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기록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김지수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 수입업자
    2026-03-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29
  •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호날두, 한 골만 더하면… ‘A매치 세계 최다골’ 꼭짓점 찍는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가 남자 축구 A매치 득점 지존 등극 초읽기에 들어갔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2020 F조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두 골을 넣었다. 2003년 처음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78경기를 뛰며 109골을 기록했다.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52)가 1993년부터 2006년까지 A매치 149경기를 뛰며 기록한 남자 A매치 최다 득점과 같은 기록이다. 호날두가 앞으로 1골만 보태면 새 기록을 쓴다. 유로 통산 최다 득점자인 호날두는 3경기 연속골이자 이번 대회 5골로 통산 득점을 14골로 늘렸다. 다에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날두에 타이틀을 넘겨주게 돼 큰 영광”이라고 적으며 축하 인사를 보냈다. 유로2016 결승에서 포르투갈이 연장 혈투 끝에 프랑스를 1-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던 터라 이날 리턴매치는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포르투갈이 전반 31분 호날두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으나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동료 카림 벤제마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킥으로 응수해 동점이 됐다. 후반 2분 폴 포그바가 수비 뒷공간으로 찔러준 전진 패스를 벤제마가 마무리하며 포르투갈은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호날두가 성공시키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2-2로 비겨 1승1무1패(승점 4점)를 기록한 포르투갈은 같은 시간 헝가리와 2-2로 비긴 독일과 동률을 이뤘으나 상대 전적(2-4 패)에서 뒤져 조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각 조 3위 6개 팀 중 상위 네 팀에 주어지는 와일드카드를 따내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1승2무(5점)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호날두는 28일 B조 1위를 차지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 벨기에와의 16강전에서 신기록에 도전한다.
  • ‘F1 지존’ 루이스 해밀턴, 라이벌 안방서 ‘레드불’ 추월할까

    흔들리고 있는 ‘포물러 원(F1) 지존’ 루이스 해밀턴(36·영국)이 라이벌 안방에서 반등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해밀턴은 27~2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드불 링(4318㎞·71랩)에서 열리는 2021 F1 월드챔피언십 8라운드 슈타이어마르크 그랑프리(GP)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주일 뒤 같은 곳에서 9라운드 오스트리아 GP가 이어진다. 레드불 링은 해밀턴이 속한 메르세데스팀의 라이벌인 레드불 팀의 안방이다. 해밀턴은 지난해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은퇴·독일)가 갖고 있던 역대 최다승 기록(91승)을 14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 4년 연속, 통산 7회 월드챔피언에 오르며 슈마허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도 5라운드까지 3승(통산 95승)을 거둬 손쉽게 최다 월드챔피언 신기록을 작성할 기세였다. 그러나 최근 3연속 정상을 놓치며 월드챔피언을 결정짓는 드라이버 중간 순위에서 2위로 밀렸다. 그 사이 레드불 소속 막스 페르스타펀(24·네덜란드)이 3승을 거두며 1위로 뛰어올라 해밀턴과의 간격을 벌렸다. 레드불은 세르히오 페레스(31·멕시코)가 1승을 보태 메르세데스를 제치고 머신 제작자(컨스트럭터) 순위에서도 1위로 뛰어올랐다.
  • 코스피 신기록 랠리

    코스피 신기록 랠리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인상 시사에도 코스피가 신기록을 다시 썼다. 24일 장중 최고 기록을 8일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9.91 포인트 오른 3286.1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6일 기록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3278.68)를 갈아 치운 것이다. 코스피는 5.28 포인트 오른 3281.47에 출발해 상승 폭을 확대한 뒤 3292.27까지 오르면서 종전에 세운 장중 최고치 기록도 바꿨다. 외국인이 1044억원, 개인이 483억원어치를 팔아 치웠지만, 기관이 1410억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장으로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1.6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가파르게 오르던 카카오는 전날보다 7.37% 떨어진 15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는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동안 18% 넘게 오르면서 최고가를 경신해 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4 포인트 내린 1012.62로 마감했다. 지수는 0.65 포인트(0.06%) 오른 1017.11에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한 뒤 약세로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8원 내린 1134.9원에 마감됐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선제적인 금리 인상은 없다며 완화적 스탠스를 취했다”며 “증시에서 수출과 기업 실적 회복이 부각되면서 상대적으로 그동안 오르지 못한 종목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 K-게임 이끄는 크래프톤, 이제 K-콘텐츠로 글로벌 타겟층 넓힌다

