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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올해 수소·전기 등 친환경차 3388대 보조금 지원

    용인시, 올해 수소·전기 등 친환경차 3388대 보조금 지원

    용인특례시는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3388대를 보급키로 하고 보조금 지원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수소 승용차 186대, 고상 버스 2대 등 총 188대를 보급한다. 수소 승용차는 대당 3250만 원을 정액 지원하며 보조금 지원 차종은 넥쏘(현대)다. 고상 버스는 대당 3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데 차종은 유니버스(현대)다. 전기차는 올해 승용차 3000대, 화물차 200대를 보급할 계획으로, 상반기에는 승용차 2000대와 화물차 140대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차종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하며, 지원금은 최대 전기 승용차 861만 원, 전기 화물차는 2286만 원이다. 18세 이하의 자녀가 있는 다자녀 가구가 전기 승용차를 구매하면 자녀 수(2자녀 100만 원·3자녀 200만 원·4자녀 이상 300만 원)에 따라 추가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생애 최초로 구매하는 차량이 전기 승용차일 경우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택시를 전기 승용차로 구매하는 경우 국비 250만 원, 소상공인이나 차상위계층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면 30%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경유 화물차 소유자가 기존의 차량을 폐차하고,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면 5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다만 차량을 폐차하지 않으면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기존의 지원금에서도 50만 원이 차감되기 때문에 폐차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택배 영업 등을 위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는 경우 기존 경유 화물차를 보유한 사람은 반드시 보조금 지급신청을 하기 전에 폐차해야 6개월 이후에 추가로 국비의 1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친환경자동차 신규 구매자는 개별소비세(전기차 300만 원·수소차 400만 원)와 취득세 감면 혜택, 공영주차장 주차 요금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40% 할인도 받는다. 보조금 지원 대상은 접수일 기준 90일 전부터 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관내 사업장을 둔 법인·단체·공공기관으로 2년 이내에 친환경자동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이력이 없어야 한다. 용인시는 취약계층, 상이 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 생애 최초 차량 구매자, 노후 경유 차 폐차 후 친환경 차 구매자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 최상목 대행 “밸류업 지원법 2월 국회서 신속 논의 돼야”

    최상목 대행 “밸류업 지원법 2월 국회서 신속 논의 돼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밸류업 지원 법안’(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신속히 논의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주재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에서 ‘주주환원 확대기업’ 법인세 세액공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의 세제 조치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우리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이 긴박한 만큼 첨단전략산업 지원을 위한 기금 신설방안도 3월 중 국회에 제출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대행은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신규 관세부과, 딥시크 충격 등 글로벌 공통 요인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크다”며 “각 기관이 미국 등 주요국 정책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24시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 경북도, 세계문화유산 고령군 관광 인프라 투자 활성화 기대

    경북도, 세계문화유산 고령군 관광 인프라 투자 활성화 기대

    경북도가 민간 투자 활성화로 경북 고령군 신규 관광 인프라 구축을 모색한다. 7일 도는 고령군청과 함께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를 활용한 민간투자 유치 및 관광 인프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지역이 원하는 대규모 융복합 프로젝트를 정부 재정으로 이루어진 모펀드를 토대로 민간 투자를 유치해 추진하는 방식이다. 도는 지난해 펀드 1호 사업인 구미 근로자 기숙사 프로젝트(1239억원) 및 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7716억원)를 출범시켰다. 호텔 리조트 등 관광인프라와 스마트팜, 에너지산업 등 신규 먹거리 산업을 위주로 지속 추진하고 있다. 고령군은 대가야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새로운 관광 활성화 기회가 열린 만큼 호텔 등 숙박 인프라 확충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번 논의를 통해 투자 펀드 활성화, 숙박 시설 확충에 따른 체류인구 증가 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충복 부군수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관광객 수는 늘었지만, 그에 걸맞은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상태여서 지역 경제에 효과가 제한적이었다”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는 민간과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할 수 있어 랜드마크 호텔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경북도 민자활성화과장은 “민간과 함께 시군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 신규 이전 오픈 기념 가전행사... 풍성한 혜택 제공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 신규 이전 오픈 기념 가전행사... 풍성한 혜택 제공

