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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시 첫 종합병원 개원 예정…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눈길

    세종시 첫 종합병원 개원 예정…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눈길

    세종시 도담동 행복도시에 연면적 8만 3358㎡의 부지에 건설 중인 세종충남대학병원은 세종시 최초로 건립되는 종합병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하3층~지상 11층, 527병상규모로 건립되는 세종충남대학병원은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 이래 현재 지상 9~10층 골조공사를 진행 중으로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충남대학병원은 시민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안전하고 정밀한 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질병 치료 역할은 물론, 예방·관리 중심 병원 역할도 수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증 환자(암, 심·뇌혈관 질환 등)와 응급환자, 어린이 진료를 중심으로 10개 특성화 센터와 31개 진료과를 갖추고, 스마트병원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증 질환으로 서울과 인근 대도시로 원정 진료를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 아니라 시민들에게 평소에도 스마트 시스템을 통한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5월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리에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L1블록 약 60여개 점포, M1 블록 약 30여개 점포다. 상가가 들어서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3,1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이미 분양된 3,10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자체 수요로 두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난해 4월에 분양한 세종 마스터힐스는 아파트 1순위 청약 당시 18.14대 1를 기록했고 단기간에 완판 된 바 있다. 여기에 단지 남쪽을 제외한 동·서·북쪽이 전부 풍부한 녹지로 막혀있는 전형적인 항아리 상권을 갖추고 있어 풍부한 임차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세종 마스터힐스는 우수한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단지 북측으로 BRT(간선 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2022년에는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BRT 노선이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과 함께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1번 국도 이용이 쉬워 대전~조치원~천안으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가 위치한 6-4 생활권은 KTX 오송역과 가까워 서울 및 전국 주요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아파트 거주 세대 외에도 주변 상업 및 문화 시설 등을 이용하는 수요 흡수도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상업업무용지와 도심형주택용지가 개발될 예정이며 남측으로는 11만 평 규모의 복합커뮤니티도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는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세종필드CC와 기쁨들 근린공원과 오가낭뜰 근린공원 등도 있어 나들이 고객 확보도 가능하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세종특별자치시 한누리대로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역사 살리고 젊음 되찾고… 전남 순천 ‘도시재생 전국 1번지’로

    역사 살리고 젊음 되찾고… 전남 순천 ‘도시재생 전국 1번지’로

    대한민국에서 도시재생 하면 떠오르는 지역이 있다. 바로 전남 순천이다. 2014년 근린재생형 200억원, 지난해 중심시가지형 300억원, 일반근린형 197억원, 올해 역세권 300억원을 지원받는 등 국토교통부로부터 네 차례나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도시재생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명성이 퍼지면서 전국 자치단체뿐 아니라 많은 기관에서 도시재생을 보고 간다. 시가 도시재생을 추진하게 된 이유는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로 도시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순천만에 6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반면 신도심에 밀려 쇠퇴하는 지역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되면서다. 원도심은 700년 역사의 순천 부읍성터로 20년 전 대비 인구가 49% 감소했다. 이러한 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재생 선도 사업에 뛰어들게 됐다. 시는 시스템에 의한 도시재생, 외부 전문가보다는 지역민이 주도하는 도시재생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다 도시재생 지역으로 선정된 순천의 비결을 살펴본다.●도시재생 선도사업 선정… 주민 주도로 진행 순천시는 2014년 국토부 도시재생 선도 사업지로 처음 지정된 후 지난해까지 200억원을 투입해 에코지오 마을 만들기, 역사문화자원 경관 조명사업, 창작 예술촌 조성,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 등을 추진했다.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는 옛 승주군청을 일부 리모델링해 세대 간 교류, 생활예술공간으로 활용한다. 개장 4개월 만에 2만 8000여명이 이용, 산뜻하게 출발했다. 당초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는 경관을 가린다며 철거하자는 주민과 역사성을 고려해 보전하자는 의견이 팽배했다. 이후 시가 주민, 도심 관계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며 리모델링했다. 순천시 도시재생 사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이처럼 비전 수립에서부터 각종 사업까지 주민 주도로 진행해 성공했기 때문이다. 순천 부읍성 서문 안내소도 유명 건축사 설계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있었다. 과거 순천부읍성 성벽 안과 밖의 정서적 차별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현장 설명회와 주민 의견 수렴 간담회를 열고, 집중 검토회의를 거친 데 이어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 등을 거쳐 착공했다. 지역 주민이 건물 디자인 및 기능을 결정하도록 주민 의견 수렴 후 전면 재설계했다. 시설물 관리 운영도 주민이 맡았다.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한 선도 모델이다. 시는 역사 복원을 강조한다. 가장 먼저 역사성, 상징성이 있는 안력산 의료 문화센터를 복원했다. 이곳은 100년 된 근대 의료 건축유산을 복원해 전시실 2곳과 주민 의료 봉사실을 갖춰 동네 어르신들의 의료 진료 등을 한다. 길이 좁은 골목의 변화를 가져와 순천의 핫플레이스인 옥리단길을 탄생시켰다. 옛 주택 사이에 작은 공방과 카페, 오래된 맛집과 젊은 셰프가 요리하는 식당들이 어깨를 대고 이어져 있다. 인테리어 센스나 음식 맛이 서울 경리단길 못지않아 젊은이들은 ‘옥리단길’이라 부른다. 향동 일대 빈집이 187동에서 지난해까지 7동으로 급감한 성과도 거뒀다. 대신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주민들이 주도하는 40개 법인이 설립됐다. 원도심 빈집을 활용해 청년창업 챌린지숍 43곳을 열어 8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왔다. 책방, 공방, 공연장, 셰어하우스, 문학 등 골목상점 25곳을 개점해 76명의 일자리도 만들었다. 유동 인구 및 매출, 관광객이 1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 인구는 2015년 26만명에서 지난해 43만명으로, 일평균 매출액은 2014년 25만원에서 지난해 40만 5000원으로 증가했다.●순천 역세권 향후 5년간 300억 들여 개발 시는 앞으로 5년 동안 300억원을 들여 순천역 주변을 개발한다. 순천역 주변 20만㎡에 ‘생태비즈니스 플랫폼 순천역전(展)’이라는 비전으로 생태비즈니스센터, 국가정원 플랫폼, 도시재생 어울림 센터 등 거점 공간을 조성한다. 숙박 및 유흥업 이미지 개선, 정원 특화 창업, 주차장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기념품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한다. 시는 이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위해 시민과 함께 4년 동안 준비했다. 사업 구역 설정부터 자원 조사, 비전 및 목표 설정, 단위사업 발굴 등 모든 과정을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했다. 특히 응모에 필요한 도시재생활성화 계획 수립과 실행 타당성 조사표 작성은 외부 용역을 주지 않고 주민, 활동가, 공무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작성했다.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심사단으로부터 특별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와 동시에 스마트시티 사업에도 선정돼 5년간 국비 20억원을 포함해 40억원을 이 사업에 투입한다.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지역주민협의체 중심의 민·관·학·연 스마트시티 거버넌스를 구성할 계획이다.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박람회 11월 개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사람 중심, 일자리 중심, 그리고 지역창생’을 주제로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선도 지역에서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박람회를 연다. 자치단체와 도시재생 사회적 경제조직 300개 단체, 민간투자기업 85개 등 600개 기관단체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사회적경제 단체 등이 참여하는 주민 주도 행사로 도시재생 선도 구역을 최대한 활용하고 비용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행사 콘셉트는 생태, 문화, 역사, 사람을 융합한 행복한 재생이다. 조태훈 도시재생과장은 “순천은 15년 전부터 마을만들기사업을 하면서 도시재생의 핵심인 주민 역량이 쌓였다”며 “주민이 행복한 도시 재생 얘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손님 발길 끊길 일 없네” 대단지 내 상가 잡아라

