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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민, 72홀 최소타 타이로 KLPGA 첫 메이저 타이틀 품고 통산 11승 기염

    이정민, 72홀 최소타 타이로 KLPGA 첫 메이저 타이틀 품고 통산 11승 기염

    이정민(32·한화큐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11승을 장식했다. 이정민은 28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554야드)에서 열린 2024 크리스에프엔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민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265타는 KLPGA 투어 72홀 대회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19언더파 269타로 2위에 자리한 전예성(23·안강건설)과는 4타 차. 이정민은 2022년 12월 PLK퍼시픽링스 코리아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4개월 만에 투어 정상을 밟으며 통산 11승을 쌓았다. 메이저 타이틀은 처음이다. 이정민은 우승 상금 2억 3400만원에 전날 17번 홀(파3) 홀인원 부상으로 챙긴 76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벤츠 차량까지 합쳐 이번 대회를 통해 3억원이 넘은 수입을 올렸다. 2라운드까지 공동 9위였던 이정민은 3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에 버디 8개를 보태 무려 10타를 줄이며 1타 차 단독 선두로 도약한 뒤 이날 전반에만 버디만 6개를 쓸어 담으며 간격을 벌려 우승을 굳혔다. 이정민은 “그동안 메이저 대회건 일반 대회건 똑같은 대회이고 특별히 잘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우승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예성은 이날 버디만으로 12언더파 60타를 치며 KLPGA 투어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 및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작성하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7232야드)에서 막을 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는 임성재(26·CJ)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공동 선두에 2타 차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임성재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아마추어 문동현(18)과 이정환(33·우리금융그룹)을 1타 차로 제쳤다. 지난해처럼 마지막 라운드에서 역전극을 펼친 임성재는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을 기록 중인 임성재는 KPGA 투어 3승을 기록했다.
  • ‘파묘’보다 빠르다…‘범죄도시4’ 400만 돌파

    ‘파묘’보다 빠르다…‘범죄도시4’ 400만 돌파

    지난 24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4’가 개봉 5일 만에 400만명을 돌파했다. 2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0분 기준 ‘범죄도시4’는 누적관객수 400만 3981명을 넘어섰다. 이는 올해 개봉한 ‘파묘’(감독 장재현·누적관객수 1183만명)가 개봉 9일째 400만명을 돌파한 것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범죄도시2(2022)의 개봉 7일째보다 빠르며 시즌3의 5일째와 동일한 기록이다. 이같은 흥행에 ‘범죄도시4’에 출연한 마동석, 김무열, 이동휘, 이주빈, 이지훈, 김지훈 등의 배우들과 허명행 감독은 개봉 첫 주말을 맞아 토,일 양일간 관객들과 만나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개봉 첫 주 400만 이상 관객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나서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극장의 중심은 바로 관객이며 영화의 꽃 역시 관객들이다”라며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들이 성원해주시고 흥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 홈런 ‘최정’상

    홈런 ‘최정’상

    ‘노력하는 천재’ 최정(37·SSG 랜더스)이 ‘국민 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프로야구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신기록의 새 역사를 썼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4-7로 뒤지던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이인복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날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통산 468호 홈런이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이승엽 감독의 종전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을 넘어섰다. 앞으로 최정은 홈런을 기록할 때마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최정은 올 시즌 출전한 21경기에서 10홈런을 치며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가 무색하게 빼어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최정은 5회 백투백 홈런을 뿜어낸 팀 동료 한유섬(11개)에 이어 홈런 공동 2위를 달렸다. SSG는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최정이 볼넷을 골라낸 것을 시작으로 4점을 뽑아내며 10-7로 역전에 성공했다. 최정은 7회 2사 만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들어서 큼직한 파울을 때려냈으나 홈런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SSG는 9회 초에도 2점을 추가하며 12-7로 이겼다. 최정은 리그 최초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동시에 달성했다. 최정은 2년 차 시즌인 2006년 12홈런을 치며 ‘소년 장사’로 불렸으며 지난해까지 매년 10개 이상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세 차례(2016·2017·2021년) 홈런왕에 오른 최정은 올 시즌 87번의 타석에서 10개의 아치를 그렸다. 8.7타석마다 홈런 한 개를 치는 페이스로 개인 단일 시즌 최다 홈런(46개) 기록을 세운 2017년의 11.5타석당 홈런 한 개보다 빠르다. 최정이 현재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 시즌 내에 KBO리그 사상 최초 5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앞서 최정은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 9회 말 2사 후 2-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KIA 마무리 투수 정해영으로부터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2점 홈런을 쳤다. 통산 467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승엽 감독과 통산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대기록 달성이 눈앞에 다다른 17일 최정은 첫 타석에서 KIA 선발 투수 윌 크로우의 포심 패스트볼에 왼쪽 옆구리에 맞아 부상을 당했다. 골절상이 우려됐지만 최정은 한동안 휴식을 취하다 21일 타격 훈련을 재개했고, 부상 6일 만인 23일 롯데전에서 복귀했으나 경기가 우천 취소됐고, 최정은 이날 다시 타석에 들어서 대기록을 세웠다. 경기 전 이숭용 SSG 감독은 “내 촉이 좋은 편이다. 오늘(24일) 최정이 홈런을 칠 것 같다”고 했다. 최정은 완벽하지 않은 몸 상태에서 사령탑의 예고를 현실로 만들었다. SSG닷컴은 25일 정오부터 인스타그램 계정에 축하 댓글을 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68명에게 경품을 준다. 1등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 468만원이 주어진다. 최정이 사인한 유니폼과 야구공,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도 준비돼 있다.
  • 6연승 도전 잠깐 멈춘 코르다 “정신·육체적으로 지쳐, 휴식 필요”

