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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SBS ‘자이언트’, 초호화 대작드라마 ‘성공할까?’

    대작드라마 ‘자이언트’가 첫 방송을 앞두고 몸 풀기 중이다. 4일 오후3시 목동 SBS사옥에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출연진인 배우 이범수를 비롯해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주상욱 등이 참여해 향후 포부를 밝혔다. 연출을 맡은 유익신PD는 “‘자이언트’는 70년대 경제부흥기를 배경으로 한 경제드라마”라고 간단히 소개한 후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며 작품 설명을 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범수는 극중 맡은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이범수는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강모’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며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여주인공 박진희는 “내가 맡은 캐릭터인 ‘정연’은 강모역의 이범수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여인이다.”고 설명한 뒤 “모두가 기대하는 대작인 만큼 최선을 다해 부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MBC ‘지붕 뚫고 하이킥’을 통해 인기덤에 오른 황정음은 “시트콤에서 연기했던 것과는 다른 정극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부담은 되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한편 ‘자이언트’는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첫 방송은 5월 10일 예정.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30] 선거판세 좌우할 초대형 이슈들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표심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그동안 4대강 찬반 논란, 세종시 수정안, 한명숙 전 총리 1심 무죄, 천안함 침몰사건 등 대형 이슈들이 나왔지만 여야 모두에게 일방적인 ‘호재’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이에 따라 각 당은 ‘기존 변수’를 유리한 국면으로 이끌기 위해 여론전을 전개하는 한편 ‘예상되는 변수’나 ‘돌발 변수’를 관리하며 선거 구도를 짤 것으로 보인다. [정권 평가]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정권 평가’라는 흐름이 자리잡았다. 이명박 정부의 집권기 중간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도 이 흐름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4년 전에 비해 여론조사에서 정권 지지도가 40%에 육박할 정도로 견고하다는 게 특징이다. 야권은 4대강 사업 반대와 세종시 원안 고수를 정권 심판의 핵심에 놓고 있다. 특히 세종시 문제는 충청권과 수도권 표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중앙 권력은 물론 지방 권력을 유지해야 하는 여당은 탄탄한 국정 지지도를 바탕으로 국정 안정론을 호소할 전망이다. [검찰] 검찰도 본의 아니게 이번 선거의 변수가 됐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 수사와 1심 무죄판결은 여야 모두에게 뜨거운 이슈다. 한나라당은 무죄와 상관없이 한 전 총리의 도덕성을 집요하게 캐물을 것이고, 민주당은 ‘흠집내기 수사’로 받아칠 게 뻔하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스폰서 검사’ 문제는 여당에겐 악재로 비춰지지만 강력한 검찰 개혁에 나선다면 여론을 반전시킬 여지가 있다. [교육] 교육 이슈도 뜨겁다.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제1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선별적 무상급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교조 명단 공개를 통해 ‘반 전교조’ 정서를 자극하고 있다. 일찌감치 보수와 진보 구도로 짜인 교육감 선거가 지방선거를 견인할 수도 있다. [천안함] 천안함 희생 장병들의 장례식은 끝났지만 사고 원인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사고 원인으로 북한의 어뢰공격이 힘을 얻고 있어 새로운 ‘북풍’이 불 조짐이다. 한나라당은 ‘안보위기’를 내세워 보수층 결속을 꾀하고, 민주당은 정권의 ‘안보무능력’을 주장한다. [노풍(盧風)]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5월23일)가 임박해지면서 추모 열기가 일 전망이다. 선거 막바지에는 ‘노풍’과 ‘천안함’이 혼재될 수도 있다. 서울, 경기, 충남, 강원 등 주요 단체장 후보들이 대부분 ‘친노’(친노무현) 인사인 민주당은 추모 열기를 한껏 활용할 것이고, 여당은 ‘실패한 옛 정권’을 주장하며 바람을 차단할 전망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2PM vs 재범]보이콧 ‘유명무실’..팬덤 향방은?

    [2PM vs 재범]보이콧 ‘유명무실’..팬덤 향방은?

    아이돌그룹 2PM의 전(前) 리더 재범이 영화 촬영차 오는 6월 입국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2월 ‘재범 영구탈퇴’와 관련한 팬 간담회 후 그들에게 등 돌린 팬들과 여전히 지지하고 있는 팬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2PM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측은 지난 2월 재범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당시 팬들은 JYP의 공식발표문에 의혹을 제기했고 이는 각종 루머와 팬들의 보이콧 운동으로 확산된데 이어 신상정보 유출에 경찰까지 등장했다. 결국 재범은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있는 멤버로, 2PM은 배신돌로 낙인찍혔고 팬들은 재범이 돌아올 것이라는 JYP의 희망고문에 힘들어했다. 재범과 팬들은 물론 2PM과 JYP까지 논란의 범위가 너무 커졌고 결국 모두 ‘피해자’가 됐던 상황. 희망고문에 분노하고 2PM 멤버들에게조차 배신당한 팬들은 급기야 2PM 앨범과 그들이 출연하고 있는 방송 그리고 광고상품까지 보이콧운동을 펼쳤다. 그런 와중에도 JYP 측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2PM은 최근 세 번째 미니음반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을 들고 돌아왔다. 팬들이 안티로 돌아선 데다 팬들의 분노가 사그라지지 않은 상황이라 앨범발매는 ‘시기상조’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2PM의 초반 행보는 성공적이다. 2PM은 앨범발매와 동시에 수록곡 전곡이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타이틀곡 ‘위드 아웃 유’(Without U)는 멜론, 엠넷, 도시락, 벅스 등 6개 이상의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그렇다고 성공적인 컴백이라 속단하긴 이르다. 신곡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좋지만은 않기 때문. 특히 ‘위드 아웃 유’의 가사 중 일부를 예로 들어 ‘재범 사건’을 빗대어 표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여전히 2PM과 JYP에 대해 강한 불신을 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범의 입국 소식이 전해졌다. 할리우드 영화 ‘하이프네이션’에 캐스팅돼 촬영차 6월께 입국할 예정인 것. 앞서 재범은 유튜브에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해왔다. 팬들은 재범이 영상을 통해 근황을 공개할 때마다 폭발적인 관심을 보였고 응원메시지를 보내며 힘을 북돋웠다. 재범은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지만 그의 국내복귀를 바라보는 시선이 마냥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JYP가 재범에 대해 ‘심각한 사생활 문제가 있다’고 못을 박은 상황이라 일부에서는 재범이 명쾌한 해명 없이 활동을 재개하는 것에 대해 ‘찝찝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반면 일부 2PM 팬들은 재범의 활동 재개가 2PM의 신곡활동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각에선 2PM과 재범의 컴백이 팬들 간의 미묘한 감정싸움으로 번지지 않을지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2PM과 재범은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지만 아직 풀어야 할 숙제가 남아있는 셈이다. 스타를 향한 팬덤은 이제 하나의 문화이자 커다란 힘이 된지 오래다. 2PM과 재범이 팬들의 성원 속에 성공적인 행보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영상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33] 선진·민노·진보신당 서울시장후보 인터뷰

