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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 딸과 38년간 보이지 않는 감옥…엄마를 또 감옥에 보낼 수 없습니다”

    “장애 딸과 38년간 보이지 않는 감옥…엄마를 또 감옥에 보낼 수 없습니다”

    “40년 가까운 세월 누나와 함께 보이지 않은 감옥 속에 갇혀 고통 속에 살아오신 어머니를 다시 감옥에 보내고 싶지 않습니다.” 38년간 돌본 중증 장애인 딸을 살해한 60대 친모 A씨(63·여)에게 징역 12년이 구형된 가운데 A씨의 아들이자 피해자의 동생인 B씨가 A4용지 4장 분량의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지난 12일 뉴스1에 따르면 B씨가 직접 자필로 쓴 탄원서에는 지난 38년의 세월 동안 A씨가 피해자인 딸을 돌보다가 숨지게 한 경위가 담겼다. 앞서 A씨는 올해 5월 23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딸에게 수면제를 먹인 뒤 살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뇌 병변 1급 중증 장애인이던 딸은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졌으며 사건 발생 몇 달 전에는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았다. 어머니 A씨는 38년간 딸을 돌봤고, 남편은 생계를 위해 다른 지역을 돌며 일을 했다. 그는 범행 후 자신도 수면제를 먹고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6시간 뒤 아파트를 찾아온 30대 아들에게 발견돼 목숨을 건졌다. 뉴스1에 따르면 B씨는 탄원서에서 “누나는 첫 돌 무렵 병원을 찾았다가 뇌에 일시적으로 산소 공급이 되지 않는 의료사고를 당해 지적장애, 편마비 등 장애를 앓게 됐다”며 “의사소통, 교감도 못하고 움직이지 못해 대소변을 대신 처리해줘야 해 24시간 어머니가 돌봐야 했다”고 했다. 이어 “(누나를 돌봐오던 중) 2020년 겨울 대장암 판정을 받았는데, 수술 후 코로나19 유행으로 (보호자 교대가 원활하지 않아) 어머니 홀로 전적으로 누나를 간호해야 했다”며 “수술 후 암세포가 전이돼 항암치료를 받아야 했는데 결국 혈소판 수치가 낮아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B씨는 “어머니는 장애 때문에 힘들어하긴 했으나, 결코 누나의 장애는 걸림돌이 되지 않았고, 암에 걸려도 무너지지 않고 이겨내려 했다”며 “지난 38년간 대소변 냄새, 침냄새 나지 않도록 수시로 옷도 깨끗히 입히고 지극 정성 간호해왔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B씨는 “어머니는 항암치료도 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 하는 누나의 모습에 견디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범행한 것 뿐”이라며 “백번 천번 처벌을 받아야 하는 죄인이지만, (그동안 고통 속에 살아왔는데)어머니를 감옥에 보낼 수는 없기에 제발 가정이 더 이상 무너지지 않도록 간곡히 선처 바란다”고 호소했다. B씨는 다른 가족들과 함께 법원에 A씨의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지난 8일 인천지법 형사14부(부장 류경진)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A씨에 대해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이날 최후진술에서 A씨는 “그때(범행) 당시에는 제가 버틸 힘이 없었다. ‘내가 죽으면 딸은 누가 돌보나. 여기서 끝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딸과 같이 갔어야 했는데 혼자 살아남아 정말 미안하다. 나쁜 엄마가 맞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B씨도 법정에 출석해 탄원서에 담은 가족의 사정을 전하며 눈물로 A씨의 선처를 호소했다. A씨 측 변호인은 “범행 계기는 뇌 병변 장애가 아니라 대장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 항암치료마저도 혈소판 부족으로 받지 못하자 마음이 꺾였고,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우발적으로 범행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병 수발은 전부 A씨 혼자의 몫이었고 범행 당시 우울증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는 전문의 소견이 있는 점, 가족이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의 선고공판은 1월 19일 열린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도봉 신박한 소방시설, 대형 화재 막았다

    도봉 신박한 소방시설, 대형 화재 막았다

    “구청에서 설치해 준 ‘지하 매립식 소방함’과 ‘보이는 소화기’가 불을 끄는 데 큰 도움이 됐어요.” 지난 7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도봉구 창3동 창동골목시장 입구에 있는 한 점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상인 A씨는 의류 매장에서 발생한 연기를 처음 발견하고 서둘러 물을 뿌린 뒤 119에 신고했다. 이어 상인회 총무인 B씨는 화재가 난 점포 맞은편에 있는 보이는 소화기로 1차 진화를 시도했다. 보이는 소화기는 불을 초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눈에 잘 띄게 설치한 소화기다. 다른 상인들은 땅 아래 설치한 지하 매립식 소방함을 열어 화재 진압을 도왔다. 이날 발생한 불은 상인들이 재빠르게 초기 대응을 한 덕에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꺼졌다. 자칫 전체 점포로 번질 수 있었던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상인들의 대처가 이를 막았다. 상인들은 도봉구청 재난안전과에서 설치한 지하 매립식 소방함과 보이는 소화기 덕에 초기 진화를 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구는 전통시장을 화재 취약시설로 보고 신도봉시장, 쌍문시장 등 8곳에 지하 매립식 소방함을 설치했다. 골목길과 상가 밀집 지역 등 곳곳에 보이는 소화기 70개도 비치했다.
  • 충남·홍성·예산, 내포신도시 공동 운영 위해 조합 설립

