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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작드라마①]하반기 초호화 대작드라마 ‘Best3’

    [대작드라마①]하반기 초호화 대작드라마 ‘Best3’

    안방극장에 ‘억’소리 나는 명품 드라마가 몰려온다. 장엄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 탄탄한 스토리 등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드라마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하반기에 찾아올 대표적인 대작드라마로는 KBS ‘아이리스 2-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이리스2’) MBC ‘로드 넘버원’ SBS ‘자이언트’ 등이 있다. 초대형 작품들은 장르부터 다양하다. ‘아이리스 2’는 첩보액션물이며, ‘로드 넘버원’은 전쟁 드라마, ‘자이언트’는 경제드라마다. 블랙버스터의 제작을 위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한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아이리스 2’는 정우성과 차승원, 수애를,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을,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를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을 하반기 대작드라마 3편을 미리 살펴봤다. ◆ KBS ‘아이리스 2’ 초호화 톱스타 캐스팅 톱스타 정우성과 차승헌 그리고 수애가 히로인이 된다. ‘아이리스 2’의 주연을 맡은 세 사람은 거칠고 복잡한 사건을 겪으며 엇갈리는 사랑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지난 1995년 이병헌,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던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무려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아테나’에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는 국가정보국 최고의 특수요원 이정우 역할을 맡았다. 정우성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테러단 아테나의 리더 손혁 역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인물이다.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은 ‘아이리스 2’는 1편에 이어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아이리스’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각오다. ◆ MBC ‘로드 넘버원’ 명콤비 스타작가-흥행감독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로드 넘버원’을 위해 스타작가와 흥행감독이 손을 잡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야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한지훈 작가는 ‘로드 넘버원’을 통해 6.25전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연출을 맡았던 김진민 PD도 돌아온다. 김 PD는 이미 ‘개늑시’에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로드 넘버원’ 역시 한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로 둘은 다시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별을 쏘다’,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가 공동 연출해 힘을 보탠다.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드라마로,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룬다. 이 드라마 역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신구 스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 신세대 스타가 극의 이야기를 이끌고, 최민수와 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가 극의 무게를 지탱한다. ◆ SBS ‘자이언트’ 신개념 경제드라마 SBS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역시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이강모(이범수 분)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 강모역의 이범수와 강모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정연역의 박진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강모의 여동생으로 당대 최고 여배우가 되는 이미주역의 황정음, 카리스마의 대부인 황태섭역의 이덕화, 군복을 입고 나타난 조필연역의 정보석 등이 열연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택 2010 지방선거 D-50] 北風·韓風 등 곳곳에 변수 잠복… 표심 안갯속

