까 모르겠다. 김주영 선생과 객주문학관 1층 소설도서관에서 마주 앉았다. 그는 “청송에 내려오니 처음엔 서울에서 전화도 오고 하더니 이제는 연락하는 사람도 없어요. 조용하게 지내는 게 낙이야”라고 했다. 장터 네거리 카페에 앉아 지나다니는 사람 구경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낸다면서 웃었다. ‘문학관이 으리으리하다’고 했더니 “지금은 돌아가신 군수님이 너무 적극적으로 주장해서 이렇게 됐다”고 한다. “사실 문학관을 만들자는 제안은 청송, 구례, 울진 세 군데서 들어왔어요. 문단 대선배도 문학관이 없는데 살아서 만든다는 게 잘못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문학관 만들 처지가 못 된다고 거절했어요. 무엇보다 내가 다른 사람 앞에 나서기를 싫어합니다. 그런데 청송군이 물러서지 않더군요. 그렇다면 내 이름은 넣지 말자고 해서 객주문학관이 됐어요.” 그는 “지역에서 문학관이 성공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다행”이라고 했다. “엊그제도 한 오십명이 찾아왔어요. 문학관 덕분에 청송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온다는 겁니다. 주왕산 갔다가도 오고, 가을엔 사과축제 갔다가도 오고요. ‘언제 문학관에 가면 선생님을 볼 수 있느냐’는 전화도 많이 옵니다. 그럼 얼마든지 만날 수 있다고 하지요. 관람료도 없어요. 나도 여기 혼자 사니까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게 좋아요. 점심을 같이 하고 저녁 때는 막걸리도 함께 마십니다.” 작가는 ‘객주’를 1979년 6월 1일부터 4년 9개월 동안 서울신문에 연재했다. 이후 9권으로 출간됐는데, 2013년 후속 연재가 이뤄지면서 10권을 채우게 된다. “그때 서울신문 문화부엔 문학평론가 김주연 선생과 나중에 보건사회부 장관을 지낸 송정숙 선생이 있었어요. 내가 옛날 보부상 이야기를 소설로 쓰고 싶은데 신문에 연재하면 어떻겠느냐고 했지요. 흔쾌하게 그러자고 하면서 대강의 줄거리를 가져다 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연재를 시작하게 됐지요.” 작가는 노트에 깨알 같은 글씨로 취재한 내용을 적어 작품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문학관에는 그의 노트가 여러 권 전시돼 있었다. ‘객주’는 시골 여관방에서 썼다고 했다. “장터 여관에서 원고를 써서 서울신문 지국에 가져다 주면 서울 본사로 보냈어요. 서울신문은 전국 면 소재지마다 지국이 없는 곳이 없었거든요. 여관방에서 한번에 열흘 치를 써서 지국에 갖다 준 뒤 다음 장터로 옮겨 가고 그랬지요. 그런 떠돌이 생활을 ‘객주’를 연재한 다섯 해 내내 했던 겁니다.” 웃지 못할 일도 여러 차례 겪었다. “당시 사회 분위기는 간첩 색출이 지상 과제였어요. 전라도로 가는 충남 강경의 나루터였어요. 장터를 취재한다고 허름한 배낭을 메고 다니니 경찰관 두 사람이 다가와 같이 가자는 겁니다. 뒤져 보니 카메라가 나오고, 읽기도 어려운 메모장이 나오고, 구질구질한 옷가지가 있으니 간데없는 간첩이었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호소할 데가 없어서 서울신문에 전화했어요. 그랬더니 경찰에 엉뚱한 사람 잡아들였으니 빨리 풀어 주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경찰서장이 찾아와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군포에서도 다방에 들어가 커피를 마시며 종업원에게 이것저것 물었더니 간첩이라고 신고를 했나 봅니다. 파출소 순경 두 사람이 달려오더니 등에다 권총을 들이대는 거예요. 그때도 신문사에 연락해 간신히 풀려날 수 있었지요.” ‘객주’를 연재하는 동안 두 차례 원고료가 올랐다고 한다. 최고의 원고료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만큼 ‘객주’는 인기가 있었다. 추가로 연재한 이유도 물었다. “‘객주’ 이후에도 여행을 자주 다녔는데 울진에 갔더니 십이령을 넘어 상주 쪽으로 소금장수가 드나들었다고 해요. 옛날 울진 삼척에는 토염이 많이 나서 산을 넘어 날랐다는 겁니다. 소금장수 흔적도 남아 있었습니다. 그걸 취재하니 놓치기가 아까웠어요. 이것도 서울신문에 연재하면 좋을 것 같아 연락했지요.” 작가가 왜 보부상에 관심을 가졌는지 궁금했다. 그는 “어릴 때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는데 집이 장터 바로 앞에 있어 장날이면 앞마당에 장꾼들이 난전을 폈다”고 했다.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어요. 장날에는 구경하느라 학교에 안 갔어요. 처음엔 선생님이 왜 안 왔느냐고 물으면 배가 아파서 그랬다고 둘러댔고요. 그런데 한두 번이 아니니 이 녀석은 장날마다 배가 아프냐면서 손바닥도 맞고 그랬지요. 장날이 되면 새로운 장사꾼들이 와서 흥정하고 싸우고 낯선 사투리로 얘기하는 게 어린 나에게는 신기했어요. 학교 가서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장날 풍경으로 일찍 어른들의 세계를 엿봤다고나 할까요. 철이 빨리 들었어요. 어른 말을 흉내 냈고 어른 세계도 봤으니 다른 애들보다 조숙했습니다. 그런 기억은 어른이 돼서도 진하게 남았어요. 소설가가 된 다음엔 자연스럽게 장터 사람들 이야기를 써 봐야겠다고 생각한 겁니다. 그런데 짧은 소설을 쓰다 보니 긴 소설을 쓰고 싶었어요. 장날의 풍경, 거기서 쌓은 내 경험, 그 경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무엇, 이런 기억이 떠올라 도저히 벗어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객주’는 우리말의 ‘보고’라는 찬사를 받는다. 