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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 워라밸은 60점… 나처럼 일하라고 하면 꼰대죠”

    “내 워라밸은 60점… 나처럼 일하라고 하면 꼰대죠”

    “회장님의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점수는 몇 점인가요.”(직원) “꽝입니다. 60점 정도 될까요. 제가 그렇다고 여러분까지 그렇게 하라는 건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면 꼰대죠.”(최태원 SK회장)“팀원이 팀장을, 팀장이 임원을 택해 일하는 인사제도 도입은 어떨까요.”(직원) “장단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런 류의 과감한 발상을 하는 퍼스트 펭귄이 더 많아져야 한다고 봅니다.”(최 회장) 최태원 SK 회장이 올해 신년회에서 약속한 대로 임직원들과 100차례 만나는 소통 행보에 들어갔다. 구성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조성돼야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고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평소 최 회장의 지론이다. 1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SK수펙스추구협의회와 SK이노베이션의 임직원 등 구성원 300여명과 ‘행복 토크’ 시간을 가졌다. 구성원들이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에서 질문이나 의견을 올리면 최 회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화려한 색상의 줄무늬 양말을 신고 나온 최 회장은 “이렇게 양말 하나만 변화를 줘도 주변에서 뭐라 할 수는 있겠으나 스스로 행복 창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자발적으로 추진해달라”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이 셋을 둔 남자 직원이 “남성 육아휴직을 더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은 뭔가요”라고 묻자, 최 회장은 “여러분, 애 셋 아빠에게 일단 박수!”라며 박수를 보내고서는 “육아와 일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좋은 상품을 함께 고민해 만들어 봅시다”라고 답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올해 키워드는 진화… 스마트시티 동작으로 결실 맺겠습니다”

    “올해 키워드는 진화… 스마트시티 동작으로 결실 맺겠습니다”

    “올해 동작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진화’입니다. 구정 전 분야에 걸친 개혁으로 민선 7기를 이끌어 2022년 6월 임기 말에는 우리 구 발전을 위한 첫 번째 튼튼한 매듭을 구민들께 안겨 드리려 합니다. 우리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책들이 실현되는 해인 만큼 시무식에서도 ‘모두가 진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죠.”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의 새해 각오는 여느 때보다 단단한 듯했다.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를 실질적으로 가동하는 출발선에 섰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을 짜는 데 쓰였다면 다양한 정책이 현실화해 구민 피부에 낱낱이 체감되기 시작하는 해다. 그는 13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올해 생활밀착형 정책을 강화해 5개 생활권(노량진, 흑석, 사당, 상도, 신대방)의 균형발전, 주민 편의를 더하고 스마트시티 조성에 매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기초단체로 올라서겠다”고 밝혔다.→민선 6기 성과를 자평한다면. -2014년 취임해 간부들에게 우리 구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물었더니 ‘없다’고 하더라. 무엇을 로드맵으로 삼았느냐고 하니 그때그때 당선된 구청장의 선거 공약에 따랐다고 해서 ‘그래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구청장의 가치와 철학으로 구정이 결정되지만 장기 발전을 위한 핵심 가치는 바뀌면 안 된다. 이에 따라 민선 6기에서는 동작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구민 요구를 한데 모은 30년 미래 지도인 ‘종합도시발전계획’을 집대성했다. ‘사람 사는 동작’을 구현하기 위해 집 문제, 일자리 문제, 아이 키우는 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부터 공무원들이 적극 동참해 변화를 이끌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모든 계층(청년, 신혼부부, 홀몸 어르신 등)의 임대주택을 마련하고 어르신행복주식회사로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새 모델을 선보였다. 구립어린이집 위탁 운영, 교사 인사를 지휘하는 ‘보육청’을 통해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했다.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장승배기 행정타운은 지난해 조감도를 발표하며 진전을 이뤘다. →올해가 민선 7기 마스터플랜을 현실화하는 원년이라고 했는데. -대나무가 높이 뻗어나갈 수 있는 이유는 위를 받쳐주는 매듭이 있어서다. 동작구 발전과 주민 행복이란 결실을 맺는 매듭을 임기 말에 구민들에게 안겨 드리려면 민선 6기 4년간 펼쳐놨던 모든 사업의 계획을 올해부터 성장시키는 데 달렸다. 행정타운 건립을 위한 보상 절차부터 잘 마쳐야 2022년 완공이란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흑석엔 어느 고교를 유치할지 올 상반기에 특정해 자녀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도시로 만들려 한다.→민선 7기 마스터플랜의 핵심은 뭔가. -첫 번째가 장기적인 도시계획 완성, 두 번째가 스마트시티 진전이다. 동작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주변 자치구로 둘러싸인 9개 자치구 중 하나다. 또 영등포구와 함께 한강 이남 11개 자치구 가운데 경기도와 접경하지 않은 두 곳이다. 지리적인 위치에서 보듯 중심도시 역할을 하려면 360도로 둘러싸인 주변 시설과 교류를 이뤄야 한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노량진 환경지원센터에 1900가구, 동작주차공원에 500가구 신혼부부 주택을 조성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또 다른 부지에 1500가구 조성 계획을 내놓게 된다. 이렇게 새로운 주거 단지와 편의시설을 세우면 경제적 영향력이 단절돼 있던 노량진시장과 노량진, 노량진과 여의도를 잇는 효과를 내며 중심도시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예산 편성에서 특히 중점을 둔 부분은. -생활밀착형 정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거 과정에서 주민들이 공통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이 “미래를 위한 도시계획 사업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나 주민 삶에도 더욱 신경 써줬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도시 개발과 민생 정책이란 두 수레바퀴가 같이 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주민들은 내 삶이 바뀌어야 변화를 체감한다. 때문에 지난해 재임되자마자 청소, 주차, 안전, 미세먼지 등 주민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직접 동장들과 몇 차례 회의하고 주민 이야기를 들으며 정말 삶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정책을 다양하게 마련했다.→평소 임기 8년이면 (구정을 펴는 데) 충분하다고 말한 이유는. -처음 구청장을 할 때부터 임기 8년을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제가 갖고 있는 아이디어와 사업 구상을 펼치는 데 8년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제 개인의 임기에 대한 생각과 별개로 지방자치단체장 임기를 4년, 3선으로 제한하는 법은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다. 저는 행운에 힘입어 행정타운 계획을 세우고 현실화하는 데 4년이 걸렸다. 하지만 도시 구조를 바꾸려면 사업 입안에만 5~6년이 소요되는 등 20년 안에 끝내지 못할 과제도 숱하다. 따라서 단체장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주고, 일을 못하면 주민들이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지방분권의 취지에도 걸맞다. →서울시에 바라는 점은. -서울시는 중앙정부에 지방분권을 강화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으나 실제로 서울시는 자치구에 지방분권을 강화해 줄 의지가 있는지 궁금하다. 박원순 시장께서 과감히 실천하겠다고 약속하셔서 기대하지만 작은 정책에 대한 협의에서부터 서울시와 자치구가 상하관계에서 벗어나 평등한 관계를 설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현장 행정] “조화롭게 성장하는 명품 강서로”

