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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도두동 해안가 테트라포드서 70대 낚시객 추락

    제주 도두동 해안가 테트라포드서 70대 낚시객 추락

    제주시 공항 인근 도두동 해안가 테트라포드 위에서 낚시를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 27분쯤 제주시 도두이동 한 포구에서 “테트라포드 위를 걷던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과 해경은 오후 9시 37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당시 A(70대)씨는 주변 낚시객들에 의해 이미 구조된 상태였으며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구급대는 현장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A씨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추락 당시 머리 뒷부분에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씨가 테트라포드 위를 이동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테트라포드는 높이가 3m 안팎으로 구조가 복잡해 추락할 경우 충격이 크고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렵다”며 “특히 야간에는 발을 헛디딜 위험이 큰 만큼 출입을 자제하고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연안사고는 모두 260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테트라포드와 갯바위에서 발생한 사고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사고 유형별로는 테트라포드에서 발생한 사고가 11건, 갯바위에서 발생한 사고가 36건으로 집계됐다. 두 장소 모두 파도에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뎌 추락하는 사고 위험이 높은 대표적인 해안 위험지역으로 꼽힌다.
  • 순천 유명 스포츠센터 헬스트레이너 옥상에서 떨어져 숨져

    순천 유명 스포츠센터 헬스트레이너 옥상에서 떨어져 숨져

    전남 순천의 한 휘트니스 센터에서 근무하는 20대 헬스트레이너가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일 순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7분쯤 순천대학교 인근 8층 옥상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스포츠센터 직원으로 알려진 A(27)씨의 승용차에서는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건물 내부 CCTV 등에서 A씨가 혼자 이동한 정황 등이 남아 있어 타살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 ‘200만닉스’ 추락하더니 다시 220만원…현기증 나는 개미들 [내가샀다]

    ‘200만닉스’ 추락하더니 다시 220만원…현기증 나는 개미들 [내가샀다]

    한때 ‘300만닉스’를 내다보던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200만닉스’까지 내려앉았다 반등했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연이틀 하락하자 직격탄을 맞아 급락했다가 상승 전환하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오전 10시 30분 전 거래일 대비 2%대 오른 2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0.46% 상승 출발해 장 초반 2%대 상승하며 220만원대를 회복했지만, 이후 하락세로 전환해 낙폭을 키우며 6.49% 하락한 204만 5000원까지 밀려났다. 이후 오전 10시를 지나 상승 전환했다. SK하이닉스가 급락한 건 간밤 미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한 여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5.49% 급락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1.39%), 브로드컴(-2.41%), AMD(-4.26%), 인텔(-5.25%), 마벨 테크놀로지(-9.84%) 등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45% 하락했다. 전날 6%대 하락한 데 이어 이날까지 총 11%대 미끄러지자 SK하이닉스는 이날도 급락하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4%대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어가자 SK하이닉스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종가 기준 신고가인 291만 7000원에 마감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전날까지 불과 5거래일 만에 25%를 내줬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둔 데다가 앞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도,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삼전닉스’도 된서리를 맞았다.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자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됐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미국에서 D램 가격을 담합했다는 취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삼전닉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어 전날에는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AI 인프라 과잉 우려로 이어져 반도체주에 투매가 쏟아지는 등 각종 이슈가 차익 실현의 명분으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출렁거렸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 10일 SK하이닉스의 나스닥 상장 등의 이벤트가 대기 중”이라며 “최근의 급락은 반도체의 펀더멘털 훼손이 확인되지 않은 구간에서 나타난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의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10년 동거남, 노래방 성매매 들통나자 “재산 나눠줘” 요구…어쩌나