    [지방선거 D-33] 선진·민노·진보신당 서울시장후보 인터뷰

    서울신문은 한나라당 및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 인터뷰에 이어 29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의 서울시장 후보를 잇따라 인터뷰했다. 세 후보의 지지율은 한나라·민주당의 주요 후보들과 격차가 나지만, 서울시정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정책을 전달한다는 취지로 두 정당과 비슷한 크기의 지면을 할애했다. 게재순서는 보유 의석수에 따랐다. 선진당 지상욱 후보와의 인터뷰에서는 서울시정에 대한 질의응답에 집중하기 위해 부인 심은하씨와 관련한 질문은 던지지 않았다. ■ 지상욱 선진당 후보 “시민 행복한 100년 준비하는 시장 희망”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는 29일 “100층의 화려함만을 보기 쉽지만, 구조적으로는 100층을 위로 올리는 데 드는 만큼의 비용과 노력이 지하로 들어간다.”면서 “조직·사회·국가는 화려하지 않고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맡은 역할에 충실한 대다수가 있어 지탱되는 것이며, 이런 분들의 생활을 뒷받침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왜 서울시장 선거에 나섰나. -우선 시민의 입장에서 주요 정당의 유력 후보들에 대한 실망이 컸다. 오세훈 시장은 형식 편향적이고, 한명숙 전 총리는 이념 편향적이다. 서울시장이 ‘거물 정치인’을 위한 자리가 돼서는 안 된다. 서울시가 정치를 위한 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와 정당에 빚이 쌓인 사람들에게 또다시 서울시를 맡길 수 없다는 생각이 출발점이었다. →공학도 출신으로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이 있다. -‘정치 지상주의자’들의 오만한 생각이다. 세상은 다양하고 넓다. 우리 사회에는 저마다의 분야에서 실력을 키워온 사람들이 많다. 정치인들이 이전투구하는 시간에 ‘도시와 사람’에 골몰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지 도시와 환경, 건설·토목을 20년 이상 연구했다. ‘국가 건설 마스터플랜’을 총괄하면서 국가를 들여다본 경험이 있다. 말이 아닌 통계와 계산, 노무, 재료 등이 어우러져 결과물을 내는 분야에서 쌓아온 경륜이다. →어떤 시장이 될 것인가. -가장 젊고 패기 있고 꿈을 가진 시장이 될 것이다. 엘리트 정치인들은 성과를 내려 한다. 그래서 조급하다. 정치적 야심으로 ‘빅 프로젝트’에 매달린다. 사실 정책은 엇비슷하다. 결국 일자리, 교육, 보육, 주택 등의 문제 아닌가. 우수한 서울시 공무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주면 된다. 서울시장은 꼭 총리출신이나 장관 출신이나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이 해야 하는 자리는 아니다. 시민들은 ‘안락하고 행복한 생활’을 원한다. 그 건물을 지탱하는 하부 구조를 들여다봐야 한다. ‘도시’를 연구한 만큼 서울시민의 ‘행복한 100년’을 준비하는 시장으로 남고 싶다. 정치에 빚이 없기 때문에 가능하다. →어떤 정책에 주력할 것인가. -사실 서울은 구조적으로 취약한 구석이 많다. 그런 부분을 먼저 진단할 것이다. 치안이든 사회안전망이든, 집과 아파트이든.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다. 뒤돌아보고 점검할 때다. 겉으로 보이지 않는 사회 근본을 지탱하는 기초를 단단하게 하겠다. 이지운 주현진기자 jj@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약 력<< ▲1965년 서울출생 ▲연세대학교 토목공학 학사 / 미국 스탠퍼드대학교대학원 토목공학 석사/일본 도쿄대학대학원 토목공학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기술정책연구그룹장 ▲자유선진당 대변인 ▲당총재공보특보 ■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 “뉴타운 등 전면중단 골목이 있는 서울로” 이상규 민주노동당 서울시장 후보는 “부자에게 빼앗긴 서울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콘크리트를 걷어내고 골목이 살아있는 서울을 만들고 싶다.”면서 “정권 심판을 위해 마지막까지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이 어떻게 변하기를 바라는가. -‘강이 살아 있고 흙을 밟을 수 있는 공동체서울’이다. 이명박·오세훈 시장 8년 동안 서울은 콘크리트로 뒤덮였다. 주택공급률은 포화상태인데 개발광풍이 계속된다. 수십년이 지나면 폐허가 속출할 것이다. 뉴타운 전면 중단, 개발이익 원천봉쇄로 이를 막겠다. →왜 이상규여야 하는가. -지금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소통의 정치다. 평생을 발로 뛰고 서민들과 애환을 나눠온 내 삶 자체가 소통이었다. 또 2012년 권력재편기를 앞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진보의 대안과 화두를 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군이 나와야 한다. 40대 기수로서 진보진영 전체의 발전을 이끌 수 있다고 자부한다. →모든 후보가 복지를 강조한다. 이 후보의 복지는 무엇이 다른가. -부자정당인 한나라당조차 무상급식 확대와 무상보육을 들고 나왔다는 것은 서민의 삶이 파탄날 지경이 돼 항복을 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한나라당의 복지는 홍보효과를 위한 선별적 복지일 뿐이다. 이뤄야 할 것은 권리로서의, 패러다임으로서의 보편적 복지다. ‘기본소득제도’가 대표적이다. 나이, 성별, 직업, 소득에 상관없이 매달 일정한 소득을 지급하는 것이다. 취약계층은 삶의 질이 바뀌고 빈곤의 기준선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보나. -첫발이 중요하다. 금융실명제, 쓰레기종량제도 시작이 힘들었지 빠른 속도로 정착되고 효과를 보지 않았나. 시행하면 얼마나 좋은지 느끼게 될 것이다. 무상급식뿐 아니라 무상교복, 무상준비물까지 실현하겠다. →왜 진보신당이 아니라 민노당인가. -민노당은 대중친화력, 조직력, 현실동화능력, 정치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야권연대 논의에서도 어느 당보다 유연했다. 힘이 다르다. 진보신당은 민노당에서 뛰쳐나갔고, 연대 테이블에서 또 뛰쳐나가지 않았나.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가 가능하다고 보나. -기득권을 주장하고, 자기 몫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고 뛰쳐나가면 단일화는 어렵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보다 우선되는 가치는 없다. 이 심판의 기회를 무산시키는 세력은 민주노동당이 심판할 것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약 력<< ▲1965년 충북 제천 출생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 ▲서울시의원 출마 ▲민주노총 민간서비스연맹 정책국장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서울시당위원장 ▲민주노동당 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후보 ■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 “시장 재량예산 8조 4대현안에 쓰겠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는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심상정 전 대표와 함께 당의 운명을 짊어졌다. ‘간판 스타’를 보유한 것은 진보신당의 장점이지만, 이들이 지방선거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내지 못하면 당의 존립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어깨가 무거운 노 후보는 “지방정부 운영으로 진보의 집권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인 야권연대가 결국 결렬됐다. -가치와 정책에 대한 합의 없이 후보를 주고받는 식으로 진행된 연대의 한계다. 이 때문에 우리가 먼저 협상 테이블에서 나왔다. ‘반(反) 이명박’ 연대는 정당한 요구이지만, 단일화하지 않으면 무조건 진다는 것은 지나친 패배주의다.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도 물 건너 갔나. -아직 가능성은 열려 있다. 하지만 단순합산식 단일화는 안 된다. 한나라당에 맞서는 쟁점을 공유하고, 시민을 감동시키는 역동적 단일화가 이뤄야 한다. →민주당의 유력 후보인 한명숙 전 총리를 어떻게 보나. -존경하는 분이다. 경륜도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인품과 경륜이 서울시장의 충분조건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맞서는 야당 서울시장으로는 뚝심 있는 내가 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어떤 서울시장을 꿈꾸나. -마을 이장 같은 시장이 되고 싶다.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고, 무상급식처럼 모든 이들이 똑같이 누리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고 싶다. 복지 혁명과 생태 복원을 이루겠다. 한강에 이미 설치된 두 개의 수중 보(洑)를 철거해 4대강 사업의 허구를 드러내겠다. 서울시장이 재량으로 쓸 수 있는 예산 8조원을 보육, 교육, 의료, 주택에 투입하겠다. →과격하다는 이미지가 있지 않나. -2008년 총선에서 40%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과격 이미지가 벗겨진 것 아닌가. 15년 동안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번갈아 서울시를 운영했는데, 뭐가 달라졌나. 영국 런던의 교통체증과 실업난을 해소한 이는 캔 리빙스턴이라는 진보적 노동당 시장이었다. 행정권력을 쟁취해 진보정치를 실현해야 한다. →민주노동당과의 관계는. -이번 선거에서 경쟁할 생각은 없다. 진보 진영은 2012년 대선을 보고 간다. 지방선거 이후 새 진보 대연합이 논의될 것이다. ‘어려우니까 다시 합치자.’는 식의 합당은 안 된다. 생산적 토론과 경쟁을 막았던 패권주의가 분당의 원인이었고, 그것을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새로운 통합 진보정당이 탄생할 것이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약 력<< ▲1956년 부산 출생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인천지역민주노동자연맹 창립 ▲백기완 대통령후보 선거운동본부 조직위원장 ▲진보정당추진위원회 대표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17대 국회의원 ▲진보신당 대표
  • ‘여자는 다 그래’ 정양 “집에선 노브라가 좋아!”

