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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구문제 열쇠 외국인 노동자 과감히 수용을” “계절 근로자들 체류기간부터 10개월로 연장”[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인구문제 열쇠 외국인 노동자 과감히 수용을” “계절 근로자들 체류기간부터 10개월로 연장”[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광역단체장이 느끼는 위기감을 절절히 토로했다. 수년 내에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지방 거점 국립대도 문을 닫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지사는 인구 감소를 대한민국보다 먼저 체험하고 있는 경남지사로서 다양한 해법을 기탄없이 풀어내며 궁극적으로 이민 정책 수립의 불가피성을 거론했다. 다음은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가진 박 지사와의 일문일답.-이민 정책이 시급한 것은 결국 외국인 노동자 수요 때문인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다. 지방은 산업단지와 농촌 등 외국인 노동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 곳이 없는 게 현실이고, 지금 창원 산업단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당장 공장 가동을 멈춰야 할 판이다. 경남은 2018년 6000명 감소로 시작해 지난해 3만 3000명이 줄었다. 특히 유소년과 청년의 감소세가 뚜렷하다. 기업인들을 만나 보면 사람을 못 구해서 난리다. 몇 년 안 가면 더 심각한 국면과 마주할 것이다. 채울 수 있는 것은 외국인 근로자밖에 없다. 이번에 이민청을 만들지 모르겠는데, 이제는 외국인 근로자를 계절근로자식으로 받아들일 게 아니라 과감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대한민국이 단일민족국가 체제를 유지하느냐, 다민족국가로 갈 것이냐의 기로에 섰다. 단일민족국가를 고수하면 근로자를 구할 수 없다. 젊은이들더러 대우조선해양 가서 용접하라고 하면 하겠나. 창원의 공장을 모두 멈춰 세워야 한다.” -그렇게 심각한가. “더이상 소극적인 정책으로는 안 된다. 현재 산업 인력 정책을 총괄하는 게 고용노동부인데, 고용 문제만 다룬다. 다방면의 산업에 인력을 지원하는 기능은 고용부도, 산업통상자원부도 안 한다. 이민 업무는 법무부가 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문제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없다. 대통령이 참석하는 시도지사회의에서도 계절근로자 기간을 현행 5개월에서 10개월로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5개월로는 훈련 및 교육 후에 실제로 일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하다. 외국인 노동자를 과감하게 받아들이면 도시, 사회 문제 등이 파생될 수 있는데 그런 것을 각오해야 한다.” -또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 “남해안을 봐라. 지금으로서는 ‘경치가 좋다’ 뿐이다. 태국에 숙박, 휴양, 놀이시설이 얼마나 잘돼 있나. 싱가포르에는 센토사 리조트 단지가 있다. 그런데 남해안은 경치 말고는 아무것도 없다. 수산자원보호구역, 국립공원구역 등 규제만 있다. 어떻게 하자는 건가. 수도권에나 개발제한구역이 필요하지, 경남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왜 필요한가. 정부에 정책적인 전략이 없다. 이 부분에 대해 토지이용규제 권한을 가진 국토교통부 장관, 환경규제권을 가진 환경부 장관과 토론해 보고 싶다.” -남해안 개발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을 갖고 있나. “개발론자는 아니지만 남해안에 대한 토지이용규제와 환경규제가 너무 크다. 환경부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보존만 생각한다. 윤석열 대통령도 시도지사회의에서 규제를 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혁파시키겠다고 했다. 한국에도 멕시코 칸쿤이 필요하다. 해양수산부가 2030년까지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5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경남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인가. “지난주에 김영록 전남지사와 합의했다. 남해안종합개발청, 이순신 장군 순례길 프로젝트, 남해안 관광 루트 공동 개발,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을 추진한다. 온갖 규제로 묶여 있는 남해안에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와 레저 인프라를 조성하겠다. 남해안 관광벨트로 해양관광 시대를 열고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겠다. 남해안종합개발청을 설립해 전남과 힘을 모으겠다.” -남해안을 개발하면 경남과 전남이 모두 먹고살 수 있는 건가. “지중해가 유럽과 아프리카에 닿아 있는 것처럼 남해안도 일본, 중국 옆에 있다. 남해안을 개발하면서 일본,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관광을 가지고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남해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제조업만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 인구를 붙잡아 둘 길은 지역의 산업적 기반을 튼튼하게 하는 것뿐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수도권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 남해안이다. 경남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성장 동력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다. 젊은이들이 대기업은 몰라도 근무 환경이 열악하면 제조업으로 안 간다. 결국 서비스 업종이다.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젊은이를 붙잡아 두는 길이다.” -왜 서비스업인가. “제조업은 부가가치가 높아져도 자동화되면서 일자리가 줄어든다. 젊은 세대에 일자리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서비스 산업이다. 박근혜 정부가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만들려고 했지만 민주당 반대로 못 했다. 물론 반도체와 제조업은 중요하고 새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관광뿐 아니라 보건, 의료, 문화 등을 개방해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경남에도 주요 제조업이 있는데. “그렇다. 이미 확보한 경쟁력은 계속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 K방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지 않나. K방산 대부분이 경남에 있다. 육상, 해상, 항공을 모두 가지고 있다. 육상은 현대로템이 K2 전차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만들고 있다. 항공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전투기 KF21을 생산하고 있다. 잠수함 등 해상은 대우조선해양이 담당하고 있다. 경남이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를 얼마나 더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보나. “문제는 고급 인력이 대전까지는 내려가는데 그 밑으로는 내려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남에 연구기관, 과학기술시설을 유치하려고 해도 고급 인력들이 경남에 오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좋은 정주 환경이 중요하다. 전문가들 이야기를 빌리면 처음에는 진주 혁신도시에 내려오는데 못 견디고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올라간다. 거기서 다시 판교로 간다고 한다. 수도권에 지금 인구의 50%가 몰려 있는데 향후 60~70%까지 갈 것이다. 그게 나라라고 할 수 있나. 도시국가지.” -부울경(부산·울산·경남) 통합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부산엑스포가 정리되면 박형준 부산시장과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려고 한다. 부산과 경남을 하나로 만들겠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첫 광역자치단체 통합이 될 수 있다. 수도권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합쳐야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부산과 경남이 합치면 울산도 오래 지나지 않아 통합될 수밖에 없다. 저는 마산·창원·진해를 통합해 본 경험을 갖고 있다.” -다른 지역도 통합해야 하나. “통합이 안 되는 것은 정치인들 때문이다. 대전·충남·세종도, 전남·광주, 대구·경북도 마찬가지다. 몸집을 키워야 큰소리도 칠 수 있다. 지금 산업은행 부산 이전 건도 늦어지고 있다. 부산에 가덕도 신공항을 만든다고 하니 대구도 공항을 만든다고 하는 상황이다. 최소한 서울이 가지고 있는 복합적 기능 중에 한 가지, 금융이라도 지방에 줘야 한다. 지방에 있는 국립대도 몇 년 안 가서 문 닫는 곳이 많을 것이다. 최소한 국립대는 서울 2대학, 3대학으로 만들어야 한다. 부산대가 예전에는 한강 이남에서 가장 좋은 대학으로 꼽혔지만 지금은 서울에 있는 꼴찌 대학 다음이 부산대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모두 지방으로 내려보내고 행정기관도 다 내려보내야 한다. 국회도 마찬가지다.”
  • “걸으며 건강 챙겨요”… 구로구, 7일 안양천서 걷기 대회

