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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행료 2354억 챙긴 정부

    통행료 2354억 챙긴 정부

    정부가 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총액 2354억원어치의 통행료를 사실상 떼어먹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한나라당 김성태 의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와 인천공항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자인 신공항하이웨이㈜가 주주 변경 과정에서 최소운영수익보장(MRG) 금액을 90%에서 80%로 인하함으로써 총 2354억원(연간 230억원)의 이익을 얻었지만, 통행료 인하에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을 어기고 정부 예산절감분에 반영했다. 2000년 12월 개통된 인천공항고속도로사업은 2030년까지 MRG가 적용되고 있는 사업이다. MRG란 사업시행자의 운영수입이 일정 수준에 미달할 경우 부족분을 정부가 보장해주는 제도다. 업체에만 특혜를 준다는 비판에 따라 민간제안 사업은 2006년에, 정부고시 사업은 2009년에 각각 MRG가 폐지됐으나,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당초 협약에 따라 여전히 MRG가 적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신공항하이웨이㈜의 주주는 애초 삼성건설·한진건설 등 11개 건설사에서 2003년말 SOC펀드·보험사·기금 등 7개 금융사가 참여하는 새로운 주주로 변경됐다. 주무관청인 국토부는 주주변경을 승인하면서 MRG 기준을 2002년부터 2020년까지 10% 인하하는 변경 실시협약을 신공항하이웨이 측과 맺었다. 하지만 국토부는 주주변경 과정에서 10% 인하된 금액을 통행료 인하에 사용하는 대신 예산절감분으로 책정했다. 이 금액은 연간 230억원씩 9년간 총 2354억원에 이른다.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 따른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제28조(자금재조달의 이익 공유)는 “민간사업시행자의 주주변경 시 발생하는 이익을 공유할 경우 정부 측의 이익은 우선적으로 사용료 인하에 사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국토부가 이 기본계획에 명시된 조항을 정면으로 무시한 것이다. 신공항하이웨이 측 분석에 따르면 주주변경에 따른 정부 측의 공유이익을 재정지원 감소에 사용하지 않고 요금인하에 사용했을 경우 승용차는 최대 1000원, 리무진버스는 최대 1400원, 대형화물차는 최대 1900원 요금을 인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태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는 높은 통행료를 받고 있지만 인천공항으로 가는 유일한 관문이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비싼 금액을 지불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정부가 예산절감을 이유로 인천공항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동의 없이 통행료를 인하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꼴”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MRG 감소분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정부의 예산 책정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검토되는 것”이라며 “반드시 통행료 인하에 사용해야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맞섰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동남권 신공항 논란 총선 앞두고 재점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의 백지화 결정으로 잠잠했던 신공항 논란이 다시 확산될 조짐이다. 한나라당이 신공항 건설을 이번 총선 공약에서 빼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재추진위원회는 30일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한다.”는 성명을 냈다. 재추진위원회는 성명에서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이 이번 총선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 계획을 공약에서 빼기로 했다.”며 “사실이라면 국토균형발전과 지방 분권 그리고 국가 백년대계가 걸린 중대한 문제를 선거 유·불리만을 따지며 판단하는 한나라당의 구태정치는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설 연휴 기간 대구·경북은 말할 것도 없이 부산·울산·경남 등지에서 신공항 문제가 화두였다.”며 “집권여당으로 신공항 재추진을 요구하는 민심을 외면한다면 더 이상 지역민으로부터 표를 구걸할 생각은 접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산 남부권 신공항 범시·도민 재추진위원회 사무총장은 “한나라당이 총선 공약에서 신공항 건설 계획을 뺀다면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 낙선 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의 경우 독자적으로 가덕도에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김해국제공항의 승객들이 크게 늘고 있는 데다 부산가덕공항 타당성 연구용역에서도 신공항 설립이 필요하다고 나왔다.”며 “부산시와 기업, 항공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단법인 부산국제공항 추진위원회를 설립해 2024년 개항 목표로 가덕신공항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지난해 12월 ‘김해국제공항 활성화 및 이전 타당성 조사연구 용역’ 계약을 한국항공대와 체결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총선이 다가오면 신공항 문제가 부각될 것”이라며 “가덕도로의 신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한치의 양보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경남 사천 시청에서 열리는 영호남 시·도지사 협력회의에서는 당초 예상과 달리 신공항 문제는 논의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됐다. 참여 시·도는 부산, 대구, 울산, 광주, 경남, 경북, 전북, 전남 등이다. 시·도지사들은 이 회의에서 중앙정부에 대한 건의사항과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공동 홍보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런데 가장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신공항 문제는 아예 안건에서 제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영남 현안을 영호남 시·도지사회의 안건으로 삼기엔 부적절하다는 호남 쪽 의견이 제시돼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사설] 중앙당 폐지 실현하려면 정당법 고쳐라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중심인 현행 지도체제를 폐지하는 개혁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중앙당 기능을 사실상 폐지하고 원내 정당을 지향하려는 방안에 대해 친박계 등 당내 일각의 시기상조론도 만만찮다. 우리는 원내 정당화가 궁극적으로 바람직한 정당정치 선진화 방안이지만, 여야가 손을 맞잡아야만 실효를 거둘 수 있다고 본다. 한나라당 비대위는 상·하원 지도자들이 평상시 정당을 이끄는 미국식 원내정당을 모델로 삼고 있다. 당 대표와 사무처 등 상근조직을 없애고 전국위원장이 당원 관리·교육을 전담하는 정도의 중앙당 기능만을 수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전국위+원내 정당화’는 잘만 운용되면 ‘돈 봉투 전당대회’를 청산할 대안이 될 수 있을 게다. 당 대표가 당직 인선권과 공천권을 장악하는 현행 제도 하에서 전대 때마다 돈 봉투를 돌리는 관행은 공공연한 비밀이지 않은가. 과거 전대 돈 봉투 의혹으로 박희태 국회의장이 수사 대상으로 전락한 데 이어 민주당 대표 예비경선장 화장실에서도 돈다발이 오갔다는 보도를 보라. 그러나 미국식 원내정당화가 한국정치의 구태를 해결할 만능열쇠는 아닐 것이다. 지금까지 각 정당의 행태를 보자. 여당 최고위원회의는 계파 갈등으로 온갖 가십만 쏟아내면서 ‘봉숭아 학당’이라는 비아냥을 듣기 일쑤였다. 하지만 원내대표가 이끄는 의원총회 또한 친이-친박이 세종시, 동남권 신공항 등 사안마다 부딪치면서 민주적 토론으로 당론을 정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야당 의총도 종북 논쟁 등 쟁점을 놓고 ‘개그 콘서트’ 못잖은 희화적 행태를 연출해 왔다. 심지어 원내대표가 여야 협상에서 합의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절충안을 손바닥 뒤집듯 뒤엎어 버리기도 했다. 사실 중앙당 폐지에 앞서 미국의회에서처럼 크로스보팅이 일반화되는 등 타협과 절충의 정치문화부터 착근시켜야만 한다. 그러지 않은 상황에서는 어느 한 당이 먼저 나서면 손해라는 현실론이 고개를 드는 이유다. 그런 맥락에서 중앙당 폐지는 여당의 비대위가 아니라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다. 여야는 ‘돈 봉투 전대’와 결별하겠다면서 전당대회를 국민 혈세로 지원하려는 엉뚱한 발상을 접고, 중앙당 기능 축소를 지향하는 정당법 개정 논의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 [총선 예비후보 대해부] ‘강남=한나라’ 공식 깨질까… 부산 문성길 바람 불까

