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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 중심 보수적인 금융권 거센 ‘여풍’

    남성 중심 보수적인 금융권 거센 ‘여풍’

    남성 중심의 보수적 분위기가 강한 금융권에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그룹의 연말 인사에서 여성 임원들이 속속 이름을 올리면서 약진했다. 연공서열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능력을 우선시하는 성과 중심 인사로 승진 기회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 최근 금융감독원 임원 인사에서는 김미영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이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승진해 화제가 됐다. 창립 2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여성 임원이다. 그는 1985년 한국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장·여신금융검사국장 등을 거쳐 올초부터 불법금융대응단을 이끌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감원에서는 외부 인사인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유일한 여성 임원이었다”면서 “김 신임 부원장보 선임을 통해 내부 여성 임원 등용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는 증권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한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1년 연임 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사업부문을 부회장 3명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재편했다. 박 사장이 총괄부문장으로 이 중 기업투자금융(CIB)부문 등 한 그룹을 맡으면서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이다.신한금융도 이번 연말 인사에서 최초의 여성 대표를 배출했다.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전문회사인 신한DS 대표로 공채 1기 출신인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그룹 디지털 사령탑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는 여성이자 외부 인사인 김명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하나은행은 박영미 삼선교지점 허브장을 손님행복본부장으로, 고금란 기관사업섹션 부장을 영업지원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김순실 상무보를 PB6본부장에 임명해 12년만에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30년 가까이 ‘홍보 외길’을 걸어온 신한금융투자 김수영 홍보실장도 브랜드홍보본부장(상무보)으로 승진했다.여성 임원들의 등장은 변화된 사회 분위기와 세대교체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평가다. 금융권 일부에서는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여성 직원은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두도록 하는 사내 규정이 있을 정도로 차별이 있었고, 이 때문에 여성이 경력을 쌓을 기회가 적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은 혁신보다는 안정성을 우선하다 보니 조직문화도 보수성이 강했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40대부터는 경력과 능력을 갖춘 여성 후보군이 많아서 앞으로 여성 임원이 주류가 되는건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참가

    포스코그룹이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 본업인 철강 대신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회사가 육성하는 유망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CES 현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펫나우는 AI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람의 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에이아이포펫은 AI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둘 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중소기업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인데, 상용화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소재다. 흑연에서 그래핀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밀폐된 공간의 유해가스가 있는지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개발한 ‘노드톡스’, 배달 라이더 등 소형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별따러가자’를 포함한 13개 업체가 포스코와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 부산형 ‘지·산·학 협력’ 구축… “지역 대학 위기·경제 회생 돌파구”

    부산형 ‘지·산·학 협력’ 구축… “지역 대학 위기·경제 회생 돌파구”

    시장 1호 공약… 市 ‘지산학협력과’ 신설협력센터 만들고 브랜치 15곳도 설치해조례 제정돼 사업 탄력… 산업계 새바람 朴시장 7개 대학 방문 ‘오픈캠퍼스 미팅’ 젊은층 직장 찾아 수도권 역외유출 심각‘부산 23개 대학 중 7개만 생존’ 보고서도지난 27일 오후 부산 동의대 산학협력관 프라임 컨벤션홀.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학생 및 기업 관계자들과 지·산·학 협력 및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오픈캠퍼스 미팅’이 열렸다. 미팅에는 스타트업체 대표,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AI) 선도 미래도시 부산 구현’을 주제로 열린 이날 미팅에 참석한 김수빈(로봇자동공학과 3년)씨는 “로봇이나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지역 대학생을 위해 부산에서 박람회나 전시회를 많이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현재 로봇 관련 전시회는 부산 국제기계대전에 포함돼 있는데 앞으로 로봇 관련 단독 전시회도 가능하고, 지난해부터 인공지능 관련 전시회인 ‘AI KOREA’ 행사를 열고 있으며 앞으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경기 시흥에 있는 지능로봇 개발업체인 ㈜토탈소프트뱅크 이훈 연구소장이 부산시의 스타트업 인재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질문하자 박 시장은 “캠퍼스 혁신사업, 혁신 스타트업 발굴 사업 등 4차 산업 핵심 인재들을 키우고자 부산시도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캠퍼스 미팅은 박 시장이 직접 대학을 방문해 지·산·학 협력사업을 모색하고 상생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6월 4일 동의과학대를 시작으로 부경대, 신라대, 부산경상대, 한국해양대, 동아대, 동의대 등 지역 7개 대학에서 캠퍼스 미팅을 했다. 미팅은 대학과 기업, 산학 협력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애로사항 및 의견 청취, 상생 발전 방안 등 산학 협력 전반에 대해 자유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학별 특성화에 맞춘 주제별로도 미팅하고 있다. 한국해양대에서는 스마트 해운·항만물류와 친환경 선박 분야, 스마트 팜 농업과가 있는 부산경상대에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도시농업 분야, 동의과학대에서는 인공지능 분야, 부경대는 창업 분야, 신라대는 반려동물 분야를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박 시장은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과 경제 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부산시의 핵심 시책인 부산형 산학 협력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지역 산업계와 대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부산시의 새 사령탑에 오른 박 시장의 1호 공약이다. 빠른 초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 인재 역외 유출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부산 재도약의 마중물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시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시 청년산업국에 ‘지산학협력과’를 신설했다. 산학협력팀, 대학협력팀, 인재육성팀, 혁신도시지원팀 등 4개 팀에 24명이 근무하고 있다. 또 지난 8월 시 산하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에는 ‘부산 지산학 협력센터’도 만들었다. 지·산·학 협력 기획 기능 강화, 협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과 수요·공급, 인재 양성,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지원, 산·학·연 중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저변 확대를 위해 지·산·학 협력 브랜치 15곳도 설치했다. 이달 초에는 ‘지산학 협력 추진 조례’가 제정돼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지난 17일에는 부산지역 대학 21곳과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발전을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도 가졌다. 시는 내년에는 ‘지산학 협력협의회’를 신설하고 광역 단위의 산학 협력 정책 총괄 조정 기능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으로 지·산·학 협력 정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부산에는 번듯한 기업이 없어 젊은층과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떠나는 역외 유출이 심각한 실정이다. 부산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학령인구도 감소 추세다. 지역대학과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2010년 부산시 인구는 357만여명이었으나 올해 말 기준 335만여명으로 20만여명이 감소했다. 지난 5월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부산 순 유출인구 4701명 중 수도권으로 이동한 인구는 2279명(48%)으로 집계됐다. 이동규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 교수가 최근 작성한 인구변동과 미래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42~2046년에 전문대를 포함한 부산의 23개 대학 가운데 7개만 살아남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부산시가 지역 대학의 역량을 지역 기업 발전과 상호 연결하는 지·산·학 협력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순정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은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대학에 도움을 주고 관련 산업 육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기존의 산학 협력 미흡… 지자체가 적극적 역할해야”

