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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사 속히 안정 되찾길”/김 대통령

    ◎올 경제 물가·수지개선에 역점 김영삼 대통령은 6일 『산업현장에서 노사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주름진 경제활동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97년 신년인사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산업평화없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은 불가능한 것』이라며 『성실한 근로자들의 고용불안을 최소화하면서 이들을 감싸고 위하는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금년도 경제운영의 중점을 물가안정과 국제수지 개선에 두고 우리 경제의 구조를 조정하고 그 체질을 강화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수한 국회의장,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을 포함한 경제4단체장,정몽구 현대그룹회장 등 재계 인사,언론계 그리고 주한외교사절 등 각계 인사 1천여명이 참석했다.
  • 이건희회장 조촐한 54회 생일/출근 않고 자택서 경영구상 몰두

    이건희삼성그룹회장이 9일 54회 생일을 「쓸쓸하게」 맞았다.한남동 자택에서 조촐하게 가족들과 함께 생일상을 받은 것은 예년과 같다.그러나 매년 이날 신라호텔에서 이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개최했던 「자랑스런 삼성인 상」 시상식을 올해는 열지 않았다.뒤로 미뤄졌다. 이에 대해 삼성의 한 관계자는 『상식선에서 생각하면 이해가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15일로 예정된 비자금 파문 2차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자랑스런」 상을 수여하기는 어색하다는 얘기다. 비자금 파문 이후 이회장은 삼성본관 집무실에 일체 발길을 끊다시피 했다.검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 사내방송을 통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정부논리를 반박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우려,원고까지 준비했다가 취소했다.연말 사장단회의도 작년말부터 없앴다.3일 그룹 시무식에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신년사도 강진구삼성전자회장에게 대독시켰다.지난 5일 김영삼대통령과 재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 주최로 열렸던 신년인사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10일 전경련 회장단회의 및 나웅배부총리 등과의 오찬에도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자숙하는 태도를 표현하는 나름대로의 방식일 것이다. 이회장은 요즘 자택과,자택에서 승용차로 2∼3분 거리인 승지원을 오가며 칩거중이다.자동차 및 해외사업 등 경영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고 한다.맞수 현대가 2세 체제로 바뀌면서 신임 정몽구회장이 재계의 향도역할을 자임하고 나서는 데 대해서도 묵묵부답이다.아무튼 이회장의 칩거와 침묵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궁금하다.
  • 한국과학상 시상식

    제5회 한국과학상 시상식을 겸한 96년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가 이희성국무총리와 정근모과기처장관,성낙정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회장,김은영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등 과학기술계인사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일 하오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최재경포항공대수학과교수(수학분야),임지순서울대물리학과교수(화학분야),김유삼연세대생화학과교수(생명과학분야)등 4명이 이총리로부터 대통령표장과 포상금 5천만원씩을 각각 수상했다.
  • “역사 바로세우기 재계 적극동참을” 김대통령 당부

    김영삼대통령은 5일 「역사 바로세우기」와 관련,『당장은 다소의 아픔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와 경제인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것으로 이해하고 이 과업이 성공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기업인들에게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상공회의소 주최 96년 신년인사회에 참석,『역사 바로세우기는 정의와 법을 바로 세우고 나라의 경쟁력을 확보하며 진정한 국민화합의 기초를 쌓는 일로 제2의 건국을 한다는 결의로 이 과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우리 경제에 다시는 정경유착과 같은 부끄러운 용어가 등장하지 않도록 경제계가 앞장서서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김대통령,「상의 인사회」 참석 기업인 격려