    충남도와 홍성·예산군이 조합을 만들었다.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를 공동 운영하기 위한 것으로, 영호남 여러 시군의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처럼 기초 간 조합과 달리 광역·기초 간 조합으로는 유일하다. 충남도는 12일 홍성·예산군 등 두 기초지자체와 공동 추진하는 ‘충남혁신도시 지방자치단체조합’ 설립을 행정안전부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홍성·예산에 있는 내포신도시를 한 생활권으로 유지·관리한다. 조합은 우선 공원, 하천, 도로, 녹지 등 공공시설물을 공동 운영 관리한다. 두 군에 걸친 도청 옆 홍예공원도 관리한다. 쓰레기집하시설도 공동 운영한다. 이의강 도 주무관은 “도에서 짓고 군에 운영을 맡기기로 하자 홍성·예산이 반발해 갈등이 있던 시설”이라고 했다. 조합은 내포신도시 전체 경관심의도 한다. 현재는 충남도가 위치에 따라 홍성군, 예산군과 각각 논의해 심의 중이다. 이에 따라 내포신도시 건축 등이 조화롭게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부터 서울시의 ‘따릉이’와 같은 공공자전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미 ‘내포씽’으로 자전거 이름을 지어 놨다. 조합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에도 공동으로 나선다. 홍성·예산이 서로 유치하기 위해 빚어지던 지자체 간 마찰이 사라질 전망이다. 조합은 새로운 내포 축제를 만들어 지역화합도 도모할 방침이다. 조합 운영 인원은 본부장과 도 공무원 3명, 홍성군 15명, 예산군 5명 등 23명이고, 내년 3월 출범식이 열린다. 첫해 운영비는 도가 3분의1을 부담하고, 나머지의 76%는 홍성군, 24%는 예산군이 분담하기로 했다. 이 주무관은 “신도시가 두 지자체에 걸쳐 조성되면서 불거진 갈등을 풀고 새 행정모델을 만들려고 한다. 전남도청의 남악신도시와 경북도청신도시 등이 우리 조합을 주목하고 있다”며 “내포신도시를 특별지방자치단체로 승격시킨 뒤 대중교통 무료환승,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용진 도의원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도청과 도교육청의 적극적 협치 및 유치전략 수립 촉구”

    조용진 도의원 “제2차 공공기관 이전에 도청과 도교육청의 적극적 협치 및 유치전략 수립 촉구”

    경북도의회 조용진 의원(김천)은 12일 개최된 제336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준비 중인 중규모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해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이 적극적인 협치로 유치 전략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조 의원은 “김천 혁신도시가 선정되고 12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했지만, 계획대비 인구 달성률은 86%에 그치고 있으며 가족동반 전입률은 약 27%로 공공기관 이전으로 누릴 수 있는 인구증가의 효과가 미미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 배경에는 도심 활성화의 필수 조건인 사회 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정주여건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전입 인구가 경북을 제2의 고향으로 받아들이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문제의식에 기반을 둔 해결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특히, 경북의 교육자 출신인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얼마 전 대구를 찾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중규모(직원수 200~300) 공공기관을 2023년 말경 이전 완료할 계획이며 신도시보다는 원도심을 활용하는 방안과 기존 유휴 교육시설 및 폐교부지 확보를 통해 추진할 계획을 직접 밝힌바 있다. 조 의원은 “김천 혁신도시에 먼저 이전해 온 기관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의 유치가 필요하며, 혁신도시와 원도심간 하나의 클러스터 형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전략의 일환으로 도교육청에는 공공기관 이전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는데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교육서비스의 역할론의 위기를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과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공공기관 유치에 경상북도와 도교육청은 서로 긴밀한 협치와 선제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방자치와 교육자치는 이분법적 관계가 아니며 대립논리가 아닌 상생을 위한 전략을 생각해야 한다”며 “폐교부지에 중규모 공공기관이 유치되어 다시 활기찬 경북교육의 도약은 경북의 활성화를 이뤄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 치솟는 난방비에 12월 ‘민원예보’ 발령

    치솟는 난방비에 12월 ‘민원예보’ 발령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국민의 난방비 부담 가중에 따라 12월 민원예보를 발령했다.12일 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예보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난방’ 관련해 발령하고, 장애인·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을 관계기관에 당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국제 에너지 가격과 연동되는 국내 에너지 요금이 상승함에 따라 주택용 열 사용요금이 올해 세 차례 인상돼 연초 대비 약 38% 급등했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등유는 46% 올랐다. 최근 4년간 권익위 민원분석시스템 분석 결과 ‘한파·난방’ 관련 민원은 총 2만 850건으로 10월부터 증가해 12월에 가장 많았다. 민원은 한파 피해 신속 처리와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취약계층 난방 지원 요청, 난방비 부담 경감 및 도시가스 공급 요구, 난방 연료 소각에 따른 매연 피해 신고 등이다. 한편 11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원 발생량은 총 108만 1889건으로 10월(110만 8433건)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2.7%)만 증가했고 중앙행정기관(11.4%), 교육청(15.8%), 공공기관(21.7%) 등은 민원이 줄었다. 10월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중앙행정기관은 환경부로 ‘일회용품 규제 관련 문의(188건)’, ‘서울 마포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요청(182건)’ 등이 집중됐다. 지자체에서는 경기 남양주시가 ‘공공분양 아파트 명칭 변경 갈등’(1만 1721건) 등 총 1만 7408건이 발생해 223.6% 증가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대전교육청이 ‘아파트 입주에 따른 대규모 학생 수용을 위한 이동식 임시교실 신축 운영 관련 학생 배치 불만 등 민원(213건)이 크게 늘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전의 ‘시흥 배곧신도시 초고압선 매설 반대 및 공사 중단 촉구’(7169건) 등 9883건이 발생해 54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재혼’ 선우은숙 “밥해 먹이느라 지쳤다”

