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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경북 의성서 산불 진화하던 헬기 추락…관계당국 파악 중

    [속보]경북 의성서 산불 진화하던 헬기 추락…관계당국 파악 중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진화작업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했다. 26일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2분쯤 경북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에서 헬기 1대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헬기는 강원 인제군 소속 임차헬기 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락 당시 탑승자는 조종사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과 산림 당국이 현장에 출동해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와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산림당국 “의성서 헬기 추락…조종사 사망 확인”

    산림당국 “의성서 헬기 추락…조종사 사망 확인”

    25일 경북 의성에서 산불 진화에 투입된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4분쯤 의성군 신평면 한 야산에서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던 헬기 1대가 추락했다. 추락한 헬기는 강원도 인제군 소속 S76 기종 임차 헬기로 추정된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1명이 탑승했으며, 추락 현장에서 조종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당국은 전했다. 당국은 노란색 헬기 한대가 떨어졌다는 목격자의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정계선 재판관 집 주소 털렸다…극우 유튜버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정계선 재판관 집 주소 털렸다…극우 유튜버들 ‘우르르’ 몰려가더니

    헌법재판소가 지난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을 기각한 가운데, 헌법재판관 중 유일하게 인용 의견을 낸 정계선 재판관을 향한 도 넘은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극우 네티즌들이 정 재판관의 집 주소를 찾아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하고, 극우 유튜버들이 집 주변에 찾아가 고성을 지르며 위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26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헌재가 한 총리 탄핵을 기각한 뒤 불과 서너 시간 만에 극우 네티즌들이 모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 재판관의 집 주소가 공개됐다. 디씨인사이드와 일간베스트 등에는 서울의 한 빌라 주소와 함께 “정계선 집”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삭제됐다. 극우 네티즌들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은 정 재판관의 집 주소와 함께 “집 앞에 가서 시위하자”는 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통해 퍼뜨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오후 6시쯤 서울에 있는 정 재판관의 집 근처에 극우 유튜버들이 몰려들어 집회를 했다. 이들은 ‘1인 시위’임을 내세워 경찰 신고 없이 집회를 열고 “탄핵 무효”, “정계선 사퇴해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라이브 방송을 켠 채 집회 현장을 생중계했다. 채널A에 따르면 한 남성은 손에 태극기를 든 채 “판사님 아주 존경스럽습니다. 뭔가 해야 되나 싶으면 선배들 보고 따라해. 다 기각하잖아. 왜 인용을 해 가지고!”라며 고성을 질렀다. 집회가 밤까지 이어지자 주민들이 불안을 호소했고, 경찰이 “주택가에서 소리지르면 안 된다”며 제지했지만 이들은 집회를 이어갔다. 극우 유튜버들은 26일에도 정 재판관의 집 근처에서 시위를 예고했다. 디씨인사이드 등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정 재판관 앞에서 집회를 열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하는 글이 올라왔다. 또 헌재 게시판 등에는 정 재판관을 상대로 테러를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 앞서 헌재는 기각 5명, 인용 1명, 각하 2명의 의견으로 국회의 한 총리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 ‘검사 전화’에 노후자금 9.7억 송금한 70대…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검사 전화’에 노후자금 9.7억 송금한 70대… 보이스피싱에 당했다

    검사 사칭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속은 70대가 10억원에 가까운 금전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밤 ‘보이스피싱에 속아 거액을 뜯긴 것 같다’는 70대 A씨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을 검사로 소개한 누군가가 범죄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정 계좌에 입금하라고 안내했다’면서 이같이 신고했다. A씨는 지난달부터 한 달 새 10여 차례에 걸쳐 총 9억 7000여만원을 해당 계좌에 송금했다고 했다. 사건을 맡은 광주경찰청 형사기동대 피싱사기전담수사팀은 A씨의 금융거래 내역 등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일당 추적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의 피해자를 상대로 수사기관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으로 교묘하게 계좌 이체를 유도한 것 같다”며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수사력을 집중해 보이스피싱 일당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사칭해 30억 훔친 강도…잡고 보니 ‘친아들’이 사주 [여기는 동남아]

