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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억원+땅 700㎡+훈장… ‘축구 우승’ 세네갈 대표팀에 생긴 일

    1억원+땅 700㎡+훈장… ‘축구 우승’ 세네갈 대표팀에 생긴 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세네갈 축구대표팀이 막대한 포상금과 부동산, 훈장 등 톡톡한 보상을 받게 됐다. 8일(현지시간) AF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은 이날 수도 다카르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대표팀 선수들에게 국가 최고 훈장인 ‘사자 훈장’을 수여했다. 또 선수 각자에 포상금 8만 7000달러(약 1억 400만원)과 다카르 내 토지 200㎡, 인근 신도시 디암니아디오의 토지 500㎡를 지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기준 세네갈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600달러로 한국의 20분의1에 못 미친다.살 대통령은 “당신들의 생명력과 창조적인 천재성이 역사의 흐름을 바꿔놨다”며 “우리는 우승컵을 꿈꿨고, 당신들은 그 꿈을 쌓아올렸고, 마침내 그것을 현실로 만들었다”고 축하했다. 세네갈 대표팀은 지난 6일 카메룬 야운데 올렘베스타디움에서 열린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이집트에 상대로 0대0 접전을 벌였고 승부차기 4대2로 우승했다. 네이션스컵 60여년 역사에서 세네갈의 종전 최고 기록은 2002년과 2019년 대회 준우승인 반면, 이집트는 총 7번 우승한 아프리카 최강팀이다.살 대통령은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알리우 시세 감독에게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써달라고 주문했다. 네이션스컵 우승을 기념해 공휴일로 지정된 지난 7일에는 다카르 시민 수십만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환호했으며 다음날 새벽까지 축하 모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숨지기도 했다.
  • 부산 일광면 ‘읍’으로 승격... 행안부 최종 승인

    부산 일광면 ‘읍’으로 승격... 행안부 최종 승인

    최근 신도시가 들어서는 등 인구 유입이 많이 늘어난 부산 기장군 일광면이 읍으로 승격됐다. 부산 기장군은 지난 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일광면의 ‘읍’ 승격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9일 밝혔다. 기장군에 따르면 일광면은 일광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2020년 8월 기준 인구 2만 명을 넘어서고, 시가지 구성인구 및 도시적 산업종사가구의 법적 요건을 충족해 읍 승격의 조건을 갖췄다. 현재 일광면 인구는 지난달 말 기준 2만 5779명이다. 기장군은 지난 2020년 말 ‘일광읍 승격 추진단’을 구성하고, 읍 승격을 추진해 왔다.주민과 기장군 의회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와 부산시에 일광면 읍 승격 타당성 검토 및 승인을 요청해, 지난 3일 행정안전부의 읍 승격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기장군은 오는 3월 ‘일광읍 설치 및 읍의 담당구역 변경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4월에는 일광읍사무소 개청식 개최 등을 통해 읍 승격의 최종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장군은 일광면의 읍 승격과 함께, 올해 착공 예정인 일광면 신청사 및 내년 준공 예정인 일광도서관, 복합형 공공시설인 일광 빛·물·꿈 교육행복타운(2024년 준공 예정) 등이 조성되면 일광면이 기장군의 중심도시 중 하나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일광면의 읍 승격은 17만 7000 기장 군민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의미 있는 결과”라고 말했다.
  • 사람 발길 끊겼던 인천 구도심, 장사 잘되는 곳으로 되살리다