    프리미엄 가전매장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에서는 2025 신규 이전 오픈 기념 가전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행사는 사전예약 2월 14일(금)~23일(일), 1차행사 2월 24일(월)~3월 9일(일), 2차행사는 3월 10일(월)~23일(일)까지 실시된다. 이번 행사를 통해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에서는 이전 오픈 기념 전 제품 오픈 혜택(일부 품목 제외), 다품목 동시 구매 시 최대 780만 원 혜택, 구매/구독/온라인공식몰 혜택 및 특별 사은품 증정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이사/부동산 계약 및 신규입주 등으로 이사가전 및 입주가전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결혼신혼가전을 구입하는 웨딩고객에게도 특별혜택을 제공하고 1000만 원 이상 웨딩가전 구매고객 선착순 25쌍에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소상공인, 공무원, 군인 등 고객 맞춤 추가 특별혜택도 제공한다. 사업자등록증이 있으면 누구나 소상공인 특별혜택을, 나라를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무원&군인을 대상으로 특별혜택을 제공한다. 전문적인 가전 관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전구독 기획전 행사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 기간에 가전구독 신청 시, 계약기간 내 무상 A/S(고객 과실건 제외), 초기비용 절감혜택, 연계할인 최대 5%, 구매금액 멤버십 5%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금액대별 사은품 및 포인트 혜택도 풍성하다. 구매금액에 따라 햄튼, 에머, 테팔, 한국도자기, 콕스타, WMF, ELLE 등 시중 인기 브랜드 제품을 원하는 제품으로 증정받을 수 있고, 최대 60만 멤버십 포인트도 제공한다. 이에 더해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만의 특별 단독 추가 사은품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은 Apple 공식판매점으로 Apple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SKT, KT, LG U+, 자급제까지 편리하게 상담 및 개통이 가능하다. 매장 관계자는 “당진터미널 건너편으로 이전 오픈을 기념해 평소보다 훨씬 좋은 혜택과 사은품을 많이 준비했다”며 “특히 당진 신혼/결혼가전 및 입주이사가전 구입고객에게는 더욱 좋은 가전 마련 기회가 되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베스트샵 당진점 이전 오픈 기념 가전제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 및 변경사항은 매장 전화 및 LG전자 공식블로그 등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가상자산 ‘법인 실명 계좌’ 단계적 허용 가닥… 거래소 정식 산업화 위한 2단계 입법도 박차

    가상자산 ‘법인 실명 계좌’ 단계적 허용 가닥… 거래소 정식 산업화 위한 2단계 입법도 박차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업계 숙원이던 법인 실명계좌 발급을 허용한다.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상자산이 제도권으로 편입되는 데 발을 맞추려는 조치다. 법인 계좌가 열리면 시장 규모가 커져 변동성이 줄고 안정성이 높아진다. 또 가상자산거래소 사업자들이 정식 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존에 예고한 2단계 입법에도 박차를 가한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위는 오는 13일 제3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법인의 가상자산 실명계좌를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첫 단계는 정부와 공공기관, 대학을 비롯한 비영리법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법인 실명계좌 허용은 그간 이용자 보호를 이유로 규제 일변도였던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를 산업 지원으로 옮긴다는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법인이 가상자산 거래소와 연동되는 실명계좌를 개설할 수 없어 가상자산 투자가 불가능했다. 하지만 ‘가상자산 대통령’을 내건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면서 당국 기조도 바뀌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우리는 가상자산 정책을 운용하면서 육성과 투자자 보호에서 균형점을 고민해 왔다”며 “그런데 미국의 정책 변화에 따라 다른 국가들의 정책 변화도 있을 수 있기에 국제적인 동향을 참고해 가상자산 제도화 보폭을 빠르게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인 실명계좌 거래가 허용되는 경우 가장 큰 장점으로는 시장의 안정성이 꼽힌다. 한국은 개인 거래량으로는 1위 국가이지만, 일부 개인들이 투기성 매매를 반복하면서 사기 등 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해외처럼 운용사 등 전문 법인이 들어오면 안정적 운용이 가능해 종국적으론 투자자 보호로도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투자뿐 아니라 가상자산으로 판매 대금 결제, 파생상품 등 신규 사업에도 진출할 수도 있다. 경제적 가치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코빗이 2022년 발간한 ‘국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가 필요한 이유’ 리포트에 따르면 법인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시 10년간 약 46조원의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들은 “법인 실명 계좌가 의미가 있으려면 대기업, 금융기관의 실명계좌까지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또 가상자산거래소의 산업화를 위해 업권법 성격의 2단계법 제정도 추진한다. 작년 7월 시행된 1단계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은 투자자를 비롯한 이용자 보호에 주로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가상자산의 특성을 반영해 관련 생태계를 종합적으로 다룰 수 있는 포괄적 성격의 법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금융위는 올해 하반기 중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와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등 특정 자산과 연동해 안정적으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가상자산이다. 가상자산 2단계 법안은 이용자 보호의 하나로 주식시장처럼 가상자산 관련 상장·공시제도 등을 도입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 무한리필·가성비 더 잘나간다… ‘패밀리 레스토랑’ 진화 중