    6연승 도전 잠깐 멈춘 코르다 “정신·육체적으로 지쳐, 휴식 필요”

    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다 6연승 신기록 도전을 늦췄다. AP통신은 23일 “코르다가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개막하는 JM이글 LA 챔피언십에 불참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대회 주최 측이 이날 공개한 출전 명단에도 코르다의 이름이 빠졌다. 코르다는 지난 22일 끝난 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LPGA 투어 최다 기록으로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코르다가 역대 세 번째로 달성했다. 코르다는 여세를 몰아 투어 최초 6연승에 도전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LA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시즌을 시작한 코르다는 이어진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후 아시안 스윙 3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3월 말 개막한 박세리 챔피언십부터 출전을 재개한 코르다는 이번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 연속 출전을 이어 왔다. LPGA 투어 연승 기록은 선수가 출전한 대회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코르다의 LA 챔피언십 불참이 연승 행진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코르다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최근 5주 사이에 4개 대회에 출전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지쳤다”며 “올해 아직 많은 대회가 남아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을 준비하려면 몸 상태에 신경을 쓰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르다의 6연승 신기록 도전은 오는 5월 9일 개막하는 파운더스컵 또는 같은 달 16일 개막하는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두 대회 다음으로는 5월 30일 막을 올리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이 기다리고 있다.
  • LPGA 5연승… 전설로 가는 코르다

    LPGA 5연승… 전설로 가는 코르다

    여자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26·미국)가 메이저 트로피를 품으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무한 질주’를 이어 갔다. ●소렌스탐과 동률… 올해 24개 대회 남아 코르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4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2타 차로 제쳤다. 이로써 코르다는 2021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서며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그는 올해 열린 9개 대회 중 6개에 출전해 첫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우승하는 등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120만 달러)을 포함해 올해 242만 4216달러(약 33억 4000만원)를 번 코르다는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벌써 갈아치웠다. 코르다는 소렌스탐 이후 19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63년 미키 라이트(13승), 1964년 라이트(11승), 2002년 소렌스탐(11승), 2005년 소렌스탐(10승) 이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올해 24개 대회가 남았다.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 7개 홀을 남긴 코르다는 이날 25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3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유해란에게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다. 하지만 유해란이 4라운드 1번, 2번 홀(이상 파4) 연속 보기를 하는 등 5번 홀(파4)까지 3타를 잃는 사이 3번(파3), 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선두로 나섰다. 4라운드 중후반까지 2위권과 4타 차를 유지하던 코르다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렀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그린 주변 호수에 뛰어드는 이 대회 전통을 재현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코르다는 “내 생애 가장 길게 느껴진 후반 9홀이었다”며 “메이저 우승을 의식했는데 이제야 숨이 좀 쉬어질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코르다는 2021년 4승(통산 8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열었다. 그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도 땄다. 하지만 2022년 혈전 증세로 3개월가량 필드를 비우며 2승에 그쳤고, 허리 통증으로 2개월을 쉰 지난해에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가 특히 힘들었다. ‘다시 메이저에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는 말을 들어야 했지만 나는 계속 노력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 개막하는 LA 챔피언십에서 신기록에 도전하는 코르다는 “5연승도 감사한 일이지만 가능하면 연승 행진을 이어 가면 좋겠다”고 밝혔다. ●PGA 셰플러, 2주 연속 우승 샷 악천후로 4라운드 일부가 순연돼 이날 밤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에선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마스터스에 이어 2주 연속 우승한 셰플러는 시즌 4승(통산 10승)을 거뒀다.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이유 [포착](영상)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이유 [포착](영상)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대회 중 하나인 런던 마라톤이 열린 가운데, 한 여성 참가자가 상의를 탈의한 채 경기에 출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로이터 통신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노스 데번주(州)에 사는 로이스 부처(50)는 올해 런던 마라톤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경기에 나서 수많은 참가자와 취재진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여성인 그가 상의를 탈의한 채 마라톤 경기에 나선 것은 유방암 및 유방 절제술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함이다. 2022년 유방암으로 인해 유방절제술을 받은 부처는 유방암에 대한 부정적인 우려와 인식을 지우고 유방암 생존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유방 재건 수술을 받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후 상의를 탈의한 채 마라톤 경기에 출전하기로 결심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그녀는 로이터에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과 가슴이 없는 것에 대한 ‘낙인’에 대해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마라톤을 떠올렸다”면서 “암 진단을 받은 후 가슴이 없는 채로 생활하면서도 마라톤 경기에 나서는 것은 평상시에 볼 수 없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아이의 어머니인 부처의 SNS에는 올해 런던 마라톤에 출전하기 전 상의를 탈의하고 수술 자국을 그대로 노출한 채 훈련하는 모습의 영상이 가득하다.그녀는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은 지 6주 만에 첫 마라톤 경기에 나가 완주했다. 이후 상의를 벗고 달리는 것은 그녀 스스로가 변화한 자신의 몸을 받아들이는데도 도움이 됐다. 부처는 “유방암은 나의 모든 것을 달라지게 했다. 사람들이 나와 가족을 바라보는 사고방식도 달라졌다. 하지만 나는 변화하지 않는 것에 집중할 무언가가 필요했고, 그것이 마라톤이었다. 덕분에 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방절제술을 받은 뒤 달리면서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모두 좋아졌다. 달리기와 마라톤이 나를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라면서 “(이 도전으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런던 마라톤에 출전하는 모든 참가자는 상체에 번호표를 달고 경기에 임해야 하지만, 그녀는 상체가 아닌 바지 위에 번호표를 달고 경기에 참여했다. 규정과 관련해 런던 마라톤 추최 측과 별다른 합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SNS를 통해 그녀가 상체를 탈의하고 밝게 웃으며 달리는 모습을 지켜본 사람들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도전이었다”, “대단하고 자랑스럽다”, “오늘 마라톤에서 본 수천 명의 사람들 중 가장 눈에 띄는 여성이었다. 그녀는 분명 매우 강하고 용감하며, 타인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계 마라톤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동일한 상금 지급한 런던마라톤 한편 올해로 44회째를 맞이한 2024 런던 마라톤에는 신청자가 영국인은 45만7000여 명, 외국인은 12만1000여 명 등 총 57만8374명으로 집계돼 세계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다만 추첨 또는 기부 액수 등에 따라 실제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은 약 5만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올해 런던 마라톤에서는 도쿄 올림픽 챔피언 페레스 제프치르치르(케냐·31)가 여자 전용 부문 세계 신기록(women’s-only record)을 세우며 우승했다. 알렉산더 몬야오(케냐·28)는 남자부에서 2시간 4분 1초로 우승했다. 휠체어 레이스에서는 마르셀 휙(스위스)이 네 번째 연속으로 런던 마라톤에서 우승했고, 여자부에서는 캐서린 드브러너(스위스)가 정상에 올랐다. 이번에 엘리트 부문에서 우승한 4명은 각각 5만5000달러(약 7609만원) 우승 상금을 받는다. 런던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휠체어 레이스 상금을 비장애인 부문과 동일하게 책정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 마라톤 역사상 처음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금을 동일하게 지급한 대회로 기록됐다.
  • ‘5회 연속 우승’ 코르다, 소렌스탐 이후 두자릿 수 우승 정조준