    [총선 예비후보 대해부] ‘강남=한나라’ 공식 깨질까… 부산 문성길 바람 불까

    4·11 총선은 향후 정국 흐름은 물론 대선 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여야는 설 연휴를 기점으로 총력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호남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의 정치 구도가 흔들리면서 서울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여야의 혼전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과 부산의 현장과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의 전통 텃밭인 대구와 광주의 표심을 짚어본다. ■서울 강남을 정동영 유력시… 여권 대항마 고심 정세균 종로 베팅… 與 임태희·이동관 거명 4월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야권의 불모지인 강남 지역과 정치 1번지 종로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강남 지역은 한나라당의 초강세 지역이지만 민주통합당의 중량감 있는 의원들이 ‘돌격 강남’을 외치며 속속 출마를 선언해 서울의 핵심 승부처로 떠올랐다. 총선 때마다 여야 간 혈투가 벌어지던 종로에는 민주당 정세균 전 최고위원이 승부수를 던지며 또 다른 격전을 예고했다. 한나라당은 정 전 최고위원에 맞설 대항마를 찾아야 할 입장이다. 정동영 전 최고위원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강남을은 강남의 신흥 부촌인 주상복합아파트 타워팰리스와 ‘강남의 판자촌’ 구룡마을이 공존하는 양극화의 상징적 지역이다. 이곳에서 야권 인사가 당선된다면 ‘강남=부촌=한나라당’이라는 도식화된 공식이 깨진다. 공성진 전 한나라당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며 무주공산이 된 이곳에는 민주당 원내대변인을 지낸 전현희 의원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야권에서 누가 나서더라도 이곳의 아성을 뚫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분위기다. 강남을은 15대 국회의원 선거 때 당시 무소속이었던 홍사덕 의원이 당선된 것을 제외하면 16~18대 총선까지 내리 한나라당이 깃발을 꽂았다. 비례대표 현역의원인 나성린·원희목·이정선 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당 지도부는 비례대표 의원들에게 ‘텃밭’ 공천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어서 제3의 인물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허준영(59)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맹정주(64) 전 강남구청장 등도 지역연고를 내세워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종로는 이 지역 현역 의원인 박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이동관 전 청와대 언론특보의 출마 여부가 주목된다. 한때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이 종로에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으나, 본인은 “전혀 근거 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한나라당 쇄신파를 중심으로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직접 종로에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권영진 의원은 17일 라디오 방송에서 박 위원장의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 “서울 종로에 당의 깃발을 들고 출마하라.”고 주문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부산 “이번엔 생각 달라” “보수층 더 뭉칠것” “선거가 이 나라를 망칠낍니더. 서민들은 살기 힘들어 죽겠는데 맨날 정치권에서는 선거타령만 하고 있다 아입니꺼.”( 50대 자영업자). 팍팍한 살림살이와 정치권에 대한 불만 등이 얽히고설켜 총선을 향한 부산의 설 민심은 밑바닥 그 자체다. 20일 부산 동래구 사직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주부 이귀자(61)씨는 “자고 나면 물가가 올라 장보기가 겁난다.”며 “올 총선과 대선 때는 서민경제를 확실히 살릴 수 있는 후보를 찍겠다.”고 말했다. “여당 깃발만 꽂으면 개도 당선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던 부산이 이제 더 이상 한나라당 텃밭이 아니라는 느낌이 여기저기에서 감지되고 있다. 청년실업률이 전국 7대도시 중 최고를 기록하고 저축은행 사태, 동남권 신공항 무산에 이어 최근에는 돈 봉투사건 등의 악재가 터지면서 현 정권과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적지 않다. 상대적으로 야당 인사들의 바람몰이는 거세질 전망이다. 항간에는 4월 따듯한 봄날(총선)에 민주통합당 후보인 문재인, 문성근, 김정길, 최인호, 김영춘 등 5명을 반드시 당선시키자는 ‘문성길 호춘에’가 유행어처럼 번지고 있다. 중구 남포동 자갈치 시장에서 30여년간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는 윤재웅(56)씨는 “그동안 한나라당을 지지한 친구나 주변상인들이 이번에는 달리 생각해야겠다고 공공연히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구관이 명관”이라며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택시기사인 이모(54)씨는 “두고 보이소. 부산사람들 맨날 선거 때만 되면 ‘여당이 해준 게 뭐 있노’ 하면서도 나중에는 결국 한나라당 후보를 찍는다 아입니꺼. 오히려 보수층이 위기감을 느껴 더 똘똘 뭉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산시의회 모 시의원은 “한나라당 인기가 밑바닥이었으나 박근혜씨가 비대위원장을 맡고부터 조금씩 분위기가 되살아나고 있다.”면서 “야당에 2석을 내주면 본전이고 3석이면 지는 것인데 아마 그리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여당 우세를 점쳤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대구 “TK 표심 바뀌나” “일단 물갈이부터” 대구·경북(TK)민심의 한나라당 이탈이 심상치 않다. 신공항과 과학벨트 등 지역숙원사업 유치가 무산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한나라당을 대놓고 밀어준 대가가 빈손이냐.”며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신공항을 추진했던 시민단체는 총선에서 보자며 엄포를 놓았고, 과학벨트를 대전에 뺏긴 경북지사는 단식까지 했다. 이 때문에 1996년 15대 총선 결과가 재현될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김영삼 대통령의 집권 4년차였던 당시 TK지역의 소외감은 절정으로 치달았고 총선 결과는 이를 그대로 반영했다. 대구 13개 의석 중 집권당인 신한국당이 건진 곳은 2곳에 불과했다. 자민련이 8곳, 무소속이 3곳에서 승리했다. 최근 한 여론조사도 한나라당의 인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음을 보여준다. 대구시민 50% 이상이 한나라당 의원 모두가 교체되기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지역 의원들의 지지도도 대부분 10~2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의원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한나라당 지지도가 선거결과로 연결될 것이란 예상에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우선 TK 표심이 ‘미워도 다시 한번’이라는 심정으로 결국 한나라당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데다 야권이나 무소속 등 다른 후보들의 경쟁력도 그다지 높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김부겸 최고의원의 대구 수성갑 출마도 파괴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정광석(46·대구 수성구 시지동)씨는 “TK 표심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또 총선이 대선의 전초전이라 생각하면 더욱 한나라당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공천개혁 등 변화를 보여주지 못하면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망신을 당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 홍정태(52·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씨는 “현역의원 상당수를 물갈이하는 공천 개혁을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나부터 한나라당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광주 “정권 꼭 바꿔야지” “젊은 후보 찍겠다” “지금대로라면 팍팍해서 못 살겄소. 이번엔 정권을 꼭 바꿔야지라.” 호남지역 주민들은 지난 4년간의 이명박 정부에 대해 “꽉 막히고 답답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주민들은 하나같이 남북관계 경직과 4대강 사업,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른 국론분열과 국회 파행으로 빚어진 피로감을 호소했다.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은 민주당의 기반마저 흔들고 있다. 최근 유선호 의원의 지역구 불출마 선언 이후 호남 중진 의원들에 대한 물갈이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한 지방신문의 여론 조사 결과 광주·전남에선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이번 총선에서는 새 인물이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의 8개 지역구 가운데 7곳이 현역 의원과 예비후보가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서구 갑에서는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정용화 예비후보가 현역 의원과 박빙의 지지율을 보이는 등 민주당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시민 이모(42·회사원)씨는 “당만 보고 무조건 표를 찍던 시대는 끝났다.”며 “지역발전에 열정을 가진 젊은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서구 양동 시장에서 만난 한 상인은 “주변에 대형 슈퍼마켓이 들어서기 시작한 몇 년 전부터 수입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올 총선과 대선 때는 서민층의 어려움을 알아주는 후보에게 표를 찍겠다.”고 말했다. 호남 농민들은 “한·미 FTA 타결로 사실상 농사는 끝났다.”며 농업 시스템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도 요구하고 있다. 전농 광주·전남연맹 박형대 사무처장은 “시장에 맡기는 ‘개방 농업’은 한계에 이르렀다.”며 “쌀 등 기초농산물에 대한 국가수매제 도입에 찬성하는 정당을 지지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총선에 지고서 대선에 승리할 수는 없다. 때문에 이번 총선 공천은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 불가피하다. 호남에서 민주통합당이 기득권을 버리고 범야권 통합 또는 연대에 힘써야 하는 이유이다. ”라고 지적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영종·인천대교 운영사 “제3연륙교 반대”