    [선택 2010 지방선거 D-50] 北風·韓風 등 곳곳에 변수 잠복… 표심 안갯속

    6·2 지방선거의 판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세종시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선거현장을 삼킬 듯했지만, 천안함 침몰과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선고로 선거 쟁점과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누구도 승패와 유불리를 점칠 수 없는 긴장감이 선거판을 뒤덮고 있다. 주요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① 천안함사고 파장 안보선거 재연 vs 오히려 역효과 정치권은 요즘 천안함 침몰과 선거와의 관계를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다. 그만큼 민감하게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야당은 이른바 ‘안보 선거’가 재연될까 지레 놀라는 눈치다. “정부·여당이 확인도 안 된 상황에서 북한을 침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하는 데에는 그같은 움직임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1차적인 조사 결과는 6월 지방선거 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분위기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침몰의 원인이 암초 충돌이나 내부 폭발 등 북한 이외의 것으로 밝혀지면 여권은 크게 곤란해질 수 있다. 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야당은 진작부터 현 정권의 안보시스템이 문제를 드러냈다고 공격해 왔다. 문제는 북한이 관련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이다. 정국은 야당의 우려대로 ‘안보 국면’으로 급격히 조성될 개연성이 높다. 그러나 ‘안보 선거’로 이어질지는 점치기 어렵다. 12일 몇몇 여권 인사들은 “안보 문제, 대북 문제로 선거에서 재미보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들은 2000년 16대 총선을 사흘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간 정상회담 성사’가 발표된 것이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 사실을 예로 들고 있다. 2007년 10월 이뤄진 노무현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 사이의 정상회담도 두달 뒤인 17대 대통령선거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천안함 침몰은 인명 피해 등 과거에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이 그 파장을 가늠하기 어렵게 한다. 일부에서는 “침몰 원인이 북한이라는 점이 확인만 되면,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국민적 공분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의 계획적인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판명된다면, 이런 공분이 강력한 대북 대응을 요구하면서 정치권에 엄청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과정에서 사회는 대북 대응의 수위와 방법을 둘러싸고 갈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표심(票心)은 사회적 압력과 갈등이 어느 선에서 형성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수가 집결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지만, 극단적인 ‘충돌’이 우려되면 일부는 반대쪽에 설 수도 있다. 진보는 한쪽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립 성향의 표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휘둘릴 수 있다. 이처럼 복잡한 방정식이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들은 “상상하기 싫다. 차라리 ‘영구 미제 사건’으로 끝나는 게 낫다.”는 얘기까지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을 놓고 각 당은 유리한 판세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대비 논리를 세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한쪽이 선거 구도에 불리함을 느끼면 천안함을 ‘선거 공학’으로 사용할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② 한명숙 무죄 판결 與 “약효 오래 안가”… 野 폭풍의 핵 기대 6월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가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가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5월23일은 지방선거를 불과 열흘 남겨둔 시점이어서 ‘맞상주’격이었던 한 전 총리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본격 선거전이 진행될수록 ‘한명숙 바람’이 민주당의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전 총리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번 사건은 저 개인이 아니라 민주당과 민주진영 전체에 대한 정치탄압이란 측면에서 이 사건의 파고를 넘지 못하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도 저를 지탱해주셨고, 국민도 제 손을 잡아줬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검찰이 한 전 총리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새로운 혐의를 잡고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것이 변수다. 사건의 최종 결론과는 상관없이 선거일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한 전 총리는 물론 측근에 대한 소환조사, 압수수색 등이 계속된다면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미 지난 재판 과정에서 한 전 총리의 ‘클린 이미지’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제 와 물러설 수 없다는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한 전 총리를 대신할 만한 후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무죄 판결 이후 검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검찰이 기소를 강행하더라도 해볼 만한 싸움이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이 새롭게 시작된 검찰 수사를 ‘표적수사’로 규정하고 이에 응하지 않기로 한 것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다. 한 전 총리 역시 의총에서 “이제 정치검찰의 법정에 서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법정에 서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한 전 총리의 도덕성을 공격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와 별도로 ‘브랜드 정책’을 앞다퉈 발표해 무죄 입증으로 선거운동을 대신 하고 있는 한 전 총리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예상한 무죄판결의 약효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경선이나 본선 과정에서 TV토론 등을 통해 각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이나 콘텐츠가 드러나면 한 전 총리가 누리고 있는 거품 효과가 사그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③ MB정책-세종시·4대강 與 “찬성여론 확산” vs 野 ‘정부 심판론’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태풍의 눈’이었던 세종시가 현재로서는 천안함 침몰에 일부 가려진 모양새다. 한나라당 내 친이(親李) 주류 쪽에서도 세종시 수정법안의 4월 국회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들 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함께, 이명박 정권의 ‘대표 정책’이라는 점에서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민심을 가르는 정책 현안으로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자유선진당은 자유선진당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계속 불씨를 지피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세종시,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이해당사자’를 자임하며 계속 여권을 공격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최근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을 꾸준히 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수도분할 불가’라는 논리가 먹히면서 여권의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수성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4대강 사업 문제로는 여권이 분명한 열세다. 일부이긴 하지만 불교에 이어 천주교계와 기독교계까지 반대에 가세했다. 환경 파괴의 대표적 토목공사로 지목됐다. 상황 관리의 실패다. 민주당을 비롯해 야당은 4대강 사업과 세종시를 묶어 이명박 정부의 정책적 실패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정부 독주에 대한 심판론’으로 연결시키는 분위기다. 올 초만 해도 세종시 문제가 워낙 거대해 4대강 사업은 쟁점으로 자리잡기 어려웠던 점을 생각하면 여권으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다만 일률적인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스커뮤니케이션 이경헌 대표는 12일 “4대강 사업 지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곳에서는 오히려 집권 여당에 우호적인 표심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환경과 지역 개발의 문제와 연관된 만큼 4대강 소외 지역에서는 여당에 비판적인 민심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④ 야권후보 단일화 텃밭 호남 등 민주당 양보가 변수 야권은 한나라당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지방자치권력을 견제하려면, 후보 단일화로 ‘1대1 구도’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5+4 선거연대’가 출범했지만, 각당의 이해관계가 얽혀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선거연대의 성사는 ‘맏형’격인 민주당이 기득권을 얼마나 양보하느냐에 달려있다. 경기지사 후보 선출에서는 민주당이 한 발 물러서는 형국이다. ‘유시민 효과’를 견제하려고 내세웠던 ‘정당 지지도 및 비호감도 조사’ 등을 포기하고, 국민참여당에서 주장하는 ‘여론조사에 따른 단일화 후보 선출’ 방식을 상당 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이미 다른 야당에 내주기로 한 기초단체장 지역을 재조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명목은 한나라당 후보와 맞서 이길 ‘본선 경쟁력’이 우선이라는 것이지만, 해당 지역 출신인 비주류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을 양보할지도 변수다. 다른 야당들은 실제로 야권 단일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하더라도 선거연합의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호남 기초단체장 일부를 내놓으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호남 지역 의원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민주당 협상 대표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1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서울·경기 지역을 잘하면 되지, 왜 호남까지 내놓아야 하느냐는 목소리가 높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협상에서 빠진 진보신당이 야권연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회찬 대표(서울시장 후보)와 심상정 전 대표(경기지사 후보)를 고려한 ‘빅딜’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시장 선거판 ‘한명숙 후폭풍’ 부나

    9일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 수수 혐의에 무죄가 선고되면서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당을 비롯해 야권은 후보 단일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재판과정에서 한 전 총리의 도덕적 흠결이 드러났다며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검찰이 추가로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는 등 이 문제는 선거 기간 내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野 야권은 한 전 총리의 결백이 증명된 만큼 서울시장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불거진 의혹이 있지만, 이미 한 전 총리가 강력한 야권 후보로 떠오른 현 상황에서는 정공법으로 뚫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이와 동시에 검찰에 총공세를 퍼부어 ‘야권 탄압’을 부각시키고, 정권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특히 재판부가 검찰의 강압수사를 사실상 인정하는 등 수사 과정의 문제점도 확인됐다며 ‘정치 검찰’ 개혁을 강조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지방선거를 겨냥해 표적수사를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싸워 또다시 시작된 정치검찰의 공작도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심 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검찰이 새로운 피의 사실 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무죄를 받을까봐 부랴부랴 별건을 조사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공정하지도 못하고 정의롭지도 못한 짓”이라면서 “매우 졸렬하다. 검찰은 좀 더 정정당당하게 행동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다른 야당도 일제히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출구전략’도 거론된다. 무죄 판결과는 별도로 한 전 총리의 ‘클린 이미지’에 흠집이 생긴 데다, 아직 검찰 수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별건수사로 또 한 차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면서 “대안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與 한나라당은 재판 과정에서 한 전 총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검찰의 증거자료 등을 부각시켰다. 공세에는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전면에 나섰다. 나경원 의원은 “법적으로는 무죄일지 모르지만 도덕적으로는 유죄”라면서 “이 정도의 도덕성으로는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장 후보로 부적격하다.”고 밝혔다. 김충환 의원은 “전 정권의 상징적 인물이 국가적인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자성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대변인은 “고가의 호화 골프빌라 임대 사실 등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는 등 한 전 총리의 부도덕한 실체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논평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무죄 판결은 충분히 예상한 것인 만큼 선거에 별다른 영향력을 갖지 못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드러난 도덕성으로 한 전 총리와 야당은 계속 힘든 선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운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작년 국회의원 후원내역 보니