    “기존의 산학 협력 미흡… 지자체가 적극적 역할해야”

    “지역 산업과 대학의 위기, 지자체 역할에 대한 고민에서 ‘오픈캠퍼스 미팅’ 등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으로 지역 위기 극복과 경제회생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청년이 떠나는 문제, 일자리, 지역 소멸 등은 오랜 세월 동안 수도권에 대학과 기업이 집중된 결과이지만 기존의 산학 협력이 개별 기관, 부서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되는 등 대학과 기업 간 연결이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 사업 추진 배경은.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유행, 인재 역외 유출 등으로 지역 대학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이 보유한 자원 및 혁신역량과 지역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대학이 연구개발과 교육혁신을 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기업에는 정책자금을 지원한다. 대학과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를 하고 기업 현장 실습 등을 제공한다. 지자체와 산업, 대학이 상생하는 산학 협력체를 구축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이다.” -지역 대학을 방문, 오픈캠퍼스 미팅을 하고 있다. “부산시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지난 6월 지역 7개 대학에서 캠퍼스 미팅을 진행해 다양한 구성원들의 얘기를 들었다. 내년에도 계속한다.” -산업 현장교육이 중요시되고 있다. “대학생 현장 실습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할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대학 측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반대로 기업들도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실력과 능력을 갖춘 인재를 찾기 힘들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하고 있다. 부산 지·산·학 협력센터에 현장실습 지원단을 설치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대학과 산업계의 지원 방안은. “지역 대학들이 개발하거나 보유한 첨단 기술을 기업이 활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이를 위해 산학 연계 현장실습 브리지 사업에 23억원, 대학 연구개발(R^D) 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한다. 또 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 대학 창업 저변 확대, 대학 연구개발 활성화 등 6개 분야에 5년간 2912억원을 투자해 부산을 명실상부한 ‘산학 협력 혁신도시’로 조성하겠다.”
  • 남성 중심 보수 조직 금융권에 ‘우먼파워’ 바람이 분다

    남성 중심 보수 조직 금융권에 ‘우먼파워’ 바람이 분다

    남성 중심의 보수적 분위기가 강한 금융권에 여풍이 거세지고 있다. 금융그룹의 연말 인사에서 여성 임원들이 속속 이름을 올리면서 약진했다. 연공서열 중심의 문화에서 벗어나 능력을 우선시하는 성과 중심 인사로 승진 기회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는 평가다.최근 금융감독원 임원 인사에서는 불법금융대응단 국장이 기획·경영 담당 부원장보로 승진해 화제가 됐다. 창립 22년 만에 첫 내부 출신 여성 임원이다. 그는 1985년 한국은행 입행을 시작으로 금감원 자금세탁방지실장·여신금융검사국장 등을 거쳐 올초부터 불법금융대응단을 이끌어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금감원에서는 외부 인사인 김은경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유일한 여성 임원이었다”면서 “김 신임 부원장보 선임을 통해 내부 여성 임원 등용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증권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유명한 박정림 KB증권 사장의 1년 연임 성공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KB금융지주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사업부문을 부회장 3명과 총괄부문장이 담당하는 4개 비즈니스그룹 체제로 재편했다. 박 사장이 총괄부문장으로 이 중 기업투자금융(CIB)부문 등 한 그룹을 맡으면서 양종희·이동철·허인 부회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는 평이다. 신한금융도 이번 연말 인사에서 최초의 여성 대표를 배출했다.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전문회사인 신한DS 대표로 공채 1기 출신인 조경선 신한은행 부행장을 내정했다. 그룹 디지털 사령탑인 최고디지털책임자(CDO)에는 여성이자 외부 인사인 김명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하나은행은 박영미 삼선교지점 허브장을 손님행복본부장으로, 고금란 기관사업섹션 부장을 영업지원본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김순실 상무보를 PB6본부장에 임명해 12년만에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30년 가까이 ‘홍보 외길’을 걸어온 신한금융투자 김수영 홍보실장도 브랜드홍보본부장(상무보)으로 승진했다. 여성 임원들의 등장은 변화된 사회 분위기와 세대교체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평가다. 금융권 일부에서는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여성 직원은 결혼하면 회사를 그만두도록 하는 사내 규정이 있을 정도로 차별이 있었고, 이 때문에 여성이 경력을 쌓을 기회가 적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업은 혁신보다는 안정성을 우선하다 보니 조직문화도 보수성이 강했는데 최근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면서 “40대부터는 경력과 능력을 갖춘 여성 후보군이 많아서 앞으로 여성 임원이 주류가 되는건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AI와 주방의 결합…‘집콕’ 시대 푸드테크 조명하는 CES

