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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지방에 2억 이하 ‘세컨드홈’ 샀으면 세금 돌려받는다

    올해 지방에 2억 이하 ‘세컨드홈’ 샀으면 세금 돌려받는다

    올해 1월 2일 이후 지방 소재 2억원 이하(공시가격) 주택을 샀다면 취득세 중과세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미 취득세를 냈다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지방 2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 주택 수에도 제외된다. 행정안전부는 취득세 중과세 적용 제외 지방 저가 주택 기준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하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올해 1월 2일 이후 지방(서울, 인천, 경기 외 지역)에 소재한 공시가격 2억원 이하 주택을 매매로 취득한 경우 취득세 산정 시 기존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고 기본세율을 적용한 것이 골자다. 예컨대 서울에 주택을 2채 보유하고 있는 A씨가 부산에 있는 소형 아파트 1채(매매가 2억원)를 추가 구입한다고 했을 때 원래 내야 하는 취득세는 1600만원(2억원×비조정대상지역 3주택자 중과세율 8%)이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 A씨가 내야 하는 취득세는 200만원(2억원×기본세율 1%)으로 크게 줄어든다. 개정안은 신규 주택 구입에 따른 취득세 산정 시 지방 소재 2억원 이하 주택은 보유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단 올해 1월 2일 전에 취득한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은 이번 개정안 대상이 아니므로 종전과 같이 주택 수에 포함된다. 법인도 주택 수 제외 혜택은 적용받지 않는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이번 개정안으로 지방의 주택 거래가 조금이나마 활성화돼 침체된 주택 시장이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지방세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최강야구→불꽃야구’ 첫 경기 5분만에 매진…JTBC 분쟁 여파 무색

    ‘최강야구→불꽃야구’ 첫 경기 5분만에 매진…JTBC 분쟁 여파 무색

    스튜디오C1이 기존 ‘최강야구’ 시리즈를 대체하겠다며 만든 ‘불꽃야구’의 첫 직관 경기 예매가 5분 만에 매진됐다. 앞서 C1은 JTBC와 ‘최강야구’ 제작을 두고 다툰 바 있다. 예스24는 22일 오후 2시 ‘불꽃 파이터즈’의 창단 첫 경기 티켓을 단독 오픈했다. 불꽃 파이터즈는 C1 측이 ‘불꽃야구’ 론칭에 따라 새로 만든 팀으로, 기존 ‘최강야구’의 멤버들이 그대로 합류했다. 불꽃 파이터즈는 오는 27일 오후 2시에 동국대학교를 상대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경기를 펼친다.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티켓 구매 서버가 열리자마자 대기 인원이 발생하더니, 약 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고척스카이돔은 약 1만 6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지난 18일 C1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불꽃 파이터즈 첫 직관 경기를 예고한 바 있다. 영상에는 김성근 감독과 박용택, 송승준, 이대호 등 기존 멤버의 유니폼과 더불어 신입 멤버 김재호의 유니폼이 나왔다.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선수로 활약했던 김재호는 2024시즌 종료 후 은퇴했다. 현재 C1은 예능 ‘최강야구’ 시즌 4 제작 및 방송을 두고 프로그램 방송사인 JTBC 측과 대립각을 세운 상황이다. 양측 간 다툼은 지난 2월 25일 JTBC가 ‘최강야구’ 온라인 게시판에 시즌 4 트라이아웃(신규 선수 선발)을 취소한다고 전격 공지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강야구’를 연출한 장시원 C1 PD는 “트라이아웃은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한다”며 곧바로 반박했고, 3월 초에는 트라이아웃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러자 JTBC는 입장문을 내며 C1이 제작비를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입장문에서 “C1은 3개 시즌 동안 제작비를 수억원에서 수십억원가량 과다 청구한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제작비 집행 내역과 증빙을 요청했으나 C1은 정당한 이유 없이 자료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했다. C1은 이에 대해 “제작 계약은 제작비 사후 청구나 실비 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불가능하다”면서 “매 시즌 사전협의로 제작비 총액을 책정하고, 그 외 추가 비용은 C1이 자체 부담했다”고 맞섰다. 양측은 2~3차례 입장문을 발표하며 공방을 벌였지만 결국 갈등을 매듭짓지 못했다. 이후 C1은 독자적으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멤버들의 훈련 실황을 공유하는 등 ‘불꽃야구’ 론칭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수원시 동남권 대중교통망 정비 위한 소통 행보 나서

