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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검단 입주예정자 보상안 ‘수용’…이르면 연내 지급

    인천검단 입주예정자 보상안 ‘수용’…이르면 연내 지급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입주예정자가 받아들이면서 이르면 연내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LH는 24일 보상안이 최종 수용됐다면서 향후 입주예정자-LH-GS건설 3자간 합의서 작성을 통해 이르명 연내부터 보상금이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상안에는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전용면적 84㎡ 기준 세대당 1억 4000만원을 입주 시까지 무이자로 대여하는 내용이 담겼다. LH가 5000만원, GS건설이 9000만원을 대여금으로 준다. 이사비로 500만원도 지급하면서 입주예정자가 받을 수 있는 현금 지원은 총 1억 4500만원이다. 입주가 5년가량 늦춰진 데 따른 지체보상금은 9100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미 납부한 분양대금에 연 8.5% 고정이율로 입주 지체보상금을 산정했다. 5년 동안 9100만원이 잔금에서 공제된다. 보상 갈등의 관건이 됐던 중도금 대위변제도 가능해지면서 입주예정자들은 대출이자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 입주가 지연되는 동안 GS건설이 중도금 대출을 대신 갚은 뒤 나중에 청구한다. 아울러 아파트 브랜드는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에 따라 기존 LH 브랜드인 ‘안단테’ 대신 GS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자이’로 변경하기로 했다.
  • 지자체 인사교류 경계가 사라진다..대학, 민간기업으로 확대

    지자체 인사교류 경계가 사라진다..대학, 민간기업으로 확대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간 인사교류에서 이제는 인근 기초단체, 공공기관, 대학, 민간기업까지로 대상기관의 폭을 넓히고 있다. 기관간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및 직원들 역량강화를 위해서다. 충북 음성군은 한국교통대학교와 인사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교류 직위를 확정한 후 대상자 모집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직원을 상호 파견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행정직 6급을 보낼 예정이다. 인원은 한명이다. 음성군은 인사교류 기관 다양화를 위해 인근 대학교, 충북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자매결연 도시 등에도 공문을 발송했다. 군은 교류 활성화와 지속성을 위해 교류 대상자에게 성과급 우대, 근무성적평정 가점, 인사교류 수당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교통대와의 인사교류 수요조사를 해보니 희망자가 몇명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사교류를 계기로 기관간 협력체계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부여군·태안군은 지난 15일 인사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인사교류는 부서별 수요 조사를 통해 교류대상 직위, 교류 대상기관, 교류대상자 등을 선정한 뒤 일대일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류기간은 최대 2년이다. 교류직급은 우선 7급 이하 공무원으로 한정키로 했다. 이후 교류성과 등 평가 절차를 거쳐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사교류자에게는 근무성적평점 가점 및 교류수당 지급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인사교류를 통해 지자체별 강점 분야의 행정노하우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현재 공석인 울산시설공단 이사장에 HD현대중공업에 재직 중인 김규덕 경영지원본부 전무를 임명할 예정이다. 대신 시는 HD현대중공업에 서기관급 1명을 파견한다. 울산시는 경영 전문가를 통해 지방공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통찰력과 비책은 무엇일까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통찰력과 비책은 무엇일까

    억만장자 12명의 비밀 (김정수 지음, 중앙경제평론사 펴냄, 300쪽, 1만 8000원) 전 세계 수많은 억만장자를 탄생시킨 부(富)와 성공에 관한 세계적 거장, 나폴레온 힐 전문가인 ‘나폴레온 힐 성공연구원’ 김정수 원장이 쓴 책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과 긍정적인 삶의 가치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책을 쓰고 강의를 한다. 어떤 좋은 이론이나 멋진 내용도 실제의 성과로 증명되지 않으면 공허하다는 원칙을 가진 그는 스스로 적용해본 자신의 주장 및 체험을 등장인물의 성공담과 함께 이 책에 녹여냈다. 책에 등장하는 12명은 세계적으로 핫한 인물들이다. 왕웨이 SF익스프레스 회장, 유자와 쓰요시 유사와 대표이사, 필 나이트 나이키 창업자, 미셸 강 워싱턴 스피리트 구단주,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 옌빈 화빈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창업자, 델 베키오 룩소티카 회장, 미키모토 고키치 미키모토 창업자, LPGA 명예의 전당 멤버 안니카 소렌스탐, 킹 리우 자이언트 창업자, 테드 터너 CNN 창설자 등이다. 출판사 관계자는 “책은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쓰여졌다. 모델이 된 주인공들은 주로 밑바닥에서 출발해 자수성가로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이다”면서 “한마디로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통찰력과 비책을 배울 수 있으며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성공을 위한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샘솟는 마법과도 같은 매력적인 책”이라고 전했다.
  • 당신이 광신적 팬덤에 빠질 위험 ‘○○’는 알고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당신이 광신적 팬덤에 빠질 위험 ‘○○’는 알고 있다 [달콤한 사이언스]