    제3연륙교(청라지구~영종도) 건설을 놓고 국토해양부와 인천시가 대립하는 가운데 기존 교량 운영사들이 반발하고 있다. 영종대교 운영사인 신공항하이웨이㈜는 19일 “제3연륙교 건설을 강행한다면 국가재정 중복투자이자 낭비일 뿐만 아니라 기존 교량의 교통량 감소로 이어져 정부의 지원 부담액이 가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는 교통수요 부담 능력에 여유가 있는 기존 교량의 공용성 증대 방안을 고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신공항하이웨이는 인천시가 제3연륙교를 상반기에 우선 착공한 뒤 추후 기존 교량 운영사에 대한 손실보상 문제를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 방침은 손실보상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인천대교 운영사인 인천대교㈜도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통행량이 급격히 줄어 인천대교가 실패한 프로젝트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제3연륙교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갈수록 심화할 전망이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두 단체장의 실험] 마음은 ‘역지사지’… 현안엔 ‘許金이몽’

    [두 단체장의 실험] 마음은 ‘역지사지’… 현안엔 ‘許金이몽’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두관 경남지사가 11일 경남도청과 부산시청으로 각각 ‘출근’했다. 간부회의도 주재하고 의회 방문 등 해당 지역 단체장으로서 일도 다 했다. 두 단체장이 다른 근무지로 간 것은 길을 몰라서가 아니다.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상생 행정을 하기 위해서였다. 하루 일정이었지만 광역단체장 교환 근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허 시장과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50분쯤 서로 상대방 도청과 시청으로 출근해 직원들의 영접을 받은 뒤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이어 도의회 방문, 지역 상공인 초청 간담회, 시민단체 간담회, 테크노파크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상대방 지역의 사정 등을 듣고 살펴봤다. 두 단체장은 교환근무 마지막 일정으로 두 지역 경계구역인 부산항 신항 현장을 방문, 1년 7개월 이상 조정이 되지 않았던 신항 배후부지에 대한 부산시와 경남도 경계구역 조정 협약에 서명하고 공식 일정을 끝냈다. 두 사람은 두 시·도 간부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을 다짐하는 만찬을 갖고 하루 교환 근무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교환 근무에서 두 단체장을 원래 직분으로 돌린 문제는 역시 현안사업이었다. ‘허남식 경남지사’, ‘김두관 부산시장’은 ▲남강댐 물의 부산 식수 공급▲동남권 신공항 건설 입지 문제 등 현안문제에 대해 부산시장과 경남지사로서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부산은 남강댐의 남는 물을 부산시민에게도 식수로 공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남은 남강댐 물이 남으면 당연히 부산에 공급해야 하지만 남는 물이 없어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던 동남권 신공항 건설 입지문제도 과제다. 신공항 입지에 대해 허 부산시장은 “수도권과 중부권이 신공항 위치로 영종도를 선택했는데 거리만 생각했으면 못했을 것”이라며 기존의 ‘가덕도 우위론’을 재확인했다. 반면 김 경남지사는 “국가 장기공항계획에 반영하는 것이 우선인 만큼 총선과 대선 때 이 의제가 여야의 주요 정책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입지 선정은 그 뒤의 문제”라는 말로 ‘재추진 우위론’을 폈다. 부산~거제시 사이 버스노선 조정, 부산~김해 경전철 최소운영수익보장(MRG) 조정문제, 거가대교 관리 운영 및 재정건전화 문제, 김해 초정~부산 화명 사이 광역 도로건설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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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승진 △외화자금과장 이재영 ■제주도 ◇국장급 △기획관리실장 김방훈△도의회사무처장 강성근△농업기술원장 이상순△국제자유도시본부장 직무대리 오승익△특별자치행정국장 박재철△보건복지여성〃 강승수△청정환경〃 오정숙△인재개발원장 좌달희△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양태준△신공항건설추진단장 강승화△전국체전기획〃 현을생△골목상권살리기추진〃 오태문△제주컨벤션뷰로 강산철△행정안전부 파견 박영부△제주관광공사 고한철△장기교육 정태근 김용구 양경호◇과장급△국회사무처 강문수△인재개발원 평생교육과장 김성권△수자원본부 하수도관리부장 현병휴△도의회사무처 김순홍△농업기술원 기술지원조정과장 이광석△제주컨벤션뷰로 양영우△농림수산식품부 파견 조강제△장기교육 홍봉기 문순영 양희영<과장>△평화협력 유종성△스포츠산업 고창덕△노인장애인복지 정미숙△보건위생 오진택△도시계획 김민하△건축지적 우명훈△건설도로 양성부△향토자원산업 김홍두△경제정책 문치화△식품산업 강권선<원장>△문화예술진흥 장호성△해양수산연구 이생기<소장>△도로관리사업 김우길△돌문화공원 김영일<과장 직무대리>△투자유치 문영방△마을발전 허법률△교통항공 문경진△기업지원 김정학△감귤특작 김충의<소장 직무대리>△4·3사업 고주영△영어교육도시지원사무 오순금△고용센터 이원순<제주시>△농수축산국장 김영철△건설교통국장 직무대리 송두식<서귀포시>△지역경제국장 양동곤△환경도시건설국장 직무대리 김은배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박기동 ■KB금융지주 ◇부장 △시너지추진 구본승△사회공헌문화 양재영△IT기획 민경기 ■KB국민은행 ◇부장 <승진>△신용리스크 한종환△신탁 이동환△여신IT개발 이재원△일반사무관리 류제관△트레이딩 하정△IT보안관리 김홍수<전보>△기획조정 이우열△채널기획 박린삼△사회협력지원 정현구△개인영업추진 김철△글로벌사업 김환국△외환업무 엄완용△신금융사업 강신주△WM사업 문용술△PB사업 김영길△부동산서비스사업단 윤설희△마케팅 한락환△수신 정훈모△제휴상품 김효종△여신기획 한형구△여신관리 김오순△개인여신심사 이길성△기업여신심사 오보열△기업여신심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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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 단체장의 실험] “부산비전 생각보다 대담하다”

