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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월 14만명꼴 직장 바꾼다/관리직보다 생산직 심해/노동부집계

    ◎숙련기능인 양성에 애로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직장이동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관리직보다 생산직에서,큰 기업보다 작은 기업에서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더 자주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노동부가 발표한 「매월 노동통계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0인이상 전 사업장의 지난해 월 평균 노동이동 동향은 ▲신규채용,전입등의 입직자수가 14만9천명(입직률 3.25%) ▲퇴직,전출등의 이직자수가 14만2천명(이직률 3.09%)으로 7천명의 입직초과를 보였다. 이에따라 지난해 입·이직률을 합한 총 노동 이동율은 6.34%로 90년 6.19%보다 0.15%포인트가 높아졌다. 이직자의 대부분이 다른직장을 얻어 입직자와 중복되는 점을 고려할 때 매달 14만여명이 1회꼴로 직장을 바꾼셈이다. 노동문제 전문가들은 이같은 노동이동의 심화현상에 대해 『서비스업이 팽창하고 광업·섬유·신발등 한계업종이 쇠퇴하는 등 산업구조 조정이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직종별로는 관리·사무·기술직(4.92%)보다 생산직(8.37%)에서 노동이동이 빈번해숙련 기능공을 길러 내는데도 장애가 되고있다. 규모별로는 ▲10∼29인 8.22% ▲30∼39인 7.55% ▲1백∼2백99인 6.29% ▲3백∼4백99인 5.20% ▲5백인이상 4.58%로 기업규모가 작을수록 노동이동이 심했다.
  • 은행가에 감량경영 바람/은감원,21개은행의 작년도「합리화실적」분석

    ◎신규채용 전년보다 51.5%감축/신설점포 면적 70%·인원 53%줄여 은행들이 감량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지난해 인원과 점포를 대폭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중은행중 제일은행과 지방은행중 대구은행이 안살림을 가장 알뜰하게 꾸렸다. 은행감독원이 18일 발표한 지난해 11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등 21개 일반은행의 「경영합리화 추진실적」에 따르면 은행들은 지난해 신규모집인원을 전년보다 51·5%나 줄여 4천9백57명만 뽑았다. 특히 6대시중은행은 퇴직자 2천9백44명의 67%인 1천9백74명만을 신규채용으로 보충했다. 이에따라 은행들은 예금을 받는데 드는 비용인 예금경비율을 전년보다 2백억원이나 줄였다. 이와함께 신규점포의 규모도 대폭 축소,점포당 평균면적과 인원을 전년보다 각각 69.5%와 52.7%나 줄여 평균 1백88평과 16명수준으로 낮추었다. 특히 6대시중은행의 경우 점포당 평균 면적이 전년도 3백1평에서 2백4평으로,인원은 34명에서 절반으로 줄었다. 이와함께 은행들은 업무절차간소화를 위해 전산화및 현금자동입출금기등에총1천1백57억원을 투자,사무혁신을 꾀했다. 이에따라 현금지급기의 대수가 전년도 3천1백75대에서 1천5백대가 늘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제일은행이 지난해 총이익 2천1백95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경영합리화부문및 은행의 건전·수익·공공성등을 종합한 경영평가에서도 수위를 차지,3관왕이 됐다. 제일은행은 1백억원을 투자,영업점의 서류보고를 전산화하여 1백80억원의 경비를 절감했으며 올해도 2백억원의 경비절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중은행별 평가등급은 외환은행이 A등급으로 2위를 차지했고 조흥·상업·한일·신한·동화·대동·동남은행이 양호한 B등급,서울신탁은행과 한미은행이 가장 저조한 C등급을 받았다. 5대시중은행들은 오는 95년까지 인원을 90년말보다 8%가량 준 4만4천명,예금 경비율을 2.2%에서 1.5%로 줄이는등 경영합리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감독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경영합리화노력이 미흡한 은행에 대해서는 점포신설을 억제하고 검사횟수를 늘리는 한편 각종 인허가·증자시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 사회질서 확립 부처별대책 내용

