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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온 충암고 교장 “국민 지탄 받는 충암파, 굉장히 괴롭다”

    국회 온 충암고 교장 “국민 지탄 받는 충암파, 굉장히 괴롭다”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 주도 사령관들을 배출한 충암고에 여론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현직 교장이 국회에서 “충암고 구성원들 모두 성난 시민들과 다를 바 없는 똑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윤찬 충암고 교장은 9일 국회 교육위원회에 출석해 “학부모님들도 당연히 그러실 거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조차도 우리의 졸업생들이 그와 같은 일을 벌인 것에 대해 굉장히 부끄러워하고 있고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암고는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 소위 ‘충암고 라인’이라 불리는 비상계엄 사태 주역들의 모교다. 이에 계엄 사태 이후 충암고 학생들이 성난 시민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이 교장은 이를 막기 위해 복장을 임시 자율화해 사복 착용을 허용했다. 이 교장은 이 같은 사실이 있었느냐는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맞다”고 답했다. 특히 이 교장은 “인근 학교 친구들로부터 많이 놀림을 받고 있고 어른들이 특히 식당에서든 거리에서든 조롱 투의 말을 많이 한다”며 “그렇지 않아도 우리 동문이 뉴스에서 계속 ‘충암파’라고 얘기가 되면서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하고 굉장히 괴롭기도 하다”고 전했다. 함께 출석한 오세현 충암고 학부모회장은 “잘못은 윤 대통령이 하고 피해는 고스란히 아이들이 받는 현실이 참 안타깝다”며 “탄핵이나 나라의 걱정은 우리 부모들이 막고 아이들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끔 도와 달라”고 했다. 이날 교육위 전체회의에는 ‘나는 폐허 속을 부끄럽게 살고 있다’는 문장을 담은 경희대 교수 시국 선언문을 작성해 큰 반향을 일으킨 장문석 경희대 국문과 교수도 출석했다. 장 교수는 “지금 탄핵 집회에 응원봉을 들고나온 20·30들이 많다고 나오는데 그분들이 실제로 제가 강의실에서 만난 학생들이기도 하다”며 “학교 게시판에 학생들의 자발적인 목소리와 다양한 시국 선언의 문장들이 가득 메워져 있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학생들 역시 현재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마음 깊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도 민주주의에 대해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목소리를 내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육위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오석환 교육부 차관, 교육부 관계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불참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만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 전체회의에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여당 의원은 출석하지 않은 채 야당 의원만 참석했다. 환노위 소속 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와 국민이 장관으로 인정한 적조차 없는,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김문수씨 역시 탄핵돼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 윤건영 “김용현 ‘셀프’ 검찰 출석…‘모종의 거래’ 의심”

    윤건영 “김용현 ‘셀프’ 검찰 출석…‘모종의 거래’ 의심”

    야당이 내란 혐의를 받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검찰 자진 출석과 관련, “모종의 거래가 의심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 12명(더불어민주당 김성회·박정현·윤건영·신정훈·양부남·이광희·채현일·모경종·이상식·한병도·기본소득당 용혜인·조국혁신당 정춘생)은 서울 중구 내자동 경찰청 국수본에 방문해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과 면담했다. 윤건영 의원은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장관이 검찰에 출석한 건 체포가 아니라 ‘셀프 출석’이고 꼬리 자르기이며 봐주기”라며 “국가수사본부에서 며칠 전 영장을 청구했고, 출석 전날 압수수색 영장이 나온 걸 알고 있는 상황에서 자기 발로 걸어간 건 모종의 거래가 있지 않았냐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국민이 이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어서 국수본이 더 적극적으로 수사해야 한다고 했고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믿어달라, 의지를 갖고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전날 오전 검찰에 자진 출석해 6시간여 1차 조사를 받고 긴급 체포돼 서울 동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이에 대해 행안위 야 3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수사본부가 내란 사태를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우려가 크다”고 했다.
  • 이준석 “한동훈, 뜬금포 소통령 행세…尹후계자 자처 딱해”