    사람 발길 끊겼던 인천 구도심, 장사 잘되는 곳으로 되살리다

    인천 중구 일대는 1883년 개항과 함께 한국 최초의 교회, 초등학교 등 여러 신문물이 처음 도입된 곳이다. 송도, 영종, 검단 등 신도심이 발전하면서 사람 발길이 드문 곳이 되어버린 오래된 항구도시 인천을 미국 뉴욕이나 영국 리버풀, 일본 요코하마처럼 되살리겠다며 나선 청년이 있다. ‘개항로 프로젝트’라 이름 붙인 구도심 재생 사업을 이끈 이창길씨를 만났다.수십 년 된 노포와 젊은 감성의 공간을 잇는 ‘개항로 프로젝트’에는 해외에서 박사학위까지 받은 이창길(44)씨의 경험과 사유가 담겼다. 영국에서 관광을 전공한 이씨는 유학 생활 당시 침대에서 벽에 붙여놓은 영국 지도를 보다가 대한민국 지도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도시가 발달하는 과정은 어디나 똑같아요. 인천처럼 항구도시인 뉴욕을 보면 옛날 공장들이 지금은 갤러리, 카페 등으로 다 바뀌었잖아요. 런던도 화력발전소가 테이트모던 미술관으로 바뀌고, 요코하마도 변하는 걸 보니까 다음은 인천 차례란 생각이 들었어요.” 인천 개항로에서 걸어서 10분이면 바다에 닿지만, 국가시설이다 보니 철조망이 쳐져 있고 컨테이너가 쌓여 있어 바다란 느낌을 받기 어렵다. 이씨는 인천항의 국가 산업시설이 한국 경제의 고도화에 따른 구조 변화로 조만간 시민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시도 인천내항의 1부두와 8부두 재개발 사업을 통해 해양문화 공간을 조성하여 철책에 가로막혔던 바다를 시민에 돌려준다는 계획이다. 학계에 자리 잡는 것보다 사업에 재미를 느낀 이씨는 전공을 살려 제주도에 독채 팬션을 설립해 인기를 끄는 등 전국서 경영자문, 숙박업과 같은 다양한 일을 했다. 인천 토박이인 그가 고향인 인천에 눈을 돌려 ‘개항로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7년이다.시작은 40년 이상 오로지 한 길을 파온 노포를 소개하는 것이었다. 개항로 프로젝트 사무실 건물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노포만도 60군데가 넘었다. 노포는 박제된 공간이 아니라 현재진행형 역사이자 문화유산이라고 생각한 이씨는 노포를 분석하고 직접 어르신들을 찾아 인터뷰했다. 도가니탕, 냉면, 우동 등을 파는 식당부터 목간판가게, 헌책방, 술집, 재즈카페까지 노포의 업종은 다양했다. 노포 어른신들과의 협업에 어려움은 없었느냐고 묻자 “처음에는 젊은 애가 찾아와서 가게를 알리고 경쟁력을 높인다는 등의 뜬금없는 말을 하니 사기꾼 취급에 문전박대를 당했다”면서 “노포 어르신들과의 신뢰는 매출 향상으로 쌓았다”고 털어놓았다. 그가 노포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수십 년 세월이 쌓인 공간과 대대로 내려오는 단골손님, 50년이 넘은 레시피, 주인장과 손님의 추억 등은 대체 불가능하고 흉내 낼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개항로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15개 공간의 매력도 노포와 함께라면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식당, 카페, 술집, 갤러리 등 다양하고도 개성적인 공간이 이씨와 동료들의 협업으로 개항로에 둥지를 틀었다. 임대료가 상승하면 다른 지역으로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으려고 건물은 직접 사들였다. 인천이 계속 매립으로 신도시를 만들어 구도심의 땅값이 쌌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서울시가 부러워할 부분이라고 이씨는 강조했다. 개항로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곳은 폐업한 산부인과를 카페로 개조한 ‘라이트하우스’와 옛날 방식으로 조리한 통닭을 파는 ‘개항로 통닭’ 등이 있다. 개항로 프로젝트 가운데 최고의 인기와 매출을 자랑하는 곳은 인천맥주다.원래 ‘칼리가리’란 이름으로 시작한 인천 최초의 수제 맥주는 이름을 인천맥주로 바꾼 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맛의 ‘개항로 맥주’를 만들고 있다. 수제 맥주는 향이 진한 에일이 대부분이지만, 개항로 맥주는 한국인에게 친숙한 라거다. 또 공급과 유통망 확대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그동안의 수제 맥주와 달리 판매를 제한해 인천에서만 살 수 있다. 인천 슈퍼마켓에서는 500㎖ 한 병에 5000원이지만, 인천 특급호텔에서는 병당 1만 5000원에 팔린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있는 자유공원으로 오르는 길 초입에 위치한 인천맥주에서는 여름이면 하루 수백 병의 맥주가 나간다. 주말에는 제조시설 바로 위층에서 맥주를 마실 수도 있다. 이씨는 “독일에는 수제 맥주 종류만 8000개가 넘기 때문에 인천맥주의 정의를 정하는 데 제일 많은 시간을 쏟았다”면서 “수제 맥주를 하는 분들은 최고의 멋진 술을 만들려고 하는 데, 오히려 역발상으로 ‘보편적인 술’을 만들어 지역성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맥주의 지역성은 노포 어르신들로 살렸다. 개항로 맥주 상표의 글씨는 60년간 목간판을 만든 장인이 썼고, 광고 포스터 사진 속 모델은 극장 간판을 그리다 은퇴한 화가다. 처음에는 이씨를 경계했던 노포의 어르신들은 이제 길거리에서 만나면 사업 고민과 계획을 털어놓고 자연스럽게 상담을 구하는 사이가 됐다. 개항로 프로젝트가 진행된 지난 5년 동안 그가 모르는 사이 새롭게 문을 연 가게도 50곳 이상이다. 이 가운데는 식당뿐 아니라 공방이나 지역색을 담은 카페, 갤러리, 문화예술 공간도 많아 개항로를 찾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유동인구가 거의 없던 우범 지역이 장사하기 좋은 곳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 與 “尹처가 부동산 19만평…대부분 차명”

    與 “尹처가 부동산 19만평…대부분 차명”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장모 최은순씨 등 처가가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에 19만여평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그중 16만여평에는 차명 보유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상대 후보의 ‘처가 리스크’를 부각해 맞불을 놓은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8일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의 인사청문회 제출 자료와 최씨의 부동산 압류 내역 등을 확인한 결과, 전국 17개 지역에 위치한 부동산이 토지 49필지, 주택·상가 7개, 건물 1개 등 총 57개로 면적으로 따지면 19만 1300평(63만 2399㎡)에 달한다고 밝혔다. 액수는 공시지가 및 시가표준액 기준으로 344억 2000만원 정도다. 민주당은 이와 같은 부동산의 상당수가 차명으로 투자된 것으로 보고 있다. TF는 보도자료를 통해 최씨 일가가 차명으로 보유 중이라는 의혹을 받는 부동산이 16만 8875평(55만 8266㎡)으로, 공시지가 총액이 228억 500만원에 이른다고 했다. 김병기 TF 단장은 “지금까지 확인된 부동산 면적을 합해 보면 판교 벤처지구(테크노밸리)나 거제 해양 신도시와 같은 미니 신도시 한 개 수준의 규모”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가 내세우는 종합부동산세 폐지 등 부동산 공약이 가족의 이익과 무관한 것인지에 대해 철저하게 검증하고 농지법, 부동산 실명제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미 매각한 토지까지 전부 합쳐 ‘신도시급’ 운운하며 부동산 공약과 결부시켜 말하는 것이 낯부끄럽지도 않나”라며 “즉시 사과하기를 바란다”고 반박했다.
  • 부산 강서구에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 친환경수변도시

