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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한국 박물관 관람객 역대 최다…올해도 전시·굿즈로 사로잡는다

    지난해 한국 박물관 관람객 역대 최다…올해도 전시·굿즈로 사로잡는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65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2024년 873만여명), 바티칸박물관(2024년 682만여명) 등 세계 주요 박물관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수준이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전년도보다 1.5배 늘어난 225만여명이 찾으면서 한국의 박물관들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일 지난해 중앙박물관 관람객 수는 650만 7483명, 경주·광주·전주 등 13개 소속 박물관을 포함하면 1477만 3111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1945년 박물관 개관 이래 최다 관람객 수다. 지난해 10월 말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최한 특별전 ‘신라 금관, 권력과 위신’은 관람객들이 개장 전부터 줄을 서며 기다리는 ‘오픈런’ 현상을 일으키는 등 큰 관심을 모으며 197만여명이 방문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 백제대향로관을 개관한 국립부여박물관은 95만 862명, 무령왕릉 출토 유물을 비롯해 웅진백제 문화권을 조명한 국립공주박물관은 86만 8555명 등 100만명에 가까운 관람객을 맞았다. 영미권 미술 전문매체인 아트뉴스페이퍼가 낸 2024년 세계 박물관 관람객 통계를 보면 루브르박물관은 873만 7050명, 바티칸박물관은 682만 5436명,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은 647만 9952명,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은 572만 7258명이 들었다. 이 통계치를 기반으로 하면 세계 3위 수준이다. 박물관 문화상품인 ‘뮷즈’ 역시 큰 인기를 끌며 올해 누적 매출액 400억원을 넘어섰다. 유물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문화상품에 대한 관심이 전 연령층으로 확산되고, 자연스럽게 박물관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박물관 측 설명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6년 병오년을 맞아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을 비롯해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 세계문화관 이슬람실 등 다양한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2026년에는 더욱 수준 높은 전시와 서비스로 국민의 신뢰에 부응하는 박물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민속박물관도 지난해 225만명이 찾았다. 2024년 관람객 수(144만 3420명)와 비교하면 1.5배 증가한 규모다. 민속박물관의 연간 관람객은 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2021년 43만 543명까지 떨어졌으나 2022년 110만 5442명, 2023년 130만 7690명 등 1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이중 외국인은 전체 관람객의 약 59.1%인 133만여명이다. 장상훈 관장은 “올해 개관 8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올해 12월을 목표로 세계민속문화를 소개하는 상설전시관을 국립박물관 역사상 처음으로 개설하겠다”고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 민속박물관은 지난해 3월 브라질 리우 삼바 축제 현장을 찾아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하반기에는 인도 케랄라주에서 열리는 추수 감사 축제인 ‘오남’도 조사했다. 세계 각국의 민속자료를 더욱 많이 확보해 세계문화 조사·연구와 수집, 전시 성과를 바탕으로 “인류 문화의 보편성과 다양성을 고르게 인식할 장(場)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커진 상황을 반영하듯 국가유산진흥원의 문화상품 사업 매출도 사상 처음 160억원을 돌파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이 이날 발표한 ‘K헤리티지’ 문화상품 5개년 매출액 자료를 보면 지난해 문화상품 온·오프라인 매출액이 161억여원이었다. 진흥원 설립 이후 최고 매출액으로, 전년도 118억 8200만원에 비해 35.5% 증가했다. 진흥원 측은 조선 궁궐의 이미지를 활용한 마그넷, 배지, 엽서 등이 가장 많이 팔렸고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인기에 힘입은 호랑이 도자기 인형, 갓 모양 컵, 일월오봉도 관련 상품들이 큰 이슈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조선 왕실의 보물을 활용한 문화상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부산에서 개최되는 데 맞춰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국가유산을 활용한 상품들도 선보일 계획이다.
  •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년사 “구민 삶에 체감 변화 완성하겠다”

    김미경 은평구청장 신년사 “구민 삶에 체감 변화 완성하겠다”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구민의 삶 속으로 깊이 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 구청장은 2일 신년사에서 “은평의 변화는 언제나 구민의 삶에서 출발했다”며 “구민의 삶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구민의 삶 속으로 뛰어드는 구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이 키우는 가정을 위한 마음 건강과 돌봄 지원 강화 ▲1인 가구를 위한 이웃 소통과 일상 돌봄 프로그램 운영 ▲어르신 병원 동행 서비스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공간인 ‘카페 에피소드’를 언급하며 “서로 다른 삶이 존중받고, 누구나 자기 일상의 주인공이 되는 도시가 은평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이날 ‘더 가까운 은평, 더 머무르고 싶은 은평’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공개했다. ▲GTX-A 개통 이후 주변 상권 활성화를 통해 머무는 공간으로의 변모 ▲불광역 서울혁신파크 부지와 수색·DMC역 복합개발 추진 ▲불광·구파발천 녹지 확충과 생활 속 자연 쉼터 조성 등으로 멀리 가지 않아도 일·문화·여가가 가능한 은평구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별함이 일상이 되는 은평’을 강조하기도 했다. 주민들의 구정 참여를 위한 ▲동주민센터와 연계한 대학 협력 프로그램 확대 ▲어린이들의 상상력이 어우러지는 영화제 ▲청년들이 모이는 국제포럼과 같이 지역과 세계를 잇는 문화 교류 등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께서는 ‘은평의 길’을 ‘은평답게’ 만들어 온 가장 큰 힘”이라며 “오늘이 살기 좋고 내일이 기대되는 도시, 은평을 구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박철우 중앙지검장 “검찰 조직, 관행·편향 벗어나 성찰해야”

