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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경식 대한상의회장 “기업들 투자 확대 소득 3만달러시대 토대 닦아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소득 3만달러를 넘어서서 명실상부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성장잠재력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우리 기업들은 무에서 유를 창조해냈던 지난날의 왕성한 기업가정신을 되살려야 하며, 정부는 각종 규제를 좀 더 과감하게 철폐하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기업활동을 보호, 지원하고 격려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정부 ‘상생’독려… 대기업은 “부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이 24일 청와대에서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올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사업에 지난해보다 31% 늘어난 1조 3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건강한 협력업체 없이는 튼튼한 모기업도 있을 수 없다는 데는 재계나 정부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지만 범 정부 차원의 ‘상생 독려’를 ‘대기업 옥죄기’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盧대통령 “대기업 겁주기 아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 대기업 총수를 모시고 ‘팔 비틀기’,‘겁주기’ 등 압력을 가하는 것으로 보도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상생협력은 창의, 자율을 바탕으로 하는 시장경제에서 이뤄져야지 정부가 강요해서 추진하면 장기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세균 산업자원부 장관은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대기업들에 ‘푸시(Push)’를 하지 않았는데 올해 상생협력 투자가 30% 늘어난다. 대기업들의 자발적 참여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04년 이후 다양한 유형의 정책수단을 통해 상생협력을 독려해왔다. 그 결과 10대 그룹의 지난해 상생협력 투자는 8300억원으로 2004년보다 2000억원 가까이 늘었고, 하도급거래 우수업체도 88개로 전년보다 배로 증가했다. 상생협력을 통한 품질경쟁력에 대한 만족도, 공정성, 가치공유 등도 전년보다 높아졌다. 올해는 상생협력 정책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비정규직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중소기업의 보육시설 확충 등 저출산 문제도 포함시켰다.‘가족친화기업 촉진에 관한 법률’의 제정도 추진한다.‘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 6월4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대기업이 상생협력 차원에서 중소기업을 지원하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상의 부당지원에서 제외된다. ´채찍’도 매서워진다. 불공정 거래행위가 빈번한 것으로 알려진 유통업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39개 대형 유통업체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고 다음달 중 3000여개 납품·점포 입차업체도 실태를 조사한다. ●상생협력 실태조사 확대 정부는 또 대기업과 1차 협력업체간 상생협력이 2차 협력업체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올해 1500개 2차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상생협력 실태조사를 확대키로 했다. 하도급거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기업에 대한 공공입찰 제한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났다. 대기업의 직장 내 보육시설을 인근 중소기업 근로자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날 청와대에서 ‘상생협력 발전모델’을 설명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상생협력은 대기업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동반성장을 지향하고, 단기 수익 중심 경영을 탈피해 장기적 관점에서 시행돼야 하며, 기업의 발전전략을 넘어 산업·사회의 발전전략으로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계 관계자는 “정부나 청와대가 아무리 부인해도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력이라는 양대 키워드에 대해 대기업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지난 1월4일 노무현 대통령이 경제5단체장과의 신년인사회에서 “이제 우는 소리도 하겠다.”고 밝힌 이후 삼성의 8000억원 사회환원, 현대차그룹의 1조원 헌납, 론스타의 1000억원 기부, 신세계의 1조원 증여세 납부 등이 잇달아 터져나왔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씨줄날줄] 의전서열/오풍연 논설위원