    “오늘 보고를 들으니 부산시의 비전, 발전전략이 생각보다 정말 대담한 것 같다.” 부산시장으로 변신한 김두관 경남지사가 11일 부산시청에서 간부들로부터 부산시 발전방향을 보고받은 뒤 “경남도는 시와 군이 사업주체이다 보니 부산시에 비해 사업이 적다.”면서 한 말이다. 김 지사는 이날 간부회에서 “부산에서 대학을 다니고 해서 부산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잘 몰랐던 것 같다.”면서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뒤, “결국은 우리 두 시·도가 함께 가는 것이 해답”이라며 상생과 협력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는 광역도로망 및 철도망 구축과 관련해서는 “제 선거 공약으로서 적극 협조하겠다.”며 “부산과 경남 간 조율이 안 되고 있는 부산~거제, 부산~창원 간 광역 시내버스 운영에 대해서 거제시장, 창원시장과의 협의에 나서겠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그는 부산시와 갈등을 빚고 있는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김 지사는 지난해 입지를 놓고 양측 간 심각한 갈등을 겪었던 동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해서는 “부산시민의 정서와 입장을 확인했다.”며 “경남도는 공항 입지와 관련한 어떠한 입장도 정리하지 않기로 했으며 입지 선정은 전문가들의 판단에 맡기도록 했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경남 진주 남강댐 물을 부산 식수로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사업에 대해서도 “현재 경남도민의 절반도 부산처럼 낙동강 물을 마시고 있고 남강댐 물을 경남도민이 마시고 남으면 공급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지만 물 공급문제는 다시 한번 최종적으로 잘 점검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부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꾸밈 없는 발언으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그는 “우리 도청 간부 한 분이 오늘 부산에 가면 초정~화명 간 연결도로 재정부담 문제가 분명히 거론될 거라고, 절대로 우리 도에 부담이 되는 방향으로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라고 말해 부산시 간부들이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그는 “서로 현안을 풀려면 두 시·도 간의 인적 교류 등 정기적 만남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면서 “광역협의회를 만드는 것도 한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두 단체장의 실험] “경남·부산 뿌리 같아 함께 발전”

    “부산과 경남은 원래 하나입니다. 뿌리가 같은 만큼 함께 발전해 가야 합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11일 경남도지사 신분으로 출근한 경남도청에서 경남도 여직원 대표로부터 환경 꽃다발을 받은 뒤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부산 수영구 관사를 떠나 8시 50분쯤 경남도청에 도착해 오후 6시까지 경남지사로서 활동했다. 허 시장은 이날 교환 근무 소감으로 “최근 몇 가지 현안이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이번 교환 근무를 통해 확실하게 체감, 함께 해결해 갈 것”이라면서 “역지사지로 상대방의 고충과 걱정을 들어보고 이해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열린자세’를 보였다. 하지만 경남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허 시장은 경남도 기자·의회 의장단 간담회에서 질문이 집중된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시 입지에 대해 “신중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1년 전(백지화)과 같은 상황이 다시 올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계 어느 곳이든 공항은 대도시에 있고 떨어진 곳은 불편을 겪기도 한다.”고 말했다. 부산과 경남 간에 쟁점이 된 남강댐 물 부산 공급에 대해서도 “댐이나 수위를 높이자는 것이 아니고 현 상태로 댐을 운영하면서 남는 물이 있으면 달라는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댐 물이 적으면 취수를 즉각 중단하고 이를 시민단체가 감시하면 된다.”면서 “남는 물이 있는지는 전문기관에 믿고 맡기면 된다.”고 상수원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경남도가 대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낙동강변 인공습지 조성을 통한 물 공급 방안에 대해 허 시장은 “고맙게 생각하지만 엄청난 사업비가 들어가는 등 정부가 해야 할 사업으로 국가가 결정하고 추진해야 한다.”면서 반대 견해를 드러냈다. 부산 강서구와 통합하자는 김해시 제안에 대해서도 “전국 최대 직할시 부산이 광역시로 바뀌면서 인근 군 지역을 통합하지 못했다.”면서 “대도시는 기본적인 면적이 있어야 하는데 인천이나 대구보다 작고 광역시 가운데 가장 좁다.”는 말로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부산~김해 경전철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비율 조정 요청에 대해 “재정부담에는 원칙이 있으며 구간 거리 비율이 가장 객관적이어서 현행대로 결정됐다. 6대4에서 5대5로 바꾸면 새로운 쟁점이 될 수 있다.”고 조정 불가 입장을 고수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소문만 무성 ‘인천 ~ 평창 KTX 신설’ 무산…모르쇠 일관 국토부 책임없나

