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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농림 “비례대표직 사퇴”…서혜석씨 승계 예정

    박 농림 “비례대표직 사퇴”…서혜석씨 승계 예정

    비례대표 의원직 유지 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6일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과 홍재형 원내대표 대행을 각각 만나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장관이 의원직을 내놓으면 비례대표 예비후보인 서혜석(52) 국제변호사가 승계하게 된다. 박 장관은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개최된 ‘2005년도 농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 장관은 “농림부 장관직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 변호사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나와 미국 산타클라라대학 법과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제변호사로 기업 인수합병(M&A)과 무역분쟁 분야에서 일해 왔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이동통신 고객뺏기 ‘2차대전’

    이동통신 고객뺏기 ‘2차대전’

    ‘LG텔레콤-지키기 사생결단.’ ‘SK텔레콤-일단 느긋, 기선은 잡아놔야.’ ‘KTF-때를 기다린다.’ 지난 1일 이동통신 3사간의 번호이동이 완전 개방돼 신년 벽두부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LG텔레콤 가입자도 SK텔레콤,KTF로 업체를 옮기게 됐다.SK텔레콤은 지난해 1월부터,KTF는 7월부터 개방됐었다.LG텔레콤은 1년간의 이점을 활용, 지난해 120만명의 순증을 기록해 600만 가입자 시대를 열었다. 개방 6일 만에 3만5000여명의 LG텔레콤 가입자가 두 회사로 옮겨 초반 시장은 뜨거운 편이다. ●초반 시장 ‘기선 잡기’ SK텔레콤,KTF의 ‘공격’과 LG텔레콤 ‘수성’ 구도다. 시장을 개방한 LG텔레콤이 1차로 타깃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6일까지의 가입자 순수 증가는 SK텔레콤이 2만5000여명,KTF는 1만명 가까이 늘었고,LG텔레콤은 3만5000여명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사는 때맞춰 가입자를 끌기 위한 요금 상품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은 밤에 커플간에 음성전화, 문자메시지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요금상품을 내놨다. KTF는 한달에 1000분 이상 음성통화를 하면 한달에 평일 20시간, 휴일 40시간의 무료통화 혜택을 주는 요금제와 한달에 350분을 통화하면 자동으로 발신이 정지되는 요금상품을 출시했다.3월말까지 ‘핌(Fimm) 240 요금제’에 가입하면 6월 30일까지 무선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고 월정액 2만 4000원을 한달간 면제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LG텔레콤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시장확대 물밑싸움 치열 3사는 통신위원회의 감시가 강해 ‘눈치’를 보고 있다. 지난해 불법 마케팅으로 과징금 등 강한 제재를 받아서인지 시장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다. 하지만 선수를 뺏기지 않으려는 물밑 행보는 무척 빨라지고 있다. 시장 특징은 LG텔레콤과 SK텔레콤간의 이동이 70%를 차지, 두 회사간의 다툼 양상이다.KTF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SK텔레콤과 일전을 벌여 다소 사정권에서 멀어져 있다. SK텔레콤은 겉으론 여유롭다. 그동안 오고 싶어도 못왔던 LG텔레콤 가입자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지난해 시장 점유율 52.3%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혀 초반시장 분위기만 가져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 LG텔레콤은 보다 싼 요금과 최근 들어 비슷해진 통화 품질, 그동안 열세였던 단말기도 다양화해 뒤질 게 별로 없다고 주장한다. 단말기도 MP3, 뱅크온 등의 이슈 상품으로 지난해부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120만 순증의 상당수가 ‘충성스러운’ 가입자”라고도 말했다. LG텔레콤은 또한 지난 5일 “SK텔레콤이 단말기 보조금 지급 등 불공정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통신위원회에 시정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 시장 잠재우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가장 다양한 요금제를 운용 중인 KTF는 맞춤형 요금제를 지속적으로 출시, 고객을 잡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DMB,3세대 이동통신인 W-CDMA, 위피, 원폰 등 유무선 복합서비스에 주력해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며 이것이 하반기 시장 전략이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야 3龍’ 발빠른 대권후보 경쟁