    K-게임 이끄는 크래프톤, 이제 K-콘텐츠로 글로벌 타겟층 넓힌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판매량 7,500만 장,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누적 다운로드 수 10억 건,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PGI.S)’ 일 평균 시청자 1000만명, ▲그 외 7개 부문 기네스북 세계 기록 등재… PC게임, 모바일게임, 이스포츠 등 진행하는 게임사업마다 매번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크래프톤이 최근 IPO를 앞두고 최대 규모의 공모자금으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더니,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인 ‘펍지 유니버스’를 활용해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까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토종 게임으로 이스포츠 국제대회까지… K-게임 위상 높인 배틀그라운드 IP 크래프톤의 펍지 스튜디오가 개발한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LAYERUNKNOWN’S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는 다양한 세계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대표 K-게임이다. 2017년 출시 이후 ‘가장 빠르게 1억 달러 수익을 올린 스팀 얼리액세스 게임’ 등 기네스북 세계 기록 7개 부문에 등재되는 기록을 세웠고, 현재까지 7,500만 장 이상(PC, 콘솔 포함)의 판매고를 올리며 글로벌 인기 IP로 자리 잡았다. 2018년 선보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 3년째인 올해 4월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억 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으로 팬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이스포츠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하는 ‘2021 이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 특히, 정식종목 중에서도 ‘전문종목’으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도 전문종목에 추가 채택됨으로써,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의 이스포츠가 2021년 이스포츠 정식 전문종목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성공적으로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축제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 (PGI.S)’를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했다. 올 2월 초부터 최장기간인 8주간 열린 PGI.S는 세계 각 지역의 선수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했다.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총상금인 705만 6,789 달러 (약 80억 원)에 달한 PGI.S는 일 최고 고유 시청자 1,130만명, 일 평균 고유 시청자 1,000만명을 기록하면서, 한국 토종 게임도 전세계 이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크래프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PCS4 외에도 크래프톤은 올 9월 PCS5와 11월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을 개최할 계획이다.●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웹툰 등 엔터테인먼트로 글로벌 겨냥하는 ‘펍지 유니버스’ 최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인 ‘펍지 유니버스’ 기반의 영상물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엔터테인먼트 영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펍지 유니버스’는 배틀그라운드 IP에서 확장된 세계관을 말한다. 배틀그라운드 IP가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비교하여 현재까지 그 스토리와 세계관은 극히 일부분만 공개된 상황으로, 크래프톤은 ‘펍지 유니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다양한 콘텐츠를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2일 ‘펍지 유니버스’ 기반 다큐멘터리 ‘미스터리 언노운: 배틀그라운드의 탄생(Mysteries Unknown: Birth of the Battlegrounds)’이 공개된 바 있으며, 26일에는 단편영화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가 공개된다.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 팬들을 보유한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인데다, 스타트랙 배우 조나단 프레이크스부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난 마동석까지 한국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킬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펍지 유니버스’는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K-콘텐츠로서 주목을 끌 것이 예상된다.크래프톤 측은 “펍지 유니버스는 생존이라는 테마 아래, 인류의 번영과 적자생존이라는 철학의 충돌, 인류 진화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 세계의 역사와 세력, 캐릭터,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 내는 이야기를 그려 나가고 있다”며, “<배틀그라운드: NEW STATE>, <The Callisto Protocol>, <배틀그라운드: COWBOY> 등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신규 게임 제작과 더불어 웹툰, 숏 애니메이션, 그래픽 노블 등 기존 게임 이용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대중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왜소증 남편과 56.8㎝ 키 차이 극복…기네스북 오른 英 부부

