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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통기타…봄맞이 콘서트 어때요

    지난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봇물터지듯 쏟아졌던 이런저런 콘서트의 어수선함을 정리해줄 담백한 콘서트 무대들이 팬들을 맞는다. ●온몸을 감싸는 재즈 선율 노르웨이 출신의 재즈 색소포니스트 얀 가바렉의 두번째 내한 공연이 26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마련된다. 이번 공연에선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정상급 뮤지션 마릴린 마주어(드럼),에버하드 웨버(베이스),라이너 브룬잉하우스(키보드)와 함께 무대에 올라 안정된 연주로 재즈의 참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키스 자렛의 ‘마이 송(My song)’에서 매력적인 색소폰 연주를 과시해 유명해진 얀 가바렉은 30년 동안 꾸준히 활동해온 연주자로,현재 유럽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02)3487-7800. ●오랜 만에 들어보는 통기타 ‘가는 세월’의 서유석이 오는 27일 오후 8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무대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포크 청개구리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명동 YWCA 마루홀.청개구리 개관 공연을 했던 지난 1970년 6월29일 이후 34년 만이다. 지난해 대규모 디너쇼를 열며 가요계 복귀를 선언했던 그가 150명 남짓 들어갈 소극장을 택한 것은 상업성을 배제한 채 저항적 음악을 추구했던 본연의 자세로 돌아간다는 뜻이 담겨 있다.70년대 김민기·한대수와 함께 ‘3대 저항가수’로 불렸던 만큼 이번 공연에서 신랄한 풍자와 시대정신을 담은 노래들을 선사한다.(02)2231-7279. ●노래로 듣는 시 작고한 가수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와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를 작곡한 김현성이 26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학교 소극장에서 명시와 선율이 어우러진 서정적인 무대를 펼친다.3집 앨범 ‘몸에 좋은 시,몸에 좋은 노래’에 수록된 윤동주의 ‘서시’,곽재구의 ‘사평역에서’,김수영의 ‘풀’등 신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한국 포크계의 거물 김두수가 노래 손님으로 출연한다.(02)2231-7248. ●‘시스터액트’의 감동 그대로 정통 흑인 음악의 진수를 느끼고 싶다면 20·21일 이틀간 오후7시 서울 건국대 새천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이킹 더 하우스’무대를 찾아가보자. 아소토유니온,헤리티지 오브 페이스(믿음의 유산),얼바노,앤,이주한 등 국내 정상급 소울,펑키,가스펠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40명으로 구성된 흑인 성가대와 ‘믿음의 유산’의 조인트 콘서트는 가스펠의 참 의미를 들여다볼 수 있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02)3141-7325. 박상숙기자 alex@˝
  • 서태지, 신곡 '빅팀’ 재심의 신청

    가수 서태지가 KBS MBC SBS 공중파 방송 3사에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신곡 ‘빅팀(Victim)’의 재심의를 신청했다.서태지는 9일 직접 작성한 소견서에서 “‘결국 퍼런 가위에 처참히 찢겨버린 테러리즘에 지워진 아이’란 가사는 ‘성감별을 통한 여아 낙태’란 한국 여성문제의 현실을,‘넌 넥타이에 목졸린 채 구토를 하는’이란 부분은 폭넓은 의미의 여성에 대한 사회적 공격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서태지는 그러나 방송불가 판정을 받은 두 곡 가운데 ‘f.m 비즈니스’는 재심의 신청을 하지 않았다.˝
  • ‘스노쇼’ 이 공연 놓치면 후회

    한편의 아름다운 동화같은 팬터지 마임극 ‘스노쇼’가 다시 찾아온다.러시아를 대표하는 마이미스트 슬라바 폴루닌이 연출한 ‘스노쇼’는 지난 2001년,2003년 두차례 내한공연에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순식간에 허무는 놀라운 무대예술로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던 작품이다. 일정한 줄거리 없이 4명의 광대가 등장해 사랑,실연,고독에 관한 에피소드를 풀어놓는 형식.깜깜한 밤하늘에 달님이 은빛가루를 뿌리고,광대의 빗자루에 걸려나온 거미줄이 객석을 뒤덮는가 하면 편지 위에 떨구어진 눈물이 눈송이로 변해 거대한 눈보라로 날리는 광경은 객석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슬라바 폴루닌은 전통 광대극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부활시킨 세계 광대예술의 대부로 불린다.지난해 LG아트센터에서 ‘신곡’을 선보였던 극단 데레보의 리더 안톤 아다진스키의 스승이기도 하다.1993년 런던에서 초연한 ‘스노쇼’는 에든버러 페스티벌 비평가상,로렌스 올리비에상 등을 휩쓸었고,세계 50개국을 순회공연하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올해 브로드웨이 장기공연을 앞두고 있다.10∼22일 화∼금 오후8시,토 오후 3시·7시,일 오후 2시·6시 LG아트센터(02-2005-0114). 이순녀기자 coral@˝
  • 서태지 컴백콘서트 ‘2% 부족’

    가수 서태지가 2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7집 발매를 기념하는 ‘컴백 스페셜-04 라이브 와이어’공연을 가졌다.2002년 ETP페스트 이후 1년 3개월 만에 열린 것.당연히 기대는 클 수밖에 없었다. 주최측은 티켓이 거의 동났다고 주장했지만,시작이 임박한 시간에도 1만4000여명을 수용한다는 공연장 곳곳은 빈 자리가 눈에 들어왔다. 3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첫 무대는 하드코어 밴드 ‘피어 팩토리(Fear Factory)’의 “대한민국,안녕하세요.”라는 어색한 한국어 발음과 함께 시작했다.‘에지크루셔(Edgecrusher)’를 시작으로 30분 동안 6곡을 불렀으나 관객의 반응은 다소 썰렁했다. 이들이 물러가고 무대 위에 흰색 천이 드리워지자 팬들은 “서태지,서태지”를 외치기 시작했다.30분쯤 지나서 웅장한 기타 사운드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서태지의 그림자가 나타났다.첫 곡은 ‘1996 그들이 지구를 지배했을 때’.신곡 ‘헤피 엔드(heffy)’로 넘어가자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하나가 되어 뛰기 시작했다. “관객석 좀 비춰주세요.”세 번째 곡이 끝나고 서태지가 말문을 열자 함성이 터져 나왔고 “내가 음악할 수 있는 원동력은 바로 당신들이야!”라는 한마디에 관객들이 다시 ‘뒤집어’졌다. 1시간 남짓 신곡과 과거 히트곡 ‘울트라맨이야’‘환상속의 그대’‘필승’ 등 13곡을 부른 서태지는 팬들에게 바치는 ‘너에게’를 끝으로 ‘콘(Korn)’에게 마이크를 넘겼다.마지막을 장식한 이점때문이었을까.‘하드코어계의 제왕’ 콘은 이날 가장 볼 만한 무대를 펼쳤다. 이날 서태지는 조금 준비가 덜 된 듯 보였다.최고의 음향장비를 들여왔다는 주최측의 장담과는 달리 중간중간 스피커에서 째지는 소리도 나와 일부 관객들은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31일과 새달 1일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 공연을 더 갖는다. 박상숙기자 alex@
  • 대탐사-샛길로 고향가기/경기북부 1-29번市道 타면 고속도 최단진입