    이병숙 경기도의원, 수원시 동남권 대중교통망 정비 위한 소통 행보 나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병숙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4월 22일 오전 영통·망포 일대의 대중교통 문제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경희대 총학생회장단 및 수원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와 망포역을 잇는 버스 노선의 비효율성 및 과도한 환승 부담, 광역버스 접근성 저하 등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겪고 있는 만성적인 교통 불편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병숙 도의원은 “망포역에서 경희대까지의 거리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직행 노선이 없어 주민들과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연장 또는 방향 조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적극적으로 개선방향을 타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기존 900번 노선의 일부 직선화 ▲경유지 조정 ▲기존 노선 연장 및 회차 방식 개선 ▲마을버스 노선 추가 가능성 ▲경희대 캠퍼스 내 광역버스 정차 확대 등 사안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운수 종사자 부족과 버스회사 수익성 문제, 이해관계 조율의 어려움 등으로 신규 노선 신설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도, “기존 노선 일부 변경을 타진하고 버스 회사를 설득하는 등 가능한 방향을 모색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희대 총학생회장은 “학생 수요는 분명하며, 경희대도 해당 노선에 대한 수용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학생들이 오랜 기간 요구해 온 교통 개선 목소리를 학교와 함께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이병숙 의원은 망포역에서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설 필요성도 제기하며 “수요조사 방식 및 절차에 대한 정보를 토대로 국토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제도적인 개선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병숙 의원은 경희대와 운수회사 간 협의 등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며, 수원시 및 총학생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신통기획 사업지 공공지원제도 운영 혼선 비판

    최기찬 서울시의원, 신통기획 사업지 공공지원제도 운영 혼선 비판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2)이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주택실 업무보고에서 서울시 공공지원제도 운영 혼선을 지적하고 제도 정비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도시정비법 제118조에 따른 공공지원제도는 사업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나, 모호한 법령 해석과 불명확한 서울시 조례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시정비법 제118조는 ‘시도 조례로 정하는 정비사업에 대하여 사업시행과정을 지원하거나 (중략)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관에 공공지원을 위탁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 의원은 금천구 사례를 들며 “해당 공공지원제도 의무적용에 관한 규정 해석의 차이로 사업이 지연된 구역이 있다”며, “서울시가 모호한 법령 해석을 조례로서라도 명확히 했어야 함에도 사전 대응이 부족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 구역은 모호한 민원회신 및 구청의 부정확한 안내 등의 사유로 의무적용 대상임에도 공공지원 없이 추진됐다”며 구역별 형평성 문제를 지적하고, “역설적으로 그 구역이 현재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돼 신통기획 사업지 중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곳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최 의원은 김성보 당시 주택실장(현 부시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공공이 주도적으로 하는 사업이 아니라 민간 주도로 공공은 그저 돕기만 하는 사업기획’이라고 한 당초 ‘신속통합기획’ 사업의 취지와 달리, “현장에서는 오히려 공공의 과도한 개입이 주민갈등을 야기해 사업을 지연시킨다는 지적이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서울시 ‘신통기획’과 ‘모아타운’ 사업들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다양한 법해석과 신규 제도의 적용에 있어 혼란이 가중돼 사업을 지연시킬 수 있다”며, 사전에 지역주민을 대표하는 시의회와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당초 취지에 맞게 사업과 제도를 정비해줄 것을 서울시에 촉구했다.
  • 우이신설선 운영사 교체 완료… 이경숙 서울시의원 “운영 품질 높이고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해야”

    우이신설선 운영사 교체 완료… 이경숙 서울시의원 “운영 품질 높이고 시민 체감 서비스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국민의힘, 도봉1)은 지난 21일 열린 서울시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지난 3월 말 신규 운영사로 전환된 우이신설선 도시철도 운영체계의 안정성과 향후 운영 효율성 확보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 의원은 “3월 28일부터 신규 민간 사업자가 운영에 들어갔는데, 인계인수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나 안전 문제는 없었는지, 초기 민원 발생 여부까지도 서울시가 직접 모니터링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운영사 전환의 안정성과 현장 대응 체계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민간투자비 약 270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이 최소비용보전(MCC) 방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수요 예측의 적정성과 재정 효율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이 의원은 “용인, 의정부 등 유사 경전철 사례에서처럼 수요 예측 실패로 시가 재정 부담을 떠안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후 점검과 위험 분산 구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운영사가 바뀌었다면 시민 입장에서는 눈에 띄는 서비스 변화가 있어야 한다”며, 운영 효율성 외에도 정량적·정성적 서비스 개선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단순한 친절 교육을 넘어 대기 시간 단축, 응대 체계 개선 등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하며, 다음 임시회 전까지 관련 보고를 요청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운영사의 전환과 함께 서비스 향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 의원은 “우이신설선이 안정적인 운영과 시민 만족이라는 두 과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서울시의 적극적인 관리와 책임 있는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6000여명 태운 16만t급 대형크루즈, 강정항에 들어왔다