    경찰 사칭해 30억 훔친 강도…잡고 보니 ‘친아들’이 사주 [여기는 동남아]

    부모에게서 거액을 뜯어내기 위해 가짜 경찰을 동원해 강도 행각을 벌인 베트남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5일 베트남 매체는 떠이닌성 경찰이 부모 재산 200만 달러(약 29억 3200만원)를 훔친 팜 리 푸엉(34)과 가짜 경찰 행세를 한 3명을 재산 절도, 범죄 은폐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푸엉은 부모가 사업 자금으로 거액의 외화를 집안에 보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공범 3명과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웠다. 지난 10일 공범 3명은 경찰로 위장하고 푸엉의 집을 방문해 외화 출처를 조사해야 한다면서 경찰서 동행을 요구했다. 당황한 부모가 허겁지겁 나갈 준비를 하는 사이 일당은 푸엉이 알려준 장소에서 현금 200만 달러를 챙겨 달아났다. 이튿날 푸엉은 어머니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현금 도난 신고를 하고 태연하게 피해 사실을 진술하며 수사를 요청했다. 경찰은 피해 금액이 크고 치밀하게 계획된 점을 고려해 형사 경찰국과 합동 수사에 착수했다. 닷새 뒤 경찰은 하노이 하동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공범 중 한 명을 검거하고, 현금 195만 9800달러를 압수했다. 경찰은 압수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푸엉과 나머지 공범들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하고 전국적으로 수사망을 넓혔다. 24일 경찰은 떠이닌성에서 500km가량 떨어진 지아라이성에서 은신 중이던 나머지 공범을 모두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각기 다른 장소에 숨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난당한 200만 달러를 전액 회수해 부모에게 돌려주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들이 주도한 재산 절도 사건이 베트남 사회에서 화제가 되면서 거액의 외화를 보유하는 게 적법한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 전문가들은 개인이 외화를 무제한으로 소유할 수 있고, 출처를 증명하거나 신고할 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5000달러 이상을 갖고 출국할 때는 세관 직원에게 신고해야 한다.
  • 용산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고독사 예방·관리

    용산구, 촘촘한 안전망으로 고독사 예방·관리

    서울 용산구가 독거노인, 중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계층과 복지위기 가구의 고독사 추정 사례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2025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1인 가구가 증가하고 고령화 현상이 심화하는 등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이 심화하고 있어 해당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에서 시행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은 안부확인, 생활 개선 지원,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사후관리 등 4가지 유형으로 꾸렸다. 우선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우리동네돌봄단, AI안부확인, 스마트플러그 등 안부확인 체계를 활용하는 ‘안부 돌보미 사업’을 펼친다. 우리동네돌봄단이 주 3일 방문 또는 전화로 안부를 확인한다. AI안부확인은 주 1차례 자동전화를 걸어 수신여부, 불편사항, 미수신 사유 등을 파악해 후속 조치를 진행한다. 스마트플러그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대상 가정에 설치해 전력량과 조도 변화 감지로 대상자의 이상 유무를 사전에 감지한다. 생활개선 지원 사업으로 청장년 1인 가구 건강음료 배달 사업인 ‘두드림 사업’을 실시한다. 두드림 사업은 기존 어르신에 집중된 안부확인 서비스를 청장년 1인 가구로 확대했다. 요구르트 배달원이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청장년 1인 가구를 매주 3차례 방문하며 안부확인용 건강 음료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음료가 쌓이거나 배달 시 이상징후를 감지하면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로 즉시 신고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은 사회적 고립 가구가 타인과 교류하는 방법을 연습하고 외출을 유도하기 위해 ‘방탈출 서포터즈’를 운영한다. 우리동네돌봄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동 복지플래너(복지 담당 공무원)와 함께 방탈출 서포터즈로 활동한다. 동별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사회적 고립 가구의 외로움과 고립감 해소를 돕는다. 16개 동별로 반려식물 화분 만들기, 텃밭 가꾸기, 1인 가구 혼밥 반찬 만들기, 사랑의 현장 미용실, 복지 반상회, 영화 관람,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후관리는 고인의 삶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고독사 발생가구에 유품정리나 특수청소에 드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양한 사회환경 변화로 독거 어르신, 청장년 1인 가구 등 사회적 연대가 취약한 고독사 위험가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용산구는 사회적 고립가구와 소외된 이웃들을 외면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을 통해 ‘함께 가는 용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싱크홀 사고, 서울시 안전관리 능력 우려”

