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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유가 바람 타고 멀리 더 멀리…하늘길 늘리는 오일 머니

    저유가 바람 타고 멀리 더 멀리…하늘길 늘리는 오일 머니

    올해 들어 항공업계가 비행거리 1만 4000~1만 5000㎞ 수준의 초장거리 직항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려 가고 있다. 저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연료 소비량을 줄인 초대형 항공기가 개발되면서 글로벌 항공사들이 그간 비용 부담을 이유로 꺼리던 초장거리 노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동의 항공사들이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노선 확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허브 항공사’로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콴타스, 런던-퍼스 직항 최장노선 개발 호주 일간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안은 내년부터 런던(영국)~퍼스(호주) 간 세계 최장거리 직항 항공노선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두 도시 간 비행거리는 1만 4466㎞로 지구 둘레(약 4만㎞)의 3분의1이나 되는 초장거리다. 비행시간은 17시간 30분이다. 호주 콴타스항공은 퍼스공항 측과 런던~퍼스 간 직항로 개설 논의가 마무리돼 차세대 항공기인 보잉 787(일명 ‘드림라이너’)을 인도받아 내년 하반기부터 운항에 나선다. 드림라이너는 보잉의 차세대 여객기로, 동체의 50% 정도를 탄소섬유로 만들어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소모를 크게 줄였다. BBC 등 유럽 언론이 이 소식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노선이 호주와 유럽을 잇는 첫 직항로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유럽에서 호주로 가려면 대부분 홍콩이나 싱가포르를 경유해야 해 시간·비용 부담이 컸다. 하지만 런던~퍼스 직항 노선이 생기면서 두 지역의 심리적 거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콴타스항공은 런던을 시작으로 파리와 프랑크푸르트, 로마 등에도 직항 노선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세계 최장거리 직항 노선은 에미레이트항공이 운항하는 두바이(UAE)~오클랜드(뉴질랜드) 노선으로 1만 4200㎞(16시간 35분)다. 지난 3월 에미레이트항공이 에어버스 A380을 투입해 운항하고 있다. A380은 2층 구조로 된 초대형 여객기로 기존 항공기보다 50% 이상 공간이 넓어 여객 대량 수송에 유리하다. 이에 질세라 카타르항공은 내년 2월 도하(카타르)~오클랜드를 취항할 예정이다. 거리가 1만 4500㎞에 달해 런던~퍼스 노선 취항 전까지 한시적이나마 세계 최장 노선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018년에도 신기록 경신이 예고돼 있다. 싱가포르항공이 2013년 폐지했던 싱가포르~뉴욕(미국) 간 직항편을 되살리기로 한 것이다. 1만 5345㎞ 거리에 비행시간이 무려 19시간이다. 우리나라 최장 직항 노선은 대한항공의 인천~애틀랜타(미국) 노선(1만 1483㎞·15시간)이다. ●최장거리 노선 운항사 타이틀 마케팅 항공사들이 최장거리 직항 노선을 늘리는 가장 큰 이유는 글로벌 저유가 추세로 가격 경쟁력이 커졌기 때문이다. 싱가포르항공이 최장거리 노선을 폐지한 2013년만 해도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현재(50달러 안팎)의 배에 달했다. 2013년 2300억 달러(264조 5000억원)까지 치솟았던 항공업계의 연료비 지출은 지난해 1800억 달러(207조원)로 줄어들었고, 올해는 1350억 달러(155조 2500억원)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직항 노선은 기존 경유 노선과 비교해 환승이 필요 없어 최소 2~3시간 이상 비행시간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항공기의 특성상 같은 거리라고 해도 한 번 이착륙해 멀리 날아가는 노선이 중단거리 노선을 반복하는 노선보다 저유가의 혜택을 더 크게 누릴 수 있다. 연료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가 등장한 것도 초장거리 노선 경쟁에 한몫했다. 최신 기종인 A350(에어버스), 보잉 787 등은 구형 기종들보다 연료를 최소 20%가량 적게 소모하고 장시간 비행도 잘 견뎌 내게 설계됐다. ‘최장거리 노선 운항사’라는 타이틀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싱가포르항공의 싱가포르~뉴욕 노선은 전 좌석을 비즈니스석으로 꾸렸고, 항공 요금도 승객당 8800달러(약 930만원)나 받았다. 항공 컨설팅 업체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는 “싱가포르항공은 이 노선 운항을 통해 세계 최장 논스톱 항공편을 운항한다는 명성과 함께 프리미엄 항공사라는 기업 이미지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에어인디아도 델리(인도)~샌프란시스코(미국) 초장거리 노선을 취항하며 세계 정보기술(IT) 중심지인 실리콘밸리와 인도를 직접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초장거리 노선 절반, 중동 항공사 운항 초장거리 노선 확대를 주도하는 것은 중동의 항공사들이다. 세계 주요 최장거리 노선의 절반 이상을 에미레이트·에티하드·카타르 등 중동 항공사가 운항하고 있다. 카타르항공은 최근 보잉사와 180억 달러(약 20조 5000억원) 규모의 여객기 1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 고효율 기종인 드림라이너 777·787 기종 40대도 포함됐다. 이에 질세라 이란 국영항공사인 이란항공도 보잉사와 중단거리용 보잉 737 기종 50대, 장거리용 보잉 777 기종 30대를 구입했다. 계약금은 166억 달러(약 19조 4500억원)로, 이란 혁명이 있었던 1979년 이후 미국 회사와 맺은 최대 규모 계약이다. 중동 지역 항공사들이 초장거리 노선을 경쟁적으로 늘리는 것은 운항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글로벌 허브 항공사’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다. 중동은 아시아와 유럽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구상 대부분 지역과 1만 5000㎞ 이상 떨어져 있지 않다. 차세대 항공기를 이용하면 갈아타지 않고도 어디든 한번에 갈 수 있다. 최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는 “두바이·아부다비·도하의 공항 이용객 90%가 유럽이나 미국을 가려는 환승객”이라며 아시아 허브 공항 경쟁에서 밀려나는 창이공항의 미래를 우려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과거 싱가포르항공이 싱가포르~뉴욕 직항 노선을 활용해 동남아 지역 승객을 흡수했던 것처럼 현재 중동 항공사들이 장거리 노선으로 중동, 아프리카, 유럽 항공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중동 항공사들을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초장거리 노선 경쟁이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는 불투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초장거리 노선들은 유가의 포로”라면서 “유가가 오르면 언제든지 운항 중단에 나설 수도 있어 노선의 지속성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운항 거리가 길수록 항공기 연료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초장거리 노선은 고유가 상황이 되면 운항 중단 대상이 되곤 한다. 실제로 2000년대 초반 싱가포르항공의 영향을 받아 타이항공이 방콕(태국)~로스앤젤레스(미국) 노선을, 아메리칸항공이 시카고(미국)~델리 노선 등 초장거리 노선을 신설했지만 2009~2010년 유가가 크게 오르자 곧바로 운항을 중단했다. 최근 승객들이 프리미엄 좌석보다는 이코노미석을 선호한다는 점도 초장거리 노선 운항사들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전체 항공 승객 가운데 프리미엄급 좌석을 이용하는 승객의 비율은 2008년 9.5%에서 2015년 8%로 점차 줄어들고 있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한번에 17~18시간을 앉아서 가는 초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비즈니스석 이상 좌석을 이용하길 원하지만, 실제 승객들은 항공기 탑승 시 편안함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중점을 둔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아예 일등석 등 프리미엄 좌석을 없앤 여객기를 운항하는 항공사도 늘고 있다. 초장거리 노선의 사활은 항공사들이 프리미엄 이미지와 수익성 사이의 딜레마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활한 ‘마린보이’ 박태환···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