    무한리필·가성비 더 잘나간다… ‘패밀리 레스토랑’ 진화 중

    후식 해결, 1000원 더 주면 풀코스 애슐리퀸즈·매드포갈릭 인기몰이유통업계 “집객 효과 우수” 러브콜빕스·아웃백 등 쇼핑몰 입점 성과 패밀리 레스토랑 TGI프라이데이스가 33년 만에 국내 영업을 종료하기로 한 가운데 국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달라진 외식 트렌드에 대응하지 못하고 베니건스, 토니로마스 등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애슐리퀸즈, 빕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은 경기 불황 속에 더 잘나가고 있다. ‘무한리필’과 ‘가성비’, ‘유통업체 입점 매장’을 앞세운 덕이다. 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TGI프라이데이스 운영사인 엠에프지코리아는 매드포갈릭에 집중하기 위해 이달 10곳, 다음달 4곳의 TGI프라이데이스 매장 문을 모두 닫기로 했다. 1992년 서울 서초구에 1호점을 내며 진출했던 TGI프라이데이스는 2002년부터 롯데에서 운영해 오다 2021년 매드포갈릭을 운영하는 엠에프지코리아가 인수했다. 지난해 9월 임마누엘코퍼레이션으로 주인이 바뀐 엠에프지코리아는 지난해 매드포갈릭의 대대적인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 어두웠던 매장 분위기를 밝게 바꾸고 메뉴는 가성비를 높였다. 식전빵을 무한 제공하고 메뉴 단품 가격에 1000원을 추가하면 풀코스 메뉴를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를 처음으로 도입했다. 연내까지 매장 14곳의 환경 개선을 마무리하고 매장 4곳은 신규 출점할 예정이다. 패밀리 레스토랑 중에서 선전하는 곳은 단연 이랜드이츠의 뷔페 애슐리퀸즈다. 지난해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2023년(2360억원) 대비 약 70% 성장했다. 지난해 12월엔 최대 월매출을 달성했으며 매장 수도 2023년 77곳에서 지난해 말 110곳으로 늘었다. 최근 외식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식사는 물론 후식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는 요인으로 꼽힌다. 애슐리퀸즈의 성인 기준 1인 요금은 1만 9900~2만 7900원이다. 이랜드이츠의 샤브샤브 샐러드바 ‘로운샤브샤브’(평일 점심 1만 9900원)와 숯불구이 무한리필 브랜드 ‘명륜진사갈비’(1만 9900원)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각각 23%, 15% 오른 것도 같은 이유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엔 패밀리 레스토랑을 향한 유통업계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뛰어난 집객 효과 덕이다. 지난해 애슐리퀸즈는 매장 33곳을 열었는데, 22곳이 유통업체 입점 매장이다. 지난해 11월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도 매장을 내며 롯데·신세계·AK 등 주요 백화점에 모두 들어가는 성과를 거뒀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지난해 7곳의 매장 모두 백화점과 아울렛에 입점했다. 빕스 1호점인 서울 강서구 등촌점은 단독 건물에서 지난해 12월 마곡의 대형 복합단지 원그로브로 이전했는데 재출점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 2만명을 넘겼다. 지난해 빕스 신규 점포의 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35% 늘었다. 아웃백도 지난해 신규 점포 6곳 중 5곳의 매장을 쇼핑몰과 백화점 등에 열었다. 아웃백 운영사인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단독 건물에 매장을 내는 것보다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 입점하는 게 비용은 더 많이 들지만 그만큼 높은 고객 수요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한전선 “작년 신규 수주 3.7조… 역대 최대”

