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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株 상승 시동… 글로비스 ‘최대 수혜주’ 기대

    모비스서 알짜 사업부 넘겨 받아 증권가 “주당순이익 23% 늘 듯” 모비스 부진… 현대제철은 호재 금융권에서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계열사의 주가 움직임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시장에서 꾸준히 주가 할인 요소로 꼽혀 온 일감 몰아주기 및 순환출자 리스크가 단숨에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글로비스의 경우 현대모비스로부터 현대 알짜 사업부를 넘겨받게 돼 벌써부터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차에 따르면 모비스는 모듈, AS 등 두 가지 사업군을 분할해 글로비스에 넘기기로 했다. 올해 현대모비스 분할법인(모듈·AS)의 실적은 매출액 14조 4210억원, 영입이익 1조 4380억원, 순이익은 1조 7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분할합병으로 현대글로비스의 2018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1만 1845원에서 1만 4557원으로 22.9%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의 기존 매출이 16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현대모비스 분할법인 매출액 14조원을 더할 경우 총매출액은 30조원으로 불어난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캐시카우인 AS 부문과 자산 가치가 큰 모듈 사업이 비교적 적은 부담으로 합병되기 때문에 글로비스 주주들의 경우 단기적으로 혜택이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대로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는 당분간 부진한 흐름이 예상된다. 다만 자율주행, 친환경 신기술을 포함한 핵심 부품 사업부가 여전히 남아 있어 성장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존속 모비스의 가치는 16조 2000억원으로 역산되는데 중국에서의 판매 회복으로 인한 실적 개선과 그룹사 R&D 역량 총괄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너 일가의 현대모비스 주식 매입으로 1조원가량의 현금 확보가 예상되는 현대제철도 호재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제철은 현재 현대모비스 지분 5.66%(550만 4846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제철의 주가는 각각 4.9%, 0.78% 상승했고, 현대모비스는 2.87% 하락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혁신의 원천, 머리보다 돈?

    혁신의 원천, 머리보다 돈?

    ‘혁신은 머리보다 돈?’중국이 세계 혁신기술 주도국으로 발돋움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빈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중국 시진핑 정부의 신경제 육성 정책에 바탕한 정보기술(IT) 굴기, 강력한 예산 지원이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미국의 힘을 넘어서기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제는 아이디어보다 든든한 자본력이 혁신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기업은 글로벌 50대 혁신 기업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28일 내놓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2013∼2017년 5년간 ‘매사추세츠공대(MIT) 테크놀로지 리뷰’의 50대 혁신기업 순위를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미국 기업 비중이 최근 2년간 계속 감소했다. 2015년까지 3년 연속 74%를 유지하는 등 평균 69.6%로 가장 높았으나 2016년 64%, 지난해 62%까지 줄었다. 반면 중국 기업 비율은 2013년 4%에서 2017년 14%까지 늘었다. 중국 기업은 2016년 바이두(2위), 화웨이(10위) 등 5곳이 50위 안에 포함됐고, 지난해에는 아이플라이텍(6위), 텐센트(8위) 등 7개 기업이 포진했다. 5년간 기업 평균 비중도 9.2%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독일(3.6%), 영국(3.6%), 일본(2.0%) 순서였다. 한국은 1.6%로 이스라엘, 스위스와 함께 6위권이었다. 보고서는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 사업에서 혁신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튼튼한 자본에서 혁신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산업별로는 컴퓨터, 커뮤니케이션 분야가 2015년까지 줄었다가 2016년부터 반등했다. 컴퓨터용 그래픽 장치업체 엔비디아는 2016년 13위에서 지난해 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3차원(3D) 프린팅 회사인 데스크톱 메탈 등 4차 산업혁명에 연관된 신제조 분야가 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 기업은 2016년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유통기업 쿠팡이 44위로 유일하게 50위 안에 들었지만 지난해엔 한 곳도 들지 못했다. MIT는 기존의 기업 평가 방식인 재무상태, 특허 개수, 명성 등을 배제하고 세상을 바꿀 혁신을 이뤘는지를 기준으로 해마다 5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해 발표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LG, OLED 등 성장 사업 올 19조원 투자

    LG, OLED 등 성장 사업 올 19조원 투자

    LG그룹은 올해 가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초소재 등 주력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자동차 부품, 에너지, 그린·레드바이오 등 성장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지난해 대비 8%(17조 6000억원) 늘어난 총 19조원을 국내에 투자할 예정이다. 연구개발(R&D) 확대, 고부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약 1만명 규모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LG전자는 OLED TV 판매량 목표를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이고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전환한다. 로봇, 자동차 부품에서는 본격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카 인포테인먼트 기기, 자율주행 부품, 공조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전 분야에선 글로벌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를 탑재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 융복합 제품 출시로 인공지능(AI) 선도기업 이미지를 강화한다. LG전자는 사업 혁신을 위해 올해 B2B사업본부,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신설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OLED(POLED) 중심으로 2020년까지 국내 15조원, 중국 5조원 등 총 20조원을 투자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를 굳힐 계획이다. 접을 수 있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투명 디스플레이 등 혁신 제품으로 신규 시장을 창출한다. 올해 대형 OLED 판매 목표는 280만대로 늘려 잡았다. LG이노텍은 모바일 카메라 모듈, 차량부품, 기판소재, 발광다이오드(LED) 분야에서 차별화된 신기술로 앞서 나가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시대에 적극 대응한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분야 등 기존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에너지·물·바이오 등 성장 사업을 육성하는 포트폴리오를 짰다. LG유플러스는 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진입하기 위한 네트워크 설계, 구축에 집중한다. LG가 총 4조원을 들여 지은 국내 최대 융복합 R&D 단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는 상반기까지 8개 계열사 인력이 입주한다. 전자화학통신, 에너지자동차 부품 등 연구 인력이 차세대 성장 기술을 발굴하는 혁신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CJ그룹, ‘43㎞ 컨베이어벨트’ 맞춤 택배 완성

    CJ그룹, ‘43㎞ 컨베이어벨트’ 맞춤 택배 완성

    CJ그룹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사업에 인공지능(AI),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해 융합과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4000억원을 들여 경기도 광주에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조성 중이다.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지상 4층, 지하 2층 2개 동에 30만㎡(약 9만평) 규모에 화물처리용 컨베이어벨트 길이만 해도 43㎞에 달한다. CJ대한통운은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당일 택배 및 반품 서비스, 오전이나 오후 중 희망 시간대에 배송할 수 있는 시간 지정 서비스 등을 도입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1227억원을 투자해 업계 최초로 전국 택배서브터미널의 상품 분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최근 부산 사하구 장림택배터미널에 100번째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배송 출발시간이 약 3시간 앞당겨져 서비스 시간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CGV 역시 2009년 상암점에 최초로 4DX 상영관을 설치하는 등 신기술 도입에 앞장서고 있다. 4DX 상영관은 2010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6년에는 4DX 기술에 가상현실(VR)을 접목시킨 ‘4DX VR’을 새롭게 선보였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SK주유소 활용법’ 쏟아진 상상들

