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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익수 ‘준장→대령’ 강등에 軍도 술렁

    전익수 ‘준장→대령’ 강등에 軍도 술렁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로 비판받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된 것을 두고 군 안팎에서도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 실장의 징계 혐의에 대해 강등을 의결했고, 지난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전 실장은 징계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항고할 수 있지만 다음달 전역 예정인 전 실장의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령으로 전역하게 된다. 장군이 강등된 것은 군대에 대한 문민통제가 확립된 이후 처음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신군부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이등병으로 강등시킨 게 가장 최근 사례지만, 당시는 쿠데타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다. 군인 징계 관련 규정을 명시한 군인사법 제57조에 따르면 “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1계급 낮추는 것을 말한다”고 돼 있다. 현역 장교 A씨는 “군 생활을 20년 넘게 하면서 주변에서 강등되는 사례를 보거나 들은 적도 없다”고 했다. 예비역 중장 B씨는 “적절한 징계인지 잘 모르겠다. 차라리 파면을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예비역 대령 C씨는 “전 실장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비춰 보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불편한 속내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예비역 공군 장성인 E씨는 “장군이라는 자리가 치외법권은 아니지 않느냐. 군을 구성하는 여러 계급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전 실장은 현재 군검찰 업무나 징계 업무 등에선 배제돼 있다. 군에서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고 조만간 하반기 인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무실장 보직을 그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초동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부실수사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국방부는 특검팀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 실장의 수사 지휘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과 별개로 징계를 추진해 왔다. 이 중사 아버지인 이주완씨는 “전역 한 달이 아니라 하루가 남았더라도 내렸어야 할 징계”라며 “더는 젊은 군인들이 이러한 일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민주화 후 초유의 장군 강등 징계 바라보는 군 안팎의 속내는

    민주화 후 초유의 장군 강등 징계 바라보는 군 안팎의 속내는

    “군 사법제도의 신뢰가 땅에 떨어지게 한 책임자로서 최소한의 책임은 져야 하는 것 아닌가.”(현역 대령 A씨) “내가 그 입장이라면 차라리 파면을 시켜달라고 하겠다.”(예비역 육군 장성 B씨)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부실수사로 비판받는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이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준장에서 대령으로 1계급 강등된 것을 두고 군 안팎에서도 적잖이 놀라는 분위기다. “장군으로서 책임을 져야 한다”며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일부에서는 “꼭 이런 식으로 해야 하는 것이냐”며 당황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1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 실장의 징계 혐의에 대해 강등을 의결했고,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승인절차를 완료했다. 전 실장은 징계 처분을 통지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항고할 수 있지만 다음달 전역 예정인 전 실장의 항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대령으로 전역하게 된다. 장군이 강등된 것은 군대에 대한 문민통제가 확립된 이후 처음이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을 일으킨 신군부가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이등병으로 강등시킨 게 가장 최근 사례지만, 당시는 쿠데타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기 때문에 직접 비교하기는 힘들다. 군인 징계 관련 규정을 명시한 군인사법 제57조에 따르면 강등은 “강등은 해당 계급에서 1계급 낮추는 것을 말한다”고 돼 있다. 제1항이 파면·해임이고 2항이 강등이라는 것에서 보듯 상당한 중징계라고 할 수 있다. 익명을 요구한 현역 장교 C씨는 “군 생활 20년 넘게 하면서 주변에 강등되는 사례를 보거나 들은 적도 없다. 직업군인으로선 매우 이례적이다”라고 말했다. A씨는 “본인이나 주변 장군들선 전례없는 징계라고 충격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뒤집어 말하면 이 중사 사건도 전례없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장군을 대령으로 만드는 상황이라는 이례적인 상황에 대한 당혹감을 표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B씨는 “적절한 징계인지 잘 모르겠다. 차라리 파면을 시키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예비역 대령 D씨는 “전 실장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이태원 참사를 대하는 정부의 태도에 비춰보면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불편한 속내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예비역 공군 장성인 E씨는 “장군이라는 자리가 치외법권은 아니지 않느냐. 군을 구성하는 여러 계급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그동안 군에서는 전 실장이 임기제 장군이어서 법무실장 자리에서 쫓겨나면 준장으로 자동 전역하게 되기 때문에 보직해임 등 조치를 하지 않고 있었다. 전 실장은 현재 군검찰 업무나 징계 업무 등에선 배제돼 있다. 군에서는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았고 조만간 하반기 인사가 있다는 점을 고려해 법무실장 보직을 그대로 둔 것으로 전해졌다. 전 실장은 공군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예람 중사가 지난해 3월 2일 선임 부사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군검찰 수사가 진행되던 같은 해 5월 21일 극단적 선택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실초동수사의 책임자라는 의혹을 받았다. 군검찰은 이 중사가 사망하고 나서도 제대로 조사를 하지 않다가 뒤늦게 수사를 벌여 15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전 실장을 비롯한 법무실 지휘부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기소하지 않았다. 부실수사 비판 여론에 따라 출범한 안미영 특별검사 수사팀은 지난 9월 전 실장을 비롯한 사건 관련자 8명을 추가로 재판에 넘겼다. 전 실장은 지난해 7월 자신에게 사건 관련 보안 정보를 전달한 군무원 양모(49)씨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군 검사에게 전화해 “영장이 잘못됐다”고 추궁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면담강요)로 재판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특검팀 수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 실장의 수사 지휘에 잘못된 점이 있었다고 보고 재판과 별개로 징계를 추진해왔다. 고 이 중사 아버지인 이주완씨는 “전역 한 달이 아니라 하루가 남았더라도 내렸어야 할 징계”라며 “더는 젊은 군인들이 이러한 일로 생을 마감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아르헨티나 오월 광장 어머니회 이끈 에베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아르헨티나 오월 광장 어머니회 이끈 에베

