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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서구민 신년교례회 참석

    곽대훈 대구 달서구청 8일 오전 11시 알리앙스 예식장에서 열리는 ‘2010년 달서구민 신년교례회’에 참석한다.
  • 박근혜 “수정안 당론돼도 반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7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세종시) 원안이 배제된 안에는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구매일 주최 재경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세종시 문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원안고수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전 대표는 정부의 수정안 발표 이후 한나라당이 이를 당론으로 채택할 경우에 대해서도 “엄밀히 말하자면 당론을 뒤집는 것”이라며 “그렇게 당론을 만들어도 저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의 이 같은 언급은 9부2처2청 이전을 골자로 하는 원안의 골격을 흐트러뜨리는 수정안 내용에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한나라당 내에서 정부 수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더라도 이에 개의치 않고 독자적 행보에 나설 뜻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정부가 오는 11일 수정안을 발표하더라도 야당은 물론 여권 내부의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 전 대표는 또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홍사덕 의원이 제안한 ‘5~6개부처 이전 방안’에 대해서도 “저와 논의한 적 없는 (홍 의원) 개인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김종필 전 총리의 84번째 생일을 맞아 박형준 청와대 정무수석과 주 특임장관이 잇따라 김 전 총리의 신당동 자택을 찾았다. 축하 인사를 건네며 자연스레 세종시 수정론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기 위한 예방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는 박 수석에게 “최종 성안 과정에서 충청도민의 상처를 달래줄 특별한 배려를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너무 서둘지 마라. 수정안 발표 이후 부작용과 후유증이 없도록 뒷수습을 잘하라.”고 당부했고, 박 수석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주현진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정가 빅7 새해 승부수] 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

    [정가 빅7 새해 승부수] 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

    “신뢰와 화합을 위해 스스로도 노력하겠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놓은 신년 메시지다. 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2010 대구·경북 신년교례회’에서다. 박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올 한해 우리가 서로 신뢰하고 화합하고 또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호랑이 등에 날개를 단 것 같이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그래서 우리 모두 신뢰와 화합, 도약을 위해 한마음이 돼 뛰고 노력했으면 한다.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메시지는 ‘적극’이란 단어로 요약됐다. “더 이상 정중동(靜中動)으로 일관하기만은 어려운 현실을 반영했다.”는 해석이 당 안팎에서 나왔다. 세종시 수정론 발표, 지방선거 및 전당대회 개최 등 메가톤급 이슈들이 박 전 대표에게 답을 내놓으라며 몰아세울 상황을 본인 스스로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에서다. 녹록지 않을 한 해를 바라보는 고민이 묻어난다. 당장 오는 11일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은 박 전 대표의 위상에 영향을 미칠 중대 변수다. 박 전 대표가 ‘신뢰’를 명분으로 제동을 걸었던 일이다. 친박계는 겉으로는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지만, 여권 주류의 세종시 원안수정 의지가 워낙 강해 심적 부담이 적지 않다. 주류는 법안처리를 2월 임시국회가 아닌 4월로 미루며 여론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최근 당내 중도파를 중심으로 서서히 불거지는 조기 전당대회에 대한 대답에도 고심하는 듯 보인다. 주류 내에서 당권을 원하는 주자도 많다. 친이계의 견제가 더 강력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더 큰 부담은 조기 전대를 떠나 오는 6월 지방선거는 도와야 하지 않겠느냐는 당원들의 목소리다. 수수방관하다 패배한다면 “무책임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결국 지방선거를 ‘자기 책임’으로 치르느냐 마느냐의 문제다. 그러나 집권 3년차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여서, 나서기엔 판세가 너무 어둡다. 나서려면 지휘권을 쥐어야 한다. 고민은 다시 조기전대 문제로 돌아간다. 밖으로는 친박연대와의 관계 정리도 현안이다. 내부 관계는 차치하고 대외적으로라도 관계를 분명하게 설정하지 않으면 오해받기 십상이다. 친박연대는 최근 친이 주류와도 접촉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합당설도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현안이 겹칠 땐 상황 점검이 필수다. 우선 친이 주류의 마음이다. 세종시 법안 처리 과정에서 여권 주류가 어떤 자세를 보이느냐를 관찰하는 일이다. 친박계는 아직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세종시 정부안에 대한 여론이 호전되는 등 주변 환경이 우호적으로 형성되기만 하면, 주류는 친박계를 와해할 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적지 않다. 이런 점에서 박 전 대표가 새해 일성(一聲)으로 ‘적극성’을 피력했을지라도, 일단 세종시 여론 추이는 지켜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모닝 브리핑] 鄭총리 “세종시, 교육·과학기술의 메카로”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충청인의 명예를 걸고 세종시를 우리나라 경제의 허브이자 세계적인 교육·과학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충청지역 신년교례회에 참석, “세종시가 과학기술 중심이 돼 천안·대덕·오송·오창·청주와 이어진다면 이는 엄청난 부가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눈앞의 이해득실을 떠나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면서 “세종시는 우리의 미래가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재경옥천향우회 신년교례회에