    팬덤은 특정 분야나 인물을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집단이나 현상을 말한다. 팬덤이 심해지면 다른 집단과 충돌이 발생하거나 대상에 대한 광신적 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다. 스포츠 경기에서 간혹 볼 수 있는 훌리건들은 극단적인 팬덤 상태에 빠진 상태로 진단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는 사람들은 일반인들과 무엇이 다를까. 칠레 산티아고 산 세바스티앙대 의대 연구팀은 광신적 팬덤에 빠지는 이들은 팬덤의 대상을 접했을 때 뇌에서 활성화되는 부위가 일반인과 다르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런 특징은 스포츠 경기의 훌리건을 비롯해 정치, 종교 등 다른 분야의 광신도들에게도 똑같이 나타난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26~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방사선학회 연례회의’(RSNA 2023)에 발표될 예정이다. 스포츠의 역사에서 라이벌 관계는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이 때문에 홈팀이 경기할 때 팀의 성패에 따라 다양한 감정을 느낀다. 득점할 때는 환호하고 오심에는 분노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특히 유럽과 남미 지역에서 축구팬들에게서 극단적 팬덤이 관찰되는 경우가 많다. 연구팀은 광신적 팬덤 집단 내외부 경쟁, 공격성, 소속감과 관련된 행동 역학을 밝혀내기 위해 라이벌인 두 팀을 응원하는 신체적으로 건강한 남성 축구팬 43명(각 22명, 21명)을 선정했다. 연구팀은 우선 이들을 대상으로 축구 광팬 점수를 측정하기 위한 설문조사와 심리 평가를 했다. 그다음 이들에게 골이 터지는 순간만을 편집한 영상을 시청하도록 하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 활동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성공하거나 실패할 때 뇌 활동은 극단적으로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인들의 뇌 활동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됐다. 팀이 골을 넣거나 경기에 이기면 뇌의 보상 시스템이 극단적으로 활성화되고 골을 못 넣거나 패배하면 정신화 네트워크가 활성화돼 극단적으로 침울해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태가 되면 변연계와 전두엽 피질을 연결하는 뇌 허브가 억제돼 인지 조절 능력이 약해지면서 파괴적이거나 폭력적 행동이 쉽게 나타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를 이끈 프란시스코 자모라노 멘디타 교수(영상의학과)는 “사람들은 집단에 소속돼 있기를 갈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사회적 유대는 신념과 가치, 관심사를 공유할 때 강해진다”라면서 “문제는 이것들이 불합리한 신념과 결합되면 극단적인 행동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멘디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발견되는 광신적 팬덤은 지나친 감정의 소비, 공격적 행동, 이성의 장애를 가져온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행동은 스포츠뿐만 아니라 정치적 입장, 선거 충성도, 지역성, 민족성, 종교 등에서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엄마를 잃은 황량한 계절… 그 끝에 사랑이 피어났다

    엄마를 잃은 황량한 계절… 그 끝에 사랑이 피어났다

    소설에 쓰인 모든 문장에 눈물이 맺혀 있다. 애써 참다가도 끝내 터지고야 만다. 왜? 한없이 공허하다고 느낀 이 세상에서 결코 혼자가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조해진 작가의 신작 ‘겨울을 지나가다’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 이후 남겨진 자의 상처를 보듬는다. 죽음의 고통은 남은 자들의 몫이다. 하지만 죽음과 마주하기 전엔 이를 모른다. 언제나 영원히 살 것처럼 굴며 사랑하기도 아까운 시간을 매일 허비하는 이유다. 작가는 그래도 괜찮다고 다독인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기필코 끝날 수밖에 없다고. “겨울은 춥고 때때로 우리의 마음을 황량하게 하지만, 그래서 아주 차갑고 길쭉한 통로가 연상되지만, 그 통로 끝은 어둡지 않으니까요.”(‘작가의 말’ 중에서)소설은 겨울이라는 통로를 지나 봄으로 향하는 이들을 그린 일종의 ‘로드무비’다. 동지(冬至)와 대한(大寒), 우수(雨水)로 이어진다. 연중 밤이 가장 긴 날인 동지는 그야말로 겨울의 한가운데에 있다. 췌장암을 선고받은 엄마는 잇단 치료에도 차도가 없자 “이제 그만하고 싶다”며 투항한다. 죽을 때가 돼서야 “북유럽이 어떤 데인지 보고 싶긴 했다”고 고백하는 엄마에게 주인공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고 소리친다. 사랑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기어이 외면한 자신을 향한 통렬한 질책이다. “엄마 갔어, 라고 말하는데 그제야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마치 그 말을 함으로써 엄마의 부재를 실감하는 마음의 공간이 확보되었다는 듯이. 눈물의 감촉은 따듯했다.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의 온기였다.”(33쪽) 주인공은 그래서 엄마가 되기로 한다. ‘J읍’에 있는 엄마의 집에 내려가 살며 엄마의 옷을 입고 엄마의 털신도 신는다. 엄마처럼 칼국수를 만들어 팔면서 조금씩 죽음으로 향하던 엄마를 온몸으로 이해한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눈시울이 붉어진다. 소설 끝부분 이웃에 사는 노파와의 대화에서다. “점심 안 하셨으면 저랑 칼국수 먹어요.” “소화가 안돼.” “밥도 있어요.” “난 안 가지. 밥 그까짓 게 뭐라고 남의 집에서 돈 내고 먹나.” “그냥 제가 드리고 싶어서요. 사 드시는 거 아니고요.” “….” “왜 웃으세요, 할머니?” “그이 딸내미 맞으니까 웃었지.”(111쪽) 천진한 얼굴로 엄마를 기다리고 있지만 상실의 고통까지는 미처 느끼지 못할 반려견 ‘정미’를 주인공은 은근히 질투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울감에 집 밖으로 한 발짝 나서지 못할 때도 산책이 필요한 정미를 위해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그래도 계속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건 앞으로도 나의 보살핌이 필요한 정미 때문 아니었을까. “나는 한쪽 무릎을 접고 앉아 정미의 목덜미에 내 뺨을 부볐다. 나를 붙잡아 달라는 듯이, 숲과 그 숲에서 나와 함께 발을 맞추며 걸었던 엄마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나기를 바랐던 그 무모한 소망을 깨뜨려 달라는 듯이, 감촉으로 이토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내가 있는 곳은 그저 현생일 뿐이란 걸 알려 달라는 듯이….”(49쪽) 봄은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자신과 마찬가지로 상처를 품고 있었고 그걸 기꺼이 드러내 보였던 목공소 남자 영준과 주인공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둘은 결국 사랑하게 됐을까. 소설은 다만 이렇게 끝난다. “정미와 함께 식당에 도착하자 시내로 나가기 전 반죽해 놓은 밀가루가 기특하게도 먹기 좋을 만큼 숙성해 있었다. 나는 영준씨에게 칼국수를 먹으러 오라고, 어서 오라고 말했다.”(133쪽)
  • 37억원 들여 그림같은? 
‘그림의 떡’ 돼버린 육교

