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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환 논란’ 中청동상 결국 팔렸다

    │파리 이종수·베이징 박홍환특파원│중국 정부가 반환을 요구하며 논란을 일으킨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이 25일(현지시간) 폐막된 이브 생로랑 소장품 경매에서 각각 1400만유로(약 270억원)에 팔렸다. 경매를 주관한 크리스티측 발표에 따르면 두 청동상은 익명의 전화 입찰자에게 낙찰됐다. 낙찰가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한 800만~1000만유로를 크게 웃돈 것이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두 청동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 국가문물국은 경매 직후인 2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문화재는 원 소유국에 귀속돼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공통된 인식을 위배한 이번 경매의 책임은 전적으로 경매 주관사인 크리스티에 있다.”며 “앞으로 중국 당국은 국제사회의 공약과 중국의 국내법을 준수하면서 불법적으로 빼앗긴 중국 문화재를 찾아오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주장했다. 중국 유학생 수십명도 경매가 열린 파리 그랑팔레 앞에서 약탈 문화재의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유인물을 배포하며 항의했다. 두 유물은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제2차 아편전쟁(1856~1860년)이 끝난 뒤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장인 베이징의 위안밍위안(圓明園)을 파괴하고 약탈해 간 청동 12지신상 중 쥐머리, 토끼머리 청동상. 지난해 6월 타계한 디자이너 생로랑이 소장해 왔다. 경매가 시작되기 직전 중국측이 경매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으나 파리지방법원은 기각했다. 한편 이번 경매는 ‘세기의 경매’라는 평가에 걸맞게 다양한 신기록을 쏟아냈다. 일단 경매에 내놓은 이브 생로랑의 소장품 가격(2억 600만유로)이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 그런 만큼 낙찰가도 모두 3억 7350만유로(약 7830억원)로 엄청나다. 이 가운데 최고가를 기록한 작품은 야수파의 대가 앙리 마티스의 유화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노란 앵초’로 3590만유로에 팔렸다. 이어 이탈리아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의 희귀 목재 조각품 ‘마담 L.R.’는 2920만유로, 아일랜드 디자이너 아일린 그레이의 안락의자 작품인 ‘용’(龍)은 2190만유로, 피에 몬드리안(1872~1944)의 작품 ‘파랑, 빨강, 노랑 그리고 검정의 조화’는 2160만유로에 각각 팔렸다. 이브 생로랑의 연인이자 동업자로서 이번 경매에 소장품을 내놓은 피에르 베르제는 “정말 행복하다.”며 “모든 낙찰자들은 이번에 산 예술품을 진정으로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vielee@seoul.co.kr
  • “왜 퍼거슨이 지성을 좋아하는지 보여줬다”

    ‘두개의 심장을 지닌 사나이’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향하는 응원가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울려퍼졌다. 많은 이들은 그가 골을 넣지 못한다고 안타까움 섞인 채찍질을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68) 감독이 왜 아끼는가를 드러낸 한판이었다고 언론들은 밝혔다. 25일 8만 3000명을 수용하는 산 시로 스타디움엔 3000여명의 맨유 팬들이 ‘Park, Park! Wherever you may be(박지성,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든지)’로 시작하는 박지성 응원가를 세 차례 불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극성맞기로 유명한 이탈리아 축구광들을 맞받아친 것이다. 이날 원정전에 선발 출전해 83분간 활약한 박지성에 대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왜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을 좋아하는지 보여줬다. 운동 능력은 흠잡을 게 없었다.”며 평점 7점을 매겼다. 신문은 그가 후반 38분 웨인 루니와 교체될 때까지 적극적인 돌파와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특유의 부지런함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9.99㎞ 뛰어 팀평균 보다 1.4㎞ 앞서 챔스리그 주관 방송사인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이 이날 9.99㎞를 뛰었다고 전했다. 팀 평균 이동거리인 8.57㎞보다 1.4㎞ 앞서는 기록으로, 길이가 110m인 그라운드를 90차례 왕복한 셈이다. 맨유는 0-0으로 비겼고, 다음달 12일 홈에서 밀란과 2차전을 치러 8강 진출을 가린다. ‘디펜딩 챔프’ 맨유는 챔스리그 20경기 무패(11승9무)로 챔스리그 신기록을 쌓았다. 네덜란드 아약스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19경기 무패 기록을 깼다. 그러나 2004년 챔스리그 16강전에서 포르투갈 FC포르투를 이끌던 호세 무리뉴(46) 밀란 감독에게 1-2로 무릎을 꿇은 데 이어 1-1 무승부를 이루며 8강 진출에 실패했던 퍼거슨은 승리 기회를 2주일 미뤘다. 당시 포르투는 맨유를 잡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챔스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무리뉴 감독은 이를 시작으로 6승6무1패를 기록해 ‘퍼거슨 킬러’로 불리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박지성은 밀란의 골 넣는 수비수인 윙백 마이콘(27)의 오버래핑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이 때문에 밀란은 수비 불안까지 겹쳤으며, 공격에서도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인 박지성을 막기에 바빴다. ●“좋은 찬스 못 살린 내 플레이 불만” 박지성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리에게 몇 차례 좋은 찬스가 있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해 아쉽다. 나 역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스널은 AS로마와 전반 37분 터진 로빈 판 페르시에의 골을 끝까지 지켜 홈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스널은 원정 2차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8강행을 확정짓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 FC바르셀로나는 프랑스 리옹과의 원정 1차전에서 전반 7분 주니뉴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2분 티에리 앙리의 골 덕분에 1-1로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FC 포르투는 2-2로 경기를 마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2억600만유로 세기의 경매