    ‘SK주유소 활용법’ 쏟아진 상상들

    전국 SK주유소가 기름 판매를 넘어 택배나 배달 서비스 등 다양한 물류사업 공간으로 변신한다. 이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공유인프라’의 첫 구체적 사례다.SK에너지는 전국 3600여개 SK주유소를 ‘O2O(온라인 투 오프라인)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바꾸겠다고 27일 밝혔다. 단순히 기름만 넣던 주유소를 다양한 소비와 공유의 공간으로 변신시켜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지난해 12월부터 ‘주유소 상상 프로젝트’라는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채택된 대표적인 사업은 주유소를 지역 물류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CJ대한통운과 협업한다. 택배 우편·화물을 보내려는 기업이나 일반 고객은 지금처럼 택배시설(우체국 등)을 직접 방문해 맡기거나 수거하러 올 때까지 하루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협력관계를 맺은 중간 배송 전문업체(스타트업)가 택배 신청 후 1시간 안에 방문해 수거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수거된 화물은 주유소로 모이고, CJ대한통운은 주유소를 돌며 수거해 배송을 시작하게 된다. 고객 입장에서는 택배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편의점 택배와 달리 크기나 중량 제한도 없다. SK에너지는 다음달 중 서울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뒤 올해 중 서울·경기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후 전국으로 넓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주유소 입장에선 유휴공간을 이용해 물류시설 임대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영점이 아닌 일반 업주들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간편 조리식 배달, 지역 세탁소와 연계한 세탁물 수령, 남는 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운영, 중고물품 거래소 등의 아이디어도 쏟아졌다. SK에너지는 아이디어를 제공한 이들에게 공동사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SK에너지는 자사 주유소를 신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과 융·복합된 ‘미래형 주유소’로 전환하는 전략도 동시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고객 관리와 차량정보 솔루션 제공 ▲전기차·수소차 등 차세대 차량 충전시설 구축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연계를 통한 스마트 결제 도입 등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자치광장] 혁신성장이 만드는 기회의 도시, 서울/강태웅 서울시경제진흥본부장

    [자치광장] 혁신성장이 만드는 기회의 도시, 서울/강태웅 서울시경제진흥본부장

    서울시가 사람을 위한 기회의 도시, 대한민국을 위한 테스트베드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의 절실함과 4차 산업혁명 급변 속에서 현실 문제를 타개하기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혁신 성장을 통해 성장 판을 키우려는 대책이다.서울시의 혁신성장 대책은 무모할 만큼 담대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실현될 수 있는 가능성의 기회, 잠재력 있는 경제 주체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공정한 도전의 기회, 지금껏 우리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변화의 파고를 넘어설 경쟁력 강화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가장 잘할 수 있는 일과 가장 경쟁력 있는 분야부터 집중하는 혁신성장으로 서울의 성장 판은 커지고, 2022년까지 서울의 경제 지도는 완전히 달라진다. 먼저, 동북권 일대엔 낙후 시설과 낮아진 산업경쟁력으로 침체된 봉제·수제화ㆍ주얼리 등 도심제조업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높이는 도심제조 집적지가 자리잡는다. 홍릉ㆍ창동ㆍ상계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된다. 대기업과 연구중심 강소기업의 상생 기반이 될 마곡, 산업화시대를 이끈 공업단지에서 IT 메카로 거듭난 G밸리, 250개 연구소와 기업이 밀집해 연구개발(R&D) 중심이 될 양재를 잇는 서남 지역은 4차 산업혁명의 R&D 전진기지로 재탄생한다. DMC와 남산은 문화ㆍ디지털콘텐츠 창작ㆍ유통ㆍ소비 중심지이자 미디어콘텐츠와 신기술이 융합할 수 있는 도전과 실험의 장이 된다. 서울시내 창업지원시설은 2022년까지 2배 수준인 90개로 확대되고, 창업에 실패한 이들의 ‘패자부활전’을 돕고 4차 산업혁명 중심의 창업을 견인할 1조원의 혁신성장펀드가 조성된다. 서울시의 이러한 노력은 향후 5년간 6만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다. 단순히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변화도 기대된다. 서울은 과거 개발주의식 성장이 아닌 사람 중심 성장이라는 가치 위에 전 세계 혁신가들이 모여들고 이제껏 시도되지 않았던 도전과 실험이 제일 먼저 일어나는 공간이자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융복합적인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가 될 것이다. 서울의 혁신성장은 공정 경쟁 토대를 만들고 대기업ㆍ중소기업ㆍ스타트업ㆍ소상공인 등 모든 경제 주체가 각자의 가치를 높여 가는 과정이다. 서울시가 지금껏 추구해 온 노동존중특별시 등의 가치가 한데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다. 좋은 일자리를 통해 시민들의 평범한 삶을 보장하는 행복한 성장의 다른 말이기도 하다. 서울의 혁신성장은 서울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시민과 경제주체 모두에겐 공정한 도전의 기회가 될 것이다. 더불어 잘사는 공동체적 성장으로 모두가 함께 잘사는 도시, 위코노믹스(WEconomics)가 실현되는 서울의 미래를 기대한다.
  • [인사]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조세총괄정책관 임재현 △소득법인세정책관 이상율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국가기술표준원 제품시장관리과장 장혁조△국가기술표준원 생활제품안전과장 김용태 ■국토교통부 ◇부장급 전보△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기획단 기획관 이용규△하천계획과장 강성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급 전보△정보통신산업과장 홍성완△전파방송관리과장 박태완 ■전북도 ◇직위 승진△도민안전실장 직무대리 김양원△자치행정국장 직무대리 곽승기 ■예금보험공사 ◇임원 신규임용△이사 손형수 ■코레일 ◇본사△미래기획처장 양태훈△언론홍보처장 양광열△문화홍보처장 박진홍△안전관리처장 유종복△환경경영처장 유경종△관제실장 최병규△종합감사처장 이두형△경영감사처장 전장호△경영평가처장 김경재△총무처장 김영진△인사기획처장 한인숙△노사협력처장 김명환△복지후생처장 정영배△재무처장 신동진△자금처장 정세훈△계약협력처장 노춘호△스마트기획처장 박현정△IT신기술개발처장 정경우△해외사업처장 강석철△관광사업처장 윤재훈△수송운영처장 조민영△열차서비스처장 안종기△물류계획처장 박두호△물류마케팅처장 신상철△물류개발처장 서병섭△광역마케팅처장 도현철△광역운영처장 백승진△사업기획처장 원형민△역세권개발처장 박진성△차량계획처장 김광수△고속차량처장 백종길△전동차량처장 정진태△시설계획처장 이방우△전기계획처장 손명철△통신처장 유서혁△신호제어처장 안태수 ■청주교대 △대학원장(교육연수원장 겸임) 김재식△교무처장(교양교육지원센터 겸임) 강병직△학생처장(생활관장 겸임) 류미해△기획처장(산학협력단장 겸임) 박상우△학술문화원장 김현진△교육정보원장 남현욱△교육연구원장 임진영△과학영재교육원장 장지은△학생상담센터 전담교수 이은주△교육실습지원센터 전담교수 곽민석△국제교류센터 전담교수 이영아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에너지·환경분야 단장 이상협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직무대리 이성기 상무△인사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 박상훈 상무△조달본부장 직무대리 김성환 상무△기술연구원장 직무대리 유희찬 전문위원△품질안전실장 직무대리 백종완 상무 ■신영증권 ◇이사선임△신탁사업부 오영표△FICC파생운용부 전윤구△영업부 이정환△채권운용부 이용규 ■파이낸셜뉴스 △국제부 부장대우(베이징 특파원) 조창원△건설부동산부장(직무대행) 윤경현△블록체인부장(마켓포커스 부장 겸직) 장태민△국제업무실 부국장 박종우 ■BNK금융그룹 ◇BNK금융지주△그룹감사총괄부문장 김상윤△그룹경영지원총괄부문장 최홍영△전무 김상홍
  • 몸집 키우고 첨단 더하고 6년 만에 ‘더 K9’