    ◎선거풍토 쇄신·사회안정에 총력전/과열 경합지역엔 「기동수사대」 투입/「체감치안」 높이게 여성·어린이상대 범죄 발본/성실기업등 지원,「일하는 풍토」 조성 국무총리실과 감사원 안기부 내무 법무부및 총무처 공보처등 7개부처는 15일 상오 청와대에서 ▲깨끗한 선거풍토확립 ▲불법·무질서행위에 대한 일관된 법집행 ▲도덕성회복과 새로운 가치관정립 ▲공직사회안정과 기강확립 등을 주요 정책추진 목표로 한 「민주사회질서 확립대책」을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민주사회질서 확립 공명선거 실천의지를 수시로 천명,불법·타락선거분위기를 초기에 제압하고 선거법위반자는 정파·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사법조치한다.완벽한 선거치안질서를 확립하고 공직자의 엄정한 중립자세를 견지하며 철저한 공명선거관리로 자유로운 선거분위기를 보장한다.선거사범전담반·신고센터 등을 운영,행정기관의 지속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한다. 「범죄와의 전쟁」을 지속적으로 추진,국민의 체감치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둔다.지금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해온 그린벨트훼손·심야영업등 불법사례와 범죄유발환경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책임지고 관리한다.노사,학원등 집단·불법 폭력행위를 엄단하고 평화적 시위문화를 정착시켜 민주법질서를 확립한다. 건전한 소비생활,허례허식 추방 등으로 물질풍요에 상응하는 정신적 기초를 확립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 등 새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행동규범을 정립한다. 무사안일·기회주의등 소극적 자세는 단호히 배제,징치상황에 흔들리지 않는 투철한 공직관을 확립한다.적극적 업무수행중 발생한 과오는 관용하고 인사·처우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긍지와 보람을 갖는 공직여건을 조성한다.각급 사정기관의 역할분담등 총체적 사정역량을 집결,공직및 사회기강을 확립한다. ○새질서·새생활 실천 언론매체와 협조,국민적 합의도출로 「일 더하기운동」을 범국민적 실천의지로 재점화한다.열심히 일하는 수범적 실천사례를 적극 발굴,홍보하고 성실기업·수범실천자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제를 도입,각종 사기진작제를 시행한다.공단별·업체별로 구체적인 실천목표를 설정,추진토록 하고 근로자 종합복지 시책을 착실히 추진하는 등 근로의욕 고취를 위한 장치를 강화한다. 민간단채,각급학교,기업,가정별로 호화·사치·낭비풍조 추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과제및 목표를 설정,추진한다.사회지도층의 솔선수범 방안을 강구하며 절약의 생활화를 위한 「좋은식단제」「골프장 캐디의 신규채용억제」등 핵심사업을 선정,추진한다.유흥음식점 신규허가제한을 92년 말까지 연장한다. 92년도 교통사고사망자수를 1만2천명이하로 줄이고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교통사고사망자 줄이기 목표치를 부여한다.국민의식 개혁차원에서 학생과 운전자에 대한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한다. 근무기간중 경조사,공항 환·송영 등을 위한 사적 이석을 금지하는 등 성실한 근무자세를 확립하고 고급유흥업소 출입금지 등을 통해 검소한 공·사생활을 실천한다. ○공명선거·사회안정 정부의 결연한 의지로 정당,후보자,유권자가 함께 참여하여 선거풍토를 개혁하고 건전시민,단체,학교가 참여하는 공명선거활동을 적극 지원한다. 전경찰관서에 「선거사범수사전담반」및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지·파출소에는 「구역전담제」를,과열경합지역에는 「기동수사대」를 투입,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선관위의 불법감시활동을 최대한 지원하며 관권개입의 오해소지,시비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24시간 순찰체제로 가시적인 방범활동을 본격화하며 중·고생과 학부모를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확대 운영한다.조직폭력배의 완전와해와 신흥폭력조직의 재결성을 철저히 방지하고 납치·유괴등 어린이 및 여성상대범죄를 척결한다.치안상황과 범죄요인에 대한 「치안예고제」를 실시,국민의 자율의식을 고취시킨다. ○법질서·사회기강확립 공산주의 몰락에 따라 위축된 잔존 계급혁명세력의 소란책동을 근원적으로 봉쇄하고 화해분위기에 편승한 자의적 대북접촉 등 범법적 통일저해 행위에 엄중 대처한다.검찰의 「공직 및 사회지도층 비리수사부」를 계속 가동,공직부조리를 척결하고 뇌물수수·불법행위 등 비리는 물론 직무유기 등 소극적인 비리도 엄벌한다.외화밀반출,밀수,탈세,불법건축 등 위화감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으로 건전사회분위기를 확립하며 부동산투기·부정식품·환경오염사범·불공정거래행위 등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한다.학교주변 유해업소단속과 「등하교길 학생보호활동」의 강화로 청소년보호와 범죄오염환경을 예방한다. 선거사범 수사반의 비상근무,불법사례의 능동적 색출,엄단 등으로 과열·타락분위기를 제압하고 단속·처벌내용의 수시 공개로 정부의 강력한 공명선거의지를 천명한다.정파·신분을 막론하고 의법조치하며 불법당선자는 당선무효,피선거권을 상실시킨다. ○행정쇄신·공직사회 92년을 행정능률 배가의 해」로 설정,문서유통량을 감축하고 보고절차를 간소화한다.행정의 전산화와 자동화를 적극 추진하며 사무용품·행정경비 절약을 생활화한다. 지방과 민간의 입장에서 위임,위탁을 추진하고 관련 업무의 일괄이관으로 주민편익을 증진한다.민원업무의 대폭적인 축소,통·폐합및 처리방법을 개선하고 증명민원제도를 획기적으로 바꾼다. 국가발전을 주도할 우수인력의 확보를 위해 고등고시선발인원을 늘리고 보직·승진기준을 객관화및 공개한다.무주택공무원등을 위해 연금기금을 활용한 보완적 처우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민주국민의식 진작 근검절약및 일더하기운동의 대대적인 홍보로 경제활력회복에 노력하고 우리경제의 비전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시킨다.민주화시대에 부응하는 유권자의식혁명을 선도하고 도덕성회복 홍보에 주력한다. 평화통일정책에 대한 국민의 지원을 확보하고 젊은 세대들의 이념갈등 극복을 위한 세계적 홍보를 전개한다.
  • 대기업 감량경영 바람/그룹기조실등 비생산분야 인원 감축