    AI와 주방의 결합…‘집콕’ 시대 푸드테크 조명하는 CES

    식재료 촬영 한번으로 각 재료의 칼로리와 영양 성분이 확인되고, 오븐과 전자레인지가 알려주는 맞춤형 조리법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하면 제품이 알아서 요리 온도와 시간까지 조절해 음식을 완성해주는 시대가 온다. 한국 기업들이 세계의 소비자를 인도할 가까운 미래의 생활상이 오는 1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2’에서 공개된다.2022년 1월 5일(현지시간)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는 역대 전시회 사상 처음으로 ‘푸드테크’가 별도 핵심 테마로 선정됐다. 미래 식생활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들의 혁신적 신기술과 제품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이는 국제적인 ‘락다운(봉쇄령)’과 재택근무 확대 등 전 인류가 코로나 이전 시대에 비해 집에서 생활하고 머무는 ‘집콕’시간이 늘면서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식생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0일 CES 측에 따르면 오는 6일 푸드테크 세션에서는 미국의 주방 로봇 제작사 ‘수비’와 독일 생활가전 기업 ‘휘벡’이 AI(인공지능)와 주방 로봇 등 신기술과 미래 요리 환경 변화를 제시하고, 자동화된 레스토랑 모델도 공개할 방침이다. 국내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도 이런 변화에 속도를 맞추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LG ThinQ)를 주방과 요리에 활용한 ‘씽큐 레시피’ 서비스와 한 단계 진화한 주방 제품을 선보인다. 씽큐 레시피는 오븐과 전자레인지 등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돼 각 요리별 조리법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앱에서 각 제품으로 전송하면 제품이 최적의 요리 온도와 시간을 계산해 음식을 조리한다. 앱에서는 필요한 식재료 구매도 가능하다. 또 고객의 식습관과 선호 식자재, 알레르기 음식 등 고객이 미리 선택한 정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요리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새로운 레시피를 제안하는 기능도 있다. 한국 스타트업 누비랩은 CES에서 식재료 관리부터 섭취, 음식물 쓰레기 감축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오토 AI 푸드 다이어리’를 소개한다. AI 스캔 센서가 식재료와 음식의 이미지를 분석, 각각의 총 칼로리와 함유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특정 음식별 필요한 식재료 양 등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사용자가 식사 전후 별도로 기록하지 않더라도 AI 스캐너가 자동으로 이를 기록하고 분석할 수도 있다.이 밖에 한국 푸드테크 기업 양유는 미국법인 자회사가 개발한 ‘비건 치즈’를 CES에서 소개하며 글로벌 판로 개척에 나선다. 양유의 비건 치즈는 기존 제품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동물성 치즈의 맛과 영양, 풍미까지 완벽에 가깝게 구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 보안 분야 유공자 시상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 보안 분야 유공자 시상