    ◎정부­재계 「해빙의 봄」 움튼다/나부총리,10일 전경련회장단과 상견례/비자금 사건 3개월만에 잇단 회동 관심 비자금 파문 이후 얼어붙었던 정부·여권과 재계의 관계에 다시 봄기운이 찾아오는가. 김영삼 대통령이 5일 63빌딩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 재계 신년인사회에 참석,경제5단체장 및 주요재벌그룹 총수들을 포함한 상공인들을 격려하고,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이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 및 구본영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과 함께 오는 10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들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회동을 갖기로 하는 등 최근 기류에 대해 재계는 일단 관계개선의 흐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하나는 연례행사이고 다른 하나는 의례적인 신임인사라고 치부할 수도 있다.그러나 그간의 재계와 정부간의 관계를 감안하면 조심스럽게나마 낙관적인 기대가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전경련은 지난해 10월 비자금 사건이 터지자 11월3일 긴급 재계중진회의를 열어 「국민에게 드리는 사과의 말씀」을 발표한 뒤 2개월간 매월 둘째주 화요일에 열리는 정례 회장단 회의를 열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해마다 국무총리와 경제부처 장관,국회 경제관련 상임위원회 의원들을 초청하는 송년모임도 갖지 않았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을 제외하고는 정몽구 현대·구본무 LG·최종현 선경·김석준 쌍용·조중훈 한진·김선홍기아그룹회장 등 국내에 있는 10대그룹 총수들이 전원 참석한데서도 재계의 기대를 엿볼 수 있다.예년과 달리 김대통령에게 최종현 전경련 회장이 대기업이 추진하는 경영혁신 내용을,현재현 동양그룹회장이 젊은 총수가 본 한국경제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설명한 대목도 정부의 개혁의지에 발맞추겠다는 화답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나부총리가 전경련 회장단과의 상견례를 자청하고 예사롭지 않게 청와대 경제수석까지 김대통령의 「내락」하에 동행하는데 대해서도 재계는 고무돼 있다.나부총리는 9일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달중으로 중소기업중앙회도 방문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경제에 충격을 주는 인위적인 재벌 정책은 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이에대해 재계의 한 관계자는 『작년에 비자금 파문으로 기업인들의 국내외 신뢰도가 떨어진 것이 사실인만큼 정부가 경제인들을 추스리고 끌어들여 기업의욕을 북돋운다는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가 재계와의 관계를 정상화시켜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 아니겠느냐』는 반응이다. 비자금 사건 이후 3개월만에 처음으로 나부총리와 상견례를 겸해 10일 열리는 전경련 월례 회장단회의에 15일로 예정된 비자금 관련 2차 공판을 앞두고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대우그룹 김우중 회장,동아그룹 최원석 회장 등 불구속 기소된 전경련 부회장들이 참석할지 여부와 함께 향후 여권과 재계의 관계개선 향방이 재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그룹 시무식 사라진 대우/재벌중 유일… 김회장은 귀국도 안해

    ◎“계열사 자율경영”… 조촐한 다과회만 대우그룹은 올해 업무가 시작되는 3일 재벌기업으로 유일하게 그룹 차원의 시무식을 갖지 않았다.매년 해오던 김우중그룹회장의 신년사도 없었다.올해부터 그룹 차원의 시무식 관련 행사를 모두 없애버린 것이다. 김회장도 예년과는 달리 정초에 귀국하지 않고 현재 빈에 머물면서 지난연말 폴란드 등 동유럽 자동차공장을 둘러본데 이어 정초부터 서유럽 자동차판매 법인을 돌아보고 있다.10일쯤 귀국한다. 지난해 김회장의 귀국일정 때문에 업무시작 다음날인 1월4일 그룹 시무식을 했던 것과는 큰 변화다. 그룹 관계자는 『전문 경영인들의 발탁에 따른 세대교체 등으로 계열사별로 자율경영체제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그룹차원의 행사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대우그룹은 단지 이날 상오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경인지역에 근무하는 계열사의 이사부장 이상 임원급 간부 2백50여명이 모여 신년인사회를 겸한 조촐한 다과회만 열었다.
  • “한국 과학기술 수준/2천년 세계 7위로”/이 총리

