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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열풍 속 영월 필수 먹거리… 배추선비 ‘아추’ 입은 메밀전병 패키지 선보여

    영화 열풍 속 영월 필수 먹거리… 배추선비 ‘아추’ 입은 메밀전병 패키지 선보여

    -영월아침시장 대표 먹거리 메밀전병, 관광객 위한 브랜드 패키지 새단장영월아침시장이 지역 먹거리인 메밀전병에 공동브랜드 캐릭터 ‘아추(Achu)’를 적용한 신규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패키지는 관광객들이 영월의 먹거리와 지역 이미지를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새 패키지에는 영월아침시장 공동브랜드 캐릭터인 ‘아추’가 반영됐다. 아추는 메밀전병의 주요 재료인 배추를 모티프로 한 ‘배추선비’ 캐릭터로, 머리에는 메밀전병을 부칠 때 사용하는 솥뚜껑을 갓처럼 쓰고 영월을 상징하는 홍메밀꽃 장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영월아침시장 측은 이번 패키지에 지역의 정체성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함께 담았다고 설명했다. 아추에는 영월의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오랜 시간 시장을 지켜온 상인들의 정성과 이미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영월아침시장 관계자는 “영월 메밀전병은 솥뚜껑을 뒤집어 하나하나 손으로 부쳐내는 오랜 방식 그대로 만들어지고 있다”며 “공동브랜드와 캐릭터의 솥뚜껑 모티프 역시 이러한 손맛과 정성, 그리고 영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 관광객들에게 영월의 아침을 기억하게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번 브랜드 패키지는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강원지식재산센터)의 전통시장·골목상권 공동브랜드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영월아침시장 공동브랜드의 실제 활용 사례이기도 하다. 서동면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장은 “공동브랜드는 단순한 디자인 개발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대표 상품을 연결하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영월아침시장 대표 먹거리 메밀전병 패키지에 브랜드를 적용함으로써 관광객과의 접점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장 오래된 시장과 가장 새로운 소비자를 잇는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다수의 지역 상권 활성화와 브랜드 개발 사업을 진행해 온 조각보 주식회사가 이번 영월아침시장 공동브랜드 개발 수행을 맡았다. 캐릭터 디자인을 담당한 이진경 조각보 주임은 “영월을 찾은 관광객들이 메밀전병 한 상자를 통해 맛뿐 아니라 영월의 추억도 함께 가져가길 바랐다”고 전했다. 한편 영월아침시장은 메밀전병, 메밀부침, 올챙이국수 등 지역 대표 먹거리로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빚투’에 마통까지… 가계대출 9조 급증에 고액 연봉자 한도 죈다

    ‘빚투’에 마통까지… 가계대출 9조 급증에 고액 연봉자 한도 죈다

    기타대출 5.3조원 늘어 5년 만에 최대폭‘빚투’ 수요에 마이너스통장까지 급증금융당국 비상관리… 은행권 한도 축소 추진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한 달 새 9조원 넘게 불어난 가운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 기타대출 증가폭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앞질렀다. ‘빚투’ 수요까지 겹친 것으로 분석되면서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고, 은행권은 고액 연봉자의 신용대출 한도를 추가로 줄이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6년 5월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9조 3000억원 증가했다. 전월 증가폭 3조 5000억원의 세 배에 가까운 수준으로, 금융당국 집계 기준 지난해 8월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특히 급증세를 이끈 것은 기타대출이었다. 지난달 주담대는 4조원 늘어 전월 5조 5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지만, 기타대출은 전월 2조원 감소에서 5조 3000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기타대출 증가폭은 금융당국 집계상 2021년 7월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다. 신용대출만 놓고 보면 전월 9000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3조 4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이는 주식시장 활황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수요가 기타대출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이날 관계기관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관리목표를 지키지 못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매주 점검회의를 열어 관리계획 이행 상황을 집중 점검한다. 은행권도 고액 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축소하고, 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상환을 유도하는 등 자율관리 조치를 추진한다. 은행권에서는 연봉 3억원인 고액 연봉자의 신규 신용대출 한도도 1억원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한편 올해 1분기 은행권에서 적발된 가계대출 추가약정 위반은 1174건으로 집계됐다. 기존 주택을 처분하기로 하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뒤 이를 지키지 않거나, 추가 주택을 사지 않겠다고 약정하고도 이를 어긴 사례 등이다. 위반 유형별로는 추가주택 구입금지 약정 위반이 110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위반이 적발되면 대출 회수 조치가 이뤄지고 향후 3년간 전 금융권에서 주택 관련 대출이 제한된다.
  • 경기신보, 방아머리 해수욕장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ESG 실천’ 해양정화활동

    경기신보, 방아머리 해수욕장서 ‘경기바다 함께해(海)’ …‘ESG 실천’ 해양정화활동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경기신보)은 ESG 경영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 가치 확산을 위해 11일 안산시 방아머리 해수욕장에서 ‘경기바다 함께해’ 해양정화활동을 펼쳤다. 경기바다 함께해는 경기도가 주관하고 연안 시·군,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해양환경 보호 활동이다. 경기신보는 2023년 첫해부터 4년 연속 참여 중이며, 지난 4월에도 한 차례 실행한 바 있다. 이날 정화활동에는 2026년 상반기 신규 입사자 등 임직원 41명이 참여한 가운데 방아머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 쓰레기와 폐플라스틱, 폐어구 등 각종 폐기물을 수거했다. 이원목 경기신보 경영지원그룹 이원목 상임이사는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해양정화활동에 참여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은 공공기관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경기신보는 ESG 경영을 기반으로 환경, 사회, 지역상생 분야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시상식 개최