    ◎수익성 나쁜 일부 부서 해체·통폐합도/“올 경기전망 어둡다” 자구책 비상/1백대기업 절반이 “신규증원 없다” 재벌기업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새해들어 경영체질개선을 위해 조직축소·인원감축등 본격적인 감량경영에 나서고 있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경영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에 대비,삼성·대우·럭키금성등 대그룹들은 관리부문과 그룹기조실등 생산에 직접 관련이 없는 지원부서의 인력을 줄이고 업무가 중복되거나 영업실적이 저조한 부서를 통폐합하면서 관련임원을 줄이는 방식으로 감량경영체제에 돌입했다. 럭키금성그룹의 김성사는 임원조직을 소수정예화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말 인사에서 임원을 2명 축소시킨데 이어 이달초 단행된 조직개편에서 신소재사업담당과 부품사업담당 임원직을 폐지하고 PC사업부를 컴퓨터사업부에 흡수시키는 한편 전자기술담당과 정보기술개발기획담당을 전자·정보기술담당으로 통합했다. 사무혁신운동을 벌이고 있는 럭키금성상사도 매출위주에서 수익성위주로 사업방향을 전환,영업실적과 전망이 좋지않은 섬유사업부를 패션사업부에 통폐합하고 유통사업부를 해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럭키도 2명의 임원이 담당하고 있던 업무·홍보·광고업무담당을 1명으로 줄였고 럭키금속도 전체 임원수를 16명에서 15명으로 1명 줄였다. 지난해말 대우조선과 대우자동차의 부사장직을 공석으로 남겨 감량경영에 돌입했던 대우그룹은 「회사별 운영책임제」를 도입,그룹의 계열사및 사업부문을 진단하여 그 결과에 따라 조직개편과 함께 계열사통폐합까지 단행할 계획이다. 또 2월중 대우자동차판매주식회사가 설립되면 대우자동차에 대한 기구축소및 감원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도 삼성물산의 전체 사업부문을 8개에서 6개로,사업부를 25개에서 23개로 줄였으며 삼성전자는 자동화·해외현지공장 건설등을 통해 관리직의 비율을 계속 감소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 현재 가장 심각한 경영압박에 직면하고 있는 현대그룹도 올해 감량경영을 통해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기업이외에도 최근 경영자총협회가 1백대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93명중 48.4%인 45명이 올해 신규채용은 자연감소인원만을 보충하는 수준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5.1%인 14명은 감원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나머지 응답자의 대부분도 올해 신규 채용규모를 대폭줄여 한자리 숫자증가율의 범위내에서만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0%이상 증원계획을 갖고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2명에 불과했다.
  • 중기 95%가 자금난/이직률 11%… 인력난도 가중

    ◎2·4분기 1천3백 업체 조사 중소제조업체의 자금난과 생산직 인력난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9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천3백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4분기 중소기업 경영실태조사」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어려웠던 기업이 94.9%에 달했다. 신규채용 인력은 지난 분기보다 8.8% 늘었으나 이직률이 10.6%에 이르러 채용인원보다 직장을 떠나는 사람이 더 많았다. 특히 사무직의 이직률과 채용율은 6.7%로 같은데 비해 생산직은 이직률이 12%로 채용률 9.4%보다 훨씬 많아 생산직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다.
  • 공무원 증원·봉급 인상 억제/당정 경제대책회의

    ◎재정 지출 줄여 민생 분야 전환/총통화 17∼19%선 긴축 운용/11일 청와대서 제조업 경쟁력 강화 논의 정부와 민자당은 7일 상오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고위당정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중 일부 경직성 경비를 민생부문으로 돌리는등 불요불급한 재정지출을 최대한 억제키로 의견을 모았다. 민자당은 이날 회의에서 물가상승과 국제수지악화등에 근본적으로 대처키위해서는 경제운용방향의 전환과 함께 긴축재정운용이 필요하다고 지적,내년 공무원봉급인상률 12.7%를 하향조정해주도록 정부측에 촉구했다. 민자당은 이와 함께 인건비·청사건축비·일반행정비등을 줄여 민생부문으로 전환토록 요청했다. 정원식국무총리는 공무원봉급 인상률 재조정문제와 관련,『공무원처우개선은 대통령의 공약이며 국영기업체의 95%까지 개선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히고 『정부에서 이 문제를 다시한번 논의해보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정부측은 이날 당측에서 제시한 ▲대전 제3청사건축(2천1백억원) ▲과천 제5동 청사건축(1백19억원) ▲종합청사신관건축(7백55억원) ▲감사교육관건축(35억원)등 주요 청사건축비와 공무원증원(9천6백32명),사회복지전문요원증원(2천명에서 4천명)등 공무원신규채용을 억제,그 예산을 민생분야로 돌리라는 의견은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태준최고위원은 『긴축이 유지되면서도 제조업이 활성화되고 기술우위산업이 발전해나갈수 있도록 경제정책운용방향을 전환할 때』라고 강조했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정부가 긴축재정을 않는다고 일부에서 비난하지만 부총리취임이래 성장쪽의 시책을 편 일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통화량을 긴축운용하고 건축경기도 억제해나가겠으며 이같은 조치의 효과가 연말이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부총리는 『물가안정을 위한 중장기대책으로 총통화를 당초 전망대로 17∼19%수준에서 운용하는등 총수요관리를 철저히 하고 신규아파트분양을 연말까지 유보하는등 주택건축에 대한 신규허가를 강력히 규제하겠다』며 『단기적으로는 외화대출제도의 융자비율을 20%인하조정하고 추석물가안정대책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당정회의에 이어 11일 노태우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조업 경쟁력강화대책회의를 주재,경제난극복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내각도 곧이어 정총리주재로 경제관계회의를 열어 구체적 실천방안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정부측에서 정총리·최부총리를 비롯,외무·내무·재무·법무·공보처등 관계 국무위원들과 손주환 청와대정무수석등이,당측에서 김영삼대표등 3최고위원과 당4역이 참석했다.
  • 농어촌구조 개선 사업/내년 2조2천억 투입/당정