    ‘해프닝’으로 끝난 인천공항~평창의 새로운 고속철도(KTX) 건설안을 놓고 정부의 모르쇠 식 대응이 도마에 올랐다. 대통령까지 참여한 평창올림픽 유치위의 프레젠테이션 핵심 내용인 ‘고속철 68분 연결안’이 공염불이 되기까지 팔짱만 낀 국토해양부의 태도 때문이다. 4일 국토부와 평창올림픽 유치위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평창 고속철 신설과 관련된 파장은 얼마 전 물의를 일으킨 동남권 신공항과 전개 과정이 비슷하다. 그동안 국토부 내부에선 “원주~강릉까지 새로운 철도를 건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기존 중앙선을 활용하는 안이 유력하다.”는 설명이 반복됐으나 바깥 소문에 대해선 거의 침묵했다. 산하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새로운 고속철도 연계안을 검토한 적은 있으나 정부차원에서 이뤄진 것은 아니라는 말도 뒤따랐다. 실제로 한국교통연구원은 고양~수서 GTX나 인천공항철도, 중앙선 등을 활용한 3가지 대안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왔고, 소요시간도 79~107분이란 결과가 나온 상태다. 이런 가운데 일부 언론에선 지난 7월 인천공항~평창 간 68분 고속철 신설 소식이 다시 단독 보도됐고, 최근 신설되기로 했다던 고속철이 깔리지 않는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해당 자치단체인 강원도까지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고, 호재라며 들썩이던 지역 경기에도 찬물이 부어졌다. 이미 ‘2017년 말 시속 250㎞로 달리는 철도망이 탄생하고, 이 전철은 인천공항까지 연결돼 평창까지 70분 내에 이동할 것’이란 광고 문구들이 사실처럼 굳어진 뒤였다. 이때 인용된 소식통은 모두 ‘국토부 고위 관계자’였다.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경제논리에 따라 무산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모르쇠로 일관하던 당시와 비슷하다. 이를 바라보는 정부 소식통들은 두 가지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과연 올림픽 유치위가 독자적으로 68분이란 수치를 계산해 발표했느냐이다. 국토부 측은 “담당 부처와 사전 조율이 없었다.”고 밝혔으나, “68분 내에 연결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유치 분위기를 깰 수 없어 나서지 못했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둘째, 교통연구원이 단독으로 고속철 신설을 연구했느냐는 것이다. 교통연구원은 정부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미리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부처 안팎에선 “정부가 계획한 적도 없고 검토한 적도 없는 내용”이 확대 재생산된 데 대해 누군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동남권 신공항 후보 재추진 지금 시점서 거론 옳지 않아”

    “동남권 신공항 후보 재추진 지금 시점서 거론 옳지 않아”

    김두관 경남지사는 2일 “동남권 신공항을 다시 추진하면서 부산·대구·경남 등이 따로 가는 등 장소를 거론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옳지 않다. 사회단체와 연동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동남권 공항은 (호남을 포함한) 남부권 공항의 의미도 있다.”면서 “오는 31일 경남도 주관 남부권(영·호남) 시·도지사 회의에서 공감대를 찾겠다.”고 말했다. 지역에 관계없이 남부권에 새 공항은 필요하다는 원칙적인 합의를 이끌어 내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시·도지사가 책임지고 국토해양부 등 정책 담당 부서를 찾아가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설득하고 주요 정당 관계자 등을 만나 신공항 건설을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민주통합당에 입당하기로 한 게 내년 총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냐는 질문에는 “유·불리를 따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권 도전을 염두에 둔 것이냐는 물음에도 “전혀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또 오는 10일 예정인 정기 인사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장관 때 국회의원 추천도 많더라.”면서 “봉투도 돌려보낼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해 뜯어 보기는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사회갈등 현황과 해법] 진보·보수·지역… ‘갈등 공화국’ 사회적 비용 年300조 낭비