    아르헨티나 군부독재에 두 아들과 며느리를 빼앗긴 뒤 ‘오월 광장 어머니회’를 조직해 끈질기게 투쟁한 에베 데 보나피니가 20일(현지시간) 93세를 일기로 먼저 간 자식들을 따라갔다. 극우 호르헤 비델라가 집권한 당시 정권은 ‘더러운 전쟁’(1976~1983)으로 불리는 잔혹한 ‘국가에 의한 테러’를 일삼았다. 쿠데타에 정권에 항의하는 청년들을 마구잡이로 가두거나 목숨을 빼앗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실종된 청년들의 진실 규명을 요구하며 인권 침해에 맞선 상징적 조직이 ‘오월 광장 어머니회’로 1980년대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유가협)의 창립 모델이 됐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사흘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할 정도로 에베의 이름값은 대단하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데 키르츠네르 부통령이 몸소 성명을 발표하고 “친애하는 오월 광장 어머니 에베, 당신은 인권 투쟁의 세계적 상징이자 아르헨티나의 자랑”이라며 “정부와 국민들은 에베를 실종자 3만명의 기억, 진실, 정의를 찾는 국제적 상징으로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애도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오월 광장에는 곧바로 추모 집회가 이어졌다. 아르헨티나는 1930년에 들어선 친(親)나치 군부 정권 이후 반(反)나치 정권 교체와 친나치 군부쿠데타를 반복하는 혼란이 이어졌다. 이 중에서도 비델라 정권은 가장 악랄했다. 1976년 3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호르헤 비델라 신군부는 아르헨티나반공연맹(Alianza Anticomunista Argentina)을 의미하는 ‘트리플 A’라는 이름으로 ‘죽음의 부대’를 창설했다. 사회주의 이념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학생과 지식인, 사제, 예술가, 노동자와 노조활동가 등을 납치·살해하는 것이 이 조직의 임무였다. 쿠데타 1년 만에 1만 5000여명 실종, 1만명 구금, 4000명 사망 등 피해를 입었고 수만명이 국외로 추방당한 사실이 나중에 드러났다. 평범한 주부였던 에베는 두 아들과 며느리를 잃고 1977년 4월 30일 집회를 시작했다. 같은 처지의 어머니 14명이 대통령궁인 ‘카사 로사다’(분홍빛 집) 앞에 넓게 펼쳐진 오월 광장을 돌며 침묵 행진을 했다. 그 뒤 매주 목요일이면 거리로 나서 끈질기게 진상 규명을 외쳤다. 에베는 최근 회고 전시회에서 “그들이 사라진 날 나는 나를 잊기로 했다”고 당시의 절절했던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물론 군부는 어머니들을 가만 두지 않았다. 외신 기자들에겐 ‘정신이상자들’이라고 설명하고, 어머니 중 일부를 납치해 누구는 자녀를 만나게 해주고 누구는 살해(추정)하는 등 위협과 겁벅을 일삼았다. 어머니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리던 딸을 찾은 어머니도 계속 광장을 지켰다. 모두가 자식과 가족, 친구, 동료를 찾을 때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이때부터 어머니들의 집회는 일종의 ‘운동’으로 거듭났다. 아르헨티나에 미주인권위원회가 들어온 1979년 어머니들은 정식으로 ‘오월 광장 어머니회’를 꾸렸다. 회보를 발간하고 목요 집회 등을 지속하며 인권단체로 성장, 43년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회가 금지됐던 최근에는 온라인 집회를 이어가는 등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계속 호소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군부독재의 억압을 경험한 나라들처럼 아르헨티나 역시 정권교체가 이뤄질 때마다 오월 광장 어머니회도 부침을 겪었다. 페르난데스 부통령의 남편 키르츠네르 전 대통령을 몰아내고 마우리치오 마크리 우파 정부가 들어섰던 2017년 에베는 빈곤층 주거지원기금을 유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에베는 정치 수사라고 반발했으며, 이 사건은 지금도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에베는 페르난데스 현 부통령과 키르츠네르 전 대통령 부부를 열렬히 지지했다. 키르츠네르 부부는 더러운 전쟁을 시작한 호르헤 비델라 전 대통령이 쿠데타로 축출한 후안 페론을 계승한 좌파 지도자다. ‘아르헨티나판 전두환’으로 불리는 호르헤 비델라는 2010년 종신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2013년 5월 옥중에서 스러졌다.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당원권 정지 1년 추가…권성동은 ‘엄중주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당원권 정지 1년 추가…권성동은 ‘엄중주의’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7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추가 징계를 내렸다. 지난 7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받은 것에 추가하면 총 기간은 1년 6개월로, 2024년 1월까지다.  윤리위는 전날인 6일 오후 7시부터 자정이 넘은 시간까지 약 5시간 30분 동안 회의를 열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안건을 심의하고 결론을 내렸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에 대해 지난 7월 8일 결정된 당원권 정지 6개월에 추가해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새 비대위 구성에 반발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한 것이 당론에 따를 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윤리위는 보도자료에서 “국민의힘은 8월 30일 의원총회를 개최해 새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하고 비대위 전환 요건을 정비하는 당헌 개정안을 추인했고, 위와 같은 당헌 개정과 새 비대위 구성은 국민의힘 당론으로 결정됐다”며 “그러나 이준석 당원은 당론에 반하여 당헌 개정과 새비대위 구성을 저지하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헌 6조 2항 2호에 의하면 당원은 결정된 당론을 따를 의무가 있다”며 “이준석 당원의 행위는 당론에 따를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서 당헌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가 새 비대위 과정에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소집과 의결에 대해서도 절차상 하자가 없다는 점을 인지했을 것이라고 봤다. 윤리위는 “이 당원이 가처분을 추가로 제기한 것은 법원의 적법한 결정을 부정하는 것일뿐만 아니라 당헌 당규에 따라 정상적이고 민주적인 당내 의사결정 행위를 배격하는 것으로 당시 당원권이 정지된 당 대표의 지위와 당원으로서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판단했다.  ‘양두구육’, ‘신군부’ 등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비난한 일에 대해서는 “당 소속 의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욕적·비난적 표현을 사용하여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국민의힘 윤리규칙을 위반해 당내 혼란을 가중시키고 민심 이탈을 촉진시킨 행위로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에 대해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이 전 대표가 법원에 추가로 가처분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에 출석 통보를 했지만, 이 전 대표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당원권 정지가 총선이 치러지는 해 1월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전 대표가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을 가능성도 낮아졌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출석하지 않은 것이 징계에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 “절대 그렇지 않다. 지난달 29일부터 문자, 카카오톡, 전화 수차례 드렸다. 본인뿐 아니라 수행 비서한테도 똑같은 방법으로 출석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안 했다는 것은 본인의 권리를 내려놓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명 기회를 충분히 줬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8월 당 연찬회에서 술자리에 참석한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게는 엄중주의를 촉구하기로 했다. 권 전 원내대표는 출입기자 만찬 자리에 참석했는데, ‘연찬회 술자리’ 동영상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윤리위에 회부됐다. 권 전 원내대표는 직접 출석해 소명했다.  윤리위는 “8월 25일 연찬회 금주령은 공식행사에 술 반입을 금지하는 것에 한정됐으므로, 징계절차 개시의 원인이 된 행위는 금주령 위반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당내외 위중한 상황을 고려할 때 국민과 당원들에게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보여질 수 있기에, 재발되지 않도록 엄중주의를 촉구했다”고 했다.
  • [속보]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속보]이준석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