    작년 국회의원 후원내역 보니

    2009년 국회의원 후원금이 정보공개법이 본격 시행된 199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서울신문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내놓은 ‘2009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모두 411억 671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없어 전년도에 비해 후원금 한도액이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내려간 데다 경제위기 여파로 꾸준히 후원금을 낸 지지자들이 후원을 대폭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야 의원에게 골고루 후원금이 돌아갔다는 점이다. 정권교체로 2008년에는 한나라당에 후원금이 집중된 것과 대조된다. 정당별 1인당 후원금 모금액 평균은 민주노동당이 1억 875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보신당이 1억 4950만원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한나라당 1억 4344만원, 민주당 1억 3844만원, 자유선진당 1억 2931만원, 창조한국당 9265만원, 친박연대 7083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은 1억 2234만원이었다. 특히 민노당의 경우 소속 의원 5명 모두 모금액 상위 30위권 안에 들어가 소액 개미 후원자들의 저력이 드러났다. 민노당 의원에 대한 후원자 1인당 평균 후원액은 4만~9만원 선이었으며, 정치자금 기부내역 중 공개대상인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300만원 초과 기부건수는 한나라당이 1428건에 36억 7148만원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개별 의원으로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억 2135만원으로 후원금이 가장 많았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투병과 국장(國葬) 과정에서 김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전년도 1위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억 5470만원에 그쳐 상위 20위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박 전 대표 쪽은 “2008년에 계좌를 일찍 닫았는데도 모금액 가운데 6000만원이 한도를 초과해 지난해에는 더욱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후원금이 ‘0원’인 전재희 장관 쪽은 2008년 8월 장관에 임명된 이후 후원 계좌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임태희(1억 5193만원) 노동, 주호영(1억 1052만원) 특임, 최경환(1억 2534만원) 지식경제 장관도 지난해 10월 입각하면서 후원계좌를 닫았다. 여야 지도부를 보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9618만원, 안상수 원내대표가 1억 4771만원을 기록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960만원, 이강래 원내대표는 1억7456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현진 유지혜기자 jhj@seoul.co.kr
  • 브라질 법원, 미성년에 ‘색깔 팔찌’ 판매금지 왜?

    브라질 법원, 미성년에 ‘색깔 팔찌’ 판매금지 왜?

    ”미성년자에겐 색깔 팔찌를 팔아선 안 된다.” 남미 브라질의 한 도시에서 이런 이색적인 법원 조치가 나왔다. 도시에선 아예 팔찌의 판매를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브라질의 남부 지방 파라나 주(州)의 론드리나가 엉뚱하게(?) 팔찌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바로 그곳. 론드리나 아동법원은 최근 18세 이하의 소년 소녀에게 팔찌를 말지 말라는 사법명령을 내렸다. 그러면서 법원은 “자녀나 학생들에게 팔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학부모와 교사는 특별지도를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팔찌가 술이나 담배처럼 미성년자에 접근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셈이다. 행정당국도 대대적인 판매단속을 벌이며 팔찌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시의회에선 이참에 팔찌 판매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팔찌는 색깔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 제품이다. 길에서 2헤알(약 1100원)만 주면 살 수 있는 싸구려 물건이다. 평범한 상품이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이 팔찌의 용도. 팔찌는 일명 ‘섹스 팔찌’로 사용되면서 브라질 청소년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섹스 팔찌는 색깔에 따라 착용한 사람의 스킨십 허용 정도를 표시한다. 노란색은 ‘포옹을 허용한다.’, 주황색 ‘키스를 허용한다.’ 등 색깔마다 의미가 다르다. ’완전한 성관계를 허용한다.’,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를 허용한다.’는 의미의 수위 높은(?) 색깔도 있다. 섹스 팔찌의 종주국(?)은 영국이다. 영국 소년소녀 사이에서 유행한 섹스 팔찌는 지난해 바다를 건너 브라질에 상륙했다. 브라질 특유의 개방적인 섹스 문화와 결합하면서 섹스 팔찌는 일대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생기면서 규제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심각한 건 성폭행 사건. 섹스 팔찌를 끼고 있던 13세 소녀가 론드리나에서 최근 성폭행을 당한 게 대표적인 사건이다. 론드리나 아동법원이 허겁지겁 팔찌의 판매를 제한한 것도 이런 사건이 줄지어 발생한 때문이다. 아동법원의 명령에 앞서 론드리나 교육당국은 “팔찌가 화제에 오르면서 학생들이 교내에서 음담패설을 주고받고 있다.”며 교내 팔찌 사용을 금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권연대 이번주가 분수령

