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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격 제어 기술 입은 ‘타이거 우즈볼’

    충격 제어 기술 입은 ‘타이거 우즈볼’

    브리지스톤골프를 정식 수입하는 석교상사(회장 이민기)가 지난해 품절 대란을 일으킨 ‘타이거 우즈볼’의 신형을 출시했다. 불필요한 충격을 제어하는 신기술 ‘리액티브 커버’를 탑재해 상상한 그대로의 어프로치 샷이 가능하다는 점, 코어 점유율을 늘려 티샷 비거리를 더욱 향상시킨 점 등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브리지스톤 개발팀은 정교한 쇼트 게임을 추구하는 우즈의 요청에 따라 어프로치 샷에서 비거리를 제어하는 ‘리액티브 우레탄 커버’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볼 커버에 충격 흡수 소재를 배합해 볼이 충격이 아니라 스핀의 힘으로 비거리를 내도록 했다. 한층 커진 ‘대형 하이드로 코어’가 더 강력한 반발력을 갖게 했고, 단단해진 이너 커버가 이를 극대화시켰다. 딤플은 개선된 형태의 듀얼 ‘330’ 딤플을 채용해 적절한 탄도로 체공 거리를 증가시켰다. 볼의 코팅은 ‘슬립리스 바이트 코팅’을 적용해 헤드 페이스와 볼의 밀착력을 높였고, 흠집을 스스로 복원하는 성능을 갖춰 내구성도 한층 높였다. 우즈는 이 볼을 테스트한 뒤 “더 공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다. 스핀 성능이 뛰어나다. 드라이버 비거리도 10~12야드 늘어났다”고 평가했다. 신형 타이거 우즈볼은 우즈가 실제로 사용하는 제품과 똑같이 “TIGER” 각인과 1번구로만 출시된다. 브리지스톤골프는 다양한 헤드 스피드를 가진 골퍼들을 위해 투어B XS, X, RXS 시리즈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 볼 스피드·방향성 향상된 ‘KING SZ’

    볼 스피드·방향성 향상된 ‘KING SZ’

    코브라골프가 2020년형 드라이버 ‘KING SZ’를 출시했다. 새 드라이버의 특장점은 크게 여섯 가지다. 첫 번째는 ‘파워존’이다. 페이스는 새로운 인피니티 페이스 디자인을 적용해 밀링 영역을 95% 확대했으며 이로 인해 방향성과 볼 스피드가 향상됐다. 그다음은 ‘스트렝스존’으로 티타늄 소재를 채용한 T바 프레임이 볼 임팩트 시 강한 충격을 견뎌 내어 보다 안정적인 샷을 제공한다. 세 번째는 ‘라이트존’이다. 헤드에 360 카본 랩 크라운 디자인을 채용해 고정력을 강화했고 이를 통해 무게를 25g 줄임으로써 보다 빠른 스윙스피드를 구현했다. 뒤쪽으로 낮게 설계된 스피드 존은 공을 더 멀리 똑바로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네 번째 특징으로는 최적의 볼 탄도를 만들기 위해 69g의 무게를 낮게 배치한 ‘로CG존’을 들 수 있다. 클럽 헤드의 무게를 낮게 배분해 볼에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한다. 다섯 번째는 유선형 디자인으로 공기 저항을 줄인 ‘에어로존’이다. 밀링 가공된 유선형의 헤드 디자인이 공기 흐름을 극대화해 최고의 헤드스피드를 제공한다. 여섯 번째 특징은 높은 관성 모멘트 설계를 적용한 ‘스테빌리티존’을 채택했다는 점이다.이상의 6가지 신기술로 KING SZ 드라이버는 긴 비거리와 확실한 방향성 보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클럽 등급마다 차별성 둔 ‘뉴 베레스’

    클럽 등급마다 차별성 둔 ‘뉴 베레스’

    혼마골프가 완전히 새로운 ‘뉴 베레스’를 출시했다. 혼마의 상징인 2스타, 3스타, 4스타, 5스타 분류는 물론 남성용과 여성용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포함됐다. 뉴 베레스는 각 클럽의 등급마다 헤드의 코스메틱 디테일, 샤프트 퍼포먼스, 24K 순금과 백금의 사용을 달리해 차별성을 부여했다. 모든 등급에서 우아한 곡선과 화려한 텍스처, 디테일한 베레스 마크, 헤드 전체를 감싸는 펄 컬러를 특징으로 한다. 우드는 느린 스윙 스피드에서도 확실한 퍼포먼스를 발휘해 거리를 늘릴 수 있도록 ‘맥시멈 액티브 스피드 슬롯’ 기술을 탑재했다. 더 깊어진 슬롯은 중앙에서 벗어난 타격 시에도 거리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드라이버의 경우 페이스는 더욱 얇아지고 내부 뒷면은 방사형의 립(Rib)이 배치돼 있어 버거리를 향상시킨다. 이 신기술은 3개의 솔 슬릿(내부 2개·외부 1개)과 함께 느린 스윙 스피드에도 거리를 내기 위해 아이언에도 확대 적용된다. 초정밀 3D L-Cup 페이스 구조는 아이언의 무게중심을 뒤로 재배치해 핫스폿이 아닌 곳에 볼이 맞아도 관용성과 스피드를 향상시킨다. 샤프트는 비거리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재설계됐다. 혼마는 일본 사카타에서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자체적으로 샤프트를 만들 뿐 아니라 클럽헤드와 샤프트를 설계해 클럽 전체의 성능을 극대화시킨다. 뉴 ARMRQ 샤프트는 골퍼의 잠재돼 있는 비거리를 향상시키기 위해 그립 주변에 ‘멀티-액시스 메탈 하이브리드 아머’ 기술을 적용했다.
  • 안양시,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중단한 취업시장 극복