    몸집 키우고 첨단 더하고 6년 만에 ‘더 K9’

    기아자동차가 6년 만에 완전변경된 최고급형 세단 ‘더 K9’을 공개했다.기아차는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더 K9 전용 전시·시승 공간인 ‘살롱 드 K9’에서 다음달 출시 예정인 더 K9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기아차는 신형 K9에 최고 수준의 첨단 주행 신기술이 탑재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후측방모니터와 곡선구간 자동감속 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시스템,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의 기능을 국산 고급차 최초로 도입했다.안전 사양도 강화했다. 충돌이 예상될 때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주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은 보행자와 일반 차량을 넘어 자전거와 대형차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확대됐다. 승객이 차 문을 열 때 뒤에서 접근하는 차나 오토바이 등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려 주는 안전하차보조(SAE) 기능도 첫 적용했다. 모델은 총 3가지이고 모두 가솔린 엔진(3.8, 3.3터보, 5.0)을 단 모델이다. 이 중 8기통 타우 엔진을 얹은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마력(ps)과 최대토크 53.0㎏f·m의 강한 힘을 뿜어낸다. 운전석 시트와 운전대 온도가 자동 조절되고, 키·몸무게를 입력하면 최적의 자세로 시트를 조절해 준다. 시동이 꺼져 있거나 길 안내를 받는 중에도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길이 5120㎜, 폭 1915㎜, 높이 1490㎜로 기존 모델보다 몸집도 커졌다. 판매가격은 5490만~9380만원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개소 1년 만에 매출 320%↑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개소 1년 만에 매출 320%↑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에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지 1년 만에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매출이 320%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우리나라 연평균 성장률이 해마다 0.5%씩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 전환은 기업이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구축해 전통적인 운영 방식과 서비스 등을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안드레아 델라 마테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장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전환으로 기업이 누리는 실질 이득이 15~18%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미 많은 아태 지역 조직들이 디지털 기업으로 전환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MS는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국내총생산 증가분이 연평균 4.9%에 달해 2021년엔 국내총생산 증가분이 420억 달러(약 44조 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고순동 한국MS 사장은 “국내 데이터센터는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AI 자율주행차가 ‘태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AI 자율주행차가 ‘태양’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자율주행차가 차세대 자동차로 각광받는 가운데, 자율주행차가 태양폭풍 현상으로 갑자기 작동이 멈출 수 있다는 전문가의 우려가 나왔다. 미국 콜로라도의 미국립기상연구소(NCAR)의 연구원 스콧 맥킨토시는 자율주행차를 연구하고 시판할 때 반드시 태양의 활동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양의 활동은 세부적으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 태양 플레어(Solar Flare)는 태양의 대기와 표면에서 발생하는 큰 폭풍을 의미하며, 코로나 질량 방출(CME)은 태양으로부터 플라즈마와 자기장이 분출되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 플레어와 코로나질량방출은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태양 폭풍이 발생할 경우 지구에 자기장 교란 현상이 발생하고 인공위성이 궤도를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차 역시 태양활동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 맥킨토시 박사의 주장이다. 자율주행차에는 필수적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인 GPS가 탑재돼 있는데, 강력한 태양 폭풍이 발생할 경우 GPS 작동에 오류가 생겨 자율주행차가 작동 중 멈출 수 있다는 것. 매킨토시 박사는 블룸버그와 한 인터뷰에서 “자율주행차 개발자들은 활발해지는 태양활동 시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현지시간으로 14일 비교적 등급이 낮은 G1급의 태양 폭풍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14~15일 통신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전문가들은 과학자들은 지난 2012년에도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매우 가까운 거리로 아슬아슬하게 비껴갔으며, 2022년에도 거대한 태양 폭풍이 지구를 강타할 확률이 12% 달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 등 전자기기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에서, 태양 폭풍 시 발생하는 대량의 전자기펄스(EMP)가 자율주행차를 멈추게 할 뿐만 아니라 전력공급망을 파괴하고 각종 통신기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한편 태양의 표면활동은 11년 주기로 강약을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012년이 가장 정점이었다. 하지만 폭발의 강도를 결정하는 것은 흑점의 개수가 아니라 크기이므로, 태양 활동이 약해진 해에도 강력한 태양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바이오벤처 창업 전 과정 지원 ‘보건산업혁신센터’ 오늘 오픈

