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신공장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주주 반발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관리실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단국대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 음주문화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8
  • 현대차그룹, 선진국 시장 판매 비중 65%…재무 여력 버틸 수 있지만 대미 관세율 인하 시급

    현대차그룹, 선진국 시장 판매 비중 65%…재무 여력 버틸 수 있지만 대미 관세율 인하 시급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판매량 가운데 선진국 비중이 65%를 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와 재무 여력이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보다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본이 대미 수출 관세를 15%로 낮췄음에도 한국 업체는 25% 관세를 적용받는 만큼 한미 후속 협상을 통한 관세율 인하가 시급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나이스신용평가의 ‘관세부과로 높아진 비용 및 투자부담, 현대차그룹의 대응능력 비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그룹 판매량에서 선진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65.1%였다. 선진국 시장은 북미(28.1%), 서유럽(13.1%), 한국·일본·호주·싱가포르 등 기타 지역(23.9%)을 의미한다. 65.1%는 현대차그룹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업체 ‘톱 4’로 꼽히는 도요타(59.2%), 폭스바겐(49.4%), GM(55.6%)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자동차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선진국 판매 비중이 클수록 그 회사의 이익 창출력이 좋다는 뜻이다. 현대차그룹의 선진국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447만 9000대로 도요타(597만 3000대)보다 적지만,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높게 나타났다. 현대차그룹은 중형차 이상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부가가치 트림의 판매 비중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기준 현대차·기아 판매량에서 고수익 트림이 차지하는 비율은 68.5%로, GM(65.1%), 도요타(63.0%), 폭스바겐(55.1%)을 모두 제쳤다. 현대차그룹이 SUV 모델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판매량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현대차·기아의 재무 여력은 도요타와 함께 양호한 수준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현대차의 부채비율은 63.8%, 기아는 64.6%다. 도요타(54.6%)보다는 소폭 높지만, 폭스바겐(114.5%)과 GM(180.4%)보다는 안정적인 수준이다. 순현금성 자산의 경우 현대차·기아가 30조 9000억원으로 도요타(32조 9000억원)와 엇비슷했다. 폭스바겐은 7조 5000억원이고 GM은 순차입금이 5조 2000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유럽의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15%로 동일하다면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나신평은 전망했다. 현대차·기아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HMGMA)을 30만대 체제로 가동한다는 전제하에 영업이익률 8.2%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됐다. 도요타(8.1%), GM(5.8%), 폭스바겐(4.8%)보다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관세협상 후속 협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일본이 먼저 자동차 관세를 15%를 인하했음에도 한국은 여전히 25% 관세를 적용받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홍세진 나신평 수석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의 대응 능력은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되나 미국 시장의 주요 경쟁국인 일본의 관세율 인하기 먼저 발효됨에 따라 예상 수준을 상회하는 영업실적 저하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최초로 유럽 현장 경영… “한류 타고 신영토 선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유럽 지역 현장 경영에 나섰다. CJ그룹은 이 회장이 이미경 부회장과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약 열흘간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 글로벌 현장 경영에 나서고 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선도 기업)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지 임직원을 만나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한류를 놓치지 말고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유럽 톱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인더스트리즈’ 창업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만나 한국 콘텐츠의 확산과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또 세계 최정상의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을 만나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유럽 시장 영향과 사업 기회를 점검했다. K트렌드 전문가인 조지은 옥스포드대 교수와도 만났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인 무바달라 최고경영자이자 맨체스터시티 FC 등을 보유한 시티풋볼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를 만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다. 이 회장이 유럽을 찾은 건 유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CJ는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했다. 지난해부터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이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을 개최했으며, CJ올리브영은 지난해 말 전략 국가로 영국을 선정했다.
  •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V3공장 시동…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 두 배 이상 늘렸다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의 신규 공장인 V3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 7월 V3 공장 증설을 포함해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베트남 생산법인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면적 15만㎡(4만 5000평) 규모인 V3 신공장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의 핵심 기지로 자리잡으며, 지난해에만 5조 4000억원 매출을 기록해 LG이노텍 해외법인 중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기지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구미 사업장은 연구개발(R&D)과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부품을 전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범용 카메라 모듈 생산은 베트남 법인에 집중하고, 구미는 고부가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혁수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 이원화…베트남 V3 신공장 본격 가동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 이원화…베트남 V3 신공장 본격 가동

    LG이노텍이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의 신규 공장인 V3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가동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확대됐다. LG이노텍은 지난해 7월 V3 공장 증설을 포함해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베트남 생산법인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연면적 15만㎡(4만 5000평) 규모인 V3 신공장은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의 핵심 기지로 자리잡으며, 지난해에만 5조 4000억원 매출을 기록해 LG이노텍 해외법인 중 최대 규모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기지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000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구미 사업장은 연구개발(R&D)과 고부가가치 카메라 모듈,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부품을 전담한다. 회사 관계자는 “범용 카메라 모듈 생산은 베트남 법인에 집중하고, 구미는 고부가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혁수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 “5년간 77.3조 투자”… 친환경·현지화로 ‘액셀’ 밟는다

