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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법정신 확산 노력… 헌법정신 부정 세력은 엄단을”

    “준법정신 확산 노력… 헌법정신 부정 세력은 엄단을”

    박근혜 대통령이 ‘제70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준법정신 확산에 보다 힘을 쏟고 자유민주주의와 헌법정신을 부정하는 세력에는 엄정한 법 집행을 해 주기 바란다”고 경찰에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가 대혁신과 경제 재도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는 데도 법질서 확립의 최일선에 있는 경찰의 중추적 역할이 필요하다. 비정상의 정상화는 원칙과 준법에서 출발하며 법의 권위가 바로 설 때 국민 사이에 신뢰가 자리를 잡고 진정한 사회 통합과 국가 발전이 가능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경찰의 사명감과 도덕성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경찰의 실수와 과오에 높은 잣대가 적용되는 것도 그만큼 여러분의 역할과 소명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이제 경찰은 지난 70년의 성과를 토대로 보다 새로운 미래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한반도 통일 시대를 대비하는 통일 한국의 치안 로드맵 마련도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3.0 활성화를 통한 국민 참여 치안 행정 정착 ▲금융 사기·신종 사이버 범죄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과학 치안 시스템 구비 ▲경찰 연구·개발(R&D)을 통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첨단 수사 기법 개발 등을 경찰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2015 한복의 날’을 맞아 청와대 국정 홍보·전시관인 사랑채에서 한복특별전을 관람했다. ‘광복 70주년 기념 한복특별전-한복, 우리가 사랑한’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 행사는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생활화, 대중화, 세계화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행사에는 박 대통령이 2013년 취임식 만찬, 숭례문 복구 기념식,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만찬 등에서 입었던 한복도 함께 전시됐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러시아 가즈프롬-한국가스공사 기술교류 체결

    교류를 체결했다. 가즈프롬은 러시아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생산량의 20%를 차지하는 에너지계의 ‘큰 손’이다.  가스공사는 지난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러시아 가즈프롬사와 ‘가스공사-가즈프롬 과학기술분과 협력 2015~2017’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3년 간 가즈프롬과의 협력을 통해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검토하고 양사의 최신기술을 공유하기로 했다. 2007년 시작된 양사의 과학기술분과 교류는 이번이 네 번째다. 이날은 기술협력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워크숍도 병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중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기술’, ‘극동아시아 지역 LNG 벙커링 기술’, ‘천연가스 차량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14편의 논문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즈프롬이 향후 LNG 형태의 천연가스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가스공사의 LNG공급 및 수송 관련 기술과 경험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한옥은 한옥답게’ 목재·한식기와 사용해서 지어야

    국토교통부가 ‘한옥 건축 기준’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준은 한옥을 한옥답게 짓기 위해 한옥 건축의 형태 및 재료에 대한 최소 필요 요건을 담은 것으로 지자체 등이 해당 건축물의 한옥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된다. 기준에 따르면 바닥 및 주 계단 외 지상층 구조에는 목재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기둥·한식 지붕틀 등에 목재 이외의 재료를 사용할 경우 15개 이내로 하되 건축물 전체 구조 부재 수의 절반을 초과할 수 없다. 신기술 개발·적용 등을 감안해 한옥 한 칸당 철골 등 다른 자재를 15개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 지붕은 원칙적으로 암키와와 수키와의 형상을 이루는 한식 기와를 사용해야 한다. 한옥의 정체성을 지키고 목재 부식 방지, 일사 조절 등을 위해 처마 깊이는 최소 90㎝ 이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한옥의 담은 처마선 높이 이하로 설치하고 지표면으로부터 2.1m를 넘지 못하도록 해 외부에서 한옥의 주요 미적 요소인 처마선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외벽면은 좌우 기둥의 바깥 면보다 안으로 들여 설치해야 한다. 다만 사괴석(四塊石)이나 벽돌 등으로 화방벽(火防壁)을 쌓는 경우는 제외한다. 국토부는 다음달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웨어러블 배터리 시장 불붙은 경쟁