    의전(儀典)은 시대에 상관없이 중시된다. 조직이나 국가간에 적용되는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 프로토콜(protocol)이라고 한다. 원래 그리스어로 ‘최고접착체’란 뜻을 가진 first glue에서 유래됐다는 것. 다시 말해 ‘인간사회를 원활히 하기 위한 윤활유’란 의미다. 중국에서는 기원전 11세기경 주나라때부터 썼다. 백성과 제후들을 다스리는 덕목으로 ‘예(禮)’를 내세웠다. 우리나라의 경우 조선 세조때 펴낸 경국대전에 수록돼 있다. 국가 전례의 절차를 설명한 의주(儀註)가 그것이다. 의전에는 4가지 기본원칙이 있다. 서열주의(Rank conscious), 호혜주의(Reciprocity), 숙녀는 오른쪽(Lady on the right), 현지관습존중(Local custom respected) 등이다. 각 대문자를 따 ‘2RL’이라고도 부른다. 이 중 서열이 중시됨은 물론이다. 국제간에도 서열을 두고 실랑이가 자주 벌어져 협약이 만들어졌다. 지금은 1961년 체결된 ‘외교관계에 관한 빈 협정’에 따라 국가간 서열 등을 매긴다. 실랑이는 국내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중앙이든 지방이든 행사를 치를 때 종종 마찰이 빚어진다. 가장 난감한 것은 행사 주최측과 초청 인사 비서실.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때때로 신경전을 벌인다. 심지어 자리 배치에 불만을 품고 행사장에 갔다가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있다. 헌법재판소와 국무총리실도 최근까지 의전서열을 놓고 날을 세워 왔다. 청와대는 그간 5부요인 의전서열을 국회의장, 대법원장, 총리, 헌재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순으로 해왔다. 이에 윤영철 헌재소장은 불만을 품고 지난 1월 있었던 신년인사회에 불참하기도 했다.“헌재소장을 총리 뒤로 예우하는 것은 독립기관인 헌재의 지위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게 이유였다. 두 기관이 충돌하자 청와대가 교통정리에 나섰다. 총리와 헌재소장의 서열을 바꾼 것이다. 윤 소장은 지난달 31일 열린 대통령 주최 만찬에는 서열 3위 자리에 앉았다.‘실세’로 군림한 이해찬 전 총리가 계속 있었으면 어땠을까. 사람 따라 자리가 바뀌는 것 같다는 수군거림도 들린다. 이에 국민들은 별반 관심이 없다. 서열 가지고 다툴 만큼 한가한 땐지 묻고 싶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청와대 의전서열 헌재소장·총리順”

    청와대가 입법·사법·행정 3부를 포함, 헌법기관과의 해묵은 의전서열에 대한 논란을 매듭지었다. 청와대가 31일 밝힌 의전서열은 국회의장-대법원장·헌법재판소장-국무총리-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다. 대법원장과 헌법재판소장을 사법부의 공동 대표로 봤다.물론 대법원장은 헌재소장보다 앞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헌재 쪽에서도 요구했던 순서이다. 그동안 의전서열은 헌재소장이 국무총리 뒤에 있었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가진 3부 요인 및 헌법기관장 만찬에서 총리직무대행 체제인 점을 감안, 중앙선관위원장 다음에 총리직무대행을 배치했다. 청와대는 앞으로 ‘5부 요인’식이 아닌 ‘3부 요인 및 헌법기관장’이라는 의전 용어를 쓰기로 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총리가 임명되면 법에 명시된 의전 서열의 개정 여부를 정리할 것”이라면서 “청와대 의전서열이 부처에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1월3일 윤영철 헌재소장의 신년인사회 불참이 의전 서열과 무관치 않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래 서열의 조정을 위해 법조계의 의견을 수렴, 최종적으로 조정했다.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서울대 법대동창회 신년인사회

    서울대 법대동창회(회장 정해창 좋은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는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프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06년도 신년인사회를 연다.
  • 한·중 교류協 신년인사회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는 20일 오후 6시30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닝푸쿠이 주한중국대사 및 대사관직원과 주한중국특파원 등 60여명을 초청, 신년인사회를 갖는다.(02)753-0006∼8.
  • 노동정책 ‘새판짜기’ 잰걸음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새판짜기가 시작됐다. 강경일변도 정책으로 노동계가 강력히 성토해 왔던 ‘김대환 장관-정병석 차관’라인이 완전히 해체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신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건파의 급부상이 예고되고 있다. 대표적인 ‘법과 원칙의 고수파’인 김대환 장관은 국회의 신임 장관 인사청문회가 끝나는 대로 물러난다. 김 장관과 콤비를 이루었던 정병석 차관도 최근 사의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정 차관을 비롯한 차관급 인사를 설 이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노동계는 이미 지난 2일 이상수 전 의원이 새 노동부 장관으로 내정됐을 때 “노정 관계 회복에 물꼬가 트일 것”이라며 환영했다. 김-정 라인을 두고 “일방통행식 행정으로 노사정 관계를 파탄냈다.”고 비판해 온 만큼 정 차관의 퇴진도 노동계에는 호재가 아닐 수 없다. 후임 차관에는 김성중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의 승진기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부 1급 가운데 가장 고참인 데다 정부내 대표적인 협상파로, 노동계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김 본부장이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에서 정책홍보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일제히 “대화가 가능한 사람이 왔다.”고 반기기도 했다. 노동계와 관계 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는 이 장관 내정자에게도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인물로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청와대 출신의 노동계 인사와 산하공단 이사장 등 외부 및 주변인사의 영입을 점치기도 한다.‘영입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장관 내정자나 차관 후보군들 사이의 지역안배를 이유로 내세우고 있다. 이같은 상황 변화에 노동계 인사들은 지난 11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열린 노동부 신년인사회에서 “지난해는 대화체계가 흔들리는 바람에 노정관계가 불안했지만 올해는 변화가 찾아오지 않겠느냐.”고 기대를 표시했다. 반면 재계는 노조의 목소리가 더욱 커질 것을 우려하면서도 아직은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이동응 상무는 “노사정책의 초점은 일자리 만들기로 모아져야 한다.”면서 “장관 내정자가 노사관계를 정확히 알고 있는 만큼 공정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들로 판이 짜여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차관은 노동부 산하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교육대는 조만간 임기 4년의 새 총장을 뽑기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학비리 전면조사] “사학 협박한 여권이 헌법질서 훼손”