    안양시, ‘온라인 화상면접’으로 중단한 취업시장 극복

    경기도 안양시가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을 이용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취업시장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시는 기업과 구직자 간 대면 접촉이 필요없는 ‘온라인 화상면접실’을 상시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채용행사가 취소되고, 예정된 일정도 불투명해지면서 구직자들 불안감이 높아가고 있다. 시는 감염확산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인공지능·가상현실(AI·VR) 기술을 접목한 화상면접을 통해 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구직자는 모니터 앞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수시로 구직업체, 구직자와 소통해 구인구직 화상면접 기회를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 최근 화상면접을 본 한 구직자는 “목소리도 잘 들리고 화질도 좋아 실제로 인사담당자와 실제로 마주앉아 면접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시청사 2층 일자리센터에 갖춰진 화상면접실은 2개 공간으로 구성돼 있고, 코로나19 예방행동 수칙에 따라 독립된 공간은 시간격차를 두고 운영하고 있다. 구직자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별도 대기 장소를 마련했다. 화상면접 후에는 장비를 비롯한 내부를 소독할 방침이다. 시는 기존에 구축한 AI·VR 면접체험관을 활용해 화상면접이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들에게 모의면접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번달부터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면접체험관을 일자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 AI면접은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을 활용, 직무 역량과 적합도를 분석해보는 면접체험 시스템이다. 모니터와 화상카메라를 통해 호감도, 소통능력, 성격특성 분석을 통해 다른 지원자와 데이터베이스 비교분석이 가능하다. 실제와 같은 환경을 체험하는 가상현실면접은 가상의 면접관이 구직 면접자의 답변과 행동에 반응을 보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월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취업지원교육과 컨설팅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특허 출원 빠르고 편리하게…논문·연구노트도 출원 가능

    논문이나 연구노트 등과 같이 형식의 제약없이 발명을 설명할 수 있는 명세서만으로 출원날짜를 인정받을 수 있는 미국의 ‘가출원’ 제도가 국내에서도 시행된다. 29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특허를 빠르게 출원해 권리를 확보할 수 있는 ‘임시 명세서’ 제출이 30일부터 허용된다. 특허는 가장 먼저 발명을 출원한 사람에게 독점권을 주는 제도로, 관련 기술을 놓고 기업 간 출원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 등과 달리 우리나라는 그동안 특허를 출원할 때 규정된 서식과 방법에 따라 명세서를 작성·제출하도록 돼 있어 신속한 출원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논문 등의 연구결과를 명세서 형식으로 재작성하는 데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특허청은 특허나 실용신안을 출원할 때 서식에 따르지 않고 자유로운 형식의 임시 명세서 제출이 가능하도록 특허법·실용신안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다만 임시 명세서는 특허 심사를 진행할 수 없기에 제출일로부터 1년 이내 출원서를 제출하거나, 1년 2개월 이내 정식 명세서를 제출해야 임시 명세서를 낸 날짜를 출원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제도 개선에 맞춰 임시 명세서로 제출할 수 있는 서류를 ‘PDF·PPT·HWP·JPG·TIF’ 등 일반적인 전자파일이 모두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출원인은 논문·연구노트 등에 기재된 발명을 별도 수정 작업없이 그대로 제출할 수 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현장의 연구 결과를 그대로 특허 출원할 수 있어 과학·산업계의 이용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선출원 권리 확보 후 개량이 가능하기에 효과적으로 혁신기술을 보호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 코로나 대응 알려달라” 빗발친 요구에 영문자료 1일만 완성

    “한국 코로나 대응 알려달라” 빗발친 요구에 영문자료 1일만 완성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의 요청으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세계 각국에서 우리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얻고자 하는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유럽보다 먼저 코로나19 확산을 겪으면서 방역 및 치료 과정에 대한 많은 경험과 임상 자료를 갖고 있어, 이를 리투아니아 등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세계은행의 요청으로 기재부가 코로나 대응 방안을 담은 영문 자료를 하루 만에 완성했다고 소개했다. 김 차관에 따르면 지난 25일 막타 디옵 세계은행 부총재가 기재부 허장 국제차관보 앞으로 편지를 보내 “봉쇄조치 없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정보통신기술 기반 대응은 혁신적”이라며 “이 경험을 전염병 대응에 취약한 아프리카 등 개도국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개별 국가의 별도 요청이 있다면 양자 간 협력도 제공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은행은 전 세계의 빈곤 퇴치와 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목표로 1945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이며 한국인 김용씨가 2012년 총재직에 선임된 바 있다. 김 차관은 외국에서 한국의 코로나 대응방안을 찾고 있지만 참고할 만한 영문자료가 없어 기재부 개발금융국이 즉시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국내자료를 모아 하루만에 ‘코로나19 격파하기’(Tackling COVID-19)란 34쪽 짜리 영문 팸플릿을 완성하여 세계은행에 보냈다고 밝혔다. 영문 소책자는 기재부 개발금융총괄과에서 일하는 두 명의 수습사무관이 질병관리본부, 복지부, 외교부 협조를 받아 초안을 쓰고 이대중 과장이 영문감수를 총괄해서 하루만에 만들었으며 지난 9일 이뤄진 ‘코로나19 정부합동 외신브리핑’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다. 기재부는 세계은행에 보낸 자료를 재경관을 통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영국, 프랑스, 스위스, 아랍에미리트 등 코로나 피해가 확산되는 주요국가에도 배포했다. 영문 책자는 코로나19 확산현황, 한국의 보건 및 검역조치, 한국의 비상경제대응조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한국의 코로나 대응 핵심은 신속성, 빠른 검사와 접촉 경로 추적 및 엄격한 치료, 민관협력과 시민의식 등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는 한 국가 문제가 아닌 글로벌 과제이므로 한국의 경험과 대응조치를 공유했다. 김 차관은 “기재부는 앞으로도 특히 외국에서 관심이 높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코로나 대응 등을 전문가들 도움을 받아 정리하여 배포할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유튜브 영상 제작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또 “인류는 대개 서로를 대적하여 싸웠는데 이번에는 거의 모든 나라가 코로나 바이러스란 동일한 적을 상대로 싸운다”며 “이 싸움의 성패는 자연스레 한 나라가 가진 총체적 역량의 척도가 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배우 차지연,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무대 복귀