    “손님 발길 끊길 일 없네” 대단지 내 상가 잡아라

    1000가구 이상 고정 수요를 갖춘 대단지 내 상가가 분양 흥행 불패를 이어가고 있다. 유동인구와 입지에 민감한 역세권이나 도심권 상업시설과는 달리 고정적인 배후수요 확보가 가능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세종시에도 3000여 가구가 넘는 고정 수요를 갖춘 단지 내 상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건설·태영건설·한림건설)은 5월 세종특별자치시 해밀리 6-4생활권 L1, M1블록에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를 분양한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L1블록 약 60여 개 점포, M1 블록 약 30여 개 점포다. 상가가 들어서는 세종 마스터힐스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31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상가 면적이 다양해 소규모 잡화점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및 은행 등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어 고객 선택 폭이 넓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는 이미 분양된 3100가구의 아파트 입주민을 자체 수요로 두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지난해 4월에 분양한 세종 마스터힐스는 아파트 1순위 청약 당시 18.14 대 1을 기록했고 단기간에 완판 됐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단지 북측으로 BRT(간선 급행버스) 정류장이 있으며 2022년에는 세종시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BRT 노선이 행복도시~조치원 연결도로 확장과 함께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1번 국도 이용이 쉬워 대전~조치원~천안으로도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천안~논산 고속도로 정안IC, 2024년 개통 예정인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통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KTX 오송역과도 가까워 서울 및 전국 주요 도시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주변에는 북측으로 상업업무용지와 도심형주택용지가 개발될 예정이며 남측으로는 11만 평 규모의 복합커뮤니티도 들어설 계획이다. 세종시 첫 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도 세종 마스터힐스 인근에서 2020년에 개원한다. 지하 3층~지상11층, 500병상 규모로 11개 특성화센터와 31개 진료과가 설치돼 향후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18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세종필드CC와 기쁨들 근린공원과 오가낭뜰 근린공원 등도 있어 나들이 고객 확보도 가능하다. 세종 마스터힐스 단지 내 상가 홍보관은 세종특별자치시 세진팰리스에 마련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월 한 달 17일 나쁨… 미세먼지 지옥이 된 ‘맑은 고을’

    3월 한 달 17일 나쁨… 미세먼지 지옥이 된 ‘맑은 고을’

    미세먼지가 사회재난에 포함될 정도로 심각해지자 책임 논란이 자치단체에까지 미치고 있다. 중국 등 외부요인이 가장 크지만 지자체가 오염물질 저감 정책 등을 펼쳤다면 상황은 다소 달라졌을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일 한국환경공단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이 지난 3월 한 달간 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상을 기록한 날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17일이다. 서울과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이 더 심각할 것 같지만 이들 지역은 모두 13일을 기록했다.‘맑은고을’이라는 이름을 가진 청주(淸州)는 충북에서도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올 들어 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았던 지난달 5일 도내 시·군별 측정수치를 보면 청주 오송읍·사천동·오창읍 등 청주지역 3곳이 가장 심했다. 청주시는 중국과 서해안 화력발전소 등에서 유입된 다량의 미세먼지 등이 공기질을 나쁘게 만든 첫 번째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소백산맥 등이 미세먼지 이동을 막아 청주에 오래 머물게 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주지역난방공사가 벙커C유를 쓰는 것도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시민단체들은 대기오염에 대비하지 않은 시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꼬집는다. 현재 청주에는 민간 소각시설 6곳이 몰려 있다. 이들 시설의 하루 소각 가능용량은 1458t이다. 국내 폐기물 소각장 전체 처리용량의 18%에 달한다. 소각시설 3곳이 몰린 북이면은 암환자가 속출해 주민들이 역학조사를 호소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민간소각장 신설이 추진 중이다. 한 업체가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에 130만㎡의 폐기물매립장, 하루 처리용량 기준 282t의 소각시설, 500t 규모의 슬러지 건조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청주시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소극적인 행정을 탓한다. 시가 주민피해를 예측하고 적극적으로 소각장 신설이나 증설을 막았어야 하는데 그동안 방관했다는 것이다. 박완희 시의원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는 조례를 통해 사업장 배출허용기준을 강화하고 엄격한 환경영향평가를 받게 할 수 있지만 청주시는 그런 조례를 마련하지 않았다”며 “소각장들이 들어선 이후라도 위기감을 느끼고 조례를 만들었다면 증설이라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주시가 대중교통 체계 개선에 나서지 않은 것도 미세먼지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현재 청주 시내버스 노선은 육거리~내덕동 칠거리와 상당공원~가로수길에 집중됐다. 이를 연결하면 T자 노선이 된다. 시내버스 노선 120여개 가운데 80%가 여기에 몰려 있다. 구도심인 상당구 문화동 도청 인근 버스 승강장은 한꺼번에 버스 5~6대가 줄지어 들어오지만 신도심 가운데 하나인 서원구 성화동은 20분 이상 기다려야 버스를 탈 수 있다. 청주 외곽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는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셈이다. 이는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부추겨 미세먼지 일상화에 일조했다는 게 전문가들 지적이다.공원과 숲 조성을 소홀히 한 점도 도마에 오른다. 지역 환경단체인 ‘두꺼비와 친구들’에 따르면 청주의 1인당 공원 면적은 법적 기준인 6㎡에 못 미치는 4.50㎡다. 이에 반해 대전(8.05㎡), 서울(8.48㎡), 인천(10.19㎡), 울산(10.41㎡) 등 다른 대도시들은 청주에 비해 많은 녹지와 쉼터를 확보하고 있다. 나무 한 그루가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수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시가 공원녹지나 숲 가꾸기에 적극적으로 나섰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나온다. 청주의 부족한 공원은 내년 이후 도시공원 일몰제로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이 제도는 도시공원으로 지정해놓고 지자체가 20년간 공원조성을 안 하면 땅 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도시공원에서 풀어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내년에만 38개 공원의 개발이 가능해진다. 8곳(잠두봉·새적굴·원봉·영운·월명·홍골·매봉·구룡공원)은 민간개발 특례사업 대상이라 이미 6곳에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극히 일부지만 몇몇 지자체들은 소유주 반발에도 도시자연공원구역 지정 제도를 활용해 개발제한을 연장하거나 공영개발 등을 통해 숲을 최대한 살리고 있다. 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도 적극적이다. 신경아 두꺼비와 친구들 사무처장은 “청주 서원구만 따지면 1인당 공원 면적이 0.95㎡에 불과하다”며 “그런데 시가 공원을 매입한 것은 해제 대상 가운데 10% 정도에 그친다”고 꼬집었다.산업단지 조성, 대규모 투자유치, 아파트 건설 등 시의 개발위주 정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시민단체는 입을 모은다. 청주지역 산업단지는 현재 9곳인데 19곳이 조성 중이거나 예정이다. 아파트 과잉공급도 심각하다. 2016년 10월 이후 현재까지 최장기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청주시는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한다. 뛰어난 접근성 때문에 전국 각지에서 물량을 가져오는 소각장들이 청주로 몰려왔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진출을 막기가 쉽지 않다는 주장이다. 시내버스 노선은 개편을 위해 2017년 외부용역 결과물을 얻었지만 운수회사들이 동의하지 않아 적용하지 못했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일종의 지적재산권인 노선권을 운수회사가 갖고 있어 지자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며 “운수회사들이 노선 전면 개편으로 인한 한동안의 혼란으로 수익이 줄어들면 이를 보전해 달라고 요구해 결국 추진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도시공원 일몰제는 나름 노력했다고 해명한다. 우암산과 부모산을 도시자연공원 구역으로 전환시켰고,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공원 내 사유지 매입을 진행했다고 토로한다. 담당부서 한 관계자는 “관련 예산이 항상 후순위로 밀리는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산업단지 조성과 투자유치는 경제활성화를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호소한다. 시는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거세지자 최근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가능재원을 총동원해 구룡산공원을 매입하라고 지시했다. 시는 부도난 회사를 인수한 뒤 사업재개를 위해 소각로 교체 등을 추진하는 업체와 소송도 벌이고 있다. 대기오염 총량제 실시를 위해 환경부에 대기관리권역 포함도 건의도 했다. 5곳이던 자동차공회전 제한지역을 청주 전역으로 확대했다. 문윤섭 교원대 환경교육과 교수는 “지자체들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라도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민간도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공장들과 대기오염 배출 저감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글 사진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靑, 조국 책임론에 선긋기 “최·조 낙마로 책임지는 자세 보였다”