    이준석 “한동훈, 뜬금포 소통령 행세…尹후계자 자처 딱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8일 12·3 내란사태를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옳고 그름 이전에 쿠데타를 한다는 자들의 수준이 프리고진만도 못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인 바그너 그룹을 창설한 뒤 세력을 키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을 자처한 인물로, 러시아 군부에 불만을 품고 무장 반란 일으켰다 지난해 8월 의문사했다. 이준석 의원은 “왜 쿠데타를 하려 했는지 아직도 모르겠다”며 “계획 자체는 처참할 정도로 어설펐고, 실패한 뒤에도 자기 거취에 대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던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관련 인물들을 비판했다. 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뜬금없이 무슨 소통령 행세를 하고 싶어서 안달 난, 프리고진보다 못한 인물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자는 보기에 더 딱하다”고 직격했다. 그는 “국민들이 탄핵도 사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쿠데타 세력의 입지는 더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동훈 대표를 겨냥해 “전두환 대통령이 물러나면 노태우 대통령이 기회가 생긴다는 과거를 떠올리고 있느냐”라고 말했다. 이어 “독대 호소인에서 탈당 호소인으로 바뀌면 정확히 뭔지 모르겠지만 그 하고 싶어하는 ‘차별화’가 되느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으로 내란을 획책해서 사회혼란을 부추기고 민심이반을 초래했다는 이유로 그냥 당에서 제명하면 된다”라며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존재하지 않는 물건인데 그걸 팔겠다고 국민들에게 아무리 호소해야 팔리겠나”라고 덧붙였다.
  • 與이탈표 늘어 단 ‘2표차’ 부결… 턱밑까지 다다른 김여사특검법

    與이탈표 늘어 단 ‘2표차’ 부결… 턱밑까지 다다른 김여사특검법

    세 번의 발의와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세 번째 재표결에 부쳐진 ‘김건희여사특검법’(김여사특검법)이 단 ‘2표’가 부족해 부결됐다. 직전 재표결보다 여당의 이탈표가 2표 더 늘어난 것으로, 이런 흐름이면 다음 표결 시에는 특검법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세 번째 김여사특검법을 재표결한 결과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법안은 부결됐다. 재표결 가결 요건인 200표에서 2표가 모자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범야권이 총 192석인 점을 고려하면 국민의힘 이탈표는 이번에 최소 6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본회의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부결 방침까지 확정했지만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당론을 거부한 이탈표가 최소 6표 나온 것이다. 지난 2월 첫 번째 재표결에서는 찬성 171표, 반대 109표, 무효 1표로 당시 국민의힘 의원은 전원 반대 또는 무효표를 던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지난 10월 두 번째 재표결에서는 여당에서만 최소 4표의 이탈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재표결을 거듭할수록 여당 내 이탈표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 특검법 수사 대상에는 김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과 명태균씨 공천 개입 의혹 등이 포함됐다. 국민의힘이 부결 당론을 정한 데는 여당도 수사 대상에 오를 수 있다는 위기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최근 국민의힘 당사를 압수수색했다. 이탈표가 6표 나오면서 여당 내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당내 중도·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전 국민적 반발을 염두에 두고 사실상 친윤(친윤석열)계와 윤 대통령 측에 ‘조기 퇴진’ 압박 메시지를 간접적으로 던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8명 이상의 이탈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에서도 ‘캐스팅보터’가 될 수 있다. 국민의힘이 전날 윤 대통령 탄핵안에 대해 ‘표결 보이콧’을 하기로 하자 여당 의원들은 특검법 재표결 후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첫 번째 탄핵안 표결이다 보니 여당에서도 단일대오를 유지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지만 두 번째 탄핵안 표결부터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탈표를 노리는 야당은 여당의 분열상을 파고드는 여론전을 집요하게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탄핵 표결에 집단 불참한 여당 의원들을 압박하는 국민들의 요구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 野 “윤석열 긴급체포해야 할 중대범죄 피의자…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