    ‘5회 연속 우승’ 코르다, 소렌스탐 이후 두자릿 수 우승 정조준

    여자 골프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메이저 트로피를 품으며 5개 대회 연속 우승의 ‘무한 질주’를 이어갔다. 코르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우들랜즈의 더 클럽 칼턴우즈(파72·6824야드)에서 막을 내린 2024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2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를 2타 차로 제쳤다. 이로써 코르다는 2021년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 메이저 정상에 서며 투어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코르다는 올해 열린 9개 대회 중 6개에 출전해 첫 대회를 제외하고 모두 우승하는 등 압도적인 기세를 보이고 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20만 달러 포함 올해 242만 4216달러(약 33억 4000만원)를 번 코르다는 자신의 단일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벌써 갈아치웠다. 코르다는 소렌스탐 이후 19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63년 미키 라이트(13승), 1964년 라이트(11승), 2002년 소렌스탐(11승), 2005년 소렌스탐(10승) 이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올해 24개 대회가 남았다.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 7개 홀을 남긴 코르다는 이날 25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3라운드 종료 시점에는 유해란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였다. 하지만 유해란이 4라운드 1번, 2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하는 등 5번 홀(파4)까지 3타를 잃는 사이 코르다는 3번(파3), 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로 뛰쳐나갔다. 4라운드 중후반까지 2위권과 4타 차를 유지하던 코르다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렀지만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뒤 그린 주변 호수에 뛰어드는 이 대회 전통을 재현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코르다는 “내 생애 가장 길게 느껴진 후반 9홀이었다”면서 “메이저 우승을 의식했는데 이제야 숨이 좀 쉬어질 정도”라고 털어놓았다. 코르다는 2021년 메이저 첫승 포함 4승(통산 8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열었다. 그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도 땄다. 하지만 2022년 혈전 증세로 3개월가량 필드를 비우는 바람에 2승에 그쳤고, 허리 통증으로 2개월을 쉬었던 지난해에는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코르다는 “지난해가 특히 힘들었다. ‘다시 메이저에서 우승할 수 있겠느냐’는 말을 들어야 했지만 나는 계속 노력했다”고 말했다. 25일 개막하는 LA 챔피언십에서 신기록에 도전하는 코르다는 “5연승도 감사한 일이지만 가능하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은 개막 9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유해란이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단독 5위(9언더파 279타)에 자리했다. 임진희가 6언더파 282타로 단독 8위, 김아림은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
  • ‘방화범’ 이정후… SF 방망이에 불 지른 자

    ‘방화범’ 이정후… SF 방망이에 불 지른 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2호포를 쏘아 올리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국인 신인 11경기 연속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한때 0.20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어느덧 0.300에 근접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러클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1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3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정후는 0-1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시속 149㎞짜리 공을 받아쳐 비거리 111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MLB 데뷔 홈런을 친 뒤 21일 만에 터진 이정후의 두 번째 홈런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홈런이 우리 타선에 불을 붙였다”며 “이 홈런이 이후 경기에서 우리에게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또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를 치면서 이 부문 역대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연속 안타 신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는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리츠),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운 10경기였다. 강정호는 데뷔 이후 47번째 경기, 김현수는 111번째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역대 한국인 빅리거의 연속 안타 기록은 16경기로 2013년 추신수(SSG 랜더스·당시 신시내티 레즈)와 2023년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달성한 바 있다. 3차례 범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8회 1사 2루에서 애리조나 구원 미겔 카스트로의 유인구를 2개나 연속으로 걷어 낸 뒤 9구째 바깥쪽에 걸친 체인지업을 결대로 밀어 3루수 옆을 통과하는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커트 기술에 대해 “마치 이치로를 보는 것 같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날 멀티 히트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289(83타수 24안타)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타율이 0.200까지 떨어졌던 이정후는 빠른 적응력을 보이면서 0.300에 근접했다. 이정후는 현재까지 출전한 20경기 중 16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냈으며 안타를 치지 못한 4경기 중 2경기에선 볼넷을 얻어내 ‘무출루 경기’는 2경기에 불과하다. 장타 능력도 서서히 개선되면서 이날 경기에서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개의 장타를 만들었다. 장타율도 0.400에 근접(0.398)하고 있다. 이정후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홈에서의 첫 홈런이) 기분 좋다”며 “(오러클파크에서 홈런을 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홈런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욕심은 내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 이정후, 시즌 2호포로 11경기 연속안타 신기록…어느덧 시즌 타율도 3할 접근