    ◎특별회계서 4천억 증액/새해 예산 33조5천억 규모로 정부와 민자당은 3일 관훈동 민자당사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한 2차 계수조정작업을 벌인 끝에 총규모는 정부안인 33조5천50억원으로 하되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 지원을 위해 특별회계에서 4천억원을 증액키로 합의했다. 민자당은 일련의 예산당정회의를 통해 공무원인건비·국방비등 경직성 경비의 하향조정을 강력히 촉구했으나 정부측이 대통령공약등을 내세워 난색을 표시,내년 공무원봉급인상률 12.7%와 국방비 규모 8조7천억원선은 정부안대로 유지키로 했다. 대신 농어촌부문을 제외한 사회간접자본·환경분야등에 1천6백억원을 추가지원키로 하고 그 예산은 ▲재정투융자특별회계와 도시철도사업특별회계등에서 1천억원 ▲일반재정 6백억원으로 마련키로 했으며 일반재정편입으로 늘어나는 6백억원은 공무원신규채용및 공공건물신축억제등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당정이 농어촌구조사업 특별회계 4천억원을 증액키로 함에 따라 전체 농어촌 구조개선특별회계예산은 1조원으로 늘어나게돼 92년도에 농어촌구조개선관련사업에 투입되는 정부예산은 총2조2천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이날 확정된 농어촌구조개선 특별회계의 기금 1조원의 세부조성 내역은 ▲농축산물수입 관세,배합사료부가세등에서 6천억원 ▲농지 전용부담금 1천5백억원 ▲농지관리기금등에서의 재정예탁 1천3백억원 ▲채권발행 1천2백억원등이다.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로 계수조정을 마무리지음에 따라 오는 5일 최각규부총리등 관계 국무위원과 국회 민자당 예결위원,나웅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열어 국회에 제출할 새해 예산안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 「민생경찰」 올안에 7,800명 증원

    ◎채용시 적성검사도 강화/형사연수원 개설,5년주기 재교육/내년 1만명 늘려 총 15만명으로 경찰청은 3일 민생치안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경찰인력을 크게 증원하고 심리검사방법 등에 의한 혁신적인 자질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그동안 평균 2천∼4천명선에 머물던 신규채용인원을 크게 늘려 올해엔 전·의경출신 1천7백70명과 간부급 3백60명을 포함,모두 7천8백여명의 증원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이보다도 인원을 더욱 늘려 1만여명을 신규채용함으로써 13만명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경찰인력을 15만명선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경찰청의 발족과 함께 그동안 경찰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면서도 경찰인력이 제대로 미치지 못해 불안감을 주어온 민생치안분야에 충분한 인원을 배치,효율적으로 대처할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청은 이와 함께 민생치안의 확립을 위해서는 경찰관의 자질향상및 사고예방이 중요함을 감안,현행 적성검사제도를 새로운 심리검사방법으로 대체하는 한편 내년 4월 형사연수원을 개설,경찰의 교육기능을 크게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김원환 신임경찰청장은 취임기자회견에서 『앞으로 경찰행정은 무엇보다 민생치안에 중점을 두겠으며 이를 위해서는 경찰관의 기강확립과 자질향상이 중요하므로 경찰관을 채용할 때의 인성검사제도를 개선하고 교육훈련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청은 이에따라 한국심리학회에 의뢰,심리검사를 성격검사와 적성검사로 나누어 실시하는 방안을 개발하기로 했다. 경찰채용때부터 성격검사를 통해 경찰직에 적합한 성격유형을 갖지 못하거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을 골라내고 채용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는 적성검사 결과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내년 4월 개설되는 형사연수원은 그동안 비교적 소홀히 취급돼 온 비간부급 인력에 대한 교육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마다 1만8천명씩 교육을 실시,5년주기로 경찰관이 재교육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 “예산·인사는 경찰청장 권한/내무장관 사전승인 불필요”

    ◎치안본부,「내무부 시안」 시정 요구 내무부가 지난 3일 「내무부장관의 경찰청장 지휘에 관한 지휘규칙시안」을 만들어 보낸데 대해 치안본부가 4일 이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종국본부장과 5명의 차장·담당부장들은 이날 긴급회의를 열고 『내무부 시행규칙은 경찰청발족 취지와 관계법규에 어긋난 것』이라고 의견을 모으고 이를 시정해달라는 회신을 보냈다. 내무부는 오는 8월1일 외청으로 발족하는 경찰청의 예산편성 및 경정급이상 간부의 인사 등에 대해 경찰청장이 사전에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받고 교통·수사·보안·경비 등 주요 경찰업무는 반드시 내무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내무부령 규칙시안을 만들어 경찰의 의견을 묻는 공람협조전을 치안본부에 보내 회신을 요구한바 있다. 치안본부의 회신은 『예산회계법상 중앙행정기관의 장은 독자적으로 예산안을 편성,경제기획원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어 이는 사전에 내무부장관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는 단순보고사항이므로 내무부규칙시안을 수정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또 경정의 신규채용과 총경의 전보,총경이상 간부의 포상징계 등 간부인사를 사전승인받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도 치안본부는 『이는 경찰청장의 고유권한이며 내무부시안은 새로 제정된 경찰법에도 어긋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의 조직·행정 및 교통·경호·대공·정보 등 9개항목의 경찰 주요업무사항을 사전에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한 부분에 대해서도 치안본부는 승인사항을 크게 축소할 것을 요구했다.
  • 기술·생산직 채용 확대/8백21개기업 올해 계획/사무직은 축소방침