    [현장 행정] “조화롭게 성장하는 명품 강서로”

    올해 구정 이끌 동력 ‘일치단결’ 주문 ‘안전환경도시’ ‘미래경제도시’ 등 민선 7기 5대 세부사업계획 소개 허준 브랜드화… 문화명소 조성도“같은 목표를 위해 다 같이 힘쓴다는 뜻을 지닌 동심동덕(同心同德)의 자세로 주요 현안들을 알차게 꾀해 조화로운 성장으로 58만 구민의 삶이 아름다워지는 명품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이 올 한 해 구정을 이끌 동력으로 ‘일치단결’을 주문했다. 기해년 새해를 맞아 지난 9일 오후 4시 내발산동 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다. 지역 주민, 유관기관과 지역단체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노 구청장은 행사 시작보다 30분 일찍 도착해 주민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손을 잡으며 정담을 나눴다. “삶이 더욱 윤택하고 행복해지는 한 해를 맞기 바란다”는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민선 5기와 6기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마련한 올해 구정 운영방향도 제시했다. 7기 5대 목표(구민 생활이 편안한 ‘안전환경도시’, 지역 가치를 더하는 ‘미래경제도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삶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구민이 진정한 주인인 ‘자치주권도시’)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세부 사업계획을 자세히 소개했다. 안전환경도시 조성 사업으론 재난안전교육센터 건립, 생활안전보험 도입 등을 손꼽았었다. 미래경제도시 조성엔 강서구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인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마곡지구 내 유시티(U-City) 인프라를 토대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시티를 구축한다. 복지건강도시 사업으론 강서형 복지공동체 ‘예스(Yes)! 강서 희망드림단’을 주축으로 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을 들었다. 문화교육도시 사업으론 강서문화예술회관 이전 건립을 통한 화곡동 문화명소 조성, 허준과 겸재 선생 등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예술과 축제 브랜드화 등을, 자치주권도시 사업으론 자치분권대학 개설, 지방분권전문가와 주민이 참여하는 자치분권협의회 구성 등을 거론했다. 노 구청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마곡개발사업 마무리 성공, 실질적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항공학적 검토 전문기관 지정고시 마련, 의료특구변경계획 승인 등을 통해 서울의 7대 광역중심지역 중 한 곳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도 순탄치 않을 대내외적 환경 속에 구민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구정 목표 달성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고 변함없이 동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현장 행정] “洞 정부로 중구형 지방자치 실현”

    [현장 행정] “洞 정부로 중구형 지방자치 실현”