    “걸으며 건강 챙겨요”… 구로구, 7일 안양천서 걷기 대회

    서울 구로구가 오는 7일 제132회 ‘안양천 사랑 가족 건강 걷기’ 행사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안양천을 깨끗하게 가꾸고 구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2003년 시작됐다. 구는 행사 전용 앱을 출시하고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도 진행하는 등 대회를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7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안양천 고척교 옆 A축구장에서 진행된다. 축구장에서 시작해 오금교, 신도림 파크골프장을 지나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4㎞ 코스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완주자는 경품 응모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 당일 추첨을 통해 의류 건조기, 건강 검진권, 폐활량 측정계,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대사증후군 검진과 금연·절주 상담도 할 수 있다. 환경단체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대회장 주변 쓰레기를 줍는 정화 활동도 펼쳐진다. 구는 안전한 진행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리고 구로소방서, 구로경찰서 등과 협조할 예정이다. 현장에 종합안내소, 합동상황실을 차리고 안전 관리 요원을 곳곳에 배치한다. 대회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우천, 미세먼지, 황사 등이 발령되거나 당일 오전 6시 기준 비가 오면 행사는 취소될 수 있다. 취소 여부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걷기 행사에 참여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건강을 챙기는 주말 아침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잠옷 건네며 “주님 지키며 자라”…정명석 감옥 출소는 ‘주님의 부활’, 조력자 8명 기소

    잠옷 건네며 “주님 지키며 자라”…정명석 감옥 출소는 ‘주님의 부활’, 조력자 8명 기소

    검찰 ‘정조은’ 등 2명 구속·6명 불구속 기소여성 6명은 모두 ‘신앙스타’ 출신성범죄 피해자가 조력자로 변신“(성폭력은)하나님의 극적인 사랑” 세뇌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들이 정명석(78) 총재의 교도소 출소를 ‘주님의 부활’로 믿는 가운데 정 총재의 성범죄 대상인 ‘신앙스타’를 관리하고 성범죄를 도운 조력자들도 신앙스타 출신인 것으로 밝혀졌다.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 부장검사)는 3일 지검에서 수사결과 브리핑을 열고 ‘JMS 2인자’ 정조은(본명 김지선·44·여·주님의 교회 목사)씨와 민원국장 정모(51·여)씨 등 조력자 2명을 준유사강간방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정 총재 수행비서 주모(32·여)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8명 중 6명이 여성이다. 이름 모두 정 총재가 자신과 ‘주님’에서 따 지어준 예명이다. 처음에는 측근 다 정씨로만 지었으나 너무 많아 헷갈리자 주님의 ‘주’자를 성으로 붙여준 것이라고 검찰은 밝혔다. 정조은씨는 정 총재의 ‘후계자’ 또는 ‘실세’로 알려진 인물로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28)씨에게 정 총재를 ‘메시아’로 칭하며 세뇌한 뒤 2018년 3∼4월 메이플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고 지시하는 등 정 총재의 성폭력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조은씨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로 정 총재의 성범죄가 큰 파장을 일으키자 “여자들이 선생님(정 총재) 옆 반경 3m 안에 못 오도록 막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검찰은 정 총재의 성범죄에 적극 조력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민원국장 정씨는 2021년 9월 초 정 총재에게 성폭행당했다고 호소하는 메이플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다”고 세뇌하고 그해 9월 14일 메이플을 정 총재에게 데려간 뒤 정 총재의 유사간강 행위가 이뤄지는 동안 근처에서 지켰다. 메이플의 남자친구였던 A씨는 재판에서 “메이플이 언니와 함께 정 총재를 찾아갔는데 눕혀놓고 성폭행과 추행을 했다. 언니는 칸막이 뒤에서 모른 척 했다”고 메이플이 했던 진술을 전했다. A씨는 “정 총재가 행위 후 ‘너는 이제 구원받은 거야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정조은은 신앙스타 중 대상자를 선정해 정 총재와 독대 자리를 마련하고, 수행비서들은 성폭력이 이뤄지는 동안 밖에서 대기하며 감시하는 등 조직적으로 성폭력 범죄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정 총재 거부하면 “다시 안 찾았다” 영국 등 6~7개국서도 ‘신앙스타’ 선발신앙스타 극진 대우, 나이들면 간부로 이들은 키가 크고 외모가 뛰어난 국내외 ‘신앙스타’를 선발·관리하면서 정 총재의 범행을 도왔고, 통역을 하거나 방 밖에서 지키고 있는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기소된 8명 중 JMS 대외협력국 간부 2명은 지난해 3월 정 총재에 대한 메이플의 고소와 함께 수사가 착수되자 주씨 등 수행비서들에게 성범죄 수사의 증거가 될 수 있는 휴대전화를 교체하라고 지시해 증거인멸교사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구속·불구속 기소된 여성 6명도 ‘신앙스타’ 출신”이라며 “전에는 ‘상록수’라는 명칭을 썼는데 사회에서 거부반응이 나타나면 이름을 바꿔가며 정 총재 성범죄 대상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앙스타로 선발되면 정 총재의 이른바 ‘은총’을 입고 전국 200개 안팎의 JMS 지역교회에서 사역활동 등을 할 때 초빙돼 대우를 받고, 나이가 들면 ‘월성’이란 이름으로 간부급 직위를 받거나 지역 교회 목사 등으로 키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 총재의 성범죄 피해자가 조력자가 된 것이다. 국제선교국은 해외에서 그 나라 미녀들을 ‘신앙스타’로 뽑아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이같은 수법으로 신앙스타가 선발된 국가는 일본, 호주, 영국, 대만, 홍콩 등 6~7곳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국내외 신앙스타는 ‘하나님의 신부’로 여겨 위상이 높았다”며 “신도들이 예전에 정 총재가 성범죄로 징역 10년을 살고 출소한 것을 ‘주님의 부활’로 여기는 분위기에서 신앙스타는 선망의 대상이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도들이 정 총재 출소 당시 제작한 관련 앨범도 압수했다”고 덧붙였다.세뇌도 ‘항거불능’정명석 특별수사팀 해체 정 총재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메이플과 호주 국정 여신도(30) 등 2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 총재는 또 국내 여신도 4명이 추가 고소해 기소 및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정 총재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 리조트, 홍콩 아파트, 중국 안산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 받고 복역 후 2018년 2월 출소했다. 출소 직후 또다시 성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검찰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력자들이 정 총재를 거부하면 ‘지옥에 간다’고 압박했고, 성범죄 때 여신도가 거부하면 정 총재가 다시 찾지 않았다. 자연히 도태된 것으로 안다”면서 “세뇌를 ‘항거불능’으로 판단한 판결이 많고 정 총재가 예전에 징역 10년을 받은 것도 그 게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JMS 종교단체를 ‘범단’(범죄단체)으로 처벌하기는 쉽지 않다. 기소한 게 8명에 불과하기 때문”이라면서 “ 정 총재 성범죄 특별수사팀은 오늘로 해체하고 향후 공소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GB 해제지침 개정…환경성·지역경쟁력 강화 핵심