    이정후, 시즌 2호포로 11경기 연속안타 신기록…어느덧 시즌 타율도 3할 접근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2호포를 쏘아 올리며 메이저리그(MLB) 한국인 신인 11경기 연속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한때 0.200까지 떨어졌던 시즌 타율도 야금야금 올려 어느덧 0.300에 근접했다. 이정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1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7-3승리에 기여했다. 전날 휴식 차원에서 시즌 두 번째로 결장한 이정후는 복귀하자마자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정후는 0-1로 뒤지던 1회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선발 잭 갤런의 시속 149㎞짜리 공을 받아쳐 비거리 111m짜리 1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MLB 데뷔 홈런을 친 뒤 21일 만에 터진 이정후의 두 번째 홈런이다.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의 홈런이 우리 타선에 불을 붙였다”며 “이 홈런이 이후 경기에서 우리에게 큰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또 지난 8일 샌디에이고와 경기 이후 11경기 연속 안타를 몰아치면서 이 부문 역대 한국인 빅리거 데뷔 시즌 연속안타 신기록도 세웠다. 이전까지는 2015년 강정호(당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년 김현수(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세운 10경기였다. 강정호는 데뷔 이후 47번째 경기, 김현수는 111번째 경기에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이들보다 빠른 22경기(20경기 출전)만에 이를 넘어섰다. 역대 한국인 빅리거의 연속 안타 기록은 16경기로 2013년 추신수(SSG 랜더스·당시 신시내티 레즈)와 2023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달성한 바 있다. 2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에는 중견수 직선타, 6회 2루 땅볼로 진루하지 못했다. 8회 5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1사 2루에서 애리조나 구원 미겔 카스트로의 유인구를 2개나 연속으로 걷어낸 뒤 9구째 바깥쪽에 걸친 체인지업을 결대로 밀어 3루수 옆을 통과하는 2루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현지 중계진은 이정후의 커트 기술에 대해 “마치 이치로를 보는 것 같다”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볼을 좀처럼 놓치지 않는 이정후의 정확한 눈과 정교한 스윙이 만들어낸 안타였다. 이날 멀티 히트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289(83타수 24안타)로 끌어올렸다. 시즌 초반 타율이 0.200까지 떨어졌던 이정후는 빠른 적응력을 보이면서 0.300을 넘어설 가능성도 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현재까지 출전한 20경기 중 16경기에서 안타를 뽑아냈으며 안타를 치지 못한 4경기 중 2경기에선 볼넷을 얻어내, ‘무출루 경기’는 2경기에 불과하다. 또 특유의 컨택트 능력을 앞세우며 KBO리그 때와 마찬가지로 극도로 적은 삼진율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까지 91타석에 들어섰는데 삼진이 9개에 불과하다. 장타능력도 서서히 개선되면서 이날 경기에서는 빅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2개의 장타를 만들었다. 장타율도 0.400에 근접(0.398)하고 있다. 이정후는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홈에서 첫 홈런이) 기분 좋다”면서 “(오라클 파크에서 홈런 치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었고 홈런 타자가 아니기 때문에 욕심은 내고 있지 않았다”고 말했다.
  • ‘세계新 자판기’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실외 6m24

    ‘세계新 자판기’ 듀플랜티스, 장대높이뛰기 실외 6m24

    ‘스파이더맨’ 아먼드 듀플랜티스(25·스웨덴)가 남자 장대높이뛰기 세계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듀플랜티스는 20일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WA) 샤먼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6m24를 넘었다. 지난해 9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에서 자신이 작성한 6m23을 1㎝ 경신한 세계 신기록이다. 이날 5m62, 5m82를 모두 1차 시기에 넘어 우승을 확정한 듀플랜티스는 6m00도 한 번에 넘은 뒤 곧바로 바를 6m24로 높여 첫 시도에 성공했다. 올해 처음 치른 실외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듀플랜티스는 실외 세계 1~5위, 실내 세계 1~5위 기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듀플랜티스는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자메이카) 은퇴 이후 가장 인기 있는 육상 선수다. 미국 장대높이뛰기 선수였던 아버지와 육상 7종경기·배구 선수로 뛰었던 스웨덴 출신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듀플랜티스는 7세 때 이미 3m86을 뛰어 ‘신동’으로 주목받았다. 2019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5m97로 2위를 차지하며 성인 무대에 등장한 듀플랜티스는 2020년 2월 WA 인도어 투어미팅에서 6m17을 넘어 2014년 르노 라빌레니(프랑스)가 작성한 종전 실내 세계 기록(6m16)을 6년 만에 바꿔놓더니 같은 해 9월 이탈리아 로마 다이아몬드리그에서 세르게이 붑카(우크라이나)가 1994년에 작성한 6m14를 1㎝ 넘어선 6m15의 실외 세계 신기록도 세우며 역대 최고로 우뚝 섰다. 이후 듀플랜티스는 2021년 도쿄올림픽 금메달, 2022년 유진·2023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2연패 등 자기 자신과 싸우며 기록 행진을 벌이고 있다.
  • 이번엔 ‘도핑의혹’…中,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

