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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란, 최고 역도선수 선정

    장미란, 최고 역도선수 선정

    장미란(25·고양시청)이 한국 여자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역도연맹(IWF) ‘2007년 최고 여자선수’로 선정됐다.21일 IWF 홈페이지에 따르면 선수와 지도자, 국가연맹 임직원, 팬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팩시밀리를 통해 실시한 투표에서 장미란이 471점을 얻어 342점을 기록한 옥사나 슬리벤코(22·러시아)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남녀 통틀어 한국 역도선수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는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39)에 이어 두 번째. 베이징올림픽에서 그와 금메달을 다툴 무솽솽(24·중국)은 63점에 그쳐 7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세계역도선수권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안드레이 리바코프(26·벨로루시)는 905점을 얻어 최고의 남자선수로 뽑혔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타이완언론 “‘큰무당’ 배용준 ‘작은무당’ 기무라”

    타이완언론 “‘큰무당’ 배용준 ‘작은무당’ 기무라”

    배용준과 기무라 타쿠야, 누가 더 비쌀까? 최근 타이완의 한 언론이 ‘한류천왕’ 배용준과 ‘일드천왕’ 기무라 타쿠야를 비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타이완 유력 일간지 쯔유르바오(自由日報)는 지난 28일 “기무라 타쿠야의 인기와 명성은 배용준에 뒤지지 않지만 몸값은 배용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전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지난해 드라마 ‘화려한 일족’으로 편당 700만 엔(약 6500만원)을 받아 일본 드라마 출연료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유명 방송국 제작자들도 ‘시청률 보증수표’라 불리는 기무라 타쿠야를 잡기 위해 힘쓰는 것이 사실. 최근에는 출연료가 900만 엔(약 8300만원)까지 올랐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그러나 쯔유르바오는 “기무라 타쿠야는 비록 일본 연예계에서 몸값 신기록을 세웠지만 배용준에 비하면 ‘작은 무당이 큰 무당을 만난 격’”이라고 비유했다. 신문은 “배용준은 ‘태왕사신기’에 출연할 당시 편당 2억여 원을 받았다. 둘 다 시청률, 인기 모두 아시아 최고지만 출연료만큼은 배용준이 이겼다.”면서 “기무라 타쿠야가 3편을 찍는 동안 배용준은 단 1편을 찍으면서 같은 수고비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배용준 뿐 아니라 권상우와 송승헌도 기무라 타쿠야를 이겼다.”며 “근래에 아시아를 주름잡는 한류로 인해 한국 연기자들의 몸값이 폭등하면서 한국 방송국들이 두통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동영상] 물컵 나르는 개 기네스 신기록

    [동영상] 물컵 나르는 개 기네스 신기록

    최근 미국에서는 코에 물컵을 올려놓고 계단을 내려가는 개 한마리가 등장,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프라 윈프리 쇼(Oprah Winfrey show)에 출연해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한 보더콜리(border collie) 종(種)의 암컷인 스위 피(Swee’ Pea). 지난 2007년 ‘가장 짧은 시간에 줄넘기 빨리 뛰기’부문에서 이미 기네스기록(60초에 75번)을 세웠던 스위피는 이 날 ‘물컵을 쏟지 않고 계단 거꾸로 내려가기’ 부분에 도전했다. 스위 피는 오프라 윈프리 쇼 방청객의 응원 속에 침착하게 계단을 내려갔다. 마침내 물을 한 방울도 쏟지 않고 내려가는데 성공, 또 한번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는 영광을 안게 되었다. 이를 지켜본 방청객과 시청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스위 피의 신기록 달성을 기뻐했다. 한편 이날 오프라 윈프리 쇼에는 ‘세계에서 가장 가는 허리를 가진 사람’ ‘비누방울로 가장 많은 사람 씌우는 사람’ ‘빠른 시간에 가장 많이 박수치는 사람’ 등이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사진=유튜브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자프로농구] 삼성, 신한銀 12연승 막았다

