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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퇴양난’ 하토야마 총리

    │도쿄 박홍기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미군 후텐마비행장 이전 문제 때문에 심각한 고립상태에 빠졌다. 미·일 합의, 오키나와현 주민, 연립여당인 사민당 등 핵심 3축을 모두 챙기려다 결국 모두로부터 소외되는 리더십의 한계를 드러낸 형국이다. 출범 초기 75%의 내각 지지율도 덩달아 59%(요미우리신문)로 추락했다. 미국의 대일 불신이 최고조에 다다른 데다 민주당의 현외 이전 공약에 한껏 기대에 부푼 오키나와현 주민들은 갈팡질팡하는 정부를 한층 옥죄고 나섰다. 또 오키나와현에 기반을 둔 연립여당인 사민당은 ‘연립 이탈 카드’를 꺼내 하토야마 총리를 압박하고 있다. 후텐마비행장을 둘러싸고 벌어진 혼미한 정국은 하토야마 총리의 책임이 크다. 도쿄신문은 “정치가로서 드물게 적을 만들지 않는 하토야마 총리의 성격이 현 상황을 초래했다.”면서 “총리로서 알력을 두려워하지 않고 지도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없다.”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9일 저녁 기자회견에서 “꽤 힘든 국면이다.”라고 인정했다. 또 “해결책은 있다. 최종적으로 내가 결정한다.”며 오는 18일까지 결론을 내릴 방침임을 거듭 밝혔다. 문제는 ▲미·일 합의에 따라 오키나와현 나고시의 미군 슈와브기지로의 이전 ▲현외 이전이나 부담경감을 요구하는 오키나와현 주민의 배려 ▲현행 계획에 반대하는 사민당과의 연립유지 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묘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한때 미·일 합의안대로 이전하는 생각을 내비친 적도 있다. 나카이마 히로카즈 오키나와현 지사와 지난달 말 회담 때도 이달 중순까지 결론을 내릴 뜻을 전했었다. 하지만 정권 내에 조정역이 없는 탓에 진전되지 않았다. 게다가 후쿠시마 미즈호 사민당 당수는 “총리는 중의원선거 때 현외·국회 이전을 공약했다.”며 연립 이탈로 배수진을 쳤다. 이에 따라 하토야마 총리는 “연립이 중요하다.”며 후퇴, 미·일 동맹보다 연립을 앞세운 장면도 연출했다. 오카다 가쓰야 외무상은 “연내 결론”을 제기,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괌 이전은) 합의에서 벗어난 얘기”라며 하토야마 총리를 몰아세우고 있다. 미국의 압력도 거세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9일 일본 측이 공식요청도 하지 않은 미·일 정상회담에 대해 이례적으로 미리 거부 입장을 밝혔다. 기브스 대변인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의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미·일 간 각료급 회의 등에서 논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측은 기존의 합의안을 따르지 않으면 정상회담을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11일 국민신당, 사민당 등 연립여당 대표 회담을 갖고 후텐마비행장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hkpark@seoul.co.kr
  • [메트로플러스] 동대문 ‘패션창작스튜디오’ 오픈

    서울 동대문에 신진 유망 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한 ‘패션창작 스튜디오’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신당동에 위치한 서울패션센터 5층에 패션창작 스튜디오(3337㎡)를 10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패션창작 스튜디오는 신진 유망디자이너들에게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 50개실을 개별 지원하게 된다. 개관과 함께 신진 디자이너 8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 디자이너들의 창작활동을 위한 공간뿐 아니라 패션과 관련된 시설들을 설치해 ‘디자이너 인디펜던스존’으로 육성, 패션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여의도 블로그] 국회의원들도 스마트폰 열풍