    ‘재혼’ 선우은숙 “밥해 먹이느라 지쳤다”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한 남편 유영재 아나운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선우은숙은 10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 갑자기 한숨을 쉬어 시선을 모았다. 선우은숙은 “내가 밥 해먹이느라 지쳐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지금 그 사람 얘기를 하려니까 지친 것부터 나온다. (신혼 생활이) 변화무쌍하다. 한 주는 행복하고 한 주는 정신없다가 몇 주 차가 되니까 지친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은 혼자 살아 집에서 밥을 거의 안 먹었던 남편이 외식에 지쳐 집밥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아침을 먹여서 보낸다. 남편이 나가서 생방송을 할 때는 잘하고 있는지 듣는다. 저녁때가 되면 또 식사 준비를 하는데 남편이 밥 먹으면 유튜브 한다고 들어간다. 치우고 나면 오후 11시다. 다음 날 똑같은 게 또 시작된다”고 이야기했다.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옷이 없어 옷장이 깨끗하다고 했다. 그는 남편의 영향을 받아 자신도 달라졌다고 밝히며 소비가 확 줄어들었다고 알렸다. 김학래가 “남편들 옷에 신경 쓰고 잘 입혀야 한다. 남편 모습이 곧 아내의 모습이다”라고 말하자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저렴한 옷을 입어도 멋있다면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 베트남 인기 ‘마약 케이크’ 알고보니 진짜 ‘마약’ 들었다 [여기는 베트남]

    베트남 인기 ‘마약 케이크’ 알고보니 진짜 ‘마약’ 들었다 [여기는 베트남]

    최근 베트남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간식 브라우니 제품에서 중독성 강한 마리화나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브라우니 제품에 대한 소비 금지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호치민, 하노이 및 탄호아 경찰은 해당 제품이 약 4년 전부터 베트남에 수입, 판매돼 젊은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중독을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레이지 케이크'(Lazy Cakes)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브라우니는 대마초에 밀가루, 말린 과일, 초콜릿을 섞어 만들어졌다. 시중에 1개당 20만~30만동(약 1만1100~1만6650원)의 가격에 판매되어 왔다. 경찰은 “이 제품을 먹은 사람들은 환각, 졸음, 행복감, 폭소 등의 증상을 경험한다”고 전했다. 호치민시의 약물 중독 센터 책임자인 응웬 흐칸 드이는 “이 제품을 섭취하면 마약 성분이 혈액에 흡수돼 곧바로 반응이 나타난다”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해당 제품에 중독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불안감이 있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먹으면 흥분, 열정, 행복감을 느끼게 돼 이 제품을 더욱 갈망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대마초를 장기간 사용하면 뇌세포 손상, 신경 쇠약, 인지 장애, 집중력 저하 등을 겪게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대마초가 들어간 브라우니 제품을 섭취하면 일시적인 호흡 장애를 일으켜 혼수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PK…케인 울고 요리스 웃고

    PK…케인 울고 요리스 웃고

    소속팀 11명이 10개 대표팀 출전 케인·히샤를리송은 8강서 탈락 로메로·요리스·페리시치 4강행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누구보다 2022 카타르월드컵을 즐겁게 감상하는 사람 중 한 명일 것이다. 조국 이탈리아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으니 진심으로 응원할 팀은 없지만 ‘토트넘 아이들’이 각 팀에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결승까지 네 경기만 남겨 두기까지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선수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토트넘 소속 11명의 선수가 10개 국가대표팀에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이상 잉글랜드), 파프 마타르 사르(세네갈), 벤 데이비스(웨일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이반 페리시치(크로아티아), 히샤를리송(브라질), 골키퍼 위고 요리스(프랑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덴마크),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까지 모두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 주전으로 뛰었다. 이 가운데 데이비스와 호이비에르, 벤탕쿠르는 웨일스와 덴마크, 우루과이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일찌감치 귀국했다. 16강에서 잉글랜드와 맞붙은 세네갈이 0-3으로 패배, 돌풍을 이어 가지 못하면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사르와 브라질을 만나 1-4로 진 한국의 손흥민도 아쉬움을 남기고 카타르를 떠났다.반면 세네갈전에 선발 출전해 이번 대회 자신의 첫 골을 넣으며 8강에 진출했던 잉글랜드의 케인은 프랑스를 상대로 두 번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한 번밖에 성공시키지 못해 4강 문턱에서 분루를 삼켰다. 그래도 토트넘의 부주장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웨인 루니의 잉글랜드 국가대표 통산 최다골(53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물론 8강전 두 번째 페널티킥까지 성공했으면 잉글랜드도, 자신도 더 높은 곳에 오를 수 있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골을 넣는 등 브라질의 차세대 스타로 급부상했던 히샤를리송도 8강에서 만난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케인과 같은 신세가 됐다. 토너먼트에서 살아남아 여전히 대회 정상을 향해 뛰는 토트넘 선수는 3명이다. 중앙수비수 로메로는 아르헨티나가 8강에서 네덜란드에 승부차기 끝에 이기고 4강에 오르며 2경기를 더 뛰게 됐다. 그리고 로메로는 4강전에서 토트넘 수비라인을 함께 짊어지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페리시치를 적으로 만난다. 16강 일본전에서 헤더 동점골을 넣은 페리시치는 월드컵과 유로를 포함, 모두 10골을 기록해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통산 토너먼트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프랑스의 주장이자 토트넘의 주장인 요리스는 16강 폴란드전, 8강 잉글랜드전에서 자신의 특기인 선방 능력으로 위기의 순간 팀을 구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8강전에 선발로 나오면서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143경기에 출전, 레전드 수비수 릴리앙 튀랑의 A매치 최다 출전 기록(142경기)을 갈아 치웠다. 요리스에겐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다.
  • “경제·교육·문화의 50만 도시로”… 경기북부 중심 양주 되살린다