    ‘여자는 다 그래’ 정양 “집에선 노브라가 좋아!”

    오는 30일(금) 첫 방송 예정인 E채널 ‘여자는 다 그래’의 주인공 황인영, 오주은, 정양이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솔직 담백한 10문10답의 인터뷰를 펼쳤다. 극 중 명품을 좋아하고 완벽한 자유연애를 꿈꾸는 ‘돌싱녀’ 역할의 황인영은 양다리 걸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 사람에게 충실하게 사는 게 정답이겠죠?”라며 자유연애를 꿈꾸는 나윤주 캐릭터와는 달리 “하루 빨리 가정을 만들고 싶다.”며 결혼욕심에 대한 속내를 드러냈다. 황인영과 함께 주인공을 맡은 골드미스 모설희 역의 오주은은 “꽃미남 연예인으로 누가 좋은가?”라는 질문에 ‘2AM멤버 슬옹’을 꼽으며 “마냥 바라만 봐도 좋은 아이돌 멤버”라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또 다른 주인공인 정양은 “아이돌을 보며 지어지는 엄마 미소는 어쩔 수 없더라.”며 “그래도 요즘 Hip Song(힙송)을 부르는 ‘비’가 최고”라고 답했다. 한편 두 아이를 가진 유부녀 송주남 역을 맡아 현실적인 모습을 그릴 정양은 조금 독한 질문에도 “집에서는 갑갑한 게 싫어서 노브라가 좋다.”고 답해 인터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티캐스트 계열의 종합오락채널 E채널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극 드라마 ‘여자는 다 그래’는 TV 속 여주인공들처럼 화려하고 쿨한 삶을 꿈꾸지만 잔혹한 현실 앞에서는 번번이 좌절할 수밖에 없는 세 명의 직장 여성들의 일상을 코믹하게 다뤘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 속에 아파하고 상처받지만 꿋꿋이 아가는 여성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30일밤 11시 첫 방송. 다음은 인터뷰 전문. -짝퉁을 사서 명품인 척 들고 다닌 적 있나? 정양: 명품을 너무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20대 초반에 너무 갖고 싶던 가방을 사려고 돈을 모으다가 진짜와 똑같은 모조품을 산적이 있다. 진짜인 척 하다가 상표가 쉽게 떨어져 망신당한 기억이 있다. -돈만 많고 못생긴 남자를 만난적 있나? 오주은: 만난 적 있지만 역시 사람의 매력은 돈이 아닌 것 같다. 몇 번 만나지 못했다. -헤어진 애인의 뒤를 캔 적 있는지? 정양: 솔직히 있다. 나도 모르게 옛 남자친구 미니홈피를 들어가는 내 자신을 발견한 적이 있다. -양다리를 걸친 적은? 황인영: 연애를 한다면 한 사람에게 충실해야 하는 게 정답이지 않을까? -집에 가면 노브라로 지낸다? 정양: 어릴 때부터 갑갑한 걸 싫어해 집에 가자마자 노브라를 선호한다. 나는 자유인이다. -투명 메이크업 한 것을 민낯이라고 말한적 있나? 오주은: 평소에는 늘 민낯이라 그런 적 없지만 이제 서른이 넘으니 투명 메이크업을 배워야 할 때인 것 같다. -어린 꽃미남 연예인을 보면 설렌나? 오주은 : 설렌다기 보다 그저 마냥 좋다. 대표적인 남자 아이돌 가수는 2AM의 슬옹이다. -요즘 나를 설레게 만드는 남자 연예인은 누구? 정양: TV를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아이돌 남자 그룹을 보며 엄마미소를 짓고 있더라. 너무 많아 흐뭇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꼽으라면 요즘 ‘hip song(힙송)’을 부르는 비다. -어리고 예쁜 여자 연예인을 보면 어떤가? 정양: 솔직히 부럽다. “부러우면 지는 거다” 라는 대사를 ‘여자는 다 그래’에서 주남이가 하는 말이 생각난다. 그래도 부러운 걸 어떡하나. 어린 그 시절이 부럽다. 그래도 위로 보면 내 나이의 모습을 부러워할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하기에 지금 내 자신을 많이 가꾸고 사랑하고 있다. -이제는 결혼하고 싶지 않나? 황인영: 아무래도 그렇다. 하루 빨리 좋은 가정을 만들고 싶다. 사진=E채널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취’ 이민호-손예진, ‘취중키스’ 이어 ‘공개키스’

    ‘개취’ 이민호-손예진, ‘취중키스’ 이어 ‘공개키스’

    MBC 수목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손예진과 이민호의 키스신이 공개된다. 29일 방송될 ‘개인의 취향’ 10회에서는 전진호(이민호 분)와 박개인(손예진 분)이 공개된 장소에서 키스를 나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방송된 6회분에서 전진호와 박개인은 이미 한 차례 키스를 했지만 당시에는 술김이었던 데다 사랑보다는 서로에 대한 연민의 감정이 더 컸다. 반면 이번에는 배신당했던 복수심으로 창렬(김지석 분)을 다시 만나기 시작했던 개인은 창렬에게 그 사실을 고백하고, 그 순간 진호가 나타나 개인에게 모두가 보는 앞에서 키스를 하게 된다. 이날 방송될 ‘공개키스’는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분에는 진호 어머니(박해미 분)가 진호와 개인이 한집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쓰러진다. 또 상고재의 비밀의 열쇠를 쥔 개인의 아버지가 등장해 극의 흥미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폰서검사 의혹 특검·직무감찰 필요”

    “스폰서검사 의혹 특검·직무감찰 필요”