    ‘야 3龍’ 발빠른 대권후보 경쟁

    한나라당 대권후보를 꿈꾸는 박근혜 대표와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3룡(龍)’의 발빠른 행보로 새해 벽두부터 당내 차기 주자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현재 당내 ‘3룡’ 가운데 높은 지지도를 보이는 박 대표는 당 개혁과 민생체험에 ‘올인’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달 중에 당명 개정과 당직 개편, 당 선진화 프로그램 마련 등 제2창당에 버금가는 당 쇄신 작업을 추진할 생각이다. 당 체질 개선을 통해 정권 탈환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대선후보로서 당내 입지를 굳히겠다는 이중포석이다. 이와 함께 새해 벽두부터 주로 소외계층이나 민생현장을 찾아다니고 있다.“최대한 몸을 낮춰 낮은 데로 임하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박 대표는 6일 서울 대림동의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를 찾아 인도네시아·태국·스리랑카 등 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국가의 근로자들을 위로했다.7일에는 강원도 태백의 탄광지대를 방문, 현장체험에 나설 계획이다. 박 대표에 비해 당내 기반이 취약한 이 시장과 손 지사는 당내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양측에선 박근혜 대표가 추진하는 당 쇄신작업이 자칫 ‘사당화(私黨化)’로 변질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이 시장은 최근 한 일간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5위에 그치는 등 뒤처지는 기류를 보이자 연초부터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주요 당직자와 당 사무처의 중량급 인사를 자신의 ‘대선 캠프’에 합류시키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이춘식 정무부시장 교체설도 이런 맥락이다. 이성헌 제2 사무부총장과 수석부대변인을 지낸 은진수 변호사 등이 후임자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벌써부터 돌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인 청계천 복원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에 전력을 쏟고 있다.‘CEO형 리더’라는 이미지를 한층 부각시켜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손 지사는 새해 첫날 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를 찾아 신년 인사를 했다. 특히 지난해 말 ‘4대 입법’ 협상과정에서 박 대표의 강경 기조에 실망, 박 대표 비토 조짐을 보인 당내 소장파와 일부 온건파들과도 연대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지난해 개성공단을 방문, 남북 교류협력 분야에 큰 관심을 보였던 손 지사는 이달 중 ‘개성공단 활성화 방안’을 발표, 전향적인 대북정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12일부터 10일간 프랑스·독일 등 유럽국가를 방문, 첨단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미래지향적 지도자’의 이미지를 높여나간다는 복안이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롯데마트는 16일까지 ‘겨울시즌 정기 디스카운트 세일’을 실시한다. 이 기간동안 ‘브랜드·카테고리별 세일’,‘바이어 100일 기획 폭탄상품전’,‘더불어 잘살기 초저가 기획전’,‘만복상품전’,‘타임세일’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최고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7∼13일 ‘매향 딸기 새벽 직송전’을 연다.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난 매향 딸기 500g짜리 한 팩은 5500원,1㎏짜리 한 팩은 1만 500원이다. ●농협유통은 농협중앙회·남해화학·농협사료 등과 공동 출자해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주)농협물류를 설립했다. 농산물의 산지와 소비지를 연계하는 통합 운송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산지 농산물을 원활하게 수송하는 농축산물 운송전문회사이다. ●그랜드마트 신촌점은 16일까지 의류브랜드에 한해 ‘신년맞이 세일’을 마련했다. 꼼빠니아·예츠·조이너스·카운트다운·아가방·베비라 등 50%, 베스띠벨레·씨·비키 40%, 세바·쉬크·발렌시아가 30% 세일을 진행한다. ●LG백화점은 16일까지 백화점 멤버십 카드를 이용해 현금으로 구매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행운의 경품대축제’를 실시한다.17일 추첨을 통해 1등(3명) 순금 10돈짜리 황금 달걀,2등(500명) 트위티 담요,3등(500명) 머그컵 2종,4등(1002명)에게는 곽 티슈 3개를 증정한다. ●KT몰(www.ktmall.com)은 16일까지 패션전문 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을 통해 뉴욕과 서울의 패션을 비교하는 ‘베스트 사진전’을 연다. 가장 멋진 사진을 올린 사람을 추첨해 유명 브랜드 가방이나 ‘폴로 핑크포니’티셔츠 등을 증정하고,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5000원 할인권을 지급한다. ●옥션(www.auction.co.kr)은 13일까지 ‘신년 감성 다이어리 특별 판매전’을 열고 30여종의 인기 다이어리를 모아 판매한다. 캐릭터 다이어리를 비롯해 재생 용지로 만든 복고풍 다이어리, 전통 문양을 응용해 만든 수공예 다이어리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배송비는 무료.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음식물 쓰레기 직매립 금지’실시에 맞춰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주는 상품을 모아 판매한다.1만원 내외의 전용 휴지통이나 탈수기부터 48만∼99만원의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갖추었다. ●CJ홈쇼핑은 판매상품의 중요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자세하게 소개하는 ‘정직한 방송 상품 확대경’ 코너를 신설했다. 상품의 제조원, 원산지와 소재, 주의사항, 보관, 세탁,A/S 등을 정확하고 자세하게 표기하는 코너이다. 상품 소개 중간에 2∼3회 방송된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고객불만보상제’를 확대 시행한다. 우체국 택배의 경우 등기 소포우편물이 2일 이상 지연 배달되면 요금의 50%,3일 이상 지연되면 요금과 부가이용료 전액을 보상해준다. 휴일배달 소포는 하루가 지연되면 배달 수수료 2000원,2일 이상 지연되면 요금과 배달 이용료 전액을 보상해준다.
  • 첫 정기세일…백화점은 봄 봄 봄