    10년 동거남, 노래방 성매매 들통나자 “재산 나눠줘” 요구…어쩌나

    10년 동안 동거한 남성이 자신의 성매매 사실이 들통나자 재산분할과 대여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는 30대 여성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10년 전 같은 병원에서 일하다 알게 된 의료기기 영업사원과 연애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결혼을 전제로 오랜 기간 사귀었고, 양가 부모님도 응원해 주셨다. 2년 전부터는 제 명의로 된 아파트에서 살림을 합쳤다”며 “혼인신고만 안 했을 뿐 주변 사람들도 모두 저희를 부부로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1년 전부터 남편이 자기 사업을 하겠다며 집에서 꽤 먼 곳에 의료기기 유통 회사를 차렸다. 출퇴근하기 너무 멀지 않냐고 물었지만 남편은 ‘집 근처는 예전 직장과 거래하던 병원들뿐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A씨는 “사업을 시작한 뒤로 남편은 무척 바빠졌다. 술을 마시고 새벽에 들어오는 날이 잦아졌고, 아예 연락이 끊기는 날도 있었다. 처음엔 사업 초창기라 사람 만나느라 그러려니 하며 꾹 참았다”고 했다. 그러나 갈수록 의심이 쌓였던 A씨는 확인 결과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남편이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성매매를 해왔던 것이다. A씨는 “너무 큰 충격을 받아 결국 남편과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이별을 통보하자 남편은 오히려 재산분할을 요구하고 나섰다. 그동안 제 아파트의 대출금을 자기가 매달 내줬으니 그 몫을 나누자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생활비에 보태라며 줬던 돈까지 전부 빌려줬던 것이라며 대여금 청구 소송까지 제기했다”며 “저희 관계가 사실혼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그리고 위자료를 청구해서 받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김수진 변호사는 “A씨는 결혼식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약 10년간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고 또 최근 2년 동안은 같은 집에서 동거했으며 양가 가족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이러한 사정을 종합했을 때 사실혼 관계로 인정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재산분할에 대해서는 “법원은 당사자 쌍방의 협력으로 이룩한 재산의 액수 기타 사정을 참작해 재산 분할의 액수와 방법을 정하기 때문에 상대방 대출금 납부 기여분이 재산 분할 산정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혼 관계가 인정되는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사실혼을 파기한 자는 불법 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책임을 진다. 이 사안에서는 상대방이 성매매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위자료를 포함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여금 청구 소송에 대해서는 “사실혼 관계에 있는 당사자 사이에서 금전이 오간 경우에는 차용증 등 처분 문서가 없고 이자 약정도 없다면 대여금이 아니라 증여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대여금은 아니고 증여이기 때문에 재산분할로 정리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양봉장서 벌통 구경하던 60대 벌에 쏘여 숨져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양봉장에서 벌통을 구경하던 6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졌다. 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분쯤 동두천시 하봉암동의 한 양봉장에서 60대 남성 A씨가 벌에 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 중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지인 소유의 양봉장에서 벌통을 구경하던 중 벌에 쏘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 미추홀 도로에 누워있던 60대 여성, 출동 순찰차에 치여 숨져

    인천 미추홀 도로에 누워있던 60대 여성, 출동 순찰차에 치여 숨져

    한밤중 도로 위에 누워 있던 60대 여성이 출동한 순찰차에 치여 숨졌다. 순찰차를 운전한 경찰은 입건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모 지구대 소속 A 순경(20대)을 수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 순경은 3일 오전 0시 45분쯤 미추홀구 숭의동 이면도로에서 순찰차를 몰던 중 도로 위에 누워있던 60대 여성 B 씨를 밟고 지나가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순경은 “도로 위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같은 지구대 소속 C 경사와 함께 현장에 출동했다가 구조 대상자를 숨지게 하는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 순경은 경찰에 “B 씨가 누워 있는 걸 못 봤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지점은 다소 어두웠고 좌회전 구간과 맞닿은 곳이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으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 ‘교사 무더기 무고·협박’ 학부모… 1년 되도록 기소도 안 됐다

    ‘교사 무더기 무고·협박’ 학부모… 1년 되도록 기소도 안 됐다

    교권 보호를 다룬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이 사회적 관심을 모은 가운데 제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와 교직원들을 무고성으로 무더기 고소하고 교사와 그 가족까지 협박한 혐의로 고발당한 학부모에 대해 교원단체가 검찰의 신속한 수사와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교사노동조합과 초등교사노동조합은 3일 제주지검 앞에서 ‘아동학대 무고 및 교사 살해 협박 사건 신속 기소·엄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에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단체들은 지난해 8월 해당 학부모를 무고 등 혐의로 고발했지만 1년이 다 돼가도록 기소가 이뤄지지 않는 등 사실상 수사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회견에서는 학부모가 교사 등 12명을 상대로 제기한 무고성 아동학대·직무유기 고소 경위와 수사 지연 문제를 제기하고 관련자 엄벌과 함께 악의적인 아동학대 신고를 막기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교사노조 등에 따르면 해당 학부모는 수업 방식과 반 편성 때문에 자녀의 지병이 발현됐다고 주장하며 자녀를 가르친 초등학교 1~6학년 담임교사 전원과 교장, 행정실장, 교육청 직원 등을 지난해 초부터 잇따라 고소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모두 무혐의 처리됐다. 이와는 별도로 이 학부모는 교육부와 교육청에 100건이 넘는 민원을 제기하고 일부 교사에게는 “결혼식에 찾아가 훼방을 놓겠다”는 등 협박성 발언과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교사는 탄원서를 통해 “협박 때문에 경호원을 고용해야 했고 ‘결혼하고 나보다 먼저 죽어라’ 등의 말을 들어 신변 위협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이 교사는 또 극심한 스트레스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으며 현재는 학교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불안감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정우 제주교사노조 위원장은 “교권 침해와 무고성 고소, 사법기관의 늑장 대응을 한꺼번에 보여준 사례”라며 “교육 현장에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검찰의 책임 있는 판단과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40대女,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그 옆엔 40대 남성이