    현대차 “5년간 77.3조 투자”… 친환경·현지화로 ‘액셀’ 밟는다

    “관세 파고에 북미 판매 비중 줄이고유럽·中 등 맞춤형 전기차로 ‘승부’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는 유지하이브리드 라인업 18종으로 확대혁신 생산기지로 수요 정체도 극복” 현대자동차가 현재 8종인 하이브리드차를 2030년까지 18종 이상으로 늘리고, 내년부터 유럽과 중국, 인도 등에서 전략 전기차를 대거 생산한다. 친환경차(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기술 경쟁력과 국내외 혁신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미국발 관세 파고를 극복하고, 5년간 77조 300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설정한 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2025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목표를 발표했다. CEO 인베스터 데이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는 전기차 캐즘의 반사이익을 얻은 하이브리드차 라인업을 2030년까지 18종 이상으로 확대하고, 제네시스 브랜드로는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차도 내년에 출시한다. 현지에 특화된 신형 전기차들도 선보인다. 내년 유럽 시장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3’를 출시하고, 중국에서는 준중형 전기차 세단을 내놓는다. 인도에서는 2027년 경형급 SUV 전기차를 선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2030년 555만대 판매 목표를 유지하면서 2030년엔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동남아·호주 등) 7% 비중으로 판매를 추진한다. 관세 부담 등을 고려해 현재 29% 수준인 북미 비중을 줄이고 중국, 동남아·호주, 유럽 판매 비중을 늘린다는 것이다. 친환경차 판매는 올해 100만대에서 2030년 330만대로 확대해 비중은 25%에서 60%로 늘린다. 이밖에 글로벌 생산 기지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한다.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연간 생산능력을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하고, 올해 4분기엔 25만대 생산 규모의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된다. 국내에서도 내년 1분기 울산 신공장이 완공돼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한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중형 픽업트럭도 2030년 이전까지 선보인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외에 77조 3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제시했던 70조 3000억원에서 7조원 늘린 것으로, 연구개발(R&D) 30조 9000억원, 설비투자 38조 3000억원, 전략투자 8조 1000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8%보다 1% 포인트 하향한 6~7%로 설정했다.
  • 캠리보다 비싸진 쏘나타… 美, 반도체 ‘최혜국 대우’도 불확실