    첫 정기세일…백화점은 봄 봄 봄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들이 7일부터 23일까지 17일동안 ‘2005년 첫 정기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번 정기 바겐세일은 경기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재고 부담 등으로 의류업체들의 참여가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인데다 봄 신상품을 7∼15일 앞당겨 세일기간에 30% 이상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은 사은품을 주지 않기로 해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이 때문에 이번 세일의 참여율은 비교적 높은 편이다. ●봄 신상품 보름정도 앞당겨 출시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정기세일보다 2%포인트 높은 각각 86%·90%, 현대백화점도 소폭 상승한 80%로 전망된다. 신재호 롯데백화점 판촉팀장은 “정기세일 참여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겨울상품 정리기간으로 불리는 1월과 여름상품 정리기간인 7월 정기세일”이라며 “참여율은 대개 겨울·여름세일의 경우 85%, 봄·가을세일은 75% 안팎에서 결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세일이 겨울상품 ‘떨이 세일’인 만큼 백화점들은 겨울상품에 대한 무차별 할인 공세를 펼친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 전점에서 100% 당첨 경품행사를 진행하는 한편,‘신년 복상품전’·‘해외 명품 특집전’,‘여성 캐주얼 기획전’,‘남성의류 특별전’ 등 다양한 세일 행사를 준비했다. 신년 복상품전은 7일 하루동안 신사정장·넥타이·장갑·핸드백·구두 등을 정상가보다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한정 판매한다. 해외명품 특집전은 7∼9일 에트로·지방시(핸드백·지갑·스카프)·베르사체·아쿠아스큐텀·막스마라 등 7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여성캐주얼 기획전은 7∼11일 본점과 잠실점에서,12∼16일 분당·일산·강남·노원점에서 폴로진 단독 초대전을 열고 니트 등 여성 캐주얼 의류를 50∼70% 할인 판매한다. 남성의류 특별기획전은 수도권 10개점에서 7∼11일 정장 및 코트류 기획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50% 정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기간 동안 브랜드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을 선정해 정상가보다 40∼60% 가격을 낮춘 ‘바겐 특종상품’ 5만점을 준비했다. 여기에는 좀체로 세일을 하지 않는 화장품 및 보석류도 포함돼 있다. 주요 특종상품은 로가디스 캐시미어 혼방코트(45만원),XinX 패딩점퍼(5만 9000원), 설화수 자음 기초세트(10만 5000원), 점페이 진주 목걸이·귀고리세트(34만 9000원), 헤라 에이징케어 기획세트(9만 5000원) 등이다. 조창현 신세계 백화점 영업기획팀 부장은 “세일 기간동안 바겐 특종상품 외에도 균일가전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해 매출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벌일 예정”이라며 “사은품 증정 행사는 직접하지 않지만,14일부터 구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100% 당첨행사를 실시, 상품권 등 생활필수품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세일을 맞아 의류·잡화 등의 부문별 바이어가 선정한 120여개 브랜드 10만여점의 단독기획상품을 ‘서프라이즈 상품’으로 최고 50% 할인해 내놓는다. 앵클부츠·머플러·지갑 등 잡화를 비롯해 겨울코트·투피스 등 여성의류, 하프코트·니트 등 남성의류 등이 주요 품목이다. 미소니·센존·아르마니 등은 30%, 플리츠플리츠는 20% 세일에 들어가는 등 해외 유명 브랜드도 세일 행사를 가지며 애뜨로·페리 등의 유명 침구 브랜드도 10∼40% 세일을 진행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명품관 웨스트와 수원점에서 세일속의 세일 행사를 펼친다. 명품관 웨스트는 7∼11일 비비안 ‘웨스트우드 VIP대전’을 연다. 코트(65만원)와 블라우스·스커트(각 29만 8000원)를 주요 제품으로 내놓는다.7∼10일에는 롱샴 핸드백 특집전을 진행한다. 핸드백(4만 5000∼35만원), 접이식 폴딩백(6만 5000∼12만원), 지갑·키홀더 등 액세서리(3만 3000∼11만 5000원)를 출시한다. 수원점은 7∼13일 신사정장·코트 초대전을 마련했다. 트래드클럽 순모정장(15만원), 트렌치코트(19만원), 피에르카르댕(130수 15만원), 캠브리지 순모정장(23만원부터), 캐시미어코트(25만원부터)를 판매한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정장보다 단품위주 실속구매 두드러져 “벌써 봄 신상품이 나왔네.” 백화점들이 세일 기간동안 가라앉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앞다퉈 봄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초 겨울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로 겨울상품의 판매가 저조해지자 봄 신상품 출시를 앞당김으로써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세일기간 동안 최대 50% 정도 봄 신상품을 마련한다. 세일 초반에는 10∼30%에 불과하지만 중반 이후 50%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유명 여성의류 브랜드인 레니본의 경우 30%, 타스타스가 20∼30%로 봄상품을 비교적 많이 준비하고 있는 편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스템·타임·베네통·시슬리·마인·BNX·SJ 등 여성의류 60여개 브랜드에서 10∼30%의 봄 신상품을 선보였다. 이정림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 과장은 “이번 봄신상품은 정장보다는 티셔츠·블라우스·카디건·바지·재킷 등 단품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는 소비자들이 단품 위주로 구매하는 실속 구매성향을 보이는 데다 아직 겨울인 점을 감안해 코트 등 겨울상품과 함께 입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최고 30%까지 봄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색깔은 봄 기운을 완연히 느낄 수 있는 밝은색 계열의 핑크·민트·아이보리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명품관 웨스트내 타임과 시스템은 봄 신상품을 30% 정도 내놓고 있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은행 지각변동 ‘시동’] (상)리스크를 잡아라