    부산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시상식 개최

    부산시와 부산디자인진흥원은 11일 오후 벡스코에서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IBDA) 시상식을 개최했다. 2026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에는 35개국에서 1천706점이 출품됐다. 올해는 기존 서비스디자인, 제품디자인, 환경디자인, 공예디자인, 패션디자인, 커뮤니케이션디자인 등 6개 분야에 신규로 부산도시공공디자인 분야를 추가해 7개 분야로 운영됐고, 일반부 13팀과 청소년부 14팀이 본상을 받았다. 일반부 대상은 이의준·이승준 팀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서가은, 정다현·이은지 팀에게 돌아갔다. 청소년부 대상은 이아윤 학생이 수상했으며, 금상은 Wong Hoi Lam, 최현준 학생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 디자인의 산업화 연계를 위한 다양한 후속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또 수상자를 대상으로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디자인 출원 지원이 이뤄진다. 부산국제디자인어워드는 1981년부터 2018년까지 38년간 이어진 부산산업디자인전람회의 전통을 계승한 부산 대표 디자인 공모전이다. 2021년부터 디자인 전문 전시인 부산디자인페스티벌과 연계해 시상식과 수상작 전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안성 금광호수 일대 관광개발 효과 ‘톡톡’, 연간 45만 명 방문

    안성 금광호수 일대 관광개발 효과 ‘톡톡’, 연간 45만 명 방문

    경기 안성시의 대표 관광지인 금광호수 일대가 분야별 인프라 조성과 맞춤형 콘텐츠 확대 등에 힘입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조성 전후를 기점으로 BC카드와 KT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방문객 유입과 소비, 창업 지표 등이 상승하며 관광개발의 효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각 통신사 데이터에 따르면 박두진문학길과 수석정 수변화원 등을 포함한 금광호수 주요 관광자원의 연간 방문객 수가 4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비 효과도 확인했다. 금광호수 반경 2km 내 관광 관련 소비업종 26개 업종의 카드 매출액은 하늘전망대 개장 전 연간 199억 원에서 개장 후 253억 원으로 54억 원(26.9%) 늘어났다. 지역 상권의 건강도를 보여주는 창업 지표는 2024년 8월 하늘전망대 개장 이후 반경 2km 내 신규 창업은 157개에 이르고, 폐업은 3개에 그쳤다. 방문객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요 방문 지역은 평택, 용인, 천안, 서울, 화성 순으로 나타났다. 50~60대 방문객이 전체의 55.3%를 차지했고, 30~40대 가족 단위 방문객이 24.1%로 뒤를 이었다. 시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관광객 특성과 소비 패턴을 반영한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금광호수를 중심으로 칠곡호수 등 주요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시티투어 노선을 다변화해 관광객 체류 시간과 소비 확대를 유도할 방침이다.
  • 학폭학생 뺨 때린 김무열…“대리만족” vs “폭력일 뿐” 참교육 현직 반응은