    │파리 이종수특파원│지난해 타계한 세계적 디자이너 이브 생로랑과 그의 연인이자 동업자인 피에르 베르제(78)의 소장품이 경매 역사를 새로 쓰기 시작했다. 23일(현지시간)부터 3일 동안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경매에는 두 사람이 50년 동안 모은 소장품 732점이 선을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에 내놓은 소장품 가격은 모두 2억 600만유로(약 3975억원)인데 개인 소장품 경매로는 세계 신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이전 기록은 지난 1997년 뉴욕에서 열린 ‘빅토르&샐리 갠츠 소장품 경매’로 1억 6300만유로 규모였다. 현대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를 비롯, 앙리 마티스, 피에 몬드리안, 콘스탄틴 브랑쿠시 등 서양 미술사의 대가들의 작품을 망라한 이번 경매는 시작 전부터 전문가들로부터 ‘세기의 경매’로 평가받으며 세계의 눈길을 끌었다. 또 중국이 이번에 내놓은 작품 가운데 청나라 황제의 여름 별궁인 위안밍위안(圓明園)의 쥐머리상, 토끼머리상 등 유물 2점에 대한 경매 중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문화재 경매는 국제법의 기본정신에도 위배될 뿐 아니라 중국인의 문화적 권리와 민족 감정을 손상시키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파리 지방법원이 중국측 변호인단이 제기한 소송을 “이유 없다.”고 기각한 직후 시작한 이번 경매에서는 첫날 저녁부터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먼저 야수파 화가 마티스의 유화작품 ‘푸른색과 핑크빛 양탄자 위의 뻐꾸기’가 예상가인 1200만~1800만유로를 훨씬 웃도는 3200만유로(약 617억원)에 팔려 마티스 작품으로는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티스 작품이 경매에서 거둔 이전 기록은 2007년 뉴욕 당시 3360만달러였다. 몬드리안, 브랑쿠시 등의 작품도 예상 가격을 웃돈 가운데 팔려 이날 저녁 경매에서만 수천만유로가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견줘 마티스 작품의 낙찰가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됐던 피카소의 ‘테이블 위의 악기’는 응찰가가 예상가격인 2500만유로에 못 미쳐 유찰됐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반환 논란 마찰을 빚은 쥐머리와 토끼머리상 유물도 각각 800만~1000만유로에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열린 경매 개막식에는 롤링 스톤스의 리드싱어 믹 재거의 전 부인이자 모델인 비앙카 재거, 영국 크리스티의 대표이면서 영국 왕실의 왕위계승 서열 13위인 데이비드 앨버트 찰스 암스트롱 존스 등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브 생로랑과 베르제가 공동으로 세운 재단은 이번 경매의 수익금을 에이즈 단체에 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vielee@seoul.co.kr
  • “나는 박치기왕!”…1분에 수박 47통 격파

    “나는 박치기왕!”…1분에 수박 47통 격파

    호주의 한 남성이 1분에 수박 47통을 머리로 격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호주 ABC 방송 등 현지 언론은 퀸스랜드에 살고 있는 존 올우드(29)가 2년 전 자신이 세웠던 세계 신기록에서 7개의 수박을 더한 47통의 수박을 격파하는데 성공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럭비선수 출신의 이 남성은 최근 열린 ‘친칠라 멜론 페스티벌’에서 열린 수박 격파대회에 출전해 ‘박치기 왕’다운 면모를 보였다. 스피드와 타고난 머리 격파 실력으로 60초 간 총 47통의 단단한 수박을 머리로 박살내는 독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그는 지난 2007년 자신이 세웠던 세계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으며 이번 기록은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총 4일간 열렸던 수박 페스티벌에서 격파대회 외에도 멜론 스키, 씨 뱉기, 달리기 게임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이색기록들이 줄지어 나왔다. 페스티벌을 주최한 제이슨 존스톤 사장은 “올우드씨는 정말 열정적으로 도전을 즐겼다.”면서 “실제로 그가 많은 수박을 짧은 시간에 다 깰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 대단하고 놀라운 기록이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쉬지 않고 76시간 노래 ‘세계기록’

    ‘쉬지 않고 노래 부르기’ 세계기록에 도전한 50대 여성이 신기록을 세웠다. 주인공은 김석옥(54·여)씨. 김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14분 서울 마포구 홍익대 앞 한 노래방에서 기록 도전에 나서 21일 오후 3시21분까지 76시간7분 동안 노래를 불렀다. 2007년 8월 미국인 라프래트가 세운 종전기록 ‘75시간’을 1시간7분이나 뛰어넘은 세계신기록이다. 김씨 자신이 2007년 2월 작성한 한국기록(59시간48분)도 갈아치웠다. 김씨는 박형준의 ‘첫 사랑의 언덕’을 시작으로 김인순의 ‘여고졸업반’까지 모두 1283곡을 불렀다. 끼니는 곡 사이마다 30초, 시간당 5분의 휴식시간을 이용해 보온병에 담아온 꿀물과 귤, 바나나 등으로 때웠다. 김씨는 종전기록경신 뒤에도 새로운 도전자를 의식해 노래행진을 이어갔지만 건강을 우려한 가족과 한국기록원 스태프들의 만류로 76시간만에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9개월 전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이겨내고 신기록 도전을 준비해 온 김씨는 강행군을 멈춘 뒤 “80시간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끝내게 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씨의 도전과정을 담은 영상 및 사진자료는 영국 기네스월드 레코드 본사로 보내져 약 두 달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공인기록으로 인정되면 기네스북에 등재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50대 여성,76시간 노래부르기 ‘무한도전’