    [은행 지각변동 ‘시동’] (상)리스크를 잡아라

    은행권의 ‘2차 지각변동’이 본격화됐다. 인수·합병(M&A) 등 덩치불리기에 이어 은행마다 수익 창출을 위한 골격 짜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드웨어에 걸맞은 소프트웨어 재건을 위한 생존경쟁 전선에 돌입했다는 얘기다. 특히 오는 2007년부터 도입되는 ‘신 바젤협약’(신BIS·은행경영의 리스크를 좀더 촘촘하고 체계적으로 적용키 위해 마련된 신용평가제도) 시행도 내부시스템을 바꾸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사활을 건 은행권의 움직임을 3회에 걸쳐 짚어본다. 올해 은행권의 최대 화두는 ‘리스크(위험)와의 전쟁’이다. 그동안에는 리스크를 회피하는 데 치중했지만 이제는 ‘리스크 테이킹’(위험감수)이 더 중요한 수단이 됐다.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는 데는 리스크가 따르게 마련이고, 리스크가 큰 만큼 이익이 많다는 논리다. 이 때문에 리스크 관리와 리스크의 상품화(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이익을 창출해 내는 업무)가 영업전략의 테마로 떠오르고 있다. ●리스크를 상품화하라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지난 5일 범금융인 신년하례회에서 “금융의 역할이 안정성과 단순한 자금중개기능을 뛰어넘어 활력이 넘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 리스크를 관리하고 상품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은행권의 변신을 촉구했다. 실제로 지난해 은행의 민간대출 증가규모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 예금을 끌어들여 기업과 가계에 자금을 공급해주는 은행의 자금중개 기능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예금은행(산업은행 제외)의 총예금 잔액은 510조 1001억원으로 2003년 말에 비해 5조 3851억원이 줄었다. 삼성경제연구원 최희갑 연구위원은 “종전에는 기업들이 수수료와 예대마진(예금과 대출 이자간 차이) 등으로 겨우 먹고 살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PB(프라이빗뱅킹) 등 다양하게 쏟아지는 신상품에 대한 리스크를 얼마나 감내하고, 이를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찾아오는 고객에게만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아니라 고객을 찾아다니며 리스크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상품을 운용해야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연구원 김병연 박사도 “앞으로 은행권이 내놓는 신상품들은 비용은 많이 드는 반면 수익은 적은 구조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따라서 리스크 관리에 대한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야만 영업전략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빠른 우리은행, 신호탄 쏴 우리은행이 우선 대출관행에 새로운 체제를 첫 도입했다. 이른바 ‘프리 워크아웃’(pre-workout·사전 기업개선작업)이다. 우리은행 이순우 개인고객본부장은 “개인의 잠재부실여신을 무조건 회수, 정리할 것이 아니라 이자납부 가능성, 소득 유무 등 상환능력을 따져 정상화시킨다면 여신건전성도 높아져 가계와 은행이 윈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측은 중소기업 프리 워크아웃전담반에 이어 가계여신 전담반도 구성할 계획이다. 다른 은행들의 움직임도 발빠르다. 여신심사시스템을 강화하고 현재 운영 중인 중소기업 워크아웃제도를 확대하는 등 사전 및 사후 리스크관리에 전념키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하나·신한·조흥은행 등은 중소기업 평가자문단을 통해 선별적으로 우량한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 회생프로그램 등을 확대할 예정이다. 하나은행 김진성 중소기업담당 상무는 “중소기업 대출을 15% 정도 늘릴 예정인 만큼 심사·여신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시행하고 워크아웃 등을 활성화시켜 대출부실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위험 및 수익률, 경기민감도 등에 따라 선별적이고 신중한 여신운용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신용이 낮은 잠재부실기업의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생존가능기업은 추가 여신지원 등을 통해 연착륙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은행마다 여신심사와 관리, 워크아웃 등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관리시스템 및 담당 전문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당수 은행들은 향후 전망이 부정적이고 연체율이 과다한 업종에 대해서는 특별관리업종으로 선정, 영업점장 전결금지 등 여신취급을 제한할 계획이다. 가계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모기지론 등 특화된 상품을 중심으로 여신을 운용하는 전략도 세워두고 있다. 주병철 김미경기자 bcjoo@seoul.co.kr
  • [방송플러스] 시민방송 RTV 금요특집 저명인사·인터넷논객 토론

    시민방송 RTV(스카이라이프 154번)는 7일부터 한 달 간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저명인사들이 제3세대 인터넷 논객과 토론을 펼치는 ‘신년특집토론-만남2005’를 마련한다. 7일에는 홍세화 한겨레 기획위원이 고동균 미디어몹 헤딩라인뉴스 작가팀장, 라이브이즈 패러디작가 신규용, 디씨인사이드 패러디작가 신상민 씨 등과 대담을 펼친다. 14일에는 황대권 생태공동체운동센터 대표가,21일과 28일에는 각각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과 영문학자인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이 출연한다.
  • 패티김 ‘독거노인 돕기 콘서트’