    “경제·교육·문화의 50만 도시로”… 경기북부 중심 양주 되살린다

    교외선 서부연결 등 교통망 확충 100만평대 명품 주거단지 조성 교육지원청 신설·교육예산 3%로 100대 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 장흥은 문화예술 중심지로 부활 옥정중앙공원 관광 명소화 추진 경기 양주시는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기북부의 중심 도시다. 고려시대 때 지방 12목 중 하나인 ‘양주목’으로 불리다 1395년 조선 건국 후 태조 4년 ‘양주군’이 됐다. 1960~8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 동북부 4개 자치구(도봉·노원·강북·중랑)와 경기 동북부 4개 시(의정부·동두천·남양주·구리)가 행정구역상 모두 양주에 속했었다. 그러나 1963년 1월 의정부시가, 1980년 4월엔 남양주시가, 1986년 1월엔 구리시가 양주군에서 분리돼 떨어져 나가면서 시세가 급격히 위축됐다. 그래도 서울을 비롯해 6개 시군(의정부·고양·파주·동두천·연천·포천)과 연접해 의정부시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꼽힌다. 1980~90년 사이 자가용 보급이 일반화돼 장거리 여행이 가능해지면서 양주시를 떠받치던 일영·장흥·송추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하고 급기야 교외선 열차가 2004년 운행을 중단하면서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었다. 25만명의 양주시민들은 경기북부의 중소도시로 전락한 양주의 옛 명성을 되찾아 주길 간절히 바란다. 양주시가 강수현 시장 취임 후 옛 명성 되찾기에 나섰다. 강 시장으로부터 인구 50만 광역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11일 들어 봤다.● 10년 후 인구 50만 광역 거점 도시 목표 현재 양주시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개통과 지하철 추가 건설로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다. 서울 강남에서 30분 거리에 여러 택지가 개발돼 인구가 순증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인구 50만 경기북부 광역 거점도시로 성장해 자치행정 자율권을 확보하고 자립경제 기반을 갖추기 위해 향후 10년 청사진을 담은 6대 키워드를 시민 중심의 열린도시, 동반 성장의 경제도시, 미래선도의 교육도시, 행복동행의 복지도시,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로 설정했다. 대중교통 중심의 경기북부 대도시권 수위도시를 건설하는 게 최우선 목표다. ● 차별화 전략으로 지역 불균형 해소 10여년 전부터 고읍택지지구와 옥정·회천신도시 등 급격한 도시개발을 진행하면서 발생한 지역 간 불균형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우선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동서 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해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부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교외선의 양주서부 연결, 백석~양주역 도로 확포장, 복지리 도시계획도로 건설, 국지도 39호선과 녹양~어둔 도로 확·포장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석지구 개발과 GS건설의 백석지구 개발을 포함한 100만평 이상 규모의 명품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백년대계’ 교육기반 다지기 현재 동두천시에 있는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을 분리해 독자적인 ‘양주교육지원청’을 신설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 시장의 10대 핵심 공약 중 하나이며 2035년 인구 50만 시대를 앞둔 양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아이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과밀학급 지역의 학교 증축 및 신설을 추진하고 제한적 공동학구제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시 전체 예산 중 1.42%인 교육경비를 3% 이상으로 늘리고, 양주희망장학재단 기금을 확대해 미래 인재 육성의 기틀을 만들 계획이다. ●일자리와 광역 대중교통망 확충 일자리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듯 삶과 희망이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자체 재원이 부족해 중앙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절실하다. 서울사무소를 설치해 정치권과 중앙부처와의 협력 강화, 국비 예산 확보, 정책정보 수집 등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주시를 대표할 100대 기업을 유치하고 양주테크노밸리 내 첨단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은남산업단지 조성사업 준공을 앞당긴다. 전철 7호선이 2025년 개통할 수 있도록 하고 고양 지축과 양주 백석을 철도로 연결하는 양주 서부권 교외선 개설과 서울~양주 고속도로 건설도 앞당길 방침이다. ●“교외선 2024년 재개통 차질 없어야” 2024년 1월 경기북부를 동서(고양~양주~의정부)로 잇는 교외선의 운행재개는 상대적으로 교통망이 부족한 일영·장흥·송추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적자를 이유로 2004년 운행이 중단된 후 일영·장흥·송추 지역경제는 폐허가 되다시피 했다. 교외선 재개통은 경기도·양주시·의정부시·고양시 등 4자가 합심해 심혈을 기울이는 만큼 외풍에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게 강 시장의 판단이다. 트램 또는 수소열차 등 새로운 교통수단은 아직 현행화되지 않아 추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교외선은 경원선과 경의선을 연결하는 국가철도망으로 경기북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복원이 시급하며 향후 전철화 사업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한다.●일영·장흥·송추 부활 꿈꾼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영·장흥·송추는 수도권 시민들이 교외선 열차를 타고 즐겨 찾는 대표적 휴양지였다. 양주시는 교외선 재개통을 대비해 장흥국민관광지 등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부활시킬 계획이다. 국내외 관광경험이 많은 내국인 관광객의 욕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LH장흥삼하지구를 비롯해 미래형 친환경 복합도시 건설도 잇따라 추진한다. 이 밖에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를 유치하고 지난달 양주별산대놀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맞춰 양주민속마을 조성과 옥정중앙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해 문화와 건강한 삶이 어우러지는 양주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시민 중심 균형발전으로 성장 토대 만들 것”