    이홍구국무총리는 6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정부는 앞으로 우리의 과학기술 능력을 집중개발해 세계 14위에 머무르고 있는 과학기술 수준을 98년까지 세계 9위로,그리고 2000년대초에는 세계 7위 수준까지 끌어올리는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정부는 민간연구개발활동의 제약요인을 적극적으로 제거,여러분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경쟁원리에 따라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과학기술이 세계화 전략의 기반으로서의 역할을 빈틈 없이 수행할 수 있는 기술혁신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이어 여의도 중소기업협동조합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정부는 올해도 중소기업을 위한 구조개선사업의 지속적 추진과 함께 경영기반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을 중점적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중앙정부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의 행정이 종래의 규제행정으로부터 지방정부가 기업활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서비스행정으로 변화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밝혔다.
  • “정부·기업·국민 힘합쳐/세계화 큰걸음 내딛자”

    ◎김 대통령 상의연설 김영삼대통령은 5일 『올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양대과제는 물가안정과 노사협력 정착』이라고 말하고 『이 양대과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물론 경제인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대한상의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경제인들은 물가를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세계화는 정치·경제·사회·문화등의 분야를 총괄하는 국제화보다 넓은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세계화의 도전을 기회로 승화시킬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온 국민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생산성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규제완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제활동에 창의와 활력이 넘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신년 인사 모임에는 최종현 전경련회장등 경제5단체장과 주한 외교사절등이 참석했으며 김종필 민자당 대표와 이기택 민주당 대표는 초청을 받았지만 불참했다.
  • “중기 구조조정 추진”/금융·세제·기술 종합지원

    ◎이 총리 중기인 신년회서 밝혀 이회창국무총리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격려사에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구조조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중소기업제품의 유통시설 확충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총리는 『각종 지원제도를 국제규범에 맞게 재정비하고 수출보험 활성화를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총리는 특히 『지역특성에 맞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금융 세제 기술등 종합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업활동과 관련한 각종 행정규제를 전면 재검토,기업인들이 그 효과를 실감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 대통령­경제계대표 대화록

    ◎“노사관계 좋다는 말이 가장 반가워”/김 대통령/“근로자 사기올라 있어 수출 잘될것”/전경련회장 김영삼대통령은 5일 하오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경제문제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은 이날 김상하대한상의회장과 각 경제단체장,기업인,차관보급이상 공직자,그리고 이기택민주당대표등 여야정치인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제주체들이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이자리에 참석한 경제인과 노조위원장,여야 정치인들이 합심해서 노력하면 올해가 승리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10분 정도의 신년인사 연설을 끝낸뒤 헤드테이블로 돌아가 배석한 경제단체장및 재계 총수들과 대화를 나눴다. ▲김대통령=최회장(최종현전경련회장)이 곧 수출 1천억달러 돌파도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주세요.(정세영현대그룹회장에게)정회장,노사관계는 잘돼 가나요. ▲정회장=작년에 (청와대 면담에서) 약속드린대로 70% 정도가 해결됐습니다.나머지도 2∼3개월내에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자동차는 작년 한해 64만대를 수출했습니다.35%가 증가한 45억달러를 올렸는데 금년에는 85억달러,내년에는 1백20억달러가 됩니다.자동차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잘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대통령=올해는 정회장이 책임지고 1백% 노사화합을 달성해 주세요.(럭키금성 구자경회장에게)구회장도 한말씀 하시지요. ▲구회장=저희 그룹은 작년에도 노사문제가 거의 없었고 올해도 잘될 것으로 예상돼 종업원들의 사기가 올라 있습니다.전자제품과 반도체 수출을 주로하고 있는데 60%가량 수출이 늘어날 것입니다.석유화학은 작년수준이 유지되리라고 봅니다. ▲김대통령=노사관계가 안정돼 자신이 있다는 얘기로군요.노사관계가 잘 될 것이라는 말이 제일 반가운 소리입니다.박위원장(박종근노총위원장)도 얘기해보세요. ▲박위원장=국제화 개방화를 맞아 노사협력과 화합이 필요한 시기가 왔습니다.이를 위해 몇가지 고칠점이 있습니다.지역별 조직형태(노사)를 산업별로 바꾸어야 합니다.또 현재 하나의 공단에수많은 기업체가 있는데 임금협상은 1월부터 10월까지 분산돼있는 것을 1·4분기내에 완전히 끝내고 다음에 일하는 분위기로 들어가야 합니다.그래야 생산성이 높아집니다.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정책적으로 적극 배려해야 노동계에 어려움이 없습니다.
  • “올 국정운영 경제에 최우선”/김 대통령

