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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모주청약예금 99년 폐지/증권제도 개선안 주요내용

    ◎소액투자자 증권저축 세금우대/종목당 가격제한폭 10%로 확대/허위공시땐 손해배상 책임 부여 정부가 12일 발표한 증권제도개선방안에 담긴 주요내용을 살펴본다. ○주식발행제도 ▲정부의 주식공급물량 설정 폐지=일반기업과 금융기업에 대해 공개·증자대상기업 선정기준 및 절차를 폐지,요건을 갖춘 기업이 증권감독원에 신고만 하면 공개·증자가 가능해진다. ▲발행가격·소화방식 개선=기업공개시 증권당국이 만든 기존의 공모가 산정방식을 폐지하고 공모가를 발행회사와 주간사·증권사간 협의에 의해 자율결정하도록 한다.증권사가 공개물량을 모두 떠안아 책임지고 파는 총액인수제가 활성화돼 증권사의 인수능력이 영업력을 좌우하는 변수로 부상한다.공모주청약예금에 배정하는 공개물량중 비율을 현행 80%에서 오는 10월 60%로,99년10월에는 완전폐지하도록 연차적으로 축소한다. ▲제도개편에 따른 보완조치=정기주총 의안을 주주에게 통지할 때 배당금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소액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증권저축에 세금우대제도를 도입하며,상장기업이 무상증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무상증자요건을 폐지하는 등 주식투자의 저축기능을 강화한다.발행회사 등의 정보공시책임을 강화하고 유가증권신고서를 허위공시한 데 대해 집단소송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유통시장제도 ▲정부의 증권시장 직접개입 지양=정부의 역할은 증시의 기본정책을 결정하는 데 그치고 블랙먼데이와 같은 비상상황때만 개입,사실상 사후관리에만 주력한다. ▲가격제한폭 확대=현재 6%인 종목당 가격제한폭을 10%로 확대하고 이후 가격형성추이를 봐가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기타 매매거래제도 개선=주식매수주문을 낼 때 매수금액의 40%(현금 20%,대용증권 20%)를 증거금으로 내지 않아도 되는 대상에 현재의 기관투자자 외에 상장기업도 포함한다.2부종목에 대한 신용거래를 허용한다.투자자가 회사(기관투자자)나 가정(개인투자자)에서 컴퓨터로 주문을 제출하고 체결결과를 조회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을 허용한다. ▲중장기과제=현재 매수·도 각각 0.6%내에서 받을 수 있는 위탁수수료를 완전자율화하고 예탁금이용요율 등도 자율화한다. ○기업인수·합병 ▲공개매수 주체·대상의 투명화=특별관계자의 범위를 6촌이내 부계친척까지 포함하는 등의 특수관계인으로 확대하고 공동의 목적으로 특정회사 주식을 매입하는 경우 이 주식을 모두 합친 지분을 공시하도록 의무화된다.현재는 지분보고의무대상에 본인과 특별관계자(배우자·직계존비속 및 35% 출자법인)만 해당돼 여기에 들지 않는 관계사나 친인척을 동원해 대주주 몰래 주식매입에 나설 경우 기존 대주주의 M&A 방어능력이 취약하다.또 M&A 공시대상 유가증권범위에 의결권획득이 가능한 잠재주식인 신주인수권부사채(BW)와 교환사채(EB)가 추가된다. ▲공개매수제도 적용범위 확대=증권시장 외에서 6개월이내에 10명이상(현재 50명이상)으로부터 5%이상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신고서제출에 의한 공개매수제도를 적용한다.또 M&A때 대주주에만 주식을 비싸게 팔아 경영권 프리미엄을 독식하는 경우가 없도록 누구든지 보유중인 지분을 포함해 특정기업의 주식을 경영권변동선인 25%이상 취득할 때는 그 절반이상을 공개매수를 통해 매입하도록 해 소액주주에게도 혜택을 준다. ▲공개매수절차정비=공개매수를 실질적인 신고제로 운영하고 M&A신고서 기재내용을 구체화,매수목적 및 자금내역·중개주선회사명 등을 명시하도록 한다. ▲공개매수제도 위반시 제재수단제도화=공개매수신고서의 허위공시시 손해배상의 책임을 부여하는 한편 공개매수제도 및 상장주식 대량취득공시제도 위반시 취득주식의 의결권을 제한하며 증권관리위원회에 매각명령권을 부여한다.〈김주혁 기자〉
  • 무역업 내년 완전 자유화/특정품목 제외 수출입승인제 폐지

    ◎통산부 입법예고 내년 1월부터는 개인이나 단체,법인 구분없이 누구라도 무역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개별 수출입물품에 대한 승인은 특정물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폐지되고 수출입대금의 영수 및 지급에 대한 사후관리도 수출입 승인대상 품목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30일 통상산업부가 입법예고한 대외무역법 개정안에 따르면 무역거래에 참여하는 민간인의 대외 신용도와 자율성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점을 감안,97년부터는 무역업 등록제와 무역대리업 신고제를 폐지,완전자유화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무역업에 대한 신규진입이 자유롭게 돼 개인이나 법인이 전혀 제약을 받지 않고 무역거래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개별 수출입물품에 대한 승인제도도 「원칙자유」(네거티브 시스템) 체제로 개편,산업·무역정책상 필요한 최소한의 분야만 예외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통산부는 이 개정안에 대해 22일까지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의견을 받고 공청회를 통한 각계 의견을 수렴한뒤 경제장관회의와 국무회의의 심의를 거쳐 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공원묘지 사용 최장 90년 제한/복지부,장묘제 개선시안