    민주당 홍영표 의원은 요즘 아이폰을 들고 다닙니다. 2주 전에 예약 주문했는데 지난 주말 택배로 배달됐답니다. 컴퓨터로 애플의 전용 프로그램인 아이튠스(i-tunes)를 내려받은 뒤 이를 아이폰에 연결해 동기화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합니다. 힘들게 개통했지만 동료 의원들이 아이폰을 신기하게 볼 때면 ‘얼리 어답터’가 된 듯해 우쭐해지기도 합니다.아이폰 열풍이 여의도에도 불 조짐입니다. 아이폰은 미국 애플사가 만든 스마트폰으로 최근 KT를 통해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스마트폰은 전화기라기보다 ‘손안의 PC’로 보는 게 좋습니다. 문서 작성이나 이메일 송수신은 물론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응용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게임 등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홍 의원이 아이폰을 구입하게 된 이유는 통신비 절감입니다. 휴대전화비가 매월 20만원이 넘어 아이폰 정액 요금제로 무료통화 혜택을 극대화하는 한편, 데이터 사용료도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KT의 무선랜(네스팟) 존에 들어가면 거의 공짜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진보신당 노회찬 대표도 아이폰을 구입했습니다. 노 대표는 이미 리서치인모션(RIM)사의 스마트폰인 블랙베리를 사용해 왔습니다. 스마트폰을 두 대나 갖게 된 것은 ‘트위터 정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입니다. 트위터는 짧은 대화를 주고 받는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데, 스마트폰이 있어야 언제든지 친구들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노 대표는 당직자 25명에게도 아이폰을 선물했습니다. 대신 당직자들은 매월 사용 후기를 써야 합니다.KT 사장 출신으로 국회에서 몇 안되는 정보기술(IT) 전문가인 창조한국당 이용경 의원도 아이폰을 구입하겠다고 합니다. 해외 로밍의 불편함이 없어야 한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습니다.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은 아이폰 대신 토종 스마트폰인 옴니아2(삼성)를 구입했습니다.국회의원들에게 스마트폰은 유용합니다. 국민의 목소리를 무선인터넷을 통해 언제든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방’과 ‘소통’이라는 스마트폰의 가치가 여의도에 퍼지길 바랍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울주군 위법 희망근로 수사확대

    공무원이 희망근로를 사적인 개인의 일에 이용했을 뿐 아니라 작업반장의 공금횡령 의혹까지 빚었던 울산 울주군의 희망근로사업이 경찰 수사로 확대될 전망이다.울산시는 최근 진보신당 울산시당이 제기한 ‘희망근로 불법 실태’를 자체 감사한 결과, 울주군 웅촌면의 희망근로 담당인 유모(기능직 7급)씨가 개인적인 일에 근로자를 투입한 사실을 확인, 엄중문책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또 유씨의 친구이자 웅촌면 지역의 희망근로사업 총반장인 김모씨와 관련, 희망근로 결근자를 출근한 것처럼 허위로 기록한 뒤 수당을 가로챈 혐의를 잡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도록 했다.울주군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65억원을 들여 연인원 1000명을 투입해 정족산 무제치늪 등산로 조성사업 등 총 63개의 희망근로사업을 시행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노동법 개정안 정국 새 화약고 부상

    노동법 개정안 정국 새 화약고 부상

    노동법 개정안이 연말 국회의 또다른 화약고로 떠올랐다. ‘복수노조 허용 2년 반 유예, 노조 전임자 무임금 내년 7월 전면 시행’이라는 노사정 합의안의 입법화를 앞두고 여야가 극명하게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은 7일 의원총회를 열어 노사정 합의안을 토대로 노동법 개정안에 대한 최종 당론을 확정하는 한편 당내 노동관계법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개정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나라당은 특히 복수노조 허용시 사용자에 대한 노조의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새로 명시할 계획이다. TF 소속 한 의원은 6일 “공무원·교원 노조도 교섭창구를 단일화하도록 법문에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수노조 허용에 따른 노조 난립을 우려해 노조설립 요건을 강화해야 한다는 경영계의 요구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이 의원은 “현행대로 2인 이상이면 노조를 설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경영계를 설득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만 한나라당은 노조 전임자에 대한 타임오프제 적용을 개정안 본문에 명문화할지는 아직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이 금지된 상황에서 예외적으로 시행령에서 이를 허용할지, 노조 전임자가 노사협의를 위해 쓰는 시간을 기업 규모별로 규정해 그 초과 시간에 대해 기업이 지원하는 행위를 처벌할지 등을 놓고 당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반면 민주당은 그동안 주장한 복수노조 즉각 허용과 노조 전임자 임금의 노사 자율결정을 입법 과정에서 관철시킨다는 방침이다. 이번 합의 자체가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야합’이라는 인식을 바탕에 깔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합의에서 배제된 민주노총은 물론 한국노총 소속 일선 사업장의 반발 기류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까지 아우르는 ‘범야권과 노동계’로 공동 전선을 형성해 정부와 여당을 압박하기로 했다. 당 노동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복수노조는 허용·금지·유예의 대상이 아니고, 노조 전임자에 대한 무임금 문제도 입법 사항이 아니다.”라면서 “국회에서 이해당사자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합의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이창구기자 jhj@seoul.co.kr
  • ‘ 떡값 검사’ 파일공개 노회찬 항소심 무죄