    웨어러블 배터리 시장 불붙은 경쟁

    삼성SDI와 LG화학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이어 웨어러블 배터리 분야에서도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웨어러블 배터리란 돌돌 말리고 휘어지는 유연성이 강점으로 목걸이, 스마트워치, 헤어밴드뿐 아니라 티셔츠 등 의류에도 접목할 수 있어 미래의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SDI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배터리 박람회인 ‘인터배터리 2015’에서 인체의 어떠한 곡선에도 적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배터리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스트라이프 배터리’는 두께 0.3㎜의 초슬림 디자인이 적용됐다. 섬유와 같이 자유자재로 휘면서도 두께는 최소화한 제품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사물인터넷(IoT) 시대 기술 경쟁의 핵심 이슈는 디자인”이라면서 “유연성과 고성능이 강점인 스트라이프 배터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가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해 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스마트워치를 타깃으로 개발된 ‘밴드 배터리’도 선보였다. 기존의 스마트워치 줄에 밴드 배터리를 적용하면 용량을 크게는 5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배터리는 사람 손목 둘레 수준의 곡률 범위에서 약 5만번 이상의 굽힘 테스트 후에도 정상 작동이 가능해 충분한 상품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은 이날 박람회에서 전선 형태의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를 처음 공개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기존 플렉서블 배터리가 사람 손목 곡률 반경인 30R(반지름이 30㎜인 원의 휜 정도) 정도에서 멈추는 한계가 있었지만 이 제품은 위아래로 완벽하게 접을 수 있는 15R 수준의 곡률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곡률 반경인 R값이 낮을수록 더 구부릴 수 있는데 15R이면 신발끈을 묶듯 배터리를 구부릴 수 있다는 얘기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시곗줄이나 이어폰·허리띠 등에 전기를 저장해 놓고 각종 모바일 기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앞서 LG화학은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워치용 육각 형태의 ‘헥사곤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헥사곤 배터리와 이번에 개발한 밴드형 와이어 배터리를 함께 스마트워치에 적용할 경우 사용 가능 시간을 최대 2배로 늘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 비(非)정보기술(IT) 분야 시장 공략을 위한 원통형 배터리 신제품 ‘20650’을 선보였다. 20650은 지름 20㎜, 길이 65㎜ 규격으로 기존 배터리 표준 제품인 18650(지름 18㎜, 길이 65㎜) 제품보다 용량을 24% 이상 개선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옥 건축기준 제정…목재·한식기와 사용 원칙

     국토교통부는 ‘한옥 건축기준’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준은 한옥을 한옥답게 짓기 위해 한옥 건축의 형태 및 재료에 대한 최소 필요 요건을 담은 것으로 지자체 등이 해당 건축물의 한옥 여부를 판단하는 잣대가 된다.  기준에 따르면 바닥 및 주 계단 외 지상층 구조에는 목재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기둥·한식지붕틀 등에 목재 이외의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 15개 이내로 하되 건축물 전체 구조부재 수의 절반을 초과할 수 없다. 신기술 개발·적용 등을 감안, 한옥 한 칸당 철골 등 다른 자재를 15개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  지붕은 원칙적으로 암키와와 수키와의 형상을 이루는 한식 기와를 사용해야 한다. 한옥의 정체성을 지키고 목재 부식방지, 일사조절 등을 위해 처마깊이는 최소 90㎝ 이상으로 확보하도록 했다. 한옥의 담은 처마선 높이 이하로 설치하고 지표면으로부터 2.1m를 넘지 못하도록 해 외부에서 한옥의 주요 미적 요소인 처마선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외벽면은 좌우 기둥의 바깥 면보다 안으로 들여 설치해야 한다. 다만 사괴석(四塊石)이나 벽돌 등으로 화방벽(火防壁)을 쌓는 경우는 제외한다. 국토부는 다음달 10일까지 다양한 의견을 반영, 기준을 확정할 예정이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반도체 신화 태동한 홍릉밸리, 새 미래동력 ‘바이오’ 품는다

