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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8세 황선우 올림픽 100m 결선 꿈… ‘우상’ 박태환의 꿈, 현실로 만드나

    18세 황선우 올림픽 100m 결선 꿈… ‘우상’ 박태환의 꿈, 현실로 만드나

    ‘고교생’ 황선우(18·서울체고)의 잇단 역영으로 한국 수영의 올림픽 사상 첫 자유형 100m 결선 꿈도 무르익고 있다. 황선우는 15일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04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미 도쿄올림픽 A기준기록(48초57)을 통과한 그는 생애 첫 올림픽 출전까지 확정했다. 지난해 11월 1차 선발대회에서 박태환의 종전 한국기록(48초42)을 지우고 48초25로 새로 쓴 황선우는 6개월 만인 이날 자신의 기록을 또 0.21초 앞당겨 올림픽 결선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올림픽 자유형 100m 결선은 박태환(32)조차 밟지 못한 무대다. 박태환은 올림픽에서만 4개의 메달을 수집했지만 자신의 주종목이 아닌 탓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메이저대회에는 100m에 나서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만 몇 차례 출전해 금메달(2010년 광저우대회)과 은메달(2006년 도하대회) 1개씩을 수확했을 뿐이다. 남자 자유형 100m는 특히 아시아 선수에겐 벽을 높이 쌓은 종목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섰던 아시아 선수는 2015년 러시아 카잔대회 금메달리스트 닝쩌타오(중국)가 유일하다. 올림픽에서는 단 한 명도 없다. 물론 황선우의 현재 기록으로 도쿄에서 메달은 어렵다. 그러나 8명의 결선 엔트리는 가능하다. 이날 그의 한국 신기록 48초04는 리우올림픽 준결선 8위 선수의 48초23을 훌쩍 넘는 기록이다. 올해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랭킹 공동 7위에도 해당한다. 무엇보다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황선우는 2018년 51초32에서 3년 만에 3초 넘게 기록을 단축했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47초대 진입은 시간문제라는 평가다. 황선우는 “47초대는 진입하기 정말 힘든 기록이지만 꼭 해내고 싶다”고 강조했다. 남자 자유형 100m에서는 2009년 세계선수권에서 세사르 시엘류 필류(브라질)가 수립한 46초91의 세계기록이 12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다경,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도쿄행 확정

    한다경, 수영에서 한국신기록 세우며 도쿄행 확정

    한다경(21·전북체육회)이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경영 선수로는 처음으로 도쿄 올림픽 출전을 확정했다. 한다경은 13일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21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첫날 여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지키면서 16분26초67의 한국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이 2019년 5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우승 당시 수립한 종전 한국 기록(16분32초65)을 2년 만에 5초98 앞당겼다. 또 ‘올림픽 자격기록’, 이른바 A기준기록(16분32초04)도 가뿐히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에 출전할 경영 국가대표를 뽑는 자리로 한다경이 첫 번째로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생애 처음 올림픽에서 물살을 가르게 된 한다경은 대한수영연맹의 한국 신기록 포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포스트 박태환은 누구?

    포스트 박태환은 누구?

    한국 수영의 첫 세계기록 보유자인 황선우(18·서울체고)가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황선우는 13일부터 제주 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리는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자 자유형 50m·100m·200m에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자유형 100m에서 48초25를 기록해 종전 박태환의 한국기록을 갈아치운 그는 200m에서는 세계주니어신기록(1분45초92)을 수립한 바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이 승인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를 뽑는 이번 대회는 모두 287명이 출전 신청서를 냈다. 황선우는 이미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모두 A기준기록을 통과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1위에만 오르면 자신의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다. 올림픽 경영에는 FINA가 승인한 대회에 출전해 이른바 A기준기록인 ‘올림픽 자격기록(OQT)’을 통과한 선수들이 종목별로 한 나라에서 두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A기준기록 통과자가 없으면 다음 단계인 ‘올림픽 선발기록(OST)’, 즉 B기준기록을 충족한 종목별 국내 1위 중 FINA로부터 초청받은 선수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는다. 지난달 남자 배영 100m에서 약 3년 만에 새로운 한국기록을 세운 이주호(26·아산시청)는 배영 세 종목(50m·100m·200m)에서, 지난해 평영 200m 한국기록을 두 차례나 새로 쓴 조성재(20·제주시청)는 평영 100m와 200m에서 도쿄행 티켓에 도전한다. 여자부에서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혼영 200m 금메달리스트 김서영(27·경북도청)의 3회 연속 올림픽 출전 여부가 관전포인트다.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와 접영 100m에 출전하는데 안세현(26·울산시청)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 여자 접영 100m와 200m에서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안세현은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접영 100m에서 5위, 200m 4위에 올라 한국 여자 선수로는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을 잇달아 갈아치웠다. 한편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꾸준하게 올림픽에 참가했던 박태환은 선수등록조차 하지 않아 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전망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車 출고 늦어 고객은 불만인데… ‘대박’만 외치는 현대차·기아