    40대女,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그 옆엔 40대 남성이

    경남 창원의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40대 남성을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일 경찰과 뉴스1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6시 28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의 한 원룸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B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40대 남성 B씨를 살인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의 시신에서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는 한편, B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 “290만닉스 다시 안 오나요” 파랗게 질린 개미들…5일만에 25% ‘털썩’ [내가샀다]

    “290만닉스 다시 안 오나요” 파랗게 질린 개미들…5일만에 25% ‘털썩’ [내가샀다]

    ‘300만닉스’ 고지를 바라보던 SK하이닉스가 불과 5거래일 만에 25% 주저앉았다. 삼성전자도 고점 대비 21% 급락하는 등, 미국 빅테크 업계와 월가 등에서 터져 나오는 재채기에 ‘삼전닉스’가 휘청거리자 투자자들의 비명도 커지고 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9.06% 하락한 28만 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15거래일 만에 30만원 선이 무너졌다. SK하이닉스는 14.57% 하락한 218만 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기록한 종가 기준 신고가(36만 2500원) 대비 약 21%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 7000원을 기록하며 ‘300만닉스’ 고지를 눈앞에 뒀지만 불과 5거래일 만에 25%를 내줬다. 이달 중 실적 발표를 앞둔 데다가 앞서 지난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3분기 실적과 4분기 가이던스를 발표했는데도 ‘삼전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주는 일제히 된서리를 맞고 있다. 증권가는 일제히 “반도체 모멘텀은 여전하다”고 입을 모은다. 그럼에도 월가 등에서 나오는 각종 뉴스가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하며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 이후 오히려 ‘뉴스에 팔자’는 흐름에 마이크론이 급락했고, 애플이 ‘메모리 대란’을 이유로 맥북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하자 소비 위축 우려가 제기되면서 2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5%, 8%대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미국에서 D램 가격을 담합했다는 취지의 소송에 휘말렸다는 소식도 ‘삼전닉스’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어 이날은 메타가 클라우드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반도체주에 삭풍을 일으켰다. 메타가 자사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을 구상 중이라는 내용인데, ‘남는 컴퓨팅 자원을 판매한다’는 구상이 AI 인프라 과잉 우려로 이어져 간밤 미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했고, 이를 이어받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도 ‘투매’가 쏟아졌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AI 투자 사이클을 이끌어온 메타가 이제 컴퓨팅 파워를 사는 쪽에서 파는 쪽으로 바뀌게 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며 “이는 수요 대비 투자 과잉 불안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지난해 초 ‘딥시크 쇼크’, 올해 초 ‘터보퀀트 쇼크’와 유사한 노이즈가 발생한 것이지, 실제 AI 수요가 둔화됐다거나 실적 둔화가 현실화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 2분기 동안 ‘역대급’ 상승률을 기록한 데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이 차익 실현 압력을 자극한 성격이 짙다고 판단된다”고 짚었다.
  • 서울대 로스쿨에서 무슨 일이…‘성폭력 의혹’ 인권위 진정

    서울대 로스쿨에서 무슨 일이…‘성폭력 의혹’ 인권위 진정

    서울대 로스쿨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서울대 A 교수의 ‘성폭력 의혹’ 사건을 권력형 성폭력으로 규정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출하며 본격적인 공론화에 나섰다. 서울대 공대위는 지난 1일 인권위에 서울대 인권센터의 사건 처리 과정과 피해자 권리 침해 여부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인권센터가 피해자 진술 청취나 가해자 조사 등 실질적인 조사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심의위원회도 개최하지 않은 채 사건을 기각·종결했다는 게 핵심 주장이다. 아울러 공대위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성평등가족부와 교육부에도 각각 진정서를 냈다. 교육부에는 서울대의 학생 보호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한 직권조사 및 특별감사를, 성평등가족부에는 공공부문 성희롱·성폭력 대응체계에서 대학원생 피해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제도 개선과 보호조치 이행 점검을 요구했다. 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대학원 졸업생 B씨는 지난해 5월 A교수의 연구실과 서울대 로스쿨 주차장에서 신체 접촉이 있었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했다. B씨는 5월 말 임신 사실을 인지하고 A교수에게 알렸으나, A교수는 이를 회피하며 임신중지를 종용했다고 B씨 측은 밝혔다. 이에 B씨가 서울대 인권센터에 신고했으나 인권센터는 기각했다. 인권센터는 B씨와 A교수 소속 대학원이 달라 ‘업무상 위력’이나 ‘교육·연구·고용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권침해로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대위는 “학내 차원의 명확한 조사와 합당한 징계가 이뤄지는 것이야말로 가장 바람직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이라 여겨 인권센터에 신고했지만, 인권센터는 제대로 된 조사조차 개시하지 않은 채 사건을 기각했다”며 “로스쿨 역시 책임있는 조치에 나서기는커녕 사안을 회피하며 권력형 성폭력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A교수는 B씨를 협박과 공갈미수·강요미수·명예훼손·무고 등 5개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12월 B씨의 협박 혐의만 인정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은 B씨가 “대자보를 붙이고 강의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부분 등을 협박으로 판단했다. 나머지 4개 혐의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됐다. B씨는 “신체 접촉에 대해 명확한 거부 의사를 표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학 공동체가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책임, 제도 개혁을 위해 어떤 구조적 응답을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A교수 측 변호인은 “(B씨를) 허위사실 유포로 이미 고소한 상황”이라며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B씨의 재판을 계기로 추가적인 공론화에 나선다. 이 재판은 협박 혐의로 기소된 B씨에게 벌금 50만원을 내리라는 약식 명령을 B씨가 불복, 정식 재판을 요청하면서 열리게 됐다. 공대위는 오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대에 책임을 촉구할 예정이다.
  • 배재고 ‘스타벅스 가야지’ 외치다 날벼락…장윤정 모친, 절연한 딸 이름으로 또 사기 행각[주간 사건일지]