    [사회갈등 현황과 해법] 진보·보수·지역… ‘갈등 공화국’ 사회적 비용 年300조 낭비

    무상급식을 둘러싼 진보와 보수의 대결, 가정상비약 슈퍼 판매 문제를 두고 대립하는 약사회와 시민단체,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놓고 한 지역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밀양과 가덕도.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에서 벌어진 이 같은 현상은 한국 사회의 ‘갈등’이 얼마나 심화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사례들이다. 이외에도 한·미 FTA의 국회 통과, 검·경 수사권 조정,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른 조문 논란 등 셀 수 없이 많은 사건들을 보노라면 가히 ‘갈등 공화국’이라 해도 결코 지나침이 없다. 2009년 말 삼성경제연구소는 반대 집단에 대한 관용의 미흡과 불안정한 정당정치 등으로 인한 한국의 사회갈등지수를 0.71로 산출했다. 사회갈등지수는 대니 로드릭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소득의 불균형이 낮고 민주주의 성숙도가 높을수록 사회 갈등이 적다는 점에 착안, ‘갈등의 경제모형’으로 풀어낸 것이다. 한국의 사회갈등 지수 0.71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7개 회원국 중 터키, 폴란드, 슬로바키아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상위 국가들이 이슬람권으로 분류되는 터키와 급속한 경제개혁 과정에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동유럽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의 갈등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OECD 평균은 0.44였고, 지수가 가장 낮은 덴마크는 0.24로 한국의 3분의1에 불과하다. 우리나라의 사회갈등 비용은 해마다 국내총생산의 27%에 이른다. 매년 300조원에 가까운 돈이 낭비되고 있다는 뜻이다. 갈등(葛藤)은 ‘칡과 등나무’라는 한자에서도 알 수 있듯 복잡하게 얽혀서 풀기 힘든 문제다. 하지만 유토피아나 무릉도원이 아닌 이상 갈등 없는 사회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갈등을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집단의 운명이 바뀐다. 슬기롭게 풀어내고 극복하면 사회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하지만, 양보 없이 대결에 매몰된다면 파국을 맞게 된다. 사회적 갈등은 개인 간의 갈등과는 양상이 다르다. 개인 간의 갈등은 양자의 타협과 양보로 비교적 쉽게 풀어낼 수 있는 반면 사회적 갈등은 이해당사자가 많다. ‘정책’ ‘계층’ ‘지역’ ‘세대’ ‘이념’ 등 한국사회에서 중요시되는 모든 갈등은 사회적인 차원에서 시작됐고, 파급력은 경제 등 모든 분야에 직접적으로 미친다. 있는 자와 없는 자의 계층 갈등은 혜택받았다고 생각하는 지역과 그렇지 않은 곳으로 나뉜 지역 갈등과 다르지 않다. 이는 복지의 문제로 전이되면서 이념 갈등으로도 비화한다. 갈등은 선진국 반열에 완전히 진입하지 못한 한국호가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이자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이다. 특히 사회적 갈등을 적절하게 조절할 갈등 조정 장치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사회갈등지수가 높은 배경으로 민주주의 성숙도와 정부 정책의 효율성을 꼽는다. 쉽게 말해 국민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정부 정책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고 믿지 않기 때문에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 갈등 해소는 결국 정책결정권을 가진 정부와 정치권이 주도할 수밖에 없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0월 ‘민주화와 세계화 시대의 한국경제 성과와 과제’라는 주제의 국제회의에서 “GDP 내 사회통합 투자 비중 확대가 한국의 성장 기반”이라고 지목했다. 한국의 사회통합 투자 비중은 유럽 강소국은 물론 동유럽 국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 특히 KDI는 외국 사례를 단순히 모방, 응용하는 수준을 벗어나 한국의 체질에 맞는 독자적인 경제사회 분야의 사회통합·동반성장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사회통합 정책 과제로는 여성 경제활동 참여, 서비스업 생산성 제고, 사회적 서비스 확대 등 모든 분야의 혁신이 거론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역시 사회적 자본 확충을 위한 중점 과제로 사회적 갈등관리 강화, 정책결정 효율화 등을 꼽고 있다. 문제는 소통이다. 아무리 효율적인 정책이라도 도입 과정에서 더 이익을 보거나 혜택을 받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이 갈릴 수밖에 없다. 정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것만이 이 같은 불만을 줄일 수 있는 길이다. 소통은 일방적으로 주장한다고 해서, 또는 특별한 기구를 만들어 댄다고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소통’을 강조하며 출범했던 MB 정부의 수많은 정책들은 결국 더 많은 갈등만 남기고 말았다. 진정한 소통을 통한 사회 갈등 해소, 한국호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해야 할 때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전국 정당화 한목소리… ‘PK 표심잡기’ 안간힘

    전국 정당화 한목소리… ‘PK 표심잡기’ 안간힘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출마 등으로 인해 내년 4·11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 급부상한 부산에서 민주통합당 당권주자들이 첫 TV토론 대결을 벌였다. 새달 15일 실시되는 지도부 경선이 ‘대의원 투표 30%, 당원·시민선거인단 투표 70%’로 구성되는 투표 방식에 따라 순위가 갈리는 만큼 대다수 후보들은 지역 정서인 ‘노무현 마케팅’과 함께 전국 정당화를 통한 내년 정권 교체를 주장하며 부산·경남(PK) 유권자의 표심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당권주자들은 29일 부산MBC에서 열린 민주당 대표 후보 TV합동토론회에서 전국 정당화를 놓고 상대의 약점을 공략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특히 영남권을 기반으로 한 친노(친노무현)계가 주축이 된 시민통합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폭력 전당대회 등의 배후로 지목된 호남 대표주자 박지원 후보에 대한 압박이 거셌다. 친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한명숙 후보가 포문을 열었다. 한 후보는 박 후보에게 “총선 승리의 시금석 중 하나가 영남에서의 의미 있는 의석 획득이며 전국정당이 돼야 정권 교체 기틀이 만들어진다.”면서 “한나라당과 일대일 구도를 만들 방안이 뭐냐.”고 되물었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 당 대표를 뽑는 것이기에 한쪽 세력이 다 (지도부를) 차지하면 세력 균형이 무너져 영남에서 어려울 것”이라고 반박하며 ‘전략적 선택’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문 이사장 등이 부산에 호남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지원 요청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후보들은 ‘김해·낙동강 벨트’로 이어지는 19대 총선의 낙동강 전투를 앞두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연계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등 영남풍 확산에 힘썼다. TV토론에 이어 부산 연제동 국제신문사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지역 합동연설회에서 한나라당 텃밭 중 하나인 부산에 출사표를 던진 문성근 후보는 노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를 언급하며 눈물샘을 자극했고, 한나라당의 또 다른 아성인 대구에 출마하는 김부겸 후보는 지역구도 타파를 위해 기존 지역구(종로)를 버리고 부산에 출마한 노 전 대통령을 자신과 동일화시키며 “한 정당의 독점 폐해가 심하다. 공천 혁명, 지역주의를 극복한 전국 정당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구도 타파와 세대교체를 원하는 문 후보, 박용진·이학영 시민사회 출신 후보는 “시민선거인단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영선 후보는 “제 고향이 (부산에서)멀지 않은 경남 창녕”이라며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을 강조했다. 후보들은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태, 신공항 백지화 등을 언급하며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합동연설회에는 문 이사장,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등 부산 총선 출마자 외 당원 500여명이 모였다. 이인영 후보는 이날 민주화 운동을 함께 해 온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TV토론 직후 서울로 떠나 연설회에 불참했다. 부산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33조 투자… 2차 제주국제도시 도의회 통과

    2012년부터 10년 동안 추진할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모두 33조 8000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삼성경제연구소와 제주발전연구원의 연구용역안을 토대로 공청회와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28일 종합계획을 확정, 이달 말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합계획은 국제적 경제 가치 극대화, 관광·휴양 경쟁력 강화, 지역사회 개방성 제고 등 3대 전략 아래 12개 전략사업에 12조 7000억원, 핵심 선도산업인 관광·청정1차산업 등 35개 부문 사업에 21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재원 확보 계획은 국비 11조 3400억원(33.6%), 지방비 5조 700억원(15%), 민자 17조 3700억원(51.4%)이다. 주요 전략사업별 사업비는 중국인을 겨냥한 복합리조트 조성사업 2조 3000억원, 신공항 건설 4조 2000억원,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3조 3600억원, IT·바이오·에너지를 결합한 연구개발 집적단지 조성 8000억원 등이다. 회의·컨벤션(MICE)산업과 실내형 테마파크, 에코피아 등 관광산업 분야에는 2조 8000억원, 감귤·축산업 등 청정1차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에는 3조 700억원이 책정됐다. 국제자유도시 추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당초 종합계획에 포함됐던 내국인 카지노 설치는 도민과 국민 정서 등을 고려해 앞으로 추진할 과제로 남겨놨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2021년에는 관광객이 1330만명으로 2010년보다 176% 증가하고 1인당 소득은 3만 달러, 인구는 7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12대 전략사업의 추진만으로도 4조 6000억원의 매출 증가와 8000명 이상의 고용 증대, 3000억원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수립한 법정 계획인 종합계획을 총리실 산하 제주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등에 제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동남권 신공항 재추진 움직임