그만큼 낯선 어휘가 숱하게 등장한다. “그제는 서울의 여고 동창생들이 오셨는데 교장 선생님 출신도 계셨어요. 옛날에 ‘객주’를 봤는데 문학관에 온다고 해서 다시 읽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 읽으니 맛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요. 젊었을 땐 친근하지 않은 순수 우리말 때문에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연륜이 쌓이니 이 소설이 부담스럽지 않게 읽힌다는 거지요. 어떤 출판사에서 ‘객주’를 젊은 사람들이 읽을 수 있도록 요즘 말로 고치자는 제안을 한 적도 있어요. 작업하는 동안 생활비도 자기들이 다 대겠다고요. 안 한다고 했어요. 이 소설의 특징이 죽어 버리니까요. 그 단어 하나하나를 발굴하는 데 힘을 쏟아부었거든요. 그 퇴직 교장 선생님도 나이를 먹고 인생 경험이 쌓이니까 예전에는 어렵던 단어의 느낌을 이제는 알겠다는 겁니다. 개작 안 한 것을 참 잘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청송에는 여러 곳의 교도소가 있다. 한때는 퇴소자를 봉고차에 태워 버스 터미널에 내려 줬다고 한다. 작가는 그들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 일주일 남짓 매일같이 찾아간 적도 있다고 했다. “출소한 사람들이 가장 처음 찾는 게 담배인데, 커피 자판기는 있어도 담배 자판기는 없었어요. 출소자와 얘기를 나누는데 담배를 아쉬워하길래 내가 피우다 반쯤 남은 담뱃갑을 건넸지요. 그랬더니 보따리를 풀고는 교도소에서 재미나게 읽었다며 ‘객주’ 세 권을 꺼내는 겁니다. 교도소 베스트셀러니 한번 보시라면서. 내가 작가라는 말은 안 했어요. 교도소장 인사 이동이 있으면 꼭 문학관에 와서 인사를 합니다. 그런데 교도소 자료실에 ‘객주’를 사 놓으면 자꾸 없어진다는 거예요. 출소한 친구가 내게 꺼내 놓은 책도 그렇게 들고 나온 것이 아닐까 하고 속으로 웃었습니다.” 객주문학관에는 ‘소설 객주를 주제로 한 복합 문화공간’이라는 작은 이름도 달려 있다. 문학관이 생기고 지역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해마다 문학관 강당에서 경북일보가 주도해 ‘객주문학대전’이 열립니다. 지역 문학 지망생들의 작품을 뽑아 상금을 주고 책으로 만들어요. 중앙지 신춘문예만큼은 아니지만 경쟁이 치열하고 수준도 높습니다. 이제 지역 문인들의 모임이 생기고 시 낭송회도 열리지요. 이런 분위기가 청송을 넘어 이웃 지역으로 퍼져 나가는 것 같습니다.” 작가는 “나를 소설가로 만들어 준 것이 몇 가지 있다”고 했다. 어린 시절 홀어머니 밑에서 가난하게 자란 것, 그래서 세상을 어느 누구보다 먼저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시인이 되려고 했어요. 서라벌예대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는데 박목월 선생님이 교수로 계셨지요. 여름방학 전 시 11편을 써서 드렸어요. 좀 봐 주십사 하는 거였지요. 그런데 연락이 없어요. 교수실로 찾아갔더니 대뜸 “자네는 운문에 소질이 없네” 하시는 겁니다. 하늘에서 바윗덩어리가 쏟아져 내리는 것 같습디다. 스스로에 얼마나 실망했는지 2학기 등록을 안 하고 시골에 내려와 자원입대했어요. 군 생활 내내 그 말씀이 가슴에 맴돌았지요. 그럼에도 결국엔 글을 쓰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의 한마디가 나를 소설가로 만든 겁니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도 탄생했는데 한국 문학은 그만큼 좋아진 것일까. “모르겠어요. 내가 함부로 할 얘기는 아닐 겁니다. 그런데 ‘선배는 똥이다’ 이 한마디는 얘기할 수 있어요. 혼자 잘나 노벨상을 탄 것이 아니라 그 아래 거름이 된 똥이 많이 깔려 있다는 뜻이지요. 한강이라는 작가가 한국 문학이라는 토양에서 그만큼 자랐다는 뜻입니다. 요즘엔 좋은 작가와 작품이 얼마나 많이 쏟아져 나옵니까. 그중에서 한강이라는 작가가 선택된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마지막으로 “선생님과 ‘객주’가 우리 문학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작가는 “그런 생각은 안 하는 게 좋다”고 했다. “열심히 할 뿐이지. 죽기 전까지…. 한 사람의 작가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어요. 모래알이 모여 해변이 되는 거지. 나도 모래 한 알입니다. 어제는 문학관에 대학생 셋이 왔는데, 가방에서 ‘객주’를 꺼내더라고… 그러면 된 거지.” ■ 소설가 김주영은 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0년 ‘여름사냥’이 ‘월간문학’에 가작으로 뽑히고 이듬해 ‘휴면기’가 같은 문학지 신인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나왔다. ‘객주’, ‘활빈도’, ‘천둥소리’,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잘 가요 엄마’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1984년 유주현문학상, 1993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 1996년 이산문학상, 1998년 대산문학상, 2002년 김동리문학상을 수상했다. 글·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 이상일 용인시장, 국정설명회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경강선 연장 등 건의

