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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박 33명 “탈당”… 潘 출마… 대선판도 ‘빅뱅’

    비박 33명 “탈당”… 潘 출마… 대선판도 ‘빅뱅’

    반기문 출사표 新보수 변수로… 제3지대 연대 속 ‘헤쳐 모여’ 유력 비선 실세 국정 농단 사태의 여파로 여야 정치 세력들의 ‘핵분열’이 가속화되고 있다. 마치 정치권의 세력 구도에 ‘빅뱅’이 일어나는 양상이다. 내년 대선 정국이 ‘춘추전국시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누가 난세의 영웅으로 탄생할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 33명이 오는 27일 탈당하기로 21일 결의하면서 정치권의 세력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이들이 새 정당을 창당하고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영남권 기반 보수 정당사(史)에 처음으로 ‘분당’이 기록된다. 국회는 21년 만에 4당 체제로 전환된다. 1995년 14대 국회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면서 민주자유당, 민주당, 자유민주연합과 함께 4당 체제가 1년간 지속됐다. 분당이 현실화되면 더불어민주당이 121석의 원내 1당이 된다. 128석의 새누리당은 100석에 못 미치는 2당으로 세력이 약화된다. 38석의 국민의당은 비주류의 보수신당과 원내 3당 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권 지형은 다자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주류 친박(친박근혜)계 중심 기존 새누리당과 김무성·유승민 의원 중심의 보수신당이 두 축을 형성하고, 여기에 사실상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과 동시에 보수의 새로운 축으로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선에 임박해 각 세력들이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을 거쳐 통합 보수 세력으로 거듭날 가능성도 있다. 새누리당 주류와 비주류의 분당이 정권 재창출을 위한 ‘전략적 결별’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야권도 대선을 앞두고 세력의 재편이 불가피해 보인다. 현재는 크게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따르는 친문(親文) 세력과 국민의당을 포함하는 비문(非文) 세력으로 나뉜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등이 ‘반문재인’ 전선을 형성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게 제기된다. ‘제3지대론’에 따라 새누리당에서 이탈한 비주류나 반 총장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정계 개편과 대선 판도의 최대 변수는 ‘개헌’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권의 비주류와 야권의 비문 세력이 개헌론에 우호적인 반면 친문 세력은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 이런 구도에서 반 총장이 ‘개헌 열차’에 탑승하게 된다면 차기 대선은 개헌에 찬성하는 ‘반문재인’ 연합 세력과 개헌에 반대하는 ‘친문재인’ 세력 간 양자 대결로 치러질 수도 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유승민 “최순실 정말 몰랐냐” 질문에 “최태민 딸 정도만 알았다”

    유승민 “최순실 정말 몰랐냐” 질문에 “최태민 딸 정도만 알았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유승민 의원이 ‘최순실을 정말 몰랐냐’는 질문에 “박 대통령 좌지우지 하는 줄 몰랐다”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2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탈당, 신당, 대선후보, 최순실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석희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내셨고, 최순실씨와의 관계는 수십년된 관계인데 정말 모르셨느냐’고 물었다. 유 의원은 “최순실이라는 분이 정윤회 처고 최태민의 딸이고 저도 그정도는 알고 있었다. 최순실이라는 분이 박근혜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부터 뒤에서 좌지우지 하는 것을 알았다면 제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도 큰 소리를 제일 많이 낸 사람”이라면서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진 것은 오래됐고, 여러 일들이 겹친 것이다. 아마 2007년 이후부터 된 것 같다. 대통령이 되시기 전에 10년 전부터 정말 엄격하게 다뤘다. 대통령 되시고 나서 문고리 3인방에 의해 장관 수석 국회의원 등 중요한 국가 정책이 좌지우지 되는 것에 대한 느낌을 받았고 그런 조언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실망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탈당과 관련해서 손 앵커가 ‘당에 남아서 개헌하신다더니 왜 탈당을 결심하셨느냐’고 묻자, 유 의원은 “당에 남아서 개헌을 하고 싶었지만, 친박들의 저항이 너무 세서 불가능했다. 불파분립이라는 말이 있듯이 깨뜨리지 않으면 바로 세울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나와야지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정우택 의원이 ‘박근혜의 최측근, 사랑받았던 사람’이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사랑을 받았다고 하니까 할말이 없다. 총선 공천에서 쫓겨나고 저와 뜻을 같이한 많은 개혁적인 의원들이 공천 학살을 당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하면 어떤 핍박을 받는지 누구보다 제가 보여주지 않았느냐”며 “탈당 결심을 하면서 남아 계시는 분들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안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삼가하겠다”고 답했다. 또 도로 새누리로 돌아올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 오히려 새누리당 쪽에서 나중에 저희 쪽으로 오신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대선 문제와 신당 활동은 구분하고 싶다”고 분명히 했다. 유 의원은 대선후보로 거론되지만 영향력이 작다는 지적에 “비박 신당이 제대로 된 보수를 세우고 열심히 한다면 국민들도 저희를 바라보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면 많은 좋은 분들이 저희 당과 뜻을 같이 해주실것이라 믿는다. 물론 반기문 총장님 같은 분들도 당연히 환영이다.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심상정, 비박 신당의 반기문 영입 “인공호흡기는 돼도…동아줄은 아냐”