    지난 3월 정부의 백지화 방침으로 좌절됐던 동남권 신공항 추진 사업이 ‘남부권 신공항’이란 이름으로 재추진된다. 남부권신공항시·도민재추진위원회(가칭)는 최근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컨벤션홀에서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영남권 300여개 시민사회단체와 기관이 참가했다. 추진위에서는 남부권 신공항의 체계적인 재추진을 위한 위원장 직속의 사무총장, 기획을 비롯한 5개 실장제, 호남과 부산을 포함하는 본부장제 등 조직 개편안 추인 등이 있었다. 이와 함께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신공항 문제를 정치 쟁점화해 정책 공약으로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총선 예비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신공항 재추진에 대한 의지를 묻고 동참 서약서를 받기로 했다. 강주열 신공항재추진위원회 위원장은 “2013년까지 신공항 입지를 선정할 수 있도록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부산 지역과의 협력 분위기 조성, 신공항 입지 선정 때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기관의 공정한 용역 시행, 새 정부에서 국정 주요 정책으로의 입안 등 실질적인 재추진을 하도록 남부권의 목소리를 하나로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남권 대규모 관광·쇼핑시설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9일 개장

    서남권 대규모 관광·쇼핑시설 ‘김포공항 스카이파크’ 9일 개장

    서울 서남권의 대규모 관광·쇼핑 시설인 김포공항 스카이파크(Sky Park)가 오는 9일 문을 연다. 6일 강서구에 따르면 공항동 김포공항 내에 쇼핑몰과 호텔, 테마공원, 휴게시설 등을 갖춘 스카이파크 ‘롯데몰 김포공항’이 국제선 청사 앞 19만 4874㎡(약 5만 9000평)의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5층, 연면적 31만 5098㎡(약 9만 5000평) 규모로 들어섰다. 쇼핑과 여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복합 테마파크다. 구는 지난달 15일 준공을 허가했다. 구는 첨단산업·국제업무단지로 개발되는 마곡지구와 가까워 서남권의 상권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곡 첨단산업·국제업무단지와 근거리 특히 김포공항으로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과 바이어들이 쇼핑과 숙박, 여가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카이파크는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 테마파크로 꾸며졌다. 지상층에는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그 위에는 200실 규모의 호텔과 전시관, 11관 2241석 규모의 영화관, 백화점, 스파 시설을 만들었다. 지하 1·2층에는 쇼핑몰과 마트 등이 입점하고, 지하 3~5층에는 4000대 규모의 주차장도 갖췄다. 이 가운데 테마파크는 4계절의 화사한 특징을 표현한 ‘커뮤니티 광장’과 영화·연극제 등 공연 이벤트가 열리는 ‘씨네 플라자’, 수변공간과 음악 분수 등을 통해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할 ‘레이크 파크’ 등 6개의 테마로 조성됐다. ●區, 근무인력 구민 우선채용 MOU 교환 교통도 편리하다. 남부순환도로와 공항로, 올림픽대로, 자유로, 신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진입하기 쉽고, 지하철 9호선·5호선·신공항철도가 만난다. 무엇보다 구는 스카이파크 개장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한몫할 것이라는 데 주목한다. 구는 이곳에 근무하는 인력에 대해 구민들을 우선 채용하도록 롯데자산개발㈜과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미 구청 강당을 면접장으로 제공해 매주 목요일마다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열어 주민 1000여명이 일자리를 찾았다. 노현송 구청장은 “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서남권의 경제·문화를 주도하는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라면서 “특히 이 사업은 민간사업자 투자유치방식(BOT)을 도입해 별도의 예산을 들이지 않고 지역개발을 유인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 “김포공항 국제선 항로와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러 “남-북-러 가스관 현실화 협력”

    한·러 “남-북-러 가스관 현실화 협력”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러시아에서 북한을 통과해 한국으로 들어오는 가스관 설치가 현실화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러시아 북캅카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한국이 참여한다는 데 합의하고, 양국 간 전력망 연계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도 하기로 했다. 한·러 양국은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1차 한·러 경제과학기술공동위원회’(장관급)를 열고 이 같은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재정부, 외교통상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의 담당국장 등 40여명이, 러시아에서는 빅토르 바사르긴 지역개발부 장관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과 관련해 지난 9월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인 가즈프롬이 서명한 ‘러시아 PNG 로드맵’에 따라 북한을 통과해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가스관 설치가 현실화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전력 분야에서는 한전의 자회사인 한국서부발전이 러시아 북캅카스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참여하기로 합의했으며 현재 러시아 전력망 현대화사업에 참여하는 현대중공업과 효성중공업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간 전력망 연계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도 벌이기로 합의했다. 두 나라는 한국의 에너지관리공단과 러시아 에너지청이 오는 12월 모스크바에서 ‘한·러 에너지 효율화 포럼’을 열고 이후 ‘한·러 에너지 효율혁신센터’를 설립하는 등 에너지 효율화 부문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역과 투자 부문에서는 최근 러시아가 재정적자 해소를 위해 적극 추진하는 국영기업 민영화에 한국 기업이 지분 참여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상호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러시아 측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러시아 하바롭스크 공항 현대화와 이르쿠츠크 신공항 건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고, 러시아는 인천공항공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국내 관련 제도 정비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D-2] 부산 동구·강원 인제·충남 서산 3곳 내년 총선의 ‘바로미터’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지역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10·26 기초자치단체장 재·보궐 선거에 정치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야 입장에서는 ‘텃밭 사수’와 ‘교두보 확보’라는 이해가 상충하는 만큼 ‘미니 총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텃밭 사수 vs 교두보 확보 우선 부산 동구청장 선거는 부산·경남(PK) 민심의 방향타가 될 전망이다. 여야 모두 우세하다고 꼽는 최대 승부처이기도 하다. 그동안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간주됐지만, 동남권 신공항 무산과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민심 이반 조짐도 심상찮은 탓이다. 여론조사에서는 한나라당 정영석(전 부산시 환경시설공단 이사장) 후보가 야권 이해성(전 청와대 홍보수석) 단일 후보를 5% 포인트 안팎 앞서 있다. 그러나 부동층이 40%를 넘어 선거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지난 14일에 이어 24일 한 차례 더 방문해 막판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 후보 측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아예 상주하며 돕고 있다. ‘숨은 야당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 인제군수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구주류라면, 민주당은 신주류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 6·2 지방선거 당시 ‘이광재 바람’이 불면서 ‘지역 정권’이 사실상 교체된 것이다. 이번 선거에서도 민주당 최상기(전 인제군 부군수) 후보가 한나라당 이순선(전 인제군 기획감사실장)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최근 박 전 대표의 현지 방문 등을 계기로 이 후보의 지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예측 불허라는 평가다. 민주당도 ‘박빙 우세’라는 조심스러운 관측을 내놓고 있다. ●여론조사 엎치락뒤치락 안갯속 또 충남 서산시장 선거도 관심의 초점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자유선진당에 내준 충청권 맹주 자리를 되찾는 시금석이 되기 때문이다. 민주노동당·진보신당과 후보 단일화에 성공한 민주당 노상근(전 서산시 주민지원국장) 후보와 한나라당 이완섭(전 서산부시장) 후보, 자유선진당 박상무(전 도의원) 후보 등이 3파전을 펼치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는 그야말로 ‘안갯속’이다. 장세훈·강주리기자 shjang@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D-11] 박근혜, 또 하나의 격전지 부산에 그녀가 떴다!