    삼성생명이 ‘무소불위(無所不爲) 레알 신한’의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삼성생명은 31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이종애(10점 7리바운드 4블록슛)가 골밑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친 가운데 변연하(13점)와 이미선(12점 7어시스트 4가로채기)이 깔끔한 야투를 잇달아 성공시키며 55-45로 승리,‘미리 보는 챔피언전’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이로써 2위 삼성생명은 1위 신한은행과 승차도 ‘4’로 줄였다. 상대전적에서도 3승3패로 균형을 맞춰 냈다. 신한은행은 12연승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려 했으나 삼성생명의 악착 같은 수비를 뚫지 못해 4패째를 당했다.4패중 3패가 삼성생명에게 당한 것. 승리 방정식의 출발은 ‘찰거머리 수비’였다. 삼성생명은 가로채기에서 무려 8개를 성공시키며 신한은행(3개)을 압도했다. 리바운드에서도 똑같은 41개를 잡아내며 정선민(19점 9리바운드)-하은주(7점 8리바운드)가 버티는 신한은행에 전혀 밀리지 않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특히 이종애는 4쿼터 5분 51초를 남겨 놓고 5반칙으로 물러날 때까지 신한은행의 ‘거탑’ 하은주를 꽁꽁 묶었다. 하은주는 이날 평소보다 많은 20분51초를 뛰었지만 골밑에서 이종애의 찰거머리 수비에 막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신한은행은 3점슛 14개를 던져 고작 1개만 성공하는 등 야투가 림을 거듭 외면한 가운데 정선민 외에는 뚜렷한 공격 루트를 가동하지 못해 무릎을 꿇어야 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 막판 이미선과 변연하에게 연속으로 3점포를 얻어 맞아 27-24로 역전을 당한 뒤 계속 10점 안팎으로 끌려 다녔다. 경기 종료 1초전 선수진(2점)의 득점으로 한 경기 팀 최소득점 타이 기록인 43점을 면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스머프 모두 모여라” 기네스 도전 해프닝

    “조사좀 똑바로 할 걸…” 최근 크로아티아에서 ‘한 장소에 가장 많은 스머프 빨리 모이기’라는 신기록 도전이 웃지못할 해프닝으로 끝났다. 지난 30일(현지시간) 395명의 시민들은 스머프 분장을 하고 ‘같은 장소에 가장 많은 스머프가 빨리 모이기’ 부분의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했다. 이날 참가한 어른 스머프와 아이들은 기존에 세워진 기록이 깨지기를 바라며 각 언론매체에 연락해 신기록 달성의 기쁨을 함께 하기로 했다. 비장한 각오로 도전에 성공한 이들은 세계 기네스협회측에 기록수립을 요청했으나 그들에게 돌아온 반응은 ‘신기록 달성 실패’라는 비보였다. 이유는 신기록보다 적은 수의 스머프들이 모였다는 것. 알고보니 크로아티아 신기록 도전 참가자들이 알고있는 신기록은 과거 미국인들이 세운 290명으로 이는 지난해 영국의 워릭 대학교(Warwick University)의 학생들이 세운 신기록(451명)에 의해 깨진지 오래였다. 이날 신기록수립을 준비해온 한 관계자는 “우리가 인터넷으로 알아낸 ‘스머프 신기록’이 290명으로 잘못알고 있는 탓에 실패했다.”며 “사실 우리가 (과거 신기록을) 제대로 알았다면 더 많은 스머프들을 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KT&G, 흥국생명 14연승 저지

    KT&G가 ‘라이벌’ 흥국생명의 무패행진에 딴죽을 걸었다. KT&G는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07∼08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주포 페르난다 베티 알비스의 발목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김세영(15점)과 지정희, 박경낭(이상 14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흥국생명을 3-1로 제압했다.13승(3패)째를 거두며 선두 흥국생명(13승2패)을 반 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KT&G는 지난해 12월1일 개막전에서 흥국생명에 첫 패배를 안긴 뒤 또 흥국생명을 잡아 ‘천적’임을 더욱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흥국생명은 김연경(28점)이 분전했지만 수비와 공격의 조직력이 깨지면서 범실을 쏟아내 연승 신기록 행진을 ‘13’에서 멈춰야 했다. 남자부 대한항공은 22득점을 올린 ‘삼바 특급’ 보비의 활약을 앞세워 상무를 3-0으로 완파하고 7연승 고공 비행을 계속했다.14승(3패)째로 1위 삼성화재와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 득실률 차로 2위를 지켰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강도가「님」되니 “더 놀다 가시라”

    강도가「님」되니 “더 놀다 가시라”

