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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정치 반대” 러 야권연합당 창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 주도의 권위주의적 통치에 반대해 온 자유주의 성향의 러시아 정치인들이 내년과 2012년 진행될 총선과 대선을 준비하고자 새 정당을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9일 러시아 엔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미하일 카시야노프 전 총리가 이끄는 야당 정치인 연합체 ‘전횡과 부패가 없는 러시아를 위하여’는 오는 13일 창당대회를 개최해 친(親) 크렘린계 정당인 ‘통합러시아당’에 맞설 새 민주 정당을 만들기로 했다. 신당의 가칭은 ‘국민자유당’으로 정해졌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사설] 북한 인권결의안 낸 송민순의원의 소신

    민주당 송민순 의원이 북한주민 인권 개선과 남북협력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3대 권력세습을 공식화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북 지도부에 개혁·개방과 주민의 인권 향상을 공개 주문한 셈이다. 보편적 국민정서에 비춰보면 놀랄 일도 아니지만, 제1야당인 민주당의 그간 공식 입장과 다르다는 점이 눈에 띈다. 그의 소신 행보가 돋보이는 이유다. 남북은 대화·교류로 평화통일을 추구해야 할 대상이지만, 체제와 이념을 달리하면서 총부리를 맞대고 있는 처지다. 이른바 남북관계의 이중성이다. 이런 엄연한 현실을 어느 한쪽에라도 눈감는다면 균형 잡힌 대북 정책이 나올 수 없다. 송 의원은 어제 공개리에 “북한의 3대 세습은 퇴행적 행위”라고 규정했다. 진보신당의 조승수 의원도 “어떤 논리로도 납득할 수 없는 비정상 국가로 가는 것”이라며 종북(從北) 노선에 일침을 놓았다. 백번 옳은 말들이다. 북의 현주소를 있는 그대로 직시했다는 점에서다. 송 의원의 “(북 정권이)남북협력의 길을 걷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는 결의안 발의 취지가 설득력을 얻는 까닭이다. 그런데도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미국·일본·유럽 의회가 채택한 북한인권법조차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법안이 발의된 지 5년째이지만, 겨우 외교통일위만 통과해 민주당의 반대로 법사위 서랍 속에서 곰팡이만 슬고 있다. 민주당은 국군 46명이 수장된 천안함 폭침이 누가 봐도 북의 소행임이 분명한데도 이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반대하는 자세를 취했다. 그제 국감에서 민주당 소속 신학용 의원은 천안함 사건 당일 우리 군이 북 도발 징후를 알리는 정보를 포착하고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한 건을 올린 셈이지만, 민주당이 그간의 미덥지 않은 대북 노선 때문에 국민의 가슴속에 울림을 주지 못한 게 아닌지 곱씹어 볼 대목이다. 우리는 그간 보수·진보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 대북 정책을 주문해 왔다. 개혁·개방을 촉진하는 지원은 하되 북 정권이 주민들에 대한 폭압을 부추기는 결과를 경계하란 뜻이었다. 북 주민의 생활을 개선하는 지원에 인색해선 안 되지만, 북이 무슨 짓을 해도 모른 체하거나 두둔하는 맹북(盲北)·종북적 자세로는 북 정권의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민주당은 송 의원의 대북 결의안 발의를 보다 균형 잡힌 대북 정책을 선택하는 마중물로 삼기 바란다.
  • 민주, 지역→가치중심 세력 재편

    민주, 지역→가치중심 세력 재편

    민주당이 ‘포스트 전대’ 체제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 전당대회 이후 당내 주요 세력들의 ‘진로 찾기’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과거 지역 중심 구도를 탈피해 가치 중심으로 옮아가는 기류가 감지된다. 손학규 대표가 6일 첫 외부 지도부 회의를 광주에서 갖고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은 것도 이 같은 분위기와 무관치 않다. 민주개혁 세력의 정통성을 확보하고 전국 정당의 면모를 갖추려는 행보로 비춰진다. 세력 재편 양상은 2008년 전당대회 직후와 뚜렷하게 대비된다. 당시는 대통합민주신당과 구 민주당의 양자 대립 구도였다면 이번에는 각 정파의 다자 대립 구도가 두드러진다. 당권이 분산됐고 리더 부재로 계파색이 옅어졌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야권 통합을 매개로 한 교집합도 예상된다. ●당 주요 그룹들 ‘진보 앞으로’ 재야 출신 중진·486그룹으로 구성된 ‘진보개혁 모임’은 이날 조찬 모임을 갖고 당내 민주화 세력의 단일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연대’도 이날 오후 회동을 갖고 전당대회 결과를 분석하며 모임 방향을 모색했다. 한 관계자는 “지도부에 4명이 입성했지만 쇄신연대의 역할이 이걸로 끝난 것은 아니다.”며 세력화 의지를 내비쳤다. 친노 진영은 노무현 재단을 정점으로 광장과 한국미래발전연구원 등은 ‘정책’을, 더 좋은 민주주의연구소와 청정회·시민주권 등은 ‘정무’를 맡는 식으로 역할 세분화를 고민 중이다. 한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가치를 구체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당내 ‘참여민주주의 연구회’(가칭 참민회) 결성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구 민주계는 당 저변의 ‘탈지역’(호남후보 필패론) 요구에 대한 대책과 고 김대중 대통령 이후 부재 상태인 ‘호남 구심점’을 놓고 향배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임 지도부는 이날 광주 운정동 국립묘지와 김해 봉하마을의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사퇴까지 고려했던 정세균 최고위원도 지도부 일정에 합류했다. 광주가 범야권의 ‘정치적 심장부’임을 의식해서인지 최고위원들은 하루 종일 대립각을 세웠다. 손 대표는 광주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순신 장군이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어진다)라고 했다.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도 없다.”면서 “광주 정신으로 모든 민주진보 세력이 하나로 뭉쳐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말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광주 정신은 진보다. 전당대회에서 당원들은 진보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며 손 대표의 ‘삼합론’을 겨냥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은 선이고 정권교체에 도움 안 되는 일은 악이라는 차원에서 당이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대표, 노前대통령 묘소서 ‘무릎’ 손 대표는 노 전 대통령의 묘역 앞에서 무릎을 꿇고 “(노 전 대통령에게) 인간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결례를 범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노 전 대통령은 재임 당시 손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 ‘보따리 장수’라 비판했고, 손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노 전 대통령을 향해 ‘경포대’(경제를 포기한 대통령), ‘산송장’이라고 공격했다.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는 미국에 체류 중이고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출범식을 이유로 지도부 방문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양측의 해묵은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구혜영·광주 김해 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 박 前대통령 사저 새달초 복원

