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논현역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염경환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건설업체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고양시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 국민투표
    2026-02-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71
  • 황금 9호선… 두달만에 하루 이용객 13만5000명 넘어

    9호선 웃고 2호선 울다? 지하철 9호선이 개통 두 달여 만에 승객 수 13만명대를 뛰어넘으면서 지하철 노선의 지형이 바뀌고 있다. 9호선 노선과 동선이 겹치는 2, 5, 8호선의 경우 승객이 줄면서 유동인구까지 감소한 탓에 지역상가의 매출도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용객들은 급행열차를 운영하는 등 9호선의 신속한 운행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15일 (주)서울시 메트로 9호선에 따르면 9호선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3일까지 20여일간 하루 평균 순승차 인원(환승없이 9호선만 타고 내린 인원)이 13만 5000여명이다. 이는 개통 뒤 한 달간 순승차 인원(12만 3000여명)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9호선 관계자는 “첫달엔 개통 전 예상치(16만 5625여명)를 밑돌았지만 점차 궤도에 오르고 있다.”면서 “신노선 이용객수는 시간이 갈수록 급속도로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당산역까지 9호선 급행열차로 다닌다는 노승국(24·대학생)씨는 “9호선 급행열차를 이용하면서 2, 7호선을 이용할 때보다 등교시간이 30분 정도 줄었다.”고 전했다. 9호선 등장 이후 서울메트로가 운영하는 1~4호선은 하루 평균 3만 5000여명, 도시철도공사가 담당하는 5~8호선은 1만 3500여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메트로측은 “기존 노선의 이용객을 나눠먹고 있다.”면서 “아직 치명적인 영향을 받고 있진 않지만 9호선 이용객수가 늘고 있는 만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9호선과 동선이 겹치는 2, 5, 8호선의 경우 승객 손실이 큰 편이다. 9호선 인접역인 강남역(2호선), 발산역(5호선), 송정역(5호선) 등이 대표적인 ‘피해역’이다. 하루 30여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강남역은 700m 거리에 9호선 신논현역이 들어선 뒤 하루 평균 2만 3000여명의 승객이 줄었다. 이는 신논현역의 하루 이용객수와 맞먹는 수치다. 9호선 양천향교역과 가양역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된 발산역도 사정은 비슷하다. 발산역 관계자는 “하루 2만 8000여명이 이용했는데 9호선이 개통된 뒤 20% 정도의 승객이 빠졌다.”고 밝혔다. 강남역 지하상가의 한 상인은 “경기불황으로 올해 손님이 20%정도 줄었는데 유동인구까지 줄어 10% 정도 매출이 더 빠졌다. ”며 울상을 지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운전하다 차량 행렬에 신물 났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위를 보자.길거리의 미술 작품에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다.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쪽으로 걸어오다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채였다면 터키나 이집트에서 봤던 오벨리스크를 빼닮은 길다란 구조물에 눈길이 꽂힐 것이다.그 구조물의 터치스크린을 꾹꾹 누르면 사진도 찍고 영화 정보도 얻으면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도로변에 30m 간격으로 들어선 미디어폴이 삭막한 도시에 촉촉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삭막한 도시에 한 줄기 숨통  높이 11m의 막대형 구조물인 미디어 폴은 강남구가 서울디자인거리 조성 산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영상 작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시민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로 크게 기능이 나뉜다. LED·LCD 영상 패널로 만들어진 디지털 미디어 아트에는 광고와 함께 ‘도시의 반향(urban echo)’을 큰 주제로 내건 작품들을 볼 수 있다.픽토그램으로 역동적인 시민의 이미지를 표현한 ‘linking spot’(작가 진시영),폭포수를 형상화한 ‘Silent waterfall’(작가 릴릴(강소영)),도시인과 가로수의 몸짓을 표현한 ‘나무-나를 투영하다’(작가 이종석)를 볼 수 있다. 작품이 높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강남역 7번 출구보다는 6번 출구로 나와 교보타워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상하면 더 좋다.  기획전시를 맡은 최흥철 큐레이터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했다.”