    與 윤리위, 5시간 내부 논의 끝 징계 결정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7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지난 7월 8일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린 후 3개월 만이다. ‘연찬회 음주가무’로 물의를 빚은 권성동 의원(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엄중 주의’를 의결했다. 윤리위는 전날 오후 7시쯤부터 이날 오전 12시 13분까지 약 5시간 13분 동안 국회 본관에서 회의를 열어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이 같은 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윤리위 전체 회의를 마치고 “이 전 대표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 7월8일 결정된 당원권 6개월 징계에 추가해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미 지난 7월 ‘성 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아 내년 1월까지 국민의힘 당원권이 정지된 상태였다. 이번 추가 징계로 이 전 대표는 2024년 1월까지 당원권이 정지된다. 이 전 대표는 당 대표직을 잃는 것에 더해, 국민의힘 소속으로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차기 총선에 출마할 수 있는 공천을 받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양두구육’, ‘신군부’ 등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비난한 일로 윤리위의 추가 징계 심의 대상이 됐다. 당 전국위원회가 ‘비상 상황’ 등을 구체화한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데 대해 이 전 대표가 법원에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것도 추가 징계 사유에 포함됐다.
  • 與 윤리위 개의…이양희 “이준석에 여러차례 연락, 입장문 서면 회신도”

    與 윤리위 개의…이양희 “이준석에 여러차례 연락, 입장문 서면 회신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6일 오후 7시 전체회의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 심의에 돌입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과거 회의와 마찬가지로 결과를 미리 정해두지 않고 모든 순서를 당헌 당규에 따라 예외 없이 원칙대로 진행될 것을 말하겠다”고 밝혔다.  짙은 회색 바지 정장을 입고 온 이 위원장은 “윤리위는 지난 9월 18일 회의에서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와 관련해 사유를 회의 직후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며 “지난달 28일 윤리위 회의 직후에는 이준석 당원에게 오늘 회의에 출석해 소명할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고, 당무 감사실은 출석요청과 징계개시사유를 이메일, 전화, 문자를 통해 이준석 당원뿐만 아니라 수행팀장에게도 여러차례 연락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진행되는 (윤리위의) 소명절차 부당성을 주장한 이준석 변호인의 갑작스런 입장문에도 어제 성실히 서면 회신했다”고 설명했다.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게 징계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혔고, 소명 기회를 충분히 줬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측 소송대리인단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윤리위의 출석 요구서가 부실하다면서 위헌·무효를 주장했다. 대리인단은 “소명요청서에는 가장 중요한 징계사유가 되는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전혀 적시되어 있지 않다”면서 “국민의힘이 ‘니 죄는 니가 알렸다’는 식의 조선시대 원님재판으로 회기했음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양두구육’, ‘신군부’ 등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당을 비난한 일로 징계에 회부됐다. 윤리위는 이날 이 전 대표에게 출석하라고 요청했지만, 이 전 대표가 출석할 가능성은 낮다. 이에 따라 윤리위가 이날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윤리위는 이날 연찬회에서 술자리에 참석해 물의를 빚었다는 이유로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도 심의한다. 권 전 원내대표는 연찬회에서 출입기자 만찬 자리에 참석했는데, 동영상이 외부로 공개되면서 윤리위에 회부됐다.
  • 이준석 운명의 날… 홍준표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