    한나라당은 6일 청와대가 일부 사학의 신입생 배정 거부 움직임을 헌법적 기본질서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과 사학 비리 수사에 착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헌법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한 쪽은 노 대통령과 정부·여당”이라며 강력 성토했다. 박근혜 대표는 이날 강동갑 당원협의회 신년인사회 및 사학법 반대 투쟁 보고대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에게 “(사학의 신입생 배정 거부는) 여권이 초래한 문제로 이미 예고된 일”이라며 “여권은 지금이라도 재개정 논의를 해야 하며, 재개정을 거부하는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계진 대변인도 논평에서 “이번 사태에 대해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할 노 대통령과 정부·여당이 사학에 대해 엄청난 협박을 하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이번 사태는 충분히 예고됐던 일인데 노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은 뻔히 예상된 사태를 날치기까지 해가면서 자초하고 재촉했다.”고 비판했다. 사학법 반대 투쟁의 전위대 역할을 하고 있는 전여옥 의원은 “노 대통령이 ‘1·2개각’에 이어 사학에 대해서도 가장 비민주적이고 독재적인 방식으로 칼을 뽑아들겠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바로 노무현 정권의 속내이자 허구”라고 꼬집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종교계·시민단체·학부모모임 등과 연대해 사학법 반대 투쟁의 수위를 더욱 높여 나가기로 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책임묻되 주변은 연구토록” 盧대통령, 줄기세포관련 첫 언급

    노무현 대통령은 5일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조작 파문과 관련,“책임있는 사람은 책임지게 하되, 그 주변에 있던 ‘막연한 죄인들’은 계속 연구에 전념하고 몰두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과학기술계 신년인사회에서 황 교수 파문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언급하면서 “정부로서도 지속적으로, 책임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다시 한번 용기를 가다듬게 해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황 교수 파문에 대한 ‘인책 원칙’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새해 다시 떠오를 한국과학의 희망

