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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채용
    2026-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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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투자기관 정원 동결/경쟁력 10% 높이기 추진방안 후속조치

    ◎내년 신규채용때 자연감소분만 충원 정부는 10%이상 경쟁력 높이기 추진방안의 공공부문에 대한 후속조치로 내년도 정부투자기관의 총 정원도 올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 이에따라 정부투자기관들은 내년도 신규인력 채용시 올해의 자연감소분 만큼만 충원하거나 기존인력을 줄이는 등의 조치가 불가피하게 됐다. 재정경제원 김동환 투자기관관리과장은 17일 『오는 25일 투자기관경영평가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투자기관의 총 정원 동결원칙 등을 골자로 하는 97년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 지침을 확정해 시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그러나 발전소나 고속도로를 새로 건설하는 등 신규인력 충원이 불가피한 기관에 한해서는 총정원 동결원칙의 예외를 인정해줄 방침이다.현재 18개 정부투자기관의 총 정원은 16만여명이다. 투자기관들은 이에따라 내년에 잉여인력을 감축하는 등 총정원 자체를 줄이는 등의 후속작업을 펼 것으로 전망된다.인건비 및 경직성 경비총액은 동결되더라도 임금을 높일 수 있는 여지는 생기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10% 이상 경쟁력높이기 추진방안에서 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를 개편,고객과 금융기관 및 업계대표에게도 투자기관의 이사자격을 주기로 함에 따라 금융기관 대표는 주거래 은행에서,업계대표는 투자기관에 제품을 많이 공급하는 업체에서 이사를 뽑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현재 투자기관 이사회는 주무부처 공무원과 학계,연구기관,관련단체 인사들로만 구성돼 있다.그러나 주무부처 공무원을 이사회 구성원에서 제외키로 했던 방침은 철회하기로 했다.〈오승호 기자〉
  • “저금리 외국자본을 막아라”/OECD 시대/은행권 발빠른 대응

    ◎한일­다양한 상품개발·시장확대 주력/상업­신규채용 극소화… 금리인하 검토/제일­수익성 위주 선진 금융기법 도입/외환­점포관리 효율화 등 「신경영」 추진 우리나라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으로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는 은행들이 대응전략 마련에 본격 착수했다. 은행들의 대응전략은 인사·조직·점포관리의 효율화 등 경영합리화와 수익성 위주의 경영방안 수립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한일은행은 수익성을 갖춘 다양한 여신상품 개발,고객별 채산성 분석기법 개발과 이를 통한 금리차별화,부실채권 관리 전담 자회사 설립 등의 대안을 마련,세부작업에 들어갔다.한일은행은 자회사 및 다른 금융기관과의 연계상품 개발,국제금융시장 진출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상업은행의 경우 종합기획부와 경영연구실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금융기관 합병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방안 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또 신규채용을 극소화하는 한편,낮은 금리의 외국자본이 들어올 것에 대비해 금리인하 방안도 적극검토하고 있다. 제일은행은 선진 금융기법을 과감히 도입해 보다 수익성 높은 금융서비스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외환은행 역시 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신경영추진위원회를 구성,생산성·수익성·건선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외환은행의 신경영전략은 ▲점포전략의 재구축,전산·정보·통신력 극대화,인력운영 효율화 등을 통한 인원감축 ▲경비절감 ▲자산건전성 관리체제 개편 강화 ▲자기자본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조흥은행의 위성부 상무는 『앞으로 해외에서 자금이 더 들어오면 위험(리스크) 관리체계에 보다 주력해야 하며 이를 위해 파생상품등 선진 금융기법에 뒤지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의 박준환 전무는 『이제는 허수인 외형경쟁보다 질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본격적으로 해야 할 때』라며 『외형경쟁을 할수록 손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증권쪽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동서증권의 양호철 부사장은 『금리선물과 스와프,통화선물 등 선진국의 금융상품에접해야 하는데다 앞으로 국제적인 요인이 주식시장에 더욱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금보다 더 철저한 분석력을 키워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채권·금리·자금 등에서 외국의 영향을 더 받게돼 그만큼 분석이 정교해져야 한다』며 『실질적인 국제화 마인드를 가져야 할때가 다가오는 것』이라고 말했다.증권사의 대형화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도 그의 얘기다.〈곽태헌 기자〉
  • 홍콩은 지금 최악의 취업난

    ◎대학정원 6년새 3배 는데다 불황까지 겹쳐/유학생 귀국으로 경쟁 심화… 취업재수생 양산 홍콩 대학생들의 취업전선에 비상이 걸렸다.홍콩경제의 불황 여파로 기업체의 신규채용이 크게 줄어든 반면 대학졸업생들이 폭증하면서 사상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리고 있다.특히 경기침체 국면이 지속되며 실업률을 3.6%로 끌어올린 「주범」이 대부분 고학력 실업자들이어서 「대학졸업=실업」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취업난은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공립학교 교사 임용시험에 30명을 선발하는데 9천4백명이 지원,경쟁률이 무려 313.3대 1을 기록했으며 11월에 치러진 공무원 종합시험에도 1만7천여명이나 몰렸다. 기업관리학을 전공한 장모씨(여)는 『지난해 6월 졸업당시만 해도 「장미빛」 직장생활의 꿈에 젖어 있었다』며 『그러나 패션점 판매원이나 기업체의 파트타임 자리밖에 구할수 없어 취업을 거의 포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해 졸업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다녀올 정도로 여유를 부린 진모씨도 『막상 취업을 생각하고 지난 1년동안 30여차례 원서를 내는등 뛰어봤으나 고작 5∼6차례만 「면접을 하자」는 회답이 왔다』며 『회신이 온 곳도 임시 고용직이 대부분이어서 취업재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이같은 취업난은 활황을 보이던 홍콩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들며 기업들이 대졸 신규채용을 대폭 줄인데 반해,대학졸업생은 오히려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가 지난 81년 졸업정원제를 도입하며 대학정원을 2배 가까이 늘려 올들어 최악의 취업난에 시달리듯이 홍콩도 우리의 전철을 밟고 있는 셈이다. 홍콩에는 현재 홍콩대학과 중문대학 등 6개의 대학과 3개의 전문대학이 있다.전체 재학생수는 5만1천여명.지난 89년 7천명선이던 대학입학 정원은 95년에는 무려 3배 가까이 많은 2만명선으로 급증했다.때문에 졸업생수도 입학정원과 비례해 93년 1만1천여명,96년 1만3천여명 등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해외유학생들이 대거 귀국,가세하고 있는 점도 취업난을 부채질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대학 재학생들마저 취업 유망학과로 전과하는 사태가속출하고 있다. 기업인사 담당인 유소명씨는 『대부분의 대학졸업생들이 자기의 취미와 능력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상향지원하는 바람에 취업난이 악화되고 있다』며 『자신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전공실력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키우는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 내년 신규채용 동결/가스공 긴축경영 발표