    5일로 6·2 지방선거가 5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선거연대가 막바지 고비를 맞고 있다. 중앙당 차원의 전국적인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질지, 지역별 선거연대에 그칠지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을 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과 4개 시민단체는 교착상태에 빠졌던 협상 테이블을 최근 복원했다. 잠정 합의안 추인을 거부했던 민주당은 협상대표를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으로 바꿨다. 김 최고위원은 ‘전권’을 갖고 협상하고 있다. 야 4당은 오는 15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앙당 차원의 일괄 타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민주당이 당내 반발을 감수하면서 수도권 기초단체장 11곳을 양보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 최고위원은 “협상 대표가 바뀐 만큼 잠정합의안은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단일화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인천시장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고, 민주노동당이 남동구와 동구 등 기초단체장 2곳을 맡는 것으로 합의됐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중앙당은 합의를 밀어붙일 계획이다. 울산시장은 민노당 김창현 시당위원장이 단일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서울시장 후보도 한명숙 전 총리로 굳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당 차원의 협상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가세한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에 모아질 전망이다. 앞서 유 전 장관은 “12일까지 민주당이 잠정 합의안을 추인하지 않으면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중대결단은 결국 후보 사퇴 아니냐.”며 유 전 장관을 압박하고 있다. 아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유 전 장관이나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모두 ‘4+4 협상’에서 단일화 방식이 합의되면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직은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가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중진 떠난 日자민 ‘첩첩산중’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치권이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일본 자민당을 탈당한 요사노 가오루 전 재무상과 히라누마 다케오 전 경제산업상이 만드는 신당이 이르면 8일쯤 출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30 총선에서 대패해 54년만에 정권을 내준 자민당은 중진들의 잇단 탈당과 신당 창당 선언으로 사분오열의 위기를 맞았다. 가오루-히라누마 신당에는 5∼8명의 현역 중의원과 참의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당 대표는 히라누마 전 경제산업상이 맡는 것으로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다. 신당 발기인에는 소노다 히로유키 전 관방 부장관이 다음 주 자민당을 탈당해 참여한다. 또 지난달 15일 자민당을 탈당한 하토야마 구니오 전 총무상과 히라누마의 측근으로 참의원인 후지이 다카오 전 운수상도 가세할 가능성이 크다. 자민당에서 총리감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마스조에 요이치 전 후생노동상도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이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하는 셈이다. 신당은 반 민주당을 기치로 여름 참의원 선거에 비례대표와 일부 지역구에서 후보를 낼 예정이다. 자민당 의원들의 탈당은 지난해 1월 이후 계속되고 있다. 와타나베 요시미 전 행정개혁상은 지난해 1월 아소 다로 당시 총리의 지도노선에 반발해 자민당을 탈당한 뒤 같은해 8월 민나노당(다함께당)을 만들었다. 자민당이 총선에서 대패한 뒤인 지난해 12월에는 다무라 고타로 참의원이 이탈, 민주당에 입당했다. 지난 1월에는 하세가와 다몬 참의원이 당 운영에 불만을 품고 나가는 등 의원들의 탈당이 잇따르고 있다. jrlee@seoul.co.kr
  • 미래연대, 2년만에 한나라 품으로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가 2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한나라당과의 합당 문제로 서청원 전 대표와 불협화음을 냈던 이규택 전 대표는 탈당하는 대신 평당원으로 남아 백의종군하기로 했다. 재적 대의원 128명 가운데 91명이 참석한 전당대회에서는 행사 시작 30분 남짓 만에 합당 안건이 일사천리로 처리됐다. 노철래 원내대표는 “6월 지방선거에서 보수정당의 대통합으로 승리를 이뤄내야 한다.”면서 “한나라당과 합당을 통해 2012년 보수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전 대표는 노 원내대표가 대신 읽은 옥중서신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에서는 후보 단일화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정부 여당에 대한 도전이 거세지고 있어 보수의 대동단결이 절실하다.”면서 “우리의 정당성은 우리의 길에 동참하지 않고 새롭게 ‘친박’이라는 이름을 거론하며 분열의 길을 가려 하는 일부 세력에 대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단호히 거부 의사를 밝힌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옛 친박연대는 2008년 총선에서 한나라당 공천 결과 등에 불만을 품은 인사들이 박 전 대표의 이름을 내걸고 창당했다. 모두 14명의 국회의원을 배출하고, 2년 남짓 만에 사실상 해체됐다. 당시 지역구에서 당선된 의원들은 이미 한나라당으로 복당했으며, 지금까지 노 원내대표를 비롯한 비례대표 8명이 남았다. 이 전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당원으로 남아 백의종군의 길을 가겠다.”면서 “심대평 신당이나 친박 이름을 내건 신당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중국 액션 스타 견자단, 장우혁에 러브콜

    중국 액션 스타 견자단, 장우혁에 러브콜

    가수 장우혁이 중국 최고의 액션 스타 견자단으로부터 영화출연 제의를 받아 화제다. 장우혁은 지난달 28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CMA 앤드 아시안 인플루엔셜 어워드’(China Music Award and Asian Influential Awards)에 참석해 아시아 최고 퍼모먼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당시 견자단은 ‘아시아 최고영향력상’을 받았다. 장우혁 측에 따르면 이날 견자단은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 장우혁을 찾아 개봉을 앞둔 영화 ‘엽문2’의 시사회에 장우혁을 초청했다. 장우혁은 그의 영화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견자단은 장우혁에게 ‘엽문3’를 제작하게 되면 출연해 줄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장우혁과 견자단은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견자단은 시상식이 끝난 뒤 자신의 블로그에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사진은 조회수가 10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어머니가 뛰어난 무술가였던 견자단은 원화평 감독의 눈에 들어 영화계에 데뷔했다. 그는 ‘황비홍2’, ‘철마류’, ‘영웅’, ‘엽문’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중국 최고의 액션 스타로 급부상했다. 연출에도 재능이 있는 견자단은 ‘정무문’, ‘신당산대형’, ‘견자단의 메신져’ 등의 영화에서는 주연과 감독 1인 2역을 소화했다. 영춘권의 고수이자 이소룡의 스승이었던 엽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엽문’은 흥행에 성공하며 최근 2편도 제작됐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관광 왔나?…한 준위 빈소서 기념촬영 ‘눈총’