    50대 여성의 노래 부르기 ‘무한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수 노래방 홍대 프린스 에드워드 본점’에서 76시간 ‘쉬지 않고 노래부르기(Longest singing marathon by an individual)‘ 부문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 가수 겸 시인 김석옥씨(54)가 21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70시간째 노래를 부르고 있다.이날 오후 3시면 기록이 갱신될 예정이다.  ’쉬지않고 노래부르기’는 영국 기네스북 본사가 인정하는 공식 타이틀 중 하나로, 2007년 8월 미국의 라프래트가 세운 75시간이 세계기록으로 공인돼 있다.  지난 2007년 2월 60시간을 쉬지않고 노래해 세계기록을 달성했던 김씨는 지난해 기록이 갱신되자 다시 새 기록에 도전한 것이다.  김씨가 ‘쉬지않고 노래부르기’ 도전을 위해 마이크를 잡은 것은 지난 2006년.갑작스레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은 남편에게 힘이 되기위해 도전을 한 것이다.당시 16시간을 노래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7년 전까지만 해도 환경관련업체에서 일하던 김씨는 남편의 간병에 전념하면서 뒤늦게 예술적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지금은 앨범 2장을 낸 가수이자 시집 1권을 발매한 ‘소리꾼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도전에서는 4시간 동안 같은 곡을 반복할 수 없다.또 곡과 곡사이에 30초 동안 숨을 고르는 시간과 1시간마다 쉬는 시간이 5분이 적용된다.노래는 한 곡당 적어도 2분 이상 불러야 하는 규칙으로 진행된다.김씨가 도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약 1500곡을 불러야 한다.  한국기록원은 안전사고에 대비,관할 119 구급대에 협조를 요청해 김씨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긴급 후송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도전에 앞서 김씨는 “이번 도전이 쉽지는 않겠지만,실업과 불경기 등 어수선한 사회에 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고 도전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기록원 김진구 사무국장은 “인간의 한계를 뛰어 넘는 힘든 도전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김씨는 도전에 성공해 국민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 50대 여성,76시간 쉬지않고 노래 ‘무한도전’ 성공 

    ‘쉬지않고 노래 부르기’ 세계기록 도전에 나선 50대 여성이 마침내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14분부터 서울 ‘수 노래방 홍대 프린스 에드워드 본점’에서 ‘쉬지 않고 노래부르기(Longest singing marathon by an individual)‘ 부문 세계기록에 도전한 가수 겸 시인 김석옥씨(54·여)가 21일 오후 ‘76시간 7분’ 기록으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 기록은 지난해 8월 미국의 라프래트가 기록한 세계 기록 ‘75시간’을 1시간 7분이나 뛰어넘은 것.또 2007년 2월 자신이 세웠던 한국기록 59시간 48분도 갈아치웠다.  사흘에 걸친 도전에서 김씨가 부른 노래는 무려 1283곡이다.박형준의 ‘첫 사랑의 언덕’으로 첫 곡을 시작한 그는 ‘충청도 아가씨’,‘일편단심 민들레야’,‘그때 그 사람’,‘얘야 시집가거라’,‘존재의 이유’ 등 대중가요들을 열창한 뒤,김인순의 ‘여고 졸업반’으로 대기록의 끝을 마무리했다.  김씨는 곡과 곡 사이마다 30초,1시간당 5분의 휴식시간만이 허용되는 규칙 때문에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틈틈이 꿀물과 귤·바나나 등으로 배를 채워 가면서 길고 긴 도전을 계속했다.김씨는 고단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기록달성 직후 환하게 웃으며 주위사람들의 축하에 화답하기도 했다.  김씨는 오후 2시 14분 종전 세계 기록을 경신한 뒤에도 더 기록을 늘리기 위해 노래를 계속했다.결국 건강을 염려한 한국기록원 스태프들의 만류로 김씨는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76시간의 대장정을 마친 김씨는 “원래 목표가 80시간이었는데 이렇게 끝나게 돼 오히려 화가 난다.”며 아쉬움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국기록원은 앞으로 김씨의 도전과정을 담은 영상 및 사진자료를 영국 기세스 본사로 보내 세계 기록 인증절차를 밟게 된다.김 씨의 기록은 두 달여 간 심사과정을 거쳐 공인기록으로 인정되면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김씨가 ‘쉬지않고 노래부르기’ 도전을 위해 마이크를 잡은 것은 지난 2006년.갑작스레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은 남편에게 힘이 되기위해 도전을 한 것이다.당시 16시간을 노래해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7년 전까지만 해도 환경관련업체에서 일하던 김씨는 남편의 간병에 전념하면서 뒤늦게 예술적 재능을 발견했다고 한다.9개월전 남편과 사별한 김씨는 현재 앨범 2장을 낸 가수이자 시집 1권을 발매한 ‘소리꾼 시인‘으로 불리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이신바예바 실내 장대높이 5m 세계新

    여자 장대높이뛰기 1인자 옐레나 이신바예바(27·러시아)가 실내대회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이신바예바는 16일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에서 열린 실내육상대회에서 5m를 넘어 자신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수립한 최고기록(4m95)을 5㎝ 경신했다. 이신바예바는 1차 시기에서 4m97을 넘어 하루에 두 차례 기록을 새로 쓴 셈이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에서 5m5의 세계 기록으로 올림픽 2연패를 일군 이신바예바는 올해 첫 대회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이신바예바는 다음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실내육상 그랑프리대회와 27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실내육상대회에서 다시 기록 경신에 나선다. 한편 지난주 미국 보스턴 실내대회에서 6m6을 넘어 우크라이나 출신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6m15)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기록을 세운 스티븐 후커(호주)는 이날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92로 4개 대회 연속 정상을 밟았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발렌타인데이 3만 9천명 키스 세계 신기록