    부활한 ‘마린보이’ 박태환···쇼트코스 세계선수권 ‘3관왕’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오랜 부진을 털어내고 마침내 부활했다. 박태환은 1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500m 결승에서 14분15초5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의 경쟁자였던 장린(중국)이 2009년 일본오픈대회에서 작성한 아시아 기록(14분22초47)은 물론 이탈리아의 그레고리오 팔트리니에리가 2014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14분16초10)보다 빠른 기록이다.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한 박태환은 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의 종전 개인 최고 기록은 9년 전인 2007년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경영월드컵 시리즈 때 작성한 한국 기록 14분34초39였다. 전날 열린 예선에서는 14분30초14의 개인 최고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쳐 3조 1위, 전체 참가선수 42명 중에서는 팔트리니에리에 이어 2위로 8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됐고,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1초03의 대회 및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100m 결승 경기에도 출전했다. 혼신을 다한 박태환은 47초09로 8명 중 7위를 차지하고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77세에 우주선 탄 최고령 美 우주인…한국전쟁 참전용사 존 글렌 별세

    77세에 우주선 탄 최고령 美 우주인…한국전쟁 참전용사 존 글렌 별세

    한국전쟁 참전용사이자 미국인 최초로 지구 궤도를 비행한 우주인 출신인 존 글렌 전 연방 상원의원이 별세했다. 95세. 글렌은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제임스 암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8일(현지시간) 타계했다고 오하이오주립대 존 글렌 공공정책대학이 밝혔다. 그는 2014년 심장판막수술을 받았으며 뇌졸중을 겪는 등 최근 몇 년 새 건강 상태가 나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921년 콜럼버스에서 태어난 글렌은 머스킹엄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면서 비행 수업을 받았으며, 1943년 해병대에 들어가 전투기 조종사가 됐다. 그는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투 임무를 총 149회 수행했으며, 한국전쟁 마지막 9일간 압록강에서 전투기 3개를 격추했다. 1957년에는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부터 뉴욕까지 3시간 23분 8.4초간 초음속 비행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글렌은 1959년 미 정부가 야심 차게 시작한 우주 진출 프로그램 ‘머큐리 7’의 우주비행사 7명 중 한 명으로 선발되면서 우주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그는 이후 1974년 정치에 입문해 1997년까지 24년간 고향인 오하이오에서 민주당 상원의원 4선을 헸다. 정계를 은퇴한 뒤 77세의 나이에 다시 우주로 돌아가 1998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올라 최고령 우주인으로 등극했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최고 영예 훈장인 ‘대통령 자유메달’을 받았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보인다, 도쿄…박태환 쇼트코스 200m까지 2관왕