    車 출고 늦어 고객은 불만인데… ‘대박’만 외치는 현대차·기아

    “지금 계약하면 6~7개월은 기다리셔야 차가 나옵니다.” 12일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영업지점 카마스터에게 인기 차종 구매 문의를 했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차량 생산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신차를 사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전계약 대박’ 이면에 구매 고객의 불편과 불만이 똬리를 튼 것이다. 최근 ‘반도체 보릿고개’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당장 차가 필요한 고객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현대차·기아는 고객의 불편 해소는 뒤로 하고 오로지 신차 출시와 사전계약 실적 쌓기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이 일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사전계약에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홍보한다. 기아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 2만 3006대 계약 실적을 올리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종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 K8은 세단 사상 최고 기록인 1만 8015대를 기록했다. 최고 타이틀은 첫날에만 2만 3760대가 계약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다. 총 사전계약 대수는 4만대를 돌파했다.현대차 공장은 노사가 합의한 생산계획에 따라 차량을 생산한다. 특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해도 밤새워 공장을 돌리는 일은 없다. 생산된 차량은 사전계약 순서대로 출고된다. 사전계약을 하지 않은 고객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사전계약을 하더라도 첫날에 하지 않으면 밀리는 건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월 생산량이 적은 모델을 계약한 사람 역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차량 출고는 더욱 미뤄지게 됐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현대차·기아 영업점이 언급한 ‘6개월 이내 출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럼에도 현대차·기아는 신차 홍보에 여념이 없다. 전기차 아이오닉 5(현대차)와 EV6(기아)는 출시하기도 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두 모델은 총 7만건에 달하는 사전계약에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까지 바닥나면서 서울에선 이미 살 수 없는 차가 돼버렸다. 현대차·기아 모델 구매를 고려 중인 회사원 김모(38)씨는 “사전계약 대박이 현대차에는 샴페인을 터트릴 일이겠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구매 고객에겐 약이 오르는 일”이라면서 “살 테면 사보라는 현대차가 갑(甲)이고, 하염없이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은 마냥 을(乙)인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서대문, 청년 1인 가구·한부모가정도 ‘똑똑문안’

    서대문, 청년 1인 가구·한부모가정도 ‘똑똑문안’

    서울 서대문구가 1인 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을 돌보기 위해 안부를 확인하는 ‘똑똑문안서비스’를 확대한다. 구는 기존 65세 이상 홀몸 노인과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던 서비스 대상 범위를 청년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등으로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꼭 고령층이 아니더라도 1·2인 가구 등 여러 취약 계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서비스 이용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똑똑문안서비스는 서비스 대상 주민이 개인별로 설정한 기간 통화 기록이 없거나 전원이 꺼져 있는 경우 구청 내부 전산망으로 알림 정보가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예를 들어 1~5일간 통신 기록이 없으면 동주민센터 직원에게 해당 주민의 안부를 확인하라는 문자 메시지와 이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담당자는 필요한 경우 주민의 주거지를 직접 방문해 위기 상황에 대처한다. 앞서 구는 2018년 4월 전국 최초로 SK텔레콤 등과 협력해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모니터링이 가능한 대상을 SK텔레콤에서 모든 통신사 가입자로 확대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주민은 2100여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자주 찾아뵙기 힘든 부모의 안부를 염려하는 자녀들과 홀로 살아서 불안한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령층이 많이 사용하는 2G 휴대전화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 월 이용 금액인 1000원은 구가 부담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자신과 가족의 안부가 걱정되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차 나오는 데 7개월 걸립니다”… 사전계약 대박의 그늘

    “차 나오는 데 7개월 걸립니다”… 사전계약 대박의 그늘

    “지금 계약하면 6~7개월은 기다리셔야 차가 나옵니다.” 12일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의 영업지점 카마스터에게 인기 차종 구매 문의를 했더니 이런 답변이 돌아왔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차량 생산이 더디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 관계자는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신차를 사려면 적어도 6개월 이상 기다릴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전계약 대박’ 이면에 구매 고객의 불편과 불만이 똬리를 튼 것이다. 최근 ‘반도체 보릿고개’로 신차 출고가 늦어지면서 당장 차가 필요한 고객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현대차·기아는 고객의 불편 해소는 뒤로 하고 오로지 신차 출시와 사전계약 실적 쌓기에만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 비판이 일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신차를 출시할 때마다 사전계약에서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홍보한다. 기아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 2만 3006대 계약 실적을 올리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종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기아 K8은 세단 사상 최고 기록인 1만 8015대를 기록했다. 최고 타이틀은 첫날에만 2만 3760대가 계약된 현대차 아이오닉 5가 갖고 있다. 총 사전계약 대수는 4만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공장은 노사가 합의한 생산계획에 따라 차량을 생산한다. 특정 모델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 못하게 증가해도 밤새워 공장을 돌리는 일은 없다. 생산된 차량은 사전계약 순서대로 출고된다. 사전계약을 하지 않은 고객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 사전계약을 하더라도 첫날에 하지 않으면 밀리는 건 마찬가지다. 하이브리드 모델처럼 월 생산량이 적은 모델을 계약한 사람 역시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겹치면서 차량 출고는 더욱 미뤄지게 됐다. 사태가 장기화하면 현대차·기아 영업점이 언급한 ‘6개월 이내 출고’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그럼에도 현대차·기아는 신차 홍보에 여념이 없다. 전기차 아이오닉 5(현대차)와 EV6(기아)는 출시하기도 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했다. 하지만 이 두 모델은 총 7만건에 달하는 사전계약에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까지 바닥나면서 서울에선 이미 살 수 없는 차가 돼버렸다. 현대차·기아 모델 구매를 고려 중인 회사원 김모(38)씨는 “사전계약 대박이 현대차에는 샴페인을 터트릴 일이겠지만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르는 구매 고객에겐 약이 오르는 일”이라면서 “살 테면 사보라는 현대차가 갑(甲)이고, 하염없이 출고를 기다리는 고객은 마냥 을(乙)인 것 같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웨스트브룩, 182번째 트리플더블… 47년 만에 NBA 신기록