    대한전선 “작년 신규 수주 3.7조… 역대 최대”

    대한전선이 지난해 역대 최대 수준인 3조 7000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해 2023년(1조 8000억원) 대비 2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NH금융타워에서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이러한 내용을 공유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63%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2021년 266%에서 지난해 말 77%로 낮아졌다. 또 유동비율 193%, 차입금 의존도 30% 등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대한전선은 올 상반기 해저케이블 1공장의 종합 준공을 완료하고 2027년 2공장 가동을 시작해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노재준 대한전선 재무관리실장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 전력망 교체 등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해 올해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선 업황 호황에 따라 회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만큼 미래 비전과 사업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시장과 주주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IR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서울, 장기전세 2027년부터 ‘신혼 미리내집’ 공급

    서울시는 20년 법정 임대 기한이 끝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을 신혼부부를 위한 ‘미리내집’으로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시프트는 서울시가 2007년 도입한 임대주택 정책으로, 기존 세입자의 퇴거에 따라 오는 2027년 첫 만기 물량이 나온다. 서울시는 그간 법정 임대 기한이 끝나는 장기전세주택 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저출생 대책을 위해 미리내집 출산 인센티브로 활용하기로 했다. 장기전세 만기 물량은 2027년부터 5년 연평균 400호 이상이 예상되는데, 서울시는 만료 시기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전세주택 만기 물량으로 미리내집에 입주한 뒤 아이를 낳는 신혼부부는 입주 후 2자녀 이상 출산한 3자녀 이상 가구의 경우 3년차에 넓은 평형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린이집·공동육아 공간 등의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 미리내집 신혼부부 전용단지도 조성(서울신문 2024년 10월 24일 20면)한다. 우선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에 약 336세대를 공급하고, 서리풀 신규 택지에도 전체 세대의 절반이 넘는 1만 1000호를 미리내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4031억원으로 39% 감소…전망치는 상회

    대우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4031억원으로 39% 감소…전망치는 상회

    대우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4031억원으로 2023년(6625억원) 대비 39.2%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 5036억원으로 전년보다 9.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3514억원)를 14.7% 상회했다. 매출도 지난해 목표인 10조 4000억원 대비 101.0%를 초과 달성했다. 사업 부문별로 △주택건축사업부문 6조 8418억원 △토목사업부문 2조 1704억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 1386억원 △기타 연결종속부문 35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 감소와 지속되는 원가율 상승, 일부 주택 현장의 일시적 추가 원가 반영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면서 “다만 해외 플랜트사업부문 고수익 프로젝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1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5.6%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 6470억원과 14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40억원을 89.4% 상회했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9조 9128억원으로 연간 목표치(11조 5000억원)의 86.2% 수준에 그쳤다. 주요 수주 실적으로는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부산 남천동 주상복합(6334억원), 서울 여의도공작아파트 재건축(5704억원)으로, 국내 수주 비중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주 잔고는 지난해 말 기준 44조 4401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약 4년 3개월치 일감을 확보했다. 올해에는 14조 2000억원 규모 신규 수주를 목표로 잡았다. 매출 목표로는 8조 4000억원을 제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전 사업부문에 걸쳐 지속적이고 견조한 매출을 이어가는 한편 체코 원전, 이라크 해군 및 공군기지, 투르크메니스탄 미네랄비료공장 등 해외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동대문구, 봉제인턴십 지원사업 실시

    서울 동대문구는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봉제업체 인력난 해소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동대문구 내 봉제업체 12개소와 봉제업 구직자 12명이다. 구가 업체와 구직자를 연결해주면 업체는 해당 인력에 대해 6주 동안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집중 교육한 뒤 ‘인턴 근로계약’을 체결, 3개월 동안 근무하게 된다. 동대문구는 업체의 인건비 부담을 덜기 위해 인턴십 기간 동안 1개 업체당 최대 480만 원까지 지원한다. 대상별 참여자격은 업체의 경우 동대문구에 사업자 등록된 봉제업체 중 국세 및 지방세 체납이 없고, 인턴 근무자에게 최저임금 지급 및 4대 보험 가입이 가능해야 한다. 구직자의 경우 서울시에 거주하는 65세 이하 봉제업 근로 희망자 중 동대문구 거주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며, 봉제관련 학위 또는 자격증 소지자, 경력단절자, 39세 이하 청년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신규 봉제인력을 양성하는 ‘봉제인턴십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 관광객 급감에… 필리핀 관광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하고 전세기 10여편 증편하고