    체육시설·도서관 등 공공 인프라 구 단위서 동네 단위로 재배치 생활 밀접 업무 구청서 동으로 이관 관리공단 세워 양질 일자리 창출도“올해 중구형 지방자치 비전인 ‘동(洞) 정부’ 실현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서양호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9일 을지로 구민회관에서 신년 인사회를 갖고 이렇게 밝혔다. 구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동 정부란 구 단위로 된 복지·문화·생활·체육시설 및 도서관 같은 공공 생활 인프라를 구민 거주지에서 10분 거리인 동네로 재배치하는 작업이다. 정부 기능이 행정의 최소 단위인 동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동 정부 구현을 위해 중구 내 공공청사,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등 공공시설을 복합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공시설물을 동 단위로 재배치하려면 각종 시설을 복합 수용할 수 있도록 건물 리모델링이나 신설 작업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 공공시설 위탁기간 종료 때 구에서 직영화하고, 직영화 비율이 50%를 넘어설 때 동의 실정과 주민 요구에 맞게 복합화해 나간다는 것이다. 서 구청장은 또 “동 정부 구현을 위해 공공·복지시설을 종합 관리하는 중구 사회서비스 공단을 세워 양질의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센터와 사회서비스 공단이 아이 돌봄 및 어르신 케어, 공원관리와 청소 등 공공서비스 파생업무를 주민 스스로 만든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등에 분담시켜 지역 일자리 창출을 꾀한다는 설명이다. 동 정부는 서 구청장의 공약인 ‘중구민을 위한 도시’를 구체화할 5대 핵심전략과제(도심산업 활성화, 동 정부, 문화 르네상스, 모든 아이 돌봄·교육, 어르신 공로수당) 중 하나다. 지난해 밑그림을 그렸다면 올해부터 적극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동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이미 시동을 걸었다. 구는 지난 1일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전국 최초로 ‘동정부과’를 신설했고 15개 전체 동에 직원을 3~4명씩 증원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70여개 업무를 구청에서 동으로 이관했으며 예산편성권도 부여했다. 서 구청장은 “역할상 서울시와 중복되는 구청 기능을 최소화하고 서울시와 동을 연결하는 방향으로 행정혁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는 공공·복지시설 직영화·복합화 등 동 정부의 기본 토대를 다지면서 향후 대부분의 구청 직원들과 사회서비스공단 직원이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에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靑 “설 연휴 전 개각 어려워… 검증 위한 물리적 시간 절대 부족”

    늦어도 새달 안에는 마무리 전망 우세 이해찬 “먼저 들어간 분이 먼저 나올 것” 집권 3년차를 맞아 청와대 참모진 개편을 통해 ‘인적 쇄신’ 드라이브를 건 문재인 대통령이 설 연휴(2월 2~6일) 전 개각을 단행하는 것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13일 “설 전에 개각하려면 문재인 정부의 검증 시스템에 비춰 볼 때 이미 유력 주자들이 언론에 다 나와야 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설 연휴까지) 보름여밖에 남지 않았다”며 설 이전 개각은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준비는 시작했지만, 검증을 위한 물리적 시간이 절대 부족하다”며 “설 밥상머리 민심을 감안해 인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지만,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마이너스 요인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개각은 일러야 2월 초가 되리라는 관측이 나온다. ‘마감시한’을 정해 놓고 검증을 끝내는 방식이 아니기에 더 늦춰질 수 있지만, 2월 안에는 매듭지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대상으로는 김부겸 행정안전·김영춘 해양수산·김현미 국토교통·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더불어민주당 현역의원들이 우선 꼽힌다. 지난해 하반기 입각한 유은혜 교육·이개호 농림수산식품·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등은 제외된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도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치인 출신) 대부분 출마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며 “먼저 들어간 분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들어간 분은 나중에 나오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인사청문회 때문에 내부 검증이 까다로워 (개각을) 금방 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치인이) 이번에 들어가면 총선 출마를 못하니 비정치인이 가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조명균 통일·강경화 외교·박상기 법무·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등 비정치인 출신 ‘1기 내각’ 멤버도 거론된다. 하지만 한반도 정세나 부처별 현안을 감안해 유임되거나 순차 교체 가능성도 공존한다. ‘노영민 비서실장 체제’가 본격화된 만큼 과학기술보좌관, 고용노동비서관, 의전비서관 등 청와대의 빈자리를 채우는 작업도 오래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노 실장 등 신임 참모들은 출입기자단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간담회를 갖고 소통을 강조했다. 노 실장은 “업무 인수인계 중이라 조심스럽다”면서도 민주당(2009~2010) 시절 최장수 대변인이었다는 점을 소개하며 “자주 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국 민정수석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논란을 감수하고 지난 5개월간 제한적 방식으로 재개했던 페북 활동을 대폭 줄이고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밝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이해찬 “김태우·신재민은 조직에 적응 못한 사람들”

    이해찬 “김태우·신재민은 조직에 적응 못한 사람들”