    이준석 운명의 날… 홍준표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준석 국민의힘전 대표의 추가징계와 관련 “표현의 자유가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며 징계를 사실상 찬성했다. 홍 시장은 6일 취임 100일을 이틀 앞두고 대구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자신이 당 대표시절 당원을 징계 제명한 사례를 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표현의 자유로 인해 명예훼손 당한 사람이 있다면 가만히 있어도 되겠느냐“고 반문하며 “이것이 표현자유의 한계”라고 지적했다. “‘개고기 팔았다’, ‘신군부같다’라고 하는데 그러면 지난 대선때 국민의 절반이 개고기를 샀느냐”면서 “이는 해서는 안되는 말이고 중징계 감”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 전 대표와는 개인적으로 친하다”면서도 “당 대표는 좀 무겁게 처신해야 한다. 그런데 아침마다 방송에 나가서 떠들고, 이건 당 대표의 처신이 아니다. 똑똑한 사람인데 아깝다”고 덧붙였다. 홍 시장은 그동안의 시정성과에 대해 “지난 100일간은 대구 재건을 위해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끊어낼 각오로 치열하고 쉼 없이 달려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홍 시장은 그동안의 시정 개혁 성과와 과제를 하나하나 열거했다. 우선 강도 높은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통해 18개 시 산하 공공기관을 11개로 통폐합하고 기관장과 임원 임기를 시장 임기와 일치시켜 알박기 인사를 근원적으로 차단한 점, 공공기관 임원 연봉 상한제를 도입한 점, 퇴직금 미지급 제도를 전격 도입한 점 등을 내세웠다. 또 고강도 재정혁신을 통해 임기 내에 시 부채 1조5천억 원을 상환함으로써 특·광역시 중 최저 채무비율을 달성할 계획을 마련한 점도 지적했다. 홍 시장은 전국 3대 도시 대구의 위상을 재현하기 위한 핵심 정책 청사진과 관련한 성과와 과제도 밝혔다. 지역 핵심 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해 연내 국회 통과를 앞두고 있는 점, 낙동강 표류수를 고집하지 않고 상류댐 원수를 시민의 식수로 사용하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사업비 확보가 어려워 원점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지만 예정 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정면 돌파한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기피 시설인 군부대 이전 사업을 지역간 유치 경쟁까지 이끌어낸 점 등을 성과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금호강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수립, 신천 고품격 수변공원화 계획 수립, 티웨이항공·이케아 등 유력기업 투자 유치 등도 성과로 지적했다. 특히 홍 시장은 “신공항 건설, 군부대 이전에 따른 후적지 개발 등을 통해 향후 20년간 약 100조원의 토목공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사업들이 현실화하면) 대한민국 메이저 건설회사들의 관심이 대구로 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시장 임기를 마칠 때까지 준공식을 하는 곳은 하나도 없을 수 있다”면서 “임기 중에 준공식에 가서 업적을 자랑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도 했다.
  •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운명의 한 주’… 법원 판단이 정치생명 가른다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운명의 한 주’… 법원 판단이 정치생명 가른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준석 전 대표가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법원의 가처분과 당 중앙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 진행한다. 법원은 4일 이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3~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심문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관련 가처분 사건 결정은 다음주(10월 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5차 가처분 내용은 ‘비상상황’ 당헌 개정 전국위원회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비대위원 6명의 직무집행정지 등이다. 최대 변수는 법원의 결정이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와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 준다면 안정을 찾아가던 국민의힘은 다시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비대위와 같은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주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최고위원회를 복원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중징계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당헌 당규상 추가 징계에는 앞선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를 하게 돼 있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의 징계에는 최소 당원권 정지 3년부터 최대 제명까지 거론된다. 윤리위가 당 연찬회 음주 및 노래 논란으로 징계를 개시한 권성동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같은 날 불러 소명하게 한 것도 이 전 대표 중징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인사들을 향해 ‘신군부·양두구육’ 등의 표현으로 해당 행위를 했다며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사사오입 개헌과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부친인 이철승씨를 거론하며 윤리위를 압박했다. 이 전 대표는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다”면서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이 나쁜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결과적으로 자유당에서 일부 양심적인 의원들이 탈당하게 된다”라고 썼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 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희비 갈릴 듯

    국민의힘 ‘운명의 한주’… 정진석 비대위·이준석 희비 갈릴 듯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와 이준석 전 대표가 ‘운명의 한 주’를 맞는다. 법원의 가처분과 당 중앙 윤리위원회의 징계 여부 결과에 따라 이들의 정치적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2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오는 6일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를 심의 진행한다. 법원은 오는 4일 이후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을 상대로 제기한 3~5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재판부는 지난달 28일 심문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관련 가처분 사건 결정은 다음 주(10월 4일) 이후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 전 대표가 신청한 3~5차 가처분 내용은 ‘비상상황’ 당헌 개정 전국위원회의 효력 정지, 정진석 비대위원장·비대위원 6명의 직무집행정지 등이다. 최대 변수는 법원의 결정이다. 법원이 가처분을 기각하면 이 전 대표는 정치적 입지에 치명상을 입게 되는 반면, 국민의힘은 정진석 비대위와 주호영 원내대표 체제를 유지하며 당 정상화 수순을 밟을 수 있다. 반면 법원이 이 전 대표의 손을 들어준다면 안정을 찾아가던 국민의힘은 다시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기존 비대위와 같은 혼란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대신 주호영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 최고위원회를 복원하는 방안이 언급된다. 윤리위에서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중징계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국민의힘 당헌당규상 추가 징계에는 앞선 징계보다 무거운 징계를 하게 돼있어 당원권 정지 6개월 처분을 받은 이 전 대표의 징계에는 최소 당원권 정지 3년부터 최대 제명까지 거론된다. 윤리위가 당 연찬회 음주 및 노래 논란으로 징계를 개시한 권성동 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를 같은 날 불러 소명하게 한 것도 이 전 대표 중징계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달 18일 이 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인사들을 향해 ‘신군부·양두구육’ 등 표현으로 해당 행위를 했다며 추가 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사오입 개헌과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부친인 이철승씨를 거론하며 윤리위를 압박했다. 이 전 대표는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이야기였다”면서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이 나쁜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또한 “결과적으로 자유당에서 일부 양심적인 의원들이 탈당하게 된다”라고 썼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 전 대표가 탈당을 암시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에는 페이스북에 “요즘 영남쪽 의원들이 냄비 속에서도 서서히 물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면서 당 위기론에 불을 지폈다.
  •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비 좀 왔으면, 사진 잘 나오게” 김성원,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윤리위 “김성원, 당 명예 실추·민심 이탈시켜”다음달 6일 ‘양두구육’ 이준석 추가 징계 심의‘연찬회 술자리’ 권성동 만장일치 징계 돌입‘후원금 쪼개기’ 김희국 피선거권 정지‘경찰국 반대·이상민 탄핵’ 권은희 주의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29일 수해 복구 현장에서 기념 사진 촬영을 위해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김성원 의원에 대해 당원권 6개월의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윤리위는 또 다음달 6일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안을 심의하기로 했다. ‘연찬회 술자리’로 물의를 빚은 권성동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징계절차를 밟기로 했다. 수해 현장서 실언한 김성원 중징계  윤리위는 28일 오후 7시부터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국회에서 전체 회의를 진행한 끝에 이렇게  결정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전체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에게 김성원 의원의 징계 사유와 관련, “지난 8월 11일 수해복구 지원 현장에서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는 국민 정서와 동떨어진 실언으로 당 명예를 실추시키고 그 행위의 결과로 민심을 이탈하게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시 봉사활동 전 면장갑을 끼며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말하는 장면이 언론 영상에 포착됐다. 김 의원 양쪽 옆으로는 권성동 전 원내대표와 임이자 의원이 있었으며, 김 의원의 발언에 임 의원이 팔을 찰싹 때리는 모습도 화면에 잡혔다. 해당 발언이 문제가 되자 김 의원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면서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권성동, 금주령에도 음주·노래”‘尹 개고기 발언’ 이준석과 같은 날 심의 이 위원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관련해서는 “물론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절차도 굉장히 중요하지만 다른 징계 절차 개시 건들도 몇 개 있었다”면서 “차기 회의를 10월 6일로 잡았다. 일단 (10월) 6일 심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 윤리위는 긴급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해 ‘양두구육’, ‘신군부’ 등 비난을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양두구육’(羊頭狗肉·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하는 사자성어)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이 권 전 원내대표에 보낸 문자에서 이 전 대표를 겨냥해 “내부 총질이나 하는 당대표”라고 말한 이른바 ‘내부총질’ 문자 파문이 있은 뒤인 7월 27일 울릉도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언급했었다.당초 이날 윤리위 전체 회의 안건에는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가 포함되지 않았음에도 전격적으로 상정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결국 징계 수위에 대한 결정은 추후 회의로 미뤄졌다.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에 대해선 “지난 8월 25일 국회의원 연찬회 당시 당내 비상상황 등에 따른 금주령에도 불구하고 음주 및 노래 모습이 외부에 공개돼 윤리규칙 4조 위반 여부를 심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 요구는 외부에서 접수된 것으로, 징계 절차 개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고 이 위원장은 전했다. 윤리위는 이 전 대표와 권 전 원내대표에 대해 다음달 6일 전체 회의 출석을 요청하기로 했다.‘경찰국 반대’ 권은희 “동아리 아닌데 오히려 입 다무는게 당에 해 되는 행위” 윤리위는 ‘후원금 쪼개기’ 의혹으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진 김희국 의원에 대해서는 당헌당규에 따라 피선거권 및 공모에 대한 응모자격 정지, 당직 직무 정지 처분을 내렸다. 다만 경찰국 반대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을 주장한 권은희 의원에 대해서는 징계 없이 엄중한 주의를 촉구하는 선에서 그쳤다. 이 위원장은 “국회의원으로서 건전한 정책비판은 허용돼야 할 것이나 당원으로서 허용되는 범위를 넘어선 대외활동은 자제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리위에 출석한 권 의원은 기자들에게 “생각이 어떻든 당에서 결정한 거면 따르는 것이 우선이지 않으냐, 따라야 되지 않겠느냐, 이 부분이 가장 큰 거 같다”면서 “(정당이) 동아리가 아니지 않느냐. 오히려 입을 다무는 것이 국민의힘에 해가 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도 윤리위에 출석했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고 떠났다.
  • ‘10·26 사태’ 언급 이준석…“유엔 제소할 것,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종합)