    학폭학생 뺨 때린 김무열…“대리만족” vs “폭력일 뿐” 참교육 현직 반응은

    넷플릭스 새 시리즈 ‘참교육’이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1위에 오른 가운데 극의 배경이 된 교육계 안팎에서도 큰 반향이 일고 있다. 1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참교육’은 지난주 64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 쇼 부문 1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등 1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총 48개 국가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참교육’은 가상의 정부 기관인 교권보호국을 배경으로 선 넘는 학생, 교사, 학부모 등으로 인해 무너진 교육 현장을 바로잡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요즘 교육 현실 속 ‘사이다’ 결말을 안기는 주인공의 화끈한 액션에 “통쾌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현직 교사들 사이에서는 “폭력을 원하는 게 아니다”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참교육 본 교사 반응’이라는 제목과 함께 소셜미디어(SNS) 글 여러 개가 캡처돼 공유됐다. 한 교사는 “혈육이 참교육을 보다가 전화를 했다. ‘이런 거 보면 너네 선생들이 되게 속 시원하겠다’라고 하더라”면서 “아니다. 더 끔찍해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냥 학교라는 곳이 인간들이 가르치고 인간들이 배우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짐승들이 아니라”라면서 “교사가 폭력적으로 애들을 대한다는 건 더 이상 교육이 아닌 사육”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교사는 “비교사들이 착각하는 점은 교사가 애들을 때리고 싶어서 안달 난 줄 안다는 것”이라면서 “교사가 정당한 생활교육을 할 수 있게 교권을 확립해 달라는 것이지 체벌을 부활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전 애들을 때리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등 62개 교육시민단체는 ‘참교육’의 제작을 중단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당시 단체들은 “‘참교육’은 학교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악인을 응징한다는 단순 구도로 만들어, 체벌과 인권침해를 당연한 해결책처럼 제시하고 있다”며 “이는 체벌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했던 교사들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적인 교육을 실현하려는 사회적 노력과 역사적 성과도 한순간에 짓밟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사에게 필요한 건 ‘주먹’ 아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교총’)는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드라마보다 참혹한 학교 현실이 서글프다”며 “드라마를 본 많은 교원은 슬픔, 안타까움, 통쾌함 등 수많은 감정이 교차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 같은 교직 사회의 반응은 단지 드라마 속 허구가 아닌 자신의 교실과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교실 붕괴, 교권 추락의 단면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면서 “정부와 정치권은 교권 보호 제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극 중에서 폭력을 ‘폭력’으로 응징하는 것 등에 대해서는 “일부에서는 교육 공간인 학교에서의 폭력이 난무하고 드라마 속 교사 개인의 사적 제재에 대해 거부감과 우려를 제기하기도 한다”며 “그런데도 드라마가 전면에 내세운 무너진 교실의 민낯, 통제 불능에 이른 일부 학생들의 심각한 교권 침해 행위, 그리고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손발이 묶여버린 교사들의 절망감 등 교육 현장의 어두운 단면을 가감 없이 고발했다는 점에서는 그 문제의식의 궤를 같이한다”고 동의했다. 그러면서 교총은 “이 드라마가 놓친 본질은 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주먹’이 아닌 ‘법적 보호 장치’다”라고 강조했다. 교총은 “이 드라마가 큰 반향을 일으키는 배경에는 현실의 교실에 있다”면서 “교실 붕괴, 교권 추락의 한계 상황에 도달했다는 경고, 교사가 홀로 감당해야 했던 짐을 작품 속에서는 ‘교육부 산하 교권보호국이라는 시스템과 교육부 장관이 적극 나서서 풀어준다’라는 설정이 교원들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분석했다. 이어 “많은 교사가 드라마 속 교육부 장관이 말한 ‘교권은 대다수 선량한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는 보루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라는 대사에 깊이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며 “이처럼 교권 보호에 앞장서는 교육부 장관과 교육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총이 지난달 5일 공개한 ‘전국 유·초·중·고·대학 교원 890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근 1~2년 사이 직업적 자부심이 낮아졌다고 답한 교원은 49.2%(4383명)로 절반에 달했다. 이직 또는 명예퇴직을 고려할 정도로 ‘매우 낮아졌다’고 밝힌 교원도 16.2%(1442명)에 달했다. 교원의 67.9%(6047명)는 ‘학생·학부모로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교권이 침해될 때’ 무력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교직 이탈이나 신규 교직 기피 이유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및 학부모 민원 노출’(28.9%)이 가장 많이 꼽혔고, ‘낮은 보수 및 수당 동결’(28.1%), ‘생활지도 무력화 및 교권 보호 부재’(23.5%)가 뒤를 이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한국교총 교권강화국에 지난해 접수된 교권 침해 상담 건수만 438건에 달한다. 지난 5월에는 교실 환기를 위해 창문을 열었다고 아동학대 신고, 친구의 뺨 때린 학생 훈계 과정을 문제 삼아 아동학대 신고, 수업 중 춤추는 학생 제지 지도 과정에서 아동학대로 신고당하는 동료 교사의 모습에 안타까움을 넘어 슬픔과 분노가 차오른다”며 조속한 아동복지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을 촉구했다.
  • 민형배 “청년이 머물고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민형배 “청년이 머물고 스스로 성장하는 도시 만들 것”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이 10일 영광군 대마면에 위치한 전남형 청년마을 ‘서로마을’을 찾아 청년 정착과 지역재생 현장을 둘러봤다. 민 당선인은 이날 지역아동센터와 카페, 수제버거 가게 등을 운영하는 마을 청년들과 1시간여 동안 간담회를 갖고 마을 운영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청년들은 주거 공간 확충과 정착 지원,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건의했고, 민 당선인은 관련 내용을 꼼꼼히 메모하며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민 당선인은 청년들에게 공동체 중심 지역재생의 세계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스페인 마리날레다 마을을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 당선인은 “지원이 끊기면 끝나는 사업은 제대로 된 사업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마중물을 부어 물이 콸콸 쏟아지게 해야 한다.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로마을’은 전남도가 조성한 20개 전남형 청년마을 가운데 대표적인 청년 정착 성공 사례로 꼽힌다. 폐교를 리모델링해 카페와 수제버거 가게, 목공방, 청년 공유공간 등을 조성했으며 관광체험상품 개발과 청년 창업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서로마을은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등을 기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보호체계를 떠난 청년들이 주거와 일자리, 공동체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자립준비청년 정착과 공동체 형성이 이어지면서, 실제 인구 유입 성과도 거뒀다. 2024년 하반기부터 이듬해 상반기까지 청년 10명과 장년 4명, 아동 1명 등 총 15명의 신규 인구가 유입돼 청년 정착과 지역 활력 회복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민 당선인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행정이 계획하고 시민이 따라가는 시대는 지났다. 시민이 먼저 길을 만들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시민주권정부가 지역 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박상현 경기도의원 “시·군 교부 후 방치된 공공자금 환수하고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 수립해야”