    박철우 중앙지검장 “검찰 조직, 관행·편향 벗어나 성찰해야”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검찰 조직에 필요한 덕목으로 성찰을 강조했다. 박 지검장은 2일 신년사에서 “사명감, 책임감, 훈훈한 조직문화가 곧 검찰이 변화할 수 있는 수단이자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을 지켜낼 수 있는 디딤돌”이라면서 “우리의 전통과 같은 조직 문화가 변화의 수단이 되고,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으려면 딱 한 가지만 보태지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25년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복구하는 재건의 시간이자, 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개혁에 강한 동력이 집중됐던 변화와 고통의 시간”이라면서 “검찰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억울함 속에 괴로워했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무의식적이나마 오만하게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없었는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를 주장하지만 정작 지금 당장 내 손에 있는 사건에서는 종전에 해오던 관행이나 어떤 편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과함이나 부족함은 없었는지, 혹시나 면피성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닌지, 타성이나 안일함에 젖어있었던 것은 아닌지 나 자신과 우리 조직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는 성찰의 자세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며 오는 10월 검찰청 폐지가 예정되는 등 검찰조직의 큰 변화를 앞둔 상황에서 조직문화의 쇄신을 당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지검장은 이어 “오늘도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구제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시는 서울중앙지검 구성원 모두가 바로 검찰 변화의 주역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출발

    경북도의회, 병오년 새해 힘찬 의정활동 출발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2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신년 참배를 실시하고, 도청 화백당에서 ‘2026년 경북도의회 신년교례회’에 이어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2026년 경북도의회 시무식’을 개최하며 새해 의정활동을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호국원 참배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해 부의장, 상임위원장, 영천지역을 지역구로 둔 이만희 국회의원 및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등이 참석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참석자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병오년 새해를 맞아 도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이어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는 박성만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및 안동시와 예천군을 지역구로 둔 김형동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내 주요 기관·단체장과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유관 기관·단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과 화합의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시무식에는 의장단, 상임·예결위원장, 의회사무처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 의장의 신년사와 최병준·배진석 부의장의 신년 덕담, 지난 1월 1일자로 부임한 김진현 의회사무처장의 부임사와 직원 상호간의 신년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흔들림 없는 의정 지원과 책임 행정을 통해 도민 신뢰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함께 다졌다. 박 의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 해 도민 여러분의 헌신과 경북에 대한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경북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2026년 병오년은 열정과 도전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로, 이 기운이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과 경상북도의 밝은 미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경북도의회는 도민의 뜻을 받드는 민의의 대표기관으로서 민생을 최우선에 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 정명근 시장, “구청 출범으로 생활권 중심 행정 구현하겠다”

    정명근 시장, “구청 출범으로 생활권 중심 행정 구현하겠다”

    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열린 2026년 시무식에서 올 한 해 생활권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신년사에서 “올해는 특례시 출범에 이어 4개 구청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역사적 전환점의 해”라며 “행정의 기준을 시민의 체감에 두고, 더 가까운 곳에서 더 빠르게 해결하는 생활권 중심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이제 기술의 영역을 넘어 국가와 기업, 도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가장 먼저 AI가 일상에서 실현되는 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화성특례시는 인구 154만을 넘어 200만 시대로 나아가는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한다. 도시의 성장은 삶의 기반이 함께 갖춰질 때 의미가 있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교통 인프라 확충, 전 생애 통합 돌봄 강화로 시민의 일상이 안정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또 시민들이 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로 ‘정출지일(正出之日)’을 발표하며 “솟아오르는 태양의 강성한 기운처럼, 106만 시민 모두와 함께 힘차게 도약할 수 있는 빛나는 미래가 다가올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 신계용 시장 “시 승격 40주년, 과천다운 시정으로 과천다운 변화 완성할 것”

