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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애예능 나온 ‘빌런’ 공무원 향한 엇갈린 시선[세종 B컷]

    연애예능 나온 ‘빌런’ 공무원 향한 엇갈린 시선[세종 B컷]

    최근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독특한 언행이 매주 전파를 타면서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공무원들은 “시대가 달라졌다”, “공무원 망신시킬까 봐 걱정된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중 공무원들의 행동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인물 품평’이 한창이다. ●“공무원 망신 걱정” “인식 변화 기대” 강한 채식주의 신념을 드러낸 7급 여성 공무원, 여성 출연자 한 명을 콕 집어 “널 최종 선택하겠어”라고 선포한 8급 남성 공무원, 면접심사관처럼 여성 출연자 3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5급 공무원 출신 남성 등 이른바 ‘빌런’(악당) 캐릭터 공무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공무원 이미지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회부처 사무관 A씨는 “일반적인 공무원이 모두 그렇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이라 공부만 해서 그렇다, 바깥세상을 모른다는 오해가 퍼질까 봐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사무관 B씨는 “공무원 특성상 외부 활동을 꺼리는데, 연가를 쓰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체가 유별나다”고 했다. 반면 흥미롭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사무관 C씨는 “이왕 출연하는 거 괜찮은 사람들이 나가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했다. ●창원시 유튜브, 출연자 활용 홍보 효과 공무원 출연자 유명세 덕을 본 지방자치단체도 생겼다. 경남 창원시 공식 유튜브는 지난달 31일 ‘나는 HOLO(홀로) 창원에서 시작된다’(예고편)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올렸는데, 5일 만에 조회 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창원시 소속 공무원 출연자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공무원 출연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방송 출연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공무원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12명 중 4명(33%)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출신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2021년 방송했던 ‘나는 솔로’ 1기 때만 해도 공무원 출연자는 없었다.
  • 망상장애, 반박증거 제시할수록 더 굳어진다…“치료 매우 어려워”

    망상장애, 반박증거 제시할수록 더 굳어진다…“치료 매우 어려워”

    이치에 맞지 아니한 망령된 생각, 근거가 없는 주관적인 신념. 국어사전은 ‘망상’을 이렇게 정의한다. 다만 정신건강의학에서 규정하는 망상은 ‘이치에 맞지 않는’ 정도를 넘어선다. 의학적으로는 실제 사실과 다르고, 논리적인 설명으로 시정되지 않고, 교육 정도나 문화적인 환경에 걸맞지 않은 잘못된 믿음이나 생각을 ‘망상장애’로 규정한다. 특징이라면, 망상장애 환자는 조현병 환자보다 비교적 ‘덜 괴이한 망상’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망상 환자는 자신 나름의 논리와 이유를 들어 망상을 설명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러한 망상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일상생활을 잘 유지한다고 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망상장애 환자는 색정형, 과대형, 질투형, 피해형, 신체형 등 유형에 따라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일례로 피해형 망상 환자는 자신이 음모의 대상이 되거나, 속임을 당하거나, 장기적인 목표를 추구하는 데 방해를 받는다고 생각한다. 이 유형의 환자는 자신이 외부로부터 피해를 받는다고 생각하며 박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하거나, 법 또는 정부 기관에 호소해 상황을 해소하려 하기도 한다. 안타까운 것은 망상이 시작되고 체계화되면, 그 생각이 잘못됐음을 확증하는 증거를 제시해도 환자가 망상에서 벗어나기는커녕 망상을 더욱 공고화한다는 점이다. 앞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김태 광주과학기술원(GIST)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망상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망상의 중심에는 경직된 사고가 있고, 그 과정은 매우 천천히 일어난다는 사실이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밝혀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중뇌 도파민 뉴런의 이상으로 네트워크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결국 부정확한 주관적 경험이 일어나고 이를 부정확하게 해석해 일차 망상에 이르게 된다. 또 시간이 지나면서 학습 능력이 손상돼 망상이 반복적으로 공고화된다”고 했다. 이 때문에 망상장애는 치료가 매우 어렵고, 현재로서는 약물치료를 통해 근본 원인인 도파민 과다를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다. 하지만 망상장애 환자는 대부분 자신의 병에 대한 인식(병식)이 없기 때문에 환자를 의사에게 데려가는 것부터가 어렵다. 전문가들은 ▲정신적인 원인 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 ▲자살, 타살 같은 망상과 연관되는 난폭한 충동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검사할 필요가 있는 경우 ▲망상과 연관된 환자의 행동이 환자의 가족에게 괴로움을 주어 관계를 악화시키거나, 정상적인 사회적·직업적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경우에는 강제적으로라도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본다.
  • “어안이 벙벙”…솔로 탈출하려다 ‘빌런’된 공무원들 [세종B컷]

    “어안이 벙벙”…솔로 탈출하려다 ‘빌런’된 공무원들 [세종B컷]

    최근 인기 연애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공무원들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들의 독특한 언행이 매주 전파를 타면서 세종청사 공무원들의 입길에 오르고 있다. 공무원들은 “시대가 달라졌다”, “공무원 망신시킬까 봐 걱정된다”는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6일 방송계에 따르면 현재 방영 중인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중 공무원들의 행동을 놓고 온라인상에서 ‘인물 품평’이 한창이다. 강한 채식주의 신념을 드러낸 7급 여성 공무원, 여성 출연자 한 명을 콕 집어 “널 최종 선택하겠어”라고 선포한 8급 남성 공무원, 면접심사관처럼 여성 출연자 3명에게 같은 질문을 던진 5급 공무원 출신 남성 등 이른바 ‘빌런’(악당) 캐릭터 공무원들이 주목받고 있다. 일부에선 공무원 이미지 왜곡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사회부처 사무관 A씨는 “일반적인 공무원이 모두 그렇다고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무원이라 공부만 해서 그렇다, 바깥세상을 모른다는 오해가 퍼질까 봐 불안하다”고 털어놓았다. 사무관 B씨는 “공무원 특성상 외부 활동을 꺼리는데, 연가를 쓰면서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자체가 유별나다”고 했다. 반면 흥미롭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경제부처 사무관 C씨는 “이왕 출연하는 거 괜찮은 사람들이 나가서 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면 좋겠다”고 했다. 공무원 출연자 유명세 덕을 본 지방자치단체도 생겼다. 경남 창원시 공식 유튜브는 지난달 31일 ‘나는 HOLO(홀로) 창원에서 시작된다’(예고편)라는 제목의 패러디 영상을 올렸는데, 5일 만에 조회 수 10만회를 기록했다. 창원시 소속 공무원 출연자를 활용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이다. 해당 프로그램의 공무원 출연자는 갈수록 늘고 있다. 방송 출연에 소극적이었던 과거 공무원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실제로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12명 중 4명(33%)이 현직 공무원이거나 공무원 출신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2021년 방송했던 ‘나는 솔로’ 1기 때만 해도 공무원 출연자는 없었다.
  • 국내 최초·유일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부족해서… 결국 새달 문 닫는다