    <제1화> 탐라「비바리」울린 얘기 F=파렴치 백수건달 얘기를 하나 할까? 있지도 않은 매부를 팔아서 순진한 「탐라 아가씨」를 울린 친구가 있어. D=재주 좋은 아저씨군. F=충남 대전에 산다는 정재성(鄭在誠·27)이 그 주인공인데, 직업도 없이 빌빌 떠돌이 생활을 하는 친구야. 며칠전 서울역에 나갔다가 예의 탐라 아가씨 송(宋)모양(18)과 인연을 맺은 거지. 올봄에 제주에서 여고를 나오고 취직차 상경했던 아가씬데 취직에 실패, 실의를 안고 귀향하던 길이었어. 정에게 『목포가는 완행열차를 어디서 타느냐?』고 물어본게 탈이었어. G=눈물의 목포행 완행열찬가?(웃음) F=같이 기차를 타고 대전까지 동행하면서 각본을 짠거지. 자기 매부가 한국은행 계장인데 까짓 취직쯤이야 하고 큰소리 친거야. 집에 가있으면 자기가 전보로 부를테니 그때 사진·이력서 지참코 급히 상경하라고 「고마운 분」행세를 그럴 듯하게 했어. E=물론 매부 비슷한 사람도 한국은행엔 없었겠지. F=2일 후에 「취직 결정 급상경」전보를 받고 단숨에 온 그 아가씨를, 서울역 앞 무허가 하숙에 잡아두고는…. D=그 다음엔 얘기 안해도 알겠다. F=이 친구 그 아가씨 손가락에 낀 금반지까지 빼먹었는데 19일 동안 꿩도 먹고 알도 먹다가 쇠고랑찼지. 그런데 이친구 하는 얘기가 『그 아가씨가 삼삼해서 그랬다. 출옥한 뒤에 정식으로 구혼하겠다』야. A=의리는 있다 이거지?(웃음) <제2화> 밤에 쌓아올린 만리장성 E=하수구로 사라진 신출귀몰 강도 얘기를 할까? 얼마전 성동서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강도 피해 신고가 들어왔어. 출동을 해보니 20만원을 갖고 집앞 하수구로 강도가 튀었다는 거야. 독안에 든 쥐지. 그 하수구는 어찌나 「메탄·개스」가 많은지 「개스·마스크」를 해야 들어갈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분명히 강도는 20만원을 품에 안은채 기절해 있으리라고 믿었지. 그런데 웬걸? 하수구를 아무리 샅샅이 뒤져봐도 간곳이 없어. H=「메탄·개스」와 함께 사라지다군. E=결국 수사를 단념하고 말았는데, 그로부터 얼마뒤 이 녀석이 용산서에 걸렸어요. 역시 강도짓을 하다 잡혔는데 전과를 캐다보니까 예의 하수구 증발 사건을 불더래. 그런데 전혀 엉뚱한 비밀이 숨어 있었지 뭐야? I=말 못할 사연인가? E=그렇지. 그친구가 고백한 「그날밤에 있었던 일」을 들어보면-먼저 도심(盜心)을 품고 담을 넘어가 지하실로 스며들었어. 사람들이 잠들기를 기다리다 보니 아차! 깜박 잠이 들고 말았어. 그때 공교롭게도 주인여자가 물건을 가지러 지하실에 내려왔는데 문소리에 그 친구가 깨어나고 말았어. 얼결에 옆에 있던 몽둥이를 들고 위협, 안방까지 끌고 갔지. 때마침 남편은 출장 중이고 그집엔 부인과 식모 단 두사람뿐이었어. 별수 없이 요구하는 대로 돈(20만원)을 내주었지. 그런데 그때 시간이 너무 일렀어요. 통금 해제가 되려면 아직 멀었고. 한밤중 한 방에 「여와 남」이 같이 있으니…. D=막간 이용한 「게임」을? E=결국 일이 벌어졌는데 그게 참 묘하지. 모두 세차례의 관계를 했다는데, 그중 첫번째는 이 친구가 강제로 덮친 것이지만 나머지 두번은 여자 쪽의 간청(?)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나. E=그래 강도로 들어갔다 「님」이되어 나오게 된건데, 통금 해제가 되고 막 방문을 나서는데 식모에게 들키고 말았지 뭐야. 다급한 김에 마나님이 외치는 소리가 『강도야!』 A=『강도님을 고이 보내드리오리다』가 망했군.(웃음) <제3화> 3살박이 소녀심청 A=지난 주의 「빅·이벤트」는 역시 청평호 「버스」추락사고였지. B=80여명이 떼죽음을 당했다는 「버스」사고 신기록을 수립한 사건이었어. A=처음 그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갈 때는 피투성이가 된 시체가 뒹구는 아비규환을 연상하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그렇게 조용할 수가 없더군. E=이윽고 와글와글 사람들이 모여들었지. 특히 물속에 잠긴 「버스」를 끌어 올릴때는 유가족, 인근 주민, 기자… 천여명이 모여서 지켜보고 있었는데…. A=물결이 일면 「버스」를 끌어올리는데 지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시체를 흘릴 염려가 있어서 조심 조심 작업을 하고 있는 판인데, 「모터·보트」한대가 윙윙거리면서 마구 헤집고 다니는 거야. 청평유원지에 놀러온 족속이었지. E=잠수부들이 몽둥이를 들고 올라가서 죽인다고, 한동안 소동이 벌어졌었지. B=이번 사고 중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 얘기를 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그 아이가 살았다는게 불가사의야. 어머니가 창 밖으로 던져서 살아 났다고 짐작되는데, 「버스」가 낭떠러지에서 물에까지 떨어지는 시간이 2초 정도였어. 그 짧은 순간에 어떻게 아이를 밖으로 던질 수 있었겠느냐는 거지. A=「올림픽」 선수라도 그렇게는 못할거야. C=그런데 어쨌든 아이는 살아났고, 그 아이 때문에 감옥에 있던 아버지도 풀려나오게 됐고. B=아버지가 석방된 건 순전히 기자들의 덕이라 할 수 있지. 기자들이 담당 판사에게 석방시키도록 간청했으니까…. A=그래서 명숙(明淑·아이이름)이는 태어나면서부터 「효녀심청이」가 된 셈이지. [선데이서울 71년 5월 23일호 제4권 20호 통권 제 137호]
  • 美연구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물질’ 개발

