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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슨, ‘로보락’ 주도 청소기 시장에 도전장…AI 얼룩 감지로 승부

    다이슨, ‘로보락’ 주도 청소기 시장에 도전장…AI 얼룩 감지로 승부

    중국 브랜드 로보락이 편의성을 앞세워 시장을 주도하고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스마트홈 생태계로 추격 중인 로봇청소기 시장에 다이슨이 ‘청소 본연의 성능’을 앞세워 도전장을 내밀었다. 22일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더 넥스트 홈 랩(The Next Home Lab)’ 현장에서 다이슨은 신제품 3종을 선보이며, 자동화 트렌드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는 하드웨어 중심의 엔지니어링 철학을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다이슨 스팟앤스크럽(Spot+Scrub) Ai’ 로봇청소기는 AI를 활용한 오염 식별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전면에 탑재된 HD 카메라가 바닥의 액체 오염이나 마른 얼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방식이다. 네이슨 로슨 맥클린 다이슨 시니어 디자인 매니저는 “첨단 AI 기술로 얼룩 유형을 식별하고, 깨끗해질 때까지 최대 15회까지 청소 과정을 반복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구조적 차이점도 눈에 띈다. 회전 패드 대신 선택한 롤러 방식은 12개의 포트에서 물을 분사하며 바닥을 닦는다. 특히 롤러 뒤편에 설치된 금속 스크레이퍼(맹글)가 회전할 때마다 롤러의 오물을 물리적으로 짜내 오수통으로 보내기 때문에, 청소 내내 깨끗한 롤러 상태를 유지한다. 청소 후 도크에서는 60도 온수 세척과 45도 열풍 건조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110mm의 낮은 높이로 소파 아래 진입이 유리하며, 전선은 10mm까지 접근해 회피하고 반려동물의 배설물은 150mm 거리를 유지하는 정밀한 인식 기능도 시연됐다. 로봇청소기와 앱 연결을 어려워하는 시니어 고객 등을 위해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맵핑과 설정을 도와주는 ‘무료 맞춤형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 외산 가전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보안에 대해선 로봇청소기의 비전 시스템이 포착한 이미지와 비디오는 저장되지 않고 기기 내부에서만 처리되며 암호화된다고 밝혔다. 앱으로 전송되는 정보는 지도 데이터와 시스템 업데이트 등 필수 항목으로 제한된다. “한국인 청소 시간 36%가 물청소”다이슨 측은 이번 신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특정한 청소 습관을 겨냥했음을 분명히 했다. 네이슨 매니저는 전 세계 2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인은 하루 평균 청소 시간 중 36%를 물청소에 사용해 글로벌 평균(29%) 대비 물청소 할애 시간이 많다”고 분석했다. 함께 공개된 손잡이형 물청소기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필터프리’ 시스템을 채택했다. 기존 물청소기에서 악취의 원인이 되던 젖은 필터를 아예 없앤 것이다. 네이슨 매니저는 “오수와 이물질은 즉시 제품 하부로 보내지도록 설계돼 오염물이 기기 위쪽으로 빨려 올라가 내부를 막지 않는다”며 위생적인 구조를 강조했다. 기기 무게 중심을 헤드 쪽으로 낮춰 조작 시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인 점도 특징이다. 공기청정기 분야에서는 항공기 제트 엔진의 소음 저감 장치인 ‘허쉬 키트’에서 영감을 받은 ‘다이슨 허쉬젯 컴팩트’를 선보였다. 독특한 별 모양의 노즐 구조를 통해 공기 흐름을 제어함으로써 속삭임보다 조용한 19dB 수준의 저소음을 구현했다는 것이 톰 비숍 엔지니어의 설명이다. 필터는 정전기 방식을 활용해 0.1미크론 크기의 미세입자를 포착하며, 수명은 최대 5년까지 늘렸다. 직배수 부재와 높은 가격대… ‘편의성’ 시장 설득할까다이슨의 이 같은 정공법이 시장의 주류 트렌드를 완전히 관통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프리미엄 로봇청소기의 핵심 사양으로 꼽히는 ‘상하수도 직배수 시스템’이 부재하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직접 물을 채우고 비워야 하는 구조에 대해 네이슨 매니저는 “아시아 시장의 트렌드와 소형 가구의 니즈를 잘 알고 있으며, 배관 연결 시스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답하며 향후 과제로 남겨뒀다. 다이슨의 신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더 넥스트 홈 랩’ 팝업 스토어는 오는 2월 1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 에픽 서울에서 운영된다.
  • 서울, 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 개소

    서울시는 21일 장·노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도봉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창동 도봉구민회관에 마련됐다. 인공지능(AI)·신기술, 관계와 소통, 일상과 자립, 안전과 보안, 문화와 여가 등 5대 표준 디지털 체계를 중심으로 어르신 수준과 관심에 맞춰 교육과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초·중·고급으로 나뉜다. 메신저와 소셜미디어(SNS) 활용, 모바일 행정서비스 신청, 배달·교통 앱 사용 등 생활 속 상황을 경험하며 익히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체 활동과 디지털 체험을 결합한 ‘디지털 운동존’에는 스크린 파크골프, 증강현실(AR) 체육 시스템, 스마트 근력운동기, 꿈의 자전거 등 다양한 기기가 마련됐다. 시는 네 번째 권역인 도봉센터에 이어 다음 달 동대문센터를 개관하고, 올해 서울 전역에 6개 권역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인허가 AI 사전진단, 빅데이터로 체납 추적… ‘행정의 판’ 뒤집다[정부혁신 우수사례]