    홍국표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싱크홀 사고, 서울시 안전관리 능력 우려”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서울시의 안전관리 체계 부실을 강력히 비판했다. 지난 24일 명일동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에 3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몰되어 17시간 만에 사망자로 발견됐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고와 관련해, 주유소 운영자는 사전에 주유소 바닥 갈라짐 현상을 서울시와 강동구청에 신고했다고 주장했으며 서울시는 “주기적 검측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해명했으나, 대응의 적절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홍 의원은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로 이어진 중대한 사안으로 서울시는 총체적인 관리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가 올해 1월 ‘지반침하 관측망’ 시범 운영과 ‘도로혁신TF’ 신설을 추진했음에도 이번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점은 안전관리가 여전히 사후약방문식임을 보여준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9월 5일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도 땅꺼짐 예방 대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서울시가 보유한 지표투과레이더 탐사기는 지하 2m까지만 탐지가 가능하나, 연희동 사고는 지하 2.5m에서 발생했다”면서 “최대 6~7m까지 탐지 가능한 장비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최근 발생한 신도림역 지하철 탈선사고를 언급하며 “서울시의 안전관리 부실이 싱크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도시 인프라 전반에 걸쳐 있다”면서 서울시가 시급히 마련해야 할 대책으로 ▲노후 상하수도관 교체를 위한 특별 예산 편성 ▲지하철 공사 현장 전수검사 및 안전관리 강화 ▲시민 신고 신속 대응 체계 구축 ▲싱크홀 등 위험지도 공개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홍 의원은 “서울시 내 30년 이상 된 노후 상하수관이 각각 38.5%, 55.6%에 달하는 현실은 심각한 수치”라며 “서울시가 노후 인프라 개선과 시민안전 관련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 암 환자 사진 도용해 “항암 다이어트로 -19㎏” 광고…“생명 존중 없어” 분통