    국내 최초·유일 ‘중증외상 수련센터’ 예산 부족해서… 결국 새달 문 닫는다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중증외상 전문의를 육성해 온 고려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가 다음달 문을 닫는다. 필수의료 핵심으로 꼽히는 중증외상 전문의 지원자가 가뜩이나 부족한 상황에서 그나마 신념을 갖고 지원하는 이들을 양성할 체계마저 재정당국 몰이해와 정치권 무책임으로 무너지는 것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구로병원은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를 이달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이 센터는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심각하게 다친 중증외상 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국내에 단 한 곳뿐이다. 2014년 서울지역 중심 외상 전문의 육성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뒤 11년간 20여명의 외상 전문의를 배출했다. 이들은 가천대길병원, 아주대병원 등 전국의 중증외상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 애초 복지부가 올해 예산안에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 사업으로 8억 8000만원을 제출했지만 기획재정부가 삭감했다. 의정 갈등에 따른 전공의 수련 예산이 이미 많다는 이유였다. 다행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되살아났지만, 계엄·탄핵 정국에서 증액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원점으로 돌아갔다. 복지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해당 예산을 다시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외상 전문의 수련의 상징적인 기관이 문을 닫는 데 대한 의료계 우려는 크다. 현재 대한외상학회에서 자율적으로 수련기관을 지정해 외상외과 세부 전문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비 지원이 없어 교육의 질이나 전문의 처우가 상대적으로 낮다. 이 센터 출신의 조준민 고려대구로병원 중환자외상외과 교수는 “외상외과 전문의는 인기가 없어 세부 전문의를 유치하는 게 매우 어렵다”며 “그나마 정부가 지원금으로 카데바 시신 해부나 해외 연수 등 교육 프로그램을 짰는데, 이마저 없애면 누가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숫자만 보면 11년간 20명이 굉장히 작아 보이지만 병원에 외상외과 전문의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천지차이”라고 강조했다.
  • 유만희 서울시의원, 시민 모두의 한강공원...유니버설디자인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유만희 서울시의원, 시민 모두의 한강공원...유니버설디자인 조례 개정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 유만희 의원(강남4, 국민의힘)이 제328회 임시회에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도시조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한강공원을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번 조례 개정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 수상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을 주요 시책으로 추진하며, 한강 수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한강버스와 다양한 수상시설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강공원이 서울을 대표하는 휴식·여가·위락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시민들의 한강공원 이용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약자를 포함한 공원 이용객 누구나 한강공원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범위에 한강공원과 공원 이용시설을 명시함으로써,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한강공원을 즐길 수 있는 포용적인 공원 조성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조례 개정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제7조에 제5호를 신설, 유니버설디자인의 적용 범위에 한강공원과 한강공원 이용시설을 포함했다. 이는 기존의 도시 기반시설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을 한강공원으로까지 확대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다.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유 의원은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정책이야말로 우리 사회의 통합과 포용성을 높이는 중요한 디딤돌이 된다”라는 평소 신념을 바탕으로 이번 조례 개정안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한강은 서울시민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며, 휴식과 여가의 공간”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한강공원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본 일부개정조례안은 제328회 임시회에서 도시계획위원회 조례안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한강공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높아져 한강 수상활성화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하는 포용적 공원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시라노’ 조형균 “고전의 미학 돋보이는 작품...관객들 낭만 느꼈으면”

    ‘시라노’ 조형균 “고전의 미학 돋보이는 작품...관객들 낭만 느꼈으면”