    보인다, 도쿄…박태환 쇼트코스 200m까지 2관왕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 대회를 치르고 있는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전날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레이스에서 대회 신기록과 아시아기록을 갈아치운 박태환은 전성기 기량을 거의 회복했다는 것이 박태환의 스승 노민상 감독의 평가다. ●美 수영스타 록티·본인 亞 기록 경신 박태환은 8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미국의 수영스타 라이언 록티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 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자신이 2007년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운 아시아기록(1분42초22)까지 갈아치웠다. 이날 경기 초반부터 속도를 내 경기를 주도한 박태환은 마지막 50m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결승점에 도착했다. 박태환은 전날 400m에서도 올 시즌 세계랭킹 1위 기록인 3분34초59로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었다. ●“쑨양 나왔다면 기록 더 좋았을 것”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전성기에 근접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쇼트코스는 올림픽 기준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 롱코스에 비해 턴 동작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뛰어난 순발력이 요구된다. 노 감독은 “박태환이 7위 기록으로 200m 결선에 올라 좋은 기록을 내기 힘들다는 1번 레인에서 우승했다. 이는 압도적인 실력과 경험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박태환이 여전히 순발력과 레이스 운영 능력이 세계 최고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기량도 기량이지만 이번 대회 결과는 그동안 박태환이 좌절을 딛고 일어났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올림픽, 나이보다 선수 의지가 중요” 노 감독은 또 “라이벌 쑨양이 출전하지 않아 어부리지로 우승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아마 쑨양이 나왔다면 박태환의 기록은 더 좋았을 것이다. 그런 선수(라이벌)가 나오면 승부욕이 생겨 경기력이 더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가능성도 먼 이야기가 아니다. 노 감독은 “지금 박태환에게는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뛰어난 기량에 도쿄 무대에 대한 절실함까지 있기 때문에 지금부터 철저한 영양관리, 몸관리에 들어간다면 (박)태환이가 충분히 도쿄에서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 감독은 “물론 운동선수로서 쉽지 않은 나이이지만 (마이클) 펠프스도 30대에 활약했지 않느냐”며 “나이보다는 선수 개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환은 2014년 도핑으로 FINA로부터 받은 18개월 징계 해제 후 천신만고 끝에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출전했지만 전 종목 예선탈락이라는 아픔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박태환은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1500m를 모두 제패하며 부활의 날개를 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거침없는 삼성전자 주가 사상 첫 180만원 찍었다

    거침없는 삼성전자 주가 사상 첫 180만원 찍었다

    주주가치 제고·실적 개선 기대 “200만원 이상” 전망도 늘어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80만원 고지를 밟았다. 지주회사 전환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와 내년 실적 개선 전망이 삼성전자 주가를 장밋빛으로 물들였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타며 장중 한때 180만 1000원까지 치솟았다. 전날 세운 사상 최고가(177만 4000원)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종가도 전날보다 1만 8000원(1.02%) 오른 179만원을 기록해 신기록을 세웠다. 시가총액은 251조 8000억원으로 불어나 국내 증시에서 첫 시총 250조원대 기업이 됐다. 코스피는 대장주 삼성전자의 선전과 미국 증시 호조, 유럽중앙은행(ECB)의 부양책 확대 기대감까지 겹쳐 39.18포인트(1.97%) 오른 2031.07에 마감됐다. 지난달 10일(2002.60) 이후 28일 만에 2000선을 되찾았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달 중순부터 가파른 상승세다. 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하는 지주회사 전환을 공식화하고 배당금 증액, 분기배당 시행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놓은 것이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올해 4분기와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을 8조 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갤럭시노트7 파문으로 휘청인 3분기(5조 2000억)는 물론 ‘어닝 서프라이즈’를 실현한 2분기(8조 1400억원)를 웃도는 전망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삼성전자 주가가 강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본다. 목표 주가를 200만원 이상으로 잡는 증권사도 늘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실적은 V 낸드 메모리와 플렉시블 OLED(휘어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 고급 스마트폰 등 프리미엄 상품이 견인할 것”이라며 “갤럭시 S8 효과는 내년 2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바일 영업이익률은 갤럭시노트7 파문에 따른 품질 관리 강화로 줄어들겠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내년 영업이익에서 반도체 비중이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되는 등 반도체 중심의 회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12일에, 토트넘은 유로파 32강에