    ‘한국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국과학상의 올해 수상자로 수학 분야에 서울대 수리과학부 강석진(44) 교수, 물리학 분야에 포항공대 물리학과 이성익(53) 교수, 화학분야에 연세대 화학과 김동호(49) 교수, 생명과학분야에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남홍길(49)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5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6년 과학기술인 신년인사회’에서 강 교수 등 4명에게 ‘제10회 한국과학상’을 수여했다. 강 교수는 ‘Young Wall’이란 독창적인 모델을 고안해 현대수학의 핵심 연구과제인 ‘양자군(Quantum Group)’의 성질을 규명한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는 새로운 초전도체 개발 및 초전도의 새로운 개념을 확립한 공로를, 김 교수는 인공 생리활성 분자계의 에너지 및 전자전달 현상을 규명한 업적을 각각 인정받았다.남 교수는 식물이 빛의 양과 밤낮의 길이 변화를 인식하고 이에 적응하는 기작에 대한 분자 수준을 해명해낸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함께 5000만원씩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시상식에서는 또 ‘제9회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로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부 권용우(40) 부교수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이정훈(39) 조교수,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최원용(40) 부교수 등 3명이 선정됐다.권 교수는 밀리미터파 집적 시스템 연구, 이정훈 조교수는 나노/마이크로 융합기술 개발, 최 교수는 광촉매의 환경 응용 및 물리화학적 환경연구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았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날치기 인사… 독선·아집의 결정판”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은 4일 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 의원에 대해 안팎의 반대를 무릅쓰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을 강행한 것과 관련,“국민을 무시한 독선과 아집의 인사”라고 맹비난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 신년인사회에서 ‘1·2 개각’에 대해 “사학법 날치기 처리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본다.”면서 “국민의 뜻을 아랑곳하지 않은 개각을 보더라도 이 정권이 앞으로 어찌해 나갈지 예측하고도 남음이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계진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국민과 야당, 그리고 여당조차도 문제가 있다며 강력히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노 대통령은 역시 고집을 꺾지 않았다.”면서 “노 대통령의 독선과 오만의 극치를 보여준 것으로 국민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혹평했다.이정현 수석부대변인은 “노 대통령은 내일 여당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의견을 듣기로 해놓고 오늘 장관 임명을 날치기해 버렸다.”고 성토했다.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도 논평에서 “너무나 어이가 없어 말이 안 나올 지경”이라며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독선과 아집의 결정판”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유 대변인은 이어 “여당 지도부를 불러 설득한다더니 무엇이 그리 급해 기습적으로 발표하는지 모르겠다.”면서 “새해부터 이런 식으로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을 보니 올해가 걱정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노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 유시민 의원의 이름 한자씩을 딴 뒤 “환상의 트리오로서 ‘노해민 환상의 내각’이다.”고 꼬집었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은 “유 의원의 장관 내정을 전격적으로 발표한 것은 차기 정권까지 바라보는 노 대통령의 정치적 승부수가 던져진 것”이라면서 “여당에서조차 반발이 있는 유 의원의 입각은 국민 무시 정치이자 독선 정치”라고 맹비난했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10일 관광인 신년인사회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정운식)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호텔롯데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관광인, 정관계, 언론계 유관기관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관광인신년인사회’를 연다.
  • 철강협회 신년인사회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는 6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 호텔 3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철강업계·철강수요업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업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고, 철강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 盧대통령 신년인사회 “10년내 3만弗시대 넘어서야”

    노무현 대통령은 3일 국가기관 및 정당 주요 인사 241명을 청와대로 초청, 신년인사회를 갖고 “10년내 아주 바쁜 속도로 성장해 3만달러 시대를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이 10년 뒤에는 고령화로 인해 대단히 어려워지기 때문”이라면서 향후 10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양극화가 10년 뒤 더 좋아지는 것이라고 장담하기에는 좀 준비가 안돼 있는 것 같다.”면서 “지금 제도로는 낙관하기 어렵다.”며 양극화 문제의 해결에 대해 의문을 표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나쁜 것이 좋아지고 나빴던 것이 더 좋아지면 제일 좋겠다, 건강한 상식과 사리가 통하면 좋겠다, 출발이 괜찮은 것 같은데 출발보다 연말이 더 좋아서 선흉후길(先凶後吉)이 됐으면 좋겠다.”고 새해 바람을 피력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올해는 큰 흐름에서 볼 때 새로운 주제를 내놓기보다 이미 제시했던 주제를 차분히 점검하면서 세워둔 목표 안에서 내용을 채워가며 정책 완성도를 높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혀 오는 17일쯤으로 예정된 연두회견에서는 깜짝 놀랄 정치적 중대 제안이 없음을 내비쳤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5일 ‘건설인 신년인사회’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권홍사)는 6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김원기 국회의장, 한덕수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연다.
  • DJ “날 풀리면 기차 타고 방북”

    DJ “날 풀리면 기차 타고 방북”