    공기업도 감량경영에 돌입했다.한국가스공사는 11일 내년도 인력동결을 골자로 하는 긴축경영계획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내년에 신규인력의 채용을 금지,인력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 업무추진비 등 경비절감을 통해 영업비용을 2백30억원 절감하고 회계제도 개선,지급이자 절감 등을 통한 영업외비용을 2백7억원 줄이는 등 모두 4백70억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 기업 감량경영 바람에 신규채용 급감/대학가 「취업묘책 짜기」비상

    ◎인사담당 선배 초빙 모의면접/동문 기업인 찾아 읍소작전도/작년비해 신입사원 5천명이상 줄듯 취업 시즌을 앞두고 각 대학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대기업과 은행들이 경기침체에 따른 감량 경영 등을 이유로 올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하거나 줄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50대그룹의 신규채용규모는 94년에 비해 20.6%가 늘어난 3만8천3백72명이었으나 올하반기에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거나 최대 3만3천여명 수준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전년에 비해 신규채용규모를 10∼20%씩 늘려온 예년과 비교하면 대졸자 또는 대졸 예정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취업 전쟁은 심각할 수 밖에 없다. 각 대학의 취업담당자들은 올 하반기 30대 그룹 대졸자의 취업경쟁률은 예년의 10대1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그룹은 11일 사장단회의를 열고 앞으로 3년동안 인건비와 업무비 등 각종 비용을 30% 절감하는 「3·30」 운동을 펴기로 하고 신규인력채용도 지난해 말의 3천명 수준에서 2천5백명 안팎으로 줄이기로 했다. 「소비지출 10% 줄이고 저축 10% 늘리기 운동」을 펴고 있는 현대그룹도 신규채용규모를 예년의 2천2백명선보다 낮은 선에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LG그룹도 오는 11월초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인 1천2백94명 안팎을 뽑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쟁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있는주요 은행들도 신규채용규모는 대부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대학들은 교수들을 내세워 동문 기업인들에게 읍소 작전까지 펴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대학마다 필기시험 대신 인성·덕성 등을 종합평가하는 면접시험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상당수의 대학들이 자체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의 면접을 하는 것은 물론 학생들 스스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실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희대는 11일 학교도서관 시청각실에 각계 동문들을 초청,「열린 모의면접」을 실시했다. 모의 면접에는 안복현 삼성항공 부사장,유영걸 기아서비스사장,유양상신한증권 사장,김민홍 매일경제신문 편집국장,양호철 동서증권 부사장 등 동문들이 면접관으로 참석했다. 학생들은 동문선배들 앞에서 개인면접,집단면접,집단토의 등 실전을 방불케하는 모의면접을 했다. 한양대도 오는 17일 사범대에서 연세대 취업정보실 김농주씨(43)를 초청,졸업 예정자 5명을 대상으로 모의 비디오 면접을 실시한뒤 녹화 비디오를 보면서 잘못된 점 등을 함께 토론할 계획이다.
  • 채용·인사 형식파괴 붐

    ◎대우­과장 숨진 정원없이 절대평가제/선경­신규채용 연증 수시·인터넷 가동 새로운 형태의 채용 및 인사제도 도입 붐이 재계에 일고 있다. 대우전자는 9일 발탁인사와 팀평가제를 축으로 하는 「인재육성형 신인사제도」를 다음 달부터 본격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인사제도는 능력을 중시하는 발탁인사개념을 도입해 기준 평가점수만 얻으면 과장까지는 인원수(T/O)에 관계없이 자동적으로 승진할 수 있도록 하는 절대평가제를 적용함으로써 사원에서 부장까지 15년 걸리던 것을 빠르면 11년만에도 승진할 수 있게 했다. 선경그룹은 탄력적인 인력운용을 위해 1년에 2차례 실시하던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연중 수시로 채용하는 상시채용 방식으로 9일부터 전면개편한다고 발표했다. 선경은 이를 위해 을지로2가 본사 1층에 채용상담실을 상시운영해 입사면담 및 지원서 교부와 접수를 실시하고,지방·해외응시자를 위해 인터넷을 통해 지원서를 교부·접수할 예정이다.
  • 일반직 공무원 정원 동결/당정 내년에 교원·경찰 6천4백명 증원

    정부와 신한국당은 내년에 교원과 경찰공무원 등 국가공무원 6천4백여명을 늘리되 다른 일반직 공무원증원을 동결키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정은 최근 이강두 제2정조위원장과 총무처 당국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년도 공무원 신규채용규모에 대한 당정협의를 갖고 교원과 경찰공무원 등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하는 분야에 한해 증원을 추진키로 했다고 신한국당의 정책관계자가 4일 밝혔다. 당정은 교육공무원 2천5백여명,경찰공무원 3천3백여명,교정직 공무원 등 기타사법부 관련공무원 6백여명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예산주무부처인 재경원은 경찰과 교원외는 공무원 증원을 억제한다는 방침이어서 내년 예산심의과정에서 증원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 폭력시위자 채용제한 옳아(사설)

    경제단체가 최근의 한총련사태와 같은 불법·폭력적 시위에 가담한 학생의 채용을 제한키로 한 것은 자본주의 실질적인 주체인 경제계가 스스로 자본주의체제를 수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대한상의·전경련·경총·무역협회·중소기협중앙회 등 5단체 상근부회장단은 28일 상오 모임을 갖고 반국가적이고 자유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하는 폭력적 활동을 한 사람의 채용을 제한하기로 하는 내용의 「최근의 한총련사태에 대한 경제계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마련,발표했다. 경제계는 자본주의경제의 실질적인 주체이자 시장경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경제주체다.자본주의의 기본이념은 사유재산제도와 자유시장경제다.따라서 경제계가 시장경제체제를 부정하는 사람을 취업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당연하며 자구적인 일이기도 하다. 또 경제계는 자본주의의 주체이자 국가의 구성원이다.경제계는 헌법상의 사유재산권 보장 등의 권한을 향유하고 있는 동시에 반체제적·폭력적 운동을 막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경제계가 이번 성명을 통해 그 책무를 분명히 밝히고 있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 폭력은 어떤 폭력이든 근절돼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과 합의를 경제계가 받아들여 실천적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각 기업체는 앞으로 산업인력 신규채용과 운영에 있어서 경제단체의 성명을 그대로 반영할 것을 제의한다.다만 한총련사건의 단순가담자까지 확대해서 채용상에 불이익을 주는 것은 직업선택의 자유와 국민의 평등권을 제한한다는 여론이 있으므로 신축적인 운영이 있기를 기대한다. 학생은 앞으로 독일통일과 소련 및 동구권구가의 붕괴로 인해 실험이 끝난 사회주의 낡은 교리에 현혹되어 취업상의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반체제적인 일부 학생의 허망한 망령에 사로잡혀 선량한 학생이 희생되는 것을 정부는 물론 기업과 국민 모두가 원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
  • 포항제철/대대적 긴축경영 돌입