    배재고 ‘스타벅스 가야지’ 외치다 날벼락…장윤정 모친, 절연한 딸 이름으로 또 사기 행각[주간 사건일지]

    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일고전에서 ‘5·18’을 연상케 하는 응원 구호를 외친 사건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가수 장윤정의 모친 육모씨가 절연한 딸의 이름을 내세워 투자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광주 여고생을 잔혹 살해한 장윤기의 성범죄 목적 살해 혐의를 뒷받침하는 증거 중 일부를 현직 경찰인 아버지가 폐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우 김규리를 향해 수백여 차례 모욕적인 글을 게시한 악플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이번 주 발생한 크고 작은 사건을 정리한다. ‘스타벅스 가야지’ 배재고,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배재고 야구부가 광주제일고전에서 ‘5·18’을 연상케 하는 응원 구호를 외친 사건으로 전국대회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징계는 2일 청룡기 2회전부터 즉각 적용되며, 배재고의 해당 경기 성적은 몰수패로 처리된다. 배재고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광주일고전 도중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라고 외쳤다. 이 구호는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5·18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을 연상케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협회 공정위는 관련자 진술 등을 토대로 이 행위가 스포츠 정신에 반하고 경기장 질서를 어지럽힌 것으로 판단했다. 지도자와 개별 선수에 대한 징계는 추가 조사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협회는 출전 정지 기간에 관련자를 특정한 뒤 추가 공정위를 열어 징계 수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5·18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공로자회)와 5·18기념재단이 일제히 비판 성명을 낸 데 이어 교원단체들도 역사 왜곡과 ‘극우 놀이 문화’에 대한 범정부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후 배재고 학생 선수들은 광주일고를 찾아가 사과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지만, 광주일고 측은 사과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거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배재고 교직원과 야구부 소속 학생·학부모가 광주일고를 직접 방문해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광주제일고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일고 측이 “현재 우리 학생들은 사과를 받아들일 만한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오늘 방문은 재고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만남은 일단 불발됐다. 시교육청은 “광주일고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 학교와 협의해 향후 방문 일정을 조율해 나가겠다”고 했다. 장윤정 母, 절연 딸 내세워 사기 행각 가수 장윤정의 친모 육씨가 ‘절연’을 선언한 딸 장윤정의 이름을 팔아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은 장윤정의 모친 육씨에게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60대 여성 A씨의 사연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2024년 찜질방에서 육씨를 처음 만났다. 이후 육씨가 “친동생 같다”며 잘 챙겨줘 친분을 유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육씨는 “(장윤정이 출연한) ‘미스터트롯’에 2000만~3000만원 투자하면 1억원 넘게 나온다”며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 A씨는 육씨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육씨는 두 개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장윤정이 그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듯 가짜로 메시지를 꾸며서 피해자를 믿게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수상함을 감지한 A씨의 딸이 육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해당 피해자 외에 또 다른 피해자가 이미 같은 수법으로 사기를 당해서 고소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은 모친과 관련한 인터뷰에는 응하지 않고 있었으나, 또 다른 피해자가 생길 것을 우려해 “지난 수십 년간 모친과 직접 연락을 나눈 바가 절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윤정 측 관계자 역시 “육씨가 여러 차례 주변 사람들을 통해 ‘윤정이에게 OO를 전해줘야 한다’는 식으로 접촉을 시도했지만 장윤정씨가 전혀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 역시 이번 사건이 장윤정과 전혀 관련 없는 사건으로 보고 있으나, 또 다른 피해자를 막기 위해 제보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윤정과 모친의 갈등은 2013년 5월 처음 대중에게 공개됐다. 당시 장윤정은 SBS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에 출연해 모친과 남동생이 그가 10년 동안 번 돈을 모두 탕진했을 뿐 아니라 10억원의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여고생 살인범’ 장윤기가 훼손된 리얼돌, 경찰관 아버지가 치웠다 ‘여고생 살해범’ 장윤기의 개인 물품들이 수사 초기 압수수색 후 가족에 의해 폐기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광주지검에 따르면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성폭행)·살인미수 등 혐의를 받는 장윤기가 기소되기 전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던 기간 중 주거지에 있던 성인용품(리얼돌) 다수와 휴대전화 등이 사라졌다.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은 보완 수사 과정에서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가 장윤기가 사는 원룸에 있던 리얼돌 다수와 장윤기 명의 휴대전화 등을 챙긴 뒤 버린 정황을 파악했다. 리얼돌은 검찰이 장윤기의 여고생 살해 범행의 목적을 성범죄로 판단한 핵심 증거이기도 했다. 실제 리얼돌에는 장윤기가 일련의 범행에 앞서 목 부위 등을 흉기로 훼손한 자국이 다수 남아 있었다. 아버지는 장윤기의 구속 이튿날 원룸에 들러 아들의 살림살이를 챙겨 이동하는 과정에서 리얼돌을 여러 조각으로 잘라 복수의 장소에 나눠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경찰이 장윤기가 살았던 원룸을 압수수색하면서 확보한 리얼돌 촬영 영상을 토대로, 증거 확보에 나섰다가 이러한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수사 단계에서 리얼돌은 압수되지 않았고, 검찰은 압색 당시 촬영 영상을 토대로 장윤기의 성범죄 관련 동기를 추가 규명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당초 경찰이 형법상 살인 혐의로 송치한 사건을 강간 등 살인 혐의로 바꿔 기소했다. 검찰은 현직 경찰관인 장윤기의 아버지에 대해 형법상 친족 간 특례를 들어 증거인멸 혐의로 형사 입건하지 않았다. 다만 광주경찰청은 장윤기의 아버지가 아들의 사건과 관련해 공무원의 품위 유지 의무를 지켰는지 감찰하기로 했다. 배우 김규리에게 수백차례 모욕을 올린 40대 악플러 징역 1년 배우 김규리를 향해 수백여 차례 모욕적인 글을 게시한 악플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형사10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40대 B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B씨는 2023년 9월부터 이듬해 11월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김규리의 사진과 함께 모욕하는 내용의 글을 565차례 게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에 모욕하는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올려 피해자에게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받지 못했으며,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했다. 김규리도 인스타그램에 “남의 방에 들어와 오물을 투척하는 분들께 미리 알려 드린다”며 이런 판결 내용을 공유하기도 했다.
  • 항공사진 대조하고 드론까지 동원… 자치경찰 “불법 훼손 산림 꼼짝마”