    ◎국제화 도전을 경쟁력강화 계기로/기업은 앞을보고 적극 투자를/작년같은 노사분규 다시 없게 김영삼대통령은 5일 『금년에는 노력을 하면 9백억달러의 수출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하고 『이를위해 노사가 하나가 되어야하며 근로자와 기업이 합심해야만 각자의 몫을 얻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연설을 통해 『경제·과학·기술·정보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질이 좋은 상품을 만드는 길밖에 없다』고 지적하고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면 이길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21세기에 한국의 모습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모두 함께 전진해야 한다』면서 『최선을 다한다면 금년에는 분명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매일 한차례씩 경제장관 회의를 주재하겠다』고 말하고 기업인들에게 적극적인 투자및 기술개발을 거듭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올해 국정운영의 최우선과제를 경제에 두고국제화·개방화의 도전을 우리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전기로 삼겠다』고 말하고 『사심없이 국가를 위해 내 한 몸을 바친다는 각오로 중단없는 변화와 개혁을 통해 국제경쟁력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연설후 김상하대한상의회장을 비롯한 경제단체장 등과 환담을 하던 도중 정세영현대그룹회장에게 『올해에는 현대그룹에서 노사분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정회장은 『금년에는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 “경제 재도약에 총력을”/노 대통령,상의 신년인사회서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5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신년인사회에 참석,『세계는 지금 경제전쟁시대를 맞고 있으므로 국민 모두의 분발이 필요하다』면서 『온 국민이 새로운 결의,새로운 사고로 경제 재도약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기업인·근로자는 기술개발,생산성향상,품질개선에 전력하고 근로자와 가계는 근검과 절약의 기풍을 되살리는등 모든 경제주체가 역할을 분담하여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금융산업 연내 대개편/이 재무,방향 제시/비효율성·저생산성 일소

    ◎차기정부 정책의지 맞물려 상반기 방안확정 새정부 출범에 맞추어 올해 금융산업이 금리·인사·관행 등 전반적으로 일대 개혁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용만재무부장관은 5일 『새해에는 금융의 선진화를 위해 금융제도를 전반적으로 개편하는 금융쇄신을 단행,금융의 비효율성과 저생산성을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기업의 투자의욕을 되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금리를 국제수준인 12% 이하로 낮추도록 노력하고 여신관리제도도 개편하며 통화는 금리수준을 보아가면서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이날 제일은행 강당에서 3백여명의 금융계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재무부 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장관의 금융쇄신발언은 김영삼차기대통령의 경제팀이 금융개혁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해 올해안에 전반적인 금융산업의 개편이 있을 것임을 확인해주는 것이다. 이장관은 『경제사회가 변화해 금융산업을 쇄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이는 금융자체의 책임도 있지만 금융자금운용에 많은 제재를 가한 정책당국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이장관은 따라서 『올해는 개방에 대비해 금융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쇄신이 필요하며 업계의 대정부건의를 과감히 수용하는 노력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금융기관은 경영혁신을 통해 금리를 낮추고 직원의 의식전환을 꾀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한편 정부는 가능한한 3월 이전에 금리를 12%대로 떨어지게 해 정책금융을 제외한 2년이상 장기여수신금리를 대상으로 하는 2단계 금리자유화의 시행여건을 조성하고 6월말까지 금융산업발전심의회와 함께 금융산업제도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사전선거운동 11명 내사/경남경찰청/현역의원 2명 포함