    지난해 데뷔 45주년을 맞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가수 패티 김이 새해가 밝자마자 팬들과 다시 조우한다. 패티 김은 14·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신년맞이 콘서트를 연다. 사회 봉사활동에도 열성적인 그는 이번 공연의 수익금 일부를 독거노인돕기에 내놓기로 해 의미를 더한다. 패티 김은 지난해 전국 20여개 도시에서 ‘I did it MY Way’라는 주제로 가수로 살아온 45년을 정리하는 공연을 펼쳤다. 공연에서 그는 “내 건강과 특히 내 음성이 유지된다면 앞으로 5년 후인 2009년 3월 데뷔 50주년 공연으로 팬들과 함께 다시 만나 무대에서 노래인생을 마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번 공연은 음악 인생 50년을 향한 첫 걸음인 셈이다. 패티 김은 평소 자기 관리에 철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무대에서 항상 최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인데 이번 공연에서 그는 또 새롭게 변신한다. 공연 레퍼토리에 동시대를 살아온 청중들을 추억으로 안내할 영화 ‘닥터 지바고’‘티파니에서 아침을’‘타이타닉’ 등의 주제곡을 포함시켰다.‘못잊어’‘초우’ 등 자신의 히트곡은 물론 후배 가수들의 노래도 멋지게 풀어낼 작정이다. 특히 서울시스터스의 ‘서울 탱고’를 부를 때는 탱고 댄서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춤 실력까지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게스트도 화려하다. 정훈희, 인순이, 유열 등 후배 가수들이 나와 무대에 흥을 돋운다. 현재 2집 앨범을 준비중인 둘째딸 카밀라도 출연해 모녀간의 화음을 또 한번 과시할 예정이다.(02)783-0114.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히딩크 월드컵감독 컴백?

    한국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02한·일월드컵 4강을 일군 거스 히딩크 PSV에인트호벤 감독이 내년 독일월드컵에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롭 웨스터호프 PSV 회장은 4일 신년사에서 “히딩크 감독은 에인트호벤 클럽을 뛰어난 팀으로 만들었고, 스태프진도 훌륭하게 갖춰놓았기 때문에 내년 정규리그에서 잠시 자리를 비워도 괜찮다.”고 밝혀 2006독일월드컵 이후 복귀를 조건으로 타국 대표팀의 지휘 허용 방침을 세웠음을 시사했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사이트 ‘더치풋볼닷넷’은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에인트호벤의 이번 결정은 “한국의 월드컵 신화를 재현하고 싶어하는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매우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감독 겸 기술이사로 에인트호벤과 2007년까지 3년 계약을 맺었지만 매 시즌마다 본인이나 구단 중 어느 한쪽이 해약을 원할 경우 계약을 끝낼 수 있다는 단서를 달고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盧대통령 재계 신년인사회 “中企 빛 보는 해로”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종합투자계획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지만 적어도 계획 대비 초과 달성해 올해 경기 또는 성장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은 데 대해 이것을(계획을) 보완하겠다.”면서 “적어도 1∼2% 정도의 성장잠재력을 투자를 통해 확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건설경기의 위축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고 있지만, 경제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기업 경영에 최대한 좋은 환경을 보장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이 빛을 보는 해로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가 지난 한해 동안 127억달러를 조금 넘어섰다.”면서 “이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밝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해석할 수 있고, 한국경제의 장래에 대해 밝은 신호”라고 지적했다. 노 대통령은 집권 2년 동안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곧 진입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고 소개하고 “제 임기 마지막 해(2007년)나 다음 정권 첫 해에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러나 저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만큼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자영업자들이 나쁜 경기 때문에 정말 말할 수 없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상반기에 재정을 조기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 및 이헌재 경제부총리,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 등 정·관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연두 기자회견을 갖고 동반 성장을 통한 경제도약 등 올 한해 국정운영 기조에 대해 밝힌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5일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가량 연두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며 “노 대통령은 15분 동안 모두발언을 하고, 나머지 시간 동안 질의응답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② 최양식 행자부 정부혁신본부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② 최양식 행자부 정부혁신본부장