    부산 강서구에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 친환경수변도시

    부산 강서구 일대에 친환경 수변도 시인 ‘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8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공항 서쪽 강동동 및 대저2동 일대 10.5㎢에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2037년까지 6조 4000억 원을 투입해 제 2에코델타시티를 단계적으로 만들 계획이다. 친환경 수변도시인 제2에코델타시티에는 국제업무, 항공산업 클러스터, 친환경 주거, 연구·개발(R&D), 도심항공모빌 리 티(UAM),드론 산업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올해 안에 예비 공동사업 시행자를 선정하고 예비타당성 조사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를 거쳐 2025년 착공할 예정이다. 이어 2028년에 토지 분양을 시작하고 2030년부터 차례로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애초 이 지역에는 김해공항 확장계획에 따라 추가 활주로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김해신공항 확장계획이 백지화되면서 활용방안을 찾지 못했다. 이에 시는 강서구 남측 명지신도시, 에코델타시티로부터 북측에 계획된 연구개발특구까지의 신도시 축을 단절시키는 공간으로 남게 된 이 지역을 제2에코델타시티로 조성함으로써 강서구 전체를 남북 축으로 연결하는 연담도시(여러도시가 인접해 2개 이상의 연속된 시가지를 갖는 도시)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 부지 남쪽에는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가 조성 중이며 북쪽에는 연구개발특구가 들어선다. 시는 명지신도시에서 제2에코델타시티를 거쳐 대저까지 연결되는 2개의 남북교통축을 조성한다. 또 강서구 명지동∼대저동 도시철도 강서선을 트램도 조기 건설한다.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중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을 이른 시일 안에 조성해 환승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시는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 등 서부산권 개발이 되면 강서구 인구가 현재 14만여 명에서 4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박 시장은 “제2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강서를 필두로 한 서부산권을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분당 2개 단지 연말 리모델링 착공 … 1기 신도시 첫 사례

    분당 2개 단지 연말 리모델링 착공 … 1기 신도시 첫 사례

    수도권 1기 신도시 가운데, 첫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가 올해 안에 분당에서 착공할 전망이다. 8일 경기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성남시로부터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승인받은 한솔마을 5단지 리모델링 조합은 오는 19일 총회를 열어 가구별 공사 분담금을 확정하고 하반기에 착공한다. 1994년 10월 준공된 한솔마을 5단지는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뤄져 전체 동 수가 기존 12개에서 16개로 4개 늘어나고, 가구 수는 1156가구에서 1271가구로 115가구(9.9%) 증가한다. 단지 내 건축 연면적은 8만 5908㎡에서 20만236㎡로 11만 4328㎡(133.1%) 늘어난다. 지하 1개 층인 주차장이 지하 3개 층으로 확대돼 총 주차 가능 대수도 529대에서 1834대로 확대되고, 운동시설과 도서관 등 각종 주민 편의 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입주민들의 이주는 오는 6월 전후로 시작해 10월 말 까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이주가 완료되면 11월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공사기간은 38∼40개월로 예상돼 2026년 1월 완공될 전망이다.1995년 11월 준공돼 입주 27년 차인 무지개마을 4단지는 오는 4∼5월 분담금 확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열 계획이다. 이주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 진행하고, 12월 말이나 내년 초 착공해 2026년 상반기 완공할 것으로 얘상된다. 수평 및 별동 증축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진행되며, 공사를 마치면 기존 5개 동에서 7개 동으로 2개 동 늘어나고, 가구 수는 563가구에서 747가구로 184가구(32.7%) 증가한다. 한편 분당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일산에서도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 단지’로 선정된 문촌16단지, 경기도의 ‘찾아가는 리모델링 자문 시범 사업’ 단지로 선정된 강선마을12단지 등 6개 단지 이상에서 리모델링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기 신도시는 정부가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1989년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계획이 발표되고 나서 432개 단지에 29만 2000여 가구가 1992년 부터 순차적으로 입주했다. 주택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상·하수도관 부식, 층간소음, 주차장 부족 등으로 주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커지고 크다.
  • 의료·산업시설 ‘텅텅’ 아파트는 ‘빽빽’… 건설사 특혜 창구 된 산단