    김, 언론플레이… 신, 자기 합리화 특별법 주장 한국당 더 수렁에 빠져 10년간 이어진 보수정권 실험 실패 소상공인법 등이 올 주요 입법과제 유시민 정계 복귀할 생각 별로 없어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3일 불법사찰 의혹과 적자국채 의혹 등을 각각 폭로한 김태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에 대해 “조직에 적응 못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신년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감찰반원에 대해 “대검찰청 징계위에서 징계가 확정됐고, 여러 가지 조사를 세게 받아야 한다”며 “직분에 맞지 않는 행동 후 자기 방어를 위해 언론플레이를 했다”고 지적했다. 신 전 사무관에 대해선 “비위는 아니지만 공무원으로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했기 때문에, 그만두고 6개월 동안 아무 소리를 안 하다 김태우 건이 터지니 연달아 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도 총리, 교육부 장관을 했지만 3, 4년짜리 사무관이 보는 시야하고 고위 공무원 시야는 다를 수밖에 없다”며 “결정은 장관이나 대통령, 최종 결정권자가 하는 것이다. 관점이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하는 건 공무원 사회에서 좋은 태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태우·신재민 특별검사법’을 발의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그런 것을 갖고 특별법을 만든다는 것은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진 기자단 오찬에서 팟캐스트 ‘알릴레오’로 흥행몰이에 성공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 “본인은 별로 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최근 민주당의 20대 남성 지지율 하락에는 “군대까지 다녀왔는데 인센티브는 없고 여성을 오히려 우대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런 데서 오는 소외감이 작용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당 청년위와 대학생위에 젠더 문제 등에 대해 토론회를 해 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1대 총선에서 청년 의원 확충 필요성을 강조하며 “한국당의 공개오디션도 좋은 방식 중 하나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 사망으로 치러지는 4·3 경남 창원성산 보궐선거와 관련해선 “단일화를 안 하면 그 지역에선 어려울 것”이라며 정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의제…기업인 북한행 美협조가 분수령

    입주 기업인 “16일 방북” 韓정부에 신청 한·미 이번주 회의 열어 ‘방북 허용’ 검토 남북 정상이 새해 들어 차례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 의지를 밝히면서 조만간 열릴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 비핵화 조치에 따른 미국의 상응 조치로서 두 사업의 재개를 위한 대북 제재 면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한국 정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의 대북 제재 면제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서는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기자회견에서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와 관련, “국제 제재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1일 “제재를 피해 현금이 유입되지 않는 방식으로 개성공단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연구해 봐야 할 것으로 본다”고 하면서 대북 제재 면제를 위한 방안을 검토할 필요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로 인해 개성공단의 북한 근로자에게 임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거나 금융기관을 통해 송금하는 것이 규제돼 있는데, 현물 지급 등의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문제는 대북 제재 면제의 키를 쥐고 있는 미국이 남북 양측과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본격적으로 논의할지 여부다. 최근 개성공단 입주 기업인들이 오는 16일 자산 점검을 위해 개성공단을 방북하겠다고 한국 정부에 신청했는데, 기업인의 방북 승인과 이를 위한 미국의 협조 여부가 남·북·미 간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논의에 있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공단 기업인들은 2016년 2월 공단 중단 이후 일곱 차례 방북 신청을 했으나, 기업인들의 방북이 공단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미국 등 대내외의 우려로 번번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정부는 이번 주 예정된 워킹그룹 화상회의에서 공단 기업인들의 방북 등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관계자는 13일 “미국과 협의하며 공단 기업인들의 방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업인 방북이 성사된다고 하더라도 물리적 시간이 촉박해 기업인들이 신청한 16일보다는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미 앞다퉈 ‘북·미 대화’ 군불 때기… 金·트럼프 2차회담 탄력

    한·미 앞다퉈 ‘북·미 대화’ 군불 때기… 金·트럼프 2차회담 탄력

    이해찬 “2월 중 북·미 정상회담 이뤄질 듯” FP “미 국무부, 대북 구호단체 방북 허용” 요미우리 “트럼프, 베트남서 만나자 제안” 외교부 “베트남 개최설 확인해 줄 게 없다”한·미가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쏟아내면서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올해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을 포함해 북한 비핵화에 상당한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북·미 관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이는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년사 및 친서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화답 등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집트를 방문 중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좋은 소식은 현재 북한과 대화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협상에서 논의되는 것들을 여러분과 공유하진 않겠지만, 이 대화에서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2차 정상회담을 위해 북·미가 계속 물밑 접촉을 이어 가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대개 한 달 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면서 “2월 중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그전에 북·미 고위급회담이 조만간 이뤄질 것 같다”며 “북·미 정상회담을 하면 지난번처럼 원칙적인 이야기만 하면 안 되고, 실질적 진전이 있어야 하기에 고위급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미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재개에 나서기로 하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전망을 더욱 밝게 했다.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FP)는 11일 “미 국무부가 북한에 대한 미국인 구호단체 관계자들의 방북 금지를 해제하고 북한으로 향하던 인도주의 물자에 대한 봉쇄도 완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9일 이같이 바뀐 국무부 결정을 대북 구호단체들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요미우리신문은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을 다음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했다”고 한·미·일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서울발로 전했다. 요미우리는 이어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이며 아직 답변은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도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후보지가 베트남과 태국으로 압축됐다”고 미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관계자는 “북·미 정상회담의 베트남 개최설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게 없다”며 답변을 피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李총리 “日, 과거 앞에 겸허해야”