    캠리보다 비싸진 쏘나타… 美, 반도체 ‘최혜국 대우’도 불확실

    미국에서 일본보다 높은 25% 관세를 적용받는 국내 자동차와 부품업계는 협의가 장기화할 때 가격 경쟁력과 수익성 악화, 원가 손실에 따른 부품 납품 중단 등을 우려하고 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50% 관세를 부과받는 철강업계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효과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최혜국 대우 약속을 문서화하지 못한 반도체 업계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한 25%>일 15% … 뒤집힌 자동차값쏘나타, 캠리보다 1000弗 비싸져사태 장기화 땐 수익성 악화 불가피‘원가 타격’ 부품 납품 중단 우려도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이 현재 대미 수출 가격을 동결하고 있지만 고관세율이 계속 이어지면 수익성 악화가 임계치에 달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에서 현대차 쏘나타는 기본 트림 기준 2만 6900달러로 일본 도요타 캠리(2만 8400달러)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 25%, 일본 15% 관세를 차 가격에 그대로 적용한다면 쏘나타는 3만 3625달러로 캠리(3만 2660달러)보다 비싸진다. 김경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대차·기아가 바로 가격을 인상하진 않겠지만 2분기 때와 마찬가지로 수익성 악화가 심화할 것”이라며 “올해까지는 경쟁 업체들의 가격 인상 수준을 보겠지만 가격을 올리지 못하면 차에 들어가는 옵션을 줄이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 전기차 보조금이 이달 말 막을 내리면서 대체재인 하이브리드차(HEV)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도요타와 달리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HEV는 앨라배마공장의 싼타페 1종에 불과하다. 한국산 수출차에 대한 관세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현대차그룹은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에서 HEV를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일러야 내년에나 생산라인이 완공된다. 자동차 부품업계도 심각하다. 현대차그룹의 부품 계열사 현대모비스는 미국에 현지 공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멕시코 공장에서 섀시 부품, 전장 부품 등을 현지 멕시코 기아에 공급하고 일부는 미국으로 보내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들여오는 부품들은 부품에 함유된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그 비율만큼만 50% 관세가 부과돼 25% 관세를 온전히 내는 것보다 값싸게 들여올 수 있어서다. 하지만 오윤석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단장은 “일본과의 관세 격차로 최종 제품 가격이 높아지면 판매 축소로 이어진다”며 “25% 관세가 장기화하면 결국 원가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현지 자동차 업체들의 소싱(조달) 정책이 바뀌어 한국 수출 부품의 수량이 대폭 줄든가, 납품이 중단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영훈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실장은 “조속히 합의 이행이 이뤄지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철강, 이미 50% 발효로 타격전년 대비 7월 수출량 24.3% 감소美현지 생산품, 가격 경쟁력 밀려 US 스틸 인수한 日… 한국엔 악재지난 6월부터 50%의 대미 관세를 적용받는 철강업계는 이미 수출량이 25% 가까이 줄어 고민이 크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7월 한국의 대미 철강 수출량은 19만 4364t으로 지난해 7월보다 24.3% 줄었다. 지난 6월 미국 정부가 철강 관세율을 50%로 올린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 큰 문제는 내년부터 일본제철의 미국 US스틸 인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일본제철은 US스틸의 생산량을 3~5년 내 현재의 2배로 늘릴 예정이다. 국내 철강 1·2위 업체인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제철소를 건설하고 있지만 2029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4~5년 동안 관세 영향이 불가피하다. 반도체·의약품 관세 변수 여전트럼프 ‘반도체 100%’ 발언에 긴장일본도 행정명령에 반도체는 빠져국내제약, 美수출 적어 제한적 영향반도체 업계는 최혜국 대우를 받을 수 있을지가 최대 변수다. 미국이 한국 반도체에 대해 “다른 나라보다 불리하게 대우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100% 반도체 관세’ 발언으로 불확실성이 커졌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현재 상호관세만 봐도 15%가 보장된 게 아니고 오히려 25%까지 치솟을 수 있다. 최혜국 대우도 어떻게될지 단정 지을 수 없다”면서 “다만 한국 메모리는 미국이 대체하기 어려워 (한국 관세 부과에 대해) 결국 미국 기업들이 반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도체는 글로벌 의존도가 높아 관세 부과 시 곧장 미국 기업들의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시장 위축으로 연결될 수 있다. 일본도 반도체 최혜국 대우를 보장받았다고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일 서명한 행정명령에는 해당 내용이 빠져 있다. 제약 업계도 불확실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일본산 제네릭(복제약) 의약품과 그 원료는 상호관세 면제 대상이 됐는데, 국내 제약 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다. 국내 제약사의 대미 수출 물량이 많지 않아서다.
  • 현장 잔뼈 굵은 ‘46년 농심맨’ 신동원… 신일고·고려대 인맥 탄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현장 잔뼈 굵은 ‘46년 농심맨’ 신동원… 신일고·고려대 인맥 탄탄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대학 때 밀가루 포대 나르며 첫발해외 사업·업무 선진화 등서 성과경총 부회장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두 동생 율촌화학·메가마트 맡아후계는 외아들 신상열 전무 유력 재계 순위 79위인 농심그룹의 지배구조 최정점에는 지주사 농심홀딩스 지분 42.92%를 보유한 신동원(67) 회장이 있다. 신 회장은 창업주인 고 신춘호(1930~2021) 선대회장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가업을 이어받은 2세 경영인이다. 신 회장의 두 형제는 율촌화학, 메가마트 등 주요 계열사를 각각 맡아 경영하고 있다. 농심그룹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상장사 3개(농심홀딩스, 농심, 율촌화학)와 비상장사 38개를 보유하고 있다. 2022년부터 자산 총액이 5조원을 넘어 공시 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전망 밝아도 신중하게 따지는 스타일” 신 회장은 고려대 화학공학과 2학년 겨울방학 때 아버지의 명에 따라 서울 신대방동 공장에서 밀가루 포대를 나르고 청소하며 경영 수업을 시작했다. 이후 대학 졸업 직전인 1979년 12월 회사에 입사했다. 46년간 농심에 몸담은 ‘농심맨’이다. 입사한 지 42년 만인 2021년 별다른 경영 다툼 없이 회장직에 올랐다. 장자 승계 원칙을 세웠던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일찌감치 신 회장을 중심으로 후계 구도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거침없는 추진력이 특징인 아버지와는 대조적으로 신중한 경영 스타일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신 회장은 아버지에 대해 “투자할 때 계산기를 두드려 가며 꼼꼼하게 따지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면서 “반면 나는 아무리 전망이 밝더라도 처음 투자는 신중하게 하고 상황 변화를 봐 가면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 이 때문에 2000년대 중반 녹산 건면 전용 공장, 중국 백산수 신공장 등 굵직한 생산 시설 투자 때마다 아버지와 의견이 부딪쳤다고 한다. 신 회장은 “반응이 좋으면 늘려 나가자”는 의견이었지만 “사업하면서 투자에 인색하면 안 된다”는 선대회장의 의견이 번번이 관철됐다. 신 회장은 젊은 시절 발로 뛰는 현장 경영에 적극적이었고, 해외 사업과 회사 선진화 등에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는다. 회사가 일본 수출을 시작했던 1980년대 후반 일본 지사장을 맡아 현지 유통 시장의 생리를 배웠다. 전무 시절인 1995년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업무 과정 재설계(BPR)를 주도하는 등 경영 시스템을 개선했다. 성격이나 차림새가 소탈해 직원들과 격의 없이 어울린 것으로 전해진다. 마른 체격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축구 선수를 할 정도로 운동에 능했고 골프도 즐겼다. 언론 인터뷰에 거의 나서지 않지만 주주총회가 열려 회사에 취재진이 모이면 경영 현안에 관한 질문에 거리낌 없이 답변한다. 신 회장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신일고·고려대 동문인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과 구본식 LT그룹 회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동생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의 친구이기도 하다. 고려대 동문 가운데서는 허태수 GS 회장과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주요 교류 인사로 꼽힌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는 골프를 함께한 경험이 있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형제간 앙금이 남았던 선대와는 달리 사촌 형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범롯데가 2세들과는 집안일이 있을 때 교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제는 서경배… 스타 박찬호와 친분도 서경배(62) 아모레퍼시픽 회장은 막내 여동생인 윤경(57)씨의 남편이다. 선대회장 역시 사돈인 고 서성환 아모레퍼시픽 창업주와 절친한 사이였다. 서 회장은 장인에 대한 존경심의 표현으로 농심 창립 50주년이었던 2015년 서울 농심 본사 잔디밭에 라면 면발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물을 기증하기도 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과도 혼맥으로 얽혀 있는데, 손 회장의 처조카가 신 회장의 조카인 박혜성(44)씨와 혼인했다. 야구를 좋아해 야구 스타 박찬호씨와도 오랜 친분을 이어 오고 있다. 신 회장은 민철호 전 동양창업투자 사장의 딸 선영(64)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세 자녀 모두 농심에서 근무 중인데, 이 중 막내이자 외아들인 신상열(32) 전무가 유력한 후계자로 꼽힌다. 오너 3세 가운데 지분율이 가장 높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농심 지분 3.29%와 농심홀딩스 지분 1.41%를 갖고 있다. 농심 미래사업실장을 맡고 있는 신 전무는 빠른 승진으로 주목받았다. 공식 입사는 2019년인데 3년 후인 2022년 상무를 맡았고 올해는 전무로 승진했다. 중학생 시절부터 미국 유학길에 올라 컬럼비아대 산업공학과를 한 학기 조기 졸업했다. 군 복무를 위해 귀국했을 땐 할아버지인 선대회장의 권유로 1년간 휴학하고 회사에서 인턴 생활을 했다. 신 전무는 농심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선대회장 회고록에는 농심의 지속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신 전무의 계획이 담겨 있다. 농심의 웰니스 사업을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기업문화 유연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집안의 장손으로 유독 선대회장의 귀여움을 받았다고 한다. 할아버지와 어린 시절 즐겨하던 공놀이가 취미로 발전해 학교 축구대표팀에서 뛰기도 했다. 밝은 성격으로 사내 축구 모임이나 회식 등에 참가해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무 시절인 2022년 자율복장 제도가 도입되자 솔선수범해 반바지를 입고 출근하는 등 조직 문화를 젊게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신 회장의 장녀인 신수정(37) 농심 상품마케팅실 상무는 미국 코넬대 출신으로 음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차녀 수현(34)씨는 디지털마케팅팀 선임으로 근무 중이다. 