    ◎시한부 묘지제 도입/집단 3평·개인 6평 이내/지자체 납골당 「효친관」 설치 의무화/전화통한 빈소설치 등 장례서비스제 도입도 공원묘지 등 집단묘지는 3평,개인묘지는 6평 이내로 1기(기)당 묘지면적이 축소된다.집단묘지의 사용기간도 최장 90년으로 제한된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제도개혁위원회(위원장 이기호 차관)는 28일 이같은 내용의 장묘제도 개선시안을 발표하고 장묘 관련 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가졌다.복지부는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매장 및 묘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마련,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시안은 집단묘지의 기본 사용기간을 30∼60년으로 하되 2회에 한하여 15년씩 연장할 수 있도록 시한부 묘지제도를 도입한다.최장 사용기간은 90년이다. 또 현재 9평과 24평 이내로 되어 있는 집단묘지와 개인묘지의 면적을 각각 3평과 6평 이내로,가족납골묘는 9평 이내로 제한키로 했다. 남의 땅에 쓴 묘라도 20년 이상 법적 분쟁이 없으면 땅주인이 함부로 파헤칠 수 없도록 대법원 판례에 의해 인정되고 있는 분묘 기지권을 배제하는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공익목적을 위해 묘지를 이장하라는 개장명령을 지키지 않을 경우 묘지주의 허락없이 대집행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지방자치단체의 공설 납골당 설치를 의무화해 화장과 납골제를 활성화한다.현재 허가제인 사설 납골당 및 납골묘 설치를 사설 법인묘지 및 종교시설 등에 설치하는 경우에는 신고제로 완화한다. 공설묘지나 화장장·납골당 등을 설치하는 경우 국공유지를 무상으로 사용토록한다.공설묘지의 절반 이상을 납골묘로 만들 경우 국고에서 보조를 해주는 등 국가나 지자체가 시설비를 보조할수 있는 근거도 마련된다. 공원묘지 내에 가족묘지를 설치하려는 사람에게는 사망 이전이라도 묘지구입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묘지사용료를 현실화하고 세제지원 및 규제를 완화해 흩어져 있는 개인묘지들을 집단화할 계획이다. 납골당의 명칭도 숭모당(숭모당)·효친관(효친관)등 거부감이 없도록 바꾼다. 전화 한통화로 빈소설치에서 묘지 알선 등에 이르는 모든서비스를 하는 종합장례서비스 제도도 도입한다.
  • 상품권 60%이상 사용하면 잔액 환급/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것

    ◎7월­30인 이상 사업장 실업급여 지급/8월­책임보험 보상 사망·장애시 3천만원으로/7월­부동산 명의신탁 효력상실… 적발땐 과징금 7월부터 교육세 부과로 담뱃값이 국산은 1백∼3백원,외산은 3백원정도씩 인상되고 부동산 명의신탁의 법적효력이 상실된다.상품권의 60% 이상만 사용하면 잔액을 현금으로 거슬러받을 수 있게 하반기중 개선된다.하반기중 바뀌는 경제제도를 살펴본다. ◇금융 ▲7월=투금사가 종금사로 전환돼 업무를 시작.일정기준 이상 외국기업의 원화채권 발행 허용.수출선수금 영수한도가 수출실적의 10%에서 15%로 확대되고 제작기간과 관계없이 받을 수 있는 수출착수금 영수한도가 40%에서 50%로 확대.신용카드 해외복수사용한도를 월5천달러 이내로 제한.해외 친척·친지에 대한 증여성 송금한도 초과시 사후관리를 강화,동일인이 1만달러 이상 수령할 때 한국은행에 신고.사망보험금 가입금액 한도(1인당 5억원)제한 철폐.신용금고 경영·재무상태를 공시하는 공신력 제고 제도 도입.▲8월=책임보험 보상한도가 사망·장해 1천5백만원에서 3천만원으로,부상6백만원에서 1천원으로 확대.자동차보험가격이 일정범위내에서 자유화.▲9월=BC카드 복수발급 허용.▲10월=전문중개회사가 금융기관간 자금중개를 전업으로 수행.원·엔 현물환 및 선물환 시장이 개설된다.▲하반기중=상품권제도가 개선돼 잔액환급비율이 20%에서 40%로 늘어나고 할인·위탁·재판매를 허용.▲연말=외국투신사의 국내수익증권 발행과 비거주자의 주식형 수익증권 국내매수가 허용되고 현지금융 용도제한이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자유화. ◇경제정책=30인이상 사업장의 비자발적 실업에 대한 실업급여 지급.한국 일본 중국 호주 태국 대만 등이 참여하는 아·태이론물리센터 국내 유치.우리나라 대학·연구소의 신진과학자와 세계적 석학이 함께 수학,물리,화학,생물분야를 연구하는 고등과학원 설립(7월) ◇세제(7월) ▲일반기업대상=대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회수불능채권의 범위를 상법상 소멸시효 3년이 완성된 외상매출채권과 부도발생일로부터 6월이 경과한 수표 또는 어음으로 확대(부가가치세법).수출입 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입항전 수입신고제도 도입.수입신고때 물품을 반출한 뒤 15일이내에 관세를 납부하는 사후납부제 도입.수출신고 수리물품에 대해 보세운송제도 폐지.보세구역내 물품반입이나 보세운송때 허가제를 신고제로 전환.관세감면·분납물품에 대한 반입신고제 폐지.보세구역내 24시간 물품취급 허용,수수료 징수도 폐지(관세법).▲중소기업대상=한계세액 공제제도를 폐지하고 간이과세제도로 전환.연간매출액 1억5천만원 이하인 개인사업자는 업종별 부가가치율에 따라 부가세 납부.과세특례 기준금액을 일반업종은 3천6백만원에서 4천8백만원으로,대리·중개·주선·위탁매매 및 도급은 9백만원에서 1천2백만원으로 상향조정(부가가치세법).▲일반국민대상=교육세 납세 의무자 범위를 확대,담배소비세액의 40%와 교통세액의 15%에 교육세를 신설.경주·마권세액의 20%이던 교육세율을 50%로 인상.교육세율의 30% 범위안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탄력세율을 신설(교육세법).▲관세사 시험제도를 개선,1·2차 시험과목을 조정하고 3차시험은 폐지.관례상 격년제로실시해오던 것을 매년 실시토록 명문화.관세사의 고객에 대한 손해배상책임을 규정.관세사 수이 상한선 7만5천원으로 명시,수임계약시 표준계약서 작성 의무조항 신설. ◇대외경제(7월)=수출입은행 연불금융 지원제도를 개선,외국정부·중앙은행·외국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가 있는 경우에만 지원하던 것을 채권회수가 가능하다고 수출입은행장이 인정하는 경우에 지원토록 요건을 완화.건설기간중 이자·현지비용 등도 융자대상에 포함.국산기자재 의무비율을 폐지하고 외화가득율로 대체. ◇부동산실명제=명의신탁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이 끝나는 7월2일부터 명의신탁의 법적 무효화와 적발시 과징금 30% 부과. ◇국민생활(7월)=리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서·소방서 등 1백37개 기관을 소비자 위해정보기관으롱,운영. ◇기타=상근예비역 근무자 중식비 1일 3천원씩 지급(7월)〈김주혁 기자〉
  • 관세청 통관직원 조사·감시분야 투입/수출입신고 따라