    박 前대통령 사저 새달초 복원

    서울시는 다음달부터 고(故) 박정희·최규하 전 대통령 가옥과 김구 선생의 집무실 겸 숙소였던 경교장 등 정부수반 유적의 복원공사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중구 신당동 62의43 박 전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412호)은 박 전 대통령이 육군 소장 시절인 1958~61년 가족과 함께 살았던 곳으로 대지 341㎡, 건물 139㎡의 단층건물이다. 이곳에서 5·16군사 쿠데타 당시 혁명공약과 각계에 보내는 호소문, 포고령 등이 작성됐다. 박 전 대통령이 장도영 당시 육군참모총장에게 군사정변을 인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친필서한이 걸려 있다. 시는 일부 훼손된 가옥 전체를 당시와 같은 모습으로 복원하고, 박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 등이 썼던 책상·재봉틀 등 가구들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재현할 방침이다. 마포구 서교동 467의5에 1972년 지어진 최 전 대통령 가옥(등록문화재 413호)도 고인의 생활 모습을 담은 전시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마지막 청사인 종로구 평동 108의1 ‘경교장(사적 465호)’도 문화재청의 현상변경심의가 통과되는 대로 사업자를 선정해 다음달 초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경교장은 백범 김구 선생이 광복 이후인 1945년 11월부터 암살당한 1949년 6월까지 집무실 겸 숙소로 쓰던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우리 격동의 현대사를 다음 세대에 알려줄 소중한 역사유산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잊혀져 가는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알려 줄 역사적 현장들을 보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거가대교 사업자에 특혜 의혹…“부산시·경남도 과다수익 보장”