    심상정, 비박 신당의 반기문 영입 “인공호흡기는 돼도…동아줄은 아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비박 신당’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영입 가능성에 대해 “비박계의 인공호흡기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국민들이 붙잡을 동아줄이 될 것인가’에는 의구심이 든다”고 21일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내년 대선 기조와 현 시국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비박 신당은 자생력이 부족해 앞으로 생존을 위한 적절한 조치가 있을 것이다. 반기문 총장 영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보는데 반 총장 영입 정도로는 대세를 뒤집기 어렵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3지대’와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심 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과 비박의 단일화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안 의원과 비박 간의 이념적 거리가 멀어 보이지도 않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심 대표는 “정치지도자와 정치세력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국민 앞에 표방하는 일은 좋은 일’이다. ‘간철수’라는 불명예스러운 호칭은 안 의원의 정체성이 뚜렷지 않은 데서 비롯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안 의원이 비박과 제3지대를 형성한다면 (이는) 보수의 정체성을 선언하는 호남 아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색정치 공간을 줄인다는 점에서 안 의원과 비박의 연대는 한국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친박과 다른 정치” 공감대… 최대한 결집해 한꺼번에 나간다

    “친박과 다른 정치” 공감대… 최대한 결집해 한꺼번에 나간다

    정우택 정견발표 요구에 ‘잔류 무의미’ 판단 김무성과의 회동서 신당 노선 등도 언급 劉 결심에 탈당 ‘최소 20명’보다 늘어날 듯 친박, 분당 가시화에 ‘분열 조장 비박’ 비난 서청원 “구중궁궐 농단을 오적·육적 매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0일 김무성 전 대표와 동반 탈당하기로 결의하면서 주류 친박(친박근혜)계와 비주류 비박계의 결별이 임박했다. 그동안 탈당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던 유 의원은 친박계의 ‘유승민 비대위원장’ 거부 등 최근 상황을 보며 당에 남아 개혁을 하는 것이 더이상 무의미해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 의원은 정우택 원내대표 등 주류 의원들이 “비대위원장 후보로서 당의 비전을 제시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비대위원장을 뽑는 절차가 경선도 아닌데 정견 발표를 하라는 것은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짓이며 모욕으로 받아들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21일 탈당 구체화를 위한 비주류 모임에 참석해 탈당을 결심한 배경과 방식, 신당을 포함한 향후 로드맵을 설명할 계획이다. 김 전 대표와의 회동에서도 “친박과는 다른 정치를 한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개혁적 보수’의 가치를 새로운 당의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밝혔다. 유 의원이 그동안 내세웠던 개혁적 보수로 유추하면 안보 분야는 보수적인 입장으로, 경제 및 사회, 복지 분야는 비교적 개혁적인 성향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대선 국면의 주요 현안인 개헌에 대해선 두 사람의 입장차가 큰 만큼 어떤 식으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 의원이 결심을 밝히면서 비주류의 탈당 움직임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최소 20명으로 점쳐졌던 탈당 인원은 훨씬 늘어날 수 있다. 1차 탈당에서 최대한 결집해 한꺼번에 나가는 것이 비주류의 계획이다. 다만 아직 주저하는 의원들이 있어 당장 쉽게 결론이 날지 미지수다. 새누리당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의 비주류 의원들은 일부 탈당에 부정적이었다. 또 탈당 이후 교섭단체 구성에 실패하면 비주류 의원들은 맡고 있던 상임위원장직을 비롯한 국회직을 내려놓아야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비례대표 의원은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유 의원과 김 전 대표는 이날 만남에서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것도 병행하기로 했다. 비주류의 탈당이 가시화되자 주류 친박계는 이날 오전 계파 모임 청산을 선언했다. 비주류의 탈당 명분을 약화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공동대표인 정갑윤 의원, 이인제 전 의원, 김관용 경북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 모임을 해산하고, 앞으로 어떤 친박 모임도 구성하지 않겠다”면서 “친박 진영의 질서 있는 해산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친박 중진은 비상대책위를 비롯한 당의 어떤 당직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비주류 15명의 오찬 회동을 계기로 탈당 움직임에 더욱 힘이 실리자 주류 핵심 의원들은 다시 비주류를 ‘분열 조장 세력’으로 규정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서청원 의원은 “구중궁궐에서 일어난 국정 농단을 알지 못한 책임은 느끼고 있다. 그런데 비주류는 그걸 최순실의 남자라고 오적, 육적, 십적이라고 매도했다”면서 “이 당을 깨트리려고 하는 세력이 누구냐”고 따졌다. 최경환 의원은 “비주류에서 당을 화합시킬 사람을 추천하면 의원·당원들이 왜 거부하겠느냐”면서 “그런 관점에서 유 의원이 당을 화합으로 이끌 사람은 아니지 않으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는 비주류의 탈당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며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당 외부에서 찾는 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김무성·유승민 내주 탈당… 分黨 현실화