    멕시코시티에서 14일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최대 인원이 모여 ‘동시에 키스하기’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기록은 기네스 공인을 받았다. 멕시코시티가 기획해 이날 소칼로 광장에서 열린 행사에 참가한 사람은 모두 4만 2225명. 이 가운데 동시에 입술을 포갠 사람은 모두 3만9897명이었다. 기네스 측 라틴아메리카 관계자는 “유감스럽게도 광장에 모인 모든 사람이 키스를 하진 않았지만 멕시코시티가 새로운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은 2007년 런던에서 세워진 3만 2648명이었다. 인구 800만 명의 대도시 멕시코시티는 15만 명 동시키스를 목표로 ‘사랑은 폭력을 동반하지 않는 것. 베사메 무쵸(키스를 많이 해줘요)’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번 행사에 적지 않은 공을 들였지만 막판까지 적지 않은 식은땀을 흘렸다. 콘서트 등 기념행사 후 동시키스의 시간이 임박했지만 모인 참가자 수가 예상을 크게 밑돌았기 때문. 현지 언론은 “동시키스 시간이 됐지만 세계 기록을 깨는 데 1만여 명 정도가 부족하자 시가 스케줄을 조정, 키스순서를 2시간 늦추고 동시키스 시간도 원래 예정돼 있던 10초에서 5초로 단축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선 즉석에서 키스 파트너를 구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키스파트너를 구한다는 피켓을 들고 서 있던 17세 소년은 “발렌타인데이이기 때문에 키스를 하는 것이지만 증오가 사라지고 사랑이 넘치는 멕시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도 키스를 하려 한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지성ㆍ나니 장점 그대로 드러난 더비전