며 “가로등·전봇대·표지판 등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디지털 기술로 하나의 구조물에 통합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함축했다.  linking spot의 작가 진시영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게 이번 작품을 보는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있던 한 운전자는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 신기하고 재미있는 키오스크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키오스크.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e메일로 전송하는 포토메일 기능,영화정보 제공,게임 기능 등을 갖췄다.  조카 이민섭(11)군과 함께 영화정보를 검색하던 이옥분(42·여)씨는 “영화 ‘해운대’가 입소문이 돌아 궁금하던 차에 줄거리와 사진 동영상도 함께 나와 알찼다.”며 “20대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조카보다 더 신기해 했다.사진에 그림이나 글도 적어 전송할 수 있다.  강남구청 도시디자인과 이기승 담당관은 “시범기간 집계를 보면 포토메일 이용 빈도가 절반을 넘을 정도”라며 “다음 시민이 바로 이어 사진을 찍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70~8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사진에 태양을 멋지게 그려넣은 이원석(24) 박소진(21 여)씨는 “화질이 꽤 선명해 놀랐다.언제 어디에서 찍었다는 것까지 나와 좋았다.”며 “시간나는 대로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내장 카메라가 높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1m 정도는 뒤로 물러나서 찍어야 하는데 타이머 기능이 있어 포즈를 취할 시간은 충분하다.타이머 기능을 몰랐던 이지은·이해진(이상 21)씨도 처음엔 당황하다 이내 적응하고 신나했다.  높은 연령층도 예외는 아니었다.남편과 사진을 찍던 중국 옌벤대 과학기술대학 생물화공학부 국진아 교수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한다며 기꺼워했고 대학 동창인 50대 여성 3명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 영어·일부 기능 안 돼…아직 ‘준비 중’  하지만 일부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거나,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눈에 띄었다.22개 키오스크 중 꺼져 있거나 화면이 정지된 것은 6개였다.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12번 기계 앞에서 한 시민은 고장 신고 전화번호를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콘텐츠 구축과 총괄기획을 맡은 제일기획의 손정호 팀장은 “오류를 발견하면 강남구청으로 연락하면 된다.”며 아예 콜센터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CJ파워캐스트 담당자는 “삼성SDS에서 운영하던 것을 인수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스템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디지털 투표·디지털 뉴스·연예뉴스 매거진·공공정보는 ‘준비중’이라고만 나왔다.특히 공공정보나 주변 건물,길 안내가 제공되지 않았다.영화정보에 포함된 동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시범서비스 기간에 제공되던 3D 입체 아바타·길찾기 서비스 등은 없어졌다.‘본격 서비스 시행’이라고 하기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다.30대 회사원 이모씨는 “전에는 교통 정보도 나왔던 것 같은데 없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계약기간이 끝난 게 있고,시민 호응이 적은 것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신문보기 등은 사업자와 비용 문제에 이견이 있어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남구청 이기승 담당관은 8월 안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까지는 모바일과 연계해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키오스크는 한글 외에 다른 언어가 지원되지 않는다.이달 중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강남역 주변에 넘쳐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심는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인터넷서울신문 김상인VJ bowwow@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환경부 차관, 경제지에 4대강 당위성 글 써 눈총 北억류 유씨 8·15전 석방 ‘실마리’ 뚜껑 열리게 하는 공무원의 말 이런 공무원만 있었으면 “여보 우린 언제…” 서민 집장만 ‘더 좁아진 문’ 서울시 맨유 마케팅 ‘대박’…25억으로 307억 효과 스타벅스,스톱워치 들고 “여봐 직원들,움직여봐”
  • 강남대로를 특별하게 만드는 미디어폴