    野 “윤석열 긴급체포해야 할 중대범죄 피의자…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

    한덕수 국무총리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공동 대국민담화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주장했지만 야당에선 법적 근거 없는 권력 이양에 반대하며 질서 있는 퇴진은 곧 탄핵이라고 반발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표의 담화는 그 어떤 법적 근거도 없이 국민의 바람과 정반대의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며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의 주 1회 회동으로 대통령의 직무를 대신하겠다는데 그 어떤 헌법적·법률적 근거가 있냐”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의 탄핵, 체포, 구속 수사는 헌법과 법률의 절차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한 대표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민에게서 국정 운영의 권한을 위임받은 적이 없다. 헌법과 법률에 기반하지 않은 그런 행위 자체로 위헌이고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핵 소추야말로 우리 헌법에 따른 가장 질서 있는 퇴진 절차”라며 “내란범 윤석열이 당과 정부에 국정 운영의 열쇠를 맡기자 날름 받아서 시동을 거는 행동은 음주 사고 뒤 ‘운전자 바꿔치기’와 다를 것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심지어 한동훈 대표는 국민의 표 한 장 받은 적 없는 ‘무면허’ 운전자”라며 “거듭되는 말 바꾸기로 혼란만 더하다가 결국 국민의 뜻을 배반한 ‘내란 공범’ 당의 한 대표는 수습 자격은커녕 오히려 책임지고 처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지금 보이는 모습과 같은 권력 이양, 권한대행은 헌법 어디에도 없는 모습”이라며 “정상적이라면 내란수괴 윤석열은 체포되어야 하고, 국무총리가 권한을 대행해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박 의원은 “그러나 이런 절차도 없이 국무총리가 아무런 법적 권한이 없는 여당 대표와 같이 국정을 운영하는 것은 헌법에 반하는 행위, 연성화된 내란”이라며 “한덕수 총리는 즉각 윤석열을 체포하고, 권한대행으로서 행동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조국도 ‘운명의 날’…입시 비리 상고심 12일 선고, 일정변동은 아직

    조국도 ‘운명의 날’…입시 비리 상고심 12일 선고, 일정변동은 아직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은 조국(59) 조국혁신당 대표의 대법원판결이 12일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앞서 조 대표가 신청한 선고연기를 대법원이 받아들일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45분 조 대표와 배우자 정경심(62) 전 동양대 교수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한다. 2019년 12월 기소된 뒤 5년 만이자 2심 선고 후 10개월 만이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행사 등)와 딸 조민씨 장학금 부정수수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지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졌다. 청와대 민정수석 취임 때 공직자윤리법상 백지신탁 의무를 어기고 재산을 허위 신고한 혐의와 프라이빗뱅커(PB)에게 자택 PC의 하드디스크 등을 숨길 것을 지시한 혐의(증거은닉교사)도 있다. 민정수석 재직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관한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로 이듬해 1월 추가 기소되기도 했다. 이에 1, 2심 법원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과 특감반의 권리행사를 방해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노환중(65)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받은 딸 장학금 600만원은 뇌물은 아니지만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뇌물수수, 증거위조교사, 증거은닉교사,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은 무죄가 선고됐다. 대법원에서 2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조 대표는 구속되고 의원직을 잃게 되며, 다음 대선 출마도 불가능하다. 앞서 조 대표는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습하겠다며 대법원에 지난 4일 선고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날까지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대법원에서 한번 정한 기일을 연기하는 일은 드문 편이다. 대법원은 같은 날 최강욱 전 의원에 대한 판결도 선고한다. 최 전 의원은 조 대표 아들의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돼 1·2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다. 하윤수 부산교육감도 직이 걸린 대법원판결이 예정돼 있다. 그는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포럼을 설립해 선거사무소처럼 운영하고 학력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 등으로 2심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700만원이 선고됐다.
  • 野의원들 째려보고 중도 퇴장한 박성재…“교만하다” 항의 쏟아진 장면 [포착]