    유럽 챔스리그 16강 조 추첨 12일에, 토트넘은 유로파 32강에

     손흥민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이미 16강 진출이 좌절된 상태에서 7일(이하 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면 2016~17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은 어떻게 꾸려졌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은 A조 1위 아스널과 C조 2위 맨체스터 시티, G조 1위 레스터 시티 등 세 팀만 살아남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C조 1위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D조 1위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F조 2위 레알 마드리드, H조 2위 세비야 등 네 팀으로 가장 많은 팀을 배출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D조 2위 바이에른 뮌헨, E조 2위 레버쿠젠, F조 1위 보러시아 도르트문트 등 세 팀으로 EPL과 같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는 B조 1위 나폴리, H조 1위 유벤투스, 포르투갈 리그는 B조 2위 벤피카와 G조 2위 포르투, 프랑스 리그앙은 A조 2위 파리 생제르맹(PSG), E조 1위 모나코 등 두 팀씩을 배출했다.    오는 12일 16강 조 추첨이 진행되는데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맞붙게 되는데 다만 같은 리그에 소속된 팀이나 조별리그에서 맞붙었던 팀과는 격돌하지 않게 한다. 영국 BBC는 이런 원칙에 따라 추첨이 이뤄지면 아스널은 레버쿠젠, 뮌헨, 벤피카, 레알, 포르투, 세비야 중 한 팀과 만나고 맨시티는 아틀레티코,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모나코, 나폴리 중 한 팀과 만난다고 설명했다. 레스터 시티는 레버쿠젠, 뮌헨, 벤피카, PSG, 레알, 세비야 중 한 팀과 8강 진출을 다툰다.   토트넘이 아깝게 됐다. 조 3위로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따는 데 만족했다.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은 바르셀로나, 맨시티와 같은 조에 묶인 불운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1승도 챙기지 못했다. 터키 리그 베식타스와 러시아 프로축구 디나모 키예프 역시 16강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벨기에의 브뤼헤와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는 나란히 승점 0으로 대회를 마쳤으며 자그레브는 득점조차 남기지 못했다.    BBC는 챔스리그 16강이 가려진 시점에서 재미있는 사실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대니 드링크워터(레스터 시티)는 여섯 차례나 챔스리그에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유로피언컵에 출전한 것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21골을 뽑아 역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은 2008년 유벤투스에 몸 담은 이후 처음으로 자그레브와 경기에 결장하는 아픔을 겪었다.  -레알은 대회 홈에서 치른 33경기 연속 득점하는 신기록을 썼다.  -벤 하머(레스터 시티)는 대회 데뷔전에서 5실점해 잉글랜드 수문장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CSKA 모스크바는 대회 28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에서 멈춰섰고 이고르 아킨피에프는 39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끝냈다.  -바르셀로나는 보러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경기에서 993개의 패스를 시도해 2003~04시즌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16강 진출이 좌절된) 토트넘보다 점유율이 높았던 팀은 뮌헨과 바르셀로나 뿐이었다.    한편 토트넘은 조별리그 각 조 3위를 차지한 팀 가운데 상위 4팀에 포함돼 역시 12일 조 추첨이 진행되는 유로파리그 32강에 시드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날까지 21개 팀만 확정됐고 8일 조별리그가 마무리돼 32개 팀이 확정돼야 시드 배정 여부를 따져볼 수 있다. 토트넘은 챔스리그에서와 마찬가지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이 진출하더라도 격돌하지는 않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절치부심’ 박태환, 세계선수권 2관왕…자유형 200m 1위

    ‘절치부심’ 박태환, 세계선수권 2관왕…자유형 200m 1위

    박태환(27)이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벌어진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이틀째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딴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세운 1분41초08을 깬 대회 신기록이다. 2위는 1분41초65를 기록한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3위는 1분41초95로 도착한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러시아)가 차지했다.. 전날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박태환은 이틀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예선에서 1분44초09를 기록, 전체 106명 가운데 7위를 기록한 박태환은 결승 1번 레인을 배정받아 첫 50m부터 선두를 지켰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인 50m 절반인 25m를 왕복하는 대회로 2년 마다 개최된다. 박태환은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이후 9년여 만에 쇼트코스 대회에 출전했다. 절치부심한 박태환은 10월 전국체전 2관왕에 올라 재기의 발판을 다졌고,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100m·200m·400m·1,500m를 모두 제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멕시코, 최고높이 줄타기 세계신…높이 247m

    멕시코, 최고높이 줄타기 세계신…높이 247m

    사진으로 보는 것만도 아찔한 부문의 세계 기록이 수립됐다. 독일 출신 알렉산더 슐츠(25)가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하이라인(높은 곳에 설치된 줄을 타는 스포츠)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슐츠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시티의 번화가 레포르마 길에 있는 반코메르빌딩과 레포르마타워를 연결한 줄에 발을 내딛으면서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반코메르빌딩과 레포르마타워는 멕시코시티의 최고층 건물들이다. 두 건물 사이엔 247m 높이에 길이 217m 줄이 설치됐다. 안전띠를 매고 건너지만 잠시 균형을 잃으면 아찔한 순간이 연출될 수 있었다. 약간의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는 비교적 좋은 편이었다. 슐츠는 균형을 잡고 침착하게 이동하면서 줄을 타는 데 성공했다. 종전의 최고기록은 높이 185m, 길이 170m였다. 기네스의 국가 멕시코에서 수립한 세계기록은 기록제조기 슐츠에게도 특별했다. 슐츠는 "레포르마 길에 있는 멕시코시티 최고층 건물 사이에 줄을 걸고 최고기록을 세우는 건 꿈이었다"면서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이 부문 세계기록을 17번 경신한 슐츠는 하이라인 일인자로 평가받고 있다. 슐츠는 "멕시코시티에서 줄타기엔 특별함이 있었다"며 "아마도 유일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에선 슐츠에 앞서 최고 높이 음악공연 기록도 수립돼 화제가 되고 있다. 에페 등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의 록그룹 '카페 탁바'는 지난 1일 반코메르빌딩 헬기이착륙장에서 공연을 했다. 이 빌딩 헬기이착륙장의 높이는 지면으로부터 250m에 이른다. '카페 탁바' 관계자는 "지금까지 이처럼 높은 곳에서 음악공연이 열린 적은 없다"며 세계기록이 수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에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역경 딛고 역영… 나는 박태환이다