    ◎신규채용·투지 줄이고 경비절감·근무기강 확립/정부 국제수지 개선노력 동참… 타기업 파급클듯 세계적인 초우량 기업 포항제철이 대대적인 긴축경영에 돌입했다. 올 상반기중 포철의 순이익은 3천8백58억원으로 전년도 동기보다 16%나 늘어났고 이익규모면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이같은 초우량 기업인 포철의 긴축경영은 정부의 국제수지 개선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것이어서 다른 기업들에도 큰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보인다. 포철은 16일 경비 절감,근무기강 확립 및 근무밀도 향상,인력운용 합리화,불필요한 투자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긴축경영 및 비효율 업무 개선안」을 발표했다. 경비성 비용절감을 위해 포철은 해외파견교육 규모를 하반기부터 현재의 3분의 2 수준으로 축소하고 해외출장도 필수인원으로 한정한다.간부사원 개인명의의 업무용 법인카드를 폐지,부서공용 법인카드로 일원화함으로써 업무추진 경비를 대폭 절감하고 포상과 각종 행사도 줄이기로 했다. 근무기강 확립을 위해 주중 워크숍,체육대회 등을 지양하는 한편 주중 접대성 골프행사를 금지하고 유흥업소 출입도 자제토록 하는 등의 복무규정을 엄격히 준수토록 했다.인력운용 합리화를 위해 세계화 경영에 필요한 전략기술·특수직종외에는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줄이고 간부사원의 다른 본부 및 본부내 다른 부서 전환배치를 통한 순환보직제를 활성화하기로 했다.또한 인원합리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노동비용을 줄이고 연월차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특히 꼭 필요치 않은 투자나 회사경영과 무관한 기부출연,기대효과가 불명확한 외부용역 등을 최소화하고 출자사 사업부문가운데 수익성이 없고 업종전문화와 무관한 부문을 재정비하기로 했다.
  • 노개위 노동위­쟁의행위 4차토론회

    ◎“냉각기간중 대체근무 허용” 우세/“노농위 총리직속기구 격상” 한목소리/공익사업장 조정기간 단축 싸고 대립/쟁의 억제위해 조정전치제도 도입 바람직/제3자 개입·사업장밖 쟁의금지 철폐 대세 노사관계개혁위원회는 23일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각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공개토론회를 갖고 노동위원회제도와 쟁의행위에 대한 여론을 수렴했다.노동계·경영계·공익 및 학계 대표의 주제발표를 간추린다. ◇남일삼 한국노총 노사대책국장=준사법기구로서 노동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무총리직속의 독립기구로 격상시키되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위원장은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중노위위원장은 각급 노동위원회를 관리하며 노동위원회의 예산권과 예산편성권을 갖는다.중노위는 재심사건만 관장,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토록 한다.중노위위원은 중노위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하고 지방노동위원회,특별노동위원회위원은 중노위위원장이 위촉한다.노동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심판부와 조정중재부를 신설한다.냉각기간의 명칭을 조정기간으로 바꾸고 노동쟁의조정기간도 일반사업장은 7일,공익사업장은 10일로 단축한다.일방중재신청제도와 공익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제도를 폐지한다.냉각기간중 신규채용은 물론 비조합원에 의한 대체근로와 하도급을 금지한다. ◇문성현 민주금속연맹 부위원장=중앙노동위원회를 노동부소속에서 국무총리직속의 중앙행정기관으로 변경한다.중노위의 관리는 국무총리가,지방노동위원회와 특별노동위원회의 관리는 중노위위원장이 맡는다.공익위원은 노조,사용자단체,노동부장관이 각각 정원의 2배수의 범위내에서 추천한다.위원장과 부위원장의 신분보장조항을 명문화한다.노동위원회 심사때 노조는 자료공개와 변론기회를 상급단체 또는 제3자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한다.주요 방위산업체근로자의 쟁의행위를 긴급조정대상에 포함시키는 대신 쟁의금지조항을 삭제한다.쟁의행의에 대한 조합원 과반수찬성과 장소제한규정을 삭제한다.제3자개입금지조항을 삭제하고 쟁의행위동안 휴·폐업,하도급,폭력행위금지조항을 신설한다.냉각기간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국가,지자체,주요 방위산업체 및 공익사업은 7일전에 쟁의행위를 예고토록 한다. ◇이해혁 (주)풍산 이사=노동위원회를 조정부와 심판부로 분리해 운영한다.사무국을 사무처로 승격시키고 소속직원의 직급도 상향 조정한다.중노위위원장은 차관급 정무직으로,중노위상임위원과 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은 1급상당의 별정직으로 직급을 상향 조정한다.공익위원을 임명하기에 앞서 노사위원 과반수의 동의를 얻도록 한다.쟁의행위의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쟁의행위의 개시요건을 재적조합원의 3분의2이상 찬성으로 강화한다.피케팅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일정한 범위내에서만 인정될 수 있도록 제한규정을 마련한다.파업기간중에도 경영을 계속하기 위해 당해기업의 근로자로 파업참가자의 직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근로자측의 위법부당한 쟁의행위때도 직장폐쇄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상덕 대덕공업(주) 전무=노동위원회가 준사법기구로서의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동부장관 산하에서 국무총리직속의 독립기구로 승격시킨다.중노위위원장은 공익위원중 국무총리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쟁의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현행 알선절차를 생략하고 이를 조정절차에 통·폐합한다.쟁의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노동위원회에 의한 노동쟁의조정이 실패한 경우에만 쟁의행위를 할 수 있도록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기업및 국가경쟁력제고를 위해 쟁의행위개시요건을 조합원 3분의2이상의 찬성으로 강화한다.선진국처럼 쟁의기간중 당해사업장의 근로자에 한해 대체근무를 허용하고 작업이 방해받지 않도록 당해사업장 이외장소에서의 쟁의행위금지규정은 삭제한다.불법쟁의때도 사용자의 유일한 방어수단인 직장폐쇄가 가능토록 한다. ◇현천욱 변호사=현행 노동위원회제도를 유지하되 심판부와 조정중재부를 별도로 분리하고 각각 복수의 상임위원을 둔다.중노위를 국무총리직속의 독립기구로 승격시키고 위원장의 직급도 장관급으로 격상시킨다.상임위원과 공익위원의 위촉기준 및 대우를 상향 조정한다.공익사업체의 대략적인 기준만 법으로 명시하고 수시로 중노위 의결로 공익사업체를지정한다.알선절차를 조정절차에 통합하고 단순한 요식절차에 불과한 냉각기간을 삭제하는 대신 조정에 의한 해결을 의무화하는 조정전치제도를 도입한다.사업장밖의 쟁의행위금지조항을 삭제한다.쟁의기간중 당해사업장의 근로자로 대체근무시키는 것을 허용한다.직장폐쇄문제는 현행 조항을 존치시키고 피케팅의 한계를 설정한다. ◇이원재 변호사=노동위원회의 조정기능을 강화하는 대신 준사법적 기능은 노동법원을 신설하여 맡긴다.중노위의 소속을 노동부에서 대통령직속으로 격상시킨다.위원장은 공익위원중에서 호선토록 한다.중노위의 공익위원을 전원 상임위원으로 하거나 최소한 5인이상의 상임위원을 두도록 한다.공익위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노사 양측의 동의를 얻어 위촉한다.공익사업의 범위를 최소화하되 공중운수사업과 은행·방송사업부터 공익사업에서 제외한다.방위산업체의 범위를 명확히 하며 사업장외의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노동쟁의조정법 12조3항을 삭제한다.제3자개입금지조항을 삭제하고 냉각기간의 용어를 쟁의예고기간으로 바꾼다.직장폐쇄의 요건을 강화하고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부분직장폐쇄는 금지시킨다.공익사업에 대한 직권중재는 긴급조정으로 통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신인영 이화여대 교수=노사 양측으로부터 불신을 받는 노동위원회제도를 폐지하고 노동법원을 신설한다.노동법원은 모든 노동쟁송을 담당하고 노동법원내에 조정위원을 두어 조정기능을 담당토록 한다.현행 노동위원회제도를 존속시킬 경우 노동위원회를 국무총리직속기구로 승격시키고 중노위위원장은 장관급으로,지방노동위와 특별노동위의 위원장은 차관급으로 격상시킨다.공익위원이 정당·노동부 출신 및 고위공직자의 퇴직후 소일자리로 인식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노동쟁의의 정의를 「노동관계 당사자간에 단체교섭의 결렬로 인해 쟁의행위가 일어날 우려가 있거나 쟁의행위가 일어난 상태」로 개정한다.공익사업의 직권중재규정은 삭제하고 임의중재제도로 전환한다.쟁의기간중 신규 채용과 다른 사업장의 대체근로는 금지하되 당해사업장내의 대체근로는 허용한다.사용자의 직장폐쇄는 인정한다. ◇김황조 연세대 교수=노동법원의 설립 등의 의견도 있으나 막대한 예산과 전문인력충원문제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감안하면 노동위원회를 존속시키되 그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노동위원회의 인사권과 예산편성권한을 노동부에서 독립시킨다.쟁의발생때 자동적으로 알선과 조정을 거치게 하는 현행제도를 개선,알선단계를 없앤다.임의중재에 불복하는 경우 그 절차를 명시할 필요가 있다.원칙적으로 권리분쟁은 쟁의행위대상이 돼선 안된다.국가와 지자체,방위산업체에 종사하는 근로자도 쟁의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되 공공복리에 어긋날 경우 긴급조정으로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제3자개입금지조항과 사업장밖의 쟁의행위금지조항은 철폐해야 한다.〈우득정 기자〉
  • 미 「네트워크 밸리」시대 “예고”