    野의원들 째려보고 중도 퇴장한 박성재…“교만하다” 항의 쏟아진 장면 [포착]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 취지를 설명한 뒤 야당 의원들을 노려보고 회의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박 장관은 이날 김여사 특검법에 대해 “기존 재의결 요구 시 지적했던 특별검사 제도의 본질인 보충성, 예외성 원칙에 반할 염려가 있고 우리 사법 시스템의 기본 원칙인 공정성을 훼손하는 문제 및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고 소중한 혈세를 낭비할 우려가 있다”고 재의요구 이유를 설명했다. 박 장관이 설명을 마친 뒤 단상에서 내려올 무렵 야당 의원들 사이에서 “내려가”, “박성재를 체포하라” 등 고성 섞인 항의가 쏟아졌다. 이후 박 장관은 자리에 돌아가면서 일부 야당 의원들과 설전을 벌이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그는 자리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갑자기 멈춰서더니 자신에게 항의하는 한창민 사회민주당 대표를 한 차례 노려봤다. 자리를 잘못 찾아 뒷자리로 다시 이동하면서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을 두 차례 노려보기도 했다. 신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박 장관에게 항의하면서 충돌 직전 상황이 연출됐다. 박 장관은 표결 결과가 나오기 전 본회의장을 중도 퇴장에 질타도 받았다. 투표 도중 우 의장은 “박 장관이 자리를 비운 듯하다. 안건 설명을 한 국무위원이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된다”며 자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표결이 끝날 때까지 박 장관은 본회의장에 돌아오지 않았다. 우 의장은 “오늘 국무총리가 왔어야 하는데 못 오게 돼 박 장관이 대신 온 것”이라며 “그랬다면 책임을 다해야 하는데, 이렇게 중간에 자리를 뜨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자 국민의 대표기관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군홧발로 국회가 유린당하는 것을 보고 분노를 느꼈는데, 국무위원들이 이래서는 안 된다. 교만한 것”이라며 “오늘 이렇게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회는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연 국무회의에 참석했는데, 반대 의견을 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고 있어 야당을 중심으로 ‘공범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장관은 앞서 지난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국무회의에 참석해 계엄령 선포에 대한 반대 의견을 냈냐’는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계엄령 선포와 관련해) 저도 국무회의에서 다양한 의견을 냈다”면서도 구체적으로 어떤 의견을 냈는지에 대해선 함구했다. 다만 윤 대통령과 계엄 선포에 대해 사전에 상의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 비상계엄 후폭풍… 국내 상장종목 셋 중 하나 ‘52주 신저가’

    비상계엄 후폭풍… 국내 상장종목 셋 중 하나 ‘52주 신저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국내 증시 상장 주식의 3분의 1이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거래일인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953개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 수(30개)와 비교할 때 약 32배가량 많은 수치다. 이는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 종목(2631개)의 36%에 달한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267개, 코스닥시장에서 68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52주 신저가 비율은 코스닥시장이 41%로 유가증권시장 28%보다 높았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대왕고래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지난 6일 동양철관(590원), 디케이락(6240원) 등 관련 테마주가 줄줄이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체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수출 등 국정 과제의 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우려에 한국ANKOR유전(265원), 우진엔텍(1만4140원) 등 원전주도 줄줄이 신저가를 보였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테마주인 이스타코(1301원), 일성건설(2950원), 동신건설(4만5800원) 등은 지난 6일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테마주인 토탈소프트(9000원)도 같은 날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밖에 고려아연이 지난 6일 장중 24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고려아연은 현재 MBK·영풍 연합과 지분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난 3일 저녁 이후 코스피는 사흘 연속 내렸다. 이 기간 하락률은 2.88%에 달한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4.27% 급락했다. 외국인이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9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증권가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산재한 만큼 당분간 증시 약세가 지속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그간 악재가 많이 반영된 만큼 코스피 하단은 지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탄핵 표결 무산에 강원지역 민심 ‘부글부글’

    탄핵 표결 무산에 강원지역 민심 ‘부글부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이 무산되자 이를 규탄하는 목소리가 강원지역에서 잇따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회는 8일 논평을 내고 “국민과 함께 탄핵이 될 때까지 행동할 것”이라며 “국민은 당신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역사는 당신들을 기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도당은 “탄핵 표결에 당론이라는 이름으로 투표를 거부한 국민의힘은 더 이상 주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안위를 챙기느라 본회의장에서 줄행랑을 친 당신들을 똑똑히 기억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진보당 도당은 “내란범 윤석열을 비호한 국민의힘은 함께 척결해야 할 범죄집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 도당은 “강원을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한기호, 박정하, 권성동, 이철규, 이양수, 유상범 의원은 집단 퇴장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을 방해해 도민 분노를 자아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권 퇴진 원주운동본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탄핵은 일단 부결됐지만 거리로 나선 민심은 꺾이지 않는다”라며 “국민 투쟁으로 정권과 국민의 힘을 몰아낼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 퇴진 원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 원주의료원 사거리에서 제1차 시민 총궐기대회를 벌일 예정이다. 윤석열 탄핵 강릉비상행동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강릉월화거리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 국회 문턱 못 넘은 尹 대통령 탄핵·김여사특검…국정운영 시계 제로