    ◎4개국 업무·명칭 등 조정 관세청은 25일 수출입 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4개국의 업무와 명칭을 조정하고 통관직원 1백70여명을 조사·감시 분야에 투입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키로 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심리기획관실을 조사국으로 개편,심리 기능을 강화키로 했으며 수출입 신고제 시행에 따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료관리실을 정보관리실로 개편한다.또 국제 경쟁력이 뒤지는 중소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평가협력국을 협력국으로 바꾸어 불공정 무역행위를 줄이기로 했으며 통관관리국을 통관국으로,지도국을 감시국으로 바꾼다.〈손성진 기자〉
  • 해외건설 “제2의 전성기”

    ◎65년 현대건설 태국고속도로공사가 효시/사우디 진출 70년대 연10억달러 외화획득/83년이후 올해 처음 100억달러 진입 가능 건설업계가 해외건설부문에서 13년만에 1백억달러의 수주액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유례없는 대호황을 누리고 있다.동남아 시장에서 특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우리나라 건설업의 발자취와 현황을 알아본다. ▷개척기◁ 65년 11월25일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 공사(98㎞,5백만달러)를 수주한 것이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효시다.이후 60년대 후반까지는 해외건설의 개척기로 주로 베트남 등 동남아와 태평양지역에 단순공사에 참여하는 정도였다.그러나 당시 우리나라의 경제규모가 작아 외자도입액의 5%를 해외건설에서 충당했다. ▷전성기◁ 73년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계기로 우리나라는 전성기를 맞게 된다.연간 10억달러의 외화가득을 가져온 70년대 후반과 연간 20억달러의 외화가득을 기록한 80년대 초반이 이 시기로 국제수지 방어와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했다.특히 81년에는 1백38억달러의역대 최고수주액을 기록,연간 직접고용효과만 15만명,전체고용유발효과만 30만∼60만명을 가져왔다. ▷침체기◁ 중동경제의 위축으로 수주액이 현격히 줄어든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를 말한다.88년에는 역대 최저인 16억달러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회복기◁ 동남아 국가들의 공업화 추진으로 우리나라 건설업계는 93년이후 회복기에 접어든다.지난해 중동지역의 수주비중은 9.6%에 불과한 반면 동·서남아지역은 75.7%를 차지할 만큼 동남아지역의 비중이 높아졌다. 한편 우리나라는 해외건설 원년인 65년부터 지난 3일까지 수주총액이 1천2백50억달러를 기록,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총액과 맞먹는다.현재 46개국에서 75개 업체가 4백5건에 4백억달러의 공사를 시공중에 있으며 시공잔액은 2백5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올해 현황◁ 지난 5월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는 지난해 동기 대비,2.8배 가까이 증가한 49억1천1백만달러를 기록했다.지역별로는 동·서남아지역이 38억1천1백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2.73배 늘어났다.중동지역은 3억2천2백만달러로 2.46배 증가했으며 최근 개발형공사가 활발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북미·태평양지역 등에서는 3배 신장된 7억7천8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14억달러 규모의 인도 화력발전소를 수주한 (주)대우가 20억2천7백만달러로 가장 많고 현대건설 13억1천1백만달러,동아건설 6억5천1백만달러,삼성건설 1억5천6백만달러,쌍용중공업 1억3천6백만달러,한국중공업 1억1천6백만달러의 순이다. 국가별로는 인도가 3건에 14억2천9백만달러로 1위이고 미국이 6억6천3백만달러,싱가포르 6억3백만달러,인도네시아 3억7천4백만달러,중국 3억4천6백만달러,리비아 2억6천3백만달러,파키스탄 2억3백만달러로 뒤를 이었다.이밖에 태국 1억8천3백만달러,라오스 1억7천9백만달러,필리핀 1억3천4백만달러 등 상위 10개국중 아시아국가가 8개를 차지했다. ▷전망◁ 건설교통부는 동남아시장의 활황으로 지난해 85억달러에 이어 올해에는 83년이후 처음으로 1백억달러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메콩강 유역개발계획,아시아횡단철도계획,동남아 발전시장 등의 대기물량이 잇따르고있어 호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정부는 해외건설 계약인증제를 신고제로 전환하는 등 해외건설과 관련된 외환제도를 개선하고 싱가포르·말레이시아·중국을 상대로 건설세일즈외교를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 방침이다.〈임태순 기자〉
  • 대형지하수개발 허가제로/환경영향조사 거쳐/내년부터