    이상일 용인시장, 국정설명회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경강선 연장 등 건의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청와대 영빈관 2층에서 열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기남부동서횡단선 신설, 경강선 연장 등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대통령실과 정부에 건의했다. 또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서울 잠실~용인~청주공항) 조기 착공,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사업인 동백~신봉선 신설 승인, 용인선 연장사업(기흥역~광교중앙역) 승인, 평택~용인 원삼~부발선 예비타당성 조사 재추진 등도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과 성남 판교, 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길이 50.7km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동백~신봉선은 신봉동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와 연결되고, 성복역(신분당선), 구성역(GTX-A·수인분당선), 동백역(경전철) 등 주요 환승지를 잇는 14.7㎞의 노선이다. 용인선 연장은 기흥역~흥덕~광교중앙역 등 6.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경강선 연장은 경기 광주시에서 용인 처인구 모현·포곡읍 등을 거쳐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특화 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이천시 부발읍에서 용인시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과 이동·남사읍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을 거쳐 화성시 전곡항까지 이어지는 89.4㎞의 철도 노선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과 주변 도시의 철도 인프라 확충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불가결한 요소다.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태흠 지사, “치의학연구원 천안에 공모 없이 설립해야”

    김태흠 지사, “치의학연구원 천안에 공모 없이 설립해야”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건립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지원을 요청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12일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9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 대통령과 국무총리, 지방 관련 부처 장관, 17개 시도 시도지사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혁신도시 과학영재학교 건립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등 충남 현안을 꺼내들며 “국민과 약속하고 계획한 사업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과학영재학교와 관련해 “충남은 지난 정부 과기부가 설립 타당성 용역을 추진 과정에서 입지적으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현 정부 들어 용역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7일 대전 과학기술인 보고대회에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과학기술 강국 도약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과학영재 양성이 필요한 만큼, 국가 첨단산업 발전과 미래 과학기술인 양성을 위해 과학영재학교 추진을 적극 지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에 대해서는 김 지사는 “대통령 지역공약인 ‘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전국 공모로 가는 것은 의문”이라며 “충남은 그동안 연구원 설립 법적 근거부터 모든 부분을 뒷받침했다”며 공모 없이 천안에 설립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판교테크노밸리_용인플랫폼시티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판교테크노밸리_용인플랫폼시티 현장 점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시용, 국민의힘, 김포3)는 11일(수) 성남시 제2·제3판교테크노밸리와 용인플랫폼시티를 차례로 방문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이날 현장에는 김시용 위원장을 비롯해 김태희 부위원장, 백현종·최승용·김옥순·김종배·유종상·임창휘 위원과 경기도 도시개발국, 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먼저 GH 판교글로벌비즈센터에서 제2·제3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제3판교테크노밸리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제3판교테크노밸리는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며, 배우는’ 직·주·락·학(職·住·樂·學)이 조화를 이루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다. 첨단산업·상업·연구·주거 기능이 함께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단지로 개발되고 있으며, 미래형 혁신산업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시용 위원장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환경·정주 여건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이 세심히 관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원회는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을 확인했다. 용인플랫폼시티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교통 요지에 조성되는 첨단 복합자족도시로, GTX-A 노선과 고속도로망을 기반으로 산업·주거·상업·문화 기능이 융합된 미래형 신도시다. 또한 공공기관 주도의 공영개발 방식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직주근접’ 기반의 자족형 도시 모델 구현을 목표로 한다. 김 위원장은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 시 교통과 환경 문제,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며 “도시환경위원회에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시환경위원회는 이번 현지 확인 결과를 바탕으로,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과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경북도의회 행복위,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복위,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 실시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11일 안동의료원·경북도호국보훈재단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안동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위원들은 의료원의 경영 악화, 조직 침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미흡 등을 지적하며 근본적인 혁신을 주문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의료원의 재정 적자가 2023년 38억원, 2024년 49억원, 올해는 57억원으로 예상되며 매년 확대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재정 악화를 지적했다. 또한 일부 의사 중 겸직 금지 의무 위반 의혹이 있음을 지적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내부 혁신과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참여가 거의 없는 것은 문제라며 의료원 스스로 공모사업을 확보해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의료원 적자가 해마다 늘고, 신규 환자 비율이 5% 이내에 불과하다며 병상이용률 또한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의 80% 이상이 55세 이상 고령층으로 구성되어 있어 도청신도시 이전이 현실화할 때 젊은 환자층 유입과 진료 수요 확대가 가능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이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의약품 구매 방식이 기존 ‘성분별 단가총액입찰제’에서 올해 ‘품목별 단가총액입찰제’로 갑자기 변경됐다며 십수 년간 유지된 방식을 바꾼 이유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부에서 지적이 있기 전까지 내부에서 문제를 인식하지 못했다는 것은 심각하다며 공공기관이라면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해야 하며, 재발 방지대책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안동의료원이 조직이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으며 매너리즘에 빠져 있다며 2015년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도 개선된 점이 없다고 질타했다. 또한 겸직 위반, 물품관리 소홀, 보조금 부정수급 등 징계 사유가 심각하다며 내부 청렴성이 확보되어야 도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조직 구성원들의 노력이 보이지만 조직 분위기가 여전히 침체되어 있다며 원장이 중심이 되어 의료원을 새롭게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의료원으로서 산부인과, 분만, 어린이재활 등 필수의료를 강화하고, 도청신도시로의 이전 논의가 진행되는 만큼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도호국보훈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조직 운영의 내실화와 보훈정신 선양의 실질적 성과 제고를 위해 전반적인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호국보훈재단은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관인 만큼, 조경 식재 시 무궁화나 소나무 등 우리 고유의 수종을 활용해 외래종 없이 조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는 재단의 정체성과 맞닿은 상징적 행위로,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토대장정 관련 민원이 접수되었는데도 재단의 대응이 미흡했던 점을 지적하며 도민 민원에 세심히 대응해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호국보훈재단이 예전과 비교해봐도 뚜렷한 변화가 없다며 경영평가에서 사업별 성과목표가 구체적이지 않고 도정목표와의 연계성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인사관리 부문에서 낮은 등급을 받았음에도 개선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며 사명감 회복과 내부 기강 확립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업무와 무관한 개인 출장 등은 조직 해이의 단면이라며 직원 만족도 제고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승오 의원(영천)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단의 홈페이지와 SNS 명칭 변경 미이행을 지적했는데, 최근에야 수정됐다며 기본적인 관리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독립운동 선양사업이 단순 서사 전달을 넘어 체험과 공감 중심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며 디지털 독립운동 플랫폼 구축과 역사탐방길 조성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도내에 있는 호국보훈 관련 시설을 순회 방문 계획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도내 독립운동가 및 호국보훈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해 재단의 역할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퇴사율이 높은 상황에서 인력 증원을 요구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며 낮은 급여와 근무환경 개선, 직원과의 소통 강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는 14일은 지방시대정책국, 복지건강국, 안전행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 문승호 경기도의원, 국제교육원, 성남시, 주민과 긴밀한 소통 기반한 이전 추진 촉구