    역경 딛고 역영… 나는 박태환이다

    자유형 400m 시즌 세계 1위 기록 롱코스·올림픽 이어 진기록 수확 27세에 최전성기 18세 기록 경신 ‘마린보이’ 박태환(27)이 역경을 이겨내고 부활해 한국 수영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박태환은 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열린 제13회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4초59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박태환은 러시아의 알렉산드로 크라스니크(3분35초30)와 치열하게 1위 다툼을 벌이다가 0.71초 차로 따돌렸다. 3위는 헝가리의 페테르 베르네크(3분37초65)가 차지했다.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 규격 50m의 절반인 25m 길이의 경기장에서 치르는 대회다. 이로써 박태환은 롱코스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 이어 쇼트코스 세계선수권에서도 첫 한국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전까지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수확한 메달도 박태환이 2006년 4월 중국 상하이 대회 자유형 400m와 1500m에서 딴 은메달이 전부였다. 박태환은 그동안의 역경을 이겨내고 다시 날아올랐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FINA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가 풀린 지난 3월, 박태환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올림픽 기록 A 기준을 통과했지만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가로막혀 리우 무대에 서지 못할 뻔했다. 이 과정에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부터 출전 포기 종용을 받기도 했다. 우여곡절 끝에 박태환은 국내 법원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해 올림픽 개막 한 달 전 선수 등록 마감 직전에야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리우에서 그는 자유형 400m와 200m, 100m에서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고 자유형 1500m는 아예 기권을 해 일찍 귀국했다. 박태환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기지개를 폈다. 이어 지난달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올라 본격적으로 부활을 알렸다. 기량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태환의 이번 대회 기록은 야닉 아넬(프랑스)이 2012년 11월 프랑스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세계 기록(3분32초2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007년 11월 FINA 경영월드컵 시리즈 베를린 대회에서 우승할 때 작성한 자신의 최고 기록(3분36초68)은 여유 있게 넘어섰다. 27살의 박태환이 수영선수로서 최전성기인 18살 때 세운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100m·200m·400m·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 신청서를 냈으며 8일 자유형 200m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이재용 청문회 출석 날… 삼성전자 주가 신기록

    이재용 청문회 출석 날… 삼성전자 주가 신기록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6일 삼성전자 주식이 장중 175만 6000원에 거래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글로벌 증시 상승과 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 정책 등에 힘입어 매수세가 집중됐다. 이후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174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일본 오타니 28억원에 계약

    일본 오타니 28억원에 계약

    일본프로야구 ‘시속 165㎞ 강속구 ’ 스타 오타니 쇼헤이(22·닛폰햄 파이터스)가 올해 연봉 2억 엔(약 20억6천만원)에서 7천만 엔 오른 2억7천만 엔(추정치 약 28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닛칸 스포츠’가 5일 전했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뛰어든 오타니는 역대 고졸 5년 차 연봉 최고액 타이기록을 수립했다. 역대 일본야구 5년 차 연봉 1위는 2013년 셋츠 다다시(소프트뱅크 다다시)가 기록한 2억9천만 엔(약 30억5천만원)이며, 고졸 선수 중에서는 다르빗슈가 2009년 받은 2억7천만 엔이 이제까지 최고 기록이었다. 올해 오타니는 투수로 10승, 타자로 3할 타율에 홈런 20개를 넘기면서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투수 성적은 10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1.86이며, 타자로는 타율 0.322에 홈런 22개 67타점 65득점을 올렸다. 니폰햄은 10년 만에 일본시리즈 정상에 올랐고, 오타니는 만장일치에 1표 모자란 압도적인 결과로 퍼시픽리그 MVP에 등극했다 또한, 올해 시속 165㎞ 강속구를 던져 일본프로야구 최고 구속(비공인) 신기록을 수립했고, 역대 첫 투수와 지명타자 두 부문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돼 일본프로야구 역사를 새로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KBO 성적 인정한 MLB… 테임즈 3년 187억 밀워키行