    보건산업 분야의 창업을 돕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가 서울역 인근 봉래빌딩에서 20일 문을 연다. 의약품, 진단 분야 바이오벤처 창업은 2000년 108개에서 2016년 230개로 늘어나 ‘제2의 창업 붐’이 일어나고 있다. 바이오·의료 분야에 투자한 벤처 자금은 2016년 기준 4686억원으로 정보통신기술(ICT) 제조(959억원)와 서비스(4062억원) 부문 투자액을 뛰어넘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를 통해 바이오 창업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국내 물산업 성장·우수기술 발굴위한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 20일 개최

    국내 물산업 성장·우수기술 발굴위한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 20일 개최

    오는 20일, 국내 물산업 성장과 우수기술 발굴 및 보급을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이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은 K-water·한국상하수도협회·환경부·서울시 등 물과 관련된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물산업기술발전협의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를 통해 물산업과 관련된 새로운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발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는 물산업 관련 기업의 종사자와 정부 지자체 공무원들이 참여하며 물산업기술대전 경과를 보고하는 상영회, 우수기술로 입상한 5건의 기술에 대한 시상과 소개 그리고 구매상담회, 전시장내 특별관 구축 등으로 구성하여 중소기업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에 수상하는 우수 기술 수행 업체는 ‘환경부 장관상’에 대윤계기산업(방류용 SS계 국산화 개발 기술), ‘K-water 사장상’에 유솔(소규모급수구역 최적유량 및 수압감지시스템), 리테크(디지털 필터 전자식 유량계), ‘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에 협성히스코(휴대형 열역학 펌프효율 진단 장비의 국산화 개발)와 금강(스테인리스 폴리에틸렌 복합파이프)이 있다. 시상식에서는 이들 기업의 기술이 소개되고 더불어 별도 특별관으로 구성된 ‘2018 WATER KOREA’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5개 업체의 기술이 전시되며, 오후에는 행사 참가기업의 구매상담회가 진행된다. 한편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은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WATER KOREA’ 연계 시행으로 폭넓은 범위의 참여를 유도하여 성과를 확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국토물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며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사람 e향기] “문화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사람 중심의 문화 IT 이끌 것”

    [이사람 e향기] “문화가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사람 중심의 문화 IT 이끌 것”