    27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무부 현안질의에서는 ‘스폰서 검사’ 의혹 사건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회의에 출석한 이귀남 법무부 장관은 ‘소박한 회식문화 정착’까지 약속하는 등 의원들의 집중포화에 진땀을 뺐다. 포문은 여당의 거부로 세 차례나 회의가 무산돼 칼만 갈고 있던 민주당 소속 법사위원들이 열었다. 이춘석 의원은 “성낙인 진상규명위원장은 당장 본인의 서울대 총장선거에 정신이 없고, 조사단은 전부 현직검사인데 검사동일체 원칙으로 똘똘 뭉친 검사들이 동기와 대선배를 제대로 조사할 수 있겠느냐.”면서 특검 도입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영선 의원은 “법무부의 감찰관 자리는 외부인사로 채워져야 하는데, 현 정권 들어 이 자리가 다시 검사로 채워졌다.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의원은 ‘추악한 자료’를 다시 언급하며 동영상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제가 가진 동영상과 녹취록을 공개할 수 있다.”면서 “그 내용은 검찰뿐 아니라 우리 모두가 너무나 처참해질 모습”이라고 압박했다. 한나라당 의원들도 이례적으로 특검이나 감사원 직무감찰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들었다. 홍일표 의원은 “내부조사의 공정성에 대해 국민적 의혹이 있으니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정당당하게 특검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주영 의원은 “감사원의 주요기능에 직무감찰이 포함되어 있고, 행정부 산하인 법무부 공무원으로서 검찰의 범죄 및 품위손상 행위도 모두 감찰대상이 될 수 있다.”면서 “법무부가 직무 감찰을 자청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장관은 “검찰 내부에 차라리 특검을 하자는 의견도 없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특검은 시효가 지난 형사사건은 수사할 수 없고, (진상규명이) 특검보다 훨씬 더 혹독하게 될 예정이니 지켜봐 달라.”고 설명했다. 또 “공소시효나 징계시효가 지났다고 해도 다 밝혀서 인사에 반영하든지 다른 적절한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검찰에 잔존하고 있는 ‘스폰서 문화’의 존재도 시인했다. 이 장관은 “(스폰서 문화가) 진작 다 사라진 것으로 생각했는데 이번 사건을 보니 아직 남아 있고, 지금 제가 또 확인해 보니 아직 좀 있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책과 관련해서는 “근본적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검사의) 골프, 룸살롱 출입 등은 금지시키고 소박한 회식문화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궁여지책’도 내놓았다. 또 “직무수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우려가 있는 사람과는 교류하지 말라는 검사윤리강령을 엄격히 적용하고, 자정결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 무소속 유성엽 의원 등은 ‘스폰서 검사’ 의혹 규명과 비리 검사 처벌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6·2 지방선거 현장] 경남지사 전직 장관 양강구도로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무소속 예비후보)이 26일 경남지사 선거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김 전 장관은 여론조사 및 시민배심원 전화조사에서 민주노동당 강병기 예비후보를 누르고 단일화를 이룬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지사 선거는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야권 단일후보로 확정된 김 전 장관 등 장관출신 두 후보의 양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이다. 강병기 민노당 후보는 “패배를 깨끗이 인정하며 김두관 후보의 승리를 위해 사심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등 다른 야당은 경남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천안함 인양이후]정치권, “국민애도 동참” 일제 조문

    여야 정치권은 지방선거를 37일 앞둔 26일 모든 정치일정을 중단하고 일제히 천안함 순국장병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넋을 기렸다. 여야 지도부는 영결식이 엄수될 29일까지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에게 언행을 조심하라고 주의령을 내리는 등 국민적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는 한편 천안함 침몰 사건이 지방선거에 미칠 영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애도기간 중에도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을 부각시키는 여당과 국가 안보체계상의 허점을 강조하는 야권 사이의 ‘소리 없는 전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 정의화·송광호·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조해진 대변인,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와 박희태·홍사덕·홍준표·권영세 의원 등 소속 의원 60여명은 아침 일찍 순국장병의 대표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평택 제2함대사령부를 찾아 조문했다. 곧이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안 원내대표는 “북한이 저지른 도발로 드러난다면 과거와 같은 단순한 대응에 머무를 수 없다.”고 경고했다. 민주당도 정세균 대표와 박주선·장상 최고위원, 이미경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전·현직 의원 30여명이 평택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헌화 뒤에는 분향소를 지키고 있던 유족 대표들을 만나 위로를 건넸다. 정 대표는 “사고원인을 밝혀 달라.”는 유가족들에게 “28일부터 국회에서 특위가 가동되는데 절대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한 점 의혹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민주노동당 강기갑,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도 2함대 사령부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혼돈의 日정계… 無당파 잡아라

    │도쿄 이종락특파원│ 아사히신문은 지난 19일자에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를 실었다. 오는 7월11일쯤으로 예정된 참의원 선거 지역구민들을 대상으로 ‘지금 투표한다면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가’를 물었다. 조사 결과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계는 이른바 이들 무당파(無黨派)를 잡기 위한 전략 수립에 매진하고 있다. 정당지지율이 각각 24%와 20%에 불과한 민주당과 자민당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하지만 기존 정당에 염증을 느끼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려 놓기에는 이미 늦은 듯하다. 마치 16세기 일본 전국시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신당창당이 봇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계의 최고 인기 정치인인 마스조에 요이치 참의원이 23일 자민당을 탈당해 도쿄시내 한 호텔에서 ‘신당개혁’ 창당을 선언했다. 도쿄대 교수 출신으로 TV토론프로그램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은 그는 2001년 참의원선거에서 당선된 뒤 후생노동상을 역임했다. 신당에는 자민당에서 탈당해 결성한 ‘개혁 클럽’의 와타나베 히데오 대표를 비롯해 아라이 히로유키, 야마우치 도시오 등이 동참했다. 여기에다 자민당을 탈당한 야노 데쓰로 전 외무 부상과 고이케 마사카쓰 참의원 등 6명이 참여했다. 앞서 10일에는 히라누마 다케오 전 경제산업상과 요사노 가오루 전 재무상 등 자민당의 중진이 탈당해 신당인 ‘일어서라 일본’을 창당했다.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총리, 이시하라 신타로 도쿄도지사 등이 지원하고 있다. 일본언론은 정계가 이처럼 혼돈의 시대를 맞게 된 데는 민주당과 자민당의 미숙한 정국운영이 도화선이 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9월 정권 출범 이후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와 오자와 간사장의 정치 자금문제와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 및 아동수당 지급 등에서 혼란상을 초래했다. 자민당도 민심회복의 전기를 마련하지 못해 유권자들의 외면을 받게 된 셈이다. jrlee@seoul.co.kr
  • [월드 뉴스라인] 日자민 마스조에 신당 창당

    일본 정계에서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자민당의 마스조에 요이치(전 후생노동상) 참의원이 이르면 이번주 자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할 전망이다. 마스조에 의원은 21일 가와사키시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신당 창당을 위한) 최종 조정이 진행 중이다.”면서 “신당 당수는 내가 맡아 ‘마스조에 당’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연대결렬 후폭풍…흩어진 야권 ‘네탓’ 헐뜯기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야권의 ‘전국 단위 선거에서의 후보 단일화’ 실험이 물거품으로 끝나면서 저마다 서로에게 결렬의 책임을 돌리며 헐뜯는 중이다. 진보·개혁세력의 허약한 체질과 고질적인 이기주의만 드러낸 협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민주당은 협상 기간 동안 리더십 부재와 호남 기득권에 연연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세균 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에서 “기존에 합의된 지역별 연대 논의는 계속 진행할 것이고, 광역단체장 후보 단일화 논의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다른 야당의 불신은 한층 심화됐다. 비주류 의원 모임인 ‘쇄신모임’은 이날 “지도부의 무능과 전략 부재로 야권연대가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내 지역구는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일부 의원들과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려는 의원, 차기 당권에 도전하려는 의원들의 모임이어서 지도부를 비판할 처지가 못 된다는 목소리도 높다. 시사평론가 김종배씨는 “민주당에는 연대보다 자기 밥그릇을 우선시하는 기득권 세력이 견고하게 버티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지도부는 그런 구도에서 옴짝달싹도 못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국민참여당은 다 된 협상을 깼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경기도지사 단일화 방식을 시민사회에 일임했다가 시민사회가 제시한 방식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유시민 후보를 경기지사 단일후보로 내세우지 못하면 당의 존립이 어려워진다는 현실적인 고민이 컸지만, 진보·개혁 세력의 단합에 걸림돌이 되는 정당이라는 이미지가 고착됐다. 연대 협상 초기에 테이블을 박차고 나갔던 진보신당은 일단 다른 야당의 ‘공세’로부터는 자유로워졌다. 그러나 ‘노회찬, 심상정 전 의원이 없다면 진보신당도 없다.’는 유력인사 중심 정당의 한계를 고스란히 나타냈다. 협상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민주노동당도 얻은 것 없이 잃기만 했다. 인지도가 높은 정치인이 없지만 노동조합 등 조직이 탄탄해 호남과 수도권의 기초단체를 ‘접수’하겠다던 전략이 수포로 돌아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차트석권’ 2PM, 안티도 팬? 보이콧 ‘유명무실’