    경기도, GB 해제지침 개정…환경성·지역경쟁력 강화 핵심

    경기도가 개발제한구역(GB) 해제사업을 추진할 때 훼손지를 공원·녹지로 복구하는 비율을 15% 이상 의무화하고, 인공지능이나 반도체를 비롯한 신성장산업 유치 때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 적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개발제한구역 해제 통합지침’4차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해제지침은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의 공익성·공공성·환경성 확보를 위해 훼손지 복구, 공원·녹지,공공임대주택을 법령상 기준보다 추가 확보하는 정책으로, 도가 2021년 6월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제정·운용하고 있다. 이번 4차 개정안은 환경성 강화, 지역경쟁력 강화, 청년·서민 분양주택 공급 확대 방안이 핵심이다. 우선 ‘환경성 강화’ 방안으로 훼손지 복구계획 면적 비율을 강화한다.지금까지는 법령에 따른 훼손지 복구비율이 10~20%여서 개발사업자 대부분이 최소치인 10%만 복구했다. 이에 도는 법정 최소기준인 10%보다 5%p를 추가한 15% 이상으로 복구비율을 의무화해 공원과 녹지를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경쟁력 제고’ 방안으로는 단순 주택공급 위주 개발을 지양하고,신성장산업(인공지능,반도체,데이터) 유치 및 직주일체형 도시개발을 유도한다.이 같은 사업 추진 시 공공기여 비율을 완화 적용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50만㎡ 이상의 도시개발사업이 유상 공급면적의 30% 이상을 일자리 용지로 의무 확보하는 규정을 신설해 일자리 창출에 더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서민 분양주택 공급 확대’ 방안으로는 내 집 마련 기회 확대와 다양한 주거선택권 제공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확보 기준에 지분적립형 및 이익공유형 주택을 추가했다. 도는 법령상 공공임대주택 확보율인 35%보다 해제지침 상 확보율을 강화해 45~50%로 운영해 왔는데, 추가 확보율인 10~15%분에 대해서는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지분적립형(분양가의 20~40%로 취득 후 20~30년간 지분을 추가로 취득)과 이익공유형(분양가의 5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분양하고 시세차익을 입주자와 사업자가 나눠 갖는)도 사업자가 선택해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집단 취락(주택 20호 이상 거주)일 경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할 수 있는데, 해제 이후 지구단위계획 변경 시 공공기여 방안 제시 조항을 삭제하고 공원확보기준을 완화하는 등 장기 미집행 실효 또는 실효예정인 도시계획시설의 탄력적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추대운 공간전략과장은 “경기도는 3기 신도시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개발제한구역 해제사업이 가장 많이 추진되는 지역으로, 공익성·공공성·환경성이 높은 해제사업만 추진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지속해서 환경성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불편 해소방안을 중점적으로 통합지침 미비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라고 말했다.
  • “놀이터 들어서려던 곳”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아찔’

    “놀이터 들어서려던 곳” 인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아찔’

    완공을 5개월여 앞둔 인천의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주차장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해 입주 예정자들이 진상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검단신도시 모 아파트 입주예정자협의회는 지난 2일 사고 현장을 찾아 “국토교통부와 건설사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혜민 입주예정자협의회 회장은 “가장 안전이 지켜져야 할 공간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처참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원인 파악과 안전 진단이 최우선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현장 방문 일정에 맞춰 ‘주차장 붕괴 웬 말이냐. 무서워서 못 살겠다’라거나 ‘눈 떠보니 무너진 앞마당, 이유 없는 붕괴 없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항의에 나섰다. 국토부와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사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고 지점과 아파트 등 전체 구조물에 대한 안전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원 장관은 직접 현장을 둘러본 뒤 “지난해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후진적 건설 사고와 유사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며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려 했던 위치에서 사고가 나 더욱 아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기관 합동 점검과 함께 불법 하도급 관련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발주청인 LH와 시공사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년 가까이 된 슬라브가 외부 충격도 없이 무너진 것은 심각한 공사 결함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인천시 관내 모든 GS건설 사업장에 대해 전면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현재 인천에서 GS건설이 맡고 있는 사업장은 이번 사고 현장을 포함해 공동주택 4곳, 토목 1곳 등 5곳으로 파악됐다. 인천시는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검단신도시의 모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주차장 1∼2층 상부 구조물이 무너졌다. 당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지하 주차장 2개 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지붕 구조물은 콘크리트를 부어서 평평한 형태로 만든 슬래브로 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공업체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 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총 964세대 규모로, 2021년 5월 착공했다. 올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공정률은 67%다.
  • “예수 만나기 위해서 굶어야”…신도 109명 죽게 한 케냐 사이비 종교

    “예수 만나기 위해서 굶어야”…신도 109명 죽게 한 케냐 사이비 종교

    자신을 따르는 신도 109명을 아사(餓死)에 이르게 한 비정한 종교 지도자가 드디어 케냐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2일(현지시간) 케냐 라디오 방송 캐피털에프엠 등 현지 매체들은 사이비 종교로 알려진 ‘기쁜소식국제교회’ 지도자 폴 은텡게 매켄지가 추종자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돼 법정에 출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의자 폴 은텡게 매켄지에게 적용된 혐의는 자신을 추종하는 신도 109명에게 “예수를 직접 만나기 위해서는 굶어 죽어야 한다”고 주장해 실제로 죽음에 이르게 한 교인 집단 살해 혐의가 주요했다. 실제로 최근 그가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진 케냐의 사이비 종교 단체 ‘기쁜소식국제교회’ 인근의 약 323만 7000㎡ 부지에서 101구의 사체가 발견됐다. 특히 사망한 시신 중 절반 이상이 20세 미만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로 알려져 사건의 잔혹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뜨겁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발견된 시신을 직접 확인한 케냐 정부 소속 수석 병리학자 조핸슨 오두워 박사는 이날 법정에 출두해 “성인 1명과 어린이 9명의 시신에 대한 부검 결과 이들 모두 굶어 죽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하지만 일부 어린이 사망자는 질식으로 인해 숨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망자 중 일부가 교살됐을 가능성도 내비췄다. 각종 의혹에 휩싸인 채 이날 법정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사이비 종교 지도자 매켄지는 공범으로 지목돼 형사 구류된 또 다른 신도 8명과 함께 법정에 출두했다. 다만 그와 그를 따르는 공범 8명 모두 범죄 혐의에 대해 일절 소명하지 않은 채 입을 다문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변호를 담당한 2명의 변호인들 역시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길 거부하면서 사건 내막에 대한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어난 분위기다. 다만 109구의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교회 인근에 자리잡은 또 다른 교회인 ‘새생명 기도센터교회’ 소속 신도 중 일부가 사건과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건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는 양상이다. 관할 수사관 측은 사건 연루 가능성이 제기된 에제키엘 오데로 목사를 소환해 오는 4일까지 형사 구금 상태로 수사를 진행키로 했다. 오데로 목사가 이끄는 교회 내부의 시설물과 인근 병원 영안실에서도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됐는데, 시신들의 사망 원인과 이번 사건이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의심받으면서 지난 27일 체포된 바 있다. 
  • [황수정 칼럼] ‘개○○’에 대하여, 민주당에 대하여/수석논설위원