    국회 문턱 못 넘은 尹 대통령 탄핵·김여사특검…국정운영 시계 제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재적의원 미달로 부결됐다. 45년 만의 비상계엄으로 국격을 바닥으로 떨어뜨리고 국민의 분노가 하늘로 치솟았지만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탄핵안 처리는 불발됐다. 국정 동력을 잃은 윤 대통령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이 될 때까지 탄핵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맞서면서 정국은 예측 불가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이날 무기명으로 이뤄진 윤 대통령 탄핵안은 재적 의원 300명 중 195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하지만 의결 정족수 부족에 투표가 성립되지 않으면서 개표가 이뤄지지 않았고 오후 9시 반쯤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탄핵안은 재적의원 300명 중 3분의 2인 200명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표결에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 192명이 참여했고 여당인 국민의힘에서는 안철수·김상욱·김예지 의원 3명 등이 참여하는 등 모두 195명이 표를 던졌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 앞서 치러진 ‘김건희여사특검법’(특검법)도 끝내 부결됐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고 이날 재의결을 시도했는데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총투표수 300표 중 찬성 198표, 반대 102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검법 재의결은 국회법에 따라 무기명 수기 투표로 진행됐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해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재적의원 300명이 전원 참석한 만큼 찬성 요건을 충족하려면 200표가 넘어야 하는데 이날 찬성표는 198표로 2표가 부족했고 결국 자동 폐기됐다.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 3~4일 윤 대통령 비상계엄 발령 및 해제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 야 6당은 5일 윤 대통령 탄핵안을 발의했고 6일 자정 이후부터 표결이 가능했지만 국민의힘 설득을 위해 7일 오후 5시 본회의를 여는 것으로 시간을 벌어뒀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10시 계엄 사태에 사과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한 뒤 국민의힘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부결 당론을 굳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 배신감과 분노를 더 키우는 발언”이라고 비판했지만 부결 당론을 뒤집진 못했다. 민주당은 이날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될 때까지 추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본회의 종료 후 “반드시 내란행위 군사반란행위에 대해 책임을 묻고 이 나라 모든 혼란을 이겨낼 것이며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가 돼 있는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전 기자회견에서 “(부결된다면) 12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찬대 “매주 토요일 탄핵 따박따박 추진”…조국 “계속 탄핵안 낼 것”

    박찬대 “매주 토요일 탄핵 따박따박 추진”…조국 “계속 탄핵안 낼 것”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7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의결정족수 미달로 자동 폐기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매주 토요일 탄핵과 (김건희 여사) 특검을 따박따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도 “탄핵안을 계속 낼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산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의 존재 자체가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의) 임기가 지속되는 한 경제와 외교안보 위기는 심화할 것이며, 하루라도 빨리 퇴진시키는 것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이라면서 “내란 상태를 종식하고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앞서 본회의 전 기자간담회에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오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에 즉시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도 “계속 탄핵소추안을 내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탄핵안이 폐기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내란을 획책하고 실행한 대통령 탄핵 소추를 추진했으나 여당이 막았다. 비통하고 분하다”면서 “끝나지 않았다. 국민 저항은 이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8년 전 촛불 혁명도 이겼다. 2024년 2차 촛불 혁명도 마침내 이길 것”이라면서 “야당들과 함께 계속 탄핵소추안을 내겠다.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국민의힘은 내란수괴를 지키기 위해 헌법과 민주주의를 외면했다”면서 “내란에 동조했으며 명백한 정당 해산 사유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도 개인 정치에 몰두하며, 의원들을 설득하려는 최소한의 노력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사퇴를 촉구했다. 허 대표는 “10번, 100번이라도 탄핵안을 다시 제출할 것”이라면서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무기명 표결이 열린 가운데 여야 의원 195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의결정족수(200명)에 미달해 탄핵안은 ‘투표 불성립’으로 자동 폐기됐다. 이날 국회가 탄핵안을 상정하자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전원 퇴장했다. 이어 표결이 시작되자 안 의원은 투표에 참여했고, 이어 퇴장했던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과 김상욱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9시 20분까지 표결을 진행하겠다며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돌아올 것을 호소했지만,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은 돌아오지 않았고 195명이 투표에 참여한 채로 표결은 종료됐다. 우 의장은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힌 뒤 개표 없이 산회를 선언했다.
  • 尹, 계엄 뒤 ‘1분 50초’ 사과…진중권 “극우 망상에 갇혀”