    반도체 신화 태동한 홍릉밸리, 새 미래동력 ‘바이오’ 품는다

    한국 경제발전의 요람이었던 서울 홍릉 일대가 차세대 생산동력인 바이오·의료 연구개발 지구로 재탄생한다.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설립에 이어 1972년 한국개발연구원(KDI)까지 들어선 홍릉은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경제 발전의 모태였다. 서울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걸친 홍릉 일대에 밀집했던 5개의 공공기관이 세종시를 비롯한 지방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재개발 가능 지역이 됐다. 하지만 KDI 등이 세종시로 이전한 뒤 중앙정부에서 중구난방식으로 개발을 하면서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통합 계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서울시와 성북구·동대문구 등 자치구, 고려대, 경희대, KIST,한국과학기술원 등은 민관이 협력하는 홍릉 개발 계획을 19일 밝혔다. 홍릉 일대는 현재 세종시로 이전한 KDI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이 빈 건물이다. 서울시는 우선 옛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물을 중심으로 한 홍릉 일대를 가칭 ‘바이오 시티’인 바이오·의료산업 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용역 중으로 내년 중 특정개발 진흥지구로 지정해 구로나 가산디지털단지보다 싼 임대료에 지방세 50% 감면, 용적률 확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건물은 모두 세 채로 고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본관 건물은 최대한 보존할 예정이다. 기존의 아파트형 공장은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 입주자 편의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나눔부엌, 회의공간, 북카페, 마을도서관 등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연구 및 업무가 가능하다. 총사업비는 174억원이다. 서울시는 보안시설로 지난 40년 이상 지역사회와 단절됐던 KIST의 접근성도 확대할 방침이다. KIST는 지하철 6호선 안암역-고려대역-월곡역-상월곡역-돌곶이역을 청소년들이 과학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사이언스 스테이션으로 만들자는 제안을 직접 내놓았다. 지하철역의 노는 공간에 과학 체험교실을 만들자는 사업제안은 성북구의 주민총회를 통과해 이미 5000만원의 ‘종잣돈’도 확보했다. 홍릉은 바이오·의료지구로서 핵심 연구역량을 이미 보유하고 있다. 6개의 종합대학에 고려대병원, 경희대 의료원 등 임상연구기관도 인접한 덕분이다. 바이오·의료지구로 홍릉을 발전시키겠다는 서울시의 복안은 서울시 전체 65세 인구의 약 3분의1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동북지역의 특성과도 딱 맞아떨어진다. 안암캠퍼스에 바이오 기업이 입주한 의료센터 ‘KU-MAGIC’을 건립한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하루에 5000명의 박사들이 홍릉 일대를 오가지만 이 중 4500명은 강남에 산다”며 “아직 60~70년대 드라마 세트장으로 쓸 정도로 기반시설이 없는 홍릉 일대를 특구로 지정해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IST는 홍릉 일대 제일 먼저 생긴 국책 연구기관으로 1965년 한국을 방문한 린든 존슨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공동성명을 통해 탄생했다. 박 전 대통령은 옥수수와 밀가루 대신 과학기술연구소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존슨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KIST에 대한 박 전 대통령의 애정은 대단했다. 시간이 나면 KIST에 와서 연구원들과 담소를 나누고, 홀로 KIST 뒷산인 천장산에 올라 막걸리를 마시면서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가 발전의 구상을 다듬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천장산은 경관지구로 일반인 출입금지 지역이다. 박근혜 대통령 역시 지난해 7월 KIST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 참석해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박 대통령은 “KIST는 월남전 파병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미국으로부터 1000만 달러의 원조를 받아서 설립한 대한민국의 첫 번째 정부출연연구기관”이라며 “당장 먹을 것이 없던 시대에 청년들이 피 흘려 번 원조자금을 투자한 곳이 오늘날 우리나라를 이렇게 발전시킬 씨앗이 되리라고 누가 생각을 했겠느냐”고 말했다. KIST는 반도체 성공신화의 기틀이 됐고, KDI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세우면서 홍릉은 대한민국의 성장 엔진으로 자리잡았다. 박 대통령은 ‘바이오·기후변화 신기술 및 신산업 창출전략 보고회’를 겸한 지난해 7월 회의에서 홍릉단지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도 지시했다. 현재 지방으로 이전한 KD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건물은 빠르면 2017년 1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이 진행 중이다. 옛 국방기술품질원 건물은 방위사업청이, 영화진흥위원회는 수림문화재단이 관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위탁하여 리모델링 중인 KDI는 지식협력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용지보상비 325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471억원으로 KDI 본관은 한국경제발전관, 별관은 글로벌지식교류센터로 만들어진다. 옛 산업연구원 건물에는 문화창조아카데미가 들어선다. 건축비 163억원을 투입해 콘텐츠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창의인재를 키운다는 계획이다. 2년 6학기제로 40명의 인재를 선발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융합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엘리트를 키우겠다는 것이다. 사업비 7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담은 공연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창조아카데미는 11월 2~13일 입학원서를 접수하며, 비학위 과정으로 1년 학비는 350만원이다. ‘일자리 대장정’으로 홍릉 일대를 19일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노작인 KIST가 있는 홍릉 일대를 21세기 대한민국의 성장과 혁신의 동력을 책임지는 바이오 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단독] “금융 선진화 위해 ‘수수료 규제’부터 풀어야”