    올해 국내 업체의 신규 인력채용은 사무직은 줄고 기술 및 생산직은 크게 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호전에 의하기보다 그 동안 인력난을 겪어온 생산 및 기술직 근로자에 대한 각 기업의 충원에 따른 것으로서 「생산직 기피·서비스업 집중」 현상을 보여온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6일 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50인 이상 전국 8백21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신규 인력채용 동태 및 전망」 조사결과 전산업의 신규 채용규모는 지난해보다 2.3% 가량 증가할 것으로 밝혀졌다. 사무직의 경우 사무자동화와 경영합리화 등으로 채용규모의 감소가 두드러져 대졸자는 지난해보다 4.5%,고졸자는 6.5%가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기술직은 첨단산업에 대한 설비투자와 기술개발로 지난해보다 6.1%나 채용규모가 늘고 생산직도 최근 극심한 인력부족난을 메우기 위해 5.1%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증가추세를 반영,신규채용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업체는 지난해 13.4%에서 21.2%로 높아졌고 자연 감소인원을 보충하지 않겠다고 밝힌 업체도 20.3%에서 7.5%로 크게 낮아졌다. 또 신규채용을 늘리겠다는 기업의 비율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이 높아 중소기업이 상대적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출기업이 내수기업보다 채용인원을 줄여잡고 있다.
  • 미 기업들/사원 사생활 간섭 말썽(세계의 사회면)

    ◎건강비용 절감 들어 집에서 흡연한 직원 해고/“명백한 프라이버시 침해행위” 근로자들 분개 미 포드 미터 박스사의 경리 일을 담당해오던 제니스 본양은 최근 담배를 피웠다는 이유로 이 회사에서 쫓겨났다. 그녀는 업무시간에는 회사규정을 준수,결코 한 번도 담배를 피우지 않고 퇴근 후 집에서만 간혹 피웠는데 얼마전 회사에서 실시한 소변검사에서 소량의 니코틴이 검출돼 해고된 것이다. 그녀는 일자리를 잃은 직후 『집에서 피운 담배 때문에 해고된다는 것은 부당하다』며 법원에 해고무효청구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때문에 이 사건은 「회사의 규정이 집에서까지 적용되느냐」의 논란을 품고 있다. 현재 미국에선 이 같은 사건이 흔히 벌어지고 있다. 이는 미국의 각 기업들이 직원들의 건강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들의 퇴근 후 사생활과 생활방식까지도 모니터해 인사에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주들은 건강하고 튼튼한 사원들을 고용하는 것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원들의 회사밖 생활까지 통제하려는 반면 근로자들은 이같은 기업주의 처사가 개인의 사생활 침해라고 분개한다. 현재 미국내 기업들은 신규채용에 있어 향후 의료비절감을 위해 비흡연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병할 확률이 높은 흡연자들을 뽑지 않음은 물론 체중이 너무 나가거나 콜레스테롤이 많은 사람도 선발하지 않는다. 또한 기존 직원들에 대해서는 우선 엄격한 인사상의 불이익 조치를 취하고 그래도 시정되지 않을 경우 해고까지 하고 있다. 예컨대 CNN방송의 모 회사인 터너 브로드캐스팅시스템은 신입사원 모집시 흡연자는 1순위로 떨어뜨리고 있으며 서던 캘리포니아 에디슨사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채용시 반영하며 제록스사와 에이전시 렌트사는 뚱뚱보들을 일절 사절하고 있다. 상황이 이쯤에 이르자 대다수 미국 근로자들은 이같은 기업주들의 처사가 미 헌법이 부여하고 있는 프라이버시권과 근로권의 명백한 위반행위라고 반박하며 이를 재판을 통해 해결하려 하고 있다. 「미국시민 자유연합」의 루위스 멜트비씨는 『담배를 인력고용의 판정수단으로 삼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또 하나의 인종차별』이라며 『백인보다는 흑인이 다수 흡연층인 담배를 고용의 척도로 삼을 수는 없다』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기업주의 사생활 통제와 이에 반발하는 근로자의 갈등이 오늘 미국사회의 한 단면이고 보면 90년대의 미국 산업계는 근로자의 법적 지위와 이에 상충되는 산업의 효율성이 어떻게 조정되느냐에 그 초점이 모아지는 듯하다.
  • 단순기능직 노인·주부 활용/산업인력난 해소 방안 추진

    ◎정부,시간제 고용지침 곧 제정 정부는 산업인력난 해소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단순기능인력을 단계적으로 고령자·주부 등 유휴인력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9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최근 제조업체들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음을 감안,특정한 기술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기능직들은 가급적 고령자·주부 등의 유휴인력을 최대한 활용해나간다는 방침 아래 이와 관련된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하기로 했다. 정부는 안내원·매표원·검표원·경비원·엘리베이터 안내양·골프장 캐디 등 특정한 기술을 필요로 하지 않는 단순직종들을 가려내 이들 직종에 대해서는 신규채용이나 결원보충시 가급적 유휴인력으로 대체하거나 기계화를 통해 업무를 대신토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노동부 주관으로 관계부처간 협의를 거쳐 「시간제 고용지침」을 올 상반기중 제정,시간제로 취업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급여 및 근로조건체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 5개시은,개방 앞서 「군살빼기」/앞으로 5년간 직원 7.5% 감축

