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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협의 준비됐다” 北 고위급접촉 시사

    북한이 20일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해 모든 문제를 ‘대범하게’ 풀어 나갈 준비가 돼 있다며 고위급 접촉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북한은 매년 최고지도자의 신년사 이후 정부·정당·단체 연석회의를 통해 대남 기조를 결정하고 후속 조치를 취해 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앞서 제시했던 당국 간 회담 제안을 그동안 회피해 왔던 북한이 회담을 수용하거나 역제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정부·정당·단체들이 인민문화궁전에서 ‘김정은 신년사 관철’ 연합회의를 열고 “공화국(북한)은 북남 관계 개선을 위한 제반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협의하고 대범하게 풀어 나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북남 관계 개선의 길로 나온다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하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회의에서 채택한 호소문을 통해 “북남 당국이 관계 개선과 통일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대화와 협상을 적극 전진시켜 북남 관계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가자”고 제안하고 남측에 대해 ‘체제 통일론’을 버리라고 주문했다. 특히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저지하고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해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전쟁연습이 없는 첫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회의에는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김용진 내각부총리, 6·15공동선언실천 북측위원회 등 정부·정당·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북한이 탈북자 단체의 전날 대북전단 살포 상황에서 ‘대화 준비’에 방점을 찍은 호소문을 발표했다는 점에서 공식 경로를 통해 우리 측에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후속 전통문을 보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북한이 남북 대화를 강조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를 관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대내용 메시지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도 만만찮다. 이와 관련,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한 입장에서 대화 준비가 다 돼 있는데, 남측이 그 전제 조건인 전단 살포 중지, 군사훈련 중지, 흡수통일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매년 연례적으로 하는 궐기대회로 진정 대화를 원한다면 우리 측에 전통문을 보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과 미국 인권재단(HRF)은 지난 19일 밤 기습적으로 경기 파주시에서 10만장가량의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 이에 따라 대북 전단 살포가 변수로 재부상하며 남북 간 ‘대화 실종’ 상태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첫 티타임 10분… 朴대통령 달라지나

    첫 티타임 10분… 朴대통령 달라지나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전 국무회의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다과 시간을 갖고 10여분간 담소를 나눴다. 회의 전 티타임은 취임 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은 그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리는 날에는 국무총리,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회의 시간에 맞춰 회의장에 입장해 왔다. “신년 기자회견 때 장관들과의 대면보고 등 소통 문제가 지적돼 소통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대통령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다. 박 대통령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안종범 경제수석이 새해 들어 담배를 끊었다는 소식에 “새해 작심삼일이란 얘기가 있다. 그런데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길은 삼일마다 결심을 하면 된다고 한다” “‘나 끊었다’고 소문을 많이 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그러더라. 얼마나 눈물겨운 얘기인가” 등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금단현상을 매개로 ‘사회적 적폐’를 언급한 대목에서는 분위기가 무거워지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처음에 옷에 때가 묻었을 때는 금세 지워질 수 있는데 이게 쩔어서 비누로 빨고 노력을 해도 옷이 헤질지언정 때가 잘 안 빠진다. 적폐를 해소한다 하는 것도 너무 오랫동안 덕지덕지 쌓이고 뿌리가 깊이 내려버려서 힘들지만 안 할 수 없는 노력”이라면서 “잘못된 것도 오래 하다 보면 편하니까, 나쁜 것이라도 으레 그렇게 하는 것 아니겠냐 하고 빠져드는데 그러다가는 사회가 썩는다. 개혁을 하려 해도 저항도 나오고, 왜 귀찮게 하느냐 난리가 나는 그런 것도 일종의 금단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테니스를 언급하며 “연습을 안 하고 마음으로 공을 잘 받아야지 하고 가서 공을 잘 받을 수 있겠나. 사회적 제도나 인식을 바꾸는 것도 노력하고, 그 다음에 반성하고, 반복해서 하는 식으로 뇌에 그런 근력이 생기도록 확실하게 입력이 되도록 해야 행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은 연말정산과 관련, “이해가 잘 되는 게 중요하다”고 최 부총리에게 당부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청예단, 설립 20주년 기념 신년하례식 22일 개최