    “시민 중심 균형발전으로 성장 토대 만들 것”

    “시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9급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후 민선 8기 양주시장직에 오른 강수현 시장은 2023년 새해를 앞두고 11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시장도 양주의 ‘옛 명성’을 갈망하는 토박이 시민 중 한 사람이다. 그는 “양주의 꿈을 다시 펼쳐 나아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력과 중앙정부의 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분야별 공약사업과 핵심 역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현재 25만명인 양주시 인구는 2025년 30만명, 10년 후인 2035년에는 지금의 2배가 넘는 50만명 중견도시로 성장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 발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인구 50만명 이상 기초자치단체는 전국적으로 16곳에 불과하다.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가 되면 구청을 둘 수 있고 행정에 60여 가지 자율권이 생긴다. 지역경제는 선순환 구조로 자립이 가능해진다. 강 시장은 민선 8기가 본격 시작하는 내년 3대 시정방향을 “시민 중심 정책 전환, 풍요로운 문화복지, 조화로운 균형발전에 두겠다”고 말했다. 시민과의 약속인 6개 분야 124개 공약사항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역 간 체계적인 균형발전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설명이다. 우선 백석~양주역 도로사업 등 도로교통망 확충 및 광석지구 등에 대한 신도시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양주테크노밸리·양주역세권 개발 등 기반산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교육·의료·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변화도 예고했다. 강 시장은 “교육 백년대계를 책임질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비롯해 과밀학급 해소에 중점을 두고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질 대형 의료기관 유치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양주아트센터, 종합사회복지센터, 어린이문화센터 건립 등도 차질 없이 수행해 삶의 질 향상을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 국회 상황 ‘변수’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 국회 상황 ‘변수’

    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까지 기소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양팔을 묶어 둔 모양새다. 검찰은 정 실장을 기소하며 이 대표를 공모자로 적시하진 않았지만 수사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시간문제로 평가된다. 다만 국회 상황이 변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9일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며 이 대표를 ‘정치적 동지’로 규정했다. 앞서 정 실장의 구속영장에 적시한 ‘정치적 공동체’를 정치권 표현으로 손본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을 ‘지방자치 권력의 사유화’로 인식하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단계에서보다 수수 금액이 1억원 더 늘었다. 정 실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지난해 2월 천화동인 1호 지분 중 24.5%, 총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는다. 또 2013년 7월~2018년 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대장동 일당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와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하기 위해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다. 정 실장은 검찰 기소에 입장문을 통해 “수긍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검찰이 유동규의 바뀐 진술과 남욱 등이 전해 들은 얘기를 근거로 기소했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로서는 당장 이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것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이 검찰 조사에서 연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이 대표를 연결할 만한 직접적인 진술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진술 외 물증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 상황도 녹록지 않다. 여야는 정기국회 종료일인 지난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오는 15일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표면화되면 자칫 정치 일정이 꼬일 수 있다. 이에 검찰이 당분간 국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법리 등을 가다듬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국회 상황이 변수

    양팔 묶인 이재명, 檢 수사 초읽기…국회 상황이 변수

    檢, 정진상 정무조정실장 구속기소이재명 대표 수사 초읽기정진상-이재명 ‘정치적 동지’ 규정정 실장 “수긍할 수 없는 결정”이 대표 “1원도 사적 이익 없어”검찰이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까지 기소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양팔을 묶어 둔 모양새다. 검찰은 정 실장을 기소하며 이 대표를 공모자로 적시하진 않았지만 수사 필요성을 강조해 온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는 시간문제로 평가된다. 다만 국회 상황이 변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9일 정 실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하며 이 대표를 ‘정치적 동지’로 규정했다. 앞서 정 실장의 구속영장에 적시한 ‘정치적 공동체’를 정치권 표현으로 손본 것이다. 검찰은 대장동 사건을 ‘지방자치 권력의 사유화’로 인식하는 만큼 이 대표에 대한 수사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단계에서보다 수수 금액이 1억원 더 늘었다. 정 실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에게 지난해 2월 천화동인 1호 지분 중 24.5%, 총 428억원을 나눠 갖기로 약속받은 혐의도 받는다. 또 2013년 7월~2018년 1월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대장동 일당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와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하기 위해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도 적용됐다.정 실장은 검찰 기소에 입장문을 통해 “수긍할 수 없는 결정”이라며 “검찰이 유동규의 바뀐 진술과 남욱 등이 전해 들은 얘기를 근거로 기소했다”고 반발했다. 이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저, 이재명은 단 1원의 사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검찰로서는 당장 이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는 것엔 부담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 실장과 김 전 부원장이 검찰 조사에서 연일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며 이 대표를 연결할 만한 직접적인 진술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검찰은 진술 외 물증 등을 확보해 수사를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 상황도 녹록지 않다. 여야는 정기국회 종료일인 지난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했다. 오는 15일 처리가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 수사가 표면화되면 자칫 정치 일정이 꼬일 수 있다. 이에 검찰이 당분간 국회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법리 등을 가다듬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 효자손으로 3살 자폐아들 때린 가장 석방