    김무성·유승민 내주 탈당… 分黨 현실화

    개혁 보수 기치… 당원 설득 착수 오늘 긴급모임 ‘창당 로드맵’ 논의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과 김무성 전 대표가 다음주 탈당계를 제출하고 비박(비박근혜)계 의원들을 최대한 결집해 연내에 탈당을 결행한다. 이로써 128석의 최대 원내교섭단체인 새누리당은 분당이 불가피하게 됐다. 유 의원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더이상 친박계 주류와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김 전 대표와 함께 탈당을 결의하기로 했다”면서 “의원들 및 당원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한 뒤 다음주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친박 주류 의원들의 상황 인식에 변함이 없고 앞으로도 당내에서 개혁을 하기에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는 게 유 의원의 탈당 이유다. 유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김 전 대표에게 새로운 당이 ‘개혁적 보수’의 원칙과 가치를 분명히 가져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고 김 전 대표도 여기에 동의하면서 두 사람의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유 의원은 21일 탈당 작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비주류 긴급 모임에서도 이 같은 점을 설명한 뒤 함께 구체적인 탈당 방식과 신당 창당에 대한 구상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김 전 대표를 비롯한 비주류 의원 10여명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탈당 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했다. 황영철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결단할 때가 됐다. 마지막 요구였던 ‘유승민 비상대책위원장’ 제안도 오늘 의원총회 논의 결과를 볼 때 거부된 것으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는 탈당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에 적극적으로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탈당할 의원 수는 원내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날 오찬 회동에는 김무성, 심재철, 주호영, 이군현, 강길부, 권성동, 강석호, 김세연, 김성태, 여상규, 이종구, 홍문표, 황영철, 오신환, 하태경 의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친박계는 이날 비주류의 유승민 비대위원장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오전 의원총회에서 “유 의원은 왜 자신이 비대위원장이 돼야 하는지 의원들께 설명해 달라. 그러면 저도 여론을 청취한 뒤 유 의원이 적임자인지 판단할 것”이라면서 “2~3일 내에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주류 맏형 격인 서청원 의원은 “친박 일부 의원들을 ‘최순실의 남자’인 것처럼 매도하면서 자신들은 투사·영웅인 양 행동하는 사람들과 당에서 공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유승민 “탈당은 정치생명 걸고 하는 것…시간 더 걸릴 수도”

    유승민 “탈당은 정치생명 걸고 하는 것…시간 더 걸릴 수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20일 자신을 비롯한 비박계의 집단탈당 움직임과 관련, “탈당을 결심했다고 하더라도 결행을 위해서는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유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밖에 나가서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를 만들고 하려면 탈당 명단도 확정돼야 하는데, 같이 결행할 의원들을 설득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의원은 특히 “탈당은 국회의원 각자가 정치생명을 걸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바로 탈당하자는 분들도 있지만 누가 같이 결행을 할 것인지에 대해 점검이 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탈당 자체가 목적은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유 의원은 “우리가 단순히 탈당하는 게 목적이라면 어떻게든 핑계나 명분을 찾아서 탈당하면 되지만 탈당하는 게 목적은 아니다”라면서 “우리 당이 진짜 제대로 된 보수정당으로 거듭나는 개혁을 하고, 그 과정에서 어떤 아픔이 있어도 감수하겠다고 한다면 제가 탈당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일각에서 이르면 이번주 내에 비박계 원내외 인사들이 집단탈당해 신당 창당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으나 아직 이에 대한 고민이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유 의원은 특히 탈당 결행의 ‘변수’로 비대위 문제의 향방을 꼽았다. 그는 “지금과 같은 급박한 상황에서 정우택 원내대표의 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당분간 가겠다는 건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비대위원장으로 추천·임명할 것인지 등에 대한 얘기가 전혀 없다”면서 “친박계에서 ‘유승민 비대위원장’을 거부하는 건 좋은데 그렇다면 앞으로 당을 어떻게 할 것인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탄핵 정국] 친박 “공동 비대위원장” vs 비박 “劉 단독”… 이번주 分黨 분수령