    ◎PC업계 불황속 「실리콘 밸리」 퇴조/네트워크업체 호황… 시설 확충 박차 정보통신혁명이 가속화되면서 미국의 산업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실리콘밸리」로 더 알려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카운티가 「네트워크 밸리」로 탈바꿈할 조짐이다.실리콘밸리의 기존 컴퓨터업체들이 PC 판매열기의 둔화와 반도체 가격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데 비해 이들 신규 진출업체들은 인터넷 선풍에 힘입어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리콘밸리의 네트워크 업체들은 가정및 사무실의 PC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시켜 정보혁명시대의 마지막 단계를 이룩하기 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현재 네트워크 밸리시대를 맞기 위해 앞장서는 업체들은 넷스케이프,선,인튜이트사,하드웨어 제조업체인 시스코,스트라타 컴,3컴등 10여개 업체.네트워크 분야에서 독보적인 이들 업체들은 여러 대의 컴퓨터를 하나로 연결,고속 테이터전송이 가능한 초현대식 전송모드와 네트워크 컴퓨터가 주무기이다. 스트라타 컴사는 지난달 미국 최대 전자거래장비 업체인일렉트로닉 페이먼트 서비시지사를 비롯,광통신 네트워크업체인 비빅스사 등의 업체와 수백만달러의 초고속 네트워크 스위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네크워크 업체들의 대약진에 자극받은 기존의 PC업체들도 뒤늦게 연간 1백억달러로 추산되는 네트워크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미국의 대표적 PC제조사인 컴팩사는 네트워크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사업부문을 구성했다고 발표,80년대 중반에 시작된 PC혁명이 네트워크혁명으로 옮아가고 있다. 네트워크 업체들의 약진은 최근 발표된 각종 대규모 계약사례와 수익급증을 내용으로 한 경영보고서에도 잘 나타나고 있다.3컴사의 경우 작년 12월부터 올 2월까지 6억6백만달러의 매출과 7천4백6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42%,40%가 증가한 것이다. 또 애플등 기존의 컴퓨터업체들이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감축에 나서는데 반해 시스코사는 3년내 2천∼3천명의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스트라타 컴사도 올초 산호세 남부지역에 20만㎡ 규모의 제조시설을 완공한데 이어 올해 4백명을 신규채용,92년 3백명에 불과했던 종업원 규모를 1천명 수준으로 늘린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뉴욕=이건영 특파원〉
  • 증권사 신규채용 확대/하반기/20% 늘려 1천여명 계획

    채용규모를 줄이는 일반 기업들과는 달리 증권사들의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인원은 지난해 하반기보다 약 20%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사를 중심으로 지점망 확충 경쟁과 투신 자회사 설립에 따른 신규인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30개 증권사들은 올 하반기에 최소 1천여명의 대졸(졸업예정자 포함)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지원자들의 자질이 우수할 경우 최대한 채용한다는 입장이어서 전체 규모는 지난해 하반기 8백95명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동서증권이 작년보다 26명 많은 1백20명으로 가장 많으며 현대증권은 올해안에 30여개 지점을 추가개설할 예정이어서 신입사원 공채규모도 지난해의 41명의 두배가 넘는 1백명을 뽑을 계획이다.LG증권도 지난해의 두배 가량인 9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할 방침이다. 대우증권과 쌍용투자증권은 지난해와 비슷한 50명과 30명 정도를 선발할 계획이며 대신과 고려·제일도 작년보다 인원을 늘린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동원과 동양증권은 그러나 지난해 보다 채용규모를 5∼10명씩 줄일 계획이다.〈김균미 기자〉
  • 만도기계 파업 정당성 없다(사설)