    [황수정 칼럼] ‘개○○’에 대하여, 민주당에 대하여/수석논설위원

    양해를 먼저 구한다. ‘개소리’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이 ‘개소리’는 비속어가 아니다. 컹컹 짖는 그 개소리는 더더욱 아니다. 반려견들한테는 좀 미안하다. 프린스턴대 명예교수인 미국의 철학자 해리 프랭크퍼트는 1986년 논문을 썼다. 제목이 ‘개소리에 대하여’(On Bullshit). 짧은 철학적 논고가 책으로 발간된 것이 2005년. 당시 미국 정치권의 언어도 멀쩡한 사람들 속을 어지간히 뒤집었던 듯하다. 책은 단박에 베스트셀러가 됐다. 이 제목으로 국내에도 책이 나와 읽히고 있다. ‘개소리’라는 번역은 신의 한 수라 생각한다. 발빠른 독자들은 이미 알고 있을 게다. 개○○(지면의 품위를 위해 지금부터는 이렇게 표현한다)는 거짓말과 차원이 다르다. 프랭크퍼트의 정의에 따르면 거짓말은 최소한 진실을 의식하는 말이다. 거짓인 줄 알면서 상대방을 믿게 하려고 속이는 것이 거짓말이다. 개○○는 자기 말이 진실이든 거짓이든 상관하지 않는다. 개○○는 공들여 언어를 선택할 필요가 없다. 나오는 대로 뱉으면 된다. 거짓말은 들통나면 책임을 져야 한다. 개○○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오래된 논문이 지금 우리 정치권에 잘 들어맞는다. 더불어민주당 방식의 정치언어에는 정확히 적용된다. 공연한 ‘헛소리’는 무의미하게 마무리되면 그만이다. 의도적으로 현실 정치에 끌어오면 효용이 엉뚱한 쪽으로 극대화한다. 이것이 정치권 개○○의 심각한 문제다. 민주당에는 견본 사례들이 넘친다. 장경태 의원을 보자. 프랭크퍼트 정의의 가장 생생한 버전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워싱턴 공항에 나온 화동의 볼에 입 맞춘 것을 “성적 학대”라 공격했다. 이전 사례를 잠시만 찾아봤어도 팩트가 아님을 알았을 게다. 개○○는 공격 대상의 지위와 발언의 수위가 높을수록 효용이 크다. 이 원리를 당 내부의 무수한 선례들을 통해 학습했을 것이다. 김건희 여사가 심장병 어린이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가짜뉴스를 퍼뜨렸던 것도 그다. 그 일로 검찰에 송치되고서도 비슷한 소동을 또 일으켰다. 사실이 아니든 말든 그는 또 성공했다. 묻지마 지지층의 환호는 더 커졌다. 나도 작심하고 그의 프로필을 챙겨 봤다. 개○○는 덮어 놓고 힘이 세다. 그 효용에 취하면 들고 나야 할 ‘타이밍’에도 둔감해진다.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의혹에 정국이 발칵 뒤집혀도 김민석 의원은 “물욕이 적은 사람”이라고 두둔했다. 그 자신도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전력이 있다. 딴 건 몰라도 이 문제만큼은 나서지 않아야 상식이다. 586 용퇴론 속에 자숙해도 모자란데 ‘대통령 배우자법’을 만들겠다고도 나섰다. 대통령 부인의 대외 활동을 법으로 묶어 단속하겠다니 대번에 화살은 김정숙 여사에게 쏟아진다. 대통령 전용기는 왜 띄웠는지, 옷값은 왜 국가기밀인지 먼저 따지자는 것이다. 자책골을 넣었다 한들 민주당의 김 의원은 끄떡없다. 누워서 침을 뱉어도 40%의 골수 지지층이 웃어 주고 있으므로. 집권당에는 개○○가 없냐고 따질 수 있다. 왜 없나. 물론 있다. 김재원, 태영호 의원의 막말이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그쪽은 부끄러운 척이라도 하고 최소한 자정 장치를 가동하는 시늉은 한다. 이 문제에 관한 한 민주당과 한 묶음 처리하지 않는 분명한 이유다. 사상이 언어를 부패시키고 언어 또한 사상을 부패시킨다. 조지 오웰의 말이다. 그러니 정치언어의 타락은 시민의식의 타락일 수 있다. 일 년에 서너 번 나와도 놀랐을 개○○가 사흘이 멀다 하고 나온다. 아무 소리나 발화하는 이들도 따로 만나면 의식 수준이 선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콘크리트 지지에 취해 무슨 말을 하는 줄도 모르고 하는 사람들. 이제는 민주당에 퍼진 ‘악의 평범성’을 주목해 볼 단계다. 총선이 가까울수록 증상은 심해질 것이다. ‘묻지마 지지’가 있는 한 처방약이 없다. 갑갑할 뿐이다.
  • 팍팍해진 살림… 대학·대형병원 확장도 휘청

    자재·인건비 등 물가의 거침없는 상승으로 대형병원 건립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비가 처음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서다. 공공 의료자원 불균형 완화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했던 비수도권의 의료 공백이 더 가중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국 곳곳에서 대학병원 분원과 대형병원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에만 9개 의료기관에서 11개 분원 설립이 예정돼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이 분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추진되는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는 지난 2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건설사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총공사비 추정 금액(3781억원)으로는 급등한 건설자재비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버겁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측이 공사비 변동 없이 재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유찰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이 분원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 대학병원의 유찰 사례를 보면서 대책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2010년부터 추진됐던 군산 전북대병원은 기존 1896억원에서 3000여억원으로 사업비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건설사 참여를 독려하고자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추진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북대병원은 군산시 사정동 일대 10만 9000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 뒤 오는 11월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연말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중대 질병과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처치, 새만금 개발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턴키방식 사업이 유찰된 만큼 전북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비도 크게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주 예수병원의 ‘전북권 재활병원·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사업 초기 560억원의 사업비(자부담 220억원)를 예상했지만 890억원으로 증액되면서 자부담도 560억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자부담이 계속 커져 사업이 어렵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부산 도심에 오아시스 ‘광무 워터프론트파크’

    부산 도심에 오아시스 ‘광무 워터프론트파크’

    부산시가 국방부 부지를 사들여 문현혁신도시 국제금융단지 구역에 추가하고 도심 크루즈 운항의 기반이 되는 친수 공간을 조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광무 워터프론트파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산진구 전포동에 있는 국방부 부지 6678㎡를 매입해 국제금융단지 추가 구역으로 확보해 업무 지원시설로 활용하고, 인근 동천변에 보행교와 데크를 설치해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친수 공간으로 가꾸는 게 골자다. 박 시장은 “동천 일대가 부산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고 시민의 일상을 여유롭게 만드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 고물가에 대형병원 설립도 발목 잡혔다

    자재·인건비 등 물가의 거침없는 상승으로 대형병원 건립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비가 처음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서다. 공공 의료자원 불균형 완화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했던 비수도권의 의료 공백이 더 가중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국 곳곳에서 대학병원 분원과 대형병원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에만 9개 의료기관에서 11개 분원 설립이 예정돼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이 분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추진되는 ‘배곧서울대병원 건립공사’는 지난 2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건설사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총공사비 추정 금액(3781억원)으로는 급등한 건설자재비와 인건비를 감당하기 버겁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측이 공사비 변동 없이 재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유찰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이 분원을 준비 중이다. 수도권 대학병원의 유찰 사례를 보면서 대책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2010년부터 추진됐던 군산 전북대병원은 기존 1896억원에서 3000여억원으로 사업비를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건설사 참여를 독려하고자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추진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북대병원은 군산시 사정동 일대 10만 9000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달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한 뒤 오는 11월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연말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중대 질병과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처치, 새만금 개발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턴키방식 사업이 유찰된 만큼 전북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비도 크게 늘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주 예수병원의 ‘전북권 재활병원·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은 좌초 위기에 놓였다. 사업 초기 560억원의 사업비(자부담 220억원)를 예상했지만 890억원으로 증액되면서 자부담도 560억원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자부담이 계속 커져 사업이 어렵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부분 지원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 대부분 지원