    관광 왔나?…한 준위 빈소서 기념촬영 ‘눈총’

     ”거기서 같이 찍어.” “사진 꼭 보내주셔야 합니다.”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목숨을 잃은 고(故) 한주호 준위의 빈소에서 일부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나라당 공성진 최고위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2일 뉴시스 등 일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11시쯤 공 최고위원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 일행 10명은 한 준위의 빈소에 헌화한 뒤 장례식장 앞에서 근조화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행은 문상 일을 돕던 군인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고 일부는 “다 나와.” “한번만 더 찍어.” 라는 등 적절하지 않은 행동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 최고위원과 함께 빈소를 찾은 한나라당 서효원 성남시장 예비후보도 육군 장성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2일 오전에도 A교회에서 왔다고 밝힌 10여명의 남녀 추모객들도 장례식장을 앞에서 단체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일행 중 한 여성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목사님은 무척 유명하신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사진]침몰 천안함… ‘무심한 하늘’  한 준위에 대한 추모 열기속에 이 같은 일부 조문객들의 돌출 행동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야당은 공 최고위원 등 일부 정치인들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우상호 대변인은 2일 논평을 내고 “도대체 유가족과 군인들이 슬픔에 잠겨있는 그 현장에서 무엇이 그리 기념할 것이 많다고 줄지어 사진을 찍고 호들갑을 떨었단 말인가.”라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같은 날 구두 논평을 통해 “전국민이 다 침통해 하고,고인의 숭고한 정신을 애도하고 있는 마당에 사진이나 찍고 다니는 게 제대로 된 공직자 자세인가.”라고 말한 뒤 “공당의 최고위원이 참으로 예의없는 행동을 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육아·문화·체육 한곳서…중구 문화체육센터 1일 개관

    중구는 1일 신당동 844의1 남산타운 아파트 내에 어린이도서관 및 체육시설 등을 갖춘 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한다고 30일 밝혔다. 지하 2층, 지상 5층의 연면적 1850㎡ 규모로 구비 33억원과 시비 2억원 등 35억원을 투입, 2008년 12월 착공된 센터에는 영아전담 어린이집, 강의실, 헬스장, 생활체육실, 지하주차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주변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가 밀집해 있는 지역 여건을 감안해 2층에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마련했다. 또 옥상에는 형형색색의 꽃들과 작은 나무, 잔디 등으로 작은 하늘정원으로 꾸몄다. 남산타운 문화체육센터에는 헬스, 에어로빅, 요가, 어린이 방송댄스 등 체육프로그램과 엄마가 하는 독서지도, 퀼트로 만드는 아기용품, 아로마 천연비누 만들기, 비즈공예, 발로 뛰며 배우는 경매부동산, 즐거운 노래교실 등 성인대상 문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창의력 으뜸! 교과서 속 동화읽기’와 재미있는 역사지리,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회화, 원리를 잡아주는 과학교실 등 초등학생 대상의 문화 프로그램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어린이 도서관은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외의 시설(헬스장, 강의실, 강당 등)은 월~금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주말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휴관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與 “초당적 협력을” 野 “靑 안보회의 결과 뭐 있나”

    여야는 천안함 침몰 나흘째인 29일에도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바라고,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등 한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여당은 이번 사건이 몰고 올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웠고, 야당은 해군의 초기 대응 미숙 및 정부의 정보 미공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한나라당은 이번 사고로 여권 전체에 역풍이 불 수 있다고 보고 긴장감 속에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안보 대책 미흡 또는 군 시스템 붕괴로 결론날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사건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앙당 상황실을 유지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일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중앙당 상황실에 접수되는 각종 의견을 국방부에 전달하는 협조체제도 갖추기로 했다. 비상대책회의도 계속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오전 열릴 예정이던 세종시 중진협의체 회의는 하루 연기됐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 없는 예단이나 추측, 유언비어는 실종자 구조와 사고 원인 규명에 혼란을 주는 만큼 자제해야 한다.”면서 “국회는 정쟁을 중단하고 관련 상임위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실시간 상황을 파악하고, 여야의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회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국회 정보위원회 소집 요구는 거절했다. 민주당은 그동안에는 실종자 구조가 급선무라고 판단, 상황을 조용히 지켜봤지만 사건 발생 나흘이 지나도록 진척이 없자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과 안보태세 문제점을 본격 제기했다. 문희상 국회부의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위도 구성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긴급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지하벙커에서 여러 차례 안보장관 회의를 열고도 아무런 내용도 밝히지 못한 것에 국민의 의심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지원 정책위의장도 “정부는 차분한 대응도 못하면서 회의만 소집하는데 뭘 만지작거리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첫 폭발지점과 침몰 시작 지점에 부표 표식을 하지 않아 실종자 대부분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 수색에 차질이 생겼고, 민간 어선이 함미 부분을 발견할 때까지 해군은 위치조차 파악하지 못했다.”며 대응 미숙을 지적했다. 이창구 허백윤기자 window2@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천안함’ 여파 예비후보 일정취소 잇달아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 6·2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경기도내 예비후보들이 기자회견 등 정치일정을 잇달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이종걸 의원은 “앞으로 한 주 동안 선거 일정을 잡지 않겠다.”며 28일부터 선거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 의원 측은 “국민들이 모두 슬픔에 잠겨 있는 상황에서 지지해 달라고 곳곳을 다니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실종자 가족의 비통함과 슬픔에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역시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 김진표 의원도 28일부터 기자간담회 등 주요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했다. 진보신당 후보로 도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심상정 전 대표도 이벤트성 행사 참여를 취소하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일정만 소화하기로 했다. 또 29일 오후 도지사 출마 관련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었던 민주노동당 안동섭 경기도지사 후보도 1일 오후로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성남시장에 출마하는 황준기 한나라당 예비후보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천안함 사고에 따라 다음달 2일까지 거리 선거운동을 자제하고 시민들과 봉사활동을 하며 전 국민적인 애도물결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후보로 역시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할 예정인 양인권 예비후보도 29일 오전 10시 성남시의회에서 경선에 대한 입장 표명을 위해 예정했던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도교육감 출마 예정자들도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는 가운데 조창섭 단국대 교육대학원장은 당초 29일 오전 10시에 가질 예정이던 출마 기자회견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사진] 실낱같은 희망이라도…천안함 침몰 그후
  • 보수 ‘하나로’ 진보 ‘뿔뿔이’