    [탄핵 정국] 친박 “공동 비대위원장” vs 비박 “劉 단독”… 이번주 分黨 분수령

    친박계 “劉 비대위원장 땐 갈등” 劉 “전권 준다면 독배 마실 각오” 새누리당 계파 갈등의 결말이 이르면 이번 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에 이어 원내대표 경선을 거치며 갈등은 극을 향해 달리는 중이다. 마침 새누리당은 이정현 대표 등 지도부 총사퇴로 새로운 지도체제 형성을 앞두고 있다. 원내대표직을 챙긴 주류는 비상대책위원장은 비주류 쪽에 맡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집단 탈당 등 분열을 막기 위한 일종의 유화책이다. 주류의 2선 후퇴 및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 해체도 고심하고 있다. 비주류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를 준비하고 있지만, 강성 친박계를 중심으로 ‘유승민 불가론’이 강하다. 유 의원이 중심축이었던 비상시국회의에서 ‘친박 8적’ 등 대대적인 인적 청산을 예고한 만큼 계파 간 전면전을 우려하고 있다. 조원진 전 최고위원은 18일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의 화합이 아닌 새로운 갈등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비주류의 추천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정우택 원내대표도 “당내 인사는 너무 계파 색이 짙은 사람은 안 되고 당외 인사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당내 인사로는 주호영 의원 등 비주류이면서도 중도 성향의 인물이, 당외 인사로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이 거론된다. 주류와 비주류가 공동 비대위원장을 맡는 방안도 주류 측에서 제기됐으나 비주류가 거부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당 개혁의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원장을 맡게 된다면 기꺼이 그 독배를 마실 각오가 되어 있다”면서 “그러나 전권을 행사하는 비대위원장이 아니라면 그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다. 비주류는 위원장의 권한으로 비대위원 3분의2 이상을 비주류 인사로 구성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주류의 입김에 흔들리지 않고 당을 개혁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주류는 위원장을 비주류 몫으로 하는 대신 비대위원에 친박계가 다수 포진돼야 2선으로 후퇴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유 의원을 비롯해 많은 의원들이 여전히 당내 투쟁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지만 탈당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비주류 내부도 갈라지는 분위기다. 김무성 전 대표는 이미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 작업을 마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전 대표는 지난 16일 부산의 핵심 당원들과 만나 “일주일 정도 신중하게 고민한 뒤 최종 결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친박계에서 비대위원장을 맡아달라는 의사도 내비쳤지만 친박계와 같은 당에 있는 한 완전한 개혁을 통한 정권 재창출이 요원하므로 거절했다”면서 “합류 의사를 밝히는 의원들이 20명이 넘지만 여러 현실적 이유로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태 의원과 정두언, 정태근 전 의원 등 탈당파 전·현직 의원 10명은 유 의원을 향해 “정치적 셈법을 그만두라”며 탈당을 촉구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 서준, 기특한 성장 ‘문구점의 치명적 유혹’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 서준, 기특한 성장 ‘문구점의 치명적 유혹’

    ‘슈퍼맨이 돌아왔다’ 서언 서준이 문구점의 유혹을 이겨냈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휘재가 쌍둥이에게 빵을 사오라는 심부름을 시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휘재는 서언 서준에게 “엉뚱한 것 사오지 말고 빵만 사오라”며 신신당부했다. 하지만 서언 서준은 동물병원, 정육점 등을 돌아다녀 웃음을 안겼다. 이어 빵집에 도착했지만 아빠가 사오라는 빵 대신 주스를 구매했다. 알고 보니 문구점에 가기 위한 돈을 남기기 위해 빵을 포기한 것. 곧이어 아이들은 문구점으로 향했다. 장난감 구경을 하던 아이들은 장난감을 구매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엉뚱한 것을 사오지 말라는 아빠의 당부를 떠올리며 꾹꾹 참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서언 서준은 문구점 사장님께 구매하고 싶은 장난감을 맡기며 “아빠의 허락을 받고 다시 오겠다”고 말하며 발걸음을 돌렸다. 서언 서준의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본 이휘재는 “솔직히 좀 감동이었다. 참고 안 사오고 아빠 말 들은 거 기특한 일이다”며 감탄했다. 사진=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MB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미안”…오늘 ‘트리플 크라운’ 회동

    MB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미안”…오늘 ‘트리플 크라운’ 회동

    이명박(MB) 전 대통령은 18일 친이계 전·현직 의원들과 만찬 회동을 개최한다. 이들은 매년 이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일과 생일, 결혼기념일인 12월19일을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칭하며 모임을 가져 왔으며, 올해는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리는 가운데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을 앞두고 열린 지난해 모임에는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전 의원과 정병국·이군현·주호영·권성동·김영우 의원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대선 승리일을 전후해 전·현직 의원, 장·차관, 대통령실장·수석비서관을 포함한 참모진과 자축연을 벌여왔다”면서 “워낙 참석자가 많기 때문에 서로 안부를 묻는 정도”라고 정치적 해석은 경계했다. 앞서 이 전 대통령은 17일 전직 청와대 비서관급 참모진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회동을 갖고 미리 축하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이 전 대통령은 모임에서 “대통령 재임 당시 너무 일찍 출근하고, 또 너무 늦게 퇴근하며 참모진들을 괴롭혀서 미안했다”면서 “여러분이 어려움을 같이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사태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은 헌법 절차를 준수하고, 벌떡 일어나 슬기롭게 넘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 회동을 두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진행되면서 보수 진영의 정치적 위기가 찾아온 데다 이재오 전 의원 등은 이미 탈당해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이어서 이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친이계가 세력화를 꾀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與 새 원내대표, 혁신 약속하고 극한 대립 막으라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친박(박근혜)계 4선인 정우택 의원이 비박계 후보인 나경원 의원을 꺾고 당선됐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 가결 이후 당내 분열이 악화되는 가운데 친박계가 원내대표 경선에서 승리한 것이다. 선거 전부터 비박계의 집단 탈당과 분당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돌고 있는 상황이라 당 내분이 격화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주류 친박으로 분류되지만 비교적 계파 색채가 옅은 데다 입법부·행정부·지방정부를 두루 거치면서 탄탄한 인적 네크워크를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정 의원은 경선에서 “대결의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단합을 강조했고 당선 소감에서도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게 되면 보수정권 재창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선거에 패한 비박계 진영은 “들끓는 민심 속에서 당이 변하지 않는다면 궤멸을 피할 수 없다”는 시각이 강하다. 국가와 국민의 안위에 앞서 계파의 이익을 앞세우는 친박계의 정치 행태에 대해 국민이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는 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 비박계 좌장 격인 김무성 전 대표는 이미 공개적으로 탈당과 신당 창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고 일부 의원들도 이에 동조하고 있다. 최악의 경우 계파 간의 극한 대립 때문에 새누리당 자체가 분당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은 최순실 일당의 국정 농단을 방치하고 헌법 질서를 무너뜨린 책임을 물은 것이다. 박 대통령의 잘못된 국가 통치 방식을 용인하고 방조한 책임은 집권 실세인 친박 세력이다. 이런 정치적 책임을 지고 당 지도부에서 물러나라는 것이 촛불 민심임에도 “촛불은 바람이 불면 꺼지게 돼 있다”며 민심을 조롱하는 오만한 자세를 아직도 버리지 않고 있다. 정 신임 원내대표는 최우선적으로 민심을 받드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계파의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리더십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의미다. 본인이 경선 과정에서 밝힌 대국민 약속대로 당의 화합과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당장 이정현 당 대표 등 친박 지도부 사퇴 이후 정 원내대표는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를 구성하는 무거운 책무를 짊어져야 한다. 혁신을 통한 당의 화합을 위해선 최우선적으로 비박계를 포용하는 비대위를 출범시켜야 한다.
  • 친박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할까