    오는 12월 개통하는 부산∼거제 연결도로인 거가대교의 민간 사업자에 대해 부산시와 경남도가 과다한 수익을 보장하는 등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남도의회 김해연(진보신당)의원은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익형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건설하고 있는 거가대교 사업자인 ㈜GK해상도로에 대해 부산시와 경남도는 10여년 전 체결한 협약을 통해 40년간 운영권을 보장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1조원 이상의 전국 대규모 민자사업을 보면 민간사업자의 운영권 기간이 보통 20∼30년이지만, 유독 거가대교 사업만은 40년에 이른다고 그는 덧붙였다. 양 지방자치단체는 차종에 따라 대당 8000∼2만 4000원에 통행량을 곱하는 방법으로 사업자에게 모두 36조 3600억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게 해 총사업비(1조 4469억원) 대비 2512%의 막대한 수익을 보장해 주었다는 것이다. 재정 지원금을 제외한 순수 민간투자금(9996억원)과 비교하면 수익률이 무려 30637%에 이른다고 김 의원은 주장했다. 특히 운영권 기간인 40년 중 마지막 10년간에는 사업자가 18조 596억원의 통행료를 징수하게 되는데, 이는 전체 수익의 절반에 이르는 엄청난 특혜라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또 적자가 날 경우 정부 및 지자체의 예산으로 보전해 주는 비율인 최소 운영수익보장률(MRG)도 90%선으로 다른 민자사업들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라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이어 “부산시와 경남도는 통행료 협상에 앞서 총사업비에 대한 실사를 다시 한 뒤 통행료 징수 기간을 줄이는 등 과다 책정된 특혜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산~거제 간 연결도로 건설조합 관계자는 “당시 정부 부처와 KDI 등이 법적, 경제적으로 충분히 검토했고 정부와 지자체 모두 적법한 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구로구 김병훈 의장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구로구 김병훈 의장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서울 구로구의회 김병훈(56) 의장은 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기초생활수급자보다 더 못한 환경에 놓인 사람이 법적인 자격기준을 채우지 못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의 복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특히 “자식이 모시지도 않지만 자식이 일정 수준의 소득이 있다는 이유로 복지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각오를 실천하기 위해 최근 작지만 의미있는 일을 실행했다. 구의장 취임 직후 여러 곳에서 답지한 축하난 43개를 공매에 붙여 관내 불우이웃과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기탁하기로 했다. 축하 난을 1만원, 2만원, 3만원대의 가격으로 공매해 70여만원을 거둬들였다. 김 의장은 “얼마 안 되는 돈이지만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선 5기 전반기 의장으로서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 간 상생과 소통을 강조한다. 김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기능은 다르지만 협력할 것은 협력해 균형을 이루겠다.”며 “집행부와 의회가 서로 존중하는 관계로 나가길 바라며 이미 첫 단추는 잘 끼워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첫 단추’는 집행부 행정사무 감사가 있던 지난 2일 구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태풍 ‘곤파스’ 피해현장을 시찰한 것을 가리킨다. 이날부터 행정사무 감사가 시작되는 날이었지만 이성 구청장이 “하루종일 공무원들끼리 서류만 뒤적거리고 있는 것보다 태풍 피해주민을 먼저 다독거리고 필요한 조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김 의장은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각 상임위에서는 개회 선포 직후 행정사무 감사 중단을 선언하고 곧바로 이 구청장과 김 의장 등 30여명이 일제히 현장시찰에 나섰다. 그렇다고 해서 의회의 집행부 견제가 무뎌딘 것은 아니다. 구로구의회는 행정사무 감사 전 구의원들을 상대로 전문가를 초청해 감사기법과 예산·결산 등에 대해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의 경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의회의 기능이 집행부 견제이지만 구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의원들이 비록 소속 정당이 나누어져 있긴 하지만 구의 발전을 위해 주민을 섬기는 열린 의정, 생산적인 의정 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구로구의회는 구로구의회는 제적의원 16석 중 한나라당이 8석, 민주당이 7석, 진보신당이 1석을 차지했다. 한나라당이 다수당이지만 의장은 정치력이 뛰어난 민주당 소속 김병훈 의장이 선출됐다. 김 의장은 “구로의 발전을 위한다면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정당을 초월한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또 지난 선거에서 여성 의원이 5명이나 진출해 여성 의원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여성 특유의 꼼꼼함과 섬세함이 구정에 반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장단은 김 의장과 함께 한나라당 소속 강태석 부의장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회와 내무행정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등 3개 상임위 중 민주당이 김명조 운영위원장과 윤수찬 내무행정위원장을 맡았고, 한나라당 소속 김남광 의원이 도시건설위원장을 맡았다. 윤 내무행정위원장은 “구로구는 다른 자치구와 비교해 예산이 아주 부족하다.”며 “내년도 예산에서 불필요한 사업 등에 대한 예산을 줄이고 보육과 노인, 사회복지 예산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안주’보다 ‘변화’… 對與 강경기조 예고

    ‘안주’보다 ‘변화’… 對與 강경기조 예고

    민주당이 손학규 후보를 신임 대표로 선출한 것은 안주보다는 변화를 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제1야당 대표 선거에서 비주류가 주류를 이긴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단순한 ‘변화’를 뛰어넘는 결과다. 손학규 신임대표는 지난 2008년 통합민주당 공동대표 이후 2년6개월여 만에 민주당 수장에 올랐다. 당시는 구 민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의 통합체제에서 ‘법정관리인’이었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제1야당의 선출직 대표라는 정통성을 부여받았다. ‘손학규 호(號)’엔 당 안팎으로 적지 않은 임무가 주어졌다. 안으로는 구체적인 당 쇄신방안을, 밖으로는 대여 관계의 좌표 설정을 요구받고 있다.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통합 및 수권정당을 완성할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 ‘손학규 체제’는 정세균 전 대표의 모호한 리더십과 정동영 상임고문의 대선 참패에 대한 심판으로 풀이된다. 역으로 손 신임대표에게 당 쇄신과 수권 능력을 동시에 보여달라는 주문이기도 하다. 손 신임대표는 일반 대의원들과 당원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심보다 민심의 지지층이 두꺼웠다. 지역적으로 광주·전남과 영남에서 유력 후보들을 앞섰다. 특히 호남지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상징성이 크다. 역대 선거에서 전략적 지지(당선 가능한 후보 지지)를 선택하는 지역이라서다. 서강대 사회과학연구소 김윤철 선임연구원은 “손 신임대표가 호남 기득권을 상징하는 후보(정세균·정동영)를 제친 것은 수권 가능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배경을 종합하면 당원들의 선택이 ‘탈(脫) 계파’, ‘탈 지역주의’로 모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러나 ‘손학규 체제’는 당 대표가 온전한 권한을 행사하기 어려운 구도로 짜여졌다. ‘당권 분점형’ 집단지도체제이기 때문이다. 득표율도 21%대에 그쳤다.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은 각각 19%와 18%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최고위원의 견제가 예상된다.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과 일시적 연대를 꾀할 가능성이 높다. 손 신임대표는 뚜렷한 계파가 없고 당내 기반이 약하다. 당내 세력재편 과정에서 당선의 동력이 됐던 민심에 의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대여 강경노선과도 직결된다. 제1야당의 선명성을 강조할 수밖에 없다.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핸디캡을 떨쳐내기 위해서도 ‘야성 리더십’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대표 수락연설에서 “전당대회에서 이명박 정부에 선전포고를 했다.”고 한 것이나 ‘지지도 1등 정당’, ‘수권정당’을 줄곧 내세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야권통합과 관련, 일상적인 연대의 틀을 마련해 민주당이 중심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최장집 명예교수를 후원회장으로 두고 야당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진보적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야권통합(연대)을 당내 기반 확장용으로 이용할 경우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486후보 이인영·최재성 희비 교차, 孫 지지자들 밤늦게까지 축하인사