    이번엔 ‘도핑의혹’…中, 도쿄올림픽 여자계영 金 박탈

    최근 중국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참가한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중국 선수를 밀어주는 부정행위가 적발돼 논란을 일으킨 중국이 이번에는 2020 도쿄올림픽 당시 도핑 문제로 수영 여자 계영 800m에서 딴 금메달을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20일(한국시간)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이 계주 멤버의 도핑 규정 위반으로 금메달을 박탈당했다. 미국이 금메달을 승계받는다’고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도쿄올림픽 여자 계영 800m 결선에서 양쥔쉬안, 탕무한, 장위페이, 리빙제 순으로 경기해 7분40초33의 당시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어 미국이 7분40초73으로 2위, 호주가 7분41초29로 3위를 했다. 4위는 7분43초77의 캐나다였다. 미국, 호주, 캐나다 모두 자국 신기록을 세웠지만 중국의 기록이 워낙 좋아 우승을 놓쳤다. 중국은 예선에서 둥제, 장이판도 출전했다. 누가 도핑 규정을 위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대회에 출전한 6명 중 1명이라도 도핑 규정을 어기면 중국 여자 계영 800m 대표팀의 기록이 삭제되고 메달도 빼앗긴다. 중국의 도핑 규정 위반이 사실로 드러나면 미국이 금메달, 호주와 캐나다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받는다. 도쿄올림픽 수영 경영에서 중국은 메달 6개(금 3·은 2·동 1)를 수확했다. 여자 계영 800m 금메달 박탈이 확정되면 메달 수는 5개로 줄어든다. 중국 수영의 도핑 문제가 ‘대형 스캔들’로 번질 조짐도 보인다. 이날 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수영 경영 선수 23명이 개막 7개월 전에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음에도 도쿄 올림픽 정상적으로 출전했다”고 보도했다.당시 선수들이 양성 반응을 보인 금지성분은 중국 수영 스타 쑨양, 러시아 피겨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의 징계 근거가 된 트리메타지딘이다. 트리메타지딘은 의학적으로 협심증 치료제에 사용되는데, 혈류량의 증가로 체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부작용도 커 세계도핑방지기구(WADA)는 트리메타지딘을 금지 약물로 지정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도 장문의 기사를 통해 “중국 수영 선수 23명이 트리메타지딘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중국 최고 관리들은 해당 선수들의 도핑 혐의를 ‘무죄’라고 결론짓고 올림픽에 내보냈다”며 “많은 도핑 전문가가 문제를 제기했지만 WADA는 중국에 유리한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중국도핑방지위원회(CHINADA)는 WADA에 “선수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극소량의 금지 물질을 섭취했다. 오래된 음식을 먹다가 트리메타지딘 성분이 체내로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다. 이에 WADA 내부 몇몇 전문가와 USADA 등 여러 관계자가 “해당 선수들의 선수 자격을 일시 정지하고 추가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 선수들의 신원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WADA는 “선수들이 도핑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근거가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중국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락했다. 올리비에 라빈 WADA 수석이사는 “WADA에 제시된 오염 시나리오의 타당성을 평가하고자 트리메타지딘 제조업체로부터 약동학 및 대사 정보도 받았다”면서 “중국의 설명을 반박할만한 근거가 없었다. WADA의 결정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세계수영연맹도 “중국이 도핑 규정에 따라 일을 진행했다고 믿는다”고 중국 수영계를 옹호했다. NYT는 “도핑 검사 양성 반응에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선수 중 일부는 올해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과거에 다른 종목에서 도핑 문제를 일으킨 적이 있고, 수영에서도 최근 도핑 의혹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 “금메달리스트에 양보” 사실이었다…상금 싹 다 회수한 中마라톤

    “금메달리스트에 양보” 사실이었다…상금 싹 다 회수한 中마라톤

    중국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참가한 베이징 하프마라톤 대회에서 부정행위가 있었음을 중국 당국이 확인했다. 당국은 입상자들의 기록을 취소하고 담당자들을 엄중히 문책하기로 했다. 2024 베이징 하프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를 둘러싼 승부조작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조사 결과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한 4명의 외국인 선수 가운데 1명은 도중에 경기를 포기했지만 3명은 앞서 달리다가 마지막 2㎞를 남겨놓고 의도적으로 속도를 늦췄다”며 “그 결과 중국의 허제 선수가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현장 영상을 보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 선수에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다.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 허제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함께 달리던 3명은 허제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당시 영상이 확산하자 중국인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양보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실제 속도를 늦췄던 응낭가트는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허제가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었다”고 폭로했다. 다만 허제는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응낭가트는 자신들이 선수로 출전한 것이 아니라 ‘페이스 메이커’였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 “왜 그들(대회 주최 측)이 내 몸에 ‘페이스메이커’라는 표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중국 선수 등 4명 기록 취소…관계자 문책 조직위는 허제 선수와 공동 2위를 한 선수 3명 등 총 4명의 기록을 취소하고 메달과 상금도 회수하기로 했다. 또 베이징시 체육경기관리 국제교류센터와 중아오체육관리 유한공사 등 대회 주최사들의 자격을 정지하고 관계자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기로 했다. 조직위는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공개 사과하면서 “이 사건을 교훈 삼아 스포츠 정신을 고양하고 대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들어 마라톤은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급속한 대중화에 따라 도덕적 해이도 급증해 2018년 선전 하프 마라톤 주최 측은 가짜 배번호를 달거나 지름길로 달리는 등 부정행위를 한 참가자 258명을 적발했다.
  • 이정후, MLB 10경기 연속 안타…빠른 발에 송구 포기