    신계용 시장 “시 승격 40주년, 과천다운 시정으로 과천다운 변화 완성할 것”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과천다운 시정으로 과천다운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2일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첨단산업과 의료, 주거, 교통이 어우러진 자족 기반을 확충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는 올해 시민의 오랜 숙원 사업인 종합의료시설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푸드테크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과천~위례선을 비롯한 철도교통망과 도로교통망 확충을 집중 추진해 첨단도시 기반을 갖춘 기업도시로 나아간다는 구상이다. 교육·복지 분야에서는 통합교육지원청 분리 추진과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개교, 시립요양원 안정화, 행복드림센터 건립 등을 통해 세대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한다. 아울러 임신·출산·양육 지원 체계를 촘촘히 구축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의 기반을 강화한다. 생활환경 분야에서는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을 핵심 현안으로 삼아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시는 지식정보타운 수변공간 정비, 공공도서관‧문화체육시설 확충이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 시민 참여 행정도 강화한다. 주민참여예산 청년분과 신설, 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부서 간 협업 체계 강화 등을 통해 포용적이고도 적극적인 시정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신 시장은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 “재정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과적으로 운영하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는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 승격 40주년인 2026년은 과천의 미래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과천의 미래를 준비하는 큰 그림과 시민의 일상 속 작은 변화까지 모두 시민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4대 금융 회장 “새해 생산적 금융·AX·스테이블코인 방점”

    4대 금융 회장 “새해 생산적 금융·AX·스테이블코인 방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회장들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 생산적 금융, 인공지능(AI) 전환, 원화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등에 방점을 찍은 경영 전략을 펴겠다고 밝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새해 경영 슬로건으로 ‘그레이트 챌린지 2030, 미래 금융을 향한 대담한 실행’을 내놓고,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진 회장은 “디지털 자산, 웹3(Web3) 지갑, 에이전틱 AI의 확장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예금, 대출, 송금 등에서 기존 금융회사들의 영향력이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술이 금융의 질서를 바꾸는 중대한 변곡점”이라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역시 신년사를 통해 “AI 기술이 발전하고 은행에서 자본시장으로 머니무브(자산이동)가 가속하는 등 금융의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은행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디지털 금융의 패러다임이 재편되는 지금, 주어진 틀 안에서 움직이는 참여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유통·사용·환류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새해 경영계획 방향으로 ‘전환과 확장’을 제시하면서 “새로 형성되는 디지털 자산, AI 비즈니스 시장에서도 우리가 먼저 고객과 사업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연임에 사실상 성공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전사적 AX 추진으로 그룹의 AI 역량을 고도화하고 디지털 신산업 분야 미래 경쟁력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회장은 “생산적 금융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포용금융을 실천해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며 “생산적 금융은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금융이 가장 자신 있게, 그리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도 했다.
  • 하남시의회, 2026년 신년 참배·시무식서 금광연 의장 “시민·소통·책임” 강조

    하남시의회, 2026년 신년 참배·시무식서 금광연 의장 “시민·소통·책임” 강조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2일 오전 현충탑 신년 참배에 이어 시무식을 열고 새해 의정 비전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무식에 앞서 금광연 의장, 정병용 부의장, 정혜영 의회운영위원장,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 박선미, 오승철, 오지연 의원은 이날 오전 8시 창우동 소재 현충탑 신년 참배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새해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시무식에는 의원, 하남시 의정동우회 박순창 회장(제4대 의회 부의장)·회원,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를 맞아 2026년도 의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시민을 위한 의회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금 의장은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하남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의정의 중심에 두고 쉼 없이 달려왔다”라며 “‘시민과 동행하는 품격 있는 의회’를 향한 우리의 노력은 의미 있는 변화로 이어졌고, 시민 여러분의 신뢰와 응답 그리고 성과는 의원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의회사무국 직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금 의장은 “2026년은 제9대 하남시의회 임기의 마지막 해로,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이 요구되는 시기”라며 “시민 가까이에서 더 소통하고,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삼으며,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과 제도로 이어지는 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 의장은 “제9대 하남시의회가 시민의 기억 속에 책임을 다한 의회로 남을 수 있도록 동료 의원님 여러분, 그리고 의회사무국 여러분, 모두가 힘을 모아 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바라며 저 역시 의장으로서 우리의 마지막 걸음이 가장 의미 있게 기록될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포스코그룹, 포항 스페이스워크서 시무식…“안전 경영 다짐”

    포스코그룹, 포항 스페이스워크서 시무식…“안전 경영 다짐”

    2일 포스코그룹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안전과 현장경영을 화두로 다채로운 시무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는 포스코가 기부한 경북 포항시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포항 주재 사업회사 대표, 포스코홀딩스 및 4대 사업회사 본부장, 포스코 직원·협력사·노경협 전사 대표, 노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철강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주 기반의 에너지소재사업 안정화와 LNG 등 에너지사업의 수익 창출역량 강화, 신사업 발굴을 통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전력을 다하자”는 메시지를 냈다. 이어 “근로자가 작업장 안전 관리의 주체가 되는 문화를 정착시켜 K-Safety 모범 사례를 확산시켜 나가자”며 안전경영을 내세웠다. 장 회장은 새해 첫 현장 경영 일정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과 2제강공장 현장을 방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청라 인천발전소에서 발전소 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했고, 포스코이앤씨는 개통을 앞둔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안전보건 주요 전략 등을 공유했다. 포스코퓨처엠도 포항 사방기념공원에서 신년 행사를 열고 무재해를 다짐했다.
  • 국내 전자·IT 업계 새해 화두는 ‘초격차·초일류’…경쟁 심화된 환경에 도전·혁신 강조