    ‘고향은 달지만 귀성길은 쓰다.’ 설날 등 명절때만 되면 수도권 시민들은 고향에 가기 위해 전쟁을 치른다.서울신문은 이러한 ‘명절 통과의례’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샛길 대탐방에 나섰다. 지난 2개월간 수원 김병철,성남 윤상돈,의정부 한만교기자가 휴일을 이용,인근 지역을 샅샅이 취재한 결과다.하지만 샛길은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펜스나 가로등 등 안전시설이 미비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또 손수운전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샛길은 오히려 정체가 더 가중돼 항시 교통정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고향가는 길은 서울을 중심으로 크게 남부지역·영동 등 2개 권역으로 구분했다.이중 남부 방향은 서울∼성남∼용인∼안성∼진천 등 5개 코스로 세분화해봤다. ●경기북부 출발 경기북부지역은 한강을 넘어 이어질 긴 귀성 여정의 시발점이며 분산 출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이다.출발부터 교통체증으로 진을 빼지 않기 위해선 주 경유지인 의정부 도심과 인구 밀집지역인 일산신도시,국도의 상습체증을 우회하는 코스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연천∼동두천∼양주∼의정부∼경부·중부고속도로 상습 체증구간인 3번 국도대신 연천 전곡읍에서 파주방향 37번 국도를 타고 가다 파주 적성면 장현리에서 좌회전하면 지방도 368번과 연결된다.이어 양주 광적 가남리에서 좌회전해 지방도 350번을 이용,양주시청 사거리에서 우회전해 국도 3호선과 다시 만난다.의정부 시내쪽으로 진행하다 의류할인매장들이 밀집한 17호 광장사거리에서 좌회전,중랑천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거나 직진해 동부간선도로를 거쳐 경부고속도로로 이어진다.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차량들은 17호 광장에서 일단 좌회전하지만 자동차전용도로로 진행하지 말고 직진,의정부∼포천을 잇는 43번 국도를 가로질러 신곡동 경기도 제2청사∼민락동을 지나 다시 43번 국도∼퇴계원∼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를 거치면 된다. 3번 국도를 내려오다 동두천 지행동에서 좌회전,지방도 347번을 이용해 포천 소흘읍 이동교리에서 43번 국도와 연결되는 길도 있다.현재 공사중이라 회암사지 인근 일부 구간의 경우 폭설이 내릴 경우 통행이 어려울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포천∼의정부∼중부고속도로 포천지역이나 인접 강원도 철원 귀성객이 의정부를 거쳐 남행하는 코스중에 의정부의 외곽 동쪽 최단거리를 주행하는 샛길이 있다.포천∼의정부간 43번 국도를 타고 시간 경계인 축석고개(축석검문소) 전방 200m 지점에서 좌회전,경희궁 식당 우측으로 확장공사중인 의정부 시도 1-29번을 이용하는 방법이다.이 길은 민락동 아파트단지를 우회해 의정부∼퇴계원간 43번 국도와 다시 만난다.좌회전해 의정부교도소와 미군부대 캠프 스탠리를 오른쪽으로 보며 직진하면 퇴계원∼서울외곽순환도로 구리IC를 거쳐 중부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고양동∼자유로∼김포대교∼서해안고속도로 일산신도시를 포함한 고양과 파주 서남부지역 귀성객들은 주로 경부나 중부,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자유로∼김포대교∼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IC나 조남JC분기점을 이용하게 된다.파주 금촌 등 1번 국도 접근이 쉬운 곳에서 중부고속도로 방향으로 귀성할 때는 1번 국도(통일로)∼39번 국도∼의정부∼43번 국도∼퇴계원∼구리IC노선을 택한다.의정부나 양주,고양시의 북서쪽과 파주의 금촌·조리지역 귀성객의 경우 출발지 위치에 따라 의정부∼고양간 39번 국도 고양동에서 지방도 78번과 98번을 경유해 용미리∼지영동∼설문동∼이산포IC∼자유로∼김포대교를 이용할 수도 있다.의정부에서 고양방향으로 39번 국도를 타고 가다 ‘용미리묘지·벽제리묘지’ 표지판이 나오면 우회전한다.지영동에서 1번 국도를 가로질러 설문동 고봉산 자락을 거치면 이산포IC에서 자유로와 연결된다. ■가평∼남양주∼중부고속도로,양평·여주 국도 37,45,46이 체증을 빚을 때는 가평 북면 적목리 지방도 362번∼남양주 화도읍 지방도 86번∼덕소∼구리IC∼중부고속도로 코스를 택할 수 있다.또 양평과 여주방면을 거치는 남행코스는 시도 8번과 9번을 이용해 양수대교를 거쳐 가면 된다. ●남부지역 ■ 서울∼광명∼안산∼화성∼안중∼아산 코스 영등포·양천·마포구 등 서울 서북부지역에 거주하는 귀성객들이 눈여겨 볼 코스다.서부간선도로를 이용해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하거나 1번 국도 또는 시흥대로를 이용할 경우 극심한 교통체증에 휘말린다.구로를 거쳐 광명으로 들어오거나 시흥대로 또는 금천교를 통해 광명으로 들어오는 편이 낫다. ●광명∼안산 샛길 광명 시청앞길에서 최근 완공된 광명 역사앞을 지나 안양쪽으로 3㎞쯤 내려가면 안양 박달로를 만난다.여기서 인천쪽(우회전)으로 방향을 바꿔 주행하면 안산쪽 샛길을 이용할 수 있다.이용 방법은 농민교육원 삼거리에서 좌회전한후 서해안고속도로 목감 톨게이트 앞을 거쳐 시흥시청(좌회전)쪽으로 향한다. 이어 42번 국도를 가로지르는 내리막 지하차도를 이용해 시흥 시청쪽으로 조금만 더 가면 안산쪽(좌회전)으로 연결되는 길을 만난다.광명에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IC입구를 지나 물왕저수지를 거쳐 안산운전면허시험장으로 들어올 수도 있다. ●안산∼안중 안산시내로 들어온 후 혼잡이 예상되는 인천∼수원간 42번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시내 도로를 이용해 시외버스터미널앞과 상록구청 등을 거쳐 시화호 갈대습지공원까지 내려간다.여기서본오아파트를 끼고 우회전해서 남양·화성으로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면 안산시내를 쉽게 벗어날 수 있다.화성 비봉면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외길이어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비봉면에 닿게 되면 도로를 가로지르는 수원∼사강간 306번 지방도 남양방면으로 진입한다.1㎞쯤 가면 양노교를 만나는데 다리를 지나자마자 좌회전한다.이 길은 교행이 힘들 정도로 비좁지만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유일한 샛길이다 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우회전한 뒤4㎞쯤 가면 최근 확·포장된 39번 국도 진입로가 보인다.이 길은 안중과 아산,성환,공주,대전까지 이어진다.39번 국도가 막힐 경우 구도로를 이용해 발안까지 가서 매향리 방면 82번 국도로 진입한 후 안중과 연결되는 321번 지방도를 이용하면 된다. 고속도로 사정이 좋아질 경우 청북IC에서 평택∼안성간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할 수도 있다.하지만 20일 낮 12시부터 22일 낮 12시까지 서해안고속도로 화성 매송·비봉IC 하행 방향은 진입이 금지된다. ●서해안고속도로 이용 시간은 걸려도 편안하게 주행하기 위해 서해안고속도로를 고집한다면 기존의 서부간선도로 및 석수·광명IC 등으로 진입하거나,진입이 어려우면 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학의JC로 진입하면 된다.서울 동부지역 및 경기 서북부(고양·일산) 귀성객들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JC를 거쳐 서해안고속도로를 탈 수 있다. ■ 서울∼과천∼수원∼오산∼평택(안중)코스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앞에서 우면산을 관통해 과천으로 연결되는 우면산 터널이 최근 개통됐다.47번 국도 또는 과천∼의왕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원으로 빠지거나 화성 봉담까지 내려간다. 봉담에서는 43번 국도를 타고 발안을 거쳐 82번 또는 43번 국도를 이용해 안중쪽으로 빠질 수 있다.82번 국지도 수원대앞을 거쳐 330번 지방도로 진입하면 한결 수월하게 내려간다. 1번 국도를 타고 안양에서 내려올 경우 의왕시청에서 우회전하면 철도대학을 거쳐 봉담으로 통하는 의왕∼과천간도로를 탈 수 있다. 수원에서는 신영통(망포동)에서 오산으로 통하는 317번을 이용해 82번 국지도로 진입,안성쪽으로 가거나 중간에 반월리 343번 지방도로 바꿔탈수 있다.343번 도로는 화성 태안을 거쳐 향남∼양감∼안중∼아산까지 이어진다.330번 지방도가 끝나는 지점에서는 발안을 거치지 말고 향남면 43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로 접어들어 양감면에 이르러서는 39번 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이용하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으며 청북IC를 바로 탈 수도 있다. 일부 운전자들은 1번국도 우회도로 대신 오산·평택 시내도로를 이용하면 의외로 빨리 운행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요행을 바랄 수밖에 없다.평택에서는 최근 확장된 45번 국도를 이용해 둔포를 거쳐 아산으로 빠질 수 있다. ■서울∼성남∼용인∼안성∼진천 강남·서초 등 서울 남부지역 귀성객들의 경우 일단 성남·용인까지 가야 한다. ●서울서 성남가기 경부고속도로 양재IC에서 세곡동 방향으로 가다보면 농협 하나로마트를 지나 우측으로 청계산 가는 길이 나온다.청계산 입구를 지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가로지르고 곧바로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대왕저수지가 나온다.이곳에서 1㎞ 가량 지나면 세곡동사거리와 연결되는 23번 지방도와 만난다.좌회전하면 세곡동사거리를 지나 복정사거리를 거쳐 남한산성 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우회전하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가 나오고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면 성남대로다.강남 수서에서는 국지도 23번을 타고 판교 또는 분당을 거쳐 용인 신갈까지 내려온다. 또 서울 강남면허시험장에서 탄천을 따라 나있는 일명 ‘뚝방길’을 이용하면 성남방향 서울시계까지 신호없이 내리 갈 수 있다.도로가 왕복 2차선으로 좁기는 하지만 통행량이 적은 데다 외길이어서 어려움없이 운전할 수 있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서 잠실방향으로 가다가 탄천 삼성교를 지나자마자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끼고 우회전하면 된다.