    정치권의 신년하례에서는 사학법 장외투쟁과 지방선거가 단연 화두가 됐다. 새해에도 여야의 가파른 대치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일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를 통해 “나라를 지키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한 해가 돼야 한다.(지방선거 승리 등) 반드시 해내야 할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고삐를 죄었다. 반면 열린우리당 정세균 의장은 영등포 당사에서 단배식을 갖고 “예산안 등 시급한 현안을 야 3당과 함께 처리한 우리당에 국민이 다시 기대와 지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지방선거를 잘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정치개혁을 실천해야 한다.”며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DJ는 잇따라 동교동을 찾은 이해찬 총리와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 우리당·민주당 지도부 등에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이 방북을 권유했으니 날씨와 건강이 좋아지면 기차로 평양에 갔다 오겠다.”고 말했다. 박찬구 이종수기자 ckpark@seoul.co.kr
  •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7) 노인을 돌보는 사회(일본)

    [인권선진국으로 가는 길] (7) 노인을 돌보는 사회(일본)

    일본은 우리와 같은 유교국가이면서도 노인인권 보호면에서 가족의 역할과 함께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커뮤니티)의 역할이 크다. 한국사회는 가족단위의 책임이 아직은 무겁다. 일본에선 활발한 개인·단체의 자원봉사도 노인인권 보호에서 중요하다. 개인·커뮤니티가 책임을 분담한 상호부조가 잘 발달되어 인권사각 지대의 노인을 최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쿄 이춘규특파원|도쿄 도심에서 전차와 버스를 이용하면 2시간정도 걸리는 도쿄 서북쪽 외곽 히가시무라야마시의 평화로운 숲속에 52년 역사의 도쿄도립 ‘히가시무라야마노인홈’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8월 중순 두차례 방문했을 때마다 평화롭게 산책하거나 운동을 하면서 소일하는 노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소득 외로운 노인들의 피난처 하지만 평화로움 뒤에 숨겨진 입소 노인들의 사연은 안타까웠다.29일 현재 800명 가까운 노인들이 이 노인홈에 입소해 상처받은 영혼을 달래며 생활하고 있다. 도쿄도내에 거주하는 생활이 어려운 65세 이상(이하도 있음)의 노인 가운데 병약해서 가족의 보호를 못받거나, 학대를 받는 노인, 며느리와 불화를 겪고 있는 노인 등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입소시키고 있다. 노인홈에는 70∼80대 노인들이 가장 많고,90세 이상도 60명이 넘는다.60대 초반도 일부 있다. 입소기간은 5년이상 10년 미만이 300명 가깝게 가장 많고,30년이상 입소자도 있다. 입소자는 반 가까이가 연간 1∼17만엔의 실비만 내고 있고, 사정에 따라 연간 100만엔 안팎을 내기도 한다. 매년 30명 정도는 이 곳에서 숨져 나간다고 한다. 도쿄도내에만 이처럼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노인홈이 33개소 있다. 또 집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환자노인을 위한 ‘특별양호노인홈’이 346개소 있고, 정원은 3만 948명이다. 도쿄도와 개인이 분담하는 ‘경비용노인홈’이 25곳이고, 월 20만엔 안팎인 사설 유료노인홈도 153개소가 있다. 경제상황에 따라 입소시설이 매우 다양하다. 히가시무라야마노인홈의 고바야시 요지오 소장은 “원하는 분 모두를 수용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대기자는 극히 적은 편이다. 돈이 없어 유료시설로 가지 못하는 분들이 이 곳에 온다.”고 설명했다. 물론 입소대상이 되지만 시설에 들어오지 않고, 지역사회에 계속 머무는 노인들도 있다고 덧붙였다. 가정사가 불행한 노인홈입소자들은 상대방의 과거는 묻지 않는다고 한다. 가벼운 농사일 등의 노동을 통해서 체력을 단련하고 과거를 잊는다고 한다. 이들에게 지자체와 시민단체 등 커뮤니티는 아주 소중한 울타리이다. 입소 만 1년이 지난 가네코 지에(여·65)는 지난 1년이 매우 행복하다고 술회한다. 매일 밭에서 일하고, 잔디를 깎는 등의 생활이다. 최근에는 건강체조도 시작해 일주일에 두 번 운동한다. 하지만 사연을 얘기할 때는 몇 차례나 눈물을 훔쳤다. 젊은 시절부터 겪었던 남편의 가정폭력 때문에 그녀는 입소했다. 입소직전까지 폭력은 계속됐고,37살에 딸을 결혼시키면서 노인홈을 찾았다. ●자원봉사자들, 노인인권의 보배다 이 노인홈은 도쿄도 직원과 건강한 입소자들의 노동은 물론 자원봉사자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후미다케 야스코 양호1과장이 소개한다. 노인홈에는 공식적인 ‘자원봉사센터’나 개인적인 차원의 자원봉사가 활발하다. 지난해 이 노인홈에서는 유치원생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연 15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 운영비를 크게 줄였다. 