    보안 분야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큐리티어워즈코리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한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 2021’ 시상식이 2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보안 분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기술 및 우수제품 개발을 통해 보안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탁월한 경영과 관리로 보안 경쟁력을 향상시킨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보안분야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공로상과 정부·지자체, 기관·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 부문과 일반·보안기업 부문 기업대상, 보안 솔루션 부문으로 나뉘어 선정됐다.‘산업발전 공로상’은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이영 국회의원(국민의힘)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 ▲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이기주 한국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협의회 회장 ▲서병일 한국영상정보연구조합 이사장 ▲염흥렬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공공부문’은 지자체 중 ▲경기도 ▲김해시, 공공기관 중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사이버수사국 사이버범죄수사과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사회보장정보원에 상이 돌아갔다. 공기업 부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남동발전 ▲신용보증기금 ▲에스알(SR)이, 그리고 교육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사이버보안연구센터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대상 일반기업 부문의 경우는 보안분야에 대한 CEO의 인식과 투자, 보안조직·인력, 보안관리·운영, 보안교육·문화, 기타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으며, ▲SBS(방송) ▲부산은행(금융) ▲대림(건설) ▲한미제약(제약)이 부문별 수상자가 됐다. 또한 기업대상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경쟁력, 혁신성, 성장예측, 지속가능성, 기업문화, 고객만족 등의 평가 요소를 합산해 수상자가 선정됐다. 보안기업 부문에서는 ▲한화테크윈이 ‘브랜드대상’ ▲아이디스가 ‘산업선도대상’ ▲하이크비전(HIKVISION KOREA)이 ‘글로벌비즈니스대상’ ▲SK쉴더스가 ‘기업혁신대상’ ▲두산 디지털이노베이션BU가 ‘디지털서비스대상’ ▲LG CNS가 ‘상생협력대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올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설된 ‘기술혁신대상’과 ‘스타트업대상’ 수상기업은 각각 ▲쏘마 ▲아스트론시큐리티이다. 솔루션대상 부문 중 영상보안 솔루션 부분별 수상기업은 ▲원우이엔지(줌카메라) ▲이노뎁(영상보안 통합솔루션) ▲아이브스(AI솔루션) ▲다후아테크놀로지(AI카메라) ▲인콘(VMS) ▲트루엔(IP카메라) ▲웹게이트(DVR) ▲한일에스티엠(ITS) ▲셀링스시스템(카메라모듈) ▲씨게이트(스토리지) ▲경인씨엔에스(스마트함체)이다. 출입통제 및 생체인식 솔루션 부분별 수상기업은 ▲슈프리마(얼굴인식) ▲유니온커뮤니티(지문인식) ▲씨엠아이텍(홍채인식) ▲테크스피어(정맥·지정맥인식) ▲세환엠에스(시큐리티게이트) ▲성현시스템(모바일·RF) ▲지에스티(스마트출입관리) ▲에이쓰리시큐리티(방역보안)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보보안 분야 각 부문별 수상기업은 ▲안랩(클라우드보안(CWPP)) ▲이글루시큐리티(보안관제) ▲시큐아이(차세대 방화벽) ▲이스트시큐리티(안티바이러스) ▲위즈코리아(개인정보접속이력관리) ▲넷앤드(통합계정관리) ▲지란지교시큐리티(악성 메일 모의훈련) ▲시큐레터(CDR) ▲아이씨티케이홀딩스(IoT 보안) ▲엘세븐시큐리티(이미지 정보보호) ▲시큐어가드테크놀러지(패스워드관리) ▲에스투더블유(다크웹·OSINT) ▲이지서티(개인정보 비식별화)가 각각 수상했다. 최정식 시큐리티어워즈코리아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산업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다른 영역과 결합한 다양한 보안기술과 솔루션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우리의 일상생활과도 더욱 밀접해지고 있다”면서 “시큐리티 어워즈 코리아는 보안분야의 지속성장과 가치창출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발굴하는 플랫폼이 되어 보안산업 발전과 보안문화 확산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가는 포스코

    유망 벤처기업과 함께 CES 가는 포스코

    포스코그룹이 다음달 5~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2’에 참가한다. 본업인 철강 대신 인공지능(AI) 기반 반려동물 케어 서비스 등 회사가 육성하는 유망 벤처기업의 신기술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포스코는 CES 현장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발굴, 투자하는 ‘포스코형 벤처플랫폼’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벤처플랫폼을 통해 육성한 기업 ‘펫나우’와 ‘에이아이포펫’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글로벌 혁신 벤처기업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과 ‘혁신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펫나우는 AI를 기반으로 반려견의 신원을 확인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사람의 지문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반려견의 비문(코무늬)을 파악하는 기술이다. 에이아이포펫은 AI 기반으로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둘 다 국내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명에 육박하는 시대에 주목받는 신기술이다.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시와 함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 양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중소기업 그래핀스퀘어도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그래핀은 탄소 원자로 이뤄진 얇은 막인데, 상용화할 경우 배터리, 반도체, 우주산업 등 다양한 곳에 활용될 수 있는 유망한 소재다. 흑연에서 그래핀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한 안드레 가임,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박사는 2010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밀폐된 공간의 유해가스가 있는지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세이프티볼’을 개발한 ‘노드톡스’, 배달 라이더 등 소형 모빌리티 관제 솔루션을 개발한 ‘별따러가자’를 포함한 13개 업체가 포스코와 함께 이번 CES에 참가한다.
  • 내년 전기차 22만·수소차 3만대 늘린다…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기 16만기 확보”