    【창원=강원식기자】 경남경찰청은 14대 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 2명을 포함,출마예상자 11명에 대해 사전선거운동 여부를 내사중인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내사대상자 11명을 행위별로 보면 연하장·인사장·의정활동보고서 등 소형인쇄물 배포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점심제공 등 향응접대 2명,홍보현수막 설치 1명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현역 안모의원(55)과 박모씨(47·무소속)의 경우 지난 설연휴기간을 전후해 지역주민들에게 당원용 의정활동보고서 등 책자와 유인물을 배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또 배모씨(58)는 지난 1월초 지구당 신년인사회에서 자신이 공천내정자인 것처럼 인사를 해 이 정당 관계자들로부터 선관위에 고발됐으며 허모씨(52·무소속)는 홍보유인물을 배포하다 선관위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 밀양시군 선거구 이모씨(52·무소속)와 진양군 선거구 강모씨(43·민주)등 나머지 7명도 유인물을 배포하거나 지역주민들에게 향응제공 등의 행위를 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
  • 정석모·최상진의원 무소속출마 포기

    【대전·공주연합】 민자당의 정석모의원(전국구)과 최상진의원(전국구)은 18일 지역구 무소속출마를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정의원은 이날 낮 공주시 신진가든 예식장에서 열린 계룡장학회 신년인사회에 참석,『지역 주민들이 무소속출마를 강력히 권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지도부의 권유를 받아들여 무소속출마를 단념했다』고 밝혔다.
  • 돈흐름 바로잡아야 할 이유(사설)

    신년들어 돈의 흐름을 바로 잡아야한다는 얘기가 강조되고 있다.이용만재무부장관은 9일 전국은행장회의를 소집,은행대출금이 소비성자금이나 선거자금으로 가지 못하도록 대출심사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이장관은 지난 7일 금융인들의 신년인사회에서도 금융기관의 대출심사와 국세청의 세무행정을 연계시켜 자금흐름을 바로 잡겠다고 밝힌바 있다.재무당국자의 이같은 일련의 발언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노태우대통령이 기업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들이 올해 경제를 우려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네차례에 걸친 선거다.선거로 인한 들뜬 분위기의 조성은 물론이고 선거에 투입되는 막대한 돈이 결국 물가심리를 흔들어 놓을 것이기 때문이다.최근 한국은행은 선거를 전후한 기간의 통화량이 급격히 높았다는 분석자료를 내놓았다.한두차례도 아니고 네번이나 치러지는 선거로 인한 영향을 걱정하는 것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도 통화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다.더구나 지난해부터 기업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시중의 실세금리는 유례없이 높았고 아직도 그같은 현상은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이런 와중에서 기업이 생산자금으로 쓰겠다고 은행에서 빌려간 돈이 엉뚱하게 소비성자금화 된다든가 선거자금으로 흘러 들어간다면 경제는 말할것 없고 개별기업으로서도 불행한 일이 아닐수 없다. 선거로 인한 우려의 일부를 불식시키고 자금의 건전한 흐름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은행의 대출심사를 강화하고 이미 은행에서 나간 돈이 제대로 생산쪽에 쓰여지고 있는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길외에 다른 묘안이 있을 수 없다. 은행의 여신심사제도는 지금도 있다.그러나 과거의 예에서 보면 제조업으로 나간 돈이 사치성·소비성자금으로 둔갑되거나 기업의 재테크자금으로 사용된 경우가 많이 목격되었다. 그런 정도의 구멍난 여신심사제도로 자금의 흐름을 바로 잡기는 어렵다.기왕에 은행창구를 통해 나간 돈일지라도 목적외의 곳으로 흘러가는지를 철저히 감시하고 관리하는 일이 중요한것이다. 원칙적인 의미에서 재무부의 취지나 의지는 평가할수 있으나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기는 쉽지가 않을 것이다.자금에 꼬리표가 붙어있는 것도 아니고 인력이나 제도등 현실여건으로도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세무당국과 연계해서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겠다는 것도 은행의 능력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것이다.그러나 어려운것 이상으로 자금의 흐름을 바로 잡는다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다.그런만큼 우선적으로 대출심사를 보다 정밀히,보다 철저히하면서 대출된 자금의 추적에 은행의 조직이 강화되는 뒷받침이 있어야한다. 또 하나는 기업에 대출된 자금이 다른 목적에 사용됐을때 단순한 대출금의 회수등 미온적인 제재만을 취해서도 안된다.상당기간 신규대출을 중단하는등의 강력한 제재가 있어야 할 것이다.
  • 올 경제활성화에 주력/노 대통령,상공인들에 당부