    ‘10·26 사태’ 언급 이준석…“유엔 제소할 것, 표현의 자유 보장해야” (종합)

    “기존 가처분 신청에 영향 미치려는사법 방해 행위이자 재판 보복 행위”“국힘, 야만적 헌법파괴공작 분쇄할 것”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의 징계 절차 개시를 두고 부마 사태와 10·26사태를 예로 들며 정치인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전 대표 측은 “국민의힘의 야만적 헌법파괴 공작을 단호히 분쇄할 것”이라면서 “국민의힘의 추가 중징계 처분에 가처분뿐만 아니라 유엔 제소 등 모든 법적 수단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대표 변호인단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1979년 김영삼 민주당 총재가 미국 뉴욕타임스와 한 인터뷰를 문제 삼아 국회의원직을 제명하자 부마사태, 10·26사태가 발발했음을 상기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유엔인권선언 19조, 미국수정헌법 1조, 대한민국 헌법 21조는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해야 함을 선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리인단은 당 윤리위의 징계 개시 결정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 중인 3·4차 가처분 신청에 영향을 미치려는 사법 방해 행위이자 재판보복 행위라고 지적했다.“국힘, 가처분 지니 ‘호남·좌파 법원’ 칭해”“‘개고기·양두구육’ 은유 표현 보장해야” 변호인단은 “국민의힘은 가처분 1차에서 패소하자 법원을 ‘호남, 좌파’라며 지역비하, 색깔론, 인신공격성 선동을 했다”면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선을 넘지 마라’고 협박하더니 2차에서 패소하자 ‘사법 방해, 재판 보복’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징계 개시의 근거인 ‘신군부’ 표현은 이 전 대표가 공개적으로 한 발언이 아니라 1차 가처분에 제출한 이 전 대표의 자필 탄원서를 국민의힘 측이 누설한 것”이라면서 “업무상비밀누설죄에 해당하는 범죄 행위”라고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개고기, 양두구육’과 같은 은유적 표현은 정치적 표현의 자유로서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양두구육’(羊頭狗肉)은 양 머리를 걸고 뒤에선 개고기를 판다는 사장서어로 ‘겉은 번지르르하나 속은 변변치 않은 것’을 뜻한다.당 윤리위, 이준석 추가 징계절차 개시“근거 없이 모욕·비난…당 통합 저해” 앞서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휴일인 전날 국회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원색적 비난 언사를 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었다. 이준석 “이양희에 유엔 인권규범 받쳐”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결정이 발표된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두구육 표현 썼다고 징계절차 개시한다는 거네요”라면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를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위원장에게 바친다”고 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의 유엔인권정책센터 공동대표 등의 이력을 겨냥, 추가 징계 절차 개시 결정에 반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에는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간섭 없이 의견을 수렴하고 어떤 매체와 국면에 관계없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찾고, 수신하고, 발휘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양두구육,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 ×× 저 ×× 해도 대통령 만들려 뛰어” 앞서 이 전 대표는 이른바 윤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에 보낸 이 전 대표를 겨냥한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 문자 파문이 있은 뒤인 지난달 27일 울릉도에서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앞에서는 양의 머리를 걸어놓고 뒤에서는 정상배들에게서 개고기 받아와서 판다”고 언급했었다. 이후 지난달 13일 기자회견에서 ‘양두구육’이라는 표현을 다시 꺼내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 전 대표는 당시 읽어내린 기자회견문에서 “일련의 상황을 보고 제가 뱉어낸 양두구육의 탄식은 저에 대한 자책감 섞인 질책이었다”면서 “돌이켜 보면 양의 머리를 흔들면서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고 가장 잘 팔았던 사람은 바로 저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겪는 과정에서 어디선가 여럿이 모인 자리에서 누차 그들이 저를 그 ××라고 부른다는 표현을 전해 들으면서, ‘참을 인’ 자를 새기면서 발이 부르트도록 뛰어다니고 목이 쉬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 대표는 나아가 윤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 선거 과정 내내 한쪽으로는 저에 대해서 이 ×× 저 ××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서 당 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라고도 했다. 내부총질 문자 파문에 대해선 “대통령이 원내대표에게 보낸 메시지가 국민의 손가락질을 받는다면 그건 당의 위기가 아니라 대통령의 지도력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 대표는 당내 일부 인사들을 ‘윤핵관’(윤 대통령 핵심 관계자)과 ‘윤핵관 호소인’으로 규정, 실명으로 거론하며 험지 출마를 공개 압박했다. “그저 호가호위하는 윤핵관으로 남게 될 것” 등의 원색적 비난도 쏟아냈다.정진석 “李 해당 행위 경고” 문자 포착윤리위 유상범 “성상납 기소되면 제명” 한편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놓고 당 윤리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상의하는 듯한 대화 내용이 이날 언론에 포착됐다. 오전 국회 의원총회에서 사진기자 등에 의해 촬영·보도된 정 위원장의 휴대전화 화면은 정 위원장이 유 의원에게 “중징계 중 해당 행위 경고해야지요”라고 메시지를 보내자 유 의원이 “성 상납 부분 기소가 되면 함께 올려 제명해야죠”라고 답장을 보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를 두고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윤리위원과 비대위원장이 경찰 수사 결과를 예측하며 징계를 상의하고 지시를 내리는군요”라고 지적한 뒤 “무리한 짓을 많이 하니까 이렇게 자꾸 사진에 찍히는 겁니다. 한 100번 잘못하면 한 번 정도 찍힐 텐데”라고 꼬집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날 이 전 대표를 향해 페이스북에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면서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 ‘삼청교육대 탈출’ 억울한 옥살이…40년만에 무죄