    이정후, MLB 10경기 연속 안타…빠른 발에 송구 포기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한국인 타자로는 역대 세번째다. 이정후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애리조나 선발 라인 넬슨의 초구 스트라이커를 지켜본뒤 2구째 시속 134㎞ 체인지업을 툭 받아쳤다. 타구는 다소 느리게 유격수 제이스 피어슨 앞으로 굴러갔고, 이정후는 특유의 빠른 발로 1루에 도달했다. 이정후가 빨라 피어슨이 송구를 포기했다. 이정후는 이 안타로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10경기로 늘었다. 이정후는 후속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면서 득점과는 연결하지 못했다. 코리안 빅리거가 MLB 데뷔 시즌에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건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은퇴)와 2016년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LG)에 이어 이정후가 세 번째다. 강정호와 김현수 모두 MLB 데뷔 시즌에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이정후가 다음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면 한국인 MLB 데뷔 시즌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고쳐쓰게 된다.
  • “결승선 앞에서 양보했다”… 中 마라톤, 승부 조작 들통

    “결승선 앞에서 양보했다”… 中 마라톤, 승부 조작 들통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뛰었던 케냐 선수가 승부 조작을 사실상 인정했다. 케냐 선수 윌리 응낭가트는 16일(현지시간) BBC 스포츠 아프리카와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허제가 1시간 2분 33초의 중국 하프 마라톤 신기록을 깨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을 포함해 4명의 주자가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했다. 응낭가트는 4명 가운데 한 명은 완주하지 못했고, 허제도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다고 했다. 응낭가트의 역할은 사실상 허제의 ‘페이스 메이커’ 역할이었다고 했다. 그는 “나는 승부를 겨루기 위해 베이징에 간 것이 아니다”라며 “왜 그들(대회 주최 측)이 내 몸에 ‘페이스 메이커’라는 표시 대신 이름과 숫자를 붙였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에서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허제가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케냐 응낭가트와 로버트 키터,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 등 3명은 나란히 허제보다 딱 1초 뒤져 공동 2위로 들어섰다. 당시 아프리카 선수들은 결승선을 앞두고 뒤따라오는 허제를 돌아보고 속도를 늦췄고, 이 가운데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에게 손짓하기도 해 승부 조작 논란이 터졌다. 앞서 응낭가트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친구라서 허제가 우승하게 했다”면서도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고 금전적 보상도 없었다”고 말했으나 이를 번복한 것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사안을 조사 중인 중국육상협회는 “중국 내 마라톤의 폭발적 인기가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입장이다. 최근 들어 마라톤은 중국 중산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 NBC방송에 따르면 급속한 대중화에 따라 도덕적 해이도 급증해 2018년 선전 하프 마라톤 주최 측은 가짜 배 번호를 달거나 지름길로 달리는 등 부정행위를 한 참가자 258명을 적발했다.
  • 최정, 이승엽 넘어 500홈런 쏜다…홈런공 잡으면 ‘용진이형’이 1455만원 이상 쏜다

    최정, 이승엽 넘어 500홈런 쏜다…홈런공 잡으면 ‘용진이형’이 1455만원 이상 쏜다

    프로야구 SSG랜더스의 최정이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을 넘어 KBO리그 개인 통산 홈런 단독 1위는 물론 KBO리그 사상 처음으로 500호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최정은 16일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9호이자 통산 467호 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뒤지던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터진 동점 홈런이라 더욱 값졌다.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40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이 감독을 비롯해 최정 단 둘뿐이다. KIA의 최형우는 375개로 400홈런 고지를 밟으려면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최정은 이미 시즌 홈런 1위 3차례, 역대 최초 18시즌 연속 두 자리 수 홈런 등 KBO 리그 홈런 관련 각종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데뷔 20년 만에 통산 최다 홈런 1위 등극은 시간문제인 상황이다. 현재 467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은 앞으로 홈런 33개를 더 치면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500홈런 고지에 오르게 된다. 시즌 41홈런을 기록하면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최정은 2016년 40홈런, 2017년 46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는 762개의 아치를 그린 배리 본즈다. 그 뒤를 이어 행크 애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앨버트 푸홀스(703개), 알렉스 로드리게스(696개), 윌리 메이스(660개), 켄 그리피 주니어(630개), 짐 토미(612개), 새미 소사(609개) 등이 600홈런 이상을 쳤다. 일본에서는 오 사다하루(868개)와 노무라 가쓰야(657개) 두 명이 600홈런을 넘긴 상태다. 500홈런 기록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이 감독은 최정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00홈런 기록을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 바 있다. 이 감독은 16일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그 기록을 후배가 깨는 걸 보는 게 더 의미 있고 기쁘다”며 “최정이 KBO리그 최다 홈런의 새로운 주인이 되고 500홈런까지 빠르게 도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SG구단도 바빠지고 있다. 당장 구단 측은 최정의 홈런볼을 줍는 관중에서 공을 돌려받는 대가로 줄 경품을 발표했다. 구단 측은 2024·2025년 라이브 존 시즌권 2장, 최정의 친필 사인 배트 및 선수단 사인 대형 로고 볼, 2025년 스프링캠프투어 참여권 2장, 140만 원 상당의 이마트 온라인 상품권,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이용권, 75만 원 상당의 조선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이를 모두 금액으로 환산하면 1445만원이 넘는다고 한다. 경품 대상은 관중석뿐 아니라 선수 및 안전 요원도 해당한다. 이 때문에 이미 17일 경기 외야석은 매진됐다. 마치 과거 이승엽 감독의 홈런 신기록을 세웠을 때 등장했던 잠자리채나 뜰채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 힘 합쳐 中선수 우승시키기?…앞서 달리다 속도 늦춘 마라톤 선수들