    6000여명 태운 16만t급 대형크루즈, 강정항에 들어왔다

    제주 강정항에 60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16만t급 대형크루즈가 입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초대형 월드와이드 크루즈인 ‘앤썸 오브 더 씨즈(Anthem of The seas)호’가 22일 제주 강정항으로 첫 입항했다고 밝혔다. 앤썸 오브 더 씨즈는 여객정원 4825명과 승무원 1500명이 탑승 가능한 미국 로얄캐리비언 선사의 16만t급 대형 크루즈로 4000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항노선은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대만(지릉), 제주(강정)를 경유해 일본(요코하마)으로 가는 여정이다. 앤썸 오브 더 씨즈는 22일 오전 7시 30분에 입항해 오후 2시 출항하는 일정으로 약 6시간 30분 제주에 체류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신규 입항을 적극 환영하는 의미로 22일 오전 9시 강정항에서 해당 크루즈선에 기념품 증정 등 환영행사를 진행했다”면서 “대부분 개별 관광객들이어서 체류시간동안 개별 관광을 즐긴다”고 전했다. 오상필 도 해양수산국장은 “신규 월드와이드 크루즈 입항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제주가 크루즈산업의 선도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올림픽 파크포레온 교통·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입주민 간담회 개최

    김영철 서울시의원, 올림픽 파크포레온 교통·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입주민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18일 주택공간위원회 간담회장에서 올림픽 파크포레온(이하 ‘올파포’) 입주자들과 함께 대규모 입주로 인한 교통·주거환경 등의 현안 청취 및 해결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기상 강동구의원, 지민환 입주자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입주자 5명, 서울시 버스정책과, 공동주택과 및 강동구 재건축재개발과, 공동주택과 담당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지민환 회장은 “최근 올파포 단지 내 1만 2000세대, 약 3만 명에 달하는 인구 유입으로 기존 대중교통 인프라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젊은 직장인과 학부모가 많은 단지의 특성상 강남, 잠실, 고덕, 대치동 등 주요 업무·교육지구로의 직통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노선 조정 등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서울시 버스정책과 담당자는 “현재 서울시가 20년 만에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을 추진 중이며, 올파포를 포함한 강동구 지역의 주민 의견을 용역에 반영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강동구의 버스 차고지 부족 등 현실적 제약상황을 설명하며, “노선 개편 전이라도 마을버스 노선 조정 등 단기적 대책을 강동구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버스 노선 신설의 핵심 조건인 차고지 확보 문제에 대해서는 “차고지 부지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나, 강동 공영차고지 인근 임시 주차 공간 조성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차고지 확보 시 강동권 교통 개선이 획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므로 최선의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등 일부 공공시설의 개방 및 관리 규약 반영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와 질의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공공보행통로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주민 자치규약인 관리규약에 명시해야 한다는 점과, 이를 준공인가 조건으로 요구하는 절차 및 법적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강동구 담당자는 “공공보행통로의 개방은 정비계획 및 준공 인가 조건에 포함된 사항이며, 관리규약에 공공보행통로 개방 내용을 반영하는 것은 행정적으로 그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한 수단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준공인가 조건과 관리규약 반영이 법적으로 반드시 연동되는 것은 아니지만 행정적으로 공공보행통로 개방성 담보를 위한 관리규약 반영을 권고하는 입장이며, 관리규약 개정이 절차에 따라 논의되었으면 한다는 주민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하여 추진하겠다”라고 답변했다. 김영철 의원은 “대규모 신규 입주로 인한 교통, 공공시설 등 생활 인프라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문제이나 지속적으로 주민 의견을 잘 청취하고, 김기상 구의원 및 서울시와 강동구, 관련 기관과 적극 협의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주민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용산구, ‘하수 악취저감 사업’ 시행...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나선다

    용산구, ‘하수 악취저감 사업’ 시행...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나선다

    서울 용산구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하수 악취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심 내 하수 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우선 구는 4월말까지 한강대로와 삼각지역 일대, 이촌시장, 용산용문시장 주변 등 악취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약 7095m 구간에 대해 하수관로 준설·세정 작업을 실시한다. 또한 악취가 심한 하수 시설물과 정화조를 집중적으로 조사해 필요한 경우 악취저감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주택가, 상가 밀집 지역, 좁은 골목길 등 접근성과 현장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을 마련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악취 저감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구는 약 4억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스프레이식 하수도 악취저감장치, 지주형 흡착분해식 장치, 정화조 악취저감장치 등을 설치했다. 또 관내 빗물받이 약 1200곳에 악취차단기를 교체하거나 신규 설치하는 등 악취 원인 제거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서울시 평가에서 ‘하수악취 저감 추진실적 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은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촌동 로얄상가 상인회장은 “작년에는 정화조에서 나는 악취로 불편이 많았지만, 악취저감장치를 설치한 이후 냄새가 사라지고 주변 환경이 확연히 개선됐다”며 “정화조 관리도 훨씬 쉬워져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올해는 기존에 설치된 모든 악취저감시설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추가로 필요한 하수시설물과 정화조에도 악취저감장치를 중점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하수관로 정비와 빗물받이 청소를 지속해 병행하며, 설치된 시설들의 효과를 분석해 악취저감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하수 악취는 주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불편을 주는 요소로, 생활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해,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대유위니아 가전 3사 “파산이냐, 재신청이냐”