    李총리 “日, 과거 앞에 겸허해야”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일본은 과거 앞에 겸허하고, 한국은 미래 앞에 겸허해야 한다”며 “일본이 지도국가에 걸맞은 존경과 신뢰를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이날 서울 강북구 수유리에 있는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 묘소를 참배한 뒤 이렇게 밝혔다. 총리가 손병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1956년 3월 1일 당시 이승만 대통령 방문 이후 첫 번째 고위인사 방문이기도 하다. 천도교 3대 교주를 지낸 손병희 선생은 민족대표 33인으로, 1919년 3월 1일 독립선언식을 주도하는 등 3·1운동의 중심에 섰던 지도자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은 근대화를 이루고 아시아 지도국가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웃 나라들을 침략하고 지배했다”며 “그 상처가 적어도 피해 당사자의 마음에는 아직도 남아 있다. 그런 사실 앞에 일본은 겸허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도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일본 기자에게 “일본 정부는 조금 더 겸허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에 이어 이 총리까지 나서 본격적으로 일본에 ‘겸허한’ 자세를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강제 징용 배상 판결로 촉발된 한·일 갈등 상황에서 이 총리가 독립운동가 손병희 선생의 묘소를 참배한 것은 아베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치지도자들이 국내 정치를 위해 반한(反韓) 감정을 자극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과거사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행보로 보인다.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송영길·우원식 ‘원전 가동’ 이례적 충돌…이해찬 “보완 논의 필요“

    송영길·우원식 ‘원전 가동’ 이례적 충돌…이해찬 “보완 논의 필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문재인정권의 탈(脫)원전 정책을 놓고 충돌이 벌어졌다. 송영길 의원이 원전 건설 검토가 필요하는 입장에 대해 이해찬 대표는 “논의가 필요하다”며 정리했다. 발단은 송영길 의원의 발언이었다. 4선의 송 의원이 지난 11일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재개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탈원전 정책에 배치되는 입장을 밝힌 셈이다. 송영길 의원은 “노후 원전과 화력발전소를 중단하는 대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중단으로 원전의 기자재 공급망의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원전의 안전한 운영,수출을 위해 기자재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도 했다.그러자 즉각 당내서 반발이 나왔다. 민주당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육성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우원식 의원은 하루뒤인 12일 페이스북에 “송 의원의 신한울 원전 (건설 재개)발언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3선의 우원식 의원은 “송 의원의 발언에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전혀 급진적이지 않고 노후 화력을 대체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발언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노후 화력발전소가 문제이니 다시 원점으로 가자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주장”이라면서 “우리 경제,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도 에너지 전환은 흔들림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처럼 여당 중진인 송 의원과 우 의원이 정책을 놓고 공개적으로 충돌하는 이례적인 일이 불거지자 이해찬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 대표는 13일 신년기자회견에서 ‘송영길 의원이 신한울 3·4호기 원전을 가동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의견도 있고, 일부는 진도가 나간 부분도 있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원전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있는데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검토는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기는 한데 전반적으로 길게 봐서는 탈원전이라고 하는 것인데 표현이 탈원전이지 사실은 원전 비율을 낮춰가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60~70년이 지나 탈원전을 하게 되는데 긴 과정을 밟아 나가면서 보완할 점은 보완을 하는 논의 과정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해찬 “김태우·신재민 조직 적응 잘 못 하는 사람들”

    이해찬 “김태우·신재민 조직 적응 잘 못 하는 사람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이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의혹 규명을 위한 특검법안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이 더 수렁에 빠지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를 하면서 인식의 차이라는 게 매우 크구나 하는 걸 많이 느낀다. 김태우나 신재민, 이분들은 말하자면 그 조직에 적응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김태우는 대검 징계가 확정됐고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언론플레이를 했다”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그 사람의 말이 맞는 게 거의 안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신재민도 마찬가지다. 3, 4년 된 사무관이 보는 시각과 고위공무원이 보는 시각은 다를 수밖에 없다”며 “자기와 관점이 다르다고 잘못됐다고 하는 건 공무원 사회에서 썩 바람직한 자세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무소속 손금주·이용호의 입·복당 심사와 관련해선 “(당 지도부와) 사전교감은 없었다”며 “옛날 같은 인위적 이합집산을 위해 불공정한 룰을 적용하는 일은 없다. 그런 걸 안 하려고 제가 당 대표를 나온 것이므로 철저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 대해선 “정무적 기능이 상당히 강화됐다”고 평가한 뒤 “당·정·청은 강철같은 원팀이 되겠다. 청와대 2기 참모진과 함께 대통령이 약속한 ‘사람중심 경제’, ‘혁신적 포용국가’의 건설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각설에 대해 “(정치인 출신 장관들) 대부분이 출마할 생각을 가진 것 같다”며 “한꺼번에 다 움직일 수는 없을 것이고 먼저 들어간 분이 먼저 나오고 나중에 들어간 분은 나중에 나오게 될 것 같은데, 그 시기가 언제일지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최근 남북·북미 관계에 대해선 “지난번에 보면 북중 정상회담을 하고 대개 한 달 후에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졌다”며 “2월 중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지난 한 해 문재인·민주당 정부는 국민의 삶과 관련된 적지 않은 변화를 만들어냈지만 이런 변화가 국민이 느끼는 삶의 안정, 민생 경제의 활력까지 불러일으키지는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며 “겸허한 마음으로 국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겠다”고도 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트럼프, 北에 2월 중순 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제안”