    靑, 조국 책임론에 선긋기 “최·조 낙마로 책임지는 자세 보였다”

    최정호 국토교통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책임론이 불거지는 상황을 막겠다는 청와대의 의지는 강하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31일 브리핑에서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가’란 질문에 대해 “그런 논의를 한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 수석은 “해외 부실 학회 참석을 제외하고는 (두 후보자 모두)청문회 과정에서 지적된 흠결은 인사·검증 과정에서 확인됐다”며 자질과 능력을 높게 평가해 기용하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조국·조현옥 수석의 직무수행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두 수석을 ‘문책’한다면 야권 공세에 밀려 국정동력이 약화하는 상황을 우려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또한 조국 수석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등 현안이 즐비한 데다 대통령 신임이 두텁다. 총선 차출이든, 청와대 내에서든 중용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조현옥 수석도 청와대의 유일한 수석급이자 여권 내 희소한 여성 자원이란 점에서 청와대가 적극 방어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조 후보자 낙마로 청와대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였고 국회에서 여야 대화가 이뤄질 공간은 만들어진 것 아닌가”라며 “자유한국당이 조국·조현옥 수석에서 공세를 끝낼 리도 없고 문책까지 이르지는 않을 것 같다. 적어도 등 떠밀려 나가는 모양새는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조국 수석 등에 대한 문책론과 함께 ‘7대 배제 원칙(병역기피·세금탈루·불법 재산증식·위장전입·연구 부정행위·음주운전·성관련 범죄)’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위장전입 기준도 불분명하다. 현재 청와대는 ‘인사청문제도가 장관급까지 확대된 2005년 7월 이후 부동산 투기, 자녀 선호학교 배정 등 목적으로 2회 이상 위장전입’한 경우를 배제 대상으로 삼고 있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의 경우 2006년 문 후보자의 부인은 딸과 함께 부산 남천동 부모 집으로 주소를 옮겼다. 중학생 딸의 전학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전학이 불발되자 하루 만에 광안동 지인 집으로 옮겼고 지인이 이사하자 한달 만에 주소를 바꿨다. 야권은 세차례 위장전입으로 본다. 반면 청와대 관계자는 “신도심에서 구도심으로 전학을 하려 했던 것”이라며 “진학률이 더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한 위장전입과 다르다. 처음에 주소지를 처가로 옮겼는데 전학이 될 수 있는 곳이 아니어서 하루만에 친구 집으로 옮겨간 것이기에 위장전입은 한 차례”라고 주장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자치광장] 노원구, 신경제 중심도시를 꿈꾼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자치광장] 노원구, 신경제 중심도시를 꿈꾼다/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경기침체, 주거환경 악화 등 쇠퇴하는 도심을 경제 사회적으로 부흥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공동체를 유지하고 원주민이 살 수 있게 하자는 측면에서 기존 재개발과 다르다. 서울 노원구는 1980년대 정부가 대단위 아파트단지를 조성하면서 생긴 계획도시다. 아파트가 대부분 30년이 넘어 수도관 등 설비가 오래되고 주차공간도 부족하다. 인구 역시 2001년 64만명에서 작년 말 54만명까지 줄어들었다. 노후 아파트 재건축은 미룰 수 없는 현안이 됐다. 도시재생이 필요한 시점이다. 물론 노원구는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을 비롯한 풍부한 여가공간과 7개 대학을 비롯해 각종 교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난 2009년 지방행정연구원 평가에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교통 여건도 좋다. 지하철 1,4,6,7호선이 있고 경전철 동북선이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고 1호선 광운대역은 수도권 광역급행열차(GTX)-C노선의 경유지로 결정돼 앞으로 강남까지 8분, 수원은 30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이런 곳이 도시재생 사업이 필요한지 의문이 들 수 있다. 하지만 생활의 편리함을 주는 신도심 정책이 구도심의 공동화를 초래하는 만큼, 기존 도심지역을 정비하여 활력 있는 공간으로 회복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다행히 노원구에는 구도심 재생의 기반이 될 대규모 개발 예정지가 있다. 이전이 확정된 창동 차량기지와 운전면허 시험장 등 24만 6500㎡ 터에 컨벤션 센터 등 복합 업무시설과 호텔, 스마트기술 기반의 혁신성장 산업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내뿐 아니라 외국 기업들까지 유치가 가능해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동 인구가 유입되면 주거 수요도 증가한다. 앞으로 남북 협력시대가 열리면 노원구는 북녘은 물론 유라시아로 뻗아갈 수 있는 거점도시로서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특히 광운대역은 1914년 개통한 경원선 경유지다. 의정부와 철원을 지나 원산으로, 더 나아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까지 이어진다. 미래를 위한 착실한 준비에 신경제 중심도시 노원의 100년 미래가 달려 있다.
  • “인조 잔디구장이 미끄러워요”, “조명이 좀 밝았으면”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 생생한 현장 탐방