    국내 전자·IT 업계 새해 화두는 ‘초격차·초일류’…경쟁 심화된 환경에 도전·혁신 강조

    새해를 맞은 전자·정보기술(IT) 업계가 2일 일제히 신년사를 내고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수출을 견인한 반도체 업계는 자신감을 내비치면서도 경쟁이 심화하는 대외 환경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공지하고 “지난해 한 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활동 강화, 이미지센서 글로벌 고객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HBM4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고 덧붙이며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과거와 같은 월등한 경쟁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성과는 기술 리더십 복원을 위한 초석에 불과하다“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선단 공정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한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부회장은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의 회사로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AI 시대에는 각 분야 기술의 결합이 가치를 좌우한다”며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DS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면 조직 간 긴밀한 기술 협력 및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도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하며 질적, 양적으로 분명한 성장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반추하며 “이제는 작년 성과를 발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단순히 1등이 되는 것을 넘어 고객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진정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사회의 지속 발전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SKMS(SK 매니지먼트 시스템)를 바탕으로 한 기술 우위와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충분한 투자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도전하는 ‘수펙스 정신’과 협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사장은 “업계를 선도한다는 동기부여는 극대화하되 패기 있게 도전하는 수펙스 정신과 끊임없이 점검하는 겸손한 태도, 협업의 문화 역시 지속돼야 한다”며 “치열한 기술적·전략적 논의를 통해 원 팀 정신을 완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곽 사장은 “진정한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 도약하기 위해 기존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의적인 방식으로 제시하고 구현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명확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초일류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2026년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고 있는 가전 업계에서는 제품과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위기 인식이 쏟아졌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은 신년사에서 “DX부문의 모든 디바이스와 서비스 생태계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AI를 활용해 일하는 방식과 사고까지 혁신해 업무 스피드와 생산성을 높여 나가자”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우리의 기술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역량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며 “압도적인 제품력과 위기 대응력으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앞서 구광모 LG그룹 회장 역시 지난해 말 신년사 영상에서 “기술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이 바뀌는 상황에서 고객의 기대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성공 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구 회장은 “한 번 선택하면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기는 수준까지 파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개인정보 보안 문제로 타격이 컸던 통신업계에선 변화와 AI 전환을 강조했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신년사에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서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자”고 말했다. 정 CEO는 “모든 위대한 변화는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이고 인내를 요구하지만, 결국에는 찬란한 성장으로 기억된다”며 “누구나 AI로 자신만의 성과를 만들고, 회사의 성장이 구성원의 삶의 질을 함께 높이는 선순환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SK텔레콤이 추진할 변화 과제로 ▲ 이동통신(MNO) 사업의 내실 강화 ▲ SK텔레콤만의 새로운 혁신 아이콘 창출 ▲ AI 전환(AX) 가속화를 제시했다. 김영섭 KT 대표는 “장기간의 조사 및 대책 마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많은 임직원에게 각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제 전통적인 IT 영역·특정 부서만이 아니라 네트워크, 마케팅, CS 등 우리가 하는 일상의 모든 업무가 침해 공격의 대상이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정보보안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방위 보안 혁신 노력과 더불어 ‘열정’과 ‘속도’의 2026년 ‘붉은 말의 해’에도 AX 역량 강화와 이를 기반으로 한 혁신·과감한 도전을 이어 나간다면 고객과 시장이 인정하는 최고의 AX 혁신 파트너로 지속 성장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를 보내며 느낀 소회와 당부를 함께 전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성장을 강조했다. 홍 사장은 “지난해는 우리가 가져가야 할 차별적 경쟁력의 영역과 우선순위를 명확히 한 시기”라며 “2026년은 우리가 설계한 미래 경쟁력에 대해 성공 체험을 확대하고 실제 성공을 축적해 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T.R.U.S.T’(신뢰·다짐·용기·연대·변화)를 토대로 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종로구, 오는 6일 구민과 ‘병오년 신년인사회’

    종로구, 오는 6일 구민과 ‘병오년 신년인사회’

    서울 종로구가 병오년을 맞아 구민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오는 6일 오후 3시 서울예술고 도암홀에서 ‘2026년 종로구 신년인사회’가 열린다. 각계각층 내빈과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새해 비전과 희망을 공유하는 소통의 자리다. 식전 공연으로 서울예술고 오케스트라가 영화 스타워즈 테마곡을 연주하며 구민 새해 소망 영상 상영, 정문헌 구청장의 신년사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교동초·운현초·재동초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가 웃다리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서일문화예술고 뮤지컬연기과 학생들은 뮤지컬 ‘페임’을 공연한다. 아울러 종로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개 동주민센터를 순회하며 동 신년인사회도 진행한다. 정 구청장이 신년 덕담과 함께 구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구민과 심도 있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정 구청장은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으로 종로모던의 연속성을 살려 공존공영 종로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매일 더 괜찮은 종로를, 고도화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SNT그룹, 미국 거점 삼아 ‘글로벌 공급망 재편’ 파고 넘는다