    항공사진 대조하고 드론까지 동원… 자치경찰 “불법 훼손 산림 꼼짝마”

    항공사진 5~10년치 대조하고 드론을 활용해 파헤쳐지는 상처나는 산림을 잡아낸다. 제주도 자치경찰이 항공사진과 드론을 활용해 불법 산림 훼손 특별단속에 나선다. 지난 4월 제주 제2공항 예정지를 제외한 성산읍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해제된 이후 투기성 산지 개발 우려가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현장 모니터링 방식의 불법 산림 훼손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지가 상승과 개발 이익을 노린 기획부동산의 투기성 산지 개발과 불법 토지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자치경찰단은 수사관 15명으로 4개 특별단속반을 꾸려 제주시, 제주시 동·서부권, 서귀포시 등 권역별 책임 수사 체계를 운영한다. 단속은 공간정보업무 포털시스템을 활용한 시계열 분석으로 진행된다. 최근 5~10년간 축적된 항공사진을 연도별로 정밀 비교해 산림 훼손 의심 지역을 우선 선별한 뒤 산지전용 허가와 입목벌채 신고 내역을 대조한다. 인허가 기록이 없는 지역은 드론을 투입해 현장조사를 벌이고 위법 사실이 확인되면 형사 입건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 대상은 ▲허가 없는 산지 전용과 입목 벌채 ▲개인 목적의 무단 도로 개설, 석축 설치 등 불법 형질 변경 ▲자연석(석부작 등)의 무단 반출 행위 등이다. 자치경찰단은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산지관리법과 산림자원법, 제주특별법 등을 적용해 무관용 원칙으로 사법 처리하는 한편 관할 행정기관과 협조해 원상복구 명령도 병행할 계획이다. 형청도 도 자치경찰단 수사과장은 “공간정보 시스템과 드론을 활용해 현장 중심의 입체적인 단속을 벌일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 물려줄 공공 자산인 산림을 사유화하거나 지능적으로 훼손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그 남자, 엄마 수천 번 때려”…법정서 드러난 ‘대구 장모 살해’ 전말