    푸른나무 청예단(이사장 민병성)은 설립 20주년 기념 신년하례식을 22일 오전 11시 용산구 한강대로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스스로넷)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 손봉호 전 동덕여대 총장, 홍익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이금형 전 부산지방경찰청장, 정용실 KBS 선임 아나운서, 방송인 권영찬씨 등 각계 인사 50여명이 참석, 청소년 폭력 예방을 위한 각 분야별 실천사항을 논의한다. 청예단은 지속적이고 잔인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끝내 1995년 6월 생을 마감한 고 김대현군(당시 16살, 고1)의 아버지(김종기)가 다시는 이 땅에 자신과 같이 불행한 아버지가 없기를 소망하는 마음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료를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법인(NGO) 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한반도 종단열차 8월 시범운행 추진

    한반도 종단열차 8월 시범운행 추진

    정부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공동기념위원회를 구성하고 한반도 종단 및 대륙 철도 시범 운행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북한의 핵 위협에 맞서기 위해 2022년까지 정찰위성 5기를 전력화하고 레이저빔 무기 등의 신무기도 적극 개발키로 했다. 통일부와 외교부,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외교안보부처는 1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반도에서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통일 시대를 개막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남북 문화적 융합 기반 마련을 위해 서울과 평양에 남북겨레문화원 동시 개설을 추진키로 했다. 또 한민족 생활문화편람을 편찬해 남북 간 이질성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또 서울을 출발한 열차가 경의선을 통해 북으로 올라가 북한의 끝인 신의주와 나진 등을 운행하는 한반도 종단열차를 시범 운행키로 했다. 남북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끊긴 구간을 복원해 2007년 5월 시범 운행을 한 바 있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종단열차의 시험 운행 시기에 대해 “8·15를 전후해 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북한의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역내 소다자(少多者) 협력을 활성화하고 유엔 외교를 통한 한반도 상황 개선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레이저빔과 고주파, 전자기파 무기 등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새로운 무기 체계를 적극 개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올 10월까지 군사정찰위성 개발 계약을 체결해 2022년까지 해상도 0.3∼0.5m 수준의 정찰위성 5기를 전력화하겠다고 보고했다. 박 대통령은 “어떤 형식의 대화를 하든 국민의 마음을 모아 협상을 해 나가고, 북한이 호응해 올 수 있는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 “남북 교류와 협력의 질을 높이고 작은 협력부터 이뤄 가려면 남북 간 통일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대화가 조속히 시작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soul.co.kr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씨줄날줄] 국민소득 3만 달러의 허상/김성수 논설위원