    ◎자동화기기 3배로 확충/경영합리화 추진결재라인 2∼3단계 축소 시중은행들이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체질강화를 위해 인원감축 등 대대적인 「군살빼기」에 나선다. 조흥·상업·제일·서울신탁·한일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은 앞으로 5년간 인력을 현재보다 7.5% 감축키로 하는 경영합리화계획을 마련,30일 은행감독원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말 4만8천59명인 5개 시중은행의 직원수가 95년말에는 4만4천명 선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중은행의 이 같은 인력감축은 과거 3년간 이들 은행의 인원증가가 연평균 4.5%에 달했던 접을 감안하면 실제 인원감소율에 있어 20∼30%에 이르는 것이다. 이 같은 인력감축계획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올 신규채용 인원을 대폭 억제하고 신설점포의 인원을 현행 점포당 34명에서 절반수준인 18명으로 축소해 나갈 계획이어서 은행 취업문 또한 좁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말 현재 전체직원이 9천8백66명인 조흥은행의 경우 앞으로 5년간 신규채용 인원을 매년 절반식 줄여나가고 퇴직자 등 자연감소분을 포함,95년말에는 1천90명이 감소한 8천7백76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지난해 7백70명을 신규채용한 서울신탁은행도 올 채용규모를 3백명으로 줄이기로 하는 등 나머지 시중은행들도 신규채용인력을 감축할 계획으로 있다. 5개 시은은 이와 함께 현재 1천6백54대인 현금자동지급기 등 자동화기기를 95년까지 5천2백46대로 늘리는 등 업무전산화를 추진하고 7∼8단계로 돼 있는 결제라인도 5∼6단계로 축소,업무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5개 시은의 이 같은 계획이 제대로 추진될 경우 은행원 1인당 예수금이 3.3배 늘어나고 1인당 총이익이 4.5배 증대되는 등 은행의 수익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은행감독원은 시중은행들의 경영합리화계획 추진을 분기별로 점검하고 실적이 부진한 은행에 대해서는 점포신설 등에 차등을 두는 한편 경영전반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해 경영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 기업 생산직 인력난/67%가 “심각” 지적/경단협 조사

    최근 기업들은 생산직 근로자들을 구하지 못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신규채용보다는 연장근로를 통한 필요인력의 해결을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경제단체협의회가 전국 제조업체 2백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조업 근로시간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기업의 16.4%가 생산직 근로자의 인원확보 어려움이 「무척 심각하다」고 답변했고 50.7%가 「심각하다」고 응답해 67.1%의 기업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6·29 이후 계속된 임금 상승으로 85.5%의 기업이 과중한 임금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작업의 연속성이나 집중도·숙련도 반영 등의 이유로 신규채용(21.3%)보다는 초과근로(57.0%)가 더 이롭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 세계 은행가에 감원 회오리/경영악화로 「군살빼기」 작업

    ◎뉴욕서만 4년새 7만여명 감축/“금융불황 타개”… 일·유럽까지 확산/국내진출 외국은행도 「감량경영」 움직임 전세계적으로 금융불황이 몰아치고 있다. 경기침체와 주가하락,부동산경기 위축 등으로 은행의 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가시화되고 있는 이같은 불황 조짐은 세계 유수 은행들의 대대적인 감원 바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은행 국내지점들도 본국의 이같은 감원계획에 따라 「군살빼기」에 나서고 있다. 금융기관의 감량경영은 무엇보다 부동산 값의 하락으로 금융기관들의 부동산관련 대출이 부실화되면서 나타나는 것이어서 국내 금융기관에도 타산지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세계 유수의 금융기관들은 80년대 제3세계에 대한 부실대출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중소기업 대출 등 소매금융의 호조로 비교적 호황을 누렸다. 그러던 것이 최근에는 부동산관련 대출의 부실화와 증시침체가 가져온 금융불황으로 감량경영과 합병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은행의 감원 바람은일본,유럽에까지 파급되는 양상이다. 이들 금융기관들의 인력감축은 주로 조기퇴직 유도나 자회사 배치,타직장 알선 등 비강제적인 방법이 활용되고 있으나 점포 통폐합이나 합병,해고,신규채용 감축 등 보다 적극적인 방법도 동원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87년 블랙먼데이 이후 뉴욕 금융계에서만 7만5천명이 실직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체이스맨해턴은행이 총 4만1천5백명의 직원 가운데 5천명을 감원키로 하고 지난해 9월부터 군살을 빼기 시작했으며 지난 14개월 동안 3천명을 줄인 뉴욕은행은 80%를 자연감소와 자발적 조기퇴직으로 처리했다. 또 시티은행이 본사 직원 9만명 가운데 9천명을 줄이기로 한 것을 비롯,뱅커스트러스트,매뉴팩처러스 하노버은행 등도 대량감원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은행들은 나이많은 중역진을 전문직업알선회사를 통해 퇴진시키거나 대고객 서비스에 영향이 적은 후선부서를 폐쇄함으로써 감원을 시도하고 있다. 또 일부 은행은 기업금융이나 상업부동산 대출 등 실적이 부진한 부서 전체를 폐쇄하고 있다. 미국 은행원들은 노동조합에 가입돼 있지 않아 고용과 해고가 개별적인 협상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일본 은행들도 괄목할 만한 외형성장에도 불구,사무자동화와 경영합리화로 인원증가를 최대한 억제하고 있으며 수지가 악화된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감량경영이 시도되고 있다. 인원감축이 불가피한 은행들은 단번에 많은 인원을 해고하기보다 주로 자연감소에 의존하고 있다. 금융부문에 총 고용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의 금융산업도 과다인력을 정비할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인원감축에 나서고 있다. 영국의 4대 은행 중 경비율이 가장 높은 미들랜드은행은 5만2천1백명의 직원 가운데 1천명을 줄였으며 올해에도 3천명을 추가감원할 계획으로 있다. 또 신탁저축은행도 지난 89년 11월부터 1년간 소매금융부문의 직원 4천명을 줄였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은행 수지악화에 대응,금융산업부문의 인원감축이 보편화돼가고 있다. 최대은행인 웨스트팩은행이 90년 정보처리부문에서 1백20명을 감원한 데 이어 앞으로 본점 및 일반관리부문에서 추가감원할 예정이다. 이처럼 세계 유수의 은행들이 경영합리화를 이유로 대규모 감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들 은행의 국내지점들도 본점의 계획에 따라 대규모 인원감축에 나서고 있다. 시티은행 국내지점은 최근 10년 이상 장기근속직원 65명을 대상으로 조기퇴직제를 도입,이 가운데 37명을 감원했다. 시티은행은 이들에게 법정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3년에서 최고 5년까지의 월급을 더 얹어주어 7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이도 있었다. 이에 앞서 지난해말 체이스맨해턴은행 국내지점이 48명,영국계 로이즈은행이 22명,프랑스계 앵도수에즈은행이 20명,호주·뉴질랜드 합작은행인 안즈은행이 16명,영국계 바클레이즈은행이 13명 등 모두 6개 은행이 총 1백39명을 감원하기도 했다. 국내은행들도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도 감량경영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으나 외국은행처럼 조기퇴직을 조건으로 거액의 퇴직금을 주기 어려운 데다 해당 금융기관들의 의지 결여로 결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 입시­교수채용등 감사 시작/교육부/4개대에 감사반 투입