    4년 전 5·31 지방선거 당시 시·도지사 투표에서 한나라당은 1041만표를 얻었다. 집권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은 510만표에 그쳤다. ‘더블 스코어’ 득표로 한나라당은 호남과 제주를 뺀 전 지역을 석권했다. 참여정부에 대한 민심 이반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의 분열, ‘박근혜 테러’ 사건으로 인한 보수층 결집도 빼놓을 수 없는 변수였다. 6·2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보수세력은 뭉치고, 진보세력은 흩어지는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보수층의 결집은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의 합당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된다. 여권 분열의 최대 뇌관인 세종시 문제도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청와대가 4월 국회에서 밀어붙이지만 않는다면, 세종시 수정안 처리는 지방선거 이후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박근혜 전 대표가 선거 지원 유세에 나설 명분도 생기는 셈이다. 차기 대선을 겨냥한 박 전 대표가 친이계의 딴죽걸기를 차단하고, 선거 이후 불어닥칠지 모를 ‘책임론’을 사전에 희석시키는 효과를 바랄 수 있다. 친이계인 정두언 지방선거기획위원장은 29일 “우리 당의 대표였고 지금도 당 지도자인데 안 나설 이유가 무엇이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반면 ‘반(反) MB연대’를 주장하는 야권연대는 지리멸렬해지고 있다. 진보신당이 후보단일화 협상에서 일찌감치 빠져나갔고, 민주당은 수도권 기초단체장 11곳을 양보하는 잠정 합의안을 추인하지도 못한 채 내부 균열만 심해졌다. 민주당은 이목희 전 의원으로 협상 대표를 교체했지만, 협상은 재개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국민참여당에 이어 한화갑 전 의원이 주도하는 평화민주당까지 생겨 지지층이 사분오열될 위기에 놓여 있다. 국민참여당은 “민주당이 노무현 정신을 이어받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평민당은 “민주당이 김대중 정신을 무시한다.”고 주장한다. 양당 모두 민주당에서 탈락한 후보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여기에 민주당 비주류 의원 30여명이 31일 “당권파가 독단적으로 선거를 치르려 한다.”며 ‘당 바로세우기 비상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천안함 침몰 이후] 6·2 지방선거 일정 ‘올스톱’

    해군 천안함 침몰 사고로 정치권의 지방선거 일정이 잠정 중단됐다. 여야 모두 천안함 침몰에 따른 정치적 대응을 삼가면서도, 이번 사고가 6월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해군 초계함이 유례없이 폭발로 침몰한 데다, 대형 인명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야는 보고 있다. 사고 원인에 따라서는 국가 안보문제를 시작으로 군·정부 당국의 책임논란, 남북문제로까지 비화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정치권의 긴장도는 더해 가고 있다. 특히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천안함을 인양해야 하지만, 인양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려 지방선거 일정에도 자연스럽게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당초에는 이달 말부터 여야의 당내 경선 작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야 각 당은 지방선거 일정상 경선 일정은 미루지 않고 당초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 발생 사흘째인 28일 여야는 불필요한 정치일정을 중단하고 사고 진상규명과 후속 대책 마련에 주력하기로 했다. 각당 지도부는 ‘골프 자제령’도 내렸다.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도 비상이 걸렸다. 사고에 따른 사회적 충격과 긴장감을 고려해 출마 선언이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줄줄이 연기했다. 한나라당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과 경기교육감 후보인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과학문화수석이 이날 예정된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뒤로 미뤘다. 한나라당 원희룡·나경원·김충환 의원 등 서울시장 예비후보들도 정책공약 발표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30일로 예정됐던 한나라당 국민통합포럼의 서울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도 잠정 연기됐다. 민주당에서도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경기 양평군에서 열린 4대강 관련 행사 참석을 취소했고, 이계안 서울시장 예비후보도 선거운동 일정을 중단했다. 민주당은 이날 예정된 지방선거 홍보전략 발표를 연기했다. 진보신당의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와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도 선거운동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해군 천안함 침몰…긴박한 사고 및 수색현장
  •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하) 친환경 모범 음식점