    설문 응답자들은 금융이 선진화되려면 “가장 먼저 수수료부터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금융의 삼성전자’가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규제’로 지목된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시장가격의 상징성을 띤 ‘수수료’에 대한 규제를 풀어 금융회사끼리 경쟁하면서 자연스럽게 수수료가 책정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금융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요인으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가장 많이 꼽혔다. 설문 응답자(65명) 가운데 26명(복수 응답)은 금융 선진화의 해법으로 ‘수수료 자율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은산분리(은행 자본과 산업 자본의 분리) 완화’(14명)와 ‘금융사 성과 연봉제 도입’(10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을 개혁하려면 정부 ‘입김’에서 벗어나 시장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전문가 대다수는 “지금은 정부가 서민 지원 차원에서 송금·현금자동입출금기(ATM)·계좌 유지 등의 수수료를 제한하며 (자율경쟁) 발목을 잡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금융권이 예대마진(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에만 의존하고 서비스 개선이나 수익 창출에 소홀해 경쟁을 못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병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금융이 앞으로 나가려면) 감독 당국의 지나친 개입, 소위 ‘관치 금융’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가와 정·관계 인사들은 앞으로 금융산업에 변화를 초래할 가장 큰 전환점으로 인터넷전문은행(38명)을 첫손에 꼽았다. 온라인으로만 영업하는 대신 점포 비용을 아껴 낮은 대출이자와 높은 예금금리로 고객몰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광우 전 금융위원장은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와의 결합으로 혁신적인 맞춤형 금융상품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KISDI “한국 대학생, 하루 2시간 20분 스마트폰 본다”

    KISDI “한국 대학생, 하루 2시간 20분 스마트폰 본다”

    우리나라 대학생은 하루에 약 8시간을 미디어 이용에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발간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대학생의 미디어 이용 행태’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생의 전체 미디어 총 이용시간은 2011년 8시간 6분, 2012년 7시간 31분, 2013년 8시간 5분, 지난해 7시간 52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미디어별 이용시간은 지난해 기준 스마트폰이 2시간 20분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 TV(1시간 58분), 종이매체(1시간 44분), 컴퓨터(1시간 28분), 오디오 기기(5분), 일반 전화 (2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시간대별 각 매체 이용자 비율을 살펴보면 TV와 컴퓨터는 주로 저녁(오후 9시~11시)시간에, 종이 매체는 주로 낮(오전11시~오후4시) 시간에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은 아침부터 밤까지 꾸준히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녁 7~8시에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조사는 KISDI 정보사회분석실 정보통신기술(ICT)통계분석센터에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대학 재학·휴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조사에는 2011년 833명, 2012년 706명, 2013년 752명, 지난해 757명이 참여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와우! 과학] 벽을 뚫고 보는 카메라 개발 (MIT 연구)

    [와우! 과학] 벽을 뚫고 보는 카메라 개발 (MIT 연구)