군데군데 사거리가 있지만 20∼30여m 전에 작은 우회도로가 개설돼 신호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이 도로 끝부분에는 송파대로가 연결되고 우회전하면 서울·성남 시계다. ●42번 국도 피해야 신갈오거리에서는 용인쪽 42번 국도를 이용하지 말고 민속촌 방향으로 직진한다.민속촌입구를 지나자마자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왕복 4차로를 만날 수 있다.이 도로를 이용해 민속촌을 거쳐 남부CC입구 앞까지 이르면 오른쪽으로 지곡리로 통하는 길이 보인다.이 길은 정신병원앞에서 용인시내까지 이어지는 교통체증을 피할 수 있는 유일한 샛길이다.3㎞쯤 가다 두갈래 길에서 한국소방검정공사쪽으로 좌회전한 후 고개를 넘어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42번 국도와 만나게 된다. ●용인·명지대 샛길 용인시내로 이어지는 이 길은 강원도방향으로 가는 차들로 큰 혼잡이 예상되는데 500여m쯤 시청방향으로 달리다 용인대학교쪽으로 우회전하면 안성으로 가는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이용한다.명지대 용인캠퍼스 정문 앞에서 45번국도를 거쳐 와우정사 등 57번국도와 연결되는 샛길을 선택할 수도 있으나 용인대 앞길이 다소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45번 국도와 연결되는 333번 지방도가 지체현상을 보인다면 국도로 빠지지 말고 용덕천을 따라 우회전해서 샛길인 333번 지방도를 계속 이용한다.그러나 82번 국지도와 연결되는 이 길은 포장은 돼 있지만 교행이 힘들 정도로 폭이 좁아 운전중 주의가 요망된다. 82번 국지도로 진입,레이크힐스CC와 고삼면을 거쳐 안성으로 진입하면 되지만 길이 막힐 경우 남사면쪽으로 직진해 23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후 안성쪽으로 직진하면 된다. ●안성은 사통팔달 안성에서는 도로가 사통팔달로 뚫려 있어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70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성환,23번 국지도는 천안,313·387번 지방도는 진천으로 연결된다.천안쪽이 막힐 것에 대비해 313지방도를 이용하자.개산초등학교와 마둔저수지를 거쳐 상중리 배타고개까지 이르게 되면 직진하지 말고 중앙CC 샛길로 진입하자. ■ 서울∼하남∼광주∼용인(이천)∼백암∼진천(1면 지도 참조) 송파·광진·강동구 등 서울서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코스다.광진교·올림픽대교 등을 이용해 하남으로 건너온 후 43번 국도를 타고 광주까지 내려온다. ●하남 거쳐 43번국도 타기 서울 북부지역 귀성객들은 남한산성을 넘지 않고 하남시를 관통해 43번 국도(광주시청 입구 연결)에 진입할 수 있다.이 국도는 서울 천호대로와 연결돼 있어 강동구 주민들의 경우 직진만 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지만 타지역의 경우 우회하는 것이 낫다.천호대로의 교통체증은 평소에도 심한 편이기 때문이다. 양평으로 향하는 6번 국도를 이용할 경우 팔당대교를 건너면 하남시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를 거쳐 43번 국도 진입이 가능하다.또 올림픽대로를 이용해 중부고속도로 강일IC까지 갔으나 진입로 교통체증이 심할 경우 이곳을 지나쳐 한강 조정경기장까지 가는 것이 낫다. 조정경기장이 끝날 무렵 오른쪽으로 하남시 표지판이 붙어 있다.논 사이로 난 길이어서 생소해 보이지만 교통량이 적다.지난해 포장이 새로 돼 깨끗한 편.1㎞ 정도 진행하면 왼쪽으로 신장초등학교가 나오고 곧바로 삼거리길.좌회전하면 43번 국도다.지하차도로 차를 몰고 직진하면 광주방향이다.서울 북부지역에서 올림픽대교를 직진해도 길이 있다.오른쪽으로 올림픽선수촌아파트가 끝나는 지점에 사거리가 나오고 직진하면 길이 좁아지면서 하남방향으로 접어든다.곧이어 서하남IC가 나오고 광암정수사업소를 거쳐 삼거리길에서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춘궁저수지를 지나 작은 사거리에서 좌회전해 계속 직진하면 오른쪽으로 덕풍천이 나오고 이어 광주시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광주∼용인구간 광주에서는 오포면∼용인 에버랜드로 이어지는 57번 국지도와 45번 국도를 이용할 수 있으나 양쪽 다 체증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용인시를 통과한 후 시내버스터미널을 지나 와우정사·원삼면으로 연결되는 57번 국지도를 이용하면 안성으로 진입할 수 있다.그러나 57번 도로가 막힌다면 수원으로 역주행,용인대학교 앞길을 이용한다. 체증이 심해 용인시내로 접근하지 못할 정도라면 영동고속도로 용인톨게이트를 지나자마자 광주로 연결되는 샛길인 98번 국지도로 바꿔 탄다.아시아나CC 진입로를 이용해 양지를 거쳐 17번 국도로 진입,백암·일죽으로 향한다.17번 국도가 체증을 빚게 되면 지산휴게소 앞길에서 좌항리쪽으로 우회전,57번 국지도를 타고 원삼면·태영CC입구·고삼저수지를 거쳐 안성쪽으로 향한다. ●퇴촌면으로 돌아가기 하남에서 43번 국도가 막힐 경우팔당대교를 통해 남양주로 빠진 다음 팔당댐에서 45번 국도를 이용해 다시 하남으로 건너와 광주로 직진한다.이어 중부고속도로 광주IC에 못미쳐 천진암으로 통하는 88번 국지도에서 좌회전한 후 광동교를 거쳐 퇴촌면까지 진행한다. 퇴촌면 사거리에서 우회전,337번 지방도를 타고 곤지암까지 내려간다.곤지암에서는 이천으로 연결되는 3번국도 대신 98번 국지도와 329번 지방도를 차례로 타고 영동고속도로 덕평IC를 지나 백암까지 내려간다. 실촌면사무소에서 도척면사무소까지 이어지는 98번 국지도가 여의치 않으면 곤지암CC를 끼고 도는 샛길을 이용한다. ●광주∼장호원 구간 충북 경계와 맞닿는 장호원에서는 음성을 거쳐 진천과 증평으로 연결되는 3번과 21번 국도를 차례로 이용한다.3번 국도가 막힐 경우 가남면사무소 앞길에서 우회전,331번 지방도에 진입한다.설성면사무소에 이르면 383번 지방도로 갈아탄 후 이재연장군 생가까지 내려와 318번·515번 지방도를 이용해 진천과 음성으로 달릴 수 있다. ●백암에서 진천 가기 백암에서 죽산으로 연결되는 17번 국도가 여의치 않으면 329번 지방도를 이용해 삼죽면사무소까지 내려온 후 38번·17번 국도를 차례로 갈아타 죽산면과 광혜원을 거쳐 진천으로 가면 된다.죽산∼광혜원 17번 국도가 체증을 빚을 경우 일죽면사무소까지 직진한 후 여기서 331번 샛길을 이용,충북 음성방면으로 향한다. ■ 서울∼광주∼여주∼중부내륙(중앙)고속도로 코스 대구를 비롯해 영주,안동,경주 등 경북지역으로 가는 귀성객들에게 해당된다. 서울∼광주까지는 앞서 소개한 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곤지암에서는 여주로 곤지암에서 이천·용인쪽 국도 지방도가 모두 주차장으로 변해버릴 경우 실촌면사무소에서 경기CC쪽 98번 지방도를 탄다.중간에 양평으로 빠지지 말고 365번 지방도를 이용해 여주까지 간다.여주쪽 길도 사정이 좋지 않을 경우 중간에 70번 국지도로 빠져 335번 지방도를 타고 이천∼여주간 42번 국도를 지나 이천시 가남면사무소까지 직진한다. 3번 국도가 막히면 지방도 331번을 이용해 설성면까지 내려온 후 383번·515번 지방도로를 차례로 갈아탄 후 충북음성까지 직진한다. ●여주에서 남쪽방향 여유 여주에서는 금강CC로 가는 331번 지방도를 이용해 영동고속도로 여주분기점에 진입하면 충주까지 시원하게 뚫린 중부내륙고속도를 탈 수 있다.명성황후 생가앞을 지나는 37번 국도를 이용,영동고속도로 여주톨게이트로 진입한 뒤 문막·만종분기점을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여주∼문막간 고속도로가 영동쪽 귀성차량으로 체증을 빚으면 여주대학앞에서 원주까지 연결되는 42번 국도를 이용해 만종분기점을 통해 중앙고속도로로 진입한다. ■ 영동방향 속초지역은 강릉을 경유해 동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양평을 거쳐 홍천과 미시령을 넘는 것이 일상적이며,강릉은 영동고속도로와 이 도로를 우회 진입할 수 있는 경충국도(3번 국도)를 주로 이용하게 된다. 경부고속도로를 거쳐 영동고속도로를 진입하는 코스는 일단 피하고 보자.고향까지 소요시간 가운데 대부분을 이곳에서 소비하게 되기 때문이다.3번 국도를 염두에 두는 경우 서울 북부지역 거주자들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타거나 명절이면 한가해지는 서울 중심도로를 이용해 일단 성남까지 오는 것이 관건이다. ●광주가는 길 대부분 귀성객들이 이용하는 3번 국도 모란시장 진입로는 해마다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보인다. 그러나 남한산성을 넘으면 3번국도 체증구간을 상당부분 건너뛸 수 있다.서울 복정동사거리에서 남한산성 방면으로 차를 몰다 표지판을 보고 산성으로 진입,매표소 2곳을 지나면 삼거리길(43번국도)이 나오고 우회전해 광주시청을 지나 3번 국도 광주IC를 탈 수 있다.남한산성순환도로를 이용할 수도 있다.남한산성입구 표지판에서 좌회전하지 말고 직진하면 이 도로가 산성순환도로.3∼4㎞정도 가면 터널이 나오고 계속 전진하면 고가도로 아래 3번 국도와 광주방면으로 나뉘어지는 사거리를 만나게 된다.이곳에서 좌회전하면 광주로 향하는 이배재고개가 나온다.길이 높고 굴곡이 심하지만 지름길이다.고개를 넘어 현대아파트사거리에서 좌회전(45번 국도)하면 3번 국도 장지IC다. ●곤지암까지 건너뛰기 장지나 광주IC 인근에서 3번 국도 교통상황을 엿본 뒤 정체가 계속되면 소머리국밥집이 몰려 있는 곤지암까지 또다른 샛길을 이용할 수 있다.광주까지 갔으니 광주시청앞(43번 국도)에서 시작하자.시청사를 등지고 오른쪽은 3번국도,왼쪽은 퇴촌방향이다.오른쪽으로 500m가량 지나면 다리(파발교) 전에 샛길이 나오고 이 길(500∼600m) 끝나는 지점에서 좌회전,300m가량 지나 우회전한다.이곳부터는 대부분 직진(3번 시·군도)이다.길 초입 오른쪽에 광주소방파출소가 있고 왼쪽으로는 광주기도원이다.1㎞정도 지나면 389번 지방도와 200m가량 겹치고 삼육재활원 방향으로 우회전하면 음식점 초월갈비가 보인다.얼마 안가 삼거리길이지만 아무곳이나 가도 다시 만난다.삼육재활원으로 가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또다시 첫 삼거리에서 우회전해야 하고,오른쪽길로 접어들면 첫 삼거리에서 좌회전한 뒤 직진하면 된다. 두 길이 한 길로 겹쳐지면서 1㎞ 정도 지나면 337번 지방도이다.우회전해서 계속 직진이다.길이 중부고속도로와 나란히 나 있어 어렵지 않다.얼마 안가 곤지암 표지판과 함께 소머리국밥집들이 눈에 들어온다.3번 국도와 연결된다.나이키 창고형 할인매장이 눈에 들어오면 제대로 온 것.좌회전하면 경충국도 이천 방면이다.곧바로 중부고속도로 곤지암IC가 나온다. 곤지암IC에서는 중부고속도로를 타게 된다.이곳을 거쳐 이천 하이닉스반도체공장을 지나면 영동고속도로 이천IC가 나온다.다음은 여주군이고 명성황후기념관 옆으로 영동고속도로 여주IC가 보인다. 특별취재팀
  • 가수 이용복씨 30년만에 콘서트