    SNT그룹, 미국 거점 삼아 ‘글로벌 공급망 재편’ 파고 넘는다

    최평규 SNT그룹 회장은 새해 ‘강건설계된 SNT 창조’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기존 신자유주의 체제 한계를 지적하며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혁신과 미국 현지 시장 공략을 통해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위기 속에서도 준비된 자에게는 기회가 온다”며 “선제적 위기관리 경영을 지속해 온 SNT에게는 글로벌 거래장벽을 넘을 수 있는 신시장 개척의 천재일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NT 연구개발 엔지니어들에게는 패스트 팔로어를 넘어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황금 같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인문학적 상상력’과 ‘혁신적 에너지’ 결합을 주문하기도 했다. 정밀기계·전자제어 기술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AI 기반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기술을 융복합해 신성장동력을 창조하는 기술 경영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글로벌 전략으로 미국 공장의 본격 가동을 꼽았다. 그는 지난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확보한 10만평 규모 공장을 자동차부품, 에너지·발전 플랜트, 방위산업 등을 위한 현지 생산기지로 활용하며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미국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SNT에너지의 LNG복합화력(HRSG) 관련 사업과 SNT모티브의 자동차부품사업 등을 관세장벽 없는 현지 공장에서 직접 공급해 나갈 것”이라며 “SNT다이내믹스도 SNT모티브와 함께 전 세계 미군 무기체계 핵심제품 양산과 MRO(유지·보수·정비) 비즈니스를 수행할 거점으로 이곳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과 고객에 대한 겸손과 배려의 마음가짐, 돌다리도 두드려가며 건너는 태산 같은 진중함으로 퍼펙트스톰 경영환경에서도 버텨낼 수 있는 강건설계된 SNT를 창조하자”고 당부했다.
  •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李 “성장 패러다임 전환”… 정교한 정책 뒷받침돼야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신년사에서 ‘대전환을 통한 대도약’이라는 집권 2년 차 국정 청사진을 밝혔다. 대도약을 위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5개 ‘대전환의 길’을 제시했다. 신년사에는 ‘성장’이 41차례, ‘국민’이 35차례, ‘전환’이 16차례, ‘경제’가 13차례, ‘기업’과 ‘도약’이 각각 12차례 등장했다. 경제정책의 원칙을 새롭게 정립해 국가와 국민의 성장 및 도약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국정 운영의 화두로 천명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중심에서 지방 주도로, 대기업 중심에서 모두의 성장으로, 생명 경시에서 안전 기본으로, 상품 중시에서 문화 중심으로, 전쟁의 불안에서 평화와 안정으로 대전환의 길을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에서부터 강조한 민생, 경제, 문화, 평화에 생명이 더해진 신년사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궤를 같이한다. 의욕적이고 원대한 포부일수록 정교한 정책적 뒷받침은 필수가 아닐 수 없다. 이 대통령이 ‘대전환의 길’을 말하면서 ‘지방 주도 성장’을 최우선으로 강조한 것은 적절한 문제의식의 반영이라고 본다. 서울 집중이 지방 소멸을 낳고 결혼과 출산을 가로막아 미래 국가경쟁력을 갉아먹는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럼에도 집중이 가속화하면서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은 온갖 대책에도 8.71%나 뛰었다. 반면 서울 밖에선 수도권조차 아파트값이 반토막 난 지역이 수두룩하니 민심은 집값에 달렸다는 말이 과장은 아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서울은 경제수도로, 중부권은 행정수도로, 남부권은 해양수도로 만들어 국토를 다극 체제로 넓게 쓰겠다”고 했다. 기존에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던 ‘5극 3특’ 전략을 더욱 구체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행정수도와 해양수도의 성패가 정부 부처의 이전 여부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은 상식이다.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환경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전략이 의욕에 넘치는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만으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다. 범정부 차원을 넘어 대기업을 포함한 범경제주체 차원의 공감과 협력이 필요하다. 정책 추진에 시간이 중요한가, 방향이 중요한가는 관가의 오래된 화두다. 이 대통령의 신년사가 일단 정책의 방향을 잡았다면 이제는 시간이 중요할 것이다. 국민과 시장은 벌써부터 지방 주도 성장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보여 달라고 요구한다. 행정수도와 해양수도가 지방선거를 위한 정치적 수사에 그쳐서는 더더욱 안 될 일이다. 국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가 목표로 삼은 대도약이 현실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양안 통일은 대세” “열도 강하게”… 중일 정상 ‘신년사 대치’

    “양안 통일은 대세” “열도 강하게”… 중일 정상 ‘신년사 대치’