    “트럼프, 北에 2월 중순 베트남서 2차 정상회담 제안”

    日요미우리 보도…“북한 검토 중, 아직 답변 안 해”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다음 달 중순 베트남에서 개최하자고 북한 측에 제안한 것으로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13일 전했다. 신문은 한미일 협의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한 서울발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북한은 이 제안을 검토 중으로, 아직 답변하지 않았다고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와 관련해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이 나돌고 있지만 실제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베트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언제든 또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만큼 트럼프 대통령의 이 제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내다봤다. 앞서 베트남 외교부 고위 관계자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다”면서도 “베트남 정부는 (북미의) 요청이 있으면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이 그 대가로 제공할 ‘상응조치’를 두고 접점을 찾을지가 초점이라고 요미우리는 지적했다. 이 매체는 한국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 핵 리스트 신고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의 상호 불신 상황에서 북한이 완전한 신고를 하는 것은 어렵다”며 “북미 간 협상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송영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해야”…탈원전 정책 ‘역행’ 발언

    송영길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해야”…탈원전 정책 ‘역행’ 발언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중단된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을 재개해야 한다고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의원이 공개적으로 주장해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미 민주당 안에서는 송 의원의 발언이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송 의원은 지난 11일 한국원자력산업회의가 개최한 ‘원자력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국내 신규 원전 건설 중지로 원전 기자재 공급망 붕괴가 현실화하고 있다”면서 “원전의 안전한 운영과 수출을 위해선 원전 기자재가 지속적으로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 자리에서 “원전 1기는(원전 1기의 경제적 효과는) 약 50억 달러에 달해 수출 시 중형차 25만대나 스마트폰 500만대를 판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면서 “노후 원전과 화력발전소는 (건설을) 중단하되 신한울 3·4호기 공사는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자력업계가 문재인 정부 들어 탈원전 하다 보니 여러 가지 힘이 빠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원전 정책이 바로 이렇게 탈원전으로 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소프트랜딩(연착륙)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하며 신한울 3·4호기의 공사 재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원자력과 화력을 중단하고 신한울 3·4호기와 스와프(교환)하는 방안도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의 이런 발언들이 전해지자 같은 당의 우원식 의원은 강하게 비판했다. 우 의원은 현재 민주당의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전환산업육성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우 의원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송영길 의원의 신한울 원전 발언은 시대의 변화를 잘못 읽은 적절치 못한 발언”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전혀 급진적이지 않다”고 반박했다. 우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은 신규 원전을 건설하지 않고 노후원전은 수명연장 없이 폐쇄하는 것으로 2083년까지 2세대, 60년이 넘는 기간에 걸쳐 아주 천천히 진행되는 것”이라면서 “야당과 원자력계는 마치 가동 중인 멀쩡한 원전을 중단하는 것처럼 호도하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매우 급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처럼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문재인 정부에서 원전 4기가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소프트랜딩(연착륙)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는 그(송영길 의원)의 발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우 의원은 또 “노후화력을 대체하기 위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송 의원의) 발언에도 동의할 수 없다”면서 “미세먼지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에너지 시스템을 바꾸는 것이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안전신화가 붕괴된 원자력발전과,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내뿜는 석탄화력발전에 의존하던 우리 에너지 시스템을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전환’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전 세계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의 신규발전 설비투자 중 73.2%가 재생에너지에 투자되고 있다. 원전은 고작 4.2%에 불과하다”면서 “노후 화력발전소가 문제이니 다시 원전으로 가자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전혀 읽지 못하는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새해엔 ‘왈츠’…빈 향기 물씬 담긴 신년음악회들

    새해엔 ‘왈츠’…빈 향기 물씬 담긴 신년음악회들

    왈츠와 폴카 리듬의 춤곡으로 꾸며지는 빈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닮은 새해 공연들이 곳곳에서 마련된다. 마포문화재단은 23일 마포아트센터에서 ‘2019 비엔나왈츠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펼쳐진다고 12일 밝혔다. ‘봄의 소리 왈츠’, ‘남국의 장미 왈츠’를 비롯해 빈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고정 앵콜곡’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 우아하고 경쾌한 곡들로 무대가 펼쳐진다. 지휘자 산드로 쿠투렐로가 1990년 창단한 이 단체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춤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한다. 이번 공연의 협연에는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국립오페라단 솔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파트리샤 솔로투르코바가 출연한다. 부천필하모닉은 18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비엔나의 봄’ 공연을 선보인다.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로 왈츠와 폴카, 행진곡, 마주르카 등 다양한 형태의 춤곡을 들을 수 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라데츠키 행진곡’ 외에도 ‘이집트 행진곡’, ‘전자기’ 등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곡들도 선보인다. 협연에는 테너 석정엽과 소프라노 구민영이 함께한다. 과천시립교향악단은 같은날 과천시민회관에서 신년음악회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을 비롯해 춤곡과 오페라 아리아 등을 선보인다. 세계적 명성의 빈 소년 합창단은 26~27일 예술의전당에서 신년음악회를 연다. 1969년 첫 내한 이후 140회가 넘는 내한공연으로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은 빈 소년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 위에‘, 요들송 ‘뻐꾸기’, 민요 ‘아리랑’과 가곡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려준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포천 “단수 등 군부대 행정지원 모두 끊을 것”