    의료·산업시설 ‘텅텅’ 아파트는 ‘빽빽’… 건설사 특혜 창구 된 산단

    민간건설업체들이 산업단지, 의료단지, 방송사 유치 등을 미끼로 대규모 아파트 개발사업을 잇따라 추진하고 있다. 지역주민들이 솔깃할 만한 대학병원, 방송사, 대기업 유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있지만, 특혜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2020년 상반기부터 경기 파주시 서패동 농림지역에 추진 중인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민간건설업체들이 국립암센터 의료혁신단지와 아주대병원 분원 등을 유치하는 ‘의료산업단지’로 꾸며 파주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종합병원이 필요한 파주시가 행정·재정적으로 전폭 지원하고 있으나, 서울신문 취재 결과 전체 개발면적 45만㎡ 중 의료 관련 시설은 약 11만㎡에 불과하고 녹지 등을 제외한 나머지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및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파주시는 “약 27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분양 수익금 대부분을 아주대병원과 국립암센터에 제공하니 결국 대부분 공공환수가 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개발업자들의 배만 불려 대선 국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피하려는 해명이지만, 1조 6500억원 규모의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을 공모가 아닌 수의계약으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국립암센터와는 산학협력단 산하 연구소나 미래혁신센터 입주에 대한 협의만 이뤄진 상태인데, 파주시가 이전 규모를 너무 침소봉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포시와 ㈜걸포 등 민간건설업체들이 대한항공 유치 등을 표방하며 걸포동에 추진 중인 김포첨단산업단지도 마찬가지다. 전체 면적의 20% 이상에 아파트가 들어서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 시민단체들이 ‘무늬만 산업단지’라고 지적한다.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등 지역 4개 시민단체는 7일 “말이 산업단지이지 아파트를 포함해 20%가 주택이고 순수 산업 및 공공시설은 30%에 불과하다”며 “김포시가 앞장서 산업단지를 미끼로 건설회사의 아파트 사업을 도와주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 인접지역에서도 건설업체들이 땅값이 저렴한 농림지역에서 공중파 방송국 유치가 포함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경지정리가 잘된 농업용지 훼손 논란을 피하기 위해 13만여㎡를 특정 방송국에 무상으로 기부해 방송시설을 유치하는 조건으로 고양시에 인허가를 타진해 왔다. 이재준 시장은 특혜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 연말 민간개발 대신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공공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큰 이익이 남는 아파트 개발사업은 인허가 요건이 까다롭지만, 첨단의료단지나 산업단지를 낀 개발사업은 땅값이 저렴한 농림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쉽게 허가받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양해각서(MOU)만 체결한 상태에서 지자체들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해 주면 특정 건설업체들의 배만 불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준공 목전 김포 장릉 앞 아파트 건설사 대표 소환조사

    문화재청이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던 김포 장릉 앞 아파트 준공일이 임박한 가운데, 경찰이 관련 건설업체 대표들을 잇따라 소환조사하고 있다. 7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대방건설 대표 A씨와 제이에스글로벌 대표 B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같은 혐의로 고발된 대광이엔씨 대표 C씨도 이달 중 조사하기 위해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이들 3명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김포 장릉과 계양산 중간에 위치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2019년부터 아파트를 건설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건설사의 아파트 사업 승인과 관련해 인천 서구청의 공무원 1명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했지만, 이들은 검단신도시 사업시행자인 인천도시공사가 2014년 문화재 관련 허가를 받았고, 이후 서구청의 주택 사업 승인을 받아 적법하게 아파트를 지었다며 문제 없다는 입장이다. 문화재청이 일부 층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는 아파트는 3개 단지 44개동 3400여 가구 중 19개동 790가구에 달한다. 3개 단지는 올해 6~9월 입주를 목표로 현재 막바지 내외부 공사가 한창이다. 법원은 건설사들이 낸 공사중지 집행정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공사는 재개됐으며, 문화재청은 재항고한 상태다. 서구청은 건설사들이 사용검사를 신청하면 당초 허가받은 대로 공사를 잘했는지 살핀 뒤 준공승인을 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해 12월 초 대방건설 등 해당 건설사 본사와 아파트를 설계한 건축사무소 3곳을 압수수색했다. 같은 해 10월 중순엔 이들 건설사에 아파트 사업 승인을 내준 인천 서구청을 압수수색해 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서류를 확보하기도 했다.
  • 올해 교사 1089명 감축… “학령인구 감소 탓”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이 1000여명 이상 감축된다. 반면 전문상담교사나 보건·영양·사서 교사는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교원 정원 증감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등교원 정원은 14만 9819명이다. 지난해보다 216명 축소됐다. 교장·교감 정원은 18명 늘었지만 교사 정원은 234명 줄었다. 중등교원 정원은 14만 3141명으로, 교장·교감 정원이 32명 증가하고 교사 정원이 855명 감소됐다. 지방에서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하면서 교원 수는 줄었지만, 신도시 학교를 신설하면서 교장·교감직은 늘어났다. 유치원 교원 정원은 현행을 유지한다. 다만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학교 폭력 피해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전문상담교사를 3108명에서 3836명으로 728명 증원한다. 보건교사, 영양교사, 사서교사도 각각 514명, 535명, 200명을 늘렸다. 특수 교원 정원도 1만 5830명에서 1만 6737명으로 907명 증원한다. 특수학교 신설에 따른 교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처다.
  • 올해 교사 1089명 감축… “학령인구 감소 탓”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교원 정원이 1000여명 이상 감축된다. 반면 전문상담교사나 보건·영양·사서 교사는 늘어난다. 행정안전부는 교원 정원 증감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을 4일 입법 예고하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초등교원 정원은 14만 9819명이다. 지난해보다 216명 축소됐다. 교장·교감 정원은 18명 늘었지만 교사 정원은 234명 줄었다. 중등교원 정원은 14만 3141명으로, 교장·교감 정원이 32명 증가하고 교사 정원이 855명 감소됐다. 지방에서 학생 수가 많이 감소하면서 교원 수는 줄었지만, 신도시 학교를 신설하면서 교장·교감직은 늘어났다. 유치원 교원 정원은 현행을 유지한다. 다만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학교 폭력 피해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전문상담교사를 3108명에서 3836명으로 728명 증원한다. 보건교사, 영양교사, 사서교사도 각각 514명, 535명, 200명을 늘렸다. 특수 교원 정원도 1만 5830명에서 1만 6737명으로 907명 증원한다. 특수학교 신설에 따른 교원 수요가 증가한 데 따른 조처다.
  • 靑 기능축소·재개발 규제 완화… “국민 중심으로 국가 운영할 것”