    친박 정우택 원내대표 당선에…새누리당 비박계, 탈당할까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로 친박 정우택 의원이 16일 당선되며 당내 비박계 의원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원내대표에 오른 정 의원은 당선 뒤 “개헌 정국을 이끌어서 내년 좌파 정권, 진보 좌파의 집권은 반드시 막아내겠다. 우리 당이 분열되지 않고 화합과 혁신으로 가는 모습을 보이면 국민들로부터 다시 박수받고 보수정권 재창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생각난다”며 당 화합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대한 ‘친박 책임론’ 등에도 불구하고 친박이 다시 새누리당 지도부 자리에 앉아 당내 계파 갈등이 고조되리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무성 전 대표가 이미 탈당과 신당 창당 추진 검토 입장을 밝힌 데다가, 유승민 의원은 이날 경선 뒤 기자들에게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좀 고민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 발언이 탈당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등장했다. 한편 이날 새누리당 경선 결과에 대해 야권은 ‘새누리당은 여전히 민심을 읽지 못한다. 정신 못차렸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구 라이프 A to Z, 책 한 권에 담았어요

    ‘중구로 이사 온 주민들은 이 책 한 권이면 궁금증 OK.’ 서울 중구는 전입해 온 주민들에게 유용한 생활정보를 담은 안내서 ‘두근두근 행복예감’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낯선 동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이 책은 동별 명소사업 소개 및 해설사와 함께하는 도보관광코스인 을지유람, 광화문 달빛로드, 한양도성 스탬프 투어 등을 새롭게 소개했다. 특히 교육·관광·일자리 등 다양한 구정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당 분야 페이지에 QR 코드를 수록한 게 특징이다. 동별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동 소식을 찾아보기 쉽게 정리했다. 각 동의 유래와 면적·인구·가구수·통반 조직 등 일반 사항은 물론 자치회관 프로그램, 모임 공간, 교육·복지시설, 공원 정보를 담았다. 중구의 볼거리, 즐길거리도 수록했다. 숭례문, 서울성곽을 비롯한 문화유산, 정동야행축제·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기념축제 등 대표 축제, 회현동 은행나무 축제·중림동 손기정 둘레길 걷기 등 동별 특화축제, 장충동 족발거리·신당동 떡볶이 골목 등 특화거리가 자세히 소개됐다. 의료기관 현황과 연락처, 전입신고와 전학 절차, 자동차 주소 변경은 물론 생활폐기물 배출 및 분리 배출 요령 등 생활정보도 충실히 담았다. 지방세 납부, 여권 발급, 무인민원발급기 운영 등 민원행정 서비스와 구청 부서·동 주민센터 전화번호, 주요 시장·중구 일자리 플러스센터 정보도 제공한다. 4×6배판(16절) 133면으로 제작된 ‘두근두근 행복예감’은 2000부가 발행돼 통·반장과 전입가구, 방문객, 관광객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생활정보 안내서가 중구민들의 일상에서 세세한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탈당이냐 잔류냐” 새누리 단체장들 ‘고심 또 고심’

    “탈당이냐 잔류냐” 새누리 단체장들 ‘고심 또 고심’