    [음식물쓰레기 20% 줄이기] (하) 친환경 모범 음식점

    정부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대중 음식점과 집단 급식소 등에 소형·복합찬기를 보급하고 ‘남은음식 제로(Zero)’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28일 환경부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2만 8000곳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전국 모범음식점 10만곳에 소형·복합찬기(덜어먹을 수 있도록 반찬을 담아놓는 그릇)를 보급한다. 아울러 ‘딱 한 번에 먹을 만큼 제공하고 덜어 먹는’ 음식문화 개선운동도 펼친다. ●상차림 문화부터 바뀌어야 경기도 과천시 음식점가는 점심 때가 되면 북새통을 이룬다. 점심시간 과천시 별양동 순댓국집을 찾았다. 겉모습은 여느 음식점과 다를 바 없지만 처음 찾는 사람이라면 반찬량이 적다는 것을 금세 알게 된다. 기본적으로 간을 맞출 수 있는 간장과 소금은 테이블마다 놓여 있지만 김치나 깍두기는 주방에서 담아 내온다. 옆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손님과 주인의 입씨름이 벌어졌다. 40대 중반의 직장인은 “먹다 보니 반찬이 모자라 세 번째 시킨다며 새모이 주는 것도 아니고 많이 좀 담아오라.”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음식점 주인은 “몇 번 시켜도 좋으니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달라.”면서 여전히 같은 양의 반찬을 내왔다. 그러면서 미안하다는 듯 허리를 숙이며 “오랫동안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버려지는 반찬량을 줄이고 가장 경제적인 분량을 공급하게 된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알고 보니 이 업소는 한국음식업중앙회가 펼치는 ‘남은 음식 제로운동’에 동참하는 모범 음식점이었다. 한국음식업중앙회는 정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기 위해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 41만 5200여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남은 음식 제로(Zero)운동’을 시작했다. ●식탁마다 작은 뷔페 음식점중앙회가 남은 음식 제로운동 시범업소 1호점으로 지정한 서울시 신당동에 있는 한식집 대성회관. 식당에 들어서자 곳곳에는 ‘음식물을 남기지 말자.’는 포스터가 붙어 있다. 이곳을 자주 이용한다는 회사원 김현수(45)씨는 “반찬을 내 스스로 꺼내야 하는 불편도 있지만, 남은 반찬을 다시 내오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할 필요가 없어서 좋다.”고 말했다. 전에는 식탁마다 일률적으로 반찬을 제공했지만 김치, 묵, 나물, 김 등 반찬 4가지를 반찬통에 담아 테이블에 놓아두면 손님이 각자 먹을 만큼씩 덜어 먹는다. 물론 기본 반찬은 철에 따라 바뀐다. 이도경(45·여) 사장은 “처음에는 회사 구내식당 같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는 정착돼 종업원들이 바쁜 시간에 반찬 추가 심부름으로 낭비되는 시간도 절약할 수 있어서 식당운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음식점중앙회가 시범업소로 지정한 음식점은 전국적으로 9000여곳이다. 정부는 대중 음식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음식점중앙회의 캠페인을 적극 후원하고 ‘소형찬기’와 ‘복합찬기’ 모델을 확정해 보급할 방침이다. 환경부 서흥원 폐자원관리 과장은 “어려운 시절 푸짐하게 차려야 잘 먹거나 대접한 것이라고 생각하던 음식문화는 이제 바뀌어야 한다.”면서 “식당과 가정에서 계획적인 먹거리 구입·조리로 음식물쓰레기양을 줄인다면 경제적으로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달말 범국민운동본부 발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범국민운동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준비도 한창이다. 환경부는 이달 말 ‘음식문화개선 범국민운동본부’를 발족시킨다. 이미 사전모임을 통해 한국음식업중앙회 남상만 회장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을 공동대표로 추대했고 23개 단체가 동참을 선언했다. 공동대표로 추대된 남상만 회장은 “우리 단체에서는 이미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정부, 민간단체 등과 연계해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는 운동으로 승화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범국민운동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연속성 있는 정책과 홍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자원순환연대 홍수열 정책팀장은 “과거 정부와 수많은 단체가 음식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지만 실패한 것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캠페인 전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6·2 지방선거 왜?] “심대평과 합당 포기” 이규택 해프닝