    한용택 충북 옥천군수 12일 서울공군회관에서 열린 재경옥천향우회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출향 인사들에게 지역발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신년회

    정연통 재경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은 16일 오후 6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신년교례회를 연다.
  • 자랑스런 경기인상 민병준 박사

    ‘한국의 슈바이처’ 민병준(70) 박사가 13일 서울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2009 경기고 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에서 자랑스러운 경기인상을 받았다.경기고 53회 졸업생인 민 박사는 1975년부터 33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와 스와질란드의 무의촌 등에서 의료봉사를 해왔다.
  • 15일 ‘경희가족 신년교례회’

    경희대(총장 조인원)와 경희대 총동문회(회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는 15일 오후 6시30분 교내 평화의 전당에서 ‘2009 경희가족 신년교례회’를 개최하고 김순종 서울시교육위원회 부의장, 정재화 ㈜삼환CY텍스타일 회장, 권오형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김용 중랑문화원 원장에게 ‘2008 자랑스러운 경희인상’을 수여한다.
  • 8일 축산인 신년교례회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은 8일 경기도 과천 한국마사회 신관람대 6층홀에서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이낙연 국회 농림수산해양위원회 위원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자체 관계자, 연구기관, 농축산 관련 단체 및 소비자 단체 대표, 농축산인, 학계, 산업계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축산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 대기업 CEO 신년비전 “위기때 생각하자”

    기축년 새해를 맞이한 대기업 총수와 최고경영자(CEO)들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불황의 위기를 타파할 비전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경제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해법으로 ‘생존’을 부르짖고 ‘상생’을 강조했다. ‘숨은 고객’을 찾아 나서고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야 한다는 전략도 내놨다.고객의 요구를 파악해 판매망을 확충하고 과감하되 선별적 투자를 강조했다.10년전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위기 때보다 더한 위기의식을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음이 반영됐다. 삼성그룹을 대외적으로 대표하는 삼성생명 이수빈 회장은 사내방송을 통해 “10년 전 우리는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각오로 IMF 위기를 극복했고,올해 우리는 다시 한 번 변화와 개혁을 요구받고 있다.”면서 “이제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IMF 당시 이건희 전 그룹 회장이 “대나무는 마디를 맺으면 더 강해지고 연은 바람이 거셀수록 더 높이 난다.”고 했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삼성전자 이윤우 부회장은 수원사업장 디지털홀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를 ‘바닥 다지기 해’로 정하고 기본으로 돌아가 비효율 등을 제거하자.”고 했다. 현대·기아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양재동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판매확대만이 경제위기를 극복할 유일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 이구택 회장은 “올해 국내에만 사상 최대 규모인 6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면서 “포스코의 성장에 동참해 온 공급사와 외주 파트너사,고객사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말고 상생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속도와 유연성,실행력을 경영 화두로 제시했다.최 회장은 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지난 10년이 준비하고 훈련하는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실전의 시간이 시작됐다.”면서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우리가 함께하는 한 우리 모두의 행복창출기반이 넓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GS그룹 허창수 회장은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위기국면 속에서만 찾아오는 절호의 기회를 과감히 포착해야 한다.”면서 “기발한 전략이나 방안보다 실행력이나 실천의지가 승부를 가르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니,제대로 실행해 보고 집요하게 끝까지 승부를 겨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성수 홍희경기자 sskim@seoul.co.kr
  •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상’ 선정

    신일고 총동문회(회장 염재호 고려대 교수)는 ‘제7회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상’ 수상자로 이동관 청와대 대통령실 대변인을 선정했다.시상식은 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인현동 호텔 PJ에서 신년교례회와 함께 열린다.
  • [닻올린 李정부] (3) 보건의료정책

