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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M, 오프라인 유통 나홀로 성장…고물가·경기 불황 영향 ‘웃픈 현실’

    SSM, 오프라인 유통 나홀로 성장…고물가·경기 불황 영향 ‘웃픈 현실’

    지난 4월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매출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유일하게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매출만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탓에 오프라인 유통 채널의 매출 감소는 예견된 일이지만 그중에서 SSM만 매출이 증가세인 건 경기 불황의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SSM 매출은 전년에 견줘 4.6%, 지난 1분기(1~3월)엔 2.5% 성장했다. 같은 기간 대형마트 매출은 각각 0.8%, 0.4%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이다. 2022년 매출이 10.8% 올랐던 편의점도 점차 증가율이 둔화하더니 지난 1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0.4% 떨어졌다. SSM은 지난 4월 기준 점포 수가 1192곳으로 집계됐다. 유통업계에서는 SSM이 성장을 유지한 건 고물가와 경기 불황의 여파라는 해석이 대체적이다.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 먹거리를 사는 양과 금액이 줄 수밖에 없는데, 대량 구매가 많은 대형마트 방문은 줄고 신선식품 구색이 부족한 편의점은 대안이 되지 못하기에 SSM을 찾는 경우가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심영석 롯데슈퍼 운영부문장은 “물가가 오를수록 필요한 것만 조금씩 사려는 소비 추세가 나타난다”며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즉석조리 식품을 소량 구매하는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SSM은 주로 대규모 아파트 등 주거지역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1위 사업자인 GS더프레시는 신도시 지역에 점포를 내는 것은 물론 입지가 좋은 개인 슈퍼마켓을 GS더프레시로 전환하며 지난해 말 531곳이던 점포 수를 지난 1분기 550곳으로 늘렸다. 덕분에 1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9.2% 늘었다. 최근 각 사가 경쟁적으로 SSM의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힌다. 롯데슈퍼는 구매 빈도가 높은 채소, 축산 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파는 ‘끝장 상품’을 운영 중인데, 최근 품목을 60여종까지 늘렸다. 상품기획자(MD)가 직경매에 참여하고, 산지 박스를 그대로 점포에 입고시켜 비용을 낮췄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해 7월부터 이마트와 통합 매입을 한 덕에 취급 품목을 크게 늘렸다. 대표적인 게 선도 유지가 까다로운 수산물이다. 이마트와 함께 물량 확보에 나선 덕에 지난 1~5월 활전복과 주꾸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8%, 124% 늘었다.
  • 해수부는 부산, 기후에너지부는 나주?…정치 셈법 복잡

    해수부는 부산, 기후에너지부는 나주?…정치 셈법 복잡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과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확정단계에 이르자 전남 나주가 새로운 국가 에너지정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가 해수부 이전 준비단을 가동한 데 이어, 기후에너지부 설립도 본궤도에 오르자, 나주시는 “에너지 대전환의 최적지”임을 내세우며 전방위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는 이미 해수부의 부산 이전 준비단을 가동한 가운데, 기후에너지부 신설 또한 청사진이 그려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에너지부는 나주에 둬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요구는 단순한 지역 이기주의를 넘어, 국가 기후정책의 실효성과 행정 효율성,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타당성을 갖춘 전략적 제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는 한전 본사를 비롯해 전력거래소, 한전KPS, 한전KDN 등 전력산업 전 주기 공기업이 자리 잡고 있는 유일한 지역이다. 게다가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까지 둔 나주는 명실상부한 ‘에너지 수도’로, 기후에너지부가 들어설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정책과 기술, 산업과 교육을 유기적으로 엮을 수 있는 구조는 전국 어디에도 없다”며 “기후에너지부가 나주에 설치돼야 하는 이유는 수치와 현장이 증명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또한 “기후에너지부는 단순한 중앙부처 신설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기후 정책을 통합 조정할 컨트롤타워”라며 “그 역할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곳은 사실상 나주뿐”이라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KENTECH는 에너지 AI, 수소, 기후기술, 차세대 신소재 등 기후에너지 핵심 분야에서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정책-기술 간 연계 협력 기반도 이미 갖췄다. 이같은 장점은 단순한 지역 개발을 넘어, 윤석열 정부 때 추진된 ‘공공기관 2차 이전’ 정책과 이재명 정부의 ‘혁신도시 시즌2’ 및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궤를 같이 한다. 해양수산부를 부산으로 이전하기로 확정한 가운데, 기후에너지부를 나주에 신설하는 구상은 균형발전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조합으로 여겨진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은 전국 재생에너지 잠재량의 16%를 보유한 1위 에너지 자원 지역이다. 국가 기후정책의 성공은 전남의 역량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설립은 지역몫 챙기기가 아니라, 국가 미래를 위한 전략적 재편성”이라고 덧붙였다. 빛가람혁신도시 한 공기업 관계자도 “나주는 정책 수립, 기술 개발, 인재 양성을 하나의 클러스터로 통합할 수 있는 지역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이곳에서 실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형식 경북도의원 “신도시 분양 지연 문제, 현장 방문 통해 전환점 마련”