    국토부, 후보지 추천·서류까지 분석인허가 3개월 단축, 연간 370억 절감경기, 체납자 가상자산 폰 인증 활용1.2만명 은닉 확인해 530억원 압류국세청, 클릭 한번으로 소득세 환급수수료 없이 납세자들 편의 극대화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비롯한 첨단 신기술이 ‘행정’ 속으로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덕분에 복잡한 절차가 간소해지면서 ‘행정의 문턱’은 낮아졌고, 업무 효율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정부가 국민 편의를 위한 ‘행정의 혁신’을 추진한 결과다. 공직사회와 공유할 만한 모범적인 행정 혁신 사례를 알아봤다. ●국토부 인허가 서비스로 행정 문턱 낮춰 국토교통부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가를 위해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를 도입했다. 서비스는 AI를 활용해 흩어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공장입지 선정부터 필요한 서류까지 사전에 분석해 제공한다. 공장 설립 인허가를 받으려면 토지 용도와 지하 시설물 확인을 비롯해 법령·조례상 수많은 규제의 장벽을 넘어야 한다. 공장 하나를 만들기 위해 대행사를 구하고 협의를 하는 데만 1년 이상의 긴 시간이 걸린다. 방대한 서류를 검토해야 하는 공무원들도 피로감을 호소했다. 국토부가 인허가 사전 진단 서비스 구축에 나선 이유다. 기업가가 업종과 희망 지역을 선택하면 법적 문제가 없는 후보지를 추천해 준다. 주변에 유사 업종이 얼마나 분포해 있는지, 대기·수질·소음 등 지켜야 할 환경 규제는 무엇인지, 각종 인프라 접근성은 어떤지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지하 시설물 유무와 농지부담금·대체산림자원조성비·개발부담금 예상 비용 등도 안내한다. 가상건축물 생성 기능으로 완공된 공장의 모습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현재 경기 파주·오산, 강원 철원·원주·평창, 충북 진천, 전북 정읍, 전남 나주·곡성·강진 등 10개 지자체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도입 3개월 만에 78개 지자체 담당자가 활용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국토부는 서비스 도입 후 공장 인허가 기간이 기존보다 3개월 이상 단축됐다고 분석했다. 비용 절감 효과는 연간 약 370억원으로 추산됐다. ●경기도, 은닉 재산 찾아 ‘조세 정의’ 실현 경기도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 가상자산 전자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체납자의 은닉 재산을 적발하고 ‘조세 정의’를 달성했다. 최근 급성장한 가상자산은 실명 노출 없이 암호화된 지갑 주소만으로 거래되는 특성 탓에 ‘범죄수익 은닉처’로 악용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방세 체납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일부 체납자는 가지고 있는 자산을 가산자상 시장에 숨긴 뒤 납부 능력이 없다는 핑계로 세금을 내지 않았다. 가상자산을 보유했다는 사실을 어렵게 확인하더라도 조사부터 압류·추심까지 6개월여 시간이 걸렸다. 그 사이 체납자는 가상자산을 처분하거나 또 다른 방식으로 숨길 시간적 여유를 벌 수 있었다. 경기도는 가상자산 거래 시 휴대전화 번호 인증이 필수라는 점에 주목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납자의 최근 10년간 휴대전화 번호를 모두 확보하고,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와 협력해 회원 정보와 일치하는 체납자를 정밀 추적했다. 추적 결과 1만 2613명의 체납자가 가상자산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졌다. 경기도는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530억원어치를 압류하고 69억 8000만원어치를 강제징수했다. 특히 가상자산 추적·압류 과정을 6개월에서 10일로 대폭 단축했다. 이런 과정은 특허로도 인정받았다. 다른 지자체와 공공기관으로도 확산해 가상자산 시장이 체납자의 도피처가 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국세청, 손택스 앱에서 한번에 환급 국세청은 국민이 세금을 보다 쉽고 정확하게 돌려받을 수 있도록 ‘종합소득세 환급 원클릭 서비스’ 시스템을 지난해 3월 구축했다. 납세자가 자신의 환급액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신청까지 마칠 수 있게 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삼쩜삼 등 민간 세무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막기 위해 도입했다. 바쁜 일상을 보내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고령자 등에게 세금 환급금은 ‘잊힌 돈’이 되기 일쑤다. 주인을 찾지 못한 환급금은 그간 민간 세무 플랫폼의 주요 사업 대상이 됐다. 민간 플랫폼은 환급금의 10~20%를 수수료로 받아 챙기고 있다. 국세청은 납세자에게 환급금이 더 수월하게 돌아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끝에 모바일 앱 ‘손택스’에 환급 서비스를 마련했다. 국세청은 보유한 자료를 빅데이터로 정밀 분석해 소득금액의 정확성과 부양가족 인적공제 요소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 납세자에게 안내한다. 내부 시스템은 복잡해졌지만 사용자 편의는 극대화됐다. 납세자는 ‘원클릭 환급 신고’ 화면에서 최근 5년간 소득금액과 환급 금액을 한눈에 확인한 뒤, ‘이대로 신고하기’ 버튼만 누르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세 환급금이 있는 대상자에게 자동 알림도 전달된다. 지난해 3월 31일 서비스 개시 첫날에만 16만명이 128억원을 환급 신고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정 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가 국민 권익 보호와 편의 증진에 쓰인 대표적인 사례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정부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행정 전반에 적용해 국민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러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공공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편의성과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울산시 ‘행정통합 검토’에 경남도 “부울경 완전한 통합 기대”

    울산시 ‘행정통합 검토’에 경남도 “부울경 완전한 통합 기대”