    서울 강남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운전하다 차량 행렬에 신물 났다면 잠시 고개를 들어 위를 보자.길거리의 미술 작품에 숨통이 조금 트일 것이다.강남역에서 교보타워 쪽으로 걸어오다 인파에 이리 치이고 저리 채였다면 터키나 이집트에서 봤던 오벨리스크를 빼닮은 길다란 구조물에 눈길이 꽂힐 것이다.그 구조물의 터치스크린을 꾹꾹 누르면 사진도 찍고 영화 정보도 얻으면서 한숨 돌릴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 7번 출구에서 9호선 신논현역 5번 출구까지 760m 도로변에 30m 간격으로 들어선 미디어폴이 삭막한 도시에 촉촉한 숨결을 불어넣고 있다. ● 삭막한 도시에 한 줄기 숨통 높이 11m의 막대형 구조물인 미디어 폴은 강남구가 서울디자인거리 조성 산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영상 작품을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시민들에게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는 ‘키오스크’로 크게 기능이 나뉜다. LED·LCD 영상 패널로 만들어진 디지털 미디어 아트에는 광고와 함께 ‘도시의 반향(urban echo)’을 큰 주제로 내건 작품들을 볼 수 있다.픽토그램으로 역동적인 시민의 이미지를 표현한 ‘linking spot’(작가 진시영),폭포수를 형상화한 ‘Silent waterfall’(작가 릴릴(강소영)),도시인과 가로수의 몸짓을 표현한 ‘나무-나를 투영하다’(작가 이종석)를 볼 수 있다. 작품이 높이 걸려 있기 때문에 강남역 7번 출구보다는 6번 출구로 나와 교보타워 사거리 쪽으로 걸어가면서 감상하면 더 좋다. 기획전시를 맡은 최흥철 큐레이터는 “도시인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이를 풀어줄 카타르시스를 표현했다.”며 “가로등·전봇대·표지판 등으로 복잡했던 거리를 디지털 기술로 하나의 구조물에 통합한 것”이라고 그 의미를 함축했다. linking spot의 작가 진시영씨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위에서 본 것처럼 표현한 작품”이라며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보고 받아들이는 게 이번 작품을 보는 가장 편한 방법”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의 바람대로 신호에 걸려 멈춰 서있던 한 운전자는 “마치 외국에 나와 있는 것 같다.”고 신기해했다. ● 신기하고 재미있는 키오스크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이 키오스크.내장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고 이를 e메일로 전송하는 포토메일 기능,영화정보 제공,게임 기능 등을 갖췄다. 조카 이민섭(11)군과 함께 영화정보를 검색하던 이옥분(42·여)씨는 “영화 ‘해운대’가 입소문이 돌아 궁금하던 차에 줄거리와 사진 동영상도 함께 나와 알찼다.”며 “20대 땐 상상도 못했던 일”이라고 조카보다 더 신기해 했다.사진에 그림이나 글도 적어 전송할 수 있다. 강남구청 도시디자인과 이기승 담당관은 “시범기간 집계를 보면 포토메일 이용 빈도가 절반을 넘을 정도”라며 “다음 시민이 바로 이어 사진을 찍은 경우는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는 70~80%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된 사진에 태양을 멋지게 그려넣은 이원석(24) 박소진(21 여)씨는 “화질이 꽤 선명해 놀랐다.언제 어디에서 찍었다는 것까지 나와 좋았다.”며 “시간나는 대로 이용할 생각”이라고 했다. 내장 카메라가 높이 고정돼 있기 때문에 1m 정도는 뒤로 물러나서 찍어야 하는데 타이머 기능이 있어 포즈를 취할 시간은 충분하다.타이머 기능을 몰랐던 이지은·이해진(이상 21)씨도 처음엔 당황하다 이내 적응하고 신나했다. 높은 연령층도 예외는 아니었다.남편과 사진을 찍던 중국 옌벤대 과학기술대학 생물화공학부 국진아 교수도 기술의 발전을 실감한다며 기꺼워했고 대학 동창인 50대 여성 3명도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 ● 영어·일부 기능 안 돼…아직 ‘준비 중’ 하지만 일부 키오스크가 작동하지 않거나,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점 등이 눈에 띄었다.22개 키오스크 중 꺼져 있거나 화면이 정지된 것은 6개였다.터치스크린이 작동하지 않는 12번 기계 앞에서 한 시민은 고장 신고 전화번호를 찾지 못해 발길을 돌렸다. 콘텐츠 구축과 총괄기획을 맡은 제일기획의 손정호 팀장은 “오류를 발견하면 강남구청으로 연락하면 된다.”며 아예 콜센터를 열 계획도 갖고 있다고 했다.현장에서 기계를 점검하던 CJ파워캐스트 담당자는 “삼성SDS에서 운영하던 것을 인수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시스템을 분석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현재 디지털 투표·디지털 뉴스·연예뉴스 매거진·공공정보는 ‘준비중’이라고만 나왔다.특히 공공정보나 주변 건물,길 안내가 제공되지 않았다.영화정보에 포함된 동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시범서비스 기간에 제공되던 3D 입체 아바타·길찾기 서비스 등은 없어졌다.‘본격 서비스 시행’이라고 하기엔 미흡한 점이 적지 않았다.30대 회사원 이모씨는 “전에는 교통 정보도 나왔던 것 같은데 없어져 아쉽다.”고 말했다. 관계자들은 “계약기간이 끝난 게 있고,시민 호응이 적은 것을 바꾸는 과정”이라며 “신문보기 등은 사업자와 비용 문제에 이견이 있어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강남구청 이기승 담당관은 8월 안으로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다음달까지는 모바일과 연계해 진정한 유비쿼터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재 키오스크는 한글 외에 다른 언어가 지원되지 않는다.이달 중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 강남역 주변에 넘쳐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심는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 빠르네” 운행속도에 대부분 만족