    3일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린 인천 월드컵경기장은 밤늦도록 희비가 엇갈렸다. 손학규 신임대표 측과 이인영·천정배 최고위원 측은 환호성을 질렀지만 정동영·정세균·박주선 최고위원 측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도부 입성에 실패한 최재성 후보 측은 굳은 표정 속에 서둘러 행사장을 떠났다. ●안희정 등 6·2선거 주역들 참석 손 신임대표의 지지자들은 “손학규”를 연호하며 늦게까지 행사장을 떠나지 않았다. 당원 여론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지자 한껏 고무됐다. 반면 손 신임대표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 측은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 정동영 최고위원은 여론조사에서, 정세균 최고위원은 대의원 투표에서 손 신임대표와 접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영·천정배 최고위원 측은 전당대회 결과가 발표된 뒤 지지자들 앞에서 “진보대통합을 위해 열심히 싸우겠다.”며 당심에 화답했다. 무난한 4위가 예상됐던 박주선 최고위원 측은 6위로 밀려나자 표 분석에 분주했다. 캠프 관계자는 “박 최고위원은 합종연횡의 최대 피해자”라며 불만을 털어놨다. 최재성 최고위원 측은 “너무 힘들다. 결과가 잔인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거취를 묻는 질문에 “하루 이틀만 시간을 달라.”고만 했다. ●열기 고조로 결과발표 1시간 지연 전당대회 결과는 당초 오후 5시10분쯤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소한 표차와 뜨거운 현장 분위기 탓에 1시간이나 지연됐다. 전당대회장에는 안희정 충남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이광재 강원지사, 송영길 인천시장, 강운태 광주시장 등 6·2 지방선거 주역들도 참석해 새 지도부를 축하했다. 청와대에서는 정진석 정무수석, 정부에서는 이재오 특임장관이 함께했다. 정의화 국회부의장,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창수 자유선진당 사무총장,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 조승수 진보신당 원내대표, 공성경 창조한국당 대표 등 각 야당 대표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기존 전당대회와 달리 많은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진 탓에 행사장 마당에 마련된 지지자들의 천막은 장외 무대가 됐다. 예비 지도부 마지막 현장연설에서 저마다 당 대표의 적임자를 주장하는 한편 주류(정세균·최재성)와 비주류 간 대치도 이어졌다. 당원 여론조사에서 손학규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정세균·정동영 후보는 협공을 벌였다. 손 후보는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경쟁력을 내세웠다. 정세균 후보 측은 “6·2 지방선거의 승리는 누구도 깎아내릴 수 없는 우리의 성과”라고 주장했다. 최재성 후보는 “복지 국가를 만들기 위해 부유세를 신설하자는 단순 논리를 반대한다.”며 정동영 최고위원의 제안을 되받아쳤다. ●‘서민 위한 민주’ 새당헌 확정 정동영 후보는 이에 맞서 “공천권을 당원과 대의원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힘은 정체성, 뿌리에서 나온다.”며 손 후보를 꼬집었다. 손 후보는 정세균·정동영 후보의 협공에 맞서 “개혁과 진보, 나아가 중도까지 끌어올 수 있는 사람, 호남과 영남까지 폭넓은 사람들이 나서서 지지하는 사람이 이명박 정부와 맞서 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체성 공격에 맞섰다. 한편 민주당은 전당대회에서 ‘중도개혁’이라는 용어 대신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주당’을 신설하는 새 당헌을 통과시켰다. 구혜영·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 2AM 진운, 여친과 결별이유 “바람피지 말라더니 배신”

    2AM 진운, 여친과 결별이유 “바람피지 말라더니 배신”

    2AM 진운이 과거 사귀었던 여자친구와의 결별이유가 배신 때문이라고 밝혔다. 오는 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버스데이’ 녹화에 참여한 진운은 항상 바람피우지 말라고 강조하던 예전 여자친구로부터 배신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진운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여자는 쳐다보지도 않았다”며 “그런데 바람 피우지 말라고 누누이 말하던 여자친구가 오히려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웠다”고 전했다. 이어 “결국 그 여자친구와 이별하게 됐다”고 씁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진운은 이날 방송에서 “내 여자 친구는 물론 다른 여자들까지 노출이 심한 짧은 옷을 입는 것을 싫어한다”며 자신이 보기보다 훨씬 보수적인 남자라는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이사강 감독 "여배우보다 예쁜? 과찬이세요"▶ 2AM 진운, 前 여친과 결별 이유 고백 "바람났다"▶ ’슈퍼스타K2’ TOP4, 애국가 미션…강승윤 이득 볼까?▶ ’구하라 닮은꼴’’ 박은지, 개미허리까지 싱크로율 100%▶ ’테이프 굴욕’ 민효린 ‘1% 부족한 파격드레스’
  • 안전성 논란 ‘음향대포’ 맞아보니…