    ‘차트석권’ 2PM, 안티도 팬? 보이콧 ‘유명무실’

    컴백을 앞둔 그룹 2PM이 새 앨범을 발매하자마자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를 석권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는 재범 영구탈퇴와 간담회 후폭풍으로 팬들마저 안티로 돌아서는 등 여러 악재 속에 거둔 성과라 주목할 만하다. 2PM의 팬들은 재범과 관련 그간 벌여온 희망고문과 영구탈퇴 그리고 간담회에서 멤버들의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그들에게 등을 돌렸다. 희망고문에 분노하고 2PM 멤버들에게조차 배신당한 팬들은 앨범과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넘어 광고상품까지 보이콧운동을 벌였다. 뿐만 아니라 팬들은 ‘왕따설’, ‘JYP 가상시나리오’ 등 각종 의혹제기와 함께 멤버들의 숨겨졌던 사생활을 찾아내 퍼트리기도 했다. 이에 향후 2PM의 성공여부를 놓고 가요계 안팎에서 말들이 많았다. 그러던 중 2PM의 컴백소식이 전해졌고 그들의 행보에 ‘막무가내식 컴백’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2PM의 초반 행보는 성공적이다. 2PM은 지난 19일 세 번째 싱글 앨범 ‘돈트 스톱 캔트 스톱’(Don’t Stop Can’t Stop)을 각종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에 공개했다. JYP 측은 이번 앨범에 대해 “힘든 시간을 보내온 2PM의 아픔과 응원해 준 팬들에 대한 사랑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2PM은 앨범발매와 동시에 타이틀곡 ‘위드 아웃 유’(Without U)가 각종 온라인차트 실시간 1위에 오른데 이어 수록곡 전곡이 상위권에 진입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어 ‘위드 아웃 유’는 21일 멜론을 비롯해 엠넷, 도시락, 벅스 등 6개 이상의 음원차트를 석권했다. 그렇다고 2PM의 성공적인 컴백이라 속단하긴 이르다. 2PM은 그간 끊임없이 화제가 됐던 만큼 그들의 컴백과 신곡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터라 초반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신곡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좋지만은 않다. 특히 ‘위드 아웃 유’의 가사 중 일부를 예로 들어 ´재범 사건´을 빗대어 표현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등 여전히 2PM과 JYP에 대한 강한 불신을 표하고 있다. 2PM은 오는 22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들이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갈지 아니면 결국 안티로 돌아선 팬들에게 발목을 붙잡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제작비 100억 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몰려온다

    제작비 100억 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가 몰려온다

    안방극장에 ‘억’소리 나는 명품 드라마가 몰려온다. 장엄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 탄탄한 스토리 등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드라마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하반기에 찾아올 대표적인 대작드라마로는 KBS ‘아이리스 2-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이리스2’) MBC ‘로드 넘버원’ SBS ‘자이언트’ 등이 있다. 초대형 작품들은 장르부터 다양하다. ‘아이리스 2’는 첩보액션물이며, ‘로드 넘버원’은 전쟁 드라마, ‘자이언트’는 경제드라마다. 블랙버스터의 제작을 위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한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아이리스 2’는 정우성과 차승원, 수애를,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을,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를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을 하반기 대작드라마 3편을 미리 살펴봤다. ◆ KBS ‘아이리스 2’ 초호화 톱스타 캐스팅 톱스타 정우성과 차승헌 그리고 수애가 히로인이 된다. ‘아이리스 2’의 주연을 맡은 세 사람은 거칠고 복잡한 사건을 겪으며 엇갈리는 사랑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지난 1995년 이병헌,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던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무려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아테나’에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는 국가정보국 최고의 특수요원 이정우 역할을 맡았다. 정우성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테러단 아테나의 리더 손혁 역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인물이다.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은 ‘아이리스 2’는 1편에 이어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아이리스’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각오다. ◆ MBC ‘로드 넘버원’ 명콤비 스타작가-흥행감독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로드 넘버원’을 위해 스타작가와 흥행감독이 손을 잡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야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한지훈 작가는 ‘로드 넘버원’을 통해 6.25전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연출을 맡았던 김진민 PD도 돌아온다. 김 PD는 이미 ‘개늑시’에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로드 넘버원’ 역시 한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로 둘은 다시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별을 쏘다’,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가 공동 연출해 힘을 보탠다.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드라마로,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룬다. 이 드라마 역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신구 스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 신세대 스타가 극의 이야기를 이끌고, 최민수와 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가 극의 무게를 지탱한다. ◆ SBS ‘자이언트’ 신개념 경제드라마 SBS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역시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이강모(이범수 분)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 강모역의 이범수와 강모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정연역의 박진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강모의 여동생으로 당대 최고 여배우가 되는 이미주역의 황정음, 카리스마의 대부인 황태섭역의 이덕화, 군복을 입고 나타난 조필연역의 정보석 등이 열연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작드라마①]하반기 초호화 대작드라마 ‘Best3’

    [대작드라마①]하반기 초호화 대작드라마 ‘Best3’