    “그 남자, 엄마 수천 번 때려”…법정서 드러난 ‘대구 장모 살해’ 전말

    장모를 무차별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대구 신천에 유기한 사위 조재복(26)이 오랜 기간 장모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증언이 나왔다. 2일 대구지법 형사13부(부장 채희인) 심리로 열린 존속살해 및 시체유기, 특수중감금치상 등 사건 공판에서 조재복의 아내이자 피해자의 딸인 A(26)씨는 증인 자격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증인신문 내내 조재복을 ‘그 남자’라고 지칭한 A씨는 “엄마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만하라고 말렸지만 계속 때리고 신고도 못 하게 막았다”며 “그 남자가 평소보다 훨씬 오래, 심하게 수천 번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날 A씨는 어머니가 사망에 이르게 된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가 밝힌 조재복의 범행은 사람이 사람에게 저질렀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잔혹했다. A씨는 “엄마가 그 남자에게 폭행당해 틀니도 제대로 못 끼고 식사를 했고, 밥을 흘리자 폭행이 시작됐다”며 “손으로 때리고 청소기 봉으로도 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남자가 엄마를 때려 엄마가 혼자 걷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졌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숨진 걸 알고도 놀라지 않고 캐리어를 들고 와 시신을 담았다”고 주장했다. 재판장이 “성인 남성이 상대방을 강하게 수천 번 폭행했다는 것이냐”고 물었고, A씨는 “그렇다. 정말 세게 때렸다”고 답했다. A씨는 또 조재복이 혼인신고 이후부터 폭행을 일삼았으며 경제적 통제와 감시도 심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혼인신고 이후 경산에 살 때는 저만 때리고 엄마는 때리지 않았다”면서도 “대구로 이사하고 나서는 엄마도 폭행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집에 홈캠을 설치해 도망갈 수 없게 감시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도 재판부에 조재복에 대한 엄벌을 요청했다. 그는 “그 남자가 무기징역을 받았으면 좋겠고 빨리 이혼도 하고 싶다”고 했다. A씨의 아버지이자 피해자의 남편도 “인간의 도리가 아니다. 엄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조재복은 지난 3월 17일부터 이튿날까지 대구 중구에 있는 오피스텔에서 함께 살던 장모를 손과 발로 장시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범행 직후 장모의 시신을 세로 50여㎝·가로 40여㎝·두께 30㎝ 크기의 여행용 가방에 억지로 넣은 뒤 도보로 20분가량 떨어진 북구 칠성시장 인근 신천변에 유기했다. 숨진 장모의 시신이 담긴 가방은 약 2주가 지난 같은 달 31일 신천에서 발견됐다. 검찰은 범행에 가담해 함께 구속됐던 A씨의 시체유기 관여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하고 석방했다.
  • 국세청 “692만 사업자, 27일까지 부가세 확정신고하세요”

    국세청 “692만 사업자, 27일까지 부가세 확정신고하세요”

    국세청은 올해 1기 부가가치세를 오는 27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고 대상자는 1년 전보다 13만명 늘어난 692만명이다. 개인 일반과세자는 10만명 늘어난 556만명, 법인사업자는 3만개 늘어난 136만개다. 간이과세자 중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자’ 9만명은 고지된 예정부과세액을 이번에 내야 한다. 올해 상반기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모든 간이과세자는 상반기 실적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예정부과대상자 중 상반기 매출액이나 납부세액이 직전 과세기간 대비 3분의 1에 미달한 경우에는 신고를 통해 부과세액이 취소된다. 이달부터 과세유형(간이·일반)이 전환된 사업자라도 이번 신고는 전환 전 과세유형으로 신고해야 한다. 신고서는 홈(손)택스 미리채움 서비스(22종)를 활용해 세무서 방문 없이 작성할 수 있다. 사업 실적이 없으면 손택스 또는 ARS(☎ 1544-9944)로 신고할 수 있다. 올해 1월 도입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로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국세청이 보유한 과세기반자료와 외부수집자료를 분석해 업체별 특성을 반영한 개별도움자료도 지난해보다 7종 늘어난 130종을 제공한다. 국세청은 고환율 피해를 겪는 중소·중견기업, 창업 초기 청년사업자, 매출 급감 소상공인 등 총 102만6000명의 납부기한을 별도 신청 없이 9월 28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 수출기업 등 세정지원대상자가 신고기한 내 환급을 신청한 경우 법정 기한보다 5~12일 앞당겨 지급한다. 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 미정산 피해사업자가 빠짐없이 부가세 경정청구를 신청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홈택스 ‘신고도움 서비스’와 모바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불성실 신고, 특히 공유숙박업체의 매출신고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최근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서울·부산 등 관광지를 중심으로 공유숙박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차명계좌를 통해 매출신고를 누락한 사례도 적발되고 있다. 앞으로는 해외 공유숙박 플랫폼으로부터 직접 제출받은 국내 공유숙박업자의 매출자료(판매대행자료)까지 정밀 분석해 점검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임대 목적으로 취득한 오피스텔에 매입세액 환급을 받은 뒤 주거용으로 사용한 사례, 지류형 지역사랑상품권을 받았는데도 신고하지 않은 사례 등도 중점 관리 대상이다. 국세청은 “사업자가 성실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도움자료를 최대한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 안좋다”…前 칭화대 교수 강연 발언에 경찰 출동