    ◎준공땐 반드시 공무원 확인 내년부터 일정규모이상의 대형지하수개발시 허가를 받아야 하고 영향조사도 거쳐야 한다. 지하수관정개발과 오염방지시설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수개발이 끝나면 반드시 관계공무원이 확인토록 하는 준공신고제가 도입되며 지하수개발업등록제도 시행된다. 건설교통부는 19일 무분별한 지하수개발과 수질오염을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하수법 개정안을 마련,9월 정기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지하수개발신고제(하루 30t이상)를 허가제로 바꿔 일정규모(하루 1백∼2백t)이상의 대형지하수를 개발할 때는 허가를 받도록 했다.〈육철수 기자〉
  • 목욕탕·이발소 등 신고제로 바뀐다/새달부터

    다음 달부터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목욕탕 이발소 미장원 등 13개 위생접객업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다. 또 최근 실내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공중이용시설의 건물내 흡·배기구를 최소한 3년마다 한번씩 청소하지 않으면 처벌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중위생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이달중에 공포,7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 상장가/불공정 기업결합 감시 강화/내년부터

    ◎신고대상 동일인 지분 10%로 낮춰/금융기관 주축 결합도대상에 포함 검토/5백억 미만 심사는 9월부터 기간 단축 내년부터 상장법인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대상이 확대돼 불공정 기업결합행위에 대한 감시가 크게 강화된다.그러나 일정 규모 이하의 소규모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간이신고제도가 도입돼 기업결합에 따른 심사기간이 단축된다. 김인호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취임 1백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의 기업결합신고제도 개선방안을 마련,올 정기국회에 공정거래법개정안을 올린 뒤 통과되면 내년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현재 20%인 기업결합신고 대상 주식소유비율을 상장법인에 한해 10%로 낮추기로 했다.신고대상 주식소유비율이 지나치게 높아 사실상 경영을 지배하는 주식취득임에도 신고대상에서 누락되는 등의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해서다.비상장법인의 기업결합신고 대상은 현행 20%를 유지한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이 주축이 돼 기업결합을 할 때에도 기업결합의 신고대상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공정위는 그러나 오는 9월부터는 자산이 5백억원 미만인 경우 등 기업결합에 따른 경쟁제한성이 크지 않은 소규모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간이심사제도를 도입,신고서식을 간소화하고 심사기간도 현행 30∼60일에서 15일로 단축하기로 했다.또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회사나 시장지배적 사업자 등을 제외한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기업결합의 유형과 상관없이 사후신고제로 전환키로 했다. 아울러 합병이나 회사신설 등의 경우 심사결과 경쟁제한성이 있을 때에는 사후 원상회복에 따른 손실이 큰 점을 감안,기업이 자율적으로 사전신고해 심사받을 수 있게 하는 「임의적 사전신고제」를 도입키로 했다.〈오승호 기자〉
  • 경제행정 규제완화 주요 내용

    ◎창고 등 물류시설 산업단지에 입주 허용/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관광지조성 확대/식품유통기한 정부지정제도 99년 폐지 ▷토지◁ ▲시·도지사의 지방산업단지 지정권한을 현행 30만㎥이하에서 올하반기중 1백만㎥ 이하로 확대.▲산업단지 개발부담금 납부시기와 부과대상을 현행 6개월내에서 분납으로,5백㎡이상에서 확대하는 등 내년상반기중 종합개선방안을 마련.▲수도권의 자연보전권역에서 허용되는 관광지조성사업 범위와 인구집중유발시설·개발행위에 대한 규제를 하반기중 완화.▲도시계획구역내 공업지역내에서 용도변경없이 단순한 이용증진을 위한 형질변경때 내년 상반기부터 허가대상에서 제외. ▷물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영업용창고 등 물류시설도 산업단지에 입주할 수 있도록 상반기중 허용.▲항만운송사업 면허제를 등록제로,항만용역업 허가제를 등록제로,항만운송사업의 검수·검량·감정요금 인가제를 신고제로,항만운송사업관련 사업계획변경 인가제 및 양도·양수인가제,휴업허가제를 모두 신고제로 올하반기부터 각각 전환.▲국적선이용 지정제를 비료원료·곡물·원유 및 석유화학공업원료 등에 대해 내년1월부터 폐지하는 등 99년 1월까지 완전폐지. ▷건축·건설업◁ ▲정부예정단가로 공사비를 산정하는 표준품셈제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대신 실제공사비를 기준으로 하는 선진국형 실적공사비 적산제도를 철도·항만청 등이 8월중 시범실시한 뒤 99년부터 전면도입.▲공동주택에 대한 공해공장 및 주유소와의 이격거리 제한(현행 50m 이상)을 완화하고 공동주택 길이제한(동당 1백20m 이내) 및 창고설치 의무화를 올하반기중 폐지. ▷공장설립절차◁ ▲공장임대사업자에게도 내년 하반기부터 공장설립승인 허용.▲공장설립 승인후 2년내 미착공때 승인을 취소하고,입주계약후 1년내 착공하지 않으면 입주계약을 해지했으나 올하반기부터 각각 3년으로 연장. ▷유통산업◁ ▲은행,우체국 등 금융기관에서 상품권을 위탁판매할 수 있도록 올하반기부터 허용하고 프라이스클럽 E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별도법인에 의한 상품권 공동발행도 허용.▲백화점 등 도·소매영업장에서의 1회용 쇼핑백 제공장소 지정을 폐지하고 무상제공을 억제,유상으로 제공토록 하는 방안을 올하반기중 검토. ▷수출입절차·통관◁ ▲수출승인의제대상을 현행 3만달러에서 이달부터 5만달러로 확대.▲기수출품의 애프터서비스용부품에 대해 국내생산이 곤란한 경우 수입승인대상에 포함시켜 제3국에서 국내를 경유하지 않고 곧바로 지원될 수 있도록 올하반기중 개선. ▷식품위생◁ ▲식품유통기한을 업체가 자율결정하는 품목을 단계적으로 늘려 정부지정제도를 99년에 완전폐지.▲편의점내에서 단순히 뜨거운 물을 부어 판매하는 컵라면 커피 등은 8월부터 영업허가 대상에서 제외. ▷직업안정·고용·훈련◁ ▲노동조합으로 한정된 국내근로자 공급사업의 주체를 확대하는 근로자파견법 제정을 위해 올정기국회에 제출. 에너지산업 ▲LNG(액화천연가스) 등 특정연료를 사용토록 돼있는 아파트 공장 등 집단에너지사업자에 대한 사용연료제한을 배출허용기준 준수범위내에서 올하반기중 완화.
  • 소규모 옥외광고물 설치/전광판 돌출허용폭 크게 확대