    “와! 빠르네” 운행속도에 대부분 만족

    강서와 강남을 30분에 잇는 서울지하철 9호선(개화~신논현역)이 24일 오전 7시 개통됐다. 시민들은 깔끔한 시설과 빠른 운행에 대부분 만족해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운임징수시스템(AFC), 환승 게이트와 급행·완행열차 구분 등 문제로 지적됐던 부분은 말끔하게 해소되지 않았다. 김포공항역에서 신논현역까지 30여분밖에 걸리지 않는 급행열차의 운행속도에 시민들은 무척 놀라는 표정이었다. 직장인 신모(33)씨는 “가양동에서 강남에 있는 직장까지 버스를 타고 다니기가 힘들었는데 이제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날 9호선 승객은 오후 11시 현재 22만 900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시민들은 전국 지하철 가운데 처음 도입된 환승 게이트와 급행열차에 익숙지 않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환승 게이트에서는 추가요금이 부과되지 않습니다.’라는 안내 표지판이 걸려 있었지만 추가 요금이 부과될까 걱정하는 눈치였다. 직장인 이모(40)씨는 “시스템이 불안정해 개통이 연기가 되지 않았나. 버스 카드가 초기에 피해가 속출했던 것처럼 9호선도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며 마뜩잖아했다. 급행·완행열차 구분이 되지 않아 완행열차를 타야 하는데 급행열차를 탄 시민들도 많았다. 주부 정모(51)씨는 “염창동 방면이라 아무 열차나 탔는데 알고 보니 급행이었다. 염창동에 정차하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역을 지나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실제로 급행열차는 역 위에 있는 안내기에 빨간색으로 표시되는 것 외에는 별다른 안내 표지가 없어 구분이 어려웠다. 장애인·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가 역마다 설치돼 있었지만 9호선 역사가 다른 지하철보다 깊은 곳에 있어 경사가 가팔라 위험해 보였다. 종점인 김포공항역에서는 공항철도 정기권 이용자들이 환승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공항철도에서 지하철로 환승하기 위해 지하 1층의 공항철도 전용 개찰구로 올라가 카드 태그를 찍고 다시 지하철 9호선 전용 개찰구로 들어가야 했던 것이다. 지하철 정기권과 공항철도 정기권 시스템이 호환되지 않아 생긴 문제다. 공항철도 정기권 이용자는 3000명가량인데 공항철도는 이용자들에게 불편 비용을 환불해줄 계획이다. 노량진역은 1호선 노량진역 민자역사 공사로 직접 환승이 불가능해 많은 시민들이 불만을 터뜨렸다. 출근길 노량진역을 이용했다는 직장인 이모(27)씨는 “9호선에서 내려 지상까지 올라와 노량진역까지 걸어가느라 시간이 더 걸렸다.”고 항의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지하철 9호선 오래 기다리셨죠