    대유위니아 가전 3사 “파산이냐, 재신청이냐”

    대유위니아그룹 가전 계열사 3곳의 회생 시한이 23일로 다가왔지만 서로 다른 선택을 해, 파산이냐, 회생 재신청이냐 기로에 놓였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사실상 파산 수순에 들어갔고, 위니아전자와 위니아는 회생 절차 재진입을 통해 재기할 실마리를 찾고 있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1년 반 동안 인수자를 찾으면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가 없다. 결국 자체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회생 포기를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청산 절차가 시작된다. 청산이 진행되면 350억원 규모의 임금 체불이 발생하게 돼 광주 하남산단의 공장과 부지를 매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와 지역 상공계는 법원에 회생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노조는 “근로자들의 생계가 달린 문제”라며 정부와 지자체에 고용 안전망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은 향후 절차에 관한 설명회를 열어 직원들과 대응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반면, 위니아전자와 위니아는 회생 절차 재신청을 통해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두 회사는 해외 생산기지 가동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으며, 일부 해외 공장은 이미 생산을 재개한 상태다. 위니아는 ‘딤채’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가전 시장이 침체되고 글로벌 경쟁이 심해 실질적인 수익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실정이다. 법조계에서는 두 회사의 회생 개시 여부를 판단할 때, 실질적 회생 가능성과 자구 노력의 신뢰성을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다. 그룹 차원의 재무 지원이나 신규 투자 유치 계획도 법원과 채권단의 신뢰를 얻는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회생법원은 두 회사의 재신청을 접수한 만큼 이르면 1~2개월 안에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지분 출자전환, 사업 구조 재편, 전략적 투자자(SI) 유치가 병행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태는 대유위니아그룹 전체의 사업 재편을 예고하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의 파산이 확정될 경우 가전 부문의 축소는 불가피하며, 그룹 차원의 2차 구조조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역 고용과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정부와 지자체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 광안역 2분… 프리미엄 마감재·조경 눈길

    광안역 2분… 프리미엄 마감재·조경 눈길

    SK에코플랜트가 부산 수영구 광안동 1240-38번지 일원에서 ‘드파인 광안’을 분양 중이다. 광안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지에 들어서는 드파인 광안은 지하 2층~지상 31층, 아파트 10개동, 총 123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56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2026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해당 사업지는 SK에코플랜트가 2022년 8월 야심차게 시작한 프리미엄 브랜드 ‘드파인’의 최초 신규 분양 단지로 한층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의 경우 드파인만의 정제되고 간결한 디자인 철학인 ‘더 파인 컷’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커튼월 룩, 측벽 특화 적용, 옥탑 장식물 및 조명 설치, 저층부 고급 석재 마감 적용, 브랜드 상징성을 드러내는 웅장한 문주 디자인 등을 통해 프리미엄 단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넓은 수경 시설과 잔디밭을 갖춘 ‘아이코닉 가든’을 비롯해 ‘그랜드 힐 가든’, ‘갤러리 가든’ 등 단지 전반에 걸쳐 다채로운 조경 계획을 적용한다.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에 있으며 부산도시고속 번영로, 광안대교 등을 이용한 부산 시내외 이동도 수월하다.
  • ‘검은 반도체’ K김, 4020억 최대 수출

    ‘검은 반도체’ K김, 4020억 최대 수출

    ‘검은 반도체’로 불리는 김 수출이 1년 전보다 21% 증가하며 역대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을 겨냥한 수출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결과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김 수출액은 2억 8100만 달러(4020억원)로 1년 전보다 21.1% 늘었다. 김 수출량은 1만 161t으로 1년 전보다 7.5%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5년 1분기(1076t)보다 844.3% 급증한 것이다.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579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5110만 달러), 일본(3440만 달러), 태국(3420만 달러)이 순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수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는 중국(86.5%)이었다. 미국은 21.6%, 태국은 15.9%, 일본은 7.2% 늘었다. ‘K김 전략’이 먹혔다. 해양수산부는 ‘한류 연계 K브랜드 확산 사업’을 펼치는 한편, 프리미엄 수산물 브랜드 ‘케이 피시(K-FISH)’를 운영해 한국산 김의 인지도를 높였다. 다만 물김 가격은 제자리걸음이다.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물김 가격은 지난 1월 ㎏당 763원으로 1년 전보다 52.4% 내려앉았다. 올해 작황이 개선된 데다 정부의 신규 양식장 허가와 불법 물김 양식 성행 등으로 물김 생산량이 급증한 영향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마른김 생산 능력이 부족해 물김이 폐기되고 마른김 가격이 올랐다”며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 노후 김 건조기를 교체하는 사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기업들 고문제 폐지·축소 이어 ‘법카’도 줄였다