    국토교통부가 2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자 대부분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피해자 적용 범위를 넓힌 전세사기 특별법 수정안을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 제시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나아가 단순 보증금 미반환 사태라고 선을 그었던 경기 동탄신도시와 구리시 피해 임차인도 특별법상 피해자로 볼 수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수정안대로 완화된 요건을 적용해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피해 임차인은 완화된 피해 지원 적용 대상 범위에 포함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미추홀구 전세 피해 예상 가구수는 2484가구, 이 중에 선순위 근저당권 등이 설정된 가구는 1885가구다. 정부가 전세사기 특별법 피해자 인정 요건 여섯 가지를 네 가지로 줄인 수정안을 적용해 보면 보증금 요건 최대 4억 5000만원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추홀구 피해 임차인 4분의3은 임차 보증금이 1억원 미만이고, 최고가 보증금도 3억 7000만원이다. 보증금 상당액 규정도 삭제되며 자력 회수가 가능한 소수 가구를 제외하고 모든 임차인이 지원 요건에 포함됐다. 수사 시작과 관련해서도 임대인 등의 기망, 동시진행 등이 사기 의심 요건에 추가됐다. 미추홀구 피해가 주로 동시진행 방식으로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서 미추홀구 피해가 사기 의심 요건을 갖췄다고 판단할 여지가 커진 셈이다. 동탄과 구리 피해 임차인들의 특별법 적용 여부도 향후 위원회에서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만약 동탄과 구리 지역도 피해자로 인정되고 깡통전세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사례라도 대규모 피해로 이어졌다면 특별법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자가 크게 늘어난다. 애초 정부는 두 지역의 경우 집값 하락기와 ‘깡통전세’가 맞물리며 나타난 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특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시사해 왔다. 그러나 수정안대로 특별법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 동탄과 구리 사건도 전세사기 피해로 인정할 수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 “라덕연, 솔비 측에도 접근…3000만원 작품 구매 뒤 그 돈 재투자 권유”

    “라덕연, 솔비 측에도 접근…3000만원 작품 구매 뒤 그 돈 재투자 권유”

    가수 겸 화가 솔비의 소속사 대표 역시 라덕연에게 투자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솔비 측 관계자는 2일 뉴스1에 “2021년 솔비가 골프 방송에 출연하며 골퍼 A씨와 친해졌다”며 “이후 A씨를 전시회에 초대했고 해당 전시에 라덕연 대표 및 관계자들이 함께 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라 대표는 전시회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3000만원에 구매했고, 이후 소속사 대표에게 자신들의 계좌로 재투자하라고 권유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그렇지만 라 대표를 비롯한 이날 전시회에 온 사람들이 투자를 하라며 설명하는 내용이 잘 이해가 가지 않은데다가, 신뢰가 가지 않아 투자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솔비에게는 투자 제안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있었지만, 사람 관계나 모든 이득에 공짜는 없다는 철학이 있어 곧바로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주가조작 총책으로 지목된 라덕연 투자자문사 대표 사태가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가수 임창정 역시 라 대표 일당에게 투자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임창정은 자신도 주가 조작단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무섭게 치솟은 물가, 대형 병원 설립도 막는다

    무섭게 치솟은 물가, 대형 병원 설립도 막는다

    자재·인건비 등 거침없는 물가 상승으로 대형병원 건립이 차질을 빚고 있다. 사업비가 당초 예상보다 많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해서다. 공공 의료자원 불균형 완화와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했던 비수도권 지자체 의료 공백이 더 가중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전국 곳곳에서 대학병원 분원과 대형병원 확장이 추진되고 있다. 수도권에만 9개 의료기관에서 11개 분원 설립이 예정돼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이 분원 건립을 준비하고 있고, 전주 예수병원은 공공어린이재활센터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로 진척이 없어 개원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 추진하는 ‘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공사’는 지난 2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 제출을 마감한 결과 건설사가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유찰됐다. 총공사비 추정금액(3,781억원)으로는 급등한 건설자재 가격과 인건비를 감당하기 버겁기 때문이다. 서울대병원 측은 곧바로 재공고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비가 턱없이 적다’는 업계 지적에도 공사비 변동 없이 재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유찰될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다른 대학병원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비수도권에선 전북대병원과 충북대병원 등이 분원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수도권 대학병원의 유찰 사례를 보며 대책 마련에 돌입한 상태다. 실제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던 군산 전북대병원은 당초 1천896억원에서 3000여억원으로 사업비를 크게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건설사 참여를 독려하고자 입찰 방법을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추진을 장담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군산 전북대병원은 군산시 사정동 일대 10만9000여㎡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달 조달청을 통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11월에 시공사를 선정하고 연말 착공해 2027년 5월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중대 질병과 중증 환자에 대한 신속한 의료 처치, 새만금 개발에 대비한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으로 신속히 마무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턴키방식 사업이 유찰된 만큼 전북은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하고 사업비도 크게 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전주 예수병원의 ‘전북권 재활병원·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 사업도 좌초 위기에 처했다. 사업 초기 560억 사업비(자부담 220억원)를 예상했지만 자재·인건비 등 상승으로 사업비가 890억원으로 증액되면서 자부담도 560억원으로 많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예수병원 관계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자부담이 계속 커져 현실적으로 사업이 어렵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 전세사기 피해자 넓힌 수정안, 미추홀 대부분 지원…동탄·구리 포함되나

    전세사기 피해자 넓힌 수정안, 미추홀 대부분 지원…동탄·구리 포함되나

    전세사기 특별법 피해자 적용 범위를 수정안대로 넓히면 인천 미추홀구 피해자 대부분이 특별법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정부가 설명했다. 나아가 단순 보증금 미반환 사태라고 선을 그었던 경기 동탄신도시와 구리시 피해 임차인도 특별법상 피해자로 볼 수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2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완화된 요건을 적용해 인천 미추홀구의 전세사기 피해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피해 임차인은 완화된 피해지원 적용 대상 범위에 포함되는 것으로 판단됐다. 정부는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피해자 인정 요건 6가지를 4가지로 줄인 수정안을 제시했다. 수정안에는 대항력·확정일자 요건을 충족 못 해도 임차권 등기를 마친 경우, 경·공매가 개시되지 않았더라도 임대인이 파산·회생 절차를 개시한 경우도 특별법 대상에 포함했다. 또 서민 주택의 면적 요건은 삭제하고 보증금 수준은 시세의 3억원을 기준으로 하되,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에서 150% 범위에서 조정해 최대 4억 5000만원까지 인정하도록 했다. 피해 임차인의 ‘보증금 상당액 손실’ 규정은 삭제했다. 기존에는 ‘수사 개시 등 전세사기 의도 존재’가 인정되어야 했지만, 임대인 등의 기망과 건축주가 임대차계약 체결 동시에 바지 사장 등에게 매도 계약을 체결하는 동시진행 사례도 특별법상 피해 대상으로 넓혔다. 특별법상 전세사기가 형법상 사기와 달리 폭넓게 인정되도록 고친 것이다.조사에 따르면 미추홀구 전세 피해 예상 세대수는 2484세대다. 이 중에 선순위 근저당권 등이 설정된 세대는 1885세대다. 미추홀구 피해 임차인 4분의 3은 임차 보증금이 1억원 미만이고, 최고가 보증금도 3억 7000만원이어서 수정안의 보증금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 상당액 규정도 삭제되며 자력 회수가 가능한 소수 세대를 제외하고 모든 임차인이 지원 요건에 포함됐다. 수사 개시 관련해서도 임대인 등의 기망, 동시진행 등이 사기 의심 요건에 추가돼 동시진행 방식으로 이뤄진 미추홀구 피해도 위원회에서 고의성 등 사기가 있었다고 판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탄과 구리 피해 임차인들의 특별법 적용 여부도 향후 위원회에서 폭넓게 검토할 예정이다. 애초 정부는 두 지역의 경우 집값 하락기와 ‘깡통전세’가 맞물리며 나타난 보증금 미반환 사고로 특별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수정안대로 특별법 적용 범위가 넓어지면 동탄과 구리 사건도 전세사기 피해로 인정할 수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동탄과 구리 사례는 전세사기와 성격이 다르다고 보고 있지만,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두 지역에 대해 경찰은 강제수사에 나선 상황이다. 만약 동탄과 구리 지역도 피해자로 인정된다면 깡통전세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사례라도 대규모 피해로 이어졌다면 특별법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대상자가 크게 늘어난다. 일부 야당 의원들은 깡통전세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피해도 특별법 지원 대상이 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경북도의회, 2023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개최