다도나 민요춤 등 클럽활동에 참석해 노인들을 지도하기도 한다. 소풍이나 포도따기, 운동회, 신년인사회 때는 물론이고 책읽어주기, 운동지도, 말상대나 외출보조 등 하는 일이 폭 넓다. 건강체조를 보조하는 이지마 가즈히코(77)는 6월부터 매주 2회, 월요일과 목요일 봉사를 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에 등록은 하지 않고 지인의 소개를 받았다. 노인홈 인근에서 연금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입소자보다 더 자신이 즐겁게 활동한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는 자원봉사를 하는 사와자키 이치로(79)는 1주에 하루 1시간 30분정도씩 맹인입소자에게 책을 읽어준다.12년전 은퇴, 정신적인 만족을 위해 10년 전부터 자원봉사네트워크를 통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거품붕괴 뒤 늘어나는 개인부담 현재 일본의 경제적 취약노인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자원봉사단체와 개인들이 돌보고 있지만 건강하고 풍족한 노인의 복지는 개인이 책임진다. 특히 “91년 거품붕괴 뒤 개인책임이 늘어났다.”는 것이 스즈키(54)의 소개다. 오는 10월부터 중증환자노인입원시설인 특별양호노인홈 등의 입소자들은 식비, 주거비 등이 개인부담으로 변해 월 3만엔정도씩 늘어난다. 노인복지에도 장기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운 것이다. 특히 올해말로 일본 국가채무가 770여조엔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향후 노인인권 보호예산이 압박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taein@seoul.co.kr ■ “日 노인인권정책 5년전부터 급속 정비” |도쿄 이춘규특파원|고령자 인권 보호를 위한 법률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일본변호사회 ‘고령자·장애인권리에관한위원회’ 위원장 다카노 노리시로 변호사는 “일본의 노인인권보호 정책은 5년 전부터 빠르게 정비됐다.”면서도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노인인권 보호 위한 법체계는. -아직도 불충분하지만 기본적인 노인인권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변호사회에서 ‘고령자기본법’을 만들어 고령자권리에 관한 일을 일괄해서 해결하려 한다. 국회·후생노동성에 제안해 놓았다. ▶일본 노인인권의 국제적인 수준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은 직접 가봤는데 일본보다 잘 정비된 편이다. 하지만 미국에 비하면 좋다. 미국은 자기책임의 나라로 가난한 노인의 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소득재분배가 복지의 기본이다. 평화헌법에 따라 무기에 쓸 돈을 교육·복지에 쓰고 있다. ▶변호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변호사는 어떤 나라에서건 자원봉사 하는 경우는 적다. 하지만 우리 위원회는 거의 자원봉사다. 전국 2만명의 변호사 중1000명 정도가 자원봉사자다.10년전에 비하면 많이 늘었지만 아직 부족하다. taein@seoul.co.kr ■ 광역자치단체 30여곳 학대방지네트워크 가동 |도쿄 이춘규특파원|경제적 여유가 부족하고, 가족의 도움도 받기 어려운 노인들은 지방자치단체가 핵심적인 보호자역할을 한다. 물론 건강한 노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돕는 마을공동체도 나라현 등에 다수 있다. 지자체가 힘을 기울이는 부분은 학대와 인지증(치매)노인이다. 이시가와 현의 조사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고령자학대방지네트워크 지원연수회’ 등 고령자학대방지 대책사업을 가동하는 곳은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30곳에 가깝다. 국가·지자체예산을 병용한다. 일본에는 169만여명의 인지증 노인이 있다. 이들은 ‘나야 나’ 사기나 주택리모델링 사기의 표적이다. 따라서 일본당국은 내년 4월부터 전국 시·정·촌에 지난 5년간 실적이 미미했던 ‘성년 후견제도 상담창구’를 개설, 적극 피해예방과 구제에 나선다. 사회복지사나 변호사들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미흡하지만 다양한 인지증노인 보호대책이 가동 중이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는 대부분 국고지원 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다. 인지증서포터연수회, 그룹홈관리자연수회, 교류집회나 전화상담 등 사업을 광역단체들이 시행 중이다. 시즈오카 현의 노인인권시책은 전국평균수준이라고 한다. 건강교육·상담, 기능훈련, 방문지도 등을 통해 예방차원에서 노인 건강을 돌본다. 인지증예방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내년엔 전국규모의 노인올림피아드도 개최한다. 노인요양·치료시설 활용은 그 다음이라고 한다. 시즈오카 현 이시가와 지사는 “자원봉사,NPO(비영리단체)활동 등 민간측의 활력을 촉진시켜 다양한 연대·협동체제를 구축해 사회전체에서 고령자를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한다.”라고 노인인권 강화 방안을 강조했다. taein@seoul.co.kr
  • “선관위 법해석 기가막혀요”