    만도기계가 전면파업한 데 이어 기아자동차가 쟁위행위돌입을 결의,자동차업계가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 87년이후 10년동안 해마다 파업이 지속되었고 기업의 파업이 관련기업이나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이번 만도기계 한 기업의 파업으로 자동차업계가 하루 1천5백억원의 손실을 입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그동안 우리는 업계에 파업이 발생하면 그 경제적 손실을 주로 걱정했지 그 파업의 적법성 내지 논리적 타당성에 대해서 면밀하게 검증하고 정당성이 결여되었을 때의 파업에 대한 국민적 논의나 공감대형성은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어떤 기업 근로자의 파업이 옳은 것인가,충분한 파업명분을 갖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바교적 관대하거나 간과하지 않았느냐는 반문을 갖게 한다.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파업의 적법성과 합리성을 검증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우리의 의견이다. 만도기계와 기아자동차의 경우 파업 또는 쟁의발생신고이유중 대표적인 것은 「상급단체인정(민노총)」·「주 40시간근무」·「유니언 숍 인정」 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요구중 「상급단체인정」과 「유니언 숍 인정」은 단위개별사업장에서의 협상대상으로 보기가 어렵다.이것은 정부 노동정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개별사업장의 협상대상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여겨진다.신규채용된 근로자는 일정기간 에 노조에 가입하지 않으면 안되는 「유니언 숍」도 선진국에서조차 그 제도가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 40시간근무」 역시 94년 기준,우리의 경쟁대상국 어느 나라에서도 실시되지 않고 있다.싱가포르 주 49.3시간,대만 46.6시간,홍콩 44.6시간이다.현재 외제차의 판매공세가 날로 심해져 국내 자동차업계 노사가 오히려 협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자동차업계의 임금수준 또한 낮다고 할 수 없다.어느 면을 보아도 자동차업계가 파업을 해서는 안된다.
  • 고령 고급인력 취업 확대해야(최택만 경제평론)

    국가마다 선거 때 경제적 이슈가 다르다.일본은 물가가 선거의 주요한 이슈가 되는 경향이 있고 미국은실업률과 세금문제가 선거의 주요한 쟁점으로 부상한다. 우리나라는 선거에서 개발공약이 주류를 이룬다.이번 총선에서도 지역개발공약이 남발했다.고용문제는 별다른 관심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한국의 경우 실업률통계에 약간의 이론이 없는 것은아니나 실업률이 낮아 선거공약에 끼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실업률은 지난 86년이후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실업률이 86년3.8%에서 95년에는 2.0%로 떨어졌다.선진국인 프랑스는 실업률이 무려 11.5%,독일10.2%,미국 8.1%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의 실업률은 아주 낮은 편이다.물론 한국은농업인구·자영업자·가사노동자 등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이른바 불안정한 취업자를 취업자로 간주하여 실업률이 낮다는 지적이 있는 것이다. 우리통계를 기준으로 한 95년말 한국의 실업자수는 41만9천명이고 실업률은 2%이다.그러나 15세에서 24세계층 실업률은 8.2%,20세에서 24세 계층은 5.9%에 달한다.특히20세에서 24세 대졸 이상 계층의 실업률은 남자가 13.4%,여자는 7.9%에 달한다.우리나라 대졸이상자 실업률은 선진국 평균 실업률 수준이다.젊은 층의 실업률이 높은 것은 청소년계층이 신규노동시장으로 진입하면서 생기는 마찰적 요인과 지방대학 졸업생과 고학력 여성의 취업률이 낮은데 기인되고 있다. 55세 이상의 실업률도 높다.이 계층의 실업률이 증가한 것은 최근 명예퇴직 이름의 조기퇴직 바람이 일고 있는데다 평균수명 연장과 고령화추세에 따른 노인단독가구의 증가로 일자리를 찾는 고령인구가 늘어나기 때문이다.최근 3년간 전문지식과 고급노동력을 축적하고 퇴직한 고급인력만도 2만1천8백명으로 노동부는 추산하고 있다. 한국의 고용문제 중 가장 중요한 문제는 고학력·여성·고령자(고급인력)의 취업문제이다.정부는 고학력자중 지방대학과 여성대졸자의 취업확대를 위해 기업이 입사원서·추천서교부시 이들에 대해서 공평한 기회를 주고 서류전형이나 면접전형을 할 때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기준을 설정토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유도가 제대로 실행되지 못하고 있다.기업들의 지방대 졸업생 신규채용 기피현상은 취업통계에 분명히 나타나 있다.94년 지방대 졸업자 가운데 10.9%만이 50대그룹에 채용되었다.(서울은 34.4%)대기업이 95년 하반기 신입사원채용시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면접과 인성검사 등을통해 선발하자 지방대 졸업생들의 취업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각 기업들이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부터는 지방대생과 여성대졸자에게 균등한 시험기회를 주고 공정하게 심사하여 채용하기 바란다.지자제 본격실시 이후 기업들이 지역본부제를 신설했고 많은 사업장이 지방에 있는 만큼노력만 한다면 지방에서 우수한 학생을발굴해 낼 수 있다고 본다.특히 대기업들은 연고지 대학과의 산·학협동체제를 강화하고 신규사원 채용시 해당대학졸업자 채용을 늘리는 것은 지방대생 취업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기업 이미지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고령자 취업문제는 참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이나 사회복지차원에서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노동부는 오는 7월부터 공직이나 민간기업에서 퇴직한 고급인력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고급인력센터를 설치,운영키로 했다.또 정부는 정부투자기관 및 출연기관의 경우 고령자가 근무하기에 적합한 직종에 대한 고용비율을 오는 2000년까지 80%(현재 25.4%)로 끌어 올리기로 한 바 있다.이들 정부조치는 고령자 취업에 어느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급인력센터 설치와 투자기관고령자 고용확대방만으로는 고령자 취업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민간기업에서 고령자를 많이 수용하지 않으면 그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본다.기업의 가장 큰 사회적 책임은 고용과 소득의 창출이다.더구나 고령화시대 도래에 대비하여 새로운 고용관행이나 방안을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본기업들은 고령자 고용확대를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정년이후 본인의 체력과 경험 및 지식 등에 걸맞는 적합한 직종에서 하루 절반(반일)근무나 격일 근무하는 이른바 시니어 파트너제도 또는 정년이후는 승진과급여인상에 제한을 두는 선택적 정년제 등을 채택하고있다.우리기업들도 시니어 파트너제도나 선택적 정년제를 도입해서 고령자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바란다.
  • 공무원 기본교육/「자원봉사」 정규과목 편성/서울시,올부터

    ◎5급이하 대상… 8시간씩/“행정서비스 질적 향상 기대” 서울시는 10일 공무원들이 시민들과 어려움을 나누고 참봉사자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게 하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시 공무원교육원 기본교육과정에 하루 8시간의 「자원봉사활동」을 정규 과목으로 편성,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신규채용자에 한해 시립아동병원에서 시범운영했었다. 이에따라 올해 서울시 공직자 가운데 2천9백20명의 기본교육 대상자는 모두 2∼3주 동안의 기본 교육기간 동안 하루씩 시립아동병원,각종 장애인 수용시설 91곳 등 사회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해야 한다. 자원봉사활동 과목은 오는 26일부터 실시되는 9급 신규자 과정 교육생부터 적용되며 이수 점수는 1백점 만점에 10점이다. 교육대상은 본청 및 자치구 5급이하 공무원 중 공무원교육원 기본교육 대상자들이며 5∼10명씩 봉사팀을 편성,자율적으로 운영된다.봉사활동 내용은 환자 돌보기·장애인 물리치료 돕기·재가노인 보살피기 등이다. 시 관계자는 『시 공무원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함으로써 행정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에서 관리하는 시설에 한정하지 않고 봉사 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받아들여 봉사의 혜택이 고루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낭비·비효율 추방”/유엔기구 감원 바람