    힘 합쳐 中선수 우승시키기?…앞서 달리다 속도 늦춘 마라톤 선수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프 마라톤 대회에서 외국 선수들이 중국 선수에게 우승을 양보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승부 조작’ 의혹이 일고 있다. 16일 뉴스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중국 허제 선수는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 아프 마라톤 대회’에서 1시간 3분 4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해 여름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허제 선수는 지난달 우시에서 열린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6분 57초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중국 신기록을 세웠다. 허제 선수가 하프 마라톤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중국 관영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프마라톤에 출전한 적이 없어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었다”면서 “얼마 전 우시 마라톤을 마쳐서 최고의 상태가 아니었다. 우시 경기 때와 같은 상태였다면 더 좋은 성적을 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후 ‘승부 조작’ 의혹이 일었다. 중국 반체제 인사 리잉이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올린 영상을 보면 앞서 달리던 케냐 선수 로버트 키터와 윌리 응낭가트, 에티오피아 데제네 비킬라는 결승선을 앞두고 허제 선수를 돌아보더니 속도를 늦췄다. 한 선수는 먼저 가라는 듯 허제 선수에게 손짓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선수 3명은 허제 선수보다 딱 1초 뒤져 나란히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를 본 한 중국 네티즌은 “허제 선수가 우승을 위해 질주했지만, 외국인 선수들은 경쟁하고 싶어 하는 것 같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승부 조작을 신고하려면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국 공산당 최고 사정기구)로 가야 할까요”라고 했다. 관변 논객 후시진 전 환구시보 편집장조차 웨이보(중국판 X)를 통해 “사람들이 진정한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번 일의 파장은 이미 하프 마라톤 자체를 넘어 확장됐다”고 말했다. 응낭가트 선수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통해 “친구라서 허제가 우승하게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그렇게 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은 아니고 금전적 보상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키터와 비킬라는 SCMP의 연락을 받지 않았다. 논란이 커지자 대회를 주최한 베이징 체육국은 진상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베이징 당국은 미국 NBC뉴스에 “엄청난 관심을 받은 이번 사안의 조사 결과는 즉시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안병훈, 우즈보다 잘 쳤다…마스터스 2R 1언더파 공동 8위…우즈는 1오버파로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

    안병훈, 우즈보다 잘 쳤다…마스터스 2R 1언더파 공동 8위…우즈는 1오버파로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

    안병훈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88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8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안병훈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악천후로 경기 시작이 2시간 넘게 지연되며 상당수 선수가 완주하지 못한 가운데 2언더파 70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안병훈은 이로써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하며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과 함께 모두 7명이 공동 8위를 형성했다. 공동 선두 스코티 셰플러, 브라이슨 디섐보, 맥스 호마(이상 미국·6언더파 138타)와는 5타 차다.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톱10에 3차례 진입하며 페덱스컵 7위를 달리는 등 분위기가 좋은 안병훈은 생애 첫 메이저 톱10의 꿈을 부풀렸다. 2010년 PGA 투어에 데뷔한 안병훈은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메이저 대회에서도 2019년 US오픈 공동 16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날 4번 홀(파3)에서 보기로 출발한 안병훈은 8번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했으나 강한 바람에 난조를 겪으며 9번, 10번, 11번 홀(이상 파4)에서 3연속 보기를 저질러 흐름을 잃었다. 13번 홀(파5)에서 2온 2퍼트로 분위기를 추스른 안병훈은 16번 홀(파3) 칩인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언더파 스코어를 되찾았다. 안병훈은 경기 뒤 “몇 개 홀에선 모자가 내 머리에 머물러 있지 않을 정도로 바람이 더 강해 어제보다 힘들게 느껴졌다. 운이 좋은 샷도 몇 번 있었다”면서 “후반엔 어떻게 이븐파를 쳤는지 모르겠다”고 돌이켰다. 1라운드 13개 홀까지 경기를 하다가 일몰로 완주하지 못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잔여 5개 홀에 2라운드 18개 홀을 합쳐 23개 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 끝에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 공동 22위에 올라 24회 연속 마스터스 컷 통과라는 새 역사를 썼다. 전날 13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던 우즈는 이날 잔여 5개 홀에서 보기 2개를 보태며 1오버파가 됐고, 2라운드에서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신기록을 작성했다. LIV 골프 소속으로는 디섐보가 공동 선두, 스미스가 공동 8위를 달리며 LIV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5월 PGA 챔피언십에서 LIV 소속 첫 메이저 우승을 거둔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24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 지난해 PGA 투어 소속으로 그린재킷을 입었으나 올해는 LIV 소속으로 출전한 욘 람(스페인)은 5오버파 149타 공동 44위에 그치며 2연패가 멀어졌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마스터스 우승만 남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35위(4오버파 148타)에 머물렀다. 안병훈 외 나머지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과 김시우가 공동 50위(6오버파 150타)로 턱걸이 컷 통과했다. 7오버파 151타에 그친 임성재는 한 타 차로 컷 탈락했다.
  • “수십명 지켜봤다”…밧줄 타고 에펠탑 2층까지 오른 女, 이유는?