신 상무는 농심홀딩스 지분 0.35%, 신 선임은 0.33%를 보유하고 있다. ●형제 경영 성공… 3세경영도 본격 시동 신 회장의 동생들이 운영 중인 계열사에도 3세 경영진이 배치돼 후계 구도가 가시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쌍둥이 동생 신동윤(67) 율촌화학 회장 겸 농심홀딩스 부회장은 율촌화학 지분 18.68%, 농심홀딩스 지분 13.18%를 각각 보유해 각 회사의 2대 주주다. 신 부회장의 입사는 1983년으로 형보다 4년 늦었다. 고려대 산업공학과 졸업 후 농심에 입사했으나 6년 후인 1989년 율촌화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선대회장의 호 ‘율촌’을 딴 이 회사는 포장 소재 전문회사다. 라면과 스낵 등에 들어가는 식품 포장재와 반도체용 포장재, 이차전지용 파우치 필름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2409억원, 영업이익은 268억원을 기록했다. 신 부회장은 김준기 동부그룹 창업회장의 동생 희선(65)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뉴욕대 출신인 아들 신시열(35) 상무가 율촌화학 연구기획을 맡고 있으며 지분 5.33%를 보유한 3대 주주다. 반면 딸 은선(37)씨의 지분율은 0.03%에 그친다. 비상장 유통 계열사인 메가마트는 3남 신동익(65)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메가마트는 지난해 매출 3868억원, 영업손실 48억원을 기록했다. 신동익 부회장은 메가마트 지분 56.15%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말 메가마트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대신 서창헌 대표이사를 전면에 내세우고 장남 신승열(35) 농심미분 해외사업본부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했다. 신동익 부회장은 노홍희 전 신명전기 사장의 딸인 재경(62)씨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장남이 신 본부장이고 딸은 유정(32)씨다. 누나인 신현주(70) 전 농심기획 부회장은 2023년 농심기획이 청산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고 박재준 전 조양그룹 부회장과 결혼한 신 전 부회장은 2녀를 뒀으며 박혜성 전 농심기획 상무와 차녀 혜정(40)씨 모두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다만 신 선대회장의 손주 11명이 모두 농심홀딩스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혜성·혜정씨의 지분율도 각각 0.31%다. 선대회장의 막내딸 윤경씨가 낳은 외손녀 서민정(34) 아모레퍼시픽 담당과 서호정(30) 오설록 사원도 농심홀딩스 지분을 0.30%씩 들고 있다. 농심홀딩스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66.74%를 차지한다. 계열사 중에는 오너 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거나 내부 거래가 주요 매출원인 가족 기업들도 있다. 해충방제·산업용 세탁업체인 ‘캐처스’는 신동윤 부회장이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신동익 부회장은 아들, 딸과 함께 자판기 업체 이스턴웰스, 농심미분의 지분을 전량 갖고 있다. 이스턴웰스는 메가마트 지분 9.5%, 농심캐피탈 지분 17.5% 등을 가진 구조다.
  • 글로벌 입맛 잡은 ‘신라면 왕국’… 케데헌 열풍 타고 나는 농심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글로벌 입맛 잡은 ‘신라면 왕국’… 케데헌 열풍 타고 나는 농심 [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선대회장 “한 끼라도 편히” 모토1965년 라면 후발 주자로 도전장소고기라면·너구리 등 메가 히트신동원 회장 취임 후 세계화 매진연간 라면 55억개 생산, 수출 주력2030년까지 매출 2배 7.3조 목표장기 과제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농심이 대표 제품 ‘신라면’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까지 404억개. 올해 말이면 전 세계에서 425억개가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미국, 일본, 동남아, 유럽 등 100여개 나라에서 한 해 동안 20억개가 넘는 신라면이 소비되고 있다. ●누적 판매 404억개 ‘신라면 신화’ 신라면은 2021년 별세한 농심 창업주 신춘호 선대회장이 자신의 성씨를 따서 만든 제품이다. 1930년에 태어난 신 선대회장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동생이다. 동아대 법대를 졸업했지만 청년 시절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던 신 선대회장은 일본에서 사업하던 맏형이 1959년 국내에 롯데를 설립했을 당시 회사 전무를 맡았다. 하지만 라면 사업은 신 선대회장이 홀로 일궈 냈다. 사업차 일본을 오가며 라면을 접한 그는 국내에서도 라면 사업을 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형인 신 명예회장이 반대하면서 독자 노선을 걸었다. 신 선대회장은 35세이던 1965년 시계 공장을 하기 위해 마련한 서울 신대방동 부지에 ‘롯데공업’이란 이름으로 라면 공장을 세웠다. 현재 농심 사옥이 있는 자리다. 시장 후발 주자로 시작한 농심의 초기 경영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라면을 독자 개발하겠다는 신 선대회장의 의지에 따라 ‘농심라면’, ‘왈순마’ 등의 초기 제품을 선보였지만 시장점유율이 90%에 가까운 선발 업체를 따라잡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신 선대회장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굳센 추진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무엇보다 당시 가난했던 한국 사회를 배불리 먹이겠다는 인간적인 진심이 동력이 됐다. 신 선대회장의 회고록인 ‘농심으로 이루리라’에는 농심 설립 직전 구로공단에서 허겁지겁 밥을 지어 먹는 어린 여공들을 보고 ‘라면을 잘 만들어 아이들이 한 끼나마 편하게 먹게 해 주고 싶다’고 결심했다는 일화가 담겨 있다. 농심은 이후 메가 히트 상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교남동 도가니탕 맛이 나는 라면을 만들어 보라”는 신 선대회장의 아이디어를 담은 ‘소고기라면’이 1970년 출시되면서 농심의 시장 인지도가 높아졌다. 이어 스낵인 ‘새우깡’, 통통한 면발이 특징인 ‘너구리’ 등이 연달아 성공하며 농심의 기틀을 세웠다. ●4년 새 해외 매출 비중 7%P 높아져 농심은 일찌감치 해외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1971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에 최초의 라면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에는 중국, 일본, 미국 등에 판매법인과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 갔다. 2013년 1월에는 한국 식품업계 최초로 미국 월마트 3600여개 점포에 신라면을 공급하게 됐다. 당시 라면은 한인 교포들이 주요 수요층인 ‘이민자 푸드’였지만 지금은 K푸드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현지 소비자들도 신라면을 즐겨 찾고 있다. 농심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020년 2조 6398억원에서 지난해 3조 4387억원으로 30%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은 30%에서 37%로 높아졌다. 특히 세계 최대 식품 시장인 미국에서 농심은 수년째 라면 점유율 2위를 수성하고 있다. 1위는 일본 도요수산, 3위는 일본 닛신푸드로 라면 종주국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농심의 세계화는 신 선대회장의 별세 후 장남인 신동원 회장이 이끌고 있다. 신 회장은 2021년 7월 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글로벌 라면 기업 5위에 안주하지 말고 글로벌 넘버원을 꿈꾸자”고 강조했다. 이후 신 회장이 생산과 마케팅 시스템 재정비를 진두지휘하면서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현재 농심의 연간 라면 생산 규모는 55억개에 달한다. 특히 해외 물량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미국 제2공장을 완공한 데 이어 지난 5월에는 부산 녹산 수출전용공장의 첫 삽을 떴다. 구미, 안성, 안양 등 기존 공장의 생산량 증가로는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약 1900억원을 들여 새 생산기지를 짓게 됐다. 녹산공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 후 3개 라인을 우선 가동하면 연간 5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그동안 수출 물량을 전담해 왔던 부산공장 생산량(6억개)과 구미공장 수출 생산량(1억개)을 합치면 농심의 연간 수출용 라면 생산량은 총 12억개 수준으로, 현재보다 약 2배 늘어나게 된다. ●‘케데헌 효과’ 주가 한 달 새 7.7% 급등 최근에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농심몰에서 케데헌 캐릭터를 포장지에 적용한 라면 6000개를 판매했는데 1분 40초 만에 완판됐다. 8일 농심 주가는 41만 3000원으로 한 달 전인 지난달 8일보다 7.69% 올랐다. 그동안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대박이 난 삼양식품과 비교당하며 상대적으로 주가 매력이 낮다는 평가를 받았던 분위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농심은 올해 유럽 판매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미국 시장에서 ‘신라면 툼바’를 출시하는 등 해외 매출 증가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국내와 해외로 구분됐던 마케팅과 영업조직을 글로벌 관점에서 통합하며 해외시장에 대응하는 조직 경쟁력을 높였다. ●‘제2의 코어 사업’ 스낵 안착에 올인 농심은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비전 2030’을 선포했다. 2030년까지 연결기준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수준인 7조 3000억원으로 늘리고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해외 매출 비중은 2030년 61%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심은 미국, 멕시코, 브라질, 인도, 영국, 일본, 중국 등 7개국을 글로벌 핵심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 스낵을 ‘제2의 코어 사업’으로 육성한다. 지난해 기준 매출 71%를 차지한 라면 의존도를 줄이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먹태깡, 빵부장 시리즈 등 인기 스낵 상품을 중심으로 전략적인 현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외 거점 구축을 검토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픔을 이겨 낸 생수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농심의 생수 브랜드 ‘백산수’는 올해 상반기 출시 약 12년 만에 누적 매출 1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출시부터 지난해까지 백산수의 연평균 성장률은 16%에 달한다. 올해 백산수 신공장 가동 10주년을 맞아 브랜드 재도약을 추진한다. 농심은 1998년 제주 삼다수를 위탁판매하며 생수 시장에 처음 뛰어들었지만 2012년 광동제약에 판매권을 내줬다. 이후 중국 백두산 인근 내두천을 수원지로 확보해 백산수를 생산하고 있다. 농심은 음료, 외식 사업 등도 벌이고 있지만 존재감이 크지 않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숙제다. 농심은 사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방식으로 신사업을 찾고 있다. 사업형 인재와 창의적 조직문화 육성을 위해 사내 스타트업 프로그램 ‘엔스타트’를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식 부서로 승격된 ‘라이필’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지난해 말 국내 누적 매출액 1200억원을 넘어섰다. 향후 해외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사내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공식 온라인몰 ‘농심몰’도 제품 판매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소통 채널 역할을 겸해 사내에서 호평받고 있다. 이 외 기능성 펫푸드 브랜드 ‘반려다움’도 지난해 7월부터 다양한 반려견 영양제를 선보이고 있다. 중동에 K스마트팜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에 참여해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에 시범 온실을 착공했다. 연말까지 2000㎡ 규모의 스마트팜을 완공해 첨단 농업용 로봇, 환경 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인다. 이후 현지에서 작물 연구와 가공, 유통판매 등 스마트팜 연관 산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 함평군-금호타이어, 빛그린산단 신공장 이전 협력 논의