    21일 김두겸 울산시장이 ‘여론조사에서 시민 50% 이상 동의를 전제로 행정통합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경남도는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기대하며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5극3특’(5개 초광역권·3개 특별자치도), 행정통합에 대한 시 입장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론조사를 거쳐 50% 이상 동의가 확인되면 부산시나 경남도 등 주변 지자체와 행정통합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시장은 “통합이 울산 발전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시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이 되느냐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시적인 인센티브가 아니라, 미국 연방제에 준하는 수준으로 실질적인 권한 이양이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남도는 입장문을 내고 “ 경남은 부산과의 통합 논의를 시작하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장기적으로 울산의 참여를 통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이루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며 “이번 울산의 결단으로 ‘인구 770만명, 지역 내 총생산(GRDP) 370조원 규모’이자 수도권에 대응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광역지방정부 탄생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히 미국 연방제 수준의 권한 이양과 시민의 명확한 동의에 따라 추진 하겠다는 울산시 입장에도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울산시민의 입장이 확인되는 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 울산시를 포함해 부울경의 완전한 통합을 위한 협의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그간의 공론화 과정과 최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행정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발표하고 통합 결정은 주민투표로 하자고 제안했다. 또 장기적으로 울산까지 포함하는 부·울·경 완전 통합 필요성도 제기했다. 공론화위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축을 발전시키자는 게 부산경남 행정통합 시작점”이라며 “울산은 역사적으로 한 뿌리이자 동남권 내 같은 생활·산업권이므로, 울산을 포함한 완전한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울경 특별연합 무산 이후 세 지자체는 2023년 7월 ‘부울경 경제동맹’을 공식 출범하고 발을 맞추고 있다. 이후 부울경 경제동맹은 광역교통(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산업·경제(부울경 정보통신기술 이노베이션스퀘어 운영, 거점 농협 로컬푸트 직매장 개설 등), 국비 확보(3년간 49개 사업에서 9259억원 확보) 등에서 성과를 냈다. 다만 한계도 있다.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은 특별지자체가 아닌 ‘협의체’ 성격이어서 중앙정부가 직접 재정을 지원하거나 국가사업을 맡길 법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다.
  • ‘야옹’ 마포구의 똑소리 나는 쥐잡기

    ‘야옹’ 마포구의 똑소리 나는 쥐잡기

    서울 마포구는 최근 쥐 출몰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정보통신기술(IoT) 쥐덫을 이용한 효과적인 방역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기후 변화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쥐 개체수가 급증하고 있다. 마포구 내 쥐 출몰 관련 민원도 2023년 15건에서 2024년 27건, 2025년에는 62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쥐약 중심의 기존 방역 방식은 반려동물 사고 우려와 사체로 인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구는 스마트 IoT 쥐덫을 도입해 쥐 출몰이 잦은 공원과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총 73대를 설치했다. 스마트 IoT 쥐덫 장비는 유인제로 쥐를 유도한 뒤, 장비 내부로 들어오면 센서가 활동을 감지해 자동으로 문이 닫힌다. 포획이 확인되면 경보가 전송되며, 바로 현장 출동과 처리가 이뤄진다. 이번 장비 도입으로 쥐 개체 수와 활동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월간 포획 현황과 출몰 빈도 분석을 바탕으로 쥐 다발 서식지를 파악하고, 민원 변화 추이 등을 함께 분석해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구는 쥐 출몰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집중 방제지역을 선정해 작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레드로드 일대에서 민관합동 ‘집중 쥐 잡는 날’을 운영했으며, 이어 11월부터 12월까지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쥐 트랩 설치 등 집중 쥐 잡는 작업을 실시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쥐가 보이면 불편하고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라며, “민원이 많은 곳부터 스마트 IoT 장비로 더 빨리 확인하고 바로 조치해 구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첨단산업 도시 中 우하이시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 교류·협력 확대하자”

    첨단산업 도시 中 우하이시 방문 이재준 수원시장, “기업 교류·협력 확대하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중국 주하이시를 방문해 우저통 주하이시장에게 “수원시와 주하이시 기업의 교류·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우호결연 20주년을 맞아 18~20일 주하이시를 방문한 이 시장과 수원시 대표단은 19일 오전 주하이 경제특구 내 고신기술산업개발구를 시찰하고, 저녁에는 우저통 시장을 만났다. 고신기술산업개발구는 1992년 국무원이 승인한 국가급 고신(하이테크) 산업개발구다. 총면적은 420.75㎢로 항공우주·과학공업·연구단지 등 분원이 있고 기업, 주거, 연구·교육, 생활 기능이 결합된 복합형 개발구로 기업 관리·투자유치·행정서비스를 수행한다. 2024년 기준 공업 총생산액은 12조 8000억원에 이른다. 수원시 대표단은 고신기술산업개발구 현황 설명을 들은 후 개발구 내 젠판 바이오테크놀로지와 킹소프트를 방문했다. 두 곳은 바이오·의료, 소프트웨어·정보기술(IT)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주하이시 왕하이루호텔에서 우저통 시장을 만난 이 시장은 20주년 기념 감사패를 교환하고,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주하이시와 수원시는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소중한 동반자 관계”라며 “문화뿐 아니라 대학, 기업까지 교류를 확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하이시와 수원시는 반도체·바이오·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분야를 육성하는 게 일치한다”며 “두 도시가 첨단연구과학 도시로 성장하는 데 기업 교류가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저통 시장은 “주하이시는 반도체, 스마트가전, 정보통신 등 7대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는데, 그중 반도체 분야 경쟁력이 가장 높다”며 “특히 반도체 설계 분야에 강점이 있어 수원시와 반도체를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부산시, 농업 기술 시범사업…스마트·치유 농업 등 신기술 확산

    부산시, 농업 기술 시범사업…스마트·치유 농업 등 신기술 확산

    부산시는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8곳을 대상으로 16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 신기술의 현장 적용, 확산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이상 기상 대응 재배 기술, 노동력 절감·자동화 기술, 데이터 기반 재배환경 관리, 농작업 안전·인력 양성,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농업인, 단체·관련 기관에는 시범 기술 적용을 위한 사업비와 전문 기술지도 혜택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에는 부산에 주소와 경작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 중인 농업인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대상자는 선정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 농업 산학 협동심의회 심의를 통해 이뤄진다. 사업계획과 기술 적용 가능성, 사업 효과와 향후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 심의한다. 시범사업 참여 신청은 오는 1월 30일까지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busan.go.kr/nongup)에서 할 수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은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기술을 확산하는 것이다. 관심 있는 농업인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2026 CES 광주관,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2026 CES 광주관, 지역기업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 ‘톡톡’