    [닻올린 李정부] (3) 보건의료정책

    “의료 사회주의를 걷어내고 새로운 의료제도를 확립해 달라.”“의료서비스를 공급하는 의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국가가 배려해달라.”“의료가 시장경제 체제로 가는 것이 병원계의 희망이다.” 지난 1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의 의료계 신년교례회 자리에선 ‘그들만의’ 바람이 만개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시장주의 노선이 국내 의료계에도 ‘선진화’를 가져올 것이란 희망으로 넘쳐났다. 지난 25일 닻을 올린 이명박 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 민영보험 활성화와 건강보험을 받지 않는 병원의 등장, 건강보험공단의 내부경쟁체제 도입 등 대통령직 인수위에서 흘러나온 얘기들은 벌써부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불러온다. ●폭풍전야의 보건의료계 의료연대회의 등 시민단체들도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특정계층의 이익보다 국민건강을 우선해야 한다.”는 경고성 논평을 쏟아냈다. 실제 인수위의 공식발표는 ‘지속가능한 의료보장체계의 구축’(건강보험 재정 안정화)과 ‘효율적인 국민건강 안전망 개혁’이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전 발언을 종합해 보면 그 흐름을 짐작해볼 수 있다. 의협과의 간담회에서 “모든 의료기관이 국민건강보험의 적용을 받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언급하는 등 꾸준히 시장주의·경쟁의 논리를 펴왔다. 이같은 기조는 대선 직후 미래에셋증권이 예상한 보건의료산업 보고서에서도 나타난다. 새 정부의 ▲건보 당연지정제 폐지 ▲민영의료보험 확대가 그것이다. 보고서는 “영리병원과 민영의료보험의 활성화는 보험제도에 일대 전환기를 가져올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의료수요를 창출해 구매력 확대를 유발한다.”고 결론지었다. ●의료보험 개편방식이 열쇠 우리나라는 의료서비스 제공은 민간에, 의료재원 조달은 정부가 도맡는 건강보험체제를 갖고 있다. 건보공단이 유일한 ‘보험자’다. 양자를 모두 정부가 책임지는 영국, 재원조달만 민간에 의뢰하는 독일의 중간형이다. 하지만 건강보험 재정은 2006년 747억원,2007년 2847억원,2008년 2578억원(추정) 적자로 계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보장성 강화를 추구했던 참여정부가 정권 말기에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상향 조정한 이유다. 아울러 민간의료보험의 ‘파이’를 키우는 논의가 확대된 것도 이 때문이다. 국내에선 이미 암보험 등 ‘정액형’ 민영의료보험이 폭 넓게 팔리고 있다. 이는 소득상실이나 간병비 등에 대해 건강보험의 보완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다만 대형 보험사와 의료계가 활성화를 요구하는 ‘실손형’ 민영의료보험의 경우는 다르다. 그 자체가 가입자가 낸 만큼 차등적으로 혜택을 주기 때문에 형편에 따라 보험료를 낸 뒤 동일한 혜택을 보는 공보험과는 상충된다. 실손형 민영보험의 활성화는 곧 건강보험을 받지 않는 병원(건보 당연지정제 완화)의 등장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래서 ‘2009년 3월, 서울 광화문의 직장인 김모(30)씨가 가벼운 감기증세를 치료하기 위해 회사 주변 내과를 찾았다가 진료를 거부당한다. 병원에선 대형 민영보험사에 가입된 환자만 골라받았고, 주변 의원들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는 상상도 가능하다. 부산대 의대 윤태호 교수는 “MB의 추진력을 감안할 때 1년 내에 가시적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며 “참여정부에서 유보됐던 영리병원 허용, 민영보험 활성화를 거쳐 신자유주의 서비스산업 투자유치로 더욱 구체화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새 정부는 보건의료에 대한 철학과 의지가 부족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시장주의는 되돌릴 수 없는 흐름 하지만 미국은 물론 일부 유럽 국가까지 신자유주의 논리에 따른 보건의료체제를 도입하면서 국내에서도 유연화된 의료체계의 수용이 불가피하다는 논리도 있다. 