    배우 차지연,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무대 복귀

    지난해 4월 갑상선암 진단 이후 활동을 중단한 배우 차지연이 국내 초연 모노극 ‘그라운디드’로 무대에 돌아온다. 오는 5월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성동구 우란문화재단 우란2경에서 공연하는 ‘그라운디드’는 미국 극작가 조지 브랜트 대표작으로, 베테랑 전투기 조종사가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군용 무인정찰기(드론)를 조종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주인공은 스크린을 통해 지구 반대편에 있는 전장을 감시하며 적을 공격하는 한편, 퇴근 후에는 가족과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중 점차 혼란을 느낀다. 새로운 무기가 된 드론의 양면성을 다루며 신기술의 이면에 관한 통찰력 있는 질문을 던진다. ‘킬 미 나우’, ‘내게 빛나는 모든 것’, ‘갈매기’ 등에서 세련되고 속도감 있는 무대를 선보인 오경택이 연출한다. 앞서 차지연은 뮤지컬 ‘호프 :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서편제’ 등 무대에서 강력한 에너지와 존재감을 보여왔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1년 넘게 무대를 떠났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년간 모발 8% 늘어…日연구진, 자가 모발세포 배양이식술 유효성 확인

    1년간 모발 8% 늘어…日연구진, 자가 모발세포 배양이식술 유효성 확인

    자가 모발의 특정 세포를 배양해서 이식하는 신기술이 탈모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도쿄의대 등 연구진은 이런 자가 모발세포 배양 이식술을 탈모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를 진행해 그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연구자는 33~64세 남성 50명과 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각 후두부에서 소량의 두피를 채취한 뒤 배양센터로 보내 ‘S-DSC’로 명명된 세포 가공물을 획득해 배양했다. 그러고나서 이 세포물질을 다시 각 참가자의 두피에 1회 주사한 뒤 1년간 모발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살폈다.그 결과, 세포물질을 이식한 두피 부위에는 위약을 주사한 부위보다 모발이 늘거나 굵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차이는 최대 8% 정도이다. 이에 대해 이 연구를 주도한 쓰보이 료지 도쿄의대 피부과 교수는 “우리는 이 연구가 탈모증에 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은 한 번 세포를 이식하면 매일 사용하는 일반 발모제와 달리 효과가 지속한다는 장점이 있고, 면역 거부 등 부작용도 없어 안전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를 실제 치료법으로 사용하려면 탈모증이 있는 두피 전체에 수차례 주사해서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해야 한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앞으로 이와 같은 추가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미국피부과학회(AAD)가 발행하는 미국피부과학회지(JAAD·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최신호(5일자)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설] 초중고 온라인 개학, 디지털 격차 없도록 준비하라