    이형식 경북도의원 “신도시 분양 지연 문제, 현장 방문 통해 전환점 마련”

    이형식 경북도의원(예천,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경북도청신도시 공동주택 분양 지연 문제와 관련해 대우건설 본사를 주민과 함께 직접 방문하고, 사업계획의 전면 재검토를 끌어내며 신도시 주거 안정화의 실질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 의원은 이날 면담에서 “신도시 조성 이후 수년이 지나도록 아파트 분양이 지연되면서 주거 불안과 상권 침체, 생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고충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특히 대우건설이 애초 계획된 공동주택 공급을 유보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지역사회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이 의원은 경북도청신도시 내 공동주택 건설 계획의 재검토를 공식 요청하며, 주민 정주여건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사업 재추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전달했다. 그 결과, 대우건설 측은 애초 ‘공급 보류’ 입장에서 ‘사업 전면 재검토’로 입장을 선회하며 실질적인 협의 채널을 열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실제 거주 여건과 기반시설이 뒷받침돼야만 도청신도시 내 정주 인구 유입과 지역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경북도, 경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 간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공동주택 분양과 생활 인프라 확충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청신도시 내 해당 사업은 2021년 설계 공모를 거쳐 2023년 건설 승인을 받았으나, 이후 분양 일정이 장기화되며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어 왔다. 이 의원은 신도시 내 실질적인 주거환경 조성과 정주 기반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선제적으로 대응해오고 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어르신도 기후정책의 주체입니다”...기후행동기회소득앱 교육 현장 직접 지원

    임창휘 경기도의원, “어르신도 기후정책의 주체입니다”...기후행동기회소득앱 교육 현장 직접 지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8일(수), 광주시 노인복지관 4층 정보화실에서 열린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사용법 교육’ 현장에 참석해, 어르신의 디지털 접근성과 탄소중립 실천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접 현장 지원에 나섰다. 임창휘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무이자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특히 정보 접근에 제약이 있는 어르신들도 기후실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 한 분 한 분이 스스로 실천에 나설 수 있도록 돕는 과정 자체가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임창휘 의원은 교육 내내 어르신들의 앱 설치 및 실습 과정을 꼼꼼히 살피며, 불편을 호소하는 분들에게는 개별적으로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이하 ‘도민추진단’)과 관계자들에게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교육 확대와 체계적인 지원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가 4월부터 9월까지 추진 중인 ‘찾아가는 기후행동기회소득 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교육에는 광주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임창휘 의원을 비롯해 변상기 경기도 기후환경정책과장, 홍윤경 광주시 기후탄소과 지속가능발전팀장, 김태엽 광주시 대표, 박민아·고아라·하선·고진선 등 5명의 도민추진단원이 함께했다. 교육은 ▲탄소중립과 녹색전환 개념 설명,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설치 및 가입, ▲기후도민 인증과 실천활동 안내, ▲리워드 확인 및 지역화폐 신청 방법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한 1:1 맞춤형 지도가 함께 이뤄졌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후행동기회소득’ 앱을 통해 10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지만, 60대 이상 어르신의 낮은 참여율로 디지털 격차 해소과 과제로 떠오르자, 330명 규모의 도민추진단을 중심으로 도내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200여 곳을 직접 찾아가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임창휘 의원은 “기후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누구나 동등하게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취약계층을 포용하는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유영일 경기도의원, 환경영향평가, 도민의 재산권과 환경보호의 최적의 조화점 찾아야