    이른바 ‘안기부 X파일’을 입수해 삼성그룹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떡값 검사’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기소된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부장 이민영)는 4일 공소사실 중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대해서 “녹취록이 허위이고 피고인 노씨가 녹취록이 허위라는 인식이 있었다는 점에 대해 검찰이 입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통신비밀보호법 위반에 대해서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리기 직전, 발언할 내용을 국회의원회관에서 기자들에게 배포한 부분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공소권이 없어 공소기각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부는 “같은 내용을 인터넷에 게재한 것은 ‘X파일’에 담긴 내용에 대해 수사를 촉구하는 정당한 목적이 있고,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여론조성을 위한 긴급성·보충성도 인정돼 정당행위로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대법원에 상고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명예훼손죄의 입증정도와 면책특권의 인정범위 등에 대한 명백한 법리오해”라며 “항소심처럼 판단하며 명예훼손 성립사건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박은혜, ‘분홍립스틱’서 팜므파탈 변신

    박은혜, ‘분홍립스틱’서 팜므파탈 변신

    일본과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떠오른 박은혜가 MBC 새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극본 서현주·연출 최창욱)에서 생애 첫 팜므파탈 연기에 도전한다. 극중 박은혜가 맡은 유가은 역은 사랑하던 남편과 친구에게 배신당한 후 복수를 꿈꾸는 인물이다. 드라마 ‘대장금’ ‘이산’ 등에서 순수하고 여린 캐릭터를 연기해온 박은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도회적인 분위기의 여성으로 변신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계획이다. 박은혜의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4일 “박은혜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며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한 끝에 ‘분홍립스틱’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첫 대본 연습을 마친 박은혜는 “처음에는 착했던 인물이 거친 세파로 인해 악하게 변해가는 모습이 개연성 있게 전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혜 외에 독고영재·이주현·박광현·서유정 등이 출연하는 ‘분홍립스틱’은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즈, ‘바람피운 죄’ 500만달러 위약금 물어

    우즈, ‘바람피운 죄’ 500만달러 위약금 물어

    입술 찢어지고, 망신당하고, 돈까지 날리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인생에 최대의 먹구름이 꼈다. 얼마 전 교통사고로 ‘위장’한 부부싸움이 들통 나 톡톡히 망신을 당한 것도 모자라, 부인에게 거액의 위약금까지 물어줬다. 72시간의 마라톤협상 끝에, 우즈는 부인인 엘린 노르데그렌에게 혼인서약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500만 달러(약 57억 6000만원)를 물어줬다고 해외언론이 전했다. 2004년 결혼한 두 사람은, 당시 ‘결혼한 지 10년 안에 이혼을 할 경우, 이혼에 이르게 한 측이 위약금 2000만 달러(약 230억원)를 배상할 것’이라는 내용이 담긴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후, 두 사람은 계약기간을 7년으로 줄이는 대신 위약금을 4000만 달러로 올린 새 계약서를 다시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 측이 또 내연녀로 알려진 레이첼 우치텔에게 입막음 대가로 100만 달러(약 11억 5000만원)를 지불했다는 소식을 TMZ.com 등 해외 유명 연예뉴스사이트가 보도하면서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해외 언론은 “우즈 뿐 아니라 엘린 또한 이혼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으며, 긴 협상 끝에 위약금을 지불하는 것으로 매듭지었다.”고 전했다. 한편 우즈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27일 일어난 교통사고는 내 잘못이며, 가족과 나에게 매우 당혹스러운 일”이라며 외도 사실을 시인한 바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민주, 세종시 장외 홍보전