    지난해 여름 신보를 낸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씨가 오는 30일 오후 8시 서울 명동 YWCA 마루홀에서 30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한국의 레이 찰스’라 불리는 이씨는 19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비롯해 ‘그 얼굴에 햇살이’‘줄리아’‘사랑의 모닥불’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콘서트에서 그는 ‘달맞이꽃’‘어린 시절’ 등 대표곡들과 호세 펠리치아노의 ‘Rain’,신곡 ‘아이야’ 등을 부를 예정이다.(02)2231-7248.
  • 세계로 달린다 일류를 향하여/국산 車3총사 수출신화 계속된다

    새해에도 국산 자동차의 ‘수출 신화’는 계속된다.현대차그룹은 수출 순풍을 타고 ‘글로벌 톱(TOP)5’로 진입한다는 포부다.목표 시점은 6년 후인 2010년.‘3총사’의 ‘윈-윈’전략을 통해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다.현대차와 기아차는 앞에서 끌고,현대모비스가 뒤에서 미는 연합체제가 핵심 추진력이다.하지만 국산차가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전략은 한계점에 왔다.브랜드 가치를 높여야만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시의 어느 주말.한 술집에 들어서자 빠른 템포의 음악이 귀청을 울린다.한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韓流) 스타의 최신곡이다.미국인과 한국인들이 뒤섞여 춤을 추고 있다.또 다른 이들은 맥주를 들이켠다.술집 입구에는 ‘PUB HYUNDAI’라는 간판이 달려 있다.집에 돌아가는 길 이름은 현대로((Hyundai Boulevard)’다.공항,은행,식당,도로,슈퍼 등 ‘Hyundai’라는 문구와 현대차의 로고가 눈에 띈다.” 내년 상반기부터 볼 수 있는 새 풍속도다.현대차 북미공장이 이곳에 들어서기 때문이다.북미와 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전초기지다. 현재 현대·기아차그룹의 세계 자동차업계 서열은 9위다.GM(미국),포드(미국),도요타(일본),다임러크라이슬러(독일),르노(프랑스),폴크스바겐(독일),PSA(프랑스),혼다(일본) 등 제쳐야 할 상대는 많다.하지만 강자로 거듭나려면 세계 시장의 높은 파고를 넘어야 한다.새해에는 공급 과잉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공장 가동률이 70%대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생존을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다. ●세계 곳곳에 ‘제2의 울산’ 건설 현대차 공장이 들어서는 미국 몽고메리시는 이를테면 ‘미국판 울산’이다.주소도 울산 현대차와 같은 700번지다.공장의 영향은 막대하다.직접 고용 2000명,간접 고용 5000명.4명을 한 가구로 보면 3만여명이 ‘현대가족’이다.현대차가 풀 ‘돈’을 감안하면 인구 20만명의 몽고메리시를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몽고메리시의 배려에서도 현대차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공장 부지 200만평을 무상으로 내줬다.이를 위해 앨라배마주는 주헌법까지 고쳤다.세금도 감면해주고,공장 진입로도 넓혀줬다.상하수도 라인과 가스배관도 설치해줬다.2년간 1000만달러 정도의 광고비도 주 정부가 부담한다.소방서와 경찰서 등 공공시설도 공장 인근으로 옮긴다.각종 인센티브는 2억 5000만달러어치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현대차그룹은 급부상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생산계획도 앞당겼다.베이징자동차와의 합작사인 베이징현대차를 통해 제1공장 인근에 제2공장을 앞당겨 착공했다.내년 완공되면 연산 6만대 규모인 제1공장 체제에서 30만대로 확대된다.2010년을 목표로 했던 60만대 생산체제가 3년 앞당겨 갖춰진다.전 차종의 생산체제도 2008년 이전으로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인도 남부의 최대 도시 첸나이에 둔 현지공장은 서남아시아와 유럽시장의 수출 전진기지다.65만평 규모의 100% 자족형으로 2010년 생산규모를 30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한해 500만대 이상 만든다 세계 자동차 업계는 멀지않아 5∼6개 업체만 살아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약육강식의 생존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현대차그룹은 500만대 생산체제를 생존의 첫 요건으로 꼽고 있다.현재 생산능력은 300만대.2010년까지 200만대 이상을 더 늘릴 계획이다.2007년까지는 세계 10위권의 품질을 달성하기로 했다.여러개의 부품을 조립해 사용하는 부품 모듈화율도 내년까지는 36%로 높이기로 했다.생산성은 30% 향상이 목표다.권역별 전략 차종 개발에도 집중하기로 했다.북미시장에는 중형차급과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를 대표주자로 선정했다.유럽에는 월드카 모델과 소형차가 제격이라는 계산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기아車, 공격적 마케팅 발진 기아차도 새해 벽두부터 세계화를 향한 주행에 가속도를 붙인다.무엇보다 현대차의 ‘형제차’로서 세계시장 동반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직접 생산 확대와 조립형 생산체제 확충,공격적인 마케팅 등 3대 전략을 세웠다. ●2월엔 동유럽공장 짓고,중국에는 제2공장 신설 기아차는 15억달러를 투입해 동유럽공장을 지을 계획이다.연간 30만대 생산규모로 추진하고 있다.다음달쯤 슬로바키아와 폴란드 중 한 곳을 최종 공장 후보지로선정할 예정이다.기아차는 중국 현지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차 유한공사가 설립한 장쑤성 옌청공장을 올 상반기 10만대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하반기에는 연간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짓기로 했다.2년 뒤인 2006년 완공할 예정이다. 중국의 제1공장에서는 프라이드와 천리마를 생산하고 있으나 제2공장을 완공하면 신차종을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중국에서만 2005년 20만대,2007년 30만대,2010년 40만대의 판매목표를 세웠다. ●해외 신차 광고비용 2배이상 늘릴 계획 기아차는 새해에는 해외 시장에서의 신차 광고비용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자동차 전문기자단이나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행사도 갖기로 했다.그랜드슬램과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도 후원한다.이를 토대로 오는 3월 수출전략형으로 개발한 준중형 쎄라토를 해외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유럽지역에는 디젤엔진을 얹어 시판한다. 현대모비스, 부품업계 10위 목표 현대모비스의 해외 전략은 현대·기아차와의 ‘윈-윈’이다.자체 목표는 세계 자동차 부품업계의 ‘글로벌톱10’.2005년 매출 8조원,2010년 매출 13조원을 달성하면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중국 모듈공장 공급 확대 현대모비스는 6개 중국법인에서 6억 6000만달러의 새해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지난해의 3억 250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를 위해 올 3월부터 연산 30만대 규모의 베이징모비스 공장을 통해 아반떼XD에도 섀시모듈과 운전석 모듈을 공급한다.지난해 10월 말 완공한 뒤에는 베이징현대기차에서 양산하는 EF쏘나타에만 공급해왔다.모듈이란 특정부분의 부품들을 조립해 하나의 틀로 만든 것이다. 지난해 설립된 베이징모비스 변속기공장은 올 6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2004년 10만대,2005년 20만대 규모를 갖출 계획이다.상하이모비스는 새해 초부터 첨단 에어백을 직접 생산한다.장쑤모비스는 새해부터 생산 13만대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미국 앨라배마 모듈공장 1년 뒤 완공 현대모비스는 2005년 미국 앨라배마공장이 완공되면 모듈·섀시모듈·프런트엔드모듈 양산에 들어간다. 현대차의 현지공장에서 생산될 뉴EF쏘나타 후속모델 NF와 싼타페 후속모델 CM에 공급할 계획이다.
  • 의정부 선거구 분구 ‘잡음’/행자부 2개안 제출… 일부서 게리맨더링 주장