    문승호 경기도의원, 국제교육원, 성남시, 주민과 긴밀한 소통 기반한 이전 추진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문승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11월 12일 남부연수원, 북부연수원, 율곡연수원, 미래과학교육원, 국제교육원, 미디어교육센터, 평생학습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국제교육원 이전 부지인 청솔중 인근 재개발로 인한 학령인구 증가 예측에 따른 국제교육원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국제교육원은 청솔중을 리모델링해 2026년 1월 이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인근 분당신도시 재건축으로 학령인구 증가가 예상되면서 학교 시설 재전환에 따른 예산 낭비와 인근 학교 분산 배치에 따른 주민 간 갈등이 우려된다. 분당신도시 내 재건축 대상은 아파트·단독주택 등 총 9만 5천여 가구로, 사업 주체는 인구가 현재보다 12만 명 늘어날 것으로 계획했다. 문승호 의원은 “청솔중 리모델링 비용으로만 31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라며 “막대한 비용이 투입돼 조성된 시설을 다시 학교로 전환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예산 낭비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의원은 “성남지원청은 학생 수가 증가하더라도 인근 중학교로의 분산 배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본 의원은 LH 등 사업 개발 주체에서 일방적으로 전달한 정보를 기반으로 추산하는 현재의 학생 유발 추계를 신뢰할 수 없다”며 “국제교육원이 성남시청 재개발 담당 과와 긴밀하게 소통해 학생 증가 추이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문 의원은 “국제교육원 이전에 대해 주민들의 걱정이 많은 상황”이라며 “국제교육원 이전과 운영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길 주문한다”고 촉구했다.
  • 하남교육지원청 내년 상반기 개청 한다

    하남교육지원청 내년 상반기 개청 한다

    경기 하남시민의 숙원인 ‘하남교육지원청’ 신설이 내년 상반기 개청을 목표로 추진된다. 하남시는 임시청사 확보와 개청지원단 구성을 이미 마쳤고, 이현재 시장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나 신속한 개청 추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 교육감과 만나 하남교육지원청 신설과 위례·감일신도시 과밀학급 해소 등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장은 “계속적인 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가 급증해 기존 하남교육지원센터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하남이 내년 상반기 ‘전국 1호 교육지원청’으로 개청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임 교육감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하남시는 교육지원청 개청을 위해 하남종합복지타운 6층을 임시청사로 확보했다. 1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평생교육·홍보예산·청사재산관리 등 4개 반 15명으로 구성된 개청지원단도 꾸려 행정·재정 지원 체계를 갖췄다. 임 교육감은 “규정 정비가 끝나는 대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개청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면담에서는 과밀학급 해소 문제도 논의됐다. 이 시장은 미사지구 한홀중(2026년 3월 개교)과 가칭, 미사4고(2027년 3월 개교)의 차질 없는 추진을 건의했다. 하남시는 도심 공원 부지를 한홀중 부지로 무상 임대해 전국 첫 모범사례를 만든 바 있다. 한홀중은 학교 시설을 지역사회에 개방하도록 설계됐고, 시는 통학로 개설과 안전시설 확충 등 공공기반시설 조성에 33억 원을 지원했다. 이 시장은 위례·감일지구의 과밀 문제에 대해 “2029년에서 2031년 사이 학생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 신설 부지가 부족해 증축과 리모델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송파구와 공동학군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제안했다. 임 교육감은 “과밀학급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한다”며 “우선 하남·성남 위례 공동학군을 협의하고, 이후 서울시교육청과 송파구 공동학군 운영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 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 변화를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교육청과 원팀이 되어 모든 교육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제3연륙교 명칭 또 ‘청라하늘대교’…재심의 결과 똑같아

    인천 제3연륙교 명칭 또 ‘청라하늘대교’…재심의 결과 똑같아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지자체 간 갈등을 빚고 있는 제3연륙교 명칭을 또다시 ‘청라하늘대교’로 선정했다. 시 지명위는 12일 제3연륙교 명칭에 대한 재심의를 열어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명위는 앞선 지난 7월 28일 심의에서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한 바 있다. 청라하늘대교는 서구의 대표 신도시 ‘청라국제도시’와 국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를 대변하는 ‘하늘길’의 상징성을 결합한 것으로 중립 명칭이다. 중구는 ‘영종하늘대교’를, 서구는 ‘청라대교’를 각각 요구했으나 이를 합쳐 만들었다. 그러나 서구와 중구 모두 이의를 제기하면서 지명위가 이날 재심의를 했지만 또다시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한 것이다. 이에 대해 서구는 재심의 결과를 수용할지, 이의를 제기할지 검토 중이며 중구는 ‘유감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두 지자체 중 한 곳이라도 30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한다면 명칭 선정 권한은 최종적으로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로 넘어간다. 만일 국가지명위로 명칭 선정 권한이 넘어갈 경우 제3연륙교는 ‘무명’(無名) 상태로 개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개통 예정일이 내년 1월 5일인데, 이전에 국가지명위가 개최된다는 보장이 없어서다. 또 인천시민들의 의사와 무관한 명칭이 선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국가지명위 심의 결과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가 없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만일 제3연륙교 명칭 결정권이 국가 지명위 손에 넘어가면 시간상 이름 없는 교량으로 개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총사업비 약 7700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이다.
  • 김성수 경기도의원, 학교행정, 공정과 신뢰로 바로잡아야

    김성수 경기도의원, 학교행정, 공정과 신뢰로 바로잡아야

    2025년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성수 경기도의원(국민의힘, 하남2)이 교육현장의 신뢰 회복과 행정 투명성 강화를 강하게 요구했다. 김 의원은 11일 교육기획위원회 3일차 감사(광주하남ㆍ여주ㆍ이천교육지원청 대상)에서 공공자산의 사적 활용과 비밀 누설 등 기초 행정의 붕괴를 지적하며 교육청의 근본적 자정 노력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학교의 공식 행정연락망인 ‘e알리미’ 시스템이 외부 단체의 홍보 수단으로 사용된 사례를 비판했다. 일부 학교가 임의단체의 요청을 받아 학부모에게 체험활동 안내문을 발송했고, 이에 따라 학부모가 교육청 사업으로 오인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이는 개인정보 동의 범위를 벗어난 부적절한 행위”라며 “하남지역 3개교에서 이런 사례가 확인됐으나 교육지원청은 2개교만 파악해 부정확한 자료를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의정자료 요구 사실이 외부에 유출돼 “표적 감사”로 비화된 점을 언급하며, “의정자료는 공무상 비밀이며 사적 유출은 중대한 윤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장은 이에 대해 “직무상 비밀누설은 부적절한 행위이며, 향후 연수를 통해 관련 교육을 강화하겠다”라고 답했다. 김 의원은 “교육행정의 신뢰는 내부 절차 준수에서 시작된다”라며 공공시스템의 사적 활용 금지와 내부 윤리교육 강화, 관리체계 재정비를 촉구했다. 또한, 그는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피해자 및 가해자 학부모와 면식이 있는 상황에서 조사를 맡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조사 내용이 외부로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면식 조사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교육지원청은 “학부모나 학생 요청이 있을 때 당일 조사관을 교체하는 회피 제도를 운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여주ㆍ이천처럼 지역 규모가 작은 곳은 면식 우려가 크다며, “퇴직 교원뿐 아니라 경찰, 법무부 산하 청소년 범죄 전문가 등 외부 인력을 적극 참여시켜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장애학생 생존수영 정책에 대해서도 행정 혼선을 지적했다. 하남시의회가 조례를 통과시키자 도교육감이 즉시 건의문을 제출했으나, 정작 교육지원청과 사전 협의나 간담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안전 여건을 확보하지 않은 채 정책을 추진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물리적 안전장치, 보조 인력, 위생시설 등 필수 요소가 선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교복은행 운영의 지역 편차 문제를 언급하며, 하남 원도심과 위례신도시의 생활권 차이를 고려해 권역별 분리 운영을 제안했다. 교육지원청은 이에 대해 “위탁기관과 협의해 2개 권역 운영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 당신도 ‘간경변’ 직행열차 탑승 중?…하루 술 男 3잔·女 2잔이 ‘마지노선’