    박지성ㆍ나니 장점 그대로 드러난 더비전

    ‘산소탱크’ 박지성(28)이 55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FA컵 8강 진출이 일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6일 새벽(한국시간) 프라이드 파크에서 열린 2008/09 FA컵 16강에서 더비 카운티에 4-1 완승을 거뒀다. 전반 나니의 선제골과 대런 깁슨 추가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후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맨유는 선수 교체 등으로 어수선한 틈을 타 한 골을 내주긴 했으나 교체 투입된 ‘신성’ 대니 웰벡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주중에 열린 A매치를 고려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골문은 무실점 신기록 행진 중인 반 데 사르 골키퍼를 대신해 벤 포스터가 자리했고, 수비진에는 조니 에반스와 파트리스 에브라가 부상에서 복귀했다. 중원은 깁슨과 함께 대런 플래처가 위치했고 좌우 측면에서는 박지성과 나니가 포진됐다. 공격은 호날두와 라이언 긱스가 담당했다. 호날두의 최전방 배치로 선발 기회를 잡은 나니는 이날 저돌적인 움직임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더비 카운티의 수비진을 괴롭혔다. 반면에 박지성은 측면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보내며 하파엘과 함께 맨유의 오른쪽 장악해 나갔다. 그러나 두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나니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자주 돌파를 시도하며 직접 슈팅을 날렸다면, 박지성은 개인 돌파 보다는 팀플레이에 보다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결과로도 이어졌다. 전반 29분 좌측면에서 긱스의 패스를 받은 나니는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볼을 치고 들어가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박지성과의 주전경쟁에 밀리며 주로 컵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나니는 적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퍼거슨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 비록 득점에는 실패했지만, 박지성 역시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드러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박지성은 오른쪽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몇 차례 좋은 크로스를 날리는 등 측면 미드필더로서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에서도 “오른쪽을 효과적으로 장악했다. 더비의 역습을 적절히 차단했다.”며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더비를 상대로 평소 박지성의 장점을 보여줬다는 것이다. 박지성 역시 골을 터트리지 못한데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골이 들어갈 때도 있고, 들어가지 않을 때도 있다. 계속 골을 넣기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특별히 골이 들어가지 않는 것에 대해 신경 쓰진 않는다.”며 이날 플레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비 카운티전을 통해 서로 다른 스타일을 재차 확인시켜준 박지성과 나니, 두 선수의 엇갈린 행보가 향후 주전경쟁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열린세상] 내신(內申)의 의미/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열린세상] 내신(內申)의 의미/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최근 연세대와 고려대가 2012년 대학자율화 입시안의 골자를 공개하였다. 그런데 이 두 대학이 서로 상반된 방안을 내놓아서 앞으로 다른 대학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연세대는 내신을 보지 않고, 대학별고사(본고사)만으로 선발하겠다고 했고, 고려대는 수능으로 우선 선발한 후 내신 및 고교활동상황으로 결정하겠다고 했다. 즉 선발의 판단근거를 연세대는 대학에서 직접 마련하겠다는 것이고, 고려대는 고교교육의 성과에 무게를 두겠다는 뜻이다. 나는 이 점에서 고려대의 결정을 지지한다. 내신은 우리의 교육현실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내신은 안 내(內), 펼 신(申), 즉 ‘내부적으로 보고하다.’라는 뜻으로, 사전적 의미는 상급 학교 진학이나 취직과 관련하여 선발 자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자의 출신 학교에서 학업 성적, 품행 등을 적어 보내는 것이다. 재학기간 중의 학업성취 정도를 최종 평가한 기록인 것이다. 이러한 내신을 계량화, 객관화하기 위하여,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해 왔다. 3년간 12차례 시험, 각종 수행평가 등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학생들은 많은 노력을 쏟아붓는다. 자신의 학업능력과 성실성을 누적적으로 보여줄 권위 있는 기록이기 때문이다. 학생들에게 내신은 또한 몹시 중요하고 두려운 존재이다. 학교수업에 온전히 귀를 기울이고, 학교의 과제며 평가에 정성을 들이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대학선발에서의 내신반영은 학교교육이 사교육보다 우선 순위에 있을 수 있는 유일한 이유이기도 하다. 주객이 전도되었다는 점이 씁쓸하지만 사실상 학생들은 대학입학에 내신의 몫이 크기에 열심히 학교수업을 받는다. 일례로 어느 대학이 어학능력만으로 특기자전형을 하였더니, 거의 전 과목성적 ‘가’를 받은 지원자가 여럿이 있었고, 학업불성실의 이유를 물으니 자신들은 목표를 위해 한 우물을 팠노라고 당당히 말했다고 한다. 물론 우리의 내신체계는 문제가 많다. 학업성취를 과정과 수행능력이 배제된 채 단순 문제 맞히기 시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학교시험엔 리더십, 비판적사고력, 창의력은 고려되지 않는다. 칭찬일색의 학교장 추천도 신뢰가 가지 않는다. 상대평가, 누적기록은 급우를 모두 경쟁상대로 생각하게 하고 삭막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결점투성이의 내신이 지나치게 학생들을 억누르고 지배하는 것은 분명 잘못되었다. 그러나 방식이 불완전하다고 해서, 내신을 결코 무시해서는 안 된다. 평가방식은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고민과 노력은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가시적인 성과가 조만간 나타날 것이다. 선진국 내신평가제도에 대한 검토와 적용안이 발표되고 있고, 최근 어느 사회운동 단체는 내신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새 내신기록운동’ 을 활발히 추진하고 학교장·교사들에게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의를 구하고 있다. 실제 현장 교사들로부터도 개선된 내신 실천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무엇보다 과연 대학은 못 믿을 내신보다 우월한 평가방식을 제시할 수 있는가. 나는 이에 매우 부정적이다. 현재도 대학들이 본고사급 논술을 실시하고 있으나, 그리 신뢰할 만한 출제와 평가방식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난해한 문제를 낼 수는 있어도, 그 문제가 적절한 평가 근거가 될지는 미지수이며, 교수들이 단시간 내 다량의 답안을 채점하는 평가방식이 과연 얼마나 신뢰성이 있을지도 의문이다. 흔히 비교가 되는 미국대학들의 입학전형도 우리와 같은 객관성·정확성의 잣대를 들이댄다면 문제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학들이 그토록 중시하는 평가의 공정성은 그들에게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대학의 경쟁력과 자신감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내는 데에 있지 않고, 이들을 잘 키워내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대학은 중등교육에 대한 불신을 거두고 잘 교육하는 일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한다. 김혜영 중앙대 영어교육 교수
  • 최초의 여성 대서양 횡단 역영은 ‘거짓’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여성 최초로 대서양을 헤엄쳐 건넌 것으로 국내 언론에도 소개된 미국 여성 제니퍼 피기(55)가 사실은 대서양을 완전 횡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야후닷컴의 스포츠 블로그 ‘포스-플레이스(4등) 메달’을 운영하는 블로거 크리스 체이스는 지난달 12일 피기가 대장정을 시작한 지점이 아프리카 본토로부터 800㎞ 떨어진 섬나라 카보베르데였던 점에 주목했다.피기는 지난 5일 도착한 트리니다드의 한 해변에서 다시 시작해 이달 말까지 브리티시버진 아일랜드까지 헤엄쳐 대서양 횡단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사실은 800㎞나 출발점을 앞당겼기 때문에 역영을 마치더라도 첫 여성 횡단으로 기록될 수 없는 것.  체이스는 AP통신의 첫 보도를 조목조목 지적하면서 여성 첫 대서양 횡단 주장은 사기에 가깝다고 지적했다.예를 들어 신시내티에서 출발해 미국 대륙을 횡단했다고 주장하는 격이란 것.  피기는 매일 아침 7시 잠들었던 배에서 일어나 아침을 먹은 뒤 바다에 뛰어들어 최장 8시간 수영한 끝에 3380㎞를 헤엄쳐 건넜다고 통신은 보도했다.날씨가 좋지 않은 날은 21분밖에 헤엄치지 못하기도 했다.아침은 파스타와 구운 감자로 들었고 저녁에는 하루 8000칼로리의 영양분 섭취를 위해 육류와 어류,땅콩버터 등을 먹었다.  지난 1998년 프랑스인 베누이 레콩(당시 31세)이 암센터 설립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매사추세츠주 칼무스 해변을 출발,6400㎞를 역영해 73일 만에 프랑스 해변에 도착한 것이 최초의 대서양 횡단 역영이었다.따라서 피기의 횡단 거리는 레콩의 절반 밖에 안 된다.  더 근본적인 의문은 과연 25일 동안 3380㎞를 헤엄쳐 건너는 게 가능하냐는 것.이 정도 거리를 하루 8시간 정도 헤엄쳐(그것도 어떤 날엔 21분밖에 바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건너려면 마이클 펠프스가 세계신기록을 낼 때의 속도로 3주 동안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바다에서 사투를 벌여야 한다는 것.  체이스는 휴대용 계산기를 두들겨 보아도 대서양 횡단 주장이 허황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도 AP통신이 부풀려 보도했다고 꼬집었다.  뒤늦게 잘못을 깨달은 통신은 10일 피기의 대변인 말을 인용,실제로 그녀가 헤엄친 거리는 정확히 계산해보지 않았지만 해무 등 탓에 400㎞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고 정정했다.헤엄치지 않는 동안 배는 계속 움직였고 피기는 뱃전에 앉아 있곤 했다는 것이다.피기는 의도적으로 정확한 답변을 피한 채 “애초에 대서양을 횡단할 의도가 아니었다.”고 얼버무렸다고 통신은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스페인전에 드러난 잉글랜드 3가지 문제점