    37억원 들여 그림같은? ‘그림의 떡’ 돼버린 육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십억원씩 들여 경관용 육교를 건설했지만, 이용자가 거의 없는데다가 주민들의 철거 요구가 빗발쳐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2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 일산 킨텍스 인근 주민들은 2005년 건설된 원형육교(높빛구름다리)의 철거와 횡단보도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이 육교는 차도를 건너지 않고도 킨텍스 주변 공원과 공원을 오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나, 킨텍스 지원시설용지에 당초 계획과 달리 8500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이 들어서면서 기능에 변화가 생겼다. 산책로 기능보다 갈길이 바쁜 출퇴근자들의 보행로로 쓰이면서 동선이 긴 육교보다는 오르내림이 없는 횡단보도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고양시는 “철거에 16억원이 든다”며 육교 밑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건설에 약 37억원 든 육교는 무용지물이 된다. 경의중앙선 백마역 앞에는 육교 대신 지하보도가 1기 일산신도시 조성 때 설치됐으나, 이용자가 거의 없어 전기료 청소비 등 관리비만 지출되고 있다. 수원시가 2010년 8월 팔달구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야외음악당 연결용으로 완공한 경관육교도 이용자가 거의 없다. 총 42억원을 들여 길이 67.7m, 폭 4.5m 규모로 승강기 2대까지 설치한 이 호화 경관육교는 설치계획을 처음 수립할 당시부터 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이 반대했다. 오산시에서 사람들이 거의 사용하지 않는 육교 2곳이 논란이 되고 있다. 언동초교 근처 육교는 1996년 설치됐으나, 보행자들은 대부분 30m 옆에 있는 횡단보도로 길을 건넌다. 화성초교 근처 다른 육교도 “폭이 10여m에 불과한 2차로를 건너는데 육교가 왜 필요하느냐”며 아예 무단횡단하는 경우가 많다. 오산시는 원동초 근처 육교는 1억 5000만원을 들여 철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강원 양양 낙산지구 인근 조산리 주민들은 조산초교 앞 7번 국도에 20년 전 설치된 육교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시설이 낡은데다 승강기 등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갖춰지지 않아 불편하다는 것이다. 전남 여수시는 3년 전 교통약자의 보행편의와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여론조사를 거쳐 신산, 신풍, 도원, 광무, 여서, 충무 등 6개 육교를 철거했다. 충남 홍성군도 10년 넘도록 철거 요구가 빗발친 홍성고 앞 육교를 여론조사를 거쳐 철거했다. 양양군은 현남면과 강현면 육교를 철거했다. 김운남 고양시의원은 “과거와 달리 과속단속카메라가 많고 도심 및 학교 앞에서는 서행하도록 강제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는 도시설계 때 육교 설치를 좀더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윤병태 나주시장, 내년 국비 확보 잰걸음

    윤병태 나주시장이 국회에서 내년도 지역 현안 사업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23일 나주시에 따르면 22일 윤병태 시장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소위 위원들과 만나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송언석 예결위 간사, 이원택, 송석준 예결소위 위원에 이어 신정훈, 이개호 의원과 면담하고 미래 첨단산업, 스마트농업, 원도심·혁신도시 활성화 관련 현안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비 반영을 위한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에너지 산·학·연 인프라를 구축한 나주시를 중심으로 기존 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직류 전력망 플랫폼 실증을 통해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또한 내년도 정부 출연금 감소로 정상적인 학교 운영에 난항이 예상되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현황을 설명하며 세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미래첨단산업, 스마트농업, 관광산업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향한 나주의 성장 동력”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긴밀한 공조와 더불어 국회,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국고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눈물 맺힌 문장은 사랑의 계절로 가려는 몸부림

    눈물 맺힌 문장은 사랑의 계절로 가려는 몸부림

    겨울을 지나가다 조해진 지음/작가정신/140쪽/1만 4000원 소설에 쓰인 모든 문장에 눈물이 맺혀있다. 애써 참다가도 끝내 터지고야 만다. 왜? 한없이 공허하다고 느낀 이 세상에서 결코 혼자가 아니란 걸 알았기 때문이다. 조해진 작가의 신작 ‘겨울을 지나가다’(작가정신)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 이후 남겨진 자의 상처를 보듬는다. 죽음의 고통은 남은 자들의 몫이다. 하지만 죽음을 마주하기 전엔 이를 모른다. 언제나 영원히 살 것처럼 굴며, 사랑하기도 아까운 시간을 매일 허비하는 이유다. 작가는 그래도 괜찮다고 다독인다. 겨울은 누구에게나 오고, 기필코 끝날 수밖에 없다고. “겨울은 춥고 때때로 우리의 마음을 황량하게 하지만, 그래서 아주 차갑고 길쭉한 통로가 연상되지만, 그 통로 끝은 어둡지 않으니까요.”(작가의 말 중에서)소설은 겨울이라는 통로를 지나 봄으로 향하는 이들을 그린 일종의 ‘로드무비’다. 동지(冬至)와 대한(大寒), 우수(雨水)로 이어진다. 연중 밤이 가장 긴 절기인 동지는 그야말로 겨울의 한가운데. 췌장암을 선고받은 엄마는 잇단 치료에도 차도가 없자 “이제 그만하고 싶다”라고 투항한다. 죽을 때가 돼서야 “북유럽이 어떤 데인지 보고 싶긴 했다”라며 고백한 엄마에게 주인공은 “왜 진작 말하지 않았느냐”고 소리친다. 사랑할 시간이 있었음에도 기어이 외면한, 자신을 향한 통렬한 질책이다. “엄마 갔어, 라고 말하는데 그제야 눈물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마치 그 말을 함으로써 엄마의 부재를 실감하는 마음의 공간이 확보되었다는 듯이. 눈물의 감촉은 따듯했다. 배신감이 느껴질 정도의 온기였다.”(33쪽) 주인공은 그래서 엄마가 되기로 한다. ‘J읍’에 있는 엄마의 집에 내려가 살며 엄마의 옷을 입고 엄마의 털신도 신는다. 엄마처럼 칼국수를 만들어 팔면서 조금씩 죽음으로 향하던 엄마를 온몸으로 이해한다.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눈시울이 붉어진다. 소설 끝부분, 이웃에 사는 노파와의 대화에서다. “점심 안 하셨으면 저랑 칼국수 먹어요.” “소화가 안 돼.” “밥도 있어요.” “난 안 가지. 밥 그까짓게 뭐라고 남의 집에서 돈 내고 먹나.” “그냥 제가 드리고 싶어서요. 사드시는 거 아니고요.” “…….” “왜 웃으세요, 할머니?” “그이 딸내미 맞으니까 웃었지.”(111쪽) 천진한 얼굴로 엄마를 기다리고 있지만, 상실의 고통까지는 미처 느끼지 못할 반려견 ‘정미’를 주인공은 은근히 질투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울감에 집 밖으로 한 발짝 나서지 못할 때도, 산책이 필요한 정미를 위해 무거운 몸을 일으켰다. 그래도 계속 살아야겠다고 생각한 건 앞으로도 나의 보살핌이 필요한 정미 때문 아니었을까. “나는 한쪽 무릎을 접고 앉아 정미의 목덜미에 내 뺨을 부볐다. 나를 붙잡아달라는 듯이, 숲과 그 숲에서 나와 함께 발을 맞추며 걸었던 엄마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나기를 바랐던 그 무모한 소망을 깨뜨려달라는 듯이, 감촉으로 이토록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내가 있는 곳은 그저 현생일 뿐이란 걸 알려달라는 듯이…….”(49쪽) 봄은 바야흐로 사랑의 계절. 자신과 마찬가지로 상처를 품고 있었고, 그걸 기꺼이 드러내 보였던 목공소 남자 영준과 주인공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흐른다. 둘은 결국 사랑하게 됐을까. 소설은 다만 이렇게 끝난다. “정미와 함께 식당에 도착하자 시내로 나가기 전 반죽해놓은 밀가루가 기특하게도 먹기 좋을 만큼 숙성해 있었다. 나는 영준 씨에게 칼국수를 먹으러 오라고, 어서 오라고 말했다.”(133쪽)
  • 모사드 국장 급히 카타르로…휴전·석방 시점 등 24시간 협상에 달려