    美연구팀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물질’ 개발

    최근 미국대학 연구팀이 빛의 99.9% 이상을 흡수하는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물질’(world’s first material that reflects virtually no light)을 개발했다. 미국 렌셀러 공과대학(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 연구팀은 “특수물질을 사용해 빛의 99.955%를 흡수하는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인공물질을 만들어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판위에 ‘카본 나노튜브’(Carbon Nanotubes·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 모양이 수십 나노미터의 관 모양으로 이루고 있다)라는 소재를 코팅, 종래의 물질보다 약 3배나 검은 0.045% 반사율의 물질을 개발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어두운 물질은 전반사율 0.16~0.18%인 니켈·인 합금막으로 ‘반사 제로’의 기록에는 성공하지 못했었다. 연구를 이끈 이 프레드 슈베르트(E. Fred Schubert)박사는 “일반적인 검은색 도료는 빛의 5~10%를 반사하는 것과 달리 이 ‘어두운 물질’은 태양에너지를 전기나 열로 변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과학잡지 ‘나노 레터’(Nano Letters) 최신호에 실렸으며 연구팀은 기네스 세계 신기록 수립 여부를 요청했다. 사진=렌셀러 공과대학(가운데가 연구팀이 개발한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물질’)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배구 V-리그] 흥국생명 12연승 新났다

    흥국생명이 지난 2005년 출범한 이후 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최다인 12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흥국생명은 23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센터 전민정(14점)과 레프트 김연경(12점)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12월1일 개막전 패배 이후 12연승. 지난 시즌 스스로 세웠던 종전의 11연승 기록을 갈아치우며 새 기록을 써내려 갔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79세 뉴질랜드 할머니 세단뛰기 6.3m

    79세 뉴질랜드 할머니 세단뛰기 6.3m

    올해 79세인 뉴질랜드 할머니가 육상 세단뛰기에서 무려 6.3m를 뛰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셜리 피터슨 할머니로 국내 단거리 챔피언이었던 딸과 세단뛰기 챔피언을 지낸 아들에 손자 셋과 함께 크라이스트 처치에 살고 있다. 그는 2주 전 엘리자베스2세 공원에서 열린 한 육상클럽 대회에 참가,4차례 시도 모두 그 나이대 세계기록을 깨뜨리는 기염을 토했다고 현지 일간 ‘더 프레스’가 4일 전했다. 할머니가 뛴 6.3m는 같은 나이대 종전 세계기록을 무려 1m나 늘린 것. 이날 첫 시도부터 5.63m를 뛴 피터슨 할머니는 세계기록 수립을 확인한 뒤 “난 세계기록 같은 건 모른다우. 그냥 일어난 일이라우.”라고 소감을 밝혔다.“세계기록을 깨는 건 멋진 일이지요. 허나 기록을 깰 것이라고 장담하면 안된다우. 매년 한살씩 나이를 먹으면서도 그걸 해내니 운이 좋을 따름이지요.” 이곳 육상클럽에 40년 몸담아온 피터슨 할머니는 65세 때 허들에서 기록을 세운 적도 있고 지난 시즌 멀리뛰기에서도 세계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기록을 갖고 있는지는 헤아리지 못했다. 지금도 정기적으로 단거리 뛰기와 조깅 등을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집에서 한 시간 거리의 엘리자베스2세 공원에 나와 모래판에서 멀리뛰기 훈련을 하고 있다. 다음달 두네딘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노장대회에 멀리뛰기, 세단뛰기,100m,200m, 허들 등에 출전할 예정인 그는 “14년 전 기록을 깬 뒤 가족들이 하도 뜯어말려 허들에 나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나서볼 생각”이라며 “난 그저 만족을 위해 경쟁하고 싶은 거라우.”라고 말했다. 이 대회에 87세 노인도 참가하는데 그만 두면 되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가자! 베이징] (4) 사이클