    지하철 9호선 오래 기다리셨죠

    김포공항과 강남지역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이 24일 개통된다. 이로써 한강 이남의 강서와 강남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증진되고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두차례 개통이 연기된 지하철 9호선을 24일 오전 7시에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본 요금은 900원. 이덕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그동안 문제가 됐던 운임징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안전성을 확인함에 따라 24일 개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7시 신논현행은 개화·김포공항·가양·선유도 등 4개역에서, 김포공항행은 신논현·동작·가양 등 3개역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애초 시는 9호선을 5월말 개통하려다 지난달 12일로 연기한 데 이어 마지막 점검 과정에서 환승시 운임징수시스템(AFC)에서 장애가 발견돼 또 한 차례 개통을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시는 운임징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해 지난 16∼17일 연인원 3300여명을 가상승객으로 투입해 다양한 환승 시나리오에 따라 9호선과 수도권 대중교통을 직접 이용하도록 해 운임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는지를 최종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6만 7000여건의 교통카드 이용이 대부분 정상 처리됐으며 25건의 오류가 새로 발견됐으나 남은 기간 동안 보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동근 서울시 도시철도설계부 설계2팀장은 “최종 점검 단계에서 나타난 문제는 경미한 것이어서 바로 조치했다.”며 “개통 이후 시민들의 이용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반 열차의 경우 1단계 구간(25.5㎞) 25개역에서 모두 정차하면 신논현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52분이 걸린다. 9개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타면 30분이면 갈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는 10여m만 걸으면 인천공항철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통되는 지하철 9호선은 개화~김포공항~가양~등촌~염창~신목동~선유도~국회의사당~여의도~흑석(중앙대입구)~동작~고속터미널~신논현 등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게 된다. 한편 2단계 구간(논현동~종합운동장)은 2013년, 3단계(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은 2015년 완공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지하철 9호선 새달 12일 개통

    지하철 9호선 새달 12일 개통

    6월부터 서울 강남권에서 인천공항까지 지하철로 1시간이면 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8일 한강 이남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역~신논현역 25.5㎞ 구간을 다음달 12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정거장은 모두 25개로 이 중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역은 환승역이다. 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신논현까지 30분(일반열차 54분) 소요된다. 김포공항, 가양, 염창, 당산, 여의도, 노량진, 동작, 고속터미널, 신논현역 등 9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구간 중 국회앞 출입구역은 아직 마무리공사가 끝나지 않아 7월 중순 이후 개방할 예정이다. 마곡역도 인근 지역의 도시개발이 완료되는 3~4년 뒤에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900원으로 기존 지하철 요금과 같지만 개통 뒤 이용객 수 등을 고려해 민간사업자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9호선 요금이 다른 노선 요금과 달라질 가능성도 있어 정기승차권의 도입은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기도와의 교통카드 시스템 호환작업이 마무리 단계여서 경기지역 버스 이용객들의 9호선 환승에는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김포공항역에서 10여m만 걸으면 인천공항철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어 강남에서 인천공항까지 사실상 ‘논스톱’으로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다는 지적을 받았던 인천공항철도도 승객이 늘어나면서 지금보다 훨씬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9호선 1단계 사업은 3조 4954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착공 7년6개월 만에 완공됐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지만 운영권은 민간사업자인 ㈜서울메트로9호선측이 30년간 행사한다. 시는 앞으로 논현동에서 종합운동장으로 연결되는 2단계 구간을 2013년까지,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간을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이제 그를 편히 보내드려야 할 때” ”광화문에서 만납시다” 국민장 어떻게? ’盧의 21년 운전사’ 마지막 길에… 밤을 잊은 봉하마을 北 새달 정상회의때 도발 가능 개인컵쓰면 커피값 할인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분들께
  • [인사]