    마치 초능력처럼 벽 뒤에 있는 물체를 투과해서 볼 수 있는 카메라가 나올 수 있을까? 어쩌면 완전히 허무맹랑한 이야기는 아닐 수도 있다. MIT의 과학자들은 마이크로웨이브(microwave) 파를 이용한 투시 장치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사실 지금도 사물을 투과해서 보는 일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의료용 X선과 CT는 피부와 근육을 투과해서 내부의 뼈와 장기를 보여준다. 공항 검색대처럼 비파괴 검사가 가능한 장치도 있다. 하지만 인체에 해로운 X선은 매우 제한된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MIT 미디어 랩의 카메라 컬처 그룹이 개발한 마이크로웨이브 투시 카메라는 전자레인지에 사용되는 2.45GHz 보다 높은 7.835 ~ 12.817GHz 주파수의 마이크로파를 사용하지만, 전자레인지처럼 고출력은 아니므로 주변 사물을 뜨겁게 데우지 않을 뿐 아니라 10ms(밀리 세컨드, 1/1000초) 정도만 마이크로파를 방출하기 때문에 안전하다. 음식을 덥히는 대신 이 마이크로파는 일반적인 두께의 벽을 투과해서 그 뒤에 있는 사물의 형태를 보여준다. 현재 프로토타입의 해상도는 매우 낮지만, 밀리미터파 파장을 사용해서 더 높은 해상도를 확보함과 동시에 센서와 리시버의 크기를 줄여 휴대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연구팀의 목표이다. 현재 프로토타입은 사람이 벽 뒤에 있으면 간신히 머리, 몸, 팔 정도를 구분하는 수준이지만, 여러 개의 센서를 배치해 3D로 사물의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해상도를 더 높이면 더 분명하게 사람이나 사물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투시 카메라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가장 유망한 응용 범위는 역시 비파괴 검사다. 예를 들어 분해하거나 포장을 뜯지 않고도 내부 제품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전쟁터에서는 벽 뒤나 건물 내부에 적이 있는지를 몰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연구팀은 재난 구조에서 생존자 수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범죄 목적이나 사생활 침해의 우려도 있을 수 있다. 항상 신기술의 개발은 밝은 면만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실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하므로 당장 3D 투시 카메라가 등장하지는 않겠지만, 실용화된다면 적절한 규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르노삼성차, 100억 규모 민관협력펀드 2년 연속 결성

    르노삼성차, 100억 규모 민관협력펀드 2년 연속 결성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중소기업청 등과 함께 100억원 규모의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협력펀드(이하 민관협력펀드)’를 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7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100억원의 민관협력펀드를 결성해 현재 중소 협력업체 14곳에 93억여원의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해 결성한 3년 약정의 1차 협력펀드가 협약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올 해 2차 협약을 추가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차 민관협력펀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르노삼성자동차와 중소기업청이 1:1 매칭 그랜트(비영리단체 및 기관과 기업이 같은 금액의 후원금을 조성) 형식으로 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을 조성해 3년 동안 자동차분야 중소 협력업체의 기술개발 및 기술협력 촉진 사업에 사용된다.  희망 중소 협력업체는 르노삼성자동차가 발굴·제안하는 3년 이내 개발 가능한 신기술 및 국산화 개발 과제 참여를 통해 민관협력펀드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자동차 구매본부장은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것은 우리 중소 부품 헙력업체들의 기술 경쟁력이 함께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라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르노삼성자동차의 노력은 갈수록 치열해 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상생의 길”이라고 말했다.  최철안 중소기업청 생산기술국장은 “르노삼성차가 지난 해에 이어 올 해 2차로 출연한 민관협력펀드는 이들 협력업체들의 기술개발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해 북미 지역에 수출하는 닛산 로그의 부품국산화율이 70%에 달하고 87개 국내 협력사들의 연매출도 6200억원에서 8600억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닛산 로그를 당초 8만대에서 11만대로 약 38% 확대 주문 생산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중랑 동원·우림시장 좋아지겠네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2016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 동원골목시장과 우림골목시장이 선정됐다고 중랑구가 14일 밝혔다. 향후 국·시비 총 6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는 동원골목시장의 다목적사무실 건립에 4억 5000만원, 우림골목시장의 공동물류창고 건립에 3억 20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다목적사무실은 부지 143㎡에 지상 2층 규모로 건설하며 고객센터, 정보통신기술(ICT) 카페, 공동화장실, 상인교육장 등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공동물류창고는 부지 340.9㎡에 냉동실 10개, 냉장실 10개, 일반창고 12개를 설치한다. 상인들이 공동구매한 대량 물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된다. 동원골목시장은 ‘2015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지원사업’에도 선정됐고, 지난해 지원금 6억 8000만원으로 다목적사무실을 짓기 위해 주택을 매입한 바 있다. 본래 주택을 리모델링할 계획이었지만 노후 주택의 안전성 등을 감안해 2016년도 지원액을 받아 신축하기로 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주민들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하는 한편 시장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전통시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골프 특집] 빅버사 알파 816 드라이버, 필 미컬슨의 ‘정교한 샷’ 의 비밀