    “인조 잔디구장이 미끄러워요”, “조명이 좀 밝았으면”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 생생한 현장 탐방

    경기 부천시의회 재정문화위원회는 생생한 현장소리를 듣고 민원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축구장 2곳을 찾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김병전 위원장을 비롯해 재정문화위원 8명과 체육진흥과장, 체육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최근 민원이 잦은 오정대공원 축구장을 방문해 체육진흥과장으로부터 축구장 현황을 듣고 체육시설 관련 민원사항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 A씨는 “인조 잔디구장이 매우 미끄러운데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체육회 관계자는 “천연잔디와는 다르게 인조잔디는 부상 위험이 높아 인조잔디 사이에 충진재를 깔 수밖에 없어 미끄러울 수 있다”고 대답했다. 두 번째로 찾은 민원현장은 버들공원 축구장으로 최근 신도심을 조성하며 옥길동에 조성됐다. 위원들은 민원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축구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현장을 살폈다. 동호회 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시민은 야간조명이 좀 더 밝았으면 좋겠다는 요청과 함께 “최근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져 동호인들에게 반가운 일이나 인근 거주하는 주민들과 소음으로 인한 마찰이 있으니 적정한 합의점을 찾았으면 한다”는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은 김병전 재정문화위원장은 “최근 조성된 옥길축구장과 오정대공원 축구장을 비교 방문해 민원 요구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재정문화위원들과 함께 찾아가는 민원해결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개발 첫 신호탄 ‘동대구역 아펠리체’ 3월 8일 오픈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개발 첫 신호탄 ‘동대구역 아펠리체’ 3월 8일 오픈

    대구 도심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개발의 첫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2017년 12월 도시계획상 자동차정류장 시설이 폐지되고 중심상업지역으로 용도 환원된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는 총 1만 2천 821㎡에 이르며, 1차 ‘동대구역 아펠리체’를 시작으로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다. 대구시가 2020년 대구도시기본계획에서 동대구 신도심을 국제적 중추관리기능, 국제적 업무기능, 광역고속교통 중심기능을 수행하는 신도심으로 완성하겠다고 밝힌 바, 동대구역 신도심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상업도심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서도 KTX동대구역, 신세계백화점을 바로 앞에 둔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는 동대구 신도심의 메가상권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동대구역 아펠리체’가 들어설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는 신세계백화점, KTX동대구역, 1호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의 6,700만여 명의 유동인구가 움직이는 곳으로 세계적인 수준이 메리어트호텔까지 들어서게 됨으로써 메머드급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분양전문가는 “백화점과 광역교통은 상가의 성공공식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가 있는 인천 구월동, 롯데백화점과 울산시외버스터미널의 울산 삼산동, 이외에도 천안, 수원 등도 백화점과 광역교통 중심으로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다”며 ‘아시아 최대규모 백화점, 국내 최대규모 통합광역 교통망이 모인 이곳은 수익정과 안정성이 보장되는 최고의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 또한 동대구 신도심, 고속버스터미널 후적지 첫 개발사업인 ‘동대구역 아펠리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대구역 아펠리체’는 1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평면인 전용 25~28㎡ 전세대 복층형 오피스텔 308실과 F&B, 메디컬존, 오피스존으로 나눠진 1층~6층 상업시설 46호실로 구성되어 있다. 발 빠른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구역 아펠리체’는 오는 3월 8일 모델하우스(구.동양고속자리)를 공개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정은 숙소 멜리아, 베트남 정부가 소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이 실질적으로 베트남 정부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이용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격을 맞추면서도 비용 절감이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숙소와 격 맞추며 비용 절감 외교소식통은 27일 “김 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 호텔은 실질적으로 베트남 국방부 소유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정부 소유 호텔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의전과 경호상 좋은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묵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2201호)은 약 165m²(약 50평) 규모로 창밖으로 호안끼엠 호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침실 외에 회의실, 응접실 등을 갖추고 있고 대형 벽걸이 TV와 간단한 바도 있다. 특히 이곳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각국 정상이 묵었던 방으로 알려졌다. 일반 판매 객실은 통상 주말 가격이 1박당 20만~30만원대다. 지난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호텔 측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공수한 식자재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객실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했을 가능성이 크다. 베트남 정부는 이곳과 정부 영빈관을 김 위원장의 숙소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영빈관에서도 귀빈을 맞는 준비가 이뤄졌다. 하지만 결국 멜리아 호텔이 낙점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와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의전·경호 편의… 카스트로도 이용 멜리아 호텔이 베트남 정부 관공서가 모인 하노이 동쪽 구도심에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은 서쪽 신도심에 있다. 미국은 경호를 위해 대통령의 방이 있는 호텔 5층은 물론 위아래층인 6층·4층의 객실 200여개를 예약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로 일반 판매 객실의 주말 1박 가격은 30만~40만원 선이다. 두 정상이 묵는 숙소는 차량으로 30분 거리다. 정상회담 장소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김 위원장의 숙소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회담장과 숙소를 정하는 데는 미국이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단독]김정은, 영빈관 대신 멜리아호텔 선택한 이유있다

    [단독]김정은, 영빈관 대신 멜리아호텔 선택한 이유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이 실질적으로 베트남 정부 소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급 호텔의 스위트룸을 이용하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격을 맞추면서도 비용 절감이 가능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외교소식통은 27일 “김 위원장이 머무는 멜리아 호텔은 실질적으로 베트남 국방부 소유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른 소식통은 “정부 소유 호텔을 이용하면 아무래도 상대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의전과 경호상 좋은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묵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2201호)은 약 165m²(약 50평) 규모로 창밖으로 호안끼엠 호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침실 외에 회의실, 응접실 등을 갖추고 있고 대형 벽걸이 TV와 간단한 바도 있다. 특히 이곳은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등 각국 정상이 묵었던 방으로 알려졌다. 일반 판매 객실은 통상 주말 가격이 1박당 20만~30만원대다.지난해 싱가포르 1차 정상회담과 마찬가지로 호텔 측은 김 위원장이 평양에서 공수한 식자재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객실에서도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곳 7층에 미국 기자단의 프레스센터가 마련될 예정이었지만 경호를 이유로 지난 25일 하노이 문화선린회관으로 옮겼다. 베트남 정부는 이곳과 정부 영빈관을 김 위원장의 숙소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영빈관에서도 귀빈을 맞는 준비가 이뤄졌다. 하지만 결국 멜리아 호텔이 낙점된 데는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와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부담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소식통은 “영빈관은 보수를 해도 1919년에 지어진 건물이기 때문에 하노이 시내 중급 호텔 정도의 수준으로 안다”고 말했다. 멜리아 호텔이 베트남 정부 관공서가 모인 하노이 동쪽 구도심에 있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은 서쪽 신도심에 있다. 미국은 경호를 위해 대통령의 방이 있는 호텔 5층은 물론 위아래층인 6층·4층의 객실 200여개를 예약했다. 하노이에서 가장 비싼 호텔 중 하나로 일반 판매 객실의 주말 1박 가격은 30만~40만원 선이다. 두 정상이 묵는 숙소는 차량으로 30분 거리다. 정상회담 장소인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은 김 위원장의 숙소에서 약 1㎞ 떨어져 있다. 회담장과 숙소를 정하는 데는 미국이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하노이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美프레스센터, 국제미디어센터로 변경… 김정은과 ‘동거’ 무산