    30년 된 석탄발전 폐지·태양광 확대종이컵 금지 등 폐기물 제로 추진도 정부가 2022년을 ‘2050 탄소중립’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사회 전 부문에서 탄소중립 전환을 추진한다. 특히 무공해 전기차, 수소차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획기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환경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등 5개 부처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내년도 합동업무계획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에 무공해차 ‘50만대 시대’를 열기 위해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목표를 높이고 재정지원을 하는 한편 주유소보다 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1월 기준 국내 전기차 수는 22만 9000대인데 이를 내년에 44만 6000대까지 늘리고 수소차도 1만 9000대에서 5만 4000대까지 보급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말까지 전기충전기는 누적 16만기, 수소충전소는 누적 310기로 확대하는 한편 무선충전, 배터리 교환 같은 신기술 실증도 추진해 무공해차 편의성을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폐기물 제로’를 목표로 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과대포장 기준을 마련하고 비닐봉투·종이컵 사용 금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등 생산·유통·소비 모든 단계에서 폐기물을 줄인다. 폐플라스틱의 종류별 수거를 통해 물질재활용, 열분해, 소각시설 열 회수를 확대하게 된다. 또 정부는 설계 수명이 30년 이상 된 석탄발전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면서 석탄발전을 줄이고 암모니아 수소 발전처럼 탄소를 이용하지도 배출하지도 않는 무탄소 발전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동시에 태양광, 풍력에너지 관련 규정들을 정비해 재생에너지 보급을 늘리고 여기서 만들어진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력망·분산에너지 시스템도 구축한다. 댐 지역에서는 수상태양광 보급을 확대하고 가축분뇨,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폐수(음폐수) 등 유기성 폐자원을 바이오가스로 만드는 시스템도 확충할 방침이다. 한편 과기부도 탄소중립을 위한 수소기술이 포함된 ‘국가필수 10대 전략기술’을 구체화하고 연구개발에 내년 3조 3000억원을 투입하면서 매년 꾸준히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가상인간과 세계관/이은주 문화부 차장

    [데스크 시각] 가상인간과 세계관/이은주 문화부 차장

    지난해 7월 한 보험사 TV 광고에서 주근깨 소녀가 숲속과 도심, 지하철을 오가면서 역동적인 댄스를 선보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마스크도 쓰지 않고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누비는 그녀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어도 급증했다. SNS에서 일반인처럼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 여성은 넉 달이 지나 뒤늦게 실제 인간이 아닌 가상인간임을 밝혔다. 국내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이야기다. ‘커밍아웃’한 지 1년. 로지는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전기자동차는 물론 식품과 뷰티 광고까지 섭렵했다. 전속 계약은 8개, 협찬은 1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만 약 20억원의 광고 수익을 벌어들이면서 ‘거물 신인’급 행보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웹툰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려 하고 있다. 이처럼 멀게만 보이던 가상인간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든 데는 여러 요인이 있다. 우선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상현실’ 세계가 5년 이상 앞당겨졌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 등에 기반한 메타버스(가상공간)가 각종 산업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가상현실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세계관’이다. 현실에서는 각종 행동의 제약이 발생하지만 상상력에는 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가상으로나마 답답하고 암울한 현실을 탈출하고 싶은 심리가 강해지면서 문화계에서는 기발한 상상력에 기반해 세계관을 강조하는 콘텐츠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 ‘놀면 뭐하니?’ 등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가상의 ‘부캐릭터’ 열풍은 광고계와 산업 전반으로 퍼지며 현실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케이팝 시장에서도 가상 세계관을 통한 아이돌이 등장해 각광받았다. 가상현실 공간 ‘광야’에서 실제 멤버와 가상 세계의 아바타 멤버들이 서로 교감한다는 세계관을 선보인 걸그룹 에스파가 대표적이다. 가상 아이돌그룹 매드몬스터는 실제 음반을 발표할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에도 출연하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었다. 로지의 경우도 MZ세대가 선호하는 자연스럽고 호감 가는 외모에 세계 여행과 요가 등에 관심이 많고 환경을 보호하는 ‘제로 웨이스트’ 운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자신만의 세계관으로 소통했다. 이와 함께 문화계에서 가상인간을 주목하는 또 하나의 요소는 사생활 이슈를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스타들은 학교폭력 등 각종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사회적인 파장뿐만 아니라 제작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가상 인플루언서의 경우 불확실한 요소를 방지하고 팬데믹 시대에 시공간을 초월해 활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해 2조 4000억원이었던 가상인간 인플루언서 시장 규모가 2025년 14조원으로 커지며 실제 인간 인플루언서(13조원)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AI 윤석열, 이재명 챗봇 등 딥러닝 기반 AI를 활용한 가상인간을 앞세워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신기술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전략이다. 하지만 정작 대선후보들의 ‘본캐릭터’는 각종 사생활 이슈로 얼룩져 결국 MZ세대의 외면을 받고 있다. 정책 이슈는 사라지면서 그들이 내놓는 장밋빛 세계관마저 의심받는 상황이다. ‘차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역대급 비호감 선거. 답이 보이지 않는 답답한 현실 속에서 많은 이들이 가상의 세계에 더욱더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다.
  • [기고] 탄소중립의 핵심, 국가 전기안전관리 플랫폼/문승일 서울대 교수