    안방극장에 ‘억’소리 나는 명품 드라마가 몰려온다. 장엄한 스케일, 화려한 영상, 탄탄한 스토리 등 최소 100억 원 이상의 초대형 드라마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올해 하반기에 찾아올 대표적인 대작드라마로는 KBS ‘아이리스 2-아테나 : 전쟁의 여신’(이하 ‘아이리스2’) MBC ‘로드 넘버원’ SBS ‘자이언트’ 등이 있다. 초대형 작품들은 장르부터 다양하다. ‘아이리스 2’는 첩보액션물이며, ‘로드 넘버원’은 전쟁 드라마, ‘자이언트’는 경제드라마다. 블랙버스터의 제작을 위해 스타성과 연기력을 겸한 배우들도 대거 등장한다. ‘아이리스 2’는 정우성과 차승원, 수애를,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을, ‘자이언트’는 이범수, 박진희를 주인공으로 초대했다. 시청자의 혼을 쏙 빼놓을 하반기 대작드라마 3편을 미리 살펴봤다. ◆ KBS ‘아이리스 2’ 초호화 톱스타 캐스팅 톱스타 정우성과 차승헌 그리고 수애가 히로인이 된다. ‘아이리스 2’의 주연을 맡은 세 사람은 거칠고 복잡한 사건을 겪으며 엇갈리는 사랑을 선보인다. 정우성은 지난 1995년 이병헌, 이영애와 함께 출연했던 ‘아스팔트 사나이’ 이후 무려 1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그는 ‘아테나’에서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에 맞서는 국가정보국 최고의 특수요원 이정우 역할을 맡았다. 정우성과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 테러단 아테나의 리더 손혁 역에는 차승원이 캐스팅돼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손혁은 조직원들을 인간 병기로 키우며 그 어떤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임무를 완수해내는 인물이다. 수애는 국가위기방지기관(NTS) 소속의 차분한 여성 분석관과 비밀조직 소속의 특수요원을 오가는 이중스파이 윤혜인 역을 맡는다. 그간 청순하고 단아한 여성상을 보여줬던 수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강도 높은 액션을 구사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스파이로 변신한다. 초호화 캐스팅으로 시선을 모은 ‘아이리스 2’는 1편에 이어 200억원 상당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6월 이탈리아 또는 스위스에서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작사는 6개국에 걸친 해외 로케이션과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로 ‘아이리스’에 이어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각오다. ◆ MBC ‘로드 넘버원’ 명콤비 스타작가-흥행감독 오는 6월 방송 예정인 MBC ‘로드 넘버원’을 위해 스타작가와 흥행감독이 손을 잡았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와 ‘야수’,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을 통해 스타작가의 반열에 오른 한지훈 작가는 ‘로드 넘버원’을 통해 6.25전쟁을 배경으로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릴 예정이다.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이하 ‘개늑시’)의 연출을 맡았던 김진민 PD도 돌아온다. 김 PD는 이미 ‘개늑시’에서 한지훈 작가와 호흡을 맞춘바 있다. ‘로드 넘버원’ 역시 한 작가가 집필하는 드라마로 둘은 다시 콤비를 이룰 예정이다. 여기에 ‘별을 쏘다’, ‘천국의 계단’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가 공동 연출해 힘을 보탠다. 130억의 제작비가 투입된 ‘로드 넘버원’은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제작되는 드라마로, 전쟁을 배경으로 그 속에서 피어난 진한 우정과 전우애, 그리고 전쟁도 막지 못한 애절한 사랑을 다룬다. 이 드라마 역시 배우들의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작품이다. 특히 신구 스타의 조화가 눈길을 끈다.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등 신세대 스타가 극의 이야기를 이끌고, 최민수와 손창민 등 중견 연기자가 극의 무게를 지탱한다. ◆ SBS ‘자이언트’ 신개념 경제드라마 SBS ‘자이언트’(연출 유인식, 극본 장영철?정경순) 역시 제작비가 100억 원을 웃도는 대작으로 특별한 소재를 주제로 한 경제드라마다. 이 작품은 1970년대 경제부흥기의 도시개발을 배경으로 한 남자의 욕망과 사랑을 그린다. 부친을 잃고 가족과 상경한 이강모(이범수 분)는 천신만고를 겪으며 형제들과 헤어진 뒤 후원자와 연인에게 배신당하며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돈·권력에 결탁하지 않은 진정한 건설업계 ‘거인’으로 성장하는 하는 인물이다. 강모역의 이범수와 강모와 연인사이이자 사채시장의 큰손으로 성장하는 정연역의 박진희가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 나간다. 여기에 강모의 여동생으로 당대 최고 여배우가 되는 이미주역의 황정음, 카리스마의 대부인 황태섭역의 이덕화, 군복을 입고 나타난 조필연역의 정보석 등이 열연하며 힘을 보탤 전망이다. ‘자이언트’ 제작진은 다양한 인물군상을 통해 돈과 권력의 비정함, 그 반대편에 선 가족애와 휴머니즘, 그리고 이야기의 배경이 된 당대의 경제개발정책 이면 등을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선택 2010 지방선거 D-50] 北風·韓風 등 곳곳에 변수 잠복… 표심 안갯속