    “공무원 사회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조직확대는 불가피하다는 것이 참여정부의 입장입니다.” 정부 내 조직관리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자치부 최양식 정부혁신본부장은 5일 조직운영 기조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참여정부는 일 잘하는 정부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증원은 불가피하지만, 무작정 늘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능이 줄어든 분야는 축소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한 뒤에 필요하면 늘리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부처에서 인력 증원을 요청해오면 먼저 슬림화와 혁신을 주문한다.”고 귀띔했다. 정부혁신이 필요한 것도 같은 맥락이란다. “최근 특허인력을 대폭 보강해줬습니다. 원하는 대로 다 해준 셈이죠.” 그는 이런 조치를 ‘전략적인 조직관리’라고 강조했다. 특허인력이 부족하면 외국과의 특허경쟁에서 밀리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지원한 것이다. 최 본부장은 이런 측면에서 앞으로는 식품, 환경, 안전, 교육 등 국민생활과 문화콘텐츠 등 새로 떠오르는 영역의 조직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올해 늘어난 9700명의 정원도 교원·경찰·특허분야 등에 집중됐다. 그는 또 “조직 운영을 부처 자율에 맡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상반기에 규정을 바꾸어 각 부처의 실·국장이 소속 과(課)간 정원 배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과 단위의 보조기관 설치권도 이미 부처에 넘기기로 했다. 완전히 자율로 가기에 앞서 기관평가를 해 선도부처에는 자율성을 더 부여하고, 안 되면 회수도 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향후 인력이 어느 정도 소요될지에 대해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는 근시안적·대증적 요법으로 조직을 운영해선 안된다고 잘라 말한다. 부처가 편법적인 인력증원의 수단으로 사용했던 ‘수시직제’ 개정을 엄격히 제한한 것도 같은 취지에서다. 자율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것이 총액인건비제다. 오는 7월 시범 도입하고,2007년부터 전 부처에서 실시한다. 그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인건비 총액 한도 내에서 부처가 재량권을 갖고 조직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자칫하면 상위직만 늘리거나, 국민들이 원하는 조직보다는 조직 내 힘있는 곳만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기초生保者 채무감면 추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에 대해 채무조정을 실시하고, 생계형 영세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워크아웃을 도입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5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신용불량자 등록제도 폐지에 맞춰 금융채무 장기 불이행자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부총리는 “기존 채무의 상환기간 연장 등 구조조정을 통해 생업을 계속하면서 채무를 갚도록 하겠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절대로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청소년 ▲영세사업자 등 3개 집단의 신용불량자들을 생계형 신용불량자로 분류하고 이들에 대한 원리금 상환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배드뱅크와 신용회복지원위원회 등을 통해 소득이 있는 사람들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은 어느정도 가닥을 잡았지만 생계형 신용불량자들은 소득창출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그동안 지원프로그램에서 소외돼 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정부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의 경우 사실상 부채를 갚을 능력이 없는데다 허술한 신용평가로 이들에게 돈을 빌려준 금융기관에도 책임이 있는 만큼 금융기관이 원금의 일부를 감면토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부모들의 경제적 사정 때문에 신용불량자로 전락한 10∼20대 청소년도 구제한다는 방침이다. 경기침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들도 생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기존 채무를 장기저리로 분할 상환하도록 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 중이다. 그러나 정부가 또다시 신용불량자 지원방침을 밝힘에 따라 돈이 있는데도 빚을 갚지 않는, 도덕적 해이를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LG, 사상최대 ‘공격경영’

    허씨들과의 47년 동업관계를 마무리지은 LG그룹이 새해 유례없는 공격경영을 선포했다. LG는 5일 올해 전자, 화학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 아래 지난해보다 26%나 늘어난 11조 70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신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매출과 수출은 지난해 82조원,302억달러 대비 각각 15%,30% 증가한 94조원과 392억달러를 달성키로 했다. 이는 4월 법적으로 분리될 예정인 GS그룹 계열사(정유, 건설, 유통 등)를 제외한 수치다. 이같은 의욕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의 원천인 연구·개발(R&D)투자에 지난해 2조 4000억원 대비 42% 늘어난 3조 4000억원을 쏟아붓기로 했다.2조 1700억원을 차세대 이동단말, 디지털TV,PDP 및 TFT-LCD, 시스템 에어컨, 정보전자소재, 고부가 유화제품 등 중점·성장사업에 투자한다. 신사업 분야인 홈네트워크, 카인포테인먼트, 모바일 디바이스,OLED, 클린에너지 등에 대한 R&D에도 4600억원을 투입한다. LCD 및 PDP, 차세대 이동단말,2차전지 및 편광판 등 주력승부 사업의 시설투자에는 지난해 6조 9000억원보다 20% 늘어난 8조 3000억원을 책정했다. LG는 매출 20조원에 달하는 GS계열사가 빠져나가는 올해 목표를 94조원으로 잡음으로써 재계 2위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경상이익 목표는 환율, 고유가 등을 감안해 지난해 수준인 4조 3000억원선으로 책정했다. 경영성과는 해외영업에 달려있다.LG는 중국에서 전자부문이 지난해 100억달러에 이어 올해 150억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중국지주회사를 설립한 화학부문도 2차전지(난징), 편광판(베이징),PVC 원료(톈진) 등 주력제품의 현지 생산체제 구축에 나선다. 북미와 유럽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리고 가전이 선전하고 있는 인도, 브라질에서는 휴대전화 생산라인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유통관련 교과목 표준화’ 포럼

    한국유통과학회(회장 윤명길 서울보건대 유통과학과 교수)는 7∼8일 남원 지리산 효산콘도에서 ‘전국 유통관련학과 교과목 표준화 방안’을 주제로 신년포럼을 연다.
  • 시·청각 장애인 함께 보는 드라마