    ■대한민국 헌정회 △사무총장 이윤수 ■환경관리공단 ◇처장급 승진 △감사실장 오승현 ■아시아투데이 △논설위원실장 최회봉△편집국장 최원석△광고마케팅국 광고국장 직무대리 오인환△광고마케팅국 부국장 김승회 ■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서부영업본부 문호준 ■교보생명 ◇FP지원단장 △노원 황석산△일산 정태길△영등포 이문수△성남 정우철△금정 박태근△창원 박재명△경남 최화정△동래 이상기△충북 김병필△경북 차익근△전남동부 양세창◇팀장△중부FP지역본부 영업교육센터 민학근◇콜센터장△강북 박현철◇고객PLAZA 매니저△교보타워 안연수△수유 홍성열△강서 김동일△연신내 박노상△사당동 김영우△일산 박종운△분당 최탁균△평촌 최용순△광명 김영태△수원 신상용△구월동 임동관△천안 김형구△군산 김정곤△동성로 윤정한△경주 이종수△포항 이채호 ■금호생명 ◇지점장 △마포 배명환△광화문 손명관△프라임 박대준△노원 노명록△일산 홍성호△중동 박상철△화성 한홍희△원주 선병선△대덕 윤석명△신익산 김양호△강진 송동현△무안 이동엽△첨단 김종성△안동 황태원△대구중앙 신성재△상주 염창훈 ■동양그룹 <동양생명> △전무 김용걸△상무 전태선△상무보 박종두 김동이<동양종합금융증권>△상무보 권광호 윤성희△이사대우 김정철 고성일 진홍서<동양파이낸셜>△상무보 이윤환<동양매직>△이사대우 신정운 ■교보증권 ◇지점장 △부평 이기수△구로디지털 이상헌△일산 이희일△울산 김종구△송파 정영호△서초 김동형△분당중앙 노동환△삼성타운 김병수△강남PB센터장 정창영 ■동부화재 ◇부문장 △법인사업 손재권△개인사업 김정남△신사업 이기무◇본부장△경인 이태운△강북 김재열△대구 최봉석△전남 김석환◇본점 팀장△자산운용 안동규△CS마케팅 김덕출◇본점 파트장△시스템기획 신의재△장기손사 김동삼△재무심사 황성배△전략마케팅 박성식△계약보전 김영묵△자동차업무 강경준△일반계정1 장원석△해외지원 고영주△장기손사지원 윤장근△업무지원센터 김지태△차세대시스템추진TFT 전용석◇본점 부장△직판마케팅 홍명우△해운보험 김병수△법인영업3 이철수△금융보험2 박한용△법인영업1 나창우◇수석지점장△광화문 최종기△제주 박철형△목포 조진하△순천 진병민△의정부 김태원△일산 박춘근△강남 김종년△서부산 강석천△마산 임호경△울산 안형률△서대구 김현수△안동 백평현△구미 김재현△충주 김인근△군산 전경호△광주 정병선△동광주 이석동◇보상서비스센터장△강남 복진수△호남 유의선△강북 조완철△동서울 나대두△부산 손흥락△충청 변등섭◇보상부장△강북 장기호△인천 안경복△부산 손규배△대구 전호중△충청 신동대△호남 김경열◇방카슈랑스영업부장△부산 이광현◇고객서비스센터장△강남 노정식△대구 김원겸◇고객상담센터장△서울 차승환△전주 홍기창 ■동부증권 ◇임원 선임 △HR본부장 겸 결제업무본부장 상무 박기호◇본부장 전보△기획관리(상무) 이준형△온라인영업(〃) 이근갑△SF(상무보) 조우철△기업금융1(〃) 이호상△기업금융2(〃) 김광회◇지점장△을지로 김우상△마포 이병성△신논현역 윤영관△서초 윤주섭△센텀 허성준 ■동부자산운용 ◇승진 △상무 이준 ■이트레이드증권 ◇이사 △기업분석팀장 임채구 ■하나캐피탈 ◇신규선임 △부사장 원도희 ■㈜국민신용평가정보 ◇본부장 △전략기획 김동희△경영지원 문찬욱△법인마케팅 최진일△강남 박용욱△수원 강서룡△인천 문경자△부산 김태관◇실장 및 센터장△조사실장 윤종인△통신센터장 정진형 ■㈜부영 △상임감사 정동윤△부사장 임홍택△상무 권삼렬 이창수 박종찬
  •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Zoom in 서울] 5월 개통 지하철 9호선 타보니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서울지하철 9호선의 1단계 구간(강서 개화역~강남 신논현역 25.5㎞)의 시승식이 20일 열렸다. 서울시 공무원과 지하철9호선㈜ 관계자, 취재진 등이 시범운행된 지하철에 올랐다. 오전 11시30분 개화역 승강장에 새 9호선 전동차가 모습을 드러냈다. 객차당 폭 3.12m, 높이 4m, 길이 20m인 열차는 한적한 김포 들녘을 가로지르며 김포공항역을 향해 속도를 냈다. 철로가 덜 연마된 탓인지 전동차가 조금 좌우로 흔들리긴 했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전동차의 구조와 좌석수는 기존 지하철과 똑같다. 옆으로 이어진 7인용 벤치형 좌석이 양쪽으로 3개씩 6개가 있고, 경로석이 3개씩 네 모퉁이에 있다. 기존 10량에서 4량만 운행되는 전동차의 총 좌석 수는 216석. 좌석수도 똑같지만 좌석의 폭을 더 넓힌 점이 큰 특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1인당 의자 폭은 기존 430㎜보다 20㎜씩 늘려 쾌적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객실 손잡이는 총 64개인데 이 중 절반인 32개는 손잡이의 높이가 160㎝로 기존 손잡이보다 10㎝가량 낮다. 키가 작은 승객을 위한 배려다. 차량과 차량 사이에는 고무 주름막으로 연결돼 외부 바람과 소음이 차단됐다. 차량 연결통로에 출입문이 없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철로가 직선 구간인 공항시장역 방향으로 달리면서 전동차는 ‘자동운행모드’로 전환됐다. 기관사가 운전 바에서 손을 떼고 전동차가 스스로 움직였다. 전동차의 기관사는 1명뿐이다. 전동차가 역사에 다다르자 스스로 속도를 줄였다. 자동속도 제어장치 덕분인지 전동차에서 노트북 화면이 흔들리지 않았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객실당 8개씩 설치됐던 선반이 4개로 줄었다. 불필요한 물건을 쌓아 두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승객들은 우산 등을 의자 아래쪽에 넣어 둘 수 있지만, 다소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듯하다. 공항철도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김포공항역에서는 서로 연결된 환승 승강대 사이를 막아뒀다. 환승요금을 부과하기 위해서라지만 불과 10m도 안 되는 길을 두고 수백m를 돌아가야 해 ‘환승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해 보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재 국토해양부와 각 열차간 환승요금 부과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자로 건설된 지하철 9호선의 영업연장 1㎞당 운영인력은 20.3명으로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76.2명)의 25% 수준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고속지하철 시대 5월 열린다