    안전성 논란 ‘음향대포’ 맞아보니…

    ‘삐이익~ 윙윙~’ 마치 뇌 속을 파고드는 듯한 기분 나쁜 소리를 내 시위대를 해산시키는 이른바 ‘음향대포’(지향성 음향장비)의 위력은 상상 이상이었다. 경찰청이 1일 서울 신당동 서울청 기동단 앞마당에서 시연한 음향대포는 단 5초간 발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귀 고막을 자극해 두통과 울렁거림을 유발했다. 경찰청은 안전성 논란에 대응하기 위해 기자들을 초청, 시연행사를 가졌다. 현행 노동부령 산업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근로자는 115㏈ 이상의 소음에 15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음압 152㏈인 음향대포의 출력을 낮춰 140㏈로 발사한 결과, 32m 앞에서 기준치를 넘는 116㏈의 음압이 측정됐다. 이에 따라 시위대가 경찰을 향해 달려들 경우 음향대포로 인해 인체에 심각한 위해를 입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건물에 반사돼 음압이 5~10㏈가량 늘어났다. 3~5초씩 짧게 끊어서 쏘고, 시위대와의 거리를 최소 35m 이상 유지하는 지침을 만들 계획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시위대가 미리 귀마개를 준비하거나 정면에서만 효과가 있는 음향대포의 측면으로 이동할 경우 효과가 반감돼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조권-가인, 뷔페서 폭식휴가 “몸에 좋고 비싼거 먼저”

    조권-가인, 뷔페서 폭식휴가 “몸에 좋고 비싼거 먼저”

    아담부부가 뷔페에서 폭식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냈다. 10월 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 아담커플은 납량특집 녹화를 끝내고 한가로운 한때를 맞았다. 이 때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도심 속 휴가 즐기기’ 미션봉투가 배달돼 두 사람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혼란에 빠졌다. 미션 선택을 번복하는 우여곡절 끝에 플랜 B를 택한 두 사람은 200가지 음식이 마련된 뷔페와 스파에서의 휴식을 누리게 됐다. 레스토랑에 도착해 자리를 잡은 뒤 가인은 알뜰 신부답게 “내가 집에서 해줄 수 없는 거 여기서 많이 먹고 가자”며 “이런 곳에 오면 무조건 비싼 거 먼저 먹어야 한다”고 남편에게 신신당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적은 후 서로가 좋아할만한 음식을 맞혀 가져오는 게임을 했다. ‘초딩 입맛’을 가진 남편 조권, 몸에 좋고 비싼 음식을 선호하는 부인 가인을 위해 각기 서로 몰래 음식 취향을 돌이켜보며 음식을 가져왔다. 그러나 조권은 부인이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도 맞추지 못해 가인을 섭섭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용서커플 정용화는 부인 서현에게 생일선물로 고구마밭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진심이 담긴 편지를 전해 서현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 =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이사강 감독 "여배우보다 예쁜? 과찬이세요"▶ 믹키유천, 물에 젖은 박민영 품에 안고 ‘꺅’▶ 소녀시대, 재킷사진 변천사…’롤러걸부터 순수핑크’▶ ’슈퍼스타K 2’ 장재인, 성형의혹 몰라카메라 ‘딱 걸렸네’▶ ’슈퍼스타k2’ 김지수-김은비 탈락…존박, 슈퍼세이브 합격
  • 日민주, 공명당과 부분연대 추진

    일본 민주당과 공명당이 올해 추경 예산안 등에 대한 정책 협의를 시작하는 등 연대 움직임을 가시화하고 있다. 공명당은 4조엔(약 54조원) 규모의 긴급경제대책과 관련한 추경 예산안에 대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찬성하지 않을 수 없다.”며 민주당과의 제휴를 시사했다. 두 당은 앞으로 간사장과 국회대책위원장이 참석하는 정책 협의를 열기로 했다. 민주당·국민신당 등 연립여당은 참의원 의석 110석에다 공명당의 19석을 합치면 129석이 돼 참의원 242석 가운데 과반수(121석)를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민주당이 이번 기회에 아예 공명당을 연립여당 안으로 끌어들여 참의원과 중의원 동시에 과반수를 차지, 앞으로 3년간 정권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려고 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두 당은 최근 들어 급속히 가까워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는 지난 24일 일본 검찰이 중국인 선장을 석방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중국이) 법적인 주장으로 맞부딪치기보다는 정치적으로 해결해 가는 장면”이라며 정부를 옹호했다. 간 나오토 총리는 26일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 명예회장이 설립한 도쿄후지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창가학회는 공명당의 모체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요동치는 동북아 패권경쟁] 中 향방은 “美엔 강경… 주변국엔 유화책”