    함평군-금호타이어, 빛그린산단 신공장 이전 협력 논의

    전남 함평군이 금호타이어의 빛그린국가산업단지 신공장 건립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함평군은 지난 2일 김명선 금호타이어 부사장과 면담을 갖고, 신공장 건립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함평군은 금호타이어가 신속히 공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서는 한편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 유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투자 상담과 신속한 행정 절차 지원 등의 안정적 투자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라남도–함평군–금호타이어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행정 지원과 협력 관계를 제도적으로 공식화할 방침이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10월 30일 함평군 월야면 외치리 일원에 50만㎡ 부지를 계약하고, 친환경 타이어 등 프리미엄 제품 생산을 위한 최첨단 신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공장은 2025년 착공, 2027년 연말 준공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공장이 가동되면 금호타이어의 900명이 근무하게 되며 연간 530만 본 생산 체제가 구축되고 향후 증축을 통해 1200만 본까지 생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280여 개의 협력업체 연계로 막대한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금호타이어의 신공장 건립은 함평군의 미래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는 대형 프로젝트로 함평을 서남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에서도 행정·제도적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선 금호타이어 부사장은 “함평군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의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인 기업 투자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 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 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정부·학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도시 교통 협의체’(NUMA)를 공식 출범시켰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 혁신과 지역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NUMA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NUMA는 단계적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첫 번째로 지역 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두 번째로는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로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UMA는 개방형 협의체 모델로 앞으로도 참여사를 지속해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최고경영자(CEO)에 허태양 앨라배마 공장 생산실장(상무)을 선임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를 감안해 HMGMA의 전기차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 총괄을 HMGMA CEO로 전진 배치해 친환경차 생산을 늘리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차 “AI로 교통 격차 해소”…정부·학계와 ‘맞손’