    “국민이 행복해지는 문화, 국민들의 문화행복감에 기여하는 것. 한국문화정보원의 역할이고 비전입니다.” 이현웅 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국정 방향으로 제시한 ‘사람이 있는 문화’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대한민국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보편타당한 권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계층·지역 차별 없이 국민 모두가 문화를 누리는 생활 문화 시대’를 이루는 것이야말로 국민주권시대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이 추구하는 문화 민주주의는 중앙정부, 서울과 수도권, 공급자 중심의 문화가 아닌 분권적이고, 다양하고, 수요자 중심의 문화여야 한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분권화에 발맞춰 국민 개개인들의 필요와 수요에 맞는 문화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이로써 “문화와 정보가 부가가치를 높이는 비즈니스가 되고, 정부와 지자체는 이를 이용하는 기업과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는 과정을 통해 문화정보를 활용한 균형된 신산업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라는 것이 이 원장의 구상이다. 문화정보란 정보기술을 활용해 문화 전반을 문화예술, 문화콘텐츠, 문화미디어, 관광, 체육, 홍보 영역으로 분류해 정보화·지식화하여 이를 관리·보존하는 총체적인 과정을 말한다. “문화정보화를 통한 4차 산업혁명, 창의적 일자리 창출, 사회적 경제를 확장할 수 있는 최적화된 기관이 한국문화정보원”이라고 말하는 이 원장. 본지는 이 원장을 만나 문화와 정보가 결합된 새롭고 창의적인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취임한 지 이제 막 두어 달을 넘겼을 뿐이지만, 사회·기술의 급속한 변화와 IT(정보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한 미래지향적 문화ICT 정책수립과 주요과제 추진 등에 속도가 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향후 비전 등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한국문화정보원(이하 정보원)은 문화 분야의 사이버지킴이이며, 문화정보가 오가는 플랫폼이며, 문화ICT산업의 개척자이어야 합니다. 기존에 하드웨어 중심으로 기술적 인프라를 구축해왔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이며 국민주권시대인 앞으로는 사람(국민) 중심, 소프트 인프라(가치, 스토리 등) 중심으로 문화ICT의 틀을 바로잡아 나가고자 합니다. 지난 2017년 문화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는 생활문화, 지역기반, 생애주기, 위치기반 등 맞춤형 문화정보에 대하여 국민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먼저, 피부에 와 닿는 국민 맞춤형 문화ICT 중장기 비전을 상반기에 수립하고자 합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전국적 문화예술단체와 문화예술가를 특정된 고객으로 한 (스마트)문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그 거버넌스 조직과 함께 문화ICT 정책을 협의하고 집행하고 평가하는 협치적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나의 앞으로 3년간의 성과지표는 협치 체계구축이 될 것 같습니다. →향후 역할에서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지구촌을 향해 대한민국의 ICT 강국 면모는 물론 문화적 역량 과시 등 많은 시사점을 주었습니다. 원장님은 ICT분야 전문가인 동시에 문화정보를 다루는 기관의 수장으로서 소감이 남다를 것 같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문재인 대통령님과 도종환 문체부 장관님의 슬기로운 리더십으로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 성공적인 평화올림픽을 치렀습니다. 우리 기관은 평창에 가고 싶지만 가지 못하는 많은 국민들을 위해 평창에 ‘문화PD’를 파견하여 평창의 분위기를 알리는 일을 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전후로 ‘올림픽 경기장 밖 생생소식’이라는 내용의 영상과 블로그 콘텐츠를 제작해 국민들에게 제공했습니다. 평창 현지의 숨은 이야기는 물론, 해외 주요 도시에서 느껴지는 평창올림픽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문체부 사이버지킴이로서 수많은 해킹으로부터 문체부와 산하기관의 홈페이지를 지키기 위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운영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드론 쇼, 디지털 문화콘텐츠와 사이버안전, 이 모든 것이 성공적인 올림픽의 요소이며, 선진적인 ICT기술입니다. 문화와 ICT의 융합이 한국의 미래고, 경쟁력이 생각합니다. →이번 올림픽에선 ‘드론 쇼’도 화제였지만 4차 산업시대의 특징인 1인 미디어의 파워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신기술들이 국민 문화생활에 널리 활용되도록 한국문화정보원의 문화정보화도 한 단계 높아져야 할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누구나 영상작가이고 기자가 되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글로벌 콘텐츠 포탈(YouTube, Facebook, Instagram 등)은 모두 미국의 상업적 포탈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채롭고 가치 있는 문화예술의 양질의 콘텐츠를 경박하지 않게 공급 소비되는 플랫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해 전국의 모든 정부조직과 공공기관의 문화콘텐츠를 묶어서 서비스하는 ‘다부처 문화정보 연계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을 착수합니다. 기존의 단방향 문화정보서비스를 양방향 서비스로 개선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며, 지능화, 실감화, 융합화를 구현할 것입니다. 여기서 실감화란 다양한 문화유산, 그러니까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의 문화유물 등을 3D데이터로 구축해 국민에 제공하면 박물관에 오지 않아도 실제 온 것처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실감 서비스’라고 합니다. →문화영역 방대한 데이터 플랫폼 구축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요. -정보원은 2011년도부터 공공문화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현재 138개 기관의 7300만 건의 문화 분야 메타데이터를 수집해 왔습니다. 올해 공공부문의 1600여개 사이트의 문화데이터를 묶는 ‘다부처 연계 플랫폼’을 만들고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게 되다면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정책 수요와 불만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대응하는 스마트 국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당장에 큰 성과를 보기 어렵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구축해야만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각계각층에 많은 분과 토론하고 이해를 넓혀 나가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전환의 시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 3.0’이 국정과제였는데요, 앞으로 정부 3.0을 넘어선 개념이 가칭하여 ‘정부 4.0’이라고 한다면 그 모습은 어떤 것일까요. -단편적으로 설명하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공개하는 단계를 1단계이고,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과 소통되는 단계가 2.0이고, 국민의 이야기가 정책에 체계화된 형태로 반영되는 단계가 3.0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이 정부3.0의 좋은 예라고 할 수 있겠죠. 하버드대학의 마이클 포터 교수가 말한 ‘창조적 파괴와 융합’이 정책을 공급하는 조직들과 서비스들에도 나타날 것입니다. 그 기술적 형태는 국민 1인 모두에게 각각의 맞춤형 정책서비스가 될 것이고, 그 성과평가 지표는 ‘행복’이 돼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4.0의 단계가 있다면 기술적, 양적 정책 공급이 아니라 ‘국민 행복도를 높이는 질적인 서비스’가 평가되는 시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 국민 문화향유는 벌써부터 안내 로봇이 등장하는 등 ‘내 손안의 문화비서’라 할 수 있는 AI 모바일 챗봇(Chatbot) 출현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몇 가지만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인공지능의 딥러닝 기술, 박물관 및 미술관의 문화데이터, 로봇기술을 융복합해 서비스하는 인공지능 기반 문화 큐레이팅봇 사업을 기획 중입니다. 이 사업의 성과는 큐레이팅과 도슨트 관련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일 겁니다. 도슨트 AI 로봇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의 문화IT 가능성을 테스트해보고 싶습니다. 조만간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 ICT와 문화가 접목되어 창출되는 콘텐츠 시장이 향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서의 성장잠재력이 폭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여러 기술이 문화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있죠. 전문용어로 낯설어할 수 있지만, 다양한 워킹 VR, 인터렉션, AR 콘텐츠, 360도 문화체험 VR 콘텐츠 등 가상증강현실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화자원의 본질에 가치를 더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4차 산업혁명 안에서 새로운 시도를 하는 창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죠. 민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의 문화재, 천연기념물, 유적과 산림 등 자연유산, 대형 문화공간, 유물 등에 대한 원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개방하는 것입니다. 이때 ‘개방’ 보다 더 중요한 것이 ‘활용’입니다. 실제 문화의 가치가 산업화의 가치로 활용될 때, 국민들이 체감하는 문화는 더욱 클 것이고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국민이 행복해지는 ‘스마트 문화 거버넌스’라 생각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 피날레 무대는 K-POP 공연장 같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K-Culture´ 또한 확대 조명되고 있는 점과 관련, 이를 지속해 나가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많은 생각이 떠올랐을 것 같습니다. -저 또한 평창동계올림픽 피날레 무대를 보면서 K-POP이 단순히 유행이 아니라 세계 속의 문화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를 잡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해 전부터 K-POP뿐만 아니라 K-뷰티, K-드라마, K-콘텐츠 등 한국의 모든 문화가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정보원은 재외한국문화원에 해외문화PD를 직접 파견, 현지에서 진행되는 한류 관련 행사와 소식들을 영상으로 제작해 문화포털과 유튜브로 전 세계인에게 제공하고 있고요. 한국문화는 물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세종학당재단과 함께 외국인 대상 영상을 제작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인면조처럼 생소하지만 세계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무궁한 소스가 대한민국의 역사와 삶 속에 있습니다. 그 가치가 사장되지 않도록 더욱 발로 찾아다니면서 발굴하고 세계에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 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일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규모의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는 사업도 새롭게 시작을 했던데요. 올해 첫 오픈한 ‘문화N티켓’에 대한 중소규모 및 영세 문화예술 공연단체들의 호응도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문화N티켓’은 지역에서 이뤄지는 행사의 입장권 예매·발권 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문화예술공연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 없는 티켓판매 플랫폼으로 지난 1월 8일 오픈했습니다. 온라인 예매지원뿐만 아니라 공연현장(오프라인)에서도 티켓을 발권할 수 있는 무인발권시스템(키오스크)를 작년 말에 시범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문화N티켓의 키오스크는 현재 서울의 홍대지역 5개의 문화예술공연장(산울림 소극장, KT&G 상상마당, 윤형빈소극장, 웨스트브릿지)에 가시면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균형 잡인 문화예술 향유를 위하여 서울,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역문화재단·예술단체 및 중소규모의 문화예술단체(시설)을 우선으로 70대를 확대 지원할 계획입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이 과학기술과 문화와 융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일자리를 늘리고 시장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경제기반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합니다. 이 같은 방향성에 대해 평소 생각하는 견해나 철학은 무엇인가요. -지금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었으나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후진국과의 가격경쟁력 약화로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동력을 찾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특히,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확충이 절실합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취업지원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문화에 기반을 둔 기술개발과 서비스 모델 발굴을 통한 스타트업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한 올해 한국의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사업화 지원을 범아시아로 확대하고자 합니다. 한류로 형성된 한국 문화 콘텐츠(한글, 전통문양, 지역축제 등)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주요 프로필 1996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졸업(공학사) 1991 충북대학교 총학생회장 겸 충북지역 대학생협의회 의장(전대협5기) 1999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과 졸업(행정학석사) 2000~2010 KDI(한국개발연구원) 세계및도시정책연구소 부소장, 국가리더십센터 부소장 지식협력센터 실장, 대외협력팀 팀장 2012 서울시립대 대학원 도시행정학과 박사과정 수료 2010~2015 KAIST 공공혁신전자정부연구센터 연구위원 2014~2015 ㈜공공혁신플랫폼 이사장 2016~2017 서울시 성북구청 기획예산과 정책소통팀장 2017~현재 한국지방정부학회 학술정보위원회 이사 2018~현재 한국기업교육학회 부회장 2018~현재 한국문화정보원 원장
  • [시론]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 발굴/김희집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시론] 신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 발굴/김희집 서울대 공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모든 산업에 걸쳐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면서 세계 경제는 거대한 변화를 엄청난 속도로 맞이하고 있다. 이런 격변의 상황에서 새롭게 탄생하는 사업 모델을 대한민국이 그 어느 나라보다 먼저 도입할 수 있는 유연한 사업 환경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 많은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 예측되지 않는 다양한 사업 모델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규제 혁신이 대폭 필요하다는 점도 대부분 동의한다.하지만 규제 혁신은 필요성을 우리 모두 절절히 알면서도 실제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과제다. 총론과 원칙에는 찬성이지만, 각론에서 막혀 버리기 일쑤다. 규제 혁신을 열렬히 주장하면서 소수 기득권자들이 반발하면 주춤하게 되고, 규제가 주는 일말의 보호 느낌에 쉽게 안주하게 되고, 규제 개혁의 결과로 있을 수 있는 일부 부작용을 두려워하게 되고, 결국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택하는 안일한 행태를 우리는 반복적으로 겪으며 익숙하게 됐다. 수십 년간 규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한 구호와 논의는 많았지만, 실천은 매우 적었고 우리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요원하기만 하다. 한 민간 경제단체장의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만큼’ 규제를 없애자는 요청은 우리의 경직된 사업 환경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이제는 규제 개혁을 근원적이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 더이상 지체할 수 없다. 첫째, 현재까지 경제 발전에 공헌한 대부분의 주요 전통 산업은 국제 경쟁력을 잃었고 우리보다 앞섰던 국가들처럼 구조조정이 필요하다. 전통적인 제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기는커녕 기존 일자리마저 줄어들고 있다. 새로운 산업이 들어서지 않으면 우리 경제는 침체하고 쇠퇴할 것이며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 것이다. 둘째, 우리와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들, 특히 우리보다 강한 국가들이 우리보다 더 많이 규제 개혁을 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일본과 유럽 주요국들도 우리보다 더 나은 신사업 환경을 갖고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새로운 세상에서 생길 많은 고소득 일자리는 우리가 아닌 다른 국가들이 독식하게 될 것이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신산업 네거티브 규제 발굴 가이드라인’은 획기적인 규제 개혁의 시작이 아닐까 기대된다. 신기술을 일단 허용한 뒤 사후 규제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와 ‘규제 샌드박스’ 방안은 기존의 많은 규제를 피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시도할 수 있는 자유를 신생 사업가들에게 준다는 점에서 매우 희망적이다. 새로운 규제 혁신 방안으로 신산업에 어떤 제약을 두지 않고 연구 분야 허용 범위를 넓혀 주어 창의성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면서 기존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같은 신산업, 신기술 발전과 특히 융합 적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에너지 산업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슈머 등장, 전기를 바탕으로 자율주행차와 많은 교감을 할 수 있는 충전 인프라, 그리고 엄청난 규모의 전력 소비 데이터를 다양하게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줄 수 있는 빅데이터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규제 개혁에는 고통이 따른다. 또 위험을 무릅쓴 모험을 해야 한다. 실패가 많을 것이다. 하지만 소수의 엄청난 성과를 얻을 것이며, 이런 성과는 우리나라에 새로운 먹거리를 안겨 줄 것이다. 고통과 모험 없이는 새로운 산업의 창출과 진입이 일어날 수 없다. 현재 우리가 누리는 어느 정도의 경제적 성공이 가져온 안도감에 안주할 수 없다. 우리의 무거워진 몸을 다시 한번 가볍게 하고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기 쉽게 우리를 변화시켜야 한다. 10년, 20년 뒤 우리는 2018년을 돌아보며 어떻게 평가할까? 우리가 규제 개혁을 못 해 낸다면 우리 후세대는 지금의 우리를 원망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규제 개혁을 제대로 해내 새로운 산업을 대한민국에 만들어 낸다면 지금의 우리에게 경의를 표할 것이다.
  • ‘인간의 뇌’에 한 발짝 더… AI칩, 4차 산업·5G 시대 연다