    교육부가 그제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초·중·고교의 온라인 개학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이 누그러지지 않은 상태에서 개학을 강행했다가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전파자가 돼 집단감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옳은 결정이다. 또한 다음달 6일 예정대로 개학하더라도 학생들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학교가 폐쇄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온라인 수업 준비는 불가피하다.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중국, 유럽, 미국 뉴욕주 등은 온라인 수업을 하고 있다. 한국의 초중고는 아직 준비가 돼 있지 않다. ‘미래형 교육 학교’로 지정된 일부를 빼고는 학교 내에 공용 와이파이가 없다. 교육현장의 무선 인터넷망이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수준도 안 된다. 온라인 강의영상을 찍어야 할 교무실 컴퓨터에는 웹캠과 마이크도 없다. 3월 개학이 연기되자 새로 배정된 반이 궁금한 재학생과 학부모의 접속이 몰리면서 각 학교의 홈페이지는 며칠간 먹통이 됐다. 개학이 3차례 연기되면서 EBS가 지난 23일부터 개설한 ‘2주 라이브 특강’도 접속이 폭주해 홈페이지 자체가 이틀 연속 마비됐다. 디지털 격차에 따른 형평성도 문제로 지적된다. 지역별ㆍ학교별로 온라인 수업을 할 교사의 역량은 물론 학생의 디지털 접근성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을 거론했지만 한국과학영재학교, 경기외고 등 영재고와 특수목적고에서는 일찌감치 자체 온라인학습을 시작했다고 한다. 저소득층이나 농어촌 학생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가 없는 학생이 13만여명으로 추정된다고 하니 이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빈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29위, 디지털기기 활용 자신감은 32개국 중 31위에 불과한다. 정보기술(IT) 강국이라던 자랑이 무색하다. 이참에 정부는 교육현장의 정보통신기술에 투자해야 한다. 원격 수업 인프라 구축과 디지털 격차 해소로 지역에 따라 학습격차를 더 벌리는 사태가 없도록 주문한다.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물리보안산업 지원 연구용역 보고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물리보안산업 지원 연구용역 보고회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조광주(더불어민주당·성남3) 위원장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전문위원실에서 ‘경기도 물리보안산업의 실증지원 정책 방안 연구’ 정책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심민자(더불어민주당·김포1)·이영주(무소속·양평1)·송영만(더불어민주당·오산1)·허원(미래통합당·비례) 의원 등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경기도 공정경제과 공정식 과장, 과학기술과 최병길 과장,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 황영선 팀장, 중앙대학교 이주락 교수, 연구수행기관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정의정 책임연구원 등 연구진이 참석했다. 물리보안산업이란 재해, 재난, 범죄 등의 방지를 위한 제품 및 서비스 안전을 제공하는 산업으로 폐쇄회로(CC)TV·출입통제기·영상감시기기 등 물리적 취약성을 통제하는 산업으로서 첨단기술분야와의 연계를 통해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분야로 전망되고 있다. 연구진들은 “국내 물리보안산업과 관련된 부품기업들의 39%가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으나 규모가 영세하고 중국기업들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으로 도내 물리보안산업 고도화를 위해 연구·기술개발 성과를 검증하는 실증 지원 정책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주 의원은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신기술로 무분별한 정보 수집이 이뤄지면서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인권에 대한 침해가 발생한다”면서 “이러한 점을 고려한 보안솔루션 등을 개발한다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조광주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 속에서 산업이 발전해 나감에 있어 사람을 중심에 두고 담아내야 한다”며 “물리보안산업과 관련한 도내 기업이 상당한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내수시장 확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계 왔을 때 다시 벽을 넘자” 차세대기술 현장 간 이재용

    “한계 왔을 때 다시 벽을 넘자” 차세대기술 현장 간 이재용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를 비롯한 차세대 신기술 개발 현황을 점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혁신을 통해 미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경기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방문해 “한계에 부딪혔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이 부회장의 ‘현장 경영’ 행보는 올 들어 여섯 번째다. 지난 1월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의 반도체 연구소와 브라질 마나우스 법인을, 2월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극자외선(EUV) 전용 반도체 생산라인을 방문했다. 지난 3일과 19일에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각각 찾아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와 양자 컴퓨터 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이 부회장이 ‘기술 초격차’를 강조한 이날 삼성은 업계 최초로 D램 반도체에 EUV 공정을 적용해 양산 체계를 갖췄다는 내용도 밝혔다. EUV를 통해 1세대 10나노급(1x)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이미 공급해 고객 평가를 완료했고 앞으로 차세대 D램에 EUV를 적용한다는 내용이다.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을 활용하는 EUV 기술은 10나노 미만으로 선폭이 좁아지는 미세공정에서 기존의 불화아르곤보다 세밀한 회로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라 할 수 있다. 지난해 9월 양산에 돌입한 3세대 10나노급(1z) 8Gb DDR4 D램까지는 EUV 공정을 도입하지 않았지만 공정 미세화에 한계가 오면서 EUV 적용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내년에 EUV를 전면 적용한 4세대 10나노급(1a) D램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고 5·6세대 D램도 선행 개발해 기술 격차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텃밭 수성 ‘대통령의 입’ vs 정치 운명 건 ‘대권 잠룡’

    텃밭 수성 ‘대통령의 입’ vs 정치 운명 건 ‘대권 잠룡’