    분당 위기에 정치 입지 저울질 대선출마·계파 따라 입장 달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가결을 계기로 새누리당에 내분이 발생하면서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도 정치적 입지에 고민을 하고 있다. 김무성(65) 전 새누리당 대표는 내년 1월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고 있다. 14일 소속 단체장들은 대선 출마 여부에 따라, ‘친박’(친박근혜)계냐, ‘비박’(비박근혜)계냐에 따라 입장이 서로 달랐지만, 탈당이나 잔류, 신당 참여 등을 선언할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었다. 남경필(51) 경기지사는 지난달 22일 일찌감치 탈당하고서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새누리당 단체장 가운데 가장 먼저 당을 박차고 나왔다. 남 지사는 신당 창당은 정치권 새판 짜기를 선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하지만, 대선을 염두에 둔 적극적인 정치활동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많다.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낸 안상수(70) 창원시장은 지난 12일 “친박계 인사들이 물러나지 않는다면 나머지 인사들이 당을 나갈 수밖에 없다”며 탈당과 신당 창당 참여 의사를 밝혔다. 안 시장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인사들을 중심으로 탈당해 당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 당을 만들지 않으면 건전한 보수는 다 죽는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보수 존립을 걱정하는 많은 자치단체장도 탈당 의원들을 따라 나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국회의원과 자치단체장이 탈당하고 친박만 남는 새누리당은 고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선 도전 의사를 밝힌 김관용(74) 경북지사는 친박계가 주축이 된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의 공동대표를 맡아 친박계와 뜻을 같이하고 있다. 구미시장 3선에 경북지사 3선을 더해 6선 자치단체장인 김 지사는 14일 “구당(救黨)을 넘어 구국(救國)을 위한 것”이라며 “국가운영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친박계 서병수(64) 부산시장은 “당분간 새누리 당적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서 시장은 “산적한 부산시정을 챙기는 게 가장 우선해야 할 일”이라면서 “현재로서는 탈당 등은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상황을 봐서 나중에 결정할 문제”라며 신중한 발언을 했다. 박 대통령의 복심이자 친박계인 유정복(59) 인천시장도 “국내외 엄중한 상황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풀고자 지역 현안을 챙기고 해결하는 민생행정에 집중하겠다”며 당장 정치적 행보를 밝히지는 않았다. 유 시장은 2005∼2007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부의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냈다. 비박계인 원희룡(52) 제주지사는 “새누리당 탈당은 시기상조”라면서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다. 원 지사는 남경필 경기지사 탈당 당시 “탈당을 하려면 50명 정도는 해서 지각변동을 일으켜야지, 지금은 개별 행동을 먼저 하지 말자”는 의견을 제안했다. 그는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가결되자 “국민이 새누리당도 탄핵한 것이며 새누리당은 죽음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해야 한다”며 ‘친박 청산’을 주문했다. 원 지사는 탈당에 신중한 유승민 의원 등과 교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진(54) 대구시장은 “새누리당에서 어떠한 일이 일어나든지 일절 신경 쓰지 않겠다. 대구와 대구시민들을 위해 대구시장으로서 직무에만 충실하겠다”고 했다. 김기현(57) 울산시장은 “당의 역할이 상실됐다”면서 “새누리당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재창당 수준의 리모델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비박계와 비슷한 입장이었다. 성완종 리스트 연루로 1심에서 유죄선고를 받아 대선 출마가 어려운 홍준표(62) 경남지사는 “중앙정치에는 관여하지 않고 도정에만 집중하겠다”며 말을 아끼고 있다. 그러나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박이 밉다고 비난하고 뛰쳐나가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다. 누릴 것 다 누리고 자기가 있던 자리에 침 뱉고 돌아서는 작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세월호 선장 같은 행동이다”라고 탈당 인사들을 강하게 비난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인천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정현, 김무성 신당 창당에 “이제 우리 뭉치자”

    이정현, 김무성 신당 창당에 “이제 우리 뭉치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14일 당 내부분열 봉합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 참석한 이 대표는 “이제 우리 뭉치자. 제발 나간다는 소리 좀 하지 말라”며 김무성 전 대표 등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을 염두에 둔 발언을 했다. 그는 “여러분의 당이 아니다. 여러분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보수세력이 가꿔온 당이자 목숨 걸고 지켜온 당”이라고 말했다. 이어 “33년간 보수정당에 몸담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유승민 의원, 김무성 의원이 대통령이 되면 이들의 사람이 되는 게 보수를 사랑하는 제가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당 대표가 된 이후 딱 두 달 뛰고 나머지 두 달은 거의 형언할 수 없는 지옥 같은 생활”이라며 “감당할 수 없는 대표로 나선 게 과욕이었다. 저만 혼내고 제발 보수를 살려달라”고 호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 신당 창당…정청래 “집에서 빨래나 하심이”