    왜소증 남편과 56.8㎝ 키 차이 극복…기네스북 오른 英 부부

    엄청난 키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영국 부부가 기네스북에 올랐다. 23일 기네스월드레코드 측은 영국 웨일스주 제임스 러스터드(33)와 클로이 러스터드(27) 부부가 키 차이로 세계 신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세계에서 키 차이가 가장 많이 나는 부부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남편은 109.3㎝, 아내는 166.1㎝로 56.8㎝ 차이가 난다. 2012년 친구들과 동네 펍에 들렀다가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 2016년에 결혼했다. 연애 당시 키 차이 때문에 모자지간으로 오해도 많이 받았다. 함께 식당에 들르면 종업원이 남편에게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내밀곤 했다. 남편은 “내 굵은 목소리를 듣고 당황하더라”고 설명했다.남편은 디스트로피성 형성이상(Diastrophic Dysplasia)이라는 선천성 희귀 질환을 앓고 있다. 이영양성 형성이상, 이영양성 왜소증으로도 불리는 이 질환은 뼈와 연골의 발달 장애로 나타난다. 증상은 저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작은 키, 비정상적으로 작은 팔과 다리가 특징이다. 점진적으로 척추가 휘어지는 척추 측만증이나 척추 후만증이 생기고, 환자에 따라 머리와 얼굴에 기형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병 확률은 10만분의 1 정도다. 남편은 “나는 내가 결혼을 못 할 줄 알았다. 가정을 꾸릴 수 있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 모든 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남편은 “우리 부부의 이야기가 누구든 짝이 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아내 역시 비슷한 생각이다. 아내는 “예전에는 키 큰 남자에게 끌렸는데 남편을 만나고 모든 게 바뀌었다. 세상에 남자는 많지만 이상형을 만나긴 어렵지 않으냐”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의 사랑이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선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생김새가 어떻든 모두 자기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5년 차 부부인 두 사람 사이에는 2살 난 딸도 있다. 다행히 딸에게는 남편의 병이 유전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편은 “처음 딸을 내 품에 안았던 때를 기억한다. 결혼과 더불어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며 그날의 감격을 떠올렸다. 연기자 겸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는 남편은 자신의 삶이 비슷한 병을 앓는 다른 이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 남편은 “비록 몸은 작지만 다른 사람처럼 평범한 삶을 꿈꿨다. 그래서 왜소증이 나를 소유한 게 아니라, 내가 왜소증을 소유하고 있다는 걸 늘 떠올렸다”면서 “장애에 휘둘리기보다 장애를 다루는 쪽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도쿄서 태극기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자신감

    도쿄서 태극기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자신감

    한국이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리며 5회 연속 ‘톱10’ 성적표를 받아 들 수 있을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올림픽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7월 23일 개막해 17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탓에 1년 미뤄진 도쿄올림픽은 우여곡절 끝에 ‘절반 관중’ 속에 열리게 됐다. 태극전사의 목표는 5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이다. 대한체육회는 전체 33개 종목 중 13개 종목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4개를 따낼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 스포츠 데이터 전문회사 ‘그레이스노트’는 지난 4월 국가별 메달 예상치에서 한국이 금 9, 은 10, 동 6개로 종합 10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양궁과 태권도, 펜싱, 사격 등 전통적인 ‘효자 종목’이 이번에도 낭보를 전할지 주목된다. 체육회는 양궁, 태권도에서 각각 금메달 2개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대회 초반 이 종목에서 ‘금맥’이 터진다면 목표 달성이 수월해진다. 양궁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신설된 혼성 단체전까지 5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태극궁사들은 2016년 리우 대회에서 남녀 개인·단체 금메달을 독식하며 사상 첫 전 종목 석권이라는 위업까지 달성했다. 7월 24일 혼성 단체전에서 첫 금메달을 겨냥한다. 이튿날 여자 단체전에서는 세계 1위 강채영과 장민희, 안산이 9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우 남자 단체전 1위 김우진과 런던 남자 개인전 1위 오진혁에다 ‘고교 궁사’ 김제덕이 가세해 26일 남자 단체전에서 금 과녁을 정조준한다. 남녀 각각 4체급에서 8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는 태권도도 초반 메달 레이스 판도에 변수다. 한국은 일단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목표로 잡고 있다. 사상 처음 대회 후반부가 아닌 개회식 이튿날 일정을 시작하는 태권도는 7월 24일 남자 58㎏급 장준과 여자 49㎏급 심재영이 금빛 발차기를 시작한다. 12개의 금메달이 걸린 펜싱 역시 기대 종목이다. 특히 개인과 단체 랭킹 모두 세계 1위에 올라 있는 남자 사브르는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오상욱이 출전하는 개인전이 7월 24일 열려 이날이 한국에는 최대 금메달 4개가 쏟아질 수 있는 ‘골든 데이’다. 사격 최초로 올림픽 3연패를 이룬 진종오는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한다. 지금까지 올림픽 메달 6개(금4·은2)를 수집한 진종오가 도쿄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면 한국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 신기록을 쓰게 된다. 다만 주종목인 50m 권총이 폐지돼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딴 10m 공기권총과 신설된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전에 나선다. 여자 골프는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남자 축구도 2012년 런던 동메달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바라본다. 13년 만에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야구는 2008년 베이징 챔피언 한국과 일본이 금메달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유도에서는 남자 66㎏급 안바울이 금메달에 재도전한다. 전웅태는 한국 근대 5종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현대차, 해외 시장 ‘고급화 전략’ 본격화…제네시스 신형 GV80 ‘中 공략 첨병’ 특명