    유영일 경기도의원, 환경영향평가, 도민의 재산권과 환경보호의 최적의 조화점 찾아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영일(국민의힘, 안양5) 부위원장이 17(화) 「경기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심의에서 도민의 재산권과 환경보호사이의 조화로운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의원은 “안양시의 경우 제1기 신도시로, 현재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녹지비율 등 현실과 괴리된 환경영향평가 기준으로 인해 일부 사업이 10년 가까이 지연되거나 무산되며 주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금의 환경영향평가 제도는 과거 토지개발을 전제로 한 기준에 머물로 있어 현재 도시환경과 주민 수요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보호도 중요하지만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려는 도민들의 절박한 요구 또한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환경영향평가는 개발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조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중요한 장치이지만, 실제 현재 상황과 맞지 않는 과도한 기준, 경직된 적용방식, 불명확한 평가기준 등 여전히 과거의 관점에 고정되어 있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현장에서는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바람을 존중하고 시대흐름에 맞는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준을 찾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환경영향평가 제도가 도민의 삶을 제약하는 틀로 작동해서는 안된다”며 “불합리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폐지하고 도시 여건의 변화와 기술 발전을 반영한 현실적이고 유연한 기준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부산 정관신도시~산업단지 잇는 통근버스 운행 내달 운행

    부산 정관신도시~산업단지 잇는 통근버스 운행 내달 운행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다음 달 1일부터 정관신도시와 장안·반룡산업단지를 잇는 신규 노선에 통근버스를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부산권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통근 불편을 덜기 위해서다. 이번 노선 신설은 지난달 기장군 산업단지 조합과 협의회의 산업단지 운행 통근버스 확대 지원 요청에 따른 조치다. 정관신도시에는 많은 근로자가 살고 있지만 인근 산업단지와 직접 연결되는 교통수단이 부족했다. 장안산업단지에는 99개 입주기업에 근로자 3천882명이, 반룡산업단지에는 86개 입주기업에 근로자 1133명이 근무 중이며 상당수는 정관 등 기장지역 거주하고 있다. 이번 증차로 통근버스가 총 47대로 확대돼 부산 전체 13개 산단을 대상으로 출근 52회, 퇴근 49회 등 총 하루 101회 운행한다. 정관신도시∼장안·반룡 산단을 오가는 신규 노선은 하루 2회(출근 오전 7시, 퇴근 오후 6시) 운행한다. 부산시는 산단 통근버스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9월 중 새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시는 산단 통근버스 앱 명칭을 ‘산단타요(산단 가는 버스 타요)’로 선정, 디자인을 구상 중이다.
  • 고양 원도심 정비·노후 계획도시 재건축에 속도