    모사드 국장 급히 카타르로…휴전·석방 시점 등 24시간 협상에 달려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수장이 후속 협상을 위해 카타르로 급히 향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일시 휴전과 인질 석방에 합의했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24일 전에는 휴전 실행에 착수하지 않는다고 밝힌 가운데 세부 협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카타르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합의된 골격을 이행하기 위한 세부 사항들은 아직 최종 타결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AP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저녁 늦게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석방은 당사자 간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도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하마스와의 교전이 “24일 전에 중단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집트 매체는 임시휴전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보도한 일이 있다. 이스라엘은 후속 협상을 위해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을 카타르로 급파했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바르니아 국장이 도하에 도착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 등과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스라엘 측 수석 협상자인 바르니아 국장의 카타르 방문은 이번 협상에서 마무리할 세부 사항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향후 24시간이 매우 민감하며 많은 것들이 잘못될 수 있다고 전했다. 양측이, 넓게는 네 주체가 더 논의해야 하는 사안은 석방 대상 인질과 수감자 명단 결정, 석방 및 맞교환 경로 등이다. NYT는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 4명을 인용, 하마스에 납치돼 가자지구에 억류 중인 인질 숫자에 대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의견이 달라 누가 석방될지에 대한 논의를 어렵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또한 자국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300명 명단을 발표했으나 인질과 맞교환될 150명 명단은 아직 추리지 못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300명은 테러지원, 폭력행위, 돌 던지기 등 정치적 동기가 있는 범죄로 체포된 ‘보안사범’으로 분류됐으며 대부분 미결수로 알려졌다. 이들 가운데 여성과 10대 청소년이 맞교환 대상이다. 다른 이스라엘 당국자는 풀려난 인질들이 이스라엘로 이송되는 과정과 경로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과 관련해서도 어느 정도 규모의 구호 물품 반입을 허용할지 합의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나흘의 일시 휴전 개시 시점도 분명하지 않다. 양측은 정확히 언제부터 휴전에 들어가고 인질과 수감자 맞석방은 언제 어떻게 시작할지 구체적인 계획을 아직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하마스 정치국의 무사 아부 마르주크 부국장은 휴전이 현지시간으로 23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고 말했으나 한 이스라엘 관리는 교전 중단 시기가 22일 밤 늦게 결정된다고 했는데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당국자 가운데 한 명은 어린이 인질이 이스라엘에 돌아오는 시점부터 일시휴전에 들어갈 것이라고 악시오스에 말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와 NBC 뉴스 등이 보도한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의 3세 소녀 애비게일 모르 이단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정해 본다. NYT는 다만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 남부 상공을 비행하지 않고,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매일 6시간 비행을 중단하는 등의 몇몇 세부 사항은 확정됐다고 전했다.
  • 4명 살해한 러 사탄숭배자, 우크라전 참전하고 사면