    ◎9월부터 신고제로 내무부는 7일 국민의 경제활동편의를 위해 생활형 광고물규제를 완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여론수렴을 거쳐 오는 9월중 시행키로 했다. 개정안은 지금까지 허가대상이던 4층이상 건물의 가로형 간판은 물론 세로형측면 간판,높이 5m미만 너비 1㎡미만 돌출간판,4m미만 지주형 간판 등 소규모광고물은 허가 없이 신고만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광판의 첨단화추세에 맞춰 돌출허용폭을 현행 40㎝에서 1백60㎝로 대폭 늘리고 옥외광고물실명제를 도입,광고물에 반드시 허가(신고)번호와 제작회사이름,관리자의 전화번호 등을 기재토록 했다.〈곽영완·강동형 기자〉
  • 종금·단자 등 설립쉽게 인가요건 개선/금융분야 규제완화 방안

    ◎첨단기술 등 시설자금 지원 범위 확대/은행 해외점포 신설 「자동인가제」 실시 재정경제원이 확정한 금융분야의 규제완화 개선방안을 요약한다. ▷금융산업 진입규제◁ 금융기관을 업무내용 및 특성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신설에 대한 규제완화를 차별적으로 추진한다.3개 그룹 중 현재 예금자보호나 손실준비기금 제도가 있는 금융기관(종금,단자,신용금고,증권,보험)은 올 하반기 중 인가요건 및 절차를 객관화해 진입을 쉽게 한다.지금은 최저 자본금 등을 빼고는 인가요건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정부의 정책 및 금융시장 사정에 따라 제한적·선별적으로 인가하고 있다.통화신용 제도의 중추기관인 은행은 현행 인가제도를 유지한다. ▷은행·신탁◁ 기계·장치 및 설비수요가 적은 신종 첨단산업(정보산업,R&D)의 기술,시스템,소프트웨어 등의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자금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중 시설자금의 범위를 확대 운용한다. ▷외국환◁ 올 하반기부터 일반은행(외국은행 포함)을 신설할 때 한 차례의 신청만으로 은행법에 의한 은행업무 및외국환관리법에 의한 외국환업무 인가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한다.점포별 외국환은행 신설신고제도도 수리절차가 없는 사전보고 제도로 바꾼다. 은행의 해외점포 신설시 현지 정부로부터 진출자제를 요청받는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동인가해 주는 자동인가제도(네거티브시스템)를 올 하반기에 도입한다.또 현재 연 1회 정기인가 위주로 운영하고 있는 인가제도도 수시 인가제로 바꾸고 인가신청 및 인가서 교부창구도 은행감독원장으로 일원화한다. ▷리스◁ 올 하반기에 리스범위에 대한 제한을 폐지,토지나 건물에 부속된 승강기 등의 특정물건도 따로 떼어내 리스거래를 할 수 있게 한다.또 리스 이용자가 자체 제작한 신품 기계에 대해서는 물건을 리스사에 판 뒤 그 물건을 다시 대여받는 매각임차거래를 올 하반기에 허용한다.〈오승호 기자〉
  • 증권·투신·자문사/외국사 지분 제한/98년까지 단계적 폐지

    ◎「1개사 10%」 한도 내년 50% 미만으로 확대/사무소 설치 신고제로… 시장심사제 없애/인수·합병 통해 증권사 경영권 확보 가능 외국의 증권기관이 국내에 있는 기존사(증권·투신·투자자문) 주식을 사들일 때 현재 외국사 전체에 대해 50% 미만으로 제한돼 있는 지분참여 비율이 오는 98년 12월에는 무제한 허용된다.이에 따라 외국 증권기관들은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국내 증권사 등에 대한 경영권을 확보하는 등 실질적인 지배권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재정경제원은 22일 증권산업의 선진화를 꾀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산업 국제화 방안을 마련,증권거래법 등의 관련 법령을 고쳐 사안에 따라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방안은 우선 외국 증권기관이 국내 기존사 주식을 사들일 때 외국의 1개사에 대해 10% 이내로 제한돼 있는 현행 지분참여 비율을 내년부터는 외국 전체사의 지분율 50% 미만 범위에서 없애도록 했다.이어 98년 12월부터는 50% 미만인 외국사 전체의 지분참여 비율도 1백%까지 늘리도록 했다. 이 방안은 또 외국의 증권사 및 투신사가 국내에 진출할 때 허가기준의 하나로 적용하는 시장수요심사 제도도 내년부터 폐지,재무구조 등의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 심사토록 했다.시장수요 심사는 외국 증권기관이 국내에 진출할 때 증권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허용 여부를 판단하는 제도로 객관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오는 12월부터는 외국인도 국내에서 주식형 수익증권(주식 80% 이상 편입)을 펀드 순자산의 20%까지 사들일 수 있게 했다.투신사 및 투자자문사가 국내에 지점을 설치하기 전 1년 이상 사무소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게 돼있는 사무소 전치주의도 투자자문사는 내년부터,투신사는 98년 12월부터 폐지토록 했다. 이밖에 내년부터는 외국 증권기관의 국내 사무소 설치에 대한 허가제가 신고제로 바뀌고 본국에서의 영업기간이 10년이 되지 않더라도 영업실적이 좋은 경우 등에 한해서는 국내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오승호 기자〉
  • 「현대」 제철업진출 허용할까(정책기류)