    암 환자 사진 도용해 “항암 다이어트로 -19㎏” 광고…“생명 존중 없어” 분통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SNS)에서 광고를 하며 암 투병 중인 환자의 사진을 무단 도용한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업체는 항암 치료를 하며 체중이 빠진 여성의 사진을 도용해 “항암 다이어트로 19㎏을 감량했다”는 식의 허위 광고를 했는데, 사진을 도용당한 여성은 “생명을 존중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지난 25일 JTBC 사건반장은 “다이어트 보조제 광고에 사진이 도용당했다”는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지난해 결혼을 40일 앞두고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SNS에 ‘투병 일기’를 공개하고 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암환자들을 비롯한 네티즌에게 응원을 받으며 암과 싸우고 있는 A씨는 며칠 전 SNS를 통해 한 네티즌으로부터 “당신의 사진이 도용된 것 같다”는 연락을 받았다. A씨가 받은 이미지에는 지난해 여름 2차 항암 치료를 마친 뒤 SNS에 공개한 사진이 다이어트 보조제를 홍보하는 문구와 함께 합성돼 있었다. 해당 광고는 A씨가 항암 치료를 위해 머리를 삭발한 뒤 찍은 사진과 긴 생머리의 여성이 마치 체중 감량 전후의 것처럼 합성됐고, “항암 치료를 받고 알게 된 방법으로 19㎏ 뺐다”, “항암 치료 성분이 살 찌는 원인까지 없앴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해당 광고는 A씨의 사진을 도용해 마치 A씨의 다이어트 치료 후기인 것처럼 꾸며졌다. 광고는 “항암 치료를 하면서 체중이 줄었고, 완치 후 체중이 급격히 늘자 의사로부터 ‘항암 치료 성분이 체중 증가를 억제하는 원인이었다’는 설명을 들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녹황색 채소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이 항암제에 포함된 체중 감량 성분이며, 해외에서는 “체중이 급격히 감량할 수 있다”며 규제하고 있는 성분으로 국내에서도 규제되기 전에 서둘러 구매하라는 내용도 담겼다. ‘다이어트약’ 허위 광고 연평균 1900건 적발A씨는 “항암제는 사람을 살리는 약이지, 다이어트 약이라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암 환자들은 치료의 고통과 죽음의 공포를 겪는데, ‘항암 다이어트’라며 쉽게 이야기하는 게 화가 났다”고 토로했다. A씨는 또 광고에 담긴 긴머리의 여성은 자신이 아니며, 이 사진 역시 도용된 것 같다고 추측했다. A씨는 해당 업체를 국민신문고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해당 업체는 이전에도 “베타카로틴이 들어간 다이어트 젤리를 먹고 살이 빠졌다”면서 음담패설을 일삼는 광고를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박지훈 변호사는 “베타카로틴은 영양소일 뿐, ‘기적의 다이어트 성분’이라는 문구는 명백한 거짓 광고”라고 지적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이처럼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어트약’, ‘키 크는 약’이라고 포장하는 허위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5년간 SNS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다이어트약’이라고 주장하는 허위 광고를 연평균 1900여건 적발해왔다. 다이어트 보조제 외에도 ‘키 크는 약’, ‘보톡스 크림’ 등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마치 의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홍보하는 허위 광고도 많다. 식약처는 SNS에서 이같은 광고를 발견하면 게시물 삭제·차단을 요청하고 행정처분에 나서고 있다. 다만 업체들은 광고가 적발되면 또 다른 SNS 계정을 만들어 불법 광고를 하고, 이들 SNS의 서버가 해외에 있어 단속에 한계가 있다.
  • ‘지인 동생’과 연애 4개월만에 동거 시작한 40대 男배우 “결혼 후 달라진 건…”

    ‘지인 동생’과 연애 4개월만에 동거 시작한 40대 男배우 “결혼 후 달라진 건…”

    신혼 생활 중인 배우 엄기준(48)이 결혼 전부터 아내와 동거했음을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엄기준, 조혜련, 김수로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돌싱포맨’ 멤버들은 엄기준에게 “열애설이 거의 없었는데 갑자기 결혼 발표를 했다”면서 혼인신고 여부를 궁금해했다. 이에 엄기준은 “혼인신고 했다. 결혼하자마자 했다”고 답했다. 이어 “연애 4개월 때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이후에 계속 같이 살았다. 그래서 결혼 전후 생활에 크게 달라진 게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엄기준은 연애 스토리를 궁금해하는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2023년 2월에 지인의 동생으로 만났다. 자연스러운 만남이었다”고 설명했다. 탁재훈은 “말수가 없는데 어떻게 대화를 해서 인연이 되고, 결혼까지 한 거냐”고 신기해했다. 엄기준은 “일단 번호부터 물어봤다. 술자리가 끝날 때쯤 번호를 물어보고 먼저 메시지를 보냈다”고 했다. 이상민은 “작품 속 연기 때문인지 몰라도 차가워 보이는 느낌이 있다. 마음의 문을 연 계기가 뭐냐”고 물었고, 엄기준은 “저도 연애를 했지만, 그 친구를 만나는 순간 ‘앞으로 남은 인생을 같이 살아도 되겠다’는 생각을 만난 첫날에 했다. 저도 신기했다”고 회상했다. 엄기준은 “결혼을 결심하게 된 포인트가 있느냐”고 묻는 임원희에 “그 사람의 해맑음”이라고 답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엄기준은 지난해 12월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엄기준은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팬들에게 손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면서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마음이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새로운 삶을 함께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불에 탄 시신 잇따라…최소 9명 의성산불로 사망