    靑 기능축소·재개발 규제 완화… “국민 중심으로 국가 운영할 것”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국가 운영은 국가 중심이 아닌 국민 중심으로 변해야 한다”며 ‘내가 행복해지는 내일’,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한다. 정치개혁 공약의 핵심은 청와대 기능축소와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이다. ‘제왕적 대통령’ 권한을 줄이고자 청와대는 정예 참모와 분야별 민관합동위원회과 함께하는 ‘슬림형’으로 개편하고, 사정기능을 총괄하는 민정수석제 폐지를 공약했다. 청와대 집무실과 관저 등을 쓰지 않고 취임 첫날부터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를 보겠다고 공언했다. 청와대 공간은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했다. 장관의 인사권 등을 보장하는 분권형 책임장관제 도입도 약속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통신조회 논란 이후 존폐를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성토했던 윤 후보는 민간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획기적으로 풀어 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용적률 인센티브와 수도권 3기 신도시 등을 통해 5년간 250만호(공공 50만호+민간 200만호) 이상, 특히 수도권에 130만호 이상을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대출규제를 완화하고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을 손질하겠다고 했다.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재산세에 통합하거나 1주택자는 완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 집 주택 20만호 공급과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개발도 공약했다. 지난해 12월 ‘증권거래세 폐지’를 공약했지만, 한 달 만에 ‘주식양도세 폐지, 증권거래세 현행 유지’로 번복했다. 가상자산 투자 수익은 5000만원까지 비과세를 약속했다. 외교·안보 분야는 ▲한미동맹 재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김대중·오부치선언 2.0시대 등이 핵심이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추가 배치와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도 주장한다. 또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조화 탄소중립 추진, 4월 전기요금 인상 백지화도 공약했다. 지난달 7일 페이스북에 올린 ‘여성가족부 폐지’로 시작된 이른바 ‘한 줄 공약’은 의도적으로 논쟁적 의제를 던진다. ▲병사봉급 월 200만원 ▲비과학적 방역패스 철회 ▲탈원전 백지화 ▲사드 추가 배치 등 6개를 냈다. ‘석열씨의 심쿵약속’ 시리즈는 온라인 부동산등기부등본 전면 무료, 담뱃세 활용 흡연구역 확충 등 생활밀착형이다. ‘59초 쇼츠’ 공약 22개는 해묵은 과제를 빠른 의사결정으로 해결한다는 취지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9가 접종비용 지원 ▲등하원도우미 소득공제 추진 ▲‘만 나이’ 통일 등이다.
  • 李 311만, 尹 250만호 짓는다는데… 50만호 후보지 선정 빨라야 1년