    현대차, 해외 시장 ‘고급화 전략’ 본격화…제네시스 신형 GV80 ‘中 공략 첨병’ 특명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신형 GV80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GV80에는 부진에 빠진 중국 판매를 끌어올리라는 특명이 내려졌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3분기에 GV80 첫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22년형 GV80에는 기존 5·7인승에 6인승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인승은 뒷좌석이 붙어 앉는 소파형이 아닌 독립된 2개의 시트로 구성되기 때문에 탑승자의 승차감이 더 좋아진다. 내부 장식도 더 고급스럽게 바뀐다. 업계에서는 이 GV80 6인승이 제네시스 고급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현대차·기아는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전년대비 16% 줄어든 3만 3600대, 기아는 51% 급락한 1만 1500대를 파는 데 그쳤다.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거의 회복됐는데도 현대차·기아는 오히려 반대 흐름을 보인 것이다. 올해 1~5월 중국 시장 판매 점유율도 지난해 3.6%에서 2.5%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중저가 세단은 일본·독일차의 물량 공세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중국산 SUV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신형 GV80은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첨병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고객 상당수가 덩치가 크고 고급스러운 차를 선호한다는 점도 GV80에 기회 요인이다. 최근 중국에 브랜드를 출범한 제네시스는 하반기에 GV80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1월 출시된 GV80은 지난해 국내에서 3만 4217대, 올해 1~5월 9477대가 팔려나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말 이후 매월 월간 판매 신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2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탄 GV80이 전복 사고를 당하고도 내부가 거의 파손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튼튼한 차’라는 이미지도 얻었다. GV80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m의 성능을 내는 후륜구동 SUV다. 판매가격은 6067만~6951만원.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中시장 잡아라” 특명받은 제네시스 GV80

    “中시장 잡아라” 특명받은 제네시스 GV80

    현대자동차가 제네시스 신형 GV80을 출시하고 해외 시장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GV80에는 부진에 빠진 중국 판매를 끌어올리라는 특명이 내려졌다.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올해 3분기에 GV80 첫 연식 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2022년형 GV80에는 기존 5·7인승에 6인승이 새로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인승은 뒷좌석이 붙어 앉는 소파형이 아닌 독립된 2개의 시트로 구성되기 때문에 탑승자의 승차감이 더 좋아진다. 내부 장식도 더 고급스럽게 바뀐다. 업계에서는 이 GV80 6인승이 제네시스 고급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현대차·기아는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중국에서 전년대비 16% 줄어든 3만 3600대, 기아는 51% 급락한 1만 1500대를 파는 데 그쳤다.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수요가 거의 회복됐는데도 현대차·기아는 오히려 반대 흐름을 보인 것이다. 올해 1~5월 중국 시장 판매 점유율도 지난해 3.6%에서 2.5%로 1.1%포인트 하락했다. 중저가 세단은 일본·독일차의 물량 공세에,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중국산 SUV에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신형 GV80은 중국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첨병이 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고객 상당수가 덩치가 크고 고급스러운 차를 선호한다는 점도 GV80에 기회 요인이다. 최근 중국에 브랜드를 출범한 제네시스는 하반기에 GV80을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지난해 1월 출시된 GV80(사진)은 지난해 국내에서 3만 4217대, 올해 1~5월 9477대가 팔려나가며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판매가 시작된 지난해 말 이후 매월 월간 판매 신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2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탄 GV80이 전복 사고를 당하고도 내부가 거의 파손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튼튼한 차’라는 이미지도 얻었다. GV80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m의 성능을 내는 후륜구동 SUV다. 판매가격은 6067만~6951만원.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은퇴하라고?… 세계新으로 갚아주마”

    “은퇴하라고?… 세계新으로 갚아주마”

    주종목이 사라졌고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5번째 올림픽을 향한 진종오(42·서울특별시청)의 의지는 결연했다. 진종오는 후배들과 함께 “대한민국 사격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떨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주종목 없어져 10m 공기권총만 출전 진종오는 17일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2016년 리우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50m 권총 종목이 이번에 폐지된 탓에 주종목을 잃었지만 책임감은 여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격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10m 공기권총 혼성 종목에 참가한다. 사격 황제라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이번 올림픽 출전은 극적이었다. 지난 4월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4차전까지 7위를 달리다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공동 2위에 올라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은퇴 권유 상처… 판 엎어야겠다고 다짐” 진종오는 “3차전까지 했을 때 어떤 감독님이 ‘더 이상 사격 그만 해라. 은퇴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그 말 듣고 세계신기록을 쏴서 판을 엎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그동안 6개의 올림픽 메달(금4, 은2)을 획득하며 양궁 김수녕과 함께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보유자인 그에게 타인으로부터의 ‘은퇴 권유’는 승부사의 승부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올림픽은 어쩌면 진종오의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다. 진종오도 “은퇴경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개인전뿐만 아니라 혼성까지 하다 보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어떤 올림픽보다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 대회가 35일 남았던데 컨디션 조절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올림픽에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메달 추가 땐 신기록… “부담되면서 간절” 그는 “선수로서 목표를 다 이뤘다”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하다 가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메달을 한 개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우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것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서 “7번째 메달을 따면 역사에 남고 좋겠지만 그것 때문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 나도 메달이 간절하니 묵묵히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오를 비롯해 인터뷰에 나선 김민정(24·KB국민은행), 추가은(20), 김보미(23·이상 IBK 기업은행),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 권은지(19·울진군청), 남태윤(23·보은군청)도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일병으로 군 복무 중인 김모세는 “남자라면 군대를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메달을 따도 조기 전역은 안 하겠다”며 화제를 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은퇴 권고’에 승부욕 발동… 7번째 올림픽 메달 향해 쏜다