    尹, 계엄 뒤 ‘1분 50초’ 사과…진중권 “극우 망상에 갇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진중권 교수는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의 세계에 갇혀버렸다. 고립과 망상이 반복되는 악순환에 빠진 것 같다”고 지적했다. 진중권 교수는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후 자신의 SNS에 “머릿속에 입력되는 데이터의 총체가 곧 그 사람의 세계인데, 윤 대통령은 오직 극우 유튜브의 세계 속에서만 마음이 편했을 것”이라며 “그리로 계속 도피하게 되고, 그럴수록 현실과 민심으로부터 점점 더 고립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고립에서 오는 외로움은 더욱더 극우 유튜브의 망상에 몰입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결국 그 종말은 마약과 같은 처참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같은 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 국정 운영은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계엄 발동의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짧게 언급했을 뿐이었다. 담화는 1분 50초 만에 끝나면서 세부적인 설명 부족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윤 대통령의 계엄, 세 가지 가능성” 진중권 교수는 4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의 ‘비상계엄 사태’ 특집 라이브에 출연해 “국민 누구도 동의하지 못할 계엄이며, 반박할 가치도 없다. 국회의원은 하나하나가 헌법기관인데, 그 기능을 못하게 막은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라며 “탄핵소추안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가면 이번에는 100% 인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중권 교수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이유로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로 그는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브에 빠져 그 세계에 갇혀버렸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삼일절이나 광복절 축사만 봐도 알 수 있듯, 극우적 사고와 종말론적 세계관에 사로잡혀 있다”며 “대통령실, 내각, 여당도 계엄 사실을 몰랐다고 하니, 일종의 폐쇄적인 ‘하나회’와 같은 구조 안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로는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를 언급했다. 진 교수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제기한 가설처럼, 윤 대통령이 명태균의 ‘황금폰’에 쫓길 만한 무언가가 드러날 위기를 느껴 계엄령이라는 극단적 결정을 내린 것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는 “홧김에 저지른 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야당이 계속 탄핵을 언급하고, 여당 내에서도 한동훈 장관조차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서 화가 나 홧김에 결정했을 수도 있다”며 “합리적인 설명이 불가능할 정도로 여러 가설이 난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윤 대통령이 현실 감각을 상실했다고 지적하며 “이분이 과연 계속 대통령직을 수행할 상태인가, 심각한 의문을 안겨줬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국민들과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며 이번 계엄 선포를 “한국 정치사에서 가장 어리석은 자폭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 이준석, 尹 담화 두고 “엄석대 세상 무너져”

    이준석, 尹 담화 두고 “엄석대 세상 무너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엄석대의 작은 세상은 무너졌다”며 “아직도 그와 함께하는 질서를 이야기하는 사람 모두가 담임 선생님 바뀐 줄 모르는 엄석대의 공범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석대, 벌거숭이 임금님, 돈키호테. 이 모든 것을 합한 끔찍한 혼종의 궁지에 몰린 담화에 호응하는 순간 국민의힘은 마사다 요새에 갇힌 광신도 꼴이 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로 전해진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해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준석, 국민의힘에 직격…“尹 동조하면 정당해산 심판”