    金 숙소, 접근성 뛰어난 멜리아 호텔 낙점 주요 지점 차로 10분… 北대사관은 1.6㎞ 北인사 자주 이용… 안정성도 고려한 듯 27일 시작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미국 기자단의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의 ‘적과의 동침’은 결국 무산됐다.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실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국 미디어센터를 멜리아 호텔에서 국제미디어센터(IMC)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멜리아 호텔에 짐을 풀었지만, 백악관 출입기자단 프레스센터가 멜리아 호텔이 아닌 곳에 꾸려지면서 양측의 깜짝 만남 등 이벤트는 불가능해졌다. IMC는 이번 회담을 취재하는 내외신 기자의 취재를 지원하고자 베트남·소련 우정노동문화궁전과 국제전시센터(ICE)에 마련한 공간이다. 이번 결정이 정상회담 막바지에 갑자기 이뤄진 것인지, 아니면 미리 결정하고 공지만 미룬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백악관 출입기자단 프레스센터 이전이 북한을 배려한 미국의 자발적 결정인지, 아니면 북측의 요청에 따른 것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호텔 측은 25일 전 객실에 비치한 안내문에서 “우리 호텔에 머무를 국가 원수의 방문에 따른 베트남 정부의 외교 의전에 따라 호텔 로비에 보안검색대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숙소로 최종 낙점한 멜리아 호텔은 북적이는 시내 중심부에 있다. 때문에 경호에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다. 대신 이번 정상회담 주요 지점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상회담장 또는 만찬장 후보인 소피텔레전드메트로폴호텔, 베트남 영빈관(게스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와 모두 2㎞ 이내 거리다. 차로 10분 안에 움직일 수 있다. 응우옌푸쫑 베트남 국가주석이 머무는 주석궁, 호찌민 묘소와도 차로 1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안정성 또한 김 위원장의 선택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말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던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비롯해 북측 고위 인사가 이 호텔을 자주 이용했다. 하노이 주재 북한대사관이 1.6㎞로 가까운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멜리아 호텔은 하노이 구도심 쪽의 유서 깊은 5성급 호텔이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장관이 이 호텔에 묵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일찌감치 결정된 JW메리어트 호텔은 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데다 고지대에 자리해 경호에 유리하지만, 그만큼 접근성이 떨어진다. 메트로폴 호텔, 영빈관, 오페라하우스까지 직선거리로 약 8㎞ 거리다. 차로 약 30분이 소요된다. JW메리어트 호텔은 신도심에 있는 최신식 5성급 호텔이다. 호텔의 규모, 시설 등만 놓고 보면 메리어트 호텔이 한 수 위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노이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올해 시흥 어린이집 정원 구도심 제한하고 신도심 인가 조정

    올해 시흥 어린이집 정원 구도심 제한하고 신도심 인가 조정

    경기 시흥시는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62% 수급률로 동결하고 신구도심 분리 수급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육 수요와 어린이집 정원 충족률을 고려해 구도심은 제한하고 신도시는 인가할 수 있게 조정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년간 시흥시 보육정책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들에 위촉장도 수여됐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올해 어린이집 수급 계획과 필요경비 수납 한도액을 결정했다. 또 필요 경비 수납한도액은 경기도 보육정책위원회 결정사항을 반영했다. 국공립어린이집은 경기도 안을 반영하고, 민간어린이집은 입학준비금과 특별활동비 등7개 항목에 대해 시 실정을 감안했다. 이에 따라 입학준비금은 연 10만원, 차량운영비는 월 2만 6000원, 특별활동비는 월 6만 5000원, 현장학습비는 분기별 11만 5000원, 행사비는 연 30만원, 아침저녁급식비는 1식 2000원, 특성화비는 월 4만 5000원으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3년간 필요경비를 동결하고 이번 필요경비는 경기도 수납한도액의 83% 수준으로 정했다. 이날 뽑힌 강점숙 위원장은 “2년간 보육정책위원회를 이끌어 가면서 시흥아이들이 안정적이고 더 나은 보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부모 대표로 참석한 한 위원은 “지금까지 경력단절 여성으로 지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이런 시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며 “위원회 회의 진행을 보면서 정책 결정 방식을 체험하고 아이들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17조원 신공항 등 쏟아지는 SOC사업…‘두테르테 노믹스’ 뜬다