    ◎ILO 53세이상 자진퇴임 권고/일부 기구 통폐합·폐지론도 등장/국제도시 제네바 “수입감소” 고민 「국제기구의 도시」제네바가 불안에 떨고 있다. 유엔 창설 50주년을 맞아 유엔 산하기구들이 비대하고 운영이 비능률적이라는 지적으로 산하 기구 재정비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유엔기구의 개혁은 인력과 예산 감축으로 요약된다.제네바에 본부를 둔 국제노동기구(ILO)는 지난달부터 사무총장명의로 사무국 직원들에게 회람을 돌렸다.53세 이상의 원로 공무원들은 자진해서 떠나줄 것을 권고하는 내용이다. ILO의 직원은 제네바에 1천5백여명에다 세계 곳곳에 파견돼 있는 직원들까지 합하면 2천5백여명.이가운데 2백명 이상의 공무원들을 감원할 것이라는 설이 벌써부터 ILO 주변에서는 파다하다.또한 정년퇴직으로 발생한 빈자리에 대한 신규채용이 동결됐음은 물론이다. 유엔 산하기구의 인력 감축움직임은 ILO같이 덩치가 큰 기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제네바 최대의 국제기구로 꼽히는 세계보건기구(WHO)는 본부의 1천2백명에다 파견직원을합해 5천여명.WHO도 신규직원 채용을 동결하고 인력감축 방안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거대기구뿐 아니라 기능이 중복된 기구끼리의 통폐합도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 기구는 폐지론까지 나온다.안정된 신분보장에다 외교관에 준하는 특권을 보장받아 한때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던 국제기구공무원들이 된서리를 맞고 있는 것이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들 국제기구 공무원들의 몸에 밴 관료주의에 대한 비난이 요즘들어 크게 늘고 있다.제네바의 외교관들은 유엔산하기구의 공무원들의 관료주의에 혀를 내두른다.전화를 하면 담당자는 자리에 없기 일쑤여서 제대로 일을 볼 수 없을 정도이고 걸핏하면 휴가를 떠나거나 아프다고 출근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엔 기구에 근무하는 칼 파슈케씨는 『몇달동안 유엔에서 근무해본 결과 유엔은 낭비와 비효율성의 표본』이라고 결론지었다. 유엔의 예산은 인건비가 대부분으로 연간 1백5억달러(한화 7조8천억원)이다.그러나 유엔의 국제기구 개혁바람으로 국제기구의 도시인 제네바의 위상도 바뀌고 있다. 제네바의 인구 36만명 가운데 외국인은 38%를 차지하고 26개의 유엔 직속기구를 포함해 모두 46개의 국제기구들이 제네바에 몰려 있다.이에따라 국제회의도 연간 1만회나 제네바에 집중되고 있다. 국제기구 공무원들이나 국제회의 개최로 제네바가 벌어들이는 숙박 등의 수입은 엄청난 규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국제기구의 인력감축은 제네바와 스위스의 수입감소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제네바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국제기구의 탈제네바 현상도 두드러진다.기후변화협약 사무국 유치전에서 독일에 패했고 유엔개발기구 산하의 자원봉사단 사무국은 내년6월 독일의 본으로 옮겨가게 돼있다.직원이 1천여명이나 되는 유엔의 한 경제기구 사무국 유치경합에서도 뉴욕에 패했다.냉전붕괴이후 신설되는 국제기구의 유치에서 제네바가 번번이 패하는 것은 냉전시대에는 영세중립국이라는 고립주의가 국제기구 유치의 장점으로 작용했지만 이제는 단점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은행 조직개편·인원감축 바람(새틀짜는 금융산업:2)

    ◎“생산성 높여야 산다” 군살빼기/과·계 등 없애고 사원 채용 줄여 금리·외환자유화로 자본시장의 개방파고가 높아지면서 은행권에도 변혁의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이 바람은 은행파산과 인수·합병,대출세일이라는 대지각변동을 예고한다.경쟁력이 없이는 더 이상 설 곳이 없게 됐다. 현재 국내에는 15개 시중은행과 10개 지방은행,농·수·축협 등 5개 특수은행과 3개 국책은행 등 모두 33개 은행이 있다.나라규모로 볼 때 지나치게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문민정부 이전 은행설립을 남발한 탓이다. 철옹성같던 대형 은행들도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과거 산업합리화 조치로 떠앉은 부실여신(2조7천억원)의 책임을 더 이상 정부에 떠넘기기도 어렵게 됐다.금융환경 변화로 은행간 합병이라는 「사건」 역시 가시권에 들어왔다.소매금융의 국민은행과 중소기업이 주고객인 중소기업은행이 합병하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것이란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요즘 은행들은 규제금리 시대의 경직적 조직을 과감히 털어내고 고객·영업위주로 정체됐던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97년 3단계 금리자유화가 마무리되면 은행권은 경쟁격화 속에 합병·인수의 길을 모색하면서 한편으론 대출세일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대기업들은 싼 금리를 찾아 증시나 해외차입에 눈을 돌리게 되고 대외신용이 약한 중소기업과 가계만이 은행고객으로 남을 게 확실하다. 은행권의 구조개편은 인원감축과 조직개편의 두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다. 우선 신규채용을 줄이고 기존인원으로 새틀을 짬으로써 조직의 생산성을 제고시키고 있다.이같은 노력은 물론 수익성악화가 원인이다.시중은행과 지방은행이 상반기에 올린 세후 당기순이익이 지난 해 5천7백12억원 흑자에서 올해 7백26억원 적자로 돌아섰다.적자요인이 주식평가손이지만 그만큼 우리 은행의 리스크테이킹(위기관리)수준이 낙제점임을 보여준다. 서울은행의 직원은 작년 6월 9천3백65명에서 현재 8천7백54명으로 줄었다.한일·조흥·상업은행도 93년 말 9천47명,9천4백75명,8천9백11명에서 8천5백82명,9천78명,8천1백59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조직개편도 병행된다.조흥은행은 올 초 사업본부장에게 인사권과 예산운영권·여신승인권을 모두 넘기고 4∼5단계로 이어지던 본점과 영업점의 결재라인을 3단계로 줄였다.대리와 과장급 책임자를 영업창구에 전진 배치하고 업무중심의 「계」조직을 빠른창구팀·기업고객팀·영업지원팀 등으로 바꿔 팀이 고객에게 일체 서비스를 하도록 했다. 「고객과 영업 우선」 「변화에 대한 적응력 제고」 「자구의지 조기 가시화」…지난 7월 조직개편을 단행한 서울은행의 모토다.지점의 객장을 고객위주로 개편,영업장 면적을 줄이고 객장을 최대한 넓히기 위해 고객과 직원사이의 카운터 폭도 줄였다. 상업은행은 올해 제2의 창업을 선언,과단위를 없애 본부조직의 체중을 줄이고 영업점 조직을 단순화했다.영업점 직원이 고객응대에 전념할 수 있게 지원업무는 사무전산부로 넘겨버렸다.제일은행 역시 일선지점을 피라미드체계에서 업무중심으로 전환,관리부문은 영업점의 단순업무나 상담 등 고객서비스 업무를 맡고 영업부문은 마케팅(섭외)업무 외에 법인고객·개인고객·중소기업·신규 고객팀으로 세분화했다. 한일은행은 고객의 불만을 접수하는 전용전화인 「예서 폰」제도를 도입하고 지점장실을 고객의 방으로 개방했다.자본시장부와 세계화 전략팀을 신설한 외환은행은 국외 점포에 대해 경영진단을 실시,자금시장 전담·도매금융·인베스트먼트뱅킹·리테일·역외금융중심 점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63개과 등 2부 20실을 폐지했다.지난 7월부터는 영업점에 차장 또는 대리급을 로비책임자로 선정,매일 2시간씩 객장에서 고객상담업무 및 마케팅활동을 담당토록 하고 있다.주택은행도 올 초 본부의 3개 부서를 없애고 30,40대의 책임자로 된 청년경영자문회의와 20대 행원급으로 구성된 신세대위원회를 설치하기도 했다. 생존의 몸부림이 시작된 것이다.
  • 신경제회의 주요 보고내용 요약