    KBO 성적 인정한 MLB… 테임즈 3년 187억 밀워키行

    KBO리그의 ‘괴물타자’ 에릭 테임즈(30)가 내년 메이저리그 무대를 다시 밟게 됐다. NC에서 각종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프로야구를 평정했던 그가 빅리그에서도 성공 스토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밀워키 브루어스는 29일(현지시간) “테임즈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 총액 1600만 달러(약 187억원)이며 구단 동의하에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연장 시 테임즈는 최대 2450만 달러(약 287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타석당 인센티브, 마이너리그 거부권, 계약 종료 후 자유계약(FA)자격 취득 등 선수에게 유리한 조건까지 계약서에 명시했다. 그동안 KBO리그를 거쳐 빅리그로 돌아간 외국인 선수들은 많았지만 테임즈처럼 거액의 장기계약으로 주전선수급 대우를 받은 적은 없었다. 테임즈는 내년부터 밀워키 주전 1루수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테임즈는 지난 3년간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군림했다. 테임즈는 2008년 토론토에 입단해 201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자리를 잡지 못하다 2014년 NC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해 홈런 37개를 쏘아올린 그는 지난해 리그 사상 최초로 ‘40홈런-40도루’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올해도 홈런 공동 1위, 장타율 1위 등을 기록하며 팀을 창단 최초 한국 시리즈 진출로 이끌었다. 테임즈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타율 .349·124홈런·382타점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이런 테임즈를 자연스럽게 주목했다. 강정호(29·피츠버그)의 성공으로 KBO리그에서 타자가 기록한 성적을 인정하기 시작한 그들에게 빅리그 경험까지 갖춘 테임즈는 매력적인 영입 후보였다. 특히 밀워키는 전담 스카우트를 파견하지 않고도 테임즈 영입을 타진했고, 결국 그와 주전급 계약을 맺을 만큼 KBO리그 성적을 상당히 신뢰했다. 빅리그에서 테임즈는 5~6년 전에 비해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전망된다. KBO리그를 거치면서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선구안 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몸쪽 높은 코스의 빠른 공에는 여전히 취약해 정교한 제구를 자랑하는 빅리그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특히 2014~2105년 리그 최고 장타자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박병호(30·미네소타)가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올해 아쉬운 성적을 남겨 테임즈의 성공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 테임즈는 145㎞ 이상의 빠른 공에 박병호보다 약한 모습을 보였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와우! 과학] 이산화탄소를 암석으로 바꾼다…온실가스 해결한다

    [와우! 과학] 이산화탄소를 암석으로 바꾼다…온실가스 해결한다

    지난 2014년과 2015년은 인류가 지구 평균 기온을 관측한 1880년대 이후 가장 더운 해였다. 그리고 매우 높은 확률로 2016년에도 새로운 기록을 세울 것으로 관측된다. 3년 연속으로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은 좀처럼 드문 일이다. 이제 지구 평균 기온은 거의 섭씨 1도 가까이 상승해서 국제 사회가 목표로 하는 섭씨 2도 이내 억제에 접근하고 있다.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속도를 생각하면 이 목표는 달성하기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방법이 필요한 이유다. 미 에너지부 산하의 퍼시픽 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소(PNNL, 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는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암석화시키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체 상태에서는 부피가 매우 큰 이산화탄소라도 탄산염(carbonate) 암석이 되면 크기가 매우 축소될 뿐 아니라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연구팀이 목표로 하는 것은 현무암 지층에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후 앙케라이트(ankerite, Ca[Fe,Mg,Mn](CO3)2) 같은 암석 성분이 되게 하는 것이다. 사실 지구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나 산소는 지구 지각에 암석의 형태로 존재하는 산소나 탄소에 비해서 많은 양이 아니다. 대기 중에 있는 것보다 더 막대한 양의 산소와 탄소가 지각에 존재한다. 대부분은 암석 형태지만, 석유처럼 일부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것도 있다. 문제는 인간이 본래 지하에 저장된 석유를 대량으로 연소시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산화탄소를 땅에 매립한다는 것이 해결책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이론은 간단하다. 현무암 사이의 공간에 고압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면 주변의 다른 암석 성분과 서서히 결합하면서 탄산염 광물이 된다. 그러면 별다른 관리 없이도 장기간 암석 상태로 이산화탄소가 보존된다. 다만 얼마나 빨리 암석화되는지, 그리고 주입한 이산화탄소가 틈새를 타고 다시 대기 중으로 빠져나오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실제 암석층에서 테스트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2013년에 워싱턴 주의 현무암 지층에서 1000t량의 이산화탄소를 주입한 후 다시 지층을 뚫어 조사했다. 그 결과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이산화탄소가 2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앙케라이트로 변한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주입한 이산화탄소와 본래 지층에 있던 탄소의 동위원소비를 측정해서 표본 추출한 암석에 있는 앙케라이트가 2년 전 주입한 이산화탄소가 맞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산화탄소의 매립 및 암석화 저장 기술은 현재 여러 대학과 연구소에서 경쟁적으로 연구 중이다. 안전하고 비용 효과적인 매립 저장 기술이 개발된다면 현재의 온실가스 문제를 해결할 대안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박태환, 고의 투약 의혹 벗었다