    ‘은퇴 권고’에 승부욕 발동… 7번째 올림픽 메달 향해 쏜다

    주종목이 사라졌고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5번째 올림픽을 향한 진종오(42·서울특별시청)의 의지는 결연했다. 진종오는 후배들과 함께 “대한민국 사격의 위대함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떨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진종오는 17일 진행한 비대면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에 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때부터 2016년 리우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50m 권총 종목이 이번에 폐지된 탓에 주종목을 잃었지만 책임감은 여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사격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10m 공기권총 혼성 종목에 참가한다. 사격 황제라면 당연한 결과일지 모르지만 이번 올림픽 출전은 극적이었다. 지난 4월 열린 대표팀 선발전에서 4차전까지 7위를 달리다 마지막 5차전에서 대역전극을 펼치며 공동 2위에 올라 규정에 따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이다. 진종오는 “3차전까지 했을 때 어떤 감독님이 ‘더 이상 사격 그만 해라. 은퇴해야 한다’고 말씀하셔서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면서 “그 말 듣고 세계신기록을 쏴서 판을 엎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이켰다. 그동안 6개의 올림픽 메달(금4, 은2)을 획득하며 양궁 김수녕과 함께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 보유자인 그에게 타인으로부터의 ‘은퇴 권유’는 승부사의 승부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 이번 올림픽은 어쩌면 진종오의 마지막 올림픽일 수 있다. 진종오도 “은퇴경기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많이 듣고 개인전뿐만 아니라 혼성까지 하다 보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 어떤 올림픽보다 부담이 많이 될 것 같다. 대회가 35일 남았던데 컨디션 조절을 완벽하게 준비해서 올림픽에 참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로서 목표를 다 이뤘다”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력하다 가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다짐했다. 메달을 한 개만 더 추가하면 신기록을 세우는 부분에 대해서도 “그것 때문에 부담이 된다”면서 “7번째 메달을 따면 역사에 남고 좋겠지만 그것 때문에 방해받고 싶지 않다. 나도 메달이 간절하니 묵묵히 응원해주시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종오를 비롯해 인터뷰에 나선 김민정(24·KB국민은행), 추가은(20), 김보미(23·이상 IBK 기업은행),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 권은지(19·울진군청), 남태윤(23·보은군청)도 올림픽 선전을 다짐했다. 일병으로 군 복무 중인 김모세는 “남자라면 군대를 꼭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림픽 메달을 따도 조기 전역은 안 하겠다”며 화제를 모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내가 호날두다… 유로 통산 11호골

    내가 호날두다… 유로 통산 11호골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조별리그 F조 1차전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대회 통산 10호골에 성공한 뒤 경기장을 꽉 메운 관중들을 향해 보란 듯이 자신있는 표정을 짓고 있다. 호날두는 이 골로 미셀 플라티니(프랑스)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함께 보유하고 있던 대회 통산 최다 골(9골)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호날두는 11호골도 넣었다. 첫 출전한 2004년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부다페스트 EPA 연합뉴스
  • 호날두, 얄밉게 여전히 잘하네… 유로 대회 통산 11골 ‘단독 1위’

    호날두, 얄밉게 여전히 잘하네… 유로 대회 통산 11골 ‘단독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헝가리의 만원 관중 앞에서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역사를 고쳐 썼다. 호날두는 16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경기장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유로2020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2골을 몰아쳐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42분 하파 시우바(벤피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호날두는 유로대회 득점 역사까지 바꿨다. 호날두는 미셀 플라티니(프랑스) 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과 대회 통산 최다 골(9골) 기록을 함께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 골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첫 출전한 2004년 대회부터 5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신기록도 작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추가시간 시우바와 일대일 패스를 두 차례 주고받으며 골문 앞까지 간 뒤 골키퍼까지 제치고 왼발로 두 번째 골을 꽂아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호날두는 A매치(국가대항전기) 득점도 106골로 늘려 이란의 ‘골잡이’ 알 다에이의 이 부문 기록(109골)에도 3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경기장에는 6만 7215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호날두의 활약을 지켜봤다. 코로나19 탓에 일부 관중만 허용한 다른 9개 공동 개최국과는 달리 헝가리는 관중 제한을 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랑스는 뮌헨에서 열린 독일과의 F조 또 다른 경기에서 전반 20분 상대 수비수 마츠 후멜스(33·도르트문트)의 자책골을 끝까지 지켜 1-0승을 거두고 최근 독일전 2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최근 A매치 6경기 연속 무패의 프랑스는 독일과의 역대전적에서도 15승8무9패의 우위를 이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플레 공포 무뎌졌나… ‘진격의 코스피’ 또 신기록