    “뮤지컬 ‘시라노’는 천천히 공감할 수 있는 고전의 미학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대형 뮤지컬 ‘시라노’의 주연을 맡아 무대에 오른 배우 조형균은 ‘시라노’가 지닌 매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창작 뮤지컬 ‘시라노’는 17세기 프랑스의 용맹한 부대 ‘가스콘’을 이끄는 영웅이지만, 괴상하게 생긴 코 때문에 사랑하는 여인 록산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없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최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난 조형균은 “일부 대극장 뮤지컬의 경우 관객들을 빨리 이해시키기 위해 시각적으로는 화려하지만 내용이 축소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하지만 ‘시라노’는 느리게 가지만 고전의 느낌이 강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끌려가기 보다 공감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말했다. 2018년 국내 초연된 ‘시라노’는 다음달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세번째 시즌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조형균은 이 작품으로 2020년 열린 제4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뮤지컬 ‘시라노’에 대해 남다른 애착을 보인 조형균은 “극중 시라노는 불합리한 것에 굴복하지 않고 약자의 편에서 싸우고, 한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한다“면서 “기본적으로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인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시라노 역에는 조형균을 비롯해 최재림, 고은성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조형균은 “재림이는 남성적인 매력이 넘치고 은성이는 감수성이 좋은 친구인데 새로운 배우들의 에너지에서 신선한 해석들이 나온다”면서 “저도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5년만에 다시 돌아온 ‘시라노’는 시라노를 비롯해 록산과 크리스티앙 등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 설정이 더 발전됐다. 조형균은 “이번 시즌에는 인물들의 전사 뿐만 아니라 가족 이야기나 줄거리도 많이 보강됐다”면서 “특히 수동적이던 록산의 캐릭터가 추제적으로 바뀌었는데 어린 아이들에게 검술을 가르치면서 세상에 굴복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07년 뮤지컬 ‘찰리 브라운’으로 데뷔한 조형균은 JTBC ‘팬텀싱어’에 출연하고 영화 ‘무파사: 라이온 킹’에서 성우로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외모 컴플렉스 때문에 짝사랑하는 록산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시라노처럼 혹시 뮤지컬 배우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컴플렉스는 없었을까. “예전에는 지극히 평범한 것이 제 컴플렉스였는데 그래서 여러 작품을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고 생각해요. 키가 작은 것도 콤플렉스였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은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뮤지컬’ 시라노의 가장 큰 특징은 특수분장이다. 시라노 역을 맡은 배우들은 각자의 얼굴형에 맞춘 약 6cm 길이의 코를 붙이고 무대에 오른다. 조형균은 “시작 전 20분에 걸쳐 특수 접착제를 통해 코를 단단히 붙이는데 공연을 하다보면 몸에 땀이 나면서 재질이 굉장히 부드러워져서 코 분장을 뗄 때는 비교적 수월하다”고 말했다. 우리 시대에 돈키호테 같은 시라노같은 인물이 필요하다고 밝힌 조형균은 “‘시라노’는 외모 보다 중요한 사랑의 본질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면서 “돈키호테처럼 마지막까지 이상의 끈을 놓치 않았던 시라노의 신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형균은 “역사적으로도 가스콘 부대는 시와 검술이 둘다 가능한 인재들이 많았던 낭만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군부대였다”면서 “작품 자체가 낭만주의 시대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이 낭만을 많이 느끼실 수 있도록 열심히 연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가 생각하는 이 시대의 낭만이란 무엇일까. “요즘 시대가 너무 빨리 급변하다 보니까 좀 쉬었다 가는 낭만이 좀 부족한 것 같아요. 잠시나마 휴대폰을 멀리하고 온전히 자기만의 낭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세종로의 아침]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대한민국이 왜 이런 길을 피할 수 없었다고 보시는지요?” 지난 6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뉴욕타임스 기자가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반국가적인 전복세력이 있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는데, 왜 북한, 러시아, 중국의 독재자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움직였느냐”는 물음이었다. 이에 조 장관은 ‘우리 사회의 특수한 정치 문화’를 언급, 야당으로부터 계엄을 옹호하는 것 아니냐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어떤 이유에서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정당화될 수 없는, 헌법과 국민을 무시한 이해 못 할 처사다. 그러나 “수많은 갈등과 우여곡절을 겪어 온 한국 민주주의 역사”란 조 장관의 말엔 많은 것이 함축돼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굉장히 빠르게 민주화와 경제성장을 이룩하는 사이 감춰진 극단의 분열과 갈등의 정치가 한계에 다다라 폭발해 버렸다’는 지적은 꽤 와닿았다. 조 장관은 이어 “분열과 갈등의 정치를 극복하고 화합과 통합, 치유의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가 다르게 몰아치는 초유의 상황들 속에서 벌써 한 달이 다 돼 가는 이 장면이 아릿하게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한국을 바라보는 외부의 적나라한 시선이 뜨끔해서였을까, 몇 문장으로 표현하기 여전히 부족한 극단적인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일까. 12·3 비상계엄으로 참담하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맞은 새해에도 이루 다 설명하기 어려운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처지를 여러 나라에 해명하는 것도 모자라 나날이 이례적이고 헌정사를 갈아치우는 일들이 계속된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의 절차들을 잇따라 폄훼하고, 극렬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내놓는다. 분열과 갈등은 갈수록 극에 달하는 모양새다. 급기야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인 법원이 습격당했고, 민주주의의 자부심이던 선거는 부정선거 주장으로 얼룩지고 있다. 치유의 정치에 앞장서야 할 정치권은 지지율에 몰두해 양극화를 부추기고 즐기는 것으로도 보인다. 우리 안의 극단 정치나 출구 없는 갈등은 이미 오랜 흐름이라 해도, 대체 어떻게 감당할지 가늠도 안 되는 괴이한 현상들이 아무렇지 않게 노출되고도 있다. 부정선거와 탄핵의 배후에 중국이 있다는 궤변이 정치인들의 입에서 버젓이 나왔다. 서울 한복판에 펼쳐진 ‘시진핑 퇴진’ 현수막의 충격은 설 연휴 동안 찾은 여러 지역에서 탄핵 찬성 집회에 중국이 가담하고 있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톈안먼 사태를 기리는 중국 민중가요 ‘자유의 꽃’이 ‘중공 퇴치송’이라며 전파되는 현실도 기괴하다. “중국도 셰셰, 대만도 셰셰”라 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리짜이밍’으로 칭하며 민주당을 ‘친중 정당’이라 규정해 온 것이 반중·혐중 정서에 불을 지펴 왔다. 게다가 윤 대통령이 직접 중국인이 드론을 띄워 항공모함과 국가정보원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과 태양광 산업 등을 비상계엄 선포의 원인으로 거론했으니 지지자들에게 반중은 이미 굳건한 신념처럼 자리한 듯하다. 침묵으로 주시하고 있지만, 중국에 이런 현상들을 어떻게 설명하고 수습할지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진다. 성조기와 함께 ‘도둑질을 멈추라’(Stop the steal)는 팻말은 또 다른 프레임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이 2020년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외친 정치 구호다. 중국이 개입한 부정선거 의혹을 트럼프 대통령이 밝혀줄 것이란 믿음도 깔렸다. 미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한국 민주주의의 복원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의 ‘특수한 정치 문화’는 위기에서마저 갈등과 분열을 극대화하고 있다. 돌아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일 북한과 대화하겠다면서도 한국에 대해선 일절 언급이 없다. 불확실의 늪을 반성과 통합의 정치가 사라진 한국식 민주주의가 더 어둡고 깊게 파고 있다. 우리가 국제사회에 설명해야 할 일들은 더욱 늘어만 갈 것이다. 허백윤 정치부 차장
  • 이준석 “황교안, 부정선거 끝장토론하자…내일까지 답변 달라”