    당신도 ‘간경변’ 직행열차 탑승 중?…하루 술 男 3잔·女 2잔이 ‘마지노선’

    남성은 하루 3잔, 여성은 2잔 이상의 음주가 간경변과 같은 치명적인 간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의대 연구팀은 대사기능장애 관련 지방간 질환(MASLD)의 위험 요인과 예방법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의사협회지(JAMA)에 최근 발표했다. MASLD는 과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으로 불렸으나 질환 발생의 근본 원인이 비만, 당뇨, 고지혈증 등 대사 기능 이상 때문이라는 인식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용어가 변경됐다. MASLD는 전 세계 인구의 최대 40%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질환은 알코올 섭취와 무관하게 간에 과도한 지방이 축적되면서 발생한다.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이다. 연구팀은 2000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MASLD 연구 100건을 검토했다. 분석 대상에는 관찰 연구 46건, 무작위 임상시험 15건, 대규모 리뷰 16건, 일반 리뷰 15건, 가이드라인 7건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남성은 하루 표준 3잔, 여성은 하루 표준 2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MASLD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표준 1잔’은 맥주 약 560㎖의 4분의 3(약 420㎖), 작은 와인 잔 1잔, 40도 증류주 44㎖를 의미한다. 일단 연구에서 알코올 섭취량 기준을 언급한 이유는 환자의 지방간 질환의 원인이 대사 기능 이상 때문인지, 아니면 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인지 구분하려는 이유다. 즉 하루 표준 3잔을 초과해서 마시는 남성이나 표준 2잔을 초과해서 마시는 여성의 지방간 질환은 알코올성 지방간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MASLD로 진단받았다 하더라도 알코올은 간에 해로우므로 남성의 경우 작은 와인 잔으로 술 3잔만 마셔도 MASLD 발병 위험이 커지고, 여성은 2잔만으로도 위험이 증가한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 또한 이번 분석에서 과체중이나 비만이 MASLD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확인됐다. 그 외 다른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낮은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혈당 수치가 있었다. 생활 습관 측면에서는 운동 부족, 흡연, 과도한 당분 섭취가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특히 하루 1잔 이상의 설탕 음료를 마시는 것이 높은 당분 섭취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유전적 요인도 질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PNPLA3와 TM6SF2 같은 유전자를 보유한 경우 발병 위험이 커진다. 폐경도 위험 요인이다. 폐경은 체내 지방과 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에스트로겐 호르몬 수치를 낮추기 때문이다. MASLD는 지방간,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섬유증, 간경변 등 4단계로 나뉜다. 1단계인 지방간은 지방이 축적되지만 아직 간 손상은 없는 상태다. 2단계인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지방 축적으로 간에 염증이 생겼지만 심각한 손상은 없는 단계다. 섬유증은 간 손상이 발생했지만 여전히 기능은 잘 작동하는 상태다. 마지막 단계인 간경변은 간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손상이 발생한 단계다. 이 단계에 이르면 내부 출혈, 간부전, 간암, 패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 김시용 경기도의원 “GH 재정건정성 확보와 자족용지 미조성 해소 위한 근본 대책 마련 촉구”

    김시용 경기도의원 “GH 재정건정성 확보와 자족용지 미조성 해소 위한 근본 대책 마련 촉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시용 위원장(국민의힘, 김포3)은 지난 11일(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대상으로 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GH의 재정건전성 악화와 자족용지 미조성 문제를 주요 현안으로 지적하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GH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약 10조 9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아 이 중 약 9조 4천억 원을 이미 발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채 증가에 따른 재정 악화를 우려했다. 이어 “GH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달리 지방공기업법 적용을 받는 만큼 재무구조상 불리하다”며, “민간자본 참여 확대나 리츠(REITs) 활용 등 자구노력과 함께 제도 개선을 위한 상위 기관과의 지속적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그간 경기도가 GH에 대규모 출자를 해왔지만, 근본적인 재정 개선 없이 도 재정을 계속 투입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GH의 재정 악화가 도의 재정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자족용지 미조성 문제에 대해서도 “2기 신도시 내 자족용지의 상당 부분이 미조성 상태로 남아 있어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에서도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선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자족용지는 신도시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용지”라며, “기업 유치 실패나 수요 불일치 등 돌발 변수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안산선 철도지하화...GH 참여 통한 공공성 강화 필요

    김태희 경기도의원, 안산선 철도지하화...GH 참여 통한 공공성 강화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11일(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안산선 4호선 철도지하화 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GH의 적극적인 신규사업 검토를 촉구했다. 김태희 의원은 “안산선 철도지하화는 정부가 올해 2월 전국 3개 지역(부산·대전·안산)을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한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안산시 도시개발의 핵심 성장동력”이라며, “안산시의 재정과 행정 여건만으로는 추진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와 GH도 참여해 공공성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안산선 철도지하화는 중앙역에서 초지역까지 5km 구간이며, 사업면적은 71만 2000㎡(20만평)로 축구장 100여개 규모다. 사업비만 해도 무려 1조 7300억 원에 달한다. 안산도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4호선의 상부개발지인 철도와 녹지구역 폭이 150m에 이른다. 상부개발지는 안산시 소유가 66%로 가장 많고 그 외 국유지 24%, 철도공사 8%, 기타 2%다. 이어 “GH는 자산관리위탁회사(AMC) 권한을 갖춘 도시개발 전문 공공기관으로 대규모 사업의 시행주체로서 충분한 역량과 재원 조달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민간위탁 위주의 개발방식을 보완하고 공공주택 조성, 민간투자 유치, 리츠 사업방식 등 다양한 개발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철도지하화 사업의 공공성과 책임성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GH는 이미 장상 신도시,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신길산업단지 조성 등에서 개발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안산시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신규 사업은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라며, “앞으로 GH가 안산시와 협력해 안산선 철도지하화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공공주택지구 조성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도 신규 발굴사업으로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김태희 의원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지방공기업법」 개정으로 지방공공기관이 타 지자체 개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으며, 국회에서는 「철도지하화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돼 공공기관의 공동 시행자 지정이 논의 중이다”라며, “이러한 제도적 변화에 발맞춰 경기도와 GH도 공동사업자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안산선 등 향후 경기도내 타 시군의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에 사업 파트너로서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GH의 스마트서비스, 실질적 적용 필요...적용·고도화·평가·지속 4대 핵심 전략 수립 주문