    경기 침체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국내 기업들이 신규 법인카드 발급 신청마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비용 절감 차원에서 ‘퇴직 예우 제도’(고문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지적이다. 21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따르면 지난 1월 발급된 법인 신용카드는 모두 1162만 7000장으로, 지난해 12월(1164만 9000장)보다 2만 2000장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감소한 것은 2018년 5월(-1만 2000장) 이후 약 7년 만에 처음이다. 1월 기준 감소로 본다면 신용카드 대출 부실 사태가 한창이던 2004년 1월(-16만장) 이후 21년 만이다. 올 1월의 감소 폭 자체가 크지는 않았지만 법인 신용카드 발급이 금융위기 등 특수 상황이 아닌 이상 매월 꾸준히 증가해 왔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월 개인의 신용카드 발급 장수가 전월 대비 24만 9000장 늘어난 1억 2210만 3000장으로, 2016년 4월 이래 증가세를 지속한 것과도 대비된다. 법인카드 발급 감소세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나타난 현상이다. 상대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기업들의 경우 기존 카드 갱신이나 신규 법인카드 발급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실제로 한은이 발표한 지난 1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1.4포인트 하락한 85.9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인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데 더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도 높아진 시기였다.
  • 美 관세에 맞불 놓은 中… 도색까지 마친 보잉기 ‘반품’했다

    美 관세에 맞불 놓은 中… 도색까지 마친 보잉기 ‘반품’했다

    미국과 중국 간 첨예한 관세전쟁으로 도색을 마치고 중국 항공사에 인도될 예정이던 미국 보잉사 여객기가 반품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던 보잉 737 맥스 여객기가 8000㎞를 날아 전날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킹카운티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킹카운티 공항은 보잉 본사가 주로 이용하는 전용 공항이다. 이 항공기는 샤먼항공 소속이라는 도장까지 마친 상태였다. 가격은 대당 5500만 달러(약 780억원)다. 로이터는 이 기체가 중국 저장성 저우산에 위치한 보잉사의 완성센터에서 마감 작업 후 인도 대기 중이던 항공기 4대 중 1대였다고 전했다. 이 항공기는 중국에서 미국으로 귀환 비행을 하다 괌과 하와이에 착륙해 연료까지 보충했다. 21일에는 저우산 완성센터에 있던 보잉사의 항공기 1대가 추가로 미국에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행 추적 사이트 ‘에어나브 레이더’ 자료에 따르면 보잉사의 737 맥스 8 항공기 1대가 저우산의 보잉사 완성센터를 출발해 이날 미국령 괌에 도착했다. 로이터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무역공세와 미중 간 상호 보복관세 조치로 항공기가 희생됐다”며 “보잉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737 맥스의 미국 귀환은 수십 년간 유지된 관세 면제 지위가 붕괴하면서 신규 항공기 인도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을 보여 주는 최신 사례”라고 평가했다. 또 “일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관세를 물기보다 항공기 인도를 미루겠다고 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중국산 수입품에 총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중국도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대미 관세율을 125%까지 끌어올렸다. 블룸버그통신은 특히 중국 당국이 미국의 고율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로 자국 항공사에 보잉사 항공기 인수를 중단하라고 명령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그들은 수십 년간의 부당 행위를 바로잡아야 한다”며 8가지 비관세 장벽 항목을 나열했다. 환율 조작을 필두로 부가가치세, 덤핑, 수출 보조금 및 정부 보조금, 지식재산권 문제, 관세 회피를 위한 환적 등을 차례로 지적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의 유전자 변형 옥수수 수입 금지 등 까다로운 농업 기준과 일본의 볼링공 테스트 같은 기술 기준도 꼬집었다. 환율 조작과 덤핑, 지식재산권 문제, 관세 회피 등 상당수 항목이 중국과 관련돼 있어 중국 정부를 겨냥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문제로 미국이 연간 무역적자 규모인 1조 달러(1419조원)의 손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 이마트도 초저가 화장품 진출… LG생건과 4950원 제품 출시