    이준석 “황교안, 부정선거 끝장토론하자…내일까지 답변 달라”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하며 답변 시한을 정했다. 이준석 의원은 시한까지 끝장토론에 응하지 않으면 황교안 전 대표가 근거도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교안 전 대표에게 “방송국에서 요청이 많다. 대표님만 동의하면 당장이라도 프로그램을 편성하겠다고 한다”면서 “일대일 토론이든 (부정선거) 생각을 같이하는 분을 여럿 데려오든 상관없다”면서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부정선거 음모론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준석 의원은 “다른 의견을 가진 분들과 토론할 용의가 얼마든 있다. 혹여 내 신념이 틀렸다는 사실이 증명되면 부정선거 주장을 수용할 각오 또한 충분하다. 그러니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토론하자”고 했다. 그는 “부정선거 주장이 맹목적 신앙의 영역이 아니라 국민적 공감대를 폭넓게 형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아니냐”면서 “마냥 기다릴 수는 없으니 27일 오후 6시까지 시한을 정해놓고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의원은 “끝내 토론을 회피한다면 황교안 전 대표님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이유가 무슨 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본인이 당대표를 맡았던 시절 총선에 참패했던 것을 부정선거 주장으로 모면하려는, 빗나간 자존심의 발로 정도로 알겠다. 답변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준석 의원은 지난 24일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황교안 전 대표뿐만 아니라 부정선거 주장에 나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를 향해 무제한 토론을 제안했다.
  • ‘국민 거부감’ 예측 못했던 尹…직접 변론 나선 이유는

    ‘국민 거부감’ 예측 못했던 尹…직접 변론 나선 이유는

    헌정 사상 최초로 체포된 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된 윤석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에 대한 ‘국민적 거부감’은 예상치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노무현 전 대통령 등 탄핵 심판을 받은 전직 대통령들과 달리 직접 헌법재판소 변론기일에 출석한 것도 여러 의혹을 해소하고 계엄 선포 목적을 명확히 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권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계엄과 관련해 국민적 거부감이 이정도까지인 줄은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헌재에 출석한 이유도 계엄 선포 이후 여러 의혹이 제기된 데 직접 설명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비상계엄이 헌정질서를 파괴하거나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는 것을 윤 대통령은 헌재에서 직접 설명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21일 헌재에서 열린 3차 변론기일 시작에 앞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헌법 수호’를 강조했다. 부정선거 의혹에 대해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전산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스크리닝(점검)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지시)했던 것”이라며 “팩트를 확인하자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헌재 4차 변론기일 때도 계엄 선포 이유에 대해 “야당에 대한 경고가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에 호소해서 엄정한 감시와 비판을 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측은 탄핵 심판에서 부정선거론 쟁점화를 시도 중이이지만 국회 측은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고 지지층 결집 목적으로 부정선거 의혹을 활용하고 있다며 맞받아치고 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현재로서 부정선거 의혹 관련 증거는 부족해 윤 대통령 측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힘든 측면은 있다”고 지적했다. 과거 박 전 대통령과 노 전 대통령은 탄핵 심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다. 수사를 받을 당시에도 혐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일일이 소명하는 일은 없었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면목 없다” 등 짧은 입장만 전했다. 청와대에 몸담았던 한 전직 관료는 “대통령이 직접 소명하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품위 문제도 있어서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헌재 탄핵 심판에 출석해 한 발언들은 비상계엄 정당화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윤 대통령은 범죄 유무보다는 대통령직을 박탈할 만큼 계엄이 위중했는지, 국가적 이익에 부합한 점은 있는지 등을 따진 것으로 보인다”며 “수사 거부에 대한 명분도 만들고, 지지층에 대한 메시지 결집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5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5일

    쥐 48년생 : 많은 사람이 도와주는구나. 60년생 : 지나친 욕심만 버리면 마음 편하다. 72년생 : 화려한 겉모습에 속지 않게 유의. 84년생 : 뜻한 바대로 이루겠구나. 96년생 : 어려움이 차츰 줄어든다. 소 49년생 : 희망이 보이는 하루. 61년생 : 재물이 굴러들어 오는구나. 73년생 : 체면이나 허영에 빠지지 마라. 85년생 : 가족과 시간을 함께 보내라. 97년생 : 작은 것이라도 경시하지 마라. 호랑이 50년생 : 돈 거래에 신중하라. 62년생 : 명예운이 따르는 날 74년생 : 결단을 잘 내려야 한다. 86년생 : 여행이나 이동에 좋은 날. 98년생 : 손실은 곧 보충하게 된다. 토끼 51년생 : 언행을 무겁게 하라. 63년생 :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 75년생 : 어려움이 발생하니 주의. 87년생 : 상하에 충돌이 발생하니 주의. 99년생 : 약속이나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용 52년생 : 가족이 화합하니 즐겁구나. 64년생 : 성실하게 노력하라. 인정받는다. 76년생 : 노고가 심한 만큼 큰 성과 있다. 88년생 : 노력의 대가를 받게 된다. 00년생 : 귀인이 도와주니 앞일 순탄. 뱀 53년생 : 가족의 의견과 달라 고민한다. 65년생 : 분위기에 들뜨지 마라. 77년생 : 주머니 사정이 두둑해진다. 89년생 : 예상 외의 지출이 있겠다. 01년생 : 분수에 맞게 처신해야 한다. 말 54년생 : 생각보다 일이 잘 진행된다. 66년생 :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 길하다. 78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90년생 : 기다림이 있으면 성공이 온다. 02년생 : 마음이 심란해지겠다. 양 43년생 : 무리하다 건강 해칠 수 있다. 55년생 :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67년생 : 낙심하지 말고 인내심을 가져라. 79년생 :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라. 91년생 : 기다리는 것이 행운 가져다준다. 원숭이 44년생 : 장거리 이동은 삼가라. 56년생 : 건강부터 추스르는 것이 좋겠다. 68년생 : 사기수가 있으니 주의하라. 80년생 : 분수를 지키는 것이 현명하다. 92년생 : 가족과의 관계 원만히 하라. 닭 45년생 : 자식으로부터 소식 듣겠다. 57년생 : 경솔한 행동은 삼가라. 69년생 : 중요한 일이 아니면 내일로 미루어라. 81년생 : 문제가 발생해도 동요하지 마라. 93년생 : 돈으로 도움 줄 일 생긴다. 개 46년생 : 방심하다가 손해 보기 쉽다. 58년생 : 노력의 대가가 주어진다. 70년생 : 문서나 금전으로 소득 있다. 82년생 : 사람도 늘고 재물도 있다. 94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대길. 돼지 47년생 : 먼 곳에서 기쁜 일 생긴다. 59년생 : 구설수나 사고에 조심. 71년생 : 매사 재치가 필요하다. 83년생 : 행운이 문밖에서 기다린다. 95년생 : 근심 걱정 생기겠다.
  • 김경수 정치 행보 본격화… “어느 한 사람 독주 막아야”