    ◎관련부처·업계 이해당사자 접촉 “빈번”/철강 수급문제 이견조율 결과 주목 현대그룹의 제철사업 진출 허용 여부를 놓고 정부가 관계부처 및 업계간의 의견조율 작업에 들어갔다.주무부처인 통상산업부와 재정경제원,업계의 이해당사자인 포항제철과 현대그룹 관계자들의 접촉이 잦아지고 있다.그동안 논의자체가 금기시돼왔던 정책현안이 공개논의의 장으로 떠오른 것이다. 국가최대 기간산업에 대한,국내 최대재벌의 참여여부가 걸린 이 문제에 대해 정부는 그동안 표면상으로는 「현대가 결정할 일」이라면서도 내부적으로는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현대도 정부의 의중을 거스르는 것을 꺼려해 사업의 공개적 추진을 자제해왔다.이런 배경에 비추어 최근의 정부 업계간 접촉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산업정책을 담당하는 통상산업부와 기존 사업자인 포항제철은 난색을 표명하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현대그룹이 전기로 방식의 소규모 제철소를 증설하는 것은 무방해도 최소생산량 1천만t 이상이 요구되고 이산화탄소 등 공해물질 배출량이 많은 고로방식의 일관(종합)제철소를 신설한다면 공급과잉과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재정경제원은 기업경영 자율화 추세에서 정부 간섭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이 문제도 민간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이다.과거 정부 개입이 실패한 사례가 많은데 또 다시 반복돼서는 곤란하다는 얘기다. 현대측도 철강 공급과잉 우려는 기우라며 추진의사를 밝혔다. 현대의 제철사업 진출 논란은 지난 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당시 임평규 현대강관 사장이 당시 상공자원부를 방문,3백10만t의 고로 3기를 갖춘 9백30만t 규모의 일관제철소를 부산 가덕도나 전남 율촌공단에 건설하겠다고 공식표명했던 것이다. 이에 대해 통상산업부는 조강 장기수급전망으로 볼 때 2001년 공급부족량이 1백49만t에 불과해 대규모 일관제철소 신규건설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이문제는 오랜 잠복기간을 가졌다.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정치참여에 따른 정부와의 불편한 관계,전직대통령 비자금 연루사건 등과 관련해서다.이들 문제가 마무리되고 올초 정몽구회장체제 출범과 함께 제철사업 진출을 공식 선언한 것을 계기로 또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것이다. 정회장은 지난 1월 3일 취임식에서 2000년대 현대그룹의 자체 철강수요만도 5백만t에 달하며 철강제품은 원자재이면서 반제품이어서 제철사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고 일반 소비자에게 이익이 되게 하려면 종합제철소 2개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2000년대에 내수와 수출을 포함,철강수요가 6천만t에 이르러 9백만t 정도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부족분을 생산하겠다는 것이다. 모두 1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비용에 대해서도 현대그룹은 금융업에도 새로 진출,제철소 건설을 측면 지원할 계획임을 공개하는 등 내부적으로 상당한 정도의 준비작업을 진행해온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이에 대해 통산부는 2000년 이후 철강생산은 제철소 가동률을 90%로 잡을 때 4천6백30만t에 머물러 연간 5백50만t이상의 공급부족이 예상되나 일부 특수강 등 5백만∼5백50만t의 철강은 반드시 수입해야 하는 점을 감안할 경우 철강수급에는 별다른 어려움이 없으리란 입장이다. 또 현대그룹이 10조원에 달하는 제철소 투자를 전적으로 부담하더라도 제철소 성격상 도로와 항만,용수,철도 등 제반시설이 갖춰져야하는 만큼 어떤 형태로든 정부 부담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도 반대 이유중 하나다. 미국과 일본 제철소 가동률이 70∼80%로 비교적 낮은데다 우리 나라의 1인당 연간 철강소비량도 7백㎏으로 선진국의 6백㎏을 초과하고 있는 점도 정부가 우려하는 대목이다. 현재 기술도입 신고제 등 현대그룹의 제철사업 진출을 제지할 각종 규제가 대부분 해제된 상태여서 현대그룹이 제철사업 진출을 강행할 경우 현대의 발목을 잡을만한 직접적인 규제수단은 거의 없는 상태다.재정경제원의 외자도입 관련 신고절차나 제철설비 도입때 통산부에 관세감면 대상품목 지정 요청 절차가 남아 있을 뿐이나 관세감면 대상에 해당하는 품목이 거의 없어 이 부분도 저지 장치가 되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입지확보와 환경문제 등 정부의 간접적인 거부권 행사 장치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게 업계의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 문제에 관해 나웅배 부총리는 『특정업체의 특정업종 진출문제는 기본적으로 업계가 알아서 할 문제』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설치 문제와 함께 재계의 3대 현안인 현대의 제철소 진출 문제는 기업자율에 맡기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것같다.이 문제도 삼성의 승용차사업 진출 전철을 반복하는 인상이다.〈김주혁·손성진 기자〉
  • 관세행정/국내산업 보호위주로 개편/관세청