    시진핑, 항일전쟁 승리 80돌 언급다카이치, 방위력·안보 정책 부각상호 조정보다 전략 재확인 초점예정된 재계 고위급 방문도 연기 중국과 일본이 신년사를 통해 대만과 안보를 둘러싼 기존 인식을 반복하며 새해 중일관계는 돌파구를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는 모습이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전날 중국중앙TV(CCTV)로 방송된 2026년 신년사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조국 통일의 역사적 대세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의 중요한 사건으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와 일본의 대만 통치 종료를 기념하는 ‘대만 광복 기념일’ 제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안 동포의 피’는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사용된 문구다. 이는 최근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등으로 다시 부각된 양안 정세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다만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미국이나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대신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세계 질서를 수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연두 소감문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패권주의적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신년사에서 경제 회복을 전면에 두면서도 방위력 강화와 안보 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함께 부각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 안보 환경 악화를 일본이 직면한 복합 위기로 규정하며 “역사 속에 미래의 비밀이 있다”는 메이지 시대 사상가 오카쿠라 덴신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일본을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했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메시지들이 상호 조정보다는 각자의 전략을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경색된 중일관계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당장 새해 예정돼 있던 양국 재계 고위급 방문 일정도 중일관계 악화 영향으로 연기됐다. 양국 경제 교류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일중경제협회는 이달 예정돼 있던 중국 방문단 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일 경제 사절단은 1975년 시작돼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매년 이어져 온 교류 채널이다. 다만 2012년 센카쿠열도 국유화 이후 정치적 긴장 속에 한 차례 방문이 연기된 바 있다.
  • 정부, 화해의 손 내민다는데… 신년 대남·대미 메시지 없는 북한

    정부, 화해의 손 내민다는데… 신년 대남·대미 메시지 없는 북한

    정부는 지난해 ‘정상외교’ 복원과 대미 외교의 경제·안보 성과 등을 바탕으로 올해 남북 관계 복원에 집중할 계획이지만 북한은 여전히 묵묵부답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신년경축연설에서 대남·대미 메시지를 내지 않은 채 ‘애국 단결’을 강조했다. 1일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자정을 전후해 진행된 신년경축공연 연설에서 “애국으로 더 굳게 단결하여 당 제9차 대회가 가리킬 새로운 전망을 향하여 더 기세차게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러시아 파병부대 장병과 가족을 각별하게 챙기는 모습을 연출했다. 그는 전날 축전에서는 파병 장병들을 치하하며 “동무들 뒤에는 평양과 모스크바가 있다”고 했다. 북러 친선 관계를 강조하는 메시지인 것이다. 반면 올해도 대남·대미 메시지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초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도 북미 관계, 남북 관계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다. 우리 정부의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새해에도 전혀 반응을 내놓지 않으면서 정부의 고민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올해도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원하고 남북 관계 복원을 거듭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한미 공조와 주변국 협력을 통해서 북미 대화를 적극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가에서는 남북·북미 관계의 가장 큰 변곡점으로 오는 4월로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 김 위원장에게 ‘러브 콜’을 보냈지만 북미 깜짝 회동은 성사되지 않았다. 일각에선 그보다 앞서 김 위원장이 1~2월로 예상되는 9차 당대회에서 침묵을 깨고 대남·대미 메시지를 전격 발표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이어지는 중국 국빈 방문 일정에서 북한과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한 중국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재계 신년사는 ‘AI 대전환’

    재계 신년사는 ‘AI 대전환’