    임창휘 경기도의원, GH의 스마트서비스, 실질적 적용 필요...적용·고도화·평가·지속 4대 핵심 전략 수립 주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1월 11일(화)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GH가 선별한 ‘50대 스마트서비스’가 단순한 목록에 그치지 않고 3기 신도시 등에 실질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GH가 1,160개에 달하는 서비스를 검토해 50대 스마트서비스를 도출한 선제적 노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이제는 ‘선별’ 단계를 넘어, 도민의 삶을 향상시키는 ‘실질적 적용’과 ‘지속적 운영’이라는 성과로 이어져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로드맵 없는 50개 서비스... ‘유형별 패키지’ 도입 시급” 임창휘 의원은 50개 서비스를 선정했지만,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GH 핵심 사업에 언제, 어떻게, 어떤 우선순위로 적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로드맵)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창휘 의원은 “신도시, 산업단지, 주택 및 도시재생 등 사업지구별 특성을 반영한 ‘유형별 필수 스마트서비스 패키지’를 도입하고, 사업 공정별 적용 로드맵을 신속히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특히 “‘신도시’ 유형(보행자 안전, AI CCTV 등)과 ‘산업단지’ 유형(미래 모빌리티, 산재 예방 등)의 서비스는 기본설계 단계부터 핵심 인프라로 반영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C분석, 효용성 평가 의무화”...‘지속가능성’ 확보 주문 임 의원은 스마트서비스 도입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객관적인 성과평가 체계가 부재한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모든 스마트서비스는 사업 적용 전 B/C(비용 대비 편익)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사업 후에는 ‘도민 체감도 및 효용성 평가’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제 기술 트렌드를 반영한 ‘스마트서비스 연간 업그레이드 계획’ 수립을 정례화하여, 수년 내 기술이 도태되어 ‘스마트’하지 않은 도시가 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GH가 경기도 31개 시군의 동반자가 되어야 해”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경기도 균형발전에서의 GH의 역할과 관련해 “GH 역시 수익성이 높은 사업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첨단산업거점 조성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역할을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GH가 31개 시군의 동반자가 되어 지역균형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도에 지역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해 줄 것”을 주문했다.
  • “‘오징어 게임’ 그 배우”…외신도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항소심 결과 보도

    “‘오징어 게임’ 그 배우”…외신도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항소심 결과 보도

    2017년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81)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해외 언론도 해당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국 법원이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에 대해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 있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오 씨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때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1심과 2심에서 오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부장판사)는 11일 오 씨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 강제추행이 발생한 지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 상담소에서 상담받고 친한 동료 몇 명에게 사실을 알렸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피고인이 이에 사과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공소사실처럼 강제 추행한 것 아닌지 의심은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재판 결과를 전하며 “성범죄 혐의를 받아 온 배우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주요 악당 중 한 명인 오일남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 법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한 성범죄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인도 타임스 나우, 뉴스24 등 주요 매체, 미국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 등도 해당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재판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문제 삼아…2차 가해 반발도한편 이번 재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발생 후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받을 당시에는 ‘오 씨가 볼에 입 맞추려고 시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이후 수사기관에서 ‘볼에 입을 맞췄다’는 취지로 바뀌었다”, “볼에 입 맞추려 한 상황 자체는 강제추행 범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면서 피해자의 일기에 강제 추행과 관련한 내용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오 씨가 힘을 줘 껴안았다는 피해자 주장은 예의상 포옹한 강도와 얼마나 다른지 명확하게 비치지 않아 포옹의 강도만으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측은 이날 선고 후 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폭력 발생 구조와 위계 구조를 굳건히 하는 데 일조하는 부끄러운 선고”라며 “무죄 판결이 결코 진실을 무력화하거나 제가 겪은 고통을 지워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 주변인들의 문자메시지까지 끌어와 피해자를 공격했던 이번 재판은 사실상 ‘2차 가해의 연장전’”이었다면서 “이번 판결은 구조적 성폭력 피해자의 용기를 법이 외면하고, 여전히 ‘피해자다움’을 판단 근거로 사용하는 사법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한편, 오 씨는 재판 직후 취재진에 “현명한 판결을 해 주신 재판부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오징어 게임’ 그 배우”…외신도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항소심 결과 보도