    ‘사상 첫 메달을 향해 간다.’사이클은 올림픽 메달의 불모지다. 그러나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무자년을 맞은 감회는 남다르다.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가능성이 높아서다. 사이클은 2000년 시드니대회 때 조호성이 40㎞ 포인트 레이스에서 4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 그렇게 기죽어 지내던 사이클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맞았다. 장선재(24·대한지적공사)가 한국과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4㎞ 개인 추발과 단체 추발, 매디슨(2인조)에서 우승,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이민혜(23·서울시청)도 여자 3㎞ 개인 추발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다.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 피’들이 가능성이 보이며 주변에서 중심으로 뛰어오르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3차 월드컵을 앞두고 현지 적응 훈련에 여념이 없다. 사이클은 남녀 도로를 빼곤 베이징행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아시아 신기록 보유 차세대 기대주 3차와 4차 월드컵(덴마크 코펜하겐·2월15∼17일)에서 10위 안에 들면 자력으로 본선에 진출한다. 장선재와 이민혜는 정상 컨디션이면 이룰 성적이다. 장선재는 아버지이자 남자 중장거리 감독을 맡은 장윤호(47) 대한지적공사 코치의 지도 아래 기량이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혹독하기로 유명한 장윤호 감독의 훈련 스케줄을 힘들거나 싫은 기색 한 번 없이 묵묵히 따라갈 뿐이다. 장윤호 감독은 “매일 100∼180㎞를 달리게 하며 지구력을 키우고 있다.”며 대견해했다. “막판 순위 경쟁만 잘하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며 40㎞ 포인트 레이스에 역점을 둔 장선재는 “최선을 다하겠다. 스파르타식 체력훈련으로 몸이 좋아졌다. 첫 올림픽 메달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선재는 4분30초의 벽을 깨고 29초대에 진입,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뿐만 아니라 아시아기록까지 넘어서며 메달의 꿈을 이루겠다는 욕심. 동생 찬재(19·지적공사)도 대표팀에 있어 힘이 솟는다. ●3·4차 월드컵 본선 자력진출 기대 특히 장선재는 3,4차 월드컵 매디슨에선 찬재 대신 후배 염정환(23·상무)과 짝을 이뤄 두 종목에서 메달을 노린다. 아무래도 찬재가 어려 경험 부족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염정환은 대표팀 가운데 수준 높은 독주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자랑한다. 매디슨 세계 랭킹 13위 안에 들면 본선 진출권은 물론 포인트 레이스 출전권까지 따라온다. 이민혜도 전제효(47·상주시청 감독) 여자 중장거리 감독의 지도 아래 함께 훈련하는 남자 선수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 정도로 매섭게 페달을 돌린다. 그만큼 컨디션이 살아났다. 메달의 수모를 벗겨줄 사이클의 영웅이 베이징에서 탄생할지 주목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214시간 동안 노래를”…中서 기네스 기록

    최근 중국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노래를 부른 기네스 신기록 보유자(팀)가 탄생했다. 지난해 23일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는 시민들이 주최가 된 ‘전(全)항저우가 함께 노래부르자’라는 행사명으로 ‘가라오케 마라톤’(karaoke marathon)이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가라오케 마라톤에는 유명 운동선수와 가수 그리고 관광객과 일반 시민들 등 총 1927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무려 9일여동안 3151곡의 노래를 정확하게 릴레이 방식으로 불렀다. 가장 연장자인 84세의 노인부터 역도부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까지 모든 참가자들은 지난해 일본이 세운 세계신기록 214시간에 도전했다. 참가자들은 기존기록에 20분을 더한 214시간 20분 8초라는 기네스 세계신기록을 세웠으며 올해 첫 등재된 세계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모터사이클리스트 짜릿한 새해맞이

    모터사이클리스트 짜릿한 새해맞이

    세계 60억 인구 가운데 2008년 새해를 가장 짜릿하게 맛본 이는 누구일까? 아마도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올드랭 사인´이 울려 퍼지기 2시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 리오올수트 카지노호텔의 밤하늘을 모터사이클을 탄 채 날아오른 프리스타일 모터크로스(FMX)사이클리스트 로비 매디슨(26·호주)이 아닐까. 매디슨은 이날 약한 맞바람을 안으며 두 번째 점프 만에 322피트7.5인치(98.34m)를 모터사이클을 탄 채 날아가 지난 2005년 트리거 굼이 호주에서 세운 세계기록 277피트6인치(84.6m)를 경신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그는 전날 연습때는 350피트(106.68m)까지 뛰었는데 공인받을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매디슨은 두 차례 점프 모두 축구경기장의 엔드라인(90∼120m) 최소한도를 넘는 거리를 날아 먼지가 수북한 땅에 완벽한 착지를 했다. 그는 기록을 깬 뒤 “이제야 내가 무얼 해냈는지 깨닫고 있다.”며 “맞바람이 불어 그렇게 여건이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얼마나 뛸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00피트”라고 답한 뒤 “난 해낼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조국 호주에선 인터넷 중계로 그의 도전을 지켜 봤다. 매디슨은 지난해 12월 69세를 일기로 사망한 어릴 적 우상 이블 니블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몬태나주까지 여행하기도 했다.40년 전 니블은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팰리스 분수 앞에서 매디슨이 성공한 거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1피트를 점프하다 추락한 일이 있다. 매디슨은 3월29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익스트림 스포츠 최대의 축제 ‘크러스트 데몬스 나이트 오브 월드 레코즈’에 참여해 미국의 전설적인 모터리스트 세스 엔슬로와 라이언 케이프스와 한판 격돌을 앞두고 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英탐험가 ‘지구 3극점’ 최단기간에 정복