    “오 후보님은 ‘라떼는 말이야’ 하시는데, 그러면서 청년들에게 젊은 정치 말할 수 있을까요.”(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저를 올드보이라고 하시는데 그러는 고 후보님은 올드보이에 의존한 정치하지 않으십니까.”(오세훈 전 서울시장) 4·15 총선에서 서울 한강벨트 동쪽 끝 광진을을 차지하기 위한 팽팽한 접전이 시작됐다. 1년 전부터 지역구 터를 닦기 시작한 미래통합당의 ‘대권 잠룡’ 오세훈(59) 전 서울시장과 ‘대통령의 입’ 고민정(41)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전하면서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후보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젊고 참신하단 점이, 오 후보는 합리적 보수 이미지가 강점이다. 다양한 사회 경험과 국회의원, 재선 서울시장을 지내며 정치적 경력까지 겸비한 오 후보는 단연 “일해 본 경험”을 내세운다. 2011년 서울시장 사퇴 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한 오 후보에게 광진을은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요한 승부처이기도 하다. 반면 첫 출마한 고 후보는 “시구의원부터 구청장, 시장, 정부부처, 청와대까지 원팀을 이루고 있다”고 자신한다. 25일 오전 8시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에서는 파란 점퍼와 운동화 차림의 고 후보가 “안녕하세요, 고민정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라며 출근 인사했다. 같이 사진을 찍자는 요청도 여러 번 들어왔다. 고 후보는 “언제든지요”라며 흔쾌히 응했다.같은 날 오전 오 후보는 선거운동을 중단한 채 통합당 지도부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청을 항의 방문했다. 오 후보는 지난 23일 건대입구역에서 출근길 인사 중 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 10여명에 둘러싸여 선거운동을 방해받았다. 오 후보는 “그들을 피하기 위해 선거운동도 게릴라식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참담하다”고 털어놨다. 광진을은 서울의 대표적 ‘민주당 텃밭’으로 꼽힌다. 17대 총선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으로 열린우리당에 의석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15대 총선에서 분구된 이래 현재까지 민주당 의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지냈다. 그럼에도 오 후보가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데는 최근 새로운 기류가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호남 출신이 많아 민주당 우호 지역으로 분류됐으나 최근엔 호남 대신 충청 출신이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한강변 아파트촌이 형성된 자양2·3동, 구의3동 등을 중심으로 신흥 부촌이 형성되면서 보수적 색채도 나타나고 있다. 오 후보는 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 2호선 지상 구간 지하화로 지역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단독·다가구주택 시설 개선 사업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비아파트촌이 많은 광진을 시작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1호 공약으로 구의역 일대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 허브 조성, 2호 공약으로 1인 가구를 위한 생활공유플랫폼 구성을 약속했다. 그는 “광진은 골목이 살아 있는 곳이고 30~40년 동안 이곳에 터를 잡고 사신 분들이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그런 역사를 지워서는 안 된다”며 “황제식 개발이 아니라 도시 재생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오현정 서울시의원, ‘N번방 사건’ 서울시 차원의 피해자 지원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오현정 서울시의원, ‘N번방 사건’ 서울시 차원의 피해자 지원 및 재발방지 대책 촉구

    미성년자 14명을 포함한 여성 74명을 협박해 성착취 동영상을 찍게 하고, 이를 텔레그램에서 유포하여 26만명이 공유한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 사건인 ‘N번방’ 문제로 시민들이 충격과 분노로 공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여성의원들은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본관계단에서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가해자 강력 처벌과 재발 방지 방안을 촉구하는 결의 대회를 가졌다. 이날 모인 서울시의회 여성의원들은 “N번방 26만명의 신상공개”, “아동·청소년 성폭력 가해자 엄중 처벌”, “N번방 3법 및 디지털 성범죄 처벌 특별법 제정”, “서울시 차원의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폭력 대응방안 마련” 등을 법무부와 국회, 서울시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촉구 결의 대회를 제안한 오현정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진2)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착취가 이뤄진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언급하며 “이에 앞서 시의원으로서, 자녀를 키우는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이 사건은 단순히 아동과 청소년, 여성의 문제를 넘어서 모두가 안전한 서울시를 위해 반드시 강력한 처벌과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결의 대회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같은 날 결의 대회에 앞서, N번방 사건 관련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의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보고 받는 자리를 가진 오 의원은 “서울시의회는 정보통신기술의 발달에 따라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미 작년부터 서울시가 디지털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하고 정책을 견인해 왔다.”라면서 “피해자에 대한 지원과 함께 앞으로 ‘N번방’ 사건과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아동·청소년·여성 대상 디지털 성폭력 방지 및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과 수고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빛나는 공교육 인프라… 노원, 브랜드가 되다