대한의사협회 김주경 대변인은 “10년 동안 보건의료쪽에선 분배정책에 과도하게 집착하다 보니 규제를 많이 받았다.”면서 “산업화는 이런 규제를 풀어주자는 얘기이고, 국가에서 모든 의료혜택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당연지정제 완화를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혈병·암·심장수술 등 30년 동안 의보수가 인상 없이 의료계의 희생만을 강조해온 것이 대표적인 예라는 얘기다. 김 대변인은 “건보의 재정안정화 뿐만 아니라 의사들이 비싼 약만 쓴다는 등의 오해를 풀어주는 등 신뢰회복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이명박·참여 정부 정책 비교 - ‘선택분업 도입’ ‘건보공단 슬림화’ 최대 변수 “MB 임기 중에 깜짝 놀랄 만한 의료계 변화가 있을 것이다.” 대통령직인수위 자문위원을 지낸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최근 한 지역의사회 모임에서 이같이 말했다. 경 전 회장은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의약분업 재평가 등이 이번 정부내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좌파의 조직적 활동은 4∼5월쯤 대규모 공세로 펼쳐질 것이므로 의료계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념 탈피와 실용주의를 주창한 새 정부에서 역설적으로 이념논쟁이 격화된 곳은 다름아닌 의료계다. 자유주의 기치를 부르짖는 뉴라이트 운동은 의료계에도 뿌리내렸다. 2006년 출범한 뉴라이트의사연합은 “잘못된 제도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 참여연대나 경실련 못지않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인수위의 요청에 따라 ‘선택분업 도입과 건보공단 슬림화’라는 보고서까지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정부의 보건의료정책은 과연 좌편향이었을까.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진단한다. 제주대 의대 이상이 교수는 “참여정부는 이미 2004년부터 의료서비스 산업화론을 정책목표로 내세웠다.”고 못박았다. 부산대 의대 윤태호 교수도 “민영의료보험은 참여정부 들어 급성장했다.”면서 “경제자유구역내 외국영리병원 설치와 내국인 진료를 가능케 하고, 의료기관 채권발행을 허용하는 등 의료기관 영리화정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최근 폐기된 참여정부의 의료법 전면 개정안도 의료계의 독점적 기득권을 위협하면서 동시에 의료의 영리화를 굳히는 내용을 담아 의료계와 시민사회 양쪽으로부터 거부당했다는 게 정설이다. 시민단체인 의료연대회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선 참여정부 보건의료정책의 특징으로 국민의 73%가 ‘의료산업·영리적 측면의 활성화’를 꼽았다. 의료공공성 강화는 7.1%에 불과했다. 이런 가운데 새 정부의 대선 공약과 인수위의 움직임을 종합해 보면 차기 정부에선 ‘신자유주의’‘금융자본’‘산업자본’이 정책의 전면에 배치됐다. 복지부의 한 고위 관료는 “미국 레이건 행정부 이후 미국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관료들이 신자유주의적 복지이념을 주도해 왔기 때문에 정책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상이 교수는 “차기 정부에선 금융자본과 이익단체의 요구에 따라 의료의 영리화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복지부 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론됐던 전재희 의원(한나라당)은 지난 27일 김성이 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건강보험 당연지정제의 완화 방침을 정면으로 비판한 바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한·중관계 한 단계 높일 방안 마련”