    민주, 세종시 장외 홍보전

    민주당이 세종시 원안 사수 여론을 결집하기 위해 국회 밖으로 나갔다. 국회 안에서는 4대강 사업 반대를 위해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또한 미디어법 처리 문제와 관련해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민주당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은 1일 국회의장실을 점거,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1일 충북 청주 성안길 입구에서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소속 의원, 당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사수 국민대회’를 열었다. 박병석·원혜영·이시종·양승조·홍재형·정범구 의원 등이 동참했다. 정 대표는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는 대통령이 국민과의 약속 파기를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충북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했다. 정 대표가 ‘대통령과의 대화’ 이후 첫 현장 방문지로 충북을 택한 것은 세종시가 충남 연기군만이 아닌 전국적인 이슈라는 것을 부각하기 위한 계산으로 보인다. 이런 맥락에서 정 대표는 3일과 8일 각각 충남 천안과 대전을 방문한 뒤 활동반경을 넓혀 전국의 혁신도시를 찾아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세종시 민관합동위원회가 세종시의 성격을 교육·과학 중심의 경제도시로 전환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데 대해 초법적 행태, 과학계의 반발, 불분명한 논거와 반복되는 거짓말, 다른 혁신·기업 도시의 피해 등을 근거로 ‘4대 불가론’을 내세웠다. 4대강 사업과 예산 심사를 연계하는 전략도 구체화됐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 정책위의장과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국회에서 4대강 예산 삭감을 위해 환경부, 국토해양부, 농림부, 문광부 등에 분할된 사업예산을 통합, 연계해 심사하기로 했다. 수자원공사가 자체사업으로 4대강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국토해양부의 사업예산과 함께 짚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열린 국토해양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은 소위 심사과정을 공개할 것과 4대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결의안을 먼저 심사할 것을 요구했으나, 한나라당은 전례가 없다며 거부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김진애 의원은 지방국토청이 4대강 보(洑) 건설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제공한 ‘다기능 보 기본구상(2009년 7월)’ 도면에서 ‘갑문’의 존재가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갑문은 보의 상·하류 수위 차를 조절해 선박을 통과시키는 장치”라면서 “정부가 엄청난 준설을 통해 6m 수심 확보에 집착한 이유가 대운하를 위한 물길 확보임이 명백해졌다.”고 말했다. 이창구 유지혜기자 window2@seoul.co.kr
  • [이대통령 세종시 사과 이후] 靑·여권 ‘여론설득’ 총력… 야권 ‘예산안 연계’ 공동전선