    빛나는 공교육 인프라… 노원, 브랜드가 되다

    올해 교육 예산 270억… 강남권보다 많아 AI·VR 기술 배우는 청소년 직업학교 시립과학관·우주학교 등 체험 시설 다양 대학교 협력 사업으로 사교육비 절감도“교육은 여전히 노원의 매력 포인트다. 입시제도가 바뀐다 해도 교육환경이 잘 갖춰진 노원으로 올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락산과 불암산, 중랑천과 당현천 등 유려한 자연조건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서울 노원구가 항상 강조하는 얘기가 바로 이런 교육에 대한 자부심이다. 서울 동북부에 자리한 인구 54만의 노원구는 ‘강북의 대치동’이라 불릴 만큼 교육열이 뜨거운 곳이다. 초·중·고등학교가 94개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고 대학교도 7개나 된다. 이미 2007년에 전국 최초로 교육 전담부서를 신설할 정도로 교육열이 높아 해마다 명문대와 과학고 등 특목고 진학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실제 올해 교육부의 학교 알리미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한 전국 251개 중학교 대상 ‘2019 중학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보면 노원구의 과학고 진학 학생수는 58명으로 강남구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자사고와 국제고는 175명으로 3년째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서울 부모들은 자녀가 고학년이 되면 면학 분위기가 좋은 곳을 찾아 전학하는 사례가 많은데 노원구가 그런 예”라면서 “한 예로 출산율 저하로 인한 학생수 감소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노원의 중학교는 학생수 변화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노원구의 교육에 대한 관심은 학교 교육환경 개선 등 교육에 투자하는 예산만 봐도 알 수 있다. 재정자립도(15.3%)가 하위권으로 1위인 중구(54.9%)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만 교육에 투입하는 예산은 올해에만 270억원에 이른다. 재정 여건이 우수한 강남권보다 더 많다. 교육투자만이 노원의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나아가 주민들의 자산 가치를 올려줄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현재 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것은 공교육 인프라 구축이다. 이를 반영하듯 노원구는 굵직한 교육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체험시설로 서울시립과학관, 노원우주학교가 있고 최근에는 노원수학문화관도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개관한 노원수학문화관은 개관한 지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5만 2000여명이 다녀갔다. 인근 학교 수학 동아리 학생들의 모임 장소로도 인기다. 공릉동 태랑중학교 1학년 박모(14)군은 “학원에선 공식 암기와 문제풀이 위주로만 배우는데 수학문화관에 오면 이항분포 실험실에서 직접 과정을 보면서 쉽게 익힐 수 있다”며 즐거워했다.하계동에 자리한 서울시립과학관은 서울시 최초의 종합과학관으로 노원이 자랑하는 시설 중 하나다. 청소년의 기초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7년 5월 개관했다. 4개의 상설전시실을 갖추고 우주와 인체, 유전은 물론 생태와 환경에 이르기까지 일상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체험하는 공간이다. 태풍과 토네이도, 지진 체험이 인기가 많고 구슬을 움직여 상대편 골대에 넣는 게임을 통해 뇌파를 측정하는 체험도 가능하다. 또한 중계 근린공원에 위치한 노원우주학교는 널리 알려진 체험시설이다. 우주의 역사와 과학탐구, 천문 교실 등 실험 위주의 학습이 이뤄진다. 대형 천체망원경을 갖춰 별자리 관찰이 가능하고 달이 태양의 일부를 가리는 부분일식이 예정되면 관측 행사도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체험 시설도 있다. 지난해 6월 하계동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299㎡ 규모로 개관한 노원 청소년직업체험학교다. 광운대 공과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지도하에 코딩교육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기술, 3D 프린팅, 디지털 드로잉 등 4차 산업 핵심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올해는 3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는 학생들을 위한 과학 축제도 해마다 정례화하고 있다. 대학과 연계한 로봇축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드론·로봇·VR·3D 프린팅 등 미래 혁신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축제를 지난해 처음 개최했다.공교육을 보완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기 위해 대학과의 협력 사업도 활발하다. 특히 삼육대와 진행하는 ‘노원과학체험교실’과 ‘원어민 영어캠프’가 대표적이다. 과학체험교실은 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생이 대상이며 모집 인원은 150여명이다. 프로그램은 4일 과정으로 삼육대 과학 관련 학과 실험실 등에서 진행된다. DNA 모형 만들기, 뇌 훈련 체험 등 다양한 과학실험 외에도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 현장체험도 병행한다. 지금까지 구가 추진하고 앞으로 구상하는 노원 교육의 큰 그림은 ‘노원 평생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에 담을 예정이다. 2013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지금까지 추진해 온 교육정책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교육정책 로드맵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보다 많은 학생과 주민들이 공평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살피겠다”면서 “구의 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 금광초 “실내공기 질 시험 결과 청정 입증”

    경기 금광초 “실내공기 질 시험 결과 청정 입증”

    경기도 한 초등학교 교실의 실내공기 질 시험성적서가 청정교실 수준으로 나와 눈길을 끈다. 한국오투클린그룹 ㈜에어포레스트(대표 김일근)는 지난 5일 경기도 안성시 금광초등학교 교실에 ‘팬필터유닛’(공기청정순환기)을 설치한 뒤 환경부 인가 공식 측정기관에서 교실 실내공기 질을 측정한 결과 청정한 교실이 입증되는 시험 수치가 나왔다고 밝혔다. 에어포레스트 관계자는 “팬필터유닛은 아파트나 학교에 설치되는 전열교환기(공기순환장치)와는 완전히 다른 특허 출원된 신기술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초미세먼지, 입자상 방사능까지 차단하는 특수필터로 만들어진 국내 제품”이라면서 “정화된 청정공기가 교실이나 집안 실내로 공급되며 이산화탄소, 곰팡이 냄새, 초미세먼지, 라돈 등을 95% 이상 실외로 배출한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건설사에서 짓는 아파트나 신축 학교에는 건축법상 의무적으로 공기순환장치(전열교환기)를 설치하게 돼 있는데 실제로 일정 기간이 지나면 초미세먼지 걱정과 곰팡이 냄새 때문에 실효적인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곰팡이 냄새는 공기순환기 제품에 반드시 들어 있는 소자가 원인이 된다. 소자는 실내의 따뜻한 바람과 실외 찬바람이 만나는 열교환장치로, 결로(습기)가 생겨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며 이때 헤파필터와 소자를 통과한 공기가 실내로 그대로 들어와 곰팡이 냄새를 발생시킨다. 아울러 이런 소자·필터 구조는 초미세먼지(PM2.5) 제거에도 한계를 보인다. 이에 반해 금광초등학교에 설치된 팬필터유닛에는 소자가 없다. 소자 없이 실내 에너지 회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인공지능이 탑재된 자동제어 기능과 함께 실시간으로 교실·실외의 미세먼지 정보를 알려주고 미세먼지 위험도에 따른 행동강령을 모니터·모바일로 알려주는 모니터링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미세먼지 수치 파악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팬필터유닛 기술은 ‘2019년 하반기 청년창업사관학교 경진대회’에서 대상(한국미세먼지연구소 대표 김민우)을 받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포스콤, 5초 안에 폐렴 진단 가능한 ‘휴대용 X선 촬영기’ 기증