    선관위의 엄격한 법 적용에 서울시 구청장들이 대단히 화가 났다. 서울시 25개 구청장들은 2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 모여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공선법)’과 선관위의 법 적용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다과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이 도마위에 올랐다. 한 구청장은 얼마전 치른 신년인사회를 예로 들며 “(녹차나 커피 등 차, 과자) 다과 제공은 위법이지만 생수는 무방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또 다른 구청장은 “주민에게 보리차를 제공하면 위반이고, 생수를 내놓으면 무방하다는 것과 무엇이 다르냐.”고 가세했다. 이날 제59차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 참석한 22명의 구청장들은 하나같이 “법을 무리하게 해석해 집행하는 선관위 때문에 일상적인 행정 행위조차 어렵게 됐다.”면서 선관위의 유연한 태도를 요구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에대해 “법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법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릴 수밖에 없지 않으냐.”고 해명했다. 구청장들은 “지난해 추석 때 10여개 자치구가 경로당에 1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한 것 때문에 구청장들이 검찰에 고발됐다.”면서 “선관위는 고발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이날 모임에서 현실에 맞지 않은 공선법 개정과 구청장 고발 취소를 요구하는 신문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 또 현재 고발된 구청장들에게 개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검찰수사가 기소단계에 이를 경우 25개 구청장들이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유영 강서구청장은 “비단 경로당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문제뿐만아니라 다른 소외계층에 대한 모든 복지행정 행위가 공선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은 고발된 몇몇 구청장에 한정된 일이 아니라 25개 구청장 모두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구청장들은 구 본청 직원과 하급기관인 동사무소 직원을 구분해야만 하는 공선법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현행 지방자치법에서는 기관을 상근직원(구 본청)과 하급기관(동사무소·보건소)으로 구분하는데, 공선법에 따르면 상근직원에게만 일상적 의례행위가 가능하다. 따라서 동사무소 직원에게 구청장이 가벼운 선물을 하는 등의 ‘일상적 의례행위’를 하게 되면 기부행위로 간주돼 처벌받게 된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한·중교류협회 신년회

    김한규 21세기 한·중교류협회 회장(전 총무처 장관)은 25일 오후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베르트홀에서 리빈(李濱) 주한 중국대사와 대사관 간부 30여명 및 김수한 전 국회의장, 강영훈·이수성 전 국무총리 및 전직 장·차관 등을 초청,2005년도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 이헌재 “부동산 투기억제 간접규제로 완화”

    이헌재 “부동산 투기억제 간접규제로 완화”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생계형 신용불량자의 신용회복 지원과 관련, 원금 탕감이나 감면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못을 박았다. 다만, 기초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해서는 대출은행들 스스로 일정부분 부채를 줄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부총리는 또 부동산투기 억제수단을 직접규제에서 간접규제로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7일 기자단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생계형 신불자에 대한 원금 감면 얘기가 나오지만 원금을 깎기 시작하면 전체 신용구조가 무너지기 때문에 원금 감면은 (개인회생제도 등)재판과 같은 법적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총리는 “기초생보자의 경우는 (은행들이 빚을)조금 털어줘야 한다.”면서 “은행들이 (신용이 불안한 사람들에게)돈을 빌려준 것 자체가 잘못일 뿐 아니라 기초생보자에 대한 정부 지원금이 부채상환에 쓰이게 해서도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또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재건축 규제와 투기지역·주택거래신고지역 등 부동산 투기억제 제도도 직접규제를 줄이고 시장기능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조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앞서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정책금리 추가인하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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