    웨스트브룩, 182번째 트리플더블… 47년 만에 NBA 신기록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왼쪽)이 11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케빈 허터의 수비를 피해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28점 21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18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1974년 오스카 로버트슨이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47년 만에 갈아치웠다. 경기는 애틀랜타가 125-124로 이겼다. 애틀랜타 AP 연합뉴스
  • 웨스트브룩, 182번째 트리플더블… 47년 만에 NBA 신기록

    웨스트브룩, 182번째 트리플더블… 47년 만에 NBA 신기록

    미국 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의 가드 러셀 웨스트브룩(왼쪽)이 11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 정규시즌 애틀랜타 호크스와 원정 경기에서 케빈 허터의 수비를 피해 동료에게 패스하고 있다. 28점 21어시스트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182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웨스트브룩은 1974년 오스카 로버트슨이 세운 역대 최다 기록을 47년 만에 갈아치웠다. 경기는 애틀랜타가 125-124로 이겼다. 애틀랜타 AP 연합뉴스
  • “아직 살아있어요”…작은 풍선이 세계 신기록 경신한 이유

    “아직 살아있어요”…작은 풍선이 세계 신기록 경신한 이유

    작은 풍선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30년 동안 모양을 유지한 풍선이 세계 기록을 경신했다. 30년 전인 199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태어난 라이언 해리슨은 태어날 당시 할머니로부터 작은 풍선 하나를 선물 받았다. 이 풍선은 손자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할머니가 특별히 구매한 풍선이었다. 이를 간직하고 싶었던 헤리슨의 엄마는 이를 박스 속에 넣은 채 잊고 지냈다. 시간이 흘러 해리슨은 30세 청년이 됐고, 헤리슨의 부모는 낡은 상자들을 뒤지다 30년 전 선물받은 풍선을 발견했다. 놀랍게도 풍선은 막 바람을 넣은 것처럼 보였고, 곰돌이 그림과 문구도 선명했다.헤리슨은 이 풍선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개했다. 그의 풍선은 세계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가장 오랫동안 유지된 풍선은 약 26년간 부풀어 있었지만, 해리슨의 풍선은 이보다 4년 더 오래 부풀어 있었다. 해리슨은 “이 풍선이 내가 50살이 되어도 지금처럼 예쁘게 살아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KGC ‘검지탑’… 팀으로 세운 PO 8연승