    포스콤, 5초 안에 폐렴 진단 가능한 ‘휴대용 X선 촬영기’ 기증

    경기 고양시에 있는 휴대용 엑스레이 제조기업 ㈜포스콤이 코로나19 관련 폐렴 검사에 유용한 장비를 경기도에 기증했다. 성기봉 포스콤 대표이사는 19일 수원 인계동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찾아 권석필 센터장에게 디지털포터블엑스선촬영장치 풀세트를 전달했다. 이 장비는 5초 안에 컴퓨터 화면으로 폐의 형상을 보면서 폐렴 여부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코로나19 진단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에 기증한 장비는 배터리 장착형으로, 별도 전원이 없더라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뿐만 아니라, 격리 중인 환자를 찾아가서 손쉽게 폐렴 여부를 가려 낼 수 있다. 포스콤 성기봉 대표는 “포스콤의 배터리 장착형 엑스선 촬영장치는 세계 초일류상품으로 인정돼 전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면서 “휴대 및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에 응급용이나 군용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센터장은 “요즘처럼 병원에 수용하기 힘들 만큼 환자가 급증하고 갑자기 중증으로 진전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에서 손쉽게 폐렴 여부를 진단할 수 있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포스콤은 휴대용 엑스레이 세계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인증기업, 중소기업청의 글로벌강소기업과 기술혁신형중소기업, 과기부의 신기술보유기업,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일하기 좋은 으뜸기업, 경기도유망중소기업 등으로 지정 받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자가격리 잘하나?…전자팔찌까지 도입해 입국자 추적나선 홍콩

    자가격리 잘하나?…전자팔찌까지 도입해 입국자 추적나선 홍콩

    코로나19 역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자가격리 지침을 내린 홍콩 정부가 ‘전자팔찌’까지 동원했다. 포브스는 17일(현지시간)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방침을 밝힌 홍콩 정부가 지침을 무시하고 외출하는 입국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적장치를 배포했다고 보도했다. 17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입국한 홍콩인 데클란 찬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입국 전 기내에서 전자팔찌 착용에 동의하는 양식을 작성해야 했다”고 밝혔다. 양식에는 위챗, 왓츠앱 등 모바일 메신저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공유할지 아니면 전자팔찌를 착용해 정부가 실시간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할지 선택하도록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모든 입국자가 의무적으로 전자팔찌를 착용해야 했다고도 설명했다. CNBC가 입수한 승객 유인물에는 “고의로 잘못된 정보를 기재하거나 홍콩보건부의 격리 방침을 위반할 경우 5000홍콩달러(약 80만 원)의 벌금과 징역 6개월에 처하게 된다”라는 경고문구가 포함돼 있다. 찬은 “전자팔찌를 차야 할 줄은 몰랐다. 새로운 입국 절차에 깜짝 놀랐다”면서 “사생활 침해 요소가 있다고 느꼈지만,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자신이 전자팔찌를 착용한 채 집에 도착하자마자 당국자에게 집 모퉁이를 돌아보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당국은 그의 거주지 좌표를 정확하게 추적해냈다고 덧붙였다. 찬과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중 한 사람은 전자팔찌를 거부해 곧바로 출국 비행기 티켓을 예약해야 했다. 홍콩 정부는 이미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입국자의 동선을 전자팔찌로 추적했다. 당시에는 전자팔찌와 연동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된 스마트폰을 격리 가정에 움직이지 않도록 설치한 뒤, 전자팔찌가 스마트폰과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경찰 등이 직접 방문해 격리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었다. 다만 사생활 보호를 위해 GPS는 장착하지 않았다. 홍콩 정부 최고정보책임자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측에 “사생활 침해 우려 때문에 GPS는 장착하지 않았으며, 전자팔찌가 주거지에 설치한 스마트폰과 20~30m 이상 떨어지거나 어느 한쪽 기기가 고장나면 당국에 경보가 도착하는 시스템”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격리 명령 위반으로 체포돼 격리소에 감금되는 사례가 잇따르자 홍콩 정부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GPS 신호를 활용해 거주지에서의 이동 여부를 추적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수정했다. 포브스는 니콜라스 양 홍콩 혁신기술부 장관이 지난주 발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만반의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전자팔찌는 격리자의 체온까지 기록해 전송한다. 홍콩 정부는 현재 재사용 가능한 전자팔찌 5만개를 확보했으며, 6만개의 일회용 전자팔찌를 조달한 상태다. 또 5000개의 전자팔찌는 테스트 후 이미 입국자들에게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이 같은 조치는 코로나19의 해외 역유입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콩 행정수반 캐리 람 행정장관은 최근 2주간 홍콩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 57명 중 50명은 해외에서 유입됐다며 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람 장관은 ”해외 유입 확진자가 모두 지역사회 감염을 일으킨다면 그 결과는 상상하기 어렵다“면서 "엄격한 조처를 하지 않으면 지금까지의 노력이 수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 싸움이 될 것“이라며 홍콩 시민에게 심리적 대비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격리 코로나 환자 48% 심리장애 겪어”…사망자 없는 중국병원 발표