    노태우대통령은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상공인 신년 인사회에 참석,『금년도 국정의 최우선을 경제의 활성화에 둘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남북화해와 교류의 구체화,선거실시,우루과이라운드협상 등 국제경제현안 타결 등에 따른 많은 변화를 예상하면서 『이러한 급변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키 위해서는 경제적 역량을 축적,국력을 키우는 길밖에 없다』고 강조했다.노대통령은 『특히 경제계가 깨끗한 선거를 치르려는 정부의 노력에 솔선수범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와 함께 임금안정 및 민주적인 기업경영이나 노사관계를 이루어 다시 한번 분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청와대 비서관 및 각 부처 차관보급이상 행정·입법·사법부의 인사 4백82명을 비롯,사회단체인사 2백7명,상공업계인사 7백13명,주한외교사절 등 외국인 1백22명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했다.
  • “정간물등록법 개정 의사 없다”/최 공보처(국무회의:5일)

    ◎광고법시행령 개정안의 외래어 없애기로/“제주개발 환경평가 무시 보도는 사실 무근” 제60차 국무회의는 심의안건이 모두 39건이었으나 국회를 통과,형식절차만 거치면 되는 공포안건이 30건을 차지해 정작 심의를 거쳐 의결한 안건은 내무부가 상정한 대통령령인 「복표발행·현상 기타사행행위 단속법」등 9건에 불과했다. 특별히 부처간 이견을 보인 안건은 없었으나 내무부가 상정한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시행령」개정안에 사용된 용어선택 문제를 놓고 문화부등 일부 부처가 이의를 제기,이 문제에 대해 장시간 토의를 진행. ◎…이상연내무장관이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시행령」개정이유 등에 대해 설명을 마치자 지난 10월중 국무회의에서 「노견」을 「갓길」로 고친데 크게 기여한 이어령문화부장관이 법안에 쓰인 「사인볼」「폴사인」등 외래어를 『우리말로 고쳐야 되지 않느냐』고 이의를 제기. 이문화부장관은 『표시등 같은 우리말이 있는데 굳이 외래어를 쓸 필요가 있느냐』면서 『법이나 시행령에 나와있는 외래용어등을 총무처에서 고치고있지만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 이에대해 많은 국무위원들이 『정부가 법안등에서 쉬운 우리말 쓰기를 적극 추진하면 책을 펴내는 민간단체에서도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이문화부장관의 견해에 동감을 표시. 이어 정원식국무총리가 『개정령이 최종 공포되기전 내무·문화·총무처·법제처등 4개부처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절한 우리말로 고칠 것』을 지시한뒤 이를 단서조항으로 달고 개정령안을 통과. 「사인볼」은 이발소등에서 사용하는 「회전표시등」을 뜻하며 「폴사인」이란 주유소등에 세워져있는 「기둥표시등」이라는 게 한 참석자의 설명. ◎…안건심의가 끝나자 권이혁환경처장관이 『제주도개발특별법이 환경영향평가를 무시한 법안이어서 환경처가 반발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환경처의 입장을 설명. 권장관은 『이는 전적으로 사실무근이며 왜 이런 보도가 나가게 됐는지 납득이 안된다』며 강력한 이의를 제기.그는 또 『오늘 아침 환경처에서 이 문제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면서 『해당 언론사에도 「환경처는 그런 의견을 낸 적이 없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해명. ◎…국무회의가 끝난뒤 최창윤공보처장관은 「정기간행물등록법」개정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정부로서는 그런 계획도 없고 아직까지는 추진할 의사조차 갖고 있지않다』는 입장을 표명. 최장관은 그러나 「4면을 한시간에 2만장 찍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춰야 된다」는 시설기준과 한번 등록되면 직권말소할 수 없게 되어있는 점등은 현실에 맞지않아 많은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고 설명. 그는 『현재 등록만 해놓고 대표자의 사망·이민·행방불명 등으로 이름만 남아있는 간행물이 5백건이 넘는다』고 지적하고 『이때문에 새로 신문등을 발행하려는 사람이 제호등을 등록하려면 이미 나와있는게 허다한 실정』이라고 고충을 토로. ▷의결안건◁ ◇복표발행,현상 기타사행행위단속법시행령(개)=▲카지노업의 허가대상을 변경(1등급이상 관광호텔에서 특2등급이상의 관광호텔로) ▲투전기업의 허가대상변경(관광호텔 등에서 1등급이상의 관광호텔로) ▲기존투전기업중 이 허가기준에 미달하는 경우는 1차에 한하여 재허가 ◇옥외광고물등 관리법시행령(개)=▲돌출간판중 이·미용업소의 「사인볼」표시를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 ▲건물의 1층에 한하여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 가로형 간판을 3층까지로 확대허용 ▲돌출간판중 건물의 2층이상에 표시하도록 하고 있는 이·미용업소의 「사인볼」의 경우는 건물의 1층에도 표시가능 ◇연말연시행사계획보고안=▲91년 종무식(12월31일 낮12시) ▲국립묘지참배(92년1월1일 상오9시) ▲92년도 시무식(92년1월3일 정부종합청사 대회의실,3급이상 재경공무원) ▲신년인사회(92년1월3일 하오 청와대영빈관1층,3부의 장관급이상)
  • 권정달·권중동씨/14대 총선 출마 선언