    “3년 안에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를 넘어 4만 달러 시대를 여는 초석을 놓겠다.”(2014년 1월 6일 신년기자회견), “올해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고 4만 달러 시대를 향한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2015년 1월 2일 신년인사회) 새해가 되면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소득과 관련해 시기만 앞당겨서 말했을 뿐 똑같은 얘기를 되풀이했다. 그만큼 국민소득 3만 달러 돌파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듯하다. 희망대로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 달러를 돌파할 것 같다.1인당 GNI란 한 해 동안 생산활동에 참여했던 가계, 기업, 정부가 국내와 해외에서 벌어들인 전체 소득을 인구수로 나눈 것이다. 1인당 GNI는 1970년 255달러로 시작해 김영삼 정부 때인 1995년 1만 달러를, 노무현 정부 때인 2007년에 2만 달러를 각각 돌파했다. 지난해 1인당 GNI는 2만 8000달러 안팎이다. 올해 3만 달러를 넘기면 2017년쯤에나 가능할 것이라던 당초 예상을 2년 앞서 초과 달성하는 셈이다. 국민 한 사람이 평균 3만 달러씩 벌게 되면 본격적인 선진국 대열에 드는 것은 사실이다. 축하할 일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살림살이가 전보다 나아졌다고 느끼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하다. 왜 그럴까. 통계적 착시현상 때문이다. 1인당 GNI가 3만 달러라고 했을 때 환율을 1100원으로 계산하면 3300만원이다. 4인 가구라면 연소득이 1억 3200만원이다. 풍족하게 살고도 남을 만한 돈이다. 그런데 그렇지 못하다. 실제로는 소득이 이만큼 되는 집이 많지 않다. GNI는 가계뿐 아니라 기업, 정부가 번 돈도 전부 포함된다. GNI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61% 정도다. 39%는 기업과 정부의 소득이다. GNI에서 가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줄고 있다. 반면 기업 소득의 비중은 갈수록 커진다. 가계와 기업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가계가 실제로 쓸 수 있는 돈은 3만 달러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친다. ‘환율효과’도 있다. 국민총소득은 달러로 표시한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환율이 떨어지면) 이에 비례해 GNI도 상승한다. 지난해 적용한 원·달러 환율은 1053원으로 전년(1095원)보다 42원이 낮다. 달러로 표시하면 가만히 앉아서 4% 상승 효과를 본 셈이다. 통계 기준을 바꾼 것도 국민소득 증가의 한 요인이다. 지난해 3월부터 기업 연구개발(R&D), 무기류 생산액 등이 새롭게 소득 통계에 잡힌다. 이로 인해 늘어난 국민소득만 1인당 3000~4000달러에 이른다. 이런 이유에서 국민들은 1인당 소득 3만 달러를 체감하지 못한다. 가계부채가 1200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내수 침체는 여전하다. 새해 들어 공공요금은 줄줄이 오를 조짐이다. 갈수록 살기가 팍팍해지고 나아질 전망도 보이지 않는데,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이니, 4만 달러 시대이니 하는 구호만 외치는 것은 공허해 보인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안중근 의사 유해 GPR 탐지 추진

    국가보훈처는 19일 청와대에서 실시한 신년 업무보고에서 올해 광복과 분단 70주년을 맞아 ‘명예로운 보훈’을 주제로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1910년 일제에 사형당한 직후 실종됐던 안중근 의사의 유해 발굴을 위해 매장지로 추정되는 중국 지역에 대한 지하탐지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각 지역과 학교 출신의 자랑스러운 호국인물에 대한 자부심을 생활 속에서 되새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분단 극복을 위해 국민들에게 통일이 왜 대박인지를 적극적으로 알려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호국영웅 알리기 프로젝트는 지역별로 고향 출신 전투영웅 추모 시설과 학교별 선배 전사자, 학도병 등 명비를 설치하고 공공기관 청사 회의실에 호국영웅 명칭을 부여하는 사업들이 포함된다. 이 관계자는 “사형 직후 실종된 안중근 의사의 유해가 중국의 옛 뤼순 감옥 묘지에 매장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증언이 있다”라면서 “이를 확인하기 위해 이 지역에 지표투과레이더(GPR)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중국 측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보훈처는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중국 상하이와 충칭의 임시정부 청사와 매헌기념관, 한국광복군총사령부 건물의 원형 보존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오는 8월 15일 광복절을 전후해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재개관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모습보니 ‘미모 그대로’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모습보니 ‘미모 그대로’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성유리와 옥주현이 노래를 열창하는 가운데 16년전 자료화면이 나왔다. 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여신미모 포착 ‘똑같아’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여신미모 포착 ‘똑같아’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성유리와 옥주현이 노래를 열창하는 가운데 16년전 자료화면이 나왔다.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방부제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변함없는 여신미모 ‘대박’

    힐링캠프 성유리, 변함없는 여신미모 ‘대박’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16년 전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 성유리와 옥주현이 노래를 열창하는 가운데 16년전 자료화면이 나왔다. 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정명훈 “서울시향 전용홀 건립·예산 늘려야 재계약”

    정명훈 “서울시향 전용홀 건립·예산 늘려야 재계약”