    김경수 정치 행보 본격화… “어느 한 사람 독주 막아야”

    ‘친문(친문재인)계’ 적자로 꼽히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23일 “어느 한 사람이나 어느 한 사고의 독주를 허용하지 않는 다원주의를 지향하면서 폭력적인 언행을 용납하지 않는 것을 국민께 똑똑히 보여 드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일곱번째나라LAB 창립 기념 심포지엄’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경고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탄핵 정국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지지부진하자 야권 잠룡인 김 전 지사도 공개 행보를 본격화하며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이다. 김 전 지사는 “이 전대미문의 상황 속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민주개혁 세력이 여론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 “지금 나라 상황이 많이 어렵고 국민들이 많이 힘들어하지 않나. 이 상황이 초래된 데 정치인들은 누구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는 ‘독주하는 어느 한 사람’이 누구를 가리킨 것이냐는 기자들 질문에 “정치 전반에 해당하는 이야기”라고 답했지만, 당내에선 이재명 대표를 염두에 둔 발언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일곱번째나라LAB은 친문계 박광온 전 민주당 원내대표와 이철희 전 청와대 정무수석, 홍성국 전 의원,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설립한 정책연구소로 이날 행사에는 많은 친문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축사에서 “헛된 망상과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헌정 체제마저 뒤흔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상황이 더욱 개탄스럽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 대표 독주 체제에서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던 ‘비명(비이재명)계’ 대권 주자들은 최근 당 지지율이 정체 현상을 빚자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CBS 라디오에서 “제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이와 같은 혼란한 상태에서 나라와 국민을 위해 뭐든지 해야 한다”고 했다. 앞서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도 최근 당을 향한 자성의 목소리를 연이어 냈다.
  • 탄핵심판 연일 ‘본격 등판’...尹 대통령 속내는

    탄핵심판 연일 ‘본격 등판’...尹 대통령 속내는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에 연달아 출석해 직접 발언하면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두달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사전에 촬영한 영상이나 서면 등으로만 소통했던 윤 대통령의 달라진 태도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출석해 직접 변론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1과 23일에 열린 제3·4차 변론에 출석해 발언했다. 특히 지난 23일 열린 4차 변론에서는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에게 직접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특전사 요원 20여명이 국회 본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사진을 어제 봤다”면서 “(국회 직원 등이) 소화기를 쏘니까 다 나오던데, 특전사 요원들이 본관 건물 밖에 마당에 주로 있었나 아니면 본관 건물 안으로 많은 인원이 들어가 있었나”라고 물었고, 김 전 장관은 “280명은 본관 안쪽에, 복도든 어디든 곳곳에 가 있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12월 1일 또는 2일 밤 장관이 관저에 포고령을 가져온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포고령이 추상적이라 법적으로 검토할 게 많지만, 실행 가능성이 없으니 놔두자고 웃으며 말했던 상황이 기억나느냐”고 질문했다. 김 전 장관은 “말하니까 기억난다”며 “평상시보다 꼼꼼히 보시지 않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지난 21일 처음으로 재판정에 선 윤 대통령은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생활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라면서 “헌법재판소도 헌법수호를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만큼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질문이 있으시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면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헌재법에 따르면 당사자가 변론에 출석하지 않으면 다시 기일을 정하되, 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불출석 상태로 심리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원칙적으로는 피청구인이 출석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있지만 불출석하더라도 출석을 강제하진 않는 셈이다. 이에 따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한번도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의 이례적 행보를 두고 사실상 자기 변호를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인 탄핵심판을 활용해 적극적인 방어권 행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실시간으로 중계돼 진행 상황이 거의 대부분 공개된데다, 이미 피고인들이 모두 기소돼 증언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지금까지와 같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이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계산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탄핵심판은 형사재판과 달리 면밀하게 사실관계와 법적 근거를 따지기보다 전체적인 정황을 판단하는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에 대해 직접 반박하고 재판관들에 호소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3차 변론에서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이 있느냐”고 묻자 “저는 그걸 준 적도 없다”고 답했고,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결의를 위해 모인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잘라말하는 등 명확하게 혐의를 부인했다. 이와 함께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정치적 목적도 깔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비공개로 이뤄지는 수사기관의 조사실이 아니라 실시간으로 재판 내용이 공개되고 국민 관심도가 높은 탄핵심판 법정에서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널리 알려 지지세력에 호소하고 민심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 측은 남은 변론에도 가능한 전부 참석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상태다. 헌재는 다음달 4일 탄핵심판 5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6~8차 변론인 다음달 6·11·13일에는 오전 10시부터 하루종일 변론을 진행할 방침이다.
  • 문재인, 윤석열 겨냥 “망상 사로잡혀 헌정 체제 흔들어”

    문재인, 윤석열 겨냥 “망상 사로잡혀 헌정 체제 흔들어”