    지리한 법정 공방 끝에..박태환, 고의 투약 의혹 벗었다

    “금지 약물인지 몰랐다”는 박태환(27)의 주장이 대법원에서 인정됐다. 금지 약물 양성 반응으로 힘겨운 법정 공방을 벌여온 박태환이 약물 고의 투여 의혹에서 벗어난 것. 대법원은 25일 박태환에게 금지 약물 네비도를 투약해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병원장 김모(여)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박태환은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2014년 9월 초 금지약물 검사에서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이자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자격정지와 메달 박탈 등의 징계를 받았다. 박태환은 “피부 치료를 위해 찾은 병원에서 ‘네비도’ 주사제를 맞고 도핑에 걸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병원 측이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주사를 놨다며 FINA 징계 전인 지난해 1월 검찰에 김씨를 고소했다. 이후 지난해 2월 검찰이 김씨를 불구속으로 기소하면서 다툼은 법정으로 이어졌다. 박태환 측의 고소 이후 20개월 만에 김씨에 대한 징계가 확정되면서 “금지 약물인 줄 몰랐다”는 박태환의 주장도 인정받게 됐다. 다만 네비도를 주사한 것만으로도 상해죄가 성립한다는 검찰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과실치상죄는 무죄를 인정하고, 의료법 위반만 유죄로 판단했다. ‘도핑 파문’ 이후 박태환은 그동안 순탄치 않은 길을 걸었다. 최근에는 김 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지난 5월 박태환에게 리우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라고 종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고 검찰 수사까지 시작되면서 박태환이 지난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 속사정들이 드러났다. 하지만 박태환은 지난달 전국체육대회 때 자유형 200m와 400m에서 모두 대회신기록을 세우고 우승하며 다시 재기를 마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4% 지지율에 표창원, “기네스북, 세계사 오르기 전에 사퇴하라”

    朴 4% 지지율에 표창원, “기네스북, 세계사 오르기 전에 사퇴하라”

    박근혜 대통령의 25일 4%로 국정 지지도가 집권 이후 최저는 물론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로 날로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에 대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사상 최저 지지율로 기네스북과 세계 역사에 기록되기 전에 빨리 사퇴하는 게 그나마 추문 최소화의 길”이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표 의원은 또 “박근혜와 새누리당 때문에 희생되거나 모욕당하고 조롱당한 목숨들: 쌍용차 해고로 자살한 분들, 분신한 이남종님, 세월호 희생자들, 정윤회 문건 최 경위, 백남기 선생님...”이라고 열거하며 “생명 하나는 우주만큼 무겁고 큽니다. 인간의 법정만이 아닌 하늘의 재판이 기다립니다”라고 비판했다. 갤럽이 지난 22~24일 남녀 유권자 1004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수준 95%±3.1%p)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4%만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1988년 갤럽이 대통령 직무 평가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과거 대통령의 주간 지지도 조사 최저치는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집권 말기에 기록했던 6%였다. 박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와 함께 새누리당 지지도도 12%로 최저치를 찍었다. 민주당(34%)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고, 국민의당(16%)보다도 4% 포인트 가량 낮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

    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3점 플레이로 연결한 데 이어 1분5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까지 뽑아 재역전했다. 이어 최준용의 에어볼과 변기훈의 트레블링을 틈타 라틀리프가 골밑슛으로 짜릿한 재역전을 마무리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결정적인 득점 모두 김태술의 손을 거친 것이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35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91-70으로 격침시키며 3연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亞 홈런왕’ 발렌틴 야쿠르트 재계약… WBC 출전할 듯

    ‘亞 홈런왕’ 발렌틴 야쿠르트 재계약… WBC 출전할 듯

    ‘아시아 거포’ 블라디미르 발렌틴(32·네덜란드)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가능성이 커졌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3일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가 올해로 3년 계약이 끝나는 발렌틴과 1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1년 야쿠르트 입단 이후 내년 7시즌째를 맞게 된 발렌틴은 올해와 같은 연봉 300만 달러(약 35억원)에 성적에 따른 옵션 계약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틴의 WBC 출전도 확실시되고 있다. 야쿠르트 구단이 내년 3월 열리는 WBC에서 발렌틴이 네덜란드 대표로 선발되면 출전을 허용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발렌틴은 WBC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 발렌틴은 2013년 60개의 홈런포를 터트려 아시아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부상으로 15경기밖에 뛰지 못한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30홈런 이상을 때렸고, 올해까지 일본에서 뛴 6시즌 통산 635경기에 출전해 타율 .277, 185홈런 459타점을 기록했다. 발렌틴은 2013년 WBC 1라운드 한국전에서 네덜란드 4번타자로 나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활약으로 한국에 패배를 안겼다. 이번 WBC 네덜란드 대표팀에도 발렌틴 선발이 유력하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스포츠 전설 된 김연아 “대통령 손 뿌리친 기억 없다”

    스포츠 전설 된 김연아 “대통령 손 뿌리친 기억 없다”