    광주시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한 지역기업 17개사가 총 432건(29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4년 연속 참가한 광주시는 광주공동관과 K-Startup통합관을 동시 운영하며 지역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 선보였다. 광주공동관에는 지역기업 13개사가, K-Startup통합관에는 4개사가 참여했다. 전시 기간 나흘 동안 광주공동관에는 41개국에서 6460명이 방문했다. 광주시와 참가기업들은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신제품·기술 동향을 공유해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가기업 10개사가 기술제휴 등 업무협약 11건을 체결하고 계약 6건을 진행했다. ㈜엘비에스테크는 이탈리아 스타트업 2곳과 업무협약을 체결, 자사의 보행 경로 안내 소프트웨어를 착용(웨어러블) 장비에 접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터투에너지는 미국 태양광 업체에 태양광 패널 설치 부품인 마이크로인버터를 공급할 예정이며, ㈜올더타임은 북미 유통업체 2곳과 여성안전 스마트 제품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메리핸드는 국내외 건강관리(헬스케어) 분야 협력사와 데이터 공유, 기술개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CES 혁신상’은 지역기업 7개사가 수상해 광주 기업의 기술력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인증했다. 특히 ㈜엘비에스테크는 올해 신설된 ‘여행&관광 부문(Travel&Tourism)’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광주시는 CES 2026의 성과가 지역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해외바이어와의 제품·기술에 대한 협의와 실제 수출 계약 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4년 연속 CES 참가를 통해 광주 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돼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경제의 성장을 견인할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기업 현장과 긴밀히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국제업무지구·코어밸리 개발… 용산, 미래 도시 기틀 잡았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국제업무지구·코어밸리 개발… 용산, 미래 도시 기틀 잡았다[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 보람신분당선, 이촌역 경유 위해 총력보광역 신설·동빙고역 유지 추진전자상가 일대 AI·ICT 기업 유치수능 수석 배출, 공교육 강화 효과 도심에서 녹지 즐기는 것도 공익“미래 도시 용산, 대전환의 구조적 기반은 완성했습니다.” 박희영(65) 서울 용산구청장은 14일 청사 집무실에서 한 서울신문 신년인터뷰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사업) ‘용산 서울 코어’와 용산공원 조성 등 국가적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과정에 구민 입장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렇게 설명했다. 집무실에서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해 글로벌 명소로 떠오른 남산타워와 주한미군으로부터 반환 절차를 밟고 있는 용산공원이 한눈에 보였다. 박 구청장은 “지난 3년 6개월, 이어달리기 선수처럼 주민 여러분의 손을 잡고 함께 달려왔다”며 “도시 대전환을 위한 발판은 마련됐고, 그 중심에는 용산 구민의 행복이 있다”고 강조했다. 용산국제업무 지구에 주택 공급을 늘리고 용산공원에도 집을 짓자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땅이 줄 수 있는 공익이 주택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서울시민이 도심에서 넓은 녹지를 즐기는 것 역시 공익”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용산이 미래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민선 8기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한남뉴타운 등 멈췄던 개발이 다시 본격화됐다.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개발되도록 한 것이 가장 큰 보람이다. 구청의 행정 지원은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 용산은 용산국제업무지구, 철도 지하화, 용산공원 조성 등 서울의 미래를 결정할 국가적 프로젝트가 동시에 추진되는 곳이다.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협의 체계를 정비했다. ‘누가 구정을 맡아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섰다고 자신할 수 있다.” -지난해 말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이 열렸다. “2028년 하반기부터 개별 건축물 착공이 시작되고 2030년 기반시설 준공이 완료될 전망이다. 지구 경계와 맞붙은 성촌공원 하부 활용계획에 대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행자와 시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활용계획을 수립하겠다. 신분당선도 핵심 현안이다. 이촌역 경유 노선 확정과 보광역 신설, 동빙고역 유지 방안이 담긴 노선 확정을 위해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말에도 의견 전달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방문했다. 철도 지하화는, 국토부 종합계획 수립 이후 시의 기본계획 수립 때 용산구의 기본 구상이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 용산공원 반환 부지인 장교 숙소 5단지 내 도보 트랙은 지난해 11월 운영을 시작했고 파크골프장은 상반기 정식 개장한다. 굵직한 국책사업에서 구청장은 의사도, 약사도 아니다. 불편한 곳이 있는 구민에게 신통한 처방이나 약 제조를 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약손’이라도 되어드려야 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으로 주민 눈을 한 번 더 마주치면서 손을 잡고 경청하려고 한다. 구민 입장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협의하고 있다.” -용산 전자상가 일대를 ‘용산 코어밸리’로 추진 중이다. “용산 전자상가는 과거 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중심이었지만 산업구조 변화 속에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단순 재개발이 아니라 미래 산업의 경제 거점으로 도약시키고자 한다. 인공지능(AI)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등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을 모아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하반기 최종 지구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정책포럼에서는 용산공원과 서울코어가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월 스트리트와 비견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왔다. 용산이 초격차 경제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용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 “구민의 일상을 편리하게 하는 생활 기반형 스마트 도시다. 주요 장소 유동인구, 공공시설 정보 등을 확인하는 실시간 대규모언어모델(LLM) 대화형 서비스를 올해 도입할 예정이다. 서울코어, 코어밸리 등 대규모 변화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스마트 기반 도시는 미래 용산의 운영 표준이 될 것이다.” -2026년 수능 표준점수 수석이 용산고 재학생이어서 화제가 됐다. “‘용산에서도 교육이 잘 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값진 결과다. 옛날에는 장원이 배출되면 온 마을이 기뻐했듯, 용산고를 넘어서 용산 전체의 자랑이다. 취임 이후 공교육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교육 정책을 펼쳐왔다. 비싼 임대료와 수요 부족으로 유명 학원이 입주할 수 없는 환경이지만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일부터 시작했다. 교육비 예산 보조금을 계속 늘려왔다. 환경 개선도 매년 한 학교씩은 규모 있게 지원해보려고 한다. 다음 달 서울시교육청이 후암동으로 이전해 오니 소통 기회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용산문화재단이 다음 달 출범한다. “다른 자치구에 비해선 늦었지만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늦은 만큼 용산이 가진 문화 환경을 활용해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 초대 이사장이 태어나고 자란 용산에 대한 애정을 담아 흔쾌히 수락해 감사하다.” -일각에서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주택 공급을 늘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핵심은 업무지구다. 주택 공급을 늘리면 기업들을 유치할 상업 용지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개발 목적에 맞는지 검토해야 한다. 용산공원에 주택을 공급하자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땅이 줄 수 있는 공공의 이익이 주택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서울시민이 도심에서 넓은 녹지를 즐기는 것 역시 공익 아닐까.” -새해 다양한 시설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어르신 일자리 전담 기관인 시니어클럽이 문을 연다. 어르신들은 일자리가 곧 복지다. 정책 사각지대인 중장년 세대를 위한 50플러스센터는 3월에 문을 연다. 지난해 말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해 용문 파크골프 퍼팅연습장을 연 데 이어 실내(스크린) 파크골프장 2곳(삼각지·남산점)을 추가로 조성 중이다. 보건분소에 마련된 ‘온마음숲센터’에서는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에게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새해를 맞아 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주민과 함께 정말 열심히 달려온 3년 6개월이었다. 외롭게 고비를 넘는 마라톤 선수가 아니라 이어달리기 선수처럼 주민 손을 잡고 함께 달렸다. 도시 대전환을 위한 발판은 이미 마련됐고, 이젠 실행해 나갈 시점이다. 그 중심에 용산 구민의 행복이 있다. ‘개발한다더니 진짜 달라지나’라는 주민 여러분의 질문에 답을 드리겠다. 민선 8기의 남은 6개월 역시 지금처럼 주민들과 함께 달릴 것이다.”
  • CES 참관 신계용 시장, ‘AI·푸드테크’ 등 전략 산업 육성 방향 모색