    박상현 경기도의원 “시·군 교부 후 방치된 공공자금 환수하고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 수립해야”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배정한 ‘지역균형발전사업비’ 등 막대한 규모의 공공자금이 현장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저리 예금에 방치되면서 심각한 재정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최근 열린 균형발전실 소관 결산심사 질의에서 “경기도민의 세금으로 도민을 위한 사업을 하라고 31개 시·군에 돈을 내려보냈는데, 실제 현장에서는 집행률 0%에 머무는 사업이 굉장히 많다”며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공공자금의 운영 실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도청 입장에서는 시·군에 자금을 교부하는 순간 장부상 ‘집행률 100%’로 기재되지만, 정작 일선 시·군에서는 자금을 적기에 집행하지 못해 은행에 유휴 자금으로 잠겨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그는 “결국 시·군은 이 자금을 0.5% 수준의 저리 공공예금에 묶어두고 있고, 은행들은 이 돈을 가지고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고리(7%~16%)의 대출을 해주는 ‘이자놀이’를 하고 있다”고 매섭게 꼬집었다. 이러한 모순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박 의원은 제도적 프로세스 개선안을 전면에 내세웠다. 구체적 대안으로는 ▲도청 담당자의 시·군별 월간 집행계획 상시 점검 ▲3개월 이상 집행 지연 시 자체 규정 개정을 통한 ‘유휴자금 일시 환수 및 실집행 시점 재교부’ 제도화 ▲기존 공공예금(0.5%) 대신 3~4%대 정기예금 등 다각적인 금융상품 활용을 통한 이자 수입 극대화 등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결산서를 보면 균형발전실의 이자 수입이 지나치게 적다. 돈을 내보내면 끝이 아니라 타이트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이렇게 확보한 유휴자금 이자 수입을 통해 균형발전실이 추진하고자 하는 새로운 목적사업과 신규사업을 더 많이 발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지적에 경기도 균형발전실장은 “지적 방안에 전적으로 공감한다”며 과오를 인정하고 전향적인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실장은 “현재 특별회계 전입금 중 시·군 교부금의 시차를 활용해 정기예금(2.8%)으로 예치, 일부 세입 수입을 올리고는 있으나 앞으로는 시·군의 자금운영계획을 더욱 철저히 정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당장 필요하지 않은 자금은 정기예금 등으로 적극 운영해 세입 수입을 늘리고, 이를 목적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자체 유휴자금 운영 매뉴얼’을 수립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기금이나 특별회계 중 집행 계획이 없는 유휴자금까지 매뉴얼에 포함해 투명하게 관리하겠다는 약속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도 기획조정실과 회계과가 만든 기존 유휴자금 매뉴얼은 공공기관 중심이어서 31개 시·군을 관리하는 균형발전실의 상황과 다를 수 있다”고 짚으며 “균형발전실만의 맞춤형 매뉴얼을 준용해 올해부터 신속히 대책을 시행하고, 기대 이상의 이자 수입 반환 실적을 거두어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 세계 맛과 문화 즐긴 시민 ‘북적’…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성료

    세계 맛과 문화 즐긴 시민 ‘북적’…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성료

    서울 성북구는 지난 7일 성북로 일대에서 열린 ‘제18회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부터 시작해 삼선동과 성북동을 잇는 성북로에서 열린 누리마실에는 역대 최대인 26개국(헝가리·불가리아·폴란드·프랑스·오스트리아·체코 등) 대사관이 참여해 각국 전통 음식과 문화를 선보였다. 행사에는 8만여명이 몰려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경험했다. 행사 시작을 알린 개막 퍼레이드 ‘맛의 비밀을 찾아라!’에서는 서커스와 비보잉 등 댄스 공연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라진 지구의 맛을 찾아 떠난다는 주제로 열린 퍼레이드에서 김밥 재료와 주방장 캐릭터가 춤추는 듯한 퍼포먼스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각국 전통 의상 체험과 세계 놀이 체험, 문화 다양성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축제에는 새로운 부스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우리상생요리사’ 음식 부스는 사찰음식을 포함해 기후 위기 시대의 생태·음식 문화를 담은 기후 미식 특별존을 운영했다. ‘세계음식요리사’ 부스에서는 각국 대사관 요리사들이 전통 음식과 문화를 소개했다. 성북천 분수마루 신규 행사장에서도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외에 ‘성북으뜸요리사’, 20개 규모의 마켓·체험·홍보 부스로 구성된 ‘별별마켓·별별모험·별별홍보’, 문화 다양성 체험과 세계 놀이 콘텐츠, 퍼레이드와 공연 등이 이어졌다. 모든 음식 부스는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8000원 이하 음식 가격 상한제를 운영했다. 구는 올해 처음으로 각 부스 현수막 한쪽에 QR코드를 넣은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누리마실은 세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성북구 대표 축제”라며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나누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양시, ‘4060 일자리 박람회’ 18일 개최…51개 기업서 200명 채용

    안양시, ‘4060 일자리 박람회’ 18일 개최…51개 기업서 200명 채용

    경기 안양시가 ‘2026 안양시 4060 일자리 박람회’를 18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안양아트센터에서 연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변화하는 고용 환경에 맞는 직무 정보와 고용 정책을 한자리에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태성산업, 단암시스템즈(주), ㈜텔레트론, ㈜한성지티 등 총 51개 기업으로, 제조·서비스·유통·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20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40개 기업은 박람회 현장 채용관에 참여해 기업별 1대1 면접을 진행하고, 나머지 11개 기업은 온라인 채용관을 통해 구직자를 모집한다. 부대 행사관에서는 직무 탐색(잡 디스커버리) 컨설팅관을 운영하며 보안관제원, 인공지능(AI) 콘텐츠 마스터, 반려동물 사료 영양 전문가, 아파트 사전점검 검사원, 병원 동행 전문가 등 중장년이 도전해 볼 수 있는 12개 신규 직종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또 취업지원관에서는 다양한 고용 유관기관이 참여해 인공지능(AI) 입사 서류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성격 유형 검사, 직업 흥미 검사, 이미지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기관별 고용 정책도 소개한다.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4060 변화 관리 취업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장년층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지역사회의 중요한 인적 자원”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EU와 전력망 협력…벨기에·네덜란드 업체와 MOU