    효자손으로 3살 자폐아들 때린 가장 석방

    자폐증을 앓는 3살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된 다문화가정의 50대 가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3년간 보호관찰 및 아동 관련 기관 취업제한, 3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은 A씨는 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석방됐다. A씨는 지난 4월 15일 자택에서 아들 B(3)군이 심하게 울자 뒤통수를 잡고 바닥으로 밀어 이마를 찧게 하고 멱살을 잡아 들어 올린 채 끌고 가 소파베드에 집어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지난해 10월 31일 효자손으로 B군의 얼굴과 엉덩이 등을 5차례 휘두르듯이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도 공소장에 포함됐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훈육이 목적이었다”고 주장했고, 결혼이민자인 아내 C(30)씨도 남편에게 유리한 취지로 진술했다. 이 판사는 “증거와 진술 등으로 볼 때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라면서도 “배우자가 형사처벌보다 교육과 치료로 폭력적인 성향을 개선하기를 원하고, 피고인 자신도 심각성을 깨닫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치료 급선무”….3살 아들 효자손으로 때린 父, 석방됐다

    “치료 급선무”….3살 아들 효자손으로 때린 父, 석방됐다

    1심, 징역 2년에 집유 4년“학대 습벽 인정되나 치료가 급선무” 결혼이민자 아내와의 사이에서 낳은 자폐증 증상의 3살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된 다문화 가정의 가장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석방됐다. 11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상습아동학대)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53)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다만 A씨에게 3년간 보호관찰 및 아동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제한, 3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 A씨는 지난 4월 15일 오후 2시 20분쯤 자신의 집에서 아들 B(3)군이 심하게 울자 뒤통수를 잡고 바닥으로 밀어 이마를 찧게 하고 멱살을 잡아 들어 올린 채 끌고 가 소파베드에 집어 던져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29일 어린이집에서 집으로 이동하는 자신의 차 안에서 B군의 얼굴 때렸고, 같은 해 10월 31일 오후 4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효자손으로 얼굴과 엉덩이 등을 5차례 휘두르듯이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A씨는 “효자손으로 때린 사실은 있지만, 훈육의 목적이었다”며 “얼굴을 때리거나 이마를 바닥에 찧게 하는 등 폭행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결혼이민자인 A씨의 아내 C(30)씨 역시 수사기관의 조사와 재판에서 남편에게 유리한 취지로 진술했다. 이 판사는 “수사기관에 임의로 제출된 이 사건 학대 영상은 증거 능력이 있고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와 진술 등으로 볼 때 공소사실은 모두 유죄”라며 “피고인의 아동학대 범행은 습벽의 발현”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우자가 피고인에 대한 형사처벌보다 교육과 치료를 통한 폭력적인 성향을 개선하기를 원하고, 피고인 자신도 심각성을 깨닫고 치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한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집행유예 사유를 덧붙였다.
  • ‘이래서 축구 황제’ 펠레, 울먹이는 네이마르에 “계속 영감 달라”

    ‘이래서 축구 황제’ 펠레, 울먹이는 네이마르에 “계속 영감 달라”

    ‘축구 황제’ 펠레(82)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월드컵 눈물’을 뿌린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는 10일(한국시간)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크로아티아와의 8강전 연장 전반 16분 선제골을 뽑았다. A매치 통산 77번째 골이었다. 이 골로 네이마르는 펠레가 보유하고 있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펠레는 1957년부터 1971년까지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77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는 2010년에 A매치 데뷔 골을 넣은 이후 12년 만에 펠레의 기록을 따라잡았다. 펠레의 마지막 A매치 골이 1971년에 나왔으니 반세기 넘어 네이마르가 브라질 선수 A매치 77골 고지에 오른 셈이다. 브라질이 이겨 20년 만의 우승 도전을 향해 나아갔더라면 네이마르의 골은 더욱 의미가 있었겠지만 크로아티아의 브루노 페트코비치에게 동점골을 내줘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져 2018년 러시아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8강 무대에서 짐을 쌌다. 네이마르도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펠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마르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그는 네이마르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사진을 올리며 “나는 당신이 성장하는 것을 보았고, 매일 당신을 응원했다. 그리고 마침내 나의 브라질 대표팀 최다 골 기록을 달성한 것을 축하할 수 있게 됐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 둘 다 이것이 숫자 이상이라는 것을 안다”면서 “선수로서 우리의 가장 큰 의무는 영감을 주는 것이다. 오늘의 프로 동료들과 다음 세대, 그리고 무엇보다도 축구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펠레는 “불행히도 오늘은 우리에게 가장 행복한 날은 아니다”라고 네이마르와 브라질 대표팀을 위로한 뒤 “하지만 당신은 항상 많은 사람이 열망하는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의 유산은 더 커진다는 것을 배웠다. 내 기록은 거의 50년 전에 세워졌고, 지금까지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다”면서 “당신이 해냈다. 당신이 이룬 업적은 위대한 가치가 있다”고 토닥였다. 축구 황제의 격려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나도 그렇듯 우리 나라를 대표하는 기쁨보다 더 큰 숫자는 없다는 것을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82세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내가) 어떤 식으로든 당신에게 영감을 줬기를 바란다”면서 “그 이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려고 당신을 따르는 수백만명에게 당신의 성과가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당신의 유산은 끝나지 않았다. 계속 우리에게 영감을 달라”면서 “나는 당신을 본 모든 경기에서 그랬던 것처럼 당신이 골을 넣을 때마다 계속해서 행복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포착] ‘민간인 학살’ 비판 러 정치인, 징역 8년6개월 받고도 ‘V’