    시·청각 장애인 함께 보는 드라마

    시·청각 장애인도 함께 보고 들을 수 있는 드라마가 선보인다. SBS는 7일 방송될 신년 특집 드라마 2부작 ‘내사랑 토람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방송을 실시한다. 하희라가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내사랑 토람이’는 최초의 여성 시각장애인 교사 전숙연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사고로 시력을 잃은 여성이 토람이라는 이름의 안내견의 도움을 받아 장애를 극복하고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하희라가 강인한 어머니이자 희망을 잃지 않는 여성 전숙연을, 김영호가 따뜻하고도 속깊은 남편 김성민을 연기했고 권해효가 안내견 훈련사 염동호 역을 맡았다. 전숙연씨는 수기에서 “부르튼 발로 고통을 참으며 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주인의 안전을 위해 앞장섰던 토람이는 단순히 길을 안내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해 희망으로 인도한 안내견이었다.”면서 “인간에 대한 헌신을 유일한 과제로 훈련받는 안내견의 삶은 우리 사회를 밝혀 주는 또 하나의 불빛임을 느끼게 할 것이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정환 PD는 “지난 2003년 극중 실존인물인 전숙연씨의 눈물겨운 감동 수기를 접하고 꼭 한번 드라마로 만들어 보고 싶었다.”면서 “험난한 세상 틈바구니 속에서 한 시각장애 여성이 일궈낸 값진 희망, 그녀의 가족과 안내견 토람이가 보여준 사랑과 헌신의 메시지는 각박한 현 세태에 따뜻하고 촉촉한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시각 장애인들은 TV의 ‘음성다중’기능을 선택하면 배우들의 대사와 상황 설명 등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으며, 청각 장애인들은 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그대는 별(KBS1 오전 8시5분) 홍기는 이제 하인경이라면 신물나고 싫증난다고, 인경을 만나서 제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었고 모든 걸 잃었으니 눈앞에서 없어지라고 소리친다. 인경은 그런 홍기가 믿어지지 않아 멍하게 바라만 본다. 민회장은 부모님 걱정이 돼서 전화한 정우를 매정하게 대하지만, 맘은 편치가 않다. ●생방송 TV연예(SBS 오후 8시55분) 2005년 새해를 맞아 새롭게 포부를 다지는 스타들. 새해맞이 스타들의 신공약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는 스타들의 희망과 밝은 신년을 계획해 본다. 신년 설날을 과연 어떤 모습일까? 올해 첫 설날을 맞이하는 스타 신혼 부부들. 알콩달콩 부부애를 자랑하는 스타 부부들의 특별한 설날을 함께 해본다. ●사이언스+(YTN 오전 8시30분)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자치기. 예부터 선조들이 즐겨하던 민속놀이. 과연 우리가 무심코 사용했던 놀이 속에 과학이 깃들어 있을까?그러나 민속놀이 속에도 재미있는 과학논리가 숨겨져 있다고 한다. 또한 생활의 혁명이라고 불리는 홈 네트워크 시대에 대해 알아본다. ●일과 사람들(EBS 오전 7시10분) 긴장감 넘치는 영화, 드라마 속 액션 장면. 그 속에는 무술 감독과 무술 연기자들의 뜨거운 숨결이 묻어 있다. 무술 감독은 무술 연기 지도뿐 아니라 장면 연출에서 편집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고 한다. 사극 드라마에서 무술 감독을 맡고 있는 홍상석 무술 감독을 만나본다. ●논스톱5(MBC 오후 6시50분) 지우가 근사한 곳에서 커플 모임을 갖는다는 소식을 들은 승기, 진구, 이정은 서로 지우의 커플이 되기 위해 지우에게 잘 보이려 노력한다. 하지만 알고 보니 평범한 식당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서로 지우의 파트너가 되지 않기 위한 세 남자의 치열한 결투가 벌어진다. ●해신(KBS2 오후 9시55분) 장보고가 독살음모에 휘말렸다는 것을 알게된 염장은 그를 구해 보려 하지만 쉽지않다. 자미부인은 노예 매매를 통한 수익을 위해 설평을 내몰고 이도형을 대행수 자리에 올리는 데 성공한다. 이도형의 연회장에서 자미부인을 다시 만난 장보고는 자미부인의 부를 모두 허물겠다는 다짐을 한다.
  • GS LG 빠져나간 ‘재계2위’ 지켜낼까