    현대자동차그룹이 1일 정부·학계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차세대 도시 교통 협의체’(NUMA)를 공식 출범시켰다. 인공지능(AI)·자율주행과 같은 첨단 모빌리티 기술 혁신과 지역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고 장애인 등 교통 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자 머리를 맞댄 것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NUMA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과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사장) 등이 참석했다. NUMA는 단계적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방침이다. 첫 번째로 지역 교통의 AI 전환 및 기술 기반 교통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두 번째로는 자율주행 기술 및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자율주행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다. 세 번째로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한 AI 모빌리티의 확산 등으로 향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UMA는 개방형 협의체 모델로 앞으로도 참여사를 지속해 받아들여 경계 없는 협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현대차·기아는 참여사 간 활발한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과제 발굴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최고경영자(CEO)에 허태양 앨라배마 공장 생산실장(상무)을 선임하고 조직 재정비에 나섰다. 현대차는 미국 전기차 수요 감소를 감안해 HMGMA의 전기차 생산 속도를 조절하고, 하이브리드차 생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하는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 총괄을 HMGMA CEO로 전진 배치해 친환경차 생산을 늘리고자 하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 금호타이어 노·사-강기정 시장, 공장이전 논의 ‘본격화’

    금호타이어 노·사-강기정 시장, 공장이전 논의 ‘본격화’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 11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조 대표를 만나 ‘광주공장 재건 및 함평 이전 노사 합의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난 7월30일 발표된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에 따른 후속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김명선 부사장, 황용필 제1노조 대표, 강정호 제1노조 곡성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사 합의안에는 ▲화재 피해 광주공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 ▲생산량 유지를 전제로 한 광주1공장 부분 재가동 ▲함평 빛그린국가산단 내 연 530만본 생산 1단계 공장 신축 ▲광주공장 부지 매각 때 광주1공장 함평 이전과 2단계 공장 신축 계획 등이 담겼다. 강기정 시장은 지난 6월 노조와 면담,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 방문에서 약속했던 ‘금호타이어 공장이전지원단(가칭)’ 구성·운영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전 지원단은 광주시를 중심으로 금호타이어, 국회, 광주시의회, 광산구, 함평군 등 지역사회 주요 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범사회적 협력기구’다. 조만간 참여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또 금호타이어 경영진 및 노조와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공장이전 지원 내용과 범위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광주1공장 재가동을 위한 부분 재건과 함평 신공장 신축을 위한 관련 행정절차 간소화를 지원하고, 금호타이어측이 광주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대로 개발사업자와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을 신속하게 추진해 공장이전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조도 광주시의 화재 수습 적극 지원과 이전지원단 구성에 환영 입장을 밝혔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광주시의 전폭적인 물밑 지원에 힘입어 경영진과 노조가 원만하게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광주공장 부지 매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공장 이전을 위한 도시계획 변경 사전협상에 지속적인 도움과 행정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황용필 금호타이어 제1노조 대표도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주시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신속한 공장 이전으로 지역의 고용과 경제가 조기에 안정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화재 피해 대응을 위해 구성된 ‘민·관 합동 특별팀(TF)’의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금호타이어 화재 직후 출범한 민관합동특별팀(TF)은 경제, 고용, 환경·보건, 주민지원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자치구와 관련기관, 각계 전문가, 시민 대표와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추진했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10월 가동…2028년 함평 생산돌입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10월 가동…2028년 함평 생산돌입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대형 화재로 전면 중단됐던 광주공장을 오는 10월 부분 재가동하고, 전남 함평에 새롭게 조성될 신공장은 2028년부터 본격 가동하기로 노사 간 최종 합의했다. 금호타이어와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최근 노사 협의 끝에 광주공장 재가동 및 함평공장 건설 계획에 최종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노사는 이번 합의를 통해 광주 제1공장 설비를 보완, 오는 10월까지 일일 6,000본(연간 200만본) 생산 규모로 재가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고무·반제품 등 주요 원재료는 곡성공장 또는 사외 공급처를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2공장과 주요 제련동이 전소된 이후 두 달 이상 공장 전체가 멈춘 상황에서, 피해를 비껴간 1공장을 중심으로 생산 복귀를 시도하는 것이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 5월 17일 새벽 화재로 생산설비 대부분이 전소되면서, 전체 부지의 약 3분의 2가 타거나 그을렸다. 이에 따라 2개월 넘게 가동이 전면 중단됐고, 지역 주민 피해 접수는 2만 건을 넘어서며 사회적 파장이 컸다. 노사는 동시에 전남 함평 빛그린산단에 신공장을 건설해 2028년 1월부터 가동하기로 합의했다. 1단계 목표는 연간 530만본 생산으로, 이는 화재 전 광주공장 생산량(연 1,150만본)의 절반 수준이다. 공장 건설은 2027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광주공장 부지가 매각되는 시점에 맞춰 제1공장도 함평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후 2단계 확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완전 회복하고, 고용 규모 역시 화재 전 수준으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화재로 피해를 입은 인근 주민과 관계기관에 사과드린다”며 “향후 공장 부지 매각과 신공장 건설까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에 대해 지역 시민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3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노사 특별합의문은 지역공동체의 오랜 숙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광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책위는 “광주공장 용도변경과 부지 매각은 함평공장 건설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광주시가 책임 있는 자세로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도 이날 환영 성명을 내고 “광주 1공장 재가동을 통한 고용안정 조치와, 부지 매각 이전에 함평공장 신축을 명시한 노사 합의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 부지의 향후 활용 계획에 대해서도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용도변경을 통한 산업·복합개발 가능성, 친환경 산업 클러스터 유치 등이 거론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기업으로, 광주공장은 50년 가까이 지역 산업 생태계와 맞닿아 있었다. 함평 이전은 물리적 이동을 넘어, 지역 제조업 재편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일본·헝가리 공장 증설 등 글로벌 영토 확장