    ◎통산부 중기 지원대책/중기 공제사업 기금 내년 4백억 지원/소형 정부공사 선급금 50% 의무 지급/재래시장 상인 표준소득률 하향 조정/30대 대기업 대금결제 현황 조사·공표 지속되는 경기호황 속에서도 이를 체감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이런 대책은 내년 1월부터 시행할 목표로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중인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지원을 위한 특별법」에 담겨진다.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이 13일 열린 신경제 회의에서 보고한 「중소사업자 구조개선 촉진대책」의 내용을 간추린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중소기업 공제사업기금의 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공제사업기금에 대한 재정지원 규모를 올해 2백억원에서 내년에는 4백억원으로 늘린다.손비로 인정해 주는 납입부금의 한도를 2천1백만원에서 4천2백만원으로 늘리고,금융기관에 대한 지급보증을 허용하는 등의 유인책을 강구,중소사업자의 참여를 촉진한다. 공제사업기금의 연쇄 부도방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원체계도 개편,일시적인 자금난을 겪는 기업보다는 거래하는 다른 기업의 부도 여파로 도산할 우려가 큰 중소기업에 중점 지원한다. ◇중소사업자의 사업전환 및 창업촉진=장기 결손 중소 사업자가 금융기관의 부채상환을 위해 부동산을 처분할 경우,3년간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30% 감면해 준다.새로운 사업으로의 창업촉진을 위해 창업보육센터를 4개소에서 내년에는 13개소로 늘리고,등록세 및 취득세를 면제해 주는 등의 세제혜택을 준다. 창업지원기금의 정부 출연액을 1백억원에서 내년에는 1백70억원으로 늘려 우수 창업투자회사에 집중 지원한다. ◇중소사업자에 대한 자금 융통=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및 투자기관이 발주하는 소규모 공사(20억원 미만)에 대한 선급금 지급 의무비율을 현행 30%에서 50% 수준으로 상향 조정한다.「선급금 지급요령」을 개정,올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신용조사 및 공급기관의 기능 확충을 통해 중소사업자에 대한 신용정보 관리체제를 강화하고,지역 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대기업의 출연에 대한 세제지원 등의 지원방안을 강구한다. ◇중소사업자에 대한 세금부담 경감=재래식 유통구조에 의해 운영되는 산매점과 전문 건설업체 등 중소사업자에 대한 표준 소득률을 하향 조정하고,수년 내 부가가치세 면세점(소액부 징수금액)을 과세특례기준 금액까지 상향 조정한다.중소 제조업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각종 세제혜택을 지식 서비스 및 물류산업까지 확대하고,성실 납세자에 대해서는 거래기업 부도시 납기연장·징수유예 등의 세정지원을 강화한다.명백한 탈루혐의가 없는 중소사업자는 개업초기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중소 유통업 활성화=재래시장의 재개발 및 소규모 점포의 현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주거지역 내 재래시장의 재건축 면적에서 주차장 면적을 제외하고 종전 면적의 2배 이내로 하되,기초단체장이 도시기능 회복과 주변 주거환경 등을 감안,최고 4배까지 재건축 면적을 허용한다.자연녹지 내 공동 유통시설의 건립을 허용하고,공동 집배송 단지 및 공동창고 건립시 공사비의 30%를 지원한다.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대기업과 중소 기업간 협력증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30대 대기업의 대금결제 현황을 주기적으로 조사·공표하고,대금결제 조건의 개선 및 발행어음의 소액화를 유도한다. ◎노동부 인력 수급대책/136개 여상 정보·전산학교로 전환/보육시설 97년까지 1300개로 증설/장애인 공장 설립때 50억 저리융자/기능대 졸업자 전문대졸 학력 인정 13일 진념 노동부장관이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신경제추진회의에서 보고한 산업인력공급촉진대책은 산업계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됐다. 이 대책에는 산업현장의 인력난에도 불구,40만명에 달하는 실업자를 포함해 여성및 노령자·청소년 등 2백90만명으로 추산되는 잠재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주요내용을 정리해 본다. ◇여성의 취업촉진과 보육시설 확충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기회 확대=정부투자기관 등 공공부문부터 대졸여성의 신규채용을 늘려나가도록 권장하고 우선 정부 각 부처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을 94년의 7.2% 수준에서 2005년까지 30% 수준으로 확대한다.이와 함께 여자대학에 공과대학 설치를 유도,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도모한다. ▲여성에 적합한 교육과 직업훈련 확대=전국 1백36개 여자상업계고교를 정보기술·전산·정보통신학교로 전환토록 유도하고 공업계 여학생수를 94년의 2만2천명에서 97년까지 3만5천명 수준으로 확대한다.또 직업훈련기관에 정보기술·패션디자인 등 여성에게 적합한 과정을 신설하는 한편 여성훈련생의 비율도 현재의 8.4%에서 98년까지 20%수준으로 높인다. ▲여성의 취업기반 조성=취업여성을 위한 아동보육시설을 94년의 6천여개소에서 97년까지 1만3천여개소로 증설해 보육대상 아동수용률을 현재의 30%에서 95% 수준으로 확대한다.또 보육교사외에 의사·사무원·관리원 등 보육시설 의무종사자 기준을 완화하고 직장보육교사에게 고용보험기금에서 월 4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한다. ◇고령자및 장애인의 고용기회 확대 ▲재고용 및 정년연장 유도=기업이 퇴직전 임금의 일정수준으로 파트타임·일급제·촉탁 등 다양한 근무형태로 정년근무자의 근무를 연장하거나 재고용해 가급적61세까지 고용토록 유도하고 이를 위해 6% 이상을 55세 이상 고령자로 고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분기별로 초과고용한 1인당 9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또 공공부문의 고령자 취업확대를 위해 현재 시설관리원·주차관리원·수금원 등 20개로 제한된 고령자 적합직종에 사서보조원·물품관리원 등 20개 직종을 추가하고 고용비율도 현재의 20%에서 2000년까지 80% 이상으로 높인다. ▲장애인 고용촉진=장애인 복지공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총투자비의 50%,최고 50억원까지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고 장애인 고용수에 따라 장애인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생산시설을 위한 투자를 하거나 하도급을 주는 사업주에게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감면해 준다. ◇비진학청소년 및 병역자원의 효율적 활용 ▲기능대학 기능 확대=연간 14만명에 이르는 비진학청소년의 기능대학 진학을 유도하기 위해 기능대학 졸업생에 대해 전문대 졸업자와 같은 학력을 인정하고 현재 12개소인 기능대학을 98년까지 31개소로 확대,다기능기술자를 현재의 1천명 수준에서6천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병역자원 활용=병역자원 중 일부를 산업체에서 활용하는 산업기능요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공익근무요원수를 현재의 2만5천명 수준에서 점차 1만5천∼2만명 수준으로 축소한다.EXPO등 한시적인 경비를 맡은 전경도 그 규모를 5만8천명에서 5만4천명으로 줄인다.또 산업기능요원으로 배정받을 수 있는 업체를 현재의 5천7백여개소에서 8천개 수준으로 확대한다.
  • 「114안내」 남자목소리 듣는다