    내년 17대 총선에서 분구(分區)되는 의정부 선거구를 놓고 때이른 게리맨더링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행정자치부에 선거구를 각각 동서와 남북으로 나누는 2개의 선거구 획정안을 제출했다.제1안은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서로 신곡 1·2,송산 1·2,장암·자금동 등 동쪽 6개 동(인구 20만명)과 의정부 1·2·3,가릉 1·2·3,호원 1·2,녹양동 등 서쪽 9개 동(19만명)을 나누는 것.동쪽 지역은 대규모 택지개발에 따른 유입인구 급증지역이고 서쪽은 토박이들이 많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동쪽은 유권자들의 교육수준과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서쪽은 관공서와 문화·체육시설이 밀집돼 있다. 제2안은 백석천∼중랑천∼부용천을 기준으로 남쪽 호원 1·2,송산 1·2,신곡 1,장암동 등 6개 동(인구 19만 3000명)과 북쪽 의정부 1·2·3,가릉 1·2·3,녹양·자금·신곡2동 등 9개동(19만 7000명)을 나누는 것이다.그동안 도시발전 과정이나 지역 정서상 동서분구안이 유일한 방안으로 여겨졌으나 시는 지역불균형 해소와 정서 통합을 명분으로 제2안도 제시했다. 그러나 제2안은 지난 16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맞붙었던 한나라당 홍문종(경민대이사장) 의원과 열린우리당 강성종(신흥대이사장)씨가 재대결을 피하고 동반 당선을 노리는 게리맨더링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런 주장은 특히 동서분구를 전제,유입인구가 대부분인 동쪽 택지개발지구에 출마를 준비중인 각당 정치 신인들로부터 나오고 있다.출마를 준비중인 손광운(열린우리당) 변호사는 “야합에 의한 게리맨더링 시도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경매 포인트

    ●신곡동 극동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극동아파트 104동 1206호(19평형)가 18일 의정부지원 12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3-22656’.동오초교 북쪽에 있다.95년 8월에 지은 594가구 단지.방 2개 복도식.의정부역에서 버스로 7분 거리.최초 경매가는 73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5840만원부터 시작한다.시세는 6500만∼7200만원.등기부등본에 근저당 1건과 가압류 2건이 있다.후순위 임차인 1명이 있다. ●대방동 성원아파트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 103동 2606호(34평형)가 19일 서울본원 2계에 경매로 나왔다.사건번호 ‘2003-14486’.공군회관 건너편에 있다.94년 1월에 입주한 아파트로 487가구 단지.방 3개 계단식.지하철1호선 대방역이 걸어서 5분 거리.최초 경매가는 3억 30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됐다.이번 입찰가는 2억 6400만원부터 시작된다.시세는 2억 8000만∼3억 8000만원.3억원에 낙찰받으면 차익이 기대된다. 집주인이 살고 있어 세입자 처리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www.rdaq.com
  • 서울서 펼치는 로댕의 예술관/12일부터 ‘현대조각의 거장’展