    스페인전에 드러난 잉글랜드 3가지 문제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세계최강’ 스페인에 완패했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요렌테에 연속골을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이날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 리오 퍼디난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등 주전 선수들의 결장 속에 이렇다 할 공세를 펼치지 못했다. 반면, 스페인은 ‘피파랭킹 1위’답게 물 흐르듯 유연한 패스게임을 통해 경기를 지배했다. 이는 경기 후 양 팀 감독의 인터뷰 내용에서도 명확히 드러났다.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오늘 경기는 매우 격렬했지만, 우리는 90분 동안 상대에게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강팀인 잉글랜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렀다.”며 스페인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에 반해 무득점 완패를 당한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감독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스페인과 같은 스타일의 팀과 경기를 할 때 어떤 플레이를 펼쳐야하는지 배웠다.”며 완패를 시인했다. 확실히 잉글랜드는 스페인을 상대로 중원싸움에 밀리며 공수에 걸쳐 원활한 경기 운영을 풀어나가지 못했다. 선발 출전한 마이클 캐릭과 가레스 배리는 창의력이 떨어졌고 측면에 배치된 스튜어트 다우닝과 숀 라이트-필립스는 스페인 수비에게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최전방은 더 심각했다. ‘빅 앤 스몰’ 조합의 에밀 헤스키-아그본라허 투톱을 가동했지만, 올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보여준 날카로운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수비도 다르지 않았다. 리오 퍼디난드를 대신해 투입된 자기엘카는 스페인의 ‘막강 투톱’ 다비드 비야와 페르난도 토레스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① 웨인 루니의 공백,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졌다 웨인 루니가 빠진 잉글랜드 공격은 무게감이 떨어져 보였다. 중원에서의 전진패스가 적기도 했지만 헤스키와 아그본라허는 기본적으로 스페인 수비수들과의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에 투입된 피터 크라우치와 칼튼 콜 역시 힘겹기는 마찬가지였다. 측면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며 크라우치는 큰 키는 무용지물이 됐고 칼튼 콜은 데이비드 베컴의 결정적인 패스를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② ‘기량저하’ 존 테리-‘수준 미달’ 자기엘카 수비벽이 헐거웠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연속 무실점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퍼디난드의 공백 탓인지 상대 침투 패스에 너무 쉽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선제골 실점 장면에서 비야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은 꽤나 심각해 보였다. 최근 소속팀 첼시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낯선 파트너 탓인지 존 테리도 흔들렸다. 자기엘카는 에버턴에서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고 업슨은 어이없는 위치 선정으로 두 번째 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③ 창의력 부족, 해답은 베컴? 잉글랜드가 이날 중원에서 효율적인 볼 전개를 하지 못한 것은 창의적인 미드필더가 없었기 때문이다. 맨유에서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뛰어난 볼 배급 능력을 선보였던 캐릭은 대표팀의 무게감 때문인지 종패스 보다는 횡패스를 자주 시도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프랭크 램파드 역시 평범한 패스가 주를 이뤘다. 그나마 A매치 108회 출전에 빛나는 ‘노장’ 베컴의 선전이 빛난 후반전이었다. 베컴은 정확한 롱패스로 답답한 중원의 활로를 개척했고, 칼튼 콜에게 환상적인 전진패스를 선물하는 등 최근 AC밀란에서의 활약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리랑카인 72시간 연속 텔레비전 시청 신기록

    스리랑카인 72시간 연속 텔레비전 시청 신기록

     인간은 얼마나 오랫동안 쉬지 않고 텔레비전을 시청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72시간이다.  스리랑카 태생으로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 살고 있는 수레시 조아킴이 2005년 자신이 세웠던 69시간48분 기록을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72시간으로 끌어올려 새 기네스 세계기록을 수립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조아킴은 스웨덴 TV4가 방영한 키퍼 서덜랜드 주연의 미국 TV시리즈 ‘24’의 1~3시즌을 모두 시청함으로써 3년 전 자신의 기록을 경신했다.  그는 “기분 좋다.커피를 25~30잔쯤 마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아킴은 100시간 연속 춤추기,논스톱 수영 56.62㎞,24시간 동안 차 밀기 19.2㎞ 등의 세계기록을 갖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오서 “경기 중 김연아 안무 따라하는 이유는…”

    오서 “경기 중 김연아 안무 따라하는 이유는…”