    정명훈(62)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이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 건립과 예산 확대,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서울시와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19일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가 2008년까지 서울시향 전용 콘서트홀을 지어 주겠다고 약속한 사실과 서울시향 예산이 3년 전보다 20% 정도 삭감된 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정 감독의 재계약 기한은 지난해 말까지였지만 박현정 전 대표의 성희롱·폭언 논란으로 시기를 놓쳐 임시로 1년 연장한 상태다. 서울시는 계약조건 재조정을 거쳐 재계약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박 전 대표의 ‘서울시향 사조직화’ 주장과 관련, “음악가들이 모여 연습하고 연주하는 건 다른 일과 좀 다르다”며 “단원들을 가족이라고 생각하기에 그것이 좋다고 본다”고 했다. 고액 연봉 논란에 대해선 “돈보다는 기대하는 것만큼 했느냐가 중요하다”며 “그 사람들도 바보가 아니고 이만큼 일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건을 사는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향은 정 감독이 예술고문과 감독으로 일했던 2005~2014년 연주 횟수는 2배, 관람객 수는 5배 이상, 유료 관객 점유율은 2.4배 늘었다. 정 감독은 “10년간 서울시향은 아시아에서 가장 잘하는 오케스트라가 됐다”며 “잘 발전하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지난해부터 추진한 서울시향 콘서트홀 건립 대상지를 최근 내부적으로 세종로공원(8855㎡)으로 확정하고 올해 투자심사 등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軍, 전자기파彈 등 최신무기 개발… ‘역비대칭 전력’ 구축

    軍, 전자기파彈 등 최신무기 개발… ‘역비대칭 전력’ 구축

    국방부가 19일 청와대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이 우위에 있는 핵과 미사일(비대칭 전력) 위협에 맞서 레이저빔 같은 신무기로 대응한다는 ‘역(逆)비대칭 전력’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는 정부가 국방 발전의 새 패러다임으로 제시한 ‘창조 국방’ 개념의 일환이지만 최소 10년 이상 꾸준한 연구·개발과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 장기 과제로 장밋빛 청사진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창조 국방은 인간의 창의적 사고와 첨단기술을 국방업무 전반에 융합해 새로운 국방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레이저빔, 고출력 마이크로웨이브(HPM)탄, 전자기파(EMP)탄 등 역비대칭 전력을 2020년대 초중반까지 개발해 북한에 대응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전에 본격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특히 레이저 무기 체계는 미국에서 개발에 성공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미 해군은 지난해 12월 30㎾급 레이저무기를 최초로 실전 배치했다. 이는 날개 폭 3m 크기의 무인 표적기를 수초 만에 요격하고 발사 비용도 한 발당 최소 10억원대인 요격미사일보다 휠씬 저렴하다. 하지만 사거리가 1.6㎞에 불과하고 구름 등에 가리면 요격 능력이 떨어진다. 군 당국은 2012년부터 289억원을 투입해 레이저빔 무기 체계의 개념 연구를 진행 중이고, 올해 말까지 이를 끝낼 계획이다. 레이저 발사 장치 기술은 성공 가능성이 크지만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에는 출력과 기술 수준이 턱없이 부족해 장기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08년 9월부터 강력한 전자기파(EMP)를 방출해 적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EMP탄 시험 개발에 착수했다. 이는 항공기에서 투하해 반경 1∼5㎞ 이내의 전자장비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기로 현재 반경 100∼200m 내의 전자장비를 마비시키는 ‘소프트 킬’ 수준까지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으로 전자장비를 실제로 파괴하는 ‘하드 킬’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군 당국은 이 밖에 영화 ‘아이언맨’이나 ‘로보캅’에서 볼 수 있는 미래 전투병사 체계와 500원짜리 동전 크기의 초소형 무인 비행체도 연구 중이다. 특히 미래형 병사는 무기, 군복, 헬멧 등에 첨단 전자 통신장비 등을 연동시켜 은폐된 위치에서 적과 싸울 수 있는 개념이다. 작전지휘소에서는 개별 병사들의 심신 상태와 부상 여부,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007년부터 이와 관련한 핵심 기술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방부가 보고한 창조 국방의 개념과 추진 방향은 지난 2~3개월 만에 수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완성하는 데 필요한 예산과 구체적인 시기, 세부적인 계획도 아직 나오지 못한 실정이다. 미래 병사 체계 등 상당수 사업이 이미 추진 중인 것이라 ‘재탕’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창조경제’ 기조에 맞춰 급조한 청사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朴대통령 티타임 “연말정산 국민 이해 잘 되는 게 중요” 왜?