    인플레 공포 무뎌졌나… ‘진격의 코스피’ 또 신기록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코스피가 연일 최고점을 찍고 있다. 16일 장중 최고 기록을 5개월 만에 경신한 데 이어 종가 기준으로도 사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발(發)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이나 인플레이션 공포가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5포인트 오른 3278.68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일 3252.13, 15일 3258.63에 이어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43포인트(0.01%) 오른 3259.06에서 시작해 장중 한때 3281.96까지 오르며 지난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최고치(3266.23)도 경신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해 60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2포인트(0.11%) 오른 998.49로 마감했다. 당초 17일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에서 금리 인상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이번 주 국내 증시도 변동 장세가 거세질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상승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테이퍼링이나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미 시장에 반영돼 당분간은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이 확산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 10일 공개된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5%나 상승했지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1.5%를 밑도는 등 물가 상승이 일시적일 거라는 인식이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지난달 국내 증시가 출렁인 가장 큰 이유는 인플레이션 우려였는데, 이는 인플레이션을 조기 긴축과 동일시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일련의 경제지표들이 인플레이션과 조기 긴축이 반드시 함께 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시켜 줘 공포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이어 “FOMC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신호가 나온다고 해도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인지해 온 이슈인 만큼 ‘쇼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상반기 국내 증시가 조정받았던 이유가 미 채권금리 급등 때문이었는데 이 기간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가 당장 우려할 정도는 아니어서 안도감이 커졌고, 수출 호조를 비롯해 실적에 집중하다 보니 시장 심리가 안정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이 떠받쳤던 지난 상승장과 달리 외국인 투자심리가 개선된 점도 이번 상승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는 8조 4825억원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이달 1~16일 12거래일 동안 97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과 제조업생산이 전월 대비 각각 0.8%, 0.9% 증가해 예상치를 상회했는데, 한국이 대표적인 수혜 대상으로 꼽힌 것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30억원, 443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8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금리 인상 우려를 압도했다는 해석도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실체가 없는 상승세라면 우려가 커지겠지만 최근 기업 실적과 경기 회복세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시장이 반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전히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시각도 많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체감물가 중심으로 물가가 오른 것이지 아직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불붙지 않았을 뿐 인플레이션 공포가 무뎌졌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희리·홍인기 기자 hitit@seoul.co.kr
  • BTS ‘버터’, 미국 사로잡았다…3주 연속 ‘빌보드 1위’ 신기록

    BTS ‘버터’, 미국 사로잡았다…3주 연속 ‘빌보드 1위’ 신기록

    라디오 차트 상승…다운로드 1천만회 유지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TS의 곡이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유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발표한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1·2주차에 1위를 기록하고 3·4주차에 한 단계 내려온 2위를 한 뒤 5주차에 다시 1위에 오른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로 ‘통산 3주 1위’ 기록을 세웠던 BTS는 ‘버터’로 ‘3주 연속 1위’ 기록까지 보유하게 된 것이다.이로써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3회)까지 통산 8회로 늘었다. BTS는 이달 13일 데뷔 8주년을 맞았는데 ‘핫 100’ 3주 연속 1위라는 신기록을 쓰며 겹경사를 맞았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라는 믿기지 않는 대기록을 만들어주신 ‘아미’(BTS 팬클럽 이름)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집계하는 차트다.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며 매우 최고의 인기곡들이 격돌하는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다. ‘버터’는 발매 3주차에도 높은 음원 판매량을 거의 유지한 데다 라디오 청취자 증가에 힘입어 3주 연속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 기간인 4∼10일 ‘버터’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전주와 비교해 불과 1% 감소한 13만 8400건을 기록했다. 이번 집계에는 지난 4일 내놓은 두 가지 리믹스 버전의 판매량이 반영됐다. 원곡에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기타 사운드로 청량하게 편곡한 ‘쿨러’(Cooler) 버전이다. 지난달 28일에도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리믹스가 출시되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째 1위를 지켰다.더 고무적인 점은 라디오 청취자 수 부문이다. ‘버터’의 라디오 청취자는 10% 증가한 246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차트 순위도 4계단 상승한 28위로 뛰어올랐다. 라디오 방송은 열성 팬들에 의한 스트리밍이나 다운로드에 비해 일반 청취자들의 취향이 주로 반영된다. ‘버터’의 라디오 차트 순위 상승은 이 곡의 인기가 열성 팬을 넘어서 일반 대중에게도 파고들었음을 보여준다. 또 라디오 방송 자체가 대중에 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차트 성적에도 청신호로 작용한다. 스트리밍 횟수는 1540만회로 집계됐다. 발매 이후 3주차로 접어들면서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했지만, 여전히 1000만회가 넘으며 BTS가 구축한 강력한 팬덤을 입증했다. BTS는 음원 판매량으로 대표되는 팬덤의 구매력으로는 팝 시장 내에서도 견줄 상대가 드문 ‘절대 강자’다. 특히 이들의 미국 내 팬덤 규모는 ‘다이너마이트’와 ‘버터’ 등 대중적 영어 곡의 히트에 힘입어 더욱 불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good 4 u)는 ‘버터’에 밀려 3주 연속 2위에 머물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난민 출신 스타 하산, 여자 육상 중장거리 불의 질주