    ‘삼청교육대 탈출’ 억울한 옥살이…40년만에 무죄

    1980년 신군부가 만들었던 삼청교육대에서 탈출한 혐의로 옥살이를 한 60대가 40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2단독 이지수 판사는 사회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4개월을 선고 받았던 A(69)씨의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A씨는 1982년 4월 형이 확정된 지 40년 5개월 만에 전과자 멍에를 벗었다. 1980년 8월 계엄 포고 제13호 발령에 따라 삼청교육대에 끌려간 A씨는 사회보호위원회로부터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며 5년간의 보호감호 처분을 받았다. 경기 고양군 송포면 대화리의 한 군부대에 수용된 A씨는 1981년 8월 17일 오후 8시 35분쯤 동료와 함께 감호시설을 탈출했다가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고, 그해 12월 1심에서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듬해인 1982년 4월에는 판결이 확정됐다. A씨를 군사시설에 가두고 보호감호 처분한 근거는 계엄 포고 제13호(불량배 일제 검거)와 구 사회보호법이다. 포고문에는 폭력사범과 공갈 및 사기사범, 사회풍토 문란사범을 검거한 후 일정 기준에 따라 분류해 수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수용시설을 무단이탈하거나 난동·소요 등을 금지했고, 이를 어기면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수색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하지만 대법원은 2018년 12월 계엄 포고 제13호가 해제 또는 실효되기 전부터 위헌·무료라고 결정했다. A씨는 이를 근거로 지난 4월 20일 재심을 청구했다. 재판부는 “계엄 포고가 위헌·위법한 이상 이를 통해 불법 구금된 피고인이 감호시설에서 도주한 이 사건 공소사실은 무죄로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제명 위기’ 이준석… 홍준표 “정치판엔 징계의 자유” 허은아 “尹 국정철학에 반해”

    ‘제명 위기’ 이준석… 홍준표 “정치판엔 징계의 자유” 허은아 “尹 국정철학에 반해”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해 비난 언사를 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에 돌입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 내부에서 이를 둘러싼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사실상 이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수순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관측도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정치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걸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보호받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해당 행위를 이유로 징계, 제명된 전례도 있고 그 제명의 합법성과 정당성을 인정한 법원의 판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며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지적었다. 반면 허은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윤리위 징계가) ‘혐의 없다’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윤리위가 이 전 대표에 대해) 제명이든 탈당 권유든 하게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라면서도 “(이번 징계가) 자유를 강조했던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반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윤리위가 어떤 기준으로 제 발언들을 듣고 있는지, 보수정당에서 이렇게까지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불편함을 느껴야 하는지 저는 그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말씀 하나하나가 상당히 지금 어렵다”고도 했다. 허 의원은 또 이 전 대표가 제기했던 ‘기습 제명설’에 대해 “이 전 대표가 이야기했던 그 예측들이 틀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인데 (윤석열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나섰을 때 윤리위가 열리는 것을 보고 좀 놀랐다”고 말했다.윤리위는 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위해 출국한 전날(18일) 긴급회의를 열어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추가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했다. 윤리위의 추가 징계 절차가 개시되자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위원장을 겨냥해 “양두구육 표현 썼다고 징계 절차 개시한다는 거네요.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를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위원장에게 바친다”라고 적었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에는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간섭 없이 의견을 수렴하고 어떤 매체와 국면에 관계없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찾고, 수신하고, 발휘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한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출근길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를 추측성으로 하는 얘기는 이양희 위원장님이 얼마나 강직하신 분인지 잘 모르고들 하는 말씀들”이라며 “그 누구의 무슨 얘기도 영향받을 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리위의 추가 징계 절차 돌입이 사실상 이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수순이라는 당 안팎의 관측을 경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 위원장은 “윤리위의 소관 업무는 전적으로 윤리위에 있다”며 “그 누구도 윤리위에 이양희 윤리위원장님하고 소통 못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 尹 출국날 ‘기습’ 윤리위 “추가 징계 개시”…이준석 제명 수순 밟나