    불에 탄 시신 잇따라…최소 9명 의성산불로 사망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오후 11시 57분 현재까지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지역별 사망자는 청송군 1명, 안동시 1명, 영덕군 3명, 영양군 4명 등 총 9명이다. 이날 오후 7시쯤 청송군 청송읍의 한 도로에서는 65세 여성 A씨가 소사(燒死), 즉 불에 타 숨진 상태로 행인에게 발견됐다. A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경찰 조사 확인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차에서 빠져나온 상태였다. 오후 6시 54분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 한 주택 마당에서는 70대 여성 B씨가 숨져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가족은 B씨를 대피시키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쓰러져있는 그를 발견했다. 오후 11시 11분쯤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도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소사자 1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영양군 한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며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덕군에서도 3명이 숨졌다. 현재 영덕지역은 산불로 인해 통신 등이 끊겨 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정확한 발견 위치 및 신원 파악 등에 나서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8명 모두 산불에 의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헬기 물탱크만 8t… 8시간 비행에 4.2㏊ 물 뿌려 신속 ‘공중 진화’

    헬기 물탱크만 8t… 8시간 비행에 4.2㏊ 물 뿌려 신속 ‘공중 진화’

    예열·점검 등 출동에만 15분 소요이착륙 위험 탓 이동 중 담수 필수3000ℓ 헬기, 1분 10~20초 물 채워저수지 멀면 ‘이동식 저수조’ 설치1회 투하 면적 단독주택 1채 정도 “산불 진화에서 헬기의 역할은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지상에서 잔불을 정리하는 진화대원과의 협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떤 산불도 끌 수 없을 것입니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되고 빈번해지면서 신속한 접근과 초기 대응이 가능한 진화 헬기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헬기는 산불 면적과 방향을 결정하는 ‘불 머리’에 직접 물을 투하할 수 있고 기동력과 진화 속도 면에서 대체 불가하다. 전문가들이 공중과 지상의 협업을 강조하는 것은 아무리 빨리 주불을 잡더라도 뒷불(잔불) 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언제든 불이 되살아날 수 있고, 되살아나는 불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 신고가 접수될 경우 지역 산림청과 지방자치단체의 지상진화팀이 현장에 출동한 뒤 헬기를 투입한다. 최근에는 지자체가 산불 헬기를 임차하면서 지상팀과 동시 출동하기도 한다. 산림청의 진화 헬기는 중대형이어서 예열과 점검 등을 거쳐 출동하는 데 15분 이상이 필요하다. 연간 5000여건의 화재 신고마다 헬기가 출동하는 것이 불가능한 이유이기도 하다. 헬기는 이동 중 저수지나 하천에서 물을 담는다. 미리 물을 담고 있으면 빠른 출동이 가능하지만 물탱크 무게가 3~8t에 달해 이착륙 시 위험하기 때문이다.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헬기들은 5~10분 정도 거리에 담수지를 확보하고 있다. 저수지가 멀면 이동식 저수조를 이용해 이동 시간을 최소화한다. 주력 산불 진화 헬기인 3000ℓ급 카모프의 담수 시간은 1분 10~20초 걸리는데 한 시간에 10~12회 정도 비행하며 물을 뿌린다. 1회 투하 면적은 단독주택 1채 정도인 525㎡ 정도다. 통상 8시간 비행 시 4.2㏊의 면적에 살포할 수 있다. 산불 현장에선 ‘공중과 지상의 합동작전’이 중요하다. 공중에서 헬기가 물을 뿌려 큰불을 잡으면 순간 지상 인력이 투입돼 잔불을 잡고 나뭇잎 등을 뒤집어 준다. 그러나 의성 산불과 같이 산불 면적이 크거나 바람이 거세면 안전 문제로 지상 인력 투입이 어렵다. 헬기 투입이 어렵거나 야간 진화인 경우에는 지상진화대가 투입된다. 가장 위험한 지역에는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104명)가 투입된다. 공중진화대는 헬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거나 도보로 이동해 직접 불을 끄고 지연제를 살포해 확산을 지연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방산림청과 국유림관리소에 배치된 산불 재난 특수진화대(435명)는 현장에서 공중진화대와 연계해 활동한다. 국유림관리소와 지자체 소속의 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9604명(산림청 소속 1405명 포함)은 진화와 뒷불 정리를 담당한다. 기존 진화 차량보다 담수량이 3.5배 많고 물을 더 강하게 내보낼 수 있는 호스(25㎜)를 갖춘 고성능 특수진화 차량이 도입돼 헬기를 대신해 야간 산불 등에 투입되고 있다.
  •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경찰 “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25일 오후 11시 11분쯤 경북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쯤에는 석보면 화매리에서도 소사자 1명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 4명의 신원을 확인하는 중이다. 영양군 한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손쓸 새도 없이 번졌다”며 “다수 인원이 고립됐다가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영양군에서는 이날 확산한 산불로 이재민 1000여명이 발생했다. 군은 앞서 이날 오후 6시 47분쯤 석보면 주민에 영양읍 군민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 AI ‘H5형’…10㎞내 151만7000마리 사육중