    “경제 안좋다”…前 칭화대 교수 강연 발언에 경찰 출동

    중국 칭화대 경영학 교수를 지낸 유명 인사가 강연 중에 중국 경제의 비관적 전망을 언급했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홍콩 명보에 따르면 정위황(51) 전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부교수는 지난달 28일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미래 추세 분석’을 주제로 유료 강연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 조사를 받았다. 현장에 있던 한 중국인은 정 전 교수가 강연에서 중국의 미래 경제가 “거시적으로 비관적이고, 미시적으로는 낙관적”이라고 언급했으며, 이런 상황이 20∼30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고 신고했다. 정 전 교수는 사건 후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영상에서 당시 베이징 서우두 공항 힐튼호텔에서 ‘하버드 경영대학원 실전 사례 분석 훈련 캠프’를 진행하던 중 ‘불법 집회’ 혐의를 받아 경찰관들에게 상황을 설명한 것이었고, 경찰관들이 5분 후에 떠나자 강연은 계속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강연이 신고를 당한 것을 두고는 “사람이 유명해지면 시비가 많아지고 많은 사람을 화나게 한다”고 말했다. 칭화대 출신인 정 전 교수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에서 마케팅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이후 칭화대에서 16년 동안 교편을 잡았다가 2년 전 사직했다. 정 전 교수는 이후 ‘CMSI과학마케팅학원’을 설립해 외부 강의에 나섰다. 이번 베이징 ‘대강좌’에는 약 500명이 참가했고, 경찰에 신고가 들어간 ‘하버드 경영대학원 실전 사례 분석 캠프’는 참가비가 9800위안(약 224만원)이었다. 그는 경찰 출동 전날인 지난달 27일에는 ‘CMSI과학마케팅학원 핵심 회원 강좌’를 열었는데, 여기에는 중국 사회학계 석학인 쑨리핑 전 칭화대 교수가 나와 중국 사회와 거시 경제 미래 추세를 분석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강연 사진을 보면 쑨 전 교수는 중국이 현재 ‘쇠퇴기’에 있으며, 유럽·미국 등은 ‘과열기’, 일본과 한국 등은 ‘회복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정 전 교수는 최근 올린 영상에서 “세계 경제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안 좋은 것”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다만 이 영상은 얼마 안 가 삭제됐다.
  • 시골 도랑에 널브러진 ‘토막 시신’?…알고 보니 성인용 인형, 분통 터뜨린 대만 주민

    시골 도랑에 널브러진 ‘토막 시신’?…알고 보니 성인용 인형, 분통 터뜨린 대만 주민

    대만 교외 지역 한 마을 이장이 배수로를 점검하다 도랑에 버려진 성인용 인형을 실제 토막 시신으로 착각해 크게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몸통이 분리된 채 물길을 막고 있던 이 인형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키웠고 현지인의 무책임한 투기 행태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30일 자유시보와 TVB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창화현 방위안향 한바오촌의 정펑펑 이장은 마을 배수로 도랑 주변을 순찰하던 중 가슴이 내려앉는 듯한 공포를 느꼈다. 최근 쏟아진 폭우로 불어났던 도랑을 살피다 끔찍한 형체를 목격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두 발이었다. 시선을 조금 옮기자 여성의 머리 부위와 몸통이 보였다. 순간 머리끝이 쭈뼛 서고 온몸에 소름이 돋은 정 이장은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생각해 경찰에 신고할 준비를 했다. 그는 “처음에는 너무 놀라 뒤로 세 걸음이나 물러섰다”며 “그나마 대낮이라 다행이지 밤에 이걸 봤다면 기절했을 것”이라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상황을 정확히 확인하고자 다가간 그는 허탈한 한숨을 내쉬었다. 현장에 널브러져 있던 것은 실제 사람이 아니라 실리콘 재질의 성인용 인형이었기 때문이다. 누군가 인형을 해체해 도랑에 무단으로 던져버린 것이었다. 그는 “인형을 쓰레기처럼 아무 데나 버린 행위는 정말 양심 없는 짓”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런 무책임한 투기가 물길을 막아 수해를 키울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오해와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번거롭더라도 인형 형체가 보이지 않도록 꽁꽁 싸서 버리거나 환경미화원에게 연락해 정식으로 수거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찰, ‘가상자산 신고 누락’ 유정복 전 인천시장 소환 조사