    이재명 대통령의 유럽연합(EU)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 전력 기자재 기업들이 유럽 전력망 인프라 확충에 발맞춰 현지 기업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대한전선, 유럽 전력망 공략 선도기업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유럽연합 에너지 전환 상생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전력망 확충이 시급한 유럽 시장을 겨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력 기자재를 홍보하고 수주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와 주요 전력 기자재 기업, 배터리 3사 등이 총출동했다. 현지에서는 독일 최대 전력회사인 에르베에(RWE), 이탈리아 최대 전력회사 에넬(ENEL) 등 유럽 에너지 시장의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전선은 세계 최고의 해저 전력망 시공업체인 벨기에 얀데놀사, 네덜란드 보스칼리스사와 각각 초고압직류송전(HVDC) 분야의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전선은 초고압 송전케이블을 생산하고, 유럽 기업의 포설선으로 해저에 케이블을 시공함으로써 HVDC 설계·생산·시공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유럽 전력망 시장을 공략하는 선도기업 중 하나다. 2017년 유럽에서 처음으로 스웨덴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특히 2020년에 영국 내셔널그리드가 수년 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인 ‘런던 파워 터널 2’를 수주하면서 영국의 지중 최고 전압인 400kV 케이블과 접속재 등 자재를 공급하고 시스템 설계와 엔지니어링 등을 일괄적으로 수행했다. 지난 5일에는 영국 스코틀랜드 지역에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올 상반기에만 영국에서 총 4건의 사업을 통해 약 1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김성환 장관 “유럽 공략 적극 지원” 국내 기업들은 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고효율 변압기 등 전력 기자재,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가상발전소(VPP) 등을 알리고 유럽 업체들과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이 한 팀을 구성하여 우리나라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에는 기자재 제작, 지분투자,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에 정책자금을 운용하며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앰코도 1조 증설… 광주로 ‘반도체 머니’ 몰려온다

    앰코도 1조 증설… 광주로 ‘반도체 머니’ 몰려온다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인프라가 집적된 광주 첨단3지구에 최근 국내외 반도체 대기업들의 투자 움직임이 잇따르면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AI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에 이어 최근 데이터센터 설립, 반도체 생산공장인 팹(fab)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첨단3지구가 대표적인 수혜 지역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0일 광주시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광주 첨단지구에 위치한 주요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2035년까지 1조 90억원을 들여 공장 증설에 나선다. 앰코가 공장 증설에 나선 것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에서 수주한 반도체 패키징 물량이 최근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4000여명의 직원을 고용 중인 앰코는 1단계로 203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2단계 투자가 마무리되면 적어도 1000명의 신규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도 첨단지구 인근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는 투자 계획을 사실상 확정,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수십조원을 투입해 첨단3지구 등 광주 지역 20만여평 부지에 ‘첨단 반도체 패키징 공장’을 설립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제조는 ▲회로 설계 ▲실리콘 웨이퍼 표면에 나노 단위 미세회로를 새기는 ‘전공정’ ▲완성된 웨이퍼를 가공해 칩 형태로 패키징하고 조립·검사하는 ‘후공정’으로 나뉜다. 삼성전자는 이 가운데 후공정 공장을 설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공정 제품을 생산하는 반도체 팹 대비 전력 및 용수 사용량이 매우 적어 비교적 쉽게 공장을 설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후공정은 전공정에 비해 직접 고용 인원이 2~3배 많아 일자리 부족, 청년 유출이 심각한 이 지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인수한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플랙트’의 국내 생산설비도 첨단3지구 인근 삼성 제3공장 부지에 짓기로 하고 최근 설계를 마무리했다. SK그룹과 오픈AI가 합작해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구축하는 ‘서남권 데이터센터’도 첨단3지구 근처인 장성 지역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은 8일 전남광주대전환기획위원회 출범식에서 “전남광주특별시에 대한 세계적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 계획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 등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 투자가 가시화되자 지역 경제계는 적극 반기고 있다.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은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 지역 경제 각 분야에 활기가 도는 것은 물론 광주가 청년이 몰려드는 성장 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문영(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를 미래 산업 전환의 중심이자 반도체 산업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들어 광주 첨단3지구가 AI, 반도체 중심 산업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의 혜택을 가장 먼저 보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한일특별세션’ 대담 참석 뒤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차기 공장 입지와 관련해 “어디에 어떻게 짓겠다는 것은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도록 하겠다”며 “일단 지금은 용인 클러스터를 짓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어딘가로 가지 않을 수는 없고 준비가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 ‘무조건 한국에만 짓겠다’ 이것도 아닐 수도 있다”며 “시장이 그다음에 전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어민 기회소득 예산 추계 정확성 높여 농정예산 활용 기회 놓치지 말아야

    방성환 경기도의원, 농어민 기회소득 예산 추계 정확성 높여 농정예산 활용 기회 놓치지 말아야

    경기도 농업인 기회소득 사업의 반복적인 예산 추계 오류를 개선하고, 감액추경으로 인한 농정예산의 유실을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0일 개최된 제391회 정례회 2025회계연도 결산심의에 참석해 농수산생명과학국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을 대상으로 농업인 기회소득 사업의 예산 추계 정확성과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이월예산 집행 적정성을 점검했다. 이날 심의에서 방 위원장은 농업인 기회소득 사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농민기본소득 시절부터 반복적으로 지적돼 온 추계 오차와 감액추경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결산 자료에는 ‘해당 없음’으로 기재돼 있지만 실제로는 감액추경과 집행 잔액이 반복 발생하고 있는 만큼 보다 정확한 대상자 산정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방 위원장은 정확하지 못한 예산 편성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구체적으로 짚었다. 그는 “사업 대상자 규모를 추정에 의존해 예산을 편성하다 보니 감액추경이 반복되고, 그 결과 농정 분야의 다른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예산 기회를 놓치게 된다”며 “이제는 시군 자료를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수요를 반영해 예산을 편성하고, 변동 요인은 추경을 통해 보완하는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대안을 강조했다. 이어 “감액추경이 발생하면 해당 재원이 농정 분야에 재투자되지 못하고 다른 예산으로 흡수될 수 있다”며 “정확한 예산 추계는 단순한 회계 문제가 아니라 농정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재차 역설했다.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의 예산 운용 원칙에 대한 점검도 이어졌다. 방 위원장은 일부 이월예산 집행 과정의 실태를 파악한 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연말 신규 사업 발굴과 이월예산 집행이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예산을 적극적으로 집행하려는 의지는 이해하지만, 사업 변경과 이월이 예산 원칙에 맞게 추진되는지 보다 명확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구체적인 지침을 요구했다. 또한 “예산은 투명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며 “향후에는 사업 추진 계획과 집행 구조를 보다 명확히 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방 위원장은 “결산심의는 단순히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자리가 아니라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의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찾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정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질의를 마쳤.
  •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예비당첨자 계약 순조… 분양 마무리 단계