    [선택 2010 지방선거 D-50] 北風·韓風 등 곳곳에 변수 잠복… 표심 안갯속

    6·2 지방선거의 판도가 요동을 치고 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세종시 문제가 최대 현안으로 선거현장을 삼킬 듯했지만, 천안함 침몰과 한명숙 전 총리의 무죄선고로 선거 쟁점과 구도에 상당한 변화가 일고 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누구도 승패와 유불리를 점칠 수 없는 긴장감이 선거판을 뒤덮고 있다. 주요 관전포인트를 살펴봤다. ① 천안함사고 파장 안보선거 재연 vs 오히려 역효과 정치권은 요즘 천안함 침몰과 선거와의 관계를 언급하기를 꺼리고 있다. 그만큼 민감하게 느끼고 있다는 얘기다. 야당은 이른바 ‘안보 선거’가 재연될까 지레 놀라는 눈치다. “정부·여당이 확인도 안 된 상황에서 북한을 침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하는 데에는 그같은 움직임을 미리 차단하겠다는 뜻도 담겨 있다. 1차적인 조사 결과는 6월 지방선거 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에 따라 분위기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침몰의 원인이 암초 충돌이나 내부 폭발 등 북한 이외의 것으로 밝혀지면 여권은 크게 곤란해질 수 있다. 야당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야당은 진작부터 현 정권의 안보시스템이 문제를 드러냈다고 공격해 왔다. 문제는 북한이 관련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이다. 정국은 야당의 우려대로 ‘안보 국면’으로 급격히 조성될 개연성이 높다. 그러나 ‘안보 선거’로 이어질지는 점치기 어렵다. 12일 몇몇 여권 인사들은 “안보 문제, 대북 문제로 선거에서 재미보던 시대는 지나갔다.”면서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걱정했다. 이들은 2000년 16대 총선을 사흘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김정일 국방위원장간 정상회담 성사’가 발표된 것이 선거에 악영향을 끼친 사실을 예로 들고 있다. 2007년 10월 이뤄진 노무현 대통령과 김 국방위원장 사이의 정상회담도 두달 뒤인 17대 대통령선거에 별 영향을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천안함 침몰은 인명 피해 등 과거에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엄중한 상황이라는 점이 그 파장을 가늠하기 어렵게 한다. 일부에서는 “침몰 원인이 북한이라는 점이 확인만 되면,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국민적 공분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발 더 나아가 북한의 계획적인 공격에 의한 것으로 판명된다면, 이런 공분이 강력한 대북 대응을 요구하면서 정치권에 엄청난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과정에서 사회는 대북 대응의 수위와 방법을 둘러싸고 갈등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된다. 표심(票心)은 사회적 압력과 갈등이 어느 선에서 형성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보수가 집결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줄 수도 있지만, 극단적인 ‘충돌’이 우려되면 일부는 반대쪽에 설 수도 있다. 진보는 한쪽으로 결집할 가능성이 높지만, 중립 성향의 표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휘둘릴 수 있다. 이처럼 복잡한 방정식이기 때문에 어떤 전문가들은 “상상하기 싫다. 차라리 ‘영구 미제 사건’으로 끝나는 게 낫다.”는 얘기까지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을 놓고 각 당은 유리한 판세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대비 논리를 세워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한쪽이 선거 구도에 불리함을 느끼면 천안함을 ‘선거 공학’으로 사용할 유혹을 느낄 수도 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② 한명숙 무죄 판결 與 “약효 오래 안가”… 野 폭풍의 핵 기대 6월 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가 될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은 한명숙 전 총리가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인 5월23일은 지방선거를 불과 열흘 남겨둔 시점이어서 ‘맞상주’격이었던 한 전 총리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정치권 일각에서는 본격 선거전이 진행될수록 ‘한명숙 바람’이 민주당의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전 총리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이번 사건은 저 개인이 아니라 민주당과 민주진영 전체에 대한 정치탄압이란 측면에서 이 사건의 파고를 넘지 못하면 지방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민주당도 저를 지탱해주셨고, 국민도 제 손을 잡아줬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검찰이 한 전 총리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했다는 새로운 혐의를 잡고 ‘설욕전’을 벼르고 있는 것이 변수다. 사건의 최종 결론과는 상관없이 선거일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한 전 총리는 물론 측근에 대한 소환조사, 압수수색 등이 계속된다면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이미 지난 재판 과정에서 한 전 총리의 ‘클린 이미지’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견해도 적지 않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제 와 물러설 수 없다는 정면돌파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실적으로도 한 전 총리를 대신할 만한 후보를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무죄 판결 이후 검찰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검찰이 기소를 강행하더라도 해볼 만한 싸움이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민주당이 새롭게 시작된 검찰 수사를 ‘표적수사’로 규정하고 이에 응하지 않기로 한 것도 이같은 기류를 반영한다. 한 전 총리 역시 의총에서 “이제 정치검찰의 법정에 서지 않을 것이다.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법정에 서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의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은 수사과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한 전 총리의 도덕성을 공격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이와 별도로 ‘브랜드 정책’을 앞다퉈 발표해 무죄 입증으로 선거운동을 대신 하고 있는 한 전 총리와 차별성을 꾀하고 있다. 한나라당의 한 관계자는 “어느 정도 예상한 무죄판결의 약효가 그리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경선이나 본선 과정에서 TV토론 등을 통해 각 후보의 구체적인 정책이나 콘텐츠가 드러나면 한 전 총리가 누리고 있는 거품 효과가 사그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③ MB정책-세종시·4대강 與 “찬성여론 확산” vs 野 ‘정부 심판론’ 당초 이번 지방선거에서 ‘태풍의 눈’이었던 세종시가 현재로서는 천안함 침몰에 일부 가려진 모양새다. 한나라당 내 친이(親李) 주류 쪽에서도 세종시 수정법안의 4월 국회 처리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고들 하고 있다. 그러나 세종시는 4대강 살리기 사업과 함께, 이명박 정권의 ‘대표 정책’이라는 점에서 선거전이 본격화하면 민심을 가르는 정책 현안으로 되살아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자유선진당은 자유선진당대로, 민주당은 민주당대로 계속 불씨를 지피고 있다. 자유선진당은 세종시, 민주당은 4대강 사업의 ‘이해당사자’를 자임하며 계속 여권을 공격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최근 세종시 수정안 추진에 대한 찬성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주장을 꾸준히 펴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수도분할 불가’라는 논리가 먹히면서 여권의 서울시장·경기지사·인천시장 수성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4대강 사업 문제로는 여권이 분명한 열세다. 일부이긴 하지만 불교에 이어 천주교계와 기독교계까지 반대에 가세했다. 환경 파괴의 대표적 토목공사로 지목됐다. 상황 관리의 실패다. 민주당을 비롯해 야당은 4대강 사업과 세종시를 묶어 이명박 정부의 정책적 실패로 몰아가려 하고 있다. ‘정부 독주에 대한 심판론’으로 연결시키는 분위기다. 올 초만 해도 세종시 문제가 워낙 거대해 4대강 사업은 쟁점으로 자리잡기 어려웠던 점을 생각하면 여권으로선 뼈아픈 대목이다. 다만 일률적인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포스커뮤니케이션 이경헌 대표는 12일 “4대강 사업 지역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곳에서는 오히려 집권 여당에 우호적인 표심이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환경과 지역 개발의 문제와 연관된 만큼 4대강 소외 지역에서는 여당에 비판적인 민심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④ 야권후보 단일화 텃밭 호남 등 민주당 양보가 변수 야권은 한나라당이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지방자치권력을 견제하려면, 후보 단일화로 ‘1대1 구도’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여한 ‘5+4 선거연대’가 출범했지만, 각당의 이해관계가 얽혀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 않고 있다. 선거연대의 성사는 ‘맏형’격인 민주당이 기득권을 얼마나 양보하느냐에 달려있다. 경기지사 후보 선출에서는 민주당이 한 발 물러서는 형국이다. ‘유시민 효과’를 견제하려고 내세웠던 ‘정당 지지도 및 비호감도 조사’ 등을 포기하고, 국민참여당에서 주장하는 ‘여론조사에 따른 단일화 후보 선출’ 방식을 상당 부분 수용하겠다는 입장으로 선회했다. 문제는 민주당이 이미 다른 야당에 내주기로 한 기초단체장 지역을 재조정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다. 명목은 한나라당 후보와 맞서 이길 ‘본선 경쟁력’이 우선이라는 것이지만, 해당 지역 출신인 비주류 의원들의 거센 반발이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텃밭인 호남을 양보할지도 변수다. 다른 야당들은 실제로 야권 단일화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낮다고 하더라도 선거연합의 상징적 의미를 고려해 호남 기초단체장 일부를 내놓으라는 입장이지만, 민주당 호남 지역 의원들의 반대가 만만치 않다. 민주당 협상 대표인 김민석 최고위원은 1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서울·경기 지역을 잘하면 되지, 왜 호남까지 내놓아야 하느냐는 목소리가 높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협상에서 빠진 진보신당이 야권연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노회찬 대표(서울시장 후보)와 심상정 전 대표(경기지사 후보)를 고려한 ‘빅딜’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과제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시장 선거판 ‘한명숙 후폭풍’ 부나

    9일 한명숙 전 총리의 뇌물 수수 혐의에 무죄가 선고되면서 오는 6월 서울시장 선거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민주당을 비롯해 야권은 후보 단일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재판과정에서 한 전 총리의 도덕적 흠결이 드러났다며 공세를 펴기 시작했다. 검찰이 추가로 한 전 총리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는 등 이 문제는 선거 기간 내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野 야권은 한 전 총리의 결백이 증명된 만큼 서울시장 선거전에 본격 돌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불거진 의혹이 있지만, 이미 한 전 총리가 강력한 야권 후보로 떠오른 현 상황에서는 정공법으로 뚫고 나가는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다. 이와 동시에 검찰에 총공세를 퍼부어 ‘야권 탄압’을 부각시키고, 정권과 대립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특히 재판부가 검찰의 강압수사를 사실상 인정하는 등 수사 과정의 문제점도 확인됐다며 ‘정치 검찰’ 개혁을 강조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지방선거를 겨냥해 표적수사를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싸워 또다시 시작된 정치검찰의 공작도 단호히 막아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1심 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두고 검찰이 새로운 피의 사실 수사에 착수한 것에 대해 “무죄를 받을까봐 부랴부랴 별건을 조사하는 것이라면 이것은 공정하지도 못하고 정의롭지도 못한 짓”이라면서 “매우 졸렬하다. 검찰은 좀 더 정정당당하게 행동하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국민참여당 등 다른 야당도 일제히 ‘사필귀정’이라며 환영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출구전략’도 거론된다. 무죄 판결과는 별도로 한 전 총리의 ‘클린 이미지’에 흠집이 생긴 데다, 아직 검찰 수사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야권의 한 관계자는 “검찰의 별건수사로 또 한 차례 소용돌이가 예상된다.”면서 “대안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 與 한나라당은 재판 과정에서 한 전 총리가 거짓말을 했다는 검찰의 증거자료 등을 부각시켰다. 공세에는 서울시장 경선 후보들이 전면에 나섰다. 나경원 의원은 “법적으로는 무죄일지 모르지만 도덕적으로는 유죄”라면서 “이 정도의 도덕성으로는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서울시장 후보로 부적격하다.”고 밝혔다. 김충환 의원은 “전 정권의 상징적 인물이 국가적인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자성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대변인은 “고가의 호화 골프빌라 임대 사실 등과 관련해 거짓말을 하는 등 한 전 총리의 부도덕한 실체가 그대로 드러났다.”고 논평했다. 당의 한 관계자는 “무죄 판결은 충분히 예상한 것인 만큼 선거에 별다른 영향력을 갖지 못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드러난 도덕성으로 한 전 총리와 야당은 계속 힘든 선거를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운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작년 국회의원 후원내역 보니