    세계 8번째 로댕전문미술관인 서울 태평로 로댕갤러리가 12일부터 내년 2월8일까지 겨울방학 특별전으로 ‘현대조각의 거장-로댕’전을 마련한다.출품작은 ‘지옥의 문’‘칼레의 시민’과 그 관련 작품들,‘로댕 데생집’에 실린 드로잉 석판화 등 56점으로 모두 갤러리 소장품이다. 로댕은 19세기 후반 전통적인 아카데미 조각이 추구한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거부하고 인간의 내면적인 진실을 표현하는데 몰두한 현대조각의 아버지.그의 작품에는 역동성과 긴장감이 가득하다.특히 단테의 ‘신곡’중 지옥편을 소재로 한 높이 6m가 넘는 대작 ‘지옥의 문’은 인간의 절망과 욕망,관능,공포 등을 상징하는 200여개의 조각상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로댕의 예술세계를 압축해 보여준다.로댕갤러리가 소장하고 있는 ‘지옥의 문’은 7번째 오리지널 에디션.프랑스 정부는 법으로 오리지널 에디션 작품을 8∼12개까지로 제한하며 특히 로댕의 걸작들은 국보급 문화재로 여겨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지옥의 문’과 그와 관련된 ‘생각하는 사람’‘세 망령’‘입맞춤’등 개별 작품이 전시된다. ‘칼레의 시민’은 1884년 프랑스 북서부의 항구도시 칼레시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작품으로 영국과의 백년전쟁 중 영국군에 포위된 도시와 주민을 구하기 위해 칼레시의 유지 여섯 명이 영국왕 에드워드 3세의 요구대로 목에 밧줄을 두르고 속옷 차림에 맨발로 성의 열쇠를 들고 나와 항복하는 모습을 묘사한 작품.이번 전시에는 ‘칼레의 시민’과 그 관련 작품으로 ‘장 데르 나신상’‘위스타슈 드 생 피에르’‘자크 드 비상’ 등이 소개된다.또 ‘여인과 아기의 망령’등 데생집에 수록된 작품도 선보인다.로댕의 드로잉은 과슈로 그린 어두운 색채와 음울한 소재 때문에 ‘블랙 드로잉’으로 불린다.‘발자크 나신상’‘휘슬러 여신상’ 등의 작품도 나온다. 한편 전시기간에는 매일 오후 1시와 3시에 전시 설명이 있으며 ‘로댕과 지옥의 문’‘파리의 로댕미술관’‘작품 주물과정’ 등을 주제로 한 비디오가 상영된다.또 목요일에는 격주로 오후 7시에 로댕갤러리 글래스 파빌리온에서 음악회도 열린다.성인 4000원,초·중·고생 2000원.(02)2259-7781. 김종면기자 jmkim@
  • 문학과 철학 그 상생의 관계/ 박이문 선집 2권 출간

    “나의 철학적 담론 가운데 많은 부분의 주제가 문학 혹은 예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는데,그것은 문학과 예술에 대해서 10대 및 20대에 느낀 매력 감동 애정 도취감 및 꿈과 무관하지 않다.예술 특히 문학은 나의 마음에서 한번도 떠나지 않고 고향처럼 남아 있었다.” 말그대로 인문학자로서,문학과 철학을 넘나들며 깊이 있는 글을 써온 박이문 전 포항공대교수의 선집 2권이 민음사에서 나왔다. 20대에 불문학교수가 된 뒤,30대후반 철학으로 전공을 바꾸고 시몬스대학 등에서 철학교수를 지낸 저자가 평생 열정을 바친 ‘문학과 예술’에 대한 체계적인 글 모음집이다. 1권 ‘문학과 언어의 꿈’에서 저자는 문학과 철학의 상관성을 중심으로 둘 사이에 징검다리를 놓는다.그는 ‘문학 속에 철학의 경우’‘철학의 문학적 표현’‘문학 자체가 철학적 경우’를 예로 들면서 “문학이 ‘철학적’일 수 있다.”(21∼23쪽)며 단테의 ‘신곡’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헤세의 ‘싯다르타’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어 실존주의 문학과 작품을 구체적으로 분석하면서 둘의 관계를 점검한다.또 “시와 철학이 만나는 곳에 존재 마음 언어와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둥지가 지어진다.”(153쪽)며 시와 철학의 관련성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철학자들의 주장과 달리 둘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도 “문학은 철학,그밖의 모든 활동이 담당할 수 없는 삶에 있어서 근본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으며,이 기능은 딴 분야들이 맡고 있는 기능들과 결코 동일하지는 않지만 그것들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다.”(119쪽)고 둘 사이의 밀접함을 내세운다. 문학에 대한 이런 저자의 남다른 관심은 자연스럽게 2권 ‘이카루스의 날개와 예술’로 이어지면서 창의적인 ‘예술론’을 낳았다. 문학의 양상론을 중심으로 한 방법론의 외연을 넓혀 예술과 그밖의 다른 사물과 행동을 구별짓는다. 이종수기자
  • 여중생범대위 간부 ‘의문의 죽음’/심야 철로위서 빈사상태 발견

    ‘미군 장갑차 여중생사망 대책위’의 핵심 간부가 촛불시위를 마친 뒤 심야에 철로 사이에서 빈사상태로 발견된 직후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일단 열차에 치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유족과 동료들은 정황을 들어 자살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으며,타살이나 사고사란 증거도 발견하지 못해 의문이 일고 있다. ●사고 발생 20일 오후 11시53분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2동 국철1호선 의정부역에서 북부역 방향 35m 지점에서 여중생 사망 범국민대책위 본부 상황실 부실장 겸 경기북부대책위 사무처장 제종철(34·의정부시 신곡동)씨가 선로에 누워있는 것을 구로승무사무소 소속 인천발 북부역행 K342호 전동차를 몰던 기관사 김재덕씨가 발견,열차를 급제동시켰다. 열차는 20여m를 더 진행하다 멈췄고 제씨는 열차 밑에서 정수리 부분이 함몰되고 몸통 부분 3∼4곳이 약간 긁힌 채로 발견됐다.발견 당시 제씨는 머리를 의정부역 방향으로 향한 채 하늘을 보고 누워 숨을 쉬고 있었으나 곧 현장에서 숨졌다.현장 주변에는 제씨의 가방과 동전 몇개,핏자국이발견됐고 소지품에서는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다. 제씨는 이날 오후 7시쯤 의정부시 가능동 미2사단 정문 앞에서 여중생범대위 경기북부대책위 회원 10여명과 함께 30분동안 촛불시위를 벌인 뒤 시위에 동참했던 김모(33)씨 등 2명과 함께 의정부역 서부광장 인근 주점에서 소주 3병과 생맥주 3000cc를 나눠 마시고 헤어졌다. ●유족·동료 증언 및 경찰 견해 제씨의 부인 정영자씨는 “오후 11시16분 친정 여동생 결혼 때문에 내려가 있던 진주에서 남편의 전화를 받았으나 말투가 평소와 다름이 없었다.”며 “가정불화도 없었고 밝은 성격의 남편이 자살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철로변 담장을 넘거나 개찰구를 통해서만 갈 수 있어 제3자가 강제로 제씨를 데려가기가 쉽지 않은 곳”이라며 자살 가능성을 시사했으나 “자살로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김씨의 유해를 22일 오전 범대위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부검하기로 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새 앨범 낸 비틀스·이글스·본 조비/올드팬에 ‘추억여행’ 선사