    2026년 새해 재계의 화두는 단연 인공지능(AI)을 통한 체질 개선이다. 국내 주요 그룹의 수장들은 신년사에서 올해를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대격변의 원년’으로 꼽으며 사업 구조의 대전환을 촉구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신년사에서 “그간 축적해온 자산과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움을 만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마음가짐으로 다가오는 파도를 헤쳐 나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에 나서자”고 밝혔다. 승풍파랑은 ‘바람을 타고 파도를 헤쳐 나간다’라는 의미로, AI라는 시대 흐름을 성장 동력으로 삼아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또 최 회장은 법고창신(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을 언급하며 그간 SK가 축적한 본원적 경쟁력 위에 AI라는 혁신을 입혀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그간 쌓아온 시간과 역량을 토대로 지난해 AI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의 높은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세계 유수의 빅테크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AI 시대는 이제 막이 오른 단계일 뿐”이라며 “더 큰 글로벌 무대로 나아가자”고 했다. 최 회장의 자신감에는 반도체와 서비스, 인프라를 아우르는 SK의 견고한 ‘AI 밸류체인’이 깔려 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선두에 섰고, SK텔레콤은 최근 500B급 초거대 AI 모델 ‘A.X K1’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최 회장은 에너지, 통신, 바이오 등 전 계열사의 역량을 AI와 결합하는 ‘AI 통합 솔루션’을 SK가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원동력으로 꼽았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이날 신년사에서 ‘AX(AI 전환) 가속화’를 새해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박 회장은 “AI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머지않아 완전히 다른 선상에 서게 될 것”이라며, 두산의 제조 역량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피지컬 AI’ 시대를 선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맞춰 대형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등 에너지 분야에서 기회를 잡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부도 AI 분야에 예산 투입을 강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AI 3강 도약을 위해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을 지난해보다 25.4% 늘린 8조 1000억원으로 확정했다. 주로 기업들이 강조한 ‘AX 엔진’과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신년사] 정몽규 축구협회장 “개혁으로 국민과 팬 신뢰 회복 할 것”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년을 맞아 지속적인 개혁으로 국민과 축구 팬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우선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빠르고, 용맹하게, 주도하는’ 한국 축구의 기술 철학에 입각한 경기력으로 국민에게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은 충남 천안에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를 기반으로 한국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원년이기도 하다”면서 “한국 축구의 균형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과 가치체계를 확립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협회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첫 번째로 “대한축구협회가 국민과 팬에게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3대 혁신안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협회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해 네 번째 임기를 시작한 정 회장은 “지난해 3월 발표했던 ‘투명행정, 정도행정, 책임행정’의 3대 혁신안이 협회 전 분야의 사업과 운영 원칙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구조 개혁을 과감히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지난 시즌에 많은 질책을 받았던 심판 부문에는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원칙은 분명하게, 과정은 투명하게,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협회가 돼 축구 팬의 신뢰를 차근차근 회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두 번째로 “월드컵, 아시안게임, 여자 아시안컵 등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각급 대표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역대 원정 월드컵 사상 최고 성적(현재 16강 진출)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세 번째로는 6년간의 준비와 공사로 지난해 완공한 코리아풋볼파크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만들고,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아시안컵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지난해 2월과 12월에 각각 2031년과 2035년의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제출했다. 2027년 상반기에 두 대회의 개최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정 회장은 “많은 변화와 도전이 예고된 ‘붉은 말의 해’인 올 한해, 대한축구협회는 맹렬히 질주하는 경주마처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새해에도 출구 없는 중일...시진핑·다카이치 신년사로 본 동북아 정세

    새해에도 출구 없는 중일...시진핑·다카이치 신년사로 본 동북아 정세

    중국과 일본이 새해 신년사를 통해 대만과 안보를 둘러싼 기존 인식을 반복했다. 중국은 대만을 핵심 이익으로 재확인했고 일본은 방위력 강화 기조를 고수했다. 누적된 인식 차 속 새해에도 악화된 중일 관계는 출구 없는 관리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전날 관영 중국중앙(CC)TV와 인터넷을 통해 공개한 신년사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며 “조국 통일의 역사적 대세는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의 중요한 사건으로 ‘항일전쟁 승리 80주년’ 행사와 일본의 대만 통치 종료를 기념하는 ‘대만 광복 기념일’ 제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양안 동포의 피’는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사용된 문구다. 이는 최근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언급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발언 등으로 다시 부각된 대만 정세를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말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을 향한 외교·경제적 압박을 강화하는 한편 대만을 상정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이어왔다. 다만 시 주석은 신년사에서 미국이나 일본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대신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 등을 언급하며 중국이 세계 질서를 수호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는 연두 소감문에서 “자유롭고 개방된 국제 질서가 흔들리고 패권주의적 움직임이 강화되는 가운데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정 국가를 지목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메시지라는 해석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인구 감소와 물가 상승, 안보 환경 악화를 일본이 직면한 복합 위기로 규정하며 “역사 속에 미래의 비밀이 있다”는 메이지 시대 사상가 오카쿠라 덴신의 말을 인용했다. 이어 “일본을 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다음 세대에 물려줄 책임이 있다”고 했다. 경제 회복을 전면에 둔 메시지이지만 방위력 강화와 안보 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함께 부각한 발언으로도 읽힌다. 외교가에서는 양국 정상의 신년사에 담긴 메시지들이 상호 조정보다는 각자의 전략을 재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보고 있다. 이에 당분간 중일 관계는 완화보다는 긴장 관리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일본 재계가 참여하는 일중경제협회는 이달 예정돼 있던 중국 방문단 파견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중일 경제 사절단은 1975년 시작돼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거의 매년 이어져 온 교류 채널이다. 다만 2012년 센카쿠열도 국유화 이후에도 정치적 긴장 속에 한 차례 방문이 연기된 바 있다.
  •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