    문재인 전 대통령은 23일 “헛된 망상과 잘못된 신념에 사로잡혀 헌정체제를 뒤흔들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했다. 이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최근 법원 난입 등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박광온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설립한 싱크탱크인 ‘일곱번째 나라 LAB’이 서울 종로구 노무현 시민센터에서 개최한 ‘탄핵너머 다시 만날 민주주의’ 심포지엄에 보낸 축사에서 “정치 행태가 날로 극단화되어가고 있어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격렬한 진통과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루속히 위기를 지혜롭게 수습하고 더 많은 민주주의, 더 큰 민주주의,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국민이 목격한 진실은 하나이기에 머지않아 모든 것이 정상화돼 새 출발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진실은 반드시 거짓을 이기고, 민주주의는 승리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 카드까지…이유 있는 악역은 거부감 없다”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 카드까지…이유 있는 악역은 거부감 없다”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한 생명을 구하려는 모습, 너무 멋있잖아요.” 송혜교(44)가 ‘검은 수녀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송혜교의 한국 영화 출연은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느닷없이 ‘귀신 잡는 수녀’ 역으로 돌아온 그는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이후 장르물 연기가 재밌어졌다. 그래서 이번 역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고 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는 수녀 유니아(송혜교)가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러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니아는 희준의 몸에 동물의 형상을 한 강력한 악령인 ‘12형상’ 중 하나가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을 우려해 영적 능력이 있는 수녀 미카엘라(전여빈)를 설득한 뒤 ‘서품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가톨릭 교단의 금기를 깨고 구마 의식에 나선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앞서 2015년 장재현 감독이 선보인 ‘검은 사제들’의 번외편이다. 유니아가 ‘검은 사제들’에 등장하는 신부 김범신(김윤석)의 제자였다는 설정을 둔다. 송혜교는 냉정하고 차가우면서도 굽히지 않는 성격의 유니아를 연기하고자 6개월 전부터 일부러 흡연을 배우는 등 노력을 했다고 한다. 수녀가 구마에 나서고, 수녀였던 무당이 등장하고, 타로점까지 나오는 등 영화는 ‘정통 오컬트’라고 보기엔 어렵다. 송혜교는 “그런 것에 딱히 거부감은 없다”면서 “오히려 구마 의식 연기를 한번도 해 보지 못해 기대와 궁금증이 컸다”고 했다. 구마 의식에 대해서는 “준비를 열심히 하더라도 감정이 잘 안 잡힐 수 있어 집중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즐기면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악령이 깃든 희준을 연기한 문우진을 두고는 “모범생 같은 외모로 어떻게 저런 연기가 가능할까 싶었다. 특히나 악령에 씌운 채 욕설을 하는 장면 등에서는 많이 놀랐고, 촬영하면서 짜릿했을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멜로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로선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 이은 이번 영화의 연기 변신이 마냥 즐겁다. 송혜교는 “멜로물을 오래하니까 표현에 한계가 있었다. 사랑, 이별, 아픔을 연기하는 게 솔직히 조금 지겨웠다. 저도 지겨운데 시청자들은 오죽하실까 싶었을 때 만난 게 ‘더 글로리’였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예전과 같이 동화 같은 사랑을 하는 연기는 못 할 것 같다. 아마 시청자들도 기대 안 할 것”이라며 웃은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 1960~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앞으로도 여러 역을 해 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사이코패스, 이유 있는 악역도 좋을 것 같다”며 눈을 반짝였다.
  •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카드까지? “거부감 없었다”…‘검은 수녀들’ 송혜교

    수녀인데 무당에 타로카드까지? “거부감 없었다”…‘검은 수녀들’ 송혜교

    “신념이 다른 두 여성이 한 생명을 구하려는 모습, 너무 멋있잖아요.” 배우 송혜교가 ‘검은 수녀들’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송혜교의 한국 영화 출연은 2014년 ‘두근두근 내 인생’ 이후 11년 만이다. 느닷없이 ‘귀신 잡는 수녀’ 역으로 돌아온 그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더 글로리’ 이후 장르물 연기가 재밌어졌다. 그래서 이번 역에도 자연스럽게 눈이 가더라”고 했다. 24일 개봉하는 영화는 수녀 유니아(송혜교)가 소년 희준(문우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러 나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니아는 희준의 몸에 동물의 형상을 한 강력한 악령인 ‘12형상’ 중 하나가 들어 있다고 확신한다. 당장 올 수 없는 구마 사제를 기다리다가는 희준이 희생될 것을 우려해 영 능력이 있는 미카엘라 수녀(전여빈)를 설득하고 ‘서품받지 못한 수녀는 구마를 할 수 없다’는 가톨릭 교단의 금기를 깨고 구마 의식에 나선다.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앞서 2015년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의 번외편이다. 유니아가 당시 김범신(김윤석) 신부의 제자였다는 설정을 둔다. 냉정하고 차가우면서도 굽히지 않는 성격의 유니아는 교구장을 대상으로 비아냥거리기도 한다. 송혜교는 거침없이 직진하는 유니아를 연기하고자 6개월 전부터 일부러 흡연을 배우는 등 노력을 했단다. 수녀가 구마에 나서고, 수녀였던 무당이 등장하고, 타로점까지까지 나오는 등 영화는 ‘정통 오컬트’라고 보기엔 어렵다. 송혜교는 “그런 것에 딱히 거부감은 없다”면서 “오히려 구마의식 연기를 한 번도 해보지 못해 기대와 궁금증이 컸다”고 했다. 구마 의식에 대해 “준비를 열심히 하더라도 감정이 잘 안 잡힐 수 있어 집중했다. 긴장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즐기면서 했다”고 밝혔다. 유니아를 돕는 미카엘라 역의 배우 전여빈에 대해서는 “진중하고 생각 많고 열정적이고 궁금한 게 많더라. 너무 순수한 친구여서 함께 있으면서 힐링 되는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희준 역의 문우진 배우를 두고는 “모범생 같은 외모로 어떻게 저런 연기 가능할까 싶었다. 특히나 악령에 씌운 채 욕설을 하는 장면 등에서는 많이 놀랐고, 촬영하면서 짜릿했을 정도”라고 엄지를 치켜들었다. ‘멜로의 여왕’으로 불렸던 그로선 넷플릭스 히트작 ‘더 글로리’에 이은 이번 영화의 연기 변신이 마냥 즐겁다. “멜로물을 오래 하니까 표현에 대해 한계가 있었다. 사랑, 이별, 아픔을 연기하는 게 솔직히 조금 지겨웠다. 저도 지겨운데 시청자들은 오죽하실까 싶었을 때 만난 게 ‘더 글로리’였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예전과 같은 동화 같은 사랑을 하는 연기는 못 할 것 같다. 아마 시청자들도 기대 안 할 것”이라면서 웃은 그는 “워낙 어렸을 때부터 연기를 해서 연기에 대한 대단한 신념 같은 건 없다. 과거나 미래보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작품 만나면 또 열심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기작으로는 노희경 작가의 ‘천천히 강렬하게’를 촬영 중이다. 1960~1970년대 방송가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배우 공유와 호흡을 맞춘다. “앞으로도 여러 역을 해보고 싶다”고 밝힌 그는 “싸이코패스, 이유 있는 악역도 좋을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다.
  • “잘 부탁한다”더니 4명 석방…윤상현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잘 부탁한다”더니 4명 석방…윤상현 “닭의 목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지난 19일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와 관련해 “난동을 선동했다”는 이유로 야5당으로부터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이 제출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게 죄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제명하라”고 항변했다. 윤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에 대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제가 말하는 대한민국의 체제를 위협하는 ‘3대 카르텔’인 종북좌파 카르텔, 부패 선관위 카르텔, 좌파 사법 카르텔이 몸서리치도록 두렵다면 저를 제명하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수와 진보의 진영을 떠나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세상을 젊은 세대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전면에 나선 저를 제명하겠다면 그렇게 하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스스로 진보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할 언로를 막고 검열의 길로 가겠다면 저는 밟고 가라”면서 “저의 제명으로 청년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펼치며 미래를 열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공정이 바로 선다면, 저는 기꺼이 정의의 제단에 몸을 던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발(發) 의회독재의 권력과 폭거”가 자신을 위협해도 신념을 굽히지 않겠다며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린 지난 18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 담을 넘어 진입하려다 경찰에 체포되자 서울서부지법 앞에 나타났다. 윤 의원은 확성기를 들고 시위대를 향해 “17명의 젊은이가 담장을 넘다가 유치장에 있다고 해서 (경찰) 관계자와 얘기했고 아마 곧 훈방될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 체포된 시위대 일부가 서울 강남경찰서에 연행되자 윤 의원은 김동수 서울 강남서장에게 전화해 “서부지법에서 연행된 분들이 있는데 처리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다만 윤 의원이 김 서장에게 ‘훈방’을 언급한 적은 없으며, 김 서장은 “절차를 준수해서 조치하겠다”고 답했다고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전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등 야5당은 전날 윤 의원을 의원직에서 제명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야5당은 “윤 의원의 ‘월담 훈방’ 발언은 시위대를 폭도로 돌변하게 하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며 “윤 의원은 중대 범죄를 저지를 자들을 옹호하고 고무하는 등 책임이 상당히 있다”고 지적했다. “잘 부탁한다” 전화한 4명 포함 21명 석방한편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서울 강남경찰서에 연행된 4명이 실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담을 넘은 혐의(건조물침입)로 현행범으로 체포된 22명 중 가장 먼저 담을 넘은 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나머지 21명은 석방했다. 석방된 피의자 중 4명은 강남서로 연행된 이들이다. 경찰은 “가장 먼저 담을 남은 사람은 채증 자료나 진술 등을 고려했을 때 구속 수사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2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5년 1월 22일