    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예비당첨자 계약 순조… 분양 마무리 단계

    태영건설이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일원에 공급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이 정당계약에 이어 예비당첨자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며 분양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태영건설에 따르면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지난 6월 8일부터 일부 부적격 세대 등을 대상으로 예비당첨자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견본주택에는 계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는 수요자들의 방문과 잔여 물량, 타입별 동·호수, 계약 조건 등에 대한 문의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전 타입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데다, 브랜드 인지도와 상품 구성이 함께 주목받으면서 계약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은 예비당첨자 계약이 진행 중인 현재 잔여 물량이 10가구 안팎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미계약 물량 상당수는 부적격 등의 사유로 발생한 것으로, 분양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다. 이 같은 계약 흐름은 분양 초기부터 이어진 수요자 관심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단지는 견본주택 개관 당시부터 방문객이 이어졌고, 이후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 정당계약까지 관심이 지속됐다. 정당계약에서도 부적격 세대를 제외한 대부분 물량이 계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자들의 관심 요인으로는 가격 조건과 금융 혜택이 꼽힌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전용 59㎡가 3억 9000만원대, 전용 72㎡가 4억 3000만원대, 전용 84㎡가 5억 3000만원대에 공급됐다. 여기에 계약금 5%와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점도 관심을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비규제지역 공급 단지라는 점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마산합포구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마산합포구는 신규 공급이 많지 않았던 지역으로,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실수요가 꾸준히 누적돼 왔다. 이 가운데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총 12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 역시 전용 59~84㎡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돼 실수요자 선호와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입지와 상품 설계도 관심 요소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 무학초등학교를 비롯해 무학산과 추산근린공원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는 마산항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단지 내 프라이빗 영화관과 사우나를 포함한 총 14종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주거 편의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정당계약에 이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도 계약이 꾸준히 이어지며 잔여 물량이 10가구 안팎 수준으로 줄어든 상황”이라며 “남은 물량에 대한 문의도 계속되고 있어 계약 마무리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은 창원·마산권에서 유니시티, 메트로시티 1·2단지, 메트로시티 석전 등 대단지 주거단지를 공급해 온 바 있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역시 메트로시티 브랜드 흐름을 잇는 단지로, 지역 수요자들에게 익숙한 브랜드 인지도와 대단지 규모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이 주춤한 가운데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태영건설과 데시앙 브랜드에 대한 고객분들의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공사, 정비사업, SOC 등 안정성이 높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고, 주거 상품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에 밀릴라, 다급해진 독일”…캐나다 잠수함 따내려 1000명 뽑는다 [밀리터리+]

    “한국에 밀릴라, 다급해진 독일”…캐나다 잠수함 따내려 1000명 뽑는다 [밀리터리+]