    고양 원도심 정비·노후 계획도시 재건축에 속도

    경기 고양시가 노후 계획도시의 재건축과 원도심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5일 ‘2035 고양시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일산신도시)’을 수립·고시하며 1기 신도시 재정비에 시동을 걸었다. 고양시는 그동안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한 대규모 택지 개발을 통해 주택 공급에는 기여했지만 자족 기능이 부족해 ‘베드타운’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일산신도시는 1995년 준공돼 올해로 30년을 맞으면서 주택 노후화 등으로 인해 정비가 시급하다. 이번 기본계획은 광역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기능 개선을 목표로 한다. 단순 주거 공간 확보를 넘어서 인구·주택 계획, 교통·산업·자족 기능 등 변화된 도시 여건을 반영한 종합 정비 방안을 담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 이후 예상되는 인구 증가에 대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킨텍스역과 대곡역을 중심으로 연계 교통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공공시설 지하화 및 주변 활용을 통한 주차 공간 확보 방안도 마련했다. 고양시는 올해 선도지구 특별정비계획을 시작으로 2040년 최종 입주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당과 능곡 등 구도심 지역 정비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원당1구역은 2601가구 중 636가구를 일반 분양했으며 현재 공정률이 3%로 2028년 입주가 목표다. 원당2구역은 시공사 본계약 체결을 앞뒀다. 능곡지구에서는 2·5구역이 보상 및 이주를 진행 중이다. 3구역은 기존 ‘존치정비구역’에서 ‘재정비촉진구역’으로 변경 고시돼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인 ‘미래타운’ 사업을 통해 정비한다. 행신동 연세빌라 일대를 시작으로 7개 구역에서 추진 중이며 이 중 A1 구역은 조합 설립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일산동 세인아파트 일원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해 미래타운 관리지역으로 지정·고시할 예정이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2035 고양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도 연내 수립할 방침이다. 노후 주거지를 재정비해 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지속 가능한 자족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고양시 전역에서 일반정비사업 8개 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16곳, 소규모 재건축·재개발 3곳, 자율주택정비사업 1곳 등 다양한 형태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 ‘부르면 달려옵니다’···수원 입북·당수동 ‘똑버스’ 운행 시작

    ‘부르면 달려옵니다’···수원 입북·당수동 ‘똑버스’ 운행 시작

    수원시 입북·당수동 지역 똑버스가 17일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이날 이재준 시장과 백혜련 국회의원(수원시을).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선구 당수체육공원에서 똑버스 3단계 개통식을 가졌다.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의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브랜드다. 2021년 파주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했고, 현재 1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수원시에서는 2023년 6월 광교신도시에서 1단계, 2024년 10월 평동 지역에서 2단계 개통을 했다. 입북·당수동 지역 똑버스는 지난 6월 10일 시범운행을 시작했고, 17일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11인승 승합차이고,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똑버스 10대가 운행한다. 요금은 경기도 일반형 버스와 같고, 수도권 버스·지하철 통합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똑타’ 앱을 이용해 사전·실시간 예약할 수 있다.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신도시 개발이 진행 중인 입북·당수 지역은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했는데, 똑버스 운행으로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모든 지역이 균형 있게 발전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교통서비스를 설계하고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상수관로 현대화 장기적 추진계획 필요

    임창휘 경기도의원, 상수관로 현대화 장기적 추진계획 필요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구축과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확대 강조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6일(월) 열린 경기도 수자원본부의 2024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상수관로 현대화 및 스마트화에 대한 경기도의 장기적인 추진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임창휘 의원은 2028년 종료 예정인 국비 보조 상수도 현대화 사업 이후의 대응 방안을 질의하며, “상수관로 현대화를 통해 ▲유수율 저감에 따른 생산원가 절감, ▲수질 개선을 통한 주민 신뢰도 향상, ▲유지보수 비용 절감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있다”며, “국비 사업이 종료 이후에도 해당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중장기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창휘 의원은 “상수관로를 단순히 교체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상수도 시스템 구축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첨단기술 도입 초기에는 예산이 다소 증가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유지ㆍ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창휘 의원은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확대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임창휘 의원은 “실증화에 참여하는 기업의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만큼, 어렵게 개발한 기술이 실증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경기도가 검증한 기술들이 사장되지 않도록, 3기 신도시 등 경기도가 추진하는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전남도, 지역 핵심 현안 국정 과제 반영 총력

    전남도, 지역 핵심 현안 국정 과제 반영 총력

    전라남도가 지역 핵심 현안 과제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난 4일 발족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가 본격 가동한다. 먼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핵심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전남 미래발전 건의과제’ 100건과 지역공약 실현을 위한 ‘전남공약 이행 주요과제’ 77건을 중심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관계부처 건의 활동에 전력 질주할 방침이다. 주요 건의과제는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등 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등이다.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국가 발전을 이끌 핵심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이를 위해 앞으로 서울에 있는 중앙협력본부를 거점으로 도지사는 물론 부지사·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수시로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해 전남 현안의 국정과제 채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전남 주요 사업이 궤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전남 발전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전남도의 핵심 현안 과제가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돼 전남은 물론 국가 발전을 이끌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교통지옥 유발, 동탄 물류센터 절대 안 돼!”···오산시, 19일 대규모 집회