    [골프 특집] 빅버사 알파 816 드라이버, 필 미컬슨의 ‘정교한 샷’ 의 비밀

    지난해 그래비티 코어라는 신기술로 골퍼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빅버사 알파 815 드라이버’가 더욱 진보된 기술과 강렬한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캘러웨이골프는 중상급자를 위한 빅버사 알파 816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빅버사 알파 816 ◆◆(더블 블랙 다이아몬드)’ 드라이버의 핵심 기술은 ‘듀얼 디스턴스 챔버’ 기술이다. 이전 모델에 있던 그래비티 코어 기술이 업그레이드돼 구질, 스핀과 탄도를 골퍼가 직접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버 헤드 솔 부분에 그래비티 코어를 삽입할 수 있는 챔버가 토와 힐 측에 2개 있다. 스트레이트 또는 페이드 구질을 원하면 토 측으로, 드로 구질을 원하면 힐 측으로 그래비티 코어를 삽입해 골퍼가 원하는 구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또한 그래비티 코어를 챔버에 삽입하는 방향에 따라서 볼 스피드 향상과 최적의 스핀양으로 비거리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빅버사 알파 816 시리즈는 프레지던츠컵에 참가했던 필 미컬슨,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매일유업 오픈 우승자인 김대현 등 많은 캘러웨이골프 소속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캘러웨이골프 김흥식 이사는 “비거리는 물론 셀프튜닝으로 정교한 샷을 완성하고 싶은 중상급자 골퍼라면 꼭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격은 빅버사 알파 816 ◆◆ 드라이버가 73만원, 페어웨이 우드가 45만원이다. 문의 (02)3218-1900.
  • 부산조선해양대제전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

     세계 조선·해양산업 신기술을 한눈에 보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마린 위크 2015)’이 국내 조선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20~23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마린 위크 2015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에는 55개국, 1390개 기업이 참가해 2770개 부스에서 전시회를 연다. 2013년 행사 때보다 350개 부스가 늘었다. 국내 기업은 조선업계 불황 탓에 2013년 824개에서 584개로 줄었지만, 외국 기업은 766개에서 806개로 증가했다. 이번 마린 위크는 ‘조선·해양산업전’, ‘해양방위산업전’, ‘항만·물류 및 해양환경산업전’으로 구성된다. 특히 해군은 올해 창설 70주년을 맞아 23일 관함식을 비롯해 함정 공개 행사, 의장대·군악대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세계해양포럼 등 학술행사와 수출 상담회도 열린다. 2013년 수출 상담회에서는 9억 9000만 달러가량 상담 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식·개별 초청을 통해 유럽과 일본 중국 등지에서 2400명의 바이어가 수출 상담회를 찾는다. 마린 위크는 2001년부터 격년제로 홀수년도에 개최된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비행 자동차로 출퇴근’… 35년 뒤 전력기술 한눈에

    ‘비행 자동차로 출퇴근’… 35년 뒤 전력기술 한눈에

    ‘우주 발전소에서 전기 만들기, 날아다니는 자동차로 출퇴근하기, 베란다에 주차하기, 자기 취향에 따라 건물 방향을 자유자재로 바꾸기’. 한국전력공사가 상상한 2050년의 모습이다. 전력 에너지 기술은 앞으로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 놓을까. 12일 전 세계 전력분야 전문가 2000여명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 모였다. 한전이 개최하는 세계 최초의 국제 전력기술 박람회 빛가람전력기술엑스포(BIXPO)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박람회에서 이들은 ‘전력기술의 미래로 가는 길’을 주제로 최신 전력 기술을 소개하고 미래 전력 산업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박람회는 신기술 전시회, 국제발명대전, 국제 콘퍼런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신기술 전시회는 전력산업의 과거·현재·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몄다. 제너럴일렉트릭(GE) 등 국내외 80여개 기업이 참여해 100여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압전소자를 밟아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보거나 나뭇잎 형태의 태양전지로 직접 전력을 생산해 조명을 켜 볼 수 있다. 국내외 전력분야 발명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발명대전에서는 국제관, 국내관, 특별관으로 구분한 100여개의 전시 부스에서 국내외 전력기업과 발명가협회의 우수 발명품, 국제대회 수상작, 우수 성과물을 전시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 개회사에서 “BIXPO를 통해 빛가람 혁신도시를 스마트 에너지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조 사장을 비롯해 노영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페터 그륀베르크 독일 율리히 연구센터 교수, 마이클 하워드 미국전력연구소 대표, 알리레자 라스테갈 국제발명가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동해 고성 앞바다 명태 보호수면 지정