    독일 방산업체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잠수함 사업 최종 결정을 앞두고 대규모 인력 충원에 나섰다. 겉으로는 생산능력 확대를 보여주는 행보지만 뒤집어 보면 독일 조선소의 물량 포화와 납기 부담을 드러낸 장면이기도 하다. 캐나다가 빠른 전력화를 중시하는 상황에서 한화오션의 ‘빠른 납기’ 카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9일 독일 금융매체 아크티엔체크와 방산업계에 따르면 TKMS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 잔고를 처리하기 위해 1000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킬(Kiel)에 본사를 둔 TKMS는 독일의 대표 잠수함·군함 건조 업체다. 독일 해군과 노르웨이 해군의 차세대 212CD형 잠수함 사업, 독일 차세대 방공호위함 F127 사업 등을 앞두고 생산 인력과 조선소 설비를 동시에 늘리고 있다. TKMS의 누적 수주 잔고는 206억 유로(약 36조원)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물량만으로도 조선소를 9년 이상 가동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독일 연방의회 예산위원회가 이달 말 260억 유로(약 46조원) 규모의 F127 방공호위함 사업을 승인하면 TKMS의 수주 잔고는 더 크게 불어날 수 있다. 문제는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다. 캐나다는 노후화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 규모의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최종 경쟁 구도는 한화오션의 장보고-III 계열 잠수함과 TKMS의 212CD형 잠수함으로 압축된 상태다. 사업 규모는 12조 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2040년까지 꽉 찬 독일 조선소 TKMS가 인력 충원에 속도를 내는 이유는 명확하다. 캐나다에 “우리는 대규모 물량도 제때 처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킬 조선소는 독일 잠수함 산업의 핵심 기지이고 2022년 인수한 비스마르 조선소는 군함과 잠수함 수요에 대응하는 확장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TKMS는 비스마르 조선소 현대화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약 2억 유로(약 3400억 원)를 투입해 조선소 내부를 개조하고 잠수함 압력 선체를 연속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공정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 방식보다 생산 효율을 끌어올려 수주 잔고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움직임은 동시에 TKMS가 안고 있는 부담을 보여준다. 독일과 노르웨이가 함께 추진하는 212CD형 잠수함 사업은 최대 12척 규모로 확대됐다. 여기에 독일 F127 방공호위함 사업까지 더해지면 킬과 비스마르 조선소의 일감은 2040년 무렵까지 빽빽하게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이 대목이 민감하다. 캐나다 해군의 기존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노후화가 심해 2030년대 중반이면 전력 공백 우려가 커진다. 캐나다가 새 잠수함 사업에서 성능뿐 아니라 납기와 후속 지원 능력을 중시하는 이유다. 아무리 기술력이 뛰어나도 실제 인도 시점이 늦어지면 전력 공백을 피하기 어렵다. TKMS는 이를 의식한 듯 인력 확충과 설비 투자를 앞세워 생산능력 우려를 불식하려 하고 있다. 앙겔리카 캄벡 TKMS 인사 담당 이사는 엔지니어뿐 아니라 경력 전환자까지 적극적으로 유치해 킬과 비스마르 조선소의 생산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빠른 납기’로 맞불 한화오션은 정반대 지점을 파고들고 있다. 핵심 카드는 빠른 납기다. 한화오션은 캐나다에 2035년까지 잠수함 4척을 인도할 수 있다는 제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순차 인도를 통해 캐나다 해군의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오션의 강점은 이미 장보고-III급 잠수함을 건조해 한국 해군에 인도한 실적이다. 장보고-III 배치-I 1번함인 도산안창호함은 한국 해군이 운용 중인 3000t급 잠수함이다. 국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운용 능력까지 갖춘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한화오션은 이를 바탕으로 캐나다가 요구하는 장거리 작전, 북극권 운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동성 등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물 홍보전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도산안창호함은 캐나다 서부 해군기지 에스콰이몰트를 방문했다. 한국 해군의 장거리 항해 능력과 한화오션 잠수함 플랫폼의 실전성을 보여준 장면이었다. 캐나다 현지에서는 이번 기항을 두고 한화오션이 잠수함 사업 수주를 겨냥해 존재감을 키운 행보로 해석했다. 한국은 잠수함 제안에 산업 협력 카드도 함께 얹고 있다. 수소트럭 산업, 액화천연가스(LNG), 핵심광물, 현지 제조 협력 등을 묶은 패키지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수함 성능만 앞세우는 방식이 아니라, 캐나다의 에너지·산업 전략과 연결해 접근하는 전략이다. 독일의 강점도 뚜렷하다. TKMS는 오랜 기간 재래식 잠수함 시장을 주도해온 업체다. 독일 212CD형은 나토 회원국인 독일과 노르웨이가 공동 도입하는 최신 잠수함이라는 점에서 캐나다에 정치·군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캐나다가 나토 운용성과 유럽 안보 협력을 중시한다면 TKMS는 강력한 후보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캐나다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시간이다. 새 잠수함 인도가 늦어지면 북극과 태평양, 대서양을 동시에 감시해야 하는 캐나다 해군의 수중 전력 공백이 길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TKMS의 대규모 채용은 생산능력 과시인 동시에 “지금도 물량이 너무 많다”는 약점으로 읽힐 여지가 있다. 방산업계에서는 캐나다 사업의 승부처가 단순한 성능 비교를 넘어 납기, 가격, 현지 산업 협력, 후속 군수 지원으로 옮겨갔다고 본다. TKMS는 독일 정부의 외교 지원과 검증된 나토 잠수함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한화오션은 빠른 건조 속도와 한국 조선업의 생산 효율, 캐나다 현지 투자 카드를 결합하고 있다. 캐나다의 최종 선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TKMS가 1000명 이상을 새로 뽑고 조선소 현대화에 속도를 내는 장면은 이 사업의 성격을 보여준다. 캐나다 잠수함전은 이제 “누가 더 좋은 잠수함을 만드느냐”를 넘어 “누가 더 빨리, 더 확실하게 넘길 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 전남농기원, 나물 가공 제품 개발 본격화

    전남농기원, 나물 가공 제품 개발 본격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이 전남산 나물의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로 국내외 시장 진출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전남은 취나물과 미나리의 전국 생산량 1위와 곤드레 생산량 전국 2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나물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대부분 원물이나 건나물 형태로 유통돼 소비 확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전남농업기술원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가공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 전남산 나물의 소비 저변 확대와 신규 시장 창출에 나섰다. 먼저 간편식 시장 성장에 대응해 냉동 유채나물과 냉동 나물밥, 즉석 나물 된장국, 즉석 나물 잡채, 나물 고추장떡 믹스 등 5종의 제품을 개발했다. 냉동 유채나물은 양념을 더해 해동 후 바로 섭취하도록 했으며, 냉동 나물밥은 장립종 쌀을 활용한 볶음밥 형태로 개발해 편의성을 높였다. 즉석 나물 된장국과 나물 잡채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조리가 가능하도록 했으며 나물 고추장떡 믹스도 물만 넣어 손쉽게 조리하도록 제조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비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고 상온이나 냉동 유통이 가능하도록 제조 공정을 확립해 상품성과 유통 안정성을 확보했다. 건강과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 개발도 추진했다. 전남 대표 특산물인 미나리와 배를 활용한 ‘유황 미나리 주스’는 별도의 첨가물 없이 저온 착즙 방식으로 제조해 영양 성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홍화순을 활용한 단백질 셰이크를 개발해 고령 친화 식품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였다. 이 가운데 즉석 나물 된장국과 즉석 나물 잡채, 유황 미나리 주스는 상품화에 성공해 국내 시장은 물론 미국과 독일 등 해외 시장에도 판매하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개발 제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최근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업무협약을 하고 앞으로 광주·전남권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전남산 나물 가공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전남은 전국 최고의 나물 생산 기반에도 원물 중심 소비에 머물러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가공 제품 개발과 사업화 지원으로 나물 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2030년까지 국가·지방 정원 2배·4배 확대…‘사회적 처방’ 기반도