    ‘인간의 뇌’에 한 발짝 더… AI칩, 4차 산업·5G 시대 연다

    갤럭시S9 ‘엑시노스 9810’ 찍은 사진과 유사 상품 검색 애플 ‘아이폰에 3D 안면인식’ 초당 최대 6000억번 작업 처리 아마존·구글·퀄컴도 개발 올인정보기술(IT) 업계가 올해를 이른바 ‘차세대 칩’으로 불리는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개발 경쟁의 원년으로 보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로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AI 칩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진화하는 스마트폰과 자율주행차 등이 인간의 뇌처럼 연산하는 AI 칩을 꼭 필요로 하는 까닭도 가세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I 칩은 그동안 각각 발전했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기술이 하나의 칩으로 합쳐진다는 의미다. 기존 기술에서 각각의 칩이 ‘한 번에 하나씩’ 데이터를 처리했다면 이미지 처리, 음성인식 등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를 동시에 빠르게 처리하는 기술이 요구되는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들은 물론 중국 업체들까지 이미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AI 비서 시장이 불어나는 것도 AI 칩의 미래를 밝게 해 준다. 시장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시장은 해마다 50%씩 급증할 전망이다. 지난해 80억 달러(약 9조원)이던 세계 AI 시장 규모는 올해 125억 달러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22년에는 1000억 달러(약 112조원)가 넘을 전망이다.삼성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9810’ 칩은 AI 칩의 출발선 격이다. 외국어 메뉴를 한국어로 번역해 주고, 사진을 찍으면 비슷한 상품을 쇼핑 검색해 주는 등 “주로 지능형 이미지 처리에 특화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신경망을 기반으로 한 딥러닝(심화학습)이 적용됐다는 것이다. 삼성의 음성인식 비서 ‘빅스비 2.0’을 위해선 이 칩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경망네트워크프로세서(NPU·딥러닝 연산을 처리하는 별도 처리장치) 개발도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의 AI 칩은 클라우드를 거쳐 정보를 처리하지만 NPU는 기기 내 데이터만으로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실시간 지연이 거의 없다. 애플이 휴대폰 중 최초로 아이폰에 3차원(3D) 안면인식 기술을 넣은 것도 AI 칩 덕분이다. 애플의 자체 프로세서 ‘A11 바이오닉’은 신경망 엔진이 적용된 AI 칩이다. 초당 최대 6000억번까지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 음성 인식, 자연어 처리 등에도 특화됐다. 아마존, 구글, 퀄컴 등 글로벌 IT 강자들도 AI 칩 개발에 올인하고 있다. 구글은 이미 자체 칩을 사용해 스트리트뷰, 사진, 번역 등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텐서프로세싱유닛(TPU)이라는 새 AI 칩을 내놓았다. 아마존은 한발 늦었지만 최근 자사 AI 스피커 ‘에코’에 사용할 AI 칩의 자체 설계에 들어갔다. 반도체 강자 인텔은 지난해 8월 AI 스타트업(신생기업) ‘너바나 시스템스’를 인수하며 AI 칩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45’ 칩은 전작인 ‘스냅드래곤835’ 대비 AI 성능이 3배가량 향상돼 AI 비서에 활용할 경우 훨씬 정확하고 빠른 대답이 가능해졌다. AI 칩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가을 세계 최초로 모바일용 NPU ‘기린 970’을 공개하고 최신 스마트폰 ‘메이트10’에 실었다. 업계 관계자는 “AI 칩은 네트워크 환경 제약을 받지 않고 에너지 효율도 높아 활용 범위가 비약적으로 넓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내 ICT 업계도 ‘업종’ 경계 사라진다