    [서울시장 보선 D-11] 박근혜, 또 하나의 격전지 부산에 그녀가 떴다!

    10·26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 지원을 위해 14일 부산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저축은행 부실 사태에 대해 “저축은행 대주주의 은닉 재산을 반드시 찾아내고 대출 자산도 철저하게 파악해 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동구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옥주 부산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0여분간의 면담에서 박 전 대표는 함께한 국회 정무위원회 허태열 위원장, 이진복 한나라당 의원을 가리키며 “저를 만날 때마다 그 얘기를 한다. 어떻게든 결과가 잘 나오도록 관심을 갖고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수정·초량시장, 중구 장애인작업장 등 5곳을 한나라당 정영석 동구청장 후보와 동행했다. 격전지인 이곳에서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싸늘해진 지역 민심을 달래고자 복지와 민생경제를 거듭 강조했다. 굵은 가을비가 퍼부은 궂은 낮씨였지만 파란 비옷에 우산을 직접 받쳐 들고 다니며 재래시장 상인, 노인, 장애인 등 취약 계층의 얘기를 열심히 들었다. 조용한 유세를 위해 정의화(중구·동구) 국회부의장, 유기준 부산시당위원장과 대변인 격인 이정현 의원만 동행했다. 앞서 첫 방문지인 자성대 노인복지관 5층 대강당에 감색 비옷 차림의 박 전 대표가 들어서자 70여명의 노인들은 “반가워 눈물이 납니다.” “너무 좋습니다.”라며 반색했다. 앞다퉈 악수를 청하고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박 전 대표는 “어르신들을 뵐 때마다 마음 한구석이 찡하다. 나라가 어려운 시절 못 먹고 못 입으며 헌신적으로 해주셔서 우리가 이만큼 살았다.”면서 “어르신들이 외롭고 어렵게 생활하셔서 국가가 많은 도움을 드려야 되는데 못 해서 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 복지 정책은 지자체 역할, 노력이 크게 좌우하기 때문에 정 후보가 잘 챙기도록 제가 함께 좋은 정책을 만들어서 보답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수정시장에서는 점심으로 김밥집에서 2500원짜리 칼국수를 먹었다. 함께 밥을 먹은 부산시당 관계자들에게 “재래시장이 잘되면 경기가 잘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후 박 전 대표는 파란 비옷을 꺼내 입고 우산을 든 채 시장 투어에 나섰다.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을 정도로 험한 날씨였지만 상인들 손을 일일이 맞잡고 허리를 깊이 굽혔다. 악수를 많이 한 탓에 오른손이 불편한 박 전 대표는 아픔을 애써 참으며 “제가 손이 아파 가지고… 왼손으로 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한나라당 유기준 부산시당위원장은 “여야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데 박 전 대표 방문을 기점으로 우리가 유리하게 돌아설 것으로 본다.”고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부산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장 보선 D-11] 펄펄 끓는 부산 ‘야구 사랑’ 유세

    부산이 뜨거워지고 있다. 부산 사람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정치와 야구가 함께 어우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함께 10·26 재·보선의 또 다른 승부처다.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와 부산저축은행 퇴출 사태로 상당히 험악해졌다는 부산 민심이 표출되는 첫 선거다. 16일부터는 프로야구 플레이오프가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다. 부산 시민들의 롯데 자이언츠 사랑은 광적이다. 롯데가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를 꺾는다면 선거일과 한국 시리즈(24일부터 시작)가 겹치게 된다. ●與, 지역 야구열기 활용 고민 동구청장 선거는 여야 유력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리전 성격이 짙다. 한나라당 정영석 동구청장 후보 지원을 위해 14일 부산을 찾은 박 전 대표는 변함 없는 인기를 확인했다. 한나라당 부산시당 위원장인 친박(친박근혜)계 유기준 의원은 “박 전 대표의 방문으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도 이날 부산에 있는 변호사 사무실로 내려갔다. 문 이사장은 플레이오프가 시작되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민주당 이해성 후보를 도울 계획이다. 학창시절 야구를 했던 문 이사장은 경남고 후배인 고(故) 최동원 투수가 프로야구 선수협의회를 만들 때 법률자문을 해 준 인연이 있다. 야권의 또 다른 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조국 서울대 교수도 부산 출신이다. 롯데 ‘광팬’ 조 교수는 최근 트위터에 “‘부산 갈매기’의 소박한 꿈 하나. 다른 ‘갈매기’인 문재인·안철수와 함께 사직구장 경기를 응원하는 것”이라고 썼다. 조 교수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플레이오프 입장권은 구하지 못했지만, 한국시리즈는 꼭 현장에서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야권 ‘광팬’인사 선거지원 주목 한나라당이 대부분인 부산 지역 의원들도 ‘야구 열기’를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에 빠졌다. 대부분의 의원들이 다른 일정을 포기하고 사직구장을 한 번쯤은 찾기로 했다. 한 의원은 “부산 시민들의 축제를 야권 인사들이 활용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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