    朴대통령 티타임 “연말정산 국민 이해 잘 되는 게 중요” 왜?

    朴대통령 티타임 朴대통령 티타임 “연말정산 국민 이해 잘 되는 게 중요” 왜?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13월의 세금폭탄’ 논란이 불거진 연말정산과 관련, “(국민의) 이해가 잘 되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각료들과 티타임을 하면서 연말정산 논란의 주무장관인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이같이 당부했다. 박 대통령의 이러한 언급은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변경된 연말정산 방식을 놓고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정부가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해 납세자인 국민의 반발을 불러왔다는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타임에서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출산공제 재도입 등을 담은 보완대책을 발표한 최 장관을 만나자마자 “오늘 (회견을) 잘하셨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최 장관은 “여러 가지 혼란이 있었는데 제가 설명을 잘 드렸다. 전체적으로 좀 늘어난 면도 있지만, 고소득층한테 금년 내에 1조 4000억원 정도 더 걷어서 근로장려세제(EITC) 형태로 저소득층에게 돌려주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장관은 이어 “국민 이해가 중요하다”는 박 대통령의 당부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회의장에 와서 국무위원들과 티타임을 한 것은 취임 후 처음으로, 박 대통령은 일부 국무위원들의 금연과 사회적폐 해소 및 개혁의 어려움을 주제로 10여분간 담소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안종범 경제수석이 새해 들어 담배를 끊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서 “새해 작심삼일이란 얘기가 있다. 근데 작심삼일을 극복하는 길은 삼일마다 결심을 하면 된다고 한다”, “‘나 끊었다’고 동네방네 소문을 많이 내면, 차마 할 수가 없지 않나. 그것도 방법이라고 그러더라. 얼마나 눈물겨운 얘기인가” 등 농담을 던졌다. 박 대통령은 “적폐를 해소한다고 노력하는데, 처음에 옷에 때가 묻었을 때는 금세 지워질 수 있는데 이게 절어서 비누로 빨고 노력을 해도 옷이 헤질지언정 때가 잘 안빠진다”며 “우리가 적폐를 해소한다 하는 것도 너무 오랫동안 덕지덕지 쌓이고, 뿌리가 깊이 내려버려서 힘들지만 안할 수 없는 노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자체가 금단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잘못된 것도 오래 하다보면 편하니까, 나쁜 것이라도 으레 그렇게 하는 것 아니겠냐 하고 빠져드는데 그러다가는 사회가 썩는다”며 “그러면 개혁을 하려 해도 저항도 나오게 되고, 여태까지 편했던 것을 왜 귀찮게 하느냐, 난리가 나는 그런게 일종의 금단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대통령의 이례적 ‘티타임’에 대해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새해를 맞아 신년 덕담을 주고받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신년 기자회견 때 장관들과의 대면보고 등 소통 문제가 지적돼 장관들과 소통을 늘린다는 차원에서 대통령께서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외모보니 방부제 미모 ‘눈길’

    힐링캠프 성유리, 핑클시절 외모보니 방부제 미모 ‘눈길’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16년 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성유리와 옥주현이 노래를 열창하는 가운데 16년전 자료화면이 나왔다. 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리즈시절과 외모 비교보니 ‘역대급 동안미모’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리즈시절과 외모 비교보니 ‘역대급 동안미모’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리즈시절과 외모 비교보니 ‘역대급 동안미모’ ‘힐링캠프 성유리’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16년 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성유리와 옥주현은 16년 전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노래 마지막의 ‘약속해줘’라는 특유의 제스처를 선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성유리와 옥주현은 ‘영원한 사랑’에 이어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 와중에 성유리는 한키를 내려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성유리와 옥주현이 노래를 열창하는 가운데 16년전 자료화면이 나왔다. 당시 청순한 이미지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성유리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교차됐다. 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아이돌시절 외모 비교보니 ‘최강동안’ 대박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아이돌시절 외모 비교보니 ‘최강동안’ 대박