    작년 국회의원 후원내역 보니

    2009년 국회의원 후원금이 정보공개법이 본격 시행된 1999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8일 서울신문의 정보공개 청구에 따라 내놓은 ‘2009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은 모두 411억 671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전국 단위 선거가 없어 전년도에 비해 후원금 한도액이 3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내려간 데다 경제위기 여파로 꾸준히 후원금을 낸 지지자들이 후원을 대폭 줄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야 의원에게 골고루 후원금이 돌아갔다는 점이다. 정권교체로 2008년에는 한나라당에 후원금이 집중된 것과 대조된다. 정당별 1인당 후원금 모금액 평균은 민주노동당이 1억 875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진보신당이 1억 4950만원으로 두 번째였다. 이어 한나라당 1억 4344만원, 민주당 1억 3844만원, 자유선진당 1억 2931만원, 창조한국당 9265만원, 친박연대 7083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무소속은 1억 2234만원이었다. 특히 민노당의 경우 소속 의원 5명 모두 모금액 상위 30위권 안에 들어가 소액 개미 후원자들의 저력이 드러났다. 민노당 의원에 대한 후원자 1인당 평균 후원액은 4만~9만원 선이었으며, 정치자금 기부내역 중 공개대상인 연간 300만원 초과 기부자는 한 사람도 없었다. 300만원 초과 기부건수는 한나라당이 1428건에 36억 7148만원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개별 의원으로는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2억 2135만원으로 후원금이 가장 많았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투병과 국장(國葬) 과정에서 김 전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히 각인시킨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반면 전년도 1위를 기록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억 5470만원에 그쳐 상위 20위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박 전 대표 쪽은 “2008년에 계좌를 일찍 닫았는데도 모금액 가운데 6000만원이 한도를 초과해 지난해에는 더욱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후원금이 ‘0원’인 전재희 장관 쪽은 2008년 8월 장관에 임명된 이후 후원 계좌를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임태희(1억 5193만원) 노동, 주호영(1억 1052만원) 특임, 최경환(1억 2534만원) 지식경제 장관도 지난해 10월 입각하면서 후원계좌를 닫았다. 여야 지도부를 보면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9618만원, 안상수 원내대표가 1억 4771만원을 기록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5960만원, 이강래 원내대표는 1억7456만원으로 집계됐다. 주현진 유지혜기자 jhj@seoul.co.kr
  • 브라질 법원, 미성년에 ‘색깔 팔찌’ 판매금지 왜?

    브라질 법원, 미성년에 ‘색깔 팔찌’ 판매금지 왜?

    ”미성년자에겐 색깔 팔찌를 팔아선 안 된다.” 남미 브라질의 한 도시에서 이런 이색적인 법원 조치가 나왔다. 도시에선 아예 팔찌의 판매를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자는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브라질의 남부 지방 파라나 주(州)의 론드리나가 엉뚱하게(?) 팔찌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바로 그곳. 론드리나 아동법원은 최근 18세 이하의 소년 소녀에게 팔찌를 말지 말라는 사법명령을 내렸다. 그러면서 법원은 “자녀나 학생들에게 팔찌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학부모와 교사는 특별지도를 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했다. 팔찌가 술이나 담배처럼 미성년자에 접근금지 대상으로 지정된 셈이다. 행정당국도 대대적인 판매단속을 벌이며 팔찌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시의회에선 이참에 팔찌 판매에 대한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팔찌는 색깔이 들어 있는 플라스틱 제품이다. 길에서 2헤알(약 1100원)만 주면 살 수 있는 싸구려 물건이다. 평범한 상품이지만 문제가 되고 있는 건 이 팔찌의 용도. 팔찌는 일명 ‘섹스 팔찌’로 사용되면서 브라질 청소년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섹스 팔찌는 색깔에 따라 착용한 사람의 스킨십 허용 정도를 표시한다. 노란색은 ‘포옹을 허용한다.’, 주황색 ‘키스를 허용한다.’ 등 색깔마다 의미가 다르다. ’완전한 성관계를 허용한다.’, ‘피임기구 없이 성관계를 허용한다.’는 의미의 수위 높은(?) 색깔도 있다. 섹스 팔찌의 종주국(?)은 영국이다. 영국 소년소녀 사이에서 유행한 섹스 팔찌는 지난해 바다를 건너 브라질에 상륙했다. 브라질 특유의 개방적인 섹스 문화와 결합하면서 섹스 팔찌는 일대 붐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이 생기면서 규제가 나오고 있다. 특히 심각한 건 성폭행 사건. 섹스 팔찌를 끼고 있던 13세 소녀가 론드리나에서 최근 성폭행을 당한 게 대표적인 사건이다. 론드리나 아동법원이 허겁지겁 팔찌의 판매를 제한한 것도 이런 사건이 줄지어 발생한 때문이다. 아동법원의 명령에 앞서 론드리나 교육당국은 “팔찌가 화제에 오르면서 학생들이 교내에서 음담패설을 주고받고 있다.”며 교내 팔찌 사용을 금지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야권연대 이번주가 분수령

    5일로 6·2 지방선거가 5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야권 선거연대가 막바지 고비를 맞고 있다. 중앙당 차원의 전국적인 야권 후보단일화가 이뤄질지, 지역별 선거연대에 그칠지 조만간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진보신당을 뺀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등 야 4당과 4개 시민단체는 교착상태에 빠졌던 협상 테이블을 최근 복원했다. 잠정 합의안 추인을 거부했던 민주당은 협상대표를 윤호중 수석사무부총장에서 김민석 최고위원으로 바꿨다. 김 최고위원은 ‘전권’을 갖고 협상하고 있다. 야 4당은 오는 15일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중앙당 차원의 일괄 타결 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민주당이 당내 반발을 감수하면서 수도권 기초단체장 11곳을 양보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김 최고위원은 “협상 대표가 바뀐 만큼 잠정합의안은 참고사항일 뿐”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단일화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인천의 경우 인천시장은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고, 민주노동당이 남동구와 동구 등 기초단체장 2곳을 맡는 것으로 합의됐다.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반발이 거세지만 중앙당은 합의를 밀어붙일 계획이다. 울산시장은 민노당 김창현 시당위원장이 단일후보로 사실상 결정됐다. 서울시장 후보도 한명숙 전 총리로 굳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중앙당 차원의 협상은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가세한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에 모아질 전망이다. 앞서 유 전 장관은 “12일까지 민주당이 잠정 합의안을 추인하지 않으면 중대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중대결단은 결국 후보 사퇴 아니냐.”며 유 전 장관을 압박하고 있다. 아직은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유 전 장관이나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 모두 ‘4+4 협상’에서 단일화 방식이 합의되면 이를 따를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직은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 단일화가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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