    ◎경쟁력 위협 판단땐 통관기준 강화/내년 수입자유화대비 리콜제 적극 활용 관세청은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내년부터 수입이 전면 자유화됨에 따라 통관중심의 관세행정을 국내 산업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를 위해 세관 제도와 조직을 미국 등 선진국 위주로 정비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강만수 관세청장은 2일 『내년부터 수입자유화로 경제의 국경이 없어짐에 따라 국내 산업이 외국 산업에 침해당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수입의 장벽을 허물어 자유로운 수출·입이 가능하게 하면서도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하고 있는 것처럼 외국산 제품의 무차별 국내 침투를 막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이에 따라 수입자유화 조치로 내수에서 우리 제품의 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외국 수입 제품의 통관기준과 절차를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또 수입품이 통관후 한달안에 유통 단계에서 하자가 발생하면 해당 제품을 보세 공장으로 재반입을 명령하는 리콜제도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 선진국은 수입 자유화 이후 외국산 제품으로 자국의 산업이 침해당할 경우 통관 장소를 변경하고 제품 검사를 까다롭게 하는 방법으로 간접적인 보호 수단을 쓰고 있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강청장은 조직개편 방안에 대해 『오는 7월1일부터 관세를 납부하지 않고 신고만으로 물품을 들여올 수 있는 수출·입 신고제가 실시됨에 따라 수출 업무는 과감히 축소하고 수입과 밀수 단속,수사 등 3가지 업무 위주로 관세 조직을 개편하고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인사제도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청장은 이와 함께 『세관에 신고를 하지 않고 들여오는 물품이 3백만원이 넘을 경우 무조건 형사 고발하는 현실을 고쳐 앞으로는 벌과금만 물리는 등 관세범에 대한 처벌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관련법을 개정,올 가을 정기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강청장은 이같은 세관 기능 강화방안과 조직 개편안을 지난 1일 김영삼 대통령에게 보고,재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손성진 기자〉
  • 노석우 국세청 소득세과장(폴리시 메이커)

    ◎“컴퓨터로 「납세신고 성실도」 분석”/5월말까지 소득세 신고 않으면 30% 가산세 다음달 1일부터 한달동안 전국 세무서에서 95년분 종합소득세 신고를 일제히 받는다.국세청 노석우 소득세과장(48)은 요즘 납세자들이 편안하게 세금을 낼 수 있도록 준비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다. 『올해부터는 정부가 납세자가 내야할 세금을 계산해 주는 서면신고 기준율이 10년만에 폐지되고 납세자가 스스로 자기 세금을 계산해 납부하는 방식으로 바뀌어 세무간섭이 일체 배제될 것입니다』 국세청은 납세자 모두에게 신고 안내문을 발송하고 있다.사업자·부동산임대업자 등 소득세 신고 대상자는 1백40여만명이나 되기 때문에 발송작업도 벅차다.물론 근로소득자는 지난해 연말에 정산을 했기 때문에 신고할 필요가 없다. 노과장은 『그러나 신고납세제는 납세의 자율을 보장해주는 대신 신고를 하지 않거나 세금을 줄여 신고하면 30%의 가산세를 무는 등 책임도 커지므로 납세자들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납세대상자는 안내문을 잘 읽고 빠짐없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신고부터 우편 신고제가 확대 실시돼 모든 납세자는 세무서에 가지 않고 신고서를 우편으로 부치면 된다. 특히 영세사업자는 세무서에서 보낸 전산신고서 내용에 따라 세금을 은행에 내고 영수증을 회송용 봉투로 세무서로 다시 보내는 것으로 납세가 끝난다. 『납세 신고를 하기 위해 세무서에 가려면 시간도 많이 소비되고 주차하기가 어려워 불편이 많았지만 우편신고제로 이런 불편과 번거로움을 덜게 될 것』이라는 노과장은 『우편이 못미더운 사람은 세무서로 찾아오면 컴퓨터로 세액을 쉽게 계산해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신고가 끝나면 모든 납세자의 신고 성실도를 컴퓨터로 비교 분석해 성실하게 신고한 사람은 보호하고 불성실 신고자는 세무조사와 세무관서의 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출신인 노과장은 충주·서대전세무서장을 거쳐 서울지방국세청 소득세 과장을 역임한 국세청의 숨은 일꾼.재무부 세제국에서도 3년3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90년 제2단계 세제 개편때는 총괄사무관으로서개편안 마련에 큰 역할을 했다.조용한 성품이지만 일처리가 명확하고 꼼꼼하며 브리핑 실력도 훌륭해 신임을 얻고 있다.취미는 고전음악 감상.〈손성진 기자〉
  • 납세서류 우편접수 가능/달라진 소득세 신고 절차

    ◎수입 일정규모 이상땐 반드시 기장신고/영세사업자 간이소득금액계산서 제출 올해부터 바뀌는 소득세 신고 절차의 핵심은 신고 납세제이다.납세자가 소득금액을 신고하는 자율 신고체제가 전면 시행됨으로써 소득세 신고 절차에서 달라지는 내용이 많다. 신고 납세제의 시행으로 서면신고 기준과 실지조사 결정,기장 의무 구분이 없어지는 대신 전년도 수입기준으로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자는 반드시 재무제표및 세무 조정에 의해 기장신고해야하며 일정 규모 미만자는 간이소득 계산서로 신고하거나 표준소득률로 추계 신고할 수 있다. 일정 규모 이상자도 수입에 따라 세무대리인이 작성한 조정계산서를 첨부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납세자가 스스로 조정계산서를 써서 낼 수 있는 경우도 있다.예를 들어 부동산임대업자라면 전년도 수입금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세무사가 작성한 조정계산서를 내야하며 3천만원이상 5천만원 미만이면 납세자가 조정계산서를 직접 쓸 수 있다.조정계산서에 의해 신고하지 않고 표준소득률을 적용해 신고하면 신고불성실로 20%의가산세를 물어야 한다. 수입이 일정 규모 이하인 사업자는 재무제표나 세무조정계산서를 내지 않고 기장한 장부나 세금계산서,영수증 등 증빙서류를 근거로 매출액과 기본 경비등만을 기록한 간이소득금액계산서로 신고하거나 장부또는 증빙 서류가 없으면 표준소득률에 의해 신고하면 된다. 올해부터는 또 모든 납세자는 세무서에 가는 번거로움 없이 우편 신고를 할 수 있다.국세청은 모든 납세자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한다.납세자는 재무제표나 세무조정계산서,간이소득계산서 등 서류를 갖추어 관할 세무서로 우송하면 된다. 국세청은 표준소득률에 의해 신고하는 영세사업자에게는 전산으로 작성한 납세서류를 보낸다.영세사업자는 이의가 없으면 은행에 세금을 내고 영수증을 받아 회송봉투로 세무서로 반송하면 된다. 소득세 신고가 자진신고제로 됨에 따라 불성실 신고자에 대한 세무조사도 강화된다.국세청은 신고 수준이 동일 업종 사업자 가운데 하위 그룹에 속하는 사업자를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자료 양성화 정도,사업자별 소득률,수입금액 신고 추이,부가가치율 등을 분석,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사업자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중 신고 내용을 전산 입력시킨 뒤 각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별로 구성돼 있는 「업종별 조사전담팀」이 자체 수집한 세원 관리 자료 등을 토대로 대상자를 골라 10월부터 일반조사,특별조사,범칙조사,긴급조사 등의 세무조사에 들어간다.〈손성진 기자〉
  • 경제 고비용구조 개선 역점/3월 물가 0.8% 상승 그쳐