    국내 ICT 업계도 ‘업종’ 경계 사라진다

    구글이나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처럼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도 ‘업종’이 모호해지고 있다. 검색포털 회사가 스마트폰과 자동차를 만들고 게임회사는 인공지능(AI)을 연구한다. ‘배달앱’ 스타트업은 로봇을 개발 중이고, 이동통신사는 이어폰을 만들고 있다.엔씨소프트는 15일 경기 판교 연구개발센터에서 ‘미디어 토크’ 행사를 열고 “궁금한 걸 물어보면 답해주는 AI 친구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게임업체 처음으로 2011년부터 AI 조직을 만들어 연구를 진행해 온 엔씨소프트가 연구개발 현황을 미디어에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은 “우리는 게임업체지만 게임만 보고 있지 않다. IT 분야 전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달 출시하는 AI 기반 야구 정보 서비스인 ‘페이지’(PAIGE)만 하더라도 야구 게임이 아니라 ‘야친’(야구친구)을 지향한다. 야구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질문하면 그 의도를 파악해 지식을 가공해서 답해준다. 경기 예측, 퀴즈 등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AI와 함께 놀 수도 있다.‘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배달을 하는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실내 환경에서 작동할 수 있는 시제품 단계에 도달해 이르면 5월 시연할 계획이다. 1단계 시제품 로봇인 ‘딜리’는 위치 추정 센서와 장애물 감지 센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를 푸드코트 같은 실내 환경에서 시연해 볼 작정이다. 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올 하반기 아파트 단지 등 실내외가 혼합된 공간에서 시도한다. 류진 홍보이사는 “딜리가 일반 보행로로 나가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면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5~10년을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의 미래기술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도 지난 13일 로봇 연구 현황, 정밀지도 기술,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을 소개했다. 검색 포털과 전자상거래로 쌓은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AI 기술과 로봇·자율주행차 등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랩스는 이달 중에 손목시계형 웨어러블 키즈폰 ‘아키’도 내놓는다. 지난 2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된 아키는 와이파이를 이용해 실내에서도 어린이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게 만들어졌다. 자녀의 이동 패턴을 파악해 경로를 벗어나면 부모에게 알려주는 AI 기능도 얹어졌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업체 중 처음으로 AI 이어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최근 AI 플랫폼 ‘누구’로 월평균 실사용자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방대한 AI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반기 동시 통·번역이 가능한 AI 이어폰을 내놓을 작정이다. 해외 글로벌 ICT 기업들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술 융복합을 통해 사업 경계를 허물어 왔다. 스마트폰 양대 운영체제 중 하나인 안드로이드를 만들고 상거래, AI, 로봇 등 사업 영역이 어디까지인지조차 알기 어려운 구글도 처음 출발은 ‘검색포털’이었다. 미국 아마존이나 중국 알리바바 역시 상거래 플랫폼에서 시작해 ICT 영역 전반에 걸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큰손’ 中 서비스시장 활짝 열릴까

    ‘큰손’ 中 서비스시장 활짝 열릴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의 막이 오른 가운데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까지 진행된다. 미국의 통상 압박이 점점 거세지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세계 주요 2개국(G2)을 동시에 상대하게 된 것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2~23일 서울에서 제1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 협상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 개최될 협상의 기본 원칙과 방향을 논의하고 상호 관심 분야와 제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할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경우 철강·알루미늄 관세 조치 등 최근 미국의 무역 구제가 중국을 타깃으로 삼은 마당에 중국과 엮이면 미국으로부터 추가 수입 규제를 당할 우려도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양국 모두 서비스·투자 시장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협상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측은 문화와 유통, 관광, 운송, 의료 등의 중국 시장 개방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중국 측은 금융과 통신, 금융과 정보통신기술(IT)의 복합체인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한국 시장 진출을 노린다. 특히 시장을 다 열되 서비스 품목별로 예외적인 시장 제한 조치를 마련하는 ‘네거티브 방식’이어서 상대방 시장 진출 효과를 높이기 위한 양국의 치열한 협상전이 예상된다. 양국은 오는 22일 이미 발효된 FTA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한 2차 한·중 FTA 공동위원회도 연다. 같은 날 13차 한·중·일 FTA 협상도 개최된다. 이날 미 워싱턴에서는 한·미 FTA 3차 개정 협상이 열렸다. FTA 협상과 철강 관세 국가별 면제 모두 미 무역대표부(USTR) 관할이어서 철강 관세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미측에 철강 관세 면제를 설득하고, 미측은 이 대가로 자동차 시장 추가 개방 등을 요구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9~20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해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직접 만나 철강 관세 관련 해법을 모색한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사설]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 원점에서 재고하라