    KGC ‘검지탑’… 팀으로 세운 PO 8연승

    설린저, 집중 수비에 한 자릿수 득점하자변준형·이재도·오세근, 20점 이상 맹폭문성곤은 리바운드 13개로 커리어 하이PO 역대 최다 연승 현대모비스와 타이안양 KGC가 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 역대 최다 8연승 타이기록을 쓰며 네 시즌 만의 왕좌 복귀에 성큼 다가섰다. KG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 2차전에서 전주 KCC를 접전 끝에 77-74로 제쳤다. 제러드 설린저(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KBL 입성 뒤 정규시즌 포함 18경기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지만 변준형(23점·3점슛 5개)과 이재도(21점), 오세근(20점) 등 국내 선수들이 폭발했다. 문성곤(5점)은 KCC 라건아(21점)와 같은 13리바운드를 따내며 커리어 하이 기록을 썼다. 이정현은 양팀 최다인 27점(3점슛 7개)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에 빛이 바랬다. 원정에서 먼저 2승을 챙긴 KGC는 기분 좋게 안방으로 돌아가 2016~17시즌 통합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PO 우승을 노리게 됐다. 역대 챔프전 1, 2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81.8%(11회 중 9회)다. KGC는 6강 PO 3연승, 4강 PO 3연승에 이어 챔프전 2연승을 보태 울산 현대모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PO 최다 연승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10시즌 만에 통산 6번째 PO 우승, 22시즌 만에 3번째 통합 우승을 노리는 정규시즌 1위 KCC는 3위 KGC에 연패를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두 팀은 안양으로 장소를 옮겨 7일 3차전을 치른다. 초반에는 서로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 경기 시작 6분여까지 KCC는 5득점, KGC는 6득점에 그쳤다. 턴오버도 잇따라 어수선했다. 먼저 슛 감각을 찾은 건 KCC였다. 이정현은 1쿼터 후반부터 2쿼터 초반까지 3점포 4개를 집중시키며 KCC에 25-12, 13점차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1쿼터 야투율이 21%에 그쳤던 KGC도 슛이 살아났다. 설린저와 이재도, 변준형의 3점포가 이어지며 36-42로 점수 차를 좁혀 전반을 마무리했다. KGC는 3쿼터 중반 오세근을 수비하던 송교창(4점)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벤치로 물러난 사이 흐름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이재도와 변준형의 돌파와 오세근의 골밑 슛이 번뜩이며 61-57로 경기를 뒤집어 4쿼터에 돌입했다. KGC는 경기 종료 45초 전 75-74로 쫓기던 상황에서 수비 리바운드를 따낸 변준형이 속공으로 KCC 골밑을 파고 들다 오세근의 골밑 슛을 어시스트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승기 감독은 “설린저와 전성현이 막혔지만 이재도, 변준형, 오세근이 주도해 잘 해줬다”며 “흔들리지 않고 집중해 경기하는 것을 보니 성장했고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박보영 주연 ‘너의 결혼식’ 중국 리메이크작 흥행 신기록

    박보영 주연 ‘너의 결혼식’ 중국 리메이크작 흥행 신기록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2018년 개봉 한국 영화 ‘너의 결혼식’을 같은 제목으로 다시 만든 중국 영화가 노동절 연휴에 장이머우 감독의 신작과 함께 폭발적 인기를 끌며 흥행신기록을 쓰고 있다. 5일 중국 영화 흥행기록에 따르면, 장이머우 감독의 1930년대 만주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영화 ‘현애지상’(Cliff Walkers)이 점유율 38.2%로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어 ‘너의 결혼식’이 24.3%의 점유율로 바짝 뒤를 따르고 있다. ‘너의 결혼식’은 같은 날 개봉한 ‘현애지상’과 함께 노동절 연휴 흥행의 쌍두마차를 이끌고 있는데 개봉 5일 만에 누적 관객 숫자가 207만여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현애지상’의 관객 숫자는 287만여명이었다. ‘너의 결혼식’은 누적 입장 수입 6억 위안(약 1041억 원)을 기록하며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으로는 최대 수익을 올렸다. 그동안은 유아인, 황정민 주연 ‘베테랑’을 리메이크한 ‘대인물’이 3억8000만 위안으로 한국 영화 리메이크작으로는 중국에서 최대 흥행 수입을 기록했다. ‘너의 결혼식’에서는 배우 쉬광한과 장뤄난이 주연을 맡아 각각 원작의 김영광과 박보영 역할을 소화했다. 고등학교 시절 공식 커플이던 남녀 주인공이 헤어졌다가 우연히 다시 만나 사랑을 키워가지만, 결혼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첫사랑 이야기로 원작과 거의 같은 줄거리다. 남자 주인공이 어린 시절 한눈에 반한 여주인공을 15년 동안 쫓아다니는데 운명의 장난으로 한 번 놓쳤다가 다시 만나게 된다는 사랑 이야기이다. 그동안 중국 영화계에서는 흔히 주선율 영화로 불리는 애국주의를 강조한 영화들이 흥행에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너의 결혼식’은 따뜻한 첫사랑 이야기로 중국 젊은이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2001년 국내 개봉 당시 중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전지현, 차태현 주연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흥행과 비슷한 모양새다. 올해 중국 노동절 연휴에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때보다 두 배 많은 13편의 영화가 상영되어 역대 노동절 중 상영 영화 편수가 가장 많다. 노동절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은 코로나19 발발 직전인 2019년으로 4일간 15억 2700만 위안(약 2636억 2128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챔스티켓, ‘손’에 잡힐락 말락