    [포착] ‘민간인 학살’ 비판 러 정치인, 징역 8년6개월 받고도 ‘V’

    러시아 법원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을 비판한 야권 인사에 8년 6개월의 징역을 선고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스크바 지방법원은 이날 “믿을 만한 정보를 가장해 고의로 군대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며 야권 인사 일리야 야신에 대해 이 같은 판결을 내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제정된 법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평판을 훼손할 경우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러시아군과 관련한 허위 정보를 유포할 경우에는 최대 15년의 징역도 가능하다.야신은 2011년 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집권에 반대해 시작한 대규모 시위를 주도한 야권 지도자다. 그는 지난 4월 유튜브를 통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 대한 서방 언론 보도를 전하는 한편 이를 조작이라고 주장한 러시아 당국의 발표에 의문을 제기한 혐의로 기소됐다. 야신은 판결 후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히스테릭한 판결로 권력이 우리를 위협하려 하지만,이는 그들의 나약함을 보여줄 뿐”이라며 “슬퍼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승리했다”고 말했다. 야신의 변호인은 항소 의사를 밝혔다. 또 다른 야권 지도자로 현재 수감 중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변호인 등을 통해 올린 트위터 글에서 이번 판결을 “뻔뻔하고 불법적”이라고 비판하고 “우리는 모두 당신(야신)을 자랑스러워 한다. 러시아도 당신도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 박명수 “중고거래 상대에 쌍욕 겨우 참아” 무슨 일

    박명수 “중고거래 상대에 쌍욕 겨우 참아” 무슨 일

    코미디언 박명수가 중고 거래 예약을 취소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9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출연한 가운데 본격적인 ‘검색N차트’소개에 앞서 빅보드 차트와 함께 ‘중고 거래 진상 손님 BEST 5’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5위는 ‘무료 나눔에 이것저것 요구’였다. 전민기는 “중고거래 무료 나눔을 해주는 사람들에게 ‘여기저기 흠이 있다’고 따지는 경우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4위에는 ‘물건 받고 나서 계속 전화하기’, 3위에는 ‘잠수’가 올랐다. 전민기는 이른바 ‘잠수’에 대해 “판매자가 될 수도 있고 구매자가 될 수도 있다”며 “서로 정보는 전부 다 주고받고 거래를 할 것처럼 얘기해놓고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도 자신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며 관련 사례를 고백했다. 박명수는 “예전에 마음에 드는 중고 가구가 나와서 예약을 하고 ‘내일모레 화물차 보내겠다’고 연락을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런데 거래 바로 전날 ‘죄송해요. 팔렸어요’라고 문자를 하더라. 약속은 나랑 해놓고. 그러니 화가 났다. 쌍욕을 하고 싶었는데 ‘X 매너군요’라고 딱 한 마디 보냈다”고 솔직히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2위에는 ‘구입하기 전에 무한 질문하기’가 1위엔 ‘선 넘는 흥정’이 올라 모두의 공감을 이끌었다.
  • 檢, 정진상 ‘수뢰’ 기소…‘이재명 공모관계’는 적시 안해