    최근 영국의 한 탐험가가 남극·북극·에베레스트 등 3극점을 가장 단기간에 정복하는 기록을 세워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주요일간지 데일리텔레그래프는 “탐험가이자 산악인인 에이드리언 헤이즈(Adrian Hayes·45)가 28일 밤 남극점에 도달함으로써 3극점을 19개월 만에 정복하는 신기록을 세웠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이즈가 세운 기록은 과거 스웨덴의 커플 토마스(Thomas)와 티나 쇼그렌(Tina Sjogren)이 세운 기록보다 무려 5개월 앞선 것이다. 이로써 헤이즈는 세계최초로 3극점을 정복한 한국의 허영호(52)이후 지구상에서 3극점에 도달한 15번째 인물이 되었다. 헤이즈는 남극에 도달하기 전 위성통신시스템을 통해 남극과 북극 그리고 에베레스트 등반 과정에 있었던 에피소드를 실시간으로 알렸다. 현재 그의 공식홈페이지(adrianhayes.com)에는 탐험 당시 위급했던 상황과 각오 등을 적은 글이 날짜별로 올라와있다. 그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극과 북극 그리고 에베레스트에 오를 수 있는 성공률은 각각 35%도 안 되었다.”며 “체력이 좋았던 것이(super-fit) 3극점에 도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9월 누군가가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다는 말을 해줬었지만 단지 기록을 위해 도전한 것은 아니었다.”며 “그러나 3극점을 정복하는 이 순간을 정말로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감격을 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오초아 ‘올해의 여자선수’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AP통신 ‘올해의 여자선수’로 뽑혔다. 통신은 23일 자사 기자단 투표 결과,71표를 얻은 오초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초아는 이로써 안니카 소렌스탐, 캐시 위트워스, 미키 라이트, 베이브 자하리아스와 함께 이 상을 2년 이상 연속 수상한 골퍼의 영예를 차지했다. 소렌스탐은 지난 2003년부터 3년 연속 수상했다. 오초아는 “리스트에 오른 훌륭한 선수들을 보니 영광스러운 상을 받았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면서 “최종 목표는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AP통신에 보낸 이메일 수상 소감에서 밝혔다. 3년 연속 프랑스오픈 여자단식을 제패한 쥐스틴 에냉(벨기에)이 1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마라톤 선수 폴라 래드클리프(영국)와 테네시대학 농구 선수 캔디스 파커(미국)가 각각 16표와 14표를 얻었다.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톰 브래디(미국)가 51표로 영광의 주인공이 됐고,‘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스위스·33표)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29표)가 뒤를 이었다. ‘올해의 스포츠 사건’에는 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을 세운 배리 본즈(미국·아래)의 약물 파동이 146표 중 100표를 얻어 투견을 벌인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NFL 스타 마이클 빅(미국)을 제치고 ‘불명예 1위’를 차지했다. 본즈는 지난 8월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756번째 홈런을 폭발, 행크 에런의 통산 최다(755개)를 갈아치웠지만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계 복용설에 휘말리는 등 결국 ‘상처뿐인 영광’으로 남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태환 “2008년 목표는 베이징 金물살”

    “2008년 내가 해야 할 일은 베이징 금메달을 따는 것” ‘마린보이’ 박태환(18·경기고)이 29일 호주 전지훈련 출발을 앞두고 베이징에서의 금메달 수확을 다짐했다.20일 잠실학생수영장. 훈련 도중 기자회견에 나선 박태환은 “올해를 정말 뜻깊게 보냈고,2008년도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하겠다.”면서 “이번 전지훈련은 올림픽을 향해 첫 발걸음을 뗀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에)내가 해야 할 일이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면서 “그건 바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이라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이어 “경영월드컵에서 1500m와 200m를 연거푸 뛰면서 체력적으로 부담도 됐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공부도 많이 했다.”면서 “올림픽에서 200m까지 뛰겠다. 이를 위해 단위 스피드 훈련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태환은 “세계 신기록을 내는 건 수영 선수로서 꿈이고 이번 올림픽에서 내가 깰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며 자유형 400m 세계기록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박태환은 마지막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께 축하 드린다.“면서 “스포츠 전반, 특히 수영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정선민 쇼쇼쇼… 자유투만 19개