    챔스티켓, ‘손’에 잡힐락 말락

    손흥민(29)이 1골 1도움으로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력을 뽐내며 토트넘 역사를 새로 썼다.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10 클럽에 가입했는데 토트넘 소속 선수로는 처음이다. 손흥민은 또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EPL 34라운드 꼴찌 셰필드와의 홈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에 손흥민의 1골 1도움, 세르주 오리에의 2도움을 묶어 4-0으로 이겼다. 2연승 한 토트넘은 승점 56점(16승8무10패)을 쌓아 한 경기 덜 치른 웨스트햄(55점), 리버풀(54점)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마지노선인 4위 첼시(61점)와는 5점차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1위), 아스널(9위), 레스터 시티(3위), 애스턴 빌라(10위) 등 험난한 일정을 남기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리즈(11위), 울버햄프턴(12위), 애스턴 빌라, 레스터 시티 등 상대적으로 수월한 일정이라 UCL 진출의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리그 16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공동 3위, 도움 공동 4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EPL 두자릿수 득점·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컵 등 공식전을 모두 합치면 21골로 2016~17시즌에 세운 자신의 시즌 최다 골 기록과 같다. 최근 공식전 5경기 3골 1도움으로 골 감각을 되찾은 손흥민이 앞으로 한 골만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운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번뜩이는 크로스와 패스로 이날 활약을 예감케 했다. 전반 15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시동을 건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상대 일자 수비를 무너뜨리며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와 득점이 취소됐다. 손흥민은 10분 뒤 셰필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가 걷어낸 공을 전력 질주해 따낸 뒤 베일의 멀티골을 거들며 아쉬움을 털어냈다. 손흥민은 팀이 3-0으로 앞서던 후반 32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 차기 슛을 날려 기어코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컵 결승 패배 뒤 펑펑 눈물을 쏟았던 손흥민은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동료와 기쁨을 나눴다. 손흥민은 경기 뒤 지난 경기 눈물에 대해 “내 자신에게도 실망스러운 경기라 분했던 것 같다”며 “다른 팀을 신경 쓰기 보다 우리 할 것에 신경 쓰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가장 높은 평점 9.8점을, 손흥민에게 그다음으로 높은 9.5점을 매겼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이슈플릭스] 美육상대회 난입한 댕댕이, 선수 제치고 1등으로 통과

    [이슈플릭스] 美육상대회 난입한 댕댕이, 선수 제치고 1등으로 통과

    미국의 한 청소년 육상대회 경기장에 개 한 마리가 난입해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솔트레이크트리뷴은 유타주로건고등학교에서 펼쳐진 여자 800m 계주 경기에서 시합 중간 트랙에 뛰어든 개 한 마리가 선수들을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전했다. 지난 17일, 로건고등학교 트랙 스타디움에서 청소년 육상 대회가 펼쳐졌다. 수많은 참가자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회 열기는 점차 고조됐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여자 계주. 선수 4명이 한 조가 되어 200m씩 차례로 이어달리는 시합에는 각 학교의 명예가 걸려 있었다. 드디어 마지막 200m 구간, 배턴을 넘겨받은 로건고등학교 그레이시 레이니 선수가 선두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다른 선수들과의 격차는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 로건고등학교의 우승이 확실시됐다. 그때, 관중석 저쪽에서 웬 개 한 마리가 목줄을 풀고 경기장에 난입했다. 전력을 다해 뛰는 선수 두 명을 가볍게 제친 개는 선두로 달리던 레이니 선수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관중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고, 직선 구간에 접어들어 속도에 탄력이 붙은 개는 순식간에 선두를 제치고 1등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기 영상에는 결승선을 약 120m 남겨두고 쏜살같이 트랙에 합류한 개가 선수들보다 먼저 결승선을 끊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현지언론은 마지막 100m를 10.5초에 완주한 개가 우사인 볼트의 세계 신기록에 단 1초 뒤졌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다만 정식 참가자가 아닌 데다 레인도 지키지 않아 개는 실격 처리됐다. 개에게 밀려 우승을 놓칠뻔한 레이니 선수는 “한 50m 달렸을 때 누군가 내 뒤를 바짝 뒤쫓았다.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선수인 줄 알았다. 관중의 환호도 나를 향한 것인줄 알았다. 그런데 바로 옆까지 추격해온 건 다름 아닌 개였다”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레이니는 “무슨 일이 벌어진 건가 싶어 집중력이 흐려졌다. 개가 나를 공격하거나 반대로 내가 개를 뾰족한 스터드가 박힌 러닝화로 밟을까 봐 무섭기도 했다. 일단은 경기를 끝마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디오를 돌려보니 개가 나보다 빠르더라. 개랑 시합했다는 게 너무 웃겼다”고 배꼽을 잡았다. 대회 주최 측에 따르면 놀라운 달리기 실력을 선보인 개는 다른 선수 가족의 반려견 ‘홀리’였다. 개 주인인 케이트 헤이우드는 “계주 바로 다음 3200m 경주를 앞두고 몸을 풀고 있었다. 그런데 사라진 개가 경기를 뛰고 있었다. 매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홀리는 이후에도 넘치는 질주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계속 달리지 못해 안달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선수인 케이트가 반려견인 홀리에게 오히려 비법을 전수받아야 할 판이라며 홀리의 훌륭한 발재간을 칭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영상] 바다 위 아이언맨…제트수트 입고 공중 부양한 英 해병