    [기고] 탄소중립의 핵심, 국가 전기안전관리 플랫폼/문승일 서울대 교수

    정부는 지난해 10월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상쇄시켜 순배출량이 ‘0’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올해 10월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발표해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과 전기차와 같은 무공해 차량을 대규모로 보급할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태양광, 풍력 발전 같은 재생에너지원, 전기차 충방전 설비 그리고 에너지저장장치 등 에너지 신기술 설비가 천문학적 규모로 설치될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 신기술 설비는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설비 보급에 앞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기안전관리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 그러나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는 신기술 설비를 점검원이 주기적으로 방문해 확인하는 기존의 방법으로는 안전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능화된 시스템 중심의 원격 전기안전관리 체계로 변화하는 게 불가피하다. 이러한 때에 국회에서 전기안전관리법이 개정돼 원격점검 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가 마련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한 국가 전기안전관리 플랫폼이 신속히 구축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 대규모의 분산화된 에너지 신기술 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원격 안전관리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 이를 통해 전국에 산재한 전기 설비들로부터 실시간 운영 현황 및 안전 관련 정보를 취득해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문제에 즉각 대처하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원격 안전관리 플랫폼의 기술적 핵심 요소는 두 가지다. 첫째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분석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둘째는 고도화된 사이버 보안 기술로 신뢰성 있는 안전정보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전기안전관리자는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하면서 실시간으로 설비들의 안전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전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 전기안전관리 플랫폼은 에너지 신기술 설비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다. 아울러 국민들이 안심하고 에너지 신기술 설비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다. 국내에만 국한된 기술 개발을 넘어 산학연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안전관리 기술을 개발한다면 국가의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가 전기안전관리 플랫폼이야말로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 요소라 할 것이다.
  • 정책선거 전환 나선 윤석열 “일자리·복지로 행복경제시대 연다”

    정책선거 전환 나선 윤석열 “일자리·복지로 행복경제시대 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6일 중원 신산업벨트 조성과 세대·계층·지역별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골자로 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대선 경선 이후 윤 후보가 직접 공약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후보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와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등 촘촘한 복지도 약속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비롯해 배우자 김건희씨 리스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갈등 등 여러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정책선거로 국면을 전환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최종 목표가 모든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데 있다고 믿는다”면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어 “규모만 키우는 성장경제에서, 성장과 함께 국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행복경제로 혁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특히 행복 경제에 대해 “낙오되거나 소외되는 국민이 없는 경제”라면서 “성장의 과실이 일자리와 복지를 통해 국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윤 후보는 일자리 창출 분야 정책으로 ▲융합산업 분야 중심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창의형 일자리 창출 ▲맞춤형 일자리 정책 추진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적극 지원 등을 약속했다. 특히 창의형 일자리 창출에 대해서는 오송·오창의 바이오기술(BT)을 시작으로 대덕의 정보통신기술(IT), 나노기술(NT), 에너지기술(ET)과 세종의 스마트행정, 익산의 식품기술(FT)에 이르기까지 중원 신산업벨트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규모도 2배로 확대해 청년·여성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하는 안도 담겼다. 복지 공약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확대 ▲근로장려세제(EITC) 확대 ▲기존 긴급복지지원제도 국민안심지원제도로 확대 개편 등을 내세웠다. 윤 후보는 “무차별 현금 뿌리기가 아니라 어려운 계층부터 우선 지원하겠다”면서 “아동, 노인, 장애인에 대한 추가 급여로 가장 어려운 계층의 삶부터 보듬어 가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선 이후 처음으로 직접 정책을 발표했다. 후보가 직접 발표하는 주요 공약 시리즈 1탄으로, 윤 후보는 이날을 시작으로 메시지 정치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윤 후보가 이날 발표한 공약 역시 구체성이 떨어져 일종의 선언적 구호에만 그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경선 때부터 (공약 발표를) 여러 차례 해 왔고, 오늘 말씀드린 것은 공약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말씀드린 것이고 공약집이 나오면 더 구체적 내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화건설,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화건설,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 개최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은 지난 23일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진행된 시상식은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과 기술공모전 수상자 등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한화건설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한화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제안서를 공모했으며 다수의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에서 총 178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제안된 기술들을 투자가치성, 창의성, 효율(효과)성, 확대가능성의 4가지 항목으로 평가해 지난 21일 기술발표회를 가진 뒤 최종 7개 수상작을 뽑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유석토건(주)의 ‘락 드릴링 공법’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공사현장 소음 및 진동 문제를 개선하는 암반 천공 공법이다. 이 기술은 암반 굴착 시 활용 되는 기존 공법 대비 소음, 진동, 분진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했고 운영 장비 효율성도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금상은 (주)창소프트아이앤아이가 제안한 ‘빌더허브(BuilderHub) 공종별 상세설계 자동화 BIM기술’, 은상은 (주)플러스데크의 ‘플러스 비닐거푸집’, 동상은 (주)참슬테크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AI기반 주차장 융합 플랫폼’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피에이치탑다운(주), (주)GD컨설턴트, (주)부일건화가 선정돼 각 사에 상패 및 상금이 수여됐다. 한화건설은 수상한 기술을 포함해 접수된 모든 기술에 대해 추가 지원 혜택을 검토한다. 기술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 및 테스트베드를 지원하거나 공동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 협력, 협력사 등록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상시적으로 운영하는 등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에 우수한 기술들을 제안해줘서 감사드리고, 상호 윈윈(Win-Win)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의 기술 지원을 통해 상생협력 및 ESG경영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로 김명희 부사장 영입