    “서 있던 곳 원래 자리 아닌 데다 당시 분위기 워낙 우왕좌왕해늘품체조 행사 있는지도 몰라… 정부 불이익 직접 느낀 것 없어”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대한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느낀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해 역대 최연소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동계 종목 선수가 ‘스포츠 전설’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2011년 시작된 명예의 전당에는 첫해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서윤복(마라톤), 2014년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등 8명이 헌액됐다. 지난해에도 12명의 최종 후보에 오른 김연아는 당시 인터넷 팬 투표에서 82.3%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지만 ‘50세 이상을 후보로 한다’는 선정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선정되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이후 지난해 김연아의 탈락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일었다. 김연아가 2014년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고 최순실씨의 측근 차은택씨가 만들어 화제가 된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했고,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는 옆에 서 있던 박 대통령이 내민 손까지 뿌리쳐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연아는 행사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김연아는 광복절 행사에 대해 “생방송이다 보니 우왕좌왕하는 사이에 벌어진 일”이라며 “제가 아무리 버릇이 없다고 해도 어른 손을 뿌리치지 않는다. 영상으로 보면 오해를 살 만하지만 (대통령의) 손을 뿌리치지는 않은 것으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늘품체조 시연회에 대해서는 “그런 행사가 있는지도 몰랐다”며 “에이전시에서 일정을 정한 것이라 잘 모르고 있었다. 일이 부풀려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답했다.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김연아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는 “보도를 통해 알았다. 불이익을 당했다는 느낌을 직접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만약 문체부에 찍혔다면 왜 찍혔나를 생각해 봤다. 정부 행사나 정치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 되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면서 “(2012년 대통령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 시절에 토론회에 초청을 받았으나 참석을 안 했다. 또 다른 논란을 제시하려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를 정치적으로 연결 지으려는 맥락에서 이야기가 나오는데 확대해석을 자제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연아는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2010년 밴쿠버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고 세계신기록을 11차례나 작성한 피겨계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웠다. 김연아는 시상식에서 “제가 영웅으로 선정되기에는 많이 어리고 턱없이 부족한데 이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홍보대사와 집행위원으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프로농구] 김태술 어시스트 마술쇼…삼성, SK 잡고 홈 10연승 달성

    ‘매직핸드’ 김태술(삼성)이 후반 11개의 어시스트로 홈 10연승을 이끌었다. 김태술은 23일 서울 잠실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와의 프로농구 2라운드 ‘잠실 라이벌전’에서 6득점 12어시스트로 83-78 완승과 SK 상대 홈 5연승에 앞장섰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8득점 19리바운드, 마이클 크레익이 17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승부처마다 결정적인 도움을 건넨 김태술이 더 돋보였다. 삼성은 팀 자체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하며 선두 오리온과의 승차를 없앴다. 김태술의 12어시스트는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이다. 특히 전반 11분만 뛰며 어시스트 1개에 그쳤다가 3쿼터 6개, 4쿼터 5개로 후반 승부처에 집중했다. 1쿼터 테리코 화이트에게 3점슛 두 방 등 10점을 내줘 15-24로 밀린 삼성은 2쿼터 크레익의 10득점 5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을 36-38로 좁혔다. 3쿼터 라틀리프가 19득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아 64-56으로 뒤집었다. 그러나 SK도 물러서지 않았다. 3분30초를 남기고 김선형의 그림 같은 패스를 이어받은 최준용의 레이업으로 다시 뒤집었다. 그러나 삼성은 문태영이 2분27초를 남기고 화이트의 공을 빼앗아 3점 플레이로 연결한 데 이어 1분50여초를 남기고 골밑슛까지 뽑아 재역전했다. 이어 최준용의 에어볼과 변기훈의 트레블링을 틈타 라틀리프가 골밑슛으로 짜릿한 재역전을 마무리했다. 문태영과 라틀리프의 결정적인 득점 모두 김태술의 손을 거친 것이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35득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전자랜드를 91-70으로 격침시키며 3연승,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앗, 지각이다’…책가방 메고 두 발로 걷는 푸들 화제

    ‘앗, 지각이다’…책가방 메고 두 발로 걷는 푸들 화제

    푸들 한 마리가 두 발로 서서 빠르게 걷는 재미있는 순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중국 창저우에 사는 푸들 한 마리가 학생처럼 옷을 입고 책가방을 멘 채 종종걸음으로 빠르게 걷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소개했다. 얼핏 보면 마치 어린 초등학생이 학교에 지각이라도 한 듯 서둘러 걷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지난 12일 촬영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을 보면 이 푸들은 영상이 재생되는 내내 무려 수십 미터의 거리를 단 한 번도 내려오지 않고 두 발로 계속해서 걷는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현지 주민들이 저마다 스마트폰을 들고 두 발로 걷는 이 푸들을 촬영하느라 정신이 없는 듯 보인다. 물론 영상 속 푸들이 얼마나 오래 걸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일부 푸들은 쉬지 않고 무려 2㎞에 달하는 장거리를 걸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개가 두 발로 서서 걷는 것은 기네스북에도 올라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사는 한 포메라니안은 뒷 발로 서서 10m 거리를 빠르게 걷고, 앞 발로 물구나무 서서 5m 거리를 빠르게 걷는 두 분야에서 각각 6.56초와 7.76초를 기록해 세계 신기록을 달성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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