    CES 참관 신계용 시장, ‘AI·푸드테크’ 등 전략 산업 육성 방향 모색

    경기 과천시는 신계용 과천시장이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 기업 현장과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을 참관하고, 과천시 미래 산업 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신 시장은 출장 기간 중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구글과 애플 비지터센터를 방문해 글로벌 기술 기업의 혁신 전략과 기업 문화, 산업 생태계 운영 방식을 살폈다. 이어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해 CES 전시장을 둘러보며 인공지능(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산업별 적용 사례를 확인했다. 전시장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헬스케어와 실버 산업, 푸드테크, 스마트 도시 등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흐름을 확인하고, 과천 관내 기업으로 참가한 세라젬 부스를 방문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한 현장의 의견을 들었다. 신 시장은 “과천에는 정보통신기술(IT), 바이오, 푸드테크,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다”며 “이번 CES 참관을 통해 확인한 기술 동향과 산업 변화를 향후 과천시 산업 정책과 기업 지원 방향에 참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수주 도전…“‘비욘드 성수’ 전략으로 차별화”

    GS건설, 성수1지구 재개발 수주 도전…“‘비욘드 성수’ 전략으로 차별화”

    GS건설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1주택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수주에 도전한다고 14일 밝혔다. GS건설은 “기존 성수동의 가치를 뛰어넘는 차별화 전략 ‘비욘드 성수’(Beyond Seongsu)를 슬로건으로, 획일화된 하이엔드 경쟁을 지양하고 ‘하이엔드 위의 하이엔드’라는 비전을 통해 성수1지구를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라고 설명했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성수동1가 72-10 일대를 4개 지구로 나눠 총 55개동, 9428가구(임대주택 2004가구 포함)의 공동주택을 짓는 대규모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이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최고 250m(랜드마크 동) 초고층 건물을 포함해 기본 층수 50층 이상을 지을 수 있으며 4개 지구 가운데 1지구의 사업 규모가 가장 크다. GS건설은 단순히 사업 참여를 위한 수주전이 아닌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시장에 입증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내세웠다. 특히 안전과 품질을 중심으로 내부 관리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주택 사업 전반에서 신뢰 회복에 주력해 온 과정을 성수1지구에 재개발 사업에서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설계사인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등 건축 거장들과 협업해 성수동 고유의 도시 감성과 한강 조망 가치를 높인 설계를 준비하는 등 기술력과 디자인 역량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5성급 호텔 수준의 컨시어지 서비스, 층간소음 저감 신기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주거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성수1지구는 입지와 상징성 측면에서 서울 주거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는 핵심 사업지”라며 “검증된 품질 경쟁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성수1지구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주거 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영남 기술 인력의 요람, 울산 GIFTS 올해 착공

    울산이 영남권의 융합형 고급 기술 인력 양성 거점으로 거듭난다. 울산시는 융합형 고급 기술 인력 양성과 중소기업 기술혁신 등을 주도할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GIFTS)을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28년 말 준공한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국비 365억 원을 들여 중구 혁신도시 681-1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전국적으로는 2013년 인천에 이은 두 번째 설립이다. 진흥원은 실습실과 강의실, 훈련생 기숙사, 세탁실, 회의실, 휴게실 등을 갖춘다. 훈련 분야는 기계, 전기·전자, 컴퓨터, 산업 설비, 선박·항공, 화학, 미래유망 정보통신기술(ICT), 신소재·차세대 전지 기술 등 9개 분야 20개 직종이다. 특히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은 비수도권에서 처음 설립돼 그동안 이동거리 제약 때문에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영남권 학생과 기술인에게 체계적이면서 전문적인 기술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진흥원 개원을 통해 자동차·조선·화학 등 주력 산업과 연계한 기술 교육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 제조업의 숙련 기술 계승과 발전을 통해 심각해진 산업현장 기술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 ‘전통 제조’에서 ‘AI 제조’로…경남, 산업 대전환 시동