    ‘바스켓 퀸’ 정선민(33·신한은행)의 불타는 득점포는 반칙으로도 끌 수 없었다. 정선민은 20일 안산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역대 최다 타이인 자유투 20개를 얻은 뒤 단 1개를 빼고 나머지는 모두 림에 꽂아 한 경기 최다 자유투 성공 신기록을 세웠다.2003년 겨울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18개를 얻어 17개를 성공시킨 타미카 캐칭(우리은행)을 2위로 밀어낸 것. 앞서 자유투 20개를 얻은 경우는 정은순, 이종애(이상 1999년 여름), 엘레나 비어드(2005년 겨울)가 있었다. 정선민은 또 신세계 반칙을 15개나 끌어내기도 했다. 파울 유도 기록을 따지기 시작한 2006년 겨울리그 이후 국내 선수로는 최고 기록이다. 신한은행은 정선민(31점 12리바운드)과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을 뽑아낸 이연화(20점·3점슛 4개)의 활약으로 신세계를 79-68로 꺾었다.13승3패가 된 신한은행은 2위 삼성생명(11승4패)과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신세계는 2연승 뒤 3연패에 빠졌다. 신한은행을 상대로는 10연패.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금빛 쇼’ 이강석 “다음은 밴쿠버”

    한국 빙상에는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그랑프리 무대에서 펼친 ‘은반의 요술’만 있는 게 아니었다. 이번엔 이강석(22·의정부시청)의 ‘금빛 질주’가 김연아의 바통을 이었다. 17일 독일 엘푸르트에서 막을 내린 07∼08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한국 남자 빙속의 ‘간판 스프린터’ 이강석이 전날 500m(디비전 A) 1차 레이스에서 35초22로 우승한 데 이어 이날 2차 레이스에서도 0.05초를 줄인 35초17로 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단거리 종목’인 100m에도 나선 이강석은 중국의 유펭퉁(9초65)을 0.01초차로 따돌려 대회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지난 4차 대회를 포함해 이번 시즌에 목에 건 금메달은 모두 4개다. ●새 신을 신고 날아 보자 우연일 수도 있지만 이강석은 지난 시즌이 끝난 직후 부츠를 갈아 신은 뒤 금메달을 무더기로 긁어 모았다. 이전까지 그가 신었던 스케이트화는 220만원짜리 국산. 무려 4년간이나 신고 얼음을 탄 끝에 끈이 들어가는 구멍이 다 떨어져 나갔다. 동고동락했던 부츠가 아쉬웠지만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한 부부가 제작하는 수제화로 갈아 신었다. 발의 모양을 석고로 본떠 만든, 쇼트트랙에서도 널리 알려진 명품이다. 그러나 새 신발은 처음엔 익숙지 않았다. 통상 빙속 선수들에겐 1년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올 시즌을 앞둔 그는 지난 10월 캐나다 캘거리에서의 전지훈련에서 빙판은 물론 새 신발과 혹독한 싸움까지 벌였다. 4개월 뒤 그는 결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월드컵 1차대회에서 자신의 종전 세계기록(34초25)을 0.05초 앞당기는 저력을 과시했다. 물론 ‘기록 제조기’ 제레미 워더스푼(31·캐나다)이 세계기록을 새로 쓰는 바람에 빛은 바랬지만 올시즌 ‘금메달쇼’를 미리 본 예고편이나 다름없었다. ●기록 제조기 워더스푼 넘는게 과제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는 지난해 토리노에서 김윤만(은메달) 이후 14년 만에 올림픽 (동)메달을 따낸 선수다. 고향인 의정부의 논바닥에서 얼음을 지치다 이젠 월드컵 랭킹 1위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다. 목표는? 당연히 토리노에서 따지 못한 금메달을 2010년 밴쿠버에서 목에 거는 것이다. 그러나 앞서 할 일이 있다. 지난 11월 월드컵 1∼2차 대회를 마치고 귀국한 이강석은 “워더스푼의 세계기록을 다시 갈아치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자신이 세계선수권에서 세운 기록을 워더스푼이 11월 1차대회에서 34.03으로 끌어당겼던 터. 그러나 한 시즌을 쉬고도 세계신기록을 세운 워더스푼은 지금까지 무려 10여개의 기록을 새로 찍어낼 만큼 만만치 않은 상대다. 더욱이 금메달을 따냈지만 이번 4∼5차대회 기록들은 이강석 자신의 한국기록에도 못 미친다. 앞으로 남은 월드컵대회는 내년 3월까지 모두 네 차례. 기록 단축 여부에 따라 워더스푼의 벽을 넘는 건 물론 밴쿠버에서의 메달 색깔까지 점쳐질 전망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기철의 플레이볼] ML 커미셔너와 약물파동 책임론