    신한금융, 최고디지털책임자로 김명희 부사장 영입

    신한금융지주가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 새 리더를 영입하면서 디지털 부문 강화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그룹 최고 디지털 책임자(CDO·Chief Digital Officer)에 김명희 부사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그룹 내 디지털 및 ICT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졸업한 김 부사장은 한국 IBM과 SK텔레콤을 거쳐 2017년 초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을 역임한 여성 DT 전문가다. 신한금융은 김 부사장이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재임 중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도입하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리더’, 2019년 ‘대한민국 올해의 CIO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김 부사장 영입과 함께 그룹 내 ‘디지털 거버넌스’를 재편해 DT 추진 분야를 더욱 확대하고, 금융 및 비금융 플랫폼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올해 4월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금융권 최초 디지털 전략적 투자 펀드를 통해 혁신 디지털 기업에 17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며 “이번에 영입한 김 부사장과 함께 그룹 내 디지털 매트릭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오겜’ 대박 난 넷플릭스, 제작진 몫도 인정하는 게 상식”

    “‘오겜’ 대박 난 넷플릭스, 제작진 몫도 인정하는 게 상식”

    글로벌 OTT 무임승차 견제 필요성 강조“한국, 구글갑질방지법 세계 첫 마련 성과‘공룡’이 인터넷 독점 땐 토종 플랫폼 위기망 사용료 소송 넷플릭스 패소, 의미 있어”“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가 났으면 제작진이 보상을 청구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 상식적입니다.” 이성엽(53)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국제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를 견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징어게임’으로 거둔 기대 초과 수익도 저작권법에 추가보상청구권을 도입하면 한국 감독과 배우들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변호사 출신으로 로펌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전문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교수는 이 분야의 전문가로 불린다. 한국은 이미 구글과 애플이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결제가 발생했을 때 수수료를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는 ‘구글갑질방지법’을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달에 최소 몇천원의 돈으로 온갖 재미있는 동영상을 즐길 수 있는 글로벌 OTT에 한국의 안방을 통째로 내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게다가 넷플릭스는 한국 기간통신사업자에 망 사용료를 낼 수 없다며 소송까지 냈다. 한국 법원은 지난 6월 넷플릭스가 제기한 채무부존재 소송을 기각하며, ‘전송은 무상’이란 인터넷의 기본원칙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넷플릭스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미국에서는 망 사용료를 내지 않는다”고 한 것도 거짓말이었음이 법원 판결로 드러났다. 이 교수는 넷플릭스와 구글의 유튜브가 전 세계 인터넷을 30%나 쓰는 상황에서 한국 법원이 인터넷 생태계를 위해 의미 있는 판결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넷플릭스처럼 과도한 통신량을 낳는 ‘공룡’ 사업자가 망 사용료를 내지 않으면, 결국 소비자의 인터넷 요금이 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거대 사업자가 인터넷 자원을 독점하면 한국의 작은 OTT업체들은 생존하기 어려워지고 ‘공룡’의 무임승차로 전체 인터넷의 질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막강한 글로벌 OTT와 토종 플랫폼이 경쟁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국 콘텐츠가 특히 아시아에서 경쟁력이 센 만큼 회사의 대형화와 아시아 시장 공동진출 등으로 토종 OTT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봤다. 이 교수는 넷플릭스의 위험에 대한 경고 등을 담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법’을 최근 출간했다.
  •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국내 기업, CES서 ‘신기술 전쟁’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위기 뒤에 기회 온다…CES 신기술 경쟁 본격화

    오미크론의 국제적 확산 탓에 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2’ 참가를 망설이던 기업들이 뒤늦게 출사표를 던지면서 신기술·신제품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오는 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CES는 코로나19로 규모가 크게 줄 것으로 전망되지만, 여전히 기업의 제품과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판매와 투자로 이어지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진다.23일 재계에 따르면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휘어지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로 만든 신기술을 선보인다. 플렉서블 올레드 솔루션인 ‘버추얼 라이드’와 ‘미디어 체어’다. 버추얼 라이드는 대형 올레드 스크린과 운동기구를 합친 콘셉트다. 55인치 올레드 패널 3대를 세로로 연결해 바닥에서 천장까지 ‘ㄱ’자 형태의 스크린으로 구성했다. 스크린 전체가 곡면으로 이뤄져 실제 야외를 누비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미디어 체어는 55인치 커브드 올레드와 리클라이닝 소파를 결합한 개인용 휴식공간이다. 곡면 형태의 화면은 사용자의 시야각에 최적화했으며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 자체에서 소리가 나는 CSO(시네마틱 사운드 올레드) 기능으로 입체감 있는 사운드가 특징이다. LG전자는 CES 사상 처음으로 실물 제품 없는 ‘가상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LG전자의 올레드TV와 식물생활가전 LG틔운 등 CES 혁신상을 받은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고화질 콘텐츠 작업에 최적화된 ‘울트라파인 나노IPS 블랙’과 넓은 화면에서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듀얼업’ 등 프리미엄 모니터 2종도 주목받는 신제품이다.삼성전자는 ‘퀀텀닷 TV’(QD TV) 공개로 TV 시장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퀀텀닷’은 나노 크기의 반도체 결정 물질로, 밝은 부분은 더 밝게 어두운 부분은 더 세밀하고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한 패밀리허브 냉장고와 비스포크 개념을 폴더블폰에 적용한 갤럭시 Z플립3 비스포크 에디션 등도 CES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해 배터리 시장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SK㈜와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스퀘어, SK E&S 등이 합동 전시관을 꾸며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공개한다. CES에 처음 참가하는 현대중공업은 자율운항기술을 중심으로 한 해양모빌리티 분야의 미래상을 소개하고,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기술이 메타버스와 결합 등을 통해 인류 사회에 가져올 변화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두산그룹은 두산퓨얼셀이 개장 중인 트라이젠 시스템으로 전시 부스를 꾸민다. 트라이젠은 연료전지를 활용해 수소와 전기, 열을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이번 CES는 전체 참여 기업수는 줄었지만 신기술과 신사업 분야가 확대되면서 더 내실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평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특정기술 선정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평남 서울시의원 “「서울시 특정기술 선정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22일 제303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평남 의원(무소속, 강남2)이 지난 8월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특정기술 선정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예규인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 개정으로 ‘신기술·특허공법 선정기준’이 예규 내에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 이 조례가 담당했던 신기술·특허공법 선정기준 자체를 삭제하여 앞으로는 보다 강화된 행안부 예규를 따르도록 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행안부 예규에 따르면 심사위원 전원은 외부위원으로 위촉하도록 하고 현행 조례가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비율이 50:50이지만, 행안부 예규는 20:80으로 가격보다 기술평가 점수를 대폭 늘렸으며, 평가결과는 비공개에서 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본 개정안은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서울시로 이송되어 시장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 “2050년 탄소중립 실현” CJ제일제당 전략 발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CJ제일제당 전략 발표