    힐링캠프 성유리, 16년전 아이돌시절 외모 비교보니 ‘최강동안’ 대박 ‘힐링캠프 성유리’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16년 전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성유리와 옥주현은 16년 전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하며 노래 마지막의 ‘약속해줘’라는 특유의 제스처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성유리와 옥주현이 노래를 열창하는 가운데 16년전 자료화면이 나왔다. 당시 여리여리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남성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성유리의 모습이 현재의 모습과 교차됐다. 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방부제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16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변했는 지 보니 ‘대박’

    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16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변했는 지 보니 ‘대박’

    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 16년 전과 비교해 얼마나 변했는 지 보니 ‘대박’ 힐링캠프 성유리 옥주현이 영원한 사랑을 열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에서는 신년특집으로 MC들이 직접 ‘절친’을 초대해 신년의 밤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출연자들의 장기자랑 시간이 준비됐다. 성유리와 옥주현의 차례가 되자 성유리는 “핑클 노래 한 번 부르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이내 자신 없는 표정으로 “한 키만 낮춰달라”고 요청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영원한 사랑’을 열창했다. 두 사람은 16년 전처럼 열정적으로 노래를 부르고 댄스까지 선보여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당신은 모르실 거야’까지 불렀고, 노래를 마친 옥주현은 “나이 먹어서 부르려니까 (음정이) 기절할 만큼 높더라. 제 파트가 지금은 너무 힘들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방부제 먹었나? ‘변함없는 여신미모’

    힐링캠프 성유리, 방부제 먹었나? ‘변함없는 여신미모’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방부제 미모가 화제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의 16년전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눈] 실체가 없다고?/이두걸 특별기획팀 기자

    [오늘의 눈] 실체가 없다고?/이두걸 특별기획팀 기자

    지난 연말 모교를 찾았다. 모교 출신 언론인 송년회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공식 일정으로 학교를 가는 건 6년여 만이었다. 곳곳에 대기업 이름이 수식어로 붙은 빌딩들이 매끈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한때 오붓했던 교정은 교문 밖 신촌 번화가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한 낯선 건물의 강당에 들어섰다. 100여명의 동문이 이미 자리하고 있었다. 몇 차례 순서가 지난 뒤 대외부총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간단한 인사를 끝낸 뒤 작심한 듯 말문을 이었다. “서금회(서강금융인회)는 실체가 없는 조직이다. 모교 출신 제2금융권 인사들의 친목 모임 수준이다. 서금회가 실세라는 식으로 기사를 쓰지 말라.” ‘훈계’는 상당 시간 이어졌다. 자리에 앉은 이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당혹감과 민망함 등이 뒤섞인 한숨도 들려왔다. 그 자리에는 경제부, 정치부 등을 출입하며 관련 사안에 해박한 기자들이 상당수였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서금회 멤버로 거론되는 은행장들이 비슷한 해명을 늘어놨다. 전임 정부 당시 금융 권력을 좌지우지했던 ‘4대 천황’의 위상을 넘어선다는 지적은 그들 귀에는 남의 나라 이야기인 듯하다. 권력자들은 치부를 숨기기 위해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한다. ‘실체(實體)가 없다’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굴뚝에 연기는 나지만 땔감이 타고 남은 재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번 정권에서 ‘실체’라는 단어의 사용은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대표적인 사안은 지난해 말부터 우리 사회의 이목을 청와대로 쏠리게 했던 ‘정윤회 문건’ 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윤회 문건을) 샅샅이 뒤져도 실체가 나타난 것도 없다”면서 특검 요구를 묵살했다. 논란의 핵심에 있는 문고리 3인방에 대해서는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정윤회씨의 문화부 인사 개입 의혹은 ‘문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의 ‘가이드라인’처럼 조응천 전 비서관의 문건이 ‘찌라시’라고 해 보자. 그러나 웬만한 장관보다 입김이 센 비서관이 공식적으로 작성한 것이라는 ‘팩트’는 여전하다. 3인방과 ‘십상시’, 대통령의 친인척 등이 권력을 두고 벌인 ‘막장 드라마’를 국민의 과대망상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정권 초반의 인사 파동과 ‘수첩 파동’ 등 최근까지 잡음이 끊이지 않는 건 또 어떻게 설명해야 하나. 국정 혼란의 피해는 국민들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 세월호 진상 규명은 지지부진하고, 서민들의 삶은 파탄 직전이다. 경제 회복의 ‘골든타임’을 외치면서도 이를 스스로 허비하고 있는 꼴이다. 22조 4000억원. 지난 정부 주요 공기업들의 해외자원 투자금 등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다. 올해 우리나라 사회간접자본(SOC) 예산(24조 4000억원)에 육박한다. 추진 당시 의혹 제기에 대해 ‘실체가 없다’고 묵살당했던 사안이다. “바보 같은 짓에 말려들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고 살아야 된다”(박 대통령 신년회견)는 ‘훈계’는 그래서 공허하게 들린다. douzirl@seoul.co.kr
  • 병사 재해 사망시 최대 1억 보험금