    경북도의회, 2023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 개최

    경북도의회는 지난 1일 2023년도 제2차 ‘입법정책 연구용역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경북도학교안전연구회’ 외 5개 연구단체로부터 제안된 6건의 현안연구과제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했다. 이번에 제안된 연구과제는 경북도 학교안전연구회(대표 차주식 의원)의 ‘경북도 학교급별 소방안전매뉴얼 수립을 위한 연구’를 비롯해 경북혁신도시발전연구회(대표 최병근 의원) ‘공공기관 2차 이전을 통한 경북혁신도시 개발계획 연구’, 경북도경제교육발전연구회(대표 윤종호 의원) ‘경북도 아동·청소년 경제교육 개선방안 연구’, 경북도 전통식품 발굴․계승 연구회(대표 이춘우 의원) ‘경북도의 사라져가는 전통식품의 발굴 계승 및 지역향토특산품화를 위한 연구’, 경북도 어린이 의료정책 연구회(대표 조용진 의원) ‘경북 중소도시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방안 연구’, 경북 지역축제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 박홍열 의원) ‘경북 지역축제 실태조사 및 방문객 유입 확대방안 연구’ 등 경북도정에 대한 전반적인 다양한 현안 과제에 관해 제안설명을듣고, 질의응답 등 심의위원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연구용역 과제로 최종 의결됐다. 최근열 심의위원장은 도의회의 연구단체가 추진하는 현안연구인 만큼 정책적 대안이나 제도적 방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연구과제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 방법으로 기존의 연구 결과와 차별화된 새롭고 창의적인 결과가 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희권 의원은 ‘경북 중소도시 어린이 의료서비스 개선방안 연구’에 대해 지역의 소아·청소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가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제대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고, 지자체 차원의 예산을 고려해 원격진료나 홈케어 등의 향후 대안을 모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박규탁 의원은 제안된 6건의 연구용역과제에 대해 조례입법 등에 적용 필요성을 적극 검토해 현실적이고 합리적 대안이 제시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또한 정창명 입법정책담당관은 용역추진 과정과 내용에 대해 현안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충분한 소통을 해 줄 것을 연구진에게 요청하고, 연구용역 완료 후 결과가 의정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의결된 연구과제는 과제별로 3~5개월에 걸쳐 용역이 추진되고, 올해 하반기에 연구를 마무리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임창정 발언에 “할렐루야” 외친 투자자들…폭락사태 책임공방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를 놓고 핵심 인사들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삼천리와 서울도시가스 등 8개 종목에서 증발된 자금만 모두 8조원. 가수 임창정을 포함해 고액을 투자한 자산가들은 주가조작 사태를 알지 못했다며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호소하고 있다. 지난 1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임창정은 투자자들 앞에 서서 주범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사 대표를 ‘종교’라 칭하며 신뢰를 표했다. 임창정은 청중 앞으로 나가 마이크를 잡고 라 대표를 두고 “(나는) 근데 또 저 XX한테 돈을 맡겨. 아주 종교야”라며 “너 잘하고 있어. 왜냐면 내 돈을 가져간 저 저 XX 대단한 거야.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청중 사이에서는 “할렐루야, 믿습니다”라는 반응이 나왔다. 해당 영상은 이번 사태와 연루된 골프회사가 지난해 12월 개최한 투자자 모임에서 촬영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임창정은 또 라 대표를 향해 “너 다음 달 말까지, 한 달 딱 줄 거야. 수익률 원하는 만큼 안 주면 내가 다 이거 해산시킬 거야. XXX들아. 맞아요, 안 맞아요?”라고 말했다. 호응이 터져 나오자 임창정은 “위대하라! 종교가 이렇게 탄생하는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졌다. 임창정은 자신 역시 고액을 잃은 피해자라고 밝혔지만, 이후 각종 보도를 통해 투자자 행사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했다는 증언과 증거가 나오면서 난처한 상황이 됐다.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 조작 의심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돌파 기념으로 주최한 이른바 ‘조조파티’에 참석했다고 보도와 관련 “당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논의 중이었던 라모 회장(투자자문 업체 대표)으로부터 송년 행사 모임에 초청받아 게스트의 자격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주최 측의 일원으로 참석한 것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임창정 측은 “행사일인 2022년 12월 2일은 라 회장과의 사이에 주식투자에 관한 협의도 진행되지 않던 상황으로, 임창정 명의로 주식 계좌도 개설되지 않았다”며 “당시 임창정은 라 회장을 알게 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단순 송년회 모임의 초대 손님으로 초청받아 아내·6살 자녀와 함께 참석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행사의 내용도 참석하고 나서야 비로소 알게 됐다. 간단한 인사말을 드리고 식사를 마친 뒤 먼저 자리를 떠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임창정이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도 참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임창정은 이후 고액 투자자 모임에 나가 투자를 권유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지난해 12월 말 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올라온 영상에서 임창정은 마이크를 잡고 자신이 번 돈 전부를 누군가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이번 달이 12월인데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제가 번 모든 돈을 쟤한테 다 줘. 제가 30년 정도를 잘 살았다. 여러분들이 보기에 잘 살았지 않냐”라고 말했다. 임창정 측은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0일 라 대표의 VIP 투자자들이 모인 전남 여수의 한 골프장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투자를 부추긴 발언이 아니다. 이미 수익을 낸 사람을 모인 자리니 자신도 돈을 많이 벌면 투자할 것이라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라대표가 주최한 행사에 잇따라 참석했던 임창정이 투자 권유 행위를 했는지, 본인 주장대로 주가조작의 피해자인지는 금융당국과 검찰수사를 통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핵심인물 책임공방…투자자들 고소장 제출 이번 주가조작 의혹과 폭락 사태의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는 최근 언론 매체 등을 통해 김익래 다우키움증권회장이 (폭락사태를 유발)했다고 100% 확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8개 종목 주가 폭락사태에 자신과 H투자자문은 전혀 개입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막대한 손실을 봤으며 김 회장 등에 대해 손해배상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폭락 사태 직전인 지난달 20일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터 140만주(3.65%)를 주당 4만3245원에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김 회장측이 금융 당국이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음을 인지하고 처분해 폭락사태를 야기했다는게 라 대표의 주장이다. 그는 지난달 17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서울가스 주식을 매매해 456억9500만원을 챙긴 김영민 서울도시가스 회장도 지목했다. 김 회장측은 공교롭게 우연히 그때 매각을 한 것이라며 라 대표에 대해 이날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주가조작 사건의 피해자들도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고소했다. ‘SG발 폭락사태’ 피해자 10여명은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남부지검에 우편으로 제출했다. 이들은 주가조작 세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조세, 자본시장법 위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남부지검에 요청했다. 금융당국과 경찰은 SG 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했다. 작전 세력으로 의심되는 일당은 전문직, 연예인 등 자산가들에게 자금을 유치해 대리 투자하는 방식으로 10여개 종목 주가를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난 지난달 24일부터 주식 시장에서 다올투자증권, 하림지주, 다우데이타, 세방,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 등 8개 종목이 별다른 요인 없이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나흘 만에 시가총액이 8조원 이상 감소했다.“몰랐어도 피해자라 할 순 없어” 주가 조작 의혹 세력으로부터 30억원대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는 임창정에 대해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는 “애매하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지난 28일 YTN 더뉴스에 출연해 “도둑질을 한다고 가정해보면, 그 집에 들어가서 100만원 훔쳐와야 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고, 다리를 접질려서 의료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도둑질 자체가 실패했다고 해서 범죄가 아니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 “이익을 보지 못했다. 손실을 봤다며 범죄가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임씨를 포함해 중소기업 대표 등 1500명 정도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투자 세력이 있고 투자에 가담한, 돈을 지급한 투자자들이 있다. 임 씨도 말 그대로 투자자에 해당하는 거다. 조작단은 아니다. 그런데 범죄자 혹은 가해자, 피해자를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은 이들이 주가조작단임을 알고 돈을 조달했느냐”라고 했다. 그는 “주가조작범인 걸 알면서도 돈 벌어보겠다고 돈을 계속 투자했다면 공범에 해당한다”면서도 “전혀 모르고 돈 벌게 해준다니까 누구 말 듣고 따라서 투자만 했다면 피해자라고까진 볼 수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원래 주식 투자자들은 피해(손해)를 감안하고 하는 것”이라며 “공범이냐, 가해자냐 아니냐를 갖고 논하는 것이지 피해자라고 볼 수는 없다”고 풀이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5월 2일