    “‘오징어 게임’ 그 배우”…외신도 ‘강제추행 혐의’ 오영수 항소심 결과 보도

    2017년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오영수(81) 씨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해외 언론도 해당 소식을 빠르게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한국 법원이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오영수에 대해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되었을 수 있다’며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오 씨는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던 때 산책로에서 여성 A씨를 껴안고, A씨 주거지 앞에서 볼에 입맞춤하는 등 두 차례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22년 11월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1심과 2심에서 오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수원지법 형사항소6부(곽형섭 김은정 강희경 부장판사)는 11일 오 씨의 강제추행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이 사건 강제추행이 발생한 지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 상담소에서 상담받고 친한 동료 몇 명에게 사실을 알렸고 피해자가 피고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메시지에 피고인이 이에 사과한 점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공소사실처럼 강제 추행한 것 아닌지 의심은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다만 시간의 흐름에 따라 피해자의 기억이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고 공소사실 기재와 같이 피고인이 강제추행을 했다는 것인지 의심이 들 땐 피고인 이익에 따라야 한다”고 무죄 이유를 설명했다. 데일리메일은 재판 결과를 전하며 “성범죄 혐의를 받아 온 배우 오영수는 ‘오징어 게임’ 시즌 1의 주요 악당 중 한 명인 오일남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도 “한국 법원이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오영수에 대한 성범죄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도 인도 타임스 나우, 뉴스24 등 주요 매체, 미국 대중문화 잡지 롤링스톤 등도 해당 소식을 상세히 전했다. 재판부,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문제 삼아…2차 가해 반발도한편 이번 재판에서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발생 후 약 6개월이 지나 성폭력상담소에서 상담받을 당시에는 ‘오 씨가 볼에 입 맞추려고 시도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가 이후 수사기관에서 ‘볼에 입을 맞췄다’는 취지로 바뀌었다”, “볼에 입 맞추려 한 상황 자체는 강제추행 범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면서 피해자의 일기에 강제 추행과 관련한 내용이 없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오 씨가 힘을 줘 껴안았다는 피해자 주장은 예의상 포옹한 강도와 얼마나 다른지 명확하게 비치지 않아 포옹의 강도만으로 강제추행죄가 성립한다고 보기 어렵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피해자 측은 이날 선고 후 법원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성폭력 발생 구조와 위계 구조를 굳건히 하는 데 일조하는 부끄러운 선고”라며 “무죄 판결이 결코 진실을 무력화하거나 제가 겪은 고통을 지워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는 “피해자 주변인들의 문자메시지까지 끌어와 피해자를 공격했던 이번 재판은 사실상 ‘2차 가해의 연장전’”이었다면서 “이번 판결은 구조적 성폭력 피해자의 용기를 법이 외면하고, 여전히 ‘피해자다움’을 판단 근거로 사용하는 사법부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한편, 오 씨는 재판 직후 취재진에 “현명한 판결을 해 주신 재판부에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운동 안 하고 8팩?…‘인공 복근’에 8억 쏟아부은 中 남성, 의사 경고는

    운동 안 하고 8팩?…‘인공 복근’에 8억 쏟아부은 中 남성, 의사 경고는

    중국의 한 남성이 운동 대신 히알루론산 주사로 인공 복근을 만들기 위해 8억원이 넘는 돈을 쓴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시술이 피부 괴사와 근육 손실 등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소셜미디어(SNS)에서 앤디 하오 티에난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 남성은 자신이 히알루론산 주사로 인공 8팩 복근을 만든 “중국 최초 사례”라고 주장했다.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출신인 하오는 약 1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패션·뷰티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그는 자신의 신체 20%가 히알루론산으로 채워져 있다고 밝혔다. 히알루론산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이다. 하오는 총 1만 회 주사를 맞을 계획이며, 현재 40%를 완료한 상태다. 수개월 전에는 어깨, 쇄골, 가슴, 복부에 40회분의 히알루론산을 주입하는 데 400만 위안(약 8억 2100원)을 썼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그는 운동으로 원하는 근육질 몸매를 만들 수 없어 성형 시술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근육은 겁쟁이에게 생기지 않는다는 말에 동의한다”며 “하지만 나는 수많은 주사를 맞았다. 더 이상 겁쟁이가 아니다. 당신도 똑같이 할 용기가 있는가”라고 말했다. 하오는 “만약 3년 후에도 복근이 사라지지 않으면, 히알루론산으로 만든 가장 오래 지속되는 인공 복근으로 기네스북에 신청할 것”이라며 “복근 위에서 호두를 까는 라이브 방송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술 후 약 5개월이 지난 10월 말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여전히 결과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근육이 부어오르는 일이 전혀 없고, 내가 원하는 모습 그대로다. 많은 사람이 히알루론산이 몇 개월 안에 녹는다고 하고, 의사들은 이동하거나 뭉칠 수 있다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더 자연스럽고 좋아 보인다. 복근 사이의 선도 여전히 뚜렷하고 하나로 뭉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했다. SNS에서 17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화중과기대 퉁지의대 협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리자룬은 하오의 행동이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 전문의는 “40회분의 히알루론산 주사는 피부를 압박해 혈관 괴사를 일으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지 상태에서는 근육이 사실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움직일 때는 분명히 왜곡될 것”이라며 “모든 근육은 움직이는 조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사 후 자연 근육이 실제로 줄어들 수 있다. 히알루론산과 필러가 뼈를 침식하고 근육에 압력을 가해 근육을 얇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필러가 녹으면 원래 근육이 더 약해 보일 수 있다. 히알루론산 이동 역시 매우 가능성 있는 부작용”이라고 덧붙였다. 하오의 사연은 중국 SNS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세상에, 부자들은 정말 이렇게 돈을 쓰나? 400만 위안이면 평생 먹을 단백질 파우더를 사서 진짜 근육을 만들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그걸 과시하려면 매일 상의를 벗고 다녀야 할 텐데, 그렇지 않으면 400만 위안이 낭비되는 거 아닌가”라며 농담을 던졌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통합공공임대, 중산층 입주 문 열기 전 저소득층 안전망 구축이 먼저

    임창휘 경기도의원, 통합공공임대, 중산층 입주 문 열기 전 저소득층 안전망 구축이 먼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통합공공임대주택’이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입주 기회를 축소시키는 ‘공급의 역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공급 확대 등의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그동안 영구임대ㆍ국민임대ㆍ행복주택 등으로 나누어져 있던 임대주택 정책을 ‘통합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했으며, GH 역시 3기 신도시에 통합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행 제도가 저소득층 중심으로 제한돼 수요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임창휘 의원은 “입주 대상을 중산층까지 확대하면 다양한 계층이 어울려 사는 ‘소셜 믹스(Social Mix)’를 실현하고 중산층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는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이는 공공임대주택의 절대적인 공급 확대가 전제될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임창휘 의원은 “한정된 재원과 물량 속에서 입주 대상만 확대할 경우, 기존 최우선 공급 대상이었던 저소득 주거약자의 입주 기회가 사실상 축소되는 이른바 ‘공급의 역설’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창휘 의원은 통합 공공임대주택 추진과 관련해 GH에 두 가지 핵심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첫째, “3기 신도시 통합공공임대주택에 중산층 입주를 추진한다면, 기존 주거약자(저소득층 등)의 공급 물량이 현행 제도보다 감소하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는 GH의 구체적인 방안, 예를 들어 ‘물량 쿼터제’ 같은 명확한 안전장치를 먼저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둘째, “입주 대상 확대로 발생할 임대료 수입 증가분과, 반대로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료 차액 보전’ 등 GH의 재정 부담을 면밀히 비교 분석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재정을 공공임대주택의 절대적인 공급 확대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방안을 수립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단순히 ‘수요 확장’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그것이 ‘공급 확대’로 반드시 연계되어야 한다”며 “‘소셜 믹스’라는 명분으로 공공임대주택의 본질인 주거약자 보호의 책임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 박명수 경기도의원 “GH 부채 15조 9,085억 원... 공공성 명분의 차입 확대, 재무구조 점검 시급”