    미래희망연대 이규택 대표가 26일 국민중심연합과 합당 추진을 포기하면서 분당 위기도 수습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전날 한나라당과 미래희망연대 서청원 전 대표 쪽과의 합당 논의에 반발하며 심대평 의원의 국민중심연합과 합당 추진을 선언했으나 하루 만에 입장을 바꿨다. 정치권에서는 그 배경을 두고 이런 저런 추측이 무성하다. 이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심 의원이 이끄는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에 관한 논의는 의미가 없어졌기 때문에 이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전지명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당이 이 대표 중심으로 더욱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으로 나아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갈지자 행보는 ‘심대평 신당’과 합당에 동조하는 소속 의원이 없는 데다 합당 추진 명분도 약하기 때문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당 소속 한 의원은 “서 전 대표가 주장한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는 ‘보수의 분열을 막고, 박근혜 전 대표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공감을 얻은 반면, 이 대표의 합당 추진은 공천과 관련된 개인의 사리사욕으로 인식됐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내 친박계의 비난 여론이 거센 만큼 이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박 전 대표의 후광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이처럼 수세에 몰리는 것은 상대적으로 불리한 그의 당내 입지와 무관치 않다. 미래희망연대가 한나라당에 흡수 통합되면, 당초 이 대표가 합당 조건으로 요구했던 공천 지분은 커녕, 대표 직함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이 대표는 기자와 통화에서 한나라당에 흡수될 경우 동참할지에 대해, “고민중”이라며 곤혹스런 심경을 드러냈다. 당 소속 현역 의원 8명은 한나라당으로 당적을 옮기면 그만이지만, 당초 미래희망연대를 통해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예비후보자들과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물론, 본인의 지분 마저도 보장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日 후텐마 비행장 2단계 이전안 확정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 정부가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오키나와현 내 캠프 슈워브 육상부와 화이트비치 앞바다를 순차적으로 사용토록하는 2단계 이전안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일본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현 캠프슈워브 육상부에 헬리콥터 이착륙장을 만들어 후텐마 기지에 상주하는 헬기 부대를 옮기기로 했다. 다만 미군이 조만간 수직 이착륙 수송기 MV-22 오스프레이를 배치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후텐마 비행장도 함께 사용키로 했다. 10∼15년에 걸쳐 주일미군이 사용하는 항만시설인 오키나와현 화이트비치 앞바다에 인공섬을 만들어 기지를 모두 이곳으로 옮길 계획이다. 헬리콥터 훈련 시설은 가고시마현 도쿠노시마 등으로 옮길 예정이다. 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은 최근 이 같은 안을 연립여당인 국민신당과 사민당 간부들에게 전달하고 31일 정부안을 결정하자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다 가쓰야 외상도 26일 존 루스 주일 미대사와 회담하고 2단계 이전안을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을 25일 오키나와에 보내는 등 주민 설득에도 본격 착수했다. 히라노 관방장관은 가고시마현의 이토 유이치로 지사를 만나 정부안을 설명했다. 하지만 미국과 오키나와 주민, 연립여당인 사민당이 정부안에 모두 반대하고 있어 일본 정부가 시한으로 제시한 5월말까지 이전안이 정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오키나와 주민들은 캠프슈워브 육상부 주변에 학교가 있다는 점 등을 들어 “총선 전에 ‘현외 이전’을 약속한 하토야마 정권이 우리를 배신했다.”며 항의 집회를 갖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jrlee@seoul.co.kr
  • 희망연대 합·분당 추이 촉각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미래희망연대를 둘러싼 분당 및 합당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미래희망연대 일부가 ‘심대평 신당’과 연대하는 것보다는 서청원 전 대표 세력과 한나라당이 합치는 게 더 파괴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가까운 서 전 대표 세력이 한나라당으로 흡수될 경우 보수층이 결집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에서다. 박지원 정책위의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한나라당은 수감 중인 서 전 대표를 인질로 미래희망연대를 흡수, 통합하려는 공작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실정과 설화로 6·2 지방선거에서 패배할 것이 확실해지자 5공이나 유신 때의 공작정치를 펼치는 것”이라고 견제했다. 그는 “정부는 서 전 대표의 형집행정지를 즉각 허용하고,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나서서 선거에 개입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충청권에 기반을 둔 자유선진당은 ‘심대평 신당’과 미래희망연대의 합당 여부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 이상민 정책위의장은 “가뜩이나 충청권이 흔들리는 마당에 영남에 기반한 당과 ‘생계형 합당’을 하며 분열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심대평 대표의 영향력에 ‘세종시 원안 고수’를 외치는 미래희망연대 출마자들이 힘을 합치면 지방선거에서 충청표가 분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희망연대 분당 수순? 몸값 올리기?

    희망연대 분당 수순? 몸값 올리기?

    미래희망연대(옛 친박연대)가 연일 ‘합당’을 선언하고 있다. 24일엔 서청원 전 대표가 한나라당과의 무조건 합당을 전격 제안하더니, 25일엔 이규택 현 대표가 심대평 의원의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 추진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인 나도 모르게 추진한 서 전 대표의 한나라당과의 합당 선언은 아닌 밤중에 홍두깨이고, 밀실야합”이라면서 “(한나라당과의 합당 논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미래희망연대가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계산된 연출”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270만 유권자의 지지로 탄생한 미래희망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먼저 국민의 심판을 받고, 필요하다면 그 후 공개적이고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논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 의원의 신당과 합당을 추진 중이며 4월 중에 마무리짓겠다.”고도 공언했다. 하지만 그 시각 노철래 원내대표를 비롯한 미래희망연대 지도부는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인하기로 했다. 회의는 이 대표가 신당과의 합당추진 의사를 밝히자 긴급 소집된 것이다. 전지명 대변인은 회의 직후 브리핑에서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열어 한나라당과의 합당 및 새 지도부 선출에 대해 당원들의 추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국민중심연합과 미래희망연대의 합당을 얘기한 것은 개인 의견이며, 당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가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 추진을 끝까지 고수할지는 의문이다. 서울신문이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 8명 모두에게 설문한 결과, 정하균 의원을 뺀 7명이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분당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나라당 내 친박계인 한 의원은 “이 대표도 분당할 경우 친박그룹으로부터 지지받지 못할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도 기자회견에서 “국민중심연합과 합당을 추진한 것은 맞지만 작업이 끝난 게 아니다. 분당하면 서로 패하는 것인데 분당까지 가겠느냐.”며 여지를 남겼다. 다만 합당 문제는 지방선거에서 당 후보를 내느냐의 공천 문제와도 얽혀 있어 구성원들 간의 이해관계가 대단히 복잡하다는 것이 문제다. 미래희망연대 소속 의원들 대다수는 이 대표가 ‘루비콘 강을 건넜다.’고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대표가 합당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18대 공천 탈락자들의 당협위원장 원상복귀와 20% 공천 담보인데 한나라당과의 합당 협상에서 이 조건이 받아들여지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면서 “무엇보다 미래희망연대의 공천과 관련된 사람들이 호락호락 물러나겠느냐.”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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