    [영상] 바다 위 아이언맨…제트수트 입고 공중 부양한 英 해병

    영국 왕립해병대가 제트수트 시험 비행에 또 한 차례 성공했다. 2일(현지시간) 영국 제트팩 스타트업 ‘그래비티 인더스트리’ 측은 왕립해병대와의 제트수트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래비티 인더스트리 측은 이날 “제트수트 성능 테스트를 위해 힘써준 왕립해병대에 감사한다”며 훈련 영상을 공개했다. 영국 해협에서 진행된 훈련에는 리버급 연안경비함 HMS 타마르(P233)호가 동원됐다.5개 가스터빈 엔진이 장착된 제트수트를 입고 보트에서 이륙한 대원은 타마르호 갑판까지 빠른 속도로 날아가 뒤따라온 보트 위로 사다리를 내려주었다. 2번째 승하선 훈련에서는 반대로 경비함에서 보트까지 날아갔다가 복귀하는 비행을 진행했다. 물보라를 일으키며 수면 위에 일시 정지하기도 했다. 대원 3명의 동시 비행도 이뤄졌다. 제트팩 스타트업 ‘그래비티 인더스트리’ 설립자 리처드 브라우닝이 개발한 제트수트는 최대 출력 1000마력, 최대 시속 137㎞로 1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한 벌 가격은 30만 파운드, 한화 약 4억6500만원 선이다.왕립해병대 출신으로 2016년 봄 제트수트 개발에 착수한 브라우닝은 같은 해 11월 단 6초지만 첫 비행에 성공했다. 이후 비행의 규칙성과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개량 작업을 펼쳤으며, 2017년 인터넷에 올린 비행 영상으로 전 세계 주목을 받았다. 테슬라와 트위치 투자자인 팀 트레이퍼의 65만 달러 투자를 끌어내면서 본격적인 성공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최근 3년간 수천 번의 제트팩 비행을 진행했으며, 관련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두 차례나 경신했다. 2019년 런던에서 열린 테크위크에서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제트수트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시범 비행을 선보이며 회당 최대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중이다.비행 훈련 프로그램도 주요 수익원인데, 영국군이 이 프로그램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예 제트수트 공격대 개념을 정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왕립해병대는 2019년 7월과 2020년 10월 브라우닝과 제트수트 훈련을 진행했다. 에어 앰뷸런스도 지난해 9월 제트수트 구조 실험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훈련 비행이 제트수트 실제 주문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상태다. 엔진의 불안정함과 소음, 짧은 이동 거리 등이 걸림돌이다. 긴박한 실전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할지 의문스럽다는 게 군 관계자들의 입장이다. 무인 드론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는 것도 제트수트 도입을 주저하게 하는 요소다. 브라우닝은 이제 추가로 50㎏의 무게를 견딜 수 있는 수트를 개발 중이다. 개발이 마무리되면 제트수트로 전장이나 구조 현장에서 장비를 실어나르는 게 가능해질 것이란 설명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중국은 우주 점화, 인도는 시신 점화”…中의 선 넘은 자랑

    “중국은 우주 점화, 인도는 시신 점화”…中의 선 넘은 자랑

    인도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4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연일 생지옥을 겪는 가운데, 인도와 불편한 관계에 있는 중국 당국이 자국의 성과를 자랑하기 위해 인도 상황을 이용한 SNS 게시물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문제의 게시물을 올린 측은 중국 공산당 사법·공안분야의 최고 권력기구인 중앙정치법률위원회(정법위)다. 정법위는 중국 현지시간으로 1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 ‘중국 점화 vs 인도 점화’라는 글과 함께 사진 2장을 게시했다.왼쪽 사진은 중국이 지난달 30일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핵심 모듈인 ‘톈허’를 발사하는 장면이다. 로켓 발사 과정에서 볼 수 있는 불길이 선명하게 보이는 사진이다. 반면 오른쪽 사진은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이 화장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어두운 밤에도 쉴 새 없이 타 오르는 화장장의 불길은 인도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얼마나 많은지를 짐작케 한다. 여기에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40만 명을 넘어 신기록을 달성’ 이라는 내용의 글도 덧붙였다. 중국은 우주굴기를 위해 ‘생산적인 점화’를 했지만, 인도는 ‘사망자들을 화장하기 위한 점화’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한 이번 게시물은 중국이 자국의 우주기술 성과를 자랑하는 동시에 인도의 현재 상황을 조롱했다는 점에서 비판에 휩싸였다. 현지 네티즌들도 “이러한 게시물은 부적절하다”, “중국은 인도에 동정을 표해야 한다”고 비난했다.논란이 되자 정법위는 이날 오후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비난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지도부의 행보는 정법위의 ‘조롱’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3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인 타격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보냈었다. 정법위의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당국은 인도가 필요로 하는 방역 용품을 인도에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환구시보의 후시진 편집장 역시 “중국의 업적을 빛내기 위해 이러한 방법을 쓰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인도주의 기치를 높이고 인도에 대한 동정심을 나타내는 방법으로 도덕적 우위를 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시원했던 손흥민의 1골 1도움...2시즌 연속 EPL 10-10 클럽