    난민 출신 스타 하산, 여자 육상 중장거리 불의 질주

    ‘난민 출신 스타’ 시판 하산(28·네덜란드)이 여자 육상 중장거리에서 불의 질주를 하고 있다. 10000m 세계 기록을 세운지 나흘 만에 라이벌인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꺾고 15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하산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여자 1500m 경기에서 3분53초63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을 석권한 페이스 키프예곤(27·케냐)이 3분53초91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으나 하산에 뒤쳐졌다. 결승선 80m 앞에서 속도를 높이며 역전에 성공한 하산은 WA 인터뷰에서 “키프예곤이 우승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말 행복하다. 그리고 피곤하다”며 “10000m를 뛰고 며칠 안돼 속도가 나지 않았는데 어디서 힘이 나와 막판 스퍼트를 했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산은 지난 7일 네덜란드 헹엘로에서 열린 WA 콘티넨털투어 골드미팅 FBK 게임즈 여자 10000m 경기에서 29분06초82로 1위를 차지했다.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작성한 29분17초45를 10초 이상 앞당긴 세계 신기록이었다. 이 기록은 이틀 뒤 에티오피아 도쿄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 29분01초03을 기록한 레테센벳 지데이(23)에게 깨지기는 했다. 1993년 1월 에티오피아 아다마에서 태어난 하산은 2008년 고향을 떠났고, 난민 신분으로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정착했고 2013년 11월 네덜란드 국적을 취득하면서 유럽이 주목하는 중장거리 선수로 떠올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분노의 질주’ 코시국 속 올해 최고 흥행작…‘귀멸의 칼날’ 넘어

    ‘분노의 질주’ 코시국 속 올해 최고 흥행작…‘귀멸의 칼날’ 넘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아홉 번째 영화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을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 영화로 등극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 210만 4749명을 기록했다. 1월 27일 개봉해 장기 흥행 중인 ‘귀멸의 칼날’은 210만 3788명이다. ‘분노의 질주’는 올해 최고 흥행작과 함께 지난해 1월 시작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고 외화 흥행작이 됐다. 개봉 첫날 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출발한 이 영화는 개봉 1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지난해 외화 최고 흥행작이었던 ‘테넷’(200만 1171명)과 올해 두 번째 흥행작이었던 ‘소울’(204만 7884명)의 기록도 최단 속도로 넘어섰다. 특히 2019년 11월 개봉한 ‘겨울 왕국 2’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외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워 극장가의 활기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달 19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이 영화는 주인공 도미닉(빈 디젤 분)의 알려지지 않았던 동생 제이컵(존 시나 분)이 등장해 전 세계를 위협한다. 도미닉과 ‘패밀리’, 제이컵과 사이퍼(샬리즈 세런 분)의 대결 구도에 도미닉의 유년시절과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녹여 냈다. 액션은 전작들의 수준까지 뛰어넘는다. 막다른 절벽으로 도주하던 차를 비행기가 자기력을 이용해 들어 올리는 믿기 어려운 장면부터 질주하는 장갑차 지붕 위에서 격돌하는 육탄전까지 다채롭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故 조오련 선수, 대전현충원에 안장