    쥐 36년생 : 즐거운 일이 생긴다. 48년생 : 근심이 없어지고 기쁨이 찾아온다. 60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2년생 : 술자리에 언행 조심하라. 84년생 : 몸과 마음 이 편안한 하루. 소 37년생 : 열심히 일을 추진해 나가라. 49년생 : 매사 순조롭게 흐르는 구나. 61년생 : 창업보다는 전업이 좋다. 73년생 :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마라. 85년생 : 현실에 만족하고 개성을 발휘하라. 호랑이 38년생 : 참고 견디면 웃는 날이 돌아온다. 50년생 : 자기 사업은 잘 진행되니 걱정 마라. 62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74년생 : 복이 점차 다가온다. 86년생 : 사업운이 좋은 날이다 토끼 39년생 : 들뜨지 말고 자중해라. 51년생 : 이동, 변동은 이득 있다. 63년생 : 지출이 많아진다. 75년생 : 막힘이 크니 조심하라. 87년생 : 공부에 충실하라. 용 40년생 : 재물욕심 부리지 마라. 52년생 : 바쁜 하루이니 아랫사람의 협조를 구하라. 64년생 : 자기 자리를 지키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76년생 : 새로운 전개가 시작된다. 88년생 : 정신없이 바쁜 하루가 되겠구나. 뱀 41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 한다. 53년생 : 덕을 쌓았으니 집안에 경사. 65년생 : 적은 투자로 큰 소득 있겠다. 77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 드는구나. 89년생 : 기쁜 하루지만 시기하는 눈길 있다. 말 42년생 : 허세만 버리면 재물이 차고 넘친다. 54년생 : 가까운 이웃을 조심하라. 66년생 : 금전거래 철저히 하라 득이 있다. 78년생 : 뜻밖의 공명을 얻겠구나. 90년생 : 좋은 친구가 생긴다. 양 43년생 : 일이 순조롭다. 55년생 : 경사스러운 일 생기겠다. 67년생 : 자기 것을 철저히 지켜라. 79년생 : 친구와 고통을 나눠라. 91년생 : 근심이 사라진다. 원숭이 44년생 : 기분이 조금 상할 일이 생긴다. 56년생 : 투자 확장을 하게 된다. 68년생 : 좋은 기회가 오니 잡아라. 80년생 : 자기주장을 확실히 하라. 92년생 : 이기적인 행동을 삼가라. 닭 45년생 : 건강에 약간 이상 발생한다. 57년생 : 계획한 대로 운이 상승한다. 69년생 : 꾸준히 노력하라. 더없이 행운이 온다. 81년생 : 자존심을 세우지 말아라. 93년생 : 급하게 경과만 바라다가 얻는 것 하나 없다. 개 46년생 : 침착하게 행동함이 필요하다. 58년생 : 몸만 피곤할 뿐 소득이 없다. 70년생 : 주변의 도움 받아 쉽게 해결된다. 82년생 : 자신도 모르는 사이 좋은 소문이 퍼진다. 94년생 : 마음이 심란해지겠구나. 돼지 47년생 : 애쓴 만큼 소득도 생기겠다. 59년생 : 가만히 있어야 횡재수 있다. 71년생 : 순서를 기다리면 행운 있다. 83년생 : 대길하니 만사형통하다. 95년생 :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라.
  • 경기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교량·도로 안전 추가를”

    경기도가 1기 신도시 등 노후 도시 재정비를 위해 정부가 입법을 추진 중인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에 기반시설 안전 점검·관리 등의 내용을 추가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24일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대표발의한 특별법안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군포·고양·성남·안양·부천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 계획도시에 대한 기본 방침과 기본 계획 추진 체계를 마련하는 등 재정비를 촉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는 건의안에서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국가 등의 기본 방침 및 기본 계획 수립 시 안전관리에 관한 내용을 반영하고, 특별회계의 안정적 재원 마련과 사용 근거를 특별법에 담도록 요청했다. 특별법안이 아파트 정비 위주로 맞춰져 있어 교량 등 노후 기반시설도 안전관리에 관한 내용이 필요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별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비 대상이 신도시급뿐만 아니라 준공이 20년 지난 100만㎡ 택지지구로 확대돼 도내 노후 지구까지 특별법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본계획 승인과 특별정비구역 지정 전 협의 등 노후 계획도시 정비 과정에서도 경기도 권한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윤성진 경기도 도시재생추진단장은 “최근 분당에서 발생한 교량 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1기 신도시 노후 기반 시설에 대한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정부에 건의하게 됐다”며 “국회 입법 과정에서 중요성이 강조되고 활발히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하는 한편 노후 계획도시 특별법이 신속히 제정돼 체계적인 재정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공사장서 지하주차장 붕괴… 인명피해없어