    국내외 모두 10대∼20대 초반의 소녀·꽃미남 가수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팝 음악계에 모처럼 중년 팬들을 위한 무대와 음반들이 풍성하다.학창시절의 추억과 함께 아스라이 멀어져 갔던 ‘그때 그 시절’의 팝가수들이 속속 무대를 열고 새 음반을 선보이는 것이다. ‘Words’‘Pick up the phone’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를 풍미했던 프랑스 출신의 팝가수 FR 데이비드의 내한소식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새달 7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첫 내한무대를 연다. 편안히 들춰멘 기타와 선글라스가 트레이드 마크인 그의 나이도 어느덧 56세.올해 초 히트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을 내며 다시 뛰기 시작했다.경쾌하면서도 낭만적인 발라드 선율이 특징인 그의 노래들은 국내팬들의 사랑을 폭넓게 이끌어냈다. 이번 무대에서는 ‘Girl’‘Music’‘I need you’‘Someone to love’ 등 대표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새달 9일 오후 7시30분 울산 현대예술관에서 한차례 더 공연한다.(02)541-6234. 음반 쪽으로 눈을 돌리면 중년팬들은 더욱 즐거워진다.록밴드 비틀스·이글스·본 조비가 약속이나 한 듯 나란히 음반을 냈다.영국 출신의 세계적 보컬리스트 로드 스튜어트도 때맞춰 신보를 국내 출시했다. 전설적인 그룹 비틀스의 음색을 ‘날 것’으로 다시 듣는다면 그 감회가 어떨까.1970년 발매된 이들의 마지막 앨범 ‘Let it be’가 ‘100% 멤버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지난 17일 전세계 동시발매된 새 앨범은,프로듀서가 첨가한 관현악과 코러스를 모두 뺀 채 원음 그대로 리믹스한 것.‘렛 잇 비’를 담백한 육성으로만 들려주자던 존 레넌의 처음 뜻이 30년이 넘어서야 빛을 본 셈이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은 본 조비,30년 음악인생을 정리한 이글스의 베스트 앨범도 추억여행을 권한다. 본 조비의 앨범은 어쿠스틱 사운드로 변주된 히트곡들이 원곡과 전혀 다른 느낌을 선사하는 게 특징.국내 팬들이 가장 좋아할 ‘Always’를 비롯해 부드러운 음색으로 바뀌어진 ‘Wanted dead or alive’,여성보컬이 섞여 감미로워진 ‘Living on a prayer’ 등이 편곡됐다. 1983년 결성돼 이듬해 팀 이름의 데뷔앨범을 낸 이들은 존 본 조비(리드 보컬)와 데이비드 브라이언(키보드),리처드 샘보라(리드 기타),티코 토레스(드럼)로 구성됐다. 이글스의 베스트 앨범은 푸짐해서 더 좋다.2장에 나눠 담긴 노래가 모두 33곡.어느 것 하나 홀대할 수 없는 히트곡들인데다 9년 만에 발표한 신곡 ‘Hole in the world’도 실려 있다. 1979년 ‘Long run’을 마지막 앨범으로 해체한 이글스는 94년 돈 헨리와 글렌 프라이를 주축으로 재결합했다. 변덕스러운 팝 팬들의 입맛을 달래가며 30년 넘게 꾸준히 인기를 이어온 로드 스튜어트.지난해 팝앨범 차트 10위권에 진입시킨 앨범 ‘It had to be you:The great American songbook vol.1’의 후속작 ‘As time goes by’를 내놨다. 황수정기자 sjh@
  • 경매 포인트

    ●신곡동 삼환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삼환아파트 104동 805호(22평형)가 21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지원8계에서 경매에 부쳐진다.사건번호 ‘2003-16644’.동오초등학교 남동쪽에 있다.의정부역에서 버스로 7분 거리.94년 3월 입주한 방 2개짜리 복도식 아파트다. 최초 감정가는 7500만원이었으나 한 차례 유찰돼 이번 최저 입찰가는 6000만원으로 떨어졌다.시세는 6500만∼7200만원.한 차례 더 유찰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좋겠다.임차인 1명이 있으나 후순위라서 명도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 것 같다. ●용현동 세아2차아파트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 용현2차 세아아파트 101동 202호(25평형)로 21일 오전 10시30분 의정부지원8계에서 경매로 나온다.사건번호 ‘2003-9851’.영석고교 남동쪽에 있다.96년 12월 입주한 방 3개짜리 복도식.의정부역에서 버스로 10분 거리.최초 경매가는 7500만원이었으나 두 차례 유찰돼 4800만원에서 입찰이 시작된다.시세는 7300만원,전세가는 5000만원선.5500만원 정도에 낙찰 받으면 전셋값 수준으로 내집을 마련하는 셈이다.자료제공 ㈜알닥 (02)3445-8114,www.rdaq.com
  • ‘벅스’ 음악서비스 사실상 중단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 이홍훈)는 1일 SM엔터테인먼트,YBM서울음반 등 13개 음반사와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벅스 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3건의 음반복제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번 결정으로 회원 1400만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인터넷 음악서비스업체인 벅스는 최신곡 1만여개를 2주안에 삭제해야 한다. 특히 가처분 신청을 낸 회사들은 주요 가수들의 발표작을 거의 독점하고 있어 벅스는 사실상 서비스 중단 위기에 놓였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음악 파일을 컴퓨터에 저장하면 삭제 등 특별한 조치가 없는 한 영속성을 지니기에 음악파일을 웹사이트 서버에 저장한 벅스는 음악을 불법복제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벅스는 인터넷 음악서비스가 저작권법상 방송사에서 복제권을 침해하더라도 금지신청을 낼 수 없다는 조항에 해당한다고 주장하지만 음악사이트를 방송사라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다른 인터넷 음악업체들의 유료화 조치 이후 벅스의 시장점유율이 70% 넘는 등 불법적 수익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서비스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선 “복제물을 일반공중에 양도 또는 대여하는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배포권 침해로 인정하지 않았다.지난 7월과 8월 음제협과 13개 음반사는 “벅스가 음반에 수록된 노래를 컴퓨터 압축파일 형태로 서버에 저장하는 등 저작인접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음반복제 금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음반사들은 또 12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냈다. 정은주기자 ejung@
  • 록의 대부 VS 록의 황태자/전인권·이승철 각각 단독콘서트

    9월의 마지막 주말,록 팬들의 가슴을 흔들 공연 둘이 기다린다.한국 록의 ‘대부’ 전인권(50)과 ‘황태자’ 이승철(36). 국내 록의 주류를 선도한다는 것 말고도,두 사람이 갖는 공통분모는 또 있다.최근 경쟁이라도 하듯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올해 초 14년만에 3집 앨범 ‘다시 이제부터’를 낸 전인권은 데뷔 30년만에 찍은 첫 CF로 유행어까지 낳고 있을 정도.이승철도 지난해 13년만에 그룹 부활을 재결성하고 ‘네버 엔딩 스토리’를 가뿐히 히트시키며 전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전인권과 이승철이 그룹 들국화나 부활의 리더가 아니라 ‘솔로 로커’ 자격으로 꾸미는 무대란 사실도 팬들에겐 반가울 것 같다. ●전인권 콘서트(26·27일 성균관대 새천년홀) 봉두난발의 헤어스타일에 80년대 고등학생 교복 같은 별난 패션의 전인권과 마주할 수 있다. 올해로 가수생활 30년.지난 2월과 5월,올들어 두차례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답게 이번 무대에서도 여유가 넘쳐보인다.초기 히트곡에서부터 지난 4월 발표한 3집 앨범의 신곡들까지 16곡 남짓 들려줄 예정이다.‘행진’‘돌고 돌고 돌고’‘그것만이 내 세상’‘매일 그대와’‘사노라면’ 등의 인기곡들은 부담없이 따라 불러도 좋을 듯.‘봉우리’‘코스모스’‘운명’ 등 새 노래들을,때로 울부짖고 때로는 내지르는 전인권 특유의 창법으로 감상할 수 있다. 게스트들도 쟁쟁하다.26일엔 이승환이,27일엔 김종서가 나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02)3272-2334. ●이승철 콘서트(27일 연세대 대강당) 18년 전 록그룹 부활의 리드싱어로 출발했던 이승철이 최근 다시 상종가를 치게 된 계기는 지난해 가을 그룹을 부활(?)시키면서부터.그의 저력은 순식간에 빛을 발했다.‘네버 엔딩 스토리’가 실린 스페셜 앨범이 극심한 불황 속에서도 30만장이 넘게 팔려나갔다. 이번 무대에서 그는 지난 89년의 솔로 1집에서부터 올해 스페셜 앨범까지의 인기곡들을 망라해 부를 계획이다.라이브 공연 활성화를 주창하며 올 초 경기도 평택에 대형 라이브클럽을 열기도 한 그는 “라이브 사운드에 목말라하는 이들을 위해 어느 공연보다 더 다양하고 생생하게 무대를 꾸밀 것”이라고 말했다.‘희야’‘안녕이라고 말하지마’‘마지막 콘서트’ 등 폭발적이면서도 애절한 록사운드에 무대가 푹 젖을 듯하다.지난해 문을 연 전용 녹음실 ‘루이’에서 콘서트 준비에 여념이 없는 그는 무대에서 솔직하고 꾸밈없는 입담으로도 관객을 즐겁게 해줄 요량이다.(02)337-8474. 황수정기자 sjh@
  • 하반기 임대아파트 2만7000가구 공급