    故 조오련 선수, 대전현충원에 안장

    고 조오련 선수가 12일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고인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수영 자유형 2관왕(400m·1500m)을 달성했다. 또 1978년 은퇴할 때까지 50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했다.
  • 고 조오련 선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고 조오련 선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이자 체육훈장 청룡장 수상자인 고 조오련 선수가 12일 오후 2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고인은 1970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1974년 테헤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수영 자유형 2관왕(400m·1500m)을 달성했다. 또 1978년 은퇴할 때까지 50개의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수영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은 1980년 13시간 16분 만에 최초로 대한해협 횡단에 최초로 성공하고, 1982년에는 9시간 35분에 걸쳐 영국 도버해협도 횡단하는 등 도전의 삶을 이어갔다. 2005년에는 울릉도·독도 횡단으로 독도 사랑을 실천하고 2008년 독도 33회 회영 등 ‘독도는 우리 땅’임을 온몸으로 입증한 애국자다. 고인은 1970년 국민훈장 석류장, 1974년 체육훈장 거상장, 1980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으며 지난해엔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에 헌액된 바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여기는 남미] 국민 10명 중 1명 코로나…초기 방역 모범국 아르헨의 몰락

    [여기는 남미] 국민 10명 중 1명 코로나…초기 방역 모범국 아르헨의 몰락

    코로나19 2차 유행이 한창인 아르헨티나에서 누적 확진자가 400만 명을 넘어섰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에선 신규 확진자 3만1137명, 사망자 722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400만8771명으로 불어났다.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후 누적 확진자가 400만을 넘어선 국가는 지금까지 미국, 인도, 브라질, 프랑스, 터키,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등 8개국뿐이었다. 문제는 아르헨티나의 인구수가 이들 8개국에 비해 현저히 적다는 데 있다. 인도나 미국은 차치하고 이웃국가 브라질만 해도 인구 2억1400만 인구대국이다. 영국이나 이탈리아 등 코로나19로 곤욕을 치른 유럽국가의 인구수도 6000만 명대다. 반면 아르헨티나의 인구는 4500만에 불과해 확진자 400만 명을 넘어선 9개국 가운데 가장 적다. 거의 인구 10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걸린 셈이다. 4000만 명대 인구를 가진 국가 중 확진자 400만을 넘어선 국가는 세계에서 아르헨티나가 유일하다. 아르헨티나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연일 악몽 같은 신기록이 경신되고 있다. 앞서 7일 아르헨티나 전국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9.1%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점을 찍었다. 이날 기준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코로나19 중증환자는 모두 7827명으로 사상 최다였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사태 초기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은 아르헨티나가 코로나19로 쑥대밭이 된 가장 큰 이유는 느슨해진 경각심을 꼽는다. 아르헨티나의 감염학 전문의 에두아르도 로페스는 "사태 초기 정부가 시행한 강력한 봉쇄조치가 풀리면서 국민이 경각심을 풀기 시작했다"면서 "마치 코로나19를 이겨낸 것처럼 경계심이 느슨해지자 이에 비례해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이 늦게 시작된 데다 변이 바이러스가 상륙한 것도 걷잡을 수 없는 바이러스 확산의 또 다른 원인으로 꼽힌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산 백신 스푸트니크V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국민은 1409만 명에 이르지만 코로나 확진자는 오히려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부터 시작해 지금은 50대 이상까지로 접종 대상이 확대됐지만 현재 확진자 중 40% 이상은 우선 접종 대상이 아닌 20~30대 청년층"이라며 "이로 인해 백신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이 늦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의 상륙은 엎친 데 덮친 격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발생하는 신규 확진자의 약 50%는 브라질발 또는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경우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중·장거리 강자 사판 하산, 1만m 세계신기록 작성

    중·장거리 강자 사판 하산, 1만m 세계신기록 작성

    시판 하산(네덜란드)이 육상 여자 1만m 세계 기록을 새로 썼다. 하산은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헹엘로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콘티넨털투어 골드 미팅 FBK 게임즈 여자 1만m 경기에서 29분06초8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알마스 아야나(에티오피아)가 2016년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작성한 29분17초45를 10초 이상 앞당긴 세계신기록이다. 하산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내가 꿈꾸던 순간이다. 네덜란드 팬들 앞에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며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난민 출신인 하산은 1993년 1월 에티오피아 아다마에서 태어났다. 하산은 2008년 고향을 떠났고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 정착해 15살 부터 육상 수업을 받았다. 2013년 네덜란드 국적을 취득한 하산은 2014년 취리히 유럽선수권에서 1500m 우승을 시작으로 각종 대회를 휩쓸었다.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1500m와 1만m에서 우승, 2관왕에 올랐다. 하산이 놀라운 것은 중·장거리에서 최강자로 군림하기 때문이다.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여자 1500m, 3000m, 1만m 1위 기록은 모두 하산의 것이다. 육상계에선 속도가 강점인 중거리와 지구력이 우뜸인 장거리 모두를 석권하는 것은 경이적이란 평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