    경기 포천 군부대 사격장 관련 범시민대책위원회가 전철7호선 연장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 포천시가 포함되지 않을 경우 군부대에 대한 상수도 공급 등의 모든 행정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범대위는 11일 “지난 해 11월 포천시민들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일주일 동안 35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 국방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양주시 옥정지구까지 건설되는 전철 7호선을 포천 까지 연장해 달라고 건의했다”면서 “만약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군부대의 사격훈련을 중단시키고 수돗물 공급은 물론 상하수도·분뇨·쓰레기 처리 등과 관련한 모든 공공서비스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16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1만명 결의대회와 1000명 삭발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범대위의 이같은 강경한 입장은 중앙정부가 지난 해 10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광역자치단체별로 1건의 공공인프라 사업을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준다고 했으나, 최근 수도권은 이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돈데 따른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의 대규모 공공인프라 사업을 해야 하는데 서울이나 수도권지역은 예타가 쉽게 통과되는 반면에 지역의 사업은 인구가 적어 예타를 통과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부분들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고민한 방식이 예타 면제”라면서 “그러나 무분별하게 이뤄질 수는 없고 엄격한 선정기준을 세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길연 범대위 위원장은 “포천은 한국전쟁 후 68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피해 만 받아왔는데, 이번 국가균형발전사업 선정에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외면 받는다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로드리게스 사격장을 비롯해 4만5000명의 국군이 상주하는 관내 모든 군시설에 대한 행정서비스 중단을 포천시에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선 7기 변화 체감하는 새해 될 것”

    박준희 관악구청장, “민선 7기 변화 체감하는 새해 될 것”

    “올해는 주민 여러분께서 ‘더불어 으뜸 관악구’라는 구정 비전을 삶 속에서 확실히 체감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민선 7기 관악구는 혁신과 협치, 포용이란 가치를 발판으로 구민과 함께 힘차게 도약하겠습니다.”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11일 신년사를 통해 관악의 새해를 열었다. 11일 오후 3시 관악문화관·도서관 공연장에서 열린 ‘2019년 신년인사회’에서다. 지역 주민,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요 기관장 등 2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신년인사회에서 박 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박 구청장은 “서울대 일대에 창업 생태계를 촘촘히 조성하고 낙성벤처밸리 기반 시설을 구축하겠다”며 “임대료 걱정 없는 안심상권 환경을 만들어 혁신과 상생의 경제특별구 관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관악청년청 건립, 관악문화재단 건립, 경전철 신림선과 신봉터널 건설, 경전철 난곡선과 서부선 조기 착공 등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올해 관악에서는 ‘귀주대첩 1000주년 기념 강감찬 축제’와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박 구청장은 “구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스마트도시 조성에 앞장서 주민의 삶을 ‘스마트’하게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소통하고 공감하는 구정을 펴나가겠다는 의미로 이날 구민들의 소망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린 박 구청장은 “지난 6개월이 밭을 일구고 씨를 뿌린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알찬 결실을 거두는 수확의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에는 관악을 더욱 강한 경제로 이끄는 경제구청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문 대통령 “올해 여야정 협의체 정착”, 새해 계속되는 식사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올해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과 함께한 오찬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권미혁 원내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에서 전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는 지난해 11월 첫 회의를 열어 민생 입법을 위한 초당적 협력, 선거제 개혁 노력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홍 원내대표에게 “(여야정 상설협의체 회의를) 1차에 이어 2차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어달라”고 요청한 뒤 “민생과 경제에 활력이 있도록 힘을 쏟아달라. 권력기관 개혁에 대한 법과 제도를 완성하는 데 힘을 써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법안이 검찰개혁 법안 성격도 있지만, 대통령 주변 특수관계자, 가족의 권력형 비리를 감시하고 권력을 투명하게 하는 사정기구인 측면이 있다”면서 “그런 부분도 잘 살펴서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2기 참모진 개편에 대해서는 “야당과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홍 원내대표는 오찬에서 “올해 협치의 제도화를 실천하는 게 매우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고,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는 “지난해 국정과제 중점법안 230개 중 98개를 통과시켰다. 올해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해로서 강한 책임감으로 일하겠다”고 보고했다. 복수의 참석자는 “신년 기자회견을 하니 국민이 대통령을 가깝게 느끼는 것 같다”면서 “야당 의원들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만나주시면 좋겠다”고 요청했다고 권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TV를 보면 홍 원내대표가 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원내대표단 모두 마찬가지”라고 치하했다. 또 “여소야대 상황인데다 야당은 여러 당이고 사안별로 각 당 입장이 달라서 일일이 조정하고 합의하느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입법에서도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에도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당 출신 장관 9명과 만찬을 하는 등 세밑에 시작된 식사정치를 이어가고 있다. 청와대 2기 참모진에 이은 개각 시점과 맞물려 시선이 쏠리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개각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뒤 “지난 연말부터 대통령 오·만찬이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달 안에 민주당 원외 위원장들과 오찬도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오·만찬을 계속하는 것은 “당정청이 한 팀으로 소통을 활발히 하자는 뜻”이라고 김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러나 한 만찬 참석자는 총선 출마가 유력한 국무위원들을 “(국회로) 복귀할 사람들”이라고 지칭하는 등 개각을 분리해 생각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부겸 장관, 김영춘 장관, 김현미 장관, 도종환 장관, 홍종학 장관, 유영민 장관 등 6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권에서는 다음달 설 연휴를 전후해 개각이 이뤄지고, 내년 총선을 겨냥해 당 출신 장관들 중 문재인 정부 ‘원년 멤버’들이 교체되리라는 전망이다. 다만 후보자 검증에는 시간이 걸리고 청문회 일정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개각이 설 연휴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전북 숙원 새만금국제공항 청신호