    이마트도 초저가 화장품 진출… LG생건과 4950원 제품 출시

    이마트가 LG생활건강과 손잡고 초저가 화장품 시장에 뛰어든다. 다이소·편의점이 쏘아 올린 초저가 화장품 시장이 예상외로 커지자 대형마트도 진출한 것이다. 이마트는 지난 18일 LG생활건강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신규 스킨케어 라인인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제품은 토너, 세럼, 크림, 팔자주름 패치, 아이 앰플 등 총 8종인데 가격은 4950원으로 비교적 낮은 편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슬로우 에이징’(저속 노화) 추세를 반영해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포장을 단순화하고 모델은 인공지능(AI) 이미지로 활용하며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한 덕에 품질은 높이되 가격은 낮출 수 있었다. 신제품엔 콜라겐, 바쿠치올 등 피부 탄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과 글루타치온 등 미백 성분을 담았다. 이마트는 이번 협업에 대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화장품이 유통업계 전반에 등장하는 가운데 품질 신뢰도까지 높은 화장품 대표 기업과 손을 잡은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와 LG생활건강은 수분 진정, 보습 등 피부 고민별 신제품을 계속해 선보이며 초저가 화장품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000원 이하의 초저가 화장품은 이미 유통업계가 경쟁적으로 확대하는 분야로 떠올랐다. 이 시장을 주도하는 건 다이소인데, 지난해 다이소의 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144% 증가했다. 중소기업 위주였던 제품군도 시장이 커지면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대기업들이 전용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을 정도다. 편의점도 경쟁적으로 저가 화장품을 새 먹거리로 삼고 있다. CU는 지난 1월 3000원 이하의 입술 색조화장품을, GS25는 지난 2월 3000원짜리 기초화장품·목욕용품을 출시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다이소와 편의점은 10·20대 고객을 끌기 위해, 대형마트는 주고객인 30·40·50대 여성을 타깃으로 초저가 화장품을 내세우고 있다”고 했다.
  • 현대차-포스코 ‘美 전기로 제철소·이차전지 소재’ 동맹

    현대차-포스코 ‘美 전기로 제철소·이차전지 소재’ 동맹

    현대제철, 내년 전기로 제철소 착공포스코, 지분 투자… 직접 판매 검토美 관세에 철강 1·2위 동업 관계로비용 절감·현지 진출 교두보 확보‘캐즘’에 빠진 전기차 시장에 대응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미국 제철소에 공동 투자하기로 확정하고 전기차의 핵심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손을 잡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리스크에 맞서 재계 3위(현대차)와 5위(포스코)인 두 그룹이 ‘전략적 동맹’을 맺은 것이다. 포스코는 현대차를 통해 미국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고 현대차는 포스코를 통해 투자 비용 절감과 함께 배터리 핵심 소재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윈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두 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한석원 현대차그룹 부사장(기획조정본부장)과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사장(미래전략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이차전지 소재 등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내 철강업계 1위인 포스코에 현대차그룹의 현대제철(업계 2위)은 그간 내내 견제해 온 경쟁 관계였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부과로 수익성 위기가 도래하자 과감히 동업 관계로 변모한 것이다. 현대제철은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내년 미 루이지애나주에 전기로 제철소를 착공할 계획인데 포스코가 이 제철소에 지분을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 제철소의 생산 물량 일부를 포스코가 직접 판매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구체적 지분 투자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양측은 설명했다. 자동차 강판에 특화한 이 제철소는 연간 270만t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현대제철로서는 58억 달러(약 8조 2000억원)에 달하는 제철소 투자금의 일부를 충당할 수 있어 재정적 부담을 덜 수 있다. 포스코도 25% 철강 관세를 피해 미국 내 생산 거점을 마련할 수 있다. 포스코는 멕시코에 자동차 강판 공장을, 미국에는 가공 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미국 현지 제철소는 없다. 두 그룹은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빠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그룹은 해외 염호(소금호수) 및 광산 지분 투자로 리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고 계열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등이 전기차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등을 통해 조달받지만 리튬 등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차원에서 협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이차전지 소재를, 글로벌 완성차 ‘톱3 메이커’인 현대차는 전기차 생산을 맡아 모빌리티 생태계를 함께 구축한다는 의미도 있다. 두 그룹은 철강 분야에서 신규 제철소 건설 합작 외에 탄소 저감 철강 생산을 위한 효과적 탄소 중립 전환에도 협력한다. 포스코그룹이 국책 연구 과제이기도 한 수소 환원 제철 기술을 주도적으로 준비해 공동 연구개발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개발 단계로 구체화하지 않았지만 현대제철 측에서 관심을 보이는 것 같다”고 했다.
  • 건강검진 때 ‘이 검사’ 받는다?…“암 발병 위험 높여”

    건강검진 때 ‘이 검사’ 받는다?…“암 발병 위험 높여”