    CJ제일제당이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하겠다고 선언했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날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저탄소화와 신기술 개발 확보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기회이며,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에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 우위가 될 것이고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의 튼실한 열쇠가 될 것”이라면서 “구체적 실천 선언이 되도록하자”고 강조했다. ●2030년까지 모든 사업장 매립 ‘0’ CJ제일제당은 ‘2050년 탄소중립 및 제로 웨이스트 실현’을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실현할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22일 밝혔다. 로드맵의 핵심 전략은 ▲사업장의 탈(脫) 탄소 에너지 전환 ▲제품과 솔루션의 친환경적인 혁신 ▲공급망·협력사 등 가치사슬 전반의 그린 파트너십 구축 등 세 가지다. CJ제일제당은 이를 바탕으로 온실가스에너지물폐기물 등 12가지 영역에서 과제를 도출했다. 온실가스는 전 사업장의 배출량을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25% 감축하고 전력 에너지원은 2030년까지 미주유럽 사업장부터 기존 화석연료를 재생바이오 에너지로 100% 전환, 2050년 아시아 지역까지 확대한다. 2030년까지 전 사업장 매립 제로화를 추진하고, 식품 기부와 재활용을 확대해 식품 손실폐기량도 50% 감축할 예정이다. ●투자 때 탄소비 고려 타당성 평가 이와 함께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PHA)를 활용한 제품이나 대체육, 배양육 기반의 식품, 푸드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제품 개발 출시를 확대한다. 또 투자를 결정할 때에도 잠재적 탄소비용 부담까지 고려해 타당성을 평가하는 ‘내부 탄소가격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 이재명 “과학 부총리제 도입… 우리 기술로 2030년 달 착륙”

    이재명 “과학 부총리제 도입… 우리 기술로 2030년 달 착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술주권 확립과 과학기술 강대국 실현을 위한 ‘과학기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박정희 정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설립하고 과학입국 초석을 다졌다. 김대중 정부는 대한민국을 세계 정보통신기술 1등 국가로 이끌었다. 노무현 정부는 이공계 출신의 공직 진출과 인공위성 연구의 기초를 닦았다”며 “이분들이 남긴 미래 과학에 대한 깊은 통찰력, 강한 추진력과 리더십을 배우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제시한 과학기술 7대 공약은 ▲과학기술혁신 부총리제 도입 ▲미래 국가전략기술 확보로 기술주권 확립 ▲우주기술 자립 및 2030년 달 착륙 프로젝트 완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과학기술 연구 확대 ▲지역의 연구개발(R&D) 자율성 강화로 지역 과학기술 역량 증진 등이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는 과학기술혁신 부총리를 두고 과학기술 혁신 전략을 핵심 국정 과제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기획과 예산 권한을 부총리에게 대폭 위임하고, 기초연구와 원천기술 연구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주기술 자립 공약에는 2030년까지 3t급 정지궤도 위성을 우리 기술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발사체 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후보는 국민경제와 국가안보에 필요한 위성을 자력으로 발사할 수 있는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2030년까지 대한민국을 세계 7위권 우주개발 강국으로 도약시키고 ‘달 착륙 프로젝트’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원전 정책에 대해 이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문제가 있었다는 게 야당의 주장이다. 이재명 정부의 원전 정책은 감(減)원전 정책”이라며 “이미 가동하고 있거나 건설 중인 원자력 발전소는 그냥 계속 지어서 가동 연한까지 사용하되 신규로 새로 짓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사가 중단된 신한울 3·4호기에 대해서는 “국민의 합리적인 판단을 존중하겠다”며 재고하겠다는 의사를 재확인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SBS 방송에 출연해 불법도박 논란에 휘말린 장남에 대해 “취재진들이 하도 많아서 잠시 휴직하고 다른 데 가 있다”며 “다 부모가 잘못한 결과라서 제가 다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그는 “제가 잘 관리하지 못한 것”이라며 “다 제 잘못”이라고 재차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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