    박명수 경기도의원 “GH 부채 15조 9,085억 원... 공공성 명분의 차입 확대, 재무구조 점검 시급”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명수 의원(국민의힘, 안성2)은 11일 경기주택도시공사(GH) 행정사무감사에서 GH의 부채가 단기간에 급증해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경기도가 공사의 재무구조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GH의 부채는 ▲2022년 9조 9,877억 원, ▲2023년 13조 2,866억 원, ▲2024년 14조 6,617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2025년 6월 기준 15조 9,085억 원에 이른다. 불과 2년 반 사이 약 60조 원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금융부채만 108조 원으로 전체의 68%를 차지하고 있다”며 “3기 신도시 보상비와 토지매입자금 등 정책사업 명목으로 차입을 확대하고 있지만, 사업성 검증 없이 부채를 늘리는 방식은 도 재정에도 부담으로 전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GH가 2021년 이후 50건, 7조 원 이상 공모채권을 발행했는데, 금리 상승기임에도 지속 발행이 가능한지, 내부 한도와 이자비용 부담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GH의 부채비율은 약 268% 수준으로, 도시개발·주택개발을 병행하는 공사의 특성상 일정 부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중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있으며, 부채 증가를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노력과 제도 개선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명수 의원은 “공공성 명분 아래 부채를 덮는 방식이 아니라, 사업 구조조정과 자산 매각 로드맵을 포함한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며 “GH가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 기준을 확립해, ‘빚내서 공공성’을 외치는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종배 경기도의원, 공사비 분쟁관리·미청산 조합문제·모듈러주택 추진 등 개선 필요 지적

    김종배 경기도의원, 공사비 분쟁관리·미청산 조합문제·모듈러주택 추진 등 개선 필요 지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종배 의원(더불어민주,시흥4)은 11월 10일 열린 2025년 도시개발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관리, 공사비 분쟁 조정제도, 미청산 조합 문제, 그리고 GH의 3기 신도시 모듈러주택 공급계획 등 주요 현안 전반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제도 개선을 주문했다. 김종배 의원은 첫 번째로 “정비사업 통합관리시스템(온누리시스템)이 올해 6월부터 정상 운영 중인데, 운영상의 문제점은 없는지”를 질의하며 시스템 안정화와 현장 활용성 제고를 당부했다. 이어 김종배 의원은 두 번째로 “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정비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공사비 분쟁이 빈번하다”며 분쟁 건수 통계의 부재를 지적했다. 또한 “현재 전문가 38명 중 감정평가·법률·조정 분야 인원이 부족하다”며 분쟁유형별 적정 인원 재배치와 우수 전문가 확보를 위한 수당 현실화·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김종배 의원은 “도내 177개 정비사업 구역 중 수사의뢰 22건이 있었으나 처리결과가 보고서에 기재되지 않았다”며 관리체계 부실을 질타했다. 또한 “147개 조합 중 54개가 미청산 상태로, 조합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청산절차가 복잡하고 1~2년 이상 소요되는 만큼 시장·군수의 선종결 인가 절차 간소화와 시·군 협의에 의한 신속처리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이은선 도시개발국장은 “시·군 및 국토부와 협의하여 청산 절차의 제도개선 및 기간 단축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종배 의원은 “GH가 2030년까지 3기 신도시 등에 1만호의 모듈러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아직 사업성·품질·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은선 도시개발국장은 “공장제 조립방식으로 공기단축·안전성 강화의 장점이 있으나 단가가 높고 기술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며 “구조안전·지진검토를 거쳐 사업 인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장 조립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한 사회적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종배 의원은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신속성이 확보돼야 조합원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청산 절차 단축과 전문인력 확충을 통해 정비사업의 신뢰성을 높이며, 미래형 주거모델인 모듈러주택도 실증과 검증을 거쳐 추진해야 한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김동영 경기도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별내선 연장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촉구

    김동영 경기도의원, 강동하남남양주선·별내선 연장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동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 오남)은 10일(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 소관 업무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 및 5공구 업체 선정 및 별내선 별내별가람역 연장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최근 강동하남남양주선 2공구와 5공구에서 연이어 유찰이 발생하자, 경기도는 애초 추진하던 턴키(설계·시공 일괄) 방식에서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 방식으로의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사업 방식을 변경하면 기존 입찰 절차가 무효화되고 공정 자체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입찰에 1개 업체가 참여’한 유찰인 만큼 관계법령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수의계약을 진행하고 신속히 사업을 추진해 3기 신도시의 교통 원칙인 ‘선교통 후입주’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먼저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가 철도건설사업에 수의계약을 적용한 사례가 없다고 하지만, 실제로 ▲동탄 도시철도(트램) 건설 ▲우이신설경전철 연장선 건설 등에서 수의계약을 추진한 사례가 있다”며, “시급성 고려 없이 무조건 수의계약을 회피하는 ‘소극적 행정’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담당 부서에서는 ‘기타공사 전환 시 약 5개월의 경미한 지연이 발생’한다고 설명하지만, 절차상 문제가 없는 사업에서도 공사 과정에서 1~2년의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시간과 행정비용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입찰 결과를 토대로 수의계약 검토 및 신속한 계약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동영 부위원장은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의 별내별가람역 연장 사업 또한 담당 부서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행정을 촉구했다. “KDI에서 추진한 지난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교통량 산정 등에서 불합리한 점이 있었던 만큼, 재심사에서는 이를 바로잡고 4호선·8호선 연계의 필요성과 효과를 설명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철저히 준비하는 동시에 빠르고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를 통해 남양주 북부 지역인 오남·수동·별내 지역 나아가 경기 북부에서 서울 송파·강남권역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대중교통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강동하남남양주선 그리고 별내선 연장 사업은 왕숙신도시, 그리고 오남을 비롯한 경기북부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철도항만물류국에서는 법적·절차적 문제가 없는 범위에서 가장 신속하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면서 이날 질의를 마무리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