    지난주 발표된 미첼 보고서로 메이저리그가 충격을 받고 있다. 전현직 메이저리그 선수 80여명이 스테로이드성 약물을 복용했고 그 가운데는 사이영상을 7차례나 타고 장차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실한 로저 클레멘스의 이름까지 들어 있다. 프로스포츠는 선수들이 가장 큰 자산이란 점에서 선수들이 규정을 위반해도 징계가 사실상 쉽지 않다. 선수에 대해 징계를 할 경우 선수가 받는 피해 이상의 손해를 소속 구단도 입는다. 또 그 스포츠 자체의 이미지에도 엄청난 타격을 주기 때문이다. 스테로이드 사건은 2005년 호세 칸세코의 자서전이 베스트 셀러가 되면서 세상이 다 아는 일이 되었지만 메이저리그 조직은 이런 이유에서 사건 처리에 미적거렸다. 1919년 월드시리즈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 선수들은 도박사에게 매수되어 고의로 경기에서 패배한다. 소문은 파다했지만 법정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되었고 당시의 최고 행정 책임자는 구단주가 겸임하고 있어 징계에 소극적이었다. 이런 조치는 자기 무덤을 판 꼴이 되어 메이저리그에 대한 신뢰가 추락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여기에 대한 극약 처방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야구의 고결성을 유지하며 전혀 현재 야구 조직과는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야구 전반에 대한 황제의 권한을 주는 커미셔너 직제의 도입이었다. 1921년 초대 커미셔너로 부임한 케네소 마운틴 랜디스 판사는 관련 선수 전원을 직권으로 영구 제명하는 등 자신에게 부여된 권한을 41년 죽을 때까지 유감없이 휘둘렀다. 엄한 시어머니 잘못 모셔 혼난 구단주들은 이후 입맛에 맞는 커미셔너를 찾기 위해 노력했고 커미셔너에 부여된 권한 자체도 줄여나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9년 취임한 페이 빈센트 커미셔너와의 분쟁에 지친 구단주들은 커미셔너에게 사임 압력을 가해 쫓아냈다. 이후 후임 커미셔너를 찾는 위원회를 구성하는 법석을 떨었는데 당시 후임 커미셔너 선정 위원장이 밀워키 브루어스 구단주 출신인 버드 셀릭이었고 단골 후보로 거론되던 사람이 전직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이며 이번 스테로이드 사건의 보고서를 발표한 조지 미첼이다. 셀릭은 커미셔너를 찾는 흉내만 열심히 내다가 커미셔너 대행으로 실권을 잡았고 이후 아예 대행 꼬리표까지 떼고 정식 커미셔너가 되었다. 당시는 노사문제가 가장 현안이라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2005년 발생한 스테로이드 사건은 구단에도 피해가 가는 사건이라는 점에서 구단주 출신의 커미셔너가 제대로 된 조사와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상당한 의구심을 주었다. 하지만 더 이상 미적거리기에는 너무나 큰 문제였고 금년 배리 본즈가 홈런 신기록을 세우면서도 축하 분위기가 아닌 스테로이드 홈런이라는 오명을 쓴 결과를 나았다. 메이저리그가 커미셔너 후보이기도 했던 제 3자인 미첼에게 조사를 의뢰하고 이번 보고서가 나왔지만 후속 조치가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가 더 궁금해지는 이유는 이런 역학 관계 때문이다. 스포츠투아이 전무이사 cobb76@gmail.com
  •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목진석,연간 최다승 신기록 수립

    [제18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2국]목진석,연간 최다승 신기록 수립

    제11보(148∼181) 목진석 9단이 14년 만에 연간 최다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13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열린 2007마스터즈 토너먼트 3회전에서 목진석 9단은 강동윤 7단을 물리침으로써 91번째 승전보를 알렸다. 그동안 국내 최다승 기록은 93년 이창호 9단이 세운 90승이었다.13일 현재 91승27패를 기록 중인 목진석 9단은 앞으로도 최대 8승까지 추가할 기회가 남아 있어 신기록의 승수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대개의 천재형 기사가 그러하듯 김지석 4단의 장점은 빠르고 정확한 수읽기에 있다. 백152로 뻗은 수가 김지석 4단이 자신감을 말해 주는 수. 흑이 153으로 씌워올 것이 뻔하지만, 흑의 약점을 추궁하면 반드시 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능적으로 느낀 것이다. 백이 158,160으로 나와 끊었을 때 흑이 161로 후퇴한 것은 정수.<참고도1>흑1로 욕심을 내는 것은 이후 백10까지의 수순으로 간단히 흑이 걸려든다. 흑163까지의 절충은 흑이 약간 이득을 본 느낌이지만 국면을 뒤집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김진우 3단 역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흑175까지 좌변을 돌파하며 마지막 역전의 희망을 걸어본다. 백180으로 끼운 것이 날카로운 맥점. 여기서 흑이 받는 방법은 실전 181뿐이다.<참고도2>흑1처럼 뒤로 물러나는 것은 거의 연단수의 형태로 흑이 잡힌다. 백은 과연 어떤 수순으로 흑에게 결정타를 날릴 수 있을까? 최준원 comos5452@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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