    ‘전통 제조’에서 ‘AI 제조’로…경남, 산업 대전환 시동

    경남이 인공지능(AI)을 앞세워 대한민국 제조업 판을 바꾸는 대전환에 나선다. 13일 경남도는 올해 AI 기반 제조혁신에 1조 1909억원을 투입해 도내 산업을 ‘전통 제조’에서 ‘AI 제조’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는 전년보다 4배 이상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경남 산업정책 가운데 가장 공격적인 미래 투자로 평가된다. 도는 이번 투자가 단순한 예산 확대를 넘어 경남을 대한민국 제조 AI 중심지로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도는 국정과제 반영과 중앙부처 협의, 국회 예산 논의를 거치며 정부 정책 방향을 지역 성장전략으로 구체화하는 데 집중해 왔다. 이를 통해 확보한 1조 2000억원 규모 재원으로 첨단 기술 개발, 산업 전반 AX(인공지능 전환) 확산, 인프라 구축, 인재 양성을 동시에 추진한다. 경남이 특히 주목하는 분야는 제조 AI 기술이다. 기계와 설비를 제어해야 하는 제조 AI는 고난도 기술이 요구된다. 이런 측면에서 조선·방산·항공·원자력·가전 등 주력 산업이 집적된 경남은 이를 실증하고 상용화할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도는 1조 355억원을 투입해 가전·발전·항공 분야를 중심으로 현장 적용형 AI 기술 개발과 실증에 나선다. AI 전환을 실제 공장으로 확산시키는 작업도 병행한다. 창원국가산단을 중심으로 AI 전환 실증단지를 조성해 대표 공장을 지정하고 이곳에서 검증된 기술을 중소기업으로 확산시킨다는 게 도 구상이다. LG전자와 협력한 대·중소 상생형 AI 도입도 추진해 도내 협력업체의 기술 장벽을 낮춘다. 경남은 이미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3014개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AI 전환 기반을 마련해 두고 있다. AI를 돌릴 핵심 인프라도 갖춘다. 창원 팔용동에 제조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GPU 기반 고성능 연산 자원을 중소기업에 24시간 개방하고, AX랩을 통해 제조 데이터를 분석해 AI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장기적으로는 경남형 AI 혁신밸리와 자율제조 실증 지원센터 구축도 추진해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있다. 인력 양성 투자도 병행한다. 도는 AI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반도체 아카데미,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 등을 통해 올해만 490명의 AI·소프트웨어 인재를 지역에서 양성해 기업에 공급할 예정이다. 수도권으로 쏠리는 디지털 인재를 지역에 붙잡아 제조업 AI 전환을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경남도는 이러한 계획 이행을 전담하는 인공지능산업과를 신설했다. 또 올해 13개 AI 국비사업을 따며 현장 중심 국가 제조 AI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방대한 산업 데이터를 보유한 제조 AI 최적지”라며 “AI를 통해 경남 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 용인시, ‘CES 2026’ 용인시 단체관 운영…1억 294만 달러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용인시, ‘CES 2026’ 용인시 단체관 운영…1억 294만 달러 역대 최대 수출 상담

    용인특례시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용인시 단체관을 운영해, 용인 지역 중소기업들이 총 1억 294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치아 엑스포(The Venetian Expo)에서 1월 6일부터 9일(현지 시각)까지 열린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전자 기술 전시회다. 용인시 단체관에는 ▲아날로그플러스(블루투스 일체형 설계와 소음 감소 기능을 갖춘 스마트 헬멧) ▲에이제이투(인공지능 홍채 인식 기술) ▲위스메디컬(다중 생체 신호·인공지능 기반 수면 진단 패치) ▲에이엠시지(초전도 양자 센서 기반 심자도 측정 기술) ▲엑시스트(카메라 기반 비접촉 생체·감정 분석 기술) 등 지역 중소기업 5개 사가 참가했다. 이들 5개 사는 총 122건의 상담을 통해 1억 294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다. 이는 시가 7년 연속 참가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시는 2020년 이후 매년 꾸준히 CES에 단체관을 조성, 단체관에 참가하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전시 부스와 운송비, 통역비 등 전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이번 수출 상담 성과는 우리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기술 경쟁력을 갖췄음을 보여준다”며 “우수한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더욱 확대하고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TK 신공항엔 희망의 ‘달빛’… 35년 식수난엔 여과수 ‘물꼬’

    TK 신공항엔 희망의 ‘달빛’… 35년 식수난엔 여과수 ‘물꼬’