    청약저축 가입자라면 임대 아파트를 노려라. 특히 공공임대 아파트는 5년 뒤에 살던 집을 분양받을 수 있어 장기적인 내집마련 전략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저소득층은 30년짜리 국민임대주택에 들어가 살다가 내집마련의 기회를 잡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대아파트 계약 후 중도금없이 1∼2년 뒤 입주시 임대보증금을 내면 된다.목돈 마련이 어려운 서민들은 5년간 자금마련 시간을 벌게 되는 셈이다.임대주택에 들어가더라도 분양 아파트 청약자격이 그대로 유지된다.여유가 생기면 분양 아파트 청약에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정부가 앞으로 10년안에 임대 아파트 150만가구를 공급키로 하면서 새로운 임대주거문화도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대아파트 청약자격 국민임대는 정부 예산과 국민주택기금,지방자치단체·주택공사 재원을 이용해 짓는 임대주택.전용면적 11∼18평으로 지어지고 임대 기간은 30년. 전용면적 15∼18평 아파트는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지난해 기준 195만 4680원)인 무주택 청약저축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139만 6200원)인 무주택 가구주의 몫이다. 건설사가 짓는 민간 임대아파트는 신청 자격이 없다.다만 공공택지지구에 지어지는 물량은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권이 주어진다.2년 6개월이 지나면 분양으로 전환할 수 있다. ●얼마나,어디에 들어서나 연말까지 국민임대 아파트 1만 2500여가구,공공임대 7700여가구,민간임대 7000여가구 등 2만 7000여가구가 쏟아진다. 주공 아파트 가운데 택지지구에 공급되는 국민임대 아파트는 의정부 신곡지구와 대전 노은지구 등이 눈에 띈다. 부천 소사,고양 풍동에서 공급되는 5년 공공임대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수요가 많은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는 투자 가능성도 매우 크다. 류찬희기자 chani@
  • 낙엽타고 떠나는 우리문화 기행/남원 민속국악원 공연 풍성

    가을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춘향가’와 ‘흥보가’의 배경이자,동편제 판소리의 고장 전북 남원이 어떨까. 남원관광단지 안에 있는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랜만에 떠나는 가족나들이의 격을 문화여행으로 한층 높여줄 것이다.민속국악원의 모든 공연은 입장료가 없어 더욱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민속국악원은 정회석(사진)의 판소리 ‘춘향가’를 17일 오후 7시 마련한다.정회석은 할아버지 정응민,아버지 정권진으로부터 고풍스럽고 단정하며 무게있는 보성소리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중견 소리꾼이다.북은 민속국악원 단원인 서은석과 조용복.정회석에 이어 10월22일에는 박양덕 명창,11월19일에는 왕기철 명창이 각각 민속국악원의 ‘판소리 한마당’ 무대에 오른다. 23일에는 서라벌여성국극단을 초청하여 오후 7시30분에 ‘황진이’를 공연한다.민속국악원의 연중기획 ‘민속악 축제’ 프로그램의 하나로 조선 중종 대의 명기 황진이의 삶과 사랑을 그렸다.최성덕 극본,홍성덕 연출로 가야금 연주자 문재숙 이화여대 교수와 경기민요의 이유라 명창이 특별출연한다. 매주 두번째와 네번째 토요일 오후 3시에는 ‘토요국악무대’를 펼친다.27일은 기악합주와 ‘둥그레당실’ 등 민요,해금신곡,대금산조,장고춤,단막창극 ‘뺑파전’이다.새달 11일에는 산조합주,가야금병창,검무도,삼도풍물굿,판소리 ‘적벽가’를 무대에 올린다. 올 가을부터는 전통문화예술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보고 듣고 배우는 소리체험’을 마련했다.하루 두 차례,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국악전시관과 국악 관련 영상물을 관람하고,민속놀이와 사물놀이를 체험하며,시연을 곁들여 판소리의 특징과 감상법을 배운 뒤 판소리 한 대목과 단가를 불러본다. 수학여행이나 단체여행에 알맞은 프로그램으로,최소한 30명이 신청해야 한다.하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미리 신청하면 단체여행객과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민속국악원 행사로는 유일하게 참가비가 있다.한 사람에 3000원.월·일요일,공휴일은 제외.(063)620-2322∼7. 서동철기자 dcsuh@
  • 이월 물량 봇물…분양 활기 전국3개 사업장서 청약 접수

    이번 주는 ‘9·5 재건축시장 안정대책’으로 강남 재건축시장이 주춤한 반면 분양시장은 추석 이월 물량이 쏟아지면서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인천4차 동시분양 입주자 모집공고를 필두로 전국 3개 사업장에서 청약접수가 실시되고 2개 사업장이 모델하우스를 열 계획이다.16일은 용인 죽전11블록 광명샤인빌 청약접수일이다.광명주택이 시공하는 임대아파트(24평형) 192가구이며 청약저축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또 대구 수성구 범어동 유림노르웨이숲 1차 1순위 접수도 시작된다.34∼101평형 576가구로 87평형과 101평형은 복층으로 설계됐다. 17일은 의정부 신곡 주공(국민임대 30년) 1순위 접수일.15평형과 20평형 322가구가 공급된다. 본인과 배우자를 포함해 세대원 전원이 최초 입주자 모집 공고일부터 입주시까지 무주택자로서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50% 이하인 사람만 청약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일산 사리현3차 동문굿모닝힐 모델하우스를 연다.32평 266가구이며 1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파주지역은 물론 서울진입이 쉽다. 류찬희기자
  • ‘국민가수’ 조용필 5년만에 새음반/18집 ‘오버 더 레인보우’

    ‘국민가수’ 조용필의 18집 앨범 ‘오버 더 레인보우’가 출시됐다. 지난 97년 ‘친구의 아침’이후 5년만에 낸 앨범으로,특히 데뷔 35주년을 맞는 해에 선보여 일찍부터 관심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에서 그는 앨범의 첫번째 트랙 ‘태양의 눈’을 비롯해 사별한 아내를 추모하는 ‘珍’(진) 등 신곡 몇 곡을 공개했었다. 새 앨범은 대규모 관현악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참여해 웅장하고 큰 스케일이 돋보인다.록,깊이가 느껴지는 발라드,빠른 비트의 곡 등 장르가 다양하다는 것도 눈에 띈다. ‘태양의 눈’은 지난해 말 예술의전당 공연에서 공개된 곡으로,록오페라 버전의 장엄한 분위기가 특징이다.이번 앨범에서는 경쾌하고 빠른 비트로 새롭게 편곡됐다. 올해 초 세상을 떠난 아내 안진현씨를 추모한 ‘珍’(진)은 구절구절 애절한 사모의 정감이 넘친다.‘지난날들의 추억속에서 흔들리는 불꽃/함께 있고 싶은 사랑이 가슴깊이 저리는 밤 눈을 감네.’라는 가사는 이젠 중년이 된 ‘오빠부대’팬들을 금세사로잡을 만하다. 이번 앨범에는 평소 친분이 깊던 MBC PD 출신인 이화여대 주철환 교수도 작사가로 참여했다.6번째 ‘도시의 오페라’.주 교수가 노랫말을 쓰고 조용필이 작곡한 노래로,오케스트라와 코러스의 조화가 웅장한 느낌을 전한다. 인트로에 소프라노 보컬을 삽입한 ‘With’는 어딘가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경쾌함이 묻어난다.‘꽃이여’‘그 또한 내 삶인데’ 등 섬세하면서도 여운을 남기는 발라드곡도 감상할 수 있다. 황수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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