    충남 천안 산란계 농장 AI ‘H5형’…10㎞내 151만7000마리 사육중

    충남도는 25일 천안시 풍세면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돼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도와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당 농장에서는 사육 중인 산란계의 폐사 증가 신고가 접수됐다. 정밀 검사에서 H5형 항원을 확인한 방역 당국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최종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농가에서 사육하는 산란계 9만5000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준비 중이다. 발생 농장에 인접한 500m 내 산란계 농장 5곳 11만 6000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조치도 이뤄진다. 발생 농장 10km내 가금류 사육 전업농장은 25곳에서 151만7000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정삼 도 농축산국장은 “인접 농가가 많은 지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사환축이 발생한 엄중한 상황이지만, 도내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농장은 전북 11건, 충북 7건, 충남 5건, 전남 5건, 경기 4건, 세종 3건, 경북 2건, 경남 2건, 강원 1건, 인천 1건 등 총 전국 41건이다.
  • 산청·하동 산불 비화 추정…진주 수곡면 산불 진화 중

    산청·하동 산불 비화 추정…진주 수곡면 산불 진화 중

    25일 오후 4시 29분쯤 경남 진주시 수곡면 자매리 한 산에서 불이 났다. ‘산에서 불이 나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신고를 받은 당국은 헬기 3대 등을 동원해 진화 중이다. 이 산불 원인은 하동 산불 비화로 추정된다. 수곡면은 하동 옥종면 산불 현장과 인접한 곳이다.
  • 강풍에 대전·충남 인명피해 잇따라…교회첨탑·신호등 쓰러져

    강풍에 대전·충남 인명피해 잇따라…교회첨탑·신호등 쓰러져

    25일 대전과 충남에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추락해 사망하고, 교회 첨탑과 신호등이 쓰러지는 등 강풍 사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 40분쯤 천안 동남구 봉명동의 한 상가 옥상에 설치돼 있던 교회 첨탑이 쓰러졌다. 쓰러진 첨탑이 바닥에 닿으면서 주변 통행이 제한됐다.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이날 천안과 아산에서는 초속 12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천안 성환읍에서는 신호등이 넘어졌다. 인명 피해나 차량 훼손 등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방당국에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10여 건 접수돼 긴급 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2시 32분께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천안아산역 부근 한 25층 높이의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줄에 매달려 쓰려진 채 발견됐다. 50대 근로자는 외벽 작업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풍이 사고 원인이었을 가능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오후 2시 2분께 충남 서산 인지면 풍전저수지에서 고무보트가 강풍에 의해 뒤집혀 60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대전에서도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풍 피해 관련 신고는 40여건이 접수됐다. 오후 3시 7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아파트 상가 공사 현장에서는 강풍에 타워 크레인이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머리에 열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까지 대전·충남 전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0~3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을 철저히 점검하고 낙하물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원효봉(예산) 32.2m, 정림(대전) 25.8m, 안도(태안) 24.1m, 외연도(보령) 19.9m, 신평(당진) 19.4m, 서산 15.4m 등이다.
  • 전북 고창 야산 화재, 정읍으로 확대…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혔다