    김연아가 ‘피겨의 여왕’ 위치에 오르게끔 만들어준 주역인 브라이언 오서(47) 코치가 자국의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자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캐나다 남자 피겨스케이트 챔피언 출신인 오서 코치는 캐나다 선과 인터뷰에서 “제자 김연아는 아름답고 명석하고 책임감 강한 선수”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와의 첫만남에 대해 밝히면서 처음 코치직을 제의받았을 때 사실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 역시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망설여졌지만 매력 넘치고 우아한 김연아의 스케이팅을 보고 더이상 지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오서 코치의 집중 조련을 받고 시니어 대회에 출전해 2006~2007시즌과 2007~2008시즌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연거푸 1위를 차지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가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과 자신의 지도 아래 열심히 훈련해줬기 때문에 신체 운동과 예술적 아름다움 사이에서 기적같은 조화를 표현해낼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김연아의 경기를 TV로 시청할 때 종종 오서 코치는 제자가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코치석에 일어서 함께 안무를 따라한다. 특히 고난이 점프를 할 때면 박수를 치며 기뻐하고 행여 실수라도 있으면 손으로 얼굴을 감추고 괴로워하기도 한다. 경기 중 안무를 따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에 대해 묻자 오서 코치는 “매일 함께 연습을 하기 때문에 김연아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기억한다.”며 “경기 중 연아가 나로부터 에너지를 받길 바라는 마음에 안무를 따라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서 코치는 지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김연아에게도 ‘넘어야 할 산’은 있다고 밝혔다. 그것은 바로 넘치는 기대와 압박감을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의지라는 것. 오서 코치는 “나 역시 선수시절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큰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김연아가 올림픽에서 진정한 챔피언이 되려면 밀려오는 압박감에서도 경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5일(한국시간)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2.24점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수립했다. 오는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서울신문 DB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대륙선수권] “시즌 막바지 부상없어 기량↑”

    “신기록은 생각도 못 했어요.”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 점수를 두 차례나 갈아치운 김연아(19·군포 수리고)가 처음 나선 4대륙피겨선수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72.24점을 얻어 2007년 도쿄세계선수권에서 작성한 역대 최고점(71.96점)을 갈아치운 김연아는 “지난 시즌보다 전체적으로 점수가 높아진 것 같다. 그랑프리 파이널 때도 실수를 했는데 65.94점이나 나왔다.”면서 “실수만 없으면 70점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최고점이 나올지는 정말 몰랐다.”며 환하게 웃었다.최고점을 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선 “지난 두 시즌 내내 ‘2월 부상’으로 마무리가 좋지 않아 건강한 몸을 만들려고 애썼다.”면서 “내년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밴쿠버에서 최고 점수를 내 기분이 좋다. 이 느낌 그대로 프리스케이팅까지 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연아는 이어 ‘최고점을 예고한 순간’에 대한 질문에 “솔직히 연기를 하면서 어느 순간 실수를 할지 몰라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었다.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를 치르기 전 링크 세로가 다소 좁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미국과 캐나다에서 경기를 많이 한 덕인지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고 말한 뒤 아사다 마오의 부진에 대해선 “특정 선수에게 신경을 쓰고 싶지 않다. 항상 그래 왔듯이 나 자신에게 더 집중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밝혔다.밴쿠버(캐나다) 연합뉴스
  • [NOW화보] 김연아 ‘세계 신기록’ 경기 순간

    [NOW화보] 김연아 ‘세계 신기록’ 경기 순간

    ‘피겨 여왕’ 김연아가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기사특약=캐나다 밴쿠버 KoKoTV | KoKoVan.com 안상수 기자 ssan@kokova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김연아 연기에 전율이 느껴졌다”

    해외언론 “김연아 연기에 전율이 느껴졌다”

    “김연아, 제 2의 고향에서 제대로 실력 발휘했다.” ‘피겨요정’ 김연아(19)가 4대륙선수권 쇼트프로그램에서 라이벌 아사다 마오를 큰 점수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하자 해외유력 언론들은 김연아가 세계챔피언 아사다 마오(19)를 큰 점수차로 눌렀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4대륙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 김연아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기술요소점수 42.20, 프로그램구성요수 30.04로 각각 마크하면서 72.24점을 기록, 지난 2007년 3월 자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세계기록 71.95점을 0.29점 경신했다. 반면 김연아에 맞서는 우승후보였던 아사다는 점프에서 크고 작은 실수를 연발하며 57.86점을 기록해 6위에 그쳤다. 두 사람의 팽팽한 접전을 기대했던 LA타임스 등 주요외신들은 “김연아가 전율을 끼칠 정도의 아름다운 스케이팅을 선보이며 세계챔피언 아사다에 15점 앞섰다.”고 보도했다. LA 타임스는 경기 전날인 4일 경기에 대한 예상을 전하면서 ‘김연아-아사다’의 팽팽한 라이벌 구도를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이 언론은 “올림픽을 1년 여 앞둔 시점에서 그 어느 때 보다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캐나다 훈련을 받으며 현지 팬들을 확보한 김연아가 더 유리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점쳤다. 일본 측 언론들은 기대했던 아사다의 예상 외 부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동계올림픽의 테스트 무대가 된 이날 아사다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29.10점를 받아 6위를 기록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일본 니칸스포츠도 경기내용을 전하면서 “경기장에 응원 현수막 중 상당수가 김연아 선수를 위한 것이었던 반면 아사다를 위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며 “김연아가 현지 팬들이 보내는 응원의 힘을 받았다.”고 나름의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었다. 부진한 경기를 마친 아사다는 산케이스포츠와 짧은 인터뷰를 갖고 “오늘 연기는 좋지 않았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분전환을 해서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만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2위인 조애니 로셰트(캐나다ㆍ66.90점)를 크게 따돌려 7일 벌어질 프리 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사진특약=캐나다 밴쿠버 KoKoTV | KoKoVan.com 안상수 기자 ssan@kokova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슈퍼볼] 피츠버그, 애리조나 꺾고 사상 첫 6번째 정상