    李 311만, 尹 250만호 짓는다는데… 50만호 후보지 선정 빨라야 1년

    “주택공급은 충분한데 투기 세력이 문제”라던 문재인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역대급’ 공급 계획을 담았던 ‘3080+ 공급대책’(2·4대책)이 발표 1년을 맞았다. 이 대책은 5년 내(2021~2025년) 서울 30만 가구 등 전국에 83만 6000가구 공급을 목표로 한다. 정책 성패를 두고는 정부와 전문가 간 의견 차가 있지만, 2·4대책 추진 과정을 통해 수요자가 선호하는 도심·역세권 등에 고밀개발하는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또 한 번 확인됐다는 평가다. 대선 후보마다 대규모 주택 공급을 약속한 가운데 세부 추진 계획이나 재원 마련 방법 등을 잘 따져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2·4대책) 발표 후 약 1년 만에 목표의 60% 수준인 50만호 입지를 후보지로 선정하는 등 집행 속도 측면에서 전례 없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자평했다. 또 “(2·4대책이) 최근의 시장 하향 안정화 추세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27일 발표한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를 포함해 올해 안에 도심복합 5만호, 공공정비 5만호, 소규모 정비 2만 3000호 등 후보지를 추가 선정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반면 전문가들은 2·4대책의 성패를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후보지가 선정돼도 실제 주택이 공급될 때까지 주민 간 갈등이 불거져 사업이 엎어지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주민 3분의2 이상의 동의 확보, 현금 청산·분담금 문제 등을 둔 갈등이 대표적이다. 2·4대책 후보지로 지정된 일부 지역에서는 철회 요구도 나온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오는 6월 지방선거도 2·4대책 추진의 변수”라면서 “단체장 후보 입장에서는 ‘공공이 주도해 주택 공급을 하겠다’고 공약하는 게 과연 표가 될지 고민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규모 공급 확대를 공약한 대선후보들도 2·4대책 추진 과정을 잘 살펴보면 도심지에 주택 공급을 실현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각각 311만호와 250만호 주택 공급을 공약했다.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에 지은 주택 수(30만호)보다 8~10배 많은 목표치다. 전문가들은 “유권자들은 공급 목표치보다 실현 가능성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두 후보 모두 젊은층이 좋아하는 도심 역세권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인데 도심일수록 부지 확보가 어렵다. 단순히 공급의 ‘큰 그림’을 던지는 것보다 어떻게 부지를 구할지 등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2·4대책의 핵심은 신도시를 짓는 게 아니라 서울 노후도심의 고밀개발인데 이는 입주 가능한 주택 물량을 의미 있는 수준으로 확보할 수 있느냐가 성패를 가른다”면서 “대선후보들도 노후 도심지의 강제 수용 등을 통해 공급을 늘리겠다는 건데 이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두 후보가 주택공급에 들어갈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 등을 명확히 밝혀야 유권자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 후보의 기본주택 100만호 계획과 윤 후보의 원가주택 등은 수백조원에 달하는 돈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되는데 공약 실현을 어떻게 해낼지 설득력 있는 설명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 李 “대대적 공급” 尹 “규제 완화” 安 “주거 안정” 沈 “기득권 타파”

    李 “대대적 공급” 尹 “규제 완화” 安 “주거 안정” 沈 “기득권 타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대대적인 공급 확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대출 규제 완화를 집권 후 실행할 최우선 부동산 정책으로 꼽았다. 이 후보, 윤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일 KBS·MBC·SBS 방송3사 합동 초청으로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대선후보 첫 TV토론에서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가장 먼저 손볼 부동산 정책은 무엇인가’라는 공통질문에 각각 엇갈린 정책 우선순위를 내놓으며 열띤 공방을 펼쳤다. 이 후보는 “수요와 공급이 적절하게 작동하는 시장에 의해서 주택문제가 해결돼야 하는데 지나치게 공급을 억제한 측면이 있다”며 “대대적인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이 제1순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내 집이든 전셋집이든 일단 집을 구하는 데 걸림돌이 되는 제도들을 제거해야 할 것 같다”며 “먼저 대출 규제를 완화해 집 사는 데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고, 7월이면 임대 기한이 만료돼 전세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에 임대차 3법을 먼저 개정하겠다”고 했다. 안 후보는 “부동산 정책의 목표는 바로 주거안정”이라며 “현재 자가보유율이 61%인데, 저는 임기 말 80%까지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땅과 집으로 돈을 버는 시대는 끝내겠다는 합의를 이뤄 내겠다”며 “무엇보다 44%의 집 없는 서민들에게 우선적으로 정책의 중심이 주어져야 한다는 것에 정치권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들 4인 후보는 각 후보가 앞서 내놓은 부동산 정책의 허점을 지적하며 자신의 공약 강점을 부각했다. 심 후보는 앞서 윤 후보가 내놓은 ‘청년 원가주택’ 공약과 관련해 “서울 기준 24평 아파트 원가가 6억원, 80%면 4억 8000만원인데, 이걸 20년 동안 2% 저리로 하면 원리금 상환으로 매달 250만원을 내야 한다”며 “금수저 청년에게만 해당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윤 후보는 “청년 원가주택은 서울이 아니라 광역철도가 연계된 신도시 중심으로 말씀드린 것”이라며 “수도권 신도시에 있는 집들은 서울하고는 좀 다르다. 어찌 됐든 청년들에게 임대주택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집을 살 수 있는, 자산축적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기준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LTV 완화 공약과 관련해 “90으로 완화하셨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어떻게 처리한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윤 후보는 “9월에 발표할 때부터 80%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안 후보의 주택청약 점수 질문에 ‘오답’을 내기도 했다. 안 후보는 “윤 후보가 2030 청년을 위해 군필자에게 청약가점 5점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안다”며 “혹시 청약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40점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안 후보가 곧바로 “84점인데요”라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아, 예, 84점”이라고 정정했으나 안 후보는 곧이어 “혹시 작년에 서울 지역 청약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지”라고 다시 몰아붙였다. 윤 후보는 “글쎄요, 거의 만점이 다 돼야 하지 않나”라며 명확한 답을 하지 못했다. 심 후보는 “제 부동산 정책 목표는 부동산 기득권 타파와 집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것”이라며 “김영삼 정부의 초과토지이득세를 재도입하고 종부세(종합부동산세)는 노무현 정부 수준으로 회복해서 확실히 잡겠다”고 했다. 이어 “세 채 이상 소유를 금지하는 주택소유 상한제를 도입하고, 세입자 주거권을 영구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 부산교육청,에코델타시티에 첫 초등학교설립 …2025년 3월 개교