    통계청의 ‘2월 고용동향’은 일자리 창출의 암울한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취업자는 전년보다 10만여명 늘어나는 데 그쳐 2010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의 증가치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126만명으로 두 달 내리 100만명대다. 이쯤 되면 최악의 ‘일자리 쇼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취업률 저하가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도소매업 부진 탓이라고는 하나 조선·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고 보면 당분간 고용 악화는 더 지속될 것이다. 역대 정권들은 거의 모두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삼았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는 2008년 이후 10년간 총 21차례에 걸쳐 청년 고용 대책을 추진했지만 결국 낙제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이 전 대통령은 5년간 300만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한 뒤 청년 인턴제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했지만 집권 기간 125만개를 늘렸을 뿐이다. 박 전 대통령도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해외 취업 등 지원금을 투입했지만 66%라는 성적표를 남겼다.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획기적 변화를 찾아보기 어렵다.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까지 내걸고 문 대통령이 진두지휘하지만 진척이 없다.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지난주 내놓은 중소기업 취업 유인책, 창업, 청년 해외진출 등 4대 분야 대책도 이전 정부에서 비중 있게 추진했던 것들로 새로울 게 없다.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보조금 등 재정 투입과 세제 혜택을 주겠다는 것도 옛 방식 그대로다. 정부는 오늘 문 대통령 주재로 청년 일자리 대책 보고대회를 열어 ‘청년 일자리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다. 정부는 일자리 수에 집착해 인턴·임시직만 양산하는 과거의 재탕 정책만은 제발 그만두어야 할 것이다. ‘단기 일자리 재정지원+구조조정’이란 원칙을 새로 세우기 바란다. 기존 노동자에게 유리한 현재의 노동 구조를 뜯어고치는 노동개혁 방안을 일자리 대책에 담아야 한다. 연공서열식 호봉제를 폐지하고 직무·역량에 기반한 연봉제로 전환해야 청년들에게도 길이 트이기 때문이다. 요즘 청년 취업난은 대졸 인력 과잉공급과 고용 없는 성장, 대기업 투자 부진에서 비롯한 측면이 더 크다. ‘제3의 길’에서 해법을 찾으라는 메시지나 다름없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분야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은 구습을 탈피하는 일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최태원 SK회장 “80조 투자·2만8000명 고용”

    최태원 SK회장 “80조 투자·2만8000명 고용”

    신규 채용, SK 인력의 30% 해당 崔, 金 지론 ‘유쾌한 반란’ 꺼내며 “발상 바꿔 껍질 깨고 변화할 것” 金, 崔 경영화두 ‘딥 체인지’ 화답 SK그룹이 앞으로 3년간 80조원을 투자하고 2만 8000명을 새로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최태원 그룹 회장이 1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본사에서 가진 간담회에서다. 김 부총리와 재벌그룹 최고경영자(CEO)의 회동은 LG, 현대차에 이어 세 번째다.최 회장은 이날 반도체·소재(49조원), 에너지 신산업(13조원),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11조원), 미래 모빌리티(5조원), 헬스케어(2조원) 등 5대 신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3년간 80조원을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핵심소재, 5세대(G) 인프라,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 배터리, 합성신약, 백신 등이 주요 투자 분야가 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일자리 2만 8000개를 새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최 회장은 설명했다. 2만 8000명은 SK그룹 전체 인력의 30%에 해당한다. 이에 김 부총리는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며 “(SK의) 추가 고용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는 우선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 5000억원(전년 대비 44% 증가)을 투자하고, 8500명을 신규채용하기로 했다. 27조여원은 지난해 SK그룹이 벌어들인 순익의 2배다. 또 5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최 회장이 ‘공유 인프라’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협력사와 사회적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창업·벤처 기업을 위한 생태계도 지원한다. 내년에는 동반성장 펀드에 8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그 규모를 6200억원으로 확대하고 올해 6월에 협력사 교육 등을 위한 동반성장센터를 설립한다. 사회적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며 사기업 최초로 110억원 규모의 사회적기업 전용 펀드도 조성한다. SK 측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청년비상(飛上)’ 등을 운영하고 5G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ICT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난 뒤 김 부총리는 “투자나 고용은 정부가 요청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기업이 가진 투자·고용 계획을 얘기하고 발표하는 것”이라면서 “SK가 사회적 가치에 역점을 많이 두고 있다. 기재부가 사회적 기업 주무부처인데 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케이스를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김 부총리의 평소 지론인 ‘유쾌한 반란’을 꺼내며 “저희도 발상을 바꿔서 껍질을 깨고 스스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김 부총리는 최 회장의 최근 경영 화두인 ‘딥 체인지’(Deep Change, 근본적 변화)를 언급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와 공유 인프라 등은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 성장과 궤를 같이한다”고 화답했다. SK그룹은 산유국 자유무역협정(FTA), 기업투자 세제 지원, 5G 등 신산업 추진이나 사회적기업 활성화 등과 관련한 정책적 지원도 정부 측에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관계부처가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포스텍, 폐열 이용 친환경 신에너지기술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

    포스텍, 폐열 이용 친환경 신에너지기술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

    계속되는 지구 온난화로 우리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를 달성한다는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를 준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포항지진에 따른 탈원전 바람이 거세지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백창기 교수가 속한 포스텍 NEST(Nano Energy and Senor Technology) 센터는 지난 해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엄’ 사업을 통하여 철강산업, 열병합발전, 열화학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을 회수, 전기를 만들어내는 친환경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ICT 융합 미이용 에너지 열전발전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열전발전이란, 열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직접 변환하는 기술로 고온부분과 저온부분 사이 온도차에 의하여 열이 이동하려고 하는 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 및 발전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신재생 에너지 후보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열전발전은 산업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소비효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양열, 지열, 도시배열, 해양 온도차 등 자연에너지원으로도 전기를 얻을 수 있어 효과적이다. 또한 태양광 및 풍력과는 다르게 24시간 발전시킬 수 있어 출력안정성이 높고, 발전량 예측이 가능하며, 무소음, 무진동, 무탄소배출의 3無 기술로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백창기 교수팀의 ‘스마트 산업에너지 ICT 융합 컨소시업’ 사업은 반도체ICT 원천기술을 활용한 하향식 ‘실리콘 열전모듈’을 이용해 폐열 회수용 열전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폐열원의 회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가격경쟁력에서도 우수하여 업계 전문가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용 용광로, 가열로, 소각로, 열병합발전소 등의 에너지 재활용은 물론 자립화가 필요한 공장과 지역에너지 발전사업에 적용하고 국가분산전력망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가정용 보일러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스텍 NEST 센터는 오는 3월 14일부터 3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8 SWEET’ 전시회를 통해 미이용 산업폐열 회수를 위한 하베스팅 반도체ICT 신기술을 선보인다. 포스텍 NEST 센터의 관계자는 “열전발전 시스템의 친환경에너지 이용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시키고 에너지 효율향상을 통해 국내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성장동력이 될 ICT∙에너지산업의 원천기술확보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 및 신에너지 산업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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