    4명 살해한 러 사탄숭배자, 우크라전 참전하고 사면

    10대 4명을 끔찍하게 살해하고 카니발리즘(cannibalism·식인주의)까지 벌인 러시아의 수감자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한 후 사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 외신은 사탄 숭배자로 악명을 떨친 니콜라이 오골로비야크(33)가 사면돼 귀향했다고 보도했다. 오골로비야크는 과거 모스크바 북동쪽에 위치한 야로슬라블 지역에서 다른 사탄 숭배자들과 함께 4명을 살해하고 그중 2명의 시신을 일부 식인한 혐의로 지난 2010년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오골로비야크는 불과 16세 나이인 2006년 다른 청소년 6명과 함께 사탄 숭배자 모임에 가입했으며 이후 개와 고양이를 희생양으로 삼아 끔찍한 짓을 벌였다. 특히 이들은 2008년부터는 그 대상을 사람으로 삼아 자신들의 친구였던 4명의 대학생을 살해하고 시신도 훼손했다. 결국 끔찍한 범행에 앞장섰던 오골로비야크는 징역 20년 형을 받고 삼엄한 감옥에 수감됐으나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그의 운명을 바꿨다.러시아 현지보도에 따르면 오골로비야크는 ‘스톰-Z(Storm-Z) 부대‘ 소속으로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으며 다만 정확한 입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오골로비야크의 부친은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골로비야크가 6개월 간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했으며 그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어 현재 집으로 돌아왔다"면서 "스스로 걸을 수는 있으나 장애를 입은 상태로 아직 일은 하지 못하고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골로비야크의 소속부대로 알려진 스톰-Z는 전과자들로 구성된 러시아 국방부의 직할부대를 말한다. 이는 러시아 민간군사기업(PMC) 바그너그룹의 모델을 따른 것으로 러시아 측은 공식적으로 이 부대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고있다. 전과자가 스톰-Z에 입대하면 사면과 급여, 부채 탕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이들은 제대로 된 훈련도 받지 못하고 낡은 무기만 지급받은 채 최전방에 내몰리면서 이른바 ‘총알받이‘ 역할을 하고있다. 
  • 이주호 “교육특구 돼도 자율공립고 학생 선발권 없다”

    이주호 “교육특구 돼도 자율공립고 학생 선발권 없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교육발전특구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기업 등과 연계한 자율형공립고 모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자율형공립고에 학생선발권을 부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불수능’ 논란이 불거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해서는 “공정한 수능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21일 전남 나주시의 일반고인 봉황고에서 가진 ‘혁신도시 교육력 제고 간담회’에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돼도) 자율형공립고는 학생선발권이 없는데, 그래야 교육발전특구에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지역 맞춤형 학교를 만들 수 있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역 명문고’라 불리는 자율형사립고나 특수목적고를 포함해 학생선발권을 가진 학교만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 부총리는 “자사고나 특목고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자율형공립고 같은) 일반고 혁신이 정부가 가장 주력하는 것”이라며 “자율형공립고는 지역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귀족 학교’나 선발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교육발전특구 후보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나주시의 교육 관계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지역 교육 여건 조성에 어려운 점이 많다고 했다.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16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에 자리잡았지만 교육 환경이 부족하다는 인식 탓에 지난해 기준 가족 동반 이주율은 66%에 불과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행중 봉황고 교장은 “공공기관 임직원 눈높이에 맞는 우수한 학교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며 “일반고로서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과학중점학교로 학생들의 적성을 찾고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이번 수능이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했어도 어렵게 출제됐다는 지적에 대해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이 진행됐다고 본다. 결과를 보고 문제가 지적되면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불수능에 사교육 경감 취지가 퇴색됐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킬러문항은 사교육 기관에서 문제 풀이 연습을 해야 도움이 된다”며 “이 문제를 없애는 게 사교육 문제 해결의 출발”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한국 mRNA백신 기술 ‘세계 톱10’, 문제는 속도… 제품화 성공해야 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 백신주권]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인공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에 공헌한 과학자들이었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뒤에도 차세대 신약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백신 산업의 핵심이 됐다. 신종 감염병뿐만 아니라 독감이나 개인 맞춤형 암 백신 개발 등에도 적용할 수 있는 전천후 플랫폼이어서 각국이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 독일에 이어 중국, 일본도 mRNA 기반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지만 한국도 국산 mRNA 플랫폼 확보를 위해 속도를 내는 중이다. 2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3종의 국내 mRNA 백신이 임상 시험 중이며 비임상 분야에서는 8종의 후보 물질을 대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 mRNA 백신 원부자재 분야에서는 2종이 제품화됐고 mRNA 합성효소 3종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신·변종감염병mRNA백신사업단 홍기종 단장은 “많은 이들이 한국에는 mRNA 백신 기술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전체적인 백신 개발 수준뿐만 아니라 mRNA만 놓고 봐도 세계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간다”며 “아직 제품을 만드는 단계에 이르진 못했으나 임상 1·2상에 들어간 게 많고 비임상도 끝나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mRNA백신사업단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지원을 받아 mRNA 백신 플랫폼 국산화를 목표로 지난해 출범했다. 현재 한국 기업들의 mRNA 백신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아이진은 최근 코로나19 mRNA 다가 백신(두 종류 이상의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EG-COVⅡ’의 호주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이 백신은 냉동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 백신과 달리 냉장 보관이 가능해 초저온 운송 시스템이 부족한 중·저소득 국가도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에스티팜은 지난 14일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STP2104’의 임상 1상 시험 중간 결과 기존에 허가된 백신보다 높은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속도다. 홍 단장은 “mRNA 백신 시장의 판세는 앞으로 3년 이내 정리돼 빠른 속도로 쫓아가지 않으면 글로벌 백신 기업들의 지배력이 커질 것”이라며 “한국의 기술력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긴 했지만 여유 있게 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른 시일 안에 제품화에 성공해야 한층 더 치열해질 mRNA 백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 미국은 mRNA 플랫폼에 41조원을 투자해 화이자와 모더나로 백신 패권을 잡았고 중국은 지난 3월 mRNA 백신 개발을 완료했다. 일본 제약바이오 기업 다이이찌산쿄도 mRNA 백신 ‘다이치로나’를 개발해 지난 8월 후생노동성 승인을 받았다. 특히 모더나와 바이오엔테크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mRNA 플랫폼을 기반으로 맞춤형 암 백신도 개발하고 있다. 환자의 종양 유전자 서열을 기반으로 개인의 암 특성에 맞춰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백신이다. 한국 정부도 mRNA 기술 국산화를 최우선 과제로 지원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5개 부처에서 mRNA 백신 연구 지원을 위해 총 70개 과제에 약 893억원(올해 7월 기준)을 투입했으나 내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개발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홍 단장은 “하나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 다음 팬데믹 대응과 상업적 경쟁력을 위해서라도 개발을 완료해 생산 시스템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더 나빠지기 전에…” 분양 시장 막바지 ‘밀어내기’ 물량 쏟아져