    12월 입주를 앞둔 인천 검단신도시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주차장 지붕 구조물이 무너져 시공업체가 원인 조사에 나섰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11시 30분쯤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주차장에서 지하 1·2층 각 지붕 층의 상부 구조물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지하주차장 2개 층 지붕 구조물 총 970㎡가 파손됐다. 사고 당시 경비원이 먼저 소리를 듣고 붕괴현장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주말 밤 시간대라 인부 등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A건설이 시공을 맡은 공공분양 아파트다. 지붕 구조물은 콘크리트를 부어서 평평한 형태로 만든 슬래브로 시공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주차장에는 수평구조 건설자재인 보 대신 기둥 강화 공법을 쓰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됐다. 무량판 구조는 하중을 지탱하는 ‘보’ 없이 기둥에 슬래브가 바로 연결된 방식으로 수평하중에 취약한 편이다. 시공업체는 사고 당일 오전 지하주차장 상부에서 흙을 붓는 성토 작업이 이뤄진 사실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해당 아파트는 총 964세대 규모로, 2021년 5월 착공했다. 올해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었으며 현재 공정률은 67%다.
  •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관광산업 육성… ‘성주 미래 100년’ 열겠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관광산업 육성… ‘성주 미래 100년’ 열겠다”

    이달 정책토론회·군민 서명운동남부내륙고속철 성주역과 함께지역경제 이끌 쌍두마차 될 것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속도’가야산 권역 순환 지방도 신설성주호 휴양·레저 관광지 조성2026년까지 45만㎡ 850억 투입18일부터 ‘참외&생명문화축제’ “성주 미래 100년을 위해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역사·문화·관광산업 육성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이병환 경북 성주군수는 지난 28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동서3축(전북 새만금~경북 포항) 고속도로 중 미완성 구간인 ‘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군수는 “이를 위해 오는 9일 국회에서 경북도, 성주군, 칠곡군, 대구 달성군, 전북 무주군 등 관련 지자체와 여야 국회의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촉구하기 위한 성주군민 서명운동도 전개한다”며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과도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기 건설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성주와 대구를 잇는 고속도로 신설 사업은 지난해 10월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국가간선도로망 동서3축 구간 중 단절 구간인 성주~대구 고속도로(18.8㎞,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구경북 광역 생활권 교통수요 대응 및 영호남 간 도로 연결성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이며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도 반영된 구간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이며, 총사업비는 9542억원에 달한다.” -사업 완공 시 기대 효과는. “성주군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큰 성과를 이뤄 내게 된다. 수륜면에 들어설 계획인 남부내륙고속철도 성주역과 더불어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는 쌍두마차가 될 것이다. 특히 서해안(새만금) 및 동해안(포항)과의 접근성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경부선, 중부선, 중부내륙선 등 동서 방향으로 연결돼 우회 거리를 60% 이상 단축한다.” -하지만 경제성이 낮다고 평가되는데. “1999년 이후 경제성 평가(BC)에 밀려 세 번 고배를 마셨다. 지방도시에 불리한 평가 기준 때문이었다. 이후 수도권은 경제성 평가를 강화하고 비수도권은 지역 균형발전 등의 비중을 높이는 것으로 개선됐다. 특히 지난 3월 성주~대구 고속도로 예정지 인접 지역인 대구 달성군 하빈면 대평지구가 하루 교통량이 1만 2000대에 이르는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지로 선정된 점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 오는 8월쯤 발표될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조사 결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성주~대구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조기 건설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 선남~대구 다사 상습정체구간 9.51㎞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대규모 공사로 국비 1395억원이 투입된다. 대구와 성주를 연결하는 유일한 광역 교통망으로 2028년 공사가 마무리되면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 대구와의 획기적인 접근성 개선을 통한 각종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가야산 권역을 순환하는 지방도 903호선 신설, 성주와 김천혁신도시를 잇는 905호선 건설 등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구축해 가고 있다.” ●성주읍 일원 50만㎡ 산단 추진 -현안인 성주3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성주는 대구와 구미 등 인근 대도시와의 접근성과 교통·물류 여건이 좋아 기업체들의 투자가 잇따른다. 하지만 산업단지 부지 확보의 어려움으로 공장용지 부족난을 겪고 있다. 2026년까지 800억원을 투입해 성주읍 학산리·월항면 보암리 일원 50만㎡ 규모의 3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르고 있다. 차질 없이 추진해 기업 투자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세수 증대를 꾀하겠다.” -성주호 주변에 대규모 휴양·레저형 관광지 조성을 추진 중인데. “성주호는 가야산에서 발원한 깨끗한 물을 막아 생겨난 호수로 인근 독용산, 신흥산 등과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경관을 연출한다. 2026년까지 45만여㎡에 총사업비 850억원을 투입해 캠핑장, 리조트&워터파크, 모노레일, 집라인, 워터프런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관광 이미지를 높여 나가겠다.”●세종대왕자 태실 등 역사 자산도 풍부 -역사적·문화적 자산의 관광산업화 계획도 마련했다. “성주는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생명문화의 상징인 세종대왕자 태실, 6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민속마을인 한개마을, 국가지정문화재인 성산동 고분군(사적 제86호), 금강산 만물상에 비견되는 아름다운 절경을 지닌 가야산 최고봉인 칠불봉과 만물상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우수한 자산을 산업화해 문화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고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지역 균형발전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도록 할 작정이다.” -성주의 최대 축제인 ‘2023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북도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인센티브로 도비 7000만원을 확보했다. 성주가 자랑하는 전국 유일의 생활사(生·活·死) 문화축제와 참외축제 두 축제가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낸다. 성주에는 생명의 탄생을 상징하는 태실과 땀 흘리는 삶의 풍경, 죽음을 대표하는 고분군이 공존한다. 이번 축제는 ‘성주 생명을 품다, 참외를 품다’라는 주제로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성밖숲 일대에서 열린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색 있고 매력적인 축제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주요 프로그램은. “행사 첫날 오전 10시 세종대왕자 태실에서 생명선포식을 열고 주 무대인 성주읍 성밖숲에서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플라잉 퍼포먼스, 참외가요제, MBC 태교음악회, 청소년 드림페스티벌 등 흥 넘치는 가요행사가 열려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행사 기간 내내 참외 길게 깎기 등 참외올림픽과 참외경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올해 예상하는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조수입 규모는. “5년 연속 참외 조수입 5000억원대 기록 수립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5050억원, 2020년 5019억원, 2021년 5534억원, 2022년 5763억원을 달성했다. 3800여 참외농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700여 농가가 억대 농가다. 올해는 목표를 6000억원 정도로 잡았으나 다소 못 미치는 5500억~5700억원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지난겨울(12~2월) 기온 변동 폭이 워낙 커 결실률이 예년보다 20% 정도 떨어진 게 원인이다. 내년에는 반드시 참외 조수입 6000억원과 농업 조수입 1조원을 달성해 전국 최고의 부자농촌을 만들겠다.” -2017년 4월 성주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처음 배치된 지 7년째인데 지역 분위기는. “군민들이 국가 안위를 위해 사드 배치에 따른 굴레를 장기간 뒤집어쓰고 고통을 감내하고 있다. 사드 배치 지역인 초전면 소성리 주민들은 여전히 사드 반대를 외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심엔 돌이킬 수 없는 골이 파였고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군민의 상처 치유와 평화로운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라도 정책적인 지원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 ●인구 4만명 선 바닥… 재도약 준비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전국 대부분의 시군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을 걱정하는 절박한 상황에 직면했으나 성주군은 인구 4만명 선 바닥을 다지며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민선 7·8기 주요 공약인 사통팔달 중심 도시 성주, 광역 교통망 구축 전략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올해 예산 규모도 6200억원으로 인근 지자체들보다 월등히 앞선다. 모두가 군민과 출향인께서 성원해 주시고 동참해 주신 덕분이다.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결해 역동적인 성주 발전을 이루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잘사는 성주를 다 함께 만들어 나가길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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