    미프로풋볼(NFL)의 한국계 스타 하인스 워드(32)가 이끄는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슈퍼볼 사상 처음으로 통산 6번째 우승컵(빈스 롬바르디 트로피)을 들어올렸다. ●마약팔던 홈스 역전 터치다운 MVP영광 피츠버그는 2일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43회 슈퍼볼에서 경기 종료 42초전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의 그림같은 패스를 받아 역전 터치다운을 찍은 와이드 리시버 산토니오 홈스(24·9차례 캐치·131야드)의 활약으로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27-23으로 재역전승했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댈러스 카우보이스와 함께 5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가졌던 피츠버그는 이로써 최다 우승으로 명문 구단의 입지를 굳혔다. 거리에서 마약을 팔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낸 홈스는 극적인 역전 터치다운으로 최우수선수상(MVP)의 영예를 안으며 ‘영웅’으로 거듭났다. 와일드 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강호들을 연파하며 61년만에 슈퍼볼에 나선 애리조나는 막판 42초를 견뎌내지 못하고 아쉽게 무너졌다. ●부상투혼 워드 두번째 슈퍼볼 우승 영광 2006년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슈퍼볼 정상을 밟은 워드는 이날 무릎 부상 투혼을 발휘했으나, 그 여파로 두 차례의 패스를 받아 43야드를 전진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1쿼터 시작 1분여 만에 로슬리스버거의 패스를 받아 38야드를 전진해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데 결정적인 몫을 했다. 피츠버그는 워드의 전진 끝에 얻은 필드골을 성공시켜 3-0으로 앞서나갔다. 2쿼터 초반 공격 때는 상대 선수가 경기 중단 뒤에도 강한 블로킹을 하면서 양 팀 선수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자 워드는 직접 나서 강하게 항의하는 등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파이팅을 보였다. ●해리슨 100야드 인터셉트 터치다운 신기록 애리조나의 반격도 거셌다. 2쿼터 9분을 남기고 벤 패트릭이 노장 쿼터백 커트 워너(38)의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을 찍으면서 10-7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2쿼터 종료 18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경이적인 기록이 나왔다. 워너의 패스를 가로챈 피츠버그 라인베커 제임스 해리슨이 경기장을 야생마처럼 질주해 100야드 터치다운에 성공한 것. 점수차는 17-7로 벌어졌고, 해리슨의 100야드 인터셉션 리턴은 슈퍼볼 사상 가장 긴 인터셉션 리턴으로 기록됐다. 종전 기록은 1997년 그린베이-뉴잉글랜드전에서 데스먼드 하워드가 세운 99야드. ●피츠버그 톰린 최연소 감독 우승 하지만 62년을 기다려온 돌풍의 애리조나는 4쿼터에서 래리 피츠제럴드가 워너의 패스를 받아 2번이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20-23으로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시간은 2분도 채 남지 않아 승리의 여신은 애리조나에 미소를 짓는 듯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경기 종료 42초를 남겨두고 홈스가 로슬리스버거의 6야드 패스를 기적같은 터치다운으로 연결, 3시간30여분의 드라마를 승리로 장식했다. 2007년부터 피츠버그 사령탑에 오른 마이크 톰린(37) 감독은 오바마에 이어 젊은 흑인 지도자 열풍을 이어가게 됐다. 그는 최연소 우승 감독이라는 기록과 함께 2년 전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를 정상으로 이끈 토니 던지(54)에 이어 슈퍼볼 사상 두 번째로 흑인 출신 슈퍼볼 우승팀 감독이 됐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프로배구] GS칼텍스 데라크루즈 新났다

    LIG가 신협상무를 풀세트 접전 끝에 가까스로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LIG는 30일 서울 올림픽제2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중립경기에서 무려 50점을 합작한 ‘거포’ 김요한(20점)과 최장신 외국인 선수 카이(30점·215㎝)의 ‘좌우쌍포’에 힘입어 신협상무에 3-2로 진땀승을 거뒀다. LIG는 전날 연습 도중 허리를 삐끗한 주장 이경수 대신 이동훈을 선발로 투입했다. 하지만 이동훈은 9점을 올리며 맹활약해 이경수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LIG 박기원 감독은 경기 뒤 “지옥을 갔다온 기분이다. 우리 선수들이 열정이 너무 넘쳐서 기복이 심하지만, 오늘 경기는 만족한다.”고 말했다.상무는 역대 팀 통산 디그 성공 6000개를 처음으로 돌파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상무 최삼환 감독은 “상대 선수가 시합 후 우리 선수들을 자극하는 세리머니를 했다.”면서 감독관과 박기원 감독에게 격렬하게 항의했다. 흥분을 가라앉힌 최 감독은 “비록 졌지만 우리 선수들이 자기 능력을 100% 발휘했기 때문에 대견스럽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도미니카 특급’ 데라크루즈의 맹활약에 힘입어 KT&G에 3-2로 힘겹게 승리했다. 이날은 데라크루즈의 날이었다. 데라크루즈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인 45점(종전은 2006년 1월22일 흥국생명 김연경의 KT&G전 44점)을 기록했다. 또 서브(3개)와 블로킹(3개), 후위 공격(9개) 세 부문에서 3개 이상을 기록해 자신의 시즌 3호째 트리플크라운도 달성했다. KT&G는 역대 한 세트 최다 타이 블로킹(8개)을 성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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