    동해 명태를 살리기 위해 여의도 면적의 7.4배에 이르는 바다가 보호수면으로 지정된다. 해양수산부와 강원도는 동해안 명태자원 회복을 위해 동해 고성군 저도·북방어장 주변해역(21.49㎢)을 보호수면으로 지정, 관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보호수면은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수산자원의 산란, 종묘발생이나 치어의 성장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면에 대해 해수부장관 또는 시·도지사가 지정할 수 있다. 낙지 보호를 위해 전남 무안 앞바다를 보호수면으로 지정한 데 이어 두번째이다. 해수부와 강원도는 그동안 어민이 잡아 신고한 명태 630마리의 분포지역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주요 산란장 및 회유경로로 추정되는 위치를 보호수면으로 지정하기 위해 어민들과 협의를 추진했다. 강원도는 13일 보호수면 지정 공고를 내고 4년간 관리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4년간 명태자원의 어장예측기술 기반 구축, 먹이망 역학관계 추적기술 개발 등을 위한 해양정보통신기술(MICT) 기반 명태수산자원 회복 관리기술개발비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호수면으로 지정되는 곳은 동해 북방한계선 아래 어장으로 명태가 북한에서 우리 해역으로 회유하는 주요 경로로서, 명태의 주요 산란장 및 서식지 등에 대한 연구를 통해 명태 자원 복원을 위한 생태학적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수부는 과도한 어획 등으로 동해에서 사라진 명태자원을 회복하기 위해 2017년까지 인공종자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는 대량 생산을 통해 국민식탁에 올리겠다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방태진 어업자원정책관은 “보호수면에서 명태의 서식환경 특성을 비롯해 생태 기초 조사연구 등을 실시해 자원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KT, 헝가리서 세계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참가

    KT는 KT가 지원하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일부 중소업체와 함께 12∼15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ITU 텔레콤 월드’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로 전 세계 약 25개 국가관이 마련된다. KT는 ‘중소기업과 함께 만들어 가는 기가토피아’를 주제로 KT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가 LTE 서비스를 시연한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최태원·권오준 회장 등 166명 사상 최대 동행

    최태원·권오준 회장 등 166명 사상 최대 동행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최태원 SK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 164개사 166명의 경제인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다. 이재용 삼성 부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참여하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박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이같이 발표했다. 2013년 방미 때인 51명보다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다. 대기업 22개, 중소·중견 기업 115개, 공공기관·단체 27개 등이다. 정보기술(IT)·정보보안과 첨단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산업부는 “정보통신기술을 교류하고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확산하면서 사물인터넷(IoT), 사이버 보안, 헬스케어, 모바일 메신저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정보기술·정보보안 기업 35개를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또 첨단산업 분야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자 플랜트·엔지니어링(8개), 보건의료·바이오(21개), 에너지·환경(4개), 항공·우주(2개) 기업이 대거 망라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14일 워싱턴), 한·미 재계회의(15일 워싱턴) 및 일대일 상담회(14~15일 워싱턴·뉴욕) 등에 참석해 미국 경제인들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탄소 없는 ‘청정섬 제주’ 만든다