    김무성 신당 창당…정청래 “집에서 빨래나 하심이”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집에서 빨래나 하심이!”라면서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엄동설한에 가출한다니 많이 추우시겠어요”라는 제목으로 “좌파세력집권을 막기 위해 탈당해서 동지들을 규합해 신당을 창당하신다고요. 제 생각엔 함께할 동지들도 다 박근혜 부역자와 끈 떨어진 노정객들일텐데...집에서 빨래나 하심이!” 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김 전 대표가 과거 ‘민생투어’ 당시 손빨래 하는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여당 내분 속히 수습해 협의체에 동참하라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이 그제 탄핵 정국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야정(與野政)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합의까지는 이뤄 냈지만 정상적으로 가동될지 불투명하다. 야 3당이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를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는 데다 이 대표도 노골적으로 여야정 협의체 자체에 대해 법과 규정에 있는 게 아니라며 “곧바로 쓰레기통으로 갈 얘기”라고 불신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협의체 구성을 합의한 직후 사의를 표명했다. 여야 원내대표가 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모처럼 의기투합한 국정공조 체제가 첫발도 내딛기도 전에 비틀거리고 있다. 게다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정치권의 마찰을 의식해 여당이 제외된 야·정 협의체에는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까지 내놓았다. 여야정 협의체는 국회가 탄핵 정국의 주체로서 국정 운영의 책임을 나눠 질 수밖에 없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다. 한마디로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위기관리 체제라고 할 수 있다.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이끈 촛불 민심을 받들어 정국을 안정시키며 헌법재판소의 탄핵안 인용 여부 결정 이후를 준비하기 위한 당연한 조치인 것이다. 물론 협의체에 누가 참석할지, 어떻게 운영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정 운영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국회의 역할은 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여당 내 친박(친박근혜)과 비박계의 다툼이나 야당 간의 전략적 이해관계를 떠나 협의체 구성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다. 정작 문제는 여당인 새누리당이다. 탄핵 와중에도 당 주도권 장악에 매몰돼 협의체를 신경 쓸 겨를조차 없다. 16일 원내대표 경선, 20일 전후 예정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매달리고 있다. 비박계는 이정현 대표 등 친박계 지도부의 사퇴를 밀어붙이고 있다. 비박계인 김무성 전 대표는 당권 장악에 실패할 경우 집단 탈당과 함께 신당을 창당할 생각까지 내비쳤다. 이 대표는 사퇴 요구에 대해 “뻔뻔스럽고 가소로운 짓”이라고 되받고 있다. 탄핵에서 자유롭지 않은 새누리당의 자성이나 자숙은 아예 보이지 않는다. 특히 친박계 의원들의 몽니는 가관이다. 여야정 협의체는 비상 정국에서 국회와 정부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협치(協治)의 시험대다. 당장 조류인플루엔자(AI), 조선업 구조조정, 대구 서문시장 화재 등 대처해야 할 민생 현안이 적잖다. 대외 경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까닭에 황 권행대행에게만 맡길 수 없다. 새누리당을 뺀 채 야당과 정부만으로 협의체를 운영할 수도 없다. 황 권행대행이 여야가 함께하는 협의체를 요구하고 있어서다. 결국 새누리당은 어떤 식으로든 가급적 빨리 내분을 수습하고 합의한 협의체에 동참하지 않으면 안 된다. 집권 여당으로서 책무를 다하는 길이 따로 없다.
  • 비박 ‘집단 탈당’ 저울질… “적어도 30명 이상 될 것”

    비박 ‘집단 탈당’ 저울질… “적어도 30명 이상 될 것”

    16·20·21일 주요 고비로… 유승민 “지금 탈당 생각 없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13일 탈당 및 중도보수 신당을 창당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류와의 전면전을 선언했다. 비주류의 좌장 격인 김 전 대표가 사실상 탈당 직전의 단계에 와 있음을 알리는 초강수를 둔 만큼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지 주목된다. 동력에 따라 비주류의 집단 탈당, 나아가 정계개편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치를 국민이 아니라 봉건시대의 주군에 대한 충성과 신의 문제로 접근하는 가짜 보수에게 보수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면서 “경제와 안보 위기를 걱정하는 대다수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새로운 보수 정당의 탄생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친박계를 향해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파트너가 아니라 정치적 노예들”이라면서 “박 대통령에 대한 건전한 비판도 배신이란 딱지를 붙여 금기시하는 노예근성이 결과적으로 대통령도 죽이고 당도 죽였다”고 비판했다. 주류가 탄핵을 주도한 김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에 대해 출당 조치에 들어가자 반격에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 “대통령 위에 헌법이 있고 국민이 있다는 정치의 기본을 망각한 처사야말로 국민에 대한 배신”이라고 못박았다. 사실상 ‘시간 문제’로 여겨지는 김 전 대표의 결단에 동참할 세력이 얼마나 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김 전 대표는 “지금 숫자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현역 의원들의 이탈 규모가 곧 신당 창당의 동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된다. 특히 원내 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 이상이 돼야 힘을 굳힐 수 있다. 간담회에 동석한 황영철 의원은 “저희가 나가게 되더라도 의원 숫자가 적어도 30명 이상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시점이 관건이다. 탄핵 정국을 거치며 비상시국회의에서도 결국은 분당을 피할 수 없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 하지만 대다수 의원들이 “우선은 당에 역량을 집중하자”며 당장 탈당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총선이 아직 멀리 남아 있다 보니 선뜻 나서지 못하는 분위기도 읽힌다. 김 전 대표도 일단은 “탈당한다는 얘기는 굉장히 괴롭고 힘든 결정”이라면서 “일차 목표는 새누리당을 새롭게 만드는 것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비주류 내부에서는 오는 16일 원내대표 선거와 20일 박 대통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징계 발표, 21일 이정현 대표의 사퇴 등이 주요 기점으로 꼽힌다. 비주류의 또 다른 중심축인 유승민 의원도 중요한 변수다. 유 의원이 이탈에 합류하면 더욱 폭발적인 영향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 의원은 이날 “저는 당 안에서 당 개혁을 위해서 끝까지 투쟁해야 하고 탈당은 늘 마지막 카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서 “지금은 탈당 생각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친박 당선 땐 김무성 신당 결심할 듯… 이정현 사퇴 시점에도 영향