    17조원 신공항 등 쏟아지는 SOC사업…‘두테르테 노믹스’ 뜬다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이 가동되고 오는 11월 말쯤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동남아 10개국 정상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등 한국과 아세안 관계가 긴밀해지는 가운데 필리핀이 새로운 투자 진출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정부의 ‘인프라스트럭처 우선 정책’으로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입찰로 쏟아져 나오면서 이 같은 바람이 더 뜨겁게 불고 있다. 서울에 있는 국제기구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와 필리핀 통산산업부(DTI)가 지난 22~23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공동 개최한 필리핀 인프라 투자시찰단에 서울신문 기자가 동행해 달라진 현지 투자 환경과 가능성을 살펴봤다.마닐라 신도심인 마카티 남동쪽에 위치한 보니파시오 지역. ‘마닐라의 강남’으로 떠오르면서 지난 3년 새 부동산 가격이 2배 이상 뛰었다. 1㎡당 35만 페소(약 746만원)였던 주거용 아파트인 ‘콘도미니엄’ 가격이 3년 새 80만 페소를 넘어섰다. 필리핀 부유층과 외국 기업 주재원, 외교사절 등이 모여 사는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로 금융기관까지 옮겨오고 있고, 추가 신도심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현지 재벌인 아얄라그룹이 자사의 방대한 토지에 건설한 인구 80만명 규모의 계획도시이다. 치솟는 부동산 가격은 해마다 6%를 웃도는 경제성장률에 두테르테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인프라) 투자 정책인 “빌트(건설), 빌트, 빌트 정책”에 힘입어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마카티 남쪽 마닐라만을 낀 파사이 지역도 3년 새 부동산 가격이 2~3배 뛰었다. 현지 부동산개발사 네스트필 박재현 대리는 “중국인들의 구매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년 동안 필리핀 건설업은 해마다 10% 이상씩 성장했다. 도심 곳곳에 개발이 진행 중이고 2016년 6월 출범한 현 정부가 인프라 건설에 불을 지피면서 “돈은 인프라에 다 모인다”는 말이 더 힘을 얻었다. ‘인프라 입국’을 강조하는 두테르테 정부는 초대형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의 발주를 준비해 왔다. 조만간 시작될 이들 메가 프로젝트의 국제입찰에 전 세계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무려 150억 달러(약 16조 7000억원)가 투입될 필리핀 사상 최대 규모의 메가 프로젝트로 불리는 불라칸 신공항을 비롯해 민다나오 순환철도, 150만명 규모의 클라크 그린 시티 개발, 다바오 공항 개보수 건설 등이 예정돼 있다. 현 정부가 초대형 사업에 민·관합동개발방식(PPP)을 허용하면서 이 같은 건설 열기는 더 끓어오르고 있다. 당초 경제력 집중 완화를 들고 나왔던 ‘서민의 대통령’ 두테르테는 국내 재벌기업들의 주요 인프라 사업에 제한을 뒀다. 대신 해외 차관이나 외국의 공적개발원조(ODA)를 활용해 대규모 인프라 건설을 추진해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기대를 걸었던 중국의 대규모 저리 차관이 차질을 빚고 해외 투자도 기대에 못 미치자 주요 자국 기업들에 대해 문을 열었다.이 가운데 불라칸 신공항 건설 사업은 초미의 관심사다. 필리핀 PPP 사상 최대 규모라는 이 사업은 오는 4월 입찰이 이뤄진다. 대표적 현지 재벌 산미구엘그룹의 낙찰이 유력하다. 마닐라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은 포화상태여서 신공항 건설 수요가 크다. 연 3000만명 수용 규모의 아키노 공항은 해마다 5000만명이 이용한다. 두테르테 정부는 공항과 철도 이외에도 발전시설, 스마트시티 건설 등 전방위적인 인프라 건설 계획 아래 ‘인프라 확충의 황금기’를 공언했다. 투자 환경을 개선해 불모 상태인 제조업을 육성하고 고용 창출과 빈곤 해소로 이어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필리핀 국내총생산(GDP) 중 민간소비 비중이 73%나 되고 콜센터 등 해외아웃소싱(8%), 해외송금(10%)에 의존하는 제조업이 취약한 산업 불균형 구조이다. 아시아 최고 수준의 법인세(30%), 소득세(32%) 등도 투자 발목을 잡는다. 현 정부는 이를 낮추고 인터넷 비즈니스·금융대출업 등 8개 부문에서 외국인 지분을 100% 인정해 주기로 하는 등 해외 자본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지난 23일 마닐라 DTI 본부에서 열린 한국 기업 대상 필리핀 정부의 인프라 정책 설명회에서 애나 라멘틸로 DTI 인프라 총괄 위원장은 이 같은 방침을 설명하며 “2022년까지 GDP의 7.3%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이다. 지난 50년 동안 필리핀의 GDP 대비 인프라 투자 평균 비율은 2.6%에 불과했다. 필리핀 정부가 올해 인프라 건설 예산을 전년 대비 68.3% 늘린 5557억 페소(약 11조 8475억원)로 높여잡은 것도 이 같은 의지를 보여준다. 한국 기업들의 관심도 커졌다. 현대건설 등 주요 기업들이 필리핀에 법인을 신설하는 등 앞으로 나올 주요 프로젝트 입찰을 준비하면서 접촉면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필리핀 법인을 신설하고 법인장을 겸한다”는 공신표 현대건설 베트남법인장은 “두테르테 정부의 강력한 인프라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 박재순 건설관은 “전력 발전 분야와 수자원 개발 및 오·폐수 처리 등에 대한 수요도 거대하다”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는 2022년까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10억 달러 공여 등 차관 등을 활용해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세부 신항만 및 민다나오섬의 팡일만 교량 사업에도 이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참여했다. 박 건설관은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는 1억 달러 이상 주요 공사로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인프라 경기가 불붙으면서 한국 기업과 협력 의사를 밝히는 현지 기업들도 늘었다. ‘DM 컨순지 건설’도 그 하나로, 호세리토 후콤 프로젝트 책임자는 “상수 공급 및 폐수 처리 사업, 발전소 건설 등을 한국 기업들과 함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 임기 6년인 필리핀에서는 집권 3~4년차부터 대형 프로젝트 입찰들이 쏟아져 나왔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젝트 입찰이 예상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11월 산미구엘그룹과 ‘신공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의 공항 건설 및 운영 노하우 수준이 높게 평가된 것이다. 천문학적 자금이 소요되는 신공항 사업은 한국 기업들의 진출 가능 영역도 넓다. 글 사진 마닐라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2030년 이천 도시기본계획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2030년까지 경기 이천시는 계획인구는 30만3000명으로 설정하고 이에 맞춰진 역세권개발과 도시개발사업 등이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이천시는 29일 ‘2030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이란 이천시의 미래상과 도시의 장기적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계획으로 공간계획뿐만 아니라 모든 계획 및 정책수립의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장기적인 도시발전 계획이다. 이에따라 필요한 시가화 용지 21.59㎢와 시가화 예정용지 15.34㎢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가화 용지의 순차적인 확보를 통해 3개 역세권 개발과 하이닉스 주변 첨단산업단지 조성, 남부권역 균형개발을 비롯해 각종 도시개발사업 및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민선 7기 공약사항과 지역 현안사업들을 계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시는 도시계획이 완성되는 오는 2030년의 도시미래상을 ‘행복한 동행, 참도시 이천’으로 정하고 도시공간구조를 시내의 동지역인 1도심 장호원 부발읍 등 읍 중심의 2부도심, 그리고 신둔 마장 모가 등 면지역의 3지역중심 다핵분산형 구조로 설정해 구도심의 기능회복과 신도심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같은 이천 도시기본계획은 올해 2월 경기도에서 승인이 나는 대로 시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보 및 홈페이지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은수미 시장 판교트램 2차 평가 발표자로 나선다