    탄소 없는 ‘청정섬 제주’ 만든다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전력공사, LG가 힘을 모아 ‘바람으로 전기차가 달리는 섬 제주’를 만든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8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하현회 ㈜LG 대표이사 사장과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제주도 내 모든 동력을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로 100% 전환해 제주도를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 한전, LG는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을 전담할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한전은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자로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한다. 현재 울릉도 등 도서 지역에서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사업을 선도해 온 기술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기에 앞서 내년에 한전, LG와 공동으로 신재생에너지 완결형 마을인 ‘에코 타운’을 구축할 계획이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의 축소판이다. 에코 타운은 풍력으로 발전된 전력을 ESS에 저장해 쓰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저장과 전기차 인프라를 정보통신기술(ICT)로 실시간 제어한다. 150가구가 사용할 시간당 1.5㎿(메가와트) ESS가 설치된다. 환경에 따라 조도를 자동 조절하고 방범 페쇄회로(CC)TV를 갖춘 고효율 LED 스마트 가로등, 가정 내 전력사용량을 실시간 관리하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미터, 태양광발전과 에너지고효율 자재를 적용한 친환경 건물, 에너지통합센터 등을 구축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이번 사업에 중소기업의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충북 등 다른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에너지 기술도 제주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실증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글로벌 에코 플랫폼 제주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전, 민간기업인 LG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최고의 에너지 자립섬 사업 모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횡성한우, 최고의 맛과 명성의 비결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횡성한우, 최고의 맛과 명성의 비결

    횡성한우는 국내 일반 소보다 15~20% 더 비싸다. 맛과 품질이 월등해 마리당 1000만원을 웃돈다. 이처럼 횡성한우가 국내 최고의 명성을 얻은 것은 우연이 아니다. 어느 지역보다 빨리 철저한 이력제를 도입하고 사육에서 도축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군에는 횡성한우 전문 부서까지 별도로 둬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보, 최고의 한우를 생산해 내고 있다. 횡성 지역 1500여 농가에서 4만 7000여두가 사육되는 횡성한우는 품질인증제를 도입해 관리되고 있다. 30년 동안 사료를 통일하고 혈통을 관리하며 품질을 개량해 왔다. 2009년에는 ‘횡성군 횡성한우 보호·육성에 관한 기본조례’를 제정해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했다. 이어 횡성에서 자란 한우의 안전한 유통관리를 위해 2010년부터는 횡성군수가 횡성한우 전용 도축장과 전용 가공 시설에서 생산된 제품 중 기준에 적합한 개체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방창량 군 유통담당은 “덕분에 횡성한우의 명성에 무임승차하려는 짝퉁, 가짜 한우와 철저하게 구별하며 최고의 품질을 지켜 오고 있다”면서 “국내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4년 대통령상, 3년 국가명품인증을 받을 만큼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한우의 제2도약을 위해 해외 진출과 생산·가공·유통에 관광을 접목한 ‘횡성한우 6차산업지구 조성’과 ‘농식품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모델사업’에도 나선다. 해외 진출은 당장 지난 8월 홍콩식품박람회에 참가해 가능성을 보였다. 성황리에 완판되고 수출 성과까지 올렸다. 홍콩과 중국 등 중화권 진출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할 예정이다. 6차산업화지구 조성은 32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완료한다. 이렇게 되면 농가 소득은 지금의 3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횡성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지원 펀드’ 만든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지원 펀드’ 만든다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오는 2020년까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창업·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자체 펀드 500억원을 조성한다. 임종태 대전혁신센터장은 6일 센터에서 열린 출범 1주년 기념행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드림 대전 2020’을 발표했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밝혔다. ‘드림 대전 2020’에 따르면 센터는 동반성장 내비게이터로서 스타트업을 상시 발굴·보육한다. 대덕특구 및 SK의 정보통신기술(ICT)·반도체·에너지화학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정부출연연구소의 기술 비즈니스 모델(BM) 개발을 지원하는 기술사업화 지원센터 기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자체 펀드 500억원을 조성하고 유망기술에 직접 투자해 한국 창업생태계의 취약점인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맡는다는 구상이다. 대전 혁신센터 지원기업인 SK그룹은 이 같은 비전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창조경제’, ‘글로벌로 확장하는 창조경제’, ‘기술사업화 새 바람’ 활동을 추진한다. 상생 창조경제와 관련해 대기업-중소·벤처기업-학계를 연계해 차세대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반도체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와 에너지화학 분야의 산학 협력 연구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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