    “더 나빠지기 전에…” 분양 시장 막바지 ‘밀어내기’ 물량 쏟아져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11~12월 사이 7만 500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며 ‘밀어내기’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불확실한 내년으로 분양을 미루기보다 계획했던 물량을 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기 때문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임대 가구를 포함해 11월 3만 6681가구, 12월 3만 9174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최근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이는 데다 내년 건설·부동산 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분양을 서두르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올해 분양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 2월 올해 최저치인 8839가구를 분양한 데 이어 6월까지 7월까지 매월 분양 물량이 1만 가구대에 머물렀다. 8월에 처음으로 2만 가구(2만 1463가구)를 넘겼지만, 9월 다시 1만 가구(1만 1911가구)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월 이후 3만 가구(3만 2719가구) 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내년에 건설, 부동산 시장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올해 안에 남아있는 물량을 다 털어내려고 한다”며 “내년에 예정하고 있는 물량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내년 주택 경기를 낙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장이 더 나빠지기 전에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현상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지난해도 4분기 분양 물량(11만 8853가구)이 분기 중 가장 많았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원래 11~12월은 분양 비수기이지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기존에 잡혀있던 분양 일정이 계속 밀리다 보니 4분기에 분양 물량이 몰려있는 상태”라며 “내년 연초에는 건설사들이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다음달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를 분양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도 올해 안에 수원에 총 2178가구 규모의 대단지 ‘매교역 팰루시드’를 분양한다. 제일건설은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제일풍경채 검단 4차’를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12월 평택시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지제역 반도체밸리)에서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을 분양할 예정이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김용호 서울시의원, ‘맨발걷기 길·국민댄조 운동 활성화 방안’ 제안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과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20일 제32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오세훈 시장에게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지난 1년 동안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포럼을 3차례에 걸쳐 개최한바, 1차는 7월 12일 ‘포스트코로나 시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 2차는 8월 16일 ‘2040 미래도시 서울, 지속 가능한 안전도시 건설’, 3차는 11월 9일에 천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100세 삶을 목표로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 방안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정질문은 위 정책포럼 중 3차로 발표한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에 대해 오 시장과 관계 공무원에게 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먼저 ‘맨발걷기 건강길’의 효과와 필요성에 대해 시정질문을 하며, 대전 계족산 맨발 황톳길 및 순천 국가정원 내 오천그린광장 어싱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및 5개 공원의 맨발 황톳길, 함양군 상림공원 숲길 등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맨발걷기 길을 소개했다. 또한 용산가족공원 건강길 및 서대문구 안산 황톳길, 강남구 대모산 흙길과 황톳길 등 서울 시내 여러 지역에서 최근 개장한 맨발걷기 황톳길을 설명한 후, 서울시에서도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맨발걷기 건강길을 만들어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이어 김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3.4km와 남산공원 한남자락(하얏트호텔 맞은편 야외식물원 일대) 1.5km 구간 ▲‘청계천 배오개다리에서 버들다리까지 770m와 버들다리에서 오간수교까지 269m 등 약 1km 구간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3.5km 구간’을 서울의 맨발걷기 건강길로 3곳을 추천 및 제안했다. 위 3곳에 황톳길, 마사톳길, 흙길, 천연소재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한다면 대한민국 서울을 대표하는 명품 맨발걷기 건강길이 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남산은 최근 코로나 이후 남산을 찾는 이용객은 연간 900만명에 육박하고 외국 관광객의 숫자 또한 점차 증가 추세에 있으며, 울창한 숲길과 수려한 자연환경이 잘 갖춰진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및 ‘남산공원 한남자락’에 맨발걷기 건강길이 조성된다면 서울시민들은 물론 해외 관광객들에게도 관광상품으로도 각 광을 받을 것”이라며 “어린이대공원 둘레길 순환도로가 아름다운 건강길로 재조성된다면 어린이대공원을 찾는 수많은 어린이와 서울시민들이 맨발로 걷고 뛰어놀 수 있는 명소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제안했다. 두 번째 질문으로 김 의원은 댄스와 체조를 결합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 ‘하이컨디션 국민운동본부’의 국민댄조 홍보 영상을 소개하면서 지난 2월 종로구민회관, 4월 용산 아트홀과 서초 사랑의교회, 6월 북서울꿈의숲,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용산가족공원과 강북솔밭공원에서 개최된 ‘국민댄조운동캠페인’에서 직접 참여한 국민댄조 홍보 결과를 사진과 영상으로 보여줬다. ‘국민댄조운동’의 특징은 ①동작이 비교적 단순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독특하게 호흡과 케겔동작을 결부시켜 체조의 효과 높다 ②안티스트레스의 목적으로 신명 나고 흥이 날 수 있도록 국악, 가요, 팝송 등 모든 장르의 음악에 맞추어 진행될 수 있다 ③케겔동작을 장 건강에 응용해 장청뇌청의 댄조 목적이 명확하고, 느리게 빠르게 등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해 평생토록 수련하더라도 지루하지 않다 ④국민댄조 전문강사 양성으로 젊은층 및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효과로는 ①치매 및 성인병 예방, 변비 및 치질 예방, 면역력 향상 ②요실금, 변실금, 전립선 건강 및 대장암을 예방한다 ③뱃살제거, 미용 및 다이어트 효과, 스트레스 및 우울증을 해소한다 ④매일 아침 건강쾌변 생활습관으로 개선으로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주어 개인의 직무 능력 향상 효과와 조직 전체의 생산성 향상에 이바지한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김 의원은 내년에 ‘국민댄조운동’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청광장에서 3월부터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간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댄조운동을 개최하면 시청과 의회 공무원, 직장인,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석해 건강한 서울, 활기찬 서울을 조성할 것을 제안하며, 이때 오 시장도 함께 나와서 춤을 출 것을 요청하자 오 시장은 자신도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고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한 국민댄조운동이 젊은 층에서의 확산을 위해서는 서울시립대학교를 시범 대학으로 지정해 서울광장과 같은 방식으로 7개월간 국민댄조운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것을 적극 제안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김영환 관광체육국장에게, 서울시가 추진 중인 ‘손목닥터 9988사업’ 및 ‘9988 하는 날 걷기 이벤트’와 ‘국민댄조운동’을 연계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맨발걷기 건강길 제안에 대해 “좋은 제안이라고 하며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밝히면서, 국민댄조운동에 대해서는 “시민단체 중심에서 자발적으로 시작할 부분이 있으니 내년에 가능한지 자세히 살펴봐서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열린세상] 캠퍼스 혁신이 왜 중요한가/이창원 한성대 총장ㆍ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열린세상] 캠퍼스 혁신이 왜 중요한가/이창원 한성대 총장ㆍ한국행정개혁학회 이사장