    전북 고창 야산 화재, 정읍으로 확대…3시간여 만에 큰 불길 잡혔다

    전북 고창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였다.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확산하면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쯤 고창 성내면 덕산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불 발생 당시 이 지역 일대에는 초속 10.8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정읍과 고창 소방서는 이날 오후 4시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5대와 진화차 등 장비 66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산불 발생지와 인접한 정읍시는 화룡마을과 금동마을 등 주민들에게 대피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발송했다. 이 불로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 주택 및 창고 등 15동이 소실된 것으로 파악된다. 화재 발생 3시간 만인 오후 5시 10분쯤 큰 불길이 잡히면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거의 진화되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되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씨가 살아날 수 있어 방지 작업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 대행 “헌재서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통합 출발점 돼야”

    한 대행 “헌재서 어떤 결과 나오더라도 통합 출발점 돼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5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렇게 말하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발전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협조와 동참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단체 등 진영 간 대립이 거세지면서 물리적 충돌 및 안전사고 우려를 두고 관계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기 위해 열렸다. 회의에 따라 경찰청은 선고 전날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선고 당일 자정에는 갑호 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 동원 가능 체계를 구축해 서울 주요 도심과 전국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주요 기관과 시설에는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탄핵 찬반 집회가 주로 열리는 서울 광화문·시청·종각·종로3가·경복궁역과 부산·대구·광주 지역에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하철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현장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인파가 혼잡할 경우 무정차 운행 및 출입구 폐쇄 등으로 현장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주요 역사 안 승강기 특별점검, 재난안전통신망 비상운영 등을 통해 다중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주요 집회 장소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탄력적 대중교통 운행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인파 밀집 예상 장소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을 증설한다. 사이버 위협에 대해서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탄핵 선고일 불법·폭력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법치주의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소방청도 응급상황, 신고 폭주 등에 대비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인력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하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한 대행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치안 질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며 “그 어떤 불미스러운 사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관계기관에 거듭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 대행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손영택 국무총리비서실장, 김종문 국무1차장, 유상임 과기부 장관,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 허석곤 소방청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 韓 권한대행 “공권력 도전·공공안녕 파괴행위는 현행범 체포 원칙”

    韓 권한대행 “공권력 도전·공공안녕 파괴행위는 현행범 체포 원칙”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25일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공공안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가 원칙”이라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치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헌법재판소(헌재)의 결정이 어떤 결과로 귀결되더라도 우리 사회가 분열과 대립을 넘어 하나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헌재) 결정이 임박해지며 광장과 거리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고 집회·시위 과정에서 불법적이거나 폭력적인 행위가 발생할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다”며 “헌법과 법률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질서 있고 평화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과 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평화적으로 행사돼야 한다”며 “시설파괴, 폭행, 방화 등 공권력에 도전하거나 공공안녕과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현행범 체포 원칙으로 단호히 조치하고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는 헌재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탄핵 찬반 단체 간 대립 격화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렸다. 물리적 충돌 및 안전사고 우려에 대한 관계기관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청은 선고 전날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를 발령한다. 선고 당일 자정에는 갑호 비상을 발령해 가용 경찰력 100% 동원 가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서울 주요 도심과 전국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기관과 시설에는 충분한 경찰력을 배치해 불법행위를 사전 차단하고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우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 부대를 폭넓게 배치하고 특별범죄 예방강화 구역에 권역 대응팀을 운용해 광범위한 치안 활동도 전개한다. 행정안전부는 탄핵 집회 장소 인근 지하철역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관계기관과 현장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한다. 인파 혼잡 시 무정차 운행 및 출입구 폐쇄 등 현장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주요 역사 내 승강기 특별점검, 재난안전통신망 비상운영 등을 통해 다중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한다. 서울시는 ‘시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주요 집회 장소에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하고 탄력적 대중교통 운행 등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법무부, 소방청 등 관계기관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대응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인파 밀집 예상 장소에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인터넷 서비스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을 증설한다. 사이버 위협에 대비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국민에게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탄핵선고일 당일 불법·폭력 시위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법치주의 침해 범죄에 대해 엄정히 대응한다. 소방청도 응급상황, 신고 폭주 등에 대비해 ‘상황대책반’을 운영하고 인력과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 매장 유물 빼돌린 前 국립 A문화유산연구소장 입건