    강한 ‘힘’으로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영토 분쟁에서 일본에 승리한 중국의 향배에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덩샤오핑이 ‘100년동안 간직하라’며 신신당부했던 도광양회(韜光養晦·재능을 숨기고 때를 기다림)를 던져 버린 만큼 ‘힘’을 통한 ‘굴기(우뚝 섬) 외교’가 본격화하지 않겠느냐는 우려다. 하지만 베이징 외교가나 중국 내 전문가들의 견해는 이 같은 전망과는 사뭇 다르다. 비록 국제적으로는 미국과 견주는 주요 2개국(G2)으로 대접받고 있지만 중국 스스로는 아직 미국에 대적할 힘이 부족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힘의 외교를 펼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저명학자는 28일 “댜오위다오 사건에서 중국이 일본에 강경하게 대응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미국과의 거래가 있었다.”면서 “미국이 가만있지 않았다면 중국이 그처럼 강하게 나갈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중국 외교는 강자에 강하고, 약자에 약하게 대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면서 “일반적 문제에는 유연하게 대처하되 핵심이익에는 단호한 ‘강온’ 양면전략을 구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에 대한 견제는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외교지휘부는 미국이 중국의 발전을 의도적으로 가로막고 있다는 피해의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전문가는 “미국은 중국이 경제발전에만 몰두하겠다며 ‘평화발전’을 외쳐대도 절대 믿지 않는다.”면서 “중국이 경제발전을 이룬 뒤에는 군사력을 증강, 미국에 도전하는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은 조용히 발전하려 해도 그럴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다.”면서 “이번 일이 장애가 되겠지만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힘을 합치는 쪽으로 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외교가의 정세 판단도 사뭇 다르지 않다. 한 소식통은 “중·일 관계가 계속 악화일로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 측의 손실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주변국의 중국에 대한 경계심이 강화됐고, 미국에 아시아개입 명분을 제공하는 등의 적지 않은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신정환 가족, 전세놓고 이사..부모가 무슨 죄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는 방송인 신정환의 가족이 살던 집을 전세로 놓고 이사를 간 사실이 알려졌다.신정환의 가족은 최근 거주했던 서울 중구 신당동 42평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고 조용히 서울 모처로 거처를 옮겼다. 신정환의 어머니 심모 씨가 소유주로 돼 있는 로얄층의 이 아파트는 근저당이 설정된 상태로, 전세가는 4억(매매가 7억선)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급전이 필요해 매매가 아닌 전세로 집을 내놓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여론과 주변 분위기를 의식해 조용한 곳으로 극비 이사를 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실제로 신정환의 부모는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정황은 이웃들의 증언으로 확인되고 있다. 신정환은 지난 16일 빌린 돈 1억 원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모 씨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이 시기에 맞춰 신정환 어머니는 집을 팔기 위해 매물로 내놓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검찰은 원정도박혐의 등으로 구설에 오른 후 해외에서 체류 중인 신정환에 대해 강제수사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사진 = SBS E!TV서울신문NTN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소심’ 산다라박 "문자 답장 안온 멤버번호 삭제" 깜짝 고백▶ 우은미 ‘슈퍼스타K’에 보내는 ‘부탁해’로 가수 데뷔▶ 김가연, 악플러에 일침 "내가 역겨워? 님은 깨끗한 인생?"▶ 김소연 ‘강심장’서 노안 굴욕담 공개…"10대 때 이미 30대"▶ ’타이타닉’ 할머니 배우 글로리아 스튜어트, 100세로 별세
  • 여야 대변인 ‘삼겹살 회동’

    여야의 ‘입’들이 27일 삼겹살 회동을 가졌다. 한나라당 안형환, 민주당 전현희 대변인이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등을 앞두고 여의도의 한 삼겹살집에서 기자들을 초청하고 모임을 가졌다. 여야 대변인 간 회동은 2006년 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의 우상호 대변인과 한나라당의 이계진 대변인 등이 서울 신당동 떡볶이집과 마포 빈대떡집에서 저녁을 함께 한 이후 4년 만이다. 안 대변인은 ‘호남(전남 목포) 출신의 한나라당 남성 대변인’, 전 대변인은 ‘영남(경남 통영) 출신의 민주당 여성 대변인’이라는 점 등 여러 면에서 대칭점에 선 정치인이었지만, 이날 만큼은 의기 투합했다. 안 대변인은 “으르렁대며 싸우더라도 선의의 경쟁을 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정치문화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가자는 데 생각이 일치했다.”고 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여 “천안함 이후 불안한 안보 확인” 야 “모처럼 화해 분위기 악화 우려”

    여야는 24일 육군이 2010년 육군정책보고서에 ‘북한=주적(主敵)’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 관련,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나라당은 천안함 사태로 확인된 불안한 안보 현실을 강조한 반면 야당은 대북 관계 악화를 우려하며 ‘전량 회수·폐기’를 촉구했다. 한나라당 안형환 대변인은 “(육군의 주적 표현은)과거처럼 명시적인 개념이라기보다는 천안함 사건이후 우리 안보의 가장 유해 세력이 북한이라는 게 확인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북 대치상황은 엄연한 현실인 만큼 안보 현실에 대해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민주당 조영택 대변인은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 간에 모처럼 인도주의적 교류분위기가 조성되어가는 시점에 ‘북한=주적’이라는 표기에 대해 우려된다.”면서 “지난해 3월 조사하고 같은 해 7월 발간한 2009년 육군정책보고서에는 담지 않았다가 올해 별도의 표와 설명을 넣은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국방부가 국방백서에서 ‘주적’ 표현을 다루지 않기로 한 사실을 언급한 뒤 “군령권의 상급기관과는 다른 관점을 하급기관(육군)이 고집한 것으로 군의 지휘통제마저 의문이 든다.”며 국정감사를 통한 규명 의지를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한 의심이 채 풀리지도 않았고 최근 북한 수해로 간신히 남북 간 교류의 싹이 트고 있는 시점에서 불거져 나온 ‘북한=주적’ 표현이야말로 시대를 역행하고 남북관계 숨통을 틀어막는 반통일적 행위”라며 전량 회수·폐기를 촉구했다. 진보신당 김종철 대변인도 “대북강경정책의 배경이 사실상 내치에 실패한 이명박 정권이 북한과의 긴장조성을 통해 국민의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이 아닌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추석특선영화] ‘거룩한 계보’ 23일 밤 12시 15분 KBS 2TV