    이준석, 국민의힘에 직격…“尹 동조하면 정당해산 심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6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주최 윤석열 대통령 규탄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며 “법상 사형으로 규정된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국민들에게 해명이나 사과 없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의원은 “제가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다녀온 사람으로서,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의사 결정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검찰 엄벌주의를 도입했던 본인들이 세운 기준을 스스로 적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안에 있는 검사 한 명은 직권남용 혐의로 대통령에게 30년형을 구형했던 사람이다. 직권남용이 30년이라면 내란죄에는 어떤 형량이 나올지 삼척동자도 알 것”이라며 “더 이상 고민할 것이 없다고 판단했으면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향해 “법대생 시절 모의재판에서 전두환 일당에게 내란죄로 사형을 구형했다고 자랑하던 사람이 현실에서 본인이 저지른 내란에 대해 무엇을 구형해야 할지 명확히 알 것”이라며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한다. 만약 이를 모면하려 한다면 이는 대통령 이전에 윤석열 개인에 대한 사형선고와 다름없다”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국민의힘은 이에 단 한 명도 동조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2013~2014년 통합진보당이 압력밥솥으로 폭탄을 만들어 내란을 획책했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에서 정당해산 판결을 받았다”고 언급했다. 헌법 8조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경우 정부는 헌법재판소에 정당해산을 제소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준석 의원은 “윤 대통령은 군과 경찰을 동원하고 국회를 점령하려 했다”며 “국민의힘이 이를 동조하거나 가볍게 넘기려 한다면 개혁신당이 먼저 국민의힘에 대해 정당해산 심판을 청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어준·김명수·권순일도 체포 대상에… 여권 인사로는 한동훈이 유일

    김어준·김명수·권순일도 체포 대상에… 여권 인사로는 한동훈이 유일

    정치인·유튜버·선관위원 등 총 13명1차장 “尹, 사직서 반려는 입막음용”국정원장은 “1차장 주장 사실 아냐”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직후 주요 정치인 인사들을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6일 폭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다만 조태용 국정원장은 윤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해 진상 규명도 필요해 보인다. 홍 1차장은 국회에서 신성범(국민의힘 의원) 정보위원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지난 3일 비상계엄 발령 당시 여인형 방첩사령관이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이라며 전달받은 명단을 공개했다. 방첩사령관은 12·12 사태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과 같은 자리다. 여 사령관은 정치인 체포 작전을 지휘하며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주요 인사 위치 파악을 요청했다고 한다. 명단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박찬대 원내대표·김민석 수석최고위원·정청래 법사위원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를 포함해 유튜버 김어준씨,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민웅 촛불행동 상임대표 등 야권 성향 관계자와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선관위원, ‘노총’(민주노총으로 추정) 위원장 등 총 13명이 포함돼 있었다. 우 의장이 포함된 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하는 것을 막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 우 의장은 지난 3일 밤 국회 출입이 막히자 담을 넘어 경내로 들어가 본회의를 열었다. 여권 인사 중에선 한 대표가 유일했다. ‘윤·한 갈등’의 골이 깊어진 터라 한 대표가 비상계엄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차단하기 위한 작업으로 해석된다. 김명수 전 대법원장과 권순일 전 대법관은 극우 세력이 총선 부정선거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이들이다. 하지만 홍 1차장은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지 않았다. 이어 조 원장 등 간부들이 모인 회의에서 “한동훈, 이재명을 잡으려고 한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조 원장은 “내일 아침에 이야기하자”고 답했다고 한다. 홍 1차장의 사실상 항명에 윤 대통령은 홍 1차장을 경질하기로 했다. 홍 1차장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이튿날인 이날 오전 이임식을 마친 직후 조 원장이 사직서를 반려했다. 홍 1차장은 “1차장 때문에 1차 비상계엄이 실패했다며 대통령이 노발대발하면서 경질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복수의 출처에서 들었다. 사직서 반려는 입막음용”이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조 원장은 홍 1차장의 폭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 尹 국회 방문설에… 인간장벽으로 막아선 野

    尹 국회 방문설에… 인간장벽으로 막아선 野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표결이 임박한 6일 국회를 방문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 의원과 보좌진 등이 윤 대통령의 방문을 막기 위해 본관 계단을 막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대통령의 안전 문제를 담보하기 어렵다”며 방문 계획이 있다면 유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 ‘비상계엄’ 수사 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 등 휴대전화 압수