    시원했던 손흥민의 1골 1도움...2시즌 연속 EPL 10-10 클럽

    손흥민(29·토트넘)이 1골 1도움으로 오랜 만에 시원한 경기력을 뽐내며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0-10 클럽에 가입하는 한편,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다. 토트넘은 3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 EPL 34라운드 꼴찌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홈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해트트릭에 손흥민의 1골 1도움, 세르쥬 오리에의 2도움을 묶어 4-0으로 이겼다. 2연승한 토트넘은 승점 56점(16승8무10패)을 쌓아 한 경기 덜 치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55점), 리버풀(54점)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4위 첼시(61점)와는 5점 차다.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1위), 아스널(9위), 레스터 시티(3위), 애스턴 빌라(10위)와의 경기를 남기고 있어 토트넘으로서는 4위에 대한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리그 16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 공동 3위에 도움 공동 4위에 오르며 지난 시즌에 이어 거푸 EPL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 등 공식전을 모두 합쳐 시즌 21골로 2016~17시즌에 세운 시즌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골 감각을 되찾고 있는 손흥민이 이번 시즌 남은 4경기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운다. 손흥민의 경기 시작 1분 여 만에 해리 케인에게 위협적인 슈팅 기회를 만들어주는 크로스를 연결한 데 이어 전반 15분 날카로운 왼발 중거리슛으로 첫 슈팅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이날 활약을 예감케 했다. 계속 셰필드를 몰아치던 토트넘은 전반 36분 오리에의 로빙 패스를 방향만 바꿔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감각적인 왼발 칩샷으로 연결한 베일에 힘입어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한 골로는 부족했다. 손흥민은 후반 6분 상대 일자 수비를 무너뜨리며 후방에서 한 번에 올라온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열어젖혔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미세한 차이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득점이 취소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손흥민은 10분 뒤 셰필드의 코너킥 상황에서 걷어낸 공을 전력 질주해 따낸 뒤 스프린트하는 베일에게 연결, 그의 두 번째 골을 거들며 아쉬움을 털어버렸다. 베일은 후반 24분 다시 오리에의 도움을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손흥민은 후반 32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스테번 베르흐바인의 패스를 받아 한 번 젖히며 상대 수비를 흘려보낸 뒤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날렸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으며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81조 ‘역대 최대’… 개미들 홀린 SKIET

    81조 ‘역대 최대’… 개미들 홀린 SKIET

    올 상반기 마지막 ‘대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에 총 81조원이 몰리는 유례없는 신기록이 나왔다. 특히 29일 낮 12시 54조원 수준이었던 SKIET 청약 증거금은 오후 2시쯤 68조 8000억원으로 불어나 불과 두 시간 만에 15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이날 SKIET 공모 청약을 받는 5곳(미래에셋·한국투자·SK·삼성·NH투자증권) 증권사의 청약 통합(28~29일)을 집계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288.17대1로 나왔다. 경쟁률을 바탕으로 추산한 증거금은 80조 9017억원이다. 전날 22조원이 몰린 데 이어 이날 59조원 가까이 몰린 것이다. 지난해 대어였던 카카오게임즈(58조 5000억원), 빅히트(현 하이브, 58조 4000억원)는 물론 역대 최대인 SK바이오사이언스(63조 6000억원) 증거금을 뛰어넘는 규모다. 다만 SKIET의 평균 경쟁률은 SK바이오사이언스(335.36대1)보다 낮았다. 전체 청약 물량의 46.4%가 배정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283.53대1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281.88대1, SK증권은 225.14대1이었다. 배정 물량 3.6%를 받은 NH투자증권 경쟁률은 502.16대1로 가장 높았다. 같은 배정 물량을 받은 삼성증권은 443.16대1을 기록했다. 청약자 수가 균등배정 물량을 크게 웃돌면서 청약을 하고도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청약 건수는 474만 4557건, 청약 수량은 15억 4098만 4579주로 집계됐다. 반면 전체 균등배정 물량은 267만 3750주다. 균등 배정이란 기업공개 주관 증권사가 일반공모 주식 물량의 절반을 청약한 계좌에 똑같이 배분해 주는 제도다. 남은 절반은 종전처럼 청약 주식 수에 비례해 배정한다. 이에 따라 SK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4개 주관사에선 균등 배정 몫으로도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들이 대거 쏟아진다. 모집 물량이 가장 많은 미래에셋증권의 경우 대략 10명 중 1명꼴로 주식을 받지 못한다. 이번 청약에서 1억원을 증거금으로 맡긴 투자자들은 증권사에 따라 최소 2∼5주를 받을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대부분 증권사의 배정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무작위 추첨 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9년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물적 분할해 설립된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다음달 11일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상반기 마지막 대어 ‘SKIET’에 22조… 첫날 경쟁률 78.93대1 ‘신기록’

    상반기 마지막 대어 ‘SKIET’에 22조… 첫날 경쟁률 78.93대1 ‘신기록’