    광주와 군 공항 이전 고리로 연대‘기부대양여’로 신공항 지원 요청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 떠올라정부, 시험 취수·타당성 조사 검토군위 ‘밀리터리 타운’ 군부대 집결빈 땅에 의료·금융·첨단 산업 육성 2026년 병오년(丙午年), 대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부터 30년 넘은 지역 숙원인 취수원 이전, 도심 개발의 마지막 퍼즐이 될 국군부대 통합 이전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고비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TK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정부·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비 0원’ 신공항 사업비 확보 총력 대구시는 올해 TK 신공항 건설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 예산안에 TK 신공항 관련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아서다. 다만, 정부 예산서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대 의견이 포함돼 있어 향후 재정 지원의 여지는 남아 있다. 이에 대구시는 도심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의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 연대를 고리로 막힌 현안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의 경우 이 대통령이 직접 해결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TK 신공항도 광주와 같은 ‘기부대양여 방식’(민간의 대체시설 기부채납+용도폐지 국유재산 무상 양도)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지원도 같아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통령이 신공항 사업을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구시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재정 지원 문제 해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요청한다. 국가 안보와 재정적 측면에서 신공항 건설의 편익이 어느 정도인지를 검증하자는 취지다. 공항 건설 재원이 확보되면 곧바로 보상과 설계·시공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보상 전문기관과의 협약도 체결한다. 이어 신공항 설계와 공사 시행 방안도 마련한다. ●강바닥 모래·자갈층 수자원 주목 시는 취수원 이전 문제도 올해 가시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구미공단 상류로 취수원 이전을 추진하면서 구미 해평취수장, 안동댐 물 활용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매번 매듭을 짓지 못하고 중단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김성환 장관이 새로운 대안으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가 효율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대통령이 “식수 문제로 날마다 고생하는 대구시민을 생각해서 신속하게 집행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강변여과수는 강바닥과 제방의 모래·자갈층에서 자연적으로 여과된 물이다. 복류수는 강바닥 아래 자갈층 사이를 흐르는 지하수 형태의 물이다. 이들 모두 강물이 지층을 통과하며 천연 정화 과정을 거친다는 장점이 있다. 기후부는 올해 시험 취수를 검토 중이다. 또 25억 원을 투입해 3월쯤 강변여과수·복류수 취수 방식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대구시도 “수질과 수량 모두 만족시키면 강변여과수 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방부와 협력해 부대 이전 시동 대구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5개 국군부대의 통합 이전 사업도 3월쯤 국방부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으로 10조 6495억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23년 12월 국방부와 국군부대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난해 3월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을 선정했다. 이후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부대와 각종 시설 배치 계획이 담긴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2031년까지 군위군 일대에 군사 시설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과학화 훈련장이 한데 모인 ‘밀리터리 타운’의 윤곽도 드러난다. 이와 함께 국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대한 개발 구상도 구체화한다. 시는 5개 군부대를 이전하고 나면 그 자리에 종합 의료 클러스터와 국제금융도시, 글로벌 에듀파크, 신공항 연계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 터에 대한 개발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행은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사전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는 동시에, 이전 사업의 사업성을 한층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차 3대 동시에 ‘천장형 충전 시스템’ 도입

    차 3대 동시에 ‘천장형 충전 시스템’ 도입

    한화 건설부문은 화재 감지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인 ‘EV 에어스테이션’을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지능형 전력 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차량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과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지난해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카메라는 물론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을 탑재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를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제로(ZERO)’를 목표로 올해 한화포레나 입주 단지에 EV 에어스테이션을 우선 공급한 뒤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미 과천 S11BL 행복주택과 대구연호 A2BL 아파트 단지에 EV 에어스테이션을 시범 도입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EV 에어스테이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터·세빛은 ‘관광’, 양재는 ‘AI’… 문화·디지털 특구 띄운 서초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고터·세빛은 ‘관광’, 양재는 ‘AI’… 문화·디지털 특구 띄운 서초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고터 횡단보도는 주민들과 약속잠수교 방면 추가 지하통로 계획서초 AICT 스타트업 2호 펀드 조성무료 ‘AI특구 버스’ 26일부터 운행골목형 상점가 12곳 모두 지정 목표복지돌봄재단 통해 촘촘한 서비스서울 서초구 잠원동 고속터미널 사거리에 건널목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처음 제기된 2009년 이후 이 사업은 16년동안 역대 서초구청장들을 짓누른 난제였다. 그동안 주민들은 길 건너 고속터미널과 백화점을 가기 위해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해묵은 숙제는 지난해 12월 전방향 횡단보도가 개통되면서 해결됐다. 전성수(65) 서초구청장이 유동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상인들의 동의를 받아낸 덕분이다. 전 구청장은 12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취임 첫해인 2022년 고속터미널 상가 상인분들로부터 이 곳을 관광특구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저와 전 직원이 합심해 2024년 12월 ‘고터·새빛 관광특구’로 선정됐고, 덕분에 상인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주민들의 목소리에 해결책이 담겨있었던 셈이다. 전 구청장은 올해에도 현장을 부지런히 쫓아다니면서 민심에 귀를 쫑긋 세울 것이라며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설된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다. 2022년 민선 8기 첫 취임 이후 주민 피드백이 많았던 정책들을 소개해 달라.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는 전환점이 있었다. 터미널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아우르는 ‘고터·새빛 관광특구’ 지정이다. 제가 취임했던 2022년은 코로나의 터널을 막 빠져나오려 할 때였다. 그때 만난 620곳의 지하상가 업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특구 지정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즉시 용역에 착수했고 직원들에게는 상인들과 지속해 소통하라 지시했다. 노력 끝에 2024년 12월 특구 지정에 성공했다. 그러자 상인회에서 횡단보도 설치에 동의해 주셨다. 신의를 지켜주신 것이다. 16년 숙원사업이었던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요청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에 옮긴 덕분이다. 설치 이후 제가 직원들과 이용하면서 점검했는데 지나는 주민들께서 먼저 고맙다며 인사를 건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2023년 12월 개통한 교대역 13·14번 출구 앞 건널목도 감사 인사를 많이 들었던 곳이다. 기존에 500m를 우회했던 길을 서울경찰청과 협의 끝에 횡단보도를 만들었다. 구청장이 거창한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니다. 주민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현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들어야 한다. 제가 취임 이후 ‘찾아가는 전성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 ‘서초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 등 현장 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이유다.” -2026년 구정 운영에 역점을 두는 분야는. “지난 8일 신년인사회에서 구민들께 2026년에 집중할 분야 네 가지를 말씀드렸다. 활력 경제도시, 명품 주거도시, 일상 문화도시, 미래 약속도시다. 서초구에 12개 골목상권이 있다. 지난해 6개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는데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15곳 이상이 밀집해야 하는 등 조건을 갖추면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고 전통시장처럼 지원 대상이 된다. 상인들을 적극 지원해 올해 안에 서초구 내 골목상권 12곳 모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것이 목표다. 재건축 단지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보행로를 꾸준히 확충해 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명품 주거도시 완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일상문화도시는 ‘고터·세빛 관광특구’와 ‘양재 인공지능(AI) 특구’ 등 두 축을 바탕으로 문화와 디지털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해서 만들어 낼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여의천에 문을 연 조망 카페인 ‘소원카페’를 시작으로 여의천-양재천-매헌시민의 숲을 잇는 복합 여가공간 조성, 서초복합 통합개발, 고속터미널 현대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초구를 사람·문화·교통이 연결되는 미래 거점도시로 완성할 것이다.”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전국에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된다. “현재 서초구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7만 2000여명으로 2029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전국 최초로 복지재단 명칭에 ‘돌봄’을 추가해 ‘서초복지돌봄재단’을 출범시켰다. 돌봄이 필요할 때 거주지에서 바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구가 돌봄 정책을 세우고 총괄하면 복지돌봄재단이 실무 담당 부서를 연결하고, 동주민센터는 ‘통합지원창구’ 역할을 맡아 빈틈없는 복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양재 AI 특구 발전 계획도 궁금하다. “양재 AI 특구인 양재·우면동 일대는 AI 생태계 완성에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췄다. 현대·기아차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KT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있고, AI,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들까지 약 500개 기업이 이미 모여 있다. 2025년 12월 결성된 ‘서초 AICT 스타트업 1호 펀드’는 목표액 300억원의 세 배에 가까운 870억원이 모였다. 발전 가능성을 실제 투자자들로부터 확인한 것이다. 올해도 600억원을 목표로 ‘2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일부터 양재시민의숲역-서울 AI 허브-강남데이터센터를 잇는 특구 직장인 대상 무료 버스인 ‘AI 특구 버스’도 26일 운행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이 AI 주요 3개국(G3)로 도약하는데 서초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고터·새빛 관광특구’ 발전 계획은 뭔가. “이미 고속터미널-공공보행통로-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보행통로를 완성했다. 통로 천장에는 분홍색 안내 라인으로 동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공공보행통로의 중간 지점에서 잠수교 방면으로 바로 이어지는 추가 지하통로도 계획 중이다. 현재 통로가 지나가는 아파트 단지 주민 동의를 구하고 있는데, 지하통로에 거대한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거주민 품격에 맞는 통로를 완성할 계획이어서 동의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2026년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행정은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구청 행정의 수요자인 구민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예측할 수 있는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화답하는, 제 구정 철학을 올해도 이어가겠다.”
  •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수상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 수상