    ‘비상계엄’ 수사 경찰, 경찰청장·서울청장 등 휴대전화 압수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6일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목현태 국회경비대장 등 3명의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아 압수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은 이날 120여명의 비상계엄 사태 관련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날 기준 비상계엄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장은 총 4건이다. 고발인은 조국혁신당, 민주노총 위원장 등 59인,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이다. 고발 대상은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국방부 장관,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등이다. 고발된 혐의로는 형법 제87조 내란, 군형법 제5조 반란,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 등이 있다고 국수본은 밝혔다.
  • ‘체포 명단’ 조국 “尹 최소 징역 10년형 내려질 것…오늘 탄핵하자”

    ‘체포 명단’ 조국 “尹 최소 징역 10년형 내려질 것…오늘 탄핵하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군의 ‘체포 대상 정치인’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해 “최소 10년의 징역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이 나를 포함한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한 것을 부인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12·2 친위쿠데타 주모자로서의 처벌 외에 별도로 처벌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윤석열 탄핵은 시간 문제다. 윤석열 구속, 기소, 유죄판결도 시간 문제다”라면서 “전두환(무기징역), 노태우(17년)보다 형량이 낮을 수는 있지만, 최소 10년의 징역이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에 대한 수사와 동시에, 김건희에 대한 수사도 재개될 것”이라면서 “특검법이 통과돼 특검이 수사를 하건, 검찰이 슬그머니 다시 사건을 열 수도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외에 다른 수많은 혐의들도 모두 수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정치인 체포 대상자’ 명단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홍 차장에 따르면 체포 대상자 명단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민석·박찬대·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방송인 김어준씨, 김명수·권순일 전 대법관,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등이 포함됐다. 조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하루 앞당겨 이날 의결하자고 촉구했다. 조 대표는 “주요 정치인을 반국가세력이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체포하고 정보기관을 동원했음이 밝혀졌다”라면서 “이제 윤석열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범죄 피의자, 내란과 군사반란의 수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탄핵에 찬성하는 모든 정당의 대표와 원내대표 연석회의를 제안하며 “탄핵소추안을 7일에 처리할 필요 없이 오늘 하자”고 제안했다.
  • “尹, 정치인들 ‘싹 정리해’라고…미친X이로구나 생각”

    “尹, 정치인들 ‘싹 정리해’라고…미친X이로구나 생각”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은 6일 국회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을 거론하며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서 싹 정리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홍 차장이 국회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홍 차장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홍 차장에게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다 정리해”라면서 “국정원에도 대공 수사권을 줄 테니 우선 방첩사령부를 도와서 지원하라. 무조건 도우라”고 말했다. 이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윤 대통령의 지시사항을 전달하자, 여 사령관은 홍 차장에게 “일단 국회는 경찰을 통해 봉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체포 대상자’ 명단을 불러주며 “(정치인) 체포조가 나가 있다. 검거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고 홍 차장은 밝혔다. 홍 차장에 따르면 방첩사의 체포 대상은 이 대표와 우원식 국회의장, 한 대표, 김민석·박찬대·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방송인 김어준씨, 김명수·권순일 전 대법관,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등이다. 홍 차장은 명단을 받아적다 “미친X이로구나”라고 생각하고 메모를 중단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후 홍 차장은 5일 오후 4시에 조태용 국정원장으로부터 대통령의 ‘즉시 경질’ 지시를 전달받았다. 홍 차장은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이날 조 원장이 이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구성… 경찰도 120여명 전담팀(종합)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구성… 경찰도 120여명 전담팀(종합)

    검찰이 6일 12·3 비상계엄 사태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했다. 경찰도 120여명의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 대검찰청은 이날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해 비상계엄 관련 사건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부장은 박세현 서울고검장이 맡는다. 차장검사로는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이 배치됐다. 그 아래 서울중앙지검 이찬규 공공수사1부장, 최순호 형사3부장이 각각 1개 팀을 맡는다. 특수본의 전체 수사인력 파견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 대한 내란죄·직권남용 혐의 고발장을 접수, “직접 수사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2016년 박근혜 정부 당시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국정농단 사건 수사 때 특별수사본부를 구성한 바 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 관련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비상계엄과 관련해 접수된 고발장은 총 4건이다. 고발인은 조국혁신당, 민주노총 위원장 등 59인, 진보당, 더불어민주당이다. 고발된 혐의로는 형법 제87조 내란, 군형법 제5조 반란,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 등이 있다고 국수본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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