    “교통지옥 유발, 동탄 물류센터 절대 안 돼!”···오산시, 19일 대규모 집회

    경기 오산시가 화성 동탄신도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초대형 물류센터의 건립계획 백지화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연다. 오산시는 16일 “오는 19일 오후 1시 이권재 시장이 동탄호수공원에서 물류센터 건립 반대 오산·동탄비상대책위원회와 집회를 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집회에서 참석자들은 “동탄신도시 내 장지동 일원에 초대형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오산·동탄지역은 교통지옥이 될 것”이라며 물류센터 건립계획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할 계획이다. 화성 동탄물류센터는 지하 7층, 지상 20층 규모로 연면적 51만7969㎡의 축구장 73개 크기의 초대형 창고로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오산시는 차량 통행량 예측 결과 해당 물류센터 완공될 경우 해당 물류센터 부지 인근 도로에 1만5000여 대의 차량이 오가고, 오는 2030년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가동되면 교통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하남교산지구, 범죄예방·치안협력 기여 모범 사례···GH, 하남경찰서 감사장

    하남교산지구, 범죄예방·치안협력 기여 모범 사례···GH, 하남경찰서 감사장

    경기주택도시공사(GH) 하남교산개발사업소가 3기 신도시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내 범죄예방과 치안 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하남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하남교산개발사업소는 빈집 증가로 인한 범죄 우려에 대응해 지역 주민과 함께 불법 투기, 화재, 절도 예방 등 현장 관리에 힘써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상생 차원에서 원주민이 직접 현장관리 용역을 수행하도록 협약을 체결해,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는 하남소방서와 소방 안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조성 사업의 모범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 “4일에 5000만원”…男연예인, VIP 스폰서 제안 폭로

    “4일에 5000만원”…男연예인, VIP 스폰서 제안 폭로

    코미디언 김인석(45)이 거액의 스폰서 제안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지난 14일 김인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 이제 나에게도 VIP분이 저를 좋아하신다고요? 제대로 보고 오신 거 맞죠?”라는 글과 함께 스폰서 제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안녕하세요. 불쑥 DM을 보내드려 죄송한데요. 저희는 VIP 고객분들과 함께하는 에이전시로 고액의 스폰서를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에이전트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이어 “최근 저희 VIP 고객분께서 귀하에게 호감을 가지신다고 하여 연락을 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4일 기준 파트너십을 요청하고자 하는데 금액은 5000만원 정도를 예상합니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코미디언 손헌수는 “인석아, 큰돈 벌 기회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방송인 박슬기는 “나는 3000이던데 오빠는 5000이네”라며 자신도 스폰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고 김인석은 “내가 이겼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2001년 KBS 공채 개그맨 16기로 데뷔한 김인석은 KBS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빅리그’ 등에 출연하며 ‘미남 개그맨’으로 인기를 끌었다. 김인석은 최근 실감 나는 목사 연기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뉴성호’에서 뉴진스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와 만난 그는 개척교회 목사로 전향했다며 콩트를 선보였다. 온라인상에서 “김인석이 목사가 됐다”는 소식이 퍼지자 김인석은 “콘셉트였다”며 “아직 방송인으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라고 해명했다.
  • 구로 ‘교통약자 동행버스’ 오늘부터 운행

    구로 ‘교통약자 동행버스’ 오늘부터 운행

    서울 구로구가 16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한 ‘교통약자 동행버스’ 운행을 시작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난 11일 동행버스 운행을 앞두고 주민들과 만나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실질적 이동권을 보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에 선정돼 6500만원의 시비를 투입했다. 내년 1월까지 운행한다. 교통약자 동행버스는 신도림동 293 일원부터 구로구보건소, 구로구청을 잇는 노선이다. 구로구보건소, 신도림역, 구로구청 외에 송학경로당을 추가해 총 4개 정류장에 정차한다. 주요 이용 대상은 어르신, 장애인,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교통약자다. 당일 헌혈자, 다리에 깁스한 구민, 발목 또는 무릎 부상을 입은 경우 등 일시적 교통약자도 이용할 수 있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8회 운영한다.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운행하지 않는다. 교통약자 동행버스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 축소로 인한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고 지역 내 교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에게 안정적인 교통수단을 제공해 생활 편의를 실질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약자와의 동행 자치구 지원사업은 서울시가 자치구별 지역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려는 공모사업이다.
  • 인공태양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나선 전남