    이숙자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서초2)은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지방의회의 우수 조례 제·개정 사례를 대상으로 실효성과 공공성, 정책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조례인 ‘서울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는 서울시의 탄소중립 정책을 건축물 부문에서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축물은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로, 에너지 효율 향상과 기술 전환이 시급한 영역으로 지적됐다. 조례 개정의 핵심은 녹색건축물 시범사업에 적용할 기술 기준을 구체화한 데 있다. 특허 보유 기술이나 ‘건설기술 진흥법’에 따른 신기술을 우선 적용하도록 권장함으로써, 공공과 민간 건축 현장에서 우수 녹색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조례라는 제도적 수단으로 구체화한 의정활동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정책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입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광주시, 1조 투자펀드 조성…창업 투자생태계 ‘강화’

    광주시, 1조 투자펀드 조성…창업 투자생태계 ‘강화’

    광주시가 스테이지,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 스타트업 복합허브센터 등 창업 기반시설 ‘삼각벨트’를 기반으로 투자 활성화와 기술 실증, 세계 진출 지원을 강화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현재 6900억원 규모로 운영중인 ‘5000억 펀드’를 단계적으로 1조원 규모로 확대, 창업기업이 자본 부담 없이 기술 개발과 신산업 분야에 도전할 수 있는 탄탄한 창업·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광주시는 올해 신규 펀드 2개를 추가 조성해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과 성장단계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춘 투자 연계를 강화한다.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초기 펀드와 기술 고도화·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펀드를 각각 조성해 창업초기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촘촘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창업기업의 생애주기에 맞춰 ‘예비-초기-도약-지(G)유니콘’으로 이어지는 ‘창업 성장 사다리’를 체계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 50명, 초기창업기업 30개사, 도약기 창업기업 33개사, 지(G)-유니콘 5개사를 대상으로 단계별 특성에 맞춘 밀착형 성장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지(G)-유니콘 기업에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대규모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을 대표하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인공지능(AI)과 딥테크 분야 창업기업 20개사를 신규 선정해 차세대 성장동력 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도시 전반을 혁신기술 실증 무대로 활용하는 실증 생태계도 한층 강화한다. 자율형·시민체감형·솔루션형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실제 환경에서 검증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기관·병원·대학·공기업 등과 연계한 실증과제를 확대해 기술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공공기관 혁신기술 실증과제 수요조사는 이달말까지 신속히 마무리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조기 실증 지원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또 올해 총 31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용해 지역 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2700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과 400억원 규모의 구조고도화자금, 30억원 규모의 수출진흥자금을 통해 시설 투자와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다. 오영걸 경제창업국장은 “미래 신산업 분야의 유망 창업초기기업이 광주에서 태어나 검증과 성장을 거쳐 세계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선순환 창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혁신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 포항시, 농업 경쟁력 강화한다…“61억원 투입”

    경북 포항시, 농업 경쟁력 강화한다…“61억원 투입”

    경북 포항시가 61억 원을 투입해 지역 농업의 체질을 개선한다. 8일 포항시는 ‘2026년도 농촌지도·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통한 지역 농업의 체질 개선과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6개 시범사업에 61억 1500만 원을 투입 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과 스마트농업 확산, 신기술 보급, 청년농업인 및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핵심 방향으로 추진된다. 작물환경, 소득작목, 특화작목, 아열대작목, 농기계 등 5개 분야 59개 사업을 통해 농업의 생산 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 기후변화와 농촌 노동력 감소 등 농업 현장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해 스마트기술과 신소득 작목을 현장에 확산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기술 실증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만감류, 바나나, 애플망고 등 아열대 작물 과수 스마트팜 조성사업과 아열대 작목 들녘특구 조성사업을 통해 포항형 기후 대응 농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농업·농촌을 생산 중심 공간에서 치유·체험·가공·창업이 어우러지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사업 신청 기간은 다음 달 20일까지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술 확산과 농업인의 소득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며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에 대응하는 포항형 농촌지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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