    은수미 시장 판교트램 2차 평가 발표자로 나선다

    경기 성남시는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2차 발표평가에 은수미 시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발표평가 항목은 재원조달방안을 비롯한 사업추진 시행의 적정성과 실증노선 투자계획 지원방안 등이다.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1차 후보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성남,부산,수원시 등 3개 지자체로서 2차발표 평가 60점과 현장실사 40점을 거쳐 최종 1개 지자체가 선정되며 결과는 25일 현장실사 완료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월 14일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2.0㎞ 구간을 실증사업 제안노선으로 제출했다. 제안노선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 총연장 13.7km의 일부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447억원이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모내용에 제시한데로 트램 차량 3편성(1편성 당 5량) 이상, 관제실, 변전, 충전 설비 등을 갖춘 차량기지 건설, 정거장 3개소 이상, 교차로 2개소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 시는 실증노선을 비롯한 연계노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1.0이상이고 차선이 8차로 이상이며 도로 중앙에 트램부지가 확보되어 있는 등 실증사업이 용이 한 점, 재정 자립도가 높아 재원 조달에 문제가 없는 점, 시민, 환경단체, 시의회에서 트램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등 트램 도입 시 시민과의 갈등요인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램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110억원이 지원된다. 첨단혁신클러스터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는 2016년 기준 1306개사에 7만473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수단 부족으로 특히 출퇴근 시에 근로자 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입주를 시작하였고, 앞으로 계획 중에 있는 판교 제3테크노밸리의 입주가 완료되면 20 여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되나 대중교통 불편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4년부터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판교 트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하는 등 트램 도입을 추진했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오랜 기간 동안 트램 도입을 준비하여 왔으며 트램 도입 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ㆍ제3 테크노밸리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기업과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연계성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게임, 관광, 문화, 산업 분야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며 성남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We포럼은 성남시의 트램 실증노선 1차 평가 선정을 환영하며, 트램 유치를 위해 포럼에 속한 위원회는 물론 판교 지역 주민, 기업, 근무자, 공공기관, 협회 등 참여를 판교We포럼에서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24일 밝혔다. 판교We포럼은 ‘우리가 판교를 위하자’ 라는 슬로건 아래 상생협력위원회문화교류위원회, 공유경제위원회 , 4차산업위원회, 엔젤클럽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주진형 “손혜원에 목포 투자 권유받았다…투기 아냐”

    주진형 “손혜원에 목포 투자 권유받았다…투기 아냐”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측근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이 손 의원으로부터 목포 구시가지 건물을 사라는 권유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주 전 사장은 문화재 지정이 부동산 투기 호재라면, 손 의원이 투기를 할 생각이었다면 문화재 얘기를 했어야 하는데 그런 적이 없다며 손 의원을 두둔했다. 그러면서 주 전 사장은 SBS가 손 의원의 투기 의혹을 집중 보도한 배경을 의심했다. 주 전 사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손 의원은 목포 구시가지의 보존 가치를 널리 알리려고 노력해왔다”며 “공개적으로 수도 없이 얘기하고 다녀서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주 전 사장은 2017년 가을부터 불과 몇 주 전까지 목포 투자를 권유받았다고 했다. 그는 “손 의원이 지금은 횟집으로 쓰는 건물인데 원형을 복구하면 원래의 훌륭한 모습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며 설득했지만 사양했다고 밝혔다.쇠락한 도시인 목포에, 그것도 신도심과 거리가 먼 구도심에 투자하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 게 주 전 사장의 말이다. 손 의원이 지난 8월에도 조카가 운영하는 카페 바로 옆 건물을 사라고 권유하기도 했다고 주 전 사장은 말했다. 그러면서도 손 의원이 해당 지역이 통째로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는 사실을 얘기한 적은 없었다고 한다. 주 전 사장은 “문화재 지정이 그렇게 부동산 투기에 호재가 된다면 나에게 투자를 권하면서 말하지 않았다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주장했다. 대신 손 의원은 정부가 전국적으로 도심 재생에 노력하면 목포 구시가지도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주 전 사장은 전했다. 그는 SBS의 보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주 전 사장은 “근거 없는 의혹은 무책임하게 또는 의도적으로 제기하고 볼 때가 많다”며 “명색이 지상파 언론인데 모종의 다른 숨은 의도가 있지 않고서야 이럴 수 없다”고 꼬집었다. 손 의원과 주 전 사장은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인연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한국경제를 진단한 ‘경제, 알아야 바꾼다’라는 책을 함께 냈고 같은 이름의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했다. 주 전 사장은 삼성증권 전략기획실 상무, 우리투자증권 전무를 거쳐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를 지낸 뒤 민주당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성남시 5000명 넘은 첫 시민청원은 ‘8호선 판교연장’

    성남시 5000명 넘은 첫 시민청원은 ‘8호선 판교연장’

    ‘성남시 행복소통청원’ 1호가 탄생했다. 경기 성남시가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운영 중인 가운데 지지자 수 5000 명을 넘어선 청원이 나와 은수미 시장이 공식 답변을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은 시장의 공약에 따라 홈페이지에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지난 10월 30일 개설하고 청원을 받고 있다. 1개월 동안의 청원 기간에 지지자 수가 5000명 이상일 경우 은 시장이 답변하기로 약속했다.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청원 게시판에 오른 ‘8호선 판교 연장’의 경우 지지자 수가 5196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5000명을 넘어섰다. 8호선의 종착역을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94㎞ 연장해달라는 요청이다. 청원자 A씨는 “성남 본시가지 시민들과 만나 공약 요청 사항에 관한 간담회를 가진 은수미 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사항인 ‘8호선 판교 연장’에 대해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며 “8호선 판교 연장은 경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있는 노선이며 이미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현재 국토부 발표 대기 중인 노선” 이라고 청원 글을 올렸다. 은 시장은 지난 28일 동영상 답변을 통해 “신도심과 원도심 간의 연계를 확대하는 것일 뿐 아니라 성남에서 타 지역을 이용하는 시민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4480억원 정도의 굉장한 투자비가 필요하지만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은 시장은 “8호선 판교 연장은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기 위해 국토부 장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약간의 난제가 있는데 2014년 기준으로 경제성 분석결과 B/C(비용 대비 편익·1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가 0.88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판교-월곶 간 복선전철이 확정되고 제2판교테크노밸리 구축계획이 실행되고 있는 데다 금토지구,복정1지구 공공택지개발도 들어가는 등 2015년 이후 상황이 많이 변했다”며 “이런 부분이 반영된다면 경제적 타당성이 높아지고 예비타당성 조사의 통과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소통과 공감, 시민참여라는 은 시장의 행정 지론에 따라 행복소통청원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며 “청원 지지자 수가 5196명을 기록 첫 답변도 홈페이지에 동영상으로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은수미 시장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는 양극화 넘어 경제 과실 지역이 공유하는 사업”

    은수미 시장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는 양극화 넘어 경제 과실 지역이 공유하는 사업”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12일 오전 성남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성남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성남지역 기업 CEO, 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은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격변 시기에 사람들은 ‘불안과 불평등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 시대적 고민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는 고용을 통해 사회안전망이 보장됐지만 이제는 배달앱과 같은 고용 없는 노동의 형태가 생겨나고 심지어 그 노동마저 로봇으로 대체되어 가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고용불안, 격차심화, 사회안전망 문제 등 시민권이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은 시장은 또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이 프로젝트는 사람중심, 혁신성장, 네트워크, 문화강화 정책을 기반으로 양극화를 넘어서고 그 경제의 과실을 지역이 공유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은 시장은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건립하고, 판교트램 유치, 공유자전거 도입 등 교통 개선을 통해 성남 지역에서 일하는 직장인들이 성남에서 살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시장은 또 “4차 산업혁명 시대, AI를 통해 일을 적게 하면서도 충분히 일자리를 누릴 수 있는 혁신성장을 도모하고, 원도심 재생과 더불어 판교, 위례 등 신도심을 연계하는 네트워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성남하이테크밸리 재생, 바이오벨트 조성, 마이스산업 조성 등 산업거점 간 네트워크 전략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은 시장은 “이 프로젝트를 탄탄히 밟아 나간다면 아이들에게 혐오와 가학이 아닌 희망과 도전의 미래를 열어 줄 수 있다”면서 “오늘 참석하신 기업인들이 함께 시대정신에 부응하고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역으로 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호화판 논란 전남도지사 관사시대 마감…건물 매각한다