    인공태양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나선 전남

    전남도가 인공태양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13일까지 5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 핵융합 및 플라즈마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연구 성과와 글로벌 협력 방향을 공유하는 ‘국제핵융합플라즈마학회(iFPC 2025)’에 참가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전남의 인공태양 연구 시설 유치 필요성과 비전을 공유했다고 15일 밝혔다. 홍보부스를 운영해 나주의 에너지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에 구축하는 498억원 규모의 초전도도체 시험설비를 홍보했다. 한전, 전력거래소 등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밀집한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중심의 전력산업 클러스터와 재생에너지 잠재량 전국 1위 등 인공태양 기술 인프라와의 정책 기반도 소개했다. 전남도는 또 ‘인공태양 포럼’과 ‘인공태양 기업간담회’ 등을 통해 국내외 핵융합 연구개발(R&D) 동향 공유와 산·학·연 협력 기반을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전남 인공태양 유치 전략 수립과 생태계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한 기획과제 착수보고회도 가졌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희망 지역 수요 조사와 전남 산업 수요와 특성에 맞는 인공태양 생태계 조성 방안을 도출하고 전남을 인공태양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 “제값 챙겨주고 판로까지 확보… 도매시장법인은 농민 동반자”

    “제값 챙겨주고 판로까지 확보… 도매시장법인은 농민 동반자”

    “도매시장법인은 농민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버팀목, 멘토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단단한 과육에서 달콤 짭쪼름한 과즙이 터져 나와 ‘짭짤이’란 별칭을 얻은 대저토마토를 출하하는 부산 강서구 대저농협의 류태윤(65) 조합장은 15일 농어민과 도매시장법인의 관계를 이렇게 규정했다. 그는 직접 토마토를 생산하는 농민이자 대저농협 소속 470여 농가가 생산하는 연간 1만 4476t의 절반을 가락시장에 유통하는 산지 출하자다. 류 조합장은 농산물의 안정적 유통을 이끄는 열쇠로 도매시장법인과 농민의 파트너십을 꼽았다. 그는 “도매시장법인은 수십년간 농수산물을 수집하고 분산해 온 유통 전문가이자 농어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계약 재배나 도매시장을 거치지 않고 대형마트로 곧바로 유통하는 사례도 있는데,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농민이 낭패를 볼 수 있다”면서 “도매시장은 작황이 좋지 않아도 출하품을 모두 받아 주는 만큼 농민에겐 최후의 보루가 된다”고 밝혔다. 도매법인이 농가 소득을 보전해 주는 ‘판로 버팀목’이란 의미다. 그러면서 “가락시장 경매는 지방 도매시장 가격을 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면서 “전자경매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격에 대한 불신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가락시장의 서울·동화·중앙·한국·대아청과 등 도매시장법인에 대해선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언급했다. 류 조합장은 “도매법인에서 올해에만 세 번이나 부산 대저로 출장을 내려와 전국의 토마토 산지 정보를 공유하고 조언해 줬다”면서 “도매법인 제안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 성향을 고려해 2020년부터 소포장 단위를 5㎏에서 2.5㎏으로 줄였는데 지금은 이 단위가 전국 토마토 유통의 표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라인 도매시장과 직거래와 같은 다양한 유통 채널이 생기고 있지만, 농산물 유통의 중심이 가락시장이라는 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소름 돋았다”…27년 전 ‘11A 좌석’ 앉았다가 생존했다는 태국 연예인