    매년 발생하는 전체 암의 약 5%가 컴퓨터 단층촬영(CT) 검사로 인한 방사능 과다 노출로 생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내과 의학(JAMA Internal Medicine)’에는 CT 촬영이 암 발병 위험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를 추정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캠퍼스(UCSF)의 레베카 스미스-빈드먼 교수(방사선학 및 역학)가 이끄는 연구진은 2023년 6150만명의 환자에게 시행된 9300만건의 CT 검사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약 10만 3000건의 CT 검사가 폐암, 대장암, 백혈병, 방광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 암 진단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현재의 추세로 CT 검사를 할 경우 CT 관련 암이 매년 새로 진단되는 모든 암 진단의 5%를 차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스미스-빈드먼 교수는 “CT 검사는 생명을 구할 수 있지만 잠재적인 피해가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의 추정치에 따르면 CT 검사는 알코올 섭취 및 과체중에 필적하는 발암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알코올로 인한 암 발병은 신규 발암의 5% 이상, 과체중은 약 8%를 차지한다. CT 검사는 환자가 누워있는 동안 엑스레이 튜브가 회전하면서 컴퓨터가 내부 구조를 3차원 이미지로 재구성할 수 있게 일련의 영상을 촬영하는 것이다. 미국암학회(ASC)에 따르면 일반 엑스레이 1회 촬영에 0.1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되는 반면 CT 1회 검사에 그 100배에 해당하는 약 10밀리시버트에 노출된다. 평균적인 미국인은 1년 동안 약 3밀리시버트의 자연 방사선에 노출된다. CT 검사로 인한 폐암 위험성 가장 높아영유아는 CT 검사 시 암 위험 10배 높아져CT 검사의 종류별로 보면 복부 또는 골반 CT 검사로 인해 가장 많은 암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0만 3000건의 암 중 약 3만 7500건을 차지한다. 흉부 CT 검사는 2만 1500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발병 부위별로 보면 폐암은 방사선에 의해 유발되는 가장 흔한 암으로 2만 2400건으로 예측됐다. 대장암이 8700건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백혈병(7900건)과 방광암(7100건)이 그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에는 유방암이 CT 관련 암 중 두번째로 흔한 암(5700건)으로 예측됐다. 어린이와 청소년은 CT 검사의 방사능에 더 취약하다. 특히 CT 검사를 한 아기(1세 미만 영유아)는 그렇지 않은 아기에 비해 암에 걸릴 위험이 약 10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미스-빈드먼 교수는 “CT 검사는 영유아에게 가장 위험하며, 그 다음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다만 성인이 CT 검사를 받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예상 암 사례의 90%는 성인이 차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CT 방사선 유발 암 사례 추정치가 종전 추정치보다 3~4배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 이유는 CT 검사가 자체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불필요한 CT의 증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오늘날 CT 사용량은 2007년에 비해 30% 더 높다”고 설명했다. 또 전체 CT 검사의 28%를 차지하는 다중 스캔(multiphase scanning)의 증가로 인해 방사선 피폭량이 증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CT 검사를 받는 사람들이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거나 추적하기 위해 한번에 2~3 차례의 다중 스캔을 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해당 저널에 따르면 미국에서 CT 검사 건수가 1980년대 연간 약 300만건에서 2023년 9300만건으로 급증했다. 이는 응급실과 병원이 효율적인 환자 흐름과 관리를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에 의존하고, 환자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기대하게 된 결과라고 전했다. 스미스-빈드먼 교수는 “이러한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 의사들은 CT 검사를 자제하고 환자들도 불필요한 CT 검사를 받지 않으려고 의문을 제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에 기반해 CT 검사를 무조건 기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일부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영국 방사선협회 영상진단 및 방사선과 린다 존슨 박사는 “대부분의 CT 검사는 질환 조기 진단, 치료, 향후 장기적 건강관리 측면에서 이점이 크다”며 “무조건 CT 검사를 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영국 브루넬대 노화 및 암 생물학 전문가 도린 라우 박사는 “전문 의료진이 CT 검사를 권고할 때는 이를 따르는 게 현명하다”며 “이러한 연구에서 강조하는 측면은 가급적 필요할 때만 CT 검사를 하는 등 가능한 한 방사선량을 낮춰 검사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T 대신 초음파나 MRI(자기공명영상) 등 방사선이 사용되지 않는 영상 검사를 고려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경남로봇랜드재단 ‘2024년 일자리 정책 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

    경남로봇랜드재단 ‘2024년 일자리 정책 유공’ 행안부 장관 표창

    경남로봇랜드재단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일자리 정책 유공’ 분야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일자리 정책 유공 표창’은 신규 채용, 청년 고용 확대, 청년 체험형 인턴, 여성 관리자 확대 등 4개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지방공공기관에 수여한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로봇랜드 테마파크의 비효율적인 위탁 운영 구조를 개선하고자 2024년 직영 체제로 전환, 조직 재편을 단행하고 지역 청년 전문인력을 적극적으로 고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지난해 정규직 55명을 새로 채용했다. 이 중 35명(52.2%)을 청년 인력으로 채용, 지역 청년층과 테마파크 전문 인력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했다. 최원기 원장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조직 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등 ‘청년고용 확대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라는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 도색 다 한 800억 美보잉기 ‘반품 비행’…中 ‘샤먼항공’ 선명 [포착]

    도색 다 한 800억 美보잉기 ‘반품 비행’…中 ‘샤먼항공’ 선명 [포착]