    [이대통령 세종시 사과 이후] 靑·여권 ‘여론설득’ 총력… 야권 ‘예산안 연계’ 공동전선

    연말 정국이 급속히 얼어붙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7일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수정과 4대강 사업 추진 의사를 밝히자 야권은 강력 반발하며 장외투쟁을 선언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세종시 문제 등을 내년도 예산안과 연계하며 원내에서도 공동 전선을 펴고 있어 극한 대치가 불가피해 보인다. 청와대와 한나라당도 야당과 친박(친박근혜)계, 충청권을 압박하고 설득하며 총력전을 벌일 태세다. ■ 행보 빨라지는 靑·여권 청와대와 여권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7일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으로 밝힌 게 신호탄이 됐다. 그간의 정중동 행보에서 벗어나 충청 주민과 야당, 친박 등 반대 진영을 설득하기 위한 ‘힘 모으기’에 나섰다. 세종시 수정안의 성패는 여론의 향배에 달린 만큼 긍정적인 여론을 이끌어 내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이 대통령은 30일 정몽준 대표와 안상수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최고위원단을 청와대로 초청, 조찬회동을 갖는다. 이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에 대한 입장을 밝힌 뒤 갖는 첫 자리인 만큼 당의 적극적인 뒷받침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당·정·청 8인 수뇌부 멤버인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 정운찬 총리, 권태신 총리실장, 주호영 특임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 박형준 정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29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비공식 회동을 가졌다. 이들은 세종시 대안, 4대강을 포함한 정국 현안 대책 등과 함께 야권 및 친박계 등에 대한 설득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다음달 1일 한·헝가리 정상회담에 이은 국빈만찬에 박근혜 전 대표를 함께 초청했다. 이때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이어 주중에는 영·호남의 주요 도시를 방문,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한 의견수렴에 나선다. 박 정무수석 등 참모진은 언론 인터뷰나 토론회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청와대 이동관 홍보수석은 “(세종시 수정안과 관련) 앞으로 초안이 마련되고 최종안이 제시됐을 때 적절한 대통령의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초안이 마련되면 그 뒤에 충분히 충청도민을 비롯해 여야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정운찬 총리도 이번 주에 사회 각 분야 원로를 총리공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는 데 이어 다음달 2일에는 관훈토론회에 참석한다. 한나라당은 친이계 주류를 중심으로 우호적 여론 결집에 나섰다. 이에 당내 세종시 특위는 30일 충북도청을 찾아 현지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영남권(12월8일 대구), 호남권(14일 전주), 수도권(22일 수원)을 돌며 여론 탐색전과 홍보전을 병행한다. 다음달 1일에는 세종시 원안 추진을 주장하는 이완구 충남지사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15일에는 재경 충청향우회와 오찬 간담회, 22일에는 진보학자 오찬 간담회 등을 통해 수정 반대론자를 설득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15일에는 국회도서관에서 찬반 양쪽을 모두 초청해 세종시 건설계획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 김성수 홍성규기자 sskim@seoul.co.kr ■ 정책연합 외치는 야권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통령과의 대화’를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동안 야당이 주장한 세종시 수정 불가, 4대강 사업 반대를 놓고 이 대통령이 전혀 타협할 생각이 없다는 게 드러난 만큼 현 정권의 핵심 정책에 대해 국회 안팎에서 투쟁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은 ‘세종시 백지화’를 규탄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충청권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총출동하는 규탄대회는 1일 청주, 3일 천안, 8일 대전에서 차례로 열린다. 정 대표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 백지화, 4대강 밀어붙이기, 예산안 일방 통행을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투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세종시 수정 문제로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는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지역위원장 회의를 소집해 세종시 백지화 반대, 4대강 공사 저지 목소리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정 대표는 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에 더해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등과도 정책연대나 연합을 통해 긴밀하게 협력·소통하겠다.”면서 “세종시 수정 기도에 대해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확실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힘을 모아 ‘일방적 밀어붙이기’가 무위로 끝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장 총재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 수정을 위한 어떤 조치에도 저항할 것”이라면서 “입법 음모나 시도에 대해 원안 관철을 위한 불복종으로 항거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소속 의원 17명 전원이 의원직 사퇴를 결의한 데 대해 “우리의 뜻이 관철되지 못하고 불행하게 원안이 수정되는 결과가 생기면 스스로 국회의원 자리를 떠나 국민에게 책임있는 자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과의 연대에 대해 이 총재는 “세종시 수정 추진을 반대하는 세력과 뜻과 행동을 같이 할 수 있지만 정치연대로 비쳐지는 것은 경계한다.”면서 “정운찬 총리 해임결의안을 제출키로 한 우리의 입장은 변함이 없으며 민주당과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창구 홍성규기자 window2@seoul.co.kr
  • [모닝 브리핑] 노회찬 진보신당대표 서울시장 출마 선언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가 29일 내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에서부터 정권교체를 시작해야 한다.”면서 “2010년 서울이 바뀌어야 2012년 대한민국이 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은 당 심상정 전 의원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중구 두번째 공공도서관 건립