    檢, 정진상 ‘수뢰’ 기소…‘이재명 공모관계’는 적시 안해

    검찰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을 뇌물 수수 등 혐의로 기소했다. 검찰은 33쪽 분량의 정 실장 공소장에 이 대표와의 공모관계를 적시하진 않았지만, 성남시 정책비서관과 경기도 정책실장을 역임한 정 실장의 지위와 영향력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정치적 동지’, ‘측근’ 등의 표현을 사용하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 관련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2억 4000만원 뇌물 수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앞서 정 실장의 압수수색 영장에 담겼던 뇌물 수수액은 1억 4000만원이었지만, 보강 수사과정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공여자 및 관련자 진술 및 이와 관련된 물적 증거를 확보해 공소사실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영장에 담겼던 이 대표와의 ‘정치적 공동체’라는 표현과 정 실장이 ‘김철호’라는 가명을 사용한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이라는 사실 등은 공소장에는 담기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적 공동체라는 것은 압수수색 영장에서 배경사실로서 사건 관계인들의 인물관계를 압축적으로 표현했던 것”이라며 “동일한 취지로 당사자들이 직접 언급했던 말로 다시 풀어서 정리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정 실장이 구속되자 “정치적 동지 한 명이 또 구속됐다”고 했고, 지난해 10월에는 유 전 본부장과의 ‘측근설’에 선을 그으면서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 하지 않나”라고 표현한 바 있다.정 실장은 2013년 7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성남시와 성남도시개발공사 관련 직무상 비밀을 이용해 남욱 등 민간업자로 하여금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시행·시공 건설사가 개발수익 210억원 상당을 취득하게 한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는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7회에 걸쳐 2억 4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제기됐다. 특히 이같은 장기간의 유착관계를 바탕으로 지난해 2월 대장동 개발사업 선정 등 특혜 제공 대가로 대장동 민간업자들부터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 중 일정 지분을 수수하기 하고 배당이익 428억원 상당을 받기로 약속했다는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에는 휴대전화를 버리라고 지시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도 받았다. 검찰 관계자는 “법리적으로 자기 휴대전화라 하더라도 정 실장의 혐의 내용이 포함된 전화기 때문에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했다”며 “정 실장과 유 전 본부장이 연락한 사실과 정 실장이 관여된 사실 자체가 증거”라고 강조했다. 유 전 본부장은 경기관광공사 사장이었던 2019년 9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제공 대가로 정 실장에게 2회에 걸쳐 총 6000만원의 뇌물을 공여한 혐의와 정 실장의 지시를 받고 관련 증거가 저장된 자신의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던진 증거인멸 혐의로 추가로 불구속 기소됐다. 특가법상 뇌물수수는 공소시효가 10년이지만, 뇌물공여는 7년인 점을 고려해 상당 액수는 처벌대상에서 제외됐다.검찰 관계자는 “상급자가 하급자에게 돈을 받은 구조”라며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의 측근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정 실장과 직무 연관이 있고, 통상의 범위를 벗어난 돈에 대해서는 충분히 대가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 대표의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 실장까지 재판에 넘기면서 향후 이 대표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검찰 관계자는 “지방자치 최고 권력인 시장과 도지사의 최측근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정 실장이 관할 지역 부동산 개발업자들과 장기간 유착해 그 대가로 거액의 사익을 취득하는 등 지방자치권력을 사유화한 중대한 범죄”라며 “정 실장이 수수한 돈의 용처와 대장동·위례 관련 잔여 사건을 포함에 언론에 제기된 의혹 전반을 계속 수사해나갈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기소…2억 4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이재명 최측근’ 정진상 기소…2억 4000만원 뇌물수수 혐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9일 재판에 넘겨졌다.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이자, 민간사업자들의 보통주 중 24.5%의 지분권자로 지목된 이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날 정 실장을 특가법상 뇌물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검찰은 정 실장에게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도 함께 기소했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2020년 10월 성남시 정책비서관·경기도 정책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7회에 걸쳐 총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구속영장 단계에서보다 수수 금액이 1억원 더 늘었다. 또 대장동 사업 특혜 제공 대가로 지난해 2월 김만배 씨 등 민간업자들의 보통주 지분 중 24.5%(공통비 공제 후 428억원)를 나눠 갖기로 약속한 혐의(부정처사후수뢰), 2013년 7월∼2018년 1월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에서 비공개 내부 자료를 민간업자들에게 유출해 210억원 상당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도 있다. 지난해 9월 29일 검찰의 압수수색이 임박하자 유 전 본부장에게 휴대전화를 창밖으로 던지라고 지시한 혐의(증거인멸교사)도 받는다.유 전 본부장은 2019년 9월∼2020년 10월 각종 편의 제공 대가로 정 실장에게 2차례에 걸쳐 6000만원의 뇌물을 준 혐의를 받는다.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뇌물을 건넨 기간은 오래됐으나 뇌물공여 혐의의 공소시효(7년)가 지나 상당 액수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유 전 본부장이 정 실장의 범죄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창밖에 던진 부분엔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했다.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폐기는 지난해에 이미 드러났지만, 형법상 자신의 죄에 대한 증거인멸은 처벌하지 않아 그동안은 이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 실장까지 재판에 넘긴 검찰은 본격적으로 이 대표에 대한 수사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최근 민간업자 남욱 씨가 428억원의 ‘몸통’으로 이 대표를 지목하고,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선된 2014년 지방선거를 전후해 이 대표 측에 거액의 금품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사실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이다. 위례 신도시 개발 사업이나 대장동 개발 사업을 둘러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검찰은 정 실장 등이 이 대표의 지방자치권력을 등에 업고 개인의 이득을 추구한 만큼,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인 이 대표의 관여 여부 확인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 광명시 2023년 예산1조 535억원 확정… 민생경제와 탄소중립·안전에 방점

    광명시 2023년 예산1조 535억원 확정… 민생경제와 탄소중립·안전에 방점

    경기 광명시는 2023년 예산을 올해 9578억원보다 9.99%(957억원) 증가한 1조 53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예산 분야별 주요내용은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일자리 확대 357억원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실현 3936억원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망 강화 304억원 ▲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확대 936억원 ▲광명의 미래 100년을 위한 투자 1148억원 등이다. 시는 탄소중립 녹생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자원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확산에 685억원을 편성했고, 도시 곳곳에 마을정원, 수직정원 및 도시숲을 조성하는 데에 251억원을 투입하여 도심 속 탄소흡수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확대와 청년일자리 마련에 206억원을 편성하고, 코로나19로 폐업의 기로에 놓인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재기를 돕는 예산으로 151억원을 편성하여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서는 복지사각지대 해소 정책 확대에 510억원, 취약계층 지원 강화에 544억원, 저출생·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노후생활 지원에 1405억원, 아이돌봄 사업에 1120억원, 가정의 약자 보호 및 다양한 가족 지원 정책 확대에 184억원 등을 중점 편성했다. 재난과 재해, 범죄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안전망 강화에는 201억원을 편성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도 103억원을 투입했다. 시는 광명의 미래 100년을 위한 투자사업에 집중하여 3기 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하안2 공공택지지구, 구름산지구 사업, 뉴타운 재개발 및 재건축 등 개발사업의 계획단계부터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자 271억원을 투입하고,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한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598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또 광명의 미래를 이끌어갈 사람을 위한 투자에 집중하여, 누구나 누리는 평생학습 도시 실현,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미래혁신 인재 양성에 258억원을 편성했다. 박승원 시장은 “2023년도 광명시 예산은 민생경제, 복지, 안전과 탄소중립, 미래투자를 비롯해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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