    경찰, ‘가상자산 신고 누락’ 유정복 전 인천시장 소환 조사

    경찰이 ‘가상자산 은닉’ 의혹을 받는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2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공직선거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유 전 시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 전 시장을 상대로 가장자산 신고를 누락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시장은 인천시장 재임 시절과 6·3 지방선거 때 가상자산 신고를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 전 시장은 인천시장 때 배우자 최씨 재산을 4억3988만1000원으로, 부부 등 합계 재산을 18억4427만2000원으로 신고했다. 이후 언론을 통해 최씨가 해외거래소에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일었고, 최씨의 재산 상황이 선거 공보물과 다르다는 이의 제기가 선관위에 접수됐다. 선관위는 유 전 시장 소명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씨의 재산이 애초 신고액보다 약 8000만원 많은 5억1857만원이라고 판단, 유 전 시장 재산에 대한 정정공고를 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지방선거에서 유 전 시장과 맞붙은 박찬대 인천시장 측은 유 전 시장을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가상자산 신고를 누락함으로써 공직자윤리법을 어겼다는 취지다. 경찰은 앞서 최씨도 소환했으며, 고발인인 박 시장 측 인사를 상대로도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유 전 시장 측은 “문제가 된 자산은 유 전 시장 친형의 부동산 매각 대금으로 투자된 자산”이라며 혐의를 부인해 왔다.
  • 거제 미용실서 80대 남성 흉기 난동…종업원·손님 등 2명 부상

    거제 미용실서 80대 남성 흉기 난동…종업원·손님 등 2명 부상

    경남 거제의 한 미용실에서 8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거제시 한 미용실에 들어간 8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종업원 B씨와 40대 남성 손님 C씨를 향해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다. 흉기에 다친 B씨와 C씨는 범행 직후 미용실 인근으로 대피했다. 이후 오전 11시 31분쯤 관련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공동 대응에 나섰고,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오전 11시 38분쯤 현장에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했다고 진술해 현재 병원에서 검사받고 있다. 사건 당시 미용실에는 또 다른 종업원도 있었지만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피해자들과 A씨의 관계나 범행 동기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의 부상 정도도 경찰 등이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동해안 해수욕장 ‘손님맞이’…4일부터 개장

    동해안 해수욕장 ‘손님맞이’…4일부터 개장

    여름철을 맞은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이 잇달아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강원도는 강릉·동해·속초·삼척·고성·양양 등 6개 지역 86개 해수욕장이 오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강릉에서는 경포와 강문·금진·남항진·안목·주문진 등 17곳이 운영된다. 동해에서는 망상·추암 등 6곳, 속초에선 올해 신설된 청호 등 4곳, 삼척에선 9곳이 개장한다. 고성에서 문을 여는 해수욕장은 28개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고성 아야진과 천진은 이미 지난달 개장했다. 양양에서는 낙산·하조대 등 20곳이 피서객을 맞는다. 도와 시군은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알박기 텐트와 불법 시설물을 상시 단속한다. 또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해 순찰활동을 벌인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구비한다. 일부 해수욕장에는 간호사가 배치되기도 한다. 해파리, 상어 등으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해 유해 생물 방지망도 설치한다. 해수욕장을 무대로 한 축제들도 이어진다. 3~5일 경포에서는 맥주와 자연, 음악이 어우러진 비치비어페스티벌이 열린다. 한달여간 경포를 뜨겁게 달굴 버스킹 전국대회는 3일 개막한다. 극성수기인 24~26일 삼척해수욕장에서는 국내 정상급 가수의 공연과 드론 쇼, 먹거리 등으로 구성된 비치 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최근 3년간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수는 2023년 656만명, 2024년 777만명, 2025년 865만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거제 미용실서 흉기 난동, 80대 남성 살인미수 혐의 체포

    거제 미용실서 흉기 난동, 80대 남성 살인미수 혐의 체포

    2일 오전 11시 29분쯤 경남 거제시 고현동 한 미용실에서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이 크게 다치고 40대 남성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두 사람은 흉기에 찔린 뒤 미용실 인근으로 대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80대 남성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범행 뒤 스스로 약을 먹은 것으로 추정돼 병원에서 검사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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