    2030년까지 국가·지방 정원 2배·4배 확대…‘사회적 처방’ 기반도

    정부가 정원을 삶의 질 향상과 지방 상생, 기후 적응 등을 위한 생활 기반 인프라로 활용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국가·지방·민간 정원을 현재 대비 각각 2배·4배·3배 확대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10일 이런 내용의 국민 일상 속 전원생활 확산을 위한 제3차 정원진흥기본계획(2026∼2030)을 발표했다. 3차 계획은 정원을 단순한 녹지공간에서 벗어나 생활 기반 인프라로 확장한 것이 핵심이다. 정원이 치유·지역 재생·기후 적응 공간으로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특히 정원 치유 연구를 통해 건강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정원 치유를 의료·복지와 잇는 사회적 처방 기반도 마련하기로 했다. 인구감소지역은 컨설팅과 권역별 관광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지방 정원을 브랜드로 육성한다. 탄소 흡수와 기후변화 적응,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정원 모델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3차 기간 동안 국가 정원을 2곳에서 4곳으로, 지방 정원은 16곳에서 64곳, 민간 정원은 184곳에서 552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또 정원 도시 40곳을 신규 조성해 지역 문화관광과 연계하고 생활정원 500곳을 추가하는 등 도심 속 녹색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민간 정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한다. 지속 가능한 정원 조성과 산업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2028년 정원 분야 국가 전문 자격증을 신설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을 통해 매년 2만 3000명의 전문 인력을 육성한다. 정원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식물 등 정원소재 표준체계를 마련하고 신품종 개발(300종)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정원은 국민의 행복을 높이고 지역과 산업을 동시에 성장시킬 수 있는 핵심 자산”이라며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정원을 가꾸고 누릴 수 있도록 매년 시행계획을 수립해 조성에서 사후관리까지 정책 이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점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적기 구축해야”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점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적기 구축해야”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관련해, 주택 공급 물량 확대뿐만 아니라 교통망과 생활 SOC 등 정주 여건을 적기에 조성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안보고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사업 신규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른 정주 환경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의왕·군포·안산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체 지구조성사업 지분율 20%에 참여해 총 4746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6824억원 규모이며 공공분양주택 1833호와 공공임대주택 2913호가 각각 들어선다. 오는 2030년 하반기 착공해 2033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중 안산 지역은 건건동과 사사동을 포함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공급 물량 확대뿐 아니라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산 지역을 포함한 공공주택 공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품질 확보 ▲GTX-C 노선 및 신분당선 연장, 기존 철도·광역교통망을 연계한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 마련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 생활 SOC 확충 ▲기존 생활권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정주 환경 조성 등을 행정부와 공사 측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향후 많은 주민이 입주하게 되는 사업인 만큼 주택 공급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주 이후 교통과 교육, 문화·복지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절차와 이주대책, 자원회수시설 문제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며 “앞으로 공공주택 공급 과정에서도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고 안산시민의 주거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안산 건건동과 사사동 주민대책위원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수차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해관계 조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향후 주거안정을 위한 주민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중랑구,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

    중랑구,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

    서울 중랑구는 다음 달 22일까지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데이터처(전 통계청)가 주관하는 국가 기본 통계 조사인 경제총조사는 전국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실시된다. 국가와 지역의 산업구조 및 경제 현황을 파악해 각종 정책 수립과 연구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31일 기준 산업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 사업체 약 1만 8000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사업체명, 종사자 수, 연간 매출액 등 총 38개다. 인공지능(AI) 활용 여부, 외국인 종사자 현황, 로봇 활용, 무인 매장 운영 여부 등 최근 산업 환경 변화를 반영한 항목도 포함됐다. 조사는 온라인과 방문 면접 방식으로 병행 실시된다. 온라인 조사는 6월 30일까지 PC와 모바일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12일부터 7월 22일까지 조사원이 사업체를 방문한다. 구는 총 84명의 조사 요원을 운영하며, 구 홈페이지와 소셜 미디어(SNS), 전광판,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매체를 활용해 사업체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조사된 내용은 통계 작성 목적으로만 활용되고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되는 만큼 사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해변 인접 입지·브랜드 대단지 강점…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8월 입주 앞둬

    해변 인접 입지·브랜드 대단지 강점… 강릉 아파트 ‘오션시티 아이파크’, 8월 입주 앞둬

    여름철을 앞두고 강릉의 해변 생활권을 갖춘 신규 주거단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가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송정·안목해변과 인접한 입지에 조성되는 단지로, 해변 접근성과 도심 생활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인근에는 안목커피거리와 산책로 등이 자리하고 있어 주거 편의성과 여가 활용성을 두루 갖춘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단지는 총 794세대 규모의 브랜드 대단지로 조성되며, 총 8개 타입의 평면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 당시 전 주택형이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해변 인접 입지, 브랜드 단지라는 상징성, 그리고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라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주목을 받는 요인으로는 정부의 ‘세컨드 홈’ 세제 특례가 꼽힌다. 관련 법령 개정에 따라 2026년 1월 1일부터 강릉시와 같은 인구감소관심지역도 특례 범위에 추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1세대 1주택자가 해당 지역의 주택을 추가 취득하더라도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및 장기보유특별공제 유지 등 1주택자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해당 특례는 취득 시기 및 자산 요건을 충족하는 단지에 한해 적용되므로 소유권 이전 등기 시점에 따른 확인이 요구된다. 아울러 강릉시는 비규제지역에 해당해 담보인정비율(LTV) 최대 70%의 대출 한도를 활용할 수 있어 자금 조달 면에서 부담을 완화하는 조건이 성립된다. 분양 관계자는 “강릉 오션시티 아이파크는 해변 인접 입지와 브랜드 가치, 대단지 규모, 다양한 평면 구성 등을 바탕으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입주 시점이 다가오면서 실거주와 세컨드하우스 수요를 함께 고려하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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