    [추석특선영화] ‘거룩한 계보’ 23일 밤 12시 15분 KBS 2TV

    장진 감독의 조폭영화 ‘거룩한 계보’가 오는 23일 밤 12시 15분 KBS 2TV 추석특선영화로 안방을 찾아간다. 조폭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조직에 배신당한 한 남자(정재영 분)가 복수를 위해 교도소를 탈옥한다는 스토리로, 복수의 과정 그 자체보다는 교도소 담장을 사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된 두 친구의 가슴 뭉클한 우정에 비중을 두었다. 또 각 장면마다 개성이 돋보이는 서브 캐릭터들의 등장은 에피소드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진한 감동과 재미를 두루 갖춘 시나리오로 완성되었다. 충무로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정재영과 흥행배우 정준호가 뭉쳐 색다른 조합으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영화 ‘거룩한 계보’는 오는 23일 밤 12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 = ‘거룩한 계보’ 스틸이미지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추석특선영화] ‘굿모닝프레지던트’ 20일 오후 11시5분 KBS 2TV▶ [추석특선영화] ‘청담보살’ 21일 오후 10시 50분 KBS 2TV▶ [추석특선영화] ‘뉴욕 아이러브유’ 21일 밤 12시20분 KBS1▶ [추석특선영화] ‘꼬마 니콜라’ 21일 오전 11시 KBS 2TV▶ [추석특선영화] ‘인크레더블’ 22일 오전 10시40분 EBS▶ [추석특선영화] ‘엽문’ …영춘권 고수의 일대기, 22일 오전11시▶ [추석특선영화] ‘아더와 미니모이Ⅰ’ 22일 오후 4:10분 KBS 1TV
  • 간총리 2기 내각 코드 ‘脫오자와’

    간총리 2기 내각 코드 ‘脫오자와’

    일본의 간 나오토 총리가 17일 오후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을 외무상에 임명하는 등 2기 내각을 발표했다. 17명 중 10명을 새 인물로 기용했다.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경쟁했던 막후 실력자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 그룹을 사실상 배제하는 데 조각의 초점이 모아졌다. 간 총리와 오자와 진영 간의 갈등국면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분당 사태까지 초래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간 총리는 총무상에 돗토리현 지사를 지낸 가타야마 요시히로 게이오대 교수를 발탁한 것을 비롯해 법무상에 야나기다 미노루, 국토교통상 겸 오키나와·북방영토담당상에 마부치 스미오 부대신을 승격시켰다. 후생노동상에는 호소카와 리쓰오, 농림수산상에 가노 미치히코, 환경상에 마쓰모토 류, 소비자행정·저출산대책담당상에 오카자키 도미코 의원을 발탁했다. 친(親)오자와 성향 인사 중에서는 가이에다 반리를 신설된 경제재정담당상에, 오하타 아키히로를 경제산업상에, 다카키 요시아키를 문부과학상에 임명했다. 센고쿠 관방장관과 노다 요시히코 재무상, 렌호 행정쇄신상,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 연립 파트너인 국민신당의 지미 쇼자부로 우정개혁·금융상은 유임됐다. 겐바 고이치로 당 정책조정회장이 국가전략상을 겸임하게 된다. 이번 개각의 특징은 ‘탈(脫)오자와’로 모아진다. 간 총리는 민주당의 얼굴인 간사장에 오카다 가쓰야 외상을 기용하는 등 대표 경선에서 자신을 지지했던 각 계파의 수장들을 주요 보직에 전진배치시킨 것이다. 오자와 측을 배려한 측면도 보인다. 간 총리는 오자와 전 간사장과 그의 측근인 고시이시 아즈마 민주당 참의원 의원회장에게 실권이 없는 당 대표대행을 제의했다. 또한 오자와 지지자인 가이에다 반리 등을 기용했다. 하지만 실속 없는 자리로 생색 갖추기라는 평가가 대세다. 간 총리가 여론의 힘을 업고 탈오자와를 강화하면서 철저한 친정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의도로 여겨진다. 실제로 간 총리가 당 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이후 내각과 민주당 지지율이 60~70%대까지 급상승하고 있다. 이에 이번 경선에서 의원 200명의 지지를 형성한 오자와 그룹은 간 총리가 약속을 어겼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간 정부가 당정 운영에 틈을 보이거나 참의원의 여소야대를 극복하지 못해 예산안 편성과 법안처리 등에 차질을 빚을 경우 국회에서 야당과 손을 잡거나 분당 등의 수순을 밟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서울시 자치회관 톡톡톡 아이디어