    매장 유물 빼돌린 前 국립 A문화유산연구소장 입건

    유물 발굴 조사에 참여하며 얻은 가야시대 철기 유물을 몰래 빼돌려 집에 보관해오던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산하 모 지방연구소 전직 소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문화유산법 위반 혐의로 A(6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유물 발굴 관련 업계에 종사하며 1985년부터 최근까지 국내 유적 발굴지 조사에 참여해왔다.한때 임기제 공무원으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산하 모 지방연구소 소장까지 지냈다. A씨는 경남 김해 경기 양평 등지에서 유적지 발굴을 하며 얻게 된 화살촉 철창 등 철기 유물 31점을 신고하지 않고 집에 보관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유물들은 주로 3세기에서 5세기 가야 시대 유물이나 1∼3세기 원삼국시대 철기들로, 희소성과 학술 가치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매장 유물은 국가 유산 청장의 처분 결과에 따라 국가 귀속 또는 보존 등 처리되고 시장에서 거래되지는 않아 재산 가치를 측정하기는 어렵다. 경찰은 해당 유물들을 감정해 결과에 따라 국가 귀속 등 조치할 예정이다. A씨는 해당 유물들을 모두 반납하려고 했고 빼돌릴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찰 근무 끝내자마자 ‘철컹’…‘검은 과부’ 범죄가 뭐길래?

    경찰 근무 끝내자마자 ‘철컹’…‘검은 과부’ 범죄가 뭐길래?

    낮에는 경찰, 밤에는 ‘검은 과부’로 활동하던 아르헨티나 여성 경찰이 동료 경찰에게 체포됐다. 아르헨티나 언론은 24일(현지시간) “여성이 경찰 업무를 마친 뒤 옷을 갈아입고 퇴근하려는 순간 동료 경찰들이 수갑을 채웠고, 이로써 ‘검은 과부’ 일당의 주범이 붙잡혔다”고 전했다. 사건을 맡고 있는 경찰은 29세 여성 경찰과 그의 여동생을 검거하고, 함께 범죄를 저지른 공범 1명을 잡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검은 과부’ 일당에 자동차와 금품, 소지품에 전기기타 두 대를 도둑맞았다. 검은 과부는 남자에게 접근해 집까지 동행한 후 수면제나 약물을 먹이고 귀중품을 몽땅 털어가는 범죄를 일컫는 현지 표현이다. 피해 남성은 한 클럽에서 한 여성을 만났다. 이 여성은 남성과 클럽에서 밤새워 놀고 난 뒤에 함께 집으로 가자고 유혹했고, 다른 여성 둘을 더 데리고 집으로 이동했다. 남성은 집에서 보드카 한 잔을 더 마시고 침대에 누운 뒤에 기억이 끊겼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 누웠는데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다”면서 “갑자기 잠이 쏟아졌고 이후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남성은 오후 4시쯤 잠에서 깨 여성들은 물론 지갑과 스마트폰, 아끼는 전기기타 2대, 승용차까지 감쪽같이 사라진 걸 알았다. 경찰에 신고한 지 며칠 뒤에야 남성은 자동차를 찾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차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어딘가에 버려져 있었다. 이후 잃어버린 물건이 돌아오지 않자 포기하고 있던 남성은 도둑맞은 전기기타가 온라인 중고장터에 올라온 걸 봤다는 친구의 얘기를 들었다. 남성은 곧바로 이를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통신사에 협조를 요청해 계정 사용자를 파악하는 등 다시 수사에 활기를 찾았다. 전기기타를 중고장터에 올린 건 클럽에서 만난 여성의 여동생이었다. 경찰은 여동생의 핸드폰 위치를 추적한 결과 남자가 여자들을 만난 클럽, 남자의 자택 등지에서 신호가 잡혔던 사실을 확인했다. 남성의 승용차가 발견된 곳이 여동생 집 주변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 경찰은 여동생을 잡아 조사한 끝에 이 사건의 주범이 자신의 동료 경찰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아무것도 모르고 경찰서에 출근했던 여성은 근무를 끝내고 퇴근 시간에 환복한 뒤에 서를 나서다 동료들에게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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