    오는 16일로 예정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은 새누리당 분당의 분수령이 될 뿐 아니라 이정현 대표의 사퇴 시점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친박계와 비주류가 서로 당을 나가라며 싸우는 가운데,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박계 원내지도부가 선출되면 이 대표로서도 대표직을 고집할 이유가 줄어든다. 이 대표는 최근 “공백을 메울 시스템이 꾸려지면 사퇴하겠다”고 했었다. 앞서 12월 21일 사퇴를 언급하며 “그전에 반드시 비대위원장이 선출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새 원내지도부는 친박계 당지도부가 물러난 뒤 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질 때까지 당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유일한 지도부가 된다. 당헌 30조에 따라 현 이정현 지도부가 물러나면 새 원내대표가 당대표의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친박계 현 지도부가 추진하고 있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등의 출당조치도 새 친박 원내대표가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진행할 수도 있다. 역으로 16일 경선은 당의 분당에도 속도를 붙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우선 김무성 전 대표가 신당 창당을 결심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비상시국회의를 마치고 “친박들이 장악하고 있는 현재의 새누리당은 그 어떤 변신을 하더라도 국민이 진정성을 믿지 않을 것”이라며 원내대표 경선 결과에 주목할 것임을 드러냈다. 원내대표 경선과 비대위 구성을 보고 탈당·창당 여부를 결정하겠느냐는 질문엔 “1차 목표는 새누리당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라며 여운을 남겼다. 13일 현재 친박계에서는 정우택, 홍문종 등 4선 의원이 거론되며 비주류 쪽에서는 4선 나경원, 주호영 의원이 거론된다. 친박(친박근혜)계로 구성된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12일 정진석 원내대표가 사퇴 의사를 밝히자 당일 간담회에서 오는 16일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김무성 “신당 창당 고민”… 새누리 분당 문턱에

    친박 60여명 ‘혁신과 통합’ 창립 탄핵 정국 이후 격화된 새누리당의 내분이 분당 수순에까지 이르고 있다. 새누리당 비주류인 김무성 전 대표는 13일 “새누리당을 탈당해서 신당을 만들어야 된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동지들과 고민을 같이하고 있고 좀 더 신중하게 상의하고 여론 수렴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친박들이 장악한 지금 새누리당으로는 좌파의 집권을 막을 수 없다”면서 “가짜 보수를 걷어내고 새로운 보수와 중도가 손을 잡고 좌파 집권을 막고 국가 재건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주류인 친박계는 이날 당 의원 62명이 참여하는 ‘혁신과 통합 보수연합’을 창립했다. 지도부는 당 윤리위원회에 친박 인사를 대거 보강해 김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출당 조치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당 윤리위의 3분의2를 장악한 뒤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두 의원에게 고강도 징계를 내리겠다는 계획이다. 그러자 이진곤 윤리위원장 등 윤리위원 6명은 이에 반발하며 이날 사퇴했다. 전날 비주류 측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으로부터 ‘최순실의 남자’로 지목된 주류 측 의원 8명은 이날 황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정치 테마주 기승... 금융당국 대응 TF 구성

    정치 테마주 기승... 금융당국 대응 TF 구성

    조기 대선이 가시화되면서 정치 테마주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금융당국과 검찰이 테마주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운영키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13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검찰과 함께 테마주 등 증시 이상 급등 종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시장질서확립 TF’를 이번 주중 구성해 무기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를 방문해 ‘자본시장 감시 조사 관계기관 간담회’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사이버시장 감시시스템을 시연한 뒤 “온라인 허위사실 게시 등 테마주 관련 루머 유포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테마주 종목의 주가가 급변동하는지 정밀 모니터링 및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정치 테마주 주가가 급변해 일반 투자자가 피해를 보는 일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게시판, 모바일 메신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당국은 또 사이버 루머 유포에대응하기 위해 ‘사이버 루머 합동 점검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의 이같은 조치는 반기문, 문재인 등 대선 주자 테마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는 데에서 비롯됐다. 반기문 테마주로 분류된 지엔코는 대통령 탄핵안 가결 전날인 8일에 비해 이날 44.6% 급등했다. 문재인 테마주인 대성파인텍도 같은 기간 58.0% 급등했다. 또 이날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탈당해 신당 창당을 고민 중이란 보도가 나오자 김무성 테마주 중 하나인 체시스가 상한가로 마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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