    GS LG 빠져나간 ‘재계2위’ 지켜낼까

    ‘재계 2위는 누구?’ LG그룹이 재계 2위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1974년과 80년에는 재계 1위까지 올랐던 LG는 이후 늘 2,3위를 오르내렸지만 올해는 자칫 삼성·현대차그룹·SK에 이어 4위로 추락할 상황에 처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4월 공정거래위원회의 자산기준 재계 순위 발표를 앞두고 LG는 4위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월 발표까지만 해도 LG는 자산 61조 6000억원으로 삼성 91조 9000억원에 이어 2위를 지켰다. 현대차그룹은 52조 3000억원,SK는 47조 2000억원이었다. 하지만 2003년말 기준으로 자산이 16조 900억원에 달한 GS그룹이 조만간 법적으로 분리될 예정이어서 45조 5100억원으로 줄어든다.LG측은 그동안의 파주 LCD단지 투자 등으로 자산이 수조원 늘었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현대차도 마찬가지여서 2위 수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LG측은 부채까지 포함된 자산기준으로 매겨진 재계 서열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매출이나 시가총액에서만큼은 2위를 내줄 수 없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LG는 지난해 매출 목표 95조원을 초과,100조원대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130조원)에 이어 확고한 재계 2위다. 현대차그룹은 73조원을,SK그룹은 53조원을 각각 기록했다. 하지만 GS그룹의 매출 20조원을 제외하면 현대차그룹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현대차그룹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올해 매출 목표를 85조원으로 대폭 늘림으로써 매출기준으로도 2위를 위협받게 됐다.SK의 올해 매출 목표는 55조원이다. 때문에 LG는 올해 경영계획을 공격적으로 잡았다.LG관계자는 “LG전자·LG필립스LCD·LG화학 등 주요 계열사가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어 GS그룹을 빼고도 90조원대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으로도 2위를 고수할 전망이다.4일 종가기준으로 LG는 35조 9400억원으로 SK그룹 29조 5000억원, 현대차그룹 25조 1000억원에 크게 앞선다.GS그룹 계열사의 시가총액을 제외하고도 32조 1000억원이었다. LG는 그동안 희성그룹,LG화재,LG전선그룹, 금융계열사에 이어 GS그룹마저 분리해 나가면서 해마다 경영계획 수립에 고심해야 했다. 오히려 올해부터는 사업영역이 확정됨으로써 홀가분한 출발을 하게 됐다. LG 구본무 회장은 지난 3일 신년사에서 계열분리가 되는 올해부터는 전자·화학 등 주력 사업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그동안 추구해 온 ‘일등LG’와는 차원이 다른 경영을 통해 경쟁사가 두려워하면서도 배우고 싶어나는 진정한 ‘일등 LG’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盧, 장·차관급 신년인사회 “죽어라 남은기간 뛰겠다”

    노무현 대통령은 4일 열린 국무회의와 장·차관급 신년인사회에서 ‘선진 한국’을 비롯한 새해 국정운영 구상을 비교적 상세히 밝혔다. 노 대통령은 먼저 국무회의에서 “지난 2년간 국정과 국제사회의 한국에 대한 평가 등을 종합한 결과 (선진국) 목전에, 문턱에 와 있다는 생각”이라며 “올해는 대한민국의 목표를 선진 한국으로 세워 야심찬 자세로 국정을 운영하면 좋겠다.”며 부처별로 ‘선진 한국’ 청사진 마련을 주문했다. 노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서도 “올해를 새로운 꿈을 만드는 해로 정하고 저는 죽어라 남은 기간 뛰겠다.”며 “다음 정부 출범시 선진국 간판을 달고 출발하거나 적어도 다음 정부 임기중에 확실히 성숙한 선진국 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뜻을 모아 가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정치·인권·민주주의의 선진화, 경제 선진화, 사회 제도의 선진화, 국민의식의 선진화 등의 순으로 선진 한국의 조건을 제시하고, 입법·사법·행정부 등 각 국가기관 고위 관계자들에게 제도 선진화에 박차를 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지난해 ‘갈등’을 빚기도 했던 주요 헌법기관 및 여야 정당을 일일이 거론하며 “작년 한해 많은 사람들이 풍파를 겪었지만, 저도 풍파를 좀 겪었는데 힘들었다.”며 “좀더 밝게 새해를 보고 가면 좋겠다.”며 덕담을 던졌다. 특히 “한나라당 대표는 안 오셨지만”이라며 초청대상인 박근혜 대표 등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불참에 아쉬움을 표시한 뒤 “제 마음속에 아쉬움 하나가 남아 있다.”며 “우리 사회가 수천년 역사에서 궁극적으로 풀지 못하는 문제가 불신·적대·분노·증오 등 적대적 감정”이라며 예의 관용의 문화를 강조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건설인 신년인사회 개최

    마형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헌재 부총리, 김한길 국회건설교통위원장과 건설유관 단체장 등 800여명을 초청,‘2005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 盧대통령·부시 내년에 개성공단 함께 간다?

    盧대통령·부시 내년에 개성공단 함께 간다?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성에 함께 방문하기로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밝혀져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입법·사법·행정부 등 차관급 이상 250여명과 신년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칠레 APEC 정상회의에서 부시 대통령을 선걸음에 만나 ‘(부산)APEC에 오시기로 돼 있다. 그때 오시면 개성공단에 한번 가자.’고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좋소. 갑시다. 당신이 가면 나도 갑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에게 “내년에 (한국에)오시면 개성공단으로 모시겠다.”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개성공단의 성과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지만 유럽의 정상들은 개성공단에 대해 얘기하면 깜짝 놀란다.”면서 “지금 우리가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있다. 역사가 빨리 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한·미 정상이 개성을 방문하기로 의견을 함께한 데 대해 “노 대통령이 APEC 회담장에서 오다가다 부시 대통령을 만나 개성공단을 설명하면서 가볍게 던진 인사 차원의 얘기”라면서 “두 정상간 합의나 추진이라고 볼 사안이 아니다.”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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