    “택배를 어떻게 받지? 아~ 자치회관이 있지!”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자치회관 운영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가 16일 광진구 유니버셜 아트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과 공무원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각 구마다 기발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종로구 명륜3가동 자치회관은 다가구와 원룸 주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해 주민들이 낮에 배달되는 택배물품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배물품 수령 및 보관 서비스 운영’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이곳은 대학생과 직장인 등 자취생이 많아 택배 수령이 쉽지 않았지만 한 주민이 의견을 제시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게 됐다. 서대문구는 ‘골목재생 프로젝트’ 소개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다가구주택과 빌라 사이 좁은 길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어 악취가 심했지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좁은 골목길에 정원을 만들고, 주택 주변에 주민들의 쉼터를 만들어 삭막한 이웃관계를 해결하고 옛 골목길 정취를 살렸다. 중구의 경우 성곽으로 둘러싸인 신당2동 자치회관은 성곽마을선포식, 성곽올레길 조성, 성곽음악회 개최 등의 노력을 통해 애물단지인 성곽을 주민들과 외지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만들었다. 성동구는 삭막한 공장지대에 있는 초등학교 통학로에 천자문거리를 조성해 교육 친화적인 거리로 변화시킨 스토리를 소개해 참석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었다. 양천구는 뉴타운사업으로 빈집이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탈선의 온상이 되는 것을 착안, ‘놀토 학생 취미 교실 및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구는 청소년 범죄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밖에 성북구는 노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돌곶이학교 설립, 강북구는 송천동 예절교실 운영, 마포구는 도시농업을 위한 커뮤니티 비즈니스 만들기 사례를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자치회관들이 종전에는 문화와 여가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됐지만 최근에는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커뮤니티 비즈니스 등 지역 잠재력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공동 체험을 확장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북구 유군성 의장 “의원 전문성 높일 기회 자주 마련”

    [구의회 의장을 만나다] 강북구 유군성 의장 “의원 전문성 높일 기회 자주 마련”

    “강북구의회는 국회 축소판입니다. 한나라 6명, 민주 6명, 민노 1명, 진보신당 1명 등 4당체제로 원구성된 유일한 자치구의회가 아닌가 생각해요.” 유군성(64) 강북구의회의장은 15일 “새로운 지방정치 실험의 장이 될 수 있고 타 의회에서도 관심이 높아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4대 때 부의장을 역임한 유 의장은 9대 3(기권 1표)이라는 압도적인 표차로 구의회 수장이 됐다. 그는 “지난 4년간의 공백 때문에 초심으로 돌아가 5대 의회의 운영현황을 검토하고 있다.”며 “무조건 옛것을 버리기보다 좋은 점은 본받아 더욱 발전시키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의장은 요즘 의회는 예전같지 않다고 한다. 그가 4년간 자리를 비운 사이 의회 분위기는 열공 분위기로 바뀌었다. 특히 초선 의원들이 휴일에도 의회사무실에 나와 조례집과 씨름하는 것을 보고 내심 놀랐단다. 이 같은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행정감사 때 여러분야의 질의보다 한 분야를 놓고 집중적이고 깊이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전문성을 지닌 의원이 될 수 있도록 위원회별 주제발표회, 세미나 등 소양을 쌓는 기회를 많이 마련할 계획이다. 그는 주민을 위한 생활정치에 유독 관심이 높다. 기초의회는 거대 예산을 집행하거나 국책사업을 지원 견제하는 중앙정치와는 달라야 한다는 생각에 “구민을 위한 일이라면 정당을 떠나 14명의 의원 모두가 집행부를 견제하고 균형을 맞추는 수레바퀴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장은 건설회사를 15년을 넘게 몸담았던 이력을 갖고 있어 유달리 토목·건축 관련 민원해결에 적극적이다. 1998년 9월 수해로 미아4동 일대 700여가구가 침수됐을 때는 3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취수장을 건설, 국지성 호우에도 끄떡없게 했다. 올해도 인수동 침수가옥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민원을 수렴해 집행부에 해결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유 의장은 하반기에는 재정악화로 예산편성에 자유롭지 못한 구를 위해 복지행정을 위한 예산편성에 모든 힘을 쏟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 시의회와 연계해 재원조정교부금을 확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일 참이다. 특히 현재 35억원에 이르는 공공교육 보조금을 확충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정한 일꾼으로 소통하는 의회를 이끌어간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는 유 의장은 초선 때는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저돌적으로 밀어붙이는 데다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 탓에 ‘저격수’ ‘진돗개’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북구 의회는 강북구의회는 김 의장과 김용욱(민주당) 부의장, 운영위원회(6명), 행정보건위원회(6명), 복지건설위원회(7명) 등으로 구성됐다. 한나라·민주·민노·진보신당 등 4당체제를 갖춰 다른 구의회에 모범을 보여야만 하는 부담도 안고 있다. 운영위원회는 최선(진보신당) 위원장을 주축으로 김도연(비례대표), 박문수(3선·이상 민주당), 구본승(민노당), 이성희, 이종순(이상 한나라당)의원으로 짰다. 행정보건위원회에는 이영심 위원장, 김도연, 김용욱(이상 민주당), 이종순, 이순영(이상 한나라당), 최선 의원이 뛰고 있다. 박성열 위원장으로 한 복지건설위원회는 강남연(비례대표·한나라당), 김동식, 박문수, 이백균(이상 민주당), 이성희, 구본승 의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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