    일본·헝가리 공장 증설 등 글로벌 영토 확장

    해외 식품 생산 역량 확대 CJ제일제당이 해외 식품 생산 역량을 확대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한다. 해외 신공장 증설을 통해 일본과 유럽 사업을 대형화하고 핵심 국가인 미국에서는 시장 지위를 강화한다. 먼저 일본 지바현과 유럽 헝가리에 신규 만두 공장을 구축한다. 일본 공장은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지바현 기사라즈시 ‘카즈사 아카데미아 파크’ 내 축구장 6개 크기 넓이의 부지에 연면적 약 8200㎡ 규모로 짓는다. 이곳에서 오는 9월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일본 전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헝가리에서는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부지를 확정 짓고 설계 중이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의 부지에 건설하며,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 및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해 유럽 사업 대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자회사인 슈완스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완공 시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 머스크, 이재용과 직접 화상통화…“삼성전자와 함께 일하는 건 영광”

    머스크, 이재용과 직접 화상통화…“삼성전자와 함께 일하는 건 영광”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직접 화상통화로 소통하며 양사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삼성전자에 대해 “함께 일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했다. 머스크는 29일(현지시간) 엑스(X)에서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향후 반도체 생산 계획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한 이용자의 지적에 답글을 달아 해명했다. 앞서 한 X 이용자는 머스크가 올린 ‘삼성은 테슬라가 제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기로 합의했다’는 글을 공유하면서 “삼성은 그들이 어디에 사인했는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향후 반도체 생산 계획을 모르는 상태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그들은 안다”고 한 뒤 “나는 실제 파트너십이 어떤 것일지 논의하기 위해 삼성의 회장 및 고위 경영진과 화상통화를 했다”고 공개했다. 머스크는 그러면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이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다른 X 이용자가 “삼성전자는 칩 제조 기술에서 TSMC보다 뒤처져 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의 AI6 칩에 적용되는 새로운 2나노미터 기술을 실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삼성이 못 하면 AI6 역시 TSMC와 함께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으로 올린 글에도 직접 답글을 달아 삼성전자를 옹호했다. 머스크는 이 글에서 “TSMC와 삼성 둘 다 훌륭한 회사”라며 “그들과 함께 일하는 것은 영광”이라고 썼다. 앞서 머스크는 삼성전자의 대규모 파운드리 계약 발표가 나온 뒤 X에 올린 글을 통해 삼성전자의 계약 상대가 테슬라임을 공개한 바 있다. 머스크는 당시 “삼성의 텍사스 대형 신공장은 테슬라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전략적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다. 또 “165억 달러(약 22조 8000억원)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AI6 반도체는 향후 테슬라의 차세대 자율주행차량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 정의선도 美로 달려갔다… 투자 판 키워 관세폭탄 급한 불 끌까

    정의선도 美로 달려갔다… 투자 판 키워 관세폭탄 급한 불 끌까

    김동관·이재용 이어 협상 힘 보태25% 발효 땐 현대차·기아 직격탄정, 올 3월 트럼프 만나 31조 투자 한화·삼성도 조선·반도체 협력 나서정부 “민간기업 자발적 지원사격” 정의선(55)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30일 전격적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 건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한국산 자동차가 일본·유럽산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절박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앞서 일본과 유럽연합(EU)은 미국 수출 자동차에 붙는 품목관세를 15%까지 낮췄다. 현재 한국 차에 부과된 관세 25%를 12.5%로 낮추지 못하면 미국 내 현대차 판매 가격은 오를 수밖에 없다. 정부와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워싱턴DC로 출국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어 미국으로 향한 세 번째 재계 인사다. 관세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재계가 총출동하는 모습이다. 정 회장은 대미 투자와 관련해 정부 협상단을 측면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3위 완성차그룹을 이끄는 수장인 정 회장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후 대규모 현지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3월 정 회장은 직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210억 달러(약 31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주 철강 공장 신설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현대차와 기아에 있어 미국은 최대 수출 시장이다. 양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170만대를 팔아 2년 연속 4위에 올랐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0%였던 관세가 현재 25%로 올랐는데 이를 해소하지 못하면 현대차 가격이 도요타·BMW보다 비싸질 수 있다. 정 회장은 미국 정부 관계자를 만나 우리 측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관련 브리핑에서 재계 인사의 워싱턴행과 관련해 “정부가 요청한 건 아니고 대기업 회장들에게도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가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별 민간 기업이 구축해 놓은 미국 내 네트워크가 상당하다. 정부가 필요한 경우 협상 기본 방향을 큰 틀에서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우리(한국 정부)를 대신해 민간에서 중요성을 강조해 주기도 하고 개별적으로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를 많이 만날 수 있다. 거기서 들은 이야기를 전달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8일 김 부회장은 한국 정부가 미국에 제안한 조선 산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의 구체화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고, 다음날 이 회장도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회장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와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 기술 협력을 제안할 것으로 관측된다.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함평이전’ 방침에 광주시장 “적극 지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재가동·함평이전’ 방침에 광주시장 “적극 지원”