    우리나라 대학들은 대부분 별도의 교정, 즉 캠퍼스를 갖고 있다. 전통적인 학문 분야를 기반으로 학과 및 학부 중심의 교육이 대학교육 체계의 특징이었다면 대학의 교문과 담장을 경계로 한 캠퍼스는 대학과 세상을 구분하는 공간적 특징이었다. 캠퍼스가 제공하는 안락함을 기반으로 대학의 교육과 연구가 이루어지면서 치열한 경쟁과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으로부터 괴리돼 있기도 했다. 캠퍼스는 라틴어로 들판을 의미하는 ‘캄푸스’에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는데, 미국의 대학들이 주로 들판과 같은 넓은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별도의 녹지에 교육용 강의실, 도서관, 연구실, 기숙사, 편의시설, 공원 등이 한데 모여 있고,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대학과 그 밖의 지역이 경계를 형성한다. 반면 유럽이나 영국의 일부 대학 건물은 도시 특정 지역에 산재해 있고 도시와 대학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 오늘날 대학교육의 패러다임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 학문을 중심으로 상아탑 안에서만 이루어지던 학과 및 학부 중심 교육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지역·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6월 교육부가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학과·학부 설치 의무 조항을 폐지해 통합선발과 융합전공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유연한 대학교육 체계로의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지털 기술 혁신에 기반한 온라인 교육은 캠퍼스 혁신의 출발점이다. K-MOOC를 비롯해 대학의 자체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이용해 수많은 콘텐츠가 개발되고 물리적 경계를 넘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대학교육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의 사전 승인 없이 일반대학도 온라인 학위 과정을 자율적으로 개설할 수 있게 되면서 디지털 혁신에 기반한 캠퍼스 혁신은 이미 본궤도에 들어섰다. 대학의 캠퍼스 혁신은 교육 및 연구 공간의 혁신을 통해 완성된다. 지역과 기업의 현장은 대학의 교육과 연구를 위한 캠퍼스가 되고, 대학의 캠퍼스는 지역과 기업의 현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디지털 기술 혁신 기반의 온라인 교육만으로는 실험·실습 장비를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과 지역사회에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교육·연구 공간의 혁신은 필수적이다. 대학이 지역과 산업으로 스며들기 위해 캠퍼스를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 공간의 외연을 확장해 접점을 넓힐 필요도 있다. 마침 지난 9월 교육부는‘대학 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해 교사 확보율 기준 100%를 충족한 대학은 교지·교사를 임차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산업과의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지역·산업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캠퍼스를 벗어나 지역 거점으로 대학이 들어갈 수 있어야 한다. 지역별로 특화된 산업이 있다면 이에 발맞춰 도심에 캠퍼스를 운영하면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여러 대학이 밀집한 지역에서 교육·연구 시설의 공동 운영을 위한 캠퍼스 혁신도 가능하다. 미래 기술을 교육하고 연구하며 기업과 협력하기 위해서는 최첨단 교육연구 장비가 필요하다. 강의실과 실험실습실을 공유하면서 공동 학위과정을 운영한다면 중복투자로 인한 비효율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학 간, 대학과 지역·산업 간 교류는 더욱 활성화될 수 있다. 대학의 미래는 대학만의 미래가 아니다. 이제 대학의 미래는 지역ㆍ산업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 캠퍼스 혁신으로 대학, 지역, 산업 모두의 성공시대를 열어 가야 할 때다.
  • 경부선·국철 1호선 ‘32㎞ 지하화’ 박차… 군포 잠재력 꽃피울 열쇠로

    경부선·국철 1호선 ‘32㎞ 지하화’ 박차… 군포 잠재력 꽃피울 열쇠로

    철도로 동서남북으로 지역 갈려지하화 땐 33만㎡ 부지 개발 가능“수도권 요충지 가치 급부상할 것” 경기 군포시가 약 33만㎡(약 10만평)를 차지하는 철도를 지하화하기 위해 중앙정부 등에 지속적인 요구를 하고 있다. 수도권역 교통 요충지에 자리한 군포시가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낙후 도시 재정비와 시를 끊어 놓는 철도의 지하화가 뒤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군포시는 1기 신도시 등 노후도시 재정비와 함께 경부선과 국철 1호선의 서울~당정역(군포) 32㎞ 구간 지하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철 등 철도 지하화는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면서 군포 등 다수 지자체의 숙원사업이다. 하은호 군포시장도 지역을 지나가는 철도의 지하화를 주장해 왔다. 지역을 단절하는 철도로 인해 개발이 가능한 부지를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 시장은 “지하화 공사비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들 우려하나 군포시의 경우만 해도 철도가 지상에 차지하는 땅만 10만여평에 달한다”며 “이 땅만 개발해도 공사비는 충당하고도 남는다”고 주장했다. 민선 8기를 이끄는 하 시장이 철도의 지하화를 원하는 이유는 단지 개발할 부지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지상철도 탓에 군포는 동서남북으로 네 토막이 나 있다. 현재 1호선이 군포를 동서로, 4호선은 남북으로 갈라놓고 있어 지역 개발을 효율적으로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100% 지하화가 된다면 지역 간 균형 개발이 가능해져 조화로운 도시 모습을 갖추게 된다. 군포시는 47번 국도 안양~군포~안산 구간 지하화도 요구한다. 송정지구와 3기 신도시 대야미지구 주택 개발이 끝나면 차량정체가 더욱 심각해질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개발이 끝나기 전에 선제적으로 교통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본다. 시 관계자는 “지상 곳곳에 있는 철도와 도로 때문에 도시가 개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철도 등 지하화가 실현되면 수도권 요충지에 있는 군포의 가치는 급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비사업 소통 확대… 침체지역 활력 충전