    “수십명 지켜봤다”…밧줄 타고 에펠탑 2층까지 오른 女, 이유는?

    30대 프랑스 여성이 밧줄을 타고 에펠탑 2층에 올라가면서 ‘로프 클라이밍’ 세계 기록을 세웠다. 10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장애물 경기 선수 아누크 가르니에(34)는 이날 오전 수십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파리의 랜드마크인 에펠탑에 매달린 밧줄을 손으로 잡고 올라갔다. 가르니에는 애초 예상했던 20분보다 빠른 18분 만에 지상에서 약 100m 위에 있는 에펠탑 2층에 도착했다. 가르니에의 이번 기록은 기존 남녀 선수의 기록을 모두 깬 것이다. 종전 남자 로프 클라이밍 신기록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토머스 반 톤더의 90m이며, 여자 신기록은 덴마크 이다 마틸드 스텐스가드의 26m다. 이날 도전을 위해 꼬박 1년을 훈련한 가르니에는 “꿈이 이뤄졌다. 마법 같았다”며 “내가 절대 의심하지 않은 한 가지가 있다면 해낼 거라는 것이었다”고 AFP에 말했다. 가르니에는 지난 2022년 자신의 연령대 장애물 경기에서 두 차례 세계 챔피언에 오른 뒤 로프 클라이밍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목표를 세웠고,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을 그 무대로 삼았다. 암 투병 중인 자신의 어머니를 위해 암 예방과 환자 지원 활동을 하는 단체의 기금을 모으려는 목적도 있었다. 그는 “어머니가 암을 앓고 계시는데, 암 연구를 돕는 좋은 일을 위해 내 한계를 뛰어넘는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가르니에는 다음 달 9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7월 개막할 파리 올림픽의 성화도 봉송한다. 올림픽 때도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했다. 가르니에는 “나이는 34세이지만 신체 나이는 아직 20세”라며 “몸 상태가 아주 좋은데 앞으로 10년 더 이렇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 금값 또 신기록… 자산 가격 상승에 美 금리 인하 늦춰지나

    금값 또 신기록… 자산 가격 상승에 美 금리 인하 늦춰지나

    금값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와 은, 구리 등 원자재 가격을 포함해 모든 자산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에브리싱 랠리’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과도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 그리고 기준금리 인하가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함께 나온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 금 선물 가격은 장중 온스당 2384.5달러를 기록, 8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에만 15차례 최고가를 다시 썼고, 금 선물 가격은 연초 대비 13.5%나 올랐다. 이는 지정학적 요인이 크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이후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집 행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이 커지면서 전자회로 등 산업용 금 사용량이 대폭 늘어난 점도 금값 인상에 한몫했다. 지정학적 불안감의 해소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관련 산업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금값 상승 행진이 한동안 더 지속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금과 함께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원자재 가격이 인상되면 자연스레 생산자 물가가 오르고, 연이어 소비자물가 상승으로까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여기에 국내외 증시, 가상자산 가격까지 함께 오르면서 급격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관측이 서서히 힘을 얻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고용 수준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탄탄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예측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이날 기준 54%다. 지난달 초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70%를 넘었던 것에 비해 20% 포인트 가까이 줄어든 수준이다.
  •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한국신기록…파리 올림픽 확정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 한국신기록…파리 올림픽 확정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21·고양시청)이 여자 87㎏ 이상급 합계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국제역도연맹(IWF) 월드컵 2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진출권도 확보했다. 박혜정은 10일 태국 푸껫에서 열린 2024 IWF 월드컵 여자 최중량급 경기에서 인상 130㎏, 용상 166㎏, 합계 296㎏을 들어 올리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리원원(중국)으로, 인상 145㎏, 용상 180㎏, 합계 325㎏로 우승했다. IWF는 2018년 11월 열린 세계역도선수권대회부터 새로운 체급 체계를 만들고 세계기준기록을 발표했다. 대한역도연맹도 한국기준기록표를 작성했고 한국 여자 87㎏ 이상급 합계 기록을 295㎏으로 정했다. 박혜정은 지난해 5월 2023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합계 295㎏(인상 127㎏·용상 168㎏)으로 한국 기준기록과 같은 무게를 들었다. 이번 IWF 월드컵에서는 한국 기준기록을 1㎏ 넘어선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여자 최중량급 기준이 75㎏ 이상일 때, 장미란 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합계 326㎏을 들어 한국 기록을 만들었다. 하지만 IWF는 체급을 개편하면서 장미란 차관이 세운 한국기록을 ’과거 기록‘으로 묶어 버렸다. 체급 체계가 바뀌면서 이제 여자 최중량급 한국 기록은 ‘포스트 장미란’ 박혜정이 보유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 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을 산정하는 마지막 대회다. 2023년 9월 세계선수권, 10월 아시안게임에서 연거푸 우승한 박혜정은 생애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다. 파리 올림픽 최중량급 기준은 87㎏ 이상이 아니라 81㎏ 이상이다. 박혜정은 리원원에 이어 파리 올림픽 역도 여자 81㎏ 이상급의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한편 손영희(30·제주도청)는 이날 인상 122㎏, 용상 161㎏, 합계 283㎏을 들어 3위에 올랐지만 올림픽 진출은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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