    관광객 급감에… 필리핀 관광박람회서 관광객 유치하고 전세기 10여편 증편하고

    탄핵정국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감한 가운데 제주도가 필리핀 최대 규모 관광 박람회에 참가해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7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SMX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TTE(Travel Tour Expo) 2025’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3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1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가 마련한 한국관에서 참가 지방자치단체로는 가장 큰 규모인 2개 부스를 활용해 아름다운 제주의 봄을 홍보하고 도내업계 공동 세일즈를 추진한다. 참가 지자체는 제주, 경기, 경북, 부산, 충남 등 5곳이다. 또한 해녀문화, 올레길, 국가 유산 방문의 해 등 제주의 특색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필리핀~제주 간 전세기 운항 확대를 위한 마케팅도 강화한다. 도는 지난해 12월 필리핀 현지 여행사 3곳과 협의해 전세기를 11편에서 새해 10여편 늘어난 18편을 협의중이다. 아울러 한국관광공사(KTO) 마닐라지사와 협력해 필리핀 대학생 수학여행단 유치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희찬 도 관광교류국장은 “지난해 제주를 찾은 필리핀 관광객이 1만 8854명으로 전년 대비 103.6%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 수학여행단 유치 등 장기적 수요 창출이 가능한 신규시장 개척으로 제주관광 안정화와 다변화를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이날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설연휴 기간 전년대비 1.6% 관광객이 늘었으나 연휴가 끝난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7.5% 이상 급감해 안타깝다”며 “이에 내일(7일) 관광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관광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지프 랭글러루비콘 신차, 유해물질 기준치 9배 초과

    지프 랭글러루비콘 신차, 유해물질 기준치 9배 초과

    지난해 새롭게 제작·판매된 지프 랭글러루비콘 차량에서 권고기준의 9배가 넘는 유해물질이 측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제작사에 기판매 차량에 대한 조치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6일 국토부가 발표한 ‘2024년 신차 실내공기질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제작·판매 자동차 19종 중에 지프 랭글러루비콘에서 스티렌 측정값이 2072.6㎍/㎥인 것으로 확인됐다. 권고기준(220㎍/㎥)을 9배 넘게 초과한 수준이다. 스티렌은 플라스틱 수지 제조 등에 사용되는 원료로 오랜 시간 노출될 경우 피부, 점막,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이다. 지프 랭글러루비콘의 수입사인 스텔란티스코리아 측은 “하드탑 부품 제작 과정에서 스티렌의 끓는점인 143도가 유지되지 않아 완전히 반응하지 못한 스티렌이 잔류해 실내에 유출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제작사에 공정상의 온도관리 시스템 개선과 표준 작업 절차 강화, 기판매 차량에 대한 조치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개선 여부 확인을 위해 추적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해당 모델을 구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 등 조치사항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매년 신규 제작·판매차에 대해 실내 내장재로부터 방출되는 휘발성 유해물질의 권고기준 충족 여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1주년 기념 성과공유회 축하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1주년 기념 성과공유회 축하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태수 위원장(국민의힘, 성북구 제4선거구)은 5일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개최한 성과공유회에 참석하여 축하했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디지털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디지털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상담·체험’을 한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디지털 복합공간으로, 서울시가 2024년도에 서북센터(은평)와 서남센터(영등포)을 개관하여 운영 중이다. 이날 1주년 기념 성과공유회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소개영상을 시작으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의 인사말과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의 축사에 이어 사업운영 성과 및 센터 이용 시민의 우수수기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축사자로 나선 김 위원장은 “디지털동행플라자가 단순 디지털 교육 장소를 넘어 장노년층에게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는 즐거운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올해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3개소 신규 조성을 위한 예산을 편성한 것과 같이 앞으로도 더욱더 많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역량을 키워 ‘디지털 라이프’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올해 첫 기업설명회…“지난해 신규 수주 3조 7000억 역대급”

    대한전선 올해 첫 기업설명회…“지난해 신규 수주 3조 7000억 역대급”