    “격리 코로나 환자 48% 심리장애 겪어”…사망자 없는 중국병원 발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격리된 환자는 대부분 후회, 억울함, 외로움, 무력감, 우울함, 분노, 공포 등과 같은 심리적 증상을 함께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격리공간에서 48%의 코로나 환자들은 심리적 스트레스를 겪는다고 중국 저장대학 부속 제일병원은 밝혔다. 심한 과다행동과 생생한 환각, 초조함과 떨림 등이 자주 나타나는 상태인 섬망도 심각한 코로나 환자에게 자주 발생했다.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18일 저장대학 부속 제일병원과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의 예방과 대처 및 치료법’을 발표했다.제일병원 소속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이 핸드북은 중국어, 영어, 한국어, 스페인어를 포함한 총 6개 언어로 제공될 예정이며 전용사이트(covid-19.alibabacloud.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현재는 영어, 중국어만 가능하며 한국어를 포함한 나머지 4개 언어는 추후 배포될 예정이다. 온라인 형태로 다운 받을 수 있는 이 핸드북에는 코로나19의 예방과 통제, 진료, 그리고 중증 이상 환자 치료에 대한 세밀한 방안을 포함해 코로나19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담겼다.제일병원은 저장성에서 지정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담병원이다. 뛰어난 의료진과 신기술에 힘입어 사망자, 의료진 감염, 진단 누락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세웠다. 현재까지 제일병원은 78명의 중증 이상 환자를 포함해 총 104명을 치료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는 “코로나19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이 더해진 우리의 상황은 불난 숲에 있는 것과 같다. 지켜보기만 한다면 공황에 빠질 수 있기에 반드시 적극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량팅보(梁廷波) 제일병원 담당자는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코로나19 사망률이 중국과 크게 차이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의 경험과 방법을 세계에 공유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망률도 감소시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되며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한국, 일본, 이란,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아프리카에 마스크와 진단 키트 등 물자를 기증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기고] 코로나를 넘어 공정하고 활기찬 시장으로/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기고] 코로나를 넘어 공정하고 활기찬 시장으로/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경제 상황이 어렵다. 코로나19 사태가 세계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경제적 피해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한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범정부적 노력에 동참해 마스크 유통 교란행위 점검과 소비자 피해 최소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중소기업, 자영업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노력도 지원하고 있다. 비상경제 시국에서 벗어나는 게 급선무이지만 동시에 그 이후도 대비해야 한다. 우리 경제가 대내외 불확실성을 이겨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활기찬 시장생태계가 밑바탕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공정위는 올해 중점 추진 사항들을 지난 5일 발표했다. 우선 시장 곳곳에 공정거래 기반을 내실 있게 확산시키고 그 위에 대기업,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포용적 갑을관계가 뿌리내리도록 할 것이다. 하도급, 유통, 가맹거래에서 불공정 피해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힘의 불균형이 새롭게 나오는 온라인 시장으로도 감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사업 기반을 빼앗는 일감 몰아주기는 엄정히 제재하고 일감 나누기 문화로 승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활기찬 시장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정보통신기술(ICT), 반도체,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시장을 선점한 독과점 기업이 혁신 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를 세밀히 감시하고 배달앱 등 플랫폼 사업자 간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동태적 경쟁과 효율성, 소비자 피해 방지 측면을 균형 있게 고려할 것이다.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반을 훼손하는 기술 유용 행위, 소프트웨어(SW) 분야 불공정행위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다. 공정위의 노력이 시장에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동참이 중요하다.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거래관행과 기업문화를 바꿔 나가야 건전한 기업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 기업생태계 간 경쟁이 중요한 오늘의 시장환경에서 자율적인 공정거래·상생협력 노력은 기업 자신의 생존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기업 스스로 공정거래 법규를 지키며 소비자 중심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우리 경제가 이 시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공정하고 활기찬 시장생태계가 기반이 돼야 할 것이다. 위기를 헤쳐 나가는 힘은 공정과 상생의 가치에서 나온다. 함께 가야 멀리 갈 수 있다.
  • “미국, 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시험 첫 단계 금명간 시작”

    “미국, 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시험 첫 단계 금명간 시작”

    미국에서 코로나19 예방 백신 임상시험이 1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고 AP통신이 미국 정부의 한 관리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이 정부 관리는 이 시험이 아직 공표된 것이 아니라면서 임상시험 첫 참가자가 16일 중 실험용 백신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험은 미 국립보건연구소(NIH)에서 자금을 지원하며 미 서부 시애틀에 있는 카이저 퍼먼넨테 워싱턴 보건연구소에서 시행된다. AP는 통상 백신을 인증하기까지는 1년에서 18개월이 걸린다고 의료 관리들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시험은 45명의 젊고 건강한 자원자들에게 NIH와 제약기업 모데나가 공동 개발한 각기 다른 주사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주사제 자체에는 바이러스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자원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AP는 전했다. 임상시험의 목적은 이 백신으로 인해 우려할 만한 부작용이 초래되는지 여부다. 이는 더 큰 시험을 위한 단계를 밟는 과정이다. AP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전 세계에서 10여개 연구그룹이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중요한 점은 이들이 여러 종류의 백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더 강력한 것으로 입증된 전통적 방식의 접종보다는 더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신기술에 의한 주사제 개발을 의미한다고 AP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설명했다. 일부 연구자들은 임시용 백신을 추구하기도 한다. 오랜 기간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확산이 급속하게 진행되는 한 두 달 만이라도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그런 류의 백신이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현재 15만 6000여 명이 감염됐고 5800여명이 숨졌다. 미국은 이날 오전(동부시간) 기준 49개 주와 워싱턴DC 등 거의 전역에 걸쳐 310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중 62명이 사망했다. 지난 13일 2000명을 넘어선 뒤 이틀 만에 1000명이 증가한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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