    이재준 수원시장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월 1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실은 신년사에서 “시민과 소통을 넘어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의 목소리가 곧 도시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수원특례시는 오직 시민 행복을 향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6년 수원특례시는 대전환의 토대를 완성하고자 한다”며 ▲첨단과학연구도시 기반 완성 ▲세계 3대 축제의 도시로 도약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 지원 시작 등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서로를 믿고 손을 맞잡을 때 더 따뜻한 도시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며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신년사] “2026년 새해에도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수원특례시민 여러분. 희망찬 2026년 새해가 밝았다.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작은 설렘과 따뜻한 기대감으로 시작되고,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소원한다. 지난 한 해에도 수원특례시는 시민과 함께 걸어왔다. 일상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사업과 현장에서 함께 해주고,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맡은 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시민 한분 한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26년 수원특례시는 대전환의 토대를 완성하고자 한다. 첫째, ‘첨단과학연구도시’의 기반을 완성하겠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업이 모여드는 도시에 인재가 몰려들고 지역경제와 지역상권에 활력을 가져다줄 것이다. ‘환상형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의 각 핵심 거점사업 중 탑동이노베이션밸리, 북수원테크노밸리는 올해 첫 삽을 뜬다. 또한, 100만 평 규모의 ‘수원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더해 세계와 경쟁할 첨단과학연구도시의 미래를 앞당기겠다. 둘째, 세계 3대 축제의 도시로 도약하겠다. 수원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다. 대한민국 팝, 드라마, 푸드를 ‘K-컬처’ 종합 모델로 집약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의 산업화 전략을 이행하고자 한다. 세계유산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는 올해, 수원특례시는 ‘2026 수원 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시민 중심의 추진위원회, 각계각층 시민이 참여하는 서포터즈와 함께 수원의 가을 3대 축제를 비롯한 대규모 축제의 새 판을 짜겠다. 셋째, ‘새빛 생활비 패키지’로 시민의 삶을 지켜내겠다. 올해에도 수원특례시는 시민 일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가한다. 첫째 아이 출생지원금 신설, 여성청소년(11~18세) 생리용품 보편 지원, 청년(19~23세), 장애인, 어르신(70세 이상) 버스교통비 지원, 대상포진 예방접종(65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 지원을 시작한다. 이외에도 새빛펀드, 새빛돌봄, 새빛톡톡, 새빛민원실, 새빛하우스 등 시민 생활에 보탬이 되는 혁신, 새빛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 2026년 수원특례시는 ‘왕래정정(往來井井)’의 다짐으로 출발한다. ‘오가는 발걸음, 커지는 수원특례시’.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활성화를 통해 시민의 삶을 더욱 빛나게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민의 목소리가 곧 도시가 나아갈 방향이다. 시민과의 소통을 넘어 함께 결정하고 함께 실천하겠다. 서로를 믿고 손을 맞잡을 때 더 따뜻한 도시의 미래가 열릴 것이다. 수원특례시는 오직 시민 행복을 향한 걸음을 내딛겠다. 시민 체감, 수원 대전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 2026년 1월 1일 수원특례시장 이재준
  • [신년사]김진경 경기의장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2026년”

    [신년사]김진경 경기의장 “붉은 말의 역동적인 기운으로, 힘차게 도약하는 2026년”

    존경하는 1,420만 경기도민 여러분, 희망의 기운이 깃든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광야를 거침없이 내달리는 붉은 말의 힘찬 기운과 용기가 올 한 해 도민 여러분 일상에 가득 깃들기를 온 마음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 대한민국 사회는 큰 변화를 온몸으로 마주했습니다. 많은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갈등, 경제의 불안, 그리고 민생의 무거움까지 도민 여러분의 어깨가 무척이나 무거운 한 해였습니다. 그럼에도 도민 여러분께서는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든든한 뿌리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 헌신과 인내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6년은 위기와 어려움을 넘어선 ‘반등의 해’가 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기회를 향해 힘차게 뛰어오를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는 더 큰 책임과 각오로 도민 삶을 지키는 길 위에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지난 4년간 도민 삶에 변화를 만들고, 지방의회 도약의 발판을 놓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조례 제정 이후 실행까지 책임지는 ‘책임 의정’ 구현을 위해 전국 지방의회 최초의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운영해 입법의 책임성을 높였고, 지역별 민생 현안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의정정책추진단 체계를 확립했습니다. 지방의회의 새 지평을 열고자 전국 최초의 의정연수원 설립 기반을 마련해 의원 전문성 강화를 위한 토대를 다졌고, 지방의회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담보할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최대 광역의회의 사명으로 정부와 국회의 문을 거듭 두드려왔습니다. 또한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운영한 ‘여야정협치위원회’는 정쟁과 갈등만이 아닌, 민생 중심의 협력을 복원해 새로운 지방정치 문화를 만들어가려는 묵직한 걸음이었습니다. 이러한 발걸음은 결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도민에게 더 체감적인 의회가 되기 위한 의회의 실천이었습니다. 올해는 제11대 경기도의회의 4년 임기가 마무리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동안 다져온 기반 위에 제11대 경기도의회는 남은 임기 동안 도민들께 약속드린 과제들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고, 다음 의회가 더 단단한 토대를 딛고 출발하도록 의정의 길을 차분히 정돈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언제나처럼 도민 목소리에 더 낮게 귀 기울이며, 도민 여러분이 믿고 기댈 민의의 전당이 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새해는 늘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품게 합니다. 병오년(丙午年)에 담긴 뜨거운 생명력과 추진력을 담아 경기도와 대한민국이 다시 뛰어오르는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경기도의회는 도민 한 분 한 분의 일상과 미래가 더 나아지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다해 여러분 곁을 지키겠습니다. 새해에는 도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 따뜻한 희망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년 1월 1일 경기도의회 의장 김 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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