    ◎나머지 1백22개대도 곧 착수 교육부는 30일 전국 1백26개 대학에 감사에 착수,우선 한양대와 중앙대 등 서울의 2개 대학과 대구대·호남대 등 지방 2개 대학 등 예·체능 학과가 있는 4개 대학에 현지감사반을 투입,대학입시관리 및 교원신규채용 과정을 중심으로 한 본격적인 학사운영감사에 돌입했다. 교육부는 우선 이들 4개 대학의 감사를 끝낸뒤 예·체능계 입시에서 부정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고있는 서울대와 이화여대·경북대·건국대 등 10여개 대학에 검찰의 수사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뒤이어 감사반을 내려보낼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날 『이들 대학을 포함,예·체능계 학과가 있는 88개 대학의 감사를 먼저하고 11개 교육대를 포함한 나머지 38개 대학에 감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첫날 감사에서 4개 대학이 먼저 선정된데 대해 『서울대 등 문제대학부터 감사를 하려고 했으나 관계서류의 대부분이 아직 검찰에 있어 감사를 다소 늦췄다』면서 『이 때문에 예·체능계가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선정해 감사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대학사회에 널리 퍼져있는 대학 또는 대학원의 입시부정과 교수의 채용을 둘러싼 금품수수 등 학사운영상의 비리를 철저히 규명,관련자에 대해서는 국립대의 경우 중앙징계위에 넘겨 모두 파면시키는 한편 사립대도 이에 준하는 처벌을 하도록 재단측에 요청하기로 했다. 또 관련대학의 총장 및 학장은 감사지휘책임을 물어 퇴진을 요구하고 학교에 대해서도 입학정원의 동결 등 학사규제와 함께 회계감사를 실시하는 등 강력하게 응징할 방침이다. 이날 시작된 4개 대학의 1차 현지감사는 새달 10일까지 11일동안 계속되면 감사반은 교육부 과장급을 반장으로 9명씩으로 구성됐다.
  • 전국 「대학비리」 전면 수사/사정기관 총동원

    ◎입학·교수채용·인턴선발 대상/무자격 체육특기자 조사/서울대 「첼로」 심사위원도 정부는 26일 서울대 입시부정 사건을 계기로 총리실과 교육부 청소년체육부 보사부 등 관련부처와 감사원 검찰 안기부 등 사정기관을 총동원,대학가의 각종 부조리를 뿌리뽑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들 기관은 이날부터 ▲예·체능계의 입학부정 ▲인턴 레지던트 선발 및 의학박사 학위취득 부조리 ▲사립대의 교수채용 비리 등에 대한 수사와 감사를 아울러 벌이는 한편 광범위한 첩보 및 자료수집 등에 나섰다. 감사원은 이날 체육특기자로 대학에 진학한 학생가운데 무자격자가 부정입학한 사례를 포착하고 전국 8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전면적인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의 한 당국자는 『체육특기자로 90학년도에 대학에 입학한 1천9백여명 가운데 일부가 부정입학 했다는 정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자료수집에 나서 상당한 숫자의 부정입학 사례를 포착했다』고 밝히고 『승마 골프 야구 육상 등 36개 체육특기 종목으로 대학에 입학한 학생중 대학 및 종목별 체육단체등과의 금품거래 등으로 부정입학한 학생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90학년도 특기자에 대한 감사결과 부정이 드러날 경우 89학년도 및 금면도 특기입학자에 대해서도 감사를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도 이날 계속 확산되고 있는 예·체능계 대학의 입시부정과 일부 사립대의 교수채용비리 등을 척결하기 위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섰다. 교육부는 이와함께 전국 1백2개 사립대 모두를 대상으로 일괄적인 감사에 들어가 교수의 신규채용을 둘러싼 비리가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특수1부(이명재부장검사·문세영검사)는 이날 서울대 음대 목관악기 전공에 이어 첼로 전공에서도 입시부정이 있었다는 혐의를 잡고 심사위원을 맡았던 서울 D대 한모강사와 Y대 현모교수 등 4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첼로전공 합격자 명단과 실기시험 채점표 등을 교육부로 부터 넘겨받아 검토한 결과 조사대상 심사위원 4명 가운데 최소한 3명이 관련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부정에 관련된 심사위원들이 수험생 학부모들로부터 받은 돈이 1억∼1억5천만원에 이를 것이라는 제보에 따라 이들의 예금구좌를 추적하는 등 증거확보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와함께 특정 교수로부터 개인지도를 받은 14명이 무더기로 합격했다는 서울 모여대 성악과 조교를 불러 반주자의 선정 및 실기시험진행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또 이 학교 성악과 합격자 명단을 교육부로부터 넘겨받아 이들 14명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대학병원을 비롯한 5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 등에서 인턴·레지던트의 선발을 놓고 부정사례가 많다는 정보에 따라 이 부문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 은행 적자점포 조기정리/은감원/개방대비… 경쟁력 강화