    대한전선이 기업설명회를 통해 경영 실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전선은 지난 5일 여의도에 위치한 NH금융타워에서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6일에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자에게 회사의 실적과 추진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자료는 일반 투자자와 행사 미 참석자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대한전선은 설명회에서 지난해 사업부별 실적과 해외 지역별 매출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역대급의 신규 수주 성과와 잔고에 대해서도 밝혔다. 대한전선은 2024년에 약 3조 7000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2023년 1조 8000억원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2조 8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63% 증가한 결과다. 대한전선은 안정적인 재무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21년 266%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77%로 낮아졌으며, 유동비율 193%, 차입금 의존도 30%를 유지하며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이와함께 해저케이블 1공장 건설 추진 현황과 2공장 건설 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대한전선은 올 상반기 1공장의 종합준공을 완료하는 한편, 2027년에 2공장 가동을 시작해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I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설명회, 당진케이블공장 방문 등 다섯차례에 걸쳐 공식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한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재준 대한전선 재무관리실장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전력망 교체 등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에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면서 “글로벌 전선 업황 호황에 따라 회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래 비전과 사업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시장과 주주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IR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새만금 항만까지 ‘관할권 싸움’

    전북 군산시와 김제시의 새만금지구 관할권 다툼이 항만으로 번졌다. 새만금 방조제, 매립지, 방수제, 도로에 이어 핵심 인프라인 항만까지 관할권 다툼이 끊이지 않아 부작용이 우려된다. 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서해권 거점 항만이 될 새만금 신항이 개항도 하기 전에 관할권 다툼에 휘말렸다. 2040년까지 5만t급 9개 선석을 건설하는 새만금 신항은 내년 2개 선석을 우선 개항할 예정이지만 군산시와 김제시 간에 관할권 싸움이 벌어져 무역항 지정 절차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군산시와 김제시는 신항 운영 방식을 두고 정면충돌했다. 새만금 방조제부터 시작된 두 지자체의 새만금 관할권 다툼은 이번이 9번째다. 겉으로는 항만 운영 방식에 대한 갈등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관할권을 차지하기 위한 전초전이다. 군산시는 기존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을 통합 관리하는 원포트 체계를 주장한다. 통합 관리로 향후 관할권 다툼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군산시는 신항만 운영 자문위 회의 결과를 공개하라며 전북도를 압박하고 있다. 반면 김제시는 새로운 물동량 확보를 위해 새만금 신항을 독립적인 신규 항만으로 보는 투포트 지정을 요구한다. 새만금 신항은 김제시에 가깝고 군산항과 다른 항만이라는 것이라고 맞선다. 서로 새만금 신항 관할권을 주장하는 것은 항만의 위치 때문이다. 새만금 신항은 해상경계선을 적용할 경우 군산시에 속하지만 김제시 관할인 새만금 2호 방조제와 연결돼 있다. 군산시는 해상경계선을, 김제시는 연접한 지리적 현상을 강조한다. 이처럼 새만금 관할권을 두고 소모적인 갈등이 표출돼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하고 무역항 지정이 지연돼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 지난해 당시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만금 예산 대폭 삭감과 기본계획 재검토 등에 대한 명분으로 새만금 관할권 분쟁을 꼽았다.
  • [마강래의 도시 톡] 집값 폭등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