    중구 두번째 공공도서관 건립

    서울 중구에 관내 최대 규모의 공공도서관이 건립된다. 도서관 불모지나 다름없던 중구에 두 번째 공공도서관이 들어서는 것이다. 중구는 27일 ‘신당 구립도서관(조감도·가칭)’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서관 건립에는 부지매입비 41억 6851만원, 시설비 35억 6533만원 등 모두 77억 3000여만원이 투입된다. 도서관 준공은 내년 9월, 개관은 11월 예정이다. 관내 두 번째 공공도서관이 될 신당 구립도서관은 대지 면적 618㎡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570㎡ 규모이다. 지하 1층(317㎡)에는 휴게실, 소규모 세미나실, 여성 전용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298㎡ 규모의 지상 1층에는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열람실 및 디지털자료실, 어머니와 어린이가 함께 책을 볼 수 있는 모자열람실이 들어선다. 지상 2층(317㎡)은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자료실로, 같은 규모의 지상 3층은 130석 규모의 열람실로 사용된다. 지상 4층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강좌실을 설치한다. 옥상에는 인접한 공영주차장 상부의 생태공원과 연계된 49㎡의 옥상공원이 마련된다. 옥상공원에는 관내 최초의 태양광발전시설이 들어선다. 정동일 구청장은 “그동안 주민들의 수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도서관을 이번 기회에 확충해 주민 문화복지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손석희 “짐은 내려놓지만 토론은 남아”

    손석희 “짐은 내려놓지만 토론은 남아”

    시사토론프로그램 MBC ‘100분토론’의 진행자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7년 11개월 만에 마이크를 내려놨다. 손 교수는 지난 19일 방송된 ‘100분 토론’에서 “2002년 1월 18일부터 8년 가까이 짊어진 무거운 짐을 이제 내려놓을 때다. 사회자라는 짐은 내려놓지만 토론이라는 단어는 떠나지 않을 것 같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은 10주년 특집으로 130분 동안 지난 1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그간 다루었던 키워드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이 막바지에 이르자 손 교수는 “그동안 제게 섭섭한 감정이 있으면 얘기하라.”고 권했고 패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감춰뒀던 속내를 드러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는 “소수 정당이라 그런지 발언 기회도 적고 시간도 짧았던 거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손 교수는 “오늘 노대표가 발언한 시간을 재서 알려 드리겠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또 ‘100분 토론’ 진행자이기도 했던 유시민 전 정관은 “내 후임인데 전임자 대접을 못 받았다. 의원이 된 뒤 이미지 관리하고 싶었지만 시청률 책임지라는 말에 그렇게 못했다. 그래 놓고 밥 한 번 안사더라.”고 농담조로 말해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프로그램을 마칠 때가 되자 손 교수는 “나도 마지막 인사를 드릴 때가 됐다.”며 “첨예한 논쟁의 장에서 8년 동안 자리 지키게 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회자라는 짐은 내려놓지만 토론이라는 단어는 떠나지 않을 것 같다. 토론은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학습의 장이다. 그 장의 조정자로서 있던 게 커다란 영광이고 기쁜 마음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 교수는 “앞으로 ‘100분 토론’은 새로운 진행자를 맞는다. 권재홍 기자와 함께 힘차게 뛰어가는 ‘100분 토론’이 되길 바란다.”고 프로그램에 애정을 드러내며 말을 마쳤다. 손 교수의 후임으로 권재홍(51) MBC 보도국 선임기자가 ‘100분 토론’을 진행하며 프로그램 포맷도 일부 변경될 계획이다. 사진 = MBC ‘100분토론’ 화면캡처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구 의정 초점] 강북구 행정위원회