    “한·중관계 한 단계 높일 방안 마련”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 전 총무처장관)와 주한중국대사관은 24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공동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이날 김 회장은 “건국 60주년과 서울올림픽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중국엔 개혁·개방정책 시행 30주년과 베이징올림픽을 여는 해”라면서 “두 나라 관계가 한 단계 나아가도록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닝푸쿠이 대사는 “한·중 두 나라는 이명박정부 출범을 앞두고 새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지역발전과 세계 무대에서 긴밀한 파트너로서 공동 이익을 위해 매진하자.”고 말했다. 이날 한국측에선 김수한 전 국회의장, 박세직 재향군인회 회장, 박명재 행자부 장관,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선 닝 대사 및 대사관 직원 80여명과 한국주재 중국 기업 관계자 120여명 등이 참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경북사대부고 총동창회장에

    박석휘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재경경북대사대부고 총동창회장에 선출됐다. 취임식은 24일 오후 6시30분 GS강남타워 아모리스홀에서 개최되는 총동창회 신년교례회 및 정기총회 때 열린다.
  • 신일고 ‘자유인상’에 김만수 박사

    신일고 총동문회(회장 염재호 고려대 교수)는 제6회 ‘믿음으로 일하는 자유인 상’ 수상자로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안과 김만수 박사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7시 HOTEL PJ에서 ‘2008년 정기총회 및 신년교례회’와 함께 열린다.
  • 李정부 첫 총리 3~4명 압축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이르면 9일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할 것으로 8일 알려졌다. 이동관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0여 명의 예비후보 리스트가 당선인에게 보고됐고 지금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빠르면 9일 중 후보군을 3∼4명으로 압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 후보군을 압축할 경우 그간 물망에 올랐던 비정치인 가운데 안병만 전 한국외대 총장과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이경숙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정운찬 서울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이원종 전 충북지사 등이 우선 거론된다. 정치인 중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와 심대평 국민중심당 대표가 총리직 고사 뜻을 밝히긴 했지만 여전히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이 당선인의 테니스 멤버이기도 한 안병만 전 총장의 경우 대학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몇 안되는 인물인데다 충청권(충북 괴산)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된다.한승주 고대 총장 서리는 김영삼 정부 시절 외교부장관에 이어 현 정권에서 주미대사를 지낸 인물로, 대미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운찬 서울대 총장 역시 경제전문가라는 점에서 여전히 유력 후보 가운데 한명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원종 전 충북지사도 충청권 연고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카드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그러나 최우선 순위로 거론돼온 박근혜 전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직 제의가 있어도 수용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해 거부 의사를 거듭 내비쳤다. 이에 앞서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도 “신당 창당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이날 기자들과 가진 만찬에서 “지금은 이 일(인수위원장 업무)에 전념하고 싶을 뿐”이라며 “이것만 하고 학교로 돌아갈 생각”이라며 고사할 뜻을 분명히했다. 그러나 이 당선인의 최측근인 최시중 취임준비위 자문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표가 총리직을 사실상 거부한 데 대해 “맡아 주면 좋겠다.”면서 “(박 전 대표가 총리직을 맡으면) 나라도 뭔가 되는 것 같고, 국민도 얼마나 신이 나겠느냐.”고 강조했다.김지훈 구동회기자kugija@seoul.co.kr
  • 고려대교우회 100년사 책으로

    지난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고려대교우회가 근현대사 속 동문들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기념책자를 발간했다. 국내 대학 동창회가 100년 회사(會史)를 발간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고려대학교교우회 100년사’(1907-2007)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책자는 항일운동과 건국, 산업화, 민주화를 거치며 고대 동문들이 벌여온 투쟁과 선구자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970여쪽 분량으로 전 5편 15장으로 구성된 교우회 100년사는 일개 대학동창회의 역사를 넘어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흐름을 보여주는 역사책에 비견된다. 고대교우회는 4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신년교례회를 열어 참석 동문들에게 책자를 증정할 계획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철도공사·공단 또 ‘불협화음’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불협화음을 종종 빚고 있는 가운데 이철 철도공사 사장이 현황 파악을 소홀히한 채 ‘공단 탓’만 하다 뒤늦게 해명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이 사장은 22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최로 24일 열리는 ‘2007년 철도인 신년교례회’에 대해 “공단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불참하겠다.”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 사장의 불만은 특히 오찬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적으로 표출됐다. 철도인의 화합을 위한다며 마련된 신년교례회가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킬 수도 있는 소지를 제공하는 셈이 됐다. 이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공단 이사장과 주빈 영접 및 본행사 인사말이 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단과 공사의 불협화음은 처음이 아니다. 철도의 양대 축인 두 기관은 ‘상호 우위’ 논쟁을 벌여 왔으며 지난해 건설교통부 직원 횡령사건을 놓고 책임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이 사장의 발언이 전해지자 철도시설공단이 발끈하고 나섰다.“건교부 장관을 비롯해 철도관련 부처, 기관 관계자가 망라되는 행사를 어떻게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 있냐.”며 황당해했다. 지난해 동일 행사에는 이 사장과 철도공사 간부들이 참석했고, 공단이 공사에 ‘공동 개최’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한 일화까지 공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철도공사는 “협의 및 보고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며 진화에 나섰다. 한 관계자는 “‘철도인’이란 명칭 사용에 (이 사장이)발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자랑스러운 홍익인상’ 선정

    홍익대 총동문회(회장 장진호)는 ‘2006년 자랑스러운 홍익인상’ 수상자로 민영백 ㈜민설계 대표, 방송인 이상벽씨, 진대오 프라임개발㈜ 대표를 선정·발표했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6시30분 홍문관 대강당에서 ‘2007년 신년교례회’와 함께 열린다.
  • 10일 ‘축산인 신년교례회’

    축산신문(회장 윤봉중)은 오는 10일 한국마사회 신관람대 6층 홀에서 축산인의 화합을 위한 ‘2007년도 축산인 신년교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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