    경기 군포시가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노후지역 재개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시는 주거정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개발 침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군포시는 산본동 1기 신도시 재건축 및 재개발사업, 공동주택 리모델링, 소규모 정비사업 등의 통합지원을 위해 이달 초부터 ‘군포시 주거정비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통합지원센터는 군포시 주택정책과에서 담당하며 사업별 업무 지원뿐만 아니라 주거정비 사업에서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주거정비 사업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상담소 운영, 사업별 투명하고 신속한 정비사업이 되도록 정비사업 점검반을 운영해 적극적인 주거정비 사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 온 노후도시특별법에 발맞춰 군포 산본지역에 대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후보 시절부터 1기 신도시특별법 필요성을 줄곧 주장해 온 하은호 군포시장은 국토교통부가 법안을 만드는 동안 신도시 옆에 있는 기존 도시에 대한 배려가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시장 취임 직후 첫 결재로 주거개선TF를 신설했다. 하 시장은 “앞으로도 전담 부서를 분야별로 확대해 신속한 재건축 추진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당동과 금정동 일원의 경우 10여년 전 뉴타운사업이 무산된 이후 별도의 정비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다”며 “관계기관과의 적정성 검토 과정을 거쳐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공람과 함께 설명회를 가졌다. 앞으로도 지역 개발을 위해 주민 소통 자리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외계층 대상으로 14년째 의료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외계층 대상으로 14년째 의료 봉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올해 사회공헌 브랜드 ‘하늘 반창고’를 신설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하늘 반창고는 희망과 포용을 의미하는 ‘하늘’, 상처가 생겼을 때 가장 먼저 찾는 ‘반창고’ 처럼 국민 곁에 항상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작명했다고 한다. 공단은 지난 2009년 이동진료 차량을 제작하고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 의료진과 협업해 도서 벽지의 의료 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14년째 의료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진료 건수가 10만 1532건에 이른다. 6706명의 의료진과 봉사인원 8418명이 참여해 5만 593명을 돌봤다.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공단을 이전하고서는 원주 구도심 5개 지역을 포함한 강원 9개 지역에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같은 역할을 하는 ‘마을관리소’를 개설했다. 마을 주민 중 마을활동가를 양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체계를 마련했다. 2019년 최초 개설한 이후 지역주민을 위한 동네 사랑방, 공유물품 사용·대여, 주거환경 지원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건의료 인력과 사회복지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저소득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푸른등대 장학금’ 사업도 2019년부터 운영 중이다. 강원 지역의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 중 매년 25명을 선발해 1인당 400만원의 생활비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광주 군 공항 유치 찬반 가열… 둘로 쪼개진 함평

    광주 군 공항 유치 찬반 가열… 둘로 쪼개진 함평

    “2040년까지 1조 8400억 투자 지원”전남, 유치 철회 명분 주고 당근책찬성 측 “정부 지원 받는 게 확실” 함평군이 다음 달 실시하는 광주 군 공항 유치 군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찬반으로 쪼개졌다. 전남도의 함평 이전 불가 방침과 광주시의 함평 이전 가능성 언급에 주민들의 찬반 논란까지 가열되면서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군 공항 이전 문제가 미궁으로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군 공항 함평 이전 불가 방침을 밝힌 전남도는 21일 김영록 전남지사가 직접 나서 도민과의 대회를 개최해 설득에 나섰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의 발전과 시도민 편의를 위해 국가계획에 따라 광주 민간공항과 군 공항을 무안국제공항에 동시에 통합 이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함평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2040년까지 1조 8400억원을 투자해 인구 1만 명의 신도시와 해양관광 허브 조성,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구축 등 함평 미래비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가 함평군의 군 공항 유치 철회를 위한 명분을 주고 당근책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20일에는 군 공항 이전 저지 범대위가 함평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함평군의 군 공항 유치 추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함평군이 정상적인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군 공항 유치의향서 제출을 추진하면서 지역을 분열과 분쟁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 공항이 유치되면 전남도와 함께 추진하는 함평 미래비전 사업이 좌초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반면, 군 공항 유치 찬성 측인 ‘함평군사회단체 군공항유치위원회’는 함평군과 찬반 단체가 여론조사에 합의한 만큼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군 공항 유치를 통해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이 가장 확실한 지역 발전 방법”이라며 군 공항 유치 효과와 당위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군민과 숙의해 여론조사 진행 여부를 최종 판단하고 전남도 및 광주시와도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군수가 여론조사를 눈앞에 두고 군민 분열을 야기하면서까지 여론조사를 강행하지 않겠다는 모호한 입장을 밝혀 논란을 더 키운 형국이다.
  • 대방건설 ‘인천검단 디에트르…’ 6일 만에 완판

    대방건설 ‘인천검단 디에트르…’ 6일 만에 완판

    대방건설이 인천 서구에 선보인 ‘인천검단신도시 디에트르 더 에듀’가 지난 6일 정당 계약을 시작한 가운데 6일 만에 분양이 완료됐다. 이로써 올해 신규 분양한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더 퍼스트’ 등 ‘디에트르’ 브랜드 단지 모두 완판을 달성했다고 대방건설은 설명했다. 해당 단지는 지난 10월 1순위 청약에서 최고경쟁률 ‘112대1’(전용면적 84㎡A 기타지역 기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102역(가칭) 일대에 들어서며 도보 약 5분 거리에 유치원부터 초중고교 부지(예정)까지 있어 우수한 입지를 자랑한다. 대방건설은 이달 1470가구에 달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디에트르 그랑루체’ 분양에 돌입하며 내년 2월에는 수원 이목지구에서 디에트르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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