    이르면 오는 3월부터 병사가 군 복무 중 사망할 경우 민간 보험회사로부터 최대 1억원을 보상받게 된다. 국방부는 19일 청와대에서 실시한 신년 업무보고를 통해 장병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병사 상해보험’과 ‘희망준비금’ 제도 운용 계획에 대해 밝혔다. 국방부가 신설한 상해보험제도는 병사들이 불의의 사고로 사망할 경우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해 주는 제도다. 이를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42억원 정도로 군인복지기금을 통해 지원된다. 따라서 병사들의 개인 부담은 없다. 군 당국은 입찰공고를 통해 보험사를 선정하고 2월 중으로 계약을 체결해 3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보상금을 받는 범위는 자살을 제외한 모든 사망사고”라면서 “대신 자살한 병사에 대해 지급하던 위로금을 기존 500만원에서 올해부터 1500만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군에서 사망한 병사는 103명이고 이 가운데 자살자는 67명이다. 한편 국방부는 병사들이 희망하면 월급의 일부를 매달 적립해 전역 때까지 목돈을 모아 일시금으로 지급받도록 하는 희망준비금 제도도 본격 시행한다. 국민은행과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9월 국방부와 협약을 맺어 장병 본인이 희망하면 이용할 수 있는 ‘국군희망준비적금’이라는 이름의 상품을 출시했다. 연간 적금 한도는 120만원까지이고 최대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시중금리보다 높은 5.25~5.4%의 이율을 적용받는다. 현재 국민은행(월 최소 1000원 이상 적립)은 7700여명, IBK기업은행(월 최소 1만원 이상 적립)은 1만 8000여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희망준비금은 당초 국고를 투입해 전역할 때 대학교 등록금 수준의 300만원가량을 지급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에서 후퇴한 제도라 여전히 공약 파기 논란이 남는다. 병사들의 입장에서 월급이 15만원 안팎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적금까지 붓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희망준비금에 대한 국고 투입에는 상당한 비용이 들기 때문에 재정 지원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힐링캠프 성유리, 과거 핑클시절 외모보니 ‘여전한 미모’

    힐링캠프 성유리, 과거 핑클시절 외모보니 ‘여전한 미모’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16년 전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들의 절친들과 함께 하는 ‘2015 신년의 밤’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유리는 옥주현과 함께 16년전 ‘영원한 사랑’ 무대를 선보였다. 성유리와 옥주현은 16년 전 무대를 완벽하게 재현했고 이와 더불어 두 사람의 16년전 자료화면이 나왔다. 특히 성유리는 16년전과 별다른 변화가 없는 동안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방송캡쳐 뉴스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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