    올 상반기 마지막 ‘대어’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공모주 청약 첫날에 22조원이 몰렸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가 세웠던 첫날 최대 증거금 기록인 16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다. 28일 SKIET 공모 청약을 받는 5곳(미래에셋·한국투자·SK·삼성·NH투자증권) 증권사의 청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78.93대1로 집계됐다. 경쟁률로 산출한 증거금은 22조 1594억원 수준이다. 전체 청약 물량의 46.4%가 배정된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의 청약 경쟁률은 80.84대1이었다. 한국투자증권은 59.92대1, SK증권은 46.87대1이었다. 배정물량 3.6%를 각각 받은 삼성증권(211.19대1)과 NH투자증권(221.13대1)의 경쟁률은 월등히 높았다. 마지막으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는 게 많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계좌 개설을 위해 많은 고객들이 지점을 방문하는 등 청약 전부터 돌풍을 예고했다. SK증권은 영업점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청약을 받는 주관사들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이 지연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번 청약 배정은 일반 공모 청약 물량의 절반 정도를 청약자들에게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분 방식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청약 최소 단위인 10주의 증거금 52만 5000원을 납입하면 1주를 기대할 수 있다. 나머지 물량은 기존처럼 증거금 규모에 비례해 배정한다. 청약은 29일 오전 10시에 재개돼 오후 4시에 최종 마감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다음달 11일 예정돼 있다. SKIET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주식 평가액은 1인당 20억 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그 정도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직원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실권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3672%’ 지금까지 이런 순이익 증가율은 없었다

    ‘3672%’ 지금까지 이런 순이익 증가율은 없었다

    LG화학이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도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신기록을 작성했다. LG화학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408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584%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도 크게 웃돈 실적이다. 매출은 9조 6500억원으로 43.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 3710억원으로 3671.9%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늘었다. 이 모든 실적이 LG화학에 신기록이다. 차동석 재무담당 최고책임자(CFO)·부사장은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결과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 4352억원, 영업이익 9838억원을 기록했다. 전지(배터리) 사업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 2541억원, 영업이익 3412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가 본격화되고 수율 개선, 원가 절감 등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첨단소재부문도 매출 1조 1719억원,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실적이 크게 향상됐다. 양극재 생산이 확대되고 시장 수요가 회복된 덕분이다.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225억원, 팜한농은 매출 210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올렸다. LG화학 측은 “고부가 제품 신규 생산과 전기차 배터리 성장 등을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배터리와 석유화학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에서 생산 능력을 키워 실적 성장 폭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사업과 관련해 “미국 내 신규 거점 설립을 통해 2025년까지 14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미국 이외 유럽 등에도 신규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여수 제2NCC(나프타분해설비) 공장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이번 증설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약 2조원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LG화학은 또 고부가 제품 NB라텍스 최대 시장인 말레이시아에서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있고, 올해 국내와 중국 공장도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3개국에서 2025년까지 100만t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첨단소재부문에서는 양극재 생산 능력을 지난해 4만t에서 올해 8만t으로 확대하고 2025년까지 26만t 수준까지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LG화학은 “최근 배터리 소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합작법인(JV)이나 인수합병(M&A)를 통해 양극재 외에 다른 소재 사업에 뛰어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코트까지 달구는 벤치의 ‘멘탈 코치’

    코트까지 달구는 벤치의 ‘멘탈 코치’

    “전자랜드 역사에 남는 기록을 세워 영광스럽습니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멘탈 코치’ 임준수(31)가 벤치가 아닌 코트에서 빛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13년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임준수는 코트에서 드리블하는 모습보다 벤치에서 손뼉치고 환호하는 모습이 익숙한 선수다. 190㎝로 장신 가드지만 그간 밟아본 정규리그 코트가 32경기에 불과하다. 통산 21점 15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가장 많은 12경기를 뛰었지만 출전 시간은 다 합쳐 48분 48초, 기록도 8점 4리바운드 14어시스트에 그친다. 그러나 벤치에서 활력 넘치는 응원으로 코트에서 뛰는 동료의 기를 살려주며 팬들에게 ‘응원단장’, 유도훈 감독에겐 ‘멘탈 코치’라는 별명을 얻었다. 훈련에서는 상대팀 역할을 도맡아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그러던 임준수가 생애 첫 플레이오프(PO) 출격에 그것도 6경기 연속 출장하며 코트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전자랜드가 전주 KCC에 반격한 지난 25일 4강 PO 3차전에서는 커리어에서 가장 긴 14분 43초를 뛰며 김낙현의 체력 안배를 거드는 한편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5점 5리바운드에 2어시스트를 곁들였다. 승부처였던 3쿼터에 점수를 벌리는 3점포를 터뜨리더니 경기 종료 전 레이업으로 팀의 PO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112점)을 세웠다. 임준수는 경기 뒤 “기자회견장은 처음 들어와 본다”며 “(기록을 세운) 공을 따로 받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코치님이 기회가 언제 올지 모르니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을 매일 해줬는데 감독님이 찾아주셨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전자랜드 이름의 마지막 시즌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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