    [마강래의 도시 톡] 집값 폭등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

    집값은 수요와 공급이 벌이는 치열한 줄다리기에서 결정된다. 집을 사려는 사람이 많으면 집값은 힘껏 끌어당겨져 쭉쭉 올라간다. 경기가 좋아 사람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지면 집값도 덩달아 오른다. 반대로 시장에 주택이 넘쳐나거나, 사람들의 돈벌이가 시원치 않으면 집값은 주저앉는다. 이건 웬만한 중학생도 다 아는 경제 상식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집값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2020년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총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했고, 출산율은 여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 경제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2023년 2%대였던 장기 경제성장률이 2050년에는 0.5% 수준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주된 원인은 급속한 고령화로 일할 사람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1인당 GDP 증가율도 낮아질 전망이다. KDI는 2023년 2%를 넘었던 1인당 GDP 증가율이 2050년에는 1.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구가 줄고, 소득 증가 속도까지 둔화되면 자연스럽게 집을 사려는 수요도 감소한다.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집값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장기적인 집값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건 전국 평균이 그렇다는 얘기다. 모든 지역의 집값이 똑같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인구와 소득 수준의 지역별 격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다. 청년층이 몰리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지역은 집값이 계속 오를 수밖에 없다. 반면 인구가 줄고 경제가 위축되는 지역은 집값 하락을 피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에서 인구 유입 압력이 가장 높고 소득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수도권, 특히 서울이다. 결국 서울과 일부 핵심 지역의 집값은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사람들이 몰리는 만큼 주택 수요도 늘어나니, 집값이 내려갈 이유가 없다. 오히려 집값이 비싼 지역에 인구가 더 몰리는 ‘집값 양극화’ 현상이 전국의 집값을 끌어올릴 수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주택시장 지표를 보면 공급 상황도 심상치 않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서울만 주택보급률이 100% 미만이었지만 2022년에는 인천(97.9%), 대전(97.2%), 경기(98.6%)까지 그 대열에 합류했다. 2022년 이후 전국적으로 분양 물량이 급감소했고 준공 물량 역시 급격히 줄어들어 앞으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의 주택보급률은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금리 인하와 통화량 증가까지 맞물리면 집값 상승 압력은 더욱 커질 것이다. 집값이 뛰면 정부는 언제나 그랬듯 몇십만 호씩 공급을 늘리겠다고 나설 테지만, 이런 식의 단기 대응으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주택 공급 정책은 단기 처방이 아니라 장기적인 원칙을 지켜야 한다. 향후 10년, 2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주택이 필요할지 미리 계산하고, 그 계획에 맞춰 꾸준히 공급하는 것, 이것이 바람직한 공급 정책의 기본이다. 공급은 계획에 맞추어 그저 꾸준히 하면 될 일이다. 진짜 문제는 ‘수요 정책’이다. 수도권의 집값이 유독 가파르게 오르는 이유는 단순하다. 늘어나는 주택 수보다 수도권으로 몰려드는 사람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지도를 펴놓고 수도권을 보자.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하면, 대규모 주택을 새로 공급할 땅이 많지 않다. 결국 신규 주택 공급은 재개발이나 재건축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이들 정비사업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늘어나는 주택 수도 제한적이다. 특히 서울 집값은 주택을 조금 더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서울에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을 잡으려면 결국 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수밖에 없다. 2025년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과 수요 증가가 맞물린 ‘악성 시장’이 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권 쏠림이 멈추지 않는다면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고 그 부담은 고스란히 서민들에게 돌아간다. 문제는 이런 상황이 올 때마다 정부가 늘 똑같이 허둥대며 단기 대응만 반복해 왔다는 것이다. 정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집값 안정의 핵심은 ‘수요 정책’에 있다. 균형발전을 통해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것, 즉 주택 수요 분산 정책이야말로 집값 안정의 유일한 해법이다.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
  • 대한전선 13년 만에 3조대 매출… 케이블·솔루션 글로벌 전략 적중

    대한전선 13년 만에 3조대 매출… 케이블·솔루션 글로벌 전략 적중

    대한전선이 13년 만에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 3조 2820억원, 영업이익 1146억원, 당기순이익 730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2023년 2조 8440억원에서 15.4%, 영업이익은 798억원에서 43.6%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719억원에서 1.6% 증가했다. 대한전선 매출이 3조원을 돌파한 것은 2011년 이후 13년 만이다. 영업이익도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100억원을 넘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역대급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실적은 대한전선의 본업인 케이블·솔루션 사업으로만 거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사실상 사상 최대 실적이라는 얘기다. 2010년 전후 건설과 통신 등 다수의 비주력 계열사를 보유했던 대한전선은 현재 케이블 관련 사업에 집중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이번 실적 호조의 요인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의 신규 수주 확대와 매출 증가 덕분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대한전선은 지난해 미국에서만 약 7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고,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된 500㎸ 초고압교류송전(HVAC) 케이블 시스템뿐 아니라 차세대 전력 기술로 손꼽히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시스템 수주에도 성공했다. 영국, 스웨덴 등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유럽 시장에서도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싱가포르에서도 초대형 사업 기회를 확보하는 등 지난해 4분기에만 1조 7000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고를 올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우리가 강세를 보이는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현지 법인과 지사를 활용한 신규 시장 개척과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와 해저케이블,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 성북구 나비나드 교육봉사단 “성북의 미래 우리들 손으로”

    성북구 나비나드 교육봉사단 “성북의 미래 우리들 손으로”