    尹 출국날 ‘기습’ 윤리위 “추가 징계 개시”…이준석 제명 수순 밟나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8일 긴급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이 전 대표를 제명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사유는 당원·당 소속 의원·당 기구에 대한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비난적인 표현을 사용하고 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당원에 대한 징계 심의는 추후 일정을 조율해 결정하기로 했다”며 “전 당대표 위치기도 하니 반드시 직접 출석해서 소명의 기회를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회의 전 기자들과 만난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제명할 것이라는 보도를 의식한 듯 “요즘 너무나 추측성 기사를 많이 쓰고 있다”며 “윤리위는 어느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리고 회의를 시작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리위는 당초 오는 28일 회의를 열고 김성원 의원의 수해 봉사 현장 실언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6일 별도의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리위는 이날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 이 전 대표의 발언이 당에 유해한 행위인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가 지난 7월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린 만큼 탈당을 권유하거나 혹은 제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윤리위 규정에는 ‘징계 후 추가 징계 사유가 발생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전 징계보다 중한 징계를 한다’고 돼 있다. 탈당 권유는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는 경우 제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제명과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양두구육 표현 썼다고 징계 절차 개시한다는 거네요”라면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를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 오신 위원장에게 바칩니다”라고 비꼬았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는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규정이다. 앞서 전날인 17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국일에 윤리위가 긴급회의를 연 것을 겨냥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조사 일정은 당내 다른 인사나 언론은 입수하지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윤리위만 18일 또는 19일로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며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도 다시 한번 윤핵관의 이익을 위해 그들이 무리수를 둘 것”이라고 했다.
  • 與윤리위, 이준석 추가징계 절차 개시…李 “유엔 인권규범 바쳐”

    與윤리위, 이준석 추가징계 절차 개시…李 “유엔 인권규범 바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길에 오른 18일 긴급 회의를 열어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 전 대표가 근거 없이 당에 대해 모욕적 언사를 했다는 게 이유다. 이 전 대표는 즉각 반발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국회에서 제7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윤리위는 지난 1일 입장문을 내고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위원장은 기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표현이 문제가 된 건가’라고 질문하자 “그건 언론에서도 많이들 쓰셨죠”라고 구체적인 답변을 삼갔다. 이어 ‘개고기, 신군부 등의 단어가 문제가 된 게 맞나’라는 질문에도 “그렇게 규정해서 우리가 말 안 하겠다”고 답변했다.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오는 28일 전체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8일에는 이 전 대표가 제기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법원의 가처분 심리가 예정돼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을 제명하는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리위가)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이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설치로 당 대표 권한을 상실한 것이지 당헌 개정으로 권한을 박탈당한 게 아니다”고 강조한 점을 통해 미뤄볼 때, 자신을 제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전 대표가 지난 7월8일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가운데, 당헌당규에 추가 징계를 할 경우 이보다 더 높은 수위의 징계를 내리게 돼 있어 ‘탈당 권유’ 또는 ‘제명’ 처분만 남은 상황이다.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에 대해 ‘제명’ 결정을 할 경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양두구육 표현 썼다고 징계절차 개시한다는 거네요”라고 적으며 “유엔 인권규범 제19조를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위원장에게 바친다”고 했다. 이 위원장의 유엔인권정책센터 공동대표 등의 이력을 겨냥, 추가 징계 절차 개시 결정에 반발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전 대표가 공유한 유엔 인권규범 제19조에는 ‘모든 사람은 의견과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있다. 이 권리는 간섭 없이 의견을 수렴하고 어떤 매체와 국면에 관계없이 정보와 아이디어를 찾고, 수신하고, 발휘할 수 있는 자유가 포함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 [속보] 與윤리위, 이준석 추가징계 절차 개시

    [속보] 與윤리위, 이준석 추가징계 절차 개시

    “李, 모욕적·비난적 표현 사용”“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에 유해 행위” 국민의힘 윤리위원회는 휴일인 18일 긴급 회의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 등에 대한 원색적 비난 언사를 한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3시간 동안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양희 윤리위원장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 개시 이유에 대해 “당원, 당 소속 의원, 당 기구에 대해 객관적인 근거 없이 모욕적, 비난적 표현을 사용하고, 법 위반 혐의 의혹 등으로 당의 통합을 저해하고 당의 위신을 훼손하는 등 당에 유해한 행위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가 앞선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신속한 추가 징계를 촉구한 바 있다.
  • 국민의힘 윤리위 긴급회의…이준석 전 대표 제명 수순인듯

    국민의힘 윤리위 긴급회의…이준석 전 대표 제명 수순인듯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8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준석 전 대표를 제명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양희 윤리위원장은 이날 회의 시작 전 기자들과 만나 “28일 회의에 앞서 보류된 안건을 논의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윤리위원들의 요청이 있었다. 당헌당규상 (윤리위원의) 3분의 1 이상이 요청하면 위원장으로서 (회의를) 소집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전 대표를 제명할 것이라는 보도를 의식한듯 “요즘 너무나 추측성 기사들을 많이 쓰고 있다”며 “윤리위는 어느 상황에서도 결정을 내리고 회의를 시작하지 않는다. 논의하면서 (징계) 방향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윤리위는 당초 28일 회의를 열고 김성원 의원의 수해 봉사현장 실언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6일 별도의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이에 따라 다음 회의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수위를 결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윤리위는 이날 ‘개고기’, ‘양두구육’, ‘신군부’ 등 이 전 대표의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발언이 당에 유해한 행위인지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의원총회에서 추가 징계를 촉구했고, 윤리위는 1일 입장문에서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며 추가 징계를 시사했다. 윤리위가 지난 7월 성상납 증거인멸 교사 의혹을 받는 이 전 대표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를 내린만큼 탈당 권유 혹은 제명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윤리위 규정은 ‘징계 후 추가 징계 사유가 발생한 경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전 징계보다 중한 징계를 한다’고 돼 있다. 탈당 권유는 열흘 안에 탈당하지 않는 경우 제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제명과 같은 효력을 발휘한다. 전날인 17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은 이 전 대표는 윤 대통령의 출국일에 윤리위가 긴급 회의를 연 것을 겨냥해 공격에 나섰다. 이 전 대표는 15일 CBS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또 순방하신다고 하는데 그사이에 뭔가를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꾸미고 있지 않을까”라며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경찰) 조사일정은 당내 다른 인사나 언론은 입수하지 못했는데, 공교롭게도 윤리위만 18일 또는 19일로 개최 일정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그 시점부터 흘러나왔다”며 “오비이락이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도 다시 한번 윤핵관의 이익을 위하여 그들이 무리수를 둘 겁니다”라고 했다.
  •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 조사’에 “오전에 출석, 조사응해”