    “소름 돋았다”…27년 전 ‘11A 좌석’ 앉았다가 생존했다는 태국 연예인

    2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낳은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의 유일한 생존자가 ‘11A’ 좌석에 앉아 있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된 가운데 27년 전 여객기 추락 사고에서 생존한 태국인이 자신도 ‘11A’ 좌석에 앉았었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태국 배우 겸 가수 루앙삭 로이추삭(47)은 소셜미디어(SNS)에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사고 직후 희생자와 유족에 애도를 표하며 자신도 11A 좌석에 앉아 있다가 살아남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소름 돋는다”고 적었다. 로이추삭은 1998년 방콕에서 수랏타니로 향하는 타이항공 TG261편에 탑승했는데 여객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늪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승객 132명과 승무원 14명 중 101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중상을 입었다. 로이추삭은 사고 당시 항공권을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당시 신문 보도에 자신의 좌석 번호가 나와 있다고 전했다. 로이추삭은 사고 후 10년 동안 비행기를 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기내에서 호흡하는 게 쉽지 않아서다. 그는 “밖에 구름이나 폭풍우가 치면 마치 지옥에 있는 것처럼 끔찍한 기분이 들었다”며 “아직도 비행기가 추락했던 늪지대의 소리, 냄새, 심지어 물맛까지도 기억난다”고 했다. 한편 앞서 지난 12일 오후 1시 38분쯤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 사르다르 발라바이 파텔 국제공항에서 영국 런던으로 향하던 에어인디아 AI171편 여객기가 이륙한 지 30초 만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최소 274명이 숨지고 한 명이 생존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일한 생존자인 인도계 영국인 비슈와시 쿠마르 라메시(38)는 가족을 방문하고 영국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라메시는 인도 공영방송 DD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추락 당시에는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좌석 옆 비상구 근처 작은 틈을 발견해 그 사이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라메시가 앉았던 11A 좌석은 기체 중간에 있는 비상 탈출구 바로 옆자리였다. 다만 일부 항공 전문가들은 비상 탈출구 근처에 앉는 것이 사고시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11A 자리가 항상 출입문 옆자리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호주 항공 컨설팅사 에이브로우의 론 바츠 회장은 로이터에 “이번 사고에서는 비상 탈출구 옆자리가 가장 안전한 좌석이었다”며 “하지만 11A가 항상 비상 탈출구 옆자리는 아니다. 항공기마다 좌석 배치가 다르다”고 말했다. 비상 탈출구 옆은 일반적으로 날개 옆자리여서 추락할 때 오히려 위험한 자리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CNN 안전 분석가이자 전 미국 연방항공청(FAA) 안전 감독관인 데이비드 수시는 “해당 좌석은 날개 구조물이 기체 아래를 통과하는 부분으로 지면과 가장 먼저 충돌할 수 있는 구조”라며 “그 좌석에서 살아남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기내가 연기나 어둠으로 가득 차 시야가 가려질 경우를 대비해 자신의 좌석과 가장 가까운 출구 사이의 좌석 수를 미리 세어두고, 비행 시작 전 안전 사항 안내를 주의 깊게 듣는 것이 생존 확률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미국 비행안전재단의 미셸 폭스 이사는 “사고는 각각 다르며, 좌석 위치만으로 생존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최근 제작되는 항공기들은 사고 발생시 승객 생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고 전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공공임대주택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 필요

    임창휘 경기도의원, 공공임대주택의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 필요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13일(금) 열린 경기도 도시주택실의 2024 회계연도 결산안 심사에서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경기도의 지속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임창휘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예산 9억 원으로 시작했지만 2024년과 2025년은 예산이 감액되는 등 당초 계획보다 사업 규모가 축소됐다”고 지적하며, 올해 말 사업이 종료되면 종합평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창휘 의원은 “공공임대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은 어린이 친화공간 조성, 중장년 건강 증진, 고령자 통합돌봄 등 공공임대주택에서 부족한 복지를 지원하는 한편 공동체 복원을 목적으로 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커뮤니티는 통합 플랫폼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시범사업 결과에 대한 종합적이고 꼼꼼한 검토를 거쳐 2단계 사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창휘 의원은 결산안 심사에 앞서 진행된 「미래 지역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사업 협약 체결 동의안」 심사에서 “경기도 내 전력계통 과부하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 및 분석과 함께 재생에너지 생산과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설치 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검토와 함께 중앙정부 및 한국전력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전력계통 확충 및 ESS 기반 조성, 3기 신도시 등 도시개발사업에 ESS기반의 분산에너지 적용을 주문했다.
  • 최승용 경기도의원, 도시주택실 결산 예산집행 부진·사업성과 미흡 질타