    고속지하철 시대 5월 열린다

    김포공항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갈 수 있는 ‘고속 지하철 시대’가 오는 5월 열린다. 지하철9호선에 ‘급행 열차’가 도입되면서 운행 시간이 40% 이상 줄어들게 됐다. 2012년 9호선과 인천국제공항철도가 연결되면 인천국제공항에서 강남까지 6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서울시는 5월 한강 이남을 동서로 관통하는 지하철9호선을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개통 구간은 개화역~신논현역 구간 25개 정거장이다. 지하철9호선 37개 정거장 가운데 1단계 구간(25.5㎞)이 먼저 개통되는 것이다. 2013년 신논현~종합운동장 2단계 구간(정거장 5곳)이, 2015년 종합운동장~방이동 구간(정거장 7곳)이 개통될 예정이다. 9호선의 상징색은 ‘골드(금색)’로 정해졌다. ●9개 정거장만 정차… 시간 40% 단축 지하철9호선은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첫 지하철로 기존의 지하철과는 사뭇 다르다. 우선 급행 열차가 도입된다. 정거장마다 정차하는 일반 열차와 달리 25개 정거장 가운데 9곳에만 정차한다. 평균 속도는 45.5㎞/h로 일반 ‘완행 열차’(31.9㎞/h)보다 42%가량 빠르다. 개화역~신논현역 25개 구간을 30분에 주파한다. 반면 완행 열차는 50분 정도 걸린다. 운영시스템도 색다르다. 역장과 역무실, 매표소, 현업사무소, 숙직근무가 없는 ‘5무(無)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종합사령실에서 모든 정거장을 원격으로 제어·감시할 수 있다. 역무원이 정거장 구석구석을 살필 수 있는 순회 근무체계도 도입된다. 하지만 민자로 짓다 보니 수익을 극대화하려는 움직임이 노골적이다. 매표소가 없는 대신 정거장 편의점에서 카드 충전과 판매가 이뤄진다. 승강장에 유명 커피점과 화장품 판매점, 이동통신 대리점 등이 입주해 기존 지하철과 다른 역내 풍경을 만든다. 운영 인력도 대폭 줄어든다. ㎞당 운영 인력이 20명 안팎이다. 요금도 논란이다. 서울시는 9호선의 기본 요금을 다른 노선과 같은 900원(교통카드 기준)으로 정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자가 1300원 이상을 요구해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민자 3조 4954억원이 투입된 지하철9호선의 운영권은 로템컨소시엄이 30년간 행사한다.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있다. ●갤러리·어린이 전용 화장실 등 설치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모든 역사에 안전문(스크린도어)과 엘리베이터(98개), 에스컬레이터(448개) 등 승객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또 남성·여성용 변기비율이 기존 1대 1에서 1대 1.5로 확대되고, 어린이 전용화장실 8곳이 처음 도입된다. 특히 모든 정거장에는 어린이용 변기와 세면기를 갖췄다. 승강장에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공기정화기가 가동된다. 전동차의 바닥재와 의자 등은 불연성 재질로 만들어졌다. 키 작은 승객을 위해 손잡이 높이가 170㎝에서 160㎝로 낮아진다. 문화공간도 곳곳에 눈에 띈다. 소공연장 7곳과 전시공간 6곳, 갤러리 4곳, 인터넷카페 3곳, 휴게·출판·만남의 광장 13곳이 각각 들어선다. 또 공모를 통해 제작된 미술 장식품이 모든 역사에 설치된다. 이른바 ‘미술관 지하철역’으로 통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정거장을 본뜬 고속터미널역은 대형 아치형 구조체를 활용해 조형미를 살렸다. 흑석역은 역내에 나무와 연못,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생태공간이 조성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지하철 9호선 25개역 이름 확정