    은행감독원은 금융시장 개방에 대비,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자점포를 조기에 정리하고 신규채용 인원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은행의 유가증권평가손 적립금 등 내부유보를 늘려 경영 건실화를 돕도록 했다. 은행감독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은행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했다. 은행감독원은 이에따라 앞으로 은행의 신규채용을 최대한 줄이고 결제과정의 단축과 하부위임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점포면적의 최소화와 장기 적자점포의 조기정리를 추진키로 했다.
  • 교원 8,682명 1월에 첫공채/「국립」출신 70%이상 우선 선발

    ◎출신대 지역 지원자 10% 가산점/문교부,임용요강 확정 문교부는 새해 1월19일과 20일에 첫번째 초·중등교사 신규임용 공개전형을 실시,중등교사 4천5백35명과 초등교사 4천1백47명 등 모두 8천6백82명을 신규채용키로 했다. 중등교사의 경우 채용후의 군입대 등 자연결손에 대비,정원의 1.2배까지 선발할 예정이어서 실제 선발인원은 5천2백여명선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문교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하는 「91학년도 교사신규임용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문교부는 이번 신규채용에서 국립사범대 출신들에게 따로 가산점을 주지않는 대신 국·사립별 채용인원을 따로 책정,선발하기로 하는 한편 경쟁이 치열한 중등교사는 지역사정에 따라 총선발 인원의 70∼95%까지 국립사범대 출신자들에게 배정키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부산·광주 등 대도시는 국립출신을 70%선,사립사대가 없는 제주는 국립출신을 95%까지 뽑기로 했다. 문교부는 이와함께 이미 임용순위를 받은 대기자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내려진 지난 10월8일을 기준으로그 이전에 군입대 때문에 임용순위 차례에도 임용되지 못했던 사람은 무시험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전형 시험은 1,2차로 나눠지며 1차는 필기시험(예·체능은 실기포함),대학성적·가산점으로 2배수 이내를 선발하고 2차는 논문형 필기시험인 논술고사와 면접을 치러 1,2차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아울러 대도시에의 집중을 막기 위해 응시자격을 시험공고일 현재 40세 이하로 제한하고 전직교원은 사표를 낸 뒤 3년 이상이 경과해야 응시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중등교사 1차 시험에서는 출신도 대학 지원자에게 10%의 가산점을 주고 다른 시도 출신자는 5%를 국·사립에 구분없이 주기로 했다. 초등교원의 경우에는 교육대(교원대 초등교육과 포함) 출신은 1차 시험에서 필기시험을 면제받으며 대학성적 석차로 순위를 정하고 출신도 지원자는 10∼15%까지 시도교육위별로 가산점을 준다.
  • 대기업들,내년에도 신규채용 줄일 듯/시설자동화 따라 “소폭 고용”

    ◎현대등 연1만명서 1∼2천명으로 축소 고임금 생산직 인력난 등으로 기업들이 사무합리화와 공장자동화 등을 추진하면서 최근 들어 자연감소분을 충원하지 않는 등 인력증원 규모를 최소화시키고 있으며 내년에도 인력채용을 최대한 억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몇년전만 하더라도 해마다 1만명이상씩 직원수를 늘리던 현대,삼성 등 주요그룹들이 최근 1∼2년 사이에는 불과 1천∼2천명 정도의 증원에 그치는가 하면 오히려 전체 인원수를 줄이기까지 하고 있다. 이들 주요기업은 관리혁명,사무효율화운동 등의 이름으로 올해 철저한 직무분석 등을 통해 각 조직의 인원 과부족상태를 파악,올해말과 내년초에 걸쳐 대대적인 배치전환 등 인사이동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도 신규인력은 크게 늘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그룹의 경우 지난 86년 전체직원수가 14만7천명에서 87년에는 16만명으로 1만3천명이 증가했고 88년에는 17만5천명으로 전년비 1만5천명이 늘었으나 지난해에는 전체직원의 수가 17만6천명으로 1천명정도가 증가하는데 그쳤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2천명 정도 증가하는 선에서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그룹은 전체 직원수가 지난 87년 14만8천명에서 88년에는 15만8천명으로 1만명이 늘어났으나 89년에는 전체인원 16만5천명으로 증가규모가 7천명으로 둔화됐고 올해는 이보다 증가세가 훨씬 둔화돼 겨우 2천명 정도가 늘어나는 수준에 그쳤다. 럭키금성그룹도 V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화·기계화·사무합리화 등을 추진,올해 그룹전체 인원규모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한 10만명선에 그치고 있으며 그룹내 일부 계열회사들은 직원수가 오히려 종전보다 줄어드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대우그룹은 대우엔지니어링·대우투자금융 등이 대우조선 관련 그룹자구노력차원에서 그룹에서 떨어져나가는 요인외에 올해부터 시작된 관리혁명 등으로 전체 인원규모가 오히려 감소,지난 88년 9만3천명에서 89년에는 9만1천명으로 2천명이 줄었으며 올해는 또다시 전체인원이 8만7천명으로 4천명이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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