    최승용 경기도의원, 도시주택실 결산 예산집행 부진·사업성과 미흡 질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최승용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3일(금) 도시주택실 대상으로 실시한 <202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도시주택실 소관 위원회 운영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 ▲기존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의 예산 불용률과 저조한 사업성과를 지적했다. 최승용 의원은 도시주택실의 주요 불용액 현황 6개 항목 가운데 위원회 운영(도시정책과, 노후신도시정비과) 2개가 포함된 점을 언급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의원은 지난 2024년 1차 추경 당시 “건축디자인과 소관 위원회 운영 예산에서 감액추경이 있었고, 최근 3년간 집행내역을 살펴봐도 집행률이 60%대에 그치는 등 도시주택실이 매년 넉넉하게 예산을 편성해 상습적으로 불용률을 발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원회 운영 시, 수요를 최대한 정확히 예측해 적정예산을 편성함으로써 기회비용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경기도 공동주택 재정비 컨설팅 지원사업’의 실적 감소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 사업은 노후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리모델링-재건축 비교, 재건축 컨설팅 등 3가지 유형으로 진행되며, 주민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승용 의원은 “좋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실적이 계속 하향 조정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의하자 손임성 도시주택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로 인한 국내 건설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이라며, “하반기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 취지를 달성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최 의원은 올해 말로 종료 예정인 ‘기존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과 관련해 도의 적극행정을 촉구했다. 기존건축물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사업은 건축물관리법 제27조에 따라 ①3층 이상 ②가연성 외장재 ③스프링클러 미설치된 피난약자 이용시설, 다중이용업소 건물은 화재안전성능을 보강해야 한다. 최승용 의원은 “올해 종료 예정인 이 사업은 그동안 자부담을 이유로 보강을 미뤄온 건축주들이 과연 기한 내 완료할 수 있을지 우려가 된다”며 “기간 연장을 위한 법령 개정을 국회에 건의하거나, 국토교통부를 보다 적극적으로 설득하거나, 도 차원에서 보조금을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손임성 실장은 “약 38동 남았으며, 도에서 독려하고 국토교통부에 다시 한번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예산 효율성 관점에서도, 화재 발생 후 복구 및 피해 보상 비용보다 예방을 위한 선제적 투자가 훨씬 합리적”이며 “자부담을 이유로 화재안전성능 보강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도가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 은평구, 새달 물 놀이터 6곳 개장…“무더위 식히러 오세요”

    은평구, 새달 물 놀이터 6곳 개장…“무더위 식히러 오세요”

    서울 은평구는 뜨거운 여름철 도심 속 무더위를 식혀줄 물 놀이터를 내달 5일부터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물놀이터는 2023년에 조성된 ▲매바위어린이공원 ▲대조어린이공원 ▲은평평화공원 ▲구산동마을공원과 지난해 조성한 ▲신도근린공원 ▲신흥어린이공원 등 총 6곳이다. 특히 신도근린공원과 신흥어린이공원 물놀이터는 발을 담그며 쉴 수 있는 친수공간이 마련돼 있어, 보호자와 영유아가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터 운영 기간은 내달 5일부터 오는 8월 17일까지 26일간으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운영한다. 초등학교 방학 기간인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는 매일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로 매시 정각부터 50분 물놀이 후 10분 휴식의 방식으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청소를 위해 휴장하며, 우천 등 기상 상황과 현장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대상은 13세 이하 어린이들이며 안전을 위해 7세 이하 어린이들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구는 구민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1일 1회 용수(상수도) 교체와 2주에 1회 이상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전문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고정해 배치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올 여름도 주민들이 집 가까이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구민들이 물놀이터에서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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