    【안동】 5공초 민정당 창당 주역인 권정달씨와 전노동부장관 권중동씨가 안동에서 제14대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표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안동시 동부동 안동 문화회관에서 안동 권씨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14회 권씨 화수회 신년인사회에 나온 권정달씨는 『안동시와 안동군 선거구 가운데 어느 지역으로 나오냐는 문의를 많이 받고 있는데 적당한 시기에 출마선거구를 밝히겠다』면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신년회에 참석한 권중동씨도 인사말을 통해 『지난 13대 국회의원선거 때 물의를 빚어 죄송하게 됐다』며 안동 권씨의 명예회복을 위해 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의 심판을 다시 한번 받겠다고 밝혔다.
  • 산업경쟁력강화 최우선/노대통령/간접시설·기능인력 확충

    ◎상의 신년인사회에 참석 노태우대통령은 4일 새해 경제여건은 페르시아만사태·국제경기의 둔화·우루과이라운드 협상 등 낙관할 수 없는 국면을 맞고 있다고 지적,『우리는 이러한 바깥으로부터의 도전에 슬기롭게 대응하면서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저녁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에 참석,올해의 경제과제와 관련,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산업경쟁력을 회복시키기 위해 도로·항만·공장용지 등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충하고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능 및 기술인력공급확대를 위해서도 다각적인 시책을 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이어 올해도 노사관계의 안정이 우리 경제안정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한해 노사가 자제와 협력속에 화합하는 바탕이 이루어졌음으므로 올해는 그것이 진정한 산업평화로 진전하는 한해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금년 상반기의 지자제실시와 관련,『지자제 선거가 과열,돈을 쓰는 선거가 되면 우리 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주게될 것』이라며 『우리국민이 성숙한 민주역량을 다시 한번 발휘하여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로 국력의 낭비를 없애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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