    부산 강서구에 조성중인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인 에코델타시티에 첫 초등학교가 들어선다. 부산시 교육청은 최근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가칭 에코5초등학교 설립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에코델타시티에는 총 3만 세대, 7만 6000여 명이 입주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에코델타시티 내 부지 1만 4040㎡에 43(특수 1 포함)학급 규모의 초등학교를 건립,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2월까지 입주 예정인 5200여 세대의 초등학생 1300여 명을 배치할 수 있어진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의 학령인구는 감소 추세이지만 강서구 신도시 지역의 학생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에 (가칭)에코5초등학교의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향후 입주에 따른 학생들을 적정하게 배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재검토 의견을 받은 에코델타시티의 가칭 에코4중학교 설립에 대해선 학생배치 계획 등을 자세히 검토해 중앙투자심사에 재상정할 예정이다.
  • 서울 집값 폭등 풍선효과, 경기 30년째 인구 증가

    서울 집값 폭등 풍선효과, 경기 30년째 인구 증가

    최근 인구 감소세에도 경기도의 인구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특히 하남, 화성, 과천의 인구 증가폭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래 두드러졌다. 서울 집값 폭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 의한 풍선효과로 분석된다. 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경기도 인구는 1992년 이래 2021년까지 30년간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992년 주민등록 인구는 661만 3094명에서 작년말로 두 배가 넘는 1356만 5450명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인구는 1093만 5230명에서 950만 9458명으로 감소했다. 2011년부터 10년동안 서울 인구는 해마다 줄었다. 작년 경기도의 인구 증가율은 1.03%로 세종시에 이어 상승률 2위를 차지했다. 특히 현 정부가 출범한 2017년 이후 한강과 북한강 이남에 위치한 경기 남부권역에 인구 유입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남은 2017년 23만 2487명에서 2021년 32만 87명으로 137%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어 화성은 69만 1086명에서 88만 7015명으로 128%의 증가율 기록했다. 이 밖에 과천(127%), 김포(124%), 시흥(122%) 등이 120%대의 증가율을 보였고, 평택과 광주가 이어 상위 7개 순위를 모두 남부권역이 차지했다. 이는 경기 남부권역에 밀집한 택지지구의 입주와 서울 집값의 폭등 영향으로 이주 인구를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 입주를 마무리한 하남의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해 아직까지 분양이 이어지는 화성 동탄2신도시, 김포 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의 입주가 가속화되며 경기 남부권으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됐다. 서울의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자 가격 부담이 덜하면서도 강남 접근성이 좋은 경기 남부권역으로 서울 수요가 이동한 것도 이러한 양상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들은 남부권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인구 증가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에만 해도 기존 공급 단지들의 입주가 상당수 예정돼 있을 뿐 아니라 신규 분양 물량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경기도에는 총 11만 1384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최근 화성에서 분양을 시작한 ‘호반써밋 화성 비봉지구 B-2블록’ 779가구를 비롯해 총 10만 3981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이는 작년의 6만 4149가구가 일반 분양보다 62% 높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경기 남부지역은 서울 강남권으로의 출퇴근이나 지방으로의 이동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과 크고 작은 택지사업 등으로 주택공급이 늘면서 정주여건이 좋아져 분양시장 역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 때아닌 비닐하우스 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땅에 무슨 일이

    때아닌 비닐하우스 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 땅에 무슨 일이

    경기 파주시와 민간개발업체들이 파주 교하 서패동에 추진중인 메디컬클러스터 예정지에 보상을 노린 비닐하우스(사진) 및 작물 재배가 잇따르고 있다. 2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파주시는 2020년 2월 민간 시행사 제안을 받아 교하 및 운정신도시와 접한 서패동 일대 농림지역 45만㎡ 부지에 대형 아파트 단지·아주대학교병원·국립암센터 관련시설 등이 들어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PMC)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파주시는 지난해 3월 2일 열린 주민설명회 이후 사업예정지 곳곳에 ‘행위제한 안내문’을 설치하고 건축물의 신증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죽목의 벌채 및 식재 행위를 금지했다. 그러나 사업예정지를 확인한 결과 농업용 대형 비닐하우스와 비닐하우스 주택 등의 신설, 장뇌삼 등 보상을 노린 작물재배 행위가 광범위하게 퍼져 있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방치됐던 기존 비닐하우스도 주민설명회 이후 리모델링되고 있고 농지에 새로 짓는 비닐하우스도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고 밝혔다.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없게 차단막을 설치한 비닐하우스 안에는 장뇌삼이 대량으로 심어져 있었다. 장뇌삼은 낱개로 셀 수 없어 눈대중으로 보상이 이뤄지며, 나무 등을 심는 것보다 영농이 간편하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비닐하우스 등 농업용 시설은 마땅히 제한할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현황을 파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尹, ‘김부선 촛불집회’ 표심 공략 “GTX-D, 원안대로 강남 연결”

    尹, ‘김부선 촛불집회’ 표심 공략 “GTX-D, 원안대로 강남 연결”