    쥐 48년생 : 건강관리에 신경 써라. 60년생 : 수입이 크게 늘어나는 날. 72년생 : 운이 점차 좋아지겠다. 84년생 : 행운은 천천히 찾아드는구나. 96년생 : 눈앞에 즐거움에 빠져 행운 놓친다. 소 49년생 : 자신을 내세우지 마라. 61년생 : 재물과 인기가 함께한다. 73년생 : 뜻대로 풀리지 않는구나. 85년생 : 거동을 신중히 해야 큰 이득. 97년생 : 귀인이 와서 도와주니 대길. 호랑이 50년생 : 사소한 시비 조심. 62년생 : 변동수 있고 명예 오른다. 74년생 : 행운과 이득이 많이 발생한다. 86년생 : 남의 말을 함부로 마라. 98년생 : 큰 이득은 없어도 순조로운 날. 토끼 51년생 : 한 발짝 양보함이 좋겠다. 63년생 : 꾀하는 일마다 이루어진다. 75년생 : 과욕은 좋지 않은 결과 초래. 87년생 : 망설이지 말고 추진하라. 99년생 : 이득이 많이 생기겠다. 용 52년생 : 아랫사람을 꾸중하지 마라. 64년생 : 최선을 다하면 소득 있다. 76년생 : 따스한 사랑과 배려가 필요하다. 88년생 : 노력이 바로 성공의 지름길이다. 00년생 : 운동으로 건강 유지함이 좋겠다. 뱀 53년생 :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라. 65년생 : 지금은 절약할 때다. 77년생 : 서쪽이 행운의 방향. 89년생 : 행복으로 가득 찬 하루. 01년생 : 윗사람에게 꾸중들을 일 생긴다. 말 54년생 : 덕을 쌓으면 경사 넘친다. 66년생 : 모든 일이 마음 먹기에 달려있다. 78년생 : 남의 일에 간섭하지 마라. 90년생 : 차분하게 맘먹고 일 추진하라. 02년생 : 마음의 병을 잘 다스려라. 양 43년생 : 실마리가 풀린다. 55년생 : 하루 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67년생 : 새로운 일에는 어려움도 따른다. 79년생 : 약속한 일에 차질이 생겨 다툼수. 91년생 : 새로운 일로 바빠지겠다. 원숭이 44년생 : 정의로운 일에 최선을 다하라. 56년생 : 오늘은 기분 좋은 일 많다. 68년생 : 노는 일에 정신 팔려 태만하지 마라. 80년생 : 충분한 생각 후에 결정하라. 92년생 : 허욕에서 벗어나야겠다. 닭 45년생 : 끝까지 인내함이 좋다. 57년생 : 근심이 해결된다. 69년생 : 때와 장소에 따라 잘 적응하라. 81년생 : 이동에 행운 따른다. 93년생 : 다른 일에 투자하거나 손대지 마라. 개 46년생 : 남의 말을 듣지 마라. 58년생 : 도와주는 사람이 많은 날이다. 70년생 : 혼자 추진하다가 실패 있다. 82년생 : 일은 수월하나 이익은 없다. 94년생 : 기대하던 일이 좋은 성과 거둔다. 돼지 47년생 : 자포자기만 하지 마라. 59년생 : 계약 관계로 시비 생긴다. 71년생 : 확실하게 계획을 세워라. 83년생 : 열심히 하면 소득이 크다. 95년생 :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라.
  • 尹 “국회와 언론, 대통령보다 강한 초 갑(甲)”…총 390초 발언