    전북의 숙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전북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공공 인프라 사업들은 우선순위를 정해 광역별로 1건 정도 선정하겠다”고 밝힌 것은 새만금 국제공항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에 긍정적 신호라고 분석했다.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 사업 선정 기준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선언한 것으로 새만금 국제공항은 당연히 포함될 것이라는 해석이다. 송하진 전북지사도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에 대해 현재로서는 정부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고 장애물이 많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나 전북도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정부의 예타면제 대상 사업으로 3건을 제출했으며 1순위로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을 건의한 상태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전국 시·도가 건의한 예타면제 대상 사업에 대해 심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부천문화원서 올해부터 6개 시박물관 위탁운영한다

    부천문화원서 올해부터 6개 시박물관 위탁운영한다

    올해 1월부터 경기 부천문화원이 부천시박물관 6개관을 위탁해 운영한다. 교육박물관을 비롯해 유럽자기·수석·활·펄벅·옹기(향토)박물관 등 6곳이다. 또 교육·유럽자기·수석박물관은 옹기박물관으로 확대, 이전될 예정이다. 11일 박형재 부천문화원 원장은 “올해로 53년을 맞이하는 부천문화원은 뿌리 깊은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며, “각 박물관의 특성들을 살린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 발전시켜 지역문화 사업에 이바지하자”고 신년인사를 전했다. 최의열 관장(부천문화원 사무국장)은 “2019년은 부천문화원과 부천시박물관이 서로 함께 화합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하고 계획을 짜 부천시민들에게 문화보급이 잘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부천시박물관 정미현 실장은 “박물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마음과 각오로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조직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부천종합운동장에 있는 교육·유럽자기·수석박물관을 옹기박물관으로 확대, 이전해 부천시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거점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한 공간에서 여러 테마박물관을 관람하고 다양한 체험학습이 가능한 대표 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지난 8일부터 부천시박물관 6개관은 정상 운영 중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협, “남북스포츠 교류 최적지로 축구종합센터 김포유치 희망”

    김포시 선출직 공직자협, “남북스포츠 교류 최적지로 축구종합센터 김포유치 희망”

    “평화선도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김포시는 남북 스포츠교류 최적지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김포에 유치되기를 희망합니다.” 경기 김포시 선출직공직자협의회가 김포의 국제 축구문화 중심지 발돋움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김두관 의원과 정하영 시장을 비롯해 지역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0일 아라마리나컨벤션에서 2019 김포상의 신년인사회가 끝난 뒤 열렸다. 김포시선출직공직자협의회는 김포시장을 비롯해 김포시를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의 협의체다. 선출직공직자협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를 김포에 유치하는 데 대해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으로부터 20분 이내로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올림픽대로와 인접한 광역교통 중심지”라며, “국가대표팀이 이동할 때 편리하고 완만한 지형으로 토목공사가 용이해 경제성에서 최고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성인 대표팀뿐만 아니라 모든 대표팀이 활용 가능한 중심 훈련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을 전국적으로 공모 중이다. 축구종합센터는 부지 33만㎡(10만평) 규모에 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된다. 소형 스타디움과 축구장·풋살장·수영장·체육관 등 체육시설과 교육시설, 편의시설, 사무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지리적 이점뿐마 아니라 이회택 어린이축구교실과 김포시민축구단, 김포시 여성축구단 등 축구관련 운영 인프라와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월등하다”면서 “축구종합센터의 김포시 유치는 스포츠관광과 지역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대통합차원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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