    중국 샤먼(Xiamen)항공 인도를 앞두고 도색 등 마감 작업까지 완료한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가 ‘반품 비행’을 마쳤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샤먼(Xiamen)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던 보잉 737 맥스 항공기가 전날 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생산기지에 착륙했다. 샤먼항공 소속을 상징하는 도색 작업까지 완료된 이 항공기는 중국 저장성 저우산에 위치한 보잉사의 완성센터에서 마감 작업 및 인도 대기 중이던 항공기 중 1대였다. 하지만 중국 당국이 미국과의 관세전쟁 보복 조치의 하나로 자국 항공사에 미국 보잉사 항공기 인도를 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리면서 반품됐다. 결국 항공기는 괌과 하와이에 착륙해 연료를 보충해가며 8000㎞를 비행한 끝에, 중국에서 미국으로 귀환했다. 로이터는 이 항공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동한 글로벌 무역 공세로 인한 미·중 간의 상호 보복 관세 조치로 희생됐다”며 “보잉의 베스트셀러 모델인 737 맥스의 미국 귀환은 수십 년간 유지된 관세 면제 지위가 붕괴하면서 신규 항공기 인도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사례”라고 짚었다. 또 “분석가들은 관세 혼란으로 인해 많은 항공기 인도가 불확실성에 빠질 수 있으며, 일부 항공사 최고경영자(CEO)들은 관세를 물기보다 항공기 인도를 미루겠다고 말한 점을 지적한다”라고 덧붙였다. 보복에 보복으로…첨예한 미·중 관세전쟁보잉사 관세면제 붕괴…항공기 인도 차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현재까지 중국을 상대로 20%의 보편관세와 125%의 상호관세 등 총 14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맞서 중국은 지난 12일부터 대미 관세율을 125%로 높였다. 이후 중국 당국은 15일 자국 항공사에 미국 회사로부터 항공기 관련 장비나 부품 구매는 물론, 미국 보잉사 항공기 인도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중국의 보복관세에 따라 현지 항공사들이 미국산 항공기나 부품을 수입하는 데 드는 비용은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사실상 보잉 항공기 도입이 어려워졌다. 항공 컨설팅업체인 IBA도 “신형 보잉 737 맥스 항공기의 시장 가치가 약 5500만 달러(약 780억원)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를 인도하는 중국 항공사는 관세로 인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 같은 미·중 관세전쟁 격화에 따라, 중국에서 인도를 기다리던 보잉사 항공기들은 발이 묶였다. 애초 보잉 항공기 일부는 미국 시애틀 공장에, 일부는 중국 저장성 저우산 공장 마감 센터에 대기 중이었다. 특히 중국 센터에는 보잉 737 맥스 기종 10대가 중국 항공사로 인도 대기 중이었다. 이 가운데 2대는 중국 남방항공, 2대는 샤먼항공이 각각 인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샤먼항공에 인도될 예정이던 항공기가 미국으로 귀환하면서, 다른 항공기 인도에도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중국이 대미 보복관세율을 125%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지난 11일 이전에 관련 서류작업과 대금 지급이 완료된 경우는 인도가 허용될 수 있다. 한편 중국은 향후 20년간 글로벌 항공기 수요의 약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대형 시장이다. 2018년 보잉이 생산한 항공기의 약 25%가 중국으로 수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미·중 갈등이 고조되고 2019년 737 맥스 기종 추락 사고로 안전 문제가 불거지면서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보잉사 항공기 대규모 발주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 국민체육진흥공단,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등 2025년 국내대학원 교육 지원금 대상자 80명 선정 및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등 2025년 국내대학원 교육 지원금 대상자 80명 선정 및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1일 국가대표 경력 선수와 지도자의 경력개발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국가대표 국내대학원 교육 지원금’ 대상자를 선정하고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대학원 교육 지원금 사업’은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국내대학원 교육비를 지원해 경력개발과 사회진출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추진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진행된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하형주 이사장이 참석해 교육 지원금 수혜자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강채영 등 29명의 신규 수혜자와 기존 수혜자 51명을 포함해 총 80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대학원 수업연한 4학기 동안 학기당 최대 300만 원의 입학금 및 등록금을 지원받는다.
  •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조달 시장개척단 파견…재난 분야 진출 타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조달 시장개척단 파견…재난 분야 진출 타진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재난·안전·소방 분야 대표 기업들이 나섰다. 조달청은 21~25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해외 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은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국가에 기업들을 파견, 현지 기관 및 기업과 만남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는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재난·안전·소방 관련 첨단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조달청 단독이 아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진행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달청·KEIT·KFI는 우리 기업과 해외 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망 바이어 간 1대 1 수출 상담을 주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이후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과 싱가포르 민방위청(SCDF), 현지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조달청은 기술과 역량이 뛰어난 조달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신규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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