    尹 “국회와 언론, 대통령보다 강한 초 갑(甲)”…총 390초 발언

    21일 오후 2시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3차 변론은 오후 3시 43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변론에 직접 출석한 윤 대통령은 총 4차례 발언 기회를 얻어 총 390초간 발언했다. “자유민주주의 신념 하나로 살아…잘 살펴달라”윤 대통령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출석 확인이 끝나고 본격적인 변론이 시작되기에 앞서 “양해해주시면”이라며 발언 기회를 요청했다. 문 대행이 허가하자 윤 대통령은 앉은 상태로 재판관들을 바라보며 “제가 오늘 처음 출석해서 간단하게만 말씀드리겠다”고 발언을 시작했다. 이어 “여러 헌법 소송으로 업무가 과중한데 제 탄핵 사건으로 고생을 하시게 돼서 재판관들께 송구스러운 마음”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특히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헌법재판소도 헌법 수호를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우리 재판관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상황이 되거나 질문이 계시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비상입법기구 지시 쪽지 준 적 없다, 기사에서 봤다”오후 3시 28분쯤 ‘국가비상입법기구 관련 예산을 편성하라는 쪽지를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준 적 있느냐’는 문 대행의 질문에는 “저는 이걸 준 적도 없고 나중에 이런 계엄을 해제한 후에 한참 있다가 언론에 메모가 나왔다는 것을 기사에서 봤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기사 내용도 부정확하고 이걸 만들 수 있는 사람은 국방부 장관밖에 없는데 장관은 그때 구속되어 있어서 구체적으로 확인을 못 했다. 그런데 (기사) 내용을 보면 내용 자체가 서로 모순되는 것 같기도 하다”고 1분간 답변을 이어갔다. “선거 공정성 의문점 많았다…색출 아닌 팩트 확인 차원”이후에는 대리인단의 ‘부정선거 의혹’ 관련 변론에 약 2분간 첨언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을 선포하기 이전에 여러 가지 선거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에 의문이 드는 게 많이 있었다”며 “2023년 10월 국정원이 선거관리위원회 전산 장비의 극히 일부를 점검한 결과 문제가 많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정 선거 자체를 색출하라는 게 아니라 선관위의 전산 시스템을 전반적으로 스크리닝(점검)할 수 있으면 해보라(고 지시한 것)”고 했던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하는 게 아니라 팩트를 확인하자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국회와 언론은 대통령보다 훨씬 강한 초갑”특히 오후 3시 40분쯤 문 대행이 재판을 마치려 하자 윤 대통령은 “잠시만요”라며 다시 발언에 나섰다. 이날 국회 측에서 증거조사를 위해 재생했던 국회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선거연수원 계엄군 투입 폐쇄회로(CC)TV 영상에 대한 반박이었다. 윤 대통령은 “군인들이 본 청사에 진입했는데 직원들이 저항하니까 스스로 나오지 않았나. 얼마든지 더 들어갈 수 있는데요. 이 점을 좀”이라며 “국회 의결을 방해했다고 하는데 설령 군을 투입해 방해했더라도 그 이후 더 이상 계엄해제 요구를 못 하냐고 계엄이 쭉 그냥 가는 것이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국회와 언론은 대통령보다 더 강한 ‘초 갑(甲)’”이라며 “이후에도 얼마든지 계엄 해제 요구를 할 수 있고, 그것을 막았다면 그건 정말 뒷감당을 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계엄 해제 의결을 방송으로 보고 바로 군을 철수시켰다. 새벽 2시에 국회의장 공관 옆 군인들이 마치 우 의장을 체포할 것처럼 찾아갔다는 영상은 아마 퇴각하는 과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를 막거나 연기시킨다고 해서 막아지는 일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 [사설] 탄핵심판 첫 출석 尹, 수사도 더 회피하지 말아야

    [사설] 탄핵심판 첫 출석 尹, 수사도 더 회피하지 말아야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했다. 탄핵소추된 대통령이 헌재에 직접 나와 발언한 것은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공직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계엄 당시 국회의원을 끌어내라 지시한 적도, 비상입법기구 쪽지를 최상목 기재부 장관에게 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배경으로 꼽힌 ‘부정선거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선거의 공정성에 의문이 있어 선관위 전산시스템을 점검해 보라 했던 것”이라고 했다.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을 막기 위한 군투입 의혹에는 “국회의 신속한 결의를 보고 바로 군을 철수시켰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 측은 앞으로도 변론기일마다 출석해 직접 변론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개된 탄핵 심판정에서 육성변론을 통해 비상계엄 선포 정당성을 강조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탄핵심판 우선 대응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의 예봉을 피하려는 계산도 깔렸을 것이다. 윤 대통령은 그제 구치소로 찾아온 공수처 관계자들의 강제소환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방문조사도 가능한데 굳이 강제구인에 집착하는 공수처도 무리수를 두는 측면이 없지 않지만 윤 대통령의 대응방식은 더더욱 납득이 되지 않는다. 공수처 수사를 불법·무효라 주장하며 거부로 일관하면서 “수사와 재판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했던 까닭이 무엇이었는지 알 수가 없다. 공수처도 대응 방식을 달리해야 할 때다. 증인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겨 윤 대통령이 수사를 기피할 명분을 최소화하는 방편을 찾아야 한다. 수사 절차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법질서에 입각해 철저한 수사가 최대한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공수처와 검찰이 협력하는 것이 합당해 보인다. 윤 대통령도 수사에 언제 어떻게 응할 것인지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 尹 “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다”… 국회 측 “비상계엄 집행 사실 확인”

    尹 “의원 끌어내라 지시한 적 없다”… 국회 측 “비상계엄 집행 사실 확인”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 직접 나섰다. 지난해 12월 14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8일 만이다. 탄핵심판에 넘겨진 대통령이 직접 헌재 심판정에 출석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차례 직접 발언권을 얻어 12·3 비상계엄 당시 선포한 포고령을 실제 집행할 의사가 없었으며, 정치인을 체포·사살하거나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의결을 방해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국회 측은 윤 대통령이 실제 비상계엄을 집행하려고 시도한 사실이 확인된다며 “신속한 파면이 법치주의를 회복하는 지름길”이라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공직 생활을 하면서 자유민주주의라는 신념 하나를 확고히 가지고 살았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차기환 변호사는 “윤 대통령이 한동훈 여당 대표를 사살하라는 지시를 한 바가 없는데 가짜뉴스를 탄핵소추 사유로 주장하는 것은 그 부당성에 대해 더 말할 필요가 없다”며 소추 사유를 부인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인단인 국회 측은 이날 사전에 제출한 증거의 요지를 설명하며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절차적 흠결이 있는 등 선포 과정 자체가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변론을 마친 뒤 진료차 국군서울지구병원에 들렀다가 오후 9시 9분쯤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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