    [구 의정 초점] 강북구 행정위원회

    “6명 중 5명이 초선으로 ‘해보겠다’는 의지와 결단력이 강점입니다.” 이기황 서울시 강북구의회 부의장은 의회 행정위원회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6일 서울 수유6동 구의회 회의실. 이곳에서 마주한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용욱(민주당) 의원은 “행정위는 전반기 의장과 현직 부의장, 운영위원장, 조례특위위원장 등이 포함된 드림팀”이라며 “조례 하나를 검토할 때도 공동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머리를 맞댄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최선(진보신당) 의원을 제외한 4명은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1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선 당적을 떠나 함께 지역현안을 고민했다. 18일 강북구의회에 따르면 2006년 출범한 5대 구의회가 올 한해 주민과의 고통분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예산편성 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 출범 뒤 2년 6개월간 해외연수를 자제하고,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는 등 결심을 실천으로 옮겼다. 대표적인 위원회가 바로 행정위원회. 지난달 지역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종플루 대응 실태를 확인하는 등 발로 뛰었다. 위원장인 우종오 의원은 “조례와 관련해 그동안 묵은 체증을 해소한 한해”라며 “늘 긴장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북구에 무료법률 상담실을 설치·운영하는 조례안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확대 결의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운영위원장을 겸한 김용욱 의원은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출산율 저하를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해 첫째 아이는 20만원, 둘째는 30만원, 셋째부터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기 의장을 지낸 윤영석 의원은 우이동~신설동 경전철 조기착공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올해 초 행정위원들과 함께 4곳의 동 주민센터를 돌며 지난해 감사 때 지적받은 사항의 개선여부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기황 의원은 관내 재향군인과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거주민을 위한 지원조례를 각각 입안했다. 조례정비특위 위원장을 겸한 한동진 의원은 “대형생활쓰레기 배출을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자.”며 구 홈페이지를 활용한 인터넷 배출신고제 도입을 제안했다. 구립 실버악단을 창립하자는 조례안도 제출한 상태다. 진보진영의 최선 의원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미국산 쇠고기의 공공급식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구의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공공급식 제한 결의안이 부결되고 의정비 인상을 놓고 이견이 일어나는 등 다사다난했다.”면서 “올해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합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남 등에 비해 주거와 교통이 많이 낙후돼 주민들의 불만이 다른 지역보다 2배는 많지만 힘든 만큼 의원들의 자부심도 높다.”고 힘줘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세종시 놓고 ‘합치는 野, 나뉘는 與’

    세종시 문제를 놓고 야당은 뭉치고 여당은 흩어지는 모양새다.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는 17일 4대강 예산과 세종시 문제와 관련, “뜻을 함께하는 다른 야당과 본격적으로 공조와 연대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세종시, 4대강 문제에 뜻을 함께하는 정파와 협력하겠다.’고 한 것을 전적으로 환영하고 높이 평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친박연대와도 적극 협력해서 공동 대처하겠다.”고 다짐했다.이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독단·독선·독주 등 ‘3독(獨)’에서 비롯된 세종시 문제 등으로 나라가 어지럽고 혼란스럽다.”면서 “현재 국회 의석 분포나 국회 상황을 보면 정부가 수정안을 내놓더라도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국론을 분열시켜 혼란을 가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런 가운데 여권에서는 오히려 목소리가 갈리고 있다. 한나라당 세종시특별위원회 정의화 위원장은 이날 “정부가 하자는 대로 그냥 따라서 하는 들러리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특위 2차 전체회의에서 “특위는 원안 고수 또는 수정안 추진 등 어떤 예단이나 전제를 갖고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그러고는 “요즘 정부가 하는 모습에 적잖은 유감이 있다.”며 “집권 여당이 특위를 만들어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수정안 추진을 위한 법 개정 방침까지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것은 올바른 당정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정부가 법안 발의권을 갖고 있지만 심의와 의결은 국회의 몫”이라면서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가 표방하는 효율성 못지않게 국민통합과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앞으로 당이나 특위와 긴밀히 협의해 줄 것을 주문한다.”고 덧붙였다.이지운기자 jj@seoul.co.kr
  • 손석희, 100분토론 하차