    서울 성북구가 4일 2025 성북구 나비나드 교육봉사단 위촉식을 성북청소년미래지원센터에서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나의 비전, 나의 드림’이라는 이름처럼 나비나드 교육봉사단에서는 관내 아동·청소년이 스스로 비전과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자기주도학습과 토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봉사단은 2012년 발족한 이래 14년간 238명의 교육 봉사자를 배출했다. 관내 초·중학교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신규 단원으로 위촉된 나비나드 교육봉사단은 역량 강화 교육을 이수한 후, 자기주도학습, 하브루타 토론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아동 청소년의 미래를 함께 그려갈 예정이다. 위촉식에 참석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동안 나비나드 교육봉사단은 우리 아이들을 자기 주도적 인재로 키워내는 동시에 민·관·학 교육 협력 구축에 큰 역할을 해왔다”라며 “향후 성북구는 교육 현장에서 봉사단이 전문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1월 수입차 판매 16.4% 증가…4대 중 3대는 하이브리드차

    1월 수입차 판매 16.4% 증가…4대 중 3대는 하이브리드차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감소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16.4% 늘었다. 지난해 물량 밀어내기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지난해 1월보다 16.4% 증가한 1만 5229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설 연휴에 따른 영업 일수 부족에도 일부 브랜드의 물량 해소와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작년 동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별 등록 순위에서는 BMW가 5960대의 판매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3790대), 렉서스(1126대), 볼보(1033대), 포르쉐(644대), 도요타(430대), 포드(366대) 등의 순이었다. 연료별 판매량은 하이브리드차(1만 1551대·75.8%), 가솔린차(2834대·18.6%), 전기차(635대·4.2%), 디젤차(209대·1.4%) 등의 순이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팔린 수입차 4대 중 3대는 하이브리드차라는 뜻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수입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돌풍이 거세게 부는 모습이다. 수입차 월간 판매에서 하이브리드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지난달 국고 보조금 확정에도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은 아직 다 결정되지 않은 전기차는 4.2%의 다소 낮은 점유율을 나타냈다. 한때 수입차를 대표하던 디젤차 판매 비중은 1%대에 머물렀다. 차종별로는 BMW5시리즈가 1804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벤츠 E클래스(1438대), 렉서스 ES(632대), 벤츠 GLS(607대), BMW X5(564대), BMW X3(532대) 등이 뒤를 이었다. 국가별 브랜드 판매량은 유럽 1만 2697대(83.4%), 일본 1733대(11.4%), 미국 799대(5.2%) 등의 순이었다. 구매 유형별로는 개인 구매가 58.9%, 법인이 41.1%였다.
  • 서울시 ‘규제철폐1호’ 상가비율 완화로 지구단위계획 신속 정리

    서울시는 상가 의무 면적을 줄이는 규제철폐안 1호를 신속히 가동하기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밟는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통상 6개월이 소요되던 자치구별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시가 직접 입안, 결정해 3개월로 줄여 속도감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지난달 초 발표한 규제철폐안 1호는 상업·준주거지역 내 상가 등 비주거시설 비율 폐지 및 완화다. 서울 상업지역 주거복합건축물의 비주거시설 의무 비율을 연면적 20% 이상에서 10%로 낮추고, 이 비율이 10% 이상이어야 했던 준주거지역은 규제를 아예 폐지한다는 내용이다. 상업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기 위한 조례 개정 절차는 올해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준주거지역은 조례 영향을 받지 않고 시가 지구단위계획 수립 기준만 바꾸면 되기 때문에 신규 구역에는 관련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미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결정된 177곳은 계획을 재정비해야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시는 자치구별 재정비가 아니라 한꺼번에 지구단위계획을 정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관련 기준을 최종 폐지한다. 신림지구, 김포가도, 송파대로·방이·오금 지역, 여의도 아파트 지구의 경우 별도의 비주거 비율 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규제철폐안 내용을 적용할지 여부를 따로 검토하기로 했다. 177개 지구단위계획 변경 대상 구역과 재정비안에 대한 내용은 6일부터 2주간 서울도시공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관련문의는 서울시 도시관리과 및 해당 자치구 도시계획과에 하면 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규제철폐안 1호의 본격 가동으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자유롭고 창의적인 계획수립을 유도해 건설경기를 활성화하는 발판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규제철폐안을 발굴, 추진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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