    지하철 9호선 25개역 이름 확정

    내년 상반기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동 구간 25개 역의 이름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하철 9호선 25개역 가운데 19개 역명을 정하고 6개 환승역은 기존역 이름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하철 9호선 역명은 개화-김포공항-공항시장-신방화-마곡나루-양천향교-가양-증미-등촌-염창-용왕산-선유도-당산-국회의사당-여의도-샛강-노량진-노들-흑석-동작-서릿개-신반포-고속터미널-사평-신논현역 등 이다. 이중 환승역은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 등이다. 지하철 9호선 역 이름은 기존 1∼8호선과 달리 다른 이름을 병기하지 않고 하나의 이름만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수렴, 인터넷 여론조사, 지명위원회의 심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면서 “역 주변의 옛 지명이나 문화재 명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개의 역이름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중앙대 정문 앞을 지나는 역명을 ‘흑석역’으로 확정한 데 대해 중앙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시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흑석’,‘흑석중앙대’,‘중앙대흑석’이라는 3개 후보 중 ‘흑석중앙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김태성 홍보팀장은 “역명제정의 형평성과 학교·지역 특성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시청 항의방문은 물론 행정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4호선은 대학역명 표기 기준 자체가 없었고,5∼8호선은 500m가량 기준으로 정식 역명표기냐 괄호안 병기냐를 구분했다.”며 “9호선은 혼란을 막기 위해 대학이 바로 붙어있거나 캠퍼스 구내에 있지 않을 경우 괄호병기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역명을 확정고시한 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외국어 표기를 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지하철 9호선 25개역 이름 확정

    지하철 9호선 25개역 이름 확정

    내년 상반기 개통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논현동 구간 25개 역의 이름이 확정됐다. 서울시는 전문가 자문과 지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하철 9호선 25개역 가운데 19개 역명을 정하고 6개 환승역은 기존역 이름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지하철 9호선 역명은 개화-김포공항-공항시장-신방화-마곡나루-양천향교-가양-증미-등촌-염창-용왕산-선유도-당산-국회의사당-여의도-샛강-노량진-노들-흑석-동작-서릿개-신반포-고속터미널-사평-신논현역 등 이다. 이중 환승역은 김포공항(5호선), 당산(2호선), 여의도(5호선), 노량진(1호선), 동작(4호선), 고속터미널(3·7호선) 등이다. 지하철 9호선 역 이름은 기존 1∼8호선과 달리 다른 이름을 병기하지 않고 하나의 이름만 부여한 것이 특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의견수렴, 인터넷 여론조사, 지명위원회의 심의 등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면서 “역 주변의 옛 지명이나 문화재 명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 개의 역이름을 놓고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중앙대 정문 앞을 지나는 역명을 ‘흑석역’으로 확정한 데 대해 중앙대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2월에 시 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결과 ‘흑석’,‘흑석중앙대’,‘중앙대흑석’이라는 3개 후보 중 ‘흑석중앙대’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대 김태성 홍보팀장은 “역명제정의 형평성과 학교·지역 특성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며 “시청 항의방문은 물론 행정소송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4호선은 대학역명 표기 기준 자체가 없었고,5∼8호선은 500m가량 기준으로 정식 역명표기냐 괄호안 병기냐를 구분했다.”며 “9호선은 혼란을 막기 위해 대학이 바로 붙어있거나 캠퍼스 구내에 있지 않을 경우 괄호병기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정했다”고 말했다. 시는 조만간 역명을 확정고시한 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외국어 표기를 정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