    강기정 광주시장이 대형화재로 광주공장 가동이 중단된 금호타이어가 ‘광주 1공장 재가동과 함평 신공장 신축’ 등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환영과 함께 적극 지원 의사를 밝혔다. 강 시장은 30일 입장문을 내어 “금호타이어 노사가 고용 안정화 조치, 광주공장 부지 매각 이전, 함평 신공장 신축의 내용이 담긴 합의안을 발표했다”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광주시는 노사 합의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8월 중 조속한 시일 내에 금호타이어 측을 만나 공장이전 계획을 포함한 로드맵 실행계획, 이전 지원단 구성 및 실행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공장 화재 이후 정상화 특별협의회를 꾸리고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오는 10월까지 6000본 생산을 목표로 광주공장을 재가동하기로 이날 최종 합의했다. 전남 함평에 새로 지을 공장은 2028년부터 가동, 연간 530만본 생산을 1단계 목표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 5월17일 오전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과 소방대원 2명이 부상했다. 화재는 수일만에 2공장 전체를 태우고 진화됐지만 연기로 인해 공장 인근 아파트 4곳 주민 249명이 긴급 대피했다.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2500여명의 근로자가 생계를 위협 받았다.
  • 삼성·테슬라 ‘파운드리 동맹’… 23조원 초대형 계약 ‘부활 신호탄’

    삼성·테슬라 ‘파운드리 동맹’… 23조원 초대형 계약 ‘부활 신호탄’

    머스크 X에 “삼성이 AI6 칩 생산계약 최소액… 몇 배 더 높아질 듯”車·로봇 등 모든 제품 사용 가능성삼성 실적 개선 속도, TSMC 추격수주 계약에 11개월만에 ‘7만 전자’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23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파운드리 사업이 턴어라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8일 한국거래소에 테슬라와 총 165억 달러(약 22조 7648억원) 규모의 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의 총매출액인 300조 8709억원의 7.6%에 해당하는 규모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 최대급이다. 계약 기간은 이달 24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다. 삼성전자는 공시에서 경영상 비밀 유지를 이유로 계약 상대방을 밝히지 않았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엑스(X)에 삼성전자의 수주 상대가 테슬라임을 밝히면서 공식화됐다. 머스크 CEO는 “삼성의 텍사스 신공장은 테슬라의 차세대 AI6 칩 생산에 전념하게 될 것”이라면서 “현재 삼성은 AI4 칩을 생산 중이며, TSMC는 AI5 칩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했다. AI4·AI5·AI6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용 인공지능(AI) 칩으로,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하는 데 사용된다. 머스크 CEO는 다른 이용자의 게시물에 대한 답글에서 “(계약 규모인) 165억 달러 수치는 단지 최소액”이라며 “실제 생산량은 몇 배 더 높을 것 같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테슬라에 공급하는 AI6는 기존 칩보다 연산 능력과 전력 효율이 뛰어나 향후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로봇 등 테슬라 생태계 전반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 머스크 CEO도 이를 감안해 향후 전체 발주량이 공식 발표된 규모보다 훨씬 많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분기마다 적자를 내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의 실적 개선에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인다. 연평균 2조 8500억원의 매출이 더해지며 당장 올 2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시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매 분기 확대되던 TSMC의 격차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가 67.6%, 삼성전자는 7.7%였다. 중국 SMIC가 6%로 오히려 삼성전자를 바짝 추격했다. 매출 역시 TSMC에 추월당했는데,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매출과 TSMC의 매출 역시 지난해 2분기까진 28조원대로 비슷했지만, 올해 1분기 TSMC는 37조원의 매출을 올린 데 반해 삼성전자는 25조1000억원에 그쳤다. 재계에선 이재용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받으면서 사법리스크를 해소한 지 11일 만에 대형 계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회장의 ‘뉴삼성’ 구상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수주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7만 전자’(종가 7만 400원)를 뚫었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36.8% 증가

    현대모비스 2분기 영업이익 지난해보다 36.8% 증가

    현대모비스가 고부가가치 전장 부품 중심의 믹스 개선(판매 비중 확대)과 북미 전동화 신공장 가동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어났다. 현대모비스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8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15조 936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순이익은 9344억원으로 6.3% 줄었다. 이번 영업이익 증가는 북미 전동화 공장의 가동이 본격화하고,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이 확대된 것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여기에다 AS(애프터서비스) 상품의 판매 증가,우호적 환율 등이 더해지면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6%, 39.7% 증가해 30조 6883억원, 1조 6467억원을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21억 2000만 달러의 수주액도 기록했다. 이는 연간 목표 금액인 74억 5000만 달러의 30% 수준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등 시설투자를 지속해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관세 이슈와 전기차 수요 둔화 등의 여파로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가 일부 이연됐지만 대규모 수주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연간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92.5% 감소…환율·관세 리스크 영향

    LG이노텍 2분기 영업익 92.5% 감소…환율·관세 리스크 영향

    LG이노텍이 환율과 대미 관세 리스크에 따른 풀인(선구매)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LG이노텍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1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 934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6% 감소했다. 순손실은 8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은 작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3조 52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26.2% 줄었다. 통상적인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한 데다 환율 하락, 관세 리스크로 인한 1분기 풀인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기판소재사업은 작년 2분기보다 10% 증가한 41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무선 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RF-SiP)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판의 안정적 공급이 매출을 견인했다. 전장부품사업은 전기차 등 전방 산업의 성장세 둔화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이지만, 차량 통신·조명 모듈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과 비중이 늘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 신모델 양산이 본격화하고, 카메라 모듈과 통신용 반도체 기판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차량 통신·조명 등 기존에 수주했던 고부가 전장 부품의 매출 실현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은 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FC-BGA), 차량 AP 모듈 같은 반도체용 부품과 차량용 센싱·통신·조명 등 모빌리티 부품에 이어 로봇 부품에 이르기까지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하반기 베트남, 멕시코 신공장 증설 완료를 기점으로 전략적 글로벌 생산지 운영을 가속화하는 한편, AX(AI 전환)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