    “예,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이크 내려주시고요.” 카리스마 넘치는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의 말투를 더 이상 목요일 저녁 안방에서 들을 수 없게 됐다. 손 교수는 19일 방송을 끝으로 MBC의 간판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하차한다. 그간 말도 많고 탈도 많아 어지간히 마음 고생을 했던 그였지만 마지막 소회는 길지 않았다. 그저 “기분 좋게 떠난다.”는 게 전부였다. 그는 100분 토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에서 “이제 목요일에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나고 책도 보고 극장도 가고 싶다.”면서 “예전 게시판에 올린 글에 100분 토론의 시청자가 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100분 토론은 방송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눈을 뜨게 해준 프로그램”이라면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하고 8년간 잘 버텨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이 추구했던 토론의 원칙에 대한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많은 데이터들을 합리적으로 꺼내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 진행자의 것”이라는 게 손 교수의 지론이다. 그는 “시원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하다는 말은 너무 상투적인데 마지막 방송이 끝나면 그때 그 느낌이 떠오를 것 같다.”고 여운을 남겼다. 손 교수는 MBC 아나운서였던 2002년 1월 고(故) 정운영 교수와 유시민 전 장관에 이어 세번째로 100분 토론 사회자가 됐으며 가장 오랫동안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손 교수의 마지막 방송은 특집 방송으로 편성, 2시간에 걸쳐 ‘100분 토론’이 아닌 ‘120분 토론’으로 진행된다. 국민 화합과 소통을 위해 토론 프로그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이날 방송에는 그간 100분 토론의 주요 토론자였던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 송영길 민주당 최고위원,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출연한다. 엄기영 MBC 사장은 손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노병의 노고’를 치하한다. 손 교수의 후임으로는 MBC 권재홍 기자가 내정됐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미래사회 나아갈 길’ 특강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장 18일 오후 4시 신당동 대구외국어고에서 교사 및 학생 22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변화와 나아갈 길에 대해 특강했다.
  • 선관위, 4분기 국고보조금 지급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올해 4·4분기 국고보조금 77억 4818만 9000원을 7개 정당에 지급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이 31억 7605만원(41.0%)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26억 5725만원(34.3%), 자유선진당 5억 4080만원(7.0%), 친박연대 5억 2945만원(6.8%), 민주노동당 4억 6747만원(6.0%), 창조한국당 1억 9021만원(2.5%), 진보신당 1억 8691만원(2.4%) 등의 순이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6 vs 1… 세종시·4대강 공방

    세종시와 4대강 사업을 놓고 여야 정책 수장들이 격돌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올들어 두 번째 주최한 정당정책토론회에서다.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 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수석부의장, 자유선진당 이상민·친박연대 석종현·민주노동당 이정희·창조한국당 이용경 정책위의장, 진보신당 조승수 원내대표 등 7개 정당이 참여했다. 전국에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는 “전례 없이 격렬했다.”고 주최 측은 평했다. 6개 정당이 일방적으로 여당을 공격하는 모양새도 이례적이다. 주제가 그만큼 민감했다는 방증이다. 집값 안정, 고교평준화, 북핵,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쇠고기협상 등 토론회가 도입된 뒤 앞서 실시된 7차례 토론회의 주제를 압도했다. 토론회는 오랜만에 ‘군소정당’의 목소리가 도드라지는 자리였다. 친박연대는 “세종시는 신뢰에 관한 것으로 수정안은 국론을 분열시킬 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기업은 자체 필요에 의해 행정기관이 있는 곳에 모이게 마련인 데도 정부는 대기업을 유치하면서 특혜를 주려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한국당은 “세종시에는 대통령의 의지만 있을 뿐 국민은 없다.”며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진보신당은 “충청표를 볼모로 한 여권내 권력투쟁으로 세종시가 한나라당 친이·친박 대권구도의 희생물이 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나라당은 “행정기관 위주의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는 회의가 있었고, 진실한 균형발전을 위해 자족기능이 확충되는 기업 등을 보내는 게 낫다고 판단해 안(案)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원안을) 고치는 게 더 옳은 것이라고 생각해 국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이 안을 제안하는 것”이라면서 “균형발전, 효율성 등을 대통령과 정부 여당도 걱정하고 있음을 알아 달라.”고 호소했다. 4대강 사업에도 6개 정당 모두 부정적 태도를 보였다. 미흡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막대한 예산에 따른 재정 악화, 다른 분야의 예산 감소, 수질 악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 민주당은 “‘내가 하면 다할 수 있다.’는 오만함의 발로”라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자유선진당은 “국민을 빚더미에 앉히는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창조한국당은 4대강 사업을 “예산도둑”으로, 민노당은 “강을 파괴하는 위험한 일”로 규정했다. 이에 한나라당은 “4대강을 한강처럼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적극 방어했다. 이지운 허백윤기자 jj@seoul.co.kr
  • [서울플러스] 신당·남산초 신종플루 접종

    중구(구청장 정동일)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11일 신당·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예방접종에는 41개 병·의원이 참여한다. 접종 대상은 대안학교와 기타 학교를 포함한 40여개 초·중·고교생 2만 5700여명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제외된다. 아울러 6개월∼만 6세까지 영유아와 임산부는 다음달부터,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질환자는 내년 1월부터 예방접종을 할 예정이다. 지역보건과 225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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