    이준석, ‘성상납 의혹 경찰 조사’에 “오전에 출석, 조사응해”

    경찰 소환 조사 12시간가량 이뤄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7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부와 조율됐던대로 오늘 오전부터 출석해 저에 대한 고발 사건들 조사에 응했다”며 이날 경찰 소환 조사 사실을 확인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11시 30분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중간에 16일이라고 (출석) 일정이 잘못 보도돼 나가긴 했지만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전 대표는 오전 10시쯤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오후 10시쯤까지 12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10시 5분쯤 청사 내에 대기하던 취재진을 피해 BMW 승용차를 타고서 주차장에서 곧바로 청사를 빠져나갔다.2013년 성 상납 받았다는 의혹 등 조사 받은 듯 이 전 대표의 출석은 범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일주일가량 앞둔 시점에 이뤄졌다. 당초 이 전 대표의 출석은 지난 16일로 예상됐지만, 경찰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쯤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과 관련해 이날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은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제기했고, 이후 이 전 대표를 고발하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김 대표도 이 전 대표가 성 접대와 금품·향응을 받고 그 대가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까지 6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가세연을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데 대해 김 대표 측이 이 전 대표를 무고 혐의로 맞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도 아울러 살피고 있다. 이 전 대표에 대한 경찰 조사는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18일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이뤄졌다.윤리위 18일 긴급회의…추가 징계 개시하나 윤리위는 구체적 안건에 대해선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를 개시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개고기’·‘양두구육’·‘신군부’ 등 발언을 놓고 추가 징계를 촉구하고 윤리위가 이달 1일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는 점에서,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가 개시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자신을 제명하는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전망한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리위가) 어떻게든 빌미를 만들어서 제명 시나리오를 가동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측이 “이 전 대표는 비대위 설치로 당 대표 권한을 상실한 것이지 당헌 개정으로 권한을 박탈당한 게 아니다”고 강조한 점을 통해 미뤄볼 때, 자신을 제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 국힘, 윤리위 18일 소집…이준석 추가 징계 논의할 듯

    국힘, 윤리위 18일 소집…이준석 추가 징계 논의할 듯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오는 18일 소집 예정인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절차도 진행될지 주목된다. 윤리위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안건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27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개고기·양두구육·신군부 등 문제적 발언을 두고 추가 징계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던 데다, 윤리위가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두둔한 바 있어 추가 징계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당규에는 징계 사유가 중대하고 명백한 경우에는 위원회 재적 위원 과반수의 의결로 소명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절차 일부를 생략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징계를 곧바로 착수할 수도 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윤리위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와우.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고 꼬집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24일 영국·캐나다·미국을 순방한다.
  • 與, 추석 이후가 고비… 새 비대위·원내대표·李추가 징계 ‘첩첩산중’

    與, 추석 이후가 고비… 새 비대위·원내대표·李추가 징계 ‘첩첩산중’

    지도 체제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국민의힘이 ‘고비의 9월’ 반환점을 돌았으나 새롭게 꾸린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를 둘러싼 법적 다툼, 새 원내대표 선출과 이준석 전 대표 추가 징계 논의 등 난제로 첩첩산중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국회에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고 비대위원 인선에 속도를 냈다. 정 위원장은 회의 후 “법원 판단을 보고 비대위를 구성하는 것이 오히려 안정적이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서둘러 비대위를 구성해야만 차기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르면 13일 비대위원 인선을 발표하고 상임전국위원회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정기국회를 주도하는 비대위를 꾸리기 위해 대야(對野) 대응이 뛰어난 분들을 모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비대위 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14일로 예정된 서울남부지법의 새 비대위 관련 가처분 심리가 관건이다. 지난달 ‘주호영 비대위 무효’ 취지의 가처분 인용으로 사실상 완패를 당한 국민의힘은 법률지원단과 당내 율사 그룹을 총동원해 대비 중이다. 정 위원장은 “공당으로서 법원 판단을 피해 갈 방도가 없다”며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법원에 출석했던 이 전 대표는 14일 심문에도 직접 출석한다. 만약 이번에도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정진석 비대위는 치명타를 입게 된다는 점에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오는 19일 새 원내대표 경선도 고비다. 3선의 김상훈·박대출·윤재옥·이종배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나 압도적인 유력 후보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거대 야당 상대의 협상 능력과 탈(脫)계파 등이 경선 화두로 꼽힌다. 오는 28일 열리는 윤리위원회의 이 전 대표 추가 징계 논의도 화약고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개고기’, ‘신군부’ 발언 등에 대한 추가 징계 촉구를 결의했다. 곧이어 윤리위가 지난 1일 입장문을 통해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며 추가 징계를 시사했다. 윤리위는 지난 7월 이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추가 징계가 현실화하면 탈당 권고 또는 제명까지도 가능해 이 전 대표의 복귀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 불투명한 차기 전당대회 일정에 숨죽이던 차기 당권 주자들은 다시 몸풀기에 들어갔다. 정 위원장은 앞서 차기 전당대회 일정을 내년 ‘1월 말 2월 초’로 예고했다. 당권 도전을 공식화한 김기현·안철수 의원도 조용한 세 불리기에 착수했다. 1기 비대위 붕괴로 잠시 물러난 주호영·권성동 의원의 당대표 도전 가능성이 있고, 원외에서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가 출마 채비에 나섰다. 당 내홍에서 한발 물러나 있는 권영세 통일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출마 요구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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