    ◎올해 한통 전화교환직 공채서 51명 합격/한때 「금남의 영역」 인식탈피/성차별철폐 신세대 사고반영 3개월뒤면 114안내에서 남자들의 목소리를 듣게 된다.「금남의 영역」인 전화교환직에 남성들이 대거 진출했기 때문이다. 18일 한국통신에 따르면 최근 전국 각 지역별로 실시된 7급 교환직 공채에 합격한 5백72명의 전화교환원 가운데 남자가 서울 20명을 포함,51명에 이르고 있다. 한국통신측은 남자교환원의 등장을 두고 『처음부터 사규상 남녀차별은 없었다』며 『이번 신규채용은 업무전산화에 따라 기존의 교환기능자격증 소지자를 정보처리기사2급 소지자로 전환함에 따라 남성들의 지원이 많았던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국통신의 교환원채용은 지난 82년이후 처음으로 이같은 현상은 그동안 사회전반에 남녀차별분위기가 없어짐에 따라 성별에 관계없이 소신껏 직장에 지원하는 신세대들의 사고방식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이로써 1902년 3월 전화의 국내 도입과 함께 「한성전보총국」이 설립돼 본격적인 전신업무를 시작한 이후 통신기술자들이 겸했던 교환원의 업무에 다시 남자들이 참여하게 됐다. 전화교환원이 단일직종으로 자리잡은 것은 지난 1910년대이며 그후 여성들의 사회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전화교환업무는 여성차지가 됐었다.
  • 일/청년층 실업 급증/53년이후 최고치… 비공식집계 20% 육박

    ◎경기침체로 기업들 신입사원 채용 줄어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취업문앞에서 일본의 젊은이들이 떨고 있다. 지난 6월 일본의 실업률은 53년 이후 최고치인 3.2%를 기록했다.엔화강세 등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가 유래를 찾기 힘든 실업률 증가로 나타난 것이다.진짜 심각한 문제는 실업의 찬바람이 일본 젊은이들에게만 집중적으로 몰아치고 있다는 사실이다.최근 발표된 다른 통계에 따르면 15세∼24세 사이의 젊은층 실업률이 5.7%에 이르렀다.그러나 비공식통계로는 이 젊은층의 실업률은 거의 20%에 육박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종신고용제를 지키기 위해 기업들이 해고를 안하는 대신 신입사원을 뽑지 않는 방식으로 인원을 줄이고 있기때문이다. 미베 이와코라는 여성은 지난 3월 도쿄의 한 이름있는 2년제 대학을 졸업했지만 여지껏 기업체 응시원서조차 받아보지 못했다.그녀에게 미래는 두려움과 동의어이다.이 대학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졸업생 취업률 98%를 자랑했다.그러나 지금 취업률은 60% 아래로 떨어졌다. 취업률 저하는 각 기업체의 신규채용규모 변화를 보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지난 91년 닛산자동차는 3천6백26명을 신규채용했다.지난해 이 회사가 뽑은 신입사원은 45명뿐이었다.소니사의 지난해 신입사원은 92년보다 무려 80%나 줄어들었다.전체적으로 보면 대학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신규채용수는 지난해 경우 그 전해보다 33%가 떨어졌고 올해는 거기에서 또 22%나 줄어들었다. 기업체들이 신규채용의 문을 봉쇄하면서 일류회사 입사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졌다.이 때문에 일류대학을 나온 졸업생들이 대학원에 입학하거나 해외유학을 가는 식으로 학업을 연장하고 있다.졸업생 가운데는 아예 학력에 맞는 직장 얻기를 포기하고 서비스업쪽에서 일자리를 구하려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오랫동안 일본인들에게 기피대상이었던 외국기업도 취업악화와 함께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학력에 맞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느니 차라리 외국기업에 취직하겠다는 태도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특히 일본기업보다 여성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는 점이여성을 끌어들이고 있으며,능력급제를 채택해 유능한 사람들을 키워줄 수 있다는 점도 의욕있는 젊은이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운 좋게 학력에 맞는 일자리를 잡더라도 문제가 다 풀린 것은 아니다.고용계약서를 다시 써야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나가타 마사타카씨(26)는 91년 닛산의 국제무역 파트에 입사했으나 지난해 동료 9백여명과 함께 도쿄 서부의 판매대리점 직원으로 강등발령됐다.그는 25개월 동안 판매영업사원으로 근무한 후에야 본사로 복귀할 수 있다고 한다.닛산은 이런 식으로 해서 현재 4만9천명에 이르는 본사직원을 98년까지 7천명정도 감축할 계획이다. 취업이 극히 어려워지면서 집세를 내지 못해 부랑아처럼 사는 젊은이도 늘어나고 있다.구세군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최근 몇년사이에 20대 부랑아가 급격히 늘었다고 한다.또 취업을 못한 젊은이들 가운데 일부는 졸업후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에 의지하여 사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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