    “서부권 주민 ‘30분대 서울 접근성’ 확보”“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 해소”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원안대로 김포, 인천을 거쳐 서울 강남으로 연결하는  ‘Y자 노선’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서울 직결이 불발돼 김포와 인천 시민을 중심으로 ‘김부선’이라는 반발이 크게 일었는데, 이 지역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공약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들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7일 윤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 연다-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과 관련한 공약이다. 윤 후보가 이날 공약한 GTX-D 노선은 삼성에서 하남 팔당과 광주∼이천∼여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잇는 Y분기 형태로,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할 예정이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건설하는 GTX-D 노선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자 인천과 김포 시민들은 강남과 하남으로 직결되는 노선안을 확정하라고 요구하며 그동안 강력 반발해 왔다. 김포검단시민연대, 원도심총연합회, 한강신도시 총연합회 등은 촛불시위와 20만명이 참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정훈 강동구청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4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공동 입장문을 내놓기도 했다. 이번 공약에 대해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해 수도권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속보] 붕괴 위험 일산 빌딩 … 옆 건물에서도 수년째 ‘펄흙’ 유출중

    [속보] 붕괴 위험 일산 빌딩 … 옆 건물에서도 수년째 ‘펄흙’ 유출중

    한 달 전 수백명이 대피했던 일산 마두역 인접 빌딩의 지반 침하 원인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옆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오래 전 부터 막대한 양의 지하수와 펄흙이 유출되고 있는 사실이 확인돼 연관성이 주목되고 있다.29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땅꺼짐 현상과 함께 지하 주차장 건물기둥이 파열된 A프라자 옆 B건물지하 5~6층 주차장에서 대량의 지하수와 펄흙이 유출되고 있다. 건물 관리인이 지난 5년 간 침전시켜 쌓아 올린 펄흙이 5톤 트럭 몇 차분에 달한다. 고양시는 B건물의 펄흙이 섞인 지하수 유출이 A빌딩 지반 침하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결론짓고, 최근 해당 건물관리인에게 “지하수가 새지 않도록 방수공사를 진행하라”고 긴급 통보했다. 고양시는 B건물 관리인에게 통보한 공문에서 “빌딩 지하로 미세토사를 포함한 지하수가 다량 유입되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로 인해) A빌딩 지반 토사 유실에 따른 지내력 감소가 예상된다. 이는 시설물 구조 안전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하여 긴급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경우”라고 밝혔다.실제 B건물 지하 5~6층의 벽면에서는 지금도 펄흙이 섞인 흙탕물이 폭포수 처럼 흘러 나오고 있고 관리인이 최근 5년 동안 흙탕물을 침전시켜 퍼올린 토사의 양이 5톤 트럭 2~3대 분량에 해당 한다. 건물 관리인은 상황이 심각하자, 2개 건축물로 연결된 이 건물의 지하 5~6층 주차장을 사실상 폐쇄했다. 상황이 심각하지만, 방수공사 등 응급조치를 당장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수공사비는 거액이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건물주가 100여명에 이르고 각종 송사가 끊이지 않는 대형 건물이어서 합의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고양시 관계자는 “B빌딩의 흙탕물 유출은 이번 사고의 여러 원인 중 하나로 우선 눈에 보이는 원인을 통제하는 것이 중요해 방수공사 요청을 통보했고, 다른 건물들의 상황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1990년대 초 한국토지공사(현 LH)가 조성한 일산 1기 신도시 중 전철3호선이 지나는 일산중앙로 부근은 한강 수위의 영향을 받는 펄이었고, 유사한 지반 침하사고가 반복 발생하고 있다.
  • 성남 ‘리모델링 지원센터‘ 개소…12만 노후가구 지원

    경기 성남시가 12만 노후 가구를 지원할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센터’를 28일 개소했다. 리모델링 지원센터는 시 주택과장이 센터장을 맡고, 도시계획·건축·리모델링 분야 민간전문가 2명이 임기제 공무원으로 참여해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247개 단지 12만 1032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 발굴 등을 담당한다. 특히 불합리한 리모델링 제도 개선, 단지 특성별 맞춤형 리모델링 시행, 공공지원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센터는 리모델링 공공지원을 위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단’ 운영 업무도 맡는다. 앞서 시는 지난해 2∼4월 한솔마을 5단지(분당구 정자동)와 무지개마을 4단지(분당구 구미동) 등 2개 단지에 대해 리모델링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1기 신도시 중 처음이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현재 751억원인 리모델링 지원 기금도 내년 말까지 1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 애타는 전북 인재개발원 “대면 교육 제발 재개해주세요”

    애타는 전북 인재개발원 “대면 교육 제발 재개해주세요”

    전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면서 대면 교육이 전면 중단돼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 27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인재개발원은 연간 1만명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교육을 온라인으로만 실시하고 있다. 인재개발원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면 교육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11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대면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정교육기관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될 경우 대면교육을 전면 중단하라’는 지침을 내려보내 다시 온라인 교육만 하고 있다. 현재 인재개발원 기숙사는 242개 병상이 운영되고 있다. 인재개발원 측은 이에 대해 교육 공간과 생활치료센터가 완전히 분리돼 있어 대면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인재개발원은 교육 일정은 인사혁신처, 방역은 중대본의 지침을 따라야 해 대면 교육을 단독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처지다. 지자체에서도 대면 교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는 지난해 5급 승진자 교육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인재개발원 인근 하숙마을도 교육생이 오지 않아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적으로 교육생에 의존하는 하숙마을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사 위기 상태다. 폐업한 인근 상가도 적지 않다. 인재개발원 관계자는 “정부 지침이 바뀌면 언제든지 집합 교육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도 “인재개발원에 대해 생활치료센터 우선 해제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설 연휴 이후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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