    호화판 논란 전남도지사 관사시대 마감…건물 매각한다

    호화판 논란이 일었던 전남도 한옥 도지사 관사 시대가 12년만에 마감됐다. 전남도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당선 이후 잠시 머물렀던 한옥 관사에서 나와 새 관사인 도청 인근 일반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지사가 지난 7월 취임 이후 호화판 논란을 빚은 한옥 관사를 폐지한 뒤 다른 용도로 활용하겠다고 밝힌 지 3개여월만이다. 새 관사는 무안 남악 신도심에 155㎡평형(47평형), 전세 3억3000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다. 한옥 관사는 지난 2006년 박준영 전남지사 시절 전남도청사 뒤편에 한옥으로 완공된 도지사 공관이다. 도지사가 살면서 공공 목적으로도 사용돼 왔다. 그러나 2개 동의 공관을 짓기 위해 30여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화판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1년 관리비만 2억원으로 비효율적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한옥 공관은 목조 한옥 팔작지붕 구조로 안채·사랑채·문간채 등 지사 거주공간인 어진누리와 외부 손님 숙소나 공식 회의 등에 쓰이는 수리채로 구성됐다. 어진누리는 445㎡ 규모로 16억원, 수리채는 650㎡ 규모로 17억원이 투입됐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7월 취임 직후 “크고 개방형이어서 인력과 경비 등 유지 관리비가 많이 소요된다”면서 “공관을 다른 용도로 전환해서 사용하거나 매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지사가 새로운 주거 공간으로 이사하면서 오는 12월 공유재산심의위원회를 열어 한옥 공관 매각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후 도의회의 승인을 받아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에 공관을 매물로 내놓을 방침이다. 한옥 관사는 1종 전용 주거지역에 포함돼 상업용도 전환이 어려운데다, 시세가 19억원에 이를 만큼 고가여서 매수자가 나타날 지도 관심이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장애인도 노인도 모두 품는 순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실험

    장애인도 노인도 모두 품는 순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실험

    일본 규슈 후쿠오카에 있는 텐진 지하가는 후쿠오카현의 대표 관광지다. 이 텐진 지하가를 후쿠오카 명물로 만든 일등공신은 다름 아닌 화장실이다. 이곳에 대규모 서재를 꾸몄고, 입구에는 세련된 전시물들을 진열해 미술관에 들어가는 기분을 느낀다. 다양한 언어로 화장실 안내 표지판을 만든 건 기본이고, 입구에는 진입로 턱을 없애 휠체어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개수대 높이를 낮추고 다양한 높이의 거울을 비치해 이용자 모두 자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변기에는 노인이나 장애인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손잡이를 설치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하지 않고 소외감 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생각에서 나온 정책이 유니버설 디자인이다. 성별, 국적,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나 환경, 디자인을 말한다. 이러한 개념이 도시로 확장한 게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다. 순천시는 관광객과 주민 등 모두가 편안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만들겠다고 9일 밝혔다. 교통, 관광, 복지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시는 도심 지역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터를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해 운영 중이다. 건축 예정이 없는 공터나 자투리땅 등의 토지 소유자에게 사용 승낙을 받았다.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고 주민자율 공유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28곳에 무료 주차장 512면을 만들었다. 또 원도심 등 주차 문제가 심각한 5곳에 설치하고 있다. 공유 주차장은 주차장 부족 문제 해결뿐 아니라 주변 환경정비 효과까지 있어 호응이 높다.●무료 공유주차장 상반기 28곳 512면 설치 시는 편리한 시내버스 이용을 위해 시민 중심의 노선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 편의를 중심으로 생활권역별 환승 시설을 도입했다.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하고 읍·면 지역 원거리 노선 개편, 신도심 교통 서비스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노선 개편안에 대해 지역별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 등을 열어 확정할 계획이다. ●어린이 보호구역에 스마트 횡단보도 만들어 어린이, 노인, 장애인, 오지마을 주민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지원 및 안전시설 개선에도 힘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무단횡단 방지와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있다. 교통 노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사고 안전용품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벽지마을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편의를 위해 마중택시를 동 지역까지 확대 운행하고 있다. 마중택시는 승강장까지 거리가 1㎞ 이상인 읍·면·동에 해당된다. 장애인 이동편의를 위한 저상버스는 예약 서비스로 편의를 도모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이 부상하게 된 주된 이유 중 하나는 고령인구와 장애인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디자인이 요구되는 시대로 바뀌었다는 데 있다. 시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실버타운 건설을 추진 중이다. 은퇴자 주택, 휴양시설, 레저시설, 의료시설,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올해 기본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해 방향을 설정한다는 전략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주치의 지원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 사업은 1~3급 중증장애인으로 만성질환 또는 장애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시범 운영한 뒤 연차적으로 확대한다. 서비스는 일반건강관리 및 통합관리서비스, 주장애관리서비스 등이다. 관광지도 누구나 이용이 편리하도록 한다. 연간 200만명이 찾는 순천만습지는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객이 이동하고 관광하는 데 제약이 없게 했다. 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을 조성해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열린 관광지로 선정됐다. 장애인 화장실이나 주차 편의시설, 장애인 편의를 위한 점자 블록 등 문턱을 없앴다. 올해 관광객 편의를 위한 탐방객 쉼터 만들기, 노후 데크 교체, 활엽수를 심고 친환경소재 안내판을 설치하고 있다.●유기동물 보호·관리 ‘동물보호센터’ 건립 추진 유니버셜 디자인 도시는 반려동물에게도 적용된다. 시는 유기동물 보호 및 관리를 위한 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유기동물 입양센터를 설치해 유기동물 행동교정 및 입양,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도시 곳곳에서 자전거를 공유할 수 있는 온누리 자전거 무인 대여소도 확충할 계획이다. 현재 자전거 무인 대여소는 28곳에 275대가 있다. 시는 2020년까지 대여소 20곳을 추가 설치하고, 자전거 500대를 더 구입할 계획이다.●전동드릴 등 무료 대여… 기술 교육도 병행 생활공구 공유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전동드릴, 망치, 니퍼, 스패너 등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한다. 생활 밀착형 기술 교육과 체험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이처럼 교통, 복지, 반려동물, 관광지 등에서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모두가 편한 도시를 모티브로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이 같은 정책들이 시민들에게 체감되고 도시의 격을 높일 수 있도록 올해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편안한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내년 시범 사업 등을 선정, 순천형 유니버설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방침이다. 강영선 안전행정국장은 “장애인들이 사용하기 쉬운 것은 모두에게도 편리하다”며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를 위해 모든 사람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시민들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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