    ◎올 목표 7∼7.5% 경제성장 무난할듯/경제장관회의 나웅배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8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장관회의에서 올 2·4분기의 경제운영은 안정성장 기조를 유지하면서 고비용·저효율 구조를 개선,경제체질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보고했다. 나 부총리는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소수가족 근로소득계층의 세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오는 6월 정기국회에서 소득세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생산성 범위내 임금상승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금리 안정세 지속과 땅값 안정을 유도하는 한편 수출입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수출입통관 면허제를 신고제로 전환하고 물품통관 후 관세를 납부하도록 하는 관세사후납부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나 부총리는 3월중 소비자물가가 0·8% 상승에 그쳐 90년대 들어 가장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활발한 산업생산과 투자를 바탕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현재 우리경제가 안정성장 국면으로 무리없이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올해 목표인4.5%의 물가안정과 7∼7.5%의 성장은 무난히 이룩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1·4분기중 무역수지 적자가 38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억달러 개선됐으며 올해 무역수지 적자를 당초 전망인 70억달러 수준에서 안정시키기 위해 환율안정과 해외시장개척 지원,국산기계 구입에 대한 외화대출제도 조기시행 등의 정책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김주혁 기자〉
  • 위해 식품 업체 자진회수에 초점/식품리콜제 시행안 내용

    ◎회수 의무 안지키면 강제명령 가능/제조·유통업체간 마찰땐 당국서 조정 복지부가 4일 밝힌 식품 회수(리콜) 제도의 시행안은 제조 및 수입업자가 「자진해서」 위해 식품을 회수토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해 식품위생법을 개정,식품과 관련된 각종 허가제를 폐지하고 신고제를 도입한 취지와 같은 맥락이다.규제는 폐지 또는 완화하고 업체의 자율성과 경쟁력은 키우려는 의도이다. 리콜 대상이 되면 해당 제품은 물론 자칫 기업 전체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된다.따라서 식품업계에 엄청난 충격을 줄 전망이다. 그러나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사는 식품의 제조·유통·보관 실태를 생각할 때 합당한 조치라고 평할 수 있다.최근의 간장 파문을 비롯,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시행안에 따르면 식품회사는 회수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계획을 세우고 공급업자에게 통보하는 한편 시군구청장에게 2일 이내에 보고해야 한다. 회수 책임은 위해의 원인을 제공한 자가 진다.다툼이 있을경우엔 복지부 장관과 지자체,시군구의 전담부서가 조사해 결정한다. 자진회수 상황임에도 회수하지 않을 경우 당국이 강제회수 명령을 내린다.회수명령을 받으면 자진회수 절차에 따라 업체가 회수해야 한다.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함께 부과된다. 신동화 전북대 교수(식품공학)는 『회수대상이 되는 기업은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므로,업체의 소청권이 허용돼야 한다』고 말했다.또 주문자 상표방식을 포함해 회수책임과 구상권을 놓고 제조자와 유통·판매업자간에 상당한 마찰이 일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대호 롯데제과 이사는 『긴급 상황의 경우 썩었거나 상한 것,미생물에 오염된 것 등 사례를 명확하게 정의해야 하며 생산업체는 원료의 사용이나 품목의 유통일자·경로를 기록하는 로트(LOT) 추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제의했다. 소비자보호원의 김정호 차장은 『유통제품의 결함으로 회수하는 경우 보관·유통·판매자와 소비자에게 반드시 공개돼야 하며,회수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회수제도를 활성화하려면 집단소송법과 제조물책임법이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조명환 기자〉
  • 수출입 물품 신고 즉시 통관/7월부터

    ◎관세는 추후 납부… 절차 간소화 7월1일부터 수입물품도 국내에 먼저 들여온 뒤 나중에 관세를 내면 된다. 관세청은 7일 현행 수출입 면허제를 신고제로 바꾸어 업체가 물품을 수입하는 경우에도 신고만 하면 즉시 통관이 되도록 했다.물론 수출도 마찬가지다.따라서 지금과는 달리 통관 절차만 마무리짓고 관세는 나중에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입 업체가 통관 시간을 가능한 한 줄이기 위해 물품이 공항 등에 도착하기전 해당 세관에 수입 신고를 하면 도착하는 대로 반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륙지 세관에서는 수출신고를 한 뒤 30일내에 업체가 알아서 선적만 끝내면 수출 관련절차가 마무리된다. 관세청은 관세 체납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세법 위반 사실이 있는 업체등에 대해서는 사후조사를 강화하거나 채권 확보를 위해 담보를 요구하는 방안 등을 마련중이다. 한편 강만수 관세청장은 이날 상오 한국무역협회에서 무역업계 업종별 대표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6년도